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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무시한 행사” 서머백 대란 스타벅스 고발 

    “거리두기 무시한 행사” 서머백 대란 스타벅스 고발 

    시민단체가 여름 경품으로 서머백 행사를 진행한 스타벅스에 대해 감염병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무시한 채 과도한 경품 지급 행사를 벌인 것은 감염병예방 위반 소지가 있다며 스타벅스코리아 법인 송 데이비드호섭 대표이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순환 서민민생대책위 사무총장은 “중대본은 서울 및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정부의 권고수칙을 강력하게 발동했음에도 피고발인은 이를 무시한 채 과다경품 행사를 진행 중”이라며“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한 무책임한 커피시장 교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1일부터 서머 레디백과 서머 체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국 매장에서 시작했다. 서머 레디백은 매장마다 긴 줄이 늘어서고 증정품만 받고 커피를 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깨끗한 정치” 윤미향 본격 의정활동…후원계좌 열어 

    “깨끗한 정치” 윤미향 본격 의정활동…후원계좌 열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최근 국회의원 후원금 안내문을 돌린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윤 의원은 정의연 이사장 출신으로 일본 위안부 할머니 성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다. 윤미향 의원 측은 “투명한 후원, 깨끗한 정치. 여러분의 소중한 응원을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는 내용으로 후원금을 모집했다. 안내문에는 나비 배지를 찬 윤 의원이 환하게 웃고 있다.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혹스럽다”며 “정의연 이사장 시절 후원금 모금 및 집행 여부의 투명성부터 밝혀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내고 공동발의를 하며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5일까지 윤 의원이 참여한 법률안은 형법 일부개정안,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안 등 모두 6개다. 민주당 권인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온라인 그루밍 방지법’,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발의한 ‘비동의간음죄 도입 법안’ 민주당 김경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반도 종전선언 촉구 결의안’ 등 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전익수 대령 근무지 상습이탈…자가격리도 어겨”

    “전익수 대령 근무지 상습이탈…자가격리도 어겨”

    공군 법무병과장으로 공군본부 법무실장을 맡고 있는 전익수 전 군특수단장(대령)이 최근 2년 간 180차례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지침을 어겼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방부 측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 위반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군인권센터는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센터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대령에 대한 비위 제보 내용을 발표했다. 센터에 따르면 전 대령은 특수단 시절을 포함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 간 무단지각, 무단조퇴 등 약 180번에 가깝게 근무지를 이탈했다. 센터는 제보를 토대로 전 대령은 △정해진 시간에 수시로 출근하지 않았고 △오후 3시쯤 임의로 퇴근하고 △점심시간에도 오후 2시까지 자리를 비우는 사례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군형법에 따르면 허가 없이 근무장소를 이탈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비행 정도가 심하면 해임으로 징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센터는 또 전 대령이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것으로도 보인다고 주장했다.전 대령은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충남 계룡시 소재의 모 식당을 방문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됐는데도 자택 인근에서 임의로 이탈해 산책을 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관용차 지급 대상이 아닌 전 대령이 관용차를 임의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센터는 “국방부가 지난 4월 전 대령을 포함해 공군본부 소속 장기 군법무관의 일탈 행위에 대해 직무감찰을 시행하고 마쳤지만 별다른 후속조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시 구조 동묘시장 길고양이 건강·가족 찾았다

    서울시 구조 동묘시장 길고양이 건강·가족 찾았다

    제보당시 임신 오해…TNR 되어있는 3세 여아서울시가 공식 구조…안정 취하며 입양 준비중 동묘시장 상인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고양이가 서울시의 공식 구조 이후 건강을 회복하고 새 가족을 찾았다. 동물권단체 카라는 16일 고양이가 병원에서 절대안정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걱정과 달리 고양이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염증수치를 잡았으며 입술과 발출혈, 찰과상 외에 장기파열이나 골절 등 큰 질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시 임신한 상태로 추정됐지만 고양이는 중성화(TNR)가 되어 있는 3세 여아로 확인됐다. 카라는 “소식을 듣고 뱃 속 작은 생명들이 걱정스러웠는데, 시장에서 길고양이를 챙겨주시는 할머니 덕분에 살이 쪄서 둔둔한 상태로 홀몸이었다”고 말했다. 고양이는 공식적으로 서울시가 구조하고 비용을 부담했다. 입양 희망자 역시 많았고 구조 당일 입양이 결정됐다. 카라는 “참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 몸이 안좋아 쉬고 싶어 가게에 들어갔던 것 같은데 사람에게 착한 아이라 쉽게 붙잡혀 고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목이 졸리고 끌려가고 청계천 난간에서 뛰어내리며 고된 하루를 보낸 고양이가 살아줘서 고맙고, 현장에서 애써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고양이의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안정적인 상태로 전해지면서 당시 제보를 했던 시민들에게 비난을 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했다. 카라는 “우리가 평범한 시민이고 학대당한 고양이가 평범한 고양이였기 때문에 생명으로서 연대하고 약자를 지키고자 하는 것은 유별나거나 이상한 일이 아니다”며 “아프고 억울한 고양이가 많은 사회에서 누구도 살아갈 권리를 박탈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다른 학교 온라인 수업 접속해 중요부위 노출한 10대 검거

    다른 학교 온라인 수업 접속해 중요부위 노출한 10대 검거

    다른 고등학교 온라인 수업에 무단으로 접속해 성기를 노출한 10대가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코로나19 환산으로 진행하는 고교의 온라인 수업에 접촉해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며 “피의사실 공표 문제로 범행 동기 등 공개 범위를 내부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A군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학교 재학생은 아닌 외부인으로 알려졌다. A군은 지난 4월 22일 오전 광주 모 고교 1학년 온라인 수업에 접속해 화면에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서로 얼굴을 띄워놓고 쌍방향으로 진행되던 중이었다. 학생은 자신의 모습이 화면에 크게 잡히는 순간에 성기를 노출했고, 교사는 곧바로 화상 수업 프로그램을 차단했지만 수업에 참여한 남녀 학생들이 이 장면을 목격했다. 학교 측은 23∼24일 화상 수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했고, 광주시교육청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학생 중 1명이 온라인 수업 아이디·패스워드를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 올린 정황을 확인하고 접속자를 추적해 A군을 검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고양이 괴로워 발버둥치는데…밟고 찌른 동묘상인

    길고양이 괴로워 발버둥치는데…밟고 찌른 동묘상인

    올가미로 고양이 낚아챈 뒤 논란되자 “악의없어”길고양이 학대 동묘 상인 처벌 청원 6만명 서명 동묘시장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사건과 관련 가해 상인이 “악의는 없었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추가로 CCTV 영상이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15일 네이버카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와 동물권단체 카라는 사건 당시 상인의 행동이 담긴 추가 CCTV 영상과 사건 진행 상황이 공개됐다. 고양이 학대를 해 논란이 된 상인은 일부 장면으로 논란이 됐다며 당시 과잉행동도 악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가해 상인이 직접 건넨 CCTV 영상에는 두 남성이 셔터를 내릴 때 쓰는 쇠꼬챙이와 신발을 집을 때 쓰는 집게 두 개를 가져와 고양이를 위협하고 고양이의 목에 올가미를 채우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고양이는 목이 졸려 개구호흡을 하며 괴로워하고 상인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고양이를 박스에 담아 얼굴 부분을 밟았다. 상자는 찢어질 정도로 구겨져 있었다. 구조 당시 고양이를 목격했던 A씨는 “청계천 난간에 떨어져 발견된 뒤 케이지에 매달려 힘들게 호흡하던 아이가 잊혀지지 않는다. 학대당한 고양이의 트라우마와 건강상태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현재 고양이는 카라와 나비야사랑해 단체 덕분에 24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 상인은 평소 길고양이가 자신의 상점에 드나들자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 사건 내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 학대 행위가 인정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동묘시장 상인을 처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6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서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구조 당시 임신묘로 의심됐으나 검진 결과 중성화가 되어 있는 고양이로 확인돼 이를 수정합니다.
  • 친딸 생기자 의붓아들 데려와 때리고 학대한 40대

    친딸 생기자 의붓아들 데려와 때리고 학대한 40대

    친딸이 생기자 보육원에 보냈던 의붓아들을 데려와 이유없이 때리고 학대한 4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45)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아동의 진술은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높다”면서 “친자가 아닌 피해아동의 뺨을 때려 얼굴 전체에 멍이 들게 해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는 등 신체적 학대 행위의 경위, 내용에 비춰 그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A씨는 2018년 가을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B군(당시 7세)이 간식만 먹는다는 이유로 손바닥으로 뺨을 수차례 때려 멍들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9년 3월에는 아무 이유없이 B군(당시 8세)의 다리를 손바닥으로 2차례 때렸고, 2019년 5월2일 오전 2시에는 B군에게 친딸(7세)과 싸울 것을 강요했다가, B군이 동생을 때리지 못한다고 거부하자 머리를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얼굴과 다리를 수차례 찬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2009년 B군의 친모인 C씨(30)와 결혼했다가 혼외자인 B군이 2010년 10월 태어나자 보육원에 보냈다. 이후 C씨와의 사이에서 2011년 11월 친딸을 낳아 기르다가 2018년 9월 B군을 보육원에서 데려왔다. A씨는 B군을 보육원에서 데려오자마자 B군을 때리고 학대하기 시작해 수차례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재판에 넘겨져서 범행을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B군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9살 쇠사슬에 묶고 “사랑한다” 인면수심 계부 ‘구속’

    9살 쇠사슬에 묶고 “사랑한다” 인면수심 계부 ‘구속’

    9살 의붓딸을 고문에 가깝게 상습적으로 학대한 계부(35)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창원지법 밀양지원 영장전담 신성훈 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계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계부는 이날 밀양경찰서 유치장을 출발하며 고개를 푹 숙인 채 “정말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이어 “(의붓딸을) 남의 딸이라 생각하지 않고 제 딸로 생각하고, 아직도 많이 사랑한다”고 주장했다. 계부는 2017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초등학생 의붓딸 A양을 쇠사슬로 묶거나 하루에 한 끼만 먹이는 등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계부와 함께 학대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친모(27)는 지난 12일 응급입원했던 기관에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 도내 한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 A양은 지난달 29일 집에서 탈출해 잠옷 차림으로 창녕 한 도로를 뛰어가다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재혼한 남편이 5살 아들 죽도록 때리는데… 목검 건네준 친모

    재혼한 남편이 5살 아들 죽도록 때리는데… 목검 건네준 친모

    5살 아이가 재혼한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걸 알면서도 목검을 건네주는 등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12일 인천지법 제13형사부(재판장 고은설) 심리로 열린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아동학대치사),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특수상해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25·여)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계부 B씨(27)에게 목검 등으로 온몸을 맞은 상태에서 손발이 뒤로 활처럼 묶여 있던 C군(5)을 23시간가량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C군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 등으로 9월1일부터 때리기 시작해 사흘간 밥을 챙겨 주지 않고 화장실 안에 큰 개와 방치했으며, 9월14일과 15일에도 목검 등으로 수차례 때렸다. 이후 24일 오후 10시부터 25일 오후 10시까지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C군이 B씨로부터 맞고 있을 당시, 폭행 도구인 목검을 건네주기도 했으며, 같은 기간 C군이 맞아 숨질 때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택 내부에 B씨가 아내를 감시하기 위해 설치해 둔 CCTV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당초 경찰은 A씨를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수사 결과 친모의 방조 범행으로 인한 결과가 크고 죄가 무겁다고 판단해 살인방조 보다 형량이 큰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또 계부가 아이를 목검으로 때릴 것이라고 알면서도 계부에게 목검을 건네주는 등 계부의 범행에 가담했다고 판단해 특수상해죄도 추가했다. 아울러 계부와 함께 같은 기간 아이를 상습적으로 유기하고 방임한 죄를 추가해 아동복지법위반(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를 더했다. 아동학대치사죄는 아동학대범죄를 범한 사람이 아동을 사망에 이르게 한 때에는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계부인 B씨는 1심에서 징역 22년이 선고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길고양이 들어왔다고…동묘시장 한복판서 학대한 상인들

    길고양이 들어왔다고…동묘시장 한복판서 학대한 상인들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에서 일부 상인들이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퍼지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2일 경찰과 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동묘시장 한복판에서 한 상인이 길고양이를 붙잡아 목에 줄을 묶어 놓은 채 쇠꼬챙이로 찌르는 등 학대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소 길고양이가 자신의 상점에 드나들자 불만을 품던 한 상인이 주도적으로 고양이를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한 행인이 찍은 사진이 온라인 카페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면서 알려졌다. 동물보호 단체 회원들은 상인회 측에 항의 전화를 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 문제를 제기했다. 상인회 관계자는 “사건을 조사해보고 동물 학대라고 밝혀지면 해당 상인을 제명 조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고양이를 학대한 의혹을 받는 상인은 학대 사실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 관계자는 “어떤 내용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동물 학대 행위가 인정되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임신묘로 알려졌으나 검진 결과 중성화가 되어 있는 고양이로 확인돼 이를 수정합니다.
  • 지하철 타는 법 배운 ‘32억’ 민경욱 “인생 첫 쏘나타”

    지하철 타는 법 배운 ‘32억’ 민경욱 “인생 첫 쏘나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제 인생 처음으로 오늘 쏘나타를 계약했다”면서 기뻐했다. 지난 3월 32억944만5000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던 민 전 의원은 이날 “제 인생 처음으로 오늘 쏘나타를 계약했다”면서 이와 관련된 사연을 꺼내놓았다. 민 전 의원은 “KBS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적성검사 시험을 보러 가던 날 택시 기사분께 ‘쏘타나와 에스페로 중 어느 차가 더 비싼가’라고 여쭤봤더니 뒷좌석에 앉아있던 커플 중 여자분이 그것도 모르느냐는 듯이 ‘아니, 당연히 쏘나타가 비싸지…’라고 혼잣말을 하던 게 기억난다. 이제 나도 합격하면 쏘나타를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마구 뛰었다”고 말했다.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의원은 지난 1일에는 지하철 타는 법을 아내에게 배운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오랜만에 용감하게 아직 좀 낯선 보통 시민의 일상생활로 뛰어들었다”면서 “차 없이 생활하는 첫날 집사람이 일어나자마자 30분 동안 아기에게 타이르듯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것저것 얘기를 해주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전철은 어떻게 타는 거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하는 거고, 이 시기에 당신의 끈질김을 보여줘야 하는 거고, 식은 닭죽은 전자레인지에 4분 동안 돌리면 따뜻해 지고, 오늘부터 적응을 시작해야 하는 거고, 카카오택시 앱도 깔아야 하고, 택시비 비싸지 않으니까 자주 이용하고”라며 자신이 배운 것들을 나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대구시 “잘못 지급한 생계자금 25억 환수할것”

    대구시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된 생계자금을 지급대상이 아닌 공무원에 잘못 지급한 것에 대해 “반드시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12일 “환수대상자 3928명에 대해 환수통지 및 의견 제출, 반납 등 환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불응할 경우 해당 기관에 통보하고 협조를 구하는 등 부당수령금을 반드시 환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환수대상자는 대구시청 직원 74명을 포함한 공무원 1810명, 사립학교 교직원 1577명, 군인 297명, 공사·공단 및 시 출자·출연 기관 직원 244명 등 3928명이다. 부정수령한 금액은 약 25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사전에 공무원 등의 수령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으나 관련 기관 협의 등에 시간이 걸리고 개인정보보호법 제약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다”며 “하루라도 빨리 지급하기 위해 ‘선지급 후 사후 검증’ 방침을 정했다”고 해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아하! 우주] 지구의 바위처럼…소행성 베누의 암석들은 누가 깼나?

    [아하! 우주] 지구의 바위처럼…소행성 베누의 암석들은 누가 깼나?

    지구에서 1억3000만㎞ 떨어진 곳에서 태양 궤도를 돌고있는 소행성 '베누'(Bennu·1999 RQ36)의 비밀이 서서히 풀리고있다. 최근 미국 행성과학연구소(Planetary Science Institute)는 베누 표면에 있는 수많은 돌과 바위들이 햇빛에 깨지고 균열이 갔다는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9일 자에 발표했다. 베누는 지름이 500m 정도의 작은 소행성이지만 태양계 초기에 형성돼 태양계의 형성과 진화, 더 나아가 생명의 기원인 유기물의 출처에 대한 정보까지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때문에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탐사선 오시리스-렉스(OSIRIS-REx)를 발사했으며 지난 2018년 12월 초 이곳에 도착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오시리스-렉스가 베누 주위를 돌며 탐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실제 공개된 사진을 보면 균열이 가있는 암석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지구의 암석도 햇빛, 공기, 물 등의 영향으로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지구에서 이처럼 암석이 갈라지는 주된 원인은 풍화작용 때문이다. 예를들어 빗물이 작은 단층이나 바위 틈으로 스며들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음으로 변해 팽창하면서 균열이 일어나는 것. 그러나 베누에는 지구와 같은 대기가 없으며 공기나 물, 생명체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베누의 암석은 어떻게 균열이 갔을까? '범인'은 햇빛 뿐이다. 베누의 자전주기는 4.3시간인데 이 과정에서 햇빛의 영향으로 표면은 빠르게 뜨거워졌다가 급속히 차가워진다. 연구팀에 따르면 베누의 낮 최고 기온은 126℃, 밤의 최저 기온은 -73℃로 곤두박칠 친다.        논문의 수석저자인 제이미 몰라로는 "베누에는 날씨가 없지만 급격한 기온의 변동도 암석에 비슷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바위가 온도 변화에 노출될 때 마다 표면은 팽창하거나 수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과거 베누의 표면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리고 수백 만년 후에는 어떤 모습일지 말해주는 퍼즐의 한 조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시리스-렉스는 기존의 탐사선과는 달리 표면까지 하강해 로봇팔을 쭉 뻗어 샘플을 채취해 지구로 가져올 예정이다. 올해에는 표면의 샘플을 60g이상 채취하며 이듬해에는 다시 지구로 귀환한다. 지구 도착은 2023년 9월로 샘플을 담은 캡슐은 낙하산을 이용해 미국 유타 주에 떨어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롯데월드 방문 원묵고 학생 ‘가짜양성’으로 결론

    롯데월드 방문 원묵고 학생 ‘가짜양성’으로 결론

    방역당국은 서울 중랑구 원묵고등학교 3학년 확진자(중랑구 21번·19·여)를 최종적으로 위양성(가짜양성)으로 판단했다. 첫 번째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 추가로 진행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771명 진단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온 것을 고려한 결정이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당초 양성으로 확인됐다가 음성으로 결과가 바뀐 원묵고 학생은 음성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검사관리위원회 의견이 있었다. 서울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도 “원묵고 학생은 당초 양성이었지만, 동일 검체에 대한 반복적인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했다.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771명에 대한 조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양성이 아닌 위양성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양성으로 확인한 뒤 취한 조치는 적절했다고 보고 있으며, 매우 이례적인 경우지만 진단키트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민간 조사를 통해 그 원인(위양성)을 확인하고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원묵고 학생은 지난 5일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5월 25일에도 기침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지만 당시엔 음성이었다. 이후 6일 전 롯데월드몰에 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얘기를 듣고 스스로 검사를 받아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두 확진자의 동선은 겹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이 다니는 원묵고는 8일부터 3일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생과 같은 반인 학생들, 교사 등 150명을 우선순위로 검사하고, 가족과 교직원 등 771명을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확진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진중권 “곽상도 저질 음모론, 강기훈 사건 만들려하냐”

    진중권 “곽상도 저질 음모론, 강기훈 사건 만들려하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마포쉼터 소장의 사망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을 비판했다. 앞서 곽상도 의원은 “마포쉼터 소장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사망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을 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어휴, 수준 좀 봐라. 도대체 이런 사람 데리고 무슨 개혁을 하겠다고. 유튜브나 해야 할 사람이 의원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앉아서 윤미향이 좋아할 짓만 골라서 해 주고 있다. 지금 윤미향이 좋아서 춤을 출 거다. TF인지 뭔지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진 전 교수는 “검찰에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텐데, 무슨 일 있다고 정당이라면 ‘정치적’ 비판을 해야지 저질 음모론이나 펴면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비판도 상식적으로 말이 되게 해야지. 경찰이 뭐하러 부검도 하기 전에 정확하지도 않은 사망시간을 추정해 발표하냐”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진 전 교수는 “도대체 이번 사건도 옛날 강기훈 사건 만들려고 하는지”라며 “그 사건으로 죽을 죄를 졌다고 국민 앞에 사죄해도 시원찮을 판에. 21세기에 그 사건을 또 다시 리바이벌 할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4월 명지대생 강경대씨 사망에 항의하면서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복역했던 사건을 말한다. 당시 정권은 소요를 우려해 전민련이 김기설씨 죽음을 유도했다는 쪽으로 사건을 몰아갔다. 자살방조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받은 강기훈씨는 1994년 8월 17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고문과 조작이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 2015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검사 9명 중 한명이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취업 스트레스” 모텔에 불지른 30대 여성 중형

    “취업 스트레스” 모텔에 불지른 30대 여성 중형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불을 지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30대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 마성영)는 12일 현존건조물방화치상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36)의 1심 선고공판에서 “방화죄는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고 불을 지른 건물은 모텔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이라며 징역 6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6층짜리 모텔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모텔 2층 객실에서 베개에 불을 붙인 뒤 객실을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투숙객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20여명이 대피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취업 스트레스 등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앞서 현존건조물방화죄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범행 당시에도 우범기간 중이었다. 3명의 피해자가 중화상을 당했고, 모텔 업주는 모텔 수리비를 포함해 굉장히 큰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는 점, 사건 당시 조현병을 앓았던 점, 모텔업주에게 자신이 불을 낸 사실을 직접 알린 점은 유리한 양형요소”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9살 딸 쇠사슬에 묶고 아동수당 꼬박 챙긴 창녕 부부

    9살 딸 쇠사슬에 묶고 아동수당 꼬박 챙긴 창녕 부부

    쇠사슬에 목이 묶여 있다가 맨발로 옆집 베란다를 통해 탈출한 경남 창녕의 9살 어린이가 입원 2주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아동쉼터로 옮겨졌다. 12일 경남아동전문보호기관에 따르면 피해 아동 A양은 전날 오후 경남 한 병원에서 퇴원해 아동쉼터로 옮겨졌다. A양은 아동보호기관에서 제공한 새 옷과 인형 등을 받고 크게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과 몸에 있는 곳곳의 타박상은 대부분 회복됐으나 프라이팬과 쇠막대, 빨래건조대 등으로 학대를 당한 손과 발에는 화상 흉터가 남아있는 상태다. A양의 부모는 자해소동으로 응급입원 조치 됐다. 2005년 미혼모이던 친모(27)는 경제적인 이유로 A양의 양육을 포기하고 거제의 위탁가정에 맡겼다가 2017년 2월 친권을 내세워 다시 데려왔다. 의붓아버지(35)와 친모는 A양과 3명의 자녀를 뒀지만 별다른 수당은 받지 못하다가 지난 1월 도내에서 출산장려금이 가장 많은 창녕으로 이사해 각종 수당으로 매월 90만을 받았다. A양이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지난 10일, 아동학대로 경찰 수사를 앞두고 있음에도 둘째와 셋째를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는다며 가정양육수당도 추가로 신청해 40만원을 더 받을 계획이었다. 친모, 지역 까페에 “아직도 노는 거 좋아하는 엄마” 친모는 지난 3월 한 온라인 카페 게시판에 “첫째만 초등학생이고 밑에 꼬맹이둘 유치원생 되는데...그냥 아동학대 신고 들어오더라도 안 보낼까 싶어요...태어난 지 이제 4일된 신생아 있는데 너무 무서워요ㅠㅠ”라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모는 지역 카페 가입인사에 “창녕으로 이사할 예정이고 임신 중이며 액티비티한 활동을 하는 게 취미다”라며 “못해본 것도 많고, 놀 시간도 없어서 그런지 아직도 노는 거 좋아하는 철없는 엄마다”라며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다행히 피해 어린이는 살뜰한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고 있다. 법원의 임시보호명령에 따라 A양은 앞으로 쉼터에서 보호받게 된다. 정식보호명령이 나오면 성인이 되는 만 18세까지 쉼터 등 보호기관에서 지낼 수 있다. 피해 어린이의 5살, 4살, 3개월된 동생들 역시 지난 10일부터 부모와 떨어져 현재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정상 몸무게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재명 “대북전단 살포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

    이재명 “대북전단 살포하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막무가내로 대북전단을 살포하는 자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체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북전단 살포행위는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높이겠다는 위험천만한 ‘위기조장’ 행위이자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재난’ 유발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대북전단 살포는 실익은 없고 위험은 매우 크다. 남북정상의 합의를 무시한 일부 단체의 행위로 인해 평화가 위협받고, 하루아침에 남북관계가 경색됐다”며 “접경을 품은 경기도는 남북관계에 따른 영향을 가장 먼저,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다. 6년 전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총탄이 마을로 날아오고 총알이 날아가는 무력 충돌이 촉발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평화를 해치고 목숨을 위협하는 이런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사전 차단하겠다”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접경지역 일부를 ‘위험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북전단 살포자 출입 자체를 금지해 불법행위를 원천 봉쇄하겠다. 현장에 특사경을 투입하고 살포자 적발 시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토록 하는 등 가능한 모든 행정력과 공권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크면 겪게 될 일” 10대 의붓딸에 몹쓸짓…징역 7년

    “크면 겪게 될 일” 10대 의붓딸에 몹쓸짓…징역 7년

    “크면 겪게 될 일”이라며 10대 의붓딸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어린딸은 수년간 피해를 알리지 못하고 속앓이하다 친구가 같은 피해를 경찰에 신고하는 모습에 용기를 얻어 5년만에 계부를 고소했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부장 노현미)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2)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관련 기관 등에 10년간 취업제한을 명했다. A씨는 2012년 9월 자택에서 아내가 병원에 입원한 틈을 타 당시 11살이었던 의붓딸 B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A씨는 약 10개월간 B양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년간 계부의 성폭행을 숨겨오던 B양은 2017년 8월 경찰서에서 친구가 친아버지에게 성폭행 당한 사건의 참고인 진술을 하다 자신의 피해를 신고했다. 이 재판의 쟁점은 범행이 5년 전이고 피해자가 11살 어린아이여서 진술의 신빙성이 있는지 여부였다.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B양은 “계부가 범행 후 좋은 게 아니니 엄마에게 절대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고 ‘나중에 크면 겪게 될 일’이라고 해 별다른 인식이 없었는데 중학교에서 성교육을 들어 피해를 인식했다. 거부했을 때에도 ‘아빠 소원이니까 한 번만 들어줘’라며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받은 B양은 2015년 가출하며 어머니에게 피해를 알렸지만 계부가 해코지할 것 같아 경찰 신고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친구가 친부의 성폭행을 고소하는 모습을 보며 용기를 내 5년만에 신고를 하게 된다.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특별히 허위성을 의심할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신고가 늦어졌다는 사정만으로 신빙성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가방에 갇혀 숨진 9살…친부에게도 맞았다

    가방에 갇혀 숨진 9살…친부에게도 맞았다

    여행용 가방 속에 갇혀 짧은 생을 마감한 9살은 친아버지에게 방조됐을 뿐 아니라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자기 아들을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고 있다. 체벌 정황과 기간, 행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이 여행용 가방 속에 7시간 넘게 갇혔다가 숨진 것과 관련해서도 A씨가 동거녀의 범행 사실을 알면서 방조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아동은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 천안시 서북구 집에 있던 가로 44㎝·세로 60㎝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뒤에도 의식을 찾지 못하던 이 아동은 이틀 만인 3일 오후 6시 30분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동거녀 B(43)씨는 피해 아동을 가방에 가둔 뒤 3시간 동안 외출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된 B씨는 지난 10일 검찰로 송치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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