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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5연속 금메달…개인 통산 13승

    한국 태권도의 간판스타 이대훈(27·대전시체육회)이 월드그랑프리(GP) 파이널 대회에서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대훈은 7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세계태권도연맹(WT)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68㎏급 결승에서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을 41-12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이번 승리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우승,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개인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훈은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숙적 미르하셈 호세이니(이란)와 최종 3라운드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버저비터 ‘머리 돌려차기’ 한 방으로 23-2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대훈은 “올해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라 기쁘다. 주변에서 계속 우승을 못 하니까 걱정들을 많이 해준 덕에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우승해 자신감도 많이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까지 남자 80㎏급과 여자 67㎏급만 도쿄행 티켓을 따지 못했고, 남녀 3체급씩, 총 6체급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며 역대 최다 진출 기록을 세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칠곡 팔레트 제조공장 화재 9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칠곡 팔레트 제조공장 화재 9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7일 경북 칠곡군에 있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이날 정오 칠곡군 가산면 소재 한 플라스틱 팔레트(화물 운반대) 제조공장에서 시작해 인접한 다른 공장 등으로 번진 불을 오후 9시 45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불로 플라스틱 팔레트 제조공장을 포함해 총 2개 업체 10개 동과 인근 식당 1동 등 7300여 ㎡ 면적이 탔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와 인근 소방서 소방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150여 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쳐 오후 5시 34분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에 취약한 플라스틱 제품의 연쇄적인 발화와 현장 일대의 강풍으로 인해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에서 발생한 불씨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으나 오후 6시 30분 완전히 진화됐다. 당국은 화재 원인 등에 대해서 조사할 계획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있슈] 김건모 성폭행 의혹 치명타…명예회복 가능할까

    [이슈있슈] 김건모 성폭행 의혹 치명타…명예회복 가능할까

    7일 콘서트 예정대로…8일 ‘미우새’ 방송 미정강용석 “고소장 제출”…김건모 법적 공방으로 가수 김건모(51)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38)과 법적으로 부부가 됐음을 알린 지 얼마되지 않아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변호사 강용석은 자신의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여성의 증언을 상세히 공개했다. 강용석은 지난 6일 김건모가 논현동에 있는 모 유흥주점의 단골 손님이었으며 사건이 발생한 날 오전 1시 7부 길이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9번방에 8명의 아가씨를 앉혀 놓고 소주를 마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모가 8번째로 들어온 피해여성만을 남게 한 뒤 룸 안 화장실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본격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설명했다. 강용석은 이 유흥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곳이 아니라면서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처음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다. 여러가지 증거를 확보했지만 부인할게 뻔해 공개하지 않고 오는 9일 고소장을 제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 여성이 직접 당시 방 구조를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김건모 측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날인 7일 예정된 콘서트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8일 방송되는 SBS ‘미운오리새끼’에서 김건모를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의 프러포즈 모습이 예고됐던 만큼 편집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 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늦은 나이까지 미혼으로 지내다 최근 결혼소식을 알려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던 만큼 이번 성폭행 의혹은 의혹만으로 그의 명예에 치명타가 됐다. 강용석은 이러한 시기에 의혹을 터뜨린 이유에 대해 “피해여성이 폭로를 결심한 건 김건모가 최근 방송에서 좋은 모습만 비춰주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이유에서다”라고 밝혔다.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김건모가 법정 공방을 통해 훼손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시민 “주한미군 성역화 바람직하지 않다”

    유시민 “주한미군 성역화 바람직하지 않다”

    전문가 “주한미군 주둔만큼 철수비용 많다” 한미는 내년부터 적용될 제11차 SMA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5일(현지시간) 한미가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 결과에 도달한 것은 아니라며 한국의 분담금 대폭 증액에 대한 미국의 입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올해 분담금(1조389억 원)의 5배가 넘는 50억 달러(약 6조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행 SMA에서 다루는 항목 외에 주한미군 인건비(수당)와 군무원 및 가족지원 비용, 미군의 한반도 순환배치 비용, 역외 훈련비용 등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은 6일 주한미군을 성역화하는 국내 일부 여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재단 유튜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조성렬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와 정경영 한양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등과 함께 토론했다. 유 이사장은 “국내 여론은 주한미군에 대해 털끝만큼도 불경스러운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있는 것 같다”면서 “주한미군을 성역인 것처럼 인식하는 고정관념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대폭 증액 요구로 난항을 겪는 방위비분담협상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국내에서 예민한 반응이 나오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는 실제로 주한미군 철수비용이 주둔비용만큼 크기 때문에 미국 측에서도 쉽게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 쪽이 주한미군 냄새를 풍기면서 압박할 때 우리도 마찬가지로 ‘가도(철수해도) 괜찮아’라며 허세를 부리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우리가 같은 카드로 맞대응하는 방안을 협상 전략으로 쓸 수 있지 않느냐는 견해를 피력했다. 유 이사장은 “주둔비용이 1인당 연 2억 원이 넘으면 세계에서 최고 비싼 용병인데 우리(한국)에게 지휘권이 없다”며 기존의 비판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내게 굉장히 무리한 요구를 하면 그게 아니라고 얘기한다”며 “하다못해 구멍가게 영수증도 항목이 있다”며 미국 쪽에서 무엇을 근거로 요구하는 지 고지서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미국을 “태평양 건너 멀리 있는 힘센 친구”로 칭하며 “(미국에게) 가끔 자존심이 깎이기도 하지만 동네(동아시아)에 힘을 함부로 휘두르는 존재들이 많아서 힘센 형과 잘 통하는 사이인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민정 “숨진 수사관 엉뚱한 죄인 만들고 미안함 없나”

    고민정 “숨진 수사관 엉뚱한 죄인 만들고 미안함 없나”

    언론·야당 비판…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애도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으로 고인이 된 검찰 수사관 A씨를 둘러싸고 ‘하명수사’ 의혹이 계속 제기되는 것을 두고 “엉뚱한 사람을 죄인으로 몰아갔던 것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6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청와대 자체 조사 결과 브리핑을 하면서 고인이 김기현 비리와 무관하다는 게 밝혀졌지만, 고인을 의혹 덩어리로 몰아간 이들은 ‘고인이 이 사건과 무관함이 밝혀졌다’라고 말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대변인은 “고인을 잃기 전 그를 둘러싼 의혹은 들불처럼 번졌고 그 생명의 빛이 꺼진 후에도 오해와 억측이 브레이크가 고장 난 기관차처럼 거침없이 질주했다. 잠시라도 멈춰질 줄 알았던 기관차는 다른 목표를 향해 폭주했다. 고인에 대한 억측은 한낱 꿈이었나 싶을 정도로 연기처럼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을 직접 알지 못하지만 청와대라는 한 지붕 아래 살았으니 오가며 눈인사를 나눴을지 모르겠다”면서 “대변인이 아닌 청와대 동료로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고 대변인은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하명수사’ 의혹을 촉발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관련 첩보가 생성된 과정에 대해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이 외부에서 제보된 내용을 일부 편집해 요약·정리했다”며 “고인이 된 수사관은 문건 작성과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두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당하자 성실히 협조했다면서도 비위혐의가 있는 김태우의 진술에 의존해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듭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는 국가보안시설에 해당해 형사소송법상 압수수색이 불가능하고 이를 허용한 전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사망수사관 휴대폰 압수영장 재신청한 경찰…또 기각한 검찰

    사망수사관 휴대폰 압수영장 재신청한 경찰…또 기각한 검찰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했던 검찰 수사관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사인 규명을 목적으로 고인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검찰이 또다시 이를 기각했다. 검찰은 6일 “검찰은 오늘 경찰이 재신청한 A 수사관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 수사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상태다. 이 휴대전화는 대검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맡겨졌으나 잠금장치가 걸려 있어 해제하는 데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 수사관의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휴대전화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4일 휴대전화 이미지 파일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5일 검찰에서 기각됐다. 경찰은 “(A씨의) 사망경위 및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면밀한 사실 확인을 해야 할 필요성이 있고, 이를 위해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폰에 대한 포렌식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재신청했다. 그러나 또다시 영장이 기각되면서 휴대전화 정보 확보에 실패했다. 경찰은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변사사건의 사망 경위 등을 명백히 하기 위해 2차에 걸쳐 휴대폰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하였음에도 불과 4시간만에 검찰이 또 다시 불청구하여 사망경위 규명에 차질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경찰, 휴대전화 압수수색 재신청…검찰 또 기각

    검찰이 경찰이 재신청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백원우 특감반’ 출신 검찰수사관 A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영장을 6일 또다시 기각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날 밤 10시 “검찰은 오늘 경찰이 재신청한 A 수사관 휴대폰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기각 사유로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기각한 이후 압수수색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만한 사정 변경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초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50분쯤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실무근…강용석에 법적 대응”

    김건모 “성폭행 의혹 사실무근…강용석에 법적 대응”

    변호사 강용석이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건모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6일 “강용석 변호사가 주장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용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출연해 “김건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에서 A씨를 성폭행 했다”라며 피해자 A씨를 직접 만나 파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김건모는 1992년 1집 앨범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내고 가요계에 데뷔,이후 ‘핑계’ ‘잘못된 만남’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김건모는 최근 예비 신부 장지연 씨와의 결혼을 내년 1월에서 5월로 미룬 바 있다. 김건모 측은 “더 많은 하객과 날씨를 고려한 탓”이라며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김지은, 의인상 수상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

    김지은, 의인상 수상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

    “성폭력 피해자들의 손을 잡고 온기 나누고 싶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씨가 ‘의인상’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의인상 수상 소식에 달린 악플에 “또 다른 폭력에 갇혀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19 참여연대 의인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로 김지은씨를 포함해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국가·공공기관의 권력 남용, 기업·민간기관의 법규 위반, 비윤리적 행위 등을 세상에 알린 시민들의 용기를 기리고자 2010년부터 매년 의인상을 수여하고 있다.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는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김지은씨를 대신해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지은씨는 이 소감문을 통해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용기 있게 나서 진실을 증언해준 사람들이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수많은 외압과 사회적 편견 앞에서도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상을 받고 다시 힘내어 죽음만이 변화의 계기가 되는 불의의 반복을 막겠다”며 “아직도 어딘가에 웅크리고 앉아 말조차 꺼내지 못하는 피해자들의 손을 잡고 온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인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폭력에서 벗어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또 다른 폭력에 갇혀있다. 악플을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수상 명단에는 버닝썬 관계자와 유명 연예인들의 불법행위를 대리인을 통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한 제보자도 포함됐다. 수상자 중 나머지 11명은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에서 발생한 이사장 횡령 등 비위를 신고한 직원들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항공업계 겨울도 ‘노노재팬’…전년대비 43.7%↓

    항공업계 겨울도 ‘노노재팬’…전년대비 43.7%↓

    항공업계에서 일본 하늘길로 가는 여객 수가 전년 대비 43.7% 감소했다. 여름부터 이어진 불매운동이 겨울에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간 국내 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여객수는 총 89만185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기간 158만3025명에 비해 43.7% 감소한 수치다. 11월 기준 일본 노선 운항편수는 5759편으로 전년 동기(9547편) 대비 39.7% 감소했다. 무안국제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은 일본 노선을 아예 운항하지 않고 있다. 청주공항은 전년 동기 대비 91.5% 줄어든 503명을 수송하는데 그쳤고, 대구국제공항도 전년(9만1318명)과 비교했을 때 여객수가 76.7% 감소한 2만1296명에 그쳤다. 뒤를 이어 김해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이 각각 62.0%, 45.3% 여객수가 줄었다. 총 19개의 일본 노선이 운항 중인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일본 노선 여객수가 61만2723명으로 전년 대비 39.7% 줄었다. 김포국제공항은 13.8% 줄어들어 감소폭이 가장 낮았다. 김포공항은 현재도 지난해와 같이 간사이, 하네다(도쿄) 등 2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일부 국적 항공사들은 동계시즌에 맞춰 한시적으로 일본 노선 운항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17일부터 인천~가고시마·고마츠 등 2개 노선에 대해 운항재개에 들어갔고, 이스타항공도 지난 1일 삿포로 노선을 시작으로 오키나와, 미야자키 노선 등 인천발 3개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 역시 오는 22일부터 동계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28일까지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美 진주만 기지서 총격사고…국방부 직원 2명 사망

    美 진주만 기지서 총격사고…국방부 직원 2명 사망

    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JBPHH)에서 현역 해군 병사가 총을 쏴 민간인인 국방부 직원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총격범은 미 해군 잠수함 컬럼비아(SSN 771)에 배치된 현역 해군 병사인 G.로메로(22)로 확인됐으며 민간인 사망자 2명은 미 국방부 직원이라고 군은 밝혔다. 총격 사건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진주만의 해군 조선소에서 발생했고, 기지는 총격 발생 직후 봉쇄됐다가 몇 시간 후 다시 가동됐다. 총격범은 사건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로버트 채드윅 해군 소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총격 사건으로 2명이 숨졌고, 병원에 입원 중인 부상자 1명은 양호하다”며 “총격범은 명백한 자해 총상으로 숨졌다. 총격 동기를 알지 못한다. 그 병사(숨진 총격 용의자)와 다른 민간인 3명이 어떤 관계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진주만-히캄 기지는 미 해군과 공군의 합동기지로 이번 사건은 일본의 진주만 공습(1941년 12월 7일) 78주년을 사흘 앞두고 발생했다. 채드윅 소장은 진주만 공습 78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보안을 강화해야 하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미국 주(州) 가운데 총격 사건이 가장 드물게 일어나는 곳이다. 지난 1999년 한 서비스 기술자가 동료 직원 7명에게 총을 쏜 사건이 있었고 2006년 한 남성이 택시 기사와 한 부부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총격 사건을 보고 받았으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2호선 탈선사고…운행 지연돼 승객 불편

    서울 2호선 탈선사고…운행 지연돼 승객 불편

    오전6시 운행 일부 재개…열차 수 줄어 운행 지연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신도림∼까치산) 구간 운행이 6일 새벽 차량기지 내 탈선사고로 중단됐다가 일부 재개 됐다. 평소보다 열차 수가 줄어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 2호선 신정차량기지 내에서 운행하던 특수차가 제동이 안되면서 출고선 차단막과 부딪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정차량기지 내 차량 출고가 불가능해지면서 2호선 신정지선의 운행이 중단됐다. 영향을 받은 2호선 신정지선 역은 신도림, 도림천, 양천구청, 신정네거리, 까치산역 등 5개다. 공사는 탈선한 특수차를 오전 4시 50분 복구하고, 열차 2대를 투입해 오전 6시 운행을 일부 재개했지만 3대가 투입되던 평상시보다 열차 수가 적어서 운행이 지연됐다. 공사는 해당 노선 승객을 위한 대체운행수단으로 버스 1대와 승합차 3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한예리, 할리우드 첫 주연작 ‘미나리’ 어떤 영화? [공식]

    한예리, 할리우드 첫 주연작 ‘미나리’ 어떤 영화? [공식]

    배우 한예리의 할리우드 첫 주연 작품 ‘미나리’가 선댄스 영화제(Sundance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4일(현지 시각) 선댄스 협회(Sundance Institute)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예리 주연의 영화 ‘미나리’가 제36회 선댄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경쟁부문은 자국 영화(U.S. Dramatic Competition), 국제 영화(World Cinema Dramatic Competition), 자국 다큐멘터리(U.S. Documentary Competition), 국제 다큐멘터리(World Cinema Documentary Competition)로 나뉜다. 자국 영화 경쟁 부문에는 미국 독립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 장편영화 16편이 포함됐으며, 이 중 한국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는 ‘미나리’가 유일하다.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예리 외 스티븐 연, 윤여정, 윌 패튼(Will Patton), 앨런 김(Alan Kim), 노엘 케이트 조(Noel Kate Cho)가 출연한다. 영화 ‘문유랑가보(Munyurangabo)’로 칸국제영화제에 진출했으며, AFI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리 아이작 정(Lee Isaac Chung)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브래드 피트가 설립하고 영화 ‘노예 12년’, ‘월드워Z’, ‘옥자’ 등을 히트시킨 제작사 Plan B가 제작을 담당하고 ‘문라이트’, ‘플로리다 프로젝트’, ‘레이디 버드’ 등 특색 있고 감각적인 영화를 배출해낸 A24가 투자를 맡았다. 영화 ‘코리아’, ‘해무’, ‘극적인 하룻밤’, ‘최악의 하루’,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청춘시대’, ‘녹두꽃’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온 한예리의 할리우드 첫 주연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선댄스 영화제는 1985년 감독 겸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Robert Redford) 가 설립한 세계 최고의 독립영화제로, 전 세계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선댄스 영화제는 토론토 국제 영화제(tiff), 뉴욕영화제(NYFF)와 함께 북미 3대 영화제라 불린다. 2020년 1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 = 마리끌레르 제공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속보] 트럼프 “대북 무력 필요시엔 사용할 수도”

    “대북 무력 사용해야 한다면 사용할 수도 있어”“한국과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중…더 공정히”“김정은, 비핵화 합의 부응해야… 지켜볼 것”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배우 차인하 오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속보] 배우 차인하 오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신인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3일 사망했다. 27세. 경찰에 따르면 차인하는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 의해 발견됐다.사망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차인하는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유(U)’로도 활동한 그는 현재는 MBC TV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으나 유작이 됐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입장을 정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있슈]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피해 부모가 사죄?

    [이슈있슈]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피해 부모가 사죄?

    “공론화 동의 구했느냐” “글이 자극적”비상소집에서 일부 학부모 공격적 질문피해 부모 “사건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경기 성남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여자아이가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피해 아동 부모가 최근 어린이집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를 한 사실을 알렸다. 피해 아동 부모는 지난 2일 밤 한 게시판 글을 통해 “오늘 어린이집에서 현 원생들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이 열렸다. 사실과 다른 이야기가 오간다는 소식에 무엇을 생각할 겨를없이 어린이집에 찾아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이의 증언 영상 보시며 같이 울어주셨던 분들, 제 이야기에 옆에 분과 이야기 하시며 웃으시던 분들 웃긴데 웃지 말라고 해서 죄송하다. 맞다. 모든 분이 저와 한마음이실 순 없다”라며 “하지만 제가 없는 곳에서 사실이 아닌 원의 입장만 이야기 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로 인해 현 원생 학부모님 피해 본 거 안다. 강당 단상에 올라가 무릎 꿇고 엎드려 사죄드렸다. 원에 분란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며 “그 넓은 강당에 저를 쳐다보는 그 수많은 눈동자들 혼자 감당하기엔 버거웠지만 감내했다. 공격적인 질문을 퍼부으셨던 어머니 혹 이 글을 보신다면 이 사건의 끝이,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글이 너무나 자극적이다, 공론화 한다고 동의를 구했느냐 기타 등등 저희가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그 벌 달게 받겠다. 허위사실, 명예훼손, 사건처리 부분 등 이 모든 것에 있어 저희 잘못이 있다면 분명 그 벌 다 받겠다”라며 “저와 같이 아파해주신 많은 학부모님들 감사드리며 분란을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하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개인의 일로 시작된 이 일이 작은 불씨가 되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끝까지 결론을 지켜봐 달라”라고 끝맺었다.피해 아동 부모는 지난 1일 청와대 게시판에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발 읽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성남시 어린이집 성추행 의혹’을 세상에 알렸다. 만 5세인 피해 아동은 동갑내기 남자아이로부터 어린이집과 아파트 단지 등지에서 신체 중요 부위에 대한 상습적인 성폭력을 당했고 이로 인해 병원 진료와 치료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 부모는 딸아이의 진술과 일치하는 정황의 장면이 어린이집 CCTV에 촬영된 것을 확인한 순간 “짐승처럼 울부짖었다”고 말했다. “(우리나이로) 6살 아이가 저지른 행동이라 형사처벌 대상도 안 되고 민사소송을 해 봤자 2~3년 이상 걸리고 우리 아이만 반복된 진술로 상처를 받을 뿐이라고 한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아이의 부모는 “문제 행동이 있었다”면서도 “부풀려진 부분이 있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법적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동선수로 알려진 가해 아동 부모의 해명 글은 삭제된 상태다. 가해 아동 부모와 피해 아동 부모 모두 변호인을 선정하고 법정 다툼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성폭행 아닌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 논란 복지부 “발언 사죄… 피해 아동 적극 치료”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성남 어린이집 성폭력 사건과 관련, “발달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고 발언해 비난 여론이 일었다. 박 장관은 “아이들의 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있다”며 “(유아 성폭력을) 어른이 보는 관점에서의 ‘성폭행’으로 봐서는 안 된다. 사실 확인 이후에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내어 “피해 아동과 부모, 그리고 사건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하는 국민의 마음을 깊이 헤아리지 못한 발언으로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청소년성폭력상담소 ‘탁틴내일’의 이현숙 대표는 MBC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과 인터뷰에서 “발달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 건 맞지만 자연스러운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어른들의 시선에서 경험이 다를 순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피해가 작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피해자의 나이가 어려도 자기의 경험이나 맥락이 있어 받아들이는 게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이를 살펴 치유해야 할 텐데 애들이니까 별것 아니라거나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경찰 “사실관계 파악 필요” 내사 착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 사고가 큰 논란이 된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하고자 내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이 건에서 여자 어린이에게 성 관련 피해를 준 것으로 지목된 남자 어린이는 만 5세로 형사처벌이 불가능해 경찰은 사실관계 파악 이외에 특별한 조치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아동간 성 관련 사고가 알려진 뒤 가해자로 지목된 아동은 지난달 6일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고 피해 아동도 같은 달 19일 다른 어린이집으로 전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처벌을 떠나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내사하기로 결정했다”며 “조만간 피해 아동 부모와 면담하고 CCTV 등 자료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윤석열, 숨진 검찰 수사관 빈소 찾아…침묵으로 일관

    윤석열, 숨진 검찰 수사관 빈소 찾아…침묵으로 일관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밑에서 행정관으로 일했다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검찰수사관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6시 33분 대검 간부들과 함께 A수사관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해 굳은 표정으로 빈소로 향했다. 윤 총장은 오후 9시쯤 빈소를 나오며 “유서에 미안하다는 내용이 있다”, “검찰의 압박수사가 있었다고 보나”, “심정이 어떤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빈소를 빠져나갔다. A수사관은 전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지인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당일 오후 6시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었다. A 수사관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이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된 사건의 참고인이었다. 울산지검에서도 한 차례 관련 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A수사관은 숨지기 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9장 분량의 자필 메모(유서)에 가족과 친구,자녀를 비롯해 윤 총장에게도 전하는 내용을 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에게 ‘죄송하다’면서 ‘가족들을 배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수사관의 빈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차려졌다. 빈소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화환을 비롯해 김오수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차관), 윤 총장 등의 화환도 줄지어 서 있었다. 해병대 출신인 A수사관을 추모하기 위한 해병대 전우회의 화환도 눈에 띄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금수저도 부러워하는 행복주택? LH 광고 논란

    금수저도 부러워하는 행복주택? LH 광고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논란이 된 행복주택 광고를 빠른 시일 내에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1일 서울 시내 대학가 버스정류장에 행복주택 광고를 시작했다. 행복주택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주택 정책인 만큼 광고는 젊은 층의 관심을 끄는 SNS 대화로 구성됐다. A는 “너는 좋겠다. 부모님이 집 얻어 주실 테니까”라고 말하고 친구 B는 “나는 네가 부럽다. 부모님 힘 안 빌려도 되니까”라고 답하는 내용이다. 광고는 “내가 당당할 수 있는 家! 행복주택. 대한민국 청년의 행복을 행복 주택이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반응은 냉담했다. 광고가 노출된 지 하루 만에 주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광고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금수저도 부러워하는 흙수저의 행복주택” “멕이는거 아니냐” “‘너는 그런데나 살아야지’ 같은 느낌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광고를 만든 이의 의도가 불쾌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 중에는 행복주택조차 수천만원의 전세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월세 6만원이라고 홍보하지만 전세 2000만~4000만원을 껴야 그 정도다. 부모 힘을 빌리지 않을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황교안 단식투쟁장 찾아 “감사”…정미경 “기다렸다” 눈물

    황교안 단식투쟁장 찾아 “감사”…정미경 “기다렸다” 눈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퇴원해 처음으로 청와대 사랑채 앞 단식투쟁장을 찾았다. 단식 중인 정미경 한국당 최고위원은 황 대표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정미경, 신보라 의원이 단식 중인 천막 안으로 들어서 “쉽지않은 일을, 나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고 말했다. 정미경 의원은 눈물을 흘리며 “대표님 오실 때까지 천막을 지켰다. 우리는 하나,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을) 잘 지켜야 한다.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식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천막에서 나와 지지자들과 만나 “그동안 많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이 그동안 기도해주시고 노력해주신 것을 잘 안다. 먼저 인사드리러 왔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10년도 넘은 일을”…세 자매 성폭행하고 반성없는 아버지

    “10년도 넘은 일을”…세 자매 성폭행하고 반성없는 아버지

    가정폭력으로 집 나간 어머니 “뺨맞고 귀먹어”고소했지만… 경찰 “공소시효 지나 어려울 것” 친아버지에게 오랜 기간 성폭행을 당한 세 자매가 지난 11월 4일 아버지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지나 법적 처벌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자매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아버지로부터 당한 폭행 피해를 고백했다. 유년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쇠파이프와 호스, 각목 등으로 고문에 가까운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두 아버지를 “죽어야 한다”, “악마, 괴물이다”라고 기억했다. 아버지 A씨는 딸들이 기절하면 찬물을 끼얹고 매질을 반복하는가 하면 몰래 딸들의 방을 찾아가 속옷을 들치고 성추행도 했다. 당시 그들은 초등학생이었다. 첫째 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길들여진다고 해야 하나. 우리가 조심하면 되겠단 생각이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을 못 했다”고 말했다. 견디다 못한 딸들은 여러 차례 가출을 했고, 공원이나 공중화장실에서 잠을 잤지만 집으로 돌아온 뒤 A씨의 폭행은 더 가혹했다. 딸들을 도와주기 위해 집을 찾았던 친구도 A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세 자매는 전했다. 세 딸의 어머니는 18살에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한 뒤 어쩔 수 없이 결혼했으나 이후 심한 가정폭력으로 집을 나갔다. 제작진과 만난 어머니는 “뺨을 맞아 한쪽 귀가 먹었다”며 방망이로 맞아 시퍼런 반점이 돋은 다리를 공개했다. 이어 세 딸의 피해 사실을 접한 그는 “칼을 들고 가서 온 사지를 찢어놔야 하나 마음까지 먹었다”며 분노했다. 셋째 딸은 17살이 되고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해결되는 건 없었다. A씨는 당시 교도관으로 법무부 공무원이었다. 동주 씨는 “경찰이 아버지 이름을 치더니 ‘얘야. 미안하다.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 그때 경찰서에 나오면서 이 나라가, 사회가 이런 것이구나. 나는 한국에서 안 살겠다며 미국으로 갔다”고 말했다.제작진은 A씨를 찾아갔다. A씨는 근무하던 구치소에서 퇴임 후 공로를 인정받는 훈장을 받았다. 또 다른 여성과 재혼한 상태였다. A씨는 제작진과 만나 “내가 법무부 공무원 출신이다. 교도소 구치소 근무했다. 둘째 딸이 짐을 싸서 집 나가고 학교도 안 가서 버릇 고쳐준다고 옷을 벗겨놓고 때린 적 있다. 성추행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 없다”며 제작진이 성추행을 언급하기도 전에 먼저 말을 했다. 이어 그는 “걔들이 지금 근본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거다. 평생을 수용자 교정과 교화를 하고 퇴직했는데 자식들은 마음대로 안 되더라. 애들이 옛날에 잘못해서 혼낸 거로 폭행했다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둘째 딸한테는 한 번 막대기로 슬쩍 그쪽 부위를 가리키면서 그런 적 있다. 또 엎드려 놓고 마사지한 것 밖에 없다. 법적으로 하겠다. 뭐에 대해 사과하라는 건가”라며 부인했다. 재혼한 부인은 취재진에게 다가와 카메라를 끄라고 요구했고, A씨 역시 “10년이 넘은 걸 뭐 하러 취재를 와요? (카메라) 밟아버리기 전에”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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