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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제1회 포레스트런’ 대회…신개념 치유·힐링 산림레포츠

    [서울포토] ‘제1회 포레스트런’ 대회…신개념 치유·힐링 산림레포츠

    20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서울신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의 주최로 열린 ‘제1회 포레스트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 전 몸을 풀고 있다. 포레스트런 대회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의 치유, 힐링, 체험의 산림레포츠대회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제1회 포레스트런’ 대회…“치유·힐링 받고 가요”

    [서울포토] ‘제1회 포레스트런’ 대회…“치유·힐링 받고 가요”

    20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서울신문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의 주최로 열린 ‘제1회 포레스트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출발 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레스트런 대회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개념의 치유, 힐링, 체험의 산림레포츠대회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인도의 박세리 꿈”

    “인도의 박세리 꿈”

    “인도의 박세리가 되고 싶어요.”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한 인도의 아디티 아쇼크(18)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코스에서 2라운드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대표팀의 박세리 감독을 언급했다. 아쇼크는 “박세리로 인해 한국의 골프가 확 바뀌지 않았느냐”면서 “나도 인도에서 박세리와 같은 역할을 해 많은 유망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쇼크는 2라운드 초반 공동 선두로 불쑥 치고 올라오면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여성 스포츠 불모지인 인도에서 온 골프 선수라는 독특한 이력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올해 나이 열여덟 살의 ‘골프 신예’ 아쇼크는 2라운드 9홀까지 32타를 쳤다. 10홀과 18홀에서 보기 한 개씩을 범해 공동 8위로 떨어졌지만 다들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이틀 연속 3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단독 선두인 박인비를 4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언제든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몇 타를 더 줄일 수 있었지만 지금 성적에 만족한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다면 인도는 물론 세계적으로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했다. 인도 선수가 LET에 입문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아쇼크와 호흡을 맞추는 캐디는 그의 아버지 판디트 아쇼크다. 그는 “아홉 살 때부터 아버지가 캐디를 맡고 있다”면서 “나에 대해 워낙 잘 알기 때문에 경기 중에 많은 얘기를 해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10언더파로 올림픽 2라운드 단독 선두

    역시 ‘골프여제’ 박인비…10언더파로 올림픽 2라운드 단독 선두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이틀째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틀 연속 5타씩 줄인 박인비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 단독 1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9언더파 133타로 1타 차 2위에서 추격하고 있다. ‘역시 박인비’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경기였다. 박인비는 사실 이번 올림픽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다. 손가락 부상에 시달리며 부진이 겹쳐 올림픽 출전을 스스로 포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을 정도였다. 지난달 올림픽 출전 의사를 발표했을 때도 주위에서는 ‘최근 내림세인데 성적을 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팽배했다. 특히 올림픽 직전에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면서 이런 우려는 더 커졌다. 그러나 막상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가 펼쳐지자마자 ‘언제 아팠냐’는 듯 쾌조의 샷 감각을 보이고 있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1타 차 2위에 오른 박인비는 이날 5번과 9번 홀에서 연달아 8m 가까운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7번 홀(파4)에서 2라운드까지 유일한 보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후반 9홀에서도 박인비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았다. 특히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달아 2.5m 내외의 버디 퍼트에 성공,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루이스를 오히려 1타 차로 역전하며 기분 좋게 3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루이스도 이날 무려 8타를 줄이며 9언더파 133타를 기록, 박인비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찰리 헐(영국)이 나란히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다.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전인지는 호주교포 이민지,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양희영(27·PNS창호)은 이날 6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의 성적을 냈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순위를 공동 17위까지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김세영(23·미래에셋)은 이날 2타를 잃고 3언더파 139타,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이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언더파 139타를 기록, 김세영, 렉시 톰프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영호 공사 강연영상 보니…英가디언 “흠잡을 데 없는 영어”

    태영호 공사 강연영상 보니…英가디언 “흠잡을 데 없는 영어”

    태영호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귀순하면서 과거 강연 영상이 18일 현재 유튜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태영호 공사는 강연을 통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북한 체제에 대한 비판을 방어하고 때로는 혁명가를 부르며 열정적으로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했다. 태영호는 2014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미국 비판 강연회에서 “영국의 지배계층은 영국과는 다른 체제를 지향하는 북한을 싫어한다”면서 “이런 점이 매스미디어가 북한에 대해 부정적인 뉴스를 쏟아내는 이유”라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외신 기자들은 ‘북한 주민들은 자유가 없다’고 본질을 확대해 비난하곤 한다”면서 “이는 예컨대 외교관이 영국 여왕으로부터 초대받았을 때 철저한 보안 규정에 따라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는 점을 확대해석해 비난을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영국공산당(CPGB-ML) 주최로 런던에서 열린 러시아 10월 혁명 98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러시아 혁명가를 우리말로 번역한 ‘정의의 싸움’을 불러가며 열정적으로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태영호는 매력적이고 똑똑하며 흠잡을 데 없는 영어를 구사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현지 탈북자들은 태영호가 다른 외교관들과 달리 조용하고, 지적인 인품을 소유한 전형적인 당 일꾼 타입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리디아 고 의식하느냐’는 질문에…“궁금하긴 하더라”

    박인비, ‘리디아 고 의식하느냐’는 질문에…“궁금하긴 하더라”

    “가슴에 국기를 달고 플레이하는 것은 부담인 동시에 자부심이죠. 한국을 대표해 정말 영광입니다.” 국가대표로 나선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는 18일(한국시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 여자부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한국 기자들을 만나 소감을 밝혔다.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친 점이 만족스러우며 남은 3개 라운드에서도 기량을 유지하겠다는 얘기도 했다. 한국 기자들과 헤어진 박인비는 기자회견장으로 옮겨 외국 취재진의 질의에 답했다. 여기서 한 발언은 한국 취재진을 만났을 때와 사뭇 달랐다. ‘국가’, ‘국기’, ‘한국’, ‘대표’, ‘영광’ 등 낱말을 쏟아냈다. 박인비는 오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경험한 덕에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한다. 박인비는 모두 발언에서 “가슴에 국기를 달고 경기에 나서면 더 동기 부여가 되는 동시에 긴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부심을 느낀다. 올림픽처럼 항상 국민의 기대를 받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피력했다. 리우올림픽 여자골프에는 박인비와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김세영(23·미래에셋)이 출전했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한국인들은 한국 선수들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거머쥐기를 기대하지 않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박인비는 미소를 지으며 “올림픽에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국을 대표해 뛰는 것에 압박감을 느끼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 기자는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를 의식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박인비는 “원래 플레이를 하면서 다른 선수의 스코어는 잘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도 “한국(계)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 궁금하기는 하더라”며 우회 시인을 했다.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성적을 내겠다는 집념도 피력했다. 박인비는 “올림픽 무대이기 때문에 평소 스포츠, 골프에 관심 없는 한국 국민도 경기 결과를 주목한다”며 “한국을 대표해서 영광이다. 올림픽이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도록 남은 라운드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골프’ 박인비·김세영, 첫날 5언더파로 공동 2위…“쾌조의 출발”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첫날 경기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골프 여제’ 박인비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천245야드)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골프 여자부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담아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세영 역시 박인비와 똑같은 성적으로 공동 2위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1900년 파리 올림픽 이후 116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서 열리는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출발이다. 박인비는 최근 손가락 부상에 따른 부진이 이어졌다. 이달 초 올림픽에 앞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컷 탈락했다. 그러나 큰 경기에 강한 박인비의 모습은 생애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이어졌다. 1번 홀(파5)에서는 약 3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박인비는 5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40㎝에 붙이면서 첫 버디를 낚았다. 또 7번 홀(파4)에서는 약 6.5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 9개 홀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인비는 10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식간에 5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다. 특히 12번 홀(파4)에서는 약 10m 장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해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았다. 공동 2위에 자리한 김세영 역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마무리까지 해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3번부터 5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보기로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력을 회복하며 언더파 점수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29위다. 양희영(27·PNS창호)은 버디 2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4개가 나오는 바람에 2오버파 73타, 공동 39위에 밀렸다. 세계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맨 마지막 조로 출발,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리디아 고는 14번 홀(파3)까지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로 고전하다가 15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에서는 양희영이 18일 오후 8시41분에 경기를 시작하고 김세영이 오후 9시03분, 전인지는 오후 9시47분에 각각 1번 홀을 출발한다. 박인비는 오후 10시58분에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인지부터 ‘티샷’… 女골프 판타스틱4 ‘메달 싹쓸이 도전’

    전인지부터 ‘티샷’… 女골프 판타스틱4 ‘메달 싹쓸이 도전’

    박세리 감독 “4명 다 컨디션 최상”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난적’ 116년 만에 올림픽에 복귀한 여자골프가 17일(이하 한국시간)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1900년 파리대회 이후 올림픽에서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는 이날 오후 7시 30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골프 코스(파71·6245야드)에서 개최국 브라질 선수인 미리암 나규의 첫 티오프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 대회에서 금·은·동메달 석권을 노리는 ‘태극 낭자’ 중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오후 7시 52분 가장 먼저 니콜 라르센(덴마크), 폴라 리토(남아공)와 함께 티잉그라운드에 올라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오후 9시 7분 박인비(28·KB금융그룹), 10시 36분 양희영(27·PNS창호), 10시 58분 김세영(23·미래에셋)이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리우올림픽 골프에서 여자경기가 남자경기보다 더 많은 이목이 쏠리는 이유는 남자골프가 유명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반면 여자골프는 스타급 골퍼들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출전했기 때문이다. 나라별 출전 쿼터는 2명씩이지만 한국과 미국은 각각 4명과 3명이 출전했다. 세계 랭킹 15위 이내에 세 명 이상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한국 여자골프의 선구자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 감독은 “첫날 큰 실수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주말에 충분히 선두권에서 정상을 노려볼 만하다”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지난 16일 이틀째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선수 네 명의 컨디션이 모두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인비가 맏언니로 팀 중심을 잡아 주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공격적이고 화끈한 스타일의 김세영, 영리한 코스 공략이 돋보이는 전인지, 꾸준한 플레이의 안정성이 강점인 양희영 등 네 명의 장점이 버무려지면 목표를 충분히 웃도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역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다.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올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포함해 LPGA 투어에서 4승을 수확한, 누가 뭐래도 최강자다. 여기에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리야 쭈타누깐(21·태국)을 비롯해 장타자 렉시 톰프슨(21·미국), 떠오르는 신예 브룩 헨더슨(19·캐나다) 등도 만만찮다.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역 골퍼’ 최나연, MBC 해설위원으로…김성주와 ‘케미’ 기대

    ‘현역 골퍼’ 최나연, MBC 해설위원으로…김성주와 ‘케미’ 기대

    현역 골퍼인 최나연이 MBC 리우올림픽 골프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최나연 선수는 LPGA 투어에서 개인통산 9승을 기록하는 등 이미 골프계에서는 현역 스타선수. 비록 국가대표 선수로서 리우 올림픽에 합류하지는 못했으나, 해설자로서 올림픽에 참여해 선수들을 응원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경기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현역 선수인 만큼 이번에 여자 골프 국가 대표 선수로 출전하는 박인비 김세영 양희영 전인지 등과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고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눈에 띈다. 특히 최나연 해설위원은 골프 캐스터를 맡게 된 김성주와 함께 현재 중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국민적 관심이 쏠리는 올림픽을 통해 골프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알리는데 더욱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퍼땅콩’ 김미현, 리우 골프 해설 나섰다

    ‘슈퍼땅콩’ 김미현, 리우 골프 해설 나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8승을 올린 김미현(39)이 KBS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해설을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S는 오는 8월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여자골프 경기에 김미현이 해설을 맡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미현은 “선수 경험을 살려 선수들의 마음을 읽고 경험담을 곁들여 시청자들에게 도움과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미현은 박세리와 함께 LPGA 투어 한국선수 1세대로 활약하며 코리아 돌풍을 일으켰다. 1999년 LPGA 신인상을 받았고 통산 8승을 올린 뒤 2012년 은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16. 8.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16. 8.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16. 8.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서울포토]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순회상담소를 찾은 어르신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2016. 8.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로즈, ‘우승 공’ 분실할 뻔

    남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로즈, ‘우승 공’ 분실할 뻔

    올림픽 무대에서 112년만에 등장한 남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딴 저스틴 로즈(영국)가 우승을 결정지은 공을 잃어버릴 뻔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7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즈는 남자 골프 경기 4라운드 18번홀에서 1m 버디 퍼트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허공에 주먹질을 날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고 이어 최종 라운드 17번홀까지 팽팽하게 맞선 준우승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포옹했다. 로즈는 스텐손과 함께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받고 영국 국가를 목청껏 불렀다. 시상식이 한창 진행되던 중 사진기자 한명이 “18번홀 속에 아직 로즈의 공이 그대로 있다”고 브라질골프협회 직원에게 알렸다. 직원은 공을 꺼내 로즈에게 전달했다. 로즈는 그러나 볼에 사인하더니 직원에게 돌려줬다. 112년 만에 탄생한 올림픽 골프 남자부 챔피언의 우승 공은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다 치주카 올림픽 골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브라질골프협회는 오는 21일 탄생하는 여자부 챔피언도 우승을 확정 지은 볼을 컵 속에 남겨놓고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메달 가뭄에 속타는 태극전사...32년 만에 ‘메달 20개 걱정’

    메달 가뭄에 속타는 태극전사...32년 만에 ‘메달 20개 걱정’

    이제는 금메달 개수가 아니라 메달 총수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자칫하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개수가 20개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 11일째를 마친 17일(한국시간) 오전까지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에 그치고 있다. 대회가 종반으로 치닫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은 애초 목표로 내세운 10-10(금메달 10개 이상-종합 10위 이내) 달성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한국은 체급별 세계랭킹 1위 선수가 4명이나 몰려있던 유도가 ‘노골드’로 대회를 마친 것을 필두로 기대했던 배드민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고, 탁구도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한 게 안타깝다. 특히 유도는 최고 2개 이상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은메달 2개에 동메달 1개에 그쳐 선수단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양궁은 전 종목 석권의 위업을 달성했으나 사격과 펜싱, 레슬링 등도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이제 남은 희망은 ‘종주국’의 자존심 태권도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이 출격하는 여자골프다. 하지만 태권도와 여자골프에서 목표를 달성하더라도 한국선수단은 30여년만에 총 메달 수가 최저를 기록할 공산이 커졌다. 한국이 올림픽 무대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메달을 기록한 것은 1984년 LA 올림픽이다. 당시 금메달 6, 은메달 6, 동메달 7로 총 19개의 메달을 따냈다. 당시 메달 총수는 한국이 역대 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1948년 런던 대회를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까지 메달 총수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84년 대회를 신호탄으로 급격하게 메달 총수를 늘렸다.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은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1988년 서울 올림픽이다. 한국은 서울 올림픽에서 금메달 12, 은메달 10, 동메달 11개를 합쳐 총 3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금, 은, 동 모두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 역시 역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스포츠 강국의 반열에 오른 한국은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두 대회 연속 역대 최다 금메달(13개)을 확보하는 등 1988년 대회 이후 꾸준히 20~30개의 메달을 따냈다. 남미에서 처음 열리는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또 다시 ‘메달 풍년’을 점쳤지만 희망은 점점 희박해지는 모양새다. 한국 선수단이 지금까지 리우에서 따낸 총 메달 대수는 14개다. 이는 1984년 LA 올림픽에서 기록한 19개의 메달에도 5개나 부족하다. 태권도와 골프에서 선전해주지 않으면 자칫 LA 대회 이후 32년 만에 전체 메달 숫자가 20개 아래로 떨어질 위기다. 리우데자네이루 연합뉴스
  • 살균제 피해자 계속 느는데… 檢, 애경·이마트 수사는 스톱?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을 제조, 판매한 SK케미칼과 애경 등의 수사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CMIT와 MIT 성분 제품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됐지만 진위 파악에 나서지 않아 또다시 ‘늑장 수사’라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시민단체의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 고발 건에 대해 통상적인 고발장 검토 외에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지 않고 있다. ‘과학적인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검찰 관계자는 “과학자들도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했는데 혐의 없이 어떻게 수사를 하겠느냐”며 “현재로선 옥시 사건과 같은 본격 수사는 하지 않는 단계”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1년 동물실험을 통해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과 염화에톡시에틸구아니딘(PGH) 성분이 폐 섬유화를 일으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당시 CMIT와 MIT는 폐 손상 물질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CMIT와 MIT를 원료로 한 제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자들은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이들 성분을 원료로 2001년부터 판매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 사망 피해자는 39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케미칼 측은 “그중 CMIT 성분 제품만을 단독 사용한 숫자로 따지면 피해자는 3명이고 1명만 사망했다”고 반박했다. 최근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실린 ‘가습기 살균제 폐 손상 피해자의 살균제 노출 특성-태아와 임산부 노출을 중심으로’란 보고서에 따르면 폐 손상 피해가 확인된 221명 중 2명이 2012년 사용 금지 제품에서 제외된 ‘애경 가습기 메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서울신문 8월 15일자 1·6면>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피해 실태가 드러났는데도 검찰이 정부 판단만 내세워 이들 업체에 면죄부를 준다면 ‘봐주기 수사’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부는 지난 5월에야 CMIT와 MIT 성분을 독성물질로 지정, 유해성 재조사에 나선 상태다. 검찰은 정부 책임과 관련, 환경부와 당시 산업통상자원부 실·국장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뒤 장관급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오늘 티오프 ‘판타스틱 4’… 그녀들의 금빛 수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를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으로 엮여진 이들이다.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이어 이들은 한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17일 오후 7시 30분 1라운드를 시작하는 4명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박인비 “네명이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 자축”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2~4번, 11~13번 등 전·후반 초반 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 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 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 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인비 언니 위트 넘쳐… 분위기 메이커” 예전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 봤는데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의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쭈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파 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골프백 도착 안해 혼쭐… 무더위 날려 드릴게요” 오늘 11개 홀을 돌아봤다. 3번 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고 보니 ‘카피바라’라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었다.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었다.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꿈에 그리던 올림픽… 준비한 대로 최선” 올림픽에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 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 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그러나 뭐니뭐니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리우 골프]금빛 4인방의 수다 “무더위 날려버리겠다”

    마침내 4명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모였다. 박인비(28)을 비롯해 양희영(27), 김세영(24), 전인지(22) 등 리우올림픽 티켓을 엮어진 이들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전인지가 합류하면서 ‘금빛 4인방’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이들은 하루 뒤인 16일 첫 공식 연습라운드를 통해 올림픽골프코스를 돌아봤다. 연습라운드가 끝난 뒤 이들은 한 데 모여 올림픽 이야기꽃을 피웠다. 메달 사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들먹거리기보다는 풋풋한 수다로 채워진 20대 처녀들의 올림픽 스토리다. 박인비: 아마추어 시절 이후 이렇게 합숙을 하면서 국가를 대표한 적은 오랜만이다. 어제 우리 네 명이 함께 모여 삼겹살 파티로 리우 입성을 자축했다. 서로 친분을 쌓고 긴장감도 풀고 있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결과가 따라줄 것이다. 특별한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 코스는 바람만 없다면 평범해 보이지만 역시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일 것이다. 2번~4번, 11번~13번 등 전·후반 초반홀을 잘 넘겨야 한다. 종잡을 수 없는 바람 때문에 2~3가지 타법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177야드짜리 파3홀인 6번홀에서 홀인원을 했다. 2014년 제주 삼다수 대회 때 국내외 첫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별 인연이 없었는데 좋은 징조다. 저스틴 로즈도 앞선 첫 라운드 4번홀에서 홀인원을 한 뒤 우승까지 하지 않았나. 좋은 팀분위기도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김세영: 예전에 LPGA 퀄리파잉스쿨 때 같이 쳐봤는데 쭈타누깐이 5번 우드가 제 드라이버보다 멀리 나갔다. 1, 2라운드에서 주타누깐과 같은 조에 편성돼 은근히 장타대결을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 상대 선수를 의식하는 것보다는 자연과의 경쟁이 골프의 본질이다. 파5홀 두 곳은 투온이 가능하다. 바람이라는 변수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인비 언니가 우리 네 명 중에 저를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했는데, 사실은 인비 언니다. 겉으로 볼 때는 운동만 열심히 할 것 같은 이미지인데 실제로는 위트가 넘친다. 올림픽이란게 같은 운동 선수에게도 감동을 주는데, 이번 대회 펜싱 박상영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는 장면이 그렇게 멋있더라. 레슬링 김현우 선수가 팔 탈골에도 불구하고 동메달을 따는 걸 보니 뭉클하더라. 전인지: 오늘 11개홀을 돌아봤다. 3번홀에서 공이 해저드 근처로 날아가 찾으러 갔는데 바로 옆에 거대한 쥐가 딱 버티고 있어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나중에 물어봤더니 ‘카피바라’고 하는, 몸무게 60㎏짜리 설치류 짐승이더라. 먹성이 좋아 밤새 골프장 잔디를 갉아먹는다고 하는데 마침 그 때도 잔디를 막 갉아먹고 있더라. 얘와 만나지 않으려면 공을 해저드 근처로 보내지 않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만나도 겁내지 말고 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전날 골프백이 도착하지 않아 난처했는데, 오히려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 계기로 삼겠다. “제가 막내인데 박세리 감독님이나 언니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t서는 너무 더워서 잠을 설쳤는데 시원한 경기를 펼쳐서 고국에 있는 국민 여러분의 무더위를 싹 달아나게 해드리고 싶다. 양희영: 올림픽에 다시 골프가 긴 시간만에 돌아온다고 해서 그때부터 꼭 한번 출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큰 꿈 중에 하나였다. 그런 목표를 달성하게 돼서 기쁘다.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참가해 영광이다. 준비한대로 하려고 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그래서 쉬운 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내겠다. 그린이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다. 퍼팅 그린에서는 생각보다 공이 잘 서고 많이 구르지는 않더라. 태국이나 싱가포르에서 보던, 동남아 잔디랑 흡사하다. 그러나 실제 플레이를 해보니 퍼팅 그린보다 공이 곧장 밀려가더라. 남자대회 때보다 잔디가 많이 자리잡은 것 같다. 눈에 안보이는 퍼팅라인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바람과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리우데자네이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에어컨·선풍기 모두 돌려도 더운 교실

    [서울포토] 에어컨·선풍기 모두 돌려도 더운 교실

    17일 개학한 서울 마포구 성사중학교의 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폭염의 날씨 때문에 에어컨과 선풍기를 모두 가동한 채 수업을 듣고 있다. 2016. 8. 17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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