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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깝다! 장정

    ‘아깝다,JJ’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08년 시즌 한국 선수의 첫 우승을 눈앞에 뒀던 장정(28·기업은행)이 뼈아픈 역전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24일 미국 하와이주 카폴레이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519야드). 장정은 LPGA 투어 필즈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6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벌인 폴라 크리머(미국)에게 1타차 우승을 내줬다.15번홀까지 장정에 2타 뒤졌던 크리머는 16번홀(파3)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로 따라 붙은 뒤 18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는 등 마지막 3홀에서 3타를 줄여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던 장정은 17번홀에서 크리머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맞은 버디 찬스를 놓쳐 공동 선두를 허용한 뒤 마지막 18번홀에서 파세이브에 그쳐 버디를 한 개 더 보탠 크리머에게 무릎을 꿇었다. 5언더파 67타를 친 린지 라이트(미국)가 장정에 1타 뒤진 3위(14언더파 202타)를 차지했고, 개막전 챔피언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도 4타를 줄이며 4위(12언더파 204타)에 올라 2주 연속 ‘톱 5’에 입상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69타를 친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공동 7위(10언더파 206타),68타를 때린 김초롱(24)이 공동10위(9언더파 207타)에 올라 ‘톱 10’에 든 한국·한국계 선수는 3명.1라운드에서 20개월 만에 60대 타수를 때려 부활 조짐을 보이는 듯했던 미셸 위(19·미국)는 6오버파 78타를 쳐 꼴찌(4오버파 220타)로 대회를 마쳤다. 위는 “실망스럽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내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필즈오픈] 장정 선두

    ‘작은 거인’ 장정(28·기업은행)이 ‘버디쇼’를 벌이며 ‘태극 자매’들의 시즌 첫 승 가능성을 밝혔다. 장정은 22일 하와이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6519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필즈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는 단 1개로 막고 버디는 무려 9개를 쓸어담는 ‘불꽃샷’을 휘두른 끝에 8언더파 64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어냈다. 지난 199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두 번째 1라운드 최소타 기록. 장정은 2006년 롱스드럭스챌린지 1라운드에서 64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 또 64타는 2년 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올렸던 이 대회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과 같은 숫자다. ‘데일리 베스트’의 타수로 2위 폴라 크리머(미국·6언더파)를 2타차로 따돌린 장정은 ‘코리안 시스터스’의 올 시즌 ‘마수걸이승’ 가능성도 한껏 부추겼다. 박세리(31)가 4언더파 68타로 올 시즌 개막전 첫 라운드를 가볍게 치렀고, 한희원(30·휠라코리아)과 ‘신인’ 김수아(27)도 박세리와 동타로 공동 5위에 자리잡아 가능성을 더욱 짙게 했다. 미셸 위(19·미국)는 오랜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부활 가능성을 노크했다.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6위. 스코어카드에 60대 타수를 적어낸 건 지난 2006년 7월 에비앙마스터스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당시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준우승을 차지한 미셸 위는 이어진 브리티시여자오픈과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한 차례도 언더파 스코어를 내지 못했고, 지난해 6개 대회에서 1언더파 71타만 단 두 차례 기록했다. 퍼트를 23차례만 시도할 만큼 쇼트게임과 그린플레이는 나아졌지만 50% 이하의 페어웨이·그린 적중률은 더 두고 봐야 할 대목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탱크 16강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6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추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최경주는 22일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갤러리골프장 남코스(파72·7351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2회전에서 이언 폴터(잉글랜드)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16명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지난 2003년부터 6년 연속 출전한 최경주가 2회전 관문을 통과한 건 이번이 처음. 최경주는 전반 9번홀까지 폴터를 상대로 버디 4개를 뽑아내며 3홀차로 앞섰지만 후반 막판 3개홀에서 맹추격을 벌인 폴터에 동타를 허용한 뒤 1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20m 내리막 버디 퍼트를 홀에 잘 붙여 무난하게 파를 지켜 1.5m짜리 파퍼트를 놓친 폴터를 따돌렸다. 최경주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의 강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8강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세계 랭킹 26위지만 PGA 투어보다는 유럽투어를 주무대로 삼아 7승을 올린 강적.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벼르는 우즈도 애런 오버홀저(미국)를 상대로 3홀차의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리안 돌풍 제주서”

    새달 13일 제주 핀크스골프장에서 개막하는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에 한국·한국계 선수가 무려 31명이나 출전한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소속 선수 25명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던 대회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주무대로 삼고 있는 허석호(35)와 올해 KPGA 투어 프로 자격을 딴 김영규(23) 등 2명을 초청 선수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내에서 2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6승을 올렸고 2006년 브리티시오픈에서 11위를 차지한 허석호는 지난해부터 진로 발렌타인스의 후원을 받고 있다. 프로무대 데뷔전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치르게 된 김영규는 KPGA 퀄리파잉스쿨에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대회 출전권 1장을 놓고 퀄리파잉스쿨 상위 입상자 4명이 겨룬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 행운을 잡았다. 대회조직위는 앞서 세계 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갖고 있는 최경주(38·나이키골프)와 양용은(35·테일러메이드),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 그리고 재미교포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 4명을 초청했다.이에 따라 132명으로 예상되는 전체 출전 선수 가운데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가 31명으로 4분의1가량을 차지하게 됐다. KPGA 소속 선수는 지난해 상금 랭킹 순으로 출전권이 부여됐다. 상금왕 김경태(22·신한은행)를 비롯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상금 2위 강경남(25·삼화저축은행)과 3위 김형태(31·테일러메이드) 배상문(23·캘러웨이) 김창윤(25·휠라코리아) 이승호(22·투어스테이지) 등 상위 랭커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는 PGA 투어에서 3승을 따낸 크리스 디마르코(미국)와 유럽무대에서 9승이나 올린 토마스 비욘(덴마크), 그리고 유럽투어에서 네 차례 챔피언 자리에 오른 데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우승에 공을 세운 폴 맥긴리(아일랜드)도 출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려면

    만약 안젤라 박이 슬로플레이로 2벌타를 받지 않았다면 우승의 향방은 어찌됐을까.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이 지난 17일 하와이 터틀베이골프장에서 끝난 SBS오픈에서 단단히 화가 났다. 자신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는데도 경기위원들이 벌타를 부여했다는 억울함 때문이었다. 그는 만약 안니카 소렌스탐이나 폴라 크리머 같은 유명선수였다면 과연 벌타를 줬겠느냐는 반문까지 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2벌타를 받은 끝에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벌타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우승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다. 벌타에 대한 부당함과 억울함은 선수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안타까운 일이었다. 하지만 스포츠엔 심판이 있다. 골프에선 경기위원이 심판이다. 내린 결정에 대해선 일단 순응하고 경기에 전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항의하거나 반감을 갖는 그 자체가 이미 우승컵과 멀어진 것과 같기 때문이다. 한국 야구의 ‘전설’ 백인천씨는 처음 일본에 가서 불리한 판정에 속을 태워야 했다. 거친 항의를 하고 설득을 해봐야 돌아오는 건 불이익뿐이었다. 얻은 교훈이 있었다.“아무리 불리한 판정을 하더라도 내가 잘 치면 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그는 일본 야구를 받아들였고, 일본 야구사에 남을 만한 수많은 기록들을 올렸다. 골프 선수가 더 강해지고 좋은 선수로 남기 위해선 필드에서 오로지 경기만을 생각해야 한다. 다소 불리한 결정에 대해서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말아야 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다. 박세리가 처음 미국무대서 성공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한 것 역시 얼음처럼 차가운 냉정함이었다. 한때 촉망받던 골퍼 A는 10년전 LPGA 퀄리파잉에서 갤러리의 신고로 불이익을 당했다. 부모와 측근들이 거칠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현재 미국무대에서 뛰지 못하고 아시아권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반대로 온갖 불이익과 불리한 결과가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경기에 전념한다면 위기가 기회로 뒤바뀔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프로다운 자세다. 벌타 때문에 아쉬운 우승을 놓쳤지만 안젤라 박에게 이번 일은 좋은 교훈이 될 수 있다. 기량뿐만 아니라 프로다운 대처 능력, 그리고 어떤 고난에도 흔들리지 않는 꿋꿋함이야말로 챔피언이 갖춰야 할 덕목들이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태극자매 시즌 첫승 물꼬 틀까

    태극자매 시즌 첫승 물꼬 틀까

    ‘태극 자매들, 시즌 첫 승은 언제 어디서, 또 어떻게?’ 일주일 전 개막한 2008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첫 승은 언제쯤 이뤄질까. 올해 이들은 외형상 전경기(풀시드) 출전권자 37명을 포함해 50명에 육박하는 인해전술식 ‘군단’의 위용을 갖췄지만 개막전을 통해 짐작한 투어 판도는 그리 만만치 않다.11승을 쓸어담은 2년전 ‘호황’ 뒤 지난해 거둬들인 승수는 고작 4승.‘머릿수와 승수는 비례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올해에도 곱씹지 말란 법은 없다. ●‘여제´ 소렌스탐 등 경쟁 치열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부진했던 ‘작황’에 대해 “실력과 승부근성이 떨어진 때문이 아니라 경쟁이 워낙 격심해진 탓”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우승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개막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오랜 침묵을 깬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지난해 혼자서 무려 8승을 쓸어담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역시 지난해 5승을 뽑아낸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에다 호주의 ‘메이저 사냥꾼’ 캐리 웹까지 본격적인 ‘지존 경쟁’에 돌입했다. 우선 첫 승의 물꼬가 얼마나 일찍 터지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10년간 한국 선수들의 우승 기록을 되짚어 보면 대부분 5월에 가서야 ‘마수걸이승’이 탄생할 정도로 ‘코리안 시스터스’의 발동은 늦게 걸렸다. 그러나 역대 가장 많은 승수를 수확한 지난 2006년엔 김주미가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우승한 직후부터 우승컵이 봇물처럼 쏟아졌다.2001년 7승을 합작할 당시에도 1월 박세리의 개막전 우승과 2주 뒤 박지은이 2승째를 올리면서 다승의 군불을 지폈다. 물론, 그 당시까지 우승은 거의 박세리의 몫이었지만 그 와중에 박희정(윌리엄스챔피언십 우승)이라는 신인 챔피언이 등장한 건 주목할 대목. ●쟁쟁한 장타자들 하와이 총출동 2006년에도 노장 김미현과 박세리 한희원 등이 우승을 솎아내는 와중에 이미나 이선화 임성아 김주미 홍진주 등 ‘젊은 피’들이 챔피언 대열에 합류한 건 리더들의 확실한 역할이 ‘다승 행진’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다. 오는 22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는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필즈오픈(총상금 130만달러)이 개막된다. 오초아는 불참하지만 소렌스탐이 2주 연속 우승을 벼르고 있고, 페테르손은 물론 폴라 크리머와 브리타니 린시컴 등 미국과 유럽의 장타자들이 이미 하와이에 집결했다. 올해 첫 출전하는 박세리와 개막전에서 나름대로 ‘언니’의 위신을 세운 한희원 등 노장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목마른 시즌 첫 승의 갈증을 풀어낼지 주목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던트러스트오픈] 미켈슨 시즌 첫 승

    ‘기다려라, 타이거’‘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그늘에 머물러 왔던 세계 골프랭킹 2위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올 시즌 ‘2인자’의 멍에를 벗을 수 있을까. 미켈슨이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7279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때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이븐파에 그친 2위 제프 퀴니의 맹추격을 2타차로 따돌린 시즌 첫 승. 올해부터 닛산오픈에서 노던트러스트오픈으로 이름을 바꾼 이 대회에서 미켈슨은 처음으로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췄고,PGA 투어 통산 승수도 ‘33’으로 늘렸다. 우즈의 뷰익인비테이셔널 우승 3주 만에 질세라 투어 ‘마수걸이승’을 신고, 올 시즌 우즈와의 대접전도 예감케 했다. 퀴니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미켈슨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제자리 걸음,2타를 줄인 퀴니에게 선두를 내줬다. 미켈슨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5) 연속 버디로 흐름을 뒤집은 뒤 15번홀(파4)에서 1타를 까먹었지만 퀴니가 11번홀 버디 직후 3개홀 ‘줄보기’를 포함,4개의 보기를 쏟아내는 바람에 우승컵을 낚아챘다. 소니오픈 이후 5주 만에 시즌 2승째를 벼르던 1라운드 선두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올 시즌 두 번째 ‘톱 10’ 입상으로 상승세의 고삐는 풀지 않았다.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1타를 까먹어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4위.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3오버파 287타, 공동 55위로 부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탱크는 멈칫

    ‘탱크’ 최경주(38)의 시즌 2연승 꿈이 가물가물해지고 있다. 최경주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골프장(파71·727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3라운드에서 선두 필 미켈슨(38·미국)에 7타 뒤진 채 위창수(36)와 함께 공동 7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와 보기 각각 4개씩으로 이븐파를 기록하며 3라운드 합계 4언더파 209타로 2라운드 9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렸다. 첫 날 5언더파 선두로 치고가다가 둘째날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를 3개나 범한 것이 아팠다. 반면 미켈슨은 첫 날 3언더파로 숨을 고르다가 2라운드에서만 무려 7타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올라간 뒤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로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켜 냈다. 위창수는 전반에 3타를 잃었으나 11번홀에서 이글을 기록하고 13번홀,16번홀에서 버디를 따내는 등 이븐파로 선전하며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첫날 5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던 나상욱(24)은 2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치며 공동 38위까지 밀려난 뒤 이날도 2오버파로 부진, 공동 54위까지 떨어졌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PGA] 소렌스탐, 올시즌 첫우승

    안니카 소렌스탐(38·스웨덴)이 올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태극자매’들은 톱10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소렌스탐은 17일 미국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리조트 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SB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통산 70승을 거둔 소렌스탐은 지난 2006년 6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6개월 만에 LPGA 우승컵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이후 2연승으로 부상에서 완벽히 재기했음을 알렸다. 한국 선수들 역시 개막전에서 선전했다.LPGA 신인인 재미교포 제인 박(21)은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신인왕인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20)은 7언더파 공동5위를 차지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PGA 태극자매 벌떼작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첫날 한국 선수들이 대거 우승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톱10’ 22명 가운데 6명이나 됐다. 15일 하와이 카후쿠 터틀베이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SBS오픈 1라운드에서 켈리 키니(미국)가 6언더파 67타로 깜짝 선두를 달렸지만 양영아(30)가 한 타차 2위를 시작으로 이미나(27·KTF), 오지영(20)이 2타차 뒤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박희정(28·CJ)과 김인경(20·하나금융), 제인 박(22) 등 3명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뒷심을 자랑하는 신지애(20·하이마트)는 김주연(27)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로 1라운드를 마쳐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키니는 지난해 상금랭킹 122위에 그쳐 투어 자격을 잃었다가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투어에 복귀했다.지난해 US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와 백전노장 세리 스테인하워(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포진했다. 재기를 다짐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폴라 크리머(미국)는 3타차 공동 10위.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버디쇼’ 탱크 2승 시동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2승을 향한 시동을 힘차게 걸었다. 최경주는 1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리비에라골프장(파71·7279야드)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는 완벽 플레이를 펼쳐 6언더파 65타로 1위를 차지했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도 버디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로 최경주에 한타 뒤져 2위에 올랐다. 이 골프장을 일곱 차례나 밟았던 최경주는 2003년 공동 5위를 빼고는 20위 안에 든 적이 없어 여느 대회보다 더 우승 욕심이 넘친다. 특히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석한 데다 거센 바람 속에 무결점 플레이로 선전,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꿈을 부풀리게 됐다.FBR오픈 출전 이후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최경주는 드라이버샷 평균거리가 300.5야드에 이르렀지만 낮은 드라이브 정확도(57.1%)를 정교한 아이언샷(77.8%)으로 보완하며 그린을 공략했다. 퍼트 난조(27개)를 보였지만 그린 적중 때 평균 퍼트수를 1.64개로 낮춘 게 주효했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상큼하게 경기를 시작한 최경주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고, 후반에도 버디 2개를 추가했다.최경주는 “내가 플레이할 때는 바람이 가라앉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그린이 까다로워) 훅라인인지. 슬라이스인지 혼동이 됐다. 오히려 반대 라인으로 퍼트를 하니 볼이 홀에 떨어졌다.”고 고개를 흔들었다. 이날 날씨는 강풍으로 핀이 흔들리며 홀 가까이 공을 붙이기가 힘들었고, 오후 들어 급격하게 온도가 내려가고 빨리 어두워져 17명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미국 국적의 나상욱은 전반에는 한타도 줄이지 못했지만 보기 없이 샷을 조율한 뒤 후반 들어 선전했다.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나상욱은 7,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5언더파 66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채드 캠벨과 본 타일러(이상 미국)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세계 랭킹 2위 필 미켈슨(미국)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씨줄날줄] 로컬 룰/황성기 논설위원

    빨강·노랑·파랑의 근대적 자동 교통신호등이 도입된 것은 100년도 채 안 된다.‘진행’을 의미하는 파랑과 ’정지’의 빨강 외에 ‘주의’를 뜻하는 노랑이 추가된 것은 1920년대 초 미국 디트로이트에서였다. 세가지 색깔이 갖는 뜻은 만국 공통인 ‘제너럴 룰’이다. 하지만 운용 체계는 우측통행을 하는 한국과 죄측통행을 하는 일본이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빨강불에서는 어떤 경우라도 정지해야 하는 일본과 달리 우리 도로에선 우회전이 가능하다. 이런 ‘로컬룰’을 잘 모르면 딱지를 떼는 것은 물론이요, 큰 사고까지 낼 수 있다. 골프도 영국왕립골프협회와 미국골프협회의 규칙인 제너럴 룰이 있지만 골프 코스 등의 특성에 따라 로컬룰을 둔다.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미 LPGA투어 하나은행 코오롱 챔피언십 대회 1라운드 16홀까지 2언더파로 선두권을 달리던 박세리도 로컬룰을 착각해 더블보기를 범했다. 페어웨이가 비정상일 경우 볼을 들어 올려 닦은 뒤 칠 수 있다는 로컬룰에 따라 박세리는 수리지에 떨어진 공을 닦기 위해 집어 올렸다. 그러나 그 지역은 페어웨이가 아니라 로컬룰이 적용되지 않는 러프여서 결국 1벌타를 받았다. 여자 프로배구에서 도입한 ‘백어택 2점제’도 세계에선 통용 안되는 한국만의 로컬룰이다. 남자배구 같은 박진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여자에겐 어려운 백어택에 1점을 얹어줬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 3차 예선의 남북대결을 놓고 북한이 로컬룰을 주장하고 있다. 다음달 26일 평양 경기에서 남측의 태극기 게양, 애국가 연주, 응원단을 모두 거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A매치(국가대표팀 대항)에서 국가 연주, 국기 게양을 규정하고 있다. 북측은 민족 특수성을 들어 한반도기, 아리랑을 고집하고 응원도 알아서 해준다고 한다. 로컬룰이 유용할 때도 있다. 남북 화합을 위해 로컬룰을 적용한 1990년의 평양 남북 통일축구가 그 예다. 그렇지만 이번 경기는 친선이 아니다. 월드컵행 티켓이 걸린 A매치이다. 정 FIFA의 제너럴 룰을 따르지 못한다면 제3국 개최도 불가피하다. 평양과 서울을 오가며 세계가 주목할 남북 A매치의 빅이벤트를 북한이 놓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LPGA ‘스타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에서 열리는 SBS오픈을 시작으로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해에는 33개 대회에 모두 5810만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200명 정도인 LPGA 투어 선수 가운데 전 경기 출전권자 37명을 포함,50명에 가까운 한국인 또는 한국계 ‘코리안 시스터스’가 대장정 채비를 마친 상태다. SBS오픈은 올해 기상도를 점쳐볼 수 있게 해 준다.15일부터 사흘 동안 하와이주 카후쿠의 터틀베이골프장(파72·6582야드)에서 치러진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김미현(31·KTF), 박세리 등 세계랭킹 10위 이내의 선수 가운데 5명이 빠져 전체판도를 조망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그러나 20위 이내 선수 13명이 출전,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기엔 충분하다. 우승 후보에는 세계 랭킹 2위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디펜딩 챔피언 폴라 크리머(미국), 그리고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 랭킹이 높은 7위의 신지애(20·하이마트)가 꼽힌다. 페테르손은 지난해 5승을 수확,‘새 여제’ 오초아의 강력한 ‘대항마’로 급부상했다. 크리머는 대회 첫 2연패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출전해 공동 40위에 그쳤던 신지애는 “한번 겪어본 코스는 완벽하게 기억한다.”면서 선전을 장담하고 나섰다. 지난 2006년 11승이나 올렸던 ‘코리안 군단’이 지난해 가져온 우승컵의 개수는 고작 4개에 불과했다. 올해에도 다승을 책임질 ‘리더’가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이 얼마나 선전을 펼칠지에 따라 시즌 최다승의 목표도 반듯하게 세워질 전망이다. 유일한 ‘30대’ 한희원(30·휠라코리아)이 ‘척후병’ 역할을 떠맡은 가운데 장정(28·기업은행)과 이선화(22·CJ) 김영(28) 등 한 차례씩 정상에 서 본 ‘위너스클럽’ 회원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임달식표 농구 ‘쨍~’

    [여자프로농구] 임달식표 농구 ‘쨍~’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초호화군단’ 신한은행이 여자프로농구 07∼08 정규리그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것은 언뜻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서 말의 구슬을 꿰어 우승을 일궈낸 주역은 따로 있다. 임달식(44) 감독이다. 그는 ‘비주류 인생’을 온몸으로 겪었고 그 경험을 밑천삼아 신한은행을 스타의 개인플레이가 아닌, 톱니바퀴같은 조직력과 팀워크의 팀으로 거듭나게 만들었다. 임 감독은 “그동안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등의 결장이 많았고 실제 경기력에서도 절대 우위는 아니었다.”면서도 “체력의 우위에 기반한 끈질긴 수비로 3,4쿼터에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끊임없이 주문하는 부분은 득점 루트의 다양화. 주득점원(정선민)말고도 최윤아, 진미정, 강영숙 등에게 언제든 슛을 던질 수 있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8월 사령탑에 오른 임 감독은 28살 때인 1992년 실업팀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접었다.1989년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 ‘농구대통령’ 허재(당시 기아·현 KCC 감독)에 주먹을 날려 1년 자격정지를 당한 기억만 팬들의 기억에 남긴 채 한정식집 운영,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세미프로 합격 등으로 10년 가까이 외도했다. 그러다 2001년부터 대학농구 2부리그였던 조선대 감독을 맡았다. 밑바닥을 거쳐 먼 길을 돌아온 그의 시선은 넓어졌고 애정은 깊어졌다. 농구공 3개만 덜렁 있던 조선대는 3년만에 1부리그로 승격됐고 지난해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최고봉(모비스)과 남정수(KTF)를 프로무대에 진출시키는 쾌거까지 이뤘다. 임 감독은 “통합우승은 당연한 목표”라면서 “농구판에 돌아온 만큼 자랑스러운 이름 석 자를 남기고 싶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11일 경기도 구리체육관에서 신세계는 박세미(18점)의 3점슛 4방과 김정은(14점)의 쌍끌이 활약을 엮어 금호생명을 59-57로 따돌리고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4위(9승2패)로 올라서며 4강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양용은, PGA 톱 10 첫경험

    ‘바람의 아들’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1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벌어진 AT&T페블비치 내셔널프로암 4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PGA 풀시드를 처음으로 손에 쥐고 정식 멤버가 된 양용은은 시즌 네 번째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첫 ‘톱10’의 성적을 올려 이후 본격적인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했던 터라 아쉬움도 남는 성적. 전반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던 양용은은 11번홀에서 1타를 더 줄였지만 12번홀에서 1m도 안되는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친 뒤 갑자기 난조에 빠졌다.13번홀에선 페어웨이 벙커와 러프를 오가다 1타를 잃은 뒤 14번홀에선 치명적인 더블보기를 저지른 데 이어 17번홀 티샷을 벙커에 빠뜨리며 또 1타를 잃어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양용은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한 노장 스티브 로리(미국)는 4타를 줄인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선두였던 비제이 싱(피지)과 연장전에 들어간 뒤 천금같은 버디를 낚아 8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용은 역전우승 간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 프로암 3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양용은은 10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페블비치골프장 페블비치코스(파72·68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제프 퀴니(미국) 등과 함께 5위 자리를 나눠 가졌다. 공동 선두인 비제이 싱(피지), 더들리 하트(미국)에도 불과 3타차로 따라붙어 역전 우승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ANZ 레이디스마스터스]신현주 80㎝ 퍼트에 울다

    ‘코리안 시스터스’의 올해 첫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승리가 또 무산됐다. 지난주 호주여자오픈에서 ‘국내파’ 신지애(20·하이마트)가 연장 끝에 아쉽게 물러난 데 이어 이번엔 ‘일본파’ 신현주(27·다이와)가 손 안에 들어온 우승컵을 놓쳤다.10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5892m).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에서 뛰고 있는 신현주는 ANZ 레이디스마스터스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지만 6타를 줄인 리사 홀(잉글랜드)에 1타 뒤져 아쉽게 준우승(12언더파 204타)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2위,2라운드 공동 1위를 달렸던 신현주는 15번홀까지 선두를 질주, 한국과 일본무대에 이어 첫 유럽무대 우승을 바라봤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뼈아픈 80㎝짜리 퍼트 범실에 눈물을 뿌렸다. 앞서 13언더파 203타로 경기를 마친 홀과 공동 선두였던 신현주는 18번홀에서 10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 80㎝ 앞에 멈춰 연장전이 예상됐지만 방심하고 친 파퍼트가 홀을 외면했다. 그린을 둘러싼 갤러리는 탄식을 쏟아냈고 신현주는 맥빠진 보기 퍼트로 진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호주여자오픈에서 당한 역전패 설욕전에 나섰던 신지애는 4타를 줄인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2005년 이 대회 챔피언 양희영(19·삼성전자)은 3타를 줄여 공동 9위(7언더파 209타)에 입상, 모두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들었다. 이 대회 일곱 번째 정상을 별렀던 캐리 웹(호주)은 5위(10언더파 206타)에 머물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호주서 올 첫승 재도전

    “두 번 다시 역전패는 없다.” 나흘 전 MFS호주여자오픈을 아쉬운 준우승으로 마친 신지애가 7일부터 호주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의 로열파인스골프장(파72·5892m)에서 나흘간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ANZ레이디스마스터스에 출전, 올해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 다음주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이 열리는 탓에 굵직한 선수들이 불참, 신지애는 이번에도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과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 KLPGA 총상금 100억원시대

    KLPGA는 5일 2008년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모두 28개 대회. 총상금은 103억원이다. 대회 수로는 지난해 22개 대회에서 6개 대회가, 상금액은 74억 5000만원에서 30억원가량 늘어났다. 창립 30주년을 맞는 KLPGA는 이로써 총상금 ‘100억원 시대’을 열게 됐다.
  •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신지애, 아쉽다! 준우승

    한국 여자프로골프의 ‘지존’ 신지애(20·하이마트)가 ‘여자 백상어’ 캐리 웹(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3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히스골프장(파73·6082m)에서 벌어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MFS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84타로 웹과 동타를 이뤘지만 연장전에서 우승컵을 내줬다. 신지애는 지난달 지은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국가대항전인 세계여자월드컵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 그러나 신지애는 메이저대회 7차례를 포함,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5승을 올리며 ‘메이저 사냥꾼’으로 불린 웹과의 경쟁에서 당당하게 어깨를 겨뤄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3라운드 선두였던 린지 라이트(호주)에 1타차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신지애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과감한 퍼트로 챔피언조에서 출발한 웹과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에만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신지애는 각각 3타를 줄인 디펜딩 챔피언 웹과 신예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와 우승컵을 놓고 경쟁했다. 후반 들어 승부의 추는 신지애 쪽으로 기우는 듯했다.10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신지애는 12번홀(파4)에서 홀 7m를 남기고 굴린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13번홀과 15번홀(이상 파4)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리드는 4언더파 288타로 3위, 라이트는 1언더파 291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 결국 승부는 신지애와 웹의 대결로 좁혀졌다. 한 홀 뒤에서 경기를 치르던 웹은 한때 신지애에 2타차까지 뒤지기도 했지만 16번홀과 17번홀 연속 버디로 동타를 만들어 경기를 먼저 끝낸 신지애와 연장전에 들어갔다.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신지애는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홀에서 세컨드 샷을 홀에서 멀리 떨어진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뜨렸다. 신지애는 회심의 버디 퍼트를 시도했지만 공은 홀을 외면했고, 웹은 3m 정도의 챔피언 버디 퍼트를 떨궈 우승을 확정했다. 양희영(19·삼성전자)이 2언더파 290타로 순위를 4위까지 끌어 올렸고,LPGA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최나연(21·SK텔레콤)도 1언더파 291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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