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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킬롤이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선수

    매킬롤이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선수

    세계랭킹 3위 매킬로이(북 아일랜드)가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랄의 블루몬스터 TPC(파72·7543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선두가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호주의 애덤 스콧는 한타를 잃어 지난해 우승자 미국의 더스틴 존슨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올들어 첫 우승이자 PGA 투어로서는 12번째, WGC 시리즈에서는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1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월드투어챔피언십 우승이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크로스 핸드’로 퍼팅 그립을 바꿨다. 크로스 핸드는 퍼터의 그립을 왼손을 오른손보다 아래로 내려 잡는 것으로 일반적인 퍼팅 그립과 반대다. 매킬로이는 이날 경기를 끝낸 뒤, “전에는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는데 그 실수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며 “노 보기 기록에서도 보듯이 오늘은 어떠한 실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2언더파 214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스피스와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3타를 잃고 공동 46위(4오버파 220타), 안병훈(25·CJ그룹)은 54위(6오버파 222타)에 머물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HSBC 챔피언스’ 장하나 우승…전인지는 기권 “장하나 아버지 가방 때문” 논란

    ‘HSBC 챔피언스’ 장하나 우승…전인지는 기권 “장하나 아버지 가방 때문” 논란

    미국 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장하나(24·비씨카드)가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지만 전인지(22·하이트진로)의 부상 소식과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다. 장하나는 6일 싱가포르에서 끝난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 대회에 출전하려던 전인지가 장하나 아버지의 가방에 부딪혀 다치는 바람에 기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선수 사이의 감정 싸움이 빚어졌다. 전인지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일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했다가 에스컬레이터에서 미끄러진 가방에 다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는 허리 통증을 느껴 대회 출전을 포기했는데, 공교롭게도 이 가방의 주인이 장하나의 아버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지의 매니지먼트사인 퓨처스 브라이트는 “이 사고로 전인지가 싱가포르에서 MRI 촬영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장하나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장하나가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 신발 끈을 묶고 있었고 이를 지켜보던 아버지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가방이 미끄러져 내려갔다”면서 “당시 전인지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헤어졌는데 대회를 출전 못할 정도였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장하나 측은 “이후에도 전인지의 가족을 만나 몇 차례 더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이번 일이 감정싸움으로 번진 것에 대해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지개 켠 박인비…HSBC 챔피언스 1R 공동 3위

    기지개 켠 박인비…HSBC 챔피언스 1R 공동 3위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부상을 털고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서 기지개를 켰다. 박인비는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잡아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 캔디 쿵(대만)에게 한 타 뒤진 공동 3위. 박인비는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뒤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했다. 지난주 혼다 LPGA 태국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적어내는 등 고전한 끝에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복귀 두 번째인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박인비는 4번홀(파5)에서 1타를 줄인 뒤 16번홀(파4)까지 버디 4개를 골라냈다. 17번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옥에 티였지만 18번홀(파5)에서 ‘탭인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쳤다. 35세의 노장 대만의 캔디 쿵이 5언더파 공동 선두로 2008년 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통산 5번째 우승을 겨냥한 가운데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 공동 27위로 첫날을 마쳤다. 오랜만에 LPGA 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일본파’ 안선주(29)는 박인비에게 1타 뒤진 3언더파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LPGA]박인비 HSBC 위민 팸피언스 1R 공동 3위

    [LPGA]박인비 HSBC 위민 팸피언스 1R 공동 3위

    [LPGA]박인비 HSBC 위민 팸피언스 1R 공동 3위  한국여자골프 대표주자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로 4언더파 68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공동선두는 이민지(20·하나금융그룹)와 대만의 캔디 쿵.  3위 그룹에는 미야자토 미카(일본)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시즌 개막전인 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박인비는 이후 한 달 동안 휴식을 취한 뒤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성적이 신통찮았다. 2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를 기록하며 결국 공동 30위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상위권 그룹에 속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박인비는 1∼4라운드 동안 보기 없이 완벽한 우승을 거뒀다.  호주교포 이민지도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버디 4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7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다른 한국 선수인 이일희(28·볼빅)와 안선주(29), 이미향(23·KB금융그룹) 등도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 넘어 여제 차례…이번에는 언니 차례

    천재 넘어 여제 차례…이번에는 언니 차례

    내일부터 HSBC 위민스 챔피언스… ‘허리 부상’ 박인비 샷 감각 찾을지 주목 부동의 1위 리디아 고, 여전히 상승세… 태국 대회 우승 톰프슨, 대항마로 부상 여자골프 세계 랭킹 1, 2위 리디아 고(19)와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시즌 첫 대결을 벌인다. 리디아 고와 박인비는 3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둘은 올 시즌 벌써 네 차례나 LPGA 투어 대회가 열렸지만 한번도 대결을 벌인 적이 없다. 박인비가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한 달 동안 투어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이번에는 리디아 고가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1언더파 287타를 쳐 공동 30위에 그친 박인비로서는 4주 남짓 동안 잃어버린 샷 감각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다만 이번 대회는 지난해 박인비가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한 대회였기 때문에 심리적인 안정감이 자신감으로 이어질지가 변수다. 더욱이 박인비는 지난 대회 나흘 동안 한 개의 보기도 적어내지 않고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한 라운드 18개홀을 보기 없이 끝내기도 쉽지 않은 터라 박인비가 ‘노보기 우승’을 했다는 사실은 세계 1위 탈환은 언제든지 가능하다는, 잠재된 자신의 골프 실력을 반영한 것이다. 박인비는 지난해 태국 대회 3라운드 17번홀부터 HSBC 대회 72개 전 홀, 그리고 다음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7번째홀까지 99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잇기도 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쓴 리디아 고는 박인비가 없는 사이 여전한 상승세다. LET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코츠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 호주여자오픈에서는 단독 2위에 오르며 부동의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와 리디아 고의 우승 경쟁이 다시 시작되지만 지난주 태국 대회 우승으로 ‘대항마’로 떠오른 렉시 톰프슨(미국)도 눈여겨봐야 한다. 장타자로 소문난 톰프슨은 지난주 우승으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세계 랭킹 3위로 훌쩍 올라섰다. 김효주(21·롯데), 장하나(24·비씨카드) 등도 이 대회에 출전해 시즌 두 번째 우승은 물론 일주일에 한 번씩 후보가 바뀌는 올림픽행 티켓 경쟁을 계속한다. ‘루키’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출전 2개 대회에서 받아든 ‘톱5’ 성적표를 들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디아 고 · 박인비 시즌 첫 맞대결

    리디아 고 · 박인비 시즌 첫 맞대결

    리디아 고(가운데)와 박인비(오른쪽)가 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일 휩쓴 신지애… 유럽 그린 첫 정복

    한·미·일 휩쓴 신지애… 유럽 그린 첫 정복

    신지애(28)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파인스리조트(파73·6445야드)에서 끝난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내 2위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5만 7502호주달러(약 5100만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1개를 비롯해 미국과 한국, 일본 무대에서 모두 44개의 우승컵을 수집한 신지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3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앞서 신지애는 LET와 LPGA가 공동 주관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2008년과 2012년 두 차례 정상에 섰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10년 만이다. 신지애는 3일 개막하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6시즌을 준비한다. 신지애는 “올해 첫 우승을 일찍 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겨울에 훈련을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앞으로의 대회에도 기대감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에비앙마스터스 등 LPGA 투어와 공동 주관한 대회를 제외하고 LET 대회에서 사실상 첫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는 또 “일본 투어 개막 전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대회 출전을 생각했다”며 “올해 목표는 일본 상금왕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3대 투어 상금 1위를 석권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28·스리본드)가 총상금 25만 유로의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단독 2위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는 13번 홀(파4)까지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렌나르트가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고 신지애는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15번 홀(파5)에서 먼저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2타 차로 달아났고 반면 렌나르트는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추격할 힘을 잃었다.  기세가 오른 신지애는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3m 정도 거리에 붙이면서 한 타를 더 줄여 사실상 렌나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PNS)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신지애가 10년 만이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2007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2008년 신현주,2009년 유소연,2010년 이보미,2012년 김하늘과 유소연,2013년 최운정 등 준우승만 하다가 올해 신지애가 한국 선수들의 ‘준우승 징크스’를 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호주교포 오수현이 우승했으나 호주 국적의 선수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12승을 기록 중이다.  앞서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또는 LPGA 투어가 LET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3월3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6시즌을 준비한다.  아마추어 최혜진이 8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이소영은 4언더파 288타를 기록해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상 악화설 우즈, SNS서 ‘동영상 시위’

    부상 악화설 우즈, SNS서 ‘동영상 시위’

    걷지도 못할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소문이 나돈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크린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동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우즈는 25일 골프 시뮬레이터에서 9번 아이언으로 샷을 하는 13초짜리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와 함께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댓글도 함께 올렸다. 이는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우즈가 자동차에 앉지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허리 부상이 악화됐다는 글이 돌자 자신의 건재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즈의 스윙 동영상을 본 리키 파울러(미국)는 “타이거의 스윙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며 “이른 시일 내에 복귀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두 번째 허리수술을 받고 선수 활동을 중단한 우즈는 12월에는 “복귀 시점이 언제인지 나도 모른다”고 말해 은퇴설까지 나돌았다. 우즈는 자신의 집 근처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서 25일 밤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후원사인 나이키 소속 선수들과 식사를 같이했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인 토니 피나우는 “우즈는 매우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고 브룩스 켑카도 “우즈가 매우 열심히 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작년 12월 봤을 때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백규정, 올 첫 대회는 펄펄~

    27개 대회에서 6차례 컷 탈락, 최고 성적은 공동 5위, 시즌 상금 순위는 고작 57위. 지난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 시즌을 눈물 속에 보낸 백규정(21·CJ오쇼핑)이 재기의 날개를 활짝 폈다 백규정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개막 이후 세 경기를 모두 불참하고 2016시즌 첫 대회를 이번 대회 10번홀에서 출발한 백규정은 첫 홀과 세 번째 홀버디에 이어 후반 2번홀(파4)에서 샷 이글까지 잡아내 타수 줄이기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4번(파3), 7번(파5), 8번홀(파3)에서 곶감 빼먹듯이 타수를 더 줄여 선두에 1타 뒤진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김효주(21·롯데), 장하나(24·비씨카드)에 이어 호주여자오픈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둔 노무라 하루(일본)까지 한국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개막 이후 3개 대회를 휩쓴 가운데 렉시 톰프슨(미국)이 대항마로 나섰다. 톰프슨은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며 단독선두에 올라 한국선수 견제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 이어 4개월 만의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기회를 맞은 것. 지난해 우승자 양희영(27·PNS)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4주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이븐파 공동 27위로 첫 라운드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인비 4주 만에 복귀… 시즌 첫 승 노린다

    박인비 4주 만에 복귀… 시즌 첫 승 노린다

    “재활을 잘한 덕에 이제는 허리 부상이 말끔히 나았습니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4주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무대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LPGA 타일랜드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렸던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로 한국 국적의 선수 가운데 리우행 ‘0순위’로 지목받던 그가 시즌 첫 대회부터 삐거덕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21일 태국 현지에 도착한 박인비는 “병원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재활을 하면서 허리를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박인비에게 타일랜드대회는 여러모로 뜻이 깊다. 2013년 LPGA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그 해 6승이라는 최고의 한 해를 시작했다. 또 한 시즌 3개 메이저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듬해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타일랜드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 차를 좁히고 시즌 첫 승도 신고할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둬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8)도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세계랭킹 18위인 그는 올해부터는 일본 무대뿐만 아니라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적극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보미 외에도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수확한 한국선수들 간의 우승·올림픽 티켓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개막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기존의 ‘리우행 4인 그룹’에 끼어들지도 주목된다. 장하나는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5위)-유소연(24·하나금융그룹·6위)-김효주(21·롯데·8위) 등에 이어 9위를 달리며 호시탐탐 출전 쿼터 확보를 노리고 있다. 4인 그룹에서 밀려난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의 복귀 여부도 관심거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주의 투어 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25~28일·총상금 160만 달러)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48야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26~29일·총상금 610만 달러)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
  • 매킬로이 ‘베어 트랩’서 파울러에 설욕전

    매킬로이 ‘베어 트랩’서 파울러에 설욕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와 5위 리키 파울러(28·미국)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베어 트랩’에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이들은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미국프로골프투어(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58야드)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다시 맞붙는다. 파울러는 지난 1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접전 끝에 매킬로이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혼다 클래식에서는 매킬로이가 파울러에게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가 열리는 챔피언 코스는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번(파3), 16번(파4), 17번(파3)홀로 유명하다. 베어 트랩은 ‘골든 베어’라는 별명의 골프의 전설 니클라우스가 설계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2007년 이곳으로 장소를 옮겨 대회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 보기 18%, 더블보기 33%, 트리플보기 이상 40%가 베어 트랩에서 나왔다. 또 출전 선수 76%는 이 세개 홀에서 최소 한 번씩은 워터 해저드에 볼을 빠뜨렸을 정도로 까다롭다. 매킬로이는 이곳에서 2012년에는 우승을, 2014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파울러는 2012년 공동 7위에 오른 것 외에는 톱10에 든 적이 없다. 그러나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평균 타수 5위(69.87타)를 달릴 정도로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매킬로이와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지난해 챔피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등이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 김시우(21·CJ오쇼핑), 김민휘(24), 노승열(25·나이키골프) 등이 출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허리 망가진 우즈… 복귀·은퇴 갈림길

    허리 망가진 우즈… 복귀·은퇴 갈림길

    ESPN “훈련 재개할 상태인지도 몰라”, SNS엔 “부상 악화”… 괴소문만 무성 자택 인근 혼다 클래식 출전 신청 안 해 “타이거는 골프를 위한 로봇이다. 그의 몸을 해부하면 볼트와 너트가 나올 것 같다.” 2008년 2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참패한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한 말이다. 대회 사상 최다인 8홀 차로 진 싱크에게 우즈는 피도 눈물도 없는 로봇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로봇’은 지금 한 군데 성한 데가 없이 녹슬고 망가져 폐기냐, 재생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2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언제 필드에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고 보도했다. ‘몇 주 전과 비교해 우즈의 재활 상태에 대해 달라진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전한 ESPN은 “우즈의 복귀 시점뿐 아니라 지금 그가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자동차에 앉지도 못하고 걷기도 어려울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퍼졌다. 그러자 스타인버그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며 “거짓을 진짜처럼 꾸미는 사람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발끈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허리수술을 받고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12월 자신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에서는 “재활 기간이 길어져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2014년 3월 허리 부상으로 첫 수술대에 올랐던 우즈는 지난해 9월 또 한번 허리 수술을 받았고, 약 한 달 뒤인 10월에도 같은 부위 수술을 받았다. 우즈의 부상과 복귀 여부를 놓고 괴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그는 2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이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는 우즈의 자택에서 멀지 않은 ‘옆 동네’다. 그러나 우즈는 2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실 우즈는 혼다클래식과 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계랭킹 62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1년 전에 우즈는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을 때 대회에 출전하겠다. 준비됐다는 느낌이 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투어 대회 잠정 중단을 결정한 뒤 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2014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 컷 탈락을 가까스로 모면한 뒤 마지막 날 경기 도중 “허리가 좋지 않다”며 기권하기도 했다. 타이거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또 한 사람은 캐디 조 라카바다. 그는 최근 ESPN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긴 휴식기로 당장 수입은 없지만 다른 골퍼의 임시(파트타임) 캐디 제안을 뿌리쳤다”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타이거와 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라카바는 첫해인 2012년 3승, 이듬해 5승 등 우즈와 호흡을 맞추면서 모두 8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최경주 부활샷, 올 두 번째 톱5

    “최근 경기력이 한층 좋아진 걸 몸으로 느낍니다. 우승 기회가 앞으로도 많이 올 겁니다.” 이달 들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마다 재기를 알리는 ‘부활샷’을 날리고 있는 최경주(46·SK텔레콤)가 22일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끝난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담아 11번홀까지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간 최경주는 그러나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다시 1타를 잃으면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버바 왓슨(미국·15언더파 269타)에게 우승컵을 넘겨줬다. 그러나 최경주는 최근 이어진 선전으로 자신감이라는 더 큰 수확을 대신 거뒀다. 지난해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한 자리 순위에 든 적이 한 차례도 없었고 25위 이내의 성적을 거둔 것도 단 두 번뿐이다. 그러나 최경주는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을 시작으로 피닉스오픈 17위에 이어 이날 공동 5위의 성적으로 두 차례나 ‘톱5’에 진입, ‘내리막길’이라는 주위의 시선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이날 10번홀까지의 플레이는 전성기 못지않았다. 2번홀(파3) 티샷이 흔들려 위기를 맞았지만 최경주는 마운드가 불쑥 가로막은 10m짜리 파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었고 6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백스핀으로 깃대 1.5m에 바짝 붙이며 홀인원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10번홀(파4)에서는 주특기인 벙커샷으로 공을 20m 남짓 떨어져 있던 홀 50㎝ 거리에 붙여 파 세이브에 성공하기도 했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최경주는 지난해 상금 94만 달러를 버는 데 그쳤지만 이날 25만 8400달러(약 3억 2000만원)를 보태 올해 벌써 108만 2546달러를 쌓았다. 더욱이 그는 이날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48점을 받으며 지난주 133위에서 102위로 껑충 올라 남의 얘기로만 들리던 리우올림픽 출전 가능성과 함께 지난해 13년 만에 걸렀던 ‘명인열전’ 마스터스 골프대회 복귀에도 힘을 얻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계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꺾고 LPGA 우승…누군가 봤더니? ‘아하’

    한국계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꺾고 LPGA 우승…누군가 봤더니? ‘아하’

    한국계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꺾고 LPGA 우승…누군가 봤더니? ‘아하’한국계 노무라 한국계 일본 선수인 노무라 하루(일본·한화)가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제치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노무라는 21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의 그레인지 골프클럽 서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노무라는 2위 리디아 고를 3타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지난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라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지만 7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에서 중·고등학교까지 다녔고,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주니어 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상금 3억원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이라는 이중 국적을 가진 상황에서는 어느 한 쪽의 대표선수로도 뽑힐 수가 없었다”며 정체성과 관련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신지은(24·한화), 재미교포 대니얼 강과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노무라는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전반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노무라는 한때 리디아 고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시즌 첫 승, 대회 2연패,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렸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공동 4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힘을 냈지만, 노무라를 따라잡지는 못했다.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으며, 지난주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 오픈에서 새해 첫 우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라 하루, 최고의 하루

    노무라 하루, 최고의 하루

    “대한민국은 진짜 집, 일본은 골프를 위한 가정, 그리고 미국은 꿈의 무대다.” 2011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에서 일본 역대 두 번째 최연소 기록(18세 178일)으로 처음 우승한 노무라 하루(24·한화)가 현지 언론을 상대로 서투른 일본말로 밝힌 우승 소감이다. 일본 요코하마 출신이지만 노무라는 8할 이상이 한국인이다. 어머니 문소영씨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현지에서 5살이 될 때까지 자랐다. 이후 어머니를 따라 한국에 왔고 10살 때 외할머니가 쥐여 준 골프채를 잡았다. 학교도 명지중·고 출신이고 한국 이름은 어머니의 성을 따 문민경으로 지었다. 그러나 만 18세 성인이 되자 일본 국적을 선택하면서 노무라 하루쿄(野村敏京)가 됐다. “선수층이 두꺼운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성적을 내기 더 쉽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였다. 하루는 애칭이다. 실제로 2010년 프로 전향한 뒤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단박에 통과한 그는 이듬해 첫 출전한 JLPGA 투어 브리지스톤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LPGA 투어 카드는 1년 만에 잃었지만 이후 일본과 미국 무대을 오가던 노무라는 2014년 LPGA 투어에 다시 도전해 잃어버린 투어 카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2년 뒤 노무라는 21일 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8개를 쓸어 담아 7타를 줄인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세계 1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13언더파)를 2위로 밀어내고 미국 무대 입문 5년 만에 처음 정상에 섰다. 지난해 한화와 후원계약을 맺고 9월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최다 상금이 걸린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에서 우승, 어머니의 나라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5개월 만에 LPGA 투어까지 정복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에서 골프와 함께 키운 ‘문민경’의 미국 무대 꿈이 비로소 이날 이루어진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제치고 LPGA 첫 우승… “문민경으로 한국서 주니어 활동”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제치고 LPGA 첫 우승… “문민경으로 한국서 주니어 활동”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제치고 LPGA 첫 우승… “문민경으로 한국서 주니어 활동”노무라 하루 한국계 일본 선수인 노무라 하루(일본·한화)가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제치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노무라는 21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의 그레인지 골프클럽 서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노무라는 2위 리디아 고를 3타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지난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라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지만 7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에서 중·고등학교까지 다녔고,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주니어 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상금 3억원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이라는 이중 국적을 가진 상황에서는 어느 한 쪽의 대표선수로도 뽑힐 수가 없었다”며 정체성과 관련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신지은(24·한화), 재미교포 대니얼 강과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노무라는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전반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노무라는 한때 리디아 고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시즌 첫 승, 대회 2연패,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렸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공동 4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힘을 냈지만, 노무라를 따라잡지는 못했다.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으며, 지난주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 오픈에서 새해 첫 우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꺾고 LPGA 첫 우승… “문민경으로 한국서 활동”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꺾고 LPGA 첫 우승… “문민경으로 한국서 활동”

    노무라 하루, 리디아 고 꺾고 LPGA 첫 우승… “문민경으로 한국서 활동”노무라 하루 한국계 일본 선수인 노무라 하루(일본·한화)가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제치고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노무라는 21일 호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그레인지의 그레인지 골프클럽 서코스(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오픈(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추가해 7언더파 65타를 쳤다.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노무라는 2위 리디아 고를 3타로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다.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노무라는 지난 2011년부터 LPGA 투어에서 뛰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라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났지만 7살에 한국으로 건너와 서울에서 중·고등학교까지 다녔고, ‘문민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주니어 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해 상금 3억원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 일본이라는 이중 국적을 가진 상황에서는 어느 한 쪽의 대표선수로도 뽑힐 수가 없었다”며 정체성과 관련한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신지은(24·한화), 재미교포 대니얼 강과 함께 공동 1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노무라는 이날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섰다.전반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노무라는 한때 리디아 고에게 공동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이어 16번홀(파4)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리디아 고는 LPGA 투어 시즌 첫 승, 대회 2연패, 2주 연속 우승을 동시에 노렸으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공동 4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이날 5언더파 67타로 힘을 냈지만, 노무라를 따라잡지는 못했다.리디아 고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달성했으며, 지난주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 오픈에서 새해 첫 우승을 거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명’ 김수빈, 호주오픈 첫날 깜짝 선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년차’ 김수빈(23)이 시즌 세 번째 대회의 첫날 깜짝 선두로 나섰다. 김수빈은 18일 호주 애들레이드 인근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로만 9언더파 63타를 쳐 2위 그룹에 3타 앞선 단독선두로 나섰다.김수빈은 초등학교 때 캐나다로 영어 유학을 떠났다가 골프를 시작한 ‘현지 해외파’다. 캐나다에서 고등학교까지 졸업한 김수빈은 골프 장학생으로 미국 워싱턴대에 입학했다. 2014년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공동 11위로 투어에 입성한 김수빈은 그러나 지난해 상금 랭킹 103위에 그쳐 올해는 풀시드를 얻지 못했다. 김수빈은 결국 앞서 열린 두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호주에서 올해 첫 출전 기회를 잡았고 첫날 1라운드에서 자신의 존재를 깊이 각인시켰다. 김수빈은 “생각한 퍼트 라인대로 볼이 잘 굴러 들어갔다”며 “준비를 많이 했기에 크게 놀랍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국가대표 최혜진(18)이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신지은(24·한화) 등과 함께 김수빈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른 가운데 코츠챔피언십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을 벼르는 장하나(23·비씨카드)는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뽑아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포진했다. 장하나는 “페어웨이를 비롯해 코스가 굉장히 건조하고 그린 역시 많이 딱딱했기 때문에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는데 나름 만족한다”면서 “지난 두 대회 동반자였던 선수들과 또 만난 덕에 욕심내지 않고 아주 편하게 18홀을 돌았다”고 말했다. 11위 그룹에는 장하나와 세 대회 연속 동반 플레이를 펼친 호주교포 이민지(20)와 LPGA 투어 풀시드 2년차 곽민서(25·JDX) 등도 합류했다.최고의 흥행카드로 장하나, 이민지와 샷 대결을 펼친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는 전반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번갈아치며 부진했지만 후반 버디 3개를 뽑아내며 타수를 만회해 2언더파 70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경기를 했지만 퍼트가 잘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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