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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뒷담화] 경남고 “문재인” vs 부산고 “안철수”…부산 킹 메이커 ‘고교 대항전’ 후끈

    [정치 뒷담화] 경남고 “문재인” vs 부산고 “안철수”…부산 킹 메이커 ‘고교 대항전’ 후끈

    최근 부산의 명문고인 경남고와 부산고 간 ‘고교 대항전’이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두 학교의 교기인 야구로 맞붙는 게 아니라 5·9 대통령 보궐선거로 한판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바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모교가 경남고(1942년 개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모교가 부산고(전신인 부산중 1913년 설립)이기 때문이다. 문 후보는 경남 거제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전 부산으로 넘어왔고, 안 후보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세 살 때 부산으로 이사해 쭉 살았다.●경남고·부산고 동문들 자존심 대결 부산 현지의 두 학교 동문 사이에서는 자신의 모교 출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내비치며 한껏 고무돼 있다. 이미 김영삼(YS) 전 대통령을 당선시킨 저력이 있는 경남고 동문들은 이번에 문 후보를 당선시켜 ‘승리의 별’을 하나 더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남고 출신 한 인사는 “대통령이 한번 더 배출됐으면 하는 공감대가 점차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의지의 크기만 놓고 보면 경남고보다 부산고 측이 조금 더 적극성을 띠는 모습이다. 부산고 동문들은 “이번엔 우리 차례”라며 안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중이다. 부산고 출신 한 인사는 “이미 경남고는 YS를 배출하지 않았느냐”면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면서 모교 출신 대통령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영향으로 과거 보수 후보에게로 쏠렸던 부산 표심의 지형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지면서 이 두 야권 후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부산·경남(PK)에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가 다른 보수 진영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학맥은 표심 다단계… 효과는 미지수 실제 문 후보와 안 후보도 물밑으로 동문 표심 잡기에 많은 신경을 쏟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날 선거가 여전히 지연과 학연에 지배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다. 출신학교 동문의 표심을 얻는 일이 후보자가 해야 할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특히 경남고와 부산고처럼 역사가 오래된 명문고일수록 그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 지역 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학맥을 따라 표심을 잘 다져 놓으면 일종의 ‘다단계(피라미드)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현재 두 학교의 누적 졸업생 수는 경남고 3만 2783명(71회), 부산고 3만 2514명(70회)으로 차이는 269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경남고·부산고 동문회의 집행부나 해당 학교 출신 정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부산이 ‘보수의 텃밭’으로 인식돼 온 PK의 중심지이다 보니 이 두 학교를 졸업한 정치인 중에는 아무래도 과거 새누리당, 현 자유한국당 출신 인사들이 많기 때문이다.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을 때 그의 모교인 부산상고가 보였던 분위기와 비슷하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당시 부산상고 동문회는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했던 노 전 대통령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지 못했다. 부산고 출신의 한 전직 의원은 “선후배도 좋지만 정치적 철학과 이념이 먼저”라면서 “학연 때문에 정치적 소신까지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동문 표몰이 문화는 옛말” 동문회 안팎에서는 두 후보가 졸업 이후 동문회 활동을 소홀히 했기 때문에 동문들의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문 후보는 부산에서 변호사 활동에만 전념했고, 안 후보 역시 대학 입학 이후 줄곧 서울에서 지내왔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경남고 재경 동창회보에 적힌 회비 납부 명단에서도 문 후보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또 “문 후보가 참여정부 민정수석 시절 동문들을 외면해 섭섭함을 느끼는 동문이 많다”, “부산고 동문회에서 안 후보를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말도 전해진다. 다만 고교 평준화 이후 졸업생들 사이의 분위기는 그 이전과 사뭇 다르다고 한다. 동문의식이 약화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부산에는 1977년 고교 무시험 전형이 도입됐다. 즉 경남고는 30회, 부산고는 29회 졸업생까지가 ‘시험세대’였다. 문 후보(25회)는 시험세대, 안 후보(33회)는 평준화 세대인 셈이다. 부산고 출신의 한 30대 회사원은 “지금은 ‘우리가 남이가’라며 동문에게 표를 몰아주는 그런 문화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경남고 출신 주요 인사로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희태·김형오 전 국회의장, 서병수 부산시장, 박맹우·조경태 한국당 의원 등이 있다. 경남고는 경남중과 동창회를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경남중을 졸업했다. 부산고 출신 주요 인사로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 최병렬 전 한나라당 대표, 김정훈 한국당 의원, 김성식 국민의당 의원 등이 있다. 부산고는 부산중과 동창회를 함께하지 않는다. 대구에서도 ‘고교대항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모교인 경북고(1916년 개교)와 홍준표 한국당 후보의 모교인 영남고(1935년 개교) 동문들 간 신경전이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에서는 역대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등을 경북고 출신이 싹쓸이하면서 선거때만 되면 ‘경북고 대 비경북고’ 대결 구도가 형성된다. 영남고 출신의 이모(57)씨는 “비경북고에서도 나라의 지도자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며 홍 후보 지지의사를 밝혔다. 서울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심재철 “文아들 입사원서 위조 가능성”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제출한 응시원서가 위조 작성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소속 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문 감정업체에 감정을 맡긴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부의장은 “실물화상기와 확대 컴퓨터, USB 현미경 등을 사용한 문서감정 시스템을 통해 감정을 실시한 감정업체는 ‘문준용의 응시원서 (제출일) 12월 4일에서 ‘4’는 ‘11’자에서 자획을 가필해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2006년의 ‘2’와 12월 4일의 ‘2’는 동일인의 필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이어 “감정업체는 ‘응시원서와 이력서에 쓰인 서명 용(鏞) 자도 동일인의 필적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文되느니 安” 보수 전략투표할라… 洪·劉 노심초사

    “文되느니 安” 보수 전략투표할라… 洪·劉 노심초사

    한국당도 “될 사람에 투표” 우려 安 ‘달콤한 독’ 될라 보수 거리둬… 호남 외면 의식해 ‘연대’ 선긋기5·9 대선을 30여일 앞두고 보수·우파 지지자들의 표심이 갈대처럼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는 의미로 ‘노마드(유목민) 보수’라는 표현이 회자될 정도다. ‘보수 후보’임을 자임하는 대선 후보들도 전통적 지지 세력들이 행여나 다른 후보 쪽으로 옮겨 갈까 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현재 선거 구도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위협하는 모양새로 흐르고 있다. 보수 정당 후보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극심한 지지율 정체기에 갇혀 있다.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와 이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지지층의 구심력이 약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홍 후보와 유 후보가 최근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경쟁적으로 방문해 공을 들이는 것도 ‘보수 지지층 결집’이 첫 번째 목적이다. 그런데 최근 보수층 표심이 홍 후보나 유 후보가 아니라 안 후보에게로 옮겨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안 후보가 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하는 데에도 보수 표심을 흡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보수 지지층이 “될 사람을 뽑겠다”는 마음으로 안 후보를 전략 지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당 소속 한 재선 의원은 5일 “홍 후보에게 투표했다간 문 후보가 당선될까 봐 문 후보에 비해 거부감이 덜한 안 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약진으로 홍 후보와 유 후보의 마음만 점점 타들어가는 형국이다. 안 후보는 보수표 쏠림 현상이 ‘달콤한 독(毒)’이 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 보수 진영 깊숙이 외연 확장을 시도했다간 자칫 자신의 지지기반인 호남민들에게 외면당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호남민들은 대선 때마다 진보 진영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는 ‘전략 투표’를 해 온 전통이 있다. 안 후보가 ‘연대론’에 거부감을 보이며 ‘자강론’을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같은 맥락에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보수 후보’ 프레임에 가두는 이유 역시 자신이 호남 적통 후보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호남에선 文 64.4 > 安 56.5% 비호감도 安 24.2% 文 37.7% 洪 60% 劉 37.7% 沈 26.6%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히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세론’의 불씨가 아직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이 의뢰해 실시한 ‘당선 가능성 평가’에서 응답자의 62.1%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2%였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30대에서 82.1%, 20대에서 80.1%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51.6%, 강원·제주에서 55.5%로 비교적 저조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6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안 후보는 50대(37.6%)와 60대(37.2%) 등 고령층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측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느냐’ 보다 ‘누구는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략투표’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안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조사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4.2%였다. 반면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 4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7%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남성’, ‘50~60대’, ‘수도권·호남’, ‘중도·보수 진영’ 등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여성’, ‘30대’, ‘진보 진영’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후보는 ‘30~40대’, ‘호남’, ‘진보 진영’ 등에서 호감형 후보로 꼽혔지만 ‘50~60대’, ‘대구·경북’, ‘보수 진영’ 등에선 많은 호감을 얻지 못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64.4%)에 대한 호감도가 안 후보(56.5%)보다 더 높았다. 홍 후보는 ‘호감이 간다’ 18.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0.0%로 후보 중에선 ‘비호감 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 후보는 ‘호감’ 28.8%, ‘비호감’ 37.7%로, 비호감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반면 심 후보는 ‘호감’ 35.3%, ‘비호감’ 26.6%로 호감을 갖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 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여론조사] 호감도, 安 53.5 > 文 43.8… 安 50~60대, 文 30~40대 높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5·9 대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혔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단순히 ‘이번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다.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으로 표현되는 ‘문재인 대세론’의 불씨가 아직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지난 4일 서울신문·YTN이 엠브레인이 의뢰해 실시한 ‘당선 가능성 평가’에서 응답자의 62.1%가 문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당선을 예측한 응답자의 비율은 24.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3.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0.2%였으며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김종인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0.1%를 얻었다. 문 후보는 30대에서 82.1%, 20대에서 80.1%를 기록하는 등 젊은 층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51.6%, 강원·제주에서 55.5%로 비교적 저조했을 뿐 다른 지역에선 모두 60%대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대로 안 후보는 50대(37.6%)와 60대(37.2%) 등 고령층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예측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문 후보보다 안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 ‘호감도’는 지지도와는 개념이 다르지만 투표 시 ‘누구를 지지하느냐’ 보다 ‘누구는 안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전략투표’를 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안 후보에 대해 ‘호감이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53.5%로 조사됐다.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24.2%였다. 반면 문 후보는 ‘호감이 간다’ 43.8%, ‘호감이 가지 않는다’ 37.7%로 집계됐다. 안 후보는 ‘남성’, ‘50~60대’, ‘수도권·호남’, ‘중도·보수 진영’ 등에서 호감도가 높았고 ‘여성’, ‘30대’, ‘진보 진영’ 등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문 후보는 ‘30~40대’, ‘호남’, ‘진보 진영’ 등에서 호감형 후보로 꼽혔지만 ‘50~60대’, ‘대구·경북’, ‘보수 진영’ 등에선 많은 호감을 얻지 못했다. 두 후보의 공통된 지지기반인 호남에서는 문 후보(64.4%)에 대한 호감도가 안 후보(56.5%)보다 더 높았다. 홍 후보는 ‘호감이 간다’ 18.1%, ‘호감이 가지 않는다’ 60.0%로 후보 중에선 ‘비호감 지수’가 가장 높았다. 유 후보는 ‘호감’ 28.8%, ‘비호감’ 37.7%로, 비호감 응답률이 더 높았다. 반면 심 후보는 ‘호감’ 35.3%, ‘비호감’ 26.6%로 호감을 갖는 응답자가 더 많았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앞으로 10일간 ‘단일화 전쟁’… 아킬레스건 극복해야 이긴다

    앞으로 10일간 ‘단일화 전쟁’… 아킬레스건 극복해야 이긴다

    文 대세론… 아들 특혜의혹 넘어야 洪 추진력… 후보 자격 논란 계속安 확장성… 조직세력 취약 약점劉 합리적 보수… ‘배신자’ 인식도沈 진보 적통… 지지율 낮아 문제 5·9 대통령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4일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간 5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정당별 의석수 따라 후보 기호 정해져 각 정당의 후보들은 이날부터 35일간의 대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일(15~16일)까지 남은 10일 동안에는 후보들 간 ‘단일화 전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 기호는 정당별 국회 의석수에 따라 정해진다. 대선 완주 시 문 후보 1번, 홍 후보 2번, 안 후보 3번, 유 후보 4번, 심 후보 5번이 된다. 이들 후보 5인에 대한 ‘SWOT’(강점·약점·기회·위협 요인) 분석을 해 보면 문 후보의 최대 강점은 바로 ‘대세론’이다. 현재 5자 구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를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정치권에 ‘어대문’(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는 말이 널리 회자될 정도다. 그러나 아들 특혜 채용 논란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향후 기회 요인으로는 ‘중도·보수 분열’이 꼽힌다. 보수 표심이 안 후보와 홍 후보로 나뉠 경우 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비문(비문재인) 연대’가 성사돼 선거 구도가 양자대결 양상이 되면 문 후보의 ‘대세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홍 후보의 강점으로는 ‘뚜렷한 소신’, ‘강한 추진력’, ‘강단 있는 이미지’ 등이 꼽힌다.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아직 남아 빚어진 ‘후보 자격 논란’은 약점으로 인식된다. 홍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자신이 ‘큰집’이라고 표현하는 한국당을 중심으로 ‘보수·우파 대연합’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선거 막판 홍 후보 지지자들이 문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보수층에 비교적 거부감이 덜한 안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 줄 가능성은 ‘위협 요인’이 될 수 있다. ●安, 洪과 단일화 땐 대세론 가능성 안 후보는 ‘외연 확장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안 후보는 진보 진영에서뿐만 아니라 중도·보수 진영에서도 상당한 지지율을 이끌어 내고 있다. 안 후보가 보수 진영의 홍 후보와 단일화할 경우 홍 후보 지지율의 대부분을 흡수하며 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도 속속 나온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안철수 대세론’이 제기될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뿐만 아니라 문 후보의 지지 기반이기도 한 호남민들이 대선에 임박해 문 후보 쪽으로 전략 투표를 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어 속단하긴 이르다. 유 후보는 ‘합리적 개혁 보수’, ‘정책통’, ‘탄핵 찬성 세력’ 등으로 대표된다. 자신의 근거지라 할 수 있는 대구·경북(TK) 일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배신자’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된다. 유 후보는 일단 ‘보수 단일 후보’가 돼야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당선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지율이 여전히 한 자릿수에 머물러 있어 현재로선 전망이 다소 어둡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沈, 1·2위 초박빙 땐 단일화 압박 받을 듯 심 후보가 진보 진영의 적통 후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대선이 1, 2위 후보 간 초박빙 싸움으로 흐르게 되면 심 후보의 존재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문 후보 측으로부터의 단일화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필승전략 키워드는 대세 vs 분열 vs 흡수… 대선구도 보인다

    필승전략 키워드는 대세 vs 분열 vs 흡수… 대선구도 보인다

    민주당 ‘again 2007’ 부동층 쏠리는 ‘밴드왜건’ 기대 한국당 ‘again 1987’ 진보진영 다자구도에 승부수 국민의당 ‘again 2002’ 중도·보수층 전략 투표 유도‘5·9 대선’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각 진영은 ‘필승 시나리오’ 구상에 돌입했다. 표면적으로 원내 5개 정당을 축으로 한 ‘5자 구도’가 형성됐으나 역대 대선 구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새판 짜기’에 골몰하고 있다. 준비 기간이 짧은 조기 대선인 만큼 정책과 공약보다 선거 구도와 프레임이 당락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대세론’에 방점을 찍고 있다.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유력 후보 쪽으로 쏠리는 ‘밴드왜건 효과’가 노림수다. 같은 맥락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압승을 거둔 2007년 대선이 ‘모범 답안’이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48.7%의 득표율로 26.1%에 그친 정동영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당선된 1992년 대선 구도도 차선책일 수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다자 구도를 승부수로 보고 있다. “좌파에서 2명, 얼치기 좌파에서 1명, 우파에서 홍준표가 나간다”는 홍 후보의 최근 발언과도 맥을 같이한다. 이는 ‘야권 분열’로 득표율 30%대 대통령이 탄생한 1987년 대선 구도를 염두에 둔 것이다. ‘보수 분열’과 ‘DJP(김대중+김종필) 연합’으로 대권을 거머쥔 1997년 대선 모델도 홍 후보에겐 역전 시나리오다. 당시 DJ는 40.3%로 당선됐고, 보수 표는 이회창(38.7%) 후보와 이인제(19.2%) 후보로 갈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이회창 대세론’을 뒤집은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사례를 염두에 두고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이 정몽준 전 의원과 손 잡으면서 중도와 보수표를 흡수했듯, 홍 후보를 지지하는 중도·보수층이 안 후보에게 ‘전략 투표’할 경우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 안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이날 공개되기도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구상도 안 후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유 후보도 문 후보를 맞상대하려면 일단 안 후보를 비롯해 중도·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비문(비문재인) 연대’가 성사돼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48.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6%의 이회창 후보를 2.3% 포인트 차이로 꺾었다. 다만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돼 다자 구도에서 자력으로 문 후보의 대세론에 맞설 수 있다면 선거 구도는 또다시 요동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경남지사 보궐선거시 줄사퇴로 300억 예산 낭비”

    홍준표 “경남지사 보궐선거시 줄사퇴로 300억 예산 낭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일 경남지사직 사퇴 시점 논란 진화에 나섰다.앞서 홍 후보는 공직자 사퇴 시한인 4월 9일(대선 30일 전)에 경남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며 “경남지사 보궐선거는 없다”고 했다. 홍 후보가 일요일인 9일에 지사직에서 물러나고, 10일에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사퇴 통보가 이뤄지면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경남지사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게 된다. 이에 대해 야권은 ‘꼼수’라며 맹공을 가하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지역언론인클럽 초청 인터뷰에서 “도지사 보궐선거가 생기면 경남의 시장·군수들이 출마하려고 사퇴하고, 또 그 빈자리에 출마하려는 도의원들이 줄사퇴하고, 도의원에 출마하려는 공무원들이 또 사퇴를 하게 된다”면서 “불과 1년 남은 도지사 한 자리 때문에 경남에는 일대 대혼란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사퇴로 인한 지방선거를 다 하려면 300억원이 들고, 그 돈은 국고가 아니라 경남도에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또 “내년 지방선거까지 권한대행이 맡아도 도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요 결정을 미리 다 해놨다”면서 “김혁규·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사퇴한지 하루 이틀 뒤에 선관위에 통보한 전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야권의 공세는 계속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영훈 경남도당위원장은 “제2당의 대선 후보가 되고서도 도지사 보궐선거가 없다는 홍 지사의 주장은 꼼수를 넘어 헌법을 부정하는 언행이자 헌법 파괴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도지사 권한대행이 될 행정부지사 역시 헌법 파괴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사퇴 절차를 처리해야 한다”면서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9일 24시간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나는 HJP”

    홍준표 “나는 HJP”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일 “나는 HJP(홍준표)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이날 김종필(JP) 전 국무총리를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내 이니셜도 (JP와) 똑같다”면서 “그래서 나는 H자를 하나 더 붙인다”고 말했다.홍 후보가 김영삼(YS)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 등 과거 거물급 정치인들처럼 이니셜로 대표되려고 해도, 김 전 총리의 ‘JP’의 상징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자신을 ‘HJP’라고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니셜만으로도 통하는 정치인으로는 이명박(MB) 전 대통령, 정몽준(MJ) 전 새누리당 의원, 손학규(HQ) 전 민주당 대표, 정동영(DY) 국민의당 의원, 고 김근태(GT) 전 의원 등이 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MS’라는 이니셜의 소유주를 확실히 구분짓지 못했다. 이니셜이 아닌 성(姓)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하는 정치인들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이다. 두 사람은 ‘GH’, ‘MH’로 불리지 않고 ‘박(朴)’, ‘노(盧)’라는 성만으로도 통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洪 “큰집 돌아와야” 劉 “무자격 후보”… 보수 단일화 신경전

    洪 “큰집 돌아와야” 劉 “무자격 후보”… 보수 단일화 신경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홍 후보가 ‘한국당 큰집론’으로 유 후보를 ‘인수·합병’(M&A)하려 하자 유 후보가 강하게 반발하며 강경론으로 맞서는 형국이다.홍 후보는 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주재한 선거대책회의에서 유 후보를 향해 “일시적으로 가출했지만 이제 가출의 원인이 없어졌으니 돌아오는 게 순리”라면서 “돌아오는 것을 주저하고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 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는 의도밖에 안 된다.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을 부리는 건 옳지 않다”라고 했다. 홍 후보는 전날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하나의 당인데 무슨 후보가 둘이냐”면서 “유 후보가 50억원(선거보조금)을 받은 뒤 한국당과 합당하면 정치적 사망에 이른다. 영원한 ‘제2의 이정희’가 된다”고 압박했다. 2012년 대선에서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국고보조금 27억원을 받은 뒤 선거 3일전 사퇴해 ‘먹튀’ 논란이 일었던 것에 빗댄 것이다. 유 후보도 날 선 발언으로 응수했다. 유 후보는 이날 4·12 경북 상주·의성·군위·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바른정당이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당이 빨리 해체돼 그 후보(홍 후보)는 그만두고, 바른정당에 올 분은 오는 게 맞다”고 했다. 이어 “한국당은 지금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대선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다”며 홍 후보가 ‘성완종 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앞서 유 후보는 “아직도 (박 전 대통령의) 치맛자락을 붙잡고 TK(대구·경북)에 숨어서 정치하려는 세력을 완전히 몰아내야 TK가 산다”며 한국당 내 친박(친박근혜)계를 정조준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경북 의성 현장선거대책회의에서 “어떻게 바른정당이 배신자인가. 친박이 배신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배신자”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만 아직도 한국당에 눌러앉아 이러고 있다”라며 “부끄럽지 않나”라고 언성을 높였다. ‘보수의 심장’ 격인 TK에서 박 전 대통령을 정조준함으로써 한국당과의 적통경쟁을 놓고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홍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돌입하는 등 한국당을 ‘홍준표당’으로 빠르게 전환시키고 있다. 홍 후보는 이날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에 김선동(재선·서울 도봉을) 의원, 당 사무총장에 이철우(3선·경북 김천) 의원을 임명했다. 비서실장은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윤한홍(초선·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이 맡게 됐다. 당헌에 따라 대선 후보는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지기 때문에 홍 후보는 사실상 당 대표 권력까지 접수했다고 볼 수 있다. 유 후보는 지난 1일부터 3일 동안 자신의 근거지인 TK에 머무르며 민심 회복에 나섰다. 3일에는 TK 민심의 ‘풍향계’ 지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홍 후보도 서문시장을 재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머잖아 두 후보의 ‘대구 민심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른정당은 4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며 3선의 김세연 의원이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국당 ‘홍준표당’, 바른정당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

    한국당 ‘홍준표당’, 바른정당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

    자유한국당은 ‘홍준표당’으로, 바른정당은 ‘유승민당’으로 급속 전환하기 시작했다. 각 당의 당헌에 따라 대선 후보가 사실상 모든 당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한국당 당헌 104조는 ‘대선 후보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바른정당 당헌 63조에는 ‘대선 후보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선일까지 선거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당무 전반에 관한 협조를 요청할 수 있고, 당은 이를 존중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한국당 홍준표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사실상 당 대표의 권한을 뛰어 넘는, 과거 ‘제왕적 총재’에 맞먹는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필요한 범위 내에서’, ‘협조’, ‘존중’ 등 표현은 완고하지만, 대선 후보가 사실상 모든 권한을 쥘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2일 “형식적으로는 당 대표의 권한이 정해져 있지만 대선 후보는 이를 뛰어 넘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비롯해 당 사무처 인선까지 당무 전반에 걸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면서 “홍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5월 9일까지는 내가 대장’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 속에 모든 게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결국 민주당과 한국당 대결 구도될 것”

    홍준표 “결국 민주당과 한국당 대결 구도될 것”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이번 대선은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대결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개최한 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민주당에서, 바른정당은 한국당에서 각각 떨어져 나온 잔재 세력“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서 떨어져 나온 국민의당은 본당인 민주당과 호남 적통의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것이지 국민을 상대로 경쟁하는 게 아니다”면서 “이런 모습을 호남 사람들은 우습게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찬가지로 바른정당도 한국당에서 떨어져 나간 작은집에 불과하다”면서 “그러니 기자들도 바른정당 후보와 연대를 운운하는 질문은 앞으로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홍 후보의 입장에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인수합병’(M&A) 대상이지 동등한 위치에서 연대를 논의할 대상은 아니라는 얘기다. 아울러 홍 후보는 “본 선거에 임하게 되면 국민의당도 원래 있었던 집으로 돌아가게 돼 국민들은 결국 본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제가 정치를 22년 했기 때문에 그 정도로 세상을 보는 눈은 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논란’과 관련해 “사면 문제는 유죄가 확정된 후에 결정하는 것인데, 재판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사면을 운운하는 것은 비열한 선거 술책”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후보는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한국당에 대한 편향보도로 제기했던 2000여건의 제소를 일괄 취하하겠다”면서 “앞으로는 언론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편향된 시각으로 한국당을 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우파연대·영남결집·소통강화’ 향후 3대 과제

    ‘우파연대·영남결집·소통강화’ 향후 3대 과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묵직한 3대 과제를 풀어내야 한다. 바로 ‘우파 연대’, ‘영남 결집’, ‘소통 강화’ 등이다.먼저 홍 후보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 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그동안 ‘우파대연합’을 주장해 오긴 했지만 당 내부에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쉽지 않을 것이란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유 후보와 손잡을 경우 전통적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TK) 민심이 돌아설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홍 후보가 바른정당과 연대하지 않아야 지지율이 더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국민의당과의 연대도 딜레마다. 홍 후보가 “국민의당과 결합하면 ‘진정한 영호남연대’가 이뤄진다”고 했지만, 지역감정의 벽은 여전히 높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연대에 실패하면 대선은 ‘4자 구도’로 치러지게 된다. 이때에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TK와 부산·경남(PK) 민심을 얼마나 결집시키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의 유력 주자가 모두 PK 출신이기 때문에 홍 지사에게 영남표 결집은 대선 당선에 필수 조건이 될 수밖에 없다. 또 ‘소통’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도 홍 후보에겐 급선무다. 범야권 후보들은 홍 후보 특유의 직설화법에 대해 이미 ‘막말 후보’라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홍 지사가 젊은층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선 하루속히 ‘독불장군’이라는 이미지를 지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성역 없는 수사로 ‘모래시계 검사’ 별칭…보궐선거로 재기 성공한 ‘정치 승부사’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인생은 ‘마이 웨이’ 그 자체다. 정의롭지 않은 일에 소신을 굽히지 않는 ‘강골 검사’였고, 정치적 코너에 몰릴 때마다 오뚝이처럼 기사회생한 ‘정치 승부사’였다. 그 고집 센 ‘검사의 전설’이 마침내 보수 정당의 대선 후보 자리에 올랐다. 홍 후보는 지독한 가난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합천에서 초등학교, 대구에서 중·고교를 다녔다. 고려대 법과대학 행정학과로 진학했으나 사법시험에 번번이 고배를 마시자 군에 입대했다. 전북 부안에서 14개월간 단기 병사로 복무한 뒤 일병으로 전역했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홍 후보는 사법연수원을 거쳐 1984년 청주지검 검사시보로 부임했다. 홍 후보는 청주지법 판사였던 한국당 이주영 의원의 권고로 ‘홍판표’라는 이름을 ‘홍준표’로 개명했다. 홍 후보는 검사 부임 초기 연 2000건의 사건을 처리하는 수완을 보였다. 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외조카를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하는 등 굵직굵직한 권력형 비리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1993년에는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해 ‘6공화국’의 황태자로 불렸던 박철언 전 의원 등 권력의 실세들을 여럿 구속기소했다. 아울러 검찰과 법무부의 수뇌부와 선배 검사에게까지 칼날을 들이대는 등 성역 없는 수사로 유명세를 탔다. 이어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등장하는 ‘강우석 검사’의 모델로 알려지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모래시계 검사’라는 별명도 생겼다. 홍 후보는 1995년 10월 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권유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6년 15대 총선 때 서울 송파갑에서 출마해 국회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서울 동대문을에서 3선을 더했다. 그가 늘 승승장구했던 것만은 아니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 경선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패했다. 2007년 7월 전당대회에선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석패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도 4위에 머물렀다. 홍 후보는 18대 국회에서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대표에 모두 올랐다. 그러나 2011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사태로 지도부가 붕괴되면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2012년 4월 19대 총선에서도 낙선했다. 그러나 홍 후보는 2012년 대선과 함께 치러진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경남지사 취임 후 진주의료원 폐업을 추진하고, 전교조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노조 세력과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이어 국고의 무분별한 지출을 막겠다며 무상급식 사업 지원을 중단해 경남도 교육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홍 후보는 2015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메모에 이름이 적혀 1억원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받았다. 하지만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국당 후보에 홍준표 “우파 정부 탄생시킬 것”

    한국당 후보에 홍준표 “우파 정부 탄생시킬 것”

    홍준표(63) 경남지사가 31일 자유한국당의 ‘5·9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만년 비주류’라는 꼬리표가 달렸던 홍 지사는 정계 입문 22년 만에 대선 후보로 우뚝 섰다. 대통령 탄핵 사태로 수렁에 빠진 보수 정체성의 위기, ‘트럼표’(트럼프+홍준표)라는 강성 이미지로 상징되는 확장성의 한계는 홍 후보가 풀어야 할 양대 과제다.홍 후보는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홍 후보는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한 결과 54.2%의 득표율로 경쟁자인 김진태 의원(19.3%), 이인제 전 최고위원(14.9%), 김관용 경북지사(11.7%)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홍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계파 없이 대선 후보가 된 사람은 여야 정당 사상 홍준표가 처음”이라면서 “역대 대통령은 계파만 챙기다 다 망했다. 저는 계파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강단과 결기를 갖춘 스트롱맨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우파 정부를 탄생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제 탄핵이 끝났으니 바른정당 사람들이 돌아와야 한다”며 유승민 후보와의 보수 후보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다만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홍준표 “박근혜 시대 끝났다. 국민들도 이제 박근혜를 용서하라”

    홍준표 “박근혜 시대 끝났다. 국민들도 이제 박근혜를 용서하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안타깝지만 박근혜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의연하게 대처해주시기 바란다. 이제 우리 국민들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지사는 “오늘 전당대회 날이다. 한국당으로서는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첫날”이라면서 “모든 슬픔과 어려움을 뒤로 하고 대동단결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5월 9일 강력한 우파 신정부 수립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말고 힘차게 달려가자”고 덧붙였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3명 함께 전세쓰면 1억 500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올해 청년전세임대주택 610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1차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서울에서 200가구를 내놓는다. 청년전세임대는 대학생이나 취업 준비생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골라 지원을 신청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다음 재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대학생에 대해서는 2~3명이 함께 거주하는 ‘셰어형’ 전세임대를 새로 도입한다. 서울에서 셰어형 청년전세임대주택을 2명이 같이 빌리면 보증금을 1억 2000만원, 3명이면 1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입주 대상은 대학 소재지가 아닌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출신으로,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2순위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4인 기준 282만원)인 가정의 학생이다. 입주기간은 최초 2년 계약 후 2회 재계약(최장 6년)이 가능하다. 3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25일부터 5월 2일까지 LH 홈페이지(apply.lh.or.kr)를 통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최태민, 박근혜 업고 많은 물의”…때 맞춘 듯 회고록 펴낸 전두환

    “최태민, 박근혜 업고 많은 물의”…때 맞춘 듯 회고록 펴낸 전두환

    “박정희 돈 9억 5000만원 전달 朴이 수사격려금 일부 돌려줘” 6억 받았다는 朴 진술과 달라 “아버지 욕보이는 결과 된다며 朴 대권 도전에는 우려 전해” 전두환 전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뭉칫돈’ 논란과 관련해 “1979년 10·26 사태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자금 9억 5000만원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박 전 대통령이 이 돈 가운데 3억 5000만원을 수사비에 보태 달라며 돌려줬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9억원을 받아 3억원을 수사격려금으로 돌려준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6억원을 받았다”는 박 전 대통령의 과거 진술과 사뭇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전 전 대통령은 4월 첫째 주 출간 예정인 ‘전두환 회고록’에서 이런 내용의 비화를 소개했다. 30일 회고록에 따르면 10·26 직후 당시 합동수사본부는 김계원 대통령 비서실장 방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금고를 발견했다. 금고에는 9억 5000만원 상당의 수표와 현금이 들어 있었다. 그 돈은 정부 공금이 아니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사용하던 자금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전액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얼마 후 박 전 대통령은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이었던 전 전 대통령에게 10·26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 달라며 3억 5000만원을 돌려줬다. 전 전 대통령은 또 박정희 정권에서 각종 비리를 일삼았던 최순실씨의 아버지 최태민씨를 전방 군부대에 격리 조치했다는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그는 최씨에 대해 “그때까지 (박)근혜양을 등에 업고 많은 물의를 빚어낸 바 있고 그로 인해 생전의 박정희 대통령을 괴롭혀 온 사실은 이미 관계기관에서 소상히 파악하고 있었다”면서 “최씨가 더이상 대통령 유족의 주변을 맴돌며 비행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격리를 시켰다”고 설명했다. 전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평가에 대해 “비판적 계승자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배신했다는 것은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라며 “유족을 예우했다”고 강조했다. 전 전 대통령은 또 “2002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한 박근혜 의원이 사람을 보내 자신의 대권 의지를 내비치며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해 왔다”면서 “박 의원이 지닌 여건과 능력으로는 무리한 욕심이라 생각하고 완곡하게 그런 뜻을 접으라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는 어렵다고 봤고, 실패했을 경우 ‘아버지를 욕보이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전 전 대통령은 1987년 6·29 선언(대통령 직선제 개헌 수용 선언) 전 당시 민주정의당 대표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과의 신경전도 공개했다. 실제로는 전 전 대통령이 직선제 개헌을 지시했고, 노 전 대통령이 이에 반발했으나 노 전 대통령이 ‘정치적 연출’을 위해 전 전 대통령에게 “직선제에 반대하며 크게 노해 호통치는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는 것이다. 전 전 대통령은 또 직선제 개헌을 수용한 이유에 대해 “재임 중 군(軍)을 동원하는 일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직선제를 해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증언했다. ‘전두환 회고록’은 시대 흐름에 따라 1권 ‘혼돈의 시대’, 2권 ‘청와대 시절’, 3권 ‘황야에 서다’ 등 세 권으로 구성됐으며, 총 2000페이지 분량이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한국당 후보 오늘 선출… 보수 대진표 확정

    자유한국당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로써 범보수 진영의 대진표가 확정된다. 앞서 바른정당은 유승민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洪 “식수댐 건설” vs 金 “방사청 폐지” 한국당 주자들은 막판까지 열띤 호소를 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30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페트병에 든 식수 전용물이 휘발유보다 비싸다”면서 “전국에 식수 전용 댐을 건설해 국민에게 먹는 물을 1급수로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풍부한 수량이 확보돼 1년에 수십조원이 들어가는 국가적 재난인 홍수와 가뭄이 없어졌다”면서 “4대강 사업은 잘한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홍 지사는 유 후보를 향해 “2012년 대선 때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를 연상시킨다”면서 “주적은 문재인이니 내게 시비 걸지 말고 공격 방향을 돌리라는 뜻”이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은 기자간담회에서 홍 지사를 향해 “이몽룡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자였다”며 공세를 펼쳤다. 홍 지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춘향이인 줄 알고 뽑았더니 향단이였다”고 말한 것을 빗댄 것이다. 김 의원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폐인 방위사업청을 폐지하고 그 업무를 국방부에서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마마보이 군대는 없어져야 한다”면서 “내무반 휴대전화와 자대 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병사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급식 평가제도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아 출연 ‘무한도전’ 방송금지 신청 한편 한국당은 이날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대해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자당에 ‘해당 행위’를 한 김현아 의원이 한국당 대표로 섭외돼 촬영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취지에서다. 다음달 1일 방송 예정인 무한도전은 ‘국민의원’ 특집을 주제로, 5개 정당에서 1명씩 국회의원을 섭외했다. 한국당은 바른정당과 뜻을 같이하는 김 의원이 당 대표로 출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당은 김 의원이 해당 행위를 했다며 ‘당원권 정지 3년’이란 중징계를 내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청년전세임대 6100가구 공급...서울서 대학생 3명이 전세 구하면 1억 5000만원 지원

    청년전세임대 6100가구 공급...서울서 대학생 3명이 전세 구하면 1억 5000만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올해 청년전세임대주택 610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1차로 주거비 부담이 심각한 서울에서 200가구를 내놓는다. 청년전세임대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이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골라 지원을 신청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맺은 다음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대학생에게는 2~3명이 함께 거주하는 ‘셰어형’ 전세임대를 새로 도입한다. 서울에서 셰어형 청년전세임대주택을 2명이 같이 빌리면 보증금을 1억 2000만원, 3명이 모이면 1억 5000만원 지원한다. 지금까지는 인원수와 상관없이 가구당 8000만원씩 지원됐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서울지역 평균 전세가 수준(1억 4000만원)의 연립·다세대 주택에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월 8만~13만원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입주 대상은 대학 소재지 밖 시(특별·광역시 포함)·군 출신으로 1순위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와 보호대상 한부모가정,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이하(4인 기준 282만원)인 가정 학생이다. 입주기간은 최초 2년 계약 후 2회 재계약(최장 6년)을 허용한다. 3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25일부터 5월 2일까지 LH 홈페이지(http://apply.lh.or.kr)를 통해 입주 신청을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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