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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G&SM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골프 매니지먼트사 G&SM아카데미가 호주의 국제골프 교육기관인 PGAIGI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맺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국내에서 1년 동안 영어 및 골프 교육을 이수한 뒤 호주 그리피스대학 스포츠경영학과에 입학, 호주프로골프협회(APGA) 정회원 자격 취득을 위한 과정을 밟을 수 있다.(02)3477-7560.
  • 우즈, 불멸의 기록 깰까

    “마음 먹기에 달렸다.” `황제’ 타이거 우즈(31·미국)가 2일 새벽 또 하나의 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일궈내며 이제 관심은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 있는 바이런 넬슨(미국)의 11연승 경신 여부로 쏠리고 있다. 물론 우즈 자신은 “불가능한 일 ”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최근의 기량과 분위기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중론이다.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투어 대회 출전을 적절히 조율하면서 적당한 대회에 ‘마음 먹은 대로만’ 나선다면 못 이룰 것도 없다는 얘기다. 일단 우즈와 함께 ‘빅4’를 형성했던 2인자 그룹의 비제이 싱(피지)과 필 미켈슨(미국),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예전에 견줘 견제력을 잃었다. 우즈를 대적할 경쟁자를 당분간은 찾기 어렵다는 말이다. 결국은 자신과의 싸움에 달렸다. 하지만 현재 우즈의 기량과 컨디션만 놓고 본다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이번 대회 우즈는 90.3%의 놀라운 아이언샷의 그린 적중률을 기록했다. 드라이버샷도 평균 305.1야드의 장타를 날렸고,12개 홀에서만 페어웨이를 놓쳤다. 결과는 이글 3개와 버디 20개(보기 3개). 최종라운드 12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기 전까지는 36홀 연속 ‘파온’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골퍼의 나이로는 절정에 올라있는 체력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우즈는 연습라운드와 프로암대회를 포함, 최소한 6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걷는 거리만 대략 50㎞ 안팎. 여기에 시차와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체력 고갈은 더 큰 부담이다.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을 시작으로 9주간 6연승을 일군 그의 체력과 집중력은 ‘신의 선물’이다.하지만 올시즌 내 넬슨의 기록을 경신하는 건 일단 불가능하다. 남아 있는 정규대회는 5개. 우즈는 “내달 3일 개막하는 투어챔피언십 때까지 4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6연승 ‘비바람도 못막아’

    날씨마저 그의 기록을 시샘했던 것일까.‘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눈앞에 둔 1일 밤(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전역에는 심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졌다. 그러나 날씨마저 황제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는 법. 우즈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향해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뎠고, 갤러리는 숨조차 크게 내쉬지 못한 채 그의 뒤를 쫓았다. 우즈가 런던 북부 왓포드의 그로브골프장(파71·7120야드)에서 벌어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총상금 750만달러) 4라운드에서 악천후로 중단된 밤 11시30분 현재 8번홀까지 버디로만 2타를 더 줄인 21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끗꿋이 지켰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같은 홀(18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진기록까지 세우며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우즈는 이로써 경쟁자들의 맹추격을 여전히 따돌린 채 PGA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한발 더 다가섰다. 전날 버디로만 깔끔하게 6타를 줄인 뒤 8번홀까지 이븐파로 제자리를 걸은 애덤 스콧(호주·13언더파)과는 무려 8타차. 역시 8번홀까지 2타를 줄인 짐 퓨릭(14언더파)이 7타차로 2위에 올라섰고, 어니 엘스(남아공)가 11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이변이 없는 한 우즈의 우승은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 7월 브리티시오픈부터 5개 대회를 내리 제패한 우즈가 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PGA 투어 6연승째. 지난 1999∼2000년 자신이 세운 연속 우승 기록과 타이다. 지난달 27일 타계한 바이런 넬슨이 1945년 세운 11연승 도전에도 한층 탄력을 얻을 전망.‘디펜딩 챔피언’ 우즈는 또 6회째 대회 가운데 5차례나 타이틀을 독식, 단일 대회 5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보태게 된다. 우즈는 우즈였다.302야드를 넘나드는 드라이브샷의 평균 비거리와 80%에 가까운 페이웨이 안착률,90.3%에 이르는 아이언샷의 그린 안착률까지 정확한 샷으로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쳤다. 전날 말썽을 부렸던 퍼트도 홀당 1.732개로 바로잡았다. 한편 최경주(36·나이키골프)는 16번홀까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30위 안팎에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장정, 장하다

    ‘작은 거인’ 장정(26·기업은행)의 별명을 이제는 ‘메이저 퀸’으로 바꿔야 할 것 같다.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이번엔 일본 최고의 메이저 그린까지 정복했기 때문이다. 장정이 1일 일본 오사카의 이바라키골프장 서코스(파72·6546야드)에서 벌어진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 4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상금은 2800만엔. 신현주(26·하이마트)도 39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여자골프 최고의 무대인 이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미야자토 아이(21·3언더파 285타)를 1타차로 제치고 장정과 5타차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장정이 일본무대에서 우승한 건 생애 처음.3타차로 앞선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장정은 경쟁자인 신현주와 미야자토가 초반부터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는 동안 2번홀(파5)과 3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여유있게 타수차를 벌려 나갔다.1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장정은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8번홀(파5) 10m짜리 버디 퍼트로 깔끔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장정은 “무엇보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비와 바람은 싫었지만 오늘은 페어웨이에 제대로 올리는 것만 신경썼다.”면서 “아이짱(미야자토의 별명)과 플레이한 건 좋았지만 갤러리 중 누군가가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소리를 질러 슬펐다.”고 말했다. 앞서 이지희(27·3승) 전미정(24·테일러메이드·2승)에 이어 이날 장정의 우승으로 올시즌 한국선수가 JLPGA 투어에서 올린 승수는 6승으로 늘어났다. 역대 통산 승수도 65승이 됐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강경남, 거세다

    한국프로골프(KPGA) 신예 돌풍의 주역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이 올해 첫 2승을 신고하며 상금랭킹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신인왕 강경남은 1일 전남 나주시 골드레이크골프장(파72·7061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중흥S-클래식 골드레이크오픈에서 두번째 연장홀 이글을 잡아내 데뷔전 승리를 벼른 박성준(20)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4라운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박성준과 동타를 이룬 강경남은 18번홀(파5)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5m짜리 이글 퍼트를 컵에 떨궈 극적인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달 17일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한국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시즌 2승째를 올려 가파른 상승세. 올해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아마추어 김경태(연세대)에 이어 두번째이고 프로 선수로는 처음이다. 우승상금 6000만원을 챙긴 강경남은 시즌 상금을 2억 5600만원으로 늘리며 상금랭킹 4위에서 1위로 도약, 역대 최연소 상금왕과 사상 첫 시즌 상금 3억원 돌파를 노리게 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비인기 프로대회 ‘버팀목’ 국민은행

    ‘곳간에서 인심난다?’ 한 해 2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거둬 들이고 있는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이 각종 스포츠 대회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프로야구 등 인기 프로리그의 후원을 삼성전자가 도맡아 왔다면, 국민은행은 비인기 프로리그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 국민은행은 지난 27일 한국씨름연맹과 하반기 정규대회 공식후원계약을 맺었다. 국민은행의 후원은 고사 직전인 민속씨름에 ‘단비’같은 존재다. 간판 스타들이 줄줄이 이종격투기로 전환하고, 씨름계는 내분에 휩싸인 터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홍보 효과만 생각했으면 후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씨름연맹이 씨름 중흥에 최선을 다한다는 조건 아래 씨름을 살리기 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KLPGA KB스타투어’라는 이름으로 후원한다. 다른 은행과 대기업들이 수십억원을 들여 해외 유명 선수를 초청해 한 대회를 치르고 빠지는 것과는 달리 국민은행은 골프팬의 관심이 떨어지는 국내 선수 중심의 대회를 꾸준하게 지원하는 셈이다. 지난 4월에는 ‘KB한국바둑리그’도 창설했다. 국민은행은 ‘국민타자’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을 광고모델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승엽이 시즌 끝까지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광고 촬영을 겨울로 미루는 ‘인심’까지 썼다. 국민은행은 최근 조직 개편에서 스포츠사업단을 새로 발족시키기도 했다. 제각각 운영되던 여자프로농구단과 실업축구단, 실업사격단을 한 데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이 ‘스포츠 은행’이 되는 것 아니냐는 소리도 들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스포츠 투자를 통한 사회공헌 활성화 차원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미켈슨 “올해 남은대회 출전 안해”

    골프 세계 랭킹 2위이자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필 미켈슨(미국)이 올해 남은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PGA 사무국이 29일 발표했다. 미켈슨은 지난주 라이더컵에서 미국이 참패한 뒤 “올해 남은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우즈 6연승 ‘매서운 발톱’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질주를 시작했다. 우즈는 29일 영국 런던 근교의 허퍼드셔 그로브골프장(파71·7120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시리즈(WGC) 아메리칸익스프레스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러 단독 선두로 나섰다. 18번홀(파5)에서 이글까지 보태며 이달 초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서 세운 올해 자신의 18홀 최저타 타이까지 기록한 우즈는 우승할 경우 지난 1999∼2000년 사이에 일군 개인 최다 연승 기록(6연승)과 타이를 이루는 동시에 단일 대회 5회 우승이라는 기록도 함께 작성한다.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7언더파를 치며 1타차로 우즈를 뒤쫓았고, 스튜어트 싱크(미국)와 어니 엘스(남아공)가 6언더파로 우승경쟁에 합류했다.‘탱크’ 최경주는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이 난조에 빠져 1오버파 72타, 공동 47위에 그쳤다.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이었던 톰 레먼은 이틀 전 세상을 떠난 골프계의 신화 바이런 넬슨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기권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PGA 11연승 ‘골프 전설’ 넬슨 타계

    ‘골프 전설’ 바이런 넬슨이 귀천(歸天)했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11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넬슨이 27일 텍사스주 로어노크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텍사스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94세. 우아한 스윙만큼 깔끔한 매너로 이름을 날렸던 넬슨은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 개인 통산 52승을 쌓아올렸다. 특히 1944∼1945년에는 11연승을 포함해 31승을 쓸어담으며 독보적인 골퍼로 자리매김했다.1945년에는 준우승만도 7개 대회였고 평균 타수가 68.33타였다. 그의 다승 기록을 넘은 골퍼는 샘 스니드(82승), 잭 니클로스(73승), 벤 호건(64승), 아널드 파머(62승)에 지난달 53승을 올린 타이거 우즈뿐이다. 그는 1942년부터 1946년까지 65개 대회 연속 톱10의 대기록도 갖고 있다. “우승 상금으로 목장에 필요한 트랙터와 소를 구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하던 그는 1946년 서른 넷이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위장병이 악화된 탓도 있었고, 텍사스 농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기도 했다. 텍사스 롱브랜치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열 살 때 골프장 캐디로 일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1923년 벤 호건을 물리치고 캐디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그는 1932년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은퇴 이후 1953년 PGA투어,1974년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가입했고,1960년대에는 TV 골프 아나운서로 활약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이선화 LPGA 신인왕에

    1998년 박세리(CJ),1999년 김미현(KTF),2001년 한희원(휠라코리아),2004년 안시현, 그리고 2006년엔 이선화(20·CJ)였다. 이선화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다섯 번째 한국인 신인왕 타이틀을 따냈다. 이선화는 25일 끝난 LPGA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선화는 신인왕 포인트 11점을 보태며 총점 1009점이 됐다. 이번에 출전하지 않은 미야자토 아이(일본·760점)를 따돌리고 최우수신인에게 주어지는 ‘루이스 석스 롤렉스 신인상’ 수상을 결정지은 것. 새달 초 신인왕 포인트 대회가 1개 남았으나 경쟁자들이 우승해도 이선화를 앞지를 수 없다. 올해 우승 1번, 준우승 3번을 차지했던 이선화는 “최소 1승을 하고 신인왕에 오르는 게 목표였는데 둘 다 이뤄 기쁘다.”면서 “투어 중반 이후 많이 지쳐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으나 신인왕을 위해 출전을 계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슈퍼 땅콩’ 김미현은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즌 12번째 ‘톱 10’. 우승컵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캐리 웹(호주)이 가져가며 한국 선수 시즌 1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김미현 막판 뒤집기 할까

    김미현(29·KTF)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 시즌 최다승 달성의 마지막 보루로 남았다. 김미현은 24일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열린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 15위에서 4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캐리 웹(호주)은 6타를 줄이는 맹타로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공동2위 그룹에 5타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반면 웹과 공동선두를 달리던 장정(26·기업은행)은 2타를 까먹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까지 미끄럼을 탔다.4타를 줄인 강지민(26·CJ)이 6언더파 210타로 ‘톱10’에 진입했지만 웹과는 7타차로 사실상 우승경쟁에선 멀어진 상황. 따라서 김미현만이 한국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10승) 달성의 최후 보루로 남은 셈이다. 그러나 이 역시 웹과의 타수차가 큰 데다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까지 동률을 이루며 약진, 김미현의 막판 역전 우승은 힘겨울 전망이다. 박세리(29·CJ)는 버디 1개로 1타를 줄인 2언더파 214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고,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양용은 4년만에 고국무대 V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 양용은 4년만에 고국무대 V

    ‘일본파’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4년 만에 국내 그린을 평정했다. 양용은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086야드)에서 열린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신한동해오픈 챔피언 강지만(30·동아회원권)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에 진출,2주전 선토리오픈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 통산 4승을 올렸지만 국내 타이틀을 거머쥔 건 2002년 SBS최강전 이후 4년 만이다. 통산 2승째. 지난해 ‘토종’인 최광수가 초청 선수로부터 4년 만에 되찾은 내셔널타이틀을 ‘일본파’가 가져간 셈. 양용은은 또 우승 상금으로는 역대 최다인 2억원을 챙겨 상금 랭킹도 3위(2억 3400만원)로 급상승했다. 지난 3주 사이 나란히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세대교체의 주자로 자리매김한 강지만과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 등 ‘양강’의 압박 속에서도 양용은의 관록은 무너지지 않았다. 강경남이 8번홀까지 보기 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낸 반면 양용은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맞바꿔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강경남이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범하자 가볍게 파를 세이브한 뒤 10번홀 버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용은은 11번홀 보기를 범해 두 번째 위기를 맞았지만 강경남이 13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진 틈을 타 파세이브로 달아난 뒤,15번홀 4m짜리 버디를 홀에 떨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라운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던 강지만은 1타를 줄인 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강경남을 공동 3위로 밀어내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6위 레티프 구센(남아공)은 이글과 더블보기를 번갈아 내는 널뛰기 스코어를 작성,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6위에 그쳤다. 괴력의 드라이브샷으로 갤러리의 관심을 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장타력 1위의 부바 왓슨(미국)은 공동 10위로 첫 한국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롱스드럭스챌린지] “한국여군단 아홉수 내가 깬다”

    “아홉 수, 내가 끊어주마” ‘작은 거인’ 장정(26·기업은행)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선수의 한 시즌 최다승(10승) 달성의 주역임을 자처했다.22일 캘리포니아주 블랙호크골프장(파72·6212야드)에서 벌어진 롱스드럭스챌린지(총상금 110만달러) 1라운드에서 장정은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버디 8개를 뽑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블랙호크골프장에서 처음 LPGA 대회가 열렸기 때문에 스코어는 ‘코스레코드’. 5언더파를 친 캐리 웹(호주)과 로리 케인(캐나다) 등 2위 그룹을 3타차로 따돌린 장정은 지난 6월 웨그먼스로체스터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우승컵 1개를 보탤 기회를 잡았다. 무엇보다 지난 7월 김미현(29·KTF)의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 제패 이후 7개 대회 동안 ‘아홉수’ 탈출의 전망도 환하게 밝아졌다. 드라이브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것이 단 두 차례에 불과했고, 아이언샷 역시 두 개의 샷만 그린을 놓쳤을 뿐 대부분 버디 찬스를 만들어냈다.18홀 동안 고작 스물 다섯 차례 퍼터를 꺼내들 만큼 그린 감각도 뛰어났다. 2002년과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한희원(28·휠라코리아)과 강지민(26·CJ), 박희정(25·CJ)은 3언더파 공동 7위에 포진, 무난하게 1라운드를 치러냈다. 모처럼 LPGA 투어 무대에 나선 김미현도 2언더파를 쳐 선두권 도약의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나 박세리(20·CJ)는 1오버파(공동55위)로 부진했고, 석 달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지은(27·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하위권으로 밀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세계배 KLPGA선수권] 이지영 54홀 최소타 역전우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루키 이지영(21·하이마트)이 무관의 아쉬움을 국내 메이저 타이틀로 달랬다. 이지영은 22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4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세계배 KLPGA선수권(총상금 3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고순도의 샷을 뽐내며 짜릿한 2타차 역전승을 거뒀다. 최종합계는 16언더파 200타로 KLPGA 투어 대회 사상 54홀 최소타 우승 기록과 타이.1995년 크리스찬디올여자오픈 때 박세리(29·CJ)와 2004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의 박지은(27·나이키골프), 올해 KB스타투어 1차전에서 안선주(19·하이마트) 등 세 명이 갖고 있던 기록이다. 홍란·김혜정(20·LIG-김영주골프)과 우승조로 출발한 이지영은 홍란을 제치고 한 때 1타차 선두로 올라선 김혜정이 14번홀 더블보기로 무너지자,15번홀에서 버디를 떨궈 단독선두로 나섰다. 피말리는 홍란과의 우승경쟁은 이때부터.16번홀 홍란이 7m짜리 롱퍼트로 동타를 만들자 질세라 6m짜리 버디퍼트로 응수, 이후 1타차 간격를 유지한 이지영은 마지막홀 홍란의 버디퍼트가 깃대를 멀리 지나치자 여유있게 2퍼트, 종지부를 찍었다. 1,2라운드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하려던 홍란은 퍼트가 난조에 빠지는 불운 속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공동 준우승, 시즌 최고 성적을 내는 데 만족해야 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세계배 KLPGA선수권] 홍란 이틀째 선두 행진

    ‘무관의 2년차’ 홍란(20·이수건설)이 생애 첫 승 고지의 8부 능선에 올랐다. 홍란은 21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4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세계배 KLPGA선수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8언더파 단독 1위로 출발한 홍란은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꿋꿋하게 지켰다. 최종일 우승할 경우 생애 첫 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전 라운드 선두)’로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초반 4번홀까지 2타를 까먹었지만 버디 3개로 만회하며 전반을 마친 홍란은 전날의 퍼트 감각이 살아난 듯, 보기없이 4개의 버디를 보태 ‘데일리베스트(6언더파)’를 기록하며 맹추격한 김혜정(20·LIG-김영주골프), 이지영(21·하이마트) 등을 각각 2·3차타로 따돌렸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미녀 골퍼’ 홍진주(23·이동수&FG)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지만 제자리걸음(공동 13위)을 걸어 사실상 우승권에서 멀어졌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 양용은 첫날 6언더 1위

    ‘일본파’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이 4년 만의 국내무대 우승을 향한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양용은은 21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골프장(파71·7062야드)에서 벌어진 코오롱-하나은행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에 그친 6언더파 65타를 쳐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글을 1개 곁들이며 동타를 친 세계 6위 레티프 구센과 동률. 지난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토리오픈 최종일 3타차 역전 우승을 올린 양용은은 이로써 2주 사이에 한·일무대를 연속 정복할 기회를 잡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지난 2002년 SBS최강전 이후 4년 만이다. 양용은은 동반플레이를 펼친 미국프로골프(PGA)의 ‘괴물 신인’ 버바 왓슨(미국)과의 장타 대결에서는 밀렸지만 고감도의 쇼트게임과 자로 잰 듯한 퍼트로 ‘골프는 장타가 능사가 아니다.’는 말을 입증해 보였다. 2004년 신인왕 이중훈(21·니켄트골프)은 버디 6개를 떨구고 보기는 1개에 그친 5언더파를 때리며 1타차로 선두 그룹을 뒤쫓았고,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일군 강지만(30·동아회원권)도 2타차 공동 6위로 시즌 2승의 저울질을 시작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 21일 그린은 ‘홍 데이’

    ‘홍씨의 축제는 계속된다?’ ‘미녀골퍼’ 홍진주(23·이동수F&G)에 이어 이번엔 ‘2년차’ 홍란(20·이수건설)이 생애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 홍란은 20일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44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세계배 KLPGA선수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뽑아내며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첫 홀 7m짜리 버디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낸 것을 포함, 초반 3개홀 줄버디로 승기를 잡은 홍란은 잔뜩 물오른 퍼트 감각을 앞세워 ‘무보기 퍼레이드’를 펼치며 생애 처음으로 투어 대회 1라운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4년 프로에 등록한 2년차. 이듬해 같은 대회 5위가 최고 성적일 만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이날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제치며 데뷔 첫 승의 꿈을 부풀렸다.64타는 자신의 최저타와 타이 기록. 아쉽게 2002년 이미나(25·KTF)의 코스레코드(63타)엔 1타 모자라지만 지난해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우이챔피언십 이후 두번째다. 홍란은 “전반 퍼트가 좋았고, 후반에는 아이언샷이 잘 맞았지만 드라이버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내일은 드라이버를 보완해 선두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벼른 홍진주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 공동 12위로 숨을 골랐고,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희영(19·이수건설)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2위까지 치고 올랐다.여주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미셸 위의 최대 적은 조급증

    요즘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의 남자대회 출전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그동안 남자대회에 11차례 도전해 미국과 유럽에서 한번도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최근 열린 PGA와 EPGA 투어에서 최하위에 머물자 언론과 선수들은 그녀에게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PGA 투어의 레프티 구센 등은 “미셸 위는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여자투어에서 좀더 경험을 쌓은 뒤에 도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반면 부봐 왓슨 등은 “두드리면 반드시 문은 열릴 것”이라며 그녀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과연 미셸 위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녀가 16세의 어린 나이로 성인무대에 데뷔했을 때, 혹 상업성에 물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고 300야드를 넘나드는 강력한 비거리를 내세워 세계 2위까지 오르며 여자 타이거 우즈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남자대회 도전은 시작됐지만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셸 위가 PGA 도전을 거듭하는 것은 적지 않은 대회 초청료와 나이키의 상업성 때문일 것이라는 견해를 보인다. 얼마 전 PGA선수권에 출전한 허석호(33)도 서양 선수들과 거리 차이를 인정했다. 자신과 20야드 이상 차이가 나 성적을 내기가 어려웠다며 앞으로 비거리를 늘리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한 바 있다. 미셸 위도 객관적으로 경험과 비거리에서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속담에 ‘급할수록 천천히’라는 말이 있고, 욕속부달(欲速不達)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또 영어에는 ‘Haste makes waste.More haste,less speed.’라는 표현도 있다. 이 모두가 조급하지 말고 멀리 내다보라는 뜻이다. 미셸 위는 아직 17세에 불과하다.183㎝,70㎏의 빼어난 신체조건과 300야드를 넘나드는 장타력을 과시한다. 그렇기에 조급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도전해온 날보다 도전할 날이 더 많기 때문이다. 지난해 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으로 도전을 시작해 올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까지 올랐다. 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를 만큼 탄탄한 입지를 쌓아가고 있다. 하지만 미셸 위는 지금 부진한 성적표를 들고 남자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그녀의 위상도 함께 주춤한 상태다. 계속해서 PGA 무대에 도전할지, 아니면 LPGA로 돌아올지 궁금하다. 어느 것이 현명한 선택인지 그녀의 결정이 더욱 주목된다.레저신문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가을 그린 ‘메이저잔치’

    한국 프로골프 최대의 남녀 ‘메이저 잔치’가 동시에 열린다.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세계KLPGA선수권과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코오롱-하나은행 한국남자오픈이 그것. 지난주 생애 첫 승을 올리며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동갑내기 홍진주(23·이동수F&G),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은 물론 세계 6위의 레티프 구센(남아공)까지 가세, 국내 그린을 뜨겁게 달군다.●홍진주 “내친 김에 2연승” 지난 일요일 “생애 첫 승으로 홀어머니께 효도하게 됐다.”며 눈물을 흘린 ‘미녀골퍼’ 홍진주가 이번에는 메이저대회를 노크한다. 도전 무대는 20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여주 자유골프장(파72·6441야드)에서 열리는 제28회 KLPGA선수권대회.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며 총상금 3억원, 우승 상금 6000만원. 무엇보다 다음달 국내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오롱-하나은행챔피언십, 한·일국가대항전 출전에 가장 많은 점수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무게감을 더한다. SK솔룩스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낸 홍진주는 이 때문에 메이저 타이틀은 물론 난생 처음 LPGA 투어대회 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몰이’에 나서는 셈. 또 상금 1위 신지애(18·하이마트)와 1억 5000여만원 차이로 3위에 올라 있는 홍진주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면 상금왕 발판도 마련할 수 있다. 신지애를 비롯, 박희영(19·이수건설)과 최나연(19·SK텔레콤) 등의 각오도 만만치 않지만 ‘해외파’의 가세는 큰 걸림돌이다. 자유골프장을 홈코스로 삼고 있고,2003년 우승에 이어 04년 준우승을 차지한 김영(25·신세계)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 세번째 정상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배경은(21·CJ)도 칼을 갈고 있다.●국내 타이틀을 방어하라 21일부터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골프장(파71·7062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선수권대회는 올해로 49번째. 총상금 7억원에 우승 상금은 2억원. 국내 남자 골프대회 사상 최대의 ‘상금 잔치’다. 국내 선수는 물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나상욱(23·코오롱)과 일본프로골프 무대에서 활약하는 양용은(34·게이지디자인), 그리고 세계 6위의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PGA 장타왕 버바 왓슨(미국) 등이 가세해 ‘샷 전쟁’을 벌인다. 4년 만에 국내 선수가 되찾은 내셔널타이틀의 방어가 관심사. 지난해 ‘독사’ 최광수(46·동아제약)는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해 2002년부터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존 댈리, 에드워드 로어(이상 미국)에게 차례로 내줬던 우승컵을 가져왔다. 올해 연달아 생애 첫 승을 거둔 강지만(30·동아회원권)과 강경남이 승수 추가를 노리고,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한 정준(35·캘러웨이)도 모자랐던 ‘2%’를 채우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성대결, 약인가 독인가?

    성대결, 약인가 독인가?

    지난 2001년 하와이에 사는12살짜리 소녀가 남자들과 골프대결을 벌인다는 뉴스가 나돌았을 때 골프팬들은 “참 대단한 아이”라고 입을 모았다. 그 뒤 “내 최종 목표는 꿈의 마스터스대회”라고 야무지게 선언했을 땐 “역시 목표는 커야 좋은 것”이라며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를 키웠다. 그러나 5년 뒤 10여 차례 남자대회에 나선 뒤 줄줄이 컷 통과 도전에 실패한 그를 두고 이제 그의 이름 앞에는 ‘무모한 소녀´라는 말이 따라붙고 있다. 심지어 ‘사기꾼인가, 아닌가´라는 극단적인 제목의 토론까지 펼쳐지는 마당이다. 그의 ‘성(性)대결´은 과연 부추길 만한 것이었을까. ●벙커에 빠진 천재 지난해 나이키골프와 1000만달러의 후원계약으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미셸 위(17)가 ‘벙커´에 빠졌다. 어쩌면 그의 골프인생 최대의 위기일지도 모른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남자대회에 도전했지만 컷 통과는 둘째치고 내리 꼴찌 탈락이라는 최악의 성적만을 남겼다. 성적을 훑어보면 점점 나아지기는커녕, 급격한 하향곡선이다. 무엇이 잘못됐을까. 미셸 위는 분명 ‘장타´가 주무기다. 그러나 그 잣대는 ‘여성´이라는 범주 안에서다. 남자대회는 코스에서부터 여자무대와는 다르다. 페어웨이 세팅이 까다로운 건 물론,17세 소녀가 날리기에는 너무 먼 거리다. 지난 84럼버클래식의 경우엔 코스 전장이 올해 미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장 가운데 세번째로 긴 7516야드였다. 골프 칼럼니스트 이종현씨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17세에 불과한 소녀가 받는 압박감”이라면서 “미셸 위 자신은 ‘남자대회가 재미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는 하지만 연속되는 컷오프는 어린 선수가 감당하기 힘든 스트레스를 동반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물론 언젠가 컷을 통과할 때가 있겠지만 그 뒤에 찾아오는 상실감, 사라진 천재소녀의 신비감은 두고두고 자신을 괴롭힐지도 모른다.”는 말도 덧붙였다. ●‘삼위일체´의 합작품?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 이후 58년 만에 단 한 차례 남자무대에 도전, 컷 통과에 실패한 뒤 “내가 설 자리가 아니다.”며 깨끗하게 물러났다. 미셸 위는 왜 그만두지 못할까. 이종현씨는 “그러나 그의 도전은 당초 본전을 건지려는 스폰서와 흥행 유지를 위한 미골프협회의 상술, 그리고 부모의 ‘지나친 과시욕´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라고 진단한다. 미국 현지 언론의 찬·반 공방도 뜨겁다. 골프다이제스트의 칼럼니스트 론 시락은 “PGA 투어의 경우 대회당 750만∼800만 달러의 거금이 들어가는 만큼 ‘흥행카드´인 미셸 위를 적극 활용하는 게 나쁘지 않다.”면서 “갤러리 동원 능력이 살아 있는 한 성대결은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봅 해리그는 “미셸 위에 대한 신비로움이 사라진 데다 자신도 성대결에 나설 만큼 충실히 준비를 못하고 있다.”면서 “이제 그의 성대결이 조롱거리로 변한 만큼 향후 기업들이 미셸 위를 초청하지 않을 경우 ‘먼데이 예선´을 통과하지 않는 한 그의 성대결은 결국 원천 봉쇄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男다른 그녀들의 도전 20세기 최초로 스포츠 남자경기에서 공식 성대결을 펼친 여성은 지난 194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스앤젤레스오픈에 참가한 베이브 자하리아스(미국)였다. 그는 이 대회에서 세계 골프 사상 처음으로 남자대회 컷을 통과한 여성골퍼로 이름을 남겼다. 이후 지금까지 60년이 넘도록 그의 ‘대업´을 재연한 골퍼는 없다. 2003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BOA콜로니얼에서 ‘성벽´에 도전했지만 2라운드 합계 5오버파 145타로 탈락했고, 같은 해 수지 웨일리(미국)도 그레이터하트포드오픈에서 컷오프됐다. 이후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미야자토 아이(일본)도 일본무대에서 남자대회 컷 통과를 별렀지만 실패했다. 다만 박세리(29·CJ)와 미셸 위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한 차례씩 컷을 통과했다. 하지만 대회 비중과 코스의 길이 등이 논란이 돼 인정받지 못했다. 골프 외의 종목에서도 여성들의 도전은 거셌다. 가장 화끈한 승리의 주인공은 킥복싱 선수 출신의 마거릿 맥그리거.1999년 그는 미국 시애틀에서 경마 기수 출신의 로이 초우와 복싱 최초로 ‘링위의 성대결´을 펼쳐 일방적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막 데뷔한 초우는 신장과 몸무게, 기량에서 맥그리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한물 간 남성을 제물로 삼았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은 건 맥그리거만이 아니었다.1973년 당시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의 빌리 진 킹(미국)은 윔블던 챔피언 출신의 보비 릭스를 상대로 3-0 승을 거둬 남성의 콧대를 꺾었지만 당시 킹은 30세, 릭스는 55세였다. 반면 1992년 ‘철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는 지미 코너스와 비교적 ‘동등한´ 성대결을 펼친 끝에 패했다. 불발된 경우도 있다.1998년 캐리 웹(호주)은 남자선수 닉 팔도와 존 댈리, 마이클 캠블과의 ‘포섬 성대결´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고,2년 뒤 테니스의 비너스 윌리엄스는 존 매켄로에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육상의)매리언 존스가 모리스 그린을 이기려 든다.”는 핀잔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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