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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화시대 재테크 적립식 펀드면 OK

    실질금리가 연 3%도 되지 않는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주식으로 눈길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대박’을 좇는 것은 금물.은행에 적금을 붓듯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에 가입,자녀교육비나 노후자금 등 필요한 목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적립식 펀드는 시장 상황이나 경기 변동에 관계없이 투자성과를 거둘 수 있는 상품.미국·유럽 등에서는 고령화시대의 일반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2002∼2003년 초 출시된 투신사들 적립식펀드의 경우 설정 1년 만에 상당수 펀드가 3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에 간접투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또 은행 적금처럼 매월 10만∼20만원 정도를 꾸준히 주식·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투자 위험은 물론,투자 시기와 종목 선택의 어려움을 덜 수 있다.특히 국내 증시처럼 변동성이 클 경우에는 여러번 나눠 투자하는 방법으로 위험을 최소화하고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적립식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인 가치주와 성장주는 평균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점에서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당장 목돈은 없지만 1년 이상 꾸준히 투자해 노후·교육자금 등 목돈을 마련하려는 서민들에게 적합하다. 삼성투신의 ‘삼성웰스플랜’은 가입 초기에는 주식투자 비율을 80% 이상까지 높여 수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하다가 만기가 다가오면 주식 비율을 20%로 낮춰 안정성 위주로 투자한다. 대한투신의 ‘스마트플랜엄브렐러’는 1년간 12회까지 수수료없이 4가지 펀드를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으며,조흥투신의 ‘베스트 모아모아적립식’은 만기가 1∼3년이나 월 단위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대부분 상품들이 일정기간 적립 후 적립금을 연금 형태로 받거나 자녀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필요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투신업계 관계자는 “노후자금과 자녀교육비때문에 일생에 걸쳐 목돈이 필요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적립식 펀드가 효율적인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코스닥 스타지수 수익률 기대이하

    코스닥시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우량종목 30개를 선별,지수화해 운용하고 있는 ‘스타지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투자수익률도 기대만큼 오르지 못하고 있을 뿐더러 스타지수에 포함되지 못한 코스닥기업들을 비롯,선물시장 등과도 미묘한 마찰을 빚고 있다. 9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1097.45로 마쳤던 스타지수는 이날 1046.44로 마감,4.65%나 떨어져 같은 기간 코스닥종합지수 하락률(1.89%)을 웃돌고 있다. ●중심주 역할 못해 교보증권 이혜린 연구원은 “스타지수 종목들은 업종이 섞여 있어 지수 자체의 성격이 애매하기 때문에 외국인이나 기관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외국인은 스타지수 종목보다 정보기술(IT)관련 주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에 스타지수가 중심지수로서 역할을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타지수가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가운데 코스닥50지수를 추종하는 선물을 취급하는 선물거래소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코스닥시장이 스타지수를 선보이면서 조만간 코스닥50지수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스타지수 관련 선물 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선물시장과도 마찰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스타지수가 아직 검증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선물시장에서 관련 선물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코스닥50지수를 대체한다고 하니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스타지수가 정착되고 관련 선물 지수 도입이 이뤄진 뒤 코스닥50지수를 없애도 늦지 않다.”면서 코스닥시장의 성급함을 우려했다.이에 대해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선물거래소와 계속적으로 협의해 올 상반기중 스타지수 선물을 상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스타지수를 띄우기 위해 코스닥시장과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가 오는 12일 공동으로 개최할 ‘스타지수 합동기업설명회(IR)’도 스타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800여 등록기업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협의회 관계자는 “스타지수 종목이 아닌 코스닥기업들이 IR를 갖는 기회조차 차별한다며 반발하고 있다.”면서 “스타지수도 중요하지만 모든 회원사에 서비스를 해야 하는 입장이어서 난감한 상황”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이 항의하자 협의회는 자체 IR룸에서 행사를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스닥시장의 반대로 여의도 63빌딩 홀에서 IR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G7불안’ 해소 주가 14P 급등

    선진7개국(G7) 회담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주가가 사흘째 올라 종합주가지수 860선을 단숨에 회복했다. 9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6일보다 14.54포인트(1.71%) 오른 864.77에 마감했다.G7재무장관 회담에서 환율 절상 압박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확인되고,지난주 말 미국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 영향이 컸다.코스닥지수도 이틀째 올라 2.46포인트(0.56%) 오른 439.78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166.3원에 마감됐다. 금리도 하락세를 유지했다.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하락한 연 4.89%로 마감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간 증시전망] G7회담 반응·OPEC회의가 '변수’

    이번주 주식시장은 지난주 후반의 소폭 반등세를 바탕으로 상승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미국 1월 고용동향 수치가 예상보다 좋은 데다 지난 6∼7일(현지시간) 열린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회담에서 ‘지나친 환율변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성명이 발표됨으로써 환율 등 주변환경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1.73포인트 오른 850.23으로 마쳤다.이번주는 미국 고용동향에 대한 시장의 반응,OPEC 석유장관회의,미국 1월 소매매출 결과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한요섭 연구원은 “이번주는 금리·환율 불안 등 우려들이 해소되면서 반등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세계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금리인상도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며,환율 역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우증권은 삼성전자를 비롯,현대차·현대중공업·신세계 등 내림폭이 컸던 자동차,조선,유통 대표 우량주에 대한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LG투자증권 서정광 연구원은 “주초 시장이 단기조정을 받을 수도 있지만 외환시장 안정 및 외국인 순매수세 확대 가능성 등으로 대형주 중심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시장은 지수가 단기 바닥을 확인한 가운데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나 주도주가 없어 반등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관련 주와 신규 등록 이후 내림폭이 컸던 종목,실적 호전주 등의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 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株總, 소액주주 홀대 여전

    상장·등록사들이 정기주총을 개최하면서 소액주주를 홀대하는 관행이 여전하다.평일 이른 시간에 주총을 여는가 하면 같은날 한꺼번에 주총을 갖기로 한 회사들도 많아 소액투자자들의 주총 참가를 어렵게 하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주까지 주총 소집공고를 낸 74개의 상장·등록사 가운데 주총 날짜를 금요일로 정한 기업은 전체 78%인 58개나 됐다.이 가운데 이달 넷째 금요일인 27일에는 27개,다음달 셋째 금요일인 19일에는 12개의 상장·등록사가 각각 주총을 개최한다. 주총 소집공고를 한 74개사 가운데 주총을 오전 9시대에 여는 기업도 17개로 전체 23%에 이른다.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정밀화학·제일모직·제일기획·에스원 등은 27일 오전 9시로 주총 일정을 잡았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주총을 했던 기업들이 3월로 일정을 미루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아직까지 대다수 12월 결산기업들이 주총 소집일을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특정 날짜나 시간대 쏠림현상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직장인 등 일반주주들의 주총 참가가 사실상 원천봉쇄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주총감시 시민모임인 ‘경제정의주총감시단’ 관계자는 “기업들이 마치 담합이나 한 듯 같은 날 주총을 여는 관행을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겉으론 주주경영 강화를 외치면서도 주주들을 홀대하는 주총문화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모펀드 1년새 14조 급증

    투신권의 사모(私募)펀드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실태점검 결과를 빠른 시일 안에 발표하기로 해 주목된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5일 “지난해 11월부터 투신권의 사모펀드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다음주중 KCC(금강고려화학)의 ‘5%룰’ 위반 관련 제재 조치가 발표된 이후 사모펀드 조사 결과도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KCC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확보 과정에서 활용한 사모펀드와 같이 M&A(인수합병)용 펀드는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모펀드 점검은 수익자들의 투자 목적과 운용 위탁 여부,의결권 행사의 적정성 등 펀드 운용 전반에 걸쳐 탈법 여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면서 “이달중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금감원과 투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투신권에서 설정한 사모펀드 설정액은 계약형 49조 1100억원(1672개)과 회사형 6조 2960억원(209개) 등 55조 4060억원에 달했다.사모펀드 수치는 모두 1881개에 이른다.이같은 사모펀드 수탁액은 투신권 전체 설정 잔액(145조 360억원)의 38.2%를 차지하며,2002년 말 설정 잔액 41조 7170억원(924개)보다 32.8%나 증가한 것이다.사모펀드 설정액은 2000년 말 4조 9000억원,2001년 말 10조 4550억원 등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사모펀드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공모펀드와는 달리 50명 이하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형태로 운용되지만 실제로는 한 기업이 맡긴 돈을 운영하는 단독펀드가 대부분이다.공모펀드가 설정액의 10% 이상을 한 종목에 투자할 수 없는 반면 사모펀드는 별다른 제한이 없이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이런 점 때문에 사모펀드는 재벌들의 내부 자금 이동,지분의 위장 분산 등에 활용될 수 있고 불법 자금의 유통에도 악용될 소지가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주가지수연계상품 '잘나간다’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은행·증권·투신사의 주가연계상품이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특히 다른 업계보다 먼저 판매에 나선 은행권을 증권·투신권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은행의 주가지수연계예금(ELD) 판매 규모는 6조 2043억원으로,같은 해 7월말보다 8500억원 정도 늘었다.증권사 주가지수연계증권(ELS)은 3조 4672억원,투신사 주가지수연계펀드(ELF)는 5조 2533억원어치가 판매돼 각각 1조 6834억원,2조 8388억원이나 늘어났다.5개월만에 2배 이상씩 급증했다.이에 따라 금융권별 시장 점유율은 은행 ELD가 지난해 7월 56.1%에서 같은해 12월 41.5%로 줄어든 반면 증권사 ELS는 같은 기간 18.7%에서 23.3%로,투신사 ELF는 25.2%에서 35.2%로 각각 늘어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은행 ELD가 증권·투신 상품보다 5개월 정도 먼저 출시돼 시장을 선점하는 분위기였으나 최근 ELS·ELF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은행을 맹추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이 ELS 판매를 통해 올린 순이익은 총 480억원으로 집계됐으며,자체 위험헤지(분산) 비중이 높은 삼성증권이 290억원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종 증권상품 판매가 활발해지면서 편법 거래나 자금 부실운용,조달자금과 운용자산의 만기 불일치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증권업회장 경쟁 가열

    차기 증권업협회 회장선거가 ‘3파전’ 양상을 띠면서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당초 오호수(61) 현 회장과 황건호(54) 전 메리츠증권 사장이 출사표를 내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박중진(54) 동양종금증권 사장이 3일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 사장은 “젊은 만큼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새로운 시각으로 증권업계의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증권업계가 수익기반이 크게 약화되고 구조조정 및 금융권간 업무영역 문제 등 업계 생존과 직결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증권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이익단체로서 증권업협회의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황 전 사장은 “증권업계를 위해 기회가 된다면 증권업협회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며 출마의사를 밝혔다.그는 “다른 증권사의 경영을 맡을 마음도 있지만 증권업계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증권업계의 ‘마당발’이자 경륜을 갖춘 오 회장의 연임도 점쳐졌으나 개혁을 강조하는 황 전 사장과 박 사장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됐다.증권업계 고위관계자는 “현대·대신·동원증권 사장들도 협회장 출마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3파전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면서 “대형사 출신인 오 회장에 맞서 중소형사들의 표가 황 전 사장과 박 사장으로 몰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증권업협회는 윤계섭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발족시키고,5일 오후 5시까지 35개 정회원 증권사로부터 최대 2명의 회장 후보를 추천받기로 했다.회장 선출은 오는 10일 열리는 회원총회에서 정회원의 과반수 출석에 출석 정회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된다.새 회장의 임기는 오는 13일 시작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업 수사의뢰땐 감리결과 비공개

    금융감독원이 기업의 회계·공시를 심사(감리)하면서 사실규명이 어려워 검찰 등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경우 혐의사실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인회계사 채용을 유도하고,유가증권신고서 제출 이전에 감독당국이 미리 검토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감독원은 2005년부터 집단소송제가 시행됨에 따라 기업들이 회계·공시 관련소송에 휘말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계·공시 감독업무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은 최근 업계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계공시 감독업무 혁신추진단’을 구성한 데 이어 오는 3월 말까지 추진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추진단은 기업에 대한 감리 결과와 제재 내용의 공개 원칙을 유지하되 분식회계 등 혐의내용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 등 사실규명이 어려워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는 감리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그러나 증권선물위원회 등을 통한 행정상 제재가 결정된 경우 현행대로 공개된다. 추진단은 또 ▲재무제표 작성능력을높이기 위한 공인회계사의 채용 유도 방안 ▲연중 상시감사 정착 방안 ▲분기별 보고서 제출대상 확대 방안 ▲공시서류 작성시 변호사 등 전문가 참여 유도 방안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에 앞서 감독당국의 심사 담당자가 비공식적으로 점검하는 비공식 사전심사제도 도입 방안 ▲회계·공시 심사(감리)시 2인 이상이 참여하는 합동심사제 도입도 검토,추진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公資金 투입 4년 자본잠식 첫 탈피”김병균 대한투자증권 사장

    “공적자금을 받은 지 4년 만에 자기자본 잠식에서 벗어날 만큼 건실해졌으니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한투자증권 김병균(金炳均) 사장은 3일 “지난달 말 현재 회사의 자기자본이 1915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완전히 벗어났다.”면서 “내년 3월로 돼 있는 경영개선 이행각서(MOU)상의 목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부실자산 회수이익과 영업수익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지난달 말 현재 증권업계 최고 수준인 5088억원을 기록했다.”면서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말까지 당기순이익은 5400억원,자기자본은 22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과 관련,김 사장은 “공적자금을 나중에 투입할 경우 다른 금융기관 매각에서 보듯 제값을 받기 어렵다.”면서 “공적자금 선(先)투입으로 기업가치를 높여야 공적자금 회수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올 IPO 대박은 어디?

    올해에는 누가 기업공개(IPO)로 부호 대열에 합류할까? 지난해에는 양덕준 레인콤 사장이 코스닥시장 등록으로 1400억원대의 대박을 터뜨려 보유주식 평가액 1위를 차지했다. 대주주 지분 정보제공업체 에퀴터블(www.equitable.co.kr)은 2일 올해 코스닥시장 등록을 준비하고 있는 주요 기업으로 세원이씨에스,두원중공업,다날,조선호텔 등을 꼽았다. 에퀴터블이 이들 기업의 2002년말 감사보고서의 순이익과 지난해말 코스닥시장 동종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엄대열 세원이씨에스 부사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82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 부사장은 이 회사 엄병윤 대표의 2세다.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이씨에스의 지분 70%를 갖고 있는 엄 부사장의 평가액은 에퀴터블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의 100대 부호를 기준으로 할 경우 71위에 해당한다. 또 두원중공업 지분 16.3%를 보유하고 있는 김찬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306억원으로 조사됐다.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업체로 유명한 휴대전화 콘텐츠업체,다날의 박성찬 대표는 35.9%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이를 지난해말 장외 거래가격으로 산정한 평가액은 217억원이었다. 조선호텔 대주주인 신세계(지분율 96.4%)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1044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세계 이명희 회장은 조선호텔 지분 1.1%를 보유,12억원 정도의 평가액이 예상된다. 지난해의 경우 양덕준 레인콤 사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이 14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박병엽(1333억원) 팬택 부회장,이수영(501억원) 전 웹젠 사장,이명구(429억원) 파워로직스 사장 등이 뒤를 이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해용 금감원 감독국장 문답/“투자社 실체없어… 47명 참여”

    다음은 신해용 자산운용감독국장이 밝힌 내용이다. 신 국장 자산운용업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청와대 요청 전부터 민씨와 접촉하려 했다.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문의가 있었고,청와대측은 무엇이 위반되는지 물어왔다.직접 확인하지 못하면 위반 여부는 모른다고 보고하자 직접 접촉해서 확인할 것을 청와대가 요구했다.그래서 30일 오후 만났다. 무슨 얘기 들었나. -확인결과 법인은 아직 설립하지 않았다고 했다.즉 15억원짜리 투자회사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자금모집은 지난 12월부터 2개월 동안 했고,투자자는 47명,총 모집액은 653억원이라고 밝혔다. 모집과정에서 사업계획은 밝혔는가. -특정사업을 제시한 것은 없다고 했다.다만 부동산이나 벤처,유가증권에 투자할 생각을 한다고만 밝혔다. 자금모집 과정에서 계약이나 약정의 내용은. -계약·약정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그냥 투자자들이 민씨와 친구들인 모집책을 믿고 투자금을 맡겼다는 것이다(금감원은 약정서 등에 대해 강제로 확인할 권한이 없다고 언급). 653억원 모집의불법성 여부는. -투자자가 전부 개인이라고 밝혔다.원금보장 약정 등이 있으면 관련 법에 저촉되는데 투자자 제보 등이 없고 약정서 존재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불법성 여부를 판단할 근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653억원 보관 여부는. -자금 모집시 친구 등 몇몇 사람들이 도왔다고 했다.민씨가 주도적으로 한 것은 맞다고 했다.그러나 돈은 일을 시작하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맡겼다고 했다. 투자자 47명은 누군가. -구체적으로는 모른다고 했고,알더라도 밝힐 수 없다고 했다.위법사항이 없기 때문에 투자자를 밝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금감원이 불법성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 -(강권석 부원장)이런 상황에서 금감원 어느 규정에도 근거가 없다.동창간 계(契)를 하거나 아는 사람끼리 돈을 모아 골프회원권을 사는 경우도 꼭 조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특정인이 거액을 단기간에 모은 데 대해 의혹이 있지만 피해자 고발 등이 없으면 강제로 조사할 수 없다.검찰통보도 투자자 제보나 고발이 있어야 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사모 펀드’ 자금유치 경쟁 후끈

    대규모 투자금을 모아 금융회사 등을 인수하는 사모(私募) 인수·합병(M&A)전용 주식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에 이어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도 도전장을 내 ‘자금 끌어들이기’ 경쟁에 나섰다. 편드마다 적게는 2000억원에서 많게는 3조원까지 자금을 유치키로 하고 투자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투자를 권유받은 기업이나 연기금 등은 PEF의 성공여부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어 펀드조성이 기대만큼 쉽지 않을 전망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헌재 전 장관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PEF인 ‘한마음펀드’는 3조원 규모의 펀드조성을 목표로 이 장관의 인맥이 총동원됐다.실무총괄은 이 전 장관의 사촌동생이면서 경기고·서울대 법대 후배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윤재 코레이 대표이사가 맡았고,김영재 전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박종수 대우증권 사장 등이 참여한다.1차 목표는 우리금융지주 인수이며,이후 공기업 민영화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달중 2000억원 규모의 투신권 구조조정전용 PEF를 출범시키는 미래에셋은 일반 기업과 연기금 등을 통해 1200억원을 투자받기로 잠정 결정했으며,회사측이 800억원을 투입한다.미래에셋 관계자는 “일반 법인과 각종 연기금을 상대로 마케팅을 벌인 결과 프로젝트에 따라 투자의사를 밝힌 곳이 상당수 있다.”면서 “이달중 조성될 펀드는 대투·한투운용 인수 및 LG투자증권 인수전 등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헌재펀드와 미래에셋펀드가 주로 금융권 M&A에 초점을 둔 데 비해 삼성증권이 올해중 1조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PEF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비공개 일반기업을 인수,5∼7년간 장기 투자함으로써 경영성과 개선을 통해 연 25%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생명에 최근 PEF 투자를 제안,생명측이 긍정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업계 등의 반응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증권업계는 국내 금융회사 등이 외국PEF로 잇따라 매각되는 상황에서 토종 PEF 조성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자금력이있는 기업이나 연기금 등이 출자할 수 있는 돈이 이들 3개 펀드로 나뉠 수밖에 없어 펀드별로 목표한 자금을 조달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고위관계자는 “당초 이헌재펀드에 투자하려고 했던 미래에셋이 단독 펀드를 만들고,삼성생명 등 삼성 계열사는 삼성증권쪽으로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투자자금이 편중될 수도 있다.”면서 “연기금이나 기업 등 기관 자금은 PEF가 고수익을 노리는 만큼 위험도 커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산업활동동향 통계 유출 의혹

    통계청 자료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큰 산업활동동향 통계가 발표 하루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정부기관의 통계정보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0일 증권시장에 따르면 ‘12월 산업활동 동향’은 공식 발표시간이 이날 오전 8시 30분이었으나 이미 전날 오후 ‘산업생산 10.4% 증가,공장가동률 80%,경기선행지수 2.5% 증가’ 등 3개의 핵심 지표가 인터넷 메신저 등을 타고 시중에 유포됐다는 것이다.이들 수치는 실제 발표와 일치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29일 시장이 마감된 뒤 채권담당자로부터 산업동향지표를 입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공식 발표 하루 전에 통계수치가 유포됐다면 통계청의 자료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계청은 산업생산통계의 경우 채권·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지표라는 점을 감안,그동안 언론에 오전 8시 30분에 정확히 시간을 맞춰 보도해주도록 공식 엠바고를 요청해왔다. 통계청 김민경 경제통계국장은 이와관련 “통계청에서는 자료의 작성과 인쇄 등에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기 때문에 통계청 내부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계청이 발표 하루전 자료를 보내는 청와대와 재경부에 의혹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통계청은 산업활동 지표를 29일 오후 2시쯤 청장 보고후 바로 청와대와 재경부에 사전 통보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신용불량 출구 인터넷서 찾는다

    지난해 2개의 카드사에 대한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김모씨는 최근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채무조정 서비스를 받고 신용불량자의 굴레에서 벗어났다.부실채권 인수기관인 자산관리공사가 최근 개설한 개인신용지원 온라인서비스 ‘온크레딧’(www.oncredit.or.kr)을 통해 채무액의 30%를 감면받고,분할상환을 약정하자 신용불량정보가 해제됐다. 카드빚 등에 따른 신용불량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산관리공사가 국내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원스톱 채무조정 서비스’를 시작,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부터 온크레딧 사이트와 공사 홈페이지(www.kamco.or.kr)를 통해 채무자의 채무 확인,채무조정 신청 및 확인,채무액 입금 등 신용회복을 위한 모든 과정을 한꺼번에 처리해 주고 있다.하루 평균 사이트 방문 건수만 2000건이 넘고,1000명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온크레딧 서비스를 받으려면 사이트에 접속,자신의 채무가 공사로 넘어갔는지 확인해야 한다.공사는 지난 1997년 이후 은행·카드·캐피털사 등으로부터 110조원의 부실채권을 매입,정리해 왔다.98년부터 시작한 개인신용지원 업무를 통해 지금까지 12만여명의 채무를 조정,구제했다. 공사로 자신의 채무가 넘어간 것이 확인되면 채무조정을 신청,상환방법을 결정하면 된다.채무자가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면 채무액을 30% 줄여준다. 상환 방법은 일시상환과 분할상환이 있다.분할 방식으로 갚으면 채무액의 20% 이상을 먼저 내야 한다.이처럼 선납(先納)만 해도 신용불량정보가 해제되지만 이후 상환 과정에서 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재등록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650억 유치 盧대통령 사돈 투자회사 금감원, 법규위반 여부 조사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 건평씨의 처남 민경찬(사진·44·김포푸른솔병원장)씨가 투자회사인 ‘시드먼’을 통해 650억원의 투자자금을 모집한 데 대해 금융감독원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 관계자는 29일 “민씨가 거액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는 언론 보도만으로는 관련 법규 위반 여부 등을 알 수 없어 투자자금의 존재 여부와 투자자금 모집 과정,투자자금의 목적 및 성격 등 진상을 알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드먼은 금감원에 자산운용사로 등록하지 않았고 사업자등록도 없는 등 실체가 없어 시드먼측과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로서는 관련법률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투자목적으로 50명 이상으로부터 돈을 모으려면 투자자금 모집을 위한 공모(公募) 신고를 해야 한다.”면서 “시드먼은 공모 신고를 하지 않았지만 아직 자금 유치 목적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위법 여부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금융회사도 아니면서 원금을 보전해 주겠다며 자금을 모집했다면 유사 수신 행위를 금지한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민씨는 최근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자본금 15억원으로 시작,100억원 유치를 목표로 잡았으나 두달 만에 650억원을 모집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일부 불순한 의도의 돈도 많이 들어온 것 같아 돌려주고 싶은데 법적으로 계약서를 썼고,투자자들이 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총수 지분 줄어도 지배력 여전

    국내 10대 그룹 총수들이 자체 보유한 계열사 지분은 줄어들고 있으나 지주회사나 계열사를 통한 간접 지분을 늘리는 방법으로 그룹 전체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상위 10개 그룹 계열 72개 상장사의 최대주주 및 친인척,임원이 보유한 지분은 지난해 말 현재 평균 8.72%로 조사됐다.이는 최근 3년 동안 2.5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계열사 및 재단법인 등이 보유한 내부지분은 32.27%로,3년 새 0.81%포인트 높아졌다. 삼성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회장 및 친인척 지분율은 2000년보다 0.06%포인트 낮아진 0.32%로 10대 그룹 가운데 최저 수준이다.특히 이건희 회장의 경우 삼성물산 1.42%,삼성전자 1.61%,삼성증권 0.08%,삼성화재 0.29%의 지분만 보유하고 있어 그룹 전체적으로는 보유 지분이 0.24%에 불과하다.SK그룹 회장 및 친인척 지분율도 2.40%에 그쳤으며 현대차(4.81%),한화(5.99%),두산(9.46%),LG(9.79%)도 10%에 못 미쳤다. 거래소 관계자는 “재무구조개선 및 구조조정을 위한 지분매각 등으로 인해 그룹 총수와 친인척 지분율이 낮아지고 있으나 그룹 내 지주사나 계열사의 보유지분을 늘려 오너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가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일임형 랩어카운트 신뢰 높여 WM시장 선점”황영기 삼성증권 사장

    “자산관리(WM)·투자금융(IB)영업에서 해외 유수 증권사들을 뛰어넘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입니다.” 국내 증권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사진) 사장의 새해 목표다.황 사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자산관리영업에 매진하기 위해 일임형 랩어카운트 상품의 신뢰를 높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 올해 판매고를 3조원 이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위탁매매영업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위탁매매와 WM,IB,파생상품영업을 3대 3대 2대 2로 끌고 가는 것이 목표”라면서 “올해 IB영업은 전체 수익의 20%를 차지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황 사장은 또 “자금력이 있는 삼성생명·국민연금 등과 함께 사모주식펀드(PEF)를 조성,법정관리나 화의 등으로 부실한 비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기업공개나 인수·합병영업도 외국사와 경쟁할 만한 경험을 쌓기 위해 수수료가 적더라도 무조건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서치센터의 투자정보와 관련,황 사장은“올 1·4분기부터 상장·등록기업중 250개 종목만 추려서 깊이있게 분석,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애매모호한 투자의견을 지양하고 ‘매도’와 ‘매수’,‘보유’의견만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유령株’발행 시세조종

    올해 초 ‘유령주식’파문을 일으킨 동아정기가 주식대금을 한푼도 납입하지 않고도 유상증자를 쉽게 하고,증자주식의 처분을 통한 차익극대화를 위해 시세조종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거래소 상장기업인 동아정기의 주금 허위납입과 시세조종을 주도한 최대주주 J씨,대표이사 P씨,사채업자 K씨 등 9명과 동아정기를 검찰에 고발했다.또 이 과정에 연루된 전 최대주주 H씨 등 3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J·K씨 등 5명에 대해 관계기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J씨는 지난해 4월 사채업자 K씨로부터 돈을 빌려 당시 최대주주였던 H씨로부터 동아정기 주식 65만 6990주를 넘겨받아 최대주주가 됐다.이후 같은해 7월 초까지 K씨 등을 통해 자금 5억원과 22개 계좌를 이용한 가장매매 등을 활용해 동아정기 주가를 끌어올렸다.기업인수 후 허위납입을 통한 유상증자를 실시,4700여만주를 발행하고 이들 주식의 상당수를 담보로 제공,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에 시세조종으로 가격을 높이려고 한 것이다. J씨는 주가조종을 위해 동아정기의 ‘전기자동차 대량 생산 계획’과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무공해 일회용 용기사업 진출’ 등 허위사실을 신문광고(13차례)와 거래소 공시(2차례)를 통해 유포했다.그 결과 동아정기 주가는 급등했고,이 과정에서 J씨는 주식을 담보로 조달한 자금을 횡령하거나 보유주식을 매매해 73억 3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사채업자 K씨도 지난해 10월부터 동아정기 주식에 대한 시세조종에 나서 10억 4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다.이들은 매매과정에서 소유주식 보고의무 등도 지키지 않았다. 동아정기는 지난해 10월 주식대금 납입보관증명서를 위조,주금납입 없이 18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는 과정에서 허위의 유가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J씨 등이 시세차익보다는 허위납입을 통해 유상증자를 쉽게 하고,증자로 발행된 주식의 처분과 담보가치 유지 등을 주된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했다.”면서 “7년 연속 적자인 동아정기처럼 경영상태가 나쁜 기업이 인수·합병(M&A) 이후 제3자 배정에 따라 신주를 발행할 때는 시세조종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증선위는 상장기업인 P사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가 및 허수매수주문 등의 수법으로 주가를 조종한 I컨설팅 K이사도 검찰에 고발하고,공모자 S씨 등 4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예금직후 담보대출 못한다/금감원, 돈세탁 악용 차단

    앞으로 은행에 예금한 뒤 하루나 이틀뒤에 이를 담보로 대출받을 수 없게 된다.또 예금금리에 따라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예금담보대출 금리도 차별화되며,10억원 이상 거액 예금담보대출에 대해 분기별 점검이 이뤄진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의 예금담보대출은 영업점장의 전결 등 간편한 절차로 이뤄져 긴급 자금조달수단으로 이용되나 최근 은행들의 담보대출 실태를 조사한 결과,자금세탁이나 부당내부거래,탈세 등의 악용사례가 드러나 제도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실태조사 결과 예금 후 예금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을 수차레 반복하거나 한사람이 예금한 뒤 이를 담보로 여러명이 대출받는 사례가 적발돼 자금세탁에 악용된 혐의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이같은 악용사례가 드러남에 따라 예금 당일이나 다음날에는 예금담보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하고,예금담보대출 금리도 현행 예금금리+1∼1.5%포인트에서 대출자의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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