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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대학서 채용설명회

    외교통상부가 실무인력 확충을 위해 처음으로 대학 등에서 취업설명회를 추진, 눈길을 끈다. 정부 당국자는 30일 “본부와 재외공관 등에 실무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오는 6월까지 언어·지역전문가 200명을 채용하는 등 실무·전문인력 확충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대학가 취업설명회 등 채용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그동안 전문가 특채 및 인턴직원 채용 등을 통해 실무급 인력을 충원해왔지만 외부 취업설명회 등을 통해 대규모 인력을 충원키로 한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외무고시에서 벗어나 언어·지역전문가 200명을 상반기 중 뽑기로 하는 등 고시를 통하지 않고서도 실무인력을 뽑기 위해 대학 등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3인 이하로 운영되는 재외공관이 70%이며, 본부는 각 과별 실무인력이 4∼5명밖에 안돼 인턴직원으로 보충해도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외교역량 강화를 위해 본부 및 재외공관 인력을 경쟁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와 관련, 외무고시를 통한 채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비고시 출신의 전문·실무인력 채용을 늘리는 10개년 계획을 마련,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BDA 다음주까지 해결될 것”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아온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가 다음주쯤 해결될 전망이다.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BDA 문제에 대해 현재 관련 당사자들간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주까지는 해결의 가닥이 잡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과 워싱턴에서 회동했었다. 천 본부장은 BDA 북한자금 2500만달러의 동남아 등 제3국 은행으로의 송금문제와 관련,“자세한 것을 밝힐 수 없지만 협의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 북측이 요구해온 송금 등 금융거래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가 진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BDA 문제 해결 이후 2·13합의 이행 및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천 본부장은 “BDA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북한이 초기조치를 이행하는 것을 협의한 뒤 6자회담 재개날짜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다음주쯤 BDA문제 해결 윤곽이 잡히면 다음달 중순쯤 북한이 영변 핵시설 폐쇄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감시단 초청 등 초기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초기조치 이행이 시작되면 차기 6자회담 일정도 이르면 5월말쯤 잡힐 전망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泰탈북자 400명 한국행 요구 단식농성

    태국 이민국수용소에 수감된 탈북자 400명이 조속한 한국행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난민 강제송환저지 국제캠페인’은 25일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남자 100명과 여자 300명 정도의 탈북난민이 24일 저녁부터 한국 정부의 입국 협조 지연 또는 거부에 항의해 단식에 들어갔다.”며 “이들은 2∼3개월간 입국 수속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어 “최근 한국 정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비행기표를 얻어 입국을 기다리던 탈북난민까지 한국으로 데려가지 않고 앞으로 비행기표 제공도 거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탈북난민들이 항의 단식에 돌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태국)현지에 그런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이를 원만하게 해소하기 위해 태국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탈북자들의 안전과 해당국의 입장을 고려, 구체적인 상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담보로 北자금 제3국 은행 송금”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이 미국의 보장을 담보로 제3국 은행으로 송금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등과 만나 BDA 문제를 매듭짓고,2·13합의 이행일정을 구체화하고 돌아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6자회담에 정통한 외교소식통은 24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과거 북한과 거래했던 동남아 국가 일부 은행이 미국의 보장만 있다면 북한 돈을 받겠다는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2005년 9월 BDA를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하기 전, 북한은 10여개국 20여개 은행과 거래했던 만큼 BDA 자금을 과거 거래했던 은행들에 계좌를 살린 뒤 보내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대북지원 쌀 ‘딜레마’

    대북지원 쌀 ‘딜레마’

    북한이 최근 군량미를 풀어 인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쌀부족 사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18∼22일 평양에서 열린 제13차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에서 차관 방식으로 합의된 쌀 40만t이 제공되면 그 일부가 군량미로 충당될 가능성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23일 “북한이 지난 2월1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5회 생일과 4월15일 고(故) 김일성 주석의 95회 생일 기간을 전후로 인민들에게 쌀을 무상으로 배급하는 과정에서 군량미까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명절을 기념해 인민들의 충성심 고취 차원에서 쌀을 배급했지만 재고가 부족해 결국 군량미를 풀어 인민들에게 나눠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이 김일성·김정일 생일 등 국가명절 때 인민들에게 쌀을 배급하면서 군량미를 사용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북한 식량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군량미를 풀어 인민들에게 나눠준 것에 대해 북한군 일각에서 불만과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를 달래 주기 위해 군량미를 서둘러 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북측이 최근 제13차 남북 경협위에서 “쌀 제공은 인도적·동포적 차원”이라며 지난달 초 제20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남측에 제안한 쌀 40만t을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도 이같은 식량난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북 소식통은 “북측은 남측으로부터 쌀 40만t을 받아 군량미를 채우고, 남은 분량을 인민들에게 유·무상으로 배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은 북측의 시급성을 감안할 때,5월 말부터 이뤄질 대북 쌀 지원이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을 재촉하는 지렛대 역할을 할 수도 있지만 자칫 군량미로 전용될 소지가 있어 부작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제13차 남북 경협위에서 쌀 40만t 제공을 2·13합의 이행과 연계한다는 입장을 북측에 구두로 밝혔으나 합의문에는 포함시키지 못해 북측과 논란의 소지를 남겼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북한군 총참모장에 김격식

    북한이 인민군 총참모장에 군단장 출신의 김격식 대장을 임명했다. 이로써 북한군의 사실상 지휘 책임자가 12년만에 교체돼 주목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제1637부대와 해군 제790부대를 시찰한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을 수행한 김격식 대장을 군 총참모장이라고 호칭,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열차 시험운행 北군부 손에

    열차 시험운행 北군부 손에

    예정된 협상 일정을 하루 더 늘려가며 줄다리기를 벌였던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가 22일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남북관계는 물론, 북핵 6자회담 ‘2·13합의’ 이행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회의 전부터 논란을 빚었던 쌀 40만t 제공은 2·13합의 이행과 연계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우리측 관계자들은 자평한다. 하지만 북측은 인도적 성격의 쌀 지원과 비핵화 이행은 별개라고 주장하는 만큼 쌀 제공이 2·13합의 이행의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1년여간 공전했던 경의선·동해선 열차 시험운행과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 등도 일정은 잡혔지만 전례를 봤을 때 실제 이행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평가다. ●쌀 제공,6자회담 지렛대 될까? 대북 쌀 40만t 제공은 북측의 요구대로 합의됐으나, 우리측은 “북측이 2·13합의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으면 합의대로 시기 등을 진행하기 어렵다.”고 재차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측 위원장인 진동수 재정경제부 차관은 “(쌀을 실은)첫 배가 5월 하순에 가는 것으로 돼 있어 그때 가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도 쌀 문제가 원만히 진행되려면 2·13합의가 잘 돌아가야 된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북측은 쌀 지원은 인도적·동포적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합의문에 관련 내용을 넣는 것을 거부했다. 이처럼 남북 양측의 입장이 달라 2·13합의 이행과 쌀 제공에 따른 남북관계가 선순환으로 진행될지, 서로의 발목을 잡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열차 시험운행 이번에는 성공? 공전을 거듭해온 열차 시험운행과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에 위한 일정을 잡은 것은 이번 회담의 적지 않은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달 14∼15일 개성에서 열렸던 열차 시험운행 관련 경협위원 실무접촉이 성과 없이 끝난 지 한 달여 만에 다음달 17일로 일정이 잡힌 만큼, 군사보장조치만 갖춰진다면 연내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열차 시험운행이 이뤄지면 이를 바탕으로 한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도 자연스럽게 급물살을 타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5월에도 북한 군부의 반대로 열차 시험운행이 무산된 적이 있어 군사보장조치 여부에 성패가 달려 있는 형국이다. 합의문에 ‘쌍방은 열차 시험운행 이전에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문구가 반영됐지만,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경협위 합의문을 보도하면서 군사보장조치에 대한 언급을 안 해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다. 이와 관련, 진 차관은 “북측이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열차 시험운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줄이기

    [사고없는 일터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산재 줄이기

    2005년 1월, 태국 여성근로자 8명이 노말핵산에 노출돼 하반신이 마비되는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병)´라는 직업병으로 떠들썩했다. 원인은 취급 근로자들이 노말핵산이라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어에 익숙지 못했던 것도 하나의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학계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 원인 가운데 44.8%가 ‘언어소통 미흡으로 작업안전수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작업환경 불량이나 잔업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에 비해 훨씬 높다는 것이다. 법무부와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41만 5100여명(2006년 9월 기준) 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국내 산업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최근 3년간 무려 7900여명이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를 입었다.227명은 목숨까지 잃었다. 이로 인해 1681억원의 산재보험금이 지급됐고, 국가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고용허가제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들에 대한 안전·보건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언어소통 서비스와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등 산업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교육할 때에는 반드시 통역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 효과적인 교육뿐 아니라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한 산업재해를 막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 통역에 필요한 인력 16개국의 언어 능통자 129명을 위촉해 놓았다. 이들은 교육현장에서뿐 아니라 작업장과 생활속에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해당 국가 언어로 업종별 작업안전수칙, 재해사례, 한국생활에 필요한 정보 등을 담은 소책자를 제작, 배포한다. 그동안 공단이 만든 10개 외국어 106종의 소책자 81만 8000여부와는 별개다. 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은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입국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안전·보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적인 차이 등으로 작업환경에 익숙지 못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우리의 작업장 환경을 소개하고 근로자 개개인이 스스로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는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는 취지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은 지난 2월과 3월 한국국제노동재단 및 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와 각각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외국인근로자들의 안전교육에 함께 참여해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다. 지난해엔 모두 624차례에 걸쳐 5만 8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취업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비정부기구(NGO)와 연계한 안전교육도 66차례에 걸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밀집해 있는 공단지역 순회교육도 168차례에 걸쳐 38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겐 재해예방 못지 않게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취업전 교육이 한국 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실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재해를 살펴보면 전체 재해자 가운데 78%가 제조업에서,11.2%는 건설업에서 각각 발생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대다수가 제조업과 건설업종에 종사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감김과 끼임재해가 1157명으로 전체 재해자의 46%를 차지했다. 절단·찔림재해는 267명으로 10.6%, 추락은 254명으로 10.1%였다. 이에 비해 사망 재해 원인은 추락사가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74명의 36.5%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는 노동부가 지난달 실시한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점검에서 1015개 건설현장의 97.5%에 이르는 990곳에서 안전보건조치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대부분 치명적인 만큼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장비, 안전 작업 등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롯데건설 아파트건설 현장 “안전모, 안전벨트, 안전화를 착용하고 모여 주세요. 각종 안전장비의 사용 요령과 안전수칙을 다시 한번 일러 드리겠습니다.” 지난 12일 인천시 구월동의 롯데캐슬 아파트 건설현장. 막 점심식사를 마친 남녀 근로자 30여명이 삼삼오오 공사현장의 한편에 마련된 강의실로 모여들었다. 시공사인 롯데건설측과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마련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교육시간. 이들은 코리안 드림을 좇아 온 중국 국적의 우리 교포들이다. 대부분 청소, 도배, 짐 나르기 등 막일을 하는 잡역부로 이곳에만 40여명이 일한다. 롯데건설측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월 1회 이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규정돼 있다.”면서 “특별안전교육, 중장비분야 안전교육, 화재·안전사고 모의훈련 등 각종 안전교육을 월 1회 이상 꼬박꼬박 실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직접 진행한 것은 한국안전공단의 전문 강사들이다. 롯데건설측이 교육 요청하면, 한국산업안전공단측이 교육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지원해 주는 식이다. 강사와 통역, 안내책자까지 준비한다. 이날도 중국 국적의 교포라고는 하나 명확한 언어소통을 위해 전문 통역사를 통해 2개 국어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이들에게 중국어와 한글로 된 ‘외국인 근로자 안전작업 길잡이’란 소책자와 ‘한국생활 안전길잡이’이란 수첩을 나눠줬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보급하는 안전 가이드북이다. 교육은 오후 2시30분까지 1시간30분간 계속됐다. 교육시간이 길어 지루할 수도 있었으나 근로자들의 태도는 진지했다. 강사로 나선 한국산업안전공단 인천 교육센터 임태열 부장은 “안전장비 착용이 여러분의 생명을 보호해준다.”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또 사고현장 사진과 책자 등을 활용해 각종 안전사고의 유형들을 일일이 설명했다. 안전장비 등은 직접 착용해 보이며 어떻게 사용하고, 왜 사용해야 하는지도 실감나게 일러줬다. 지난해 10월 중국 옌볜에서 왔다는 김일천(44)씨는 “낯선 작업환경 때문에 처음에는 불편이 많았는데 안전교육 덕분에 무사히 극복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측은 안전공단의 지원으로 3개월 단위로 이 같은 안전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반드시 안전교육을 받도록 하고 교육 미필자는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박국동(40) 롯데건설 구월동 아파트 신축현장 안전팀장은 “언어와 관습의 차이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면서 “반복되는 안전교육으로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가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1년 전 중국 헤이룽장성에서 왔다는 근로자 강순호(45)씨는 “그동안 무사히 일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면서 “안전교육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믿는다.”며 웃음 지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외국의 사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은 미국내의 히스패닉계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를 위해 안전보건정보를 스페인어로 번역,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제공하는 정보자료에는 산업안전분야 용어, 건설업 용어는 물론 안전보건 포스터, 건설업 재해예방 온라인 교육교재(e-tool), 고용법 안내자료 및 각종 안전보건 책자 등이다. 또 히스패닉계 외국인 근로자 전용 홈페이지(http://www.osha.gov/dcsp/compliance_assistance/index_hispanic.html)를 개설해 활용하는 등 미국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전보건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영국내의 각 산업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보건 통역 콜센터를 구축, 운영중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월∼금)까지로 해당 분야 전문가와 통화가 가능하고, 개인별 맞춤 정보을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전화 상담 신청도 된다. 이 서비스는 원하는 정보에 간단한 메모를 남기면, 해당 분야 전문가가 전화를 걸어주는 서비스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
  • 韓·美 ‘BDA자금’ 돌파구 찾나

    외교통상부는 22일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과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23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북측이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금 우리 은행과 BDA 사이에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적 교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이뤄지는 첫번째 한·미간 회동으로 주목된다. 천 본부장은 방미 기간에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등과 만나 BDA 해결방안을 집중 협의하고, 가급적 조기에 2·13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BDA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이 문제 해결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관련 당사국간 접촉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금융 관련 문제들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절차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다소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절차적인 문제일 뿐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관련국들이 2·13합의 이행 의지를 분명히 재확인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주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의 방중에 이어 천 본부장의 방미 결과가 BDA 문제 해결 및 2·13합의 진전 여부를 가늠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경의·동해선 새달17일 시험운행

    경의·동해선 새달17일 시험운행

    오는 5월 말부터 북한에 쌀 40만t이 차관 방식으로 제공된다. 남북간 경의선·동해선 열차가 다음달 17일 시험운행되며, 경공업 원자재도 6월부터 북측에 유상으로 제공된다. 남북은 22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제13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협위) 종결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0개항의 합의문을 채택했다. 남북은 당초 회의 마지막날인 21일을 넘겨 22일 새벽까지 연쇄 접촉을 갖는 진통 끝에 열차 시험운행과 군사보장조치, 대북 경공업 지원 시기 및 쌀 차관 제공 등 쟁점 현안들을 합의했다. 대북 쌀 제공과 관련, 우리측은 국내산 쌀 15만t과 외국산 쌀 25만t 등 총 40만t을 5월 말부터 북측에 지원하는 데 합의했다. 우리측은 합의문에 명시하지는 못했지만 기조발언 등에서 “6자회담 ‘2·13합의’에 대한 성실한 이행 여부에 따라 쌀 제공 시기와 속도가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혀 쌀 지원을 사실상 북핵문제와 연계시켰다. 남측 위원장인 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종결회의 후 브리핑에서 “지금과 같이 2·13합의가 안 좋은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쌀 지원을)국회에서 허락받기도 어렵고 대외적으로도 어렵다고 북측에 확실히 말했다.”며 “2·13합의 이행이 (쌀 지원의)키(key)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리측은 ‘6자회담 2·13합의가 원만히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문안을 합의문에 넣으려 했지만 북측의 반대로 무산됐다. 지난해 5월25일 열리기로 예정됐다 북한 군부의 반대로 행사 하루 전 무산됐던 열차 시험운행은 1년 만인 5월17일로 다시 일정이 잡혔다. 남북은 열차 시험운행에 필수적 군사보장조치에 대해 집중 협의를 벌여 ‘열차 시험 운행 이전에 군사적 보장조치가 취해지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문구를 합의문에 넣는 선에서 절충했다. 남북은 또 열차 시험운행을 조건으로 발효되는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사업’을 6월 중 착수하기로 합의, 경공업 원자재를 6월부터 북한에 제공하고 같은 달 북한 지하자원 개발을 위한 대상지역 현지공동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평양공동취재단·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원자력국장 “BDA 해결안돼 2·13이행 지연”

    북한 이제선 원자력총국장은 20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BDA에 동결된 자금이 실제 해제됐다는 것이 확인되는 즉시 IAEA 실무대표단을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국장은 편지에서 “우리의 2·13합의 이행의지에는 변함이 없지만 아직도 동결자금이 완전히 해결되지 못했으므로 우리가 행동할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손석희-이태식 ‘버지니아 설전’

    미국 버지니아 공대 한국인 교포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32일간 자성의 금식’을 제안해 과잉 대응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태식(사진 오른쪽) 주미대사가 20일 손석희(왼쪽) 성신여대 교수와 한판 설전을 벌였다. 이 대사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진행자인 손 교수와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조승희씨 부모에 대한 정부의 대응문제로 언쟁을 벌였다. 이 대사는 “조씨 부모 면담은 그들이 원치 않는다고 해서 아직까지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미 수사당국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 중에 있다는 사실은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 교수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겠지만 조씨가 한국인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 해야 될 일은 해야 되지 않느냐.”고 지적하자 이 대사는 “지금 정부가 해야 될 일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질문하는 거냐.”고 되물었다. 언쟁은 손 교수가 “지난번 이 대사께서 ‘한국과 한국인을 대신해서 유감과 사죄를 표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공식적인 발언인가, 개인적인 발언인가.’라고 물으면서 계속됐다. 이 대사는 “‘사죄’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고 그런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영어로 ‘We feel very sorry.’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손 교수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감스럽다는 정도로 생각하고 말씀하신 것인가.”라고 다시 묻자 이 대사는 “아니다. 우리가 심심한 조의를 표명하고 이런 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참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응답, 사실상 사과의 뜻임을 시인했다. 인터뷰중 손 교수는 “대사님, 인터뷰를 늘 이렇게 하십니까?”,“인터뷰를 계속해야 될지 모르겠네요.”라며 밀어붙였고, 이 대사도 “(제)말씀을 들으십시오.”,“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받아치는 등 두 사람간 신경전이 계속돼 “사건 본질은 외면한 채 말싸움만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조문사절단·특사 파견 않기로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사건의 범인으로 한국 교포학생이 지목된 것과 관련, 정부는 일각에서 제기된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 조문이나 조문사절단·특사 파견 등은 추진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사건 발생 이후 정부 차원에서의 ‘낮은 톤(low-key)’ 대응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9일 “일각에서 정부 차원의 조문사절단이나 대통령 특사 파견 등이 거론되는데 정부에서 이를 검토하거나 미측에 제안한 적이 없으며, 그럴 필요성도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며 “불행한 사건에 대해 관련국으로서 애도를 표하는 선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정부와 언론 등은 범인이 한국계라는 점보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오히려 한국계임을 강조하면서 원죄 의식과 책임감을 내세운다면 양국 관계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발생했던 참사에도 정부간 조문사절단을 보내거나 사과한 선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민간이나 교민사회에서의 조문활동이나 사과성명은 민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인 만큼, 정부가 상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다른 관계자는 “버지니아주 관계자들을 비롯, 미측은 한국계를 강조하기보다 미국사회의 참극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우리의 책임론을 부각시킬 필요는 없다.”며 “특히 이번 사건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등 우리나라의 이익에 입각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 관계를 지나치게 의식, 우려하는 것도 미국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태식 주미대사의 ‘자성의 32일 금식’ 제안도 이런 기조를 거스르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부는 한국계 범인이라는 책임론보다 교민사회의 충격을 줄이고, 그들의 안전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교민사회가 이번 사건에 죄책감을 느끼기보다 하루 빨리 평정을 되찾고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주미공관을 통해 교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BDA자금 일부 동남아銀 이체”

    |도쿄 박홍기특파원·서울 김미경 기자|북핵 6자회담 ‘2·13합의’의 발목을 잡고 있는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가 해결 수순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BDA 북한자금 2500만달러 중 일부가 동남아 은행으로 이체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도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임성남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19일 오후 베이징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외교부측은 “임 단장은 새로 임명된 중국 외교부 천나이칭(陳乃淸) 한반도담당대사 겸 중국측 6자회담 차석대표를 만나 BDA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BDA 암초’에 걸려 6자회담 북핵 외교가 한동안 공전했던 만큼, 임 단장의 중국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유엔 북한대표부 김명길 차석대사 등 북한 관계자들이 주말 전후로 베이징에 간다는 소문도 있어 남·북·중 회동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 소식통은 “최근 한국과 미국 등이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북한을 압박하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BDA문제가 해결되는 쪽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북측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측이 BDA 제재 해제를 확인해 보겠다고 한 만큼 자금 인출이나 송금을 시도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본 요미우리·아사히신문 등이 이날 “BDA 북한 자금 일부가 동남아 은행으로 이체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는 등 북한이 모종의 움직임을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동남아 은행으로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BDA가 미측으로부터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되기 전 북측과 거래했던 곳들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북측 김영일 외무성 동남아 담당 부상이 이날 베이징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임 단장과 김 부상과의 만남도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김영일 부상이 베이징을 거쳐 동남아 국가들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 부상의 움직임이 BDA 자금 송금과 관련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BDA 북한자금이 제3국 은행으로 송금이 이뤄진다면 BDA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북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chaplin7@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One+Two 경기도 여행 세계 도자비엔날레 입장권과 서울랜드 이용권, 이천 테르메덴의 입장권을 묶어 ‘One+Two 경기도 여행’이라는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한다. 서울랜드 홈페이지(www.seoulland.co.kr)와 인터넷 쇼핑몰 G마켓(www.gmarket.co.kr)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5월 25일까지. 어른 3만 3000원, 어린이 2만 4000원. (02)509-6000,(031)645-2000. ●이벤트 참여하면 간고등어가 공짜 안동시는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을 마음에 붙이세요’라는 이벤트를 벌인다. 안동지역 방문자들이 지정관광지에서 한국·정신·문화·수도 등 네 글자의 스티커를 받아 하나의 글자로 만들면, 안동재래시장이나 지정된 교환장소에서 안동 간고등어나 하회탈 등 유명 농특산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을 지급한다. 연중 계속된다.www.tourtalker.co.kr,(054)855-7179. ●전국 품바 총출동,“내가 거지왕!” 충북 음성에서는 19∼22일 ‘음성품바축제(pumba21.com)’를 연다.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19일 제14회 무영제를 시작으로 품바움막짓기, 걸인밥 먹어보기, 전국 품바 사진촬영대회 등 40여가지의 각종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한국예총 음성지부 (043)873-2241.●산채마을 산나물 체험 현대성우리조트(www.hdsungresort.co.kr)는 해발 700m 태기산 자락에서 자란 고사리, 더덕, 곰취 등 청정지역 산나물 채취 체험 행사를 연다.5월5일∼7월15일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는 리조트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한 삽교1리 산채마을. 당일 채취한 산나물 4㎏은 가져갈 수 있다. 중식포함 어른 2만원, 어린이 1만5000원.(033)340-3000. ●고등학생 남아공 연수 기회 제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은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 환경학교 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제공하는 2007년도 ‘전국 영어 환경수필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5월25일까지 ‘환경 또는 자연보호/보존’ 혹은 ‘유네스코지정 한국문화유산’에 관한 주제로 A4 용지 2장 분량의 영문 수필을 작성해 학교장 추천서, 행사 참가 신청서(downloads.cathaypacific.com//cx//iwep//iwep_applicationform.pdf에서 다운로드)와 함께 항공사로 우송하면 된다. 수필 심사와 영어 면접을 통해 총 2명 선발. 연수는 7월12∼18일. 접수처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5가 581 서울시티타워빌딩 15층 (우편번호 100-741) 캐세이패시픽항공 마케팅부, 전국 영어 환경수필 대회 담당자 박남희.(02)3112-730.
  • [美 교포학생 총기난사 파문] “동포들 공격 표적될까 걱정”

    “동포 사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관계에 타격을 입히지 않기를 바란다.”,“노무현 대통령이 방미,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한국계임을 너무 강조하지 말고 사건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하게 대처하자.” 미국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한상(韓商) 리딩 최고경영자(CEO)들이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과 관련,“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규정하면서 반한 감정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상 리딩 CEO 포럼’에 참석한 14명의 CEO들은 포럼 개회식에 앞서 총격 사건의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해 묵념한 뒤 이번 사건이 미칠 여파와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은 “이번 사건으로 우리 동포들이 미국 사회의 공격 표적이 될까봐 걱정된다.”며 “한·미 FTA와 미국비자 면제협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말레이시아 권병하 헤니권 코퍼레이션 회장은 “이번 사건은 전세계 재외동포들의 문제”라며 “정부에서 한국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조치와 공관별 교육강화 등 장기적인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北, 또 벼랑끝 전술?

    북한, 언제까지 버틸 것인가. 영변 핵시설 폐쇄, 중유 5만t 지원 등 6자회담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이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해제문제에 발목을 잡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2·13합의 이행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북한이 최근 유엔군축위원회(UNDC)에서 미국의 신형 핵무기 개발을 비난하면서 자국의 핵무기 보유 당위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대표는 지난 10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UNDC회의 연설에서 “외국의 공격 위협과 침략으로부터 나라와 인민을 보호하고 제도를 수호하기 위한 자주권의 응당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9·19공동성명과 2·13합의를 이행하려는 우리 공화국의 의지는 변함없다.”고 재차 확언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총기난사 충격] 정부 “한·미관계 악영향 우려”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16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이 학교에 재학 중인 23세 한국인으로 밝혀지면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정부는 용의자가 아시아계, 특히 한국계일 가능성이 제기된 17일 오후부터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주미대사관에 가동된 긴급대책반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긴장감 속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결국 미 경찰과 학교측이 “범인은 이 대학 학생인 한국 국적의 조승희”라고 발표하자 정부는 이번 사건이 양국 관계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등 분주히 움직였다. 외교부 조병제 북미국장은 미국측의 발표 직후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형언할 수 없는 경악과 충격을 표하는 바이며, 이번 사건에 관계된 희생자와 유족,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우리 교민들의 안전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국장은 이어 “우리 교민의 안전을 위해 미국 전 지역의 재외공관과 한인회 등 교포단체, 교포 사회 지도층 인사들과 긴밀히 협의, 필요한 모든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로 밝혀진 조승희씨는 1984년생으로 1992년 이민, 부모와 함께 미국에 살고 있는 영주권자다. 하지만 한국 국적인 만큼 미국에서는 외국인(resident alien)으로 분류된다. 결국 한국인이 미국인 수십명을 사상한 사건으로 드러남에 따라 향후 한·미동맹 등 양국 관계에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한·미간 추진 중인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에도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내 교포사회에 미칠 영향도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미국내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하며, 한국 교민들의 안전에 미칠 영향 등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교포사회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어디까지나 미국에서 오래 거주한 한국계 개인에 의한, 아주 개별적인 사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인종적인 편견이나 갈등으로 부각되지 않길 바라며, 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측에서도 한국인이라는 것을 일부러 부각시키는 발표는 없었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 전 주미공관에 통해 만반의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사건 직후 주미대사관에 권태면 총영사를 반장으로 하는 긴급대책반을 가동했으며 행정직원 10명을 현장에 급파,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미국 국토안보국으로부터 용의자가 한국계 영주권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정보가 전달됐으며, 이에 따라 장관 주재 대책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교민상황을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후 10시쯤 용의자가 한국인임이 확인되면서 외교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차관보를 반장으로 하는 본부 긴급대책반을 구성, 사태 수습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장과 본부가 긴밀히 협의, 사태를 조기수습하고 교포사회의 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8일 오전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한 넘긴 ‘2·13’ 어디로] 先 초기조치 이행 後 6자회담 추진

    [시한 넘긴 ‘2·13’ 어디로] 先 초기조치 이행 後 6자회담 추진

    2·13합의 이행, 얼마나 진전될까.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쇄 및 중유 5만t 지원 등 6자회담 ‘2·13합의’ 초기조치가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에 막혀 이행 시한인 14일을 넘기면서 당사국들 사이에서 6자회담의 동력 상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과 미국 등은 “아직까지 인내의 한계를 넘을 정도는 아니다.”며 어그러진 2·13합의 이행 과정을 추스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정부 소식통은 16일 “북한이 2·13합의 이행에 대한 의지를 버린 것이 아닌 만큼 조만간 BDA문제가 풀리면 초기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달 내 영변 핵시설 폐쇄·봉인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초청에 따라 중유 5만t도 지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2·13합의 초기조치 등 이행 일정을 새롭게 짜는 한편 조속한 시일내 6자회담을 재개, 이행 과정을 촉진할 수 있는 동력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미·중은 초기조치 이행이 이뤄지면 6차 2단계 6자회담을 베이징에서 갖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초기조치가 이뤄지기 전에 6자회담을 갖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영변 핵시설 폐쇄,IAEA 사찰단 초청 등 초기조치가 어느정도 이뤄진 뒤 6자회담을 열어 다음 단계 등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일단 BDA문제가 이번주 중 해결된다고 가정한다면 영변 핵시설 폐쇄 및 IAEA 사찰단 복귀 등에 1∼2주 정도 걸리며, 이와 함께 핵프로그램 협의과정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차기 6자회담은 이르면 이달 후반쯤에야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시한 넘긴 ‘2·13’ 어디로] 정부, 우리銀 개성지점 이체 고려했었다

    [시한 넘긴 ‘2·13’ 어디로] 정부, 우리銀 개성지점 이체 고려했었다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가 또다시 6자회담 2·13합의의 발목을 잡고 있다. 미국 재무부와 마카오 당국의 BDA 북한 동결자금 전액 해제 발표소식에 북측은 “제재 해제가 현실로 증명됐을 때 우리도 행동할 것”이라고 했으나 이후 어떤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가 BDA 북한자금 2500만달러를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을 통해 이체하는 방안을 고려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그러나 이 방안은 국제금융전문가 등 자문단에서 “우리은행으로 돈을 보내면 정치적으로 휘둘릴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정부에서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BDA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16일 “지난달 하순 송민순 외교부장관 주재로 열린 BDA 대책회의에서 송 장관 등이 BDA 북한자금을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으로 이체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입장을 밝혔다.”며 “그러나 당시 배석한 국제금융전문가 등이 ‘우리나라 은행이 끼어들면 BDA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 결국 다른 방법을 찾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금까지 알려진 상황과는 다른 것이다. 지난달 22일 제6차 6자회담 휴회 때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은행(BOC)이 BDA 북한자금을 받지 않으려고 하니 한국측이 북한내 외국환은행을 검토해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그건 불가능하다.”고 즉답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정부 소식통은 “BDA문제를 풀려고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을 이용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결과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돼 BDA 북한 자금문제는 ‘폭탄 돌리기’ 형국이 돼버렸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마카오 당국은 BDA 북한자금을 모두 해제했다며, 북한자금 인출·송금 등 금융거래는 북한 계좌주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는 입장이다. 북측에서 이 같은 해법에 대해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돈을 찾아도 입금·송금할 은행이 없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은 자금을 직접 인출, 비행기에 싣고 돌아가려는 것이 아니라 마카오나 다른 나라은행으로 입금한 뒤 이를 또다시 북한내 은행으로 이체하는 등 이른바 국제금융거래를 원하는 것 같다.”며 “현 상황에서 북한 돈을 받으려는 은행이 없으니 북측에서는 BDA 제재가 완전히 해제된 것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북측이 송금을 고집할 경우,BDA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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