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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재훈의 PSAT특강] 논리적 인과관계의 중요성

    원인과 결과에 대한 정확한 논리적 인식을 묻는 문제는 이미 다양한 형식으로 자주 출제됐다.그만큼 출제비중이 높은 문제유형이다.구체적인 유형으로는 (1)논리학과 직접 관련된 인과적 오류 (2)제시문을 응용한 인과관계 (3)문장과 단락간의 인과관계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수험생들이 반드시 유의할 사항은 인과관계를 나타내는 결정적인 접속어가 경우에 따라서는 진술 속에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과 원인과 결과의 진술순서가 가변적이라는 것이다.이 중에서 외무고시에 나온 (1),(2)에 속하는 문제를 분석해본다. ●문제 다음의 추론들은 모두 오류를 포함하고 있다.가장 유사한 유형의 오류가 포함된 추론을 묶은 것은? 가.저수지에서 떠 온 물 한 컵을 시험해 보았는데,그것은 마셔도 안전한 물로 판정되었다.당국은 그 저수지의 물 전부가 마셔도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나는 이전에 빨간 옷을 입고서 수학 시험을 보았는데 만점을 받았다.나는 내일 수학 시험에서 만점을 받기 위하여 빨간 옷을 입을 것이다. 다.철수는 우등상을 받았으므로 열심히 공부했음에 틀림 없다.따라서 영희에게 우등상을 주면 열심히 공부할 것이다. 라.아기들이 홍역을 앓을 때마다 그들의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또한 아기들의 체온이 높이 올라간다.고열 때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분명하다. 마.부지런한 농부들은 모두 많은 소를 갖고 있다.이제 이 마을의 게으른 농부들에게 소를 많이 주어 부지런한 농부가 되게 하자. (1) 가,라 (2) 나,다 (3) 나,라 (4) 다,마 (5) 라,마 ●풀이 및 정답 가-통계적 귀납추론 과정에서 불규칙한 분포를 띤 일부 표본으로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발생했다.만일 안전성이 아닌 한 두 잔의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일부 사실로부터 저수지의 물 모두를 마실 수 있는 것이라고 판단한다면 결합의 오류에 해당한다. 나-우연의 일치일 뿐이며 빨간 옷이 만점을 받게 되는 원인이 결코 아니다.즉,단순하게 선행된 사건(현상)이 후행 사건(현상)의 원인이라고 단정하는 거짓 원인의 오류가 나타났다. 다,마-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인식의 혼동을 일으켜 원인을 결과로,결과를 원인으로 전도시키는 오류가 발생하였다. 라-붉은 반점과 고열은 홍역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결과들이므로 양자 간의 인과관계를 단정할 수는 없다. 정답은 (4) ●문제 다음 각 단락의 중심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가.물가 안정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경제 안정은 통화 정책,재정 정책 등 여러 거시 경제 정책을 통해 달성될 수 있겠지만,일반적으로 통화 조절이 경제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통화 긴축을 통한 물가 안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학계와 정책 당국뿐만 아니라 재계도 대체로 동의하고 있지만,일각에서는 이러한 안정화 정책은 자칫 실물 경제 활동에 과다한 충격을 줌으로써 당초 의도한 바와는 달리 실물 경기의 지나친 위축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다. 나.통화 긴축을 통한 안정화 정책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물가와 실물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만,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간과하기 쉬운 경로는 노동 시장의 임금 계약으로 인한 명목 임금의 경직성을 통한 경로이다.즉,통화 긴축은 여러 경로와 시차 구조를 통해 인플레이션율의 하락을 가져오게 되나,다른 한편으로는 명목 임금이 고정되어 있을 경우,실질 임금을 상승시켜 고용과 생산을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다.이러한 점에서 임금 물가 연동(wage indexation)은 인플레이션이 야기하는 경제적 왜곡을 해소하는 것 외에 경제 안정화 정책의 추진 과정에서 명목 임금의 경직성이 초래하는 그러한 거시 경제적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라.임금 물가 연동은 물가 불안이 상존하는 거시 경제에서 인플레이션에 수반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서 또는 각종 중장기 계약에 내재하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수단으로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 때문에 명시적이 아니라 할지라도 대부분의 국가에서 어떤 형태로든 존재한다.따라서 인플레이션 수준이 높거나 그 변동 폭이 클수록 임금이 물가 변동에 연동되는 수준도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마.이러한 임금 물가 연동은 임금의 구매력 보전과 거시 경제의 안정을 목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여러 형태와 제도로 도입된 바 있으며 상당히 성공적인 사례도 없지 않았다.그러나 임금의 물가 연동은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영속화하고 노동 시장의 기능을 위축시켜 경제의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1)가-통화 긴축이 경제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 수단이라는 데 대해서는 대체로 의견이 일치되어 있으나 비판적인 시각도 일부 존재한다. (2)나-통화 긴축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이 하락할 경우 고용과 생산이 위축되고 명목 임금이 경직된다. (3)다-임금 물가 연동은 경제 안정화 정책 추진 과정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준다. (4)라-임금 물가 연동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임금의 물가 연동 수준은 그 나라의 인플레이션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5)마-임금 물가 연동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사례도 있지만 그에 대한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풀이 및 정답 나-통화긴축과 명목임금의 경직성은 인과관계로 진술되어 있지 않으며,통화긴축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하락과 명목임금의 경직성의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고용과 생산이 위축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명목임금의 경직성은 오히려 고용과 생산을 위축시키는 부분적인 원인에 해당한다. 또한 명목임금의 경직성은 임금 계약으로부터 발생한다.일반적인 오답유형에 속하므로 수험생들은 제시문에 관한 선택지의 진술이 인과관계로 구성되어 있으면 반드시 진위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 정답은 (2)
  • [이승일의 PSAT특강] 개별지수의 기여도 산출방법

    [이승일의 PSAT특강] 개별지수의 기여도 산출방법

    개별지수가 전체지수에 끼치는 영향을 기여도라 한다.보통 개별지수상승분을 기준시 실적으로 나누는데 간단하게 구성비와 증가율로 해결한다.구성비 대신 가중치가 주어져 있을 경우 ‘가중치×개별물가상승률’로 계산한다. ●문제 소비자물가지수는 전국의 소비자세대가 구입하는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조사하고 이 결과를 분석하는 것에 의해 물가 변동을 시간 흐름에 따라 파악하려는 것이다.표는 이 소비자물가지수의 동향에 관한 것이다.①∼⑤ 중 이 표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만을 들고 있는 것은 어느 것인가?(단,표 중 (A),(B)는 기준시(97년) 각 항목 물가의 연간평균 100을 기준으로 했다.(E)는 기준시에 있어 각 항목의 중점을 나타내는 것에 의해 가계의 소비구조를 나타낸 것이고 2000년에 대해서도 적용한다.) ① (C)는 2000년 3월 지수에 대한 같은 해 4월 지수의 상승률을 나타낸 것이다. ② (D)는 2000년 3월부터 4월에 걸친 총합지수의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인가,그 정도(기여도)를 나타낸 것이다. ③ ‘가구·가사용품’의 지수는 2000년 3월,4월 모두 95.8이지만 ‘총합’이 102.4부터 102.6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므로 실제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④ 2000년 3월의 ‘피복 및 신발’비의 구체적인 소비 지출액을 알 수 있으면 2000년 4월의 ‘교육’비의 소비지출액도 산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⑤ 기준시와 2000년 3월의 지수를 비교할 경우 총합지수의 상승에 가장 기여한 것은 ‘보건의료비’다 (1) ①②③ (2) ①②④ (3) ①③⑤ (4) ②④⑤ (5) ③④⑤ ●풀이 및 정답 (C)는 (A)에 대한 (B)의 상승률이어서 ①은 맞다.(C)의 상승률을 중시하기 때문에 총합지수에 대한 기여를 나타내고 있어 ②역시 맞다.(A),(B)는 97년 물가를 기준으로 했지만 2000년 3,4월의 지수 상승으로 실질가격은 하락했다.지문에서 말하는 가격은 명목가격을 뜻한다.따라서 ③은 잘못됐다.2000년 3,4월 항목은 97년 기준의 지수이고 한 항목의 지출액을 알면 다른 항목 지출액도 산출할 수 있어 ④은 맞다.⑤은 잘못됐다.지수의 상승이 큰 것은 ‘보건의료’이지만 기여도에서는 중요도를 함께 생각해야 한다.참고로 기여도를 계산해보면 보건의료는 13.1×329=4309.9이고 식료는 3.0×2850=8550이다.따라서 정답은 (2)이다. ●문제(외시1차 기출문제)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시가계의 총 소비지출에 대한 각 소비품목의 지출 비율을 반영한 가중치를 고려하여 기준연도 대비 물가수준을 계산한 지수이다.다음 에 대한 의 설명 중 옳은 것을 모두 고르면? ㄱ.기준연도에 비해 2003년 8월 현재 물가가 가장 적게 오른 부문은 공업제품이다. ㄴ.기준연도에 비해 2003년 8월 현재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부문은 개인서비스이다. ㄷ.상품의 물가가 6% 오르고 서비스의 물가가 8% 올랐을 때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7%보다 높다. ㄹ.2003년 7월과 비교하여 한달 후 물가가 떨어진 부문은 공공서비스뿐이다. (1) ㄱ,ㄴ (2) ㄱ,ㄷ (3) ㄷ,ㄹ (4) ㄱ,ㄷ,ㄹ (5) ㄴ,ㄷ,ㄹ ●풀이 및 정답 공업제품의 물가지수는 106.3으로 다른 부문보다 낮은 값이어서 ㄱ은 맞다.117.6의 물가 지수를 나타내고 있는 농축수산물이 가장 많이 올랐으므로 ㄴ은 옳지 않다.ㄷ의 경우 상품과 서비스의 가중치가 각각 450.3과 549.7이기 때문에 서비스 상승률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즉 6%,8%의 단순 평균인 7% 이상 오른다는 의미다.기여도(가중치×개별물가상승률)로 계산하면 7.1%가 나온다.2003년 8월의 전월대비 상승률이 음수인 것은 공공서비스이므로 맞다.따라서 정답은 (4)이다.
  • [방재훈의 PSAT특강] ‘시간순서’ 논리적 추리

    이번 시간에는 논리적 추리의 대표적인 문제유형 중에서 ‘시간순서’에 관한 문제를 다뤄 본다. 이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 때 특히 유의해야 할 사항은 주어진 조건들을 제시된 순서대로 적용하면 원칙적으로 정답이 도출되기 어렵다는 사실이다.또한 조건들의 적용순서는 주로 끝에서부터 시작,연쇄적 삼단논법의 원리에 의해 직전의 조건과 가장 관계깊은 조건을 그 다음에 차례대로 활용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 A,B,C,D,E 5명의 선수가 아테네 올림픽에서 장거리 육상경기를 했다.5명이 도착한 순서에 대한 다음 사실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가장 타당한 진술을 고르시오. 1.A는 B보다 3분 후에 도착하였다. 2.E는 D보다 먼저,B와 C보다는 후에 도착하였다. 3.D는 A보다도 먼저 도착하였다. 4.C와 D의 도착시각의 차는 5분이다. 5.B와 C의 도착시각의 차는 3분이다. (1)A와 D는 같은 시각에 도착하였다. (2)B는 3번째로 빨리 도착하였다. (3)A와 D의 도착시각의 차는 1분이다. (4)D는 가장 먼저 도착하였다. (5)E는 마지막으로부터 2번째로 도착하였다. ●풀이 및 정답 조건 1과 5에 의하면 A와 C의 도착시각이 동일한지,6분의 차이가 나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조건 2,3에 의하여 C가 A보다 6분 먼저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결국 도착 순서를 빠른 순으로 정리하면,‘C-B-E-D-A’가 된다.정답은 (3) ●문제(외무고시 기출문제) 모처럼 서류를 정리하려던 회사원 P씨가 지금 꽤 난처해하고 있다.지난달 체결한 7건의 계약 자료들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려던 참이었는데,그만 커피를 엎질러 자료들의 잉크가 번지면서 계약 날짜가 지워졌기 때문이다.P씨는 기억을 더듬고,잉크가 번지지 않은 자료에 있는 단서들을 근거로 7개의 회사(A,B,C,D,E,F,G)와 맺은 계약이 어떤 순서로 맺어진 것인지 정리하려고 한다.그가 지금까지 모은 정보는 다음과 같다.(단,위 7건의 계약 이외에 지난달에 체결한 계약은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1.B와의 계약이 F와의 계약에 선행한다. 2.G와의 계약은 D와의 계약보다 먼저 이뤄졌는데 E와의 계약,F와의 계약보다는 나중에 이뤄졌다. 3.B와의 계약이 지난달 가장 먼저 맺어진 계약은 아니다. 4.D와의 계약은 A와의 계약보다 먼저 이뤄졌다. 5.C와의 계약은 G와의 계약보다 나중에 이뤄졌다. “이 정보만으로 각각의 계약이 어느 순서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가 없군….”P씨는 고민에 빠졌다.하지만 번지다 만 종이에서 발견한 단서로 그는 이 7건의 계약 순서를 정확하게 배열할 수 있게 됐다.다음 중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는 정보는? (1)E와의 계약은 B와의 계약에 선행한다. (2)B와의 계약은 G와의 계약에 선행한다. (3)C와의 계약이 가장 나중에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4)D와의 계약은 A와의 계약과 인접하여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5)F와의 계약은 D와의 계약과 인접하여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풀이 및 정답 주어진 정보에 따라 시간순서가 빠른 것부터 나열하면 ‘E B F G D A’이고,C는 G보다 늦게 이루어졌으므로 G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위치한다.하지만 여전히 C의 순서가 불명확하므로 조건을 추가해야 한다.D와 A가 바로 인접하지 않게 되면,C는 D와 A 사이에 들어가야만 하므로 C의 순서가 확정된다.정답은 (4)
  • [이승일의 PAST특강] ‘기울기 응용문제’ 계산하지 마라

    [이승일의 PAST특강] ‘기울기 응용문제’ 계산하지 마라

    자료해석 문제를 유형별로 분석해 본다.우선,‘기울기의 응용문제’에 대해 알아보자. x값의 변화에 따른 y값의 변화(또는 그 반대)를 묻는다면 그것은 ‘기울기의 응용문제’이다.계산을 하려 들지 말고 기울기를 고려해야 한다. ●문제 다음 그림은 1991년의 각국의 농업종사자수와 곡물생산량과의 관계를 나타낸 것이다.농업종사자 1인당의 곡물생산량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것으로써 맞는 것은 어느 것인가? (1)파키스탄보다 적은 나라의 수는 8개국이다. (2)나이지리아는 가장 적다. (3)중국은 에티오피아보다 많다. (4)이집트는 태국의 약 2.8배이다. (5)터키는 적은 쪽부터 세면 11번째이다. ●풀이 및 정답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직선의 기울기로 판단한다.농업종사자 1인당 곡물생산량을 묻는 문제로 ‘1㏊당 곡물생산량/100㏊당 농업종사자수×100’으로 계산할 수 있다.하지만 ‘×100’은 무시하고,원점과 파키스탄을 이은 직선 ℓ의 기울기만 생각한다.ℓ의 기울기는 ‘100㏊당 농업종사자수/1㏊당 곡물생산량’이므로 분모와 분자가 바뀐 형태다.결국 기울기가 ℓ의 기울기보다 큰 국가라면 1인당 곡물생산량은 파키스탄보다 적고,작은 국가라면 파키스탄보다 많다고 할 수 있다. (1)직선 ℓ의 기울기보다도 큰 국가는 중국,방글라데시,인도,이디오피아,나이지리아의 5개국이다. (2)원점과 연결한 직선의 기울기가 가장 큰 국가는 중국이다. (3)(2)와 같은 이유에서 중국 쪽이 적다. (4)직선의 기울기는 거의 같으므로(동일직선상에 있음) 1인당 곡물생산량도 거의 같은 것이 된다. (5)원점과 터키를 연결한 직선보다도 위에 확실히 10개국이 있다.따라서 맞다. ●문제(제38회 외무고시) 다음은 국가별(A,B,C,D,E) 인터넷 이용자비율(인터넷이용자/인구수)과 인터넷뱅킹 이용자비율(인터넷뱅킹이용자/인구수)을 비교한 그림이다.‘인터넷이용자 중 인터넷 뱅킹이용자의 비율’이 큰 국가부터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1)A-B-C-D-E (2)A-B-D-E-C (3)B-D-A-E-C (4)C-A-B-D-E (5)E-D-C-B-A ●풀이 및 정답 인터넷뱅킹이용자/인터넷이용자=인터넷뱅킹이용률÷인터넷이용률이다.따라서 A=20÷30,B=17÷35,C=25÷60,D=10÷40,E=5÷50이다. 즉,A-B-C-D-E 순이다.하지만 계산을 하게 되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기울기로 정답을 찾아야 한다.기울기가 큰 순서가 정답의 순서가 된다. ■ 바로잡습니다 8월23일자 7면 ‘PSAT 특강’ 제38회 외무고시 기출문제 그림에서 가로축의 좌표명을 ‘인터넷이용자비율’로,세로축의 좌표명을 ‘인터넷뱅킹이용자비율’로 바로잡습니다.
  • [방재훈의 PSAT특강] ‘논리적 추리’ 문제유형 미리 익혀야

    주어진 정보만으로 논리적으로 추리해 정답을 찾는 문제로는 10가지 정도의 유형이 있다.그 가운데 일부 형태는 모의평가 및 외무고시에서 이미 출제됐다.수험생 입장에서 이런 문제들은 미리 공부해두지 않으면 정답에 접근하기가 매우 어렵다.세심하게 다양한 종류의 문제 형태를 반드시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다음은 풀이 과정이 비슷한 모의평가와 외무고시 기출문제를 분석한 것이다. ●문제(2003년 11월 모의평가) 다음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중에서 입찰부정에 실제로 가담한 사람은 누구라고 볼 수 있는가? 광역 지방자치단체인 A도는 지난번 지방정보화 사업과 관련한 입찰의혹사건으로 인해 감사원으로부터 집중감사를 받았다.감사원에서는 이 사건에 연루된 변 국장,김 과장,이 계장,박 계장,입찰담당자 최씨를 조사하여 최종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입찰 부정에 가담한 사람은 정확히 두 명이다. 김 과장과 이 계장은 함께 가담했거나 혹은 가담하지 않았다. 변 국장이 가담하지 않았다면 김 과장과 입찰담당자 최씨도 가담하지 않았다. 박 계장이 가담하지 않았다면 이 계장도 가담하지 않았다. 박 계장이 가담하였다면 입찰담당자 최씨도 분명히 가담하였다. (1) 변 국장,김 과장 (2) 김 과장,이 계장 (3) 이 계장,박 계장 (4) 박 계장,입찰담당자 최씨 (5) 변 국장,입찰담당자 최씨 ●풀이 및 정답 주어진 결론 중 두번째에 주목해야 한다.‘김 과장과 이 계장은 함께 가담했거나 혹은 가담하지 않았다.’는 결론이 외시에서는 ‘B와 D가 동일한 진술’을 한 것으로 변형 출제됐다. 세번째 결론에서 김 과장이 가담하지 않으면 이 계장도 가담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담하지 않은 사람은 모두 4명이 된다.결국 변 국장은 가담할 수밖에 없다.변 국장 외 1명을 더 찾아야 하는데 네번째 결론에 의해 박 계장도 가담하지 않는다.남은 사람은 입찰담당자 최씨뿐이다.정답은 (5)번이다. ●문제(외시 기출문제) 어떤 살인사건이 2003년 12월 23일 밤 11시에 한강 고수부지에서 발생했다.범인은 한 명이며,현장에서 칼로 피해자를 찔러 죽인 것이 확인되었다.하지만 현장에 범인 외에 몇 명의 사람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이 사건의 용의자 A,B,C,D,E가 있다.아래에는 이들의 진술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이 다섯 사람 중에 오직 두 명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면,그리고 그 거짓말을 하는 두 명 중에 한 명이 범인이라면,누가 살인범인가? A : 나는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밤 11시에 서울역에 있었다. B : 그날 밤 11시에 나는 A,C와 함께 있었다. C : B는 그날 밤 11시에 A와 춘천에 있었다. D : B의 진술은 참이다. E : C는 그날 밤 11시에 나와 단둘이 함께 있었다. (1) A (2) B (3) C (4) D (5) E ●풀이 및 정답 B와 D는 동시에 참말 혹은 거짓말을 한다.A와 C의 장소에 대한 진술이 모순되기 때문에 B와 D는 참말을 하고 있음이 틀림없다.따라서 B,D와 진술내용이 다른 E는 무조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고,거짓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두 명이므로 A와 C중 한명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A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 A,B,C 모두 춘천에 있었고,D는 참말을 하였으므로 범인은 당연히 E가 된다.C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 A,B,C는 모두 서울역에 있었고,D는 참말을 하였으므로 범인은 역시 E가 된다.정답은 (5)번이다.
  • [이승일의 PSAT특강] 공식의 배경·결과 해석 학습을

    [이승일의 PSAT특강] 공식의 배경·결과 해석 학습을

    (5)자료의 추리 1)사실적 추리 주어진 자료를 읽고 이해한 뒤 이를 바탕으로 자료에 없는 새로운 사실을 유추해내는 작업이다. 유추과정에서는 약간의 논리성과 시사상식,그리고 창의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자료에 대한 지나친 추론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어 ‘과학’으로서의 자료해석을 망치게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추리에 시사상식이라는 안전장치가 필수지만 시사상식적인 수준이라는 말의 한계도 불명확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2)수리적 추리 단순히 숫자들로 이뤄진 부분을 계산하거나 수학적 처치를 통해 풀어내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오히려 기초는 사실적 추리에 가까워 논리성에 근거해 추론을 한다.주로 그 내용에 있어서 다소 수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는 뜻을 이해하면 된다. 그러므로 공부할 때 되도록이면 그림이나 도표 등을 만들어 일목요연하게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판단이 수월해지기 때문이다.형상화하는 데 풀이의 초점을 둬야 한다. 3)논리적 추리 논리학적 지식으로 볼 수 있는,가정과 결론에 근거한, 명제의 참·거짓을 이용한 이전 문제와 다르다. 순수하게 논리성을 근거로 자료의 상태를 추론하는 문제다. (6)자료의 계산 자료해석영역에서 계산은 매우 넓게 쓰인다.물론 거기에는 단순계산에서부터 다소 복잡하고 응용성이 강한 계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전 영역에 고루 퍼져 있다고 봐야 한다.그렇지만 계산의 ‘형태’를 보면 통계적 계산만 제외하면 백분율에 의한 계산,비례식에 의한 계산,간단한 방정식,부등식에 의한 계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7)응용통계 원래 응용통계는 고급통계를 뜻한다.그러나 자료해석영역에 대한 이 강의에서는 그런 의미보다 통계적 방법을 이용해 자료해석하는 방법을 지칭하기로 한다. 대개 난이도가 높은 통계적 방법을 쓰지 않지만 통계 지식에 대한 원리적인 문제와 관련된 부분에 대한 출제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통계적 지식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고교과정에서 배웠던 통계의 영역은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따라서 이 부분은 고교시절의 통계내용을 검토해보는 것이 필수적이다. 다만,고교시절처럼 문제 해결 중심의 공식을 암기하고 풀이에 적용하는 식의 단순한 학습에서 벗어나서 공식이 만들어진 배경이나,공식에 의해 산출되어진 결과를 해석하는 일에 중점을 둔 학습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 영어·PSAT 소홀하면 스터디 모임 못낀다

    내년 고시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고시생들의 ‘자기 소개’가 바뀌고 있다. 올해 고시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신림동 고시촌 일대에서는 새로운 스터디모임 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험 관련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새로 공부할 팀을 찾아 헤매는 수험생들이 자주 눈에 띈다.아무래도 친분있는 사람들끼리 하면 나태해지기 쉽다는 이유로 낯선 사람들과 모임을 꾸리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몇년간 공부해왔고 1차시험은 몇번이나 붙었다.’는 식으로 자기 소개를 했지만 이제는 ‘영어대체제로 인한 기준점수를 넘었고 공직적격성평가(PSAT) 점수도 제법 나온다.’는 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자신있게 보여주지 못하는 수험생은 스터디 모임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몇몇 스터디그룹의 경우 기준을 넘긴 영어성적표를 제시하지 못하면 받아주지 않을 뿐더러 받아주되 언제까지 기준 점수를 넘겠다는 구두약속을 받는 경우도 많다. 사시 준비를 늦게 시작한 김모(31)씨는 “법학과목을 집중적으로 보느라 영어를 소홀히 했더니 받아주는 그룹이 없다.”면서 “석달 내에 기준 점수를 넘기겠다고 약속하고서야 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몇몇 대학 고시반에서는 아예 입실 기준으로 영어 성적표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 PSAT는 그나마 형편이 나은 편이다.스터디그룹에서 해결하기보다는 학원수강이나 개인적인 공부 등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수험생들간 편차가 심해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시를 준비하는 박모(30)씨는 “아무리 공부해도 40∼50점대만 맴돌아 불안하다는 수험생이 있는 반면,별 다른 노력 없이도 80∼90점을 받는 수험생도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PSAT 모의평가를 한번 더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미 실전을 치렀고,모의평가를 더 실시할 경우 문제구성과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방재훈의 PAST 특강] ‘대우와 정합성(비정합성)’에 관한 논리학

    PSAT 언어논리영역 가운데 논리학 기출문제 2개를 풀어본다. ●문제(04년 외시1차 기출문제) 다음 추론 중 논리적으로 타당한 것은? (1)운동을 열심히 하면 체중이 줄어든다.영희는 최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그러므로 영희는 체중이 늘었음에 틀림없다. (2)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옳다면 행성의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서 주전원의 존재를 가정해야 한다.그러므로 주전원의 존재를 가정하지 않고는 행성의 운동을 설명할 수 없다. (3)박쥐가 후각능력이 약하거나 탁월한 청각 능력이 없다면,어둠 속을 빠르게 날아 갈 수 없다.박쥐는 빠르게 어둠 속을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그러므로 박쥐의 청각 능력이 탁월함이 분명하다. (4)광학에 관하여 우리가 믿고 있는 이론이 옳고,무지개에 대한 우리의 관찰을 비롯한 초기 조건이 정확하다면,무지개의 색에 대한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있다.우리는 관찰되는 무지개의 색에 대하여 정확하게 설명을 해내고 있다.그러므로 우리가 믿고 있는 광학 이론은 옳다. (5)이해나 감정 등을 비롯한 인간의 모든 정신 현상이 일종의 입력된 정보에 대한 계산적 처리 과정이라고 주장하는 계산기능주의자들의 주장이 옳다면,인간의 모든 정신 현상은 기계적으로 실현될 수 있다.그런데 인공 지능이란 인간처럼 느끼고 이해할 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물을 말한다.그러므로 결국 머지않아 인공 지능이 우리 눈앞에 현실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풀이 (1)번은 전건 부정의 오류로 전건 부정이 반드시 후건 부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2)번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옳다.’라는 전건이 생략되어 있다.(4)번은 (A and B)→C의 형식은 ‘A→C,B→C’로의 분해가 불가능하다.(5)번은 결론이 전제와 달라 확실하게 도출될 수 없다. ●정답 답은 (3)이다.‘대우’의 기본 원리는 두가지다.명제 ‘A→B’와 항상 동치관계를 이루는 것은 ‘역’이나 ‘이’가 아닌 ‘대우’다.(A or B)→(C and D)의 명제형식은 ‘A→C,A→D,B→C,B→D’ 등으로 분해할 수 있다.분해가능한 명제는 일단 분해한 후 활용해야 한다. ●문제(03년 11월 모의평가) 다음 중 동시에 참일 수 없는 주장을 담고 있는 것은? (1)만약 철수의 말이 옳다면,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철수말이 틀렸다.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 (2)만약 철수의 말이 옳다면,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철수의 말이 옳은 것으로 드러났다.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갔다. (3)만약 철수의 말이 옳다면,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갔다.철수의 말이 틀렸다. (4)만약 철수의 말이 옳다면,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철수의 말이 옳다. (5)철수의 말이 옳지 않거나,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철수의 말이 옳다.민혁이는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았다. ●풀이 (1)번은 여러 조건 가운데 하나의 이유만 제시됐을 경우 다른 이유도 원인이 될 수 있다.(3)번은 기존 명제에 대한 ‘대우’가 쓰이고 있다.대우는 항상 동치관계다.(4)번은 ‘A라면 B다.’는 가언삼단논법이다.그러나 여기서는 확실성이 아니라 가능성을 묻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5)번은 선언삼단논법이다.먼저 철수 말이 옳지 않다고 부정됐기 때문에 민혁은 그날 모임에 가지 않아야 한다. ●정답 답은 (2)번이다.정합적 명제는 A,B 모두 참일 가능성이 있다.비정합적 명제는 A,B 중 참과 거짓이 하나씩 있다.삼단논법은 내용보다 형식에 초점을 둬야 한다.주어진 문항 내용이 파악하기 어렵다면 이해하기 쉬운 다른 문장으로 바꿔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고시·취업] 7·9급 공무원시험 ‘대수술’

    참여정부는 이공계 인력의 공직진출 확대를 주요한 정책과제로 제시하고 있다.이미 5급 이상 상위직에 대해서는 직급통합·복수직위 확대 등 여러 방안이 마련됐다. 이제는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정부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옴에 따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이럴 경우 ‘7·9급 공채’로 상징되는 공무원 시험에도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지난 27일 한양대에서 열린 ‘우수 이공계 인력의 공공분야 진출 활성화 방안’ 공청회를 중심으로 변화방향을 살펴본다. ●채용시험 ‘형식파괴’ 불가피 주제발표한 최병대 한양대 행정문제연구소장은 7·9급 공채시험의 대대적인 개혁을 주문했다.현재 ‘전체필수과목+직렬필수과목’ 형식인 시험을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직렬필수+공직특성교육’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전체필수과목은 폐지하고 직렬필수과목은 2∼4개에서 1∼2개로 줄이되,공직특성과 관련된 과목을 하나 추가하자는 것이다. 공채 뿐 아니라 특채와 개방형,인턴제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특히 특채의 경우 전문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인 만큼 잘 활용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중앙인사위 하동원 인력개발국장은 아예 “별도의 수험준비 없이 전문성만으로 쉽게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이제껏 개별기관별로 해오던 특채를 공채처럼 전 부처 공통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암기식으로 교과서를 외운 인재로는 더 이상 전문화되어 가는 행정수요를 감당해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가산점은 합격 필수요건 최근 가산점은 공무원시험 합격에서 거의 필수적인 요건이다.소수점 이하의 점수 차이에서 당락이 결정되는 시험이다 보니 단 1점이라도 가산점을 가진 사람이 절대 유리할 수밖에 없다.실제 국가직이든 지방직이든 합격자 가운데 가산점을 보유한 수험생들의 비율이 70∼80%대에 이른다. 선발인원이 적은 일부 직렬에는 아예 합격자 전원이 가산점 보유자인 경우도 있다.이러다 보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면 자격증 등을 통해 가산점을 우선 확보해두는 것이 중요했다.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한양대 이영무 교수는 “1급과 기술사 자격증의 가산점이 동일하고 워드프로세서 1급이 1.5점의 가산점을 얻는데 석·박사학위에 가산점이 없는 점 등은 충격적”이라면서 “특히 석·박사학위자들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는 것은 교육제도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대안으로는 대학이나 대학원에 공직 관련 커리큘럼을 만들어 이 과목을 이수했을 경우 가산점을 주는 제도를 제시했다. 중앙인사위 하 국장 역시 개인의견임을 전제로 “가산점으로 인한 합격자 비율이 50% 이하로 내려가야 기본적으로 선발시험으로서의 의미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며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직렬과 그 직렬에 필요한 자격증으로 인한 가산점제가 전면적으로 재검토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대학 커리큘럼 개선돼야 이공계 인력의 활용방안이 논의되면서 가장 강조됐던 부분 가운데 하나가 대학 커리큘럼 개선이다.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과목이 대폭 늘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다.토론자로 참가한 정인학 서울신문 교육담당 대기자는 “어떤 사장이 이공계 전공자를 우대하려했지만 관리직을 맡기기에는 인문·사회적 소양이 빈곤해 포기했다는 말을 하더라.”면서 “기술관료의 천국이라는 중국의 칭화대학에서는 이공계 학생에게 졸업 때까지 100권의 고전을 읽힌다는 점을 충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채시험 과목과 대학 커리큘럼이 연계성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아쉬운대로 PSAT와 연계된 과목을 대학이나 대학원에 개설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6급이하 공채 기술직 40%로

    2008년부터 6급 이하 공무원을 뽑을 때 채용인원의 40%를 기술직으로 충원한다.2013년엔 50%까지 확대한다. 27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방안 후속조치에 관한 공청회’에서 최병대(한양대 행정학과) 교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정부내 6급 이하 실무이공계 인력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부터 이공계 출신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최 교수는 6급 이하의 공직진출 방안에 대한 용역을 수행해 왔다. ●‘이공계 인력운용 활성화 방안’ 발표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2008년부터 7·9급 공채시험 채용인원의 40%를 이공계 출신으로 선발한다.2013년에는 50%까지 늘린다.현재 기술직 채용비율은 7급의 경우 15.8%,9급은 12.1%다.정부는 5급 채용의 경우 2008년부터 이같은 비율로 뽑기로 지난해 확정했었다. 6급 이하 이공계의 채용시험도 바뀐다.전체필수과목이 폐지되고 PSAT와 영어능력 검정시험(토플·토익 등)이 도입된다.직렬필수 과목은 축소되고 공직특성교육 관련 과목이 포함된다.자격증 가산점 제도도 공통적용 가산점을 현행대로 유지하되,직렬적용 가산점은 세분화·차등화된다. 채용방법은 특별채용·개방형·계약제·인턴제도 등으로 다양화된다.이공계 대학의 교육과정에 ‘공직커리큘럼’을 신설,이 과정 이수자에게 공무원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이공계와 사회과학을 동시에 전공하는 ‘복수전공 프로그램’ 도입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인사관리 직급통합형으로 운영 정원관리 때 직렬별 정원을 폐지,직급통합형으로 운용하기로 했다.승진 등 인사관리는 직군·직렬 구분없이 계급별로 통합운영해 전문성과 능력 중심의 인사운영을 하기로 했다.행정직 위주로 된 각 부처의 예산·감사·인사·기획 등 공통업무 부서와 우체국·세무서·세관 등에도 주요 부서를 복수직으로 만들어 기술직을 배치하도록 했다.반면 행정·기술 복수직의 경우,기술적 전문성의 정도를 고려해 기술직 단수직화를 추진하고 복수직위 유지가 필요할 경우,기술직을 우선 임용토록 했다. 기술사,박사,업무실적 우수자 등 우수공무원에 대한 발탁승진제도를 활성화하고,5·6·7급 공개경쟁 승진시험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기술업무 자격수당은 정부투자기관 수준으로 인상된다.현재 5만원인 기술업무수당은 2006년에는 8만원,2008년에는 10만원으로 조정되는 등 대부분의 자격증수당이 오른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이승일의 PSAT특강] 수학은 공식도출 과정이 중요

    자료해석영역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제시된 자료와 관련분야까지 공부해야 하느냐는 대목이다.일부에서는 경제학·사회학·통계학 등을 미리 공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이미 제시된 160여개 문제 속 자료들을 분석해본 결과 표와 같은 특성이 있었다. 표에서 보듯이 자료해석영역이 다양한 학문과 연결돼 있는 것은 분명하다.그러나 문제풀이 과정은 전혀 무관하다.물론 직접 적용된 문제도 있었지만 단순 시사상식이나 초·중·고 시절 쉽게 배웠던 수준에 불과하다.따라서 제시된 자료는 자료해석영역의 틀 내에서 해결되는 것이 옳다.그것이 PSAT 도입의 취지이기도 하다.자료해석의 기본이랄 수 있는 통계학은 성격이 조금 다르지만 이 역시 기초통계면 충분하다.수학에 대한 간단한 복습은 좋다.고등학교 수학의 통계 부분을 다시 보되 공식암기보다 공식이 도출되는 과정이나 결과에 대한 해석에 집중해야 한다.이제 본격적인 공부 방법론에 대해 서술해 본다. (1) 단순자료 읽기 수의 전체적인 흐름을 살핀다.급격한 변화에 주목하면서 수치의 증가와 감소에 마킹을 한다.단순자료는 주로 큰 수의 움직임이 대부분이므로 개별 수보다는 경향성 중심의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단순자료는 신문이나 논문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보통 자료를 제시한 뒤 상세한 설명을 덧붙이게 된다.이 부분은 신문,논문 등에서 나온 자료 발췌 이유를 읽음으로써 대처법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비교자료 읽기 비교자료란 제시된 자료의 수치가 백분율이나 100을 기준으로 하는 지수성 수치,‘∼당’ 등으로 주어진 제한수치 등으로 구성된 자료를 말한다.따라서 제한된 영역 속에서 차지하는 양에 의해서 표시되는 비교수치는 원점수의 크기를 대변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준이 다를 경우 그 수치끼리의 비교는 불가능해진다.시각적인 오류에 빠질 위험이 있어 실제 시험에서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자료 문제는 유형별 훈련과 연습이 상당히 필요하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물론 ‘수’에 대한 개념 정립과 훈련을 거친 사람이라면 아주 간단한 연습으로도 높은 성취도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전에서 응용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문제풀이 뿐 아니라 초·중·고교시절 공부했던 분수의 크기,실수의 체계,진법과 기수법,간단한 방정식과 부등식,확률 등의 부분에 대해 원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3)그래프 읽기 그래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래프의 기울기다.보통 수치의 증감을 나타내는 그래프에서 그 기울기는 수치의 증감률을 나타낸다.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중간에는 증가는 물론 감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이 시각적으로 착각을 할 수 있다.바꾸어 말하면 기울기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래프 문제는 어렵지 않게 극복할 수 있다.신문이나 논문,정부 발표자료 등을 통해서 연습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4)자료의 분석 읽은 자료의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여 새로운 항목을 창조하는 일을 말한다. 자료의 읽기에서 이미 약간은 언급해서 알 수 있겠지만 자료의 외형에서 나타나는 오류를 제거하고,나타내고자 하는 사실에 보다 정확히 접근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자료를 정확히 분석하려면 먼저 정확한 자료의 읽기가 있어야 하고 나타난 수치에 대한 간단한 계산조치를 한 후에 그 수치가 의미하는 바를 파악하는 것이다.그리고 난 후에 새로운 항목을 생성하는 작업을 함으로써 자료를 통해서 구할 수 있는 것과 구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하는 작업을 한다.이 때 항목 상호간의 관계식을 이용하는 것과 지수의 정의나 용어에 대한 해설을 이용하는 것으로부터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잡아나간다.
  • [이승일의 PSAT특강] 문제의 맥 짚는 훈련 꾸준히

    PSAT 자료해석이란 자료를 읽고,분석하고,판단하여 새로운 사실을 도출해 내는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이 때 적절한 수적 처치와 논리적 사고를 통한 계산과정을 거친다.자료의 읽기·이해(분석과 판단),사실적·논리적·수리적 추리,계산과 기초통계의 응용 등 분야를 나눌 수 있으나 영역별로 겹쳐 구분짓기는 어렵다. ●무엇을 측정하나 기존 시험제도도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추구했다.그러나 암기위주 공부로는 많은 무리가 따랐고 적지 않은 문제점을 노출한 것 또한 사실이다.PSAT는 암기된 지식,정체된 사고에서 벗어나 직관력·통찰력에 의한 문제해결 능력과 낯선 상황에서의 판단능력 등을 측정하는 신개념의 시험제도다.연역적인 사고능력보다는 귀납적인 인지능력을 주로 묻는다. ●왜 어렵게 느껴지나 대부분 수험생들에게 공부는 틀을 짓고 이 틀 안에서 지식을 짜임새있게 구성하는 작업이다.그런데 PSAT는 이런 게 없고 불가능하기도 하다.‘낙서’처럼 그려진 선분의 길이를 어림짐작으로 재는 듯한 황당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다.이런 황당함은 공부방법을 바꾸지 못한 우리의 보수적 태도가 원인이다.공식과 이론을 아무리 익혀도 유연성과 돌발성이 강한 PSAT를 정복하는 일은 어렵다. ●단기적인 대책은 없나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단기적 대책은 없다.수능시험 점수를 단기간에 높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창의적 사고와 문제의 맥을 짚는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면 PSAT가 크게 힘들지는 않다.그러나 지금은 제도도입 초기여서 완전하다고 볼 수 없고,출제자 역시 유연하다고 보기 어려운 데다,제도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유형화되기 마련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대비책을 세울 수 있다. ●왜 어학처럼 공부해야 하나 어학의 필수는 ‘감각유지’다.잠시만 게을리 해도 듣고 말하고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게 어학이다.PSAT도 마찬가지다.기존 과목과 같은 틀이 없기에 계속 자료를 읽고 분석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자료에 익숙지 않으면 문제를 푸는 속도가 떨어진다.이 때문에 꾸준한 학습은 필수적이다.앞에서 말했듯이 유형화되어 가는 시험문제를 풀어보거나 자료해석적 지문방식에 대한 훈련 등이 이뤄지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해요 지난해 평가문제,올해 외무고시의 PSAT 문제를 풀어본 수험생들은 시간부족을 호소한다.수험생들이 기존 문제풀이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자료해석 문제풀이 방식 자체를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료해석 문제는 순발력과 논리적 추론능력,상황판단력 등을 합쳐 놓았기 때문에 단순 사칙연산 정도로는 절대 시간내 풀 수가 없다.자료와 지문의 연관성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단숨에 답을 끄집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자료해석은 정밀한 연산을 묻는 것도 아니고 ▲설정된 기준에 도달했는지 ▲어느 쪽 양이 더 많은지 ▲가장 큰 것과 작은 것은 무엇인지 ▲목표치는 초과했는지 등 폭넓은 사항을 묻는다.가벼운 계산 정도로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수의 개괄적인 흐름을 모르고 기존의 계산적 지식을 반복하면 시간만 부족하고 쉬운 문제에도 실수하게 되는 것이다. ●수적 감각이 부족하다면? 대다수 수험생들은 수적 감각이 부족해 자료해석이 어렵다고 생각한다.그러나 수적 감각은 아주 일부분일 뿐이다.시간이 촉박하다는 부담을 털어내고 완벽한 준비를 위해 훈련한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된다.수에 대한 지나친 부담은 외려 자료해석영역의 본질을 해치는 일이다.제시된 표나 그림의 수를 보고 수학을 떠올리지 말고 표와 그림의 일부라거나,표나 그림 그 자체로 받아들인다면 부담은 줄어든다.오히려 새로운 수적 감각이 새록새록 싹터오는 느낌까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월간PSAT 자료해석연구소장˝
  • 38회 외시합격자가 말하는 “이걸 눈여겨 봐라”

    올해 치러진 제38회 외무고등고시에 수석 합격한 김면선(28·여·서울대 생명과학과 졸업)씨와 최연장 합격자 박혜진(31·여·고려대 사회학과 졸업)씨로부터 외시 대비법과 답안 작성법을 들어봤다.두 사람 모두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외시를 선택했고,4년여 동안의 힘든 공부를 거쳐 합격했다. ●외국어 80점 이상 받아야 수월 김씨와 박씨 모두 어학과목부터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려 둬야 고득점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는 “외국어 실력만 다져져 있으면 국제정치학·국제법·경제학 과목에 더 집중할 수 있다.”면서 “외국어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고득점과 합격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올해부터 시험과목이 하나 줄어들고 1차시험이 공직적격성테스트(PSAT)로 대체돼가기 때문에 전과목에서 고르게 득점해야 한다.”면서 “그럴 경우 어학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김씨와 박씨 모두 어학에 대해서는 꾸준히 공부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김씨는 “1·2차 시험 구분 없이 수험기간 내내 작문,번역,에세이 등을 계속 공부했다.”고 말했다.특히 듣기공부를 병행하라고 조언했다. 김씨는 “외국어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감과 언어구조에 대한 이해일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특히 제2외국어로 선택한 독어의 경우 회화책과 테이프를 구입해서 잠자기 전에 듣는 등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수준높은 고급지문도 중요하지만 일상회화 수준의 작문문제도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다양하게 공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충분하게 시간을 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영어는 매일 2시간,제2외국어로 선택한 독어는 공부 초반에는 하루에 3시간씩 투자했다.”고 말했다.영자지 사설모음 자료를 통해 한글을 영어로 번역하는 스터디활동도 빠뜨리지 않았다. ●답안작성은 문제의 논점에 맞춰야 논문식인 2차시험 답안 작성은 모든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대목.알았다,몰랐다는 차원을 떠나 글의 구성과 표현력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주어진 문제를 거듭 읽고 무엇을 묻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혹 예상했던 주제가 문제로 나왔다 해도 미리 구상한 답안을 외듯이 써내려 가면 문제가 요구하는 포인트에서 벗어날 수 밖에 없다.”면서 “같은 주제를 어떤 식으로 다루어야 하는지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주요 키워드는 문제 자체에 제시되는 만큼 당황할 필요없이 차분하게 서론 본론 결론을 구상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박씨는 “1차 시험이 폭넓은 지식을 테스트한다면 2차 시험은 아는 것을 잘 가공해 내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스터디 그룹을 통한 연습을 강조했다.단,스터디그룹은 초보자와 2차 시험 경험자가 적당히 섞여 구성되어야 한다고 권했다.그래야 서로에게 적절한 긴장과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실제 시험에서 답안을 작성할 때는 글을 이끌고 나가는 힘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를 보면 이런저런 쟁점들이 떠오를 수 있다.”면서 “그러나 망설이고 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만큼 서론에서 주요 쟁점을 검토한 뒤 다소 누락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본론은 서론에서 제시한 쟁점을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면접 대비 토론 연습도 필수 면접시험에 대비해서는 평소 시사적인 이슈에 대한 토론모임을 자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외시 면접은 오전에는 면접관들이 진행하는 개별면접,오후에는 일정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집단면접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씨는 2차 합격 뒤 스터디 그룹을 통해 토론 및 발표 연습을 두 차례 가졌다.2차 발표 뒤 3차 시험까지 2주남짓 시간밖에 없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준비였다. 그러나 “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얼마나 논리정연하게 나타내는지,또 돌발적인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기 때문에 평소 공부하는 모임을 통해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박씨도 “토론과 발표는 따로 공부하고 준비한다기보다 스터디그룹을 통해 계속적으로 준비해 왔다.”면서 “어느 경우에든 상대방의 주장을 완전히 부정하지 않으면서 동시에 감정에 휩싸이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간다는 생각으로 임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외시합격자 PSAT 첫경험담

    올해 외무고시 1차 시험에 처음 도입된 공직적격성평가(PSAT)에 대해 최종 합격자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합격자들은 다른 고시 과목처럼 크게 힘들여 공부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꾸준히,반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동시에 나이 많은 수험생들은 확실히 PSAT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데도 의견이 일치했다. 박경진(29)씨는 “적응이 안돼 상당히 고생했다.”면서 “그나마 헌법과 한국사가 있어서 겨우 1차 시험을 통과했다.”고 털어놨다.5∼6년 외시를 준비했지만 PSAT 문제를 처음 접하고는 “내 체질이 아니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다.본인이 수능세대에 속했는 데다 와닿지도 않았다. 그는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풀 때 지문 한번 읽기도 벅차다 보니 겨우 30문제 정도 밖에 풀지 못했다.”면서 “이 때문에 지난해말 감을 익히기 위해 PSAT만큼은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지난해 11∼12월 PSAT를 집중적으로 공부한 뒤 올해 들어서는 주중에 2차 시험,주말에 PSAT 공부에 시간을 투자했다. 강지현(27·여)씨는 상대적으로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았던 케이스.몇차례 모의고사를 통해 문제 유형을 파악한 뒤 혼자서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강씨는 “물론 점수가 잘 나오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나의 경우 많이 공부한다고 점수가 무한정 올라가는 시험은 아니라고 느꼈다.”면서 “그 때문에 PSAT는 남들 하는 정도의 점수만 얻으면 충분하다고 봤고,주로 2차 위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그러나 하루에 30분씩은 꼭 시간을 내서 PSAT문제를 꾸준히 풀었다고 소개했다. 박지웅(26)씨는 언어논리영역에 대해 폭넓은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박씨는 “지문이 길고 다른 과목처럼 답이 똑 떨어지지 않는 과목이 바로 PSAT”라면서 “한 문제를 볼 때 바로 느낌이 와서 답을 적지 못하면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어 모의시험 때마다 허덕였다.”고 말했다. 특히 언어논리 영역에 대해서는 “정말 어떤 방법이 있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문과 문제가 나왔다.”면서 “틈틈이 시간내서 단순 교양서 수준 이상의 책을 봐야 충분히 문제를 풀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방재훈의 PSAT특강]논리·철학 깊이있는 독서 필수

    공직적성평가(PSAT) 언어논리영역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출제경향과 함께 수험생들이 눈여겨 봐야 하는 대목을 우선 짚어봤다. ●2004년 외시 1차 PSAT 출제경향 분석 1. 논리학과 추리에 관련된 문제들이 2003년 11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25% 정도의 비율로 일관되게 출제됐다.더 나아가 기초적인 내용보다는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논리·추론력을 테스트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돼 이 분야에 대한 완벽한 정리가 수험생들에게 피할 수 없는 과제로 주어졌다. 2. 대입수능 언어영역과는 완전히 그 차원을 달리하여 기본적인 언어에 대한 감각만으로는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독서를 통한 배경지식으로 무장된 고도의 논리적인 사고력과 집중력을 지니고 있어야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다.지문도 겨우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장문인 데다 높은 난이도(철학,사상,역사,과학,예술,언어,종교)를 유지하고 있다.문제 자체도 완벽한 독해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효율적 대비책 1.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은 언어논리에 대한 공부가 2차 시험의 본격적인 준비에 앞서 마무리되어야 한다는 점이다.또 본시험 직전까지 깊이있는 꾸준한 독서를 병행하고 동시에 출제가 예상되는 문제들을 규칙적으로 접하고 풀어봐야 한다.한마디로 적응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최대한으로 배양해야 한다.PSAT 도입 배경과 성격상,평소의 끈기있는 학습과 노력 없이 본시험 막판의 임기응변식의 방법으로는 1차 관문의 통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새로운 시험제도의 가장 큰 특징이다. 2. 논리학과 추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 과정임이 실제 시험을 통해 다시 한번 확실하게 입증됐다.논리학과 추리에 대한 충분한 학습이 언어논리 고득점 획득 여부와 합격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그 이유는 이 부분이 전체 문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할 뿐 아니라,문제 수준도 피상적으로 아는 수준에서는 결코 풀이의 실마리를 쉽게 발견해 낼 수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논리와 관련된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언어논리시험에 응시한다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3. 어려운 글을 제시문으로 하는 문제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공략할 것인가가 모든 수험생들에게 간과할 수 없는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왔다.수험생들의 현실적 여건으로 미루어 볼 때 독서와 토론을 통한 학습이 과연 얼마나 가능하며 그 효율성을 어느 정도까지 기대할 수 있는가? 당연히 심각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이제 생각 없는 단순한 독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고,폭넓은 분야의 수준높은 글을 깊이 있게 읽어야 언어논리 영역에 승부수를 띄울 수 있다.특히 논리학,철학사,과학사에 관련한 독서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4. 많은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르기 전에는 언어논리영역이 국어 실력에 비례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그러나 이것은 완벽한 착각이다.언어논리영역은 시험문제만 단지 한글로 표기되어 있을 뿐이다.지난 2003년 11월 행자부 모의평가와 외시1차 PSAT과목,그리고 의학전문대학원 선발시험인 ‘Meet/Deet’의 2월22일 예비평가 등에서 나온 문제의 난이도를 보면 이런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진다.이제는 수험생 여러분의 합리적이면서도 획기적인 인식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PSAT 시작 단계부터 이러한 고난이도의 문제출제는 수험생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그러나 외국과 비교해 볼 때 그렇게 어려운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앞으로 출제경향과 수준도 외국과 비슷할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봐야 한다. ˝
  • ‘PSAT’ 궁금증 모두 풀어드립니다

    올해 외무고시에서 첫선을 보였던 공직적성평가(PSAT)가 내년부터는 행정고시에도 확대 실시됩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단계적으로 반영비율을 높여 2007년에는 1차 시험을 PSAT만으로 치르도록 할 계획입니다.7·9급 국가직 공무원 공채시험에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공직을 꿈꾸는 수험생들 사이에 PSAT란 어떤 시험인지,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오는 5일부터 본면을 통해 매주 월요일마다 PSAT의 개념과 예문 등을 수험생 독자들에게 제공합니다.월간PSAT 부설연구소 이승일 선생님이 자료해석영역을,방재훈 선생님이 언어논리영역을 맡아 집필합니다.˝
  • 외무공무원 채용방식 ‘대수술’

    김선일씨 피살사건을 계기로 외무직 공무원 선발방식에 변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그동안은 외무고시와 7급 공채를 통해 선발했으나,다변화된 외교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특히 이해찬 국무총리가 최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현재의 채용시스템으론 현지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를 채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전문가 채용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어떤 방식으로든 채용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외무고시로는 수요 감당못해” 현재의 채용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중앙인사위원회와 외교통상부 모두 인정한다.현재 외국어의 경우,영어 위주의 시험을 치러 선발하는 것이 핵심인데,중국·중동·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늘어나는 외교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채용방식의 변화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개편방안에 대해 인사위는 “외무직의 경우 특수성을 감안해 외교부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외교부는 “채용제도 개편은 인사위의 몫”이라며 상대방에 책임을 미루고 있어 당장 개편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또 올해부터 1차 시험에 PSAT(공직적성평가)를 도입했고 2차 과목도 부분 조정했는데,다시 개편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외교부가 인사제도 개선과 조직혁신 등을 골자로 한 외교부 혁신프로젝트에 대한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예정이고,정부혁신지방분권위도 개편방안을 찾고 있어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제2외국어 ‘찬밥’ 현재 외교부의 인적구성과 채용과정을 보면,비(非)영어권에 대한 ‘홀대’가 어느 정도인지 쉽게 알 수 있다.외무직의 채용방식은 외무고시와 7급 공채로 이뤄진다.외교업무를 직접 맡는 외교통상직은 외무고시(5급)로 선발하는데,외교부의 현재 인원 1428명(기능직 제외) 가운데 62.6%인 894명이 외시 출신이다.나머지는 외무행정직과 외무정보관리직으로 행정 및 전산업무를 주로 맡는다. 20명 선발 인원 가운데 2명은 영어능통자를 뽑는다.배점도 2차시험의 5과목 가운데 국제정치·국제법·경제학·영어는 100점 만점인데,제2외국어만 50점이다.제2외국어 영역도 독일어·불어·러시아어·중국어·일어·스페인어 등 6개뿐이다.최근 중동과 동남아지역 수요가 크게 늘어났지만 아랍어와 동남아권 언어는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1995∼2003년에 시행된 외무고시 2차시험에서 제2외국어는 선택과목 가운데 하나로 전락하기도 했다.일반선택과목과 함께 포함시켜 제2외국어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고,특히 제2외국어를 2과목 이상 선택하지 못하도록 했다.제2외국어 선택 응시자들이 크게 줄자 올해부터 다시 제2외국어 가운데 한 과목을 필수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98년 이후 지역전문가 한 명도 안 뽑아 외무고시에서 제2외국어가 홀대받으면 대신 특채로 제2외국어 능통자를 선발해야 하는데,확인결과 1998년 이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현재 외교통상부에는 아랍어 5명,러시아어 6명,스페인어 4명,중국어 5명,불어 3명 등 모두 28명의 비(非)영어권 언어 능통자가 있지만 모두 1998년 이전에 선발됐다.수요는 많지만 정원에 묶여 충원을 못한 것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라크 사태 등 세계 각지에서 업무가 늘어나 제2외국어 능통자 채용이 절박하지만,정원에 걸려 어쩔 수 없다.”면서 “인사주관부처에서는 시험문제 출제·관리 등의 어려움을 들어 아랍어 등을 2차 과목에 포함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올 외시2차 합격점 오르고 나이는 내려가

    “합격 점수는 올라가고 합격자 연령은 대체적으로 낮아졌다.” 지난 4월 치러진 제38회 외무고시 2차시험 합격자 분석 결과다. 중앙인사위원회가 15일 공개한 외시 2차시험 합격자 분석에 따르면 합격점은 지난해에 비해 5.63점 오른 65.4점이었다.대학 재학생 합격자가 크게 늘었다.3차 면접시험은 29일 오전 8시30분부터 서울 양재동의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치러진다. ●교과서 위주 출제가 합격점 상승 올해 합격선은 최근 몇년 중 가장 높았다.외시 2차시험 합격선은 최근 몇해 동안 60점 안팎을 유지했다.99년 57.99점,2000년 58.99점,2001년 61.55점,2002년 60.33점,지난해에는 59.77점이었다. 이렇게 합격선이 크게 오른 것은 올해 외시 2차시험이 교과서 위주로 출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보통 외시 2차시험은 시험 당시의 국제사회 이슈와 관련된 문제가 제법 나오는 편이었다. 올해 시험에는 그 비중이 크게 줄었다.영어시험 역시 어휘나 표현력을 주로 묻는 문제가 많았다.경제학에 이례적으로 계산문제가 나오는 등 몇몇 ‘튀는’ 문제들도 있었지만, 난이도가 올라갔다기보다는 출제방식이 특이했다는 해석이다. H학원 관계자는 “2차시험 뒤 수험생들 사이에서 쉬웠다는 반응이 많아 합격점 상승은 예견됐었다.”면서 “학원가에서는 올해 1차시험에 처음으로 공직적성평가(PSAT)가 도입됐던 만큼 이를 감안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돌았다.”고 말했다. ●수험생층 연소화 현상 합격자를 보면 고시 수험생층의 연소화 현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각종 고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대학 재학생과 여성이 유리할 것이라는 점이 현실로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학력별로 보면 대학원 이상 합격자는 4명으로 전체 합격자 22명 가운데 18.2%였다.지난해 34명 가운데 13명으로 38.2%의 비율을 보인 것에 비해 20%포인트나 빠진 것이다.반면 대학 재학생들의 합격자 비중은 지난해 23.6%(8명)에서 40.9%(9명)로 크게 늘었다. 연령별로 봐도 29∼33세 비율이 지난해 35.3%(12명)에서 올해 13.6%(3명)로 20%포인트나 하락했다.26∼28세 합격자가 50%(11명)를 차지해 지난해 20.6%(7명)에 비해 29.4%포인트나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합격자 연소화 경향에 대해 “올해 외시 응시 연령이 20세 이상 32세 미만에서 31세 미만으로 지난해보다 한 살 어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수험생 박모(30)씨는 “남자들은 아무래도 군대문제가 있어 대학 재학 중인 여성들의 약진이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면서 “이들이 고시제도 변화의 수혜자들”이라고 말했다. ●시험 관장은 이제 중앙인사위에서 외시와 행정고시,7·9급 공무원시험을 관장하던 기관이 행정자치부 고시과에서 지난 12일 재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 인력개발국 인재채용과로 바뀌었다.인사 관련 기능을 중앙인사위로 통합하면서 이뤄진 조치다. 하지만 업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크게 바뀐 것은 없다.고시과 가운데 ‘제도계’가 인사정책국으로 흡수된 것 외에는 채점·집행계 등 기존 고시과 조직이 그대로 옮겨졌다.인적 구성도 크게 바뀌지 않았다.인터넷상에서도 행자부 홈페이지뿐 아니라 중앙인사위 홈페이지(www.csc.go.kr)에서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수험생들은 그러나 이제부터 공무원 시험과 관련된 각종 서류제출이나 민원시 행자부가 아닌 중앙인사위를 상대해야 한다. 외시만 해도 당장 3차 면접시험을 위한 서류를 행자부가 아닌 중앙인사위에 내야 한다.수험생들은 18일 중앙인사위원회 인력개발국 인재채용과에 주민등록초본,최종 출신학교 학적부·성적부 등을 1부씩 제출해야 한다.중앙인사위원회 인재채용과는 서울 중구 무교동 무교빌딩 5층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이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02)751-1327∼30.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인터뷰]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

    중앙인사위원회가 12일부터 통합인사 행정기관으로 공식 출범한다.종전에는 인사심사와 정책연구만 수행했으나 행정자치부의 인사집행 및 교육·소청업무를 넘겨 받는다.조창현 위원장은 10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앞당기려면 공무원의 경쟁력을 높이는 게 급선무”라면서 “앞으로 공직인사에 ‘인적 자원(Human Resources)’ 개념이 아닌 ‘인적 자본(Human Capital)’ 개념을 불어넣어 일류 공무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미 있는 인물을 그대로 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교육과 효율적인 인사관리,외부 수혈 등을 통해 자본처럼 인물을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는 개념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통합하는 이유는 뭡니까?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열려면 공무원들이 일류가 돼야 합니다.그러려면 인적자본,즉 인사를 국가관리,국가경영의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해야지요.한 외국 보고서를 보면,우리 공무원의 경쟁력은 세계 35위입니다.인사가 잘못된 데 큰 원인이 있습니다.우리 같은 전문기관이 인사정책을 맡아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해 기업처럼 깜짝 놀랄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시스템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데요. -공직사회는 과격하게 접근하면 동요합니다.점진적으로 할 수밖에 없지요.지금의 충원제도는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합니다.현재의 시험제는 50년된 방법입니다.특정과목을 쳐 좋은 점수가 나오면 합격시키는데,일하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전혀 없습니다.공무원이 하는 일은 여러 가지인데,똑같은 시험으로 뽑아 배치하니 전문성이 떨어질 수밖에요.공무원을 제대로 뽑으려면 직무분석이 먼저 돼야 합니다.특정 직위·직렬·직군은 특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을 뽑는 시험방법이 있어야 하지요. 기업에서 근무하던 사람도 여건이 되면 채용한다는 뜻입니까? -현재 ‘개방형 직위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중앙부처 국장급 자리 20%를 지정해 민간에서 충원합니다.순수 민간 출신은 국민의 정부 때는 15%였는데,이제는 31%입니다.확대할 예정인데,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국장자리를 민간에 주니까 과장·계장이 승진되지 않아 각 부처에서 소극적입니다.이는 공무원의 계급제 때문이지요.고위직에 오를수록 일이 중요한데,전문성은 없으면서 승진에 관심 갖고,더 좋은 자리로 옮기려고만 합니다.전문성을 보완하려고 고위공무원단을 만드는 겁니다.고위공무원단에는 계급이 없고,직무등급만 있지요.승진에 대한 압력에서 해방시켜 일에만 몰두하도록 하는 것이지요.이 제도가 도입되면 승진이 아니라,직무등급을 올리려 할 것이고,그러면 보수도 올라갑니다. 고위공무원단에 민간도 참여하나요? -현재도 개방형 직위제를 시행하는데,이를 확대할 겁니다.공무원만으로는 의미가 없지요. 현재 간부들은 모두 포함됩니까? -도태되는 사람도 있어야지요.현재 1∼3급 가운데 100% 모두 들어오기는 어렵습니다.필기시험,인터뷰,역량 테스트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역량과 자질을 평가할 것입니다. 그런 검증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전제돼야 하는데,정권이 바뀔 때마다 학연·지연 등에 기준이 흔들리는 걸 막을 방도가 있습니까? -중앙인사위는 합의제 기관입니다.독립성을 보장받는 것이지요.정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공정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개방형 직위자를 선발할 때 급여가 적어 외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법적으로 장관보다 돈을 더 줄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그러나 부처에서 잘 안하지요.장관들의 눈치를 보는 겁니다.앞으로는 좀더 강력히 요구하겠습니다.현재 개방형직위자 가운데 장관보다 보수가 많은 사람은 12명입니다. 공무원 채용방식도 많이 바뀌는 것 같은데요. -공직은 서비스산업입니다.어떤 사람을 뽑을 것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품성이 좋고 국민에게 봉사할 자세가 된 사람이 들어와야 합니다.현재의 시험제도는 이를 검증할 수 없습니다.앞으로 필기시험 비율을 줄이고,면접시험 비중을 늘릴 겁니다. 하위직 공무원이 정년 차별화 철폐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총론적으로는 맞습니다.문제는 그렇게 하면 새 인력의 충원이 어렵다는 점입니다.청년실업도 고려해야 합니다.정교한 분석과 국민적 합의,경제·노동정책에 맞게 장기적 과제로 검토하겠습니다. PSAT(공직적성평가)가 도입되면서 전문학원이 등장하는 등 예상과 달리 부작용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근면하게 교육받은 사람이면 특별히 공부안해도 합격하게 할 겁니다.지금처럼 학교수업 제대로 안하고 고시반에서 공부만 해서는 안됩니다.전문학원 수강생이 특별히 유리하지 않도록 출제때 문제유형 및 난이도 조절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고시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는데요. -공채제도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공채가 없으면 엽관주의(충성도에 따른 공직 배분)로 변하게 됩니다.하지만 어떤 시험으로 할 것인지는 시대에 따라 바뀌어야 합니다. 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정고시 1차 합격선 하락·科落 사태 없었다

    “한국사로 인한 폭락은 없었다.” 지난 14일 행정고시 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나면서 당초 예상됐던 합격선 하락과 과락자 대거 속출 같은 사태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외의 문제가 대거 출제돼 합격선 하락과 과락사태를 주도할 과목으로 지목됐던 한국사의 영향력은 미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이 때문에 합격선 2∼3점 하락을 점쳤던 수험생들은 당락예상이 엇갈리면서 당황하고 있다. ●과락률 하락,합격선 상승 행시 1차시험 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공직적성평가(PSAT)와 영어대체제 도입으로 없어질 한국사와 영어과목이 ‘심술’을 부렸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그러나 과락률과 합격선은 예측과 정반대로 움직였다. 실제 지난해 행시 1차에는 8929명이 응시해 과락자는 4568명,과락률은 51.15%에 이르렀다.지난해 지방고시 1차 역시 220명 가운데 73명이 과락돼 비율은 31.73%를 기록했다. 반면 올해 행시 전국 모집에는 1만 232명이 응시해 4515명이,지역모집에는 152명이 시험을 치러 37명이 각각 과락했다.비율로 따지면 각각 44.11%와 24.34%로 지난해에 비해 과락률이 6∼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직렬별 합격선 역시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올라갔다.법무행정과 교육행정직이 74.5점에서 73.5점으로,77점에서 76점으로 합격선이 1점씩 내려앉았다. 그러나 일반행정직은 지난해와 같은 76점이 합격선이었다.재경은 75.5점에서 78점으로 오히려 2.5점이 올랐고 국제통상도 69.5점에서 75.5점으로 6점이 상승했다.사회복지 역시 65.5점에서 71점으로 5.5점이 뛰었다. 이 때문에 합격을 예상하고 2차시험을 준비해오던 수험생들은 당황하고 있다.수험생 강모(28)씨는 “학원가는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도 합격선이 72∼73점대에 형성되리라는 예상이 제일 많았다.”면서 “2차시험 준비에 몰두하고 있던 74∼75점대 친구들이 합격자 발표를 보고는 허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과목들이 쉬웠다 그러나 한국사,영어의 영향력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고득점자가 확연히 줄었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지난해 90점 이상 득점자는 5명이었으나 올해에는 단 1명도 없었다. 그럼에도 합격선이 오른 것은 전통적으로 수험생들을 골탕먹이던 과목들이 평이하거나 더 쉽게 출제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림법학원 이원무 원장은 “일부 까다로운 과목이 있었지만 국제법 등 전반적으로 다른 과목들의 난이도가 내려가 합격선 등 통계치에서는 점수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자치부는 오는 21일 개인별로 점수를 통보할 방침이다.이 결과를 보면 한국사의 영향력이 어떤지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여성합격자는 꾸준히 늘어 여성합격자는 계속 늘고 있다.이번 행시 1차에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재경직과 법무행정직에서 모두 29명의 여성이 추가로 합격,여성합격자는 291명에 이르렀다.이는 전체 합격자 가운데 29.8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여성 합격자 비율 27.14%(1072명 가운데 291명)보다 2.7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이 추세라면 2007년까지 여성합격자 비율 30%를 목표로 했던 양성평등채용목표제가 내년이면 달성되리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올해 시험 자체가 여성에게 유리했다는 분석도 나온다.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합격한 여성 수험생 29명은 지난해 68명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학원 강사 김준호(40)씨는 “까다로웠다는 한국사나 영어가 전통적으로 여성이 우세한 과목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합격선 안팎에 있는 남성 수험생들이 제일 큰 타격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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