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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 기자의 컬처K] “길어야 5년”…아이돌 가수, 연기자 변심의 이유

    지난 16일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동호가 팀 탈퇴를 선언했다. 열네 살에 데뷔한 그는 귀여운 용모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다. 그가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 활동에 대한 회의 때문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는 올 초부터 연예 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고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데뷔한 7인조 아이돌 그룹 유키스는 해외에서 K팝 한류 바람을 일으키며 활발히 활동해 온 그룹이다. 그런데 이런 회의가 비단 유키스만의 고민은 아닌 듯싶다. 지난 부산영화제는 말 그대로 ‘아이돌판’이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의 홍보에 나선 아이돌 가수들은 어딜 가나 구름떼 팬들을 몰고 다녔다. 영화제인지 팬미팅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였다. 영화 ‘동창생’의 최승현(빅뱅), ‘결혼전야’의 옥택연(2PM), ‘배우는 배우다’의 이준(엠블랙) 등 개봉을 앞둔 아이돌 가수는 사력을 다해 영화 홍보에 나섰다.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그들의 눈빛은 결연해 보이기까지 했다. 부산에서 만난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도 소속 가수의 영화 출연을 놓고 한창 저울질 중이었다. 그는 “무엇보다 가수 본인이 연기를 너무 하고 싶어 해 말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아이돌 그룹 기획사의 대표는 “이제 배우 느낌을 더 주기 위해 가수로서 앨범을 내거나 무대에 서는 기회는 점점 줄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아이돌 가수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연예인으로서 자신들의 수명에 대한 고민이다. 한 연예기획사 본부장은 “아이돌 그룹의 수명은 통상 5년이고 해외 활동으로 연명해도 7년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실을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면서 “SES의 유진, 핑클의 성유리 등 연기자로 자리 잡은 1세대 아이돌 가수들을 보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올가을 영화와 드라마에는 데뷔 5년을 전후한 아이돌 가수들이 유독 많다. 영화 ‘노 브레싱’에 출연한 소녀시대의 유리와 tvN 드라마 ‘빠스껫 볼’에 출연하는 원더걸스의 예은이 대표적이다.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출연한 카라의 한승연, ‘감시자들’에 출연했던 2PM의 준호 등 모두 데뷔 5년차를 넘긴 고참 아이돌이다. 물론 아이돌은 홍보와 흥행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해외 판매에도 유리하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 제작사 입장에서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인지도를 내세운 아이돌의 연기자 탈출 러시에 신인 배우들은 캐스팅의 역차별을 호소하고 기획사도 멤버들 사이의 갈등으로 골머리를 앓기도 한다. 가요계에서 10여년간 잔뼈가 굵은 한 매니저는 “몇몇 아이돌 가수는 연기자로 활동할 경우 이면 계약을 요구하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연기를 하는 멤버와 그렇지 않은 멤버 사이에 수입은 물론 활동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이 생긴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요즘 제작발표회나 시사회에서는 눈에 익은 아이돌 가수들이 너도나도 “신인 배우로서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곤 한다. 이 때문에 보컬 레슨은 안 받아도 연기 레슨을 받는 아이돌 가수들이 수두룩하다는 후문도 들린다. 물론 여러 재능이 있는 이들이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까지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결국 가수 활동이 연기자가 되기 위한 징검다리였다는 사실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erin@seoul.co.kr
  • 어린이집 오래 보낼수록 ‘과잉행동’ ↑

    어린이집 오래 보낼수록 ‘과잉행동’ ↑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출근하는 엄마들을 고민에 빠트릴만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이를 보육원에 오래 맡길수록 과잉행동을 포함한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늘어나는 취업모가 자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보육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아이일수록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러한 아이는 행동문제 뿐만 아니라 친구문제도 증가할 수 있다고 연구를 이끈 앨런 스타인 교수는 말했다. 참고로 친구와의 문제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과 다를 수 있지만 유치원이나 보육원에 보내는 아이들이 조부모 밑에서 성장한 아이들보다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991 가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격월로 발행하는 ‘아동 저널’(Child : Care, Health and Development)에 게재됐다. 연구를 시작할 때 자녀의 나이는 생후 3개월이었으며 어머니의 나이는 16~30세였다. 이후 연구진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51개월간 부모와 교사로부터 아이의 행동 및 정신 양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이가 어머니와 보낸 시간이 행동문제와 직결되지 않았지만, 보육원에서 보낸 시간이 긴 아이만큼은 과잉행동을 포함한 행동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았다. 이는 해당 가정과 교사의 시선을 통해서도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한다. 하지만 가정환경이 안 좋거나 부모가 육아에 관심이 부족해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자녀의 정신 및 행동에 악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하다고 연구진 측은 주장했다. 사진=자료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자동차 단신]

    [자동차 단신]

    아우디 4개 차종 리콜 조치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아우디 승용차 4개 차종 779대에서 연료가 새 화재가 날 수 있는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 시정조치 대상은 2001년 7월 20일∼2005년 3월 1일 제작된 아우디 A6 2.4Q, A6 2.7Q, A6 3.0Q, 콰트로 2.7T 등 4종이다. 이들 차종의 연료탱크에 있는 롤오버밸브(차량 전복 시 연료 누출을 방지하는 장치)와 연료증발가스 환기라인의 연결 부위에 균열이 생겨 연료가 샜을 때 불이 붙을 수 있는 위험이 발견됐다. 080-767-2834 닛산 CUV 쥬크 국내 시장 상륙 한국닛산은 14일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쥬크’(JUK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쥬크는 국내에서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달 23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 10일 만에 120여대의 계약 건수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 국내에서 쥬크는 S모델과 SV모델 두 종류로 선보인다.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190/5600(ps/rpm), 최대토크 24.5/2000~5200(㎏.m/rpm)의 강력한 4기통 1.6ℓ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가격은 2690만원(S모델)과 2890만원(SV모델)으로 책정됐다. 폭스바겐 3년 이상 車 무상점검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11월 9일까지 무상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 및 유상 수리비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13 폭스바겐 에버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2010년 10월 15일 이전, 전국 폭스바겐 공식 딜러를 통해 신차를 구입해 3년 이상 지난 고객들이 대상이다. 안전운전에 필요한 맞춤형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타이어 및 보험수리를 제외한 유상수리 이용 고객에게는 15%, 소모성 부품 교환 시 10% 할인해 준다.
  • 효성, 대형 풍력터빈 핵심부품 ‘동기발전기’ 개발

    효성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대형 풍력 터빈의 핵심 부품인 5.9㎿급 고전압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PMSG) 개발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효성이 개발한 발전기는 풍력 발전기의 발전 효율을 높이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발전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속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효성은 ‘5㎿급 대형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개발’ 국책 과제의 주관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이번에 개발한 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 이외에 기초설계 및 제작, 성능시험 설비 등에 대한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 효성은 이번 독자 개발을 계기로, 앞으로 해상풍력터빈 기자재 업체로서 서남해 2.5GW 해상풍력발전소 건립 프로젝트 참여 등 해상풍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효성은 이번에 개발한 발전기가 해외 제품보다 발전효율과 전력품질에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또 고조파 왜곡률이 1% 미만으로 기존 최고 수준의 발전기와 비교해도 3분의1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발전 코일을 병렬로 각기 배열한 완전독립 권선설계로 한쪽이 고장나도 부분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효성이 개발에 성공한 동기발전기는 독일의 풍력발전 인증기관인 ‘데비오씨씨’(DEWI-OCC)가 입회한 가운데 국제규격인 IEC와 GL 규정에 맞춰 성능 및 안정성·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클라라, 클럽에서 지드래곤과 ‘부비부비’

    클라라, 클럽에서 지드래곤과 ‘부비부비’

    방송인 클라라가 클럽에서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이른바 ‘부비부비 댄스’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2일 한 네티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어제 GD와 클라라 부비부비”라는 글과 함께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은 지난 11일 서울 홍대입구의 클럽 디에이(The A)에서 열린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환영 파티 현장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 속에는 클라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지드래곤으로 보이는 남성에게 접근하며 농염한 댄스를 시도하고 있다. 당시 클럽에는 저스틴비버 환영파티에 앞서 박재범의 AOMG 스냅백 론칭 파티가 열려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과 클라라는 물론 2NE1의 멤버 씨엘과 산다라박, 소녀시대의 멤버 효연, 2PM의 멤버 준케이·장우영, 2AM의 임슬옹·조권, 가인, 미쓰에이의 멤버 민·지아, 원더걸스의 혜림, 슈퍼주니어의 강인·려욱, 박재범, 정겨운, 지나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독 근로자 애환 달래드리고 싶어”

    “파독 근로자 애환 달래드리고 싶어”

    “그 시절 독일로 떠나셨던 분들의 어려움을 저 역시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제가 그분들의 애환을 달래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54주년을 맞는 가수 이미자(72)가 오는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 공연장에서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콘서트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를 연다. 한·독 수교 130주년과 근로자 파독 50주년을 기념해 MBC가 주최하는 특별기획 콘서트로 1963년부터 10년간 외화를 벌기 위해 독일로 파견됐던 근로자들과 2, 3세대 재독 교민들의 노고를 되새기기 위해 열린다. 독일 교민들에게 이미자의 의미는 특별하다. 파독 근로자들이 독일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갈 때 이들의 애환을 달래 줬던 노래가 바로 ‘동백아가씨’. 지금도 그는 독일 교민들이 가장 만나 보고 싶어 하는 가수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 대한 교민사회의 열기도 뜨거워 무료로 배부된 티켓 2500장이 세 시간 만에 동이 났다. 이미자 역시 파독 근로자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파독 근로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떠나는 모습과 독일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당시 TV와 신문을 통해 봤고 그분들의 애환을 가슴으로 느꼈다”면서 “파독 근로자들과 나는 같은 시대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해외 공연과 위문 공연을 많이 해 왔지만 이번 공연은 내 가요 인생의 한 페이지로 남을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독 1세대와 2, 3세대 재독 교민들을 아우르기 위해 가수 조영남과 그룹 2PM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영남은 “파독 근로자들에게 발전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PM 멤버 택연은 “가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10~30대를 아우르는 아이돌 그룹의 젊음과 패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조영남의 ‘화개장터’, ‘내 고향 충청도’ 등을 선보인다. 2PM은 ‘열아홉 순정’을 댄스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다. 국내에는 11월에 방송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사]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 ◇임원 보임변경△전략경영본부장(부사장) 권문홍△중소중견기업본부장(상임이사) 박상희◇신규보임 <상임이사>△리스크관리본부장 김영수<본부장>△보상채권본부장 조남용◇전보△총무부장 권창오△국외보상채권부장 안혜성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 이창운◇본부장△종합교통 오재학△교통안전·도로 유정복△물류정책·기술 정승주△글로벌협력·북한 예충열◇소장△국가교통DB센터 김찬성◇실장△감사 황상규△창조교통·융합연구 김태형△대중교통연구 장원재△KTX경제권연구 권영종△도로정책·기술연구 조한선△교통투자평가연구 박인기△국가교통·DB통계분석 최정민 ■한국중부발전 △발전처장 정숭교△서천화력발전소장 임화동△KOMIPO 인력개발원장 이인공△건설처 건설PM 김호빈△보령화력본부 경영지원처장 한영언△보령화력본부 제3발전소장 이종규△제주화력발전소장 전재순△신보령건설본부장 황순홍△세종열병합건설소장 윤여균 ■코레일 ◇본부장△경영총괄(부사장 직무대리 겸직) 김복환△여객 김종철△기술 강용훈△광역철도 엄승호△사업개발 곽노상△서울 한문희△수도권서부 이재성△수도권동부 이성욱△충북 박철환△대전충남 김인호△전북 유재영△광주 반걸용△전남 한광덕△경북 권영석△대구 김영구◇실장△감사 전찬호△안전 윤중한△인사노무 이용우△수송조정 조대식△경영혁신 장영철△재무관리 김용수△비서 김기태◇단장△해외사업 최길묵△차량기술 이승구△시설기술 민형기△창조경영추진(TF) 양운학△교통사업개발(TF) 박종빈△대전철도차량정비 봉만길△부산철도차량정비 박동섭◇원장·센터장·사무소장△인재개발원 방창훈△철도교통관제센터 강해신△서울정보통신사무소 강규현◇처장△경영관리 정구용△전략기획 인태명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상근부회장 진명섭 ■한겨레신문사 △사업국 휴사업부장 이선재 ■국민일보 ◇편집국△문화생활부 선임기자(부국장) 김혜림△대중문화팀 선임기자(부장) 전정희 ■아시아타임즈 ◇편집국△경제에디터(국장) 주중석△건설부동산부장(부국장) 이보헌 ■CJ △사업팀장 구창근△재무팀장 김재홍△인사팀장 이준영△홍보실장 김상영△CSV경영실장 민희경△인재원장 손관수△인재원 부원장 신영수△법무TF팀장 성용준 ■CJ헬로비전 △경영지원총괄 윤경림 ■CJ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 신동휘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사장 리즈 채트윈
  • 베이징 ‘스모그 만리장성’

    중국의 심장부인 베이징에 때 이른 스모그 주의보가 발동해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보통 난방을 위한 석탄 사용량이 늘어나는 겨울철이 돼야 스모그가 출현하는 데 반해 이번에는 가을 초입부터 심각한 스모그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대기 중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인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1㎥당 50㎍(마이크로그램)까지는 ‘우수’, 100㎍은 ‘양호’, 150㎍은 ‘가벼운 오염’, 250㎍은 ‘중간 오염’, 300㎍은 ‘무거운 오염’, 300㎍ 이상은 ‘심각한 오염’으로 분류한다. 기상 당국은 PM2.5가 1㎥ 250~300㎍일 경우 심장병과 폐병 환자들은 상태가 심각해질 수 있으며 건강한 성인들도 실외 운동을 삼가야 한다고 권한다. 300㎍ 이상일 때는 아동과 노약자는 외출을 해서는 안 된다. 6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 지역 PM2.5 농도는 1㎥당 평균 350㎍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은 심지어 434㎍에 달하기도 했다. 이달 초부터 1㎥당 300㎍을 넘는 ‘심각한 오염’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데 당국은 연휴 이후에도 스모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모그 현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면서 고속도로 구간 정체가 심화됐으며 일부는 아예 폐쇄돼 국경절 연휴를 끝내고 베이징으로 돌아오던 귀성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베이징시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베이징~상하이, 베이징~톈진(天津), 베이징~하얼빈(哈爾濱) 고속도로가 일부 폐쇄됐다. 베이징 인근인 톈진은 시내 12개 고속도로 전 노선의 출입이 봉쇄됐다. 한편 베이징시 당국은 연일 스모그 퇴치 방안을 발표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개선의 기미가 없다며 불안해하고 있다. 이날 베이징시 당국은 공기 오염원인 석탄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14년 말까지 총 477억 위안(약 8조 3450억원)을 투입해 난방과 전력 생산을 위한 천연가스 발전소 4곳과 관련 시설 40개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들은 계획만 내놓을 게 아니라 당장 오염 차량 폐차나 운행 금지, 오염 물질 배출 공장 단속 등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또 하나의 전쟁 ‘스모그 전쟁’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또 하나의 전쟁 ‘스모그 전쟁’

    “베이징은 비가 잘 내리지 않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잘 불지 않아요. 게다가 사람들마저 많으니 (스모그에 대비하는) 무슨 뾰족한 방법이 있겠어요? 그냥 잘 적응하는 수밖에 없죠, 뭐. ” ‘스모그 황색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중국 여자 테니스 선수인 정제(鄭潔·30)가 러시아의 마리야 키릴렌코(26)와 시합을 끝낸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악의 스모그 속에서 선수들이 목숨을 걸고 시합을 하는 것 같았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털어놓은 말이다. 중국 정부가 ‘스모그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수도 베이징을 비롯해 허베이(河北)·톈진(天津)·산시(陝西)·산둥(山東)·산시(山西)·허난(河南)성에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최악의 스모그로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4일 베이징 기상당국에 따르면 9월 한 달 동안 베이징에서 악성 스모그 현상이 관찰된 날은 모두 15일이다. 예년 평균(3.6일)보다 4배 이상 많다. 지난달 30일 베이징 둥청(東城)구의 경우 초미세먼지인 PM 2.5의 농도가 ㎥당 242㎍을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 25㎍/㎥의 10배나 초과한 수준이다. 중국 환경보호부는 앞서 7월 말 74개 주요 도시 가운데 PM 2.5 농도의 적합 기준을 충족한 도시는 하이난(海南)성 하이커우(海口)와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薩) 등 단 4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의 도시들이 전국에서 스모그 현상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74개 도시의 평균도 76㎍/㎥에 이른다. 대기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일부 외국 기업들은 올해 초부터 위험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중국판 유튜브인 ‘투더우’(土豆)의 공동 설립자인 마크 반 데어 치스가 13년간의 중국 생활을 청산하고 캐나다 밴쿠버로 옮기는 등 외국인들 사이에는 ‘베이징 탈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했다. 중국의 스모그 현상은 통상 1월 하순부터 2월 중순까지 겨울철에 본격 시작된다. 황사가 시작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까닭이다.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지난 1월 12일 베이징 PM 2.5의 농도가 WHO 기준치의 무려 40배에 가까운 993㎍/㎥을 기록하는 등 1월 3주 동안 사상 최악의 스모그 현상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우샤오칭(吳曉靑) 환경보호부 부부장은 “베이징·톈진·허베이·창장(長江) 삼각주·주장(珠江) 삼각주 지역의 대기 오염이 가장 심각하다”며 “도시에 따라 해마다 스모그 발생일수가 100∼200일에 달한다”고 말했다. 스모그 현상이 빈발하는 것은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데다 ‘세계의 공장’에서 뿜어내는 산업용 석탄 연소화합물 탓이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2012년 한 해 동안에만 1930만대나 팔렸다. 베이징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이미 500만대를 돌파했고 상하이(上海), 톈진,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광둥성 선전(深?) 등도 각각 200만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전력생산을 위한 석탄 사용량 증가도 스모그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석탄은 전력생산 등 중국 에너지 공급의 70%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스모그 현상이 평균 기대수명을 5.5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중국 칭화(淸華)대·베이징대, 이스라엘 헤브루대 연구팀은 1981~2000년 중국 주민건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PM 2.5 농도가 ㎥당 100㎍ 증가하면 평균 기대수명이 3년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모그 상습 발생 지역인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의 PM 2.5 농도가 185㎍/㎥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기대수명이 5.5년이나 짧아진다는 설명이다. 리훙빈(李宏彬)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대기오염이 인간의 생명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 준다”며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을 희생하더라도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중국 정부는 스모그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무원은 지난달 12일 공기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석탄사용 축소, 차량 수 제한, 오염물질 배출 공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내용의 ‘대기오염 방지 및 개선 행동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과 텐진, 허베이성 등 수도권과 창장 삼각주, 주장 삼각주 지역의 PM 2.5 농도를 2017년까지 각각 25%, 20%, 15%를 떨어뜨리기로 했다. 국무원은 “이번 계획에 모두 1조 7500억 위안(약 307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 2조 3900억 위안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계획에는 연도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는 기관과 관련 공무원의 경우 감찰기관이 조사를 벌여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내용까지 포함시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도 읽힌다. 이를 위해 국무원은 발전소 연료를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전환하는 등 우선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을 65% 이하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60% 이상의 시내버스를 청정에너지 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오염 배출이 많은 낙후 산업이나 설비를 적극 폐기하고 철강·시멘트·화학·석유화학 등의 오염 배출량을 2012년 대비 30% 이상 줄이기로 했다. 베이징의 경우 2017년까지 PM 2.5 농도를 현재보다 50% 이상 낮은 60㎍/㎥ 이내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자동차 등록대수를 600만대 이내로 묶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홀짝 운행을 하기로 했다. khkim@seoul.co.kr
  • [포토] ‘결혼전야’ 2PM 옥택연·이연희 빼어난 드레스 자태 ‘역시’

    [포토] ‘결혼전야’ 2PM 옥택연·이연희 빼어난 드레스 자태 ‘역시’

    배우 옥택연·이연희가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옥택연·이연희는 단연 최고의 비쥬얼커플로 네티즌들의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0개국에서 301편의 영화가 초청돼 영화의 전당,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7개 극장 35개관에서 12일까지 열흘간 상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경영 향해 공기업이 뛴다] 한국수자원공사

    [미래경영 향해 공기업이 뛴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16개의 다목적댐을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은 물론 홍수와 가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수력 발전시설로 전력공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관광자원으로서의 댐의 역할과 기능을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공은 태풍 루사 등과 같은 이상 기후변화를 고려, 기존 댐의 치수능력 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설계홍수량에 대한 댐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홍수량을 빈도별 홍수에서 가능최대 홍수량(PMF)으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소양강, 충주, 안동, 섬진강, 사연, 영천, 수어댐의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하고 기상이변에 대비한 댐 안전성 확보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나머지 댐도 ‘이상홍수’에 대비한 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보완 대책을 추진 중이다. 과학적인 수자원(댐) 관리도 추진한다. 30여년간의 물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접목해 과학적이고 투명한 물관리를 시행 중이다. 유역 통합 물관리를 위해 5개 분야 7개 시스템으로 이뤄진 지능형 수자원 관리기술(K-HIT)을 보유·적용한다. 고성능 컴퓨터(HPC) 기반의 강우예측모형(K-PPM)을 활용해 전국 단위 3㎞ 격자의 고해상도 강우예측정보도 제공한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中 스모그 퇴치, 서울시의 경험 배우고 싶어”

    “中 스모그 퇴치, 서울시의 경험 배우고 싶어”

    “베이징시는 스모그 퇴치를 위해 서울시의 환경오염 정화 경험들을 배우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협력하기를 원합니다.” 베이징시 대변인인 왕후이(王惠) 신문판공실 주임(정국급·正局級·1급 격)은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울이 환경오염 정화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베이징TV 앵커 출신인 왕 주임은 베이징올림픽 대변인으로 활약하는 등 6년째 베이징시의 ‘입’으로 일하고 있다. 인터뷰는 베이징시 신문판공실 사무실이 있는 차오양(朝陽)구의 신문출판빌딩에서 이뤄졌다. 왕 주임은 “공기오염 같은 환경 문제는 어떤 나라든 발전 단계에서 반드시 맞닥뜨리게 되는 숙제”라면서 “베이징시는 공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천하장사가 팔뚝을 끊어내는 것’과 같은 강력한 결심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최근 공기 정화 행동 계획을 내놨다고 소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만성적인 스모그 등의 공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1조 위안(약 180조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인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를 2012년보다 25% 이상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오염원인 석탄의 사용량(현재 연간 2300만t)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고,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기 위해 5부제 외에 홀·짝제 운행 실시를 검토하는 한편 전동차 보급도 장려할 계획이다. 현재 1000대 수준인 베이징시의 전동차를 2017년까지 20만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날 베이징 인근 퉁저우(通州)시에서 전동차 택시 200대가 운행을 개시했다. 왕 주임은 최근 베이징시의 공기오염으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줄고 있다는 외국 언론 보도에 대해 “그런 측면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베이징의 공기오염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들도 싫어한다”면서 “우리는 반드시 공기 정화 목표를 달성할 것이고 이에 따라 베이징을 기피했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베이징으로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최근 베이징시가 올해 자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8.0%에서 7.5%로 하향 조정한 것도 공기오염 정화 계획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공기오염의 주범인 석탄에 의존하는 굴뚝 공장 1000여곳을 폐쇄하는 등 공기오염 유발 업종의 생산을 대거 정지시킨 것과 관련이 있다. 그는 GDP 성장을 위해 환경 파괴에 눈감던 관행을 바로잡고 양적인 성장보다는 질적인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게 지도부의 의지라고 전했다. 그는 “중국 지도자들은 과거에는 GDP 성적만 잘 내면 됐지만 지금은 환경 분야를 포함해 여러 가지 지표를 만족시켜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베이징의 공기오염 정화 계획에는 베이징시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는 물론 주변 지역까지 힘을 합치고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글 사진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中방공 미사일, 美 제치고 터키 수출

    중국 방공 미사일이 미국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치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에 수출된다. 터키가 다른 나토 회원국인 미국, 유럽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중국 업체를 방공 체계 사업자로 선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이스메트 일마즈 터키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중국 군수기업인 중국정밀기계수출입공사(CPMIEC)가 터키의 ‘장거리 공중·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사업 입찰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터키는 중국으로부터 40억 달러(약 4조 3000억원) 규모의 ‘훙치(紅旗)9’(HQ9) 방공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HQ9는 중국의 중·원거리 방공 시스템의 핵심 전력으로, 수출할 때는 ‘FD2000’으로 불린다. 중국은 HQ9 시스템을 함정용으로 개조, 최신식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에도 탑재해 해군의 방공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 바 있다. 중국의 HQ9 수출은 방공 미사일의 대명사인 미 레이시온의 패트리엇 미사일과의 경합에서 승리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4년간 끌어 온 입찰에는 이들 두 업체 외에 미 록히드마틴과 S300 미사일 제조사인 러시아 로소보론엑스포르트, 아스터30 제조사인 유럽 컨소시엄 유로샘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미국 등은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중국이나 러시아 업체를 선정하면 해당국 정부가 나토의 기밀 정보에 접속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들 업체를 입찰에서 배제하라고 압력을 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터키가 중국 방공 시스템을 수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합리적인 가격과 기술 이전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 조용필 15년만에 日콘서트… 11월 7일 ‘원나잇 스페셜’

    조용필 15년만에 日콘서트… 11월 7일 ‘원나잇 스페셜’

    조용필이 오는 11월 7일 일본 도쿄 국제 포럼홀에서 단독 공연 ‘원나잇 스페셜’을 연다. 이번 공연은 1998년 현지 11개 도시 투어 이후 15년 만에 성사된 일본 콘서트다. 조용필은 다음 달 16일 19집 ‘헬로’(Hello)의 일본어 버전 발표를 앞두고 있다. ‘헬로’ 일본어 음반에는 2PM의 택연이 참여한 타이틀곡 ‘헬로’와 ‘바운스’,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이 실린다. 새롭게 편집한 ‘헬로’ 뮤직비디오와 배우 조한선이 출연한 ‘걷고 싶다’ 뮤직비디오, 올 상반기 전국 투어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담긴다. 조용필은 국내에선 11일 네이버 뮤직을 통해 ‘설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 [부고]

    ●박교식(예비역 해군 대령)씨 별세 성준(건축사사무소 두리공간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2 ●신태선(전 춘천기계공고 교장)씨 별세 승모(사업)승진(SK건설 PM)승주(삼화왕관 팀장)혜숙(사업)씨 부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1 ●김해동(비브라운코리아 대표이사)씨 모친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20 ●이우택(대전시 보도계장)씨 모친상 7일 충남 천안 베스트원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1)417-4447 ●김종수(까치앤까치프로덕션 촬영감독)씨 별세 이희(이희헤어메이크업 원장)씨 남편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오태현(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해동(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02)3410-3151
  • 추석선물세트 고민, ‘파마젠’비타민으로 날려버리세요!

    추석선물세트 고민, ‘파마젠’비타민으로 날려버리세요!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서 연일 ‘추석선물’이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명절선물로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주는 이, 받는 이 모두에게 즐거움을 줄 만한 선물, 어떻게 골라야 할까? 대중적이면서 적절한 값의 명절선물을 찾는다면 건강식품만한 것이 없다. 특히 부모님선물로 좋은 이들 건강식품은 매 명절이면 선물추천 1위에 꼽힌다. 그런데 건강식품은 받는 이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직장인 신 모씨는 올 추석 부모님선물로 비타민을 준비했다. 비타민은 누구에게나 잘 맞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영양소이기 때문이다. 평소 자신도 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긴다는 그는 주저 없이 ‘파마젠 비타민’을 추천했다. ‘자연에서 불어오는 건강한 바람’을 모토로 하는 ‘파마젠’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파마젠은 수십 년 간 다양한 건강식품을 제조 및 공급해왔으며 얼마 전 국제건강산업박람회에서 비타민 영양상담 이벤트를 벌이는 등 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특히나 파마젠 비타민은 장기간 복용해도 건강에 무리가 없어 비타민을 처음 복용하는 이들에게도 좋다. 파마젠 비타민은 추석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추석 기획 상품인 ‘파마젠 맞춤형 세트’는 평균 7~8만 원 상당의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2+1 제품이며, 이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4만 5천 원 상당의 프로텍스 멀티비타민 한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외 선물용 포장은 물론, 비타민을 담을 수 있는 휴대용 케이스도 증정할 예정이다.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맞춤형 세트는 비타민D3, 비타민B, 비타민C, 글루코사민, 구연산칼슘, 오메가3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한편 파마젠은 남성 건강을 지켜주는 ‘쏘팔메토’ 및 장기간 복용시 소화장애가없는 버퍼드 비타민C 고함량(high dose therapy)을 출시하였다. ‘국민 건강 지키기’의 환으로 비타민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파마젠의 특별 이벤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mgmal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양안전 패러다임, 사고처리에서 예방중심으로”

    “해양안전 패러다임, 사고처리에서 예방중심으로”

    “안면도 학생 수련회 사고는 해양안전 불감증에서 비롯됐습니다. 다시는 제2의 안면도 학생 수련회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해양안전 시설 점검을 강화할 것입니다.”‘해적박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 해양안전 패러다임을 사고 처리에서 사고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김 청장은 “해양사고가 일어난 이후 수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사후약방문식 대처에서 벗어나 안전교육, 시설점검 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일본 등 선진 해양 치안기관의 종합적 직무분석을 토대로 여러 기관에 중복·분산돼 있는 해양 안전업무를 일원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현재 해경 파출소·출장소 근무가 2교대로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정부가 앞으로 5년간 인력을 1200명 증원하기로 결정한 만큼 인력을 현장 중심으로 배치해 해상 및 선박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경은 ‘해양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선박사고와 연안 안전사고 인명 피해를 각각 34%, 52%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 청장은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하는 어선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중한 단속을 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성어기를 맞아 불법 조업이 증가할 것에 대비, 해경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며 “불법 조업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중국 정부의 해양생태계 복원, 포획 중심의 수산업 구조개선, 자국 어민에 대한 교육·지도 강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청장은 직접 정리한 ‘해양의 역사와 해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간하기 위해 최근 탈고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우리나라 해경 총수인 동시에 해양안전에 관한 국제적 전문가로도 이름이 났다. 그가 국제저널에 발표한 6편의 논문 중 ‘서해상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 등 4편은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에 등재되고 ODIL(Ocean Development International Law)이라는 해양 분야 최고 저널에도 3편이나 발표됐다. 해적처리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이 법은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적 관련 규정을 국내법으로 입법화해 ‘해적 퇴치’라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해경의 해외 파견 근거 등을 담을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실내공기만은… 깐깐한 종로구

    종로구가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역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관리에 나선다. 종로구는 법적 관리대상이 아닌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대상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관리대상을 지난 3월 70곳 늘린 것에 이어 이달부터 152곳을 추가했다. 관리대상 기관은 실내체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이다. 구는 2011년부터 주민들이 쾌적한 실내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소규모 어린이집(430㎡ 미만)과 경로당, 소공연장을 포함한 205곳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유치원, 주민들이 찾는 작은도서관, 동주민센터·보건소 민원실, 자치회관 교육장 등 70곳을 포함시켰다. 이로써 구는 사각지대에 놓인 427곳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 있다. 공기질은 측정기를 사용해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포름알데히드(HCHO), 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온도와 습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게 된다. 구는 연 2회 해당시설의 공기질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 2년간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통해 관리의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앞으로도 건강 취약계층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을 추가 발굴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장근석·2PM… 25명 출연 ‘한류 뮤비’

    장근석·2PM… 25명 출연 ‘한류 뮤비’

    장근석, 김현중, 2PM, 송승헌, 최지우, 슈퍼주니어 등 한류 스타가 총출동하는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롯데면세점은 5일 8팀, 총 25명의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뮤직비디오 형태의 광고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4분 40초 분량의 광고는 새로운 브랜드송인 ‘유아 소 뷰티플’에 맞춰 한류 스타들이 싱가포르, 동남아, 동북아, 유럽 등을 여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광고 영상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롯데면세점 국내외 매장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직비디오는 제작에 6개월이 걸렸다. 촬영 분량이 일반 광고의 15배에 달하고 150명이 넘는 제작 인원이 투입됐다. 롯데면세점은 2009년부터 배우 송승헌, 그룹 빅뱅을 내세워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단순히 기업을 알리는 것을 넘어 한류를 소개하는 콘텐츠로서 다양한 한류 스타의 모습과 노래를 보여줄 수 있어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에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배우 최지우와 가수 김현중이 연상연하 커플로, 중국 배우 린즈링과 송승헌이 국제 커플로 나온다. K팝을 대표하는 슈퍼주니어, 2PM, 초신성 등 아이돌그룹의 댄스 대결도 볼거리다. 최지우와 송승헌은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을 뽐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류 문화 캠페인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최대 규모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기고] 과학선도국이 되기 위한 해법/유재영 한국과학기술정보硏 기술정보분석센터장

    [기고] 과학선도국이 되기 위한 해법/유재영 한국과학기술정보硏 기술정보분석센터장

    인류 문명의 진보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있다면 과학일 것이다.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 인공위성 개발 등 인간의 끊임없는 탐구와 과학이 빚어낸 혁신적 사건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특히, 부존자원이 없는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발전한 것도 과학기술의 힘 덕분이다. 하지만, 최근 과학기술인력의 노동시장 탈피 심화와 고령화 문제는 국내 과학 경쟁력의 현실을 되짚어 보게 한다. 지난해 발표된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과학기술 핵심인재가 약 9만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노동인구 1000명당 과학기술분야 박사는 3.5명으로 하위권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역시 무관하지 않다. 2001년 이후 50대 연구원들이 매년 약 15% 늘어나면서 과학기술 분야도 점차 고령화되고 있고, 베이비부머 과학기술인들의 본격적인 퇴직이 시작되면 연구인력 공백 사태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과학기술인력 수급과 과학기술계의 고령화를 동시에 해결하는 중장기적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위해 먼저, 과학기술인력의 노동시장 이탈 현상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 기술변화 적응 및 경력 단계별 역량 강화를 위한 재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들을 확보해야 하다. 아울러, 과학기술계 고령화에 대비해 은퇴 과학기술인들의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선진국의 경우 중소기업 지원, 청소년 과학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등 3가지 영역에서 은퇴 과학기술인을 활용하고 있으며, 전체 은퇴 과학기술인 중 30% 정도가 활용된다고 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SCORE·RESEED·RSC·RESET·SSE(미국), PMC(캐나다), JICA(일본), SES(독일)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연구재단, 산업기술진흥협회, 대전시 등에서 은퇴 과학기술인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진흥기금 출연사업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새 정부 출범 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진흥기금과 복권기금으로 KISTII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지원사업인 ‘ReSEAT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등 암묵적 지식을 바탕으로 SCI(Science Citation Index)급 해외 과학기술저널, 특허정보, 국외 연구보고서 등을 활용한 정보분석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 과학기술 멘토링 등 과학 꿈나무 양성에도 힘쓰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이다.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만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에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시켜 안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사업을 비롯한 과학인재 양성 및 활용에 대한 정책을 개발해야 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과학강국 실현의 기반을 다져야 할 것이다. 교육에서 은퇴까지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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