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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청와대 “절차 따라 성실히 협조”

    검찰,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청와대 “절차 따라 성실히 협조”

    검찰이 청와대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내 특별감찰반(현 감찰반)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주진우)는 26일 오전부터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사무실에 대해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 특감반 근무 시절 생산한 각종 보고 문건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을 직권남용·직무유기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이 고발사건 수사를 위해 이뤄졌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자유한국당 고발사건과 관련하여 서울동부지검 검사와 수사관들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성실히 협조했고, 압수수색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수역 폭행사건’ 쌍방폭행 결론…경찰 “남성이 여성 찼다는 증거는 없어”

    ‘이수역 폭행사건’ 쌍방폭행 결론…경찰 “남성이 여성 찼다는 증거는 없어”

    경찰이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에 대해 쌍방 폭행으로 결론 짓고 남녀 피의자 5명을 모두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23) 등 남성 3명과 B씨(23) 등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점 밖 계단에서 다툰 남성과 여성 피의자, 2명에 대해서는 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A씨 등 남성 일행 3명과 B씨 등 여성 일행 2명은 지난달 13일 오전 4시쯤 서울 동작구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인근 한 주점에서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측은 이후 인터넷에 남성으로부터 혐오 발언을 들었다는 글과 붕대를 감고 치료를 받은 사진을 올리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남성 측은 당시 여성들이 먼저 주점에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걸었다고 반박했다. 경찰 조사 결과 남녀 일행은 주점 내부에서 서로 폭행을 하고 모욕을 했으며, CCTV가 없는 주점 밖에서 일어난 다툼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의 진술과 객관적 증거를 종합한 결과 서로 상해를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남성들은 주점을 나가려는데 여성이 자신들을 붙잡아 뿌리쳤다고 진술했고, 여성들은 남성이 발로 찼다고 진술하며 상반된 주장을 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성의 신발과 여성의 옷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신발과 옷이 닿았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성 일행 1명 역시 남성이 발로 찬 것을 실제로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점 밖 다툼으로 B씨가 머리를 다쳐 전치 2주를 진단을 받았지만, 남성 역시 손목에 상처가 생기는 등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여성 측은 경찰 출동이 30분가량 지연됐고, 남성과 여성의 분리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신고 이후 4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피의자 간 분리조사도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객관적인 상황을 파악한 결과 남성이 여성을 발로 찼다는 증거는 없었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지만, 양측 다 폭행을 가한 것이 확인됐기 때문에 모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드루킹’ 김동원, 징역7년 구형…“댓글조작 중대범죄”

    ‘드루킹’ 김동원, 징역7년 구형…“댓글조작 중대범죄”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드루킹’ 김동원씨(49)가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 심리로 열린 드루킹 일당의 결심 공판에서 이와 같이 구형했다. 이는 김씨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전 보좌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앞서 특검은 별도의 진행된 뇌물공여 사건에서 김씨에게 징역 10개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서는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업무방해 혐의 구형량까지 합치면 모두 징역 9년 4개월이다. 특검은 “소수 의견을 다수 의견처럼 꾸며 민의를 왜곡하고자 한 것으로, 그 자체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용납될 수 없는 중대범죄이자 여론 조작을 위해 동원되는 정치 주변 사조직의 실체가 드러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엄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군필자 자격요건 삭제…경찰, 공무원법 개정안 입법 예고

    군필자 자격요건 삭제…경찰, 공무원법 개정안 입법 예고

    앞으로 군 미필자도 경찰관 신규채용에 응시할 수 있도록 경찰공무원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찰청은 남성 중 군 미필자도 경찰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채용공고에서 ‘군필자’ 자격요건을 삭제하기로 하고 관련법인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병역 미필자도 응시할 수 있는 국가·지방직이나 소방 등 대다수 공무원 채용시험과 달리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경호처 등 일부 기관은 군필 요건을 유지해 왔다. 이와 관련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2005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응시자 중 남성의 요건을 군복무나 면제 등 ‘병역을 필한 자’로 제한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채용 관행을 개선하라고 경찰청장에게 권고했다. 경찰은 채용시험에 합격한 채용후보자 명부 유효기간 2년에 병역법에 따른 군복무 기간을 포함하지 않는 쪽으로 경찰공무원법을 개정해 관련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 개정안은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상정, 대통령 재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4월쯤 공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법 개정이 완료되면 고등학교 졸업 후에도 바로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 후 정식 임용 전 채용후보자 신분으로 먼저 군복무를 마칠 수 있고,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병역통지서가 나오면 군 휴직으로 병역 의무를 이행해도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손승원, 면허 취소 상태로 또 음주사고…윤창호법 적용 ‘체포’

    손승원, 면허 취소 상태로 또 음주사고…윤창호법 적용 ‘체포’

    배우 손승원(28)이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6일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도로에서 손승원이 교통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승원은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손승원은 올해 9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지난달 18일 운전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또다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승원은 부친 소유 벤츠 차량을 운행을 하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그는 피해차량을 추돌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학동사거리까지 약 150m를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택시기사 등이 손 씨를 추격해 검거됐다. 경찰은 그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일명 ‘윤창호법’),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손승원은 드라마 ‘너를 기억해’, ‘청춘시대’, ‘행복을 주는 사람’,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정호, 공항직원에 직접 사과…민주당 “사퇴는 지나친 정치공세”

    김정호, 공항직원에 직접 사과…민주당 “사퇴는 지나친 정치공세”

    공항에서 신분증 확인을 요구하는 직원과 실랑이를 벌여 논란을 빚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25일 이 직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이와 별도로 국회에서 별도 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오늘 직원분께 직접 전화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당사자가 제일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것 같아 이유를 불문하고 정말로 송구하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식 같은 청년들한테 결과적으로 이렇게 비친 부분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국민들께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이 직원이 소속된 한국노총 공공연맹 한울타리공공노조 측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국회에서 별도 회견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할 방침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의원 논란과 관련, “본인이 어느 정도의 소명자료를 냈고 사과할 부분은 했다. 당 (차원의 대책) 논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야권을 중심으로 김 의원이 국토교통위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지나치게 정치공세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한다

    남영동 대공분실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재탄생한다

    군사정권 시절 인권탄압의 상징이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이 민주인권기념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찰청 전신인 치안본부가 1976년 10월 설립한 남영동 대공분실은 1987년 1월 박종철 열사가 이곳에서 고문받다가 숨지는 사건으로 그해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 현재 경찰청 인권센터로 쓰이는 남영동 대공분실의 관리권을 경찰청으로부터 이관받는 행사를 26일 개최한다. 행안부는 대공분실 터에 민주인권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정부 인사들은 본 행사에 앞서 대공분실 정문에서 입장하는 시민을 직접 맞이하는 환영식을 마련해 관리권 이관과 기념관 건립의 의미를 새기기로 했다. 이날 이관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안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 정부인사를 비롯해 남영동 대공분실 고문피해자, 희생자 유가족, 민주인권기념관 건립위원회 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티 없이 해맑아”…첫 성탄절 맞은 풍산개 ‘곰이’ 새끼들

    “티 없이 해맑아”…첫 성탄절 맞은 풍산개 ‘곰이’ 새끼들

    청와대가 25일 북측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가 낳은 새끼 6마리의 첫 크리스마스 맞이를 공개했다. 이날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마리의 풍산개 강아지들은 잘 지내고 있다”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서 이제는 관저 앞 잔디밭을 뛰어다니고 하얀 이도 제법 나서 이갈이를 하는지 물기를 좋아한다”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강아지들 사진은 대한민국 청와대의 성탄 선물”이라며 “티 없이 해맑은 하얀 강아지들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풍산개 강아지 6마리는 각각 노란색, 푸른색, 분홍색 목도리를 한 채 청와대 관저 마당을 뛰어 노는 모습이다. 이 목도리는 서광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통해 선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을 선물했다. 이 중 ‘곰이’가 지난 11월 새끼 6마리를 낳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지원 “미국 산타할아버지가 북한 어린 생명 구해주길”

    박지원 “미국 산타할아버지가 북한 어린 생명 구해주길”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성탄절을 맞아 “크리스마스 날 미국의 산타할아버지께서 북한 농아와 어린 생명을 구하는 선물을 주시길 소망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어린이 사망률이 높은 것은 설사다. 물이 문제로, 만약 설사 어린이에게 수액주사만 투여하면 산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학병원 교수님들은 개성공단에 수액 공장을 지어 우리나라에서도 사용하고 북한에 공급하자는 계획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또한 수액 주사바늘도 공급하면 북한 어린생명을 구할 수 있다 하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북미관계만 개선되면 농아없는 북한, 어린 생명을 살리는 북한이 된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이며 인권국가다. 북한은 기본적 인권 즉 사람이 태어나면 먹어야 하고 병나면 고쳐야 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상 중요한 인권이 어디 있나. 기본적 인권이 해결되면 사회적 인권개선이 가능하다. 문재인·트럼프·김정은 세분의 정상들을 위해 기도하자”면서 남북·북미 관계의 개선을 소망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남의 올챙이까지 잡아먹는 ‘동족상잔’ 개구리 발견

    남의 올챙이까지 잡아먹는 ‘동족상잔’ 개구리 발견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개구리가 자신의 ‘핏줄’인 올챙이뿐만 아니라 다른 종(種)의 올챙이까지도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있는 스텔렌보시대학 연구진은 아프리카발톱개구리(학명 Xenopus laevis)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뒷발에 있는 3개의 발가락에 발톱이 붙어 있고, 남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알 크기가 1㎜정도로 비교적 커서 관찰이 쉬운데다, 체외수정으로 한 번에 수백 개씩 수정란을 얻을 수 있어 배아발달 과정을 연구하는데도 널리 이용되는 실험동물이다. 게다가 이 개구리는 자신의 핏줄인 올챙이를 잡아먹는 습성이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학계의 관심을 받아왔는데, 연구진은 이번 실험에서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자신의 핏줄 올챙이보다 다른 종의 올챙이를 잡아먹기도 한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견했다. 연구진은 ‘동족상잔’의 습성이 있는 이 개구리를 수조에 넣은 뒤, 동족인 아프리카발톱개구리 올챙이와 친척 격이자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케이프플라타나(Cape Platanna, 학명 Xenopus gilli)의 올챙이를 같은 공간에 있게 했다. 그 결과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자신의 핏줄보다 다른 종의 올챙이 ‘맛’을 훨씬 선호해 이를 먼저 잡아먹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한 수조에 넣은 친척 격의 올챙이는 현재 멸종 위기 종이며,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 결과를 토대로 멸종위기 종의 보존을 위해 아프리카발톱개구리와 서식지를 분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존 미시 스텔렌보시대학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케이프플라타나 종에게 매우 나쁜 소식이 될 것”이라면서 “아프리카발톱개구리는 4개 대륙에서 주로 발견되며, 점차 전 세계로 서식지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발톱개구리의 존재는 각각의 지역에 사는 토종, 예컨대 케이프플라타나 같은 종들의 개체수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외래종에 속하는 아프리카발톱개구리가 충북 청주의 한 인공습지에서 발견됐으며, 피라니아와 더불어 생태계 교란을 유발할 수 있는 외래종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방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아프리카 생태환경 저널(African Journal of Ec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교황, 성탄전야 미사 “소박한, 진정한 삶의 의미 돌아봐야”

    교황, 성탄전야 미사 “소박한, 진정한 삶의 의미 돌아봐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물욕을 버린 소박함에서 오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길 것을 설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성탄 전야 미사에서 설교를 통해 “오늘날 많은 사람이 소유에서 의미를 찾는다”면서 마굿간에서 가난하게 태어난 예수의 삶을 통해 진정한 삶의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내 삶을 위해 이 모든 물질적인 것과 복잡한 삶의 방식이 정말 필요한가? 더 소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에게 물어보라”면서 “지금도 일부가 사치스러운 만찬을 즐길 때 너무나 많은 이들은 생존에 필요한, 일용할 양식조차 없이 지낸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는 1만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바티칸과 로마 주요 관광지 주변 경비가 한층 강화된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남부 이탈리아 경찰은 지난주 성베드로대성당을 비롯해 이탈리아의 성당들을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소말리아인을 체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크리스마스인 25일 정오 성베드로대성당 발코니에서 성탄절 공식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양진호 엽기행각…직원들 손톱·혈흔 받아 제사 지냈다”

    “양진호 엽기행각…직원들 손톱·혈흔 받아 제사 지냈다”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또 다른 엽기행각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채널A는 양 전 회장이 금괴를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젊은 직원의 기를 받기 위해 손톱과 머리카락, 혈흔 등을 받아 제사를 지낸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과거 직원들의 손톱과 발톱, 머리카락, 혈액 등을 받아서 인형으로 제작했다. 직원 이름이 적힌 종이 인형을 땅에 묻고 그 무덤 위에서 음식을 올려놓고 제사를 지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양 전 회장은 직원들에게 “개개인에게 복을 나눠주려는 것”이라고 말했지만, 행사 관계자는 “성공을 위해 젊은 직원들의 영혼과 기를 받으려는 의식이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양진호 전 회장은 지난 5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양 회장이 받는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무상 횡령 등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초계기 겨눈 韓 구축함, 잘잘못 따져보니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日 초계기 겨눈 韓 구축함, 잘잘못 따져보니

    지난 20일, 독도 동북방 180km 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던 한국해군 제1함대 소속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의 일본 초계기 레이더 조준 시비가 한·일간의 외교 갈등으로 비화되고 있다. 쟁점의 핵심은 한국해군 군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를 향해 의도적으로 사격통제레이더를 겨누었는지 여부다. 한국해군은 일본 초계기를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고, 일본은 한국 구축함이 초계기를 향해 여러 차례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준했다고 항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누구의 주장이 사실일까? 우선 양측 간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보았다. 사건 발생 당시 광개토대왕함의 위치는 독도에서 동북방 방향으로 180km 가량 떨어진 대화퇴어장 인근 한·일 중간수역이었다. 광개토대왕함은 이 일대에서 조난 신호를 송출하고 표류하던 북한 선박을 찾기 위한 인도적 목적의 수색작전을 수행하는 중이었다. 기존 보도와 해군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광개토대왕함은 조난 선박을 찾기 위해 모든 레이더를 풀가동하고 있었다. 광개토대왕함에는 대공레이더로 AN/SPS-49(V), 대공/대수상 겸용으로 MW-08 3차원 대공감시 레이더, 항법 레이더로 SPS-95K 레이더, 사격통제레이더로 STIR 180 레이더가 갖춰져 있었다. 이들 레이더 가운데 해상에 표류한 선박을 볼 수 있는 레이더는 MW-08과 STIR 180 2종이었다. 사실 평상시라면 MW-08 레이더만으로 목표 선박을 찾을 수 있었겠지만, 이 날은 그렇지 못했다. 기상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MW-08은 우리 해군의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3척,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 6척에 탑재된 주력 대공레이더지만, 최근 운용되고 있는 함정용 대공 레이더 가운데서는 가장 낮은 수준의 성능을 가진 레이더다. 소형 표적의 정밀 탐색과는 거리가 먼 G밴드 대역을 사용하며, 출력도 낮아 탐지 거리도 매우 짧다. 이 레이더의 스펙상 최대 탐지거리는 110km지만, 일반적인 중소형 여객기는 80km 정도, 전투기 사이즈의 표적은 20~30km 거리에서 탐지가 가능할 정도로 능력이 형편없다. 사건이 발생했던 12월 20일 일본 인근 해상의 파랑도(Sea wave chart)를 보면, 당시 광개토대왕함이 있었던 한일중간수역 동북방 해역에는 4미터의 너울과 5미터의 높은 파도가 출렁이고 있었다. 즉, 파도가 너무 높아 파도 속에 가려진 작은 목선 크기의 구조 대상 선박을 찾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서, 구조 대상 선박이 북한 선박이라고 해서 구조작전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국내법은 물론, 국제협약에 의거하여 구조작전이 의무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해상 수색과 구조에 관한 국제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on Maritime Search and Rescue)’ 가입 국가이며, 국제해사기구(IMO)의 SOLAS(Safety of Life at Sea) 협약에도 가입되어 있다. 따라서 광개토대왕함은 국내외 정치적 상황이나 기상 여건 따위는 고려하지 말고 조난당한 북한 선박을 구조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이 때문에 광개토대왕함은 사격통제레이더인 STIR 180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 레이더는 I밴드와 K밴드 대역의 전파를 이용해 최대 185km 거리까지 빔 방사가 가능하며, 미사일 유도를 위한 사격통제레이더이기 때문에 MW-08보다 훨씬 더 정밀하게 표적을 찾아낼 수 있다. 문제는 광개토대왕함이 인도적 측면에서의 국제적 협약은 준수했을지 모르나,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국제 협약은 완전히 어겼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CUES(Code for Unplanned Encounters at Sea), 즉 ‘해상에서의 우발적 충돌 방지 기준’ 가입 국가다. CUES 제2장 제8절 제1항에 따르면 사격통제레이더를 이용한 조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은 탐지거리 250km가 넘는 AN/SPS-49(V)5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노토반도 인근 상공에서 비행 중인 비행체가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지했을 것이다. 정밀 수색을 위해 STIR 180 레이더를 가동하려 했다면 레이더 빔 방사 방향 전방에 있는 항공기가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사전에 이를 일본 측에 통보했어야 했다. 특히 노토반도 상공은 일본은 물론 동맹국인 미군, 캐나다, 뉴질랜드 등 우방국 해상초계기들이 동해 초계 비행에 투입될 때 수시로 드나드는 공역이다. 일본 본토와 가까운 해역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조사하면서 CUES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광개토대왕함의 명백한 실책이다. 일반적인 대공 레이더와 달리 STIR 180은 사격통제용레이더, 즉 미사일을 유도용 레이더다. 광개토대왕함에 탑재된 시 스패로(Sea Sparrow) 함대공 미사일은 반능동(Semi-active) 유도방식으로 STIR 180 레이더가 쏜 빔이 표적에 맞고 반사되면 그 반사파를 따라 유도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STIR 180의 레이더 빔이 해상자위대 P-1에 맞았다면 당연히 P-1의 레이더 경보 장치(Radar warning receiver)가 울렸을 것이고, 이는 RWR 레코더에 기록되었을 것이다. 일본 측이 ‘증거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함정에 적대적 행위를 할 이유는 전혀 없다. 풍랑이 심한 곳에서 구조작전을 수행하던 중, 구조 대상 선박을 찾기 위해 정밀도가 우수한 사격통제레이더를 켰는데, 그 레이더 전파의 최대 도달거리 근처에 있던 일본 초계기가 우연히 그 빔에 맞은 것뿐이었다. 단순 해프닝이지만, 이것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광개토대왕함의 명백한 실수다. 사격장 안전수칙을 생각해보자. 사격장에서는 오발 사고를 막기 위해 장전된 총이든 빈총이든 절대 총구를 이리저리 돌리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통제한다. 진짜 쏠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를 떠나 총구 전방은 위험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한-일 레이더 갈등도 근본적인 원인을 따져보면 광개토대왕함의 CUES 규정 위반이 사건의 단초를 제공했다. 아무리 선박 구조가 급했어도 우방국 항공기들이 자주 다니는 해역, 그것도 일본 해안선과 가까운 곳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한다면 사전에 이를 통지하고 적대 의사가 없음을 알리는 조치를 했어야 했다. 그러나 다급한 구조작전 중 발생한 단순한 해프닝을 확대·왜곡해 외교문제로 끌어가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일본은 방위성 고위 관계자가 나서 “이번 행위가 일본을 위협하고 자위대원의 생명을 위험에 처하게 한 행위”라며 한국을 맹비난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 당시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 사이의 거리는 100km가 훨씬 넘었다. 백번 양보해서 광개토대왕함이 고의를 가지고 사격통제레이더로 P-1 초계기를 조준했다 하더라도, 광개토대왕함에 탑재된 RIM-7P 함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18km를 조금 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죽었다 깨어나도 일본 초계기를 공격할 수 없으며, 당시 사건을 겪은 해상자위대 승무원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한국해군 광개토대왕함은 해난 구조와 관련된 국제협약은 충실히 준수하며 구조작전을 수행했지만, 일본 본토와 가까운 바다, 그것도 주요 우방국 항공기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길목에서 사격통제레이더를 켜면서 주변에 경보 전파를 하지 않은 우발적 충돌 방지 규범 위반을 저질렀다. 사실 일본 방위성 관계자의 주장대로 이번 사건은 한국 측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하면 깔끔하게 해결될 사안이었다. 그러나 한국 국방부는 함정의 위치와 레이더 가동 여부와 관련하여 몇 번이나 말을 바꾸며 “일본이 저공비행 등 위협 행위를 했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다. 광개토대왕함의 사소한 규정 위반으로 촉발된 사건이 이제는 양국 국민들 간의 민족 감정 충돌과 외교적 대립으로 비화되는 양상이다. 양측 언론들은 이 사건을 침소봉대(針小棒大)하며 민족 감정에 불을 지피고 있고, 국민들 역시 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서로를 비난하고 있다. 일본 영해 가까이 접근한 것도 한국이고, 그 근처에서 국제 협약상으로 금지된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한 것도 한국인데 일본은 그 증거까지 가지고 있다. 일본이 아무리 죽일 듯이 미워도 한국이 국제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맞다면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향후 유사 사례를 막기 위한 매뉴얼과 소통 채널도 만들어야 한다. 백해무익한 감정싸움에만 매몰되지 말고 이성을 되찾아야 할 때다. 이일우 군사 (자주국방네트워크 ) finmil@nate.com
  • KT새노조·민중당 등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고발

    KT새노조·민중당 등 ‘자녀 KT 특혜채용 의혹’ 김성태 고발

    자녀를 KT에 특혜채용 시켰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에 대한 고발이 줄을 이었다. KT 새노조와 시민단체 약탈경제반대행동은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대표의 부당 취업청탁과 이에 협조한 KT의 행태는 수많은 청년 노동자에게 매우 치명적인 범죄다. 검찰은 서둘러 KT 인사기록을 압수수색하고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중당 당내 조직인 청년민중당 김선경 대표 역시 같은날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 대표는 “청년들은 (특혜채용 의혹) 소식을 접하고 분통을 터뜨린다. 검찰에 강력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겨레신문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GSS)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취업 특혜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김 전 원내대표 딸은 올해 2월 퇴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딸이 KT스포츠단 계약직으로 근무하며 밤잠도 안 자고 공부해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에 KT 공채시험에 합격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시민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테마주 줄줄이 하락

    유시민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테마주 줄줄이 하락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직접 ‘테마주’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면서 24일 관련 종목이 줄줄이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 이사장이 사외이사로 있는 보해양조는 전 거래일보다 10.95% 내린 1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보해양조는 지난 17일 기록한 52주 신고가(2490원) 기준으로 보면 8월 16일 연저점(775원) 대비 4개월 만에 221.15%나 올랐다. 대표이사가 유 이사장의 서울대 동문이어서 유시민 테마주로 엮인 SG충방(-10.71%)이나 와이비엠넷(-8.46%),흥국(-5.53%) 등도 동반 하락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22일 ‘노무현재단 2018 회원의 날’ 행사에서 ‘유시민 테마주’에 대해 “그거 다 사기”라며 “선거에 나갈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돈 갖고 장난치는 거다. 저를 좀 그만 괴롭히십시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재단 차원에서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개설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 번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국민 관심이 큰 국가 정책과 이슈를 정리하면서 이른바 ‘가짜 뉴스’에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근거 없이, 또는 잘못된 사실을 갖고 비방하는 파동이 올해 여러 차례 있었는데 대처법이 없었다. 우리 스스로 얘기할 수 있는 매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강릉 펜션사고 원주병원 1명도 의식 회복 “축구 얘기”

    강릉 펜션사고 원주병원 1명도 의식 회복 “축구 얘기”

    강릉 펜션사고로 원주 세브란스기독병원에 입원해 중환자치료를 받던 학생 중 한명이 일반병실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됐다. 사고가 발생했던 지난 18일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으로 이송된 학생들은 당시 의식 상태가 4~5단계(총 1~5단계)로 매우 좋지 않고 일부 장기 손상 소견을 보였지만, 응급산소치료 후 저체온치료를 통해 21일부터 자가호흡을 시작하는 등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은 24일 브리핑을 열고 “학생 두명에 대한 초기 고압산소치료 이후 저체온치료를 종료했고 주말 동안 진정수면제를 끊었다. 현재 한명의 의식이 완전 회복돼 인공호흡기를 뗐으며 의식이 명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차용성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이 학생은 오늘 일반병실로 이동해 가족과 함께 있을 예정이며 같이 축구얘기도 할 정도로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또 다른 학생 역시 현재 소리에 대한 반응이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고 말로 지시하는 것에 대해 일부 수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차 전문의는 “이 학생은 다른 학생에 비해 진정수면제를 좀 더 오래 용량도 더 많이 투여해 현재까지 진정수면제 효과가 남아있음을 고려할 때 정확한 의식체크는 어려운 상황이다. 의식이 조금 더 또렷해지면 인공호흡기 제거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의 치료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차 전문의는 “향후 지연성 뇌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 만약 발생하면 바로 치료에 들어가도록 학생들은 최소 한 달간 입원치료를 하며 입원 기간 주기적인 인지 기능평가와 뇌 영상촬영을 실시하고 고압산소치료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타미플루 부작용 의심”…독감 여중생 추락사 유족 호소

    “타미플루 부작용 의심”…독감 여중생 추락사 유족 호소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은 여중생이 아파트 12층에서 추락해 경찰이 조사에 나선 가운데, 유족은 타미플루 부작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2016년에도 11세 남자아이가 타미플루 복용 후 이상증세로 21층에서 추락해 숨지면서 의약품 피해구제 보상금이 지급된 바 있다. 24일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달 22일 오전 6시쯤 부산 한 아파트 화단에 A(13)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이 사는 이 아파트 12층 방문과 창문이 열려있던 점 등을 토대로 A양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족들은 “전날 독감 탓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은 A양이 타미플루 복용 후 환각 증상을 호소했다”며 부작용을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A양 학교생활은 물론 타미플루와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식약처가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타미플루 부작용 신고 건수는 2012년 55건에서 2016년 257건으로 증가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구토가 2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심(구역질이 나는 증상) 170건, 설사 105건, 어지러움과 소화불량도 각각 56건과 44건으로 조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족·연인 잃은 김이병 전역시켜주세요”…청와대 국민청원

    “가족·연인 잃은 김이병 전역시켜주세요”…청와대 국민청원

    강원 화천에서 육군 신병수료식을 한 김모 이병을 면회하고 귀가하던 일가족 등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사망자 중에는 김 이병의 여자친구도 있었다.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6시 4분쯤 강원 화천군 육군 모 부대 인근 460번 지방도에서 김 이병 아버지 김모(53)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 가로수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김 이병의 어머니와 누나, 여동생, 그리고 김 이병의 여자친구 등 4명이 숨지고 김씨가 크게 다쳤다. 숨진 김 이병의 여자친구 소지품 중에 김 이병이 부대 안에서 쓴 편지 10여통이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군 당국은 부대 간부로 구성된 가족지원팀을 빈소에 보내 적극적으로 돕고 조문 가족과 친지들 편의를 위해 군 숙소와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이병에게는 12일간 청원 및 위로 휴가를 조치했다. 휴가 이후 김 이병의 상태를 살펴본 뒤 추가적인 지원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이병을 조기 전역시켜달라는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자신을 예비역 장교라고 소개한 한 청원자는 “25년 나라위해 충성했다. 제 소견으로는 도저히 병영생활 못한다. 국가 부름받고 군대 간 아들 보러 다녀오다 먼저 가신 분들 대신하여 그 아드님 조기 전역 시켜달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청원자 역시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한꺼번에 잃은 심정을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냐. 어찌 보면 지킬 것이 사라졌는데 무슨 심정으로 나라를 지킬수 있겠냐”면서 조기 전역을 요청했다. 현행 병역법에 따라 조기 전역은 ▲본인 없이는 가족의 생계 유지가 힘들 때 ▲심신미약으로 군 복무가 힘들 때 ▲부대 차원에서 해당 병사가 현역으로 복무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할 때 등 세 가지 경우에만 가능하다. 입원 중인 김 이병의 아버지가 장기간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김 이병이 가계를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 되면 생계유지 곤란 사유에 해당한다. 김 이병은 병무청에 이 같은 사유로 전역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부대 복귀 후 정신적 충격 등으로 복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전역심사위원회를 거쳐 조기 전역할 수도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미쳤다” “크리스마스 선물”…손흥민 활약에 일본 반응 ‘열광’

    “미쳤다” “크리스마스 선물”…손흥민 활약에 일본 반응 ‘열광’

    2골 1도움으로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감탄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골-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면서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우왕좌왕하며 볼을 놓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완성했다. 이어 4-2로 앞서던 후반 16분 추가골에 이어 후반 29분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돕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뒤 후반 34분 교체아웃됐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토트넘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맨 오브 더 매치’ 트로피를 들고 등장해 이날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무사 시소코와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는 0-1 상황에서 나온 첫 득점 상황에 대해 “굉장히 어려운 각도였다. 단지 정확히 목표지점에 볼을 넣으려고 노력했다. 적당한 때에 골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해외 네티즌 반응을 볼 수 있는 온라인커뮤니티 가생이닷컴에는 실시간 SNS 댓글이 올라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손흥민씨는 역시 神입니다(xq__8)”, “역시 미친 퍼포먼스구만. 아시아 선수의 영역을 넘고있다(kazun_real)”, “아시아는 커녕 유럽 톱 클래스다. 아시아의 자랑(_o_c_k_n_)”, “달리기도 잘 달리고 골도 잘 넣고 얜 미쳤다(_Sha1n)”, “손흥민의 골, 크리스마스 선물(heyjude0715)”, “아시안컵에서 제대로 난동부릴것 같다(yktnk3)” 등의 댓글을 남기며 손흥민의 활약에 놀라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서울서 재회 ‘애틋한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 서울서 재회 ‘애틋한 눈빛’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박신혜가 서울에서 재회한다. 22일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측은 현빈, 박신헤가 서울에서 재회한 모습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별 인사조차 하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헤어진 유진우(현빈)과 정희주(박신혜). 그라나다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마법 같은 인연이 서울에서는 어떻게 이어질까. 차형석(박훈)의 기묘한 죽음과 게임 속 NPC(Non-player Character, 유저에게 퀘스트나 아이템을 제공하는 가상의 캐릭터)로의 부활, 호스텔 계단에서의 추락사고, 그리고 게임으로의 ‘자동 로그인’까지. 쉴 새 없이 몰아친 진우의 악몽 같은 시간을 곁에서 지켰던 건 희주였다. 잠이 든 순간만큼은 형석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 자청해 수면제를 맞았던 진우가 “무섭지 않도록” 손을 잡아 주고,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러가면서도 혼자 남은 진우가 마음에 걸려 돌아보던 희주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마법 커플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6회 엔딩에서 진우는 자꾸만 나타나는 형석에 대한 공포와 “내가 미쳤을지도 모른다”는 절망에 사로잡혀 “누군가의 마음 같은 건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겁먹어 도망치듯 그라나다를 떠났고, 희주는 간발의 차이로 그를 놓치고 말았다. 이 가운데 오늘(22일) 밤 9시 방송되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 앞서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서울에서 재회하는 마법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비가 쏟아지는 늦은 밤, 우산 아래 나란히 선 두 사람의 그림 같은 투샷이 시선을 끈다. 마법이 일어났던 도시 그라나다가 아닌 서울에서 재회한 진우와 희주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제작진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7회에서는 시청자 여러분이 애타게 기다리시는 진우와 희주의 재회가 이루어진다. 서울에서 다시 만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오늘 방송에는 그라나다에서도 마법같이 펼쳐졌던 게임 서스펜스가 한층 더 특별해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tvN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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