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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피플+] 퇴역 美여군, 장애고양이 돌보며 전쟁공포 씻다

    [월드피플+] 퇴역 美여군, 장애고양이 돌보며 전쟁공포 씻다

    캐롤린 스미스(43)는 미군 여군이었고, 기관총 사수였다. 2004~2005년 이라크 바그다드로 파견돼 그곳에서 수백 차례에 걸쳐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 스미스는 "매일매일 죽음과 생존 두 가지의 과정과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뿐 그 사이에는 다른 어떤 것도 없었다"고 그 시절을 돌아봤다. 그리고 2005년 4월 어느날 바그다드에서 연료탱크 이동 과정에서 호위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 길가의 사제폭탄이 터져 바로 곁에 있던 그의 동료가 참혹하게 쓰러지는 일을 겪었다. 그 역시 척추 부상과 함께 뇌손상 부상을 입었다. 이것이 그가 겪었던 13번 째 공격이었고, 또한 마지막 공격이 됐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즉 트라우마에 시달린 그에게는 더 큰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스미스는 "그것은 너무도 잔인한 경험이었고, 아마도 그 희생자가 내가 됐을지도 모를 일이었다"면서 "나는 전쟁터에서 순수함과 강한 의지력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2006년 전역한 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티의 한 은행에서 보안책임자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으로 복귀해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죽음과 죽임, 폭력과 파괴가 난무하던 전쟁터에서 돌아온 스미스는 여성으로서 성정체성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스미스는 "한여름 60도가 넘는 날씨 속에서 생명을 위협받는 전쟁의 경험과 긴장감에 대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얘기할 수 있었겠나. 그건 예쁘게 다듬은 손톱이 부러져서 아프고 보기 흉하다고 투덜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끊임없이 '투쟁 도피 반응'(flght or fight mode)을 겪어야 했다. 늘 주변에서 뭔가가 폭발할 것 같은 생각이 들며 불안과 두려움, 분노 등을 느끼는, 전형적인 트라우마 증상이었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그는 다른 퇴역군인들 속에서 위안을 얻을 수밖에 없었다. 이들 중에는 정신적 트라우마 뿐 아니라 팔, 다리가 잘린 이들이 허다했다. 2014년 어느날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소사이어티' 페이스북을 보다가 두 마리 유기 고양이에 느낌이 팍 꽂혔다. "그 코에 있는 반점이 너무도 멋졌어요. 저에게 하늘에서 말을 거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스미스가 느낀 또다른 동병상련이 있었다. 그 새끼 고양이는 태어날 때 탯줄에 감겨 오른쪽 뒷다리가 잘리고 말았다. 그가 원한다고 바로 입양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며칠 동안 휴메인소사이어티 페이스북 독자들의 투표를 거친 끝에 두 마리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었다. 그제서야 둘은 '소피아'와 '레오니다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함께 지내면서 소피아의 불편한 뒷다리가 특히 눈에 밟혔다. 인형 신발을 신겨보기도 하고, 아기 양말을 끼워보기도 했지만 영 신통치 않았다. 그러나 의족을 생각해냈고, 주위의 도움을 받아 3D프린터를 이용해 소피아에게 의족을 맞춰줄 예정이다. 이달중으로 소피아에게는 멋진 새로운 다리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심리학자인 트리스텐 율 토레스는 5일 미 NBC 투데이닷컴과 가진 인터뷰에서 "고양이가 스미스에게 절망을 딛고 살아갈 의지와 목표를 갖게 했다"고 평가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뉴스 분석] 전략적 인내 안 통해… ‘선제타격’ 넘어 ‘예방타격’ 거론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의 조야를 중심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론이 잇달아 제기되고 있다.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권에서 북핵 문제에 대한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자 차기 정부가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을 넘어 ‘예방 타격’(preventive strike)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제타격은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한다는 명백한 징후가 발견되면 발사 직전에 이를 파괴하는 개념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58) 상원의원이 “만일 북한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핵미사일을 발사하려 한다는 정보를 갖게 된다면 선제행동을 취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은 임박한 위협에 대응해 미국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예방적 자위권(anticipatory self-defense)에 근거를 둔 선제타격은 국제법상 적의 공격 위협이 임박하고 이를 막을 수단이 없을 경우 위협의 정도에 비례하는 범위 내에서만 허용된다. 그러나 명백한 징후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고, 이미 전쟁 상황을 상정하고 있어 선제타격은 때늦은 대처라는 비판이 있다. 이에 심각한 국가안보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방 타격이 거론된다. 앞서 마이클 멀린 전 미 합참의장은 지난달 16일 미 외교협회(CFR)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만약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능력에 아주 근접하고 미국을 위협한다면 자위적 측면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1994년 클린턴 정부 시절 미국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폭격을 검토했던 것도 예방 타격 움직임에 해당된다. 다만 예방 타격은 전쟁 발발 가능성이 없거나 낮은 상태에서 위협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라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위협요인을 모두 제거하지 못할 경우 보복 공격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북한의 핵시설 공격 계획을 현실적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한·미는 오는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양국 외교·국방장관회담에서 한반도 방어와 관련한 ‘아주 실효성 있는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한·미 동맹으로 한반도의 안보 불안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줘 독자적인 핵개발과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확실하게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中도 우주 관광 산업…‘20인승 우주선’ 계획 발표

    中도 우주 관광 산업…‘20인승 우주선’ 계획 발표

    마치 과거 우주 왕복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다. 중국 운반로켓기술연구원(CALT)은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국제우주대회’(IAC)에서 최대 20명이 탑승할 수 있는 관광 우주선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뉴사이언티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만일 이 우주선 개발이 실현되면 상업 우주선으로는 세계 최대다. 위 이미지는 CALT가 공개한 우주선 계획의 소형 버전으로, 이를 확장해 만들면 최대 20명까지 탑승할 수 있게끔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 우주선은 별도의 로켓 없이 단일 개체만으로 수직으로 날아가 우주 공간에 도달하며 관광을 마친 뒤에는 자동으로 착륙할 수 있다. 이때 추진제는 액체 메탄과 액체 산소가 쓰인다. CALT는 이번 계획으로 개발할 기체는 두 가지 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소형 버전 우주선은 중량 10톤, 날개 길이 6m의 제원을 가지며 총원 5명을 싣고 지상으로부터 100㎞까지 날아 오른다. 최고 비행 속도는 마하 6에 달해 탑승한 사람들은 약 2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할 수 있다. 그리고 대형 버전 우주선은 중량 100톤, 날개 길이 12m로 총 20명을 태워 지상으로부터 130㎞까지 도달한다. 이때 최고 속도는 마하 8로 4분간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대형 버전에서는 우주선 맨 앞에 로켓 스테이지를 더해 소형 인공위성을 궤도에 투입하는 사업도 진행할 수 있다. 물론 이같은 계획을 진행하고 있거나 이미 기체를 소유한 기업은 여러 곳이다. 예를 들어 버진갤럭틱의 스페이스십2(SpaceShipTwo, 6인승)나 엑스코(XCOR)의 링스(Lynx, 조종사 포함 2인승) 등이다. 또한 아마존의 제프 베저스 CEO가 이끄는 블루오리진도 ‘뉴 셰퍼드’를 사용한 6인승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CALT의 한 펭신 원장은 “우주 관광에 관한 수요는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하며 우주 관광 산업에 뛰어들 것을 표명했다. 이미 CALT는 지상 시설에서의 시험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 2년 안에 시험 비행도 시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2020년에는 화물을 탑재한 상태에서의 비행도 시작한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우주 비행에 필요한 예상 티켓 가격은 20만~23만 달러(약 2억2000만~2억5000만 원) 사이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져 이 역시 부자들이나 가능한 우주 여행이 될 듯하다. 사진=CAL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기도 국감서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수도 이전, 대선출마 등 집중 거론

    경기도 국감서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수도 이전, 대선출마 등 집중 거론

    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여권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서 남경필 지사가 이슈화한 ‘핵무장 준비론’, ‘모병제’, ‘수도 이전’ 등이 집중 거론됐다. 남 지사의 대권 행보 논란과 관련한 지적도 제기됐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남 지사의 모병제 주장으로 금수저·흙수저 논란이 인다”며 “돈 없고 백 없는 젊은이만 군대에 가지 않느냐, 사회계층 갈등문제를 불러일으키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남 지사는 “새 대통령이 ‘군대 안 간 사람 장·차관 안 쓰겠다. 새누리당 공천 배제하겠다’ 이런 식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강하게 국가적 어젠다로 세우면 그런 사회를 만들면 금수저 논란을 벗어날 수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정의롭지 못하다. 백 없고 돈 없는 사람은 군대 끌려가 힘든 보직하고 돈 있는 사람은 면제 많이 받고 가도 편한 보직 받는다”고 반박했다. 모병제를 도입하면 예산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는 지적에는 “작지만 강한 군대를 만들자는 것이다. 우리 국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군에 들어오면 100% 취업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핵 보유한다고 했을 때 국제사회 경고와 고립이 있을 것이고 북한과 같은 제재가 있을 것”이라며 남 지사의 ‘핵무장 준비론’을 추궁했다. 남 지사는 “핵무장을 선언하고 들어가면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사회의 제재가 있을 것이지만 핵 준비를 해보겠다고 논의하는 단계에서는 제재할 수 없다”며 “미래를 위해 테이블에 올리는 게 필요하다는 것이고 꼭 핵무장을 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제2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평택·오산에 배치될 경우 찬성하느냐는 질문에는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동의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이 ‘수도 이전’ 주장이 수도권인 경기도 입장에서 맞느냐고 묻자 남 지사는 “조만간 경기도에 1700만명이 모여 살고 수도권이 전국 인구의 60%를 차지한다. 모여들면 전세값 올라가고 교통난, 미세먼지, 사교육 등 집중의 폐해가 발생한다”며 “경기지사지만 한국 전체의 균형발전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내년 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홍 의원이 대선 출마 시기를 묻자 “고민하고 있다. 내년 초 최종 결정하겠다”고 했고, “부등호가 출마 쪽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은 이븐이다”고 답했다. 더민주 김정우 의원이 “도의회 더민주와의 연정이 대권으로 가기 위한 방편인가”라는 질문에 남 지사는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독일정치에 대한 깊은 배움이 있었다. 꽤 오래됐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 ’제6회 남북대학생 PT경진대회’

    [서울포토] ’제6회 남북대학생 PT경진대회’

    5일 오전 ’제6회 남북대학생 PT경진대회’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서울포토] 격려사 하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서울포토] 격려사 하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남북대학생 PT경진대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대회는 남북한 대학생들이 함께 팀을 이뤄 통일준비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통일 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 “대북정책 실패, 전쟁보다 협상이 비용 줄이고 생산적”

    갈루치 전 미국 북핵특사 “대북정책 실패, 전쟁보다 협상이 비용 줄이고 생산적”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특사는 4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봉쇄와 제재만으로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전쟁보다 협상이 비용이 적게 들고 생산적이며, 적절한 조건 아래서 북한과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지타운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갈루치 전 특사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 싱크탱크 등 재야에서 대북 협상론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타결 주역이기도 한 갈루치 전 특사는 이날 워싱턴DC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와 통일준비위원회가 공동개최한 토론회에서 “지난 25년 간 대북정책은 북한의 핵개발을 막지 못했다는 점에서 실패했다”고 평가한 뒤 “대북 제재를 강화하거나 중국을 압박하거나 선제공격을 하는 등 개입이 아닌 대안은 돈이 많이 들고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을 봉쇄하고 제재를 가할 수록 상황은 악화됐다”며 “북한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는 ‘고급 와인’이 아니라 탄도미사일을 늘려 미 본토 타격 능력을 추진하는 등 양과 질에서 모두 악화되고 있는 만큼 한·미 정부가 협상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대북 협상 조건으로 “한·미가 억지력을 갖춘 상황에서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핵동결 등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며 “이후 북한의 궁극적 비핵화를 추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당근과 채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협상 복귀를 위한 당근으로 한·미 합동군사훈련 유보, 대북 제재 완화 등을 제시하며 “한·미 간 어떤 당근을 테이블 위에 내놓을 것인지 긴밀히 상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평화협정 채결을 위한 협상도 이뤄져야 한다면서, “5자, 3자, 양자 등 회담이 있을 수 있는데 미국이 주요 플레이어가 돼야 하며, 정치적 해결과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갈루치 전 특사는 이어 “지난 70여년 간 미국의 핵억지 정책이 작동했지만 북한이 로스앤젤레스를 공격할 가능성은 낮게 본 것이 사실”이라며 “북한이 핵을 개발해 시리아 등 중동과 테러리스트 등에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도 큰 우려”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준위 민간위원인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 전문가들과 면담하면서 북한과 일정 부분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 대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국보다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미국이 기대치를 낮출 가능성에 대해 우려한 뒤 “북한이 모라토리엄(핵실험·미사일 발사 유예)을 선언하면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전문가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혼술남녀 하석진, 혼술한 뒤 박하선에 고백 “퀄리티 떨어지는 널 좋아해”

    혼술남녀 하석진, 혼술한 뒤 박하선에 고백 “퀄리티 떨어지는 널 좋아해”

    ‘혼술남녀’ 하석진이 박하선에게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 10회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6%(닐슨코리아/전국기준), 최고 5.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 역시 평균 3.2%, 최고 3.6%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으며 여성 20대부터 40대의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혼술남녀’에서 박하나(박하선 분)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된 진정석(하석진 분)은 퀄리티가 다르다며 단념하게 해주겠다고 결심했고, 원장(김원해 분)이 때마침 퀄리티에 맞는 여자를 구해왔다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명문대 의대 출신 미모의 소개팅녀로 전소민이 나와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소민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박하나를 생각하던 진정석은 끝내 “다른 사람이 생각나서 못 만나겠다”고 말했고, 랍스터를 들고 진정석을 후려치는 전소민이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극 말미 자신의 마음을 점차 깨닫는 듯한 진정석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혼술을 하며 계속 박하나를 생각하다가 결국 넘긴 적 없는 자신만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넘어버린 것. 결국 진정석은 술에 취해 박하나의 집을 찾아가 “내가 퀄리티 떨어지는 너를 좋아하게 됐다.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다”고 “사과하라”며 폭풍 고백을 해 여성 시청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기범(키 분)은 채연(정채연 분)과 공명(공명 분)이 함께 공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채연은 공부를 위해서는 기범을 끊으라며 공명에게 말하고 기범은 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강의실을 엿보며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 채연은 ‘문송합니다’ 등을 설명하며 명문대 문과를 나와도 취직하기 힘든 현실을 꼬집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더불어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 라이프, tvN ‘혼술남녀’는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면세점 강남대전 개막… 12월 PT가 당락 가를 듯

    면세점 강남대전 개막… 12월 PT가 당락 가를 듯

    롯데, 월드타워점에 유치 배수진 SK “워커힐 면세점 2.5배 확장” 한화·두산 포기… 기존 사업 주력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3장을 놓고 ‘강남대전’이 시작됐다. 롯데, 현대백화점, HDC신라면세점, 신세계DF가 후보지로 강남을 골랐다. SK네트웍스는 기존 면세점 부지였던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을 후보지로 내놨다. 면세점 대표들은 입찰 마감일인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 세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화갤러리아63과 두산(두타면세점)은 참여를 포기했다. 기존 면세점의 안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입찰에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해 사업권을 잃은 롯데와 SK네트웍스의 복귀 여부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입찰 서류 제출에 앞서 노사가 함께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3층 전망대에 올라 특허 획득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롯데로서는 올해 말 완공될 월드타워의 성공을 위해 면세점 유치가 절실하다. 롯데 측은 지난 6월 월드타워점 폐점 이후 직원들의 순환 근무, 월드타워점 내 인터넷면세점 키오스크 설치 등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문근숙 롯데면세점 노조위원장은 “이번에도 특허를 받지 못하면 진짜 실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불안과 근심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SK네트웍스는 대규모 투자안을 내놨다. 120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장의 인피니티 풀과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을 갖춘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년 내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포함해 앞으로 5년간 6000억원을 투자하고 워커힐 면세점 공간은 기존 공간보다 2.5배 넓은 1만 8224㎡(총면적 기준)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면세점 입찰에서 탈락했던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을, 면세 사업을 시작한 신세계DF는 센트럴시티를 각각 후보지로 내놨다. 현대산업개발과 신라면세점의 합작사인 HDC신라면세점의 후보지는 삼성동 아이파크타워다.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유경 신세계 총괄 사장의 맞대결 양상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지가 몰려 있어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관세청은 서류·현장실사 및 특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사업권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신청사들이 특허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사업 내용을 설명한 직후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직전 진행될 프레젠테이션이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중소·중견기업 몫의 면세점 입찰에는 서울에서 5개, 부산 3개, 강원 1개 사업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아이폰7 배터리 폭발 제보…갤노트7 이어 ‘7의 저주?’

    아이폰7 배터리 폭발 제보…갤노트7 이어 ‘7의 저주?’

    미국에서 애플의 아이폰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쇼셜미디어 레딧(Reddit)에서 ‘kroopthesnoop’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이 아이폰7 폭발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다행히 패키지는 불이 붙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아이폰7 제품 박스와 아이폰이 폭발해 액정과 본체가 분리된 모습이 나온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폭발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네티즌은 “공장에서 제조된 이후 배송이 올 때 뭔가가 일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배송된 아이폰7을 개봉했더니 박스가 그을려 있고 제품이 폭발한 상태였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 사진에 대한 진위 여부를 의심하는 네티즌들도 많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제품이 저렇게 많이 탔는데, 종이 소재인 박스는 그을리기만 했나”고 의심했다. 이번 논란을 시작으로 아이폰7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처럼 리콜 사태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아직까지 애플과 제품의 배송한 택배업체는 이번 사진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T “기가 2.0시대 연다… 가입자 200만”

    KT “기가 2.0시대 연다… 가입자 200만”

    언제 어디서든 1Gbps 속도 유지 아파트 980만 가구에 공급 목표 10Gbps 인터넷 구축 등 추진 KT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인 ‘기가(GiGA) 인터넷’ 가입자가 지난 20일 200만명을 돌파했다. 기가 인터넷은 기존 유선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초당 1Gbps(기가바이트)의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다. KT가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에 상용화했다. KT는 기가 인터넷을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가상현실(VR) 등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산업의 동맥으로 삼겠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역점 사업으로 키워 가고 있다. ●기가 와이파이 월 19800원 절약 가능 임헌문 KT 매스총괄 사장은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가 인터넷을 시작으로 기가 와이파이 홈과 기가 LTE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가 서비스를 출시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명은 KT의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명의 약 24%에 이른다.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기까지 약 14개월 걸렸지만 200만 가입자 달성까지는 약 9개월이 걸려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KT는 기가 인터넷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가인터넷 출시 후 초고속 인터넷 관련 품질 불만 접수는 33% 떨어졌고,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감상할 때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대신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회선당 월 1만 9800원(2GB 기준)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무선과 초고화질(UHD) TV, IoT 등 다른 사업 분야의 경쟁력까지 높여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100Mbps 인터넷 상품에 비해 모바일과 IPTV, 와이파이 공유기의 결합률이 1.5배에서 5배까지 높다는 것이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해마다 매출이 떨어지는 사양 산업이었던 유선 인터넷을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한 성장 사업으로 바꿔 놓았다”고 강조했다. ●ICT 전 분야 골고루 성장 열쇠 될 것 KT는 소득 수준이나 지리적 여건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1Gbps 속도의 인터넷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기가 인터넷 2.0’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연내 전국 아파트 980만 가구에 기가 인터넷 공급 완료 ▲전화선 기반의 ‘기가 와이어 2.0’ 상용화 ▲최대 1.7G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2.0’ 출시 ▲‘기가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 ‘10Gbps 인터넷’ 구축 등을 추진한다. 임 사장은 “탄탄한 유선 인프라 없이 다양한 ICT 융합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기가 인터넷은 ICT 전 분야가 골고루 함께 성장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꿈의 빛’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대, 우리 손으로 열었다

    ‘꿈의 빛’ 4세대 방사광가속기 시대, 우리 손으로 열었다

    ‘1000조분의1초’ 미세구조 분석 맞춤형 신약·신소재 개발 등 활용 朴대통령 “인류의 미래 밝힐 것”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물질의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측하게 될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29일 가동에 들어갔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신약과 신소재, 청정에너지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거대 연구시설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은 이날 오전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열었다. 전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킨 뒤 강력한 자기장을 지나게 하면 빛(방사광)이 방출되는데 이를 활용하는 장치가 방사광가속기다. 햇빛보다 100경(京)배 밝고 0.1나노미터(㎚) 파장의 X선 레이저를 발생시켜 펨토초(1000조분의1초) 단위로 물질의 미세구조와 변화를 관측할 수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 단백질이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는 찰나와 물이 수소와 산소로 분해되는 순간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된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주도한 포스텍은 1995년부터 운용한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더 많은 전자를 만들어 내는 전자총을 자체 기술로 설계 제작했다. 포스텍은 지난 4월 14일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 설치한 전자총 시운전을 시작해 이틀 만에 목표치인 6메가 전자볼트(MeV) 에너지를 가진 전자빔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했다. 6MeV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5V 건전지 400만개가 내는 에너지와 맞먹는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하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살아 있는 세포와 질병 단백질의 구조를 정확히 분석해 맞춤형 신약 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현재까지 구조가 완벽히 밝혀진 단백질은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95%에 이르는 미지의 단백질 구조 연구가 이뤄진다면 치매, 당뇨, 유전자 질환은 물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치료기술 개발과 의약품복합체 연구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극자외선 레이저 광원(光原) 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저장과 처리능력이 한층 향상된 고집적 반도체 소자 개발도 가능해진다. 식물의 광합성은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이뤄지는데 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인공광합성 연구도 할 수 있게 된다. 태양전지, 연료전지, 수소저장장치 같은 친환경 에너지 개발의 기술적 어려움을 뛰어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광합성과 화학반응을 비롯해 그동안 인류가 풀지 못한 우주와 생명의 비밀을 푸는 열쇠이자 미래 신산업 선점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라며 “포항에서 만들어질 ‘꿈의 빛’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는 물론 인류의 미래를 환히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포스코대우, 브라질 해군에 초계함 등 함정 공급

    포스코대우, 브라질 해군에 초계함 등 함정 공급

     29일 포스코대우는 인천 송도 본사에서 브라질 해군과 함정 공급 및 현지 해군 조선소 현대화사업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합의의사록(MOM)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M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국내 조선소와 협력해 브라질 해군에 전장(길이) 100m, 2800t급 전투함정인 초계함과 전장 122m, 7300t급 중대형 다목적 함정(LPD)을 공급하고 브라질 해군 조선소(AMRJ) 개선을 위한 현대화사업도 진행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함정 건조를 위한 설계기술과 제반 기자재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03년 인도네시아 해군과 계약한 LPD 공급 사업 중 2척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인 PT PAL과 설계도면, 인력 교육 등을 포함한 기술 이전 방식을 통해 현지 건조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이번 MOM 체결은 과거 LPD 건조 사업에서 보여준 성공적 기술 이전과 사업 경험 등을 통해 포스코대우의 비즈니스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 인프라, 식량 안보 곡물 사업 등으로 브라질과 중남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자살충동 시달리던 美퇴역군인…개가 손을 내밀었다

    자살충동 시달리던 美퇴역군인…개가 손을 내밀었다

    잠시의 쉼도 없다. 지구 위 어딘가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포성이 쩌렁거리는 생지옥과 같은 현장에서 죽음과 죽임, 파괴와 궤멸의 참담함을 직접 겪은 이라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또 그 공간을 멀리 벗어나도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다. 29일 투데이뉴스는 미국 뉴욕에 사는 퇴역군인 존 웰치(53)가 전쟁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지내온 신산했던 삶과 함께 그가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도움을 줬던 반려견 오닉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웰치는 1980년대 미 해군 소속 군인으로 레바논 전쟁에 참가했다. 흔히들 '레바논 내전' 쯤으로 기억하지만 실상은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등에 업은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해 아랍국가들이 대응한 국제전 성격의 대규모 전쟁이었다. 그를 전쟁터로 내몬 국가는 그에게 정의와 대의명분을 말했고 적들의 핵공격과 생화학공격을 막는 방어의 역할이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그에게 안겨준 건 전쟁이 갖고 있는 적나라한 모습 그 자체였다. 남겨진 건 공포와 두려움, 그리고 알 수 없는 분노 등이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그의 동료는 죽었고, 그는 죽지 않았다. 웰치는 "당시 죽는 건 두렵지 않다. 오히려 앞으로 살아갈 것이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 병역을 마친 뒤 전쟁 트라우마는 더욱 극심해졌다. 사람들은 물론 그의 가족들과도 어울릴 수 없었다. 꼬박 25년 동안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시달리며 치료를 받았지만 뾰족한 진전이 없었다. 웰치는 투데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늘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면서 "만약 운전하다가 누군가가 내 앞으로 끼어들기만 해도 그 사람 집까지 쫓아갈 정도"라고 말했다. 실제 최근 미국 퇴역군인관련부서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하루에 약 20명의 퇴역군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웰치 역시 그 통계 안에 포함될 뻔 했다. 무려 네 차례에 걸쳐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한 시도를 했고, 다행히 실패했기 때문에 그 불행의 수치에서 빠졌을 따름이었다. 그는 처음에는 그 연원을 알지 못했다. 나중에서야 자신이 한시도 떨쳐버릴 수 없는 막연한 공포와 분노의 정체를 직시할 수 있었다. 그는 "전쟁이 남긴 상처였다"면서 "전쟁으로부터 아무리 떨어져 있고 도망쳐나와 있어도 마치 끊임없이 표적을 찾아 따라오는 총알처럼 쫓아다녔고, 결국 자해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를 구한 건 개 한 마리였다. 웰치는 지난 4월 검은 색 래브라도 리트리버종인 오닉스를 퇴역군인의 신체적 정서적 치료를 위한 '서비스개'로 소개받았다. 그는 "오닉스를 만나고 며칠도 지나기 전에 내가 참담한 옛 기억 속에서 진짜 잃어버린 게 무엇인지 알게 됐다"면서 "지금도 가끔 과거의 어느 기억 속을 헤매며 내 정신이 아닐 때, 오닉스는 이를 얼른 알아채고 내 무릎 위에 턱을 올리고서 예쁜 갈색 눈으로 쳐다보며 나를 일깨워준다"고 한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오닉스가 저의 생명을 구해준거죠. 지금은 '미스터 마구'(코미디프로그램 속 유쾌한 캐릭터) 같은 사람이 되었어요."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부고]

    ●유석원(전 SK 부회장)씨 별세 익주(ARCO INTERTRADE PTE. LTD. 사장)경철(에이올 대표이사)씨 부친상 성관제(동국대 교수)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227-7550 ●김성민(서울대 교수)나영(예원학교 교사)씨 부친상 이인영(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대예술부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30분 (02)3410-6902 ●이돈규(한국거래소 부장)씨 부친상 2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30분 (02)3779-2193 ●강재원(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감독)씨 모친상 28일 인천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30분 (032)517-0710 ●정시영(전 국세청 국장)이영(저축은행중앙회 전무)삼영(사업)숙희(고용노동부 근무)씨 모친상 김지현(약사)진영래(사업)씨 장모상 28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97-8613(저축은행중앙회) ●목영두(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대표이사)씨 모친상 27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02)2650-2741 ●김종철(자영업)종엽(대구일보 경제부장)씨 모친상 28일 영남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53)620-4670
  • 오산대학교, 제4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오산대학교, 제4회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오산대학교(총장 서범석)가 지난 20일 ‘제4회 오산대학교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 총 6개팀에 시상했다. 오산대학교 창업교육센터가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는 ‘공간대여 플랫폼’을 아이디어로 제출한 오산대학교 창업동아리의 관광외식사업과 김성겸, 김보람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최우수상 ‘청소하니’팀, 우수상 ‘IOTainment’팀, 장려상 ‘캡슐마켓, PTC, 모터마스터’ 팀 등 총 6개 팀에게 상장과 시상금, 오산대학교 총장상이 주어졌다.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든 개인 또는 팀의 형태로 지원할 수 있는 대회로 지난 5월부터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5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1차 서류접수기간 동안 총 36개 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직·간접적으로 창업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학교가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궁극적으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겸비한 우수창업 또는 예비창업자 육성으로 국가와 지역경제발전 그리고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대회의 심사 기준으로는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는 창업에 필요한 사업계획서 작성, 자금유치, 사업설명과 설득, 아이디어 표현 및 실현 등 사업성 평가가 꼽혔다. 오산대학교는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선발된 6개 팀에게 창업학습기회를 제공해 향후 우량 벤처기업 CEO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구미 쌍용 예가 더 파크 모델하우스 인기

    경북 구미 쌍용 예가 더 파크 모델하우스 인기

     지난 23일 경북 구미에 문을 연 ‘쌍용 예가 더 파크’ 모델하우스(사진)에 주말까지 1만 5000여명이 몰렸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환경, 하이테크밸리 개발 반사이익, 명품 브랜드, 미래가치 급상승에 대한 기대감, 합리적인 700만원대 분양가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주부 A씨는 “단지에 캠핑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 공원과 학교도 가까워 편리할 것 같다. 84C 타입 유니트를 보면서 기대했던 것보다 넓은 구조에 수납공간 등이 주부들의 마음에 쏙 들게 설계돼 이 평형대에 청약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 예가 더 파크’가 건설되는 구미 확장단지는 신흥 주거지로 급부상하는 옥계지역과 가깝다. 구미국가 5단지(하이테크밸리) 배후지역으로 미래가치 프리미엄을 노려볼 수 있는 노른자 지역이다. 옥계지역은 2008~2010년 분양된 30평형대 아파트 시세가 분양 당시보다 평균 6000만원대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 확장단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전국에 조성하고 있는 수변도시 택지 5곳 중 하나로 분양가상한제에 해당된다. 때문에 인근의 다른 신규분양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최근 2년 동안 구미에서 84㎡ 이상 아파트 공급률이 전체 분양의 6.6%에 그쳤기 때문에 향후 84㎡와 115㎡ 평형은 희소가치만으로 미래가치가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물 내구성 강화와 내진설계를 적용한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는 전용면적 84㎡, 115㎡ 757가구가 분양된다. 구미지역 최초로 범죄예방시스템(CPTED) 도입과 단지 내 캠핑장이 조성되는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진다. 4-베이의 한층 넓어진 실사용공간, 지상에 차가 없이 공원으로 특화된 친환경 조경 ‘숲세권’(피톤치드 숲)도 주어진다.  입주 시점에 맞춰 초`중`고교 7곳의 개교가 예정돼 있고, 인덕초등학교가 2018년 3월, 인덕중은 2019년 3월 개교한다. 시행사인 지엠피앤디 현병섭 대표는 “세종시에 아파트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구미에서도 또 다른 전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청약은 28일 1순위, 29일 2순위를 접수한다. 당첨자는 10월 6일 발표하고, 계약은 10월 11~13일 3일간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9년 1월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만성폐쇄성폐질환자 354만명…100명 중 5명만 치료

    만성폐쇄성폐질환자 354만명…100명 중 5명만 치료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100명 중 실제 치료를 받는 환자는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지만, 심해지면 호흡곤란으로 사망할 수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27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제14회 폐의 날‘을 기념해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유병률은 14.6%로 국내에 354만명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다 보니 치료나 관리를 받는 환자가 전체 5.6%(20만명)에 불과하다는 게 학회의 지적이다. 학회가 자체 조사한 결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중에서도 질환을 인지하고 있는 경우는 2.9%에 불과했다. 조기진단을 위해서는 폐활량을 측정해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하는 폐기능검사(PTF)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광하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하루에 한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운 경험이 있는 40세 이상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며 “국가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검사를 포함하는 등 조기진단 확대를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균(서울성모병원 교수) 학회 총무이사는 “고령화와 대기오염이 심해지는 현대사회에서 폐쇄성폐질환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차원에서도 질환에 대한 국민의 인지도를 향상하고 폐기능검사 확대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적극적인 질환 예방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고개 숙인 당신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

    고개 숙인 당신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

    운동은커녕 지하철 계단 오를 힘도 없다면, 지금이 바로 운동을 해야 할 때다. 당신을 슈퍼맨, 원더우먼으로 만들어 줄 운동 다섯 가지를 엄선했다. 이 운동은 선명한 식스팩, 터질 것 같은 애플힙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대신 강한 힘과 덜 지치는 체력, 넘치는 활력을 보장한다. ●다리는 후들거리는데 버스엔 자리가 없다 출근길 만원 버스에 자리가 없다. 회사까지는 40분...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하다. 다리에 힘이 빠진 건지 요즘에는 오래 서 있기가 힘들다. 배는 자꾸만 나오는데 허벅지는 가늘어져만 간다. 거울 속에는 웬 ET가 있다. 인간은 두 발로 걷고 선다. 당당하게 걷고 서려면 다리에 힘이 있어야 한다. 하체 힘을 키우는 데에는 스쿼트만한 운동이 없다. 역기를 어깨에 이고 앉았다 일어나는 스쿼트의 별명은 ‘바벨(역기) 운동의 왕’이다.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에서 허벅지 앞쪽(대퇴사두근)과 뒤쪽(대퇴이두근)은 물론 엉덩이(둔근)가 두루 강해진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 스쿼트를 하려면 먼저 역기의 무게를 온몸으로 지탱해야 한다. 몸의 중심인 ‘코어’가 자연스럽게 단련된다. 역기를 진 어깨와, 역기를 붙든 팔도 자극된다. 초급자는 먼저 역기 없이 앉았다 일어나는 맨몸 스쿼트로 정확한 자세를 익히는 게 좋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역기를 들고 스쿼트를 해야 한다. 그래야 더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다. 보통 1년 이상 훈련하면 본인의 체중 정도의 역기로 스쿼트를 할 수 있다 자세한 운동법은 보디빌더 이진호의 강좌를 참고하자. ●회사에서 생수통을 갈다 허리를 삐끗했다 왕년에는 쌀 한 가마니도 번쩍 들었다. 회사 생수통 교체쯤이야. 셔츠 소매를 걷고 생수통을 가는 남자가 섹시하다고 했던가. 신입사원들 앞에서 호기롭게 생수통을 간다. 빈 통을 빼고 물이 가득 든 통을 들어 올렸다.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났다. 물통을 떨어뜨렸다. 자존심도 땅에 떨어졌다. 택배 박스부터 장바구니까지 바닥에 놓인 물건을 들어 올리는 것은 지극히 일상적인 동작이다. 별 문제 없이 들었던 물건을 드는 일이 어느 날 갑자기 부담스러워지는 순간이 온다. 허리 근력이 약해져서 그렇다. 데드리프트가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데드리프트는 땅에 놓인 역기를 양손으로 잡고 전신을 쭉 펴면서 뽑아 올리는 운동이다. 허리를 지탱하는 척추기립근은 물론이고 허벅지 뒤쪽, 엉덩이, 등판 등 전신의 후면부 근육이 두루 강해진다. 게다가 악력과 코어까지 단련된다. 때문에 일부 운동 애호가들은 ‘바벨 운동의 왕’은 스쿼트가 아니라 데드리프트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실제로 운동에 개입하는 근육은 데드리프트가 더 다양하다. 데드리프트라는 명칭의 유래는 죽은(dead) 역기를 들어올리기(lift)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또는 ‘죽을 정도로 힘든 들기’라 해서 데드리프트라는 이야기도 있다. 무엇이 사실이든 간에 굉장한 운동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보통 1년 이상 훈련하면 본인 체중의 1.5배를 들 수 있다. 아래는 이진호의 데드리프트 강좌다. ●온 힘을 다해 달렸는데 코앞에서 지하철을 놓쳤다. 오늘도 지각이다. 아침에 15분을 더 잔 게 화근이었다. 빨리 준비한다고 했는데 집에서 나온 시간은 평소보다 정확히 15분 늦다. 오늘따라 버스는 더 안 오는 것 같다. 버스에 타서 스마트폰으로 지하철 도착 시간을 확인한다. 버스가 전철에 도착할 즈음 지하철도 승강장에 진입할 것 같다. 버스 문이 열리자마자 지하철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승강장에 도착할 무렵 스크린 도어가 닫혔다. 전철은 유유히 출발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인류의 조상은 사냥감을 쫓아 달렸다. 현대인도 일용할 양식을 위해, 회사를 향해 달린다. 달리기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운동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누구나 달릴 수 있다. 달리기를 하면 심폐 기능이 강화되고 심장과 혈관이 튼튼해진다. 혈액 속에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수도 늘어난다. 동맥경화, 고혈압 등 고질적인 성인병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도 도움을 주며 비만과 당뇨에도 좋다. 한 번에 20분 이상, 주 3회 이상 달려야 심폐 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6주 이상 달리면 체중 감량 등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난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달렸다가는 되레 병을 얻을 수 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탈리스트 지영준에게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워보자. ●갑갑한 매일... 가끔은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 어제도 회사, 집, 오늘도 회사, 집, 내일도 회사, 집... 반복되는 매일이 숨막힌다. 소리를 지르면서 운동장이라도 달리면 가슴이 좀 뚫릴 것 같다. 하지만 학교 운동장에는 들어갈 수 없다. 소리를 지르면서 달릴 곳도 마땅치 않다. 동네 골목에서 소리를 지르며 달렸다가는 경찰에 붙잡혀갈 수도 있다. 운동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자신의 신체 능력의 한계치까지 몰아부칠 때 일종의 쾌감마저 느낄 수 있다. 짧은 시간에 한계에 다다르는 데에는 버피만한 운동이 없다. 버피의 별명은 ‘악마의 운동’이다. 짦은 시간에 굉장한 열량을 소모한다. 당연히, 상상을 초월하게 힘들다. 올바로 선 자세에서 시작한다. 다리를 가볍게 구부리면서 양손으로 바닥을 짚는다 동시에 두 발을 뒤로 빼 엎드려뻗쳐 자세를 만든다. 그리고 팔굽혀펴기 1회를 한다. 양팔을 그대로 둔 채 두 발을 팔이 있는 곳까지 끌어올리고 다시 점프하면서 박수를 친다. 이게 버피 1회다. 10회만 해도 버피의 고됨을 느낄 수 있다. 다음은 ‘생각하는 운동’을 표방하는 피트니스 단체 피톨로지가 제작한 버피 교육 영상이다. ●운동하면 좋은 건 알겠는데, 스쿼트며 버피며 너무 복잡하다 운동이 좋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스쿼트, 데드리프트, 달리기, 버피까지 다 챙겨서 할 엄두가 안 난다. 인생도 복잡한데, 운동까지 복잡하게 하고 싶지 않다. 힘도 키우고 체력도 기를 방법은 없을까. 있다. 케틀벨 스윙이다. 케틀벨은 큰 손잡이가 달린 쇠구슬이다. 일반적으로 8㎏, 16㎏, 24㎏, 32㎏ 사이에서 수준에 따라 선택해서 하면 된다. 당연히 더 가벼운 것도, 무거운 것도 있다. 스윙은 케틀벨 운동 가운데 가장 기본이다. 단순하게 말하면 양손으로 케틀벨을 들고 앞뒤로 흔드는 운동이다. 가벼운 무게로 스윙하면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무게를 올리면 근력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근력 강화 효과만 놓고 보면 앞서 설명한 바벨 스쿼트, 바벨 데드리프트보다는 못하다. 하지만 하나의 동작으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바벨보다 낫다. 국내 최초로 케틀벨 교육 시스템을 도입한 스쿨오브무브먼트의 스윙 강좌를 첨부한다.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으면 집에서 하자 퇴근이 늦다. 집에 도착하면 거의 9시. 헬스장에 갈 시간이 없다. .괜찮다. 역기를 갖고 운동하는 것보다는 효과가 덜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기초 체력을 닦을 수 있다. 버피와 달리기는 헬스장에 가지 않아도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거기에 팔굽혀펴기와 맨몸 스쿼트를 추가하면 훌륭한 운동 프로그램이 된다. 맨몸 스쿼트에 익숙해지면 한 다리 스쿼트로 더 강한 하체를 가질 수 있다. 본격적으로 집에서 운동할 생각이라면 케틀벨을 구입하는 것도 좋다.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부담이 없다. 또 앞서 소개한 스윙 외에 스내치, 겟업, 스쿼트, 데드리프트까지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 ●책 속에 길이 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 운동 밖에 안 해봤다. 스쿼트니 데드리프트니 해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퍼스널 트레이너(PT)를 고용하기에는 비용이 부담된다. 책, 인터넷 동영상을 참고할 만하다. 다만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교적 오랜 시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온 일종의 ‘고전’ 몇 편이 번역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세계적인 스트렝스 코치인 마크 리피토의 ‘스타팅 스트렝스’, 러시아 특수부대 체력 교관 출신인 파벨 차졸린의 ‘엔터 더 케틀벨’, ‘맨몸의 전사’ 등에는 저자의 자세한 설명과 사진과 삽화가 곁들여져 있어 초심자가 운동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의 이름으로 인터넷 검색하면 저자가 직접 강의하는 영상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혼술남녀 박하선 하석진, 불꽃 같은 ‘목마 키스’ 시청률 3.7% “자체최고”

    혼술남녀 박하선 하석진, 불꽃 같은 ‘목마 키스’ 시청률 3.7% “자체최고”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연출 최규식, 극본 명수현) 7회에서 하석진과 박하선이 예기치 않게 키스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7회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7%(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최고 4.1%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 역시 평균 2.6%, 최고 2.8%를 기록하며 7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이날 ‘혼술남녀’에서 박하나(박하선 분)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진정석(하석진 분)의 오해는 더욱 깊어졌다. 혼술을 하는 내내 박하나의 남자친구 생각을 한 진정석은 박하나가 휴대폰에 대고 말하는 것을 남자친구에게 말하는 것이라고 착각한 것. 연신 “노그래씨 마음은 콩밭에 가있다”며 ‘콩밭’이란 단어에 집착하기 시작해 웃음을 줬다. 또한 박하나는 학생을 모으라는 원장(김원해 분)의 압박에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공부를 하느라 못하는 것을 대신 해주겠다는 컨셉으로 샤샤샤를 시작으로 애교까지 시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이 망해가는 찰나 갑자기 진정석이 방송에 등장했다. 클럽춤까지 선보인 이들은 500명 공약으로 불꽃놀이 축제에 가서 인증샷을 찍게됐고, 무등을 타고있던 박하나는 갑자기 자세가 흔들리며 진정석에게 키스를 하게 됐다. 한편 이날 공시생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풍 웃음을 자아냈다. 공명(공명 분)은 시험에 합격하면 박하나와 사귈 수 있다는 환상에 부풀었고, 기범(키 분)은 합격해 할머니에게 자랑스러운 손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이내 책장정리에서 시작해 손톱 정리, 결국에는 고시원의 냉장고 청소까지 하는 모습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27일) 방송되는 ‘혼술남녀’ 8회에서는 뽀뽀했던 순간을 계속 떠올리며 서로를 신경 쓰는 진정석과 박하나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할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처음으로 혼술이 아닌 함께 술을 마시게 된 진정석과 박하나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tvN ‘혼술남녀’는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공감 코믹 드라마다. 더불어 극심한 취업난으로 대한민국의 고시 준비생이 30만명에 육박하는 이 시대상과 공시생들의 일상과 애환을 현실감있게 담아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이유로 혼술하는 노량진 강사들과 공시생들의 알코올충전 혼술 라이프, tvN ‘혼술남녀’는 매 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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