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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김미현 돌풍

    ‘코리아 돌풍은 멈추지 않는다’-. 김미현(ⓝ016-한별)이 박세리(아스트라)의 미 여자프로골프(LPGA)개막전 우승의 바통을 이어 시즌 2번째 대회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 미 프로골프(PGA)의 최경주(슈페리어)는 2주연속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미현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스바루메모리얼대회(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낚으며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마지막날 퍼팅난조로 공동10위에 그친 김미현은 이날 1번(파5)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5번(파3) 6번(파4) 7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고 9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엮어내 전반을 6언더파 30타로 마감했다. 후반들어 11번(파5) 12번홀(파4)의 줄버디로 단독선두에 나선 김미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 자신의 1라운드 최저타 기록(63타) 타이까지 기대됐으나 퍼팅이 홀 바로 앞에서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토했다. 웬디 둘란(미국)은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올랐고 켈리 퀴니(미국)와에바 달로프(스웨덴) 등 2명이 6언더파 66타로 김미현을 추격했다. 박지은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장정(지누스)과 펄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86위,루키 하난경(맥켄리)은 9오버파 81타로 최하위에 처졌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싱(피지)과 함께 공동26위에 랭크됐다.6언더파 64타인 존 댈리 등 3명의 공동선두와는 4타차,14명이 포진한 공동5위(4언더파 66타)권과는 불과 2타차로 매라운드 언더파를 유지하고 있는 컨디션으로 볼때2주연속 10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캘리포니아 첫 단전 사태

    지난해 여름부터 극심한 전력난을 겪어온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 17일 주(州) 사상 처음으로 단전조치가 취해졌다.이로 인해 북부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는 교차로 신호등이 꺼져 교통혼란이 일어나고 공장이 멈춰서는 등 2차대전 이후 최악의 전력파동을 겪고 있다.전력사용량이 급증한 이날 밤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주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단전조치= 캘리포니아주 전력예비율이 1.5%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취해졌다.그레이 주지사에 따르면 18일 필요 전력의 경우 48%가 부족한 상태.주 전력통제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이날 주 전역에 지역별로 돌아가며 순차적으로 단전조치를 취할 수 있는긴급절전 3단계 조치를 발동했다.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 위한 예비조치. ◆원인=캘리포니아주 2대 전기소매사인 태평양가스전기사(PG&E)와 남가주에디슨사(SEC)의 부도위기 등 금융난이 1차적 원인.남가주에디슨사는 이번주 갚아야 할 부채 6억달러를 갚지 못했다.이에 따라 전기공급 도매사들이 전기판매를 중단했다.소매사들은 96년 전기시장 자유화조치와 함께 주정부가 2002년까지 전기소매가를 동결,100억달러이상 손실을 입었다.계속된 가뭄으로 수력발전량이 급감한 것도 전력파동의 한 원인. ◆피해=북부 샌프란시스코와 주도 새크라맨토 시내 현금자동출납기가 작동을 멈추고 교통신호 중단으로 교통혼란이 발생하는 등 60여만명의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대책 및 전망=ISO는 캐나다 전기공급사인 BC 하이드로사로부터 전기를 긴급 구입,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공급하는 등 응급대응을 하고있으나 상황 호전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또 주하원은 16일 주정부가 직접 전기도매사로부터 전기를 싼값으로 장기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법안을 60대5의 압도적 표결로 가결했다. 그러나 가격을 둘러싼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고 새 법안에 대한 소비자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찮다.ISO는 앞으로 며칠간 단전조치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골프 동계훈련지 태국서 소규모 투어

    ‘꿩도 먹고 알도 먹고’-.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국내 골퍼들의 동계훈련지로 각광받는 태국에서 국내 시즌 개막 전까지 소규모 투어대회를 열어 호평을 받고 있다. 4월이나 돼야 개막하는 국내 시즌에 대비해 어차피 추운 겨울 동안동남아 등지로 훈련을 나갈 수 밖에 없는 골퍼들에게는 훈련과 동시에 상금도 벌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KPGA가 마련한 투어는 4개 대회로 이뤄지며 규모는 각각 상금 7,500만원,총상금 3억원으로 대회 장소는 방콕에서 2시간 거리의 카오야이산을 배경으로 들어선 미션힐GC. 4라운드로 치러질 각 대회 개막일은 18일·25일·2월8일·22일로 18일 개막된 1차대회에는 국내 최강자 강욱순과 최상호 등 96명이 출전했다. KPGA 관계자는 “회원들의 동계훈련을 체계적으로 정립시키기 위한방안의 하나로 이번 투어를 마련했다”며 “경기 감각과 실전 경험을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美골프 코리아 돌풍 이어간다

    ‘코리아 돌풍을 이어간다’-.시즌 초반 미국 남녀골프 무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2주 연속 정상 행진에 나선다.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에서 박세리(아스트라)의 우승으로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여자선수들의 두번째 무대는 18일 플로리다주 스트랜드네이플스클럽(파72·6,32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스바루 메모리얼대회.21일까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펼쳐질 이 대회는 총상금 100만달러,우승상금 15만달러의 중상급 대회. 박세리는 심한 감기 몸살의 여파로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미현(ⓝ016-한별) 박지은 펄신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등 풀시드 멤버가 총출동,정상 정복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개막전에서 마지막날 퍼팅 난조로 ‘톱10’에 턱걸이,스포트라이트를 박세리에게 빼앗긴 김미현의 의지는 남 다르다.최고조의 샷감각이 여전한 그는 평상심을 되찾아 두번째 대회만큼은 양보할 수없다며 우승을 자신한다. 경기 도중 손톱이 부러지는 불상사로 리듬을 잃어 공동 17위에 그친 박지은도 마음을 다지긴 마찬가지.세계적인 매니지먼트 전문업체인AMG와 선수관리 계약을 마무리,정신적으로도 안정돼 아마추어시절 최강자로서의 위용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미 프로골프(PGA)의 유일한 한국선수인 최경주(슈페리어)의 각오도여자선수들에 못지 않다. 시즌 첫 대회인 투산오픈에서 사상 최고 성적인 공동 5위를 차지한최경주는 역시 18일부터 하와이 와이아라에CC(파72·7,060야드)에서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우승상금 72만달러)에 출전,2주 연속 ‘톱10’에 도전한다. 이 대회에는 최경주와 다른 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대회를 치른 타이거 우즈,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 등 내로라하는 강호들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여 최경주로서는 올 시즌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공동5위 쾌거

    미 프로골프(PGA)에서 활약하는 최경주(슈페리어)가 박세리(아스트라)의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 우승 못지 않은 낭보를 전했다. PGA 투어 2년째를 맞은 최경주는 16일 미국 애리조나주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며데일리베스트인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마크,PGA진출 사상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로써 최경주는 시즌 첫 출전한 대회부터 지난 시즌 총상금의 30%인 10만5,375달러를 챙기며 대기자 신분인 소니오픈 출전 자격을 확정짓는 기쁨을 덤으로 얻었다. 프로 데뷔 2년만인 95년 팬텀오픈 정상에 오른 뒤 99년까지 국내 7승,해외 2승을 거둬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최경주는 지난해 PGA로 진출,8월 22번째 대회인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처음 ‘톱10’에 진입,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러나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해 다음 시즌 풀시드가 주어지는상금랭킹 125위 진입에 실패,재차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올시즌 투어참가자격을 얻었다. 3라운드까지 6언더파를 유지한 최경주는 4번홀(파3)에서 5m 거리의내리막 퍼팅을 홀에 떨궈 첫 버디를 낚은 뒤 8번(파5) 9번(파4) 10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급상승세를 탔다. 10언더파까지 타수를 끌어내린 최경주는 13번(파4)과 14번홀(파4)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아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최경주와 함께 퀼리파잉스쿨을 통과,PGA 데뷔전을 치른 신인가렛 윌리스는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깜짝 우승’을 차지해 단슴에 스타덤에 올랐다.PGA에서 신인이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벤 크렌쇼(73년) 로버트 고메스(90년)에 이어 세번째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꽁꽁 언 서울 난곡·철원 르포

    *난곡. “빙판길이 무섭고 다리도 후들거려 사람이 그리우면 문만 빠끔히열어 내다 보지” 좁고 가파른 골목길이 실타래처럼 얽힌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인 관악구 신림7동 100번지 난곡 일대.15일 낮 손바닥만한 햇살이 비치는양지쪽에 꼬마들이 쪼그리고 앉아 볕을 쬐고 있었다.그러나 해가 떨어지면 인적마저 드문 유령의 마을로 변한다.이곳 주민들에게는 이번겨울은 유난히 고통스럽다. 전체 1,100여가구 중 홀로 사는 노인이 170여세대나 된다.지난해 11월 오토바이에 치여 거동이 불편한 정복례 할머니(80)는 하루종일 컴컴한 쪽방에서 추위를 견딘다.지난해 12월 초 동사무소에서 배급받은연탄 200장 중 100여장이 남아 있으나 올초 폭설과 함께 빙판길이 되면서 연탄사용량을 하루 3장에서 2장으로 줄였다.정할머니의 통장에남은 돈은 1,100원. 동사무소에서 매달 지급하는 생계지원금을 찾으려면 언덕길 아래편버스 종점에 있는 은행에 가야 하나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돌아앉기에도 비좁은 부엌 한편에는 정할머니가 지난해 수집한 종이박스와 소주병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반장 송복순씨(45·여)는 “여기 사는 노인들은 대부분 버림받거나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분들이라 불안한 마음에 자주 찾게 된다”고말했다. 이웃에 사는 박원태 할머니(82)도 “병밖에 남은 게 없다”면서 하얀 입김이 서리는 냉방에 누워 있었다.연탄 60장과 쌀 10㎏이 겨울나기의 전부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생활보호대상자가 전체 주민의 절반인 이곳의 겨울해는 유난히도 짧았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철원. 수은주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영하 27.8도까지 내려간 15일 강원도철원군이 꽁꽁 얼어 붙었다. 코끝이 쩍쩍 붙고 살갗이 아려 외딴 마을뿐 아니라 중심지인 갈말읍·동송읍·김화읍·철원읍 시가지에도 차량들만 오갈 뿐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의 인적마저 뚝 끊겼다. 한낮이 되어서야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한 상가들도 개점휴업 상태.주류·음료 도매상에는 얼어 깨진 술병과 음료수병들을 확인하느라상인들이 바쁜 손길을 놀렸다.사이다병은 뚜껑을 밀고 올라온 얼음이병에 초를 꽂아 놓은 듯 솟아 있었다.얼어 붙은 상수도도 예년 한겨울 동안 30건 안팎에 머물던 것이 15일 하루 동안 60건에 달했고 도로 이곳저곳에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유나 LPG차량들이 보닛을 벌린 채 서 있었다. 개울물을 식수로 사용해 오던 근남면 마현리 산골마을 주민들은 개울이 모두 얼어 500∼600m 떨어진 큰 개울을 찾아 얼음을 깨고 식수를 길어 먹고 있었다. 근남면 이순녀(李順女·43·여)씨는 “3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개울이 얼어붙은 것은 처음”이라며 불편을 하소연했다. 이번 추위는 지난 87년 철원군에 기상대가 들어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겨울철만 되면 하루 300∼400마리씩 모습을 보이던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와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도 이번 추위를 피해 비무장지대안으로 날아든 뒤 아예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 박세리 LPGA 개막전 우승

    박세리(아스트라)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에서 끝난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박세리는 이날 코스레코드 타이인 8언더파 64타를 쳐합계 13언더파 203타로 4타차의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박세리는 99년 11월 페이지넷 투어챔피언십 이후 꼭 1년2개월만에 LPGA 통산 9승째를 거두며 상금 15만달러를 거머 쥐었다. 올랜도 AP 연합
  • 박세리 LPGA 개막전 우승…통산 9승

    미 여자프로골프(LPGA) 개막전으로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파72·6,220야드)에서 치러진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 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 2라운드까지 공동 3위를 달린 박세리와 선두의 차는 2타.챔피언조를 공동 3위 김미현에게 양보한 채 바로 앞 조에서 티샷한 박세리는 전반에만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여전히 선두와는 2타차였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후반 첫홀과 두번째홀 연속 버디로 간단히 공동 선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공동 선두는 같은 조의 페니 해멀. 이제는 언제 단독선두로 치고나갈 것인지가 최대의 관심사였고 한번 불붙은 상승세는 멈춰지지 않았다.기회는 14번홀에서 찾아왔다.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에 미치지 못했으나 그린 밖에서 굴린 칩샷이 그대로 홀에 빨려들어가는 행운의 버디를 잡아내며 1타차 단독 선두가 됐다. 15번홀에서 해멀과 함께 나란히 버디를 추가한 뒤 맞은 16번홀(파4).해멀에게는 뼈아픈 패배를,박세리에게는 승리를 확정해 준 승부처였다. 박세리는 정확한 드라이브 샷으로 공을 페어웨이한 가운데 떨어뜨린 뒤 신중하게 세컨드 샷을 날렸다.핀 오른쪽을 다소 지나치는 듯하던 공은 백스핀이 걸리면서 핀 1m옆에 바짝 붙었다.이어 버디 퍼팅에 성공.반면 해멀은 퍼팅 난조로 보기를 범해 3타차로 멀어졌다.승부는 가려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18번홀(파4·384야드)에서 파 퍼팅에 성공해 14개월만에 ‘골프여왕’에 복귀한 박세리의 얼굴에 이윽고 환한 웃음이 번졌다. 카린 코크(스웨덴)는 합계 9언더파 207타로 해멀과 함께 공동 2위를 이뤘고 전날 박세리와 공동 3위를 달린 김미현(ⓝ016-한별)은 합계3언더파 213타로 공동 10위에 그쳤다. 박지은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7위,장정(지누스)은 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박세리 “18번홀까지 마음 놓지 않았다”. “모든 게 완벽했다.매우 기분이 좋다” LPGA 개막전에서 우승,지난해 ‘무관의 한’을 말끔히 씻은 박세리는 “18번홀이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는 말로 그동안의마음 고생을 전하면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14개월만의 우승 소감은. 우승을 못한 1년여 동안 많은 생각과 경험을 쌓은 것이 큰 도움이됐다.기량이 성숙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스윙이 지난해보다 간결해졌는데. 동계훈련 동안 스윙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했다.테이크 백이 짧고 간결해지니까 컨트롤도 좋아지고마음도 편하다. ◆칩샷으로 버디를 2개나 잡아내는 등 쇼트게임이 굉장히 좋아졌다. 칩샷은 핀을 노렸다.버디까지는 바라지 않고 파 세이브하는데 지장없을 만큼 바짝 붙이려고 했다.겨울 내내 연습한 보람이 있다. ◆언제 우승을 예감했나. 18홀이 모두 끝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았다. ◆새 캐디 콜린 캔과의 호흡은. 아주 잘 맞는다.나를 편하게 해주고 특히 믿음이 간다. ◆전담 코치 톰 크리비와 주로 어떤 얘기를 나눴나. 코스 공략에 대해 주로 대화를 나눴다. 박준석기자. * 바이타민스 클래식 이모저모. ●박세리의 개막전 우승 밑거름은 한결 정교해진 쇼트게임.9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짧아 그린에 미치지 못했으나 그린 밖에서 굴린칩샷이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가 4번째 버디를 잡아낸 박세리는 파5인 11번홀에서도 투온에는 실패했지만 그린 옆에서 굴린 세번째샷을핀 바로 옆에 붙이는 정교한 칩샷으로 한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가 됐다. ●감기몸살로 프로암대회까지 불참한 박세리는 우승이 확정된 뒤 가진 인터뷰에서도 쉰 목소리가 여전.최종 3라운드를 앞두고 머리가 너무 아파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다는 박세리는 기침으로 목에 통증이심했다고. 박세리는 “우승을 하고 나니 아프다는 것도 깨끗이 잊혀졌다”면서환하게 웃은 뒤 “사실은 아직도 아프다”고 실토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올해부터 풀시드를 받아 개막전에 출전한 장정은 최종 라운드에서1타도 줄이지 못해 컷오프를 통과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저조한 공동 41위에 머물렀지만 18홀 모두 파를 기록하는 이색 기록을 수립. 장정은 “비록 성적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보기없이 최종라운드를 마치자 뭔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자신감을 피력. * 박세리 우승 있기까지. 박세리가 올시즌 개막전에서 14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데는 지난겨울 혹독한 훈련이 밑거름이 됐다. 98·99년 연속 4승을 거두며 ‘골프여왕’으로 입지를 다진 박세리는 지난해 무관으로 전락한 원인을 동계훈련 부족으로 보고 시즌 마감과 동시에 플로리다에 훈련 캠프를 차린 뒤 하루 10여시간씩의 강훈를 거듭했다.특히 이 기간 동안 톰 크리비 전담코치를 새로 영입해 스윙과 경기 운영에 대한 지도를 집중적으로 받고 쇼트게임 능력 향상에 주력했다. 실력파 캐디 콜린 캔과 새로 호흡을 맞춘 것도 재기에 큰 도움이 됐다.캔은 골프를 칠 줄 모른 전 캐디 제프 케이블과는 달리 핸디캡 3의 뛰어난 실력을 지녀 코스 공략과 그린 라인 파악에 애를 먹은 박세리에게는 천군만마가 됐다. 박세리의 재기는 한국선수 전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지난해 김미현과 박지은이 1승씩을 거두는데 그친 한국선수들은 올해 최소한 10승 이상을 합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세리보다 1년 늦게 LPGA에 뛰어들어 2승을 거두며 한국인 신인왕의 대를 이은 김미현과 아마추어시절 최강자로 군림한 박지은에게 박세리의 개막전 우승이 주는 자극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김미현은 비록 마지막날 난조로 우승권에서 멀어졌지만 ‘톱10’진입으로 비교적 순탄하게 첫발을 내디뎠고 2년차를 맞은 박지은도 특유의 장타력을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로 언제든지 우승권을 넘볼 수 있는 기량을과시하고 있다. 이밖에 장정(지누스)과 펄신,하난경 등 나머지 LPGA 풀시드 멤버들도 새해 벽두부터 몰아친 한국선수 돌풍을 이어 갈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 있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공동 26위…투산오픈골프 3R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26위로 떨어졌다. 최경주는 15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으로 옮겨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26위로 밀려났다. 2라운드까지 8언더파로 공동 2위를 달린 위브는 이날 6언더파를 추가해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개럿윌리스는 8언더파를 쳐 공동 20위에서 단독 2위로 급부상했다. 한편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짐 퓨릭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4타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 최경주 4언더 공동20위…투산오픈골프 2R

    최경주(슈페리어)가 올시즌 첫 출전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20위를유지했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하루씩 연기된 가운데 14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갤러리골프클럽(파72·7,360야드)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대회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4언더파 140타로 공동 20위를 지키며 ‘톱10’ 진입에 희망을 갖게됐다.선두인 리 포터(10언더파 134타)와는 6타차.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1번(파5)·12번홀(파4)과 14번(파3)·18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전반을 이븐으로 끝냈다.후반들어 최경주는 1번(파4) 4번(파4) 7번홀(파3)에서 버디행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10위로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한편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는 로리 사바티니가 8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6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비제이 싱은 6언더를 보태 합계 14언더파 205타로 2위를 달렸고 어니 엘스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로 한계단물러섰다. 데이비드 듀발은 8언더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단숨에공동 9위로 뛰어올랐고 타이거 우즈는 5언더를 보탰으나 합계 8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 최경주 4언더 공동20위

    최경주(슈페리어)가 올시즌 첫 출전한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에서 공동 20위를유지했다. 전날 악천후로 경기가 하루씩 연기된 가운데 14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갤러리골프클럽(파72·7,360야드)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대회 2라운드에서 최경주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0위를 지키며 ‘톱10’ 진입에 희망을 갖게됐다.선두인 리 포터(10언더파 134타)와는 6타차. 10번홀(파4)에서 티오프한 최경주는 11번(파5)·12번홀(파4)과 14번(파3)·18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전반을 이븐으로 끝냈다.후반들어 최경주는 1번(파4) 4번(파4) 7번홀(파3)에서 버디행진을 이어갔지만 마지막 9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공동 10위로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한편 하와이 카팔루아 플랜테이션골프장(파73·7,263야드)에서 열린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에서는 로리 사바티니가 8언더파를 추가하며 합계 16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비제이 싱은 6언더를 보태 합계 14언더파 205타로 2위를 달렸고 어니 엘스는 이븐파에 그쳐 합계 12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로 물러섰다. 데이비드 듀발은 8언더를 몰아치며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단숨에공동 9위로 뛰어올랐고 타이거 우즈는 5언더를 보탰으나 합계 8언더파 211타로 공동 15위에 그쳤다. 곽영완기자
  • 세리·미현 “느낌이 좋다”

    ‘개막전 우승 멀지 않다’-.박세리(아스트라)와 김미현(ⓝ016)이올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라 역전우승을 노리는 등 시즌 초반부터 화끈한 활약을 예고했다. 심한 목감기로 고전하며 첫날 공동 14위에 그쳤던 박세리는 14일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사이프러스리조트(파72·6,22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이날 생일을 맞은 김미현도 버디 6개 보기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박세리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박세리와 김미현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선두인 카린 코크에 불과2타 뒤져 있어 15일 마지막라운드에서 역전을 바라보게 됐다. 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해 불안했던 박세리는 3번홀(파4)에서 2m짜리 버디퍼팅으로 만회한뒤 6번홀(파5)에서도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후반들어 11번(파5) 13번(파4) 15번홀(파5)에서 징검다리 버디행진을펼치며 타수를 줄여나가던 박세리는 16번홀(파4)에서 드라이브샷이 오른쪽 숲에 빠지면서 3m짜리파퍼팅을 놓쳐 순위를 높일 기회를 날렸다. 인코스(10번홀)에서 티샷한 김미현도 11번홀(파5)에서 티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져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다.그러나 12번(파3) 18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잡아 상승세로 돌아선 뒤 후반 첫홀(1번홀)부터 연속 3홀 버디행진을 펼쳐 단숨에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첫날 공동 6위였던 박지은은 4번·15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는등 컨디션 난조 끝에 4오버파 76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37위로 추락했고 장정(지누스)은 146타로 캐리 웹(호주)과 공동 47위,박희정(21)은 149타로 공동 80위에 머물렀다. 펄신(합계 10오버파 154타)과 하난경(합계 20오버파 164타)은 컷오프 탈락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동파·고장 예방 요령

    연일 폭설과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관 파열과 옥외 주차장에 세워둔 자동차가 고장이 나는 등 한파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피해예방 요령을 알아본다. [수도] 올 들어 13일까지 수도 계량기 동파건수는 서울시에서만 7,892개에 이른다.13일 하루에만 1,678개가 동파됐다.특히 단독주택이나복도식 아파트에 많았다. 계량기 동파를 막으려면 계량기 보호함 내부를 헌옷 등으로 채우고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테이프로 밀폐시켜야 한다.장기간 집을비울 때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놓아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해야 한다.계량기가 동파됐을 경우 교체비용은 주민이 부담해야 한다.전화 121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민원실,아파트단지 관리사무실로 연락하면된다. [보일러] 서울 중구 을지로4가 K난방에는 평일 3∼4건에 그쳤던 가정용 보일러 수리 주문이 14일 오전에만 50여건 접수됐다. 전문가들은 “보일러에 연결된 수도관의 동파로 난방기구가 가동되지 않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면서 “집을 비우더라도 보일러를 약간씩 돌려주되 온수가 흘러나오도록수도꼭지를 조절해야 한다”고충고했다. [차량] LPG 차량의 경우 가스를 공급하는 베이퍼라이저라인을 솜이나헝겊으로 감싸고 시동을 끌 때는 LPG스위치를 먼저 꺼서 연료를 라인으로 보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디젤 차량은 연료필터에서 수시로 물을 빼주는 것이 안전하다. 휘발유 차량도 연료가 적을 때는 기화가 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않을 수 있으므로 3분이 1 이상 채워두는 것이 안전하다. 송한수 이송하기자 onekor@
  • 女프로골퍼 17세 미만으로 제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해부터 17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KLPGA 선수 자격을 획득할 수 없도록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지금까지 KLGPA는 프로 테스트 응시 자격에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아이선화(천안서여중)등 나이 어린 중·고생 3명이 프로로 전향하는 등 아마추어를 위축시켰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최경주, 순조로운 출발

    최경주(슈페리어)가 시즌 첫 무대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최경주는 12일 미국 애리조나 투산의 옴니투산내셔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골프대회(총상금 300만달러) 첫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도니 해먼드 등 25명과 함께 공동 20위에 올랐다. 케빈 서덜랜드(5언더파 76타) 등 공동 선두 6명과는 불과 3타차. PGA 2년차로 올시즌 첫 경기에 나선 최경주는 첫 홀(파4) 보기를 범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2번(파5)과 4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잡은 뒤 6번(파4) 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이어 전반 마지막인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보태 한때 4언더파파까지 치달아 상위권 진입이 유력해보였다.그러나 후반 13번(파4)과 16번홀(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한편 하와이주 마우이 플렌테이션코스(파73·7,022야드)에서 열린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에서는 저스틴 레너드가 버디 8개 보기 2개 등 6언더파 67타를 쳐 단독선두를 달렸고 어니엘스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등 5언더파 68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선두에 3타 뒤진 3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 전자·조선·반도체 성장 주도

    올 한해 산업경기는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조선분야가 성장을 주도해 나가고,자동차 철강 기계분야 등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내놓은 주요 산업별 경기전망에 따르면 전자분야는 초고속 인터넷 이용 확산에 따른 디지털 및 정보통신산업의수요 증가 등으로 생산과 수출이 전년 대비 11.8%,20.6%가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는 일본 및 아시아지역의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7% 는 2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은 생산과 수출이 각각 전년대비 17.2,17.8%가,조선산업은수주증가에 따른 조업량 확보 등으로 건조량이 전년 대비 2% 각각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자동차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위축과 LPG가격인상 등으로내수부문이 3.5% 감소하고,철강도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3.4% 줄어들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건설 섬유 석유화학 정유 등은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가까스로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주병철기자 bcjoo@
  • 슈퍼땅콩 김미현 샷사진, LPGA 홈페이지 장식

    미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공식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lpga.com) 상단에 김미현의 샷 사진이 실려 눈길을 끈다.LPGA진출 3년째를 맞은 김미현은 그동안 우승한 대회의 챔피언으로서 한두차례홈페이지를 장식했으나 이번에는 LPGA 개막전을 앞둔 시점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미현의 사진을 클릭하면 그동안의 성적과프로필 등 그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게 꾸며져 LPGA가 올시즌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美 골프 2001대장정 ‘티 오프’

    ‘2001시즌 티 오프’-.미국 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가 한달여의 휴식을 마치고 이번 주중 나란히 막을 올린다. 어느 해보다 많은 한국선수들이 진출,관심을 끄는 LPGA는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그랜드 사이프레스리조트에서 열리는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 LPGA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이 개막전. 캐리 웹,애니카 소렌스탐,줄리 잉스터 등 강호들이 모두 참가하며한국의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트리오는 물론 장정 하난경 펄신 등 풀시드 멤버에 박희정이 출전권을 따내 모두 7명이 출전한다. 지난해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박세리는 어느 해보다 착실한 동계훈련을 토대로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시동이 늦게 걸린 예년과 달리 올해는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개막전부터 우승컵을 거머쥐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있다. 지난해 1승을 포함,13차례나 ‘톱10’에 든 김미현과 역시 1승 이후후반 페이스 조절 실패로 신인왕 등극에 실패한 박지은도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손색없는 플레이를 다짐하고 있다. PGA는 하루 앞선11일 하와이에서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20만달러),애리조나에서 투산오픈(총상금 300만달러)이 동시에 개막전을치른다.지난 7일 호주에서 끝난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이 있지만 미국내에서는 이 두대회가 사실상 개막전인 셈. 특히 지난해 우승자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필 미켈슨,데이비드 듀발 등 최강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올시즌 판도를 가늠할 대회.우즈가 2연패에 성공하며 올해도 독주채비를 갖출 것인지, 다른 선수가 우즈를 저지할 것인지가 관심의 초점.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PGA에 진출한 최경주는 투산오픈에 출전한다. 비록 상위 랭커들이 나오지 않는 대회지만 2002년 풀시드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해 가급적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그로서는 적절한 선택이라는 평가다.1차로 컷오프 통과에 성공하면 ‘톱10’ 진입까지 노려볼 생각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파이팅 코리아 2001] PGA 2년차 최경주

    한국 남자골프의 희망 최경주에게 2001년은 새로운 파이팅이 요구되는 해다. 골프의 본고장 미국프로골프(PGA) 진출 2년째.첫해인 지난해가 언어장벽과 코스적응 실패 등으로 험난했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정상 정복을 노릴만큼 모든 것이 성숙된 도약의 한해인 것이다. 올시즌 최우선 과제는 2002년도 풀시드 획득.이를 위해서는 상금랭킹 125위권에 들어야 한다.지난해 134위에 그쳐 다시 퀄리파잉스쿨을 거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도 풀시드 획득은 지상과제다. 물론 ‘톱10’에는 가볍게 들고 간혹 우승컵을 거머쥐는 박세리 김미현 등 여자선수들에 견줘 초라한 목표지만 여자골프(LPGA)에 비해규모면에서 10배이상 큰 PGA라는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단 한번에 그친 ‘톱10’진입 횟수를 늘리고우승까지도 욕심을 내볼 참이다.올해 출전할 대회는 30개 정도.조급함에 몇주씩 쉬지않고 달려든 지난해와 달리 2∼3개 대회 출전 뒤 1주 쉬는 식으로 운영한다면 기회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올시즌 첫 출전할 대회는 12일 애리조나주에서 시즌 3번째 투어로개막하는 투산오픈.지난해 PGA 진출 이후 처음으로 컷오프를 통과한인연이 있는 대회다.처음부터 자신감을 갖기 위해 이 대회를 선택했다. 최경주는 “스윙이나 볼 탄도 등 PGA투어에 맞는 기술적인 면을 보강했고 특히 100야드 이내의 쇼트 게임과 퍼팅을 집중 연마했다”며“2년차로서 심리적인 안정이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스트리커 올시즌 첫 우승 영예…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멜버른 AP 연합] 스티브 스트리커(34 미국)가 5년만에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스트리커는 7일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골프장에서 열린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결승 36홀 경기에서 피에르 풀케(31·스웨덴)에 1홀 남기고 2홀 앞서 올시즌 골프대회 첫 우승자가 됐다. 9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켐퍼오픈과 웨스턴오픈 우승뒤 4년간투어 대회 정상과 인연이 없었던 스트리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작년 한해 동안 벌어들인 상금 42만달러의 배가 넘는 100만달러의 상금을 챙겼다. 96년 상금 순위 4위까지 올랐던 스트리커는 작년 PGA 투어에 21차례출전, 10차례나 컷오프 탈락했고 컴팩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외에 10위권 진입조차 없었다.그러나 이날 결승에서 스트리커는 풀케가 잇따라 그린 공략에 실패하며 무너지는 바람에 승리를 낚았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접전을 이어가던 풀케는 15번홀에서 벙커를전전하며 파세이브에 실패,1홀차 리드를 내주었다.이어 16·17번홀에서도 잇따라 파 퍼팅을 놓쳐 순식간에 3홀차까지뒤졌다. 풀케는 스트리커가 18번홀에서 파세이브에 실패함으로써 한숨을 돌렸지만 3홀 내리 파세이브에 실패한 부진을 만회하지 못했다. 스트리커는 1홀차로 쫓긴 후반 16번홀에서 티샷과 두번째 샷이 모두벙커에 빠졌으나 간신히 파를 건져 위기를 넘긴 뒤 17번홀에서도 파를 지켜 풀케를 따돌렸다. 3∼4위전에서는 다니구치 도오루(일본)가 세계랭킹 2위 어니 엘스(남아공)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3홀 남기고 4홀 앞서 4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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