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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차원 국군포로 해결”

    “국가차원 국군포로 해결”

    12일 국방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이명박 색채’가 흠씬 묻어 있다.‘실용’‘선진’‘창조’ 등 이 대통령이 즐겨 구사하는 단어로 국방정책의 비전과 기조, 과제가 장식됐다. ‘8대 국방정책기조’ 중 ‘한반도 평화구조 창출의 군사적 뒷받침’이 눈길을 끈다. 국방부는 이 대목에서 ‘국가적 책무이행 차원에서 국군포로 문제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한다.’고 적시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몸을 사렸던 국군포로 문제를 국방정책기조로 내세웠다는 점은 정권 교체를 실감케 한다. 또 ‘선진방위역량 강화’와 관련, 국방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상비부대(1000여명) 운용 등을 제시했다. ‘3대 국방 국정과제’로는 (1)국방개혁 진단 및 발전 (2) 한·미동맹 군사구조 발전 (3)국방 연구개발(R&D)의 신(新)경제성장 동력화 등을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청와대와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정부에서 추진한 ‘국방개혁 2020’이 첫 번째 과제로 제시된 데는 군 체질 개선에 대한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효율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성향상 재래식 병력 감축 및 첨단무기 보강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 2020이 예상보다 강도높게 추진될 가능성도 있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 조정안을 올해 전반기까지 마련해 여론 수렴과 국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ㆍ미동맹 군사구조와 관련, 국방부는 2012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한·미 군사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미군 전력 통합과 미 증원전력 보장 등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결국 노무현 정부에서 역점 추진한 전작권 전환과 국방개혁 2020의 큰 줄기는 일단 손대지 않기로 한 셈이다. 국방 R&D 투자는 가장 ‘이명박스러운’ 국정과제라는 평가다. 민·군 겸용기술 개발과 범 부처 협력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방위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돈 버는 국방’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현재 세계 17위권인 방산수출 규모를 10위권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2005년 2억 6189만달러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방산 수출액을 2011년까지 10억달러 수준으로 밀어올리고,2022년쯤에는 20억달러로 견인한다는 목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軍임무는 변치 않지만 모습은 바뀌어야”

    “軍임무는 변치 않지만 모습은 바뀌어야”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세계와 동북아 안보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군은 선진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육군사관학교 64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스스로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굳건한 의지와 노력이 군을 발전시키고 선진 일류국가를 앞당길 것”이라면서 “건강한 국가관이 선진 강군의 첫번째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군의 임무는 변하지 않지만 군의 모습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창의’와 ‘실용’으로 무장해 낡은 관행과 비효율을 과감히 털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안보상황 변화에 따라 국방 경영을 효율화하고 21세기 정예강군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국방 혁신을 강조하고 “PKO 등 국제사회 참여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유엔 네팔임무단(UNMIN)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헬기 사고로 희생된 고 박형진 대령에 대해 “대한민국은 고(故) 박형진 대령의 순직을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데스크시각] 박재승·안강민 뒤집어 보기/이종락 정치부 차장급

    [데스크시각] 박재승·안강민 뒤집어 보기/이종락 정치부 차장급

    18대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여의도 정가에는 온통 두 법조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려 있다. 바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위원장인 안강민, 박재승 변호사를 가리킨다. 두 사람은 여야 공천의 칼날을 쥐고 정치권의 대척점에 서 있다. 이들은 걸어온 길부터 다르다. 안·박 위원장은 각각 경남 양산과 전남 강진 출신이다. 영·호남을 텃밭으로 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천을 주도하는 모습이 출신 지역과 오버랩된다. 법조인 시절도 대비되는 인생 궤적을 그렸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73년 사법연수원을 수석 졸업했다. 그러나 1978년 청주지방법원 판사 재직시 정권에 찍혀 내리막길을 탔다. 서슬이 퍼렇던 중앙정보부의 민원 청탁을 거절했다는 이유다. 결국 1981년 법복을 벗었다. 하지만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성공적인 법조인이 됐다. 안 위원장은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지검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검찰 출신이다. 대검 중수부장 시절인 지난 1995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냈다. 당시 ‘대한민국은 검찰공화국’이라는 말이 회자하게 만든 주인공이다. 여기까지가 정치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박재승, 안강민 위원장의 긍정적인 평가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세간의 평가처럼 ‘무결점’의 법조인들일까. 국민들의 폭발적인 평가와 달리 법조계에서 두 위원장의 평가는 뜨뜻미지근하다. 박 위원장은 공천심사과정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며 원칙을 고수해 ‘저승사자’라는 애칭을 얻었다. 도무지 정치에는 관심이 없고 원칙주의자로만 보인다. 그러나 지난 2003년 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대한변협 회장을 역임한 박 위원장이 정치적 색깔을 짙게 드러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변협 회장으로서 노무현 정권과 너무 유착됐다는 비판이다. 변협을 ‘준 정치집단’으로 퇴영시켰다는 신랄한 냉소도 받는다. 실제로 대한변협은 박 위원장의 재임 기간 19건의 성명서를 박 위원장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이들 중에는 ‘탄핵정국을 거두고 도탄의 민생을 추슬러야 한다’‘정부의 이라크 파병결정에 대한 우리의 입장’‘정치권은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의 여망을 수용하라’는 성명서들이 포함돼 있다. 제목만 보더라도 정치색이 농후한 내용들임을 짐작할 수 있다. 안 위원장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그는 놀라운 뚝심과 조용하면서도 꼿꼿한 자세를 유지하는 ‘포커페이스’가 트레이드마크다. 어떤 이해관계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안 위원장도 사실 검사로 재직하며 지역 연고에 너무 휘둘렸다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다. 검찰 내 부산·경남(PK)의 대표 주자로 문민정부의 ‘충복’(忠僕)으로 덧씌워진 이미지다. 두 전직 대통령을 수감했던 안 위원장이지만 지역색이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왔다.1998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뒤 사시 8회 동기인 박순용씨가 검찰총장이 되자 검찰을 떠나야 했다. 국민 10명 중 8∼9명은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두 위원장이 유권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분명 반가운 일이다. 두 위원장이 지금껏 ‘쇄신 공천’을 위해 보여준 열정에도 공감한다. 그런데도 굳이 두 위원장을 뒤집어 보겠다고 ‘불순한 의도’를 드러낸 것은 노파심 때문이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기 힘들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반성하고 검증해야 한다. 레닌이 즐겨 사용했다는 “믿어라, 하지만 검증하라.”는 말은 바로 이 경우에 적용될 듯싶다. 결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두 사람은 매 순간 자신을 돌아보며 ‘순결함’을 독려해야 할 것이다.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 이땅의 정치 진보는 바로 두 사람 어깨에 달려 있다. 이종락 정치부 차장급 jrlee@seoul.co.kr
  • TK 출신 전진배치·공안통 부활 반발 사퇴 줄이어… 홍역 클 듯

    TK 출신 전진배치·공안통 부활 반발 사퇴 줄이어… 홍역 클 듯

    이번 검사장급 이상 검찰 수뇌부 인사에선 대구·경북(TK) 출신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전국 검사장급 이상 간부 53명 가운데 김경한 법무장관을 포함한 9명이 경북고 출신이다. 또 신규 검사장 승진자 11명 중에도 경북고 출신이 3명(김영한 대구고검 차장, 김병화 서울고검 공판부장, 최교일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가장 많았다. 출신 지역별로는 TK 출신이 53명 가운데 김 장관을 비롯해 11명이고, 부산·경남(PK) 출신은 임채진 검찰총장을 포함해 10명, 호남 12명, 서울 10명, 경기 5명, 충남 4명, 강원 1명 등이다. 출신고별로는 경북고가 가장 많았고 경기고 8명, 광주일고 4명, 부산고·동성고·경복고·대일고·경동고·제물포고가 각각 2명씩이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35명(66%)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고 성균관대 7명, 고려대 5명, 연세대 2명 등의 순이었다. 참여정부에서 홀대 받은 공안통 검사들의 부활도 눈에 띈다. 2005년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안기부·국정원 도청사건 수사를 진두지휘하면서 신건·임동원 전 국정원장을 구속했던 황교안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이번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신종대 부산지검 1차장, 이재원 서울고검 형사부장, 김영한 대구고검 차장 등도 공안통으로 꼽힌다. 반면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고참 검사장들과 좌천성 발령을 받은 검사장들이 인사 발표를 전후해 반발 사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내홍이 예상된다. 8일 인사를 앞두고 사시 20회 출신인 안종택 서울북부지검장과 이동기 수원지검장, 이승구 서울동부지검장 등이 사퇴했다. 이들은 사시 후배기수들이 고검장으로 승진될 것으로 알려지자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인사 발표 직후인 9일에는 서울서부지검장에 내정된 이상도 법무부 보호국장과 대전고검 차장으로 내정된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박철준 검사장은 2002년 서울지검 공안1부장 때 서울시장 선거에서 불법 선거 운동 혐의로 이명박 당시 시장을 불구속기소해 한나라당의 ‘살생부’에 올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또 비교적 한직으로 발령된 일부 검사장도 선후배들과 거취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퇴 행보도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1997년 한국은행 독립 문제로 맞붙었던 ‘질긴 악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만났다. 두 사람은 7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한은이 중앙은행으로서 법에 정한 바에 따라 통화신용정책을 중립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한은의 자주성을 최대한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최근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은 인식을 함께 하고, 한은도 정부와 정책적인 협조를 지속하는 데 공감했다고 임종룡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전했다. ●협조하겠다고 하지만… 오찬에 들어가기 전에 두 사람은 “오늘은 상견례다. 심각한 이야기할 것이 없다.”고 웃는 얼굴로 말했다. 그러나 오찬은 2시간 가까이 이어지면서 상당히 진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오찬 뒤 기자들에게 “‘우리 둘이 만난 게 뉴스가 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왜 뉴스가 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기자들이) 더 잘 알지 않느냐.”고 대답했다. 이 총재는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무엇을 도와주기로 약속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난 정치인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물가를 희생하면서 경제를 살리는 식의 정치적인 거래를 하지 않고 제 길을 가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회동에 앞서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총재는 한은의 역할에 대해 “환율 정책과 관련해 한은과 정부의 역할은 과거나 지금이나 다른 게 없고, 앞으로도 달라질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환율 정책의 근본 목적은 무엇이고 주도권은 누가 행사하느냐 등에 대해 이들은 대립각을 세워왔기 때문이다. 강 장관은 환율 정책의 주도권을 정부가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환율 정책 역시 국가 경제를 위해 운용돼야 하고, 한은이 아닌 종합적인 상황분석을 할 수 있는 재정부가 권한을 쥐어야 한다는 것이다.‘환율은 경제전쟁이자 경제주권’,‘한은은 통화정책의 독립을 주장하며 책임은 지지 않는다.’는 최근 언급도 이런 맥락이다. 그러나 이 총재를 비롯한 한은의 생각은 다르다. 재정부가 수출 경쟁력 향상과 경기 부양을 위해 높은 원·달러 환율을 유도한다면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입장이다. 이 총재가 지난달 14일 “한은은 물가안정을 통해 ‘호민관’ 역할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강 장관을 에둘러 비판한 셈이다. ●같은 PK에 서울대 동문…그러나 ‘엇갈린 인연’ 강 장관과 이 총재는 45년생 ‘해방둥이’ 동갑에 같은 PK(강 장관 경남 합천, 이 총재 경남 통영) 출신이다. 전공(강 장관 법대, 이 총재 상대)은 다르지만 대학(서울대) 동문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가까울 수 있었던 둘의 관계는 속해 있는 조직의 이해에 따라 한껏 벌어졌다. 둘의 악연은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은 독립성 문제가 불거졌던 97년 강 장관은 당시 재정경제원 차관, 이 총재는 한은 기획부장이었다. 강 장관은 ▲한은 총재 관할이었던 은행감독원 금융감독원으로 이전 ▲재경원 장관이 위원장인 금융통화위원회 아래 한은 집행기구화 등을 골자로 한 한은법 개정안을 만들어 국회 통과를 위해 앞장섰다. 그러나 이 총재는 국회 등 대외업무를 총괄하며 최전선에서 한은법 개정을 저지했다. 그 결과 은감원은 빼앗겼지만 금통위 의장 자리는 한은 총재로 넘어오면서 어느 정도의 독립을 이뤘다. 다만 한은 인사권은 한은 총재에게 있지만 한은의 예산 승인권은 여전히 재정부에 있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이 총재는 97년 당시 한은의 독립을 위해 노력을 다했다. 두 조직의 경제관이 달라 간극이 메워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은혜 청와대 ‘입’ 데뷔

    김은혜 청와대 ‘입’ 데뷔

    MBC 기자와 앵커를 지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입성한 김은혜 부대변인이 4일 청와대의 ‘입’으로 데뷔했다. 그동안 이동관 대변인을 보좌하며 일주일 남짓 ‘적응기간’을 보낸 김 부대변인은 이날 공식 브리핑을 통해 네팔 유엔평화유지군(PKO) 박형진 중령 헬기 사고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심경과 청와대의 후속 대책 등을 언론에 브리핑했다. 김 부대변인은 특히 자신의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인 ‘무릎팍 도사’출연을 둘러싸고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아디다스, 中 ‘오성기’ 무단 사용 논란

    2008 베이징올림픽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Adidas)가 디자인 무단 사용 논란에 휩싸였다. 홍콩 밍바오(明報·명보)는 지난 3일 “아디다스가 중국 오성홍기(五星紅旗·중국 국기로 ‘오성기’라고도 불린다)의 도안을 불법 사용해 ‘국기법’(國旗法)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홍콩의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오성기의 도안이 프린팅 되어있는 가방과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아디다스가 사전에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이를 무단 사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홍콩 입법회의 한 의원은 “국기 도안을 허가 없이 상업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국기 및 국장 조례’(國旗及國徽条例)법에 위반하는 것”이라며 “특히 별 5개중 가장 큰 별은 공산당을 상징하는 도안인데 아디다스측은 자신의 로고를 넣었다.”고 밝혔다. 홍콩 행정부서 관계자는 “허가 없이는 국기의 도안이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5만 위안(약 667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디다스 측은 “문제의 가방과 티셔츠는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신상품”이라며 “상품은 단지 중국에서의 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만든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한다. 문제의 제품들의 판매는 즉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58.241.*.*)은 “중국을 광고해 주는 일인데 왜 아디다스 측이 사과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pumpkinl1985)은 “국기 도안을 나쁜 곳에 쓴 것도 아닌데 왜 호들갑인지 모르겠다.” ”올림픽 공식 파트너 회사가 썼다면 이해해줄 수도 있는 일”이라며 아디다스를 지지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한 나라의 국기 도안을 이용하려면 엄연한 절차를 거쳤어야 한다.” “중국을 대표하는 국기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은 중국을 무시하는 것과 다름없다.”등의 의견을 올리며 이를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군 장교 탄 유엔헬기 추락

    한국군 장교 탄 유엔헬기 추락

    합동참모본부는 3일 네팔에서 한국군 장교가 탑승한 유엔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이 헬기에는 평화유지활동(PK O) 요원으로 파견된 한국군 박형진(50·육사 38기) 중령과 U N요원 10여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현지 경찰과 구조 당국 관계자는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합참은 “박 중령의 생사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인도주재 국방무관을 현지로 급파,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사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P·AFP통신에 따르면 네팔 카트만두에 본사를 둔 트리부반 인터내셔널 항공의 고위 관리인 모한 프라사드 아디카리는 “동부 라메치합에 갔던 유엔 헬기가 카트만두로 돌아오던 도중 무선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간부인 키누 프라사드 아차리아는 “10명의 사망자를 발견했으며 생존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강풍 등 악천후를 만난 헬기가 불길에 휩싸인 뒤 추락했다고 전했다. 송한수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성호원장 MB 당선 직후 낙점”

    새 국정원장에 김성호 전 법무장관이 낙점됐다. 이명박 정부 출범 나흘 만의 인선이다. 김 전 장관으로 귀결되기까지 그동안 국정원장 자리는 온갖 추측들을 불러모았다. 김 전 장관만 해도 유력후보로 거론되다 얼마 전엔 후순위로 밀렸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한때 후보군 제외설… 파워게임 암시 그는 언제 이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을까. 이 대목은 그에 대한 이 대통령의 신임의 강도와 직결되는 사안이다. 향후 김 국정원장이 얼마나 이 대통령 가까이에 설 것인지를 가늠하는 잣대이기도 하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그가 이미 이 대통령 당선 직후 낙점됐고, 그 뒤로도 ‘지위’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28일 전했다. 고려대 선후배로 오랜 인연을 쌓아오면서 그의 능력과 업무추진력을 이 대통령이 높이 샀다고 한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최시중 전 한국갤럽 사장과 송정호 전 법무장관 등이 유력후보로 거명되기도 했으나 실상과는 거리가 있었다고 한다. 반면 다른 인사는 김 전 장관이 실제로 한때 후보군에서 제외됐었다고 말했다. 김만복 전 원장의 국정원내 기반이었던 ‘부산인맥’들이 김 전 장관쪽에 대거 줄을 대면서 그의 국정원 개혁의지가 퇴색했고, 이에 실망한 이 대통령측이 그를 후순위 후보로 돌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앞서 언급한 여권 핵심관계자는 “그런 소문 자체가 매터도였다.”고 일축했다. 김 전 장관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국정원 안팎의 세력들이 그같은 소문을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새 국정원장 자리를 둘러싸고 지난 두 달 가까이 적지 않은 파워게임이 펼쳐졌음을 짐작케 하는 언급이다. 이 관계자는 “그런 흑색선전이 나돌 때에도 김 전 장관은 수시로 이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지역편중 논란을 무릅쓰고 그를 끝내 국정원장에 앉힌 것도 이 대통령의 이같은 신임 때문”이라고 전했다. ●통합민주당 “완벽한 영남향우회” 반발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에도 불구하고 지역편중 논란은 거세질 전망이다. 경남 남해 출신인 그가 국정원장에 낙점되면서 이른바 ‘사정(司正) 빅4’는 모두 부산·경남(PK) 인사들로 채워지게 된 것이다. 임채진 검찰총장(남해), 어청수 경찰청장(진주),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고성) 모두 PK출신이다. 통합민주당은 ‘완벽한 영남 향우회’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유종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영남 출신의 대통령이 사정기관장들을 소집하면 완벽한 영남향우회가 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없었다. 출범 초부터 노골적으로 영남정권임을 과시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 참여정부에서 국가청렴위 사무처장과 법무부 장관을 지냈지만 잇단 친기업적 행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무원 선거중립 헌법소원에 대한 합헌 발언으로 정권 말기에 스스로 물러났다. 고려대 법대 68학번으로 이명박 대통령보다 7년 후배다.2005년 고려대 68학번 동기회 9대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검사 시절 대검 중수부 2,3,4과장과 서울지검 특수 1,2,3 부장 등 특별수사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금융계좌 추적에 관한 수사기법을 개발하는 등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 특히 대검 중수 2과장 시절인 1995년 8월 전직 대통령 4000억원대 가·차명계좌 보유설의 수사를 맡았고 이어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뇌물 비리 의혹 사건을 잇따라 수사한 ‘특수 수사통’으로 인정받았다. 부인 장금자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경남 남해(58)▲부산 브니엘고▲고려대 법대▲사시16회▲밀양지청장▲대검 감찰2과장 및 대검 중수2,3,4과장▲서울지검 특수 1,2,3부장▲서울동부지청장▲사법연수원 부원장▲춘천ㆍ청주ㆍ대구지검장▲부패방지위ㆍ국가청렴위 사무처장▲법무부 장관▲(재)행복세상 이사장
  • ‘MB친형 이상득 공천내정’ 충돌

    ‘MB친형 이상득 공천내정’ 충돌

    “권력 실세들의 제 사람 심기가 도를 넘어섰다.” 한나라당이 28일 4·9 총선에 나설 최후의 1인을 선택하는 마지막 공천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권력 실세들의 ‘제 사람 심기’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 공천심사에서 이 대통령의 측근인 이방호 사무총장이 이상득 부의장의 공천 내정을 강하게 밀어 파행을 겪었다. 다수의 공심위원들은 “이런 식으로 하면 심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심사 자체를 거부하고 회의장을 떠나면서 한때 회의가 중단 사태를 빚기도 했다. 회의는 오후 4시쯤 속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두언 의원이 최근 새 정부 내각 인선과 당 공천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선 것도 실세들의 ‘제 사람 심기’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를 계기로 권력 실세들에 대한 당 안팎의 비판 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수도권의 한 재선 의원은 “특정 인사의 힘을 보여주거나 향후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제 사람 심기로는 당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영남지역의 다른 의원도 “이 대통령을 자신이 당선시킨 것으로 착각하는 일부 실세들의 ‘사(私)가 낀’ 공천으로는 집권당 역할을 하기 힘들 뿐 아니라 오래 못 간다.”고 경고했다. 공천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인사로는 친이(친 이명박)측 핵심인 L·L 두 의원과 고위 당직을 맡고 있는 K·N·L 의원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권력 실세인 L·L 의원과 당내 유력자인 K 의원 등은 전국적으로 적게는 10명에서 많게는 수십명 안팎의 공천 신청자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또 N 의원도 2010년 광역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7∼8명의 인사를 집중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른 예비후보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특히 N 의원은 부친을 보좌했던 최측근 인사를 자신의 인근 지역구에 공천 신청토록 해 적극 지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당직을 맡고 있는 L 의원 역시 1차 면접심사 때부터 고교 선후배 등 자신과 인연을 가진 PK(부산·경남) 공천 신청자들을 대거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친박(친 박근혜)측 의원들은 “일단은 공천 결과를 지켜보겠지만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공정 공천’ 합의가 깨진다면 불행한 사태를 맞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 공심위는 다음달 1일 서울·경기지역 공천 내정자를 발표한 뒤 3일 최고위원회의에 제출한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GMO 과자’ 이르면 5월 시판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유전자 변형농산물(GMO) 옥수수로 만든 과자·빵·빙과류·음료 등 가공식품이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대상, 두산CPK, 삼양제넥스,CJ제일제당 계열의 신동방CP 등 한국전분당협회 4개사는 오는 5월부터 전분과 전분당 원료로 쓰기 위한 GMO 옥수수 5만여t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분당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제 옥수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비GMO 물량마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GMO 옥수수를 수입하게 됐다.”면서 “심지어 GMO 옥수수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GMO 가공식품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식품가공업체들이 자기들 마진만 생각해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GMO식품을 전면적으로 들여올 경우 강력한 소비자 저항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이명박대통령 취임] 17대 대통령 취임사

    [이명박대통령 취임] 17대 대통령 취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700만 해외동포 여러분, 이 자리에 참석하신 노무현, 김대중, 김영삼, 전두환 전 대통령, 그리고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엥흐바야르 남바르 몽골 대통령, 삼덱 훈센 캄보디아 총리, 후쿠다 야스오 일본 내각총리대신, 빅토르 줍코프 러시아 연방 총리, 무하마드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을 비롯한 각국 경축사절과 내외 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대한민국의 제17대 대통령에 취임합니다. 한없이 자랑스러운 나라, 한없이 위대한 국민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경의를 표하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시대적 사명에 신명을 바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국민을 섬겨 나라를 편안하게 하겠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고 사회를 통합하겠습니다. 문화를 창달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안보를 튼튼히 하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국제사회에 책임을 다하고 인류공영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는 잃었던 땅을 되찾아 나라를 세웠고, 그 나라를 지키려고 목숨을 걸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역사상 최단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과업을 동시에 이루어 내었습니다. 오로지 우리의 의지와 우리의 힘으로 일구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베푸는 나라로 올라섰습니다. 이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이것을 ‘기적’이라고 부릅니다.‘신화’라고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 아니라, 우리가 다 함께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입니다. 그것은 신화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온 진실한 삶의 이야기입니다.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 전선에서 산화한 장병들, 뙤약볕, 비바람 속에 땅을 일군 농민들, 밤낮없이 산업현장을 지켜낸 근로자들, 젊음을 바쳐 민주화를 일구어낸 청년들의 눈물겹도록 위대한 이야기입니다. 장롱속 금붙이를 들고 나와 외환위기에 맞섰던 시민들, 겨울 바닷가에서 기름을 걷고 닦는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사회 각 영역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온 수많은 직장인들과 공직자들, 이들 모두가 대한민국 성공신화의 주역들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내놓고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러나 떳떳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자부심이 미래를 여는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이제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로 가는 길을 찾아 열어가고자 합니다.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 현실의 제약을 여유롭게 바라보면서,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함께 전진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의 결실을 소중하게 가꾸고, 각자가 스스로 자기 몫을 다하며, 공공의 복리를 위해 협력하는 사회, 풍요와 배려와 품격이 넘치는 나라를 향한 장엄한 출발을 선언합니다. 지난 10년, 더러는 멈칫거리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이제 성취의 기쁨은 물론 실패의 아픔까지도 자산으로 삼아 우리는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야 합니다. 실용정신은 동서양의 역사를 관통하는 합리적 원리이자, 세계화 물결을 헤쳐 나가는 데에 유효한 실천적 지혜입니다. 인간과 자연, 물질과 정신, 개인과 공동체가 건강하고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삶을 구현하는 시대정신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이룩하는 데에 나와 너가 따로 없고, 우리와 그들의 차별이 없습니다. 협력과 조화를 향한 실용정신으로 계층갈등을 녹이고 강경투쟁을 풀고자 합니다. 정부가 국민을 지성으로 섬기는 나라, 경제가 활기차게 돌아가고 노사가 한마음 되어, 소수와 약자를 따뜻이 배려하는 나라, 훌륭한 인재를 길러 세계로 보내고, 세계의 인재를 불러들이는 나라, 바로 제가 그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입니다. 이명박 정부가 이룩하고자 하는 선진 일류국가의 꿈입니다. 기적은 계속될 것입니다. 신화는 이어질 것입니다. 세계를 놀라게 한 발전의 엔진에 다시 불을 붙여 더욱 힘차게 돌아가게 하겠습니다. 제가 앞장서고 국민 여러분이 하나 되어 나서면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시점에서 우리 함께 다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냉철하게 인식하고 스스로 변해야 한다는 각오를 새로이 하는 일입니다. 우리가 방심하는 사이, 세계는 우리를 저만치 앞질러가고 있습니다. 후발국들도 바짝 추격해오고 있습니다. 국가경쟁력은 떨어지고 자원과 금융시장의 불안이 우리 경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정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중산층은 위축되고 서민생활은 어려워졌습니다. 계층간, 집단간의 관계는 여전히 갈등과 투쟁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시민사회는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권리주장이 책임의식을 앞지르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가 오고 있습니다. 분단국으로서 지고 있는 짐도 무겁습니다. 다음 60년의 국운을 좌우할 갈림길에서, 이 역사적 고비를 너끈히 넘어가기 위해서 저는 국민 여러분이 더 적극적으로 변화에 나서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변화를 소홀히 하면 낙오합니다. 변화를 거스르면 휩쓸리고 맙니다. 변화의 흐름을 타고, 변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더 빨리 변해야 합니다. 불합리하거나 시대에 맞지 않으면 익숙한 것들과 과감히 헤어져야 합니다. 방향은 개방과 자율, 그리고 창의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 살리기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신성장동력을 확보하여 더 활기차게 성장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정부부터 유능한 조직으로 바꾸고자 합니다.‘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겠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잘 하는 곳은 더 잘 하게 해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힘이 되는 역할을 맡겠습니다. 꼭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 것은 민간에 이양하겠습니다. 공공부문에도 경쟁을 도입하겠습니다. 세금도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납니다. 공무원 수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불필요한 규제는 빠른 시일 내에 혁파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머지않아 새 정부가 효율적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요, 일자리 창출의 주역입니다. 누구나 쉽게 창업하고 공장을 지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업인이 나서서 투자하고 신바람 나서 세계 시장을 누비도록 시장과 제도적 환경을 개선하겠습니다. 기술혁신을 추구하는 중소기업들이 활기를 가져야 합니다.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서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도록 돕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하는 기업인들이 존경받고,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이 사랑받아야 합니다. 노(勞)와 사(使)는 기업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바퀴입니다. 어느 하나가 제 몫을 못 하면 수레가 넘어집니다. 선진국에서는 노사분규가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과격한 투쟁은 결국 자멸을 가져온다.”는 인식을 노사 모두가 공유했기 때문입니다. 노사문화의 자율적 개선은 선진화의 필수요건입니다. 이제 ‘투쟁의 시대’를 끝내고 ‘동반의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기업도, 노조도 서로 양보하고 한걸음씩 다가서야 합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업이 힘을 내야 합니다. 기업이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노동자를 끌어안아야 합니다. 이런 때 노동자도 더 열심히 일해 주어야 합니다. 불법투쟁은 지양하고 생산성을 높여야 합니다. 그래야 노사관계가 건강해집니다. 정부도 원칙과 성의를 가지고 노력하겠습니다. 시장개방은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입니다. 수출산업이 경제의 큰 몫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로서는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국부를 늘려가야 합니다. 그러나 개방에 취약한 부문에서는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농어민들이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우리 국민 모두가 농어민의 아들딸입니다. 농업, 농촌, 농민 걱정이 곧 나라 걱정입니다.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정부가 함께하겠습니다. 농림수산업이 더 이상 1차 산업으로 머물러선 안 됩니다. 첨단 생산기술을 접목하고 유통 서비스 경영과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2차,3차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 벗고 나서야 합니다. 농어민과 정부가 뜻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고, 다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절실한 사람은 국가가 보살펴야 합니다. 시혜적, 사후적 복지는 해결책이 아닙니다. 능동적, 예방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낙오자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됩니다. 여성은 시민사회와 국가발전의 당당한 주역입니다. 여성의 사회참여는 사회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양성평등 정책을 추진해서 시민권과 사회권의 확장에 힘쓰겠습니다. 더 많은 여성이 의사결정의 지위에 오를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생애주기와 생활형편에 따른 수요에 맞추어 맞춤형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정부가 보육의 짐을 덜어주면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삶의 질과 인적 자원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청년세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국내외에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젊은이들의 사회 진출을 돕겠습니다. 주거생활을 안정시킴으로써 개인 생활은 물론 사회의 안정 기반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복지대책도 시급합니다. 노령연금을 현실화하고, 공공복지를 개선하겠습니다. 고령자를 위한 의료혜택과 시설을 늘리고,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겠습니다. 장애인들에게도 더 따뜻한 배려와 함께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 일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들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살피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진화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는 얼마나 훌륭한 인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청소년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꿈과 활력의 발전기입니다. 청소년들의 적성과 잠재력을 개발하고 디지털,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교육개혁은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획일적 관치교육, 폐쇄적 입시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받아들이고 교육현장에 자율과 창의, 그리고 경쟁의 숨결을 불어 넣어야 합니다. 학교 유형을 다양화하고 교사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하겠습니다. 그래야 공교육이 정상화되고, 사교육 열풍이 잦아들게 됩니다. 학생들의 적성과 창의력이 살아납니다. 대학의 자율화는 국가경쟁력뿐 아니라 한국 사회 선진화의 관건입니다. 교육과 연구의 역량을 늘려서 세계의 대학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합니다. 지식기반사회의 전선에 서야 합니다. 교육의 기회를 질적으로 확대해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워도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복지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습니다. 과학이 사회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선진화시킵니다. 한국의 몇몇 과학기술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20년,30년을 내다보면서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워 가겠습니다. 우수한 과학도를 길러내고, 과학자를 존경하고 우대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과학기술이 미래로 가는 문을 열어줍니다.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거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국가가 장기계획을 가지고 밀어 주어야 합니다. 대학과 기업과 정부의 연구개발 협력체제도 보다 실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주택은 재산이 아니라 생활의 인프라입니다. 주거생활의 수준을 높이고 주택가격을 안정시키는 주거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펴나가겠습니다. 국토의 구조를 미래지향적으로 개편하고자 합니다. 해양지향, 광역화는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미래의 생활양식에 필요한 공간 활용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든 친환경, 친문화적 기조를 유지하여 국토의 건강성과 품격을 높여나가겠습니다. 환경보전은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환경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냅니다. 지구 환경 변화가 인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기상재해가 잦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일에 적극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 경제가 이에 적응하려면 당장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참고 창의적으로 적응해야만 합니다. 식량, 환경, 물, 자원, 에너지 등과 관련된 정책 전반을 환경친화적으로 바꿔나가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오랜 역사를 가진 문화국가입니다. 최근 세계무대에서 주목받는 한류는 그런 전통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전통문화의 현대화와 문화예술의 선진화가 함께 가야 경제적 풍요도 빛이 날 것입니다. 이제는 문화도 산업입니다.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강국의 기반을 다져야 합니다. 문화수준이 높아지면 삶의 격조가 올라갑니다. 문화로 즐기고, 문화로 화합하며, 문화로 발전해야 합니다. 정부는 우리 문화의 저력이 21세기의 열린 공간에서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더 넓은 시야, 더 능동적 자세로 국제사회와 더불어 함께하고 교류하는 글로벌 외교를 펼칠 것입니다. 우리는 인종과 종교, 빈부의 차이를 넘어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사람들과 친구가 되겠습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지구촌의 평화와 발전에 동참하겠습니다. 미국과는 전통적 우호관계를 미래지향적 동맹관계로 발전, 강화시키겠습니다. 두 나라 사이에 형성된 역사적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동맹관계를 굳건히 해 나가겠습니다. 아시아 국가들과의 연대도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일본, 중국, 러시아와 고루 협력관계를 강화하여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모색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엔진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자원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에도 힘쓸 것입니다. 아울러 평화와 환경을 위한 국제협력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의 경제규모와 외교역량에 걸맞게 인류 보편의 가치를 구현하는 기여외교를 펴겠습니다.UN 평화유지군(PKO)에 적극 참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겠습니다. 문화외교에 역점을 두어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더 원활히 하겠습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면 한국의 매력을 세계로 내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남북통일은 7000만 국민의 염원입니다. 남북관계는 이제까지보다 더 생산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념의 잣대가 아니라 실용의 잣대로 풀어가겠습니다. 남북한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 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비핵. 개방 3000 구상’에서 밝힌 것처럼,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개방의 길을 택하면 남북협력에 새 지평이 열릴 것입니다.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10년 안에 북한 주민 소득이 3000 달러에 이르도록 돕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동족을 위하는 길이고 통일을 앞당기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의 정치 지도자는 어떻게 해야 7000만 국민을 잘 살게 할 수 있는가, 어떻게 해야 서로 존중하면서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는가 하는 생각들을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라면, 남북 정상이 언제든지 만나서 가슴을 열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회는 열려 있습니다. 정치의 근본은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살맛나게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변하지 않고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 수가 없습니다. 국가의 발전 방향과 실천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합니다. 민생고를 덜어주고 희망을 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실용정치의 기본입니다. 길은 멀어 보입니다. 그러나 가능한 일부터 시작해 봅시다. 소모적인 정치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합시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생산적인 일을 챙겨 합시다. 여와 야를 넘어 대화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국회와 협력하고, 사법부의 뜻을 존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끼니조차 잇기 어려웠던 시골 소년이 노점상, 고학생, 일용노동자, 샐러리맨을 두루 거쳐 대기업 회장, 국회의원과 서울특별시장을 지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꿈을 꿀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꿈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게 되길 바랍니다. 저는 이 소중한 땅에 기회가 넘치게 하고 싶습니다. 가난해도 희망이 있는 나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나라, 땀 흘려 노력한 국민이면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그런 나라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대한민국 지도를 세계로 넓히겠습니다. 세계의 문물이 거침없이 들어와서 이 땅에서 새로운 가치로 창조되게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세계를 향해 새로운 가치를 내보내는 나라, 선진 일류국가가 되게 하겠습니다. 선대의 기원이고, 당대의 희망이며, 후대와의 약속입니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정부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나서 주셔야 합니다. 각자가 스스로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더 튼튼하게 길러야 합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더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기업인과 노동자들은 손잡고 더 진취적으로 매진해야 합니다. 청년들은 자기 개발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합니다. 군인과 경찰은 국가와 사회를 더 성실히 지켜야 합니다. 종교인, 시민운동가, 언론인도 더 무거운 책임을 짊어져야 합니다. 공직자들은 더 성심껏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대통령부터 열심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시대적 과제, 대한민국 선진화를 향한 대전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강의 기적을 넘어 한반도의 새로운 신화를 향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갑시다. 저, 이명박이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이 합심하여 떨치고 나서면 해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 2월25일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
  • 터키군 1만명 이라크 진격

    터키군 1만명이 쿠르드노동자당(PKK) 게릴라 소탕을 위해 21일(이하 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이라크 북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첫 대규모 월경 군사 작전이다. 터키·쿠르드간 무력 충돌이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로이터,AP통신은 22일 터키군 당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터키 군 참모는 웹사이트를 통한 성명에서 “터키 군은 이라크 영토의 안정을 보존한다는 조건 하에 월경 작전을 시작했으며 목적을 달성한 뒤 가능한 한 단시간 내에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키군은 이날 저녁 7시쯤 쿠르드 반군 거점에 대한 전투기 공습과 지상군 포격을 시작으로 국경을 넘었으며 전투기 엄호 아래 작전을 수행했다. 터키 민영 NTV는 터키군이 이라크 영토 10㎞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전했다. 군사작전은 이라크 접경인 쿠쿠르카 남쪽의 PKK 근거지인 하쿠르크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은 터키 남동부 디야르바크르의 공군 기지에서 전투기 이륙과 헬기의 국경지역 정찰 비행이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도 이날 터키군의 진격 사실을 확인했다. 그레고리 스미스 미군 대변인은 “터키군의 이라크 북부 진격은 이 지역의 PKK 테러리스트들을 타깃으로 한 제한적인 작전”이라고 말했다. 한편 PKK 대변인 아흐메드 다나스는 “터키군의 국경 침입으로 인한 충돌에서 터키군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터키군은 즉각 언급하지 않았다.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공습 직후 터키 측에 이라크의 주권을 존중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TV회견을 통해 “터키군의 작전은 대상과 목표, 규모가 제한적”이라면서 “터키군은 목표를 달성하는 즉시 가능한 한 빨리 철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은 잘랄 탈랄바니 이라크 대통령에게 이번 작전의 목표에 관해 설명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터키의 이번 작전은 봄철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PKK 게릴라들의 테러 활동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는 PKK가 북부 이라크에 은신하면서 지난 수개월 간 영토에 침입해 터키군 수십명을 사살한 것을 비난해 왔다. 터키군은 PKK를 공격할 수 있는 국제법상의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는 PKK 게릴라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고집 중이다. 터키군은 지난 90년대에도 PKK 소탕을 위해 수차례 이라크 국경을 넘었다. 지난해 10월엔 의회로부터 이라크 월경 작전을 승인받은 후 PKK 근거지를 수차례 공습하는 지상 작전을 감행했다. 그러나 1만명이라는 대규모 병력을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용어클릭 ●PKK(Partia Karkaren Kurdistan) 쿠르드족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무장단체로 1984년 창설된 뒤 터키 내에 거주하는 1600만명의 자치 확대를 위한 무력투쟁을 벌여 왔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3만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 게임산업 부흥 주역 아이템 거래는 논란

    게임산업 부흥 주역 아이템 거래는 논란

    ‘리니지’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효시(嚆矢)는 아니다. 그보다 앞서 ‘바람의 나라’가 있었고 PC통신 시절에는 머드게임도 있었다. 하지만 리니지가 한국 게임산업의 부흥을 이끈 산파역인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10년 전인 1998년에 나온 리니지는 국산 온라인 게임의 최대 성공작이자, 모델 케이스였다. 엔씨소프트가 선보인 리니지는 현재 우리나라와 타이완,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다. 출발은 하찮아 보였다. 출시 첫해엔 이용자가 1000명에 불과했다. 이듬해엔 1만명,2000년에는 10만명으로 기실 소걸음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 딴판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할 수 있다. 전세계 총 가입자수는 4300여만명, 동시 접속자수는 3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2003년 내놓은 후속작 리니지2도 타이완, 중국, 북미, 유럽 등 전세계 70여개국에서 1400여만명이 즐기고 있다. ●전세계 가입자 4300여만명 ‘상전벽해´ 리니지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을 꽃피게 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풍의 게임이 봇물을 이뤘다. 한 게임업체 관계자는 “한 때 국산 온라인 게임은 리니지류(類)와 비(非)리니지류로 구분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단순한 그래픽만이 아니라 몬스터를 사냥해 레벨을 올리는 게임방식도 그렇고 정액제를 통한 수익모델 모두 국산 온라인 게임의 ‘기준’이었다. 리니지는 또 온라인 게임도 ‘돈이 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리니지시리즈는 지난해 3·4분기까지 전세계에서 누적 매출 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1조 5000억원은 수출용 자동차(평균가격) 8만대를 판 것과 비슷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누적 매출 1조 5000억원 하지만 리니지는 인기만큼이나 사회적 문제도 야기시켰다. 대표적인 게 아이템 거래. 게임 속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고파는 일이 생긴 것. 아이템 거래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이트까지 생겼지만 아직도 현금으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것에 대한 찬반 논란은 식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템 현금거래가 되면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아니라 아이템 거래만을 위해 게임에 접속, 아이템 사냥에 나서는 사람들과 이를 기업적으로 하는 이른바 ‘공장’도 생겨났다. ●게임에서 지면 ‘현피´ 사회문제로 또 게임 상 이용자간 대결인 PK(Player Killing)에서 진 이용자가 상대방을 찾아내 폭력을 행사하는 등 이른바 ‘현피(현실PK)’ 문제도 적지 않았다. 게임업계에서는 “모든 게임이 리니지화하면서 역으로 이용자들이 ‘국산게임은 식상하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반론도 만만찮다. 한 게임 개발자는 “리니지를 따라한 것은 그만큼 큰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면서 “이제는 게임업계에서도 성공작을 따라하거나 성공한 게임장르로만 몰리는 쏠림현상을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게임도 돈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 리니지의 성공은 게임계에 많은 투자금이 몰려들게 한 단초”라면서 “묻지마 투자라고 지적할 수도 있지만 이런 투자로 인해 우리게임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한·중 미래지도자 과정’ 설명회

    ‘한·중 미래지도자 과정’ 설명회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본교 국제교육원 210호에서 중국 베이징대 정규 입학프로그램인 ‘제6기 한·중 미래지도자과정’ 입학설명회를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pku.iie.ac.kr) 참조. 전화 (02)961-9342∼3.
  • 박흥렬 육참총장 미·중·일 순방

    박흥렬 육군참모총장이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각국 육군참모총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방문에서 박 총장은 해당국 군사 지도자들과 안보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군사교육 교류 등 군사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박 총장은 일본 사이토 통합막료장과 오리키 육상막료장을 만나 자위대의 군구조 개편과 최근 활동을 확인하고, 자위대 간부학교를 방문, 간부교육 체계도 살필 예정이다. 그는 이어 중국으로 이동, 거진펑 부총참모장과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한·중 군사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에서는 케이시 육군참모총장을 예방해 미래지향적인 한·미 동맹과 양국군의 우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유엔평화유지군(PKO)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알링턴 국립묘지 한국전 참전비에 참배하고 국립훈련센터(NTC)도 방문한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PKO 확대’ 득실 논란

    ‘PKO 확대’ 득실 논란

    외교통상부와 국방부를 중심으로 유엔 평화유지군(PKO)을 연 1000명 규모로 확대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득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레바논 평화유지군 350여명을 비롯해 모두 400명의 평화유지군을 파병한 상태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2012년까지 2000명 수준으로 파병 규모를 늘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1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PKO파병 규모는 세계 37위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그러나 실제 PKO군을 가장 많이 보내고 있는 나라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순으로 국력이나 경제규모와는 무관하다. 미국과 일본의 파병규모는 40위권 밖이다.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박정은 팀장은 “PKO는 유엔의 예산으로 보내기 때문에 후진국에서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미국이나 일본, 영국 등 진짜 선진국은 군대 대신 금전적인 지원이나 인도주의적인 차원의 지원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7년 1월 현재 미국, 일본, 독일이 내고 있는 PKO 분담금은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파병 비용을 유엔이 전액 보전해 준다는 것도 알려진 것과 다르다.1993년 소말리아 파병(연인원 516명)에 투입된 104억원 중 유엔으로부터 현금으로 받은 것은 8년에 걸쳐 37억원뿐이고 53억원어치는 사용하던 장비를 회수했다. 나머지 13억원은 우리 정부가 장병들에게 지급한 수당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회원국들이 PKO 분담금을 체납하고 있는 것도 경비 보전이 늦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면서 “비용 문제를 떠나서 현지에서 우리 군이 펼치는 평화유지 활동은 값으로 따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쟁지역에서 PKO의 역할이 미미하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PKO 자체가 분쟁 해결을 위해 투입되는 군대가 아니라 ‘현상황 유지’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어떠한 군사적인 활동도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참여연대 박정은 팀장은 “군대를 보내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것도 좋지만 현지 사정을 정확히 파악한 후 어떤 목적으로 파병되는지가 명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PKO 확대’ 신경전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확대를 둘러싸고 외교통상부와 국방부가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세운 ‘국격 외교’에 맞춰 PKO 강화를 앞다퉈 외치다 보니 서로 손발이 맞지 않는 상황이다. 외교부 핵심 당국자는 13일 “국방부가 PKO 강화를 위해 상비군 1000명을 편성하겠다고 인수위측에 보고했는데 PKO 주무 부처인 외교부와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내용”이라며 “수단 다르푸르 지역의 PKO 참여도 결정된 것이 없는데 국방부측이 밝힌 1000명과 묶여 곧 추진될 것처럼 잘못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 150∼200명 규모의 공병부대 파병을 추진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외교경로를 통해 다르푸르 파병을 요청받은 바가 있지만 아직 검토 초기 단계”라며 국방부측이 밝힌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세계 20여개 지역에서 PKO 참여 요청을 받고 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지원을 요청한 다르푸르도 이 중 하나”라며 “다른 부처가 희망사항을 말한 것 같다.”고 국방부를 겨냥했다. PKO 파병 확대를 위해 군대를 보낼 때마다 국회 비준을 받지 않아도 되는 PKO 신속 파병 관련 입법도 외교부와 국방부가 앞다퉈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가 입법을 주도하는 것처럼 비쳐지는 등 혼선을 빚고 있다. 국방부는 지난 8일 인수위 보고에서 PKO 상비군 1000명 편성과 함께 “PKO 참여 확대 방침에 따라 ‘PKO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외교부도 PKO 신속 파병을 위한 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양쪽 부처가 별도로 관련 법안을 정부입법으로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이미 2005년 9월 및 지난해 10월 의원입법안 2개가 국회에 계류 중일 뿐더러, 국회 비준 취지를 감안할 때 정부입법이 불가능해 의원입법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현재 계류 중인 의원입법의 조속한 통과를 강조하고 있는 것인데, 국방부가 말한 PKO 특별법은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한 외교 소식통은 “외교부와 국방부가 인수위에 서로 ‘코드 보고’를 하다가 정책적 혼선까지 빚고 있다.”며 “PKO의 양적인 확대보다는 질적인 강화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법무부·검찰 (상)

    [공직 인맥 열전]법무부·검찰 (상)

    “법무부·검찰에는 인맥이 없다.” 사법시험을 거쳐 검사로 선발된 뒤에는 사시 기수와 수사 전공 등에 따라 갈 길이 정해지기 때문에 인맥이 있을 수 없다는 게 법무·검찰의 공식적인 입장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친인척 관계, 출신지역, 출신고교·대학별로 인맥이 자연스럽게 설정돼 있다. 검찰청법상 검사의 직급은 검찰총장과 검사로 구분되지만 부부장검사-부장검사-차장검사-지검 검사장-고검 검사장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은 일반 부처의 차관급 예우가 보장된다. 다른 부처와 차이가 있다면 검사장으로 불리는 차관급 자리가 53석이나 된다는 것이다. ●지역별 인맥형성 공공연한 비밀 하지만 기수별로 7∼10명 정도만이 검사장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어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인맥 구성의 빌미가 제공된다. 그동안 정권에 따른 부침도 유달리 심해 지역별 인맥 형성은 공공연한 비밀이 됐다.5·6공 때는 대구·경북(TK) 출신이 우대 받았고, 문민정부에서는 부산·경남(PK) 출신이, 국민의 정부 때는 호남 출신이 득세했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지역 안배’ 원칙 속에서 PK와 호남 출신이 교차로 요직을 나눠 갖는 형태를 띠었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제주를 포함한 범호남 출신이 13명,PK 출신이 12명,TK 출신이 9명, 충청 출신이 5명 등이다. 호남 출신은 정진호 법무부 차관, 박영수(제주) 서울고검장, 명동성 서울중앙지검장, 이동기 수원지검장, 박영관 전주지검장, 문성우 법무부 검찰국장, 이귀남 대검중수부장, 강충식 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이준보 대검 공안부장, 황희철 대검 공판송무부장, 김정기 서울고검 공판부장,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 소병철 대검지검 차장 등이다. 부산·경남 출신은 임채진 검찰총장을 비롯해 안영욱 법무연수원장, 안종택 서울북부지검장, 김수민 서울 서부지검장, 박태규 춘천지검장, 문효남 대구지검장, 박한철 울산지검장, 이복태 법무부 감찰관 등이 포진해 있다. 김진태 대구고검 차장, 조근호 사법연수원 부원장, 조한욱 서울고검 형사부장, 박기준 서울고검 송무부장 등도 같은 지역 출신이다. 대구·경북 출신은 정성진 법무부장관을 필두로, 권재진 대검 차장, 이승구 서울동부지검장, 박용석 청주지검장, 김태현 부산지검장, 이한성 창원지검장, 정진영 제주지검장, 이상도 법무부 보호국장, 노환균 부산지검 1차장 등이다. 충청 출신은 천성관 서울남부지검장, 이훈규 인천지검장, 조승식 대검 형사부장, 김종인 대검 감찰부장, 안창호 광주고검 차장 등 5명이다. 검찰내 ‘빅4’로 불리는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대검 공안부장도 전통적으로 지역 안배 원칙이 반영되는 곳이다. 서울중앙지검 1·2·3차장, 특수1·2·3부장 자리도 지역안배가 철저하게 고려된다. ●기수별 7~10명 검사장경쟁 생존 다만 지난해 3월 인사에선 김성호 당시 법무부장관과 정상명 당시 검찰총장이 모두 경상도 출신이라는 점이 고려돼 ‘빅4’에 경남 출신인 안영욱(현 법무연수원장) 서울중앙지검장을 빼고 나머지 3자리에 호남 출신이 중용됐다. 이어 같은 해 11월 임채진 검찰총장이 임명된 뒤 후속인사에서 임 총장과 총장직을 놓고 경합을 벌인 안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연수원으로 이동하면서 호남 출신인 명동성 검사장이 후임으로 기용되는 등 지금은 호남 출신이 ‘빅4’를 차지하고 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이명박 외교 ‘국가위상 높이기’

    이명박 정부,‘국격(國格)외교’ 나서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주 중 미·일·중·러 등 주변 4강(强) 국가들에 특사를 파견키로 하는 등 발빠른 외교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외교통상부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한 새 정부의 외교정책 핵심인 3대 비전과 7대 독트린에 ‘국격을 높이는 외교’와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외교 강화’가 포함되면서 이른바 국격외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7일 “4강 특사를 파견함으로써 새 정부가 중시하는 한·미동맹 및 아시아 외교 확대, 에너지 외교 극대화 등에 대한 비전을 전달하고 ‘글로벌 코리아’로 업그레이드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4강 외교 강화와 함께 이 당선인이 특히 강조하는 국격외교가 실질적으로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를 위해 참여정부에서 막 시동을 걸었으나 아직 ‘걸음마’ 수준인 공적개발원조(ODA)와 평화유지활동(PKO) 등 국제적 기여활동에 대한 참여 확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2015년까지 GNI(국민총소득) 대비 0.25%까지 올릴 예정이나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더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중국 등도 ODA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위상을 높이려 하는 만큼 ODA 기여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지난해 7월 레바논 티르지역에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인 동명부대 350명을 파병하는 등 PKO 활동 참여에 나섰으나 국가적 위상을 고려할 때 1000명 규모까지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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