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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공인사 능력 우선/직·학연 따진적 없다”/노 대통령 밝혀

    노태우대통령은 23일 5공청산과정에서 광주사태에 책임을 지고 정호용의원이 13대 의원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당시 광주문제 처리를 놓고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했었으며 국론이 분열된 상황에서 정의원이 교착정국을 타개하여 정치안정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희생적인 결심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영남일보와 가진 회견에서 『TK니 PK니 하는 말 자체가 분파적 갈등을 촉발하고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제는 없어질 때가 됐다』지적하고 『그동안 인사를 하면서 능력과 경험을 우선했지 지연이나 학연을 따진적은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 “일,안보리상임국 진출 환영”/갈리총장/PKO에 자위대파견도 요청

    【도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8일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입문제에 대해 『일본이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한다면 유엔의 강화·민주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갈리총장은 이날저녁 일본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이는 가입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상임이사국이 평화 집행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없다.양자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다』며 일본의 PKO 참여와 상임이사국 진입과는 무관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와 회담에서 모잠비크의 PKO에 참여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밝히면서 『일본이 인원을 파견해 주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이 앞으로 아프리카와 중남미등에 PKO를 파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일본의 파견은 유엔이 국제적인 부대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세계에 과시한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세계 각지에 일본의 파견을 촉구했다.
  • 의료지원단 2백명 소말리아 파견검토

    ◎정부,“보병부대 파병은 부적절” 정부는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2백여명 이내의 소규모 의료지원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국방부의 최기홍정책기획관(육군소장)은 『정부가 PKO 파견을 결정한다면 보병보다는 의료지원단을 보내는게 낫다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라고 말하고 『보병부대 파견은 소말리아의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일에 경제지원확대 설득할듯/갈리 유엔총장 방일의미

    ◎PKO활동 자위대참가도 권유 예상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15일부터 5일동안 일본을 방문한다.갈리사무총장의 이번 방일은 일본의 헌법개정논의와 유엔을 통한 국제적 영향력의 확대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 갈리사무총장은 방일에 앞서 가진 일본언론과의 일련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국제공헌 강화를 강조했다.그는 『일본은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유엔평화유지군(PKF)에 적극 참가해야하며 보병도 파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갈리사무총장의 이같은 발언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뿐만 아니라 유엔군에도 자위대를 파견하기 위해 헌법을 고쳐야한다는 일본의 개헌논의를 증폭시키고 있다.갈리사무총장과 회담할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는 개헌논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헌법을 고쳐야한다는 소리는 일본사회에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일본언론들도 그의 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갈리사무총장은 이번방문의 주요 목적이 『유엔과 일본의 관계강화』라고 밟혔다.그가 말하는관계강화는 일본의 적극적인 유엔활동참가뿐만 아니라 유엔에 대한 경제적지원의 강화도 뜻한다고 보아야 한다.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엔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도 경제대국인 일본의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이같은 자금지원의 확대요구는 일본에게 하나의 부담이긴 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 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일본은 유엔을 통한 국제무대에서의 정치적 영향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유엔은 냉전이후 새로운 세계질서에서 「평화와 안전보장」의 주역으로 등장하여 그 역할을 증대시키고 있다.유엔의 「평화 이미지」는 일본의 과거 침략행위를 덮어주는 좋은 「가면」이 될수도 있다. 일본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야심도 가지고 있다.일본은 유엔창립 50주년이 되는 95년까지 상임이사국이 되려고 외교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과 비공식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의 클린턴정부는 일본의 상임이사국진입을 지지하고 있다.영국·프랑스등은 「반대」를 시사하고있지만 유엔에 대해 미국에 이어 12·4%라는 두번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는 일본의 상임이사국 지지의 소리는 세계 여러곳에서 들리고 있다.새로운 국제정세는 이처럼 거대한 경제력을 갖춘 일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일본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일본 일부에서는 지나친 「유엔 중심주의」를 경계하는 소리도 물론 나오고 있다.유엔은 냉전이후 민족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유고·캄보디아등에 군대를 파견했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등 「이상과 현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유엔을 지나치게 절대시해서는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갈리사무총장은 유엔평화유지군 보다 중무장한 「평화집행부대」의 창설등을 주장하며 유엔의 역할증대를 강조하고 있다.미국도 스스로의 주도권이 인정되는 범위안에서 유엔의 보다 중요한 역할을 지지하고 있다.일본이 이번에 갈리사무총장에게 어떤 「선물」을 안겨줄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일본은 그의 입을 통해 국제적 영향력의 확대를 보다 뚜렷이 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유엔 PKO훈련센터 육군장교 파견키로/정부/옵서버·참모과정 1명씩

    정부는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에 따른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스웨덴 등 북구 4개국이 운영하고 있는 유엔 PKO트레이닝센터에 한국군 장교를 파견키로 했다. 14일 국방부와 외무부에 따르면 오는 8월 핀란드와 스웨덴에 각각 개설돼 있는 「PKO 옵서버 과정」과 「참모 과정」에 장교 1명씩을 파견,PKO의 운용내용 등 PKO 참여시 필요한 제반사항을 교육시켜 한국군 훈련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이와관련,대위 또는 소령급 장교를 이들 PKO학교에 보내기로 하고 파견장교 선발을 육군본부에 의뢰했다.
  • PKO임무 효과적 지원 목적/미,통합군사령부 편성/파월합참 보고서

    【도쿄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12일 냉전체제이후 미국내에서의 위기발생에 적절히 대처하고 헤외에서의 유엔평화유지임무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미본토 각군사령부의 이와 관련한 지원임무및 기능과 역할을 통합해 일종의 「복합임무사령부」의 성격을 띠는 새로운 사령부의 설치를 골자로 하는 「미군의 역할·임무·기능에 관한 보고서」를 마련,레스 애스핀국방장관에게 제출했다고 교도(공동)통신이 13일 위싱턴발로 보도했다. 보고서는 미국 본토 각군 사령부의 위기대처기능및 역할을 대서양군으로 통합하고 위기 발생시에 합동군사훈련실시와 함께 부대편성및 배치·PKO·자연재해에 대한 지원을 지휘하도록 하고있다.
  • 소말리아 파병 분야·규모/정부,월말께 유엔에 통보

    정부는 소말리아에 대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키로 하고 참여분야와 규모등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13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유엔이 최근 우리나라에 소말리아PKO 활동에 대한 참여의사를 타진해왔다』면서 『이에 따라 12일 관계부처 실무회의를 열고 PKO에 대한 적극참여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앞으로 유엔과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친 후 빠르면 이달말쯤 유엔에 국회동의를 전제로 붙여 참여의사를 회신키로 했다. 유엔에 참여의사를 회신하더라도 실제 파병이 이뤄지기까지는 유엔과의 협정체결및 유엔의 공식파병 요청,우리나라 국회의 동의등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3개월여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미 지난 9월 유엔에 보병 5백40명을 포함,의료지원단·참관단등 모두 7백30명의 PKO지원 명단을 통보했었는데 이번 소말리아 PKO에는 보병이나 의료지원단 두 분야가운데 파견하게 되나 예산등을 감안,의료지원단이 참여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인다. PKO참여경비는 원칙적으로 유엔이 부담케 돼 있으나 현재 회원국들의 분담금 체납때문에 우선 파병국이 부담한 뒤 후에 유엔으로부터 되돌려 받는 형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 유엔,“일 보병파견 희망”/갈리총장

    ◎“개헌 용인”… PKF 적극 참가 요청/중무장 평화부대 구상도 개진 【도쿄=이창순특파원】 오는 15일부터 일본을 방문하는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6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가진 일본 언론들과의 회견을 통해 『유엔은 일본이 평화 유지군(PKF)을 비롯,평화집행 작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희망하며 장차 일본이 보병부대를 보내줄 것도 바라고 있다』고 말해 전투부대의 파견을 강력히 요청하는 듯한 인식을 나타냈다. 갈리총장은 또 『일본이 유엔 평화유지군이나 평화집행 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헌법을 개정하는 것도 환영하며 바꿀 필요없이 참가할 수 있다면 그것도 환영한다』고 밝히고 『유엔은 어떤 경우라도 일본의 참가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갈리총장은 특히 유엔이 「평화를 위한 과제」로 제의한 중무장 평화집행부대(PEU)구상은 소말리아에서 사실상 시작됐다는 인식을 나타내고 『유엔이 일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일본이 어떻게 하여 유엔에 참가할 것인가가 아니라 참가 그자체』라고 지적했다. 갈리총장은유엔이 일본의 참가를 이처럼 촉구하고 있는 것은 『유엔은 PKF가 다국적군이 아니면 그 독특성을 상실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나 갈리총장은 독일과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참여문제에 대해서는 『이는 어디까지나 안보리 고유의 권한으로 사무총장이 말할 입장에 있지 않다』고 강조함으로써 논평을 피했다.
  • 독,병력 추가 감축 시사/콜 총리,나토회의 연설

    ◎“PKO참여”개헌 계속 추진/밴스­오웬 유고평화안에 지지 표명 【본·뮌헨 UPI 로이터 연합】 헬무트 콜 독일 총리는 6일 독일이 막대한 통일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국군 병력을 추가 감축할 것임을 시사했다. 콜 총리는 이날 뮌헨에서 약 2백명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사 전문가및 회원국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정책회의 개막 연설에서 자신이 폴커 뤼헤국방장관에게 병력감축 문제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감축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독일군 소식통들은 병력을 오는 96년까지 30만명 수준으로 줄이는 안이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지난 90년 10월3일 통일당시 50만명과 17만5천명에 달한 서독군과 동독군을 통합해 총 37만5천명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콜 총리는 또 유고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는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와 데이비드오웬 유럽공동체(EC)특사가 공동 제의한 유고 평화안을 「현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지지를 표시했다. 콜 총리는 미국이 이같은 밴스­오웬 평화안에 대한 지지를 유보하고 있음에도 불구,이 평화안은 모든 내전당사자들이 합의하는 즉시 실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안보정책회의에 참가차 뮌헨에 온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미국이 다음주에 새로운 유고 평화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 총리는 또 클린턴 미행정부가 유럽주둔군을 감축하려하고 있음에도 불구,미군의 주둔은 유럽안보에 「필요불가결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콜 총리는 이어 정부가 독일군의 국제 평화유지 활동참여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임을 다짐했다. 독일은 현행 헌법상 전투병력의 파병이 금지돼 있으며 이를 개정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야당인 사민당의 반대로 좌절됐었다.
  • 미 대서양군/유엔평화군 전환

    【도쿄=이창순특파원】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미군과 유엔평화유지기능의 관계 강화를 위해 버지니아주 노퍽에 사령부를 두고있는 미 대서양군을 평화유지활동(PKO)부대로 개편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미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그러나 이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제의했던 상설 유엔평화유지군(PKF)구상과 달리 지휘통제권을 미국이 보유하고 있어 다른 유엔회원국이 제공하는 PKF와 작전상 협조관계등이 앞으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이 구상은 미합참본부가 3년마다 작성하는 「미군의 역할과 사명」이라는 내부보고서에 담겨져 있는데 합참 본부는 지난해 11월 미대통령선거 직후부터 검토를 거듭해왔다. 이는 클린턴 정부가 중시하고 있는 「유엔을 통한 지역분쟁의 대응 강화」에 호응한 것으로,냉전 종식후 미군개편에 있어서 커다란 근간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대서양군을 PKF로 대기시킨다는 방침은 클린턴 대통령의 공약인 「유엔 신속배치군 구상」에 따른 것이다.미군의 소말리아 파병이 보여준 것처럼 「평화달성」부대등 PKO기능 확대에 적극적이었던 대서양군 사령부 수뇌부의 태도도 대서양군 사령부 개편의 계기가 되고 있다.
  • 일 군화 아대륙까지 “노크”/자위대 소말리아 등 파견 움직임

    ◎「캄」 상륙이어 분쟁지에 적극개입 모색/“국제공헌” 미명아래 군사적 진출 기도 일본이 자위대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프리카대륙까지 파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본군대가 전후 47년만에 캄보디아에 상륙한데 이어 아프리카까지 진출해 국제분쟁에 적극 개입하려하는 것은 일본의 군사적 팽창주의가 부활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수 있다. 일본이 자위대를 추가 파견하려는 분쟁지역은 소말리아와 모잠비크.일본외무성 고위관리는 1일 『일본은 모잠비크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소말리아의 PKO활동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소말리아에는 현재 활동중인 다국적군이 철수한뒤 PKO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며 일본은 자위대의 PKO활동을 검토하고 있다.일본이 자위대를 소말리아에 파견하려면 소말리아내전의 정전합의가 이루어져야 한다.일본의 PKO협력법은 「분쟁당사자의 정전합의」등 5개원칙이 충족되어야만 자위대를 파견할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말리아와는 달리 모잠비크는 지난해 10월 정전이 합의됐기 때문에 일본은 이곳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있다.모잠비크의 PKO활동은 다음달부터로 예정돼있으며 일본정부는 곧 현지시찰단을 모잠비크에 파견할 게획이다.일본은 육상수송분야등에 소규모 자위대의 파견과 함께 문민경찰,선거감시요원의 파견도 검토하고 있다. 모잠비크가 먼저든 소말리아가 먼저든 일본 자위대의 아프리카파견이 실현되면 지난해 캄보다아에 이어 두번째 해외파병이 된다.일본은 지난해 많은 논란끝에 자위대의 해외파병을 합법화하는 PKO협력법을 만들었다.일본은 이 법을 근거로 캄보디아에 대규모 자위대를 파견했다. 일본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캄보디아정부군의 폴포트파에 대한 대공세로 캄보디아정세가 악화되고 있지만 자위대를 철수시킬 생각은 하지않고 있다.나카야마 도시오(중산리생)방위청장관은 2일 『캄보디아정세가 더욱 악화되면 자위대의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나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는 『현단계에서는 자위대를 철수시킬 필요가 없다』고 잘라말했다. 일본 자위대는 캄보디아에서 도로를 건설하는등 캄보디아재건을 지원하고 있다.일본은 더욱이 일본인인 아카시 야수시(명석강)유엔캄보디아잠정행정기구(UNTAC)대표를 통해 「캄보디아 만들기」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일본은 더 나아가 많은 위험이 잠재해 있는 아프리카분쟁에도 적극 관여할 움직임이다. 일본은 「평화」라는 이름의 「국제공헌」을 명분으로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그러나 일본의 이같은 명분은 과거 참략행위에 대한 진정한 청산도 끝내지 않은채 다시 군대를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는 점에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겉으로 국제공헌을 내세우며 속으로는 그들의 정치·군사적 영향력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일본에서는 지금 헌법및 PKO법 개정,유엔상임이사국진입등 국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복합적인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성급한 자위대파병 허용 개헌논의(해외사설)

    일본의 이번 정기국회에서 각 정당 대표질문을 통해 다양한 개헌논의가 전개됐다.정당대표들은 발상의 근원은 다르지만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반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헌법에는 개정조항이 있을때 그 장점과 단점을 점검하며 논의하는 그 자체는 바람직스럽다고 할수 있다.그러나 개헌을 전제로 중·참의원에 헌법에 관한 협의회를 설치,일본의 해외파병을 금지한 헌법9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개정을 추진하여야 한다는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자민당정조회장의 제안은 지나치게 성급한 것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일본은 먼저 국제공헌,인권,환경권,지방분권등에 대해 국민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후 시간을 갖고 국가목표를 철저히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그 과정에서 법률개정으로 충분한 것과 헌법개정 없이는 개선이 불가능한 것이 자연히 구분될 것이다.때문에 개헌은 졸속을 피해 신중히 대처하지 않으면 안된다. 개헌논의를 신중히 하여야 하는 이유로 두가지를 지적할수 있다. 첫째는 헌법개정을 실현하려면 높은 벽을 넘어야 한다는 점이다.개헌은 국회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국회가 발의,국민투표에서 과반수의 찬성을 필요로 한다.정당은 우선 이같이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가며 개헌을 실현시켜야 하는 이유와 그 결과의 장·단점은 무엇인가를 국민에 설명,동의를 얻어야 한다.정당은 자신의 이익과 선전만을 위해 국민의 고통을 간과한다면 국민의 불신만 초래할 것이다. 두번째는 개헌에 의해 자위대가 정규군대와 같이 취급될 경우 자주 해외에 파병될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는 점이다.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정전합의를 지키기 위한 평화집행부대의 창설도 제창하고 있다.이는 무력행사를 전제로 하는 것으로 캄보디아에 파견된 자위대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는 차원이 다르다.앞으로 일본이 유엔안보리이사국이 될 경우 평화집행부대의 파견을 찬성하면서 자국의 부대파견을 거부한다면 이기적 행동이라는 국제적 비판을 받을 것이다.일본은 국제공헌과 희생과의 조화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그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일본은 먼저 어느정도의비용을 부담하면서 세계에 기여할 것인가를 국가의 자화상으로 설정하고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내야 할 것이다.
  • 한국,소말리아파병 불가피/유 유엔대사/곧 PKO참여규모 통보올것

    한국의 소말리아에 대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가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업무협의차 일시귀국한 유종하 주유엔대사는 27일 『머지않아 유엔으로부터 한국의 PKO 참여규모에 대한 통보가 올 것』이라면서 『소말리아에서 「희망회복작전」을 수행중인 미불 통합군과 소말리아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OSOM)측과의 임무교대에 관한 협의가 3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뉴욕에서 27일 시작돼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대사는 『미불 통합군과 UNOSOM의 임무교대는 통합군이 소말리아내 각 파벌을 모두 무장해제한뒤 이루어져야 한다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의견과 기초 치안이 확립되고 구호물자 전달경로가 확보되면 곧 철수하겠다는 통합군측의 견해가 엇갈려 있는 상태』라면서 『그러나 미군이 이미 철수를 시작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유엔은 UNOSOM의 구성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한국의 참여규모를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통보해올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대사는 이어 『PKO참여는 한국이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등 중요한 직위에 피선될 때 「이력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미리 국회의 동의를 거쳐 훈련및 파견 준비를 끝내는 등 PKO군 파견에 적극적 태세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엔서 분담금 상응하는 지위 확보”/일시귀국 유종하대사 인터뷰

    ◎PKO 참여는 위상제고에 도움 유종하 주유엔대사는 27일 『유엔의 평화증진기능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되고 환경·빈곤퇴치·개발·마약·테러·인권등 국경을 넘어 연관을 갖는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유엔의 주도적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나마 유엔에 가입해 유엔의 이같은 기능과 역할에 참여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유엔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은. ▲1백80개 회원국 가운데 1백61번째로 지각 가입했지만 자신이 평가하는 한국보다 남들이 평가하는 한국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느낀다.미·영·중·소등 유엔 주요국들과의 개별적 관계도 좋고 선·후진국을 막론하고 선진개도국으로서 한국을 필요로 하고 있어 유엔분담금에 상응하는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의 PKO 참여 가능성은. ▲소말리아에서 「희망회복작전」을 수행중인 미·불통합군을 소말리아파견 유엔평화유지군(UNOSOM)으로 대체키로 결정되면 유엔은 상당히 빠른 시일내에 한국에 필요인원을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한국의 최초 PKO 참여지역은 소말리아가 될것이 확실시된다.PKO 참여는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타국과 협력을 증진하며 안보리등 중요기구 이사국에 진출할때 「이력서」의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과거 월남전 참전을 예로들어 PKO 파병에 극도의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파병시기와 규모는. ▲현재 열리고 있는 미·불통합군측과 UNSOSM측과의 협의가 끝나야 비로소 알수 있다.PKO 참여규모는 보병·의료·병참등 분야에 따라 달라진다. ­보병포함 여부는. ▲역시 아직 알수 없다. ­일본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대한 유엔내의 반응은. ▲일본은 자국의 유엔분담금(12.78%)이 영국(5%)과 프랑스(6%)를 합친 것보다 많다는 점을 들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독일과 인구대국인 인도·브라질·멕시코·이집트까지 자신도 상임이사국이 돼야 한다고 나서는 통에 유엔은 오는 6월말까지 상임이사국 추가와 거부권 부여에 관한 입장을 서면으로 제출토록 전회원국에 통보해놓고 있는 상태이다.
  • 모잠비크 파병 일서 적극 검토

    【도쿄 연합】 일본정부는 캄보디아에 이어 남부 아프리카 모잠비크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요원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25일 유엔평화협력본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작년말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의거,유엔이 오는 3월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각국에 PKO참가를 요청해올 경우 일본정부는 선거감시·휴전감시·문민경찰부문 등에 PKO 요원을 파견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 “일,안보체 참여 불가피/PKO법 조속개정해야”/와타나베외상

    【도쿄 연합】 와타나베 미치오(도변 미지웅)일본부총리겸 외상은 18일 지금까지 일정부가 부정해왔던 「집단적 안전보장의 참여」를 인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혀 주목되고 있다. 교도(공동)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을 방문중인 와타나베 외상은 이날 수행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최근 헌법 개정문제가 집권 자민당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대해 『지금까지의 헌법 해석은 집단적 안전보장을 위헌으로 간주했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특정 국가가 세계의 경찰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가가 분쟁 방지·분쟁해결에 참가하는 집단적 안전보장은 21세기의 불가피한 정치과제』라고 말했다.그는 일본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에 대해 『평화유지군(PKF)에 대한 참가도 국회승인이 없을 경우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일본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에 들어가기를 희망해도,정상적인 PKO도 참여할 수 없는 국가라는 비판을 면할 길이 없다』며 조속히 PKF 동결을 해제해야한다는 견해를 아울러 제시했다.
  • 일 개헌 공론화/국제공헌 미명속 재무장 시도

    ◎「무력행사 포기」조항 삭제에 초점/정계개편 맞물려 야당도 적극적 일본의 개헌논의가 한창이다.새로운 국제질서및 경제·사회구조의 변화에 알맞는 새로운 국가이념을 정립하려면 헌법을 고쳐야 한다는 소리가 정계를 비롯,사회각계에서 분출하고 있다. 이번 개헌논의를 촉발시킨 것은 새로 창당된 일본신당이다.지난해 12월 개헌을 포함한 당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이 문제를 제기했다.집권 자민당도 국회에 헌법문제협의회의 설치를 제의,개헌논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야당과 전국노동단체 연합의 야마기시 아키라(산안장)회장도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개헌문제는 국제공헌에 관련된 안보문제에서부터 자위대파견,총리의 선출및 국민투표등 정치제도개혁,환경문제등 다양하다.그러나 초점은 일본의 집단자위권행사를 금지한 헌법제9조의 개정문제이다.헌법9조는 『일본은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무력행사를 영원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자민당등의 개헌론자들은 일본은 유엔평화유지활동(PKO)뿐만아니라 자위대가 유엔평화유지군(PKF),다국적군,장래의 유엔군 등에 참가,보다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할수 있도록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또 유엔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해서도 국제공헌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국제공헌론」을 앞세워 정치·군사대국화를 지향하는 그들의 「혼네(본음)」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라 할수 있다. 일본정계의 개헌논의는 정계재편과 정국주도권 쟁탈전과도 관계가 있다.자민당은 야당은 물론 당내 하타(우전)파의 개헌주장에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개헌논의에 적극적이다.자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일본사회에 개헌지지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주는 대목이다. 일본은 이미 PKO협력법을 만들어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했다.일본은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무력행사를 통한 국제분쟁해결에도 참여하려 하고 있음이 활발한 개헌논의에서 나타나고 있다.일본은 특히 냉전이후 민족분쟁이 급증하며 유엔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국제정세를 활용,보다 적극적인 자위대 해외파견과 국제공헌을 구상하고 있다. 일본의 개헌은 군사적 팽창주의 부활의 상징으로 국내외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그러나 일본은 계속 그 길을 걷고 있다.
  • 일,해외파견 병력수 확대 추진/PKO법

    ◎2천명 제한규정 개정 움직임 【도쿄=이창순특파원】 가키자와 고지(폐택홍치)일본 외무성 차관은 13일 소말리아,모잠비크 등과 같은 분쟁 지역에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일본 자위대가 출동할 수 있도록 현행 PKO 협력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가키자와 차관은 이날 외무성 기자단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구체적으로 일본 자위대의 ▲유엔 평화유지군(PKF)참여 동결 해제 ▲2천명으로 제한돼 있는 협력 대원의 증원 ▲인도적 지원에 한한 분쟁 지역의 파견 등을 가능토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권위주의 청산… 사법 중립화 진전/6공 5년 국정평가 내용

    ◎6·29선언 실천… 지자제부활·인권신장/언론기본법 폐지… 자율·경쟁체제 확립/남북한 유엔 가입 실현… 국제 위상 제고/전방위외교 결실… 통일기반 구축/대내외 난관 딛고 경제안정기조 확보/국민의보­연금제로 획기적 복지향상/2백만호 주택건설… 부동산값 고삐잡아 정부는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현승종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각부처 차관 및 외청장,각부처 본부 1급이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정평가종합보고회」를 열고 6공출범이후 각 분야별로 지난 5년간 수행한 국정운영성과를 평가하고 향후과제 등 국정마무리와 관련한 내용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이날 회의는 총괄보고인 「종합평가」에 이어 「민주화개혁」,「북방정책과 통일기반 구축」,「선진경제기반 구축과 국민생활 향상」,「교육개혁과 문화창달」순으로 진행됐다.보고내용 요지는 다음과 같다. ○주요성과 ▲6공화국의 주요성과=6공화국은 민주화라는 국내의 전환기적 진통과 세계경제의 침체등 어려운 국제환경속에서 출범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속에서도6공정부는 「보통사람들의 위대한 시대」구현이라는 새로운 사회를 국민들에게 약속하기위해 민주화·자율화·개방화를 정책기조로 설정했다. 이러한 정책기조의 차질없는 실현을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과 공약사업의 실천계획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왔으며 특히 「20대 역점시책」을 선정,집중적인 관리를 해왔다. 그 결과 민주화측면에서는 지난 시대의 권위주의를 청산,인권신장과 지방자치제부활등 개혁적 노력을 지속해 민주시대의 새장을 열었다. 대외적으로도 신장된 국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북방외교와 통일정책을 추진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적 염원인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했다. 경제적인 면에서는 민주화에 따른 부작용등 어려운 여건을 이겨내 안정기조의 회복과 함께 높은 소득증가와 고용안정을 이룩했다. 사회적으로는 전국민의료보험,국민연금제·부동산투기근절및 주택2백만호건설·농어촌구조개선등 정책추진을 통해 사회적 형평과 국민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 교육환경개선·문화예술의 향유기회 확대등 국민생활의 질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대통령공약사업의 이행에도 총력을 기울여 총4백59건의 공약사업중 57%에 이르는 2백60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백99건도 정상추진중이거나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사업비는 지난 92년까지 48조6천9백60억원(54%)을 투자했고 올해에도 8조6천4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종합평가=국정운영을 종합적으로 볼때 6공화국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유례없이 민주발전과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하고 평화통일의 디딤돌을 확고히 하면서 선진복지사회의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결단으로 역사상 유례가 없는 공명정대한 선거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출범 당시의 6·29선언은 민주주의의 완성으로 귀결돼 21세기 선진사회를 향한 대전환의 기틀을 마련했다. 선진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앞으로 무엇보다 틀이 갖추어진 민주적 제도와 조화될 수 있는 합리적인 사회질서의 확립과 의식의 선진화를 이룩해야한다. 또 물가안정의 바탕위에서 산업경쟁력강화시책의 가시적인 성과가나타나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강화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등 중장기투자계획을 착실히 추진해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어야한다. ○민주개혁 ▲6·29선언의 실천=기본적인 인권이 최대한 신장되고 사법부의 실질적 독립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는등 민주주의가 제도적으로 완성됨으로써 한 차원높은 민주주의가 실현됐다. 특히 헌법재판소설치 및 위헌법률심사제도 활성화·검찰의 중립성보장으로 사법제도가 보완됐다. 구속적부심 확대 및 피해자진술권 보장등 형사절차상의 인권신장으로 국민의 기본권침해가 방지됐으며 무주택서민의 임대차보호제도실시,법률구조공단사업확충,서민보호법률서비스의 대폭향상으로 서민대중의 권익이 보호됐다. 또 국가보안법과 사회보호법개정·사회안전법의 폐지로 인권침해방지를 위한 제도가 개혁됐다. ▲언론자유의 창달=언론기본법의 폐지로 언론의 자율과 경쟁이 보장됐다. 이에따라 정기간행물의 등록이 전면 개방됨으로써 6·29선언당시 2천2백36종이었던 정기간행물이 92년 말에는 3배가 넘는 6천9백55종이 됐다. 또 지방주재기자제도가 전면 부활되고 프레스카드 발급제도가 폐지됐으며 신문발행면수와 구독료가 완전자율화됐다. 노동조합설립과 운영의 자율화가 신장되고 근로조건이 향상되는등 민주·자율적인 노사관계가 정착됐다. ▲지방자치의실현=30년만에 지방의회를 구성,지방화시대를 개막함으로써 주민의 참여와 자율로 주변의 문제를 스스로 결정,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했다. 지방재정자립도가 높아지고 지방재정 및 세수규모가 대폭 늘어나는등 지방재정이 크게 확충돼 자치수행능력이 향상됐다. ▲선거문화의혁신=특히 지난 대선은 대통령의 9·18결단과 이를 뒷받침하는 중립내각의 노력 및 국민의 성숙된 의식에 힘입어 사상유례없는 공명선거를 이룩함으로써 민주헌정사의 새로운 장을 개막했다. 또 국민의 민주의식 향상과 선거관련법령의 정비등 공명선거실시를 위한 기반이 구축되어 지방의회를 비롯한 각종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실시됐다. 또 선거때마다 수반되던 폭력·불법시위가 사라지고 선거특수로 인한 과소비등의 부정적 행태가 지양됐으며 선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창출됐다. ▲행정의 민주화=행정의 권위주의를 탈피,규제는 작고 봉사는 큰 민주행정구현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 전기설비검사,석탄제품품질검사등 모두 1백63건의 행정권한을 민간단체에 위탁하고 행정쇄신차원에서 중앙과 지방을 망라한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행정규제사항 6백3건을 폐지했다. 또 서류감축 7백41건,통·폐합 3천7백95건등 민원제도를 간소화하고 국민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다수기관·다수법령 관련 복합민원·고질민원 2천1백2건(82%)을 해소했다 ▲민주사회질서확립=새질서·새생활운동을 적극 전개해 급속한 민주화 과정에서 파생된 각종 불법·무질서 등 전환기적 사회병리현상을 치유함으로써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했다. 특히 조직배폭력,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등 국민체감치안의 개선에 주력했고 국민과 3분거리내의 「현장즉응체제」확립등 범죄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북방정책 ▲통일기반구축=발상과인식의 대전환을 통해 평화통일 기반구축을 위한 3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민족자존」과 「통일번영」의 국정지표를 구현했다. 「7·7특별선언」과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북방외교」및 남북대화 전개로 이같은 국정지표가 구체화됐다. 남북한 유엔가입,중국·러시아등과의 수교로 한반도 주변국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환경도 조성했다. 90년9월 제1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이후 92년 12월말까지 8차례의 본회담을 비롯해 1백19회의 회담으로 「남북기본합의서」및 부속합의서를 채택했다. 90년8월1일 「남북교류협력법」「남북협력기금법」제정 시행으로 남북교류 협력의 법제도를 정비했다. 남북교류 협력추진때 우리측의 부담과 손실의 지원·보전을 위해 총1천50억원의 「남북협력기금」을 조성했다. ▲북방외교=북방외교는 외교지평의 확대,안보환경의 개선,평화통일여건 조성,우리의 국제적 위상제고,경제활동의 영역확대에 기여했다.6공화국 출범이래 45개국과 새로 수교함으로써 현재 1백71개국과 공식 관계를 갖게 됐으며 21개의 공관이 신설됐다. 91년9월 정부수립후 43년만에 북한과 함께 유엔에 가입했다. 북방권과의 관계개선으로 인구 14억의 새로운 시장이 우리의 경제활동 영역에 추가되어 92년 교역규모가 1백12억달러에 달했다. ▲자주국방태세의 확립=북방정책의 성공과 걸프전 참전,PKO참여등으로 제고된 우리의 위상,국제적 대북핵포기 압력등으로 대북우위의 군사전략 환경이 조성됐다. 해상·공중작전능력 향상,입체고속기동전력 증강,합동군체제로의 역사적 전환,미국과 평시작전통제권 환수 합의등 안보협력관계의 개선·조정으로 자주국방태세가 강화되었다. 러시아와는 러·북한 상호원조조약 재검토,대북한 공격용 무기수출 자제,대북한 군사및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관계를 다졌다. 앞으로 핵사찰문제,이산가족문제등 당면 현안과제의 우선적 해결을 모색하는 한편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통한 각분야별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또 전통우방인 미·일과의 기존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중국·러시아등과 선린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동북아지역 4강과의 외교를 조화롭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북방외교를 내실화,「통일외교」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경제·민생 ▲종합평가=지난 5년간 우리경제는 연평균 8·5% 내외의 실질성장을 이룩,1인당 국민소득이 87년의 3천1백10달러에서 지난해에는 6천7백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90∼91년의 경우 내수경기의 과열로 물가불안과 국제수지 적자문제에 직면했으나 지난 2년간 경제안정화 시책을 추진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회복하고 국제수지 적자규모가 대폭 축소되는 성과를 거뒀다.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경쟁여건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조정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주력하는 풍토를 조성해가고 있다. 종합적으로 지난 5년간 우리 경제가 어려움과 진통이 있었음에도 정치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룬 시기로 평가된다. ▲경제안정기반의 구축=90∼91년중 9%대를 기록했던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에는 4.5% 오르는데 그쳤다.특히 생활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과 20개 기본생활 품목 등의 가격이 크게 안정됐다. 부동산가격 안정은 6공화국의 가장 큰 성과 중의 하나다.91년까지 크게 오르던 부동산 가격은 90년 이후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과 2백만호 주택건설에 따른 수급안정에 힘입어 91년5월 이후 하향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토지가격도 지난해 2·4분기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수지는 90년부터 적자로 반전,91년에는 87억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되다 지난해 45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됨으로써 개선추세가 분명해졌다. 금리와 임금도 안정됐다.시중 실세금리는 91년말 19%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13%까지 떨어져 금융자율화의 여건이 조성됐다.임금은 단기간에 너무 급속히 상승함으로써 물가상승 압력과 대외경쟁력 약화등을 초래했다.그러나 점차 임금안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산업경쟁력 강화시책의 추진=지난 2년간 우리 경제의 모든 초점은 안정기조를 통한 기업의 국제경쟁력회복에 두어졌다.고임금으로 약화된 산업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 기업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정부도 기술개발,인력양성,사회간접자본 애로타개등 경쟁력의 바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정부는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는 일면,중소기업 육성과 사회간접자본의 획기적 확충,과학기술 개발 및 정보화를 촉진시켰다. 중소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기금 조성,의무대출비율 상향조정,상업어음할인 확대등의 조치가 이루어져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부가가치 생산비중이 88년 42.4%에서 45%로 높아졌다. 일반예산이 5년 동안 2.1배 는 반면 사회간접자본 예산은 3.5배로 늘림으로써 국도포장률이 79.5%에서 97%로 높아졌고 5년간 14개소의 발전소를 착공,올해부터 10% 이상의 전력예비율을 확보하게 된다. 강력한 기술드라이브정책으로 국민총생산중 과학기술투자 비중이 1.87%에서 2.12%로 높아졌다.64메가디램개발,우리별1호 제작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민생활향상과 복지증진=소득이 2배 이상 늘어났다.마이카시대가 실현됐고 전화보급,의료보험 혜택등이 선진국 수준에 진입했다.2백만호 주택건설 계획은 목표를 69만호나 초과했다. 전국민 의료보험이 실시되고 88년에 국민연금제와 최저임금제가 도입됐다.고용보험제도를 제외하면 선진국이 가진 사회보장 제도의 대부분이 도입된 것이다.이런 시책들로 사회보장 예산이 지난 5년간 3.6배나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어촌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됐다.90년4월 농어촌발전기금을 설치하는등 관련제도를 강화했고 91년 7월에는 10년간 추진할 농어촌구조 개선대책과 42조원의 투자계획을 마련했다.경지정리면적은 48만㏊에서 62만㏊ 늘어났다. 도시교통난 해소노력으로 5백58㎞의 지하철·전철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환경청을 90년 환경처로 승격시켜 제도를 강화하고 환경예산을 3.4배로 늘리는등 환경투자를 대폭 증액했다.맑은물 공급대책이 추진돼 수도의 식수불량률이 1.6%에서 1.1%로 떨어졌다.대기오염도 전국의 아황산가스 오염도가 8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기준치 0.5ppm이하로 떨어졌다. ▲경제효율의 향상과 국제화추진=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초과이득세와 개발부담금제등을 신설,투기를 진정시켰다. 총액출자 규제도 시행,공정거래법 개정을 통한 재벌의 계열회사간 채무보증 제한제도가 도입됐으며 이는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제도의 확립을 의미한다. 경제의 개방화·국제화가 추진됐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고 국내 시장개방으로 수입자유화율을 97.7%까지 끌어올렸다.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직접투자로 자본자유화도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 ○교육·문화 ▲교육개혁=교육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전인교육 실현을 위한 초·중등교육의 내실화 등 교육의 질적향상 기반조성,21세기 정보화사회에 대비한 직업및 과학기술교육 강화,지방교육 자치제의 실시,평생교육체제의 확충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92년부터 군지역 중학교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실시했으며 국민학교 학교급식을 16.3% 수준으로 확대 실시했다. 국립사범계 대학출신 우선임용제를 폐지하고 신규교사 공개전형제를 도입해 우수교원 확보의 기반을 마련했다. 고급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이공계대학 정원을 대폭 늘리고 사립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4백억원(92년)규모로 늘렸다. 내신성적을 40%이상 반영하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대학별고사의 채택여부및 반영비율은 대학이 자율결정토록 하는등 대학입시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문화창달=자유와 자율의 바탕위에서 활력에 넘치는 새로운 문화풍토를 조성했으며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기반의 확충으로 민족문화창달의 터전을 마련했다. 영화·연극·무용 등 대본 사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방송·공연이 금지된 대중가요 7백51곡에 대한 규제를 해제하는 등으로 창작발표에 대한 각종 규제를 철폐했다. 문화부 신설,국립국어연구원 개원,한국 예술종합학교 설립 등으로 문화진흥 체제를 대폭 정비했다. 신라·백제·가야·중원·광주 등 5대 문화권을 정비(44건 완료)하고 경복궁·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재 복원작업을 추진했다. ▲체육진흥 및 청소년 육성=88서울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국민역량을 결집하고 체육의 중흥을 이룩함으로써 국제적인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민적 사기진작과 체육의 생활화를 이룩했다. 서울올림픽은 동서화해와 동구 민주화에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한국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일신케 하는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3천1백10억원의 올림픽 잉여금으로 경기단체 자립과 청소년생활체육교육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1백33개국에서 1만9천여명이 참가한 세계 잼버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여성권익신장=88년 여성정책 전담부서인 정무장관실 발족을 계기로 본격적인 여성정책 추진체제를 확립하는등 교육·고용·복지·가정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여성의 「삶의 질」을 괄목할 만큼 향상시켰다. 90년 가족법(민법중 친족·상속편)의 개정으로 남녀평등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남녀고용평등법의 개정으로 여성에 대한 고용확충 기반을 조성했다.
  • 정치·군사대국화 서두는 일본(사설)

    탈냉전의 동아시아질서 주도를 위한 일본의 노력이 가속되고있다.새해벽두의 플루토늄도착 뉴스가 아시아 이웃들에게 일본의 핵무장가능성을 경고한데이어 11일엔 미야자와총리가 새해 첫정상외교로 태국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순방길에 올랐다.정치·군사 대국화를 서두르는 일본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상징적 움직임이요 발길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미국의 거듭된 다짐에도 불구하고 탈냉전이후 아시아 특히 동아시아지역엔 상대적인 힘의 공백이 조성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구소련의 붕괴와 이데올로기 대신의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른 질서재편의 불가피한 과정이요 결과라 할수 있을 것이다.일본은 이것을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며 그 공백을 스스로 메우고 주도해나가기위한 분주한 행동에나서고 있다해야 할 것이다. 경제대국 일본은 그럴수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동남아에서 이미 경제적 패권을 장악한 일본은 이제 그에 걸맞는 정치·군사적 패권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있는 단계라 할수 있을 것이다.주변국들의 반대를 무릅쓴 작년의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PKO)파견은 그러한 포석의 일환이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은 세계3위의 국방비라든가 미7함대를 능가하는 해군함정보유의 규모,그리고 공중경보통제기(AWACS)등을 비롯한 최첨단무기의 꾸준한 증강에 원자력발전을 위한 원료확보명분의 플루토늄 도입등은 무엇을 의미하는가.그리고 공공연한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지위요구에 중국과 동남아를 향한 외교의 본격강화인 것이다.일본이 무엇을 원하며 추구하고있는지 잘 보여주는 증거들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경제는 물론 정치·군사적으로도 아시아의 맹주내지는 패권을 장악하려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총리자문기구인 「21세기의 아시아 태평양과 일본을 생각하는 간담회」는 최근의 보고에서 「아태지역에서의 일본의 정치적 역할강화」를 공공연히 촉구한바 있다.동남아순방의 미야자와총리도 방콕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의 일본의 정치·군사적 역할증대를 강조하는 독트린을 발표할 예정이다.군사대국을 전제로하는 정치대국은 물론 「아시아의 일본」을 공공연히 과시하게될 공식기회로 주목되고 있다. 솔직히 말해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는 전환기적 시대상황의 불가피한 추세라 할수있을 것이다.그것을 저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지 모른다.그러나 문제는 견제와 균형이며 한계를 넘지않는 자제라 생각한다.미국이 아시아에서 계속 강력한 존재로 남아 그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경제에 이어 정치·군사대국화 하는 일본을 어떻게 할 것인가.그것은 일본자신도 포함하는 아시아가 이제부터 해결해가야할 가장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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