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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현정 부위원장,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족’에서 해답 찾는다

    오현정 부위원장,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족’에서 해답 찾는다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4월 29일 제2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예방 사업 및 피해자 지원 사업 점검 및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경찰 측에서 확인한 ‘N번방 사건’ 피해자는 총 74명으로 이 중 10대 피해자는 16명(21.6%), 검거된 피의자 총 221명 중 10대 피의자도 65명(29.4%)에 이른다.오 부위원장은 피해 청소년의 인터뷰 기사 중 ‘부모님도 알지 못한다’, ‘믿고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 등의 내용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부모 세대는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무지했고 이에 따라 아동·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말하며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Family Support Project(가족 지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스마트폰이 각종 유해환경 노출의 매개 역할을 하는 상황에서, 부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제공되는 유해 콘텐츠의 이해를 바탕으로 가정 내에서 보다 심층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 부위원장은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25개 자치구의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부모 세대의 디지털 성범죄 이해와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체계적 교육을 실시하고, 부모 교육을 바탕으로 부모님이 직접 아동·청소년에게 가정 내 교육이 가능하도록 가족단위의 학습조직 및 지지체계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 의원은 ‘N번방 사건’ 가해 및 공범자 신상 공개 청와대 청원 220만명 동참, N번방 3법 및 디지털 성범죄 처벌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를 언급하며 “서울시 또한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성범죄 사전 예방 및 피해자 지원 대책이 더욱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 부위원장은 3월 24일 진행한 ‘N번방 사건’ 가해자 강력 처벌과 재발 방지 방안 촉구 결의 대회를 말하며 “법률 제·개정에 발 맞춰 서울시 조례 제·개정 방안을 고민하고,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재발을 막고 피해자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는 정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하며 자유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가격리 등 코로나 신조어 美 메리엄웹스터 사전 올라

    자가격리 등 코로나 신조어 美 메리엄웹스터 사전 올라

    미국의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자가격리’(self-isolate) 등 코로나19 관련 신조어들이 수록됐다. 29일(현지시간) dpa통신에 따르면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이번 정규 개정 작업에서 자가격리뿐 아니라 ‘거리두기’(physical distancing)와 ‘집단면역’(herd immunity) 등 코로나19로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들을 수록했다. 여기에는 ‘재택근무’(WFH·working from home)와 개인보호장비(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등 축약 단어들도 등재됐다. 지난달에는 ‘코로나19’(Covid-19)와 ‘감염추적’(contact tracing), ‘지역전파’(community spread) 등의 단어가 의사소통에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정규 개정 작업과 별도로 사전에 추가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유럽중앙은행도 코로나19 충격에 ‘제로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도 코로나19 충격에 ‘제로금리’ 동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중앙은행도 금리를 현행 제로(0%) 상태로 동결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Ⅲ가)의 금리를 완화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현행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오는 6월부터 내년 6월까지 도입되는 TLTRO Ⅲ의 금리를 유로 시스템의 재융자 평균 금리보다 50 베이시스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TLTRO Ⅲ는 유동성 확대를 위해 저금리로 유럽은행들에 대출을 해주는 제도다. ECB는 아울러 코로나19의 경제적 충격에 맞서기 위해 마련한 7500억 유로 규모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되, 올해 말까지로 시한을 두기로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연, 새달 신곡 ‘해피’로 컴백

    태연, 새달 신곡 ‘해피’로 컴백

    가수 태연이 다음 달 4일 신곡 ‘해피’(Happy)를 발매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의 새 싱글 ‘해피’가 다음 달 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29일 밝혔다. 태연의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 SM타운 채널에서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해피’는 리듬앤블루스 팝 장르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속의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표현했다. 태연은 발매일 오후 7시 네이버 브이 라이브를 통해 신곡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태연은 신곡을 지난달 9일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부친상을 당하면서 발매를 잠정 연기했었다. 앞서 태연은 지난해 10월 낸 정규 2집 ‘퍼포즈’(Purpose)와 리패키지 앨범으로 음원 차트 1위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한국 여자 솔로 앨범 최다 지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온라인 강의 한계 극복 ‘아바타 실습’ 도입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 온라인 강의 한계 극복 ‘아바타 실습’ 도입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황봉성) 푸드스쿨이 ‘아바타 실습’을 도입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으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에서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실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과의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어 각 대학에서는 고군분투 중이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푸드스쿨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가 이를 실현하는 일명 ‘아바타 실습’을 도입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바타 실습’은 푸드스쿨 1학년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푸드전문가의 문제해결’이라는 교과목에 적용됐다. 학생들이 제안한 어떤 아이디어도 배제하지 않고 교수는 가급적 모두 제품으로 만들게 된다. 생소한 수업법이지만 학생들의 집중도와 호응도는 매우 높다. 먼저 학생들은 팀을 구성하여 각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교수는 제품 제작 과정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각 팀에서는 브레인스토밍기법을 이용해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교수는 상업성, 차별성, 관능(맛, 향, 색) 등의 측면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해 피드백을 제공한다. 브레인스토밍기법과 더불어 명목집단법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각 아이디어를 평가힌다. 최종적으로는 반에서 가장 우수한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이 아이디어에 대해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팀활동을 통해 제안함으로서 제품의 품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는 PDCA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아바타 실습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팀즈와 함께 카카오톡 및 네이버 설문조사를 함께 사용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론 수업에 대해서는 PPT를 통해 강의하고 복습을 위해 온라인 퀴즈를 제공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주차별 강의계획에 큰 변동이 없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강대 푸드스쿨 최연배 교수는 “‘아바타 실습’의 교육효과는 실제로 학생들이 실습하는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하겠지만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교수가 직접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이론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라며 “향후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보다 더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코로나19 사망자 나왔다” 교도소 폭동으로 9명 사망

    “코로나19 사망자 나왔다” 교도소 폭동으로 9명 사망

    페루의 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감자 2명이 사망한 뒤 폭동이 일어나 7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페루 안디나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전날 수도 리마의 미겔 카스트로 카스트로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이 매트리스를 태우고 기물을 부수며 폭동을 벌였다. 군과 경찰이 투입돼 수 시간 만에 폭동이 진압됐으나 수감자 9명이 숨지고, 수감자 2명과 교도관 60명, 경찰관 5명 등 총 67명이 다쳤다. 페루 교정당국에 따르면 폭동이 일어난 교도소에서는 지난 26일 2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나머지 수감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큰 교도소에서 내보내 달라고 요구하며 폭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에 따르면 페루 전역 교도소에서는 지금까지 600명이 넘는 수감자와 교도관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중남미 교도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잇따르면서 앞서 지난달 콜롬비아에서도 교도소 폭동으로 23명이 숨지는 등 코로나19 공포가 유혈사태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호세 루이스 페레스 전 내무장관은 현지 RPP 라디오 인터뷰에서 폭동이 벌어진 페루 교도소도 정원은 1100명이지만 현재 5300명이 수감 돼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교도소 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제때 수습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더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감히 ‘英 여왕의 백조’를 건드려…알 품은 어미백조 머리에 총격

    감히 ‘英 여왕의 백조’를 건드려…알 품은 어미백조 머리에 총격

    영국에서 ‘여왕의 백조’를 노린 총격 사건이 잇따랐다. 27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잉글랜드 버크셔주에서 알을 품고 있던 어미 백조 한 마리가 총에 맞아 중태라고 전했다. 알을 품고 있다 습격을 받은 어미 백조는 머리에 총을 맞고도 둥지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피범벅이 된 백조는 지난 23일 머리에 박힌 8㎜짜리 총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며, 백조 알 4구는 모처로 옮겨졌다. ‘여왕의 백조’ 관리자는 백조 상태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살아남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방어할 수 없는 백조를 향해, 그것도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어미를 쏠 수 있느냐”고 한탄했다.사건이 일어난 버크셔주 일대에서 ‘여왕의 백조’를 노린 총격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 10일간 벌써 5번의 총격이 있었으며, 4마리가 크게 다치고 1마리가 목숨을 잃었다. 백조 저격범이 잡히면 여왕의 소유물을 건드린 죄가 적용될 전망이다. 영국 법에 따라 잉글랜드와 웨일스 일대에 소유자 표식이 없는 모든 백조의 소유권한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귀속되기 때문이다. 12세기 영국 왕실은 축제나 연회에 빠지지 않는 고급 식자재인 백조를 평민들이 먹지 못하도록 소유권을 독점했다. 개체 수 관리를 위해 해마다 ‘스완 어핑’(Swan Upping)이라는 조사도 이뤄졌다. 붉은 재킷을 입고 백조 깃털을 단 조사요원들은 매년 템스강 한가운데에서 백조를 한 마리씩 건져 올리며 5일에 걸쳐 개체 수를 파악했다. 8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스완 어핑’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식자재 관리 차원이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야생 백조 보호 및 홍보를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소유권은 여전히 여왕에게 있는 만큼 백조를 쏜 저격수는 영국 여왕의 소유물을 건드린 죄로 처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여름 영국 윈저성 인근에서 먹다 남은 백조구이가 발견됐을 때도 경찰은 여왕의 소유물을 훔친 ‘절도 사건’으로 규정하고 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 여왕의 백조 관리자는 “용납할 수 없는 잔인함”이라면서 “어서 용의자를 붙잡아 마땅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2600만명 실직 때 377조원 늘린 갑부들

    아마존·MS·테슬라 CEO 포함 8명 최근 한달 새 10.5%이상 재산 증가 대기업들 슈퍼 구제금융 허점 이용 수백만弗 원조받아… 中企는 도산 천문학적인 구제금융책의 혜택이 계층 피라미드의 맨 위에 있는 상위 1%의 부자와 대기업으로 쏠리며 오히려 부의 불평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가디언은 미국에서 2600만명이 일자리를 잃는 사이 억만장자 계층들은 4주 만에 3080억 달러(약 377조 7000억원)의 부를 늘렸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진보 싱크탱크 ‘정책연구소’가 낸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2일 사이 미국 부호들의 재산이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부를 늘린 대표적인 인사로는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전부인 매킨지,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으로 이들을 포함해 8명의 갑부들은 각각 코로나19 위기 속에도 1억 달러 이상 자산을 늘렸다. 가디언은 이들 대기업과 부자들이 최근 미 정부가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내놓은 3490억 달러(약 430조원) 규모 구제금융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주식시장의 불균형도 결과적으로 부자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간 것으로 분석했다. 뉴욕타임스(NYT)도 같은 날 보도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천문학적인 구제금융책을 통해 대기업들이 수백만 달러의 원조를 받는 사이 수많은 중소기업들은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의 혜택이 부자기업들에 돌아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는 비판이다. 미 최대 자동차 딜러 업체 오토네이션과 유명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 등 대형 식당체인들이 거액의 긴급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 끝에 결국 이를 반납하기도 했다. 특히 대출을 보증하는 중소기업청의 대상 기업 선정 과정이 은행을 통해 외주화돼 주먹구구식으로 대출 심사가 이뤄지며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일부 회사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로 이번 구제금융책의 도움을 받는 와중에 경영진에게는 고액의 급여를 제공하며 ‘도덕적 해이’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자동차판매회사 오토웹은 최근 주가가 70% 이상 폭락했음에도 자사 CEO에게 2019년 급여 170만 달러를 포함해 2년치의 급여를 지급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자녀를 열셋 둔 英 50세 가장, 양성 판정 뒤 대가족에게 생긴 일

    자녀를 열셋 둔 英 50세 가장, 양성 판정 뒤 대가족에게 생긴 일

    자녀를 열셋이나 둔 영국의 50세 가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코틀랜드 던디에 사는 로이 핸으로 열세 자녀 가운데 셋은 직장을 다니고, 열 명의 자녀는 종일 한집에 살고 있다. 농구 팀을 두 팀 만들어 대결할 수 있는 넉넉한 가족이다. 코로나19로 영국에 봉쇄령이 내려졌을 때부터 로이와 엠마 부부는 아이들에게 위생 수칙을 지키도록 엄격히 교육시키며 집안에서만 지냈다. 한 명만 걸려도 온 가족이 다 걸린다는 각별한 위기의식이 가족을 똘똘 뭉치게 했다. 그러나 이런 각고의 노력에도 결국 아빠 로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BBC가 26일 전했다. 나인웰스 병원에서 간호사 수련 과정을 밟던 로이는 “며칠 동안 아주 경미한 증상 밖에 없었는데 양성 판정이 나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주변에 온통 코로나 환자여서 난 개인 보호장구(PPE)를 썼다. 테이사이드(스코틀랜드 동부의 자치구)는 매우 검사에 적극적이어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하지만 우리는 병원에서 일하며 농으로 슈퍼마켓에서 걸린 것 같다고 했다. 그다지 아프지도 않아 면역이 될거라고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핸 가족은 14일의 격리 조치를 받고 있고, 로이는 일주일 더 격리될 계획이다. 당뇨병 2타 이프를 갖고 있는 그는 “아주 잘” 지내고 있으며 어서 나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최일선에 복귀하길 갈망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내 삶은 진짜 달라진 게 없다. 이제 아이들을 더 많이 보게 됐다. 그렇게 돼 정말 기쁘다. 일터로 돌아가게 된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만든다. 집에 아이들이 많아 우리는 면역을 확실히 한 것 같다고 농을 해댄다”고 말했다. 로이가 종일 집에 있음으로써 카페를 운영하는 엠마는 더 편해졌다고 했지만 어려움도 따랐다. 다름아닌 먹거리다. 다섯 살부터 28세까지인 자녀들은 일주일에 우유 50파인트, 식빵 21봉지, 시리얼 큰 포장 5개를 먹어치운다.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를 하면서 슈퍼마켓에서는 일인당 구매 한도가 정해져 있어 먹거리 구입하는 일도 전보다 어려워졌다. 엠마는 “대가족이란 사실은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마저 어렵게 느껴지게 만든다”면서 “가게에 가서 품목당 3개만 구입해야 한다면 우리는 더 자주 가야 한다. 내게 이건 아주 버거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집안에서만 지내는 것이 한계에 닥쳤다고 엠마가 느낄 즈음 로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전날 28년 동안 가정을 이끌어 온 그녀는 벽을 치며 울음을 터뜨렸다. “끝났다고 생각했다. 너무 힘들어 쉬고만 싶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로이가 감염됐다고 가족에게 알리자 아이들은 모두 아무 말이 없었다. 그리고 지난 며칠 동안 모두가 서로를 의지하며 잘해나갔다.” 그렇게 함께함의 의미를 새롭게 하자 핸 네는 정원에서 거의 매일 밤 농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엠마는 “우리는 아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정원이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 됐다. 만약 우리집 다섯 꼬마들과 비좁은 아파트에 살았다면 끔찍한 일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녀들의 나이대가 폭넓은 것도 장점이 된다. “열네 살 아들은 밤늦게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며 지내는 반면 딸아이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일하러 간다. 처음에는 그게 싫었는데 이제는 교대로 아이들에게 먹을 것을 먹이니 더 좋다. 유연한 것이 더 낫더라. 우리는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美 4족보행 로봇 ‘스폿’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취직…맡은 업무는?

    美 4족보행 로봇 ‘스폿’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취직…맡은 업무는?

    미국의 로봇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제작한 4족보행 로봇이 현지 병원에 취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 등에 따르면, ‘스폿’이라는 이름의 이 로봇 개 1대는 지난 주부터 보스턴의 브리검영 여성병원 앞 선별진료소에 투입돼 의료진을 돕고 있다. 네 발 달린 이 로봇이 현재 맡고 있는 업무는 의사 등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을 원격으로 진료하는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투입된 스폿에는 아이패드와 같은 태블릿PC와 양방향 라디오가 장착돼 있어 의사는 병원 안에서도 선별진료소의 의심 환자와 실시간으로 상담할 수 있다. 덕분에 이들 의료 종사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이런 선별 검사에는 최소 5명의 의료 종사자가 필요하다고 하는 데 스폿의 지원은 현장 인력을 줄일 수 있어 자원이 한정돼 있는 개인보호장비(PPE)를 아낄 수 있게 해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이 같은 일을 지원한 이유는 지난달 초부터 여러 병원에서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업체에 문의한 병원들 가운데 한 곳에서는 일주일 만에 총 직원의 6분의 1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또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 위해 다른 로봇기업 등에 스폿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관한 모든 소스를 공개했다. 이제 이 업체는 원격 의료라는 새로운 세계로 진출할 계획인데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 체온과 맥박 속도 그리고 호흡수 등 바이탈(주요 건강지표)을 원격에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또한 스폿의 상단부에 자외선C 조명(UVC LED)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사물의 표면에 들러붙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입자를 죽여 소독하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보스턴다이내믹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메이드인 차이나’ 의료물품의 굴욕…세계 각국서 줄줄이 퇴짜

    ‘메이드인 차이나’ 의료물품의 굴욕…세계 각국서 줄줄이 퇴짜

    세계 각국에서 중국산 코로나19 대응 의료물품에 대한 불합격 판정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핀란드, 네덜란드, 스페인, 체코, 터키, 필리핀 등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진단키트와 의료용 마스크 등 의료물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는 바람에 줄줄이 퇴짜를 맞고 있는 것이다.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캐나다는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에서 수입한 KN95 마스크를 ‘의료진 사용 기준 미충족’으로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캐나다 보건당국은 중국에서 수입한 KN95마스크 100만개가 최전선 의료진 사용을 위한 연방정부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에릭 모리셋 캐나다 공중보건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100만여 개의 마스크는 의료진이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명 났다”며 “비의료 환경에서 이 마스크가 사용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검토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N95마스크는 미 보건 당국이 인증한 미세입자 차단 마스크인 N95마스크와 유사한 중국 모델이다. 이에 따라 캐나다 연방정부는 자국 내 물품 부족에도 불구하고 해당 마스크를 배포하지 않았다. 캐나다는 앞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KN95마스크 사용을 허가하고 관련 선적물을 검사해왔다. 캐나다는 영국과 스위스 등 여러 나라에서 자국용 PPE를 수입하고 있지만, 그중 7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KN95마스크 기준 미달 사태로 타격이 더욱 클 전망이다.미국은 수입한 수만 개의 중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오염된 것으로 밝혀져 사용을 중단했다. 트리뷴뉴스에 따르면 미 워싱턴 의과대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부족 사태에 따라 중국 상하이 의료기업에 12만 5000 달러(약 1억 5000만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주문해 수입했다. 그런데 지난 16일 워싱턴대학의 한 관계자가 중국에서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에게서 채취한 샘플을 보관하는 유리병 속 액체가 분홍색이 아닌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한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액체에서 박테리아가 자라고 있음을 뜻한다. 변색이 발견된 것은 일부에 불과했지만 대학 측은 보건 당국과 실험실 등에 나눠줬던 수만 개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수입을 알선한 한 관계자는 “중국 업체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한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환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핀란드는 중국에서 대량 구매한 마스크가 불량품으로 판정된 것과 관련해 국가비상공급국 수장의 사표를 받았다. 핀란드 국가비상공급국은 마스크 등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물자와 장비를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2009년 일명 ‘돼지독감’으로 불렸던 H1N1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에는 수백만개의 마스크를 비축하는 등 다양한 종류의 위기에 대비해 비축물자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가비상공급국은 최근 중국에서 1000만 유로(약 133억원) 규모의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첫 물량으로 도착한 수백만 개의 수술용 마스크는 품질이 떨어져 병원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토미 로우네마 비상공급국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밝히자 로우네마 국장은 10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직서는 그대로 수용됐다. 네덜란드 보건부는 지난달 28일 성명을 통해 “중국 제조업체가 공급한 마스크가 1·2차 시험 모두에서 품질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판명돼 전량 사용하지 않고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공영 NOS방송은 중국 업체가 공급한 마스크가 착용한 사람의 얼굴에 밀착되지 않거나 필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있다고 전했다. 중국산 진단키트를 대량 수입한 스페인과 체코에서는 ‘제품의 정확도가 30% 미만’ ‘80%가 불량’이라는 불만이 줄을 이었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에 따르면 스페인 전염병·임상 미생물학회는 중국 ‘선전 바이오이지 바이오테크놀러지’사에서 수입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검사한 결과 정확도가 30%에도 못 미친다고 공개했다. 필리핀에서도 진단키트 불량 문제가 불거졌다. 필리핀 마리아 로사리오 베르게이어 보건부 차관은 언론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진단 키트와 비교할 때 중국산 키트의 정확도가 40%에 불과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코 역시 중국산 진단 키트를 이용한 검사 결과의 80%에서 오류가 발견됐다고 밝혔고 터키 정부도 중국에서 들여온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정확도가 30∼35%에 불과해 사용을 거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seoul.co.kr
  • 美의회 600조원 경기부양 법안 가결, 49일 만에 네 번째

    美의회 600조원 경기부양 법안 가결, 49일 만에 네 번째

    미국 의회가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4840억 달러(약 596조원) 규모의 4단계 예산 지원 법안을 처리했다. 유럽연합(EU) 27개국 회원국 정상은 회생기금을 신설하고 장기 EU 예산을 조정하는 원칙론에 합의했다. 한국 의회는 7조원인지 10조원인지 모를 긴급재난지원금 하나 매듭짓지 못하고 남탓 공방만 벌이는 것과 대조된다. 미국의 이번 예산안은 의회가 행정부와 협의해 경기부양 등을 위해 통과시킨 네 번째 법안으로 하원은 이날 찬성 388명, 반대 5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지난 21일 상원 관문을 넘은 지 이틀 만이다. 한국의 올해 예산 512조원보다 큰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법안 처리 후 빨리 서명하겠다고 밝혀 곧바로 시행하는 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외신들은 지난달 5일 1단계 83억 달러를 시작으로 같은 달 18일 2단계 법안, 같은 달 27일 무려 2조 2000억달러의 3단계 법안에 이어 네 차례 예산을 합하면 49일 만에 3조 달러(약 3693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2020 회계연도 연방 예산 4조 7900억달러와 비교해도 어마어마하다. 가장 비중이 큰 예산은 중소기업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한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으로 3100억 달러가 배정됐다. 의회는 지난달 말 처리한 경기부양 법안에 3500억 달러의 같은 예산을 담았지만 프로그램 시행 2주도 안 돼 고갈되자 추가로 예산을 배정했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 대출에 600억 달러, 병원 지원에 750억 달러, 코로나19 검사 지원에 250억 달러 등을 책정했다. 하원은 이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조사하기 위해 소환권을 가진 특별위원회 설치 결의안을 공화당의 반대 속에 212-182로 가결시켰다. 이 특위는 제임스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가 이끌고 민주당 의원 7명, 공화당 의원 5명 등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코로나19 경기부양 예산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야당인 민주당은 주와 지방 정부를 위한 예산, 코로나19 최일선에 종사하는 이들의 위험수당 등 추가 예산을 편성하자고 주장하지만 공화당은 지금까지 처리된 예산안의 효과를 보면서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지금은 수십 년간 기다려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며 2조 달러 규모의 예산법안 처리를 거론하기도 했다. 이 예산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일인자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이 지난해 5월 백악관 회동에서 합의했지만 재원 마련을 둘러싼 입장 차 때문에 결말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상원은 지난 21일 의회에 직접 출석하지 않은 채 만장일치 ‘구두 투표’로 이번 예산안을 처리했지만 이날 하원은 일부 의원들이 예산안 반대 의사를 표시해 표결로 통과시켰다.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 차원에서 의원을 조별로 나눠 사무실에 대기하게 한 뒤 순번이 오면 회의장에 들어와 투표하게 했다. 두 차례 투표 중간에 회의장 청소와 소독을 위해 30분간 정회하기도 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정상도 이날 코로나19의 경제적 파장에 대처하기 위해 차기 EU 장기 예산안을 조정하고 대규모 경제회생기금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내달 초까지 내놓기로 하고 경제회생기금은 2021∼2027년 EU 장기 예산을 통해 마련되도록 정상들은 합의했다. 그러나 EU 정상들은 기금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규모와 자금 조달, 운용 방식 등 세부 내용을 두고는 이견을 드러내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대출보다 보조금 지원을 선호하는 반면 독일, 네덜란드 등은 대출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보조금과 대출의 적절한 균형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차기 EU 장기 예산은 “코로나 위기 이후 새로운 환경에 맞춰야 한다. 우리는 그 화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들은 1조∼1조 5000억 유로(약 1327조∼1990조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EU 장기 예산안이 조정되면 “당연히 독일이 다음 예산에 더 높은 기여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그것은 적절하고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EU 정상들은 또 지난 9일 회원국 재무장관들이 합의한 5400억 유로(약 715조 6000억원) 규모의 경제대응책을 오는 6월 1일 가동하는 것을 승인했다. 유로존 구제금융기금인 유럽안정화기구(ESM) 융자, 유럽투자은행(EIB) 보증 기금, EU 집행위원회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타격을 본 회원국과 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구제 대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한류스타들의 권리, 외국서도 보호받아요

    한류스타들의 권리, 외국서도 보호받아요

    방탄소년단(BTS), 전지현, 유재석 등 한류 스타들의 권리를 외국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대중음악 가수와 드라마 연기자, 개그맨 등 시청각 실연자들의 권리를 국가 간에 보호하는 ‘시청각 실연에 관한 베이징 조약’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약은 시청각 실연자에게 성명표시권, 동일성 유지권 등 저작인격권과 배타적인 복제권·배포권·전송권 등을 부여하고, 이를 최소 50년간 보호하는 의무를 규정하는 게 골자다. 조약은 30개 이상 국가가 가입한 날부터 3개월 후에 발효한다. 지난 1월 28일 가입한 중국, 칠레, 인도네시아, 일본 등 31개국은 4월 28일부터 영향을 받는다. 한국은 22일 가입해 7월 22일부터 효력이 생긴다. 앞서 우리나라는 ‘세계지적재산기구 실연 및 음반 조약’(WPPT)에 가입했다. 그러나 이 조약은 가수와 연주자 등 청각 실연만을 보호하는 내용이어서 시청각 실연자를 온전히 보호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외교부와 함께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하버드대 부자잖아, 지원금 반환하라” 트럼프 압박

    “하버드대 부자잖아, 지원금 반환하라” 트럼프 압박

    경기 부양 지원금 형평성 논란 지속하버드대 “860만 달러 학생위해 쓸 것” 거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와 대기업 등의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경기부양책 지원금과 관련, 돈을 받은 대기업과 하버드대에 반환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를 지목하며 “내가 요청할 것”이라며 “하버드는 그 돈을 반환할 것이다. 그들은 그것을 받아서는 안 된다. 나는 다른 이름들은 말하지 않겠다”면서 하버드대만 언급, 하버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기부금을 받는 곳 중 하나라면서 압박했다. 지난달 발효된 2조2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법에는 중소기업의 급여 지급을 돕기 위한 대출인 급여보호프로그램(PPP) 등에 수천억 달러의 지원금이 포함됐고 고등교육기관 지원에도 수십억 달러가 배정됐다. 이를 통해 하버드대도 80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배정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기업 중에선 자산 16억 달러(약 1조9천572억원)의 유명 햄버거 체인인 쉐이크쉑이 PPP에 1천만 달러(122억 원)를 신청해 수령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회사 측이 반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하버드대는 브리핑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지원금으로 받은 860만 달러의 보조금을 유지할 것이며 전액 학생들의 긴급 재정 지원에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와 관련, PPP 대출 자격을 얻기 위해 기업이 충족해야 하는 인증 지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신 장관은 직원 10명 미만인 100만 개 이상의 사업체가 PPP 대출을 받았다며 소규모 사업체가 많이 참여했지만, 이 대출을 받은 몇몇 대기업도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소기업 등을 위한 추가 지원 예산법안을 하원이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상원이 추가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을 언급하면서 “나는 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나는 우리가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은 이날 중소기업 대출 프로그램을 비롯해 병원, 검사 지원을 위한 4840억 달러(약 595조원) 규모의 예산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또 경제 정상화와 관련, 20개 주(州)가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해 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빡빡한 수업 시간표 ‘복붙’… 교사는 종일 전화돌렸다

    빡빡한 수업 시간표 ‘복붙’… 교사는 종일 전화돌렸다

    “내일 수업에 쓸 파워포인트(PPT)를 한 페이지밖에 못 만들었어요. 온종일 전화 돌리느라….” 경기 용인시의 한 중학교 3학년 담임인 A교사는 “콜센터에서 일하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늦잠을 자는 학생들을 일일이 전화해 깨우고, 수업마다 학생들이 영상 강의를 끝까지 재생했는지, 학습지를 빠짐없이 제출했는지 확인해 독촉 전화와 메시지를 돌린다. “로그인이 안 돼요”, “동영상 화면이 안 나와요” 같은 질문이 쏟아지면 “다른 브라우저로 접속해 봐라”, “조금 이따 시도해 봐라” 등 안내도 해야 한다. 담임을 맡은 학생 30여명이 매일 수업마다 제출하는 학습지 300여장을 시간표 순서대로 정리하다 보면 밤 10시를 훌쩍 넘긴다. 온라인 원격수업에서의 출결은 1주일 안에만 확인하면 되지만 A교사는 “어느 학교가 그렇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출결과 진도, 과제 확인을 여유 있게 하면 “학생 관리를 전혀 안 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A교사는 “출결 확인에 매달리느라 정작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개별 피드백을 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학교가 원격수업에 돌입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곳곳에서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규 수업 시간표를 고스란히 온라인으로 옮겨 실시하는 현재의 원격수업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다. ‘한국형 원격수업’이라는 자화자찬보다 온라인에 맞는 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박남기(한국교육행정학회 회장) 광주교대 교수는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플랫폼과 수업 모형 등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한 원격수업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지금의 원격수업은 학생도 학부모도 버티기 힘들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수업처럼 출석 확인을 당일 정해진 시간 안에 해야 한다는 강박이 원격수업에서도 여전하다는 게 학교 안팎의 목소리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의 특성을 고려해 수업일로부터 1주일까지 출석을 사후 확인할 수 있도록 했지만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학교장을 거치면서 ‘당일 출석 확인’을 독촉하는 경우가 적잖다고 교사들은 입을 모은다. 출석 확인을 재촉할수록 각종 접속 오류로 인한 학생들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커진다. 교사는 하루 종일 전화와 메신저를 붙들고 ‘씨름’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오프라인 수업을 관리하는 경직된 행정이 원격수업에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길게는 7교시에 이르는 정규 수업을 집에서 스마트기기로 듣는 학생들의 고충도 크다. 수업시수를 맞춰야 하고 학생들의 생활 리듬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박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찾아 듣는 ‘인강’에서의 집중력을 동기부여 없이 듣는 학교 원격수업에서 기대하긴 힘들다”고 지적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쉬는 시간이 없다”, “눈이 아프다”는 하소연이 쏟아졌다.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여러 과목을 융합하는 등 유연한 수업으로 학생들의 숨통을 트이게 해야 하지만 시간표와 수업시수, 각종 법률로 의무화된 ‘범교과’ 교육이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원격수업의 특성으로 ▲시·공간의 초월 ▲자기 주도적 학습 ▲맞춤형 피드백 등을 꼽는다. 신 정책위원은 “기존 오프라인 수업의 틀과 교육당국의 통제를 어느 정도 내려놓고 온라인에 적합한 수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5월 초 결정하기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월 초 생활방역 체계 전환 여부와 연계해 신중하게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에 감염병 전문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한 뒤 다음주 교원과 학부모, 시도교육감과의 논의를 거쳐 5월 2~5일 교육부가 결정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 비대면 교육 한계 극복 위해 VR부터 액션캠까지… 교수법 혁신

    삼육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수들이 창의적인 교수법을 시도하고 있다. 교수들은 내실 있는 수업 운영과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으로 VR과 액션캠, 화상회의 플랫폼 등 각종 디지털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이용우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근골격계물리치료’ 수업에 VR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삼육대 디지털러닝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제작한 물리치료 임상실습 콘텐츠다. 이 교수는 “물리치료학과 수업은 임상실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는데, 환자의 개인정보와 신체보호가 우선돼야 하기에 매우 제한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 콘텐츠는 이러한 한계를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이고 몰입감 있는 교육실습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고 말했다. 콘텐츠는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실제 사례에 기반해 진단·치료하는 과정을 제공한다. 환자를 대면하지 않고도 3인칭 관찰자 시점은 물론 1인칭 치료사 입장의 체험이 가능하다. 당초 코로나19를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사태로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이 교수는 현재 PBL(Problem-Based Learning, 문제기반학습) 방식으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이론을 설명하고 과제물로 케이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LMS)에 업로드된 VR 콘텐츠를 보면서 자신의 답과 모범답안이 유사한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김현영 간호학과 교수는 ‘기본간호학 실습’ 과목의 강의 영상을 ‘짤강’(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강의)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간호사가 알아야 할 핵심 술기를 배우는 과목인데, 각각의 술기마다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특히 짤강은 유튜브에서 보편화된 포맷으로 학생들에게 익숙해 몰입도와 학습 능력을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김 교수는 교내 디지털러닝센터의 지원을 받아 여러 촬영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액션캠(고프로)을 몸에 착용하고 실습을 시연해 1인칭 시점을 구현했고 일반 DSLR 카메라 2대를 추가로 지원받아 3인칭 시점 등 여러 각도에서 간호술기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김 교수는 “PPT 화면에 목소리만 입혀 녹화하는 방식과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쌍방향 강의 등 한 과목에 3~4가지 온라인 교수법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다”며 “교육내용에 따라 어떤 교육방법이 가장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여러 방식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지연 유아교육과 교수는 ‘숲생태유아교육’ 수업을 2+1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1은 삼육대 교육혁신단이 온라인 개강 이후 개발한 교육모형이다. 학생들이 LMS에 업로드된 강의를 2시간 동안 듣고 이후 1시간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교수와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함께 토의하고 발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강의와 대면 강의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신 교수는 “아무리 좋은 강의라도 단순히 학생들에게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는 일방향 교육은 효과가 절감될 수밖에 없다”며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화상회의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그리고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과 상호작용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교수는 코로나19가 촉발한 ‘전면 온라인 강의’ 사태가 오히려 미래 교육을 한 발짝 앞당기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삼육대는 플립드 러닝(온라인 선행학습 뒤 토론식 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 방식)을 기반으로 ‘MVP 혁신교수법’을 지난 2017년부터 자체 개발해 전 교과목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이 교수법은 디지털 활용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온라인 강의 전면화는 교수와 학생 모두 디지털 수업 방식에 적응하고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정미 삼육대 교육혁신단장은 “지난 3년간 혁신교수법을 도입하고 많은 교수님이 이를 교과목에 적용하면서 양적 성장을 해왔다면, 이번 학기에는 교육방법과 실질적인 콘텐츠의 퀄리티를 한 단계 높이는 질적인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다중 단백질 질량분석 바이오 이미징’기술 개발

    ‘다중 단백질 질량분석 바이오 이미징’기술 개발

    DGIST는 뉴바이올로지전공 문대원 석좌교수, 에너지공학전공 인수일 교수 공동연구팀이 산화금속 나노입자를 접합시킨 항체를 이미지화시켜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공간 분해능으로 단백질을 관찰하는 ‘다중 단백질 질량분석 바이오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 이미징 기술은 세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다. 질병의 조기 진단이나 신약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기술로써 생명공학, 물리, 화학, 기계 전자와 같은 여러 분야의 융합이 필수적이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바이오 이미징 기술은 형광 물질을 단백질에 입혀서 관찰하는 방법인데, 광학 기술의 한계 때문에 동시에 관찰 가능한 단백질은 3~4가지 정도로 분석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DGIST 연구팀은 SIMS 분석법(Secondary Ion Mass Spectrometry, 2차 이온 질량 분석법)을 적용해 세포막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SIMS 분석법은 가속 이온을 이용해 주로 반도체 제조를 위한 극미량의 불순물 분석에 활용되는 기술인데, 최근에는 바이오 이미징 기술에 적용하려는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가속 이온의 파괴적인 특성 때문에 지질 분자 이미징 정도만 가능했고, 단백질 이미징은 불가능해 SIMS 분석법을 통한 바이오 이미징 연구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SIMS 분석법이 수십 종의 산화금속을 분석하고 이미징 할 수 있다는 데 착안했다. SIMS 분석 시 감도가 매우 높은 수십 나노미터(nm) 크기의 산화금속 나노입자를 항체에 접합시킨 후, 이 항체를 단백질(항원)과 결합시켰다. 그런 다음 SIMS 분석을 통해 단백질에 결합된 산화금속 나노입자를 300 나노미터 분해능으로 이미징 해 세포막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단백질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실제 알츠하이머 모델 실험쥐의 해마 조직에 적용해 보았고, 알츠하이머 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된 7종의 단백질 이미지를 동시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알츠하이머 병이 진전되면서 여러 단백질들의 분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규명했다. DGIST 문대원 석좌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기존 형광 분광 이미징 기술보다 이미지화 할 수 있는 단백질 분자의 수를 증가시켰으며, 금속 산화물 나노입자의 높은 SIMS 감도를 활용해 시료 손상을 최소화해 세포막에서의 단백질 상호 작용 관찰을 가능하게 했다”며 “여러 단백질이 관여하는 복잡한 질병 기전 연구에 기여할 새로운 바이오 이미징 기술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과학저널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지난 15일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식약처 크로토닐펜타닐 등 8종 임시마약류 지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에서 불법 마약류로 사용되는 ‘크로토닐펜타닐’ 등 8종을 임시마약류로 지정 또는 재지정 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가 임시마약류 1군으로 새로 지정 예고하는 크로토닐펜타닐 등 2종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오피오이드 계열로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계열과 화학구조가 유사해 남용 가능성이 있다. 유엔은 지난 3월 이들을 마약류로 지정했고, 일본도 지정약물로 추가했다. ‘2, 3-DCPP’ 등 6종은 지정 예고 효력이 5월 24일 만료 예정이어서 국민 보건상 위해 우려를 고려해 앞으로 3년간 임시마약류로 다시 지정 예고했다. 지난달 9일 지정 예고했던 ‘브로마졸람’ 등 4종은 2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공고했다.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물질은 지정 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동일하게 취급·관리한다. 소지, 소유, 사용, 관리,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의 알선 및 수수 행위 모두 전면 금지된다. 임시마약류로 공고된 이후부터 1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 제조, 매매, 매매 알선, 수수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한다. 2군 임시마약류를 수출·입,제조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을, 매매나 매매 알선·수수하는 경우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게 된다. 식약처는 2011년부터 임시마약류 지정제도를 도입해 총 207종을 지정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지성, 펠레, 마라도나, 베컴, 지단, 코로나와 사투 의료진에 박수 릴레이

    박지성, 펠레, 마라도나, 베컴, 지단, 코로나와 사투 의료진에 박수 릴레이

    FIFA 박수 응원 켐페인 영상에 전현직 축구스타 50인 참여한국의 박지성을 포함해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등 전·현직 세계 축구스타 50명이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응원 캠페인에 나섰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는 인류의 영웅을 지지합니다(Football supports humanity’s heroes)‘라는 제목으로 1분 25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자신들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준수하고 있는 전·현직 남녀 축구스타 50명이 코로나19 사태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등을 향해 감사의 박수를 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FIFA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들과 다른 전문가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하기 위해 전·현직 축구 스타들이 함께 뭉쳤다”고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베컴부터 시작하는 박수 릴레이에서 박지성은 다섯번째로 등장한다. 한국어를 포함해 ‘감사하다’는 세계 각국의 언어가 이어지며 끝나는 이 영상에는 호나우두, 카카, 사무엘 에투 등 은퇴 스타들은 물론 케인, 메주트 외질, 세르히오 라모스 등 현역 스타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다문화학생 온라인 학습 걱정마세요”

    “다문화학생 온라인 학습 걱정마세요”

    충북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들의 온라인수업 등을 돕기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다국어 상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원격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에 도움을 주기위해서다. 콜센터에는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강사 등이 상담사로 배치됐다. 이들은 바로학교, e학습터, EBS온라인클래스 등 플랫폼 활용 방법 등을 모국어로 안내한다. 지난 13일 문을 연 콜센터는 다음달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전화(043-210-2851~5) 또는 ’위드 다문화 APP‘ 문의하기 게시판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지원센터 정 송 교사는 “하루에 2~3건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며 “온라인수업 접속방법 등을 많이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학생의 한국어수업 공백을 차단하기 위해 40여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화상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청주권 초·중학교 학생들을 초급과 중급으로 나눠 센터에서 하던 ‘한국어 디딤돌과정’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 것이다. 한국어강사들은 1명당 학생 8~10명씩 온라인 단체 학습방을 개설한 뒤 한국어, 한국문화 및 다국어 동화수업, 생활교육까지 맞춤형 지도를 하고 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 온라인 상담’, ‘다문화학생 원격수업 참고자료 번역’ 등도 운영하고 있다. 충북지역 다문화학생은 2017년 4568명, 2018년 5047명, 2019년 5627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다문화학생들의 부모 출신국 현황도 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일본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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