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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중)법원공무원, 국회사무처, 경찰, 소방직 등 특수직군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중)법원공무원, 국회사무처, 경찰, 소방직 등 특수직군

    서울신문이 마련한 2015년 시험 대비법 시리즈 2회에서는 ‘경단기’, ‘법단기’, ‘합격의 법학원’ 강사들의 조언과 합격자 수험기를 바탕으로 순경 공채, 소방직 공무원시험, 국회사무처, 법원 및 검찰직 등에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짚어 봤다. 법원 및 검찰직, 소방직, 순경, 국회사무처 가운데 내년도 공채 일정이 확정된 곳은 순경 공채, 검찰직, 국회사무처와 소방직 공무원 시험이다. 국회사무처 입법고시(5급) 1차 시험은 3월 14일이고, 2차 시험은 6월 8일부터 12일까지다. 마지막 관문인 3차 시험은 8월 11일부터 이틀간 치러질 예정이다. 8급의 경우 5월 16일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고, 9급은 9월 19일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발하는 소방직 공무원 시험은 국가직 9급 시험과 같은 날인 4월 18일 치러질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 17일 소방직 공무원(소방사) 필기시험을 4월 18일 치른다고 발표했다. 매년 지자체별로 같은 날 필기시험을 치렀기 때문에 다른 지자체도 이날 시험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소방직 공무원은 필기 합격 이후 체력시험, 신체검사, 적성검사, 면접을 통과해야 한다. 필기시험 이후 지자체별 일정과 정확한 선발 규모는 내년 1월 중으로 공고된다.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던 순경 공채는 내년부터 세 차례로 늘어난다. 선발 예정 인원도 1만여명으로, 올해 채용된 인원 6542명(1차 2982명, 2차 3560명)보다 30% 정도 증가했다. 1차 공고는 1월 6일에 낸 뒤 응시원서 접수를 받아 2월 14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체력·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4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3차 시험은 각각 5월 30일, 9월 19일 필기시험이 예정돼 있다. 1차 시험과 같은 과정을 거쳐 2차 선발은 8월 11일, 3차 선발은 12월 11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검찰직은 국가직 공무원시험 가운데 하나의 직렬이기 때문에 9급은 4월 18일, 7급은 8월 29일 필기시험을 치른다. 5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법원 행정고등고시(법원행시)와 9급 공개경쟁채용 시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법원행정처는 내년 1월쯤 선발규모와 함께 시험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특수직군은 수험생이 희망하는 직군에 따라 공부법이나 대비법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직군별 맞춤형 준비가 필요하다. 소방직 공무원과 순경 공채는 선발 규모가 크지만, 국회사무처(입법고시)와 법원행시 및 9급, 검찰직은 소수인원을 선발하는 데다 일반 공무원시험과 시험과목도 다르다. 우선 가장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순경 공채와 소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대해 전문가들은 “순경과 소방직 공무원은 내년도 선발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합격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순경 공채의 경우 올해 선발 인원은 6500여명보다 30% 이상 증가한 1만여명을 뽑을 예정이고, 소방직 공무원도 소방방재청 폐지와 국민안전처 신설로 소방관 증원이 예정된 만큼 선발 인원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단기 학원 조동훈 강사는 “소방직 공무원은 올해 1500여명에서 내년에는 3000명 이상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2015년은 소방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놓쳐선 안 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조 강사는 “내년도 필기 시험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고 2016년 시험을 대비하겠다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며 “지금부터 기본 강의를 들으며 집중적으로 공부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은 월간 계획표와 주간 학습일지 등을 통해 학습량과 진도를 확인하면서 4월 18일로 예정된 필기시험에 대비해야 한다. 필기시험뿐 아니라 체력 및 적성검사에 대비해 휴식 시간 틈틈이 체력을 기르는 운동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올해 모두 세 차례 실시되는 순경 시험의 경우 ‘이번이 마지막 시험’이라는 생각으로 매번 시험에 임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 수석합격자 박계훈(31)씨는 1년 6개월 동안의 수험생활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경찰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박씨는 수험생활 초반 학원과 도서관, 집만을 오가며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하면서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졌다. 국사와 형법 과목은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 들었고, 형사소송법과 경찰학개론은 출제빈도가 높은 순서대로 암기했다. 박씨는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여유와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매번 시험을 치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시험이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이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체력검사에 대해서는 “필기시험 전후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크게 다치는 수험생도 있다”며 “필기시험을 대비하는 기간에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력 검정 때 도핑테스트(약물검사)를 받는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경단기 학원 김중근 원장은 “지난 시험의 난이도를 분석하면 공통과목인 영어와 국사는 평이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고, 경찰실무에 필요한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과목은 다소 어려웠다”며 “2015년은 올해 1차 시험보다 공통과목은 쉽게 법률과목은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순경 공채 선발 인원 증가에 따라 일반행정직 공무원 수험생들이 대거 경찰시험에 응시해 합격선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사무처는 입법고시(5급)의 경우 일반행정, 재경, 법제직렬을 선발하고, 9급은 속기직, 사서직, 경위직, 전산직 등의 직렬을 뽑는다. 올해는 입법고시 합격자가 22명, 9급 합격자가 23명이었다. 소수인원을 선발하는 데다 9급의 경우 직렬별 시험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공통과목 위주로 우선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금동흠 공단기 강사 등은 “국회사무처 9급 영어는 국가직, 지방직 9급 출제 유형과 전체적인 방향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지만, 국어 과목은 다른 공무원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다”며 “헌법 과목은 7급 공무원시험보다는 쉽게 출제되지만 매년 국회법에서 많은 문제가 나오고, 한국사는 기존 7·9급 공무원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입법고시의 경우 1차 시험은 국가직 5급 공무원시험과 같은 공직적격성시험(PSAT)이고, 합격자에 한해 직렬별로 필수 4과목, 선택 1과목으로 구성된 2차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국가직 공무원 직렬 가운데 하나인 검찰직(7·9급)과 법원 공무원은 올해 선발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가 지난달 판사 370명, 검사 350명을 5년간 증원하는 내용을 담은 판검사정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기 때문이다. 9급 시험 과목으로는 국어, 한국사, 영어 등 필수 과목과 형법, 형사소송법, 사회, 과학, 수학, 행정학개론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7급은 선택과목 없이 국어, 영어, 한국사, 헌법, 형법, 형사소송법, 행정법 등 7과목을 치러야 한다. 법원행정처가 주관하는 법원직 공무원(9급) 시험은 올해 3월에 실시된 만큼 내년에도 일정에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올해와 비슷한 일정이라면 시험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백광훈 강사는 “법원직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은 지금부터 문제풀이를 중점적으로 해야 한다”며 “순발력과 실전적응력을 기르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 강사는 “한 문항에 1분 이상 걸려서는 문제를 모두 풀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시간 관리법을 익히고, 과목별 난이도와 개인 역량에 따라 과목당 시간 배분을 달리하는 연습도 필요하다”며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상)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내년도 시험, 어떻게 준비하나] (상)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시험

    5·7·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을 비롯해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순경 공채 등 올해 예정된 주요 시험 일정이 마무리됐다. 연말연시에도 공시생(공무원 시험 수험생)은 물론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학원과 독서실을 오가며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단기’ 학원 강사들의 조언과 합격자 수험기를 바탕으로 2015년도 각종 시험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국가·지방직 공무원 시험, 법원공무원과 국회사무처·경찰·소방직 등 특수직군 시험, 공인노무사·공인회계사·변리사·공인중개사 등 각종 자격시험 등으로 나눠 상·중·하 세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내년도 공무원시험 공채 일정은 2월 7일로 예정된 국가직 5급 공무원 및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시험(PSAT)으로 시작된다. 5급(기술·행정) 공무원이나 외교관후보자를 꿈꾸는 수험생에게는 불과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치르는 2차 시험은 행정직은 6월 30일~7월 4일, 기술직은 8월 4~8일 예정돼 있다. 최종면접 시기는 행정직이 10월 30일부터 이틀간이고 기술직은 11월 28일이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직 9급 시험은 4월 18일 치러진다. 4개월 정도 남겨 놓은 지금은 수험생이 학습에 매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 6월부터는 빡빡한 일정이 계속된다. 6월 13일에는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같은 달 27일에는 지방직 9급 공무원시험이 예정돼 있다. 불과 한 달 뒤인 7월 21~25일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국가직 9급 면접을 치른다.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도 9급 면접 한 달 뒤인 8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지방직 7급 공무원 시험도 10월 17일 실시된다. 대다수 수험생이 국가직·지방직을 가리지 않고 7급과 9급에 동시에 응시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4월부터 10월까지는 자신과의 싸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시험이 이어지는 기간에는 기초 학습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격적인 시험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부족한 기초실력을 쌓고 장기간 이어질 시험기간에 대비해 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예정된 시험 날짜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계획을 세워 실전감각을 유지해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라고 봤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 응한 2013년과 2014년 국가직 5·7·9급 수석합격자 8명은 효율적인 학습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그리고 충분한 휴식, ‘지겹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반복학습, 실전감각 유지를 합격 요인으로 꼽았다. 전문가와 수석합격자들에 따르면 올해 시험이 마무리된 12월과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1월은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다. 본격적인 시험 시즌인 3~4월 이전에 학원 강의와 인터넷 강의, 교재 회독 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데다 실전감각보다는 핵심 개념과 법조문 및 판례 암기 등 기초학습에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수험생활에 뛰어든 수험생에게도 시험기간이나 합격 소식, 제도 변화 등 주변 환경과 무관하게 기초를 단단히 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동렬(29)씨는 “수험생활 초반 두 달에 한 과목씩 인터넷 강의와 학원 강의, 기본서 회독 등을 통해 기초를 충분히 쌓을 수 있었다”며 “연말과 연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에 한 해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학습에 들어갈 수 있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공부 원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이 참고할 만한 수석합격자들의 생활습관 및 학습 계획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우선 학습시간은 8시간 이상으로 유지하되 시간에 집착하기보다는 집중력 있는 학습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 국가직 5급 재경직렬에서 수석합격한 박정상(25)씨는 “잡념에 빠지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땐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는 방법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고 말했다. 수석합격자들의 기상 시간은 오전 6~10시로 제각각이었지만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일정한 시간에 잠드는 규칙적인 생활은 유지했다. 2013년 국가직 9급 수석합격자인 정형호(25)씨는 오전 9~10시에 일어나 다음날 오전 1시에 잠들었다. 정씨는 “늦게 일어나는 만큼 남들보다 더 늦게까지 공부했다”며 “오후나 밤 시간에 집중이 잘됐기 때문에 오후 학습 시간을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에게 맞는 학습시간을 찾아 집중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국가직 9급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26·여)씨는 정씨와는 달리 오전 8시에 일어나 오후 10~11시에 잠들었다. 출석스터디를 통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갖게 된 이씨는 “기상 시간이나 잠드는 시간보다 매일 일정한 생활리듬을 갖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것은 시험 당일 최고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체력을 충전하고 장기레이스인 수험생활에 대비해 지치지 않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휴식도 공부의 일부’라는 말이 있듯이 휴식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체력을 관리한 것이다. 지난해 국가직 9급 수석을 차지한 정민희(34·여)씨는 “공부하는 도중에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답답함을 느낄 때면 휴식시간에 나가서 10~15분 정도 뛰는 것으로 운동을 대체했다”며 “하루 2~3번 정도 달리는 것만으로도 2년 7개월이라는 수험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체력은 충분히 유지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초 학습 이후에는 시험 당일 몸 상태와 시험 직전의 건강관리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말 동안 충분한 휴식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주말이나 공부시간 틈틈이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몸 상태가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흐려지는 등 역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 수석합격자들은 공부 원칙에서도 기본서 회독, 단권화(하나의 노트에 모든 공부 내용을 담는 방법), 한두 달 전부터는 실전감각 유지 등의 공통점을 보였다. 일정한 기간 동안은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보거나 시간마다 다른 과목을 보는 경우 등 학습 스타일은 조금씩 달랐지만 단 한 권의 기본서를 기초로 지겨울 정도로 반복해서 읽는 습관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충학습 역시 학원 새벽 강의, 틈새 시간을 활용한 인터넷 강의, 스터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었다. 수석합격자들은 “공부 방법은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면서도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는 것과 단권화 작업은 꼭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올해 국가직 9급에서 수석을 차지한 이민정씨는 “시험 한 달 전은 수험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나머지 수험기간은 그 한 달 동안 볼 것들을 정리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시험 한 달 전까지는 모든 과목을 단권화하고 이후에는 반복해서 읽으면서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의고사와 관련해서도 하루 1~5회까지 문제풀이 횟수와 오답노트 정리 등 학습 스타일은 달랐지만 시험을 한두 달 정도 남긴 시점에는 매일 기출문제나 모의고사를 풀었다. 공단기에서 국어과목을 가르치는 이선재 강사는 “국가직 9급은 이제 4개월 정도 남았다”며 “국가직 5·7·9급, 지방직 7·9급, 서울시 7·9급 가운데 현실적인 합격 우선순위를 정하고 지금부터 해당 시험일까지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효율적 시간 활용·반복 학습·집중력 유지가 관건”

    “효율적 시간 활용·반복 학습·집중력 유지가 관건”

    지난 2일 올해 국가직 5급(행정) 공무원 합격자 309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130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비해 여풍이 다소 주춤했지만 수석 합격자(일반행정직렬)는 여성인 윤보라(25)씨였다. 또 행정고시의 여러 직렬 가운데 특히 학습과목의 난도가 높고 경쟁이 치열한 재경직렬에서는 박정상(25)씨가 수석의 영광을 차지했다. 내년 4월로 예정된 국가직 9급 및 7급, 5급 등 2015년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공직 입문이라는 목표를 이룬 수석 합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공부 방법은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저의 사례는 하나의 참고자료 정도로 활용되면 좋을 것 같네요. 조금이라도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국가직 5급 재경직렬에서 수석 합격한 박씨는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씨는 2008년 대학에 입학해 이듬해인 2009년 처음으로 1차 시험을 치렀다. 총 수험 기간이 무려 5년. 이 기간 박씨는 군대에 다녀왔고 군 복무 중 외박과 휴가를 활용해 2010년과 2011년 시험을 봤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제대 이후부터 본격적인 수험 생활에 돌입한 박씨는 ‘효율적인 공부’에 매달렸다. 도서관에 앉아 있을 때는 잡념에 빠지는 시간을 줄이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땐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하는 방법으로 주의를 환기시켰다. 메모지에 핵심 개념을 적어 화장실에 가거나 이동할 때 항상 가지고 다녔다. 군대에서 익혔던 자투리 시간 활용법이 도움이 된 것이다. 박씨는 오전 7시에 일어나 행정법 관련 주요 내용이 요약 정리된 핸드북을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행정법에 따로 시간을 투자하기보다 매일 아침 일어나 봤던 내용을 또 훑었다. 박씨는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행정고시도 반복에 지치지 않는 연습을 해야 한다”며 “긴 수험 기간을 감안했을 때 지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매일 아침 지겹도록 한 권의 책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오전 8시에 시작하는 학원 수업을 들은 뒤에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이어 갔다. 박씨는 “공부 시간이 얼마나 되느냐에 집착하기보다는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늦어도 오후 11시 이전에는 도서관을 벗어나 집으로 가야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공부에 매진했던 박씨는 집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1시간 정도 공부한 뒤에야 잠들었다. 마지막으로 잠들기 전에는 아침마다 반복해서 들여다봤던 행정법 핸드북을 다시 한번 읽었다. 장기 레이스인 수험 생활을 버티기 위해 박씨는 일요일에는 TV를 보거나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박씨는 1차 시험(PSAT·공직적격성평가)을 치르기 두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시험을 준비했다. 하루 1회 정도의 문제를 풀다가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는 하루 2회로, 시험 2주 전에는 하루 3회로 양을 늘렸다. 박씨는 “지겨울 정도로 모의고사 풀이를 반복하면서 이 문제만은 꼭 나와야 한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면서 풀 수 있는 문제와 포기해야 하는 문제를 가려내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박씨는 “국가와 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앞으로 어느 부처에 가더라도 봉사하는 정신으로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반행정직렬에서 수석을 차지한 윤씨는 “처음부터 합격 통보를 받는 그날까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고 수험 생활을 돌아봤다. 윤씨는 지난해 3차 시험(면접)에서 탈락한 뒤로 매일매일 악몽 같은 시간을 겪었다. 그는 2년 6개월 전 처음으로 수험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2년, 2013년, 2014년까지 모두 1차 시험이라는 관문을 넘었다. 오전 7시 기상, 밤 12시 취침이라는 생활 습관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았던 특유의 성실함으로 일궈 낸 결과였다. 윤씨는 “지난해 2차 시험에 통과해 면접시험을 치를 때만 해도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며 “면접 탈락 이후에는 ‘나는 어떻게 해도 안 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수험 생활이 막막했다”고 전했다. 윤씨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딛고 다시 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도 성실함 덕분이었다. 윤씨는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면서 홀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머물며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한 오전 공부와 오후 공부, 저녁 공부 등 하루를 3단계로 나눠 체계적으로 학습을 이어 갔다. 자습이 수월한 시간대에는 혼자 학원 독서실을 이용했고, 집중력이 낮아지는 시간에는 인터넷 강의와 스터디를 병행했다. 단 한 시간이라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공부가 가장 잘되는 환경과 각 시간대에 적합한 공부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윤씨가 1차 시험을 세 차례나 연속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기출이나 모의고사 문제풀이를 매일 반복해 감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1차 시험에 응시했을 때는 개념이나 시험의 성격 등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 학원 강의의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두 차례의 시험을 치를 때는 이미 시험에 대한 감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하루 1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반복해 풀었다. 윤씨는 “수험생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처음 시험을 준비한다면 학원 강의나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감을 잡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윤씨는 2차 시험에 대해서는 “과목별로 중요 내용을 한 교재에 모으는 단권화 작업과 기출문제 반복 풀이를 통해 직접 답안지를 작성해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목별로 핵심 개념이나 주요 판례, 법조문 등 머릿속으로 알고 있는 것을 모두 답안지에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씨는 “어느 부처에 지원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어디로 가게 되든 시험을 준비하면서 가졌던 공직에 대한 간절함과 절박감을 기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합격 공무원과의 1대1 상담에 모의면접 체험까지… 공직입문 자신감 충전 완료!

    합격 공무원과의 1대1 상담에 모의면접 체험까지… 공직입문 자신감 충전 완료!

    “민간에서 일하면서 느껴 보지 못했던 만족감을 공직에서 일하면서 느끼고 싶었습니다. 막상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는 경력채용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이번 박람회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갑니다. 정부가 민간경력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만큼 좀 더 쉽게 관련 정보들을 찾을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가 자주 마련되길 바랍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지난 25일 열린 ‘2014 공직박람회’를 찾은 정모(33·여)씨는 오후 내내 박람회장 곳곳을 둘러보며 자신에게 필요한 채용 정보를 확인했다. 회계법인에서 6년 동안 근무한 정씨는 최근 회사를 그만두고 공직 입문을 준비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터라 국세청이나 공공기관의 회계감사직을 희망하고 있지만 부처마다 자격요건과 시험 일정이 조금씩 다르고 소수인원을 선발해 준비 과정이 막막했다. 정씨는 “각 기관의 경력채용 담당자에게 전화나 메일을 통해 물어볼 수 있지만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모르는 데다 선뜻 전화를 걸기가 꺼려졌다”며 “하지만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준비 과정에 대해 전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씨는 각 기관이 마련한 부스에서 채용 과정, 자격요건, 담당업무, 처우 등 기본적인 상담을 한 것은 물론 앞서 합격한 경력채용 공무원들에게 일대일로 도움도 받았다. 상담을 통해 자격요건을 갖췄다는 결과가 나오자 정씨는 모의면접과 멘토링을 통해 면접 과정에서의 노하우와 실제 면접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도 경험했다. 정씨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자신감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공직박람회에는 42개 중앙행정기관과 22개 지방자치단체, 국회사무처 및 코트라 등 모두 68개 기관이 참여해 공직 희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줬다. 26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틀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모두 3만 7500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람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찰공무원이나 소방공무원, 일반 공직자를 희망하는 중고생 등 10대들로 북적였다. 다만 올해는 10대뿐 아니라 공무원시험을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20~30대와 경력채용이나 소수직렬을 준비하는 30~40대 직장인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박람회장 한쪽에 마련된 경력채용설명관에서는 인사혁신처에서 경력채용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정분 사무관이 쉴 틈 없이 상담을 이어 갔다. 경력채용 상담을 받는 공직희망자들은 대부분 점심시간이나 외근시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지원자격이 어떻게 되는지와 현재 경력으로 요건이 되는지, 선발기준은 무엇인지 등 다른 부스를 찾는 공직희망자보다 상대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많아 공개경쟁채용 설명관보다 상담시간이 2~3배 이상 길어졌다. 김 사무관은 “상담을 진행하다 보니 올해는 이전에 비해 경력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박람회장을 찾은 장모(36)씨는 “직장에 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하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긴 채 상담 부스로 향했다. 상담을 맡은 김정현 인사혁신처 사무관은 “5급의 경우 1차시험인 공직적격성시험(PSAT)은 문제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주말을 이용해 끊임없이 문제 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어 “서류뿐 아니라 면접에서도 ‘전문가를 뽑는다’는 점을 명심하고 지망하는 직위의 업무와 자신의 경력을 연계해 전문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박람회 열풍의 한가운데 있었던 고졸인재채용관은 올해도 공직을 희망하는 중고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해부터 9급 공채시험 난이도와 과목을 고교 졸업 수준에 맞추고, 마이스터고 학생 등 특별추천채용을 확대하면서 고교생들 사이에 공무원 열풍이 불었다. 9급 공무원을 꿈꾸고 있는 이지훈(17)군은 “학교 수업에 열중하느라 아직 공무원 학원이나 온라인 강의 등을 듣고 있지는 않다”며 “9급 모의면접과 기출문제 풀이 등 실제로 공무원이 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지난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은 물론 해병대, 공군, 해군, 관세청, 검찰, 기상청 등 특수업무를 하는 공직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감사원, 검찰 등 수사기관 입문을 희망하는 강지우(24)씨는 “실제로 근무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좀 더 매력적인 직업으로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희망 직렬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못한 김무늬(20·여)씨도 “여러 부서가 한 장소에 있어 비교해 보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며 “나에게 적합한 직렬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서울에 이어 27일 대구(엑스코), 28일 충북(청주 충북대), 다음달 1일 광주(광주시청)에서 박람회를 연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시 플러스]

    법원행시 2차, 민법 난도 상승 법원직 공무원 가운데 5급 사무관을 뽑는 법원 행정고등고시 2차 시험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됐다. 1차 시험에 합격한 85명(법원사무직렬 69명, 등기사무직렬 16명)이 응시한 이번 시험은 민법이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문형 필기로 치러진 이번 시험은 법원사무직렬은 행정법·민법·형법·민사소송법·형사소송법, 등기사무직렬은 행정법·민법·상법·민사소송법·부동산등기법으로 구성됐다. 학원가에서는 행정법과 형법, 민사소송법, 형사소송법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는 평가다. 다만 물권과 채권 등 집행제도가 뒤섞인 긴 지문에 사례형으로 출제된 민법은 법원행시 특유의 높은 난도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2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일, 3차(면접) 시험은 다음달 11일로 예정돼 있다. 국회사무처 9급 면접 11~12일 속기직과 사서직, 경위직, 전산직 등의 직렬을 뽑는 국회사무처 9급 면접시험이 오는 11~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치러진다. 면접시험은 지난 9월 1차 필기시험 이후 지난달 직렬별로 진행된 실기시험 합격자(일부 직렬은 필기시험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기시험 합격자는 5일 국회 채용 시스템 홈페이지(http://gosi.assembly.go.kr)를 통해 공개됐다. 올해 국회사무처 9급 시험에서는 속기직 5명, 사서직 7명(일반 6명, 장애 1명), 경위직 4명, 전산직 1명, 방송직(촬영) 1명, 방송직(방송기술) 2명, 전기직 2명, 토목직 1명 등 모두 23명을 뽑는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 직후인 오는 14일 발표된다. 5급 기술직 2차 합격자 발표 국가직 5급 기술직 공개경쟁채용 2차 시험 합격자가 6일 오후 6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된다. 지난 8월 치러진 5급 기술직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인 PSAT(공직적격성검사)를 통과한 828명이 응시했다. 기술직은 공업직(일반기계·전기·화공), 농업직, 임업직, 해양수산직, 환경직, 기상직, 시설직(일반토목·건축), 전산직(전산개발), 방송통신직(통신개발) 등을 선발한다. 2차 시험 합격자는 다음달 6일 3차(면접) 시험을 치른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3일로 예정돼 있다.
  • 66개 공공기관 취업문 두드려라

    66개 공공기관 취업문 두드려라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게 공직은 여전히 선호도 높은 직장 가운데 하나다. 민간경력채용이 확대됨에 따라 수험생뿐 아니라 일반인의 공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공직이 내 길이 맞는지 혹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궁금한 공직희망자를 위해 내년도 공직 관련 취업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4년 공직박람회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등 4개 지역에서 열린다. 안전행정부는 2014년 공직박람회를 24~25일 서울(aT센터), 27일 대구(엑스코), 28일 충북(청주 충북대), 12월 1일 광주(광주시청)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공직박람회는 공직과 공무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채용 정보를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력채용 희망자들은 채용 관련 시험 절차나 준비 방법 등과 관련해 경력채용 합격자나 관련 부처 공무원과 일대일 상담을 할 수 있다. 채용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안행부의 기록물관리사, 농촌진흥청의 연구사,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서직 등 소수직렬 지망생도 합격자와 일대일 멘토링 등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존 박람회에서 진행되던 5, 7, 9급 공채 및 다양한 국가기관 공무원 채용 정보도 그대로 제공된다. 공직희망자는 기관별 부스에서 관심 분야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문의할 수 있으며 시험일정, 응시요건 등 기본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41개 중앙행정기관과 21개 지자체, 국회사무처, 국가인권위원회 및 코트라(KOTRA), 코이카(KOICA) 등 모두 66개 기관이 참여한다. 박람회 시작 이후 꾸준히 인기를 모았던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는 올해도 진행된다. 공부방법과 경험 전수, 공직생활소감 등을 들을 수 있는 현직 공무원과의 대화, 실제 공무원 면접시험에 참여했던 면접위원들과 최근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한 모의면접, 공무원시험 난이도 및 도전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9급 모의시험 및 5급 공채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예제풀이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맞춤형 채용안내 서비스 사전등록은 17일부터 박람회 홈페이지(www.gojobs2014.kr)를 통해 할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고시 Q&A] 한국 국적 해외 거주자도 공무원에 응시할 수 있는지

    Q) 내년도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려는 응시생입니다. 한국 국적만 있으면 국내 거주 여부와 상관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지와 어떤 전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내년도 국가직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발표됐다. 5급 공채 1차 시험과 외교관후보자선발 1차 시험(PSAT)은 2월 7일 실시된다. 올해 7월에 치러졌던 7급 필기시험은 내년에는 8월 29일, 9급 필기시험은 4월 18일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조만간 발표될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을 고려해 내년도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이제 막 수험생활에 입문했다면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 임하기 전인 지금 응시요건이나 가산점 제도,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등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 공무원시험에는 국가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방직 공무원, 기타 국가기관에서 실시하는 채용시험이 있다. 국가직 공무원 관련 수험정보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 지방직과 관련해서는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 기타 국가기관 채용 정보는 나라일터 홈페이지(http://gojobs.mosp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시험을 정하고 난 뒤에는 응시요건을 따져 봐야 한다. 기본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국적 취득 여부 판단일은 최종시험(면접시험) 시행 예정일을 기준으로 한다. 외국의 영주권을 획득한 자는 원칙적으로 공무원 자격이 인정되지만, 주민등록상 거주 요건을 응시자격으로 하는 시험(예를 들면 9급 지방직 등)에는 국내 거소가 신고된 재외 국민에 한해 지역별 구분 모집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즉 주민등록상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국가직의 경우 7급 이상은 20세 이상, 8급 이하는 18세 이상이 돼야 응시할 수 있다. 응시생들의 연령에 상한선을 둔 것은 2009년 폐지됐다. 공무원시험은 지역별 구분모집,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모집 전형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야 한다. 특히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기존 1%에서 내년부터는 2%로 확대 시행된다. ■ 공직사회,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 등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 [고시 Q&A] 5급 3차 탈락시 다음해 1차 면제…저소득층 구분·지방인재채용 확대

    Q) 얼마 전 기사를 보니 내년부터 5급 국가직 3차 시험까지 응시한 사람은 다음해 1차시험이 면제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려주세요. A) 10월 1일자 서울신문 등에 관련 내용이 보도됐습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비롯해 몇 가지가 내년도 시험부터 변경됩니다. 정부가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면서 대통령 재가를 거치면 내년도 시험부터 변화된 제도가 적용됩니다. 내년도 시험부터 바뀌는 것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확대 시행입니다.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2007년 지역 대학 출신 인재의 공직 진출 독려 등을 위해 도입됐습니다. 지금까지는 5급 국가직 공개경쟁채용시험과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 한해 시행됐습니다. 서울시를 제외한 지역 대학 출신이 전체 합격 인원의 2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험실시기관의 장이 일정 비율 이상의 인원을 추가로 합격시켜주는 제도입니다. 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 인원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합격 인원이나 합격할 성적이 되는 인원이 탈락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이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내년도 시험부터는 7급 국가직 공채에서도 실시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5급 국가직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3차(면접)시험까지 올라간 수험생에 한해 다음 연도 1차 시험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새로 생깁니다. 물론 3차 시험을 통과하면 최종 합격이기 때문에 3차 시험 불합격자에만 해당합니다. 2015년 5급 국가직 시험 3차에서 불합격했다면 2016년에는 PSAT(공직적격성평가시험), 영어, 한국사 등 1차시험을 치르지 않고, 바로 2차 시험부터 응시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들이 한번에 합격하면 두말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층 구분 모집이 현행 ‘1% 이상’에서 내년부터 ‘2%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저소득층 채용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공무원채용 체력검사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하거나 금지방법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규정해 향후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경찰공무원 시험이나 소방공무원 시험에서 이른바 ‘꼼수’로 ’체력 시험을 통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공무원시험의 원서접수 취소기간도 기존 7일에서 내년부터 3일로 줄어들게 됩니다. 수험생들은 내년도 시험부터 바뀌는 내용을 알아두시고 수험생활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공직사회,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 등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월·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내년부터 7급도 적용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내년부터 7급도 적용

    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실시 중인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내년 시험부터 7급 공채에서도 실시된다. 정부는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내년도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2007년 도입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지역 대학 출신이 전체 합격 인원의 20%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일정 비율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예정인원을 초과해 합격시켜주는 제도다. 내년부터 7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도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한다.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 시행되고 있는 저소득층 구분 모집은 현행 ‘1% 이상’에서 내년부터 ‘2%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또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에서 3차(면접) 시험에 불합격한 수험생은 다음 연도 PSAT, 영어, 한국사 등 1차 시험이 면제된다. 한편 개정안에는 공무원채용 체력검사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하거나 금지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를 부정행위로 명확하게 규정해 향후 5년간 공무원시험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더 신속한 시험 진행을 위해 원서접수 취소기간이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올 민간 경력 5급 130명 선발…‘재난·안전 관리’ 직무군 신설

    올 민간 경력 5급 130명 선발…‘재난·안전 관리’ 직무군 신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정부가 올해 ‘재난·안전 관리’ 직무군을 별도로 신설해 재난·안전 영역의 민간 경력자를 신규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는 민간 출신 전문가를 신규 5급 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한 올해 ‘5급 민간 경력자 일괄채용 시험’ 시행 계획을 26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누리집(www.gosi.go.kr)을 통해 공고한다고 25일 밝혔다. 안행부는 올해 시험에서 중앙행정기관 39곳에 걸쳐 직무군 15개에 속한 직무 분야 110개에서 총 1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2011년 일괄채용 시험제도가 도입·시행된 이후로 가장 많은 채용 규모다. 특히 올해는 ‘재난·안전 관리’ 직무군을 새로 만들었다. 지난해만 해도 재난·안전과 관련한 민간 경력자를 뽑는 직무 분야는 ‘재난 피해추정 시스템 구축·운영’과 ‘화학물질 안전 관리’ 등 2개에 그쳤다. 직무 분야도 각각 ‘전산·정보’와 ‘산업·환경’ 직무군에 속했다. 하지만 안전과 관련한 전문 인력을 공직사회에 영입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안행부는 올해부터 신설한 재난·안전 관리 직무군에 총 21개의 직무 분야를 만들어 여기에서 26명을 최종 채용할 방침이다.(일부 직무 분야는 복수 채용) 일괄채용 시험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각 직무 분야별로 요구하는 자격요건인 근무 경력·학위·자격증 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응시 원서는 다음 달 8일부터 17일까지 10일 동안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31일에 발표되며, 다음 해 상반기 중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18주간 공무원으로서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이수한 뒤 임용 예정 기관에 들어가게 된다. 강병규 안행부 장관은 “공직사회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민간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 등을 쌓은 전문가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괄채용 시험전형은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보는 1차 필기시험(시험일은 8월 23일), 2차 서류전형(10월 중), 3차 면접시험(12월 초)으로 진행된다. PSAT는 공무원으로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적성, 판단 능력,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민간 경력자들이 보는 만큼 국가직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PSAT와는 문제 유형 등에서 조금 차이가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외교관 후보자 제2차 시험 ‘전공평가’ 분석

    외교관 후보자 제2차 시험 ‘전공평가’ 분석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제2차 필기시험이 지난달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2차 필기시험에서는 ‘전공평가’와 ‘학제통합 논술시험’을 봤다. 이 중 전공평가는 일반외교, 지역외교, 외교전문 등 3개 선발 분야 중 일반외교에 응시한 지원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시험이다. 이번 전공평가 시험을 놓고 수험가에서는 난도가 높은 응용문제보다는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등 각 과목에서 기본 개념으로 통하는 이론, 법·규정과 관련한 문제들이 주를 이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국제정치학을 가르치는 이상구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억지 이론(전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보다 전쟁에서 입게 될 피해가 더 크다는 점을 상대방에게 확신시켜 전쟁을 포기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이론)과 국제사회를 설명하는 일극체제, 양극체제, 다극체제와 관련한 극성(polarity), 안전성(stability) 개념은 국제정치학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라면서 “해양 지정학이나 청중 비용(공개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치러야 할 비용) 개념이 다소 생소할 수 있겠지만 대세를 가를 만큼 중요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국제정치학 과목 제1문은 미국 중심의 일극체제의 안정성 및 지속성 여부, 제2문은 한반도를 둘러싼 각국 해양세력 간의 갈등, 제3문은 억지(抑止·deterrence) 이론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 중 제2문은 최근 일본과의 댜오위다오(센가쿠 열도) 분쟁 수위를 격화시키며 해양세력화를 도모하는 중국의 최근 행보를, 제3문은 북한의 핵 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을 염두에 둔 문제로 해석된다. 이 강사는 “시사적인 쟁점과 연관되는 이론 및 사례 공부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시사 쟁점을 다룬 논문 3편 정도를 정독하면 각 쟁점에 대한 대응 전략까지도 공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국제법 과목에서는 조약법에 관한 비엔나 협약(조약법 협약), 국제사법재판소(ICJ) 관련 규정, 유엔헌장, 로마협약 등과 관련한 문제들이 등장했다. 제1문에서는 조약법 협약에 명시돼 있는 ‘가분성’(可分性·조약 일부가 무효일 경우 원칙적으로 조약 전체가 무효가 되지만 특정 사유에 한해 조약의 성격 및 내용에 따라 일부만을 분리해 무효로 할 수도 있다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물었고 제2문에서는 ICJ와 국제형사재판소(ICC) 각각에 있어서 안전보장이사회가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다르다는 점을, 제3문에서는 해양경계획정 원칙과 방법들에 대한 논제를 다뤘다. 이 강사는 “이번 국제법 과목 문제들은 단순히 수험생의 법률 관련 지식의 숙지 정도를 묻는 것을 넘어 수험생의 법률 현안 분석 및 법률적 쟁점 대응 능력 등을 평가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면서 “물론 처음에는 기본 지식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춰야겠지만, 공부를 계속 이어가면서 다양한 현안 자료와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외교 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권장했다. 경제학 과목의 경우 복잡하지 않은 계산 문제와 국제경제학 영역에 포함되는 이론이 등장했다. 제1문은 ‘쿠르노 모형’(프랑스 경제학자 앙투안 쿠르노가 개발한 과점 기업 간의 경쟁 모형) 등을 통해 두 기업이 담합했을 때의 총생산량과 이윤 그리고 담합에서 이탈했을 때의 시장가격과 각 기업의 이윤을 구하는 문제들로 채워졌다. 제2문은 영국 경제학자 데이비드 리카도의 비교 우위론을 활용한 계산 문제, 제3문은 주어진 자료를 통해 투자자의 기대이윤, 기대손실 및 기업의 인수 확률 등을 구하는 문제들로 구성됐다. 윤지훈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최근 미시·거시 경제학 문제들의 출제 경향을 보면 난해한 응용문제보다는 경제학의 기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묻는 평범한 문제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분위기”라면서 “시험 일정상 제1차 필기시험(공직적격성평가·PSAT) 전에 국제경제학 공부를 마무리지은 다음 기본적인 경제학 이론에 충실하고 국제경제학과 관련한 논점들을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방대 출신 7급 공무원 되기 쉬워진다

    지방대 출신 7급 공무원 되기 쉬워진다

    내년부터 지방대 출신이나 저소득층이 공무원에 입문하는 길이 더 넓어진다. 안전행정부는 28일 지방 학교 출신을 공직에 추가 합격시키는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를 5급 공채에 이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7급 공채에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 9급 공채의 저소득층 구분 모집 비율은 선발 예정 인원의 1% 이상에서 2% 이상으로 확대한다.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는 지방 소재 학교 출신이 합격 예정 인원의 일정 비율에 미달하면 일정 범위에서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5급 공채는 합격 예정 인원의 20%에 지방 학교 출신이 미달하면 합격 예정 인원의 10% 이내에서 추가 합격시키고 있다. 2007년 처음 시작돼 2016년까지 시행되는 5급 공채의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해서는 그동안 1~3명만이 추가 합격했으나 2011년 5명, 2012년 9명, 2013년 8명으로 합격자가 확대됐다.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외무고시)에서도 2012년 1명, 2013년 2명 등 지방 인재 채용목표제를 통한 추가 합격자가 나왔다. 7급 공채의 지방 인재 추가 합격 비율은 5급 공채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5급 공채에서는 평균 합격선에서 3점이 모자란 수험생까지 추가 합격시키고 있는데 7급 공채는 5급보다 모집 인원이 많고 시험 종류도 다른 만큼 이를 반영해 추가 합격 점수 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의 1차 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면제 조항도 새로 생겼다. 5급 공채와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의 3차 면접시험에서 불합격하면 다음 해 1회에 한해 1차 시험이 면제된다. 면제되는 과목은 공직적격성평가와 인증 시험 성적표를 제출하는 영어, 한국사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은 면제 대상에 국립외교원 수료 이후 외무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한 사람도 포함한다. 그동안 사법시험은 1차 시험에 한 번 합격하면 다음 차례의 1차 시험은 면제받는 조항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5급 공채에는 면제 조항이 없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민간 경력자 채용 확대 ‘마찰’… 정부 “특혜 논란 없을 것” 수험생 “민관 유착 심해질 것”

    민간 경력자 채용 확대 ‘마찰’… 정부 “특혜 논란 없을 것” 수험생 “민관 유착 심해질 것”

    정부가 공무원의 민간 경력자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부는 공직사회 혁신을 위해 민간인 채용을 늘려도 공정성 덕분에 특채 논란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는 반면 5급 공개경쟁 채용시험(5급 공채)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오히려 민관 유착의 폐해가 더 심해질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현재 5급 공무원 채용 제도는 5급 공채와 5급 민간 경력자 일괄 채용 시험(민경채)으로 나뉜다. 민경채는 2010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딸의 외교부 5급 특채 논란 이후 공정성이 강화됐다. 서류 심사와 면접만으로 평가하다가 공직적격성평가(PSAT) 필기시험을 도입했고 외부에서 위촉한 직무 분야별 면접위원들이 시험 당일 추첨을 통해 면접 대상자와 마주하도록 했다. 시험 전까지 면접위원이 어떤 지원자를 만날지 알 수 없는 구조다. 안행부 관계자는 “민경채로 들어오는 전문가들은 우선 정년을 염두에 두고 있고,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퇴직 후 취업 제한 심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입직 전에 몸담았던 대기업 등에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면서 “면접위원과 지원자 사이의 청탁 소지를 차단했기 때문에 선발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10년 ‘공무원 채용 제도 선진화 방안’을 통해 2011년 5급 신규 채용의 30%를 전문가로 채용하고 단계적으로 민경채 비율을 전체의 50%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유 전 장관 딸의 특채 논란이 불거지자 백지화한 바 있다. 그런데도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5급 공채와 민경채를 5대5 수준으로 맞추겠다”며 사실상 5급 공채 선발 규모 축소 방침을 밝히자 응시자 기준으로 1만 3000여명에 달하는 5급 공채 수험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수험생 A씨는 “외교부 장관 딸 특채 사건을 생각한다면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공무원 채용 제도가 도리어 혼탁해질 수 있다”면서 “현행 채용 비율(8대2)을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5급 공채 선발 인원은 353명이고 5급 민경채 인원은 93명이다. 수험생 B씨는 “관피아 문제의 원인은 채용 제도가 아니라 잘못된 공직 문화에 있다”면서 “석·박사 학위 및 자격증이 없어도 누구나 응시할 수 있는 5급 공채가 사라진다면 공직은 학벌, 학위, 배경 등으로만 경쟁하는 자리가 돼 소외받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험생 C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가 참사로 번진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는 공무원들이 협업하지 않고 책임을 서로 다른 곳에 떠넘겼기 때문이지 공무원이 5급 공채 출신인 탓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험 공정성 문제 없지만 학력 차별 우려”

    “시험 공정성 문제 없지만 학력 차별 우려”

    “민간경력채용 5급 사무관들은 공직 경험 없이 중간관리자로 들어와 기존 공무원의 승진 자리를 뺏는다는 생각은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내년부터 5급 공채(옛 행정고시)가 축소되고 민간경력채용(민경채)이 확대되면서 민경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민경채는 행시 55기와 함께 뽑은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2011년 93명, 2012년 99명, 2013년 100명을 선발했으나 2015년부터 채용 규모가 200여명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민경채는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딸의 특채 파동으로 각 부처에서 하던 특별채용을 안전행정부에서 통합 실시하며 생긴 제도다. 민경채 1기로 공직에 입문한 한 중앙부처 사무관 A씨를 21일 만나 만 2년간의 공직 생활에 대한 생각과 민경채 제도의 발전에 관한 고민을 들어 봤다. A씨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고 중앙부처에서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민간보다 어려울 것이란 예상은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호봉이 더 떨어져서 당황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민경채에 지원하려면 3가지 조건 가운데 하나만 만족하면 된다. 10년 이상 관련 직무 경험과 박사학위 또는 관련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예상보다 훨씬 적은 경력 인정으로 200만원대 초반의 호봉이 산정되자 충격을 받은 사례도 있었다. 박사학위를 받고 연구소에서 10년 이상 일하던 연구자가 민경채로 사무관이 됐는데 민간 경력을 박사학위를 딴 뒤의 기간만 인정해 준 것이다. 하지만 시험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편견은 편견일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민경채는 공직적격성평가(PSAT), 경력 심사, 면접으로 이뤄진다. A씨는 “중앙부처에서 전문 계약직으로 일하던 공무원을 이미 내정하고 민경채를 실시했지만, 내정자가 PSAT 점수를 못 받거나 면접에서 불합격해 채용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며 공정성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도 공무원 1명, 외부 심사위원 4명으로부터 면접 심사를 받았다. 문제는 민경채 선발 분야를 중앙부처별로 만들어 내는데 기존 공무원이 어려워하거나 꺼리는 업무 분야를 주로 채용한다는 점이다. 그는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가 선발됐는데, 기존 공무원들이 법 관련 업무를 모두 맡겨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귀띔했다. 정부에서 필요한 업무 분야가 한정적이다 보니 행정학과 박사, 변호사·회계사 자격증 소지자 등만 뽑게 돼 결국 학력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A씨는 “민경채를 특정 전문직 붙박이로 둬서 한정적 역할만 맡길 것이 아니라 민간에 개방하기 꺼리는 주요 정책 결정직위에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의 눈에 비친 공직사회의 대표적인 비효율은 의전 문화와 보고 체계다. 특히 고시로 선발된 공무원들은 선배와 후배, 동기로 정리돼 가족과 같은 시스템이기 때문에 서로 비판하는 것을 ‘조직에 대한 배신’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꼬집었다. 또 민간에서는 합리적 의사결정이 중시되지만, 공무원은 법대로 해야 하며 대부분의 규정은 일반인이 잘 모르는 시행령과 지침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민경채에 지원하려는 사람은 관련 법뿐 아니라 시행령까지 꼼꼼하게 읽고 이해해야 하며 사무관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가 꼽는 사무관이 갖춰야 할 능력은 전문 지식, 기획력, 보고서 작성 능력, 관계부처 협력이 가능한 네트워크 등이다. 민경채 경쟁률은 30대1 정도로 5급 공채와 비슷하며, 합격자 평균 나이는 36세로 5급 공채보다 10세 많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행시 손질 불가피… 내년 선발 축소될 듯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5급 공채시험인 ‘행정고시’ 폐지까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행시 출신들이 대부분 주요 국장급 이상 자리를 꿰차고 있는 공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5급 공채시험의 부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5급 공채시험은 계속 유지되겠지만, 인재 쏠림 현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최종 선발 인원 조정 등을 통해 현 제도의 손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해의 경우 지난 1월 14일 응시 원서 신청을 시작으로 5급 공채시험 일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곧바로 시험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기는 어렵겠지만, 내년부터 5급 공채시험을 통한 최종 선발 인원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될 수 있다. 5급 공채시험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이듬해 제정된 고등고시령에 따라 ‘행정과’ 시험에서 비롯됐다. 행정과 시험은 1974년 ‘행정고등고시’로 명칭이 바뀌었고, 1953년 신설됐다가 1961년 폐지된 ‘기술과’ 시험은 같은 해 ‘기술고등고시’라는 이름으로 부활했다. 이후 두 시험은 2003년 ‘행정고등고시’라는 이름으로 통합됐고 이후 지금과 같은 5급 공채시험으로 불리고 있다. 공무원 수험가에서는 여전히 ‘행정고시’로 통용되고 있다. 1973년 학력 제한 조건이 폐지됐고 2009년에는 연령 상한 조건도 없어지면서 응시 기회가 확대됐다. 또 공무원으로서의 잠재력을 발굴하기 위해 2005년부터 5급 공채 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으로 구성)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정부는 매년 5급 공채시험을 통해 최근 평균 300명 이상의 신입 5급 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커버스토리-입법고시 청춘별곡] 입법고시, 행정고시와 다른 점은

    [커버스토리-입법고시 청춘별곡] 입법고시, 행정고시와 다른 점은

    입법고등고시는 시험 과정과 문제 출제유형 측면에서 ‘행정고시’라 불리는 5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과 유사하다. 필기시험 응시 과목도 겹친다. 이 때문에 5급 공채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입법고시가 이른바 ‘마지막 실전용 모의고사’로 불리기도 한다. 보통 입법고시 시험 일정이 5급 공채시험보다 한 달 정도 앞서기 때문에 본인의 실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입법고시는 5급 공채시험과 마찬가지로 총 3개 시험으로 구성돼 있다. 제1차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 문제들로 이뤄져 있다. 제2차 시험은 논문형 필기시험으로 수험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직렬별(일반행정, 법제, 재경, 사서) 필수과목 4개, 선택과목 1개에 응시해야 한다. 제3차는 면접시험이다. 하지만 응시 전형이 비슷하다고 해서 두 시험 간의 문제 난이도까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입법고시에서 수험생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시험이 바로 PSAT다. 입법고시 PSAT는 5급 공채시험의 그것과 영역별 구성이 같다. 영역별로 40문항이 출제되고 100점 만점인 점도 동일하다. 그러나 입법고시 PSAT가 더욱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 수험학원 관계자는 “일반행정 직렬을 놓고 봤을 때 지난해 5급 공채시험 PSAT 합격선은 79.16점이었던 반면 입법고시 PSAT 합격선은 64.17점인데, 이는 입법고시 PSAT 문제가 고득점을 받기 힘들 만큼 난도가 높다는 점을 보여 주는 결과”라며 “언어논리 영역에서 지문이 길고 내용이 어려워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낀다. 이는 소수 선발 인원에 비해 응시생이 많이 몰리면서 국회사무처가 변별력을 계속 높이다 보니 빚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최종 선발 인원이 13~25명일 정도로 적은 가운데 입법고시에서 응시자 수가 가장 많은 직렬은 ‘일반행정’이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일반행정 분야 1차 시험 응시 지원 인원은 평균 2183명으로 법제(615명), 재경(981명), 사서(26명) 직렬 평균 응시 지원자 수를 상회한다. 일반행정 응시자들은 2차 시험에서 필수과목으로 행정학, 행정법, 경제학, 정치학과 마주한다. 이 과목들은 5급 공채시험에서 응시 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 제2차 시험 필수과목이기도 하다. 1차 시험과 비교했을 때 입법고시 2차 시험은 국가직 5급 공채시험과 난도가 그나마 비슷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윤지훈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경제학만 하더라도 과거에는 상당히 길고 수준 높은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됐지만 최근엔 경제학의 기본적인 개념 및 흐름, 경제학 모형을 묻는 문제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5급 공채시험 2차 시험 출제 양상과 큰 차이가 없다”면서 “전반적으로 난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입법고시만의 맞춤형 전략은 따로 존재하지 않는 만큼 기본적인 개념을 잘 정리하는 쪽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역인재 100명 중앙 공직자 꿈 이뤘다

    지역인재 100명 중앙 공직자 꿈 이뤘다

    “좋은 건축가가 좋은 집을 짓듯 좋은 정책으로 좋은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올해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 기술 분야에서 합격한 현수찬(27·제주대 건축학과)씨는 대학 진학 첫해인 2005년부터 공직 진출을 꿈꿨다. 교내 동아리 건축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제주에 있는 중문관광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조사하다 보니 관광·산업단지를 발전시키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하지만 공직 입문 전 현씨는 현장 실무 경험을 쌓고자 2010년 한 건설회사에 인턴 자격으로 들어가 건축계획서, 설계변경서 작성 등의 실무를 배웠다. 2012년에는 한국마사회에서 6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며 시설물 관리 방법과 건설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익혔다. 현씨는 “인턴 활동을 통해 쌓은 현장 경험들이 공직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자연과 공존하는 국토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는 각오를 밝혔다. 안전행정부는 우수 지역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2005년에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를 도입했다. 안행부는 시행 10회째를 맞은 올해 총 100명이 예비 7급 공무원으로 합격했다고 8일 밝혔다.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올해는 전국 474명의 학생이 대학교 총장 추천을 받아 서류 전형과 공직적격성검사(PSAT), 면접 등을 거쳤다. 현씨와 나란히 기술 분야에 합격한 권연주(23·경북대 조경학과)씨는 “대구 공군기지 인근에 살면서 소음 피해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보니 군부대 인근을 포함해 거주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 싶었다”면서 “공무원이 된 이후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어려운 주거 환경을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씨는 지난해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환경조경대전에 2인 1조로 참가해 7개월간 장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결과 우수상을 받았다. 당시 권씨는 공장부지 유형 및 규모별로 녹지를 조성해 제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권씨가 대구산업단지를 10차례 넘게 답사하면서 분주하게 땀을 흘린 결과다. 행정 분야에 합격한 박혜연(25·공주대 지리교육과)씨는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교외 활동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진행했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회 과목을 가르쳤다. 2009년에는 한국창의과학재단 주최로 섬 지역에 찾아가 4박 5일 동안 과학캠프를 열어 아이들과 물로켓을 쏘아올리는 등 여러 과학 실험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박씨는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때 2개월 동안 인력관리 업무를 맡기도 했다. 박씨는 “공무원이 돼서도 제 능력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가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1년 동안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를 한 뒤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5·7·9급 공무원 기출문제 전자파일로 다운 받으세요

    최근 5년 동안 국가직 5, 7, 9급 공무원 시험에 출제된 문제를 번거롭게 찾을 필요 없이 전자파일 하나를 내려받으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안전행정부는 9일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www.gosi.go.kr)에 ‘기출문제 모음’ 메뉴를 신설해 2009~2013년 안행부가 주관하는 공개경쟁 채용 시험의 기출 문제를 과목별로 게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수험생들은 국가공무원 시험 기출 문제를 찾기 위해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 ‘시험문제/정답’ 메뉴에서 해당 연도에 출제된 문제를 일일이 찾아야 했다. 공개되는 기출 문제로는 ▲연도별 5급 제1차 필기시험 과목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문제 ▲5급 행정직·기술직·외무직 제2차 필기시험(논문형) 기출 문제 ▲7, 9급 공채 필기시험 기출 문제다. 기출 문제 파일이 과목별로 정리돼 있기 때문에 수험생은 알아보고자 하는 시험종류 모음집 PDF 파일을 내려받은 뒤 원하는 과목명을 검색란에 입력해 찾을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이 많은 시험의 경우에는 I, II권으로 나눴다. 기술직 5급 제2차 필기시험의 경우 과목 수가 많아 건축계획학부터 수질오염관리 과목까지는 I권에, 수치예보부터 회로이론 과목은 II권에 수록했다. 각 과목은 가나다순으로 배열돼 있다. 7급과 9급 필기시험 과목도 같은 방식으로 분류돼 있다. 한편 안행부는 공무원 채용시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국가공무원 채용시험 종합 안내서’를 발간, 주요 시험 관련 기관이나 학교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안내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모의 성적에 ‘자만’ 2차 합격에 ‘우쭐’… 면접서 방심하다 ‘눈물’

    모의 성적에 ‘자만’ 2차 합격에 ‘우쭐’… 면접서 방심하다 ‘눈물’

    국가직 5급 공무원 시험에서 최근 ‘이공계’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전행정부가 최근 5년간 5급 신규 채용 공무원을 분석한 결과 이공계 출신은 2008년 141명에서 지난해 206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올해 5급 공채에서도 일반행정직과 재경직 수석이 모두 이공계 출신이었는데, 이들은 그동안 물리, 화학, 기계 등의 분야에만 익숙했던 터라 처음 행정법, 행정학 등을 공부할 때 적잖게 고생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공직을 향한 열망 하나로 이를 극복한 이공계 출신 수석 합격자 세 명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교 1학년 때 묵자(墨子)가 자신이 관료가 되고자 하는 이유를 밝힌 글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아 공직 진출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일반행정직에서 최고 득점을 받고 합격한 박경용(27)씨는 대학에서 화학교육을 전공했다. 그는 ‘농부가 된다면 세 명을 먹여 살릴 수 있고, 베를 짠다면 세 명에게 옷을 입힐 수 있고, 군인이 된다면 세 명의 목숨을 지킬 수 있다. 하지만 관료가 된다면 모든 천하의 사람들이 배불리 먹고 따뜻한 옷을 입으며 목숨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는 묵자의 말에 매료됐다. 그는 대학 신입생 시절부터 공무원이 되기로 마음먹고 익숙지 않은 사회과학 관련 지식을 쌓았다. 박씨는 “고등학교 시절 문과 과목을 거의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군 복무 기간에 여러 사회과학 서적을 읽으면서 시험에 차근차근 대비했다”고 말했다. 2009년 8월에 전역한 박씨는 복학을 미루고 바로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에 자리를 잡아 본격적으로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등 일반행정직 필수과목을 학습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공부량이 방대했다. 그다음 해 있었던 1차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무사히 합격했지만 주어진 시간에 비해 학습량이 많다고 여기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박씨는 “조금씩 심신이 지치다 보니 무력감에 잠을 자거나 남아공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다가 공부를 못하기도 했다”면서 “정신을 차리려고 휴대전화 DMB안테나를 잘랐던 경험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씨는 2010년 첫 시험에서 낙방한 뒤로 공부에 더욱 몰입했다. 구슬땀을 흘린 끝에 2011년 2차 필기시험까지 합격해 최종 합격까지의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을 앞두게 됐다. 그런데 방심이 문제였다. 박씨는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던 탓인지 면접 탈락 소식을 듣고 크게 상심했다”고 말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1차 시험부터 탈락해 그야말로 ‘멘붕’이 찾아왔다. 공무원 시험 시작 후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박씨는 “당시 시련과 고난이 나중에는 스스로를 성숙하게 하는 자양분이 됐다”면서 마음을 바로잡았다. 고진감래를 믿으며 다시 펜을 잡은 박씨는 올 PSAT에 합격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 마침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씨는 과거 급전직하 직전까지 갔던 경험을 떠올리며 “2차 시험 합격에 심취돼 면접 준비를 소홀히 한다면 불합격의 쓴맛을 맛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공부 모임을 통해 다른 수험생과 적극적으로 수험 정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철저히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재경직 수석 두 명 가운데 한 명인 김채윤(26·여)씨는 과학고 출신으로 대학에 입학해 생명화학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김씨는 대학 졸업 후 주전공과 다른 길을 택했다. 김씨는 “학부 시절 교양과목으로 들었던 경제학 수업에 흥미를 느껴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이수했을 정도”라면서 “공직에 매력을 느낀 뒤 기존의 공학 지식과 새로 배운 경제학 지식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일반행정직이 아닌 재경직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의 길은 멀고 험했다. 김씨는 졸업 학기였던 2009년 하반기부터 5급 공채 시험을 준비했다. 그는 겨울 방학을 맞아 기출문제를 빠짐없이 풀면서 PSAT 공부에 몰두했다. 덕분에 1차 시험을 통과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러나 2차 시험이 걸림돌이었다. 시간 부족으로 재경직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었던 국제경제학의 기본 내용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채 2차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초라했다. 재정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 과목에서 과락을 받은 것이다. 저조한 성적을 어느 정도 예상했기에 김씨는 낙담하지 않았다. 그다음 해를 위해 2차 시험이 끝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수험생활을 시작했다. 김씨는 “기초 지식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일이 벅차고 매일 잠이 부족해 힘들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가 초심으로 돌아가 가장 공부를 열심히 했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2011년, 2012년 5급 공채 시험에서 계속 2차 시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불합격 요인을 분석한 결과 김씨는 행정학이 취약 과목이라고 판단하고 종전과 다른 방법으로 공부하기로 했다. 선택과목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 한 통계학으로 바꿨다. 김씨는 “행정학과 관련한 자료 및 사례를 스크랩하면서 정리하는 습관을 길렀다”면서 “A4 용지 15매 분량으로 정리해 공부가 잘 안될 때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가볍게 복습하고 시험 전날 유용하게 활용했다”고 밝혔다. 결국 김씨는 네 번째 도전 끝에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맞았다. 김씨는 번번이 발목을 잡았던 2차 시험과 관련해 “다양한 지식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잘 표현하는 연습도 고시 공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평소 모의시험을 볼 때도 마치 실제 시험을 보듯 대비하는 연습을 처음부터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씨는 “3차 시험을 준비할 때 신문과 방송 뉴스를 보면서 시사에 대한 관심은 항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 뒤 “개별면접에서 거짓 사례를 말하면 면접에서 탈락할 위험의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학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기계 공학을 전공한 안경우(25·재경직)씨. 그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낯설기만 한 행정법, 행정학 등을 섭렵해야 했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사회과학 과목들을 수강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들과의 만남이 원만했던 것은 아니다. 안씨는 “상경대학과 공과대학을 오가며 수업을 들었는데 각 수업에서 다루는 학문마다 요구하는 사고방식이 달라 혼란스럽기도 했다”면서도 “경제학은 다행히도 물리학에서 사용하는 수학 기법을 경제현상 분석에 적용할 수 있어서 다른 사회과학 과목에 비해 공부하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5급 공무원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작년 초 학교 안에 개설된 PSAT 특강을 수강해 1차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힌 후 합격하겠다는 일념으로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갔다. 그해 2월 25일 열렸던 1차 시험을 가까스로 통과한 뒤 2차 시험을 치렀다. 결과는 참담했다. 행정법, 재정학에서 과락 점수를 받는 등 다섯 과목 평균 점수로 48점을 받았다. 합격선에 못 미치는 수치였다. 탈락의 고배를 마신 안씨는 절치부심으로 올해 시험공부에 전념했다. 세밀한 공부 계획에 따라 시기별로 학습 방법을 달리하며 각 과목을 익혔다. 안씨는 “각 과목과 관련한 각종 자료를 모아 ‘단권화’(영역별로 노트를 따로 만드는 일)를 완료했고, 세 번째 ‘순환’(한 과목 내용 학습을 완료하는 기간) 이후 네 번째 순환 기간에는 학원 강의 대신 모의고사를 풀면서 자료 복습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안씨는 올해 2차 시험에서 합격선을 뛰어넘는 64.6점을 획득해 3차 면접시험 응시 자격을 받았다. 안씨는 교내에 구성된 공부모임을 활용해 면접시험에 대비했다. 단순히 면접 자세 및 말하기 태도만 교정한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 정책 자료집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 관련 현안을 정리하고, 특히 개별면접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날의 경험을 되새기며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3주간의 면접 준비 일정은 그렇게 훌쩍 지나갔다. 꼼꼼한 준비 끝에 안씨는 김씨와 나란히 재경직 최고 득점자로 최종 합격했다. 수험 생활을 돌이켜봤을 때 안씨는 학원 모의고사 성적에 기분이 쉽게 좌우되지 않도록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학원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연연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실전에서 정신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면서 “저도 올해 모의고사에서 합격선에 미달하는 성적을 받았으나 실전에서는 합격했다. 모의고사에서 미리 본인의 위치를 신경 쓰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실력 발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첫 국립외교원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 합격자 홍다혜씨 합격 수기

    첫 국립외교원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 합격자 홍다혜씨 합격 수기

    “저 역시 앞서 합격한 선배들의 수기를 읽으며 공부 방향을 잡고 힘을 냈던 시절이 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이 있으니 제 경험은 여러 방법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제47회를 끝으로 내년부터 사라지는 5급 외무직 공개경쟁 채용시험인 ‘외무고시’를 대신해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첫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을 통해 통일부 공무원과 해외 유명 경영대학원(MBA) 출신 등이 외교전문 분야를 통해 합격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가 충원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우수 외교 인력을 선발하고자 마련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전체 수석으로 합격한 홍다혜(24·일반외교 분야)씨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계실 모든 수험생분들을 응원한다”면서 조심스럽게 본인의 학습 방법 및 응시 경험을 소개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세 관문으로 구성된다. 제1차 시험(필기)은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검정시험 대체 과목(한국사, 영어,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에서 응시자의 능력을 평가한다. 1차 시험 학습시 가장 중요한 점으로 홍씨는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일”을 꼽았다. 홍씨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PSAT 관련 강의로 기본기를 익힌 다음 기출문제를 지속적으로 풀면서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꼼꼼히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자료해석 영역은 매일 계산 문제를 풀면서 짧은 시간 동안 정확한 답을 구하는 연습을 반복했다. 홍씨는 “1차 시험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를 복습하면서 시험 감각을 유지하려 했다”면서 “시험일에 긴장하지 않도록 익숙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살피면서 안정감을 찾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전했다. 홍씨는 제2차 시험(필기)일에 전공평가 시험(국제정치학·국제법·경제학 과목으로 일반외교 분야 응시자에게만 해당)과 학제통합 논술시험(1, 2로 구성)을 봤다. 이 중 ‘학제통합 논술시험’은 기존 외무고시에서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신설한 전형이다. 축적된 기출 자료가 없다보니 안전행정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등록된 예제를 통해 예상 문제를 가늠해볼 수밖에 없었다. 홍씨는 “과거 외무고시의 2차 논술시험은 각 전공과목에서 다루는 여러 개념 및 쟁점을 따로 공부해도 됐지만 새로 생긴 학제통합 논술시험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모두와 관련된 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도 “세 과목이 함께 다룰 수 있는 주제를 궁리하는 중에도 각 전공과목 내용을 충실히 숙지하는 일은 기본이다.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짚었다. 그는 공부 모임을 통해 학제통합 논술시험 아이디어를 얻었고, 시험 직전에는 학원에서 만든 모의시험 문제를 구해서 대비했다. 특히 논술시험의 과목당 시간이 외무고시는 2시간이었지만,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1시간 30분으로 줄어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등장한 통합 논술시험 문제들 중 하나에 대해 홍씨는 다음과 같이 접근했다. “한 가지 현상을 세 전공과목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제가 봤던 학제통합 논술시험 2의 문제2를 풀 때 교토의정서 이행 단계와 교정적 조세(환경오염과 같은 부정적 외부효과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규제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걷는 세금)의 의미를 설명한 다음, 배출권 거래제도와 교정적 조세를 경제학적·국제법적 관점에서 비교·평가했습니다. 이어 (국제정치학 관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둘러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입장 차이를 서술한 다음 현실주의적, 자유주의적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적었습니다.” 마지막 제3차 시험은 면접 시험이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면접 방식은 외무고시와 같다. 홍씨는 “일주일에 2회씩 30분 단위로 다른 2차 시험 합격자들과 외국어토론 면접 등을 연습했다”면서 “외교역량평가 토의면접과 외국어토론 면접 등 집단토론에서는 개인의 능력을 내세우기보다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팀워크를 발휘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역량면접 중 개인발표를 잘하기 위해 발표문 작성 연습 및 효과적인 말하기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함께 면접 시험을 대비했던 구성원들로부터 여러 지적을 받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홍씨는 수험생 시절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빡빡한 공부 일정을 세우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행여 체력이 떨어질까봐 비타민제와 영양보충제, 홍삼식품 등을 항상 곁에 두고 생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는 결국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그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는 외교관이 되겠다. 언제나 상대방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과 나라에게 봉사하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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