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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디 쇼 vs 맹추격 vs 홀인원

    버디 쇼 vs 맹추격 vs 홀인원

    방신실(왼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전 첫날 폭풍 버디를 뽑아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결(가운데)과 한진선(오른쪽)도 공동 선두를 형성하며 오랜만에 우승컵을 정조준했다. 27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방신실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KLPGA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머물면서 KLPGA 투어가 아닌 드림투어(2부)에서 뛰고 있다. 당초 이번 주에도 드림투어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대회 출전 선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면서 참가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방신실은 “처음 접한 정규투어 대회 그린이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다. 적응이 안 됐다”면서 “컷 통과가 애초 목표였다. 오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조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방신실은 14~18번 홀까지 5개 연속 버디를 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박결과 한진선도 오랜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전반 11번(파5), 12번(파3), 14번(파4), 15번(파5)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박결은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쳐 공동 선두가 됐다.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4년 6개월가량 우승이 없다. 지난해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한진선도 이날 18번(파3) 홀 홀인원을 포함 5타를 줄이며 오랜만에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한진선은 이날 홀인원으로 더클래스 효성이 걸어놓은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더 뉴 EQE’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 한편 송가은과 정시우, 전우리, 박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로, 선두를 한 타 차로 뒤쫓았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KIA-LG(잠실) NC-한화(대전) 두산-SSG(인천) 삼성-kt(수원) 키움-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KLPGA 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레이크우드) ●테니스=서울오픈 챌린저(오전 9시·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컬링=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퀄리피케이션·강등전(오전 10시) 준결승전(오후 6시·이상 강릉컬링센터) ●펜싱=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오전 10시·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 폭풍 버디 방신실, 4년 만에 우승 노리는 박결, 홀인원 한진선

    폭풍 버디 방신실, 4년 만에 우승 노리는 박결, 홀인원 한진선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전 첫날 폭풍 버디를 뽑아내며 공동 선두로 나섰다. 박결과 한진선도 공동 선두를 형성하며 오랜만에 우승컵을 정조준했다. 27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방신실은 버디 8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방신실은 지난해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KLPGA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머물면서 KLPGA 투어가 아닌 드림투어(2부)에서 뛰고 있다. 당초 이번 주에도 드림투어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대회 출전 선수가 120명에서 132명으로 늘어나면서 참가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방신실은 “처음 접한 정규투어 대회 그린이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다. 적응이 안 됐다”면서 “컷 통과가 애초 목표였다. 오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조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날 방신실은 14번~18번 홀까지 5개 연속 버디를 잡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박결과 한진선도 오랜 만에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전반 11번(파5), 12번(파3), 14번(파4), 15번(파5)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기세를 올린 박결은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쳐 공동 선두가 됐다. 박결은 2018년 10월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후 4년 6개월가량 우승이 없다. 지난해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한진선도 이날 18번(파3) 홀 홀인원을 포함 5타를 줄이며 오랜 만에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한진선은 이날 홀인원으로 더클래스 효성이 걸어놓은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더 뉴 EQE’를 부상으로 받게 됐다.한편 송가은과 정시우, 전우리, 박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로, 선두를 한 타 차로 뒤쫓았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아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이제영, 최예림, 이소영, 김소이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아림은 “지난 겨울 훈련의 질을 높인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핀 위치가 어렵기 때문에 나머지 라운드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기 보다 안정적으로 플레이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진선 홀인원 한방에 올 시즌 상금 4배 벌어

    한진선 홀인원 한방에 올 시즌 상금 4배 벌어

    한진선이 올 시즌 벌어들은 상금의 4배를 티샷 한 방으로 따냈다.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 17번(파3) 홀에서 한진선은 홀인원을 했다. 이 홀에는 더클래스 효성이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더 뉴 EQE’를 홀인원 경품으로 걸어놨다. 올 시즌 한진선이 KLPGA 투어 4개 대회에서 벌어들인 상금은 총 2427만원이다. 한마디로 홀인원 상품 가격이 이번 시즌에 벌어들인 상금의 4배에 가깝다는 뜻이다. 지난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진선은 상금랭킹 14위(4억4120만원)로 시즌을 끌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공동 26위가 최고 성적이다.
  • 고진영 “요즘 스윙 가장 자신” LA 챔피언십 정조준

    고진영 “요즘 스윙 가장 자신” LA 챔피언십 정조준

    “요즘 가장 자신 있게 스윙하고 있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을 노리고 있는 고진영이 최근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JM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진영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내가 목표로 한 수준의 스윙을 상반기 안에 코스 위에서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면서 “지난 몇 해와 비교할 때 요즘이 가장 자신 있게 스윙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월드 챔피언십을 차지한 데 이어 LA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 투어 통산 15승을 노리고 있다. 지난주 열린 LPGA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LA 챔피언십이 열리는 윌셔 컨트리클럽은 고진영에게 익숙한 속이다. 고진영은 “이 코스는 워낙 오래전부터 쳤던 곳”이라면서 “올 때마다 코스 컨디션이 조금씩 달라져서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낯설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장 코스에 대해선 “그린이 작아서 공을 그린에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린에서 실수가 나왔을 때도 까다로운 상황이 많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그는 “항상 매 대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에게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유지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경기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최혜진은 “지난해 경기한 코스에 다시 와 반갑고 익숙하다”며 “내 컨디션만 잘 유지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L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점에 대해선 “매 대회 우승을 목표로 도전하지만 플레이 도중 샷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도 이뤄가며 잘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아마추어 때 초청받아서 나왔던 경험이 있는 코스다. 예전에 친 기억이 떠올라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첫 대회(7위)를 잘해 욕심이 생겼다”는 그는 “한 주씩 지나며 배우는 중이고,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은 만큼 많은 팬 분들 앞에서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방신실 KLPGA 투어 데뷔전서 폭풍 버디

    방신실 KLPGA 투어 데뷔전서 폭풍 버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전에서 방신실이 폭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권에 자리를 잡았다. 2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숲길·산길 코스(파72·657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방신실은 버디 8개를 뽑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는 오전에 경기를 한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방신실은 지난해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골프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지난해 KLPGA투어 시드전에서 40위에 머물어 KLPGA 투어가 아닌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그런데 방신실에게 기회가 왔다. 지난주까지 120명이던 출전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132명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방신실은 아마추어 시절 KLPGA투어 대회에 몇차례 초청을 받아 참가한 적은 있지만, 프로 신분으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방신실은 “처음 접한 정규투어 대회 그린이 너무 빨라서 깜짝 놀랐다. 적응이 안 됐다”면서 “컷 통과가 애초 목표였다. 오늘 성적이 너무 잘 나와서 조금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핀 위치가 어려워서 남은 사흘 동안은 두 번째 샷을 치는 데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면서 “그린에서 스피드 조절이 중요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방신실은 지난 동계 훈련에서 비거리를 늘리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약 15m 늘었다. 그는 “비거리가 늘었고 그게 경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8세 연하 박군♥’ 한영, 결혼기념일에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8세 연하 박군♥’ 한영, 결혼기념일에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

    그룹 LPG 출신 방송인 한영(45)이 남편 박군(37)과의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한영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년 전 촬영한 한복 웨딩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결혼한 지 벌써 1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웨딩드레스 사진보다 한복 사진이 더 잘 나왔던 웨딩 촬영. 개인적으로 더 맘에 든다. 그래서 다시 한번 올려 봤다. 엊그제 찍은 것 같은데 벌써 1년 전”이라고 말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영·박군 부부는 서로의 허리와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눈을 감은 채 입맞춤을 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영은 “앞으로도 늘 지금처럼만, 친구처럼 재밌게 살자고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영은 지난해 4월 8살 연하인 트로트 가수 박군과 결혼식을 올렸다.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한화-롯데(부산) kt-키움(고척) NC-KIA(광주) 두산-삼성(대구) SSG-LG(잠실·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농구=챔피언결정전 2차전 KGC인삼공사-SK(오후 7시·안양체육관) ●골프=DP 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KLPGA 투어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레이크우드) ●테니스=서울오픈 챌린저(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안동오픈(안동시민운동장) 하나증권 제58회 전국주니어선수권대회(순창공설운동장) ●펜싱=SK텔레콤 사브르 국제그랑프리대회(오전 10시·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핸드볼=제78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정읍국민체육센터 등) ●컬링=세계 믹스더블 선수권대회 캐나다-한국(오후 2시·강릉컬링센터) 세계 시니어선수권대회 홍콩-한국(오전 8시), 한국-스위스(오후 8시·이상 강릉하키센터)
  • 확장억제 4대 방안 실행력 강화… 북핵 위협 다변화에 신속 대응

    확장억제 4대 방안 실행력 강화… 북핵 위협 다변화에 신속 대응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서 가장 관심이 쏠린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강화된 확장억제 대응책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며 한층 더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확장억제와 관련해 양국이 정상 간 별도 문서로 명문화한 것은 한국의 확장억제 담보 요구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화답으로도 읽힌다. 워싱턴 선언에서 한미 정상이 신설하기로 한 ‘핵협의그룹’(NCG)은 그동안 한미가 협의해 온 정보 공유, 위기 시 협의, 공동 기획, 공동 연습·실행 등 네 가지 확장억제 방안을 다뤄 실행력을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국은 지난해 9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재개했지만 외교·국방 차관보급 협의체인 데다 정책 측면을 주로 다뤘고 미국의 핵전력 운용 세부 계획을 거의 공유하지 못하는 한계가 지적된 바 있다. 특히 NCG는 기존 회의체를 장관급 등으로 격상하는 ‘외형’에 치우치기보다는 실무적 성격에 초점을 맞춰 내실을 강화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상시 협의가 가능하도록 ‘몸집’을 가볍게 해 북한의 다변화되는 핵 위협에 기민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한미 정상은 미 전략자산의 정기적 배치 등 대북 억지력 강화에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핵탄두를 탑재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전략핵잠수함(SSBN)과 같은 전략자산을 더 자주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1980년대 초반 이후 처음이라고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략자산 전개는) 한국 국민과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늦게나마 강력하고 단호하게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워싱턴 선언이 ‘선언’ 수준에 그칠 수 있고 전술핵 재배치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공유’를 기대했던 국내 여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미가 신설에 합의한 NCG는 나토의 핵기획그룹(NPG)을 떠올리게 하는 협의체이지만 나토처럼 전술핵무기를 전방에 배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자국의 의무에 대해 지속적인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한반도에 전술핵이나 다른 종류의 핵무기를 재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또 확장억제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면서도 “핵무기 사용에 대한 결정은 전적으로 미국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미 핵무기 사용 결정에 한국 정부가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미국으로서는 동북아 전체의 핵확산 우려가 있는 ‘핵공유’나 전술핵 배치에 부정적인 입장을 재차 단호하게 드러내며 나토식 핵공유와 같은 모델을 한반도에 적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NCG는 한미가 찾은 절충점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지난 24일 가진 NBC방송 인터뷰에서도 북핵 위협과 관련해 “중요한 것은 북한이 감히 핵무기에 의존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미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이 사안은 한미동맹을 지지하는 철통같은 신뢰를 흔들 이유가 없다”며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한미 정상은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의 신원확인에 관한 한미 대통령의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 한미 “나토처럼 핵 협의체” 워싱턴 선언

    한미 “나토처럼 핵 협의체” 워싱턴 선언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한미 정상이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 외에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 문서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한 한미 정상의 강력한 공조 의지를 밝히는 상징성을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다”며 “여기에는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 창설 방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확장억제의 정보 공유, 공동 기획, 공동 실행을 포괄하는 메커니즘이 더욱 유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도 전화 콘퍼런스에서 “수개월간 한국 정부와 워싱턴 선언을 논의해 왔으며 잠재적 핵위기에서 한국과의 협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 문서를 통해 핵전략 계획 문제에 초점을 맞춘 양자 간 정례 협의체인 한미 NCG의 신설을 알린다”고 말했다. 두 정상이 발표한 NCG 신설은 미 핵자산에 대한 한미 간 공동 기획과 실행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로 풀이된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어 “이는 냉전 때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했던 것을 모델로 했다”며 NCG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핵기획그룹(NPG)과 유사한 상설 협의체임을 강조했다. 또 미국은 핵탄두를 탑재한 전략핵잠수함(SSBN)의 진입 등 한반도 주변에 대한 미 전략자산의 보다 빈번한 전개 의사도 밝혔다. 억지력을 더 가시화하는 조치로, 전술핵 재배치 등은 이날 논의에서 제외됐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두 정상 간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소인수회담, 확대정상회담에 이어 한미 취재진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의 격상 의지를 확인하고 확장억제 강화와 경제안보 협력,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조 강화 등을 설명했다. 전날부터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 공동 헌화 등 친교 시간을 가진 두 정상은 이날 저녁 ‘국빈 만찬’도 갖는다.
  • 한미 ‘워싱턴 선언’ 채택 …“핵협의그룹 신설 합의”

    한미 ‘워싱턴 선언’ 채택 …“핵협의그룹 신설 합의”

    대통령실, 정상회담 앞두고 밝혀정례협의체 신설, 전략자산 관련 합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할 전망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워싱턴DC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강화된 확장억제 방안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다”며 “여기에는 한미간 ‘핵협의그룹’(NCG) 창설 방안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서 확장억제의 정보 공유, 공동기획, 공동실행을 포괄하는 매커니즘이 더욱 유기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미 백악관 고위당국자도 전화 컨퍼런스에서 “수개월간 한국 정부와 ‘워싱턴 선언’을 논의해 왔으며 잠재적 핵 위기에서 한국과의 협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 문서를 통해 핵 전략 계획 문제에 초점을 맞춘 양자 간 정례 협의체인 한미 NCG의 신설을 알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냉전 때 유럽 동맹국들과 함께했던 것을 모델로 했다”며 NCG가 나토 핵기획그룹(NPG)과 유사한 상설 협의체임을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1980년 초 이후 없었던 미국의 ‘핵 탄두 잠수함’(핵 탑재 가능 탄도미사일을 장착한 잠수함)의 한국 방문을 포함해 전략 자산의 정기적 배치를 통해 억지력을 보다 가시화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략자산의 한반도 정례 배치를 시사했다.
  • 고진영 LPGA 시즌 2승 향해 ‘고’

    고진영 LPGA 시즌 2승 향해 ‘고’

    고진영이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LA 챔피언십은 2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기업 JM 이글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총상금 300만 달러의 대회다. LPGA 투어에서 총상금 300만 달러 규모는 5개 메이저대회와 CME 그룹 투어챔피언십 등이 전부다. 이번 대회에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을 비롯해 한국 골퍼 15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지난달 HSBC 월드 챔피언십 2연패로 오랜만에 트로피를 수집한 고진영은 시즌 2승을 노린다. 직전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톱10에 오르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회가 열리는 윌셔 컨트리클럽에선 2021년 LA 오픈 때 공동 3위에 올랐던 좋은 기억이 있다. 세계랭킹 10위 밖으로 밀려난 김효주도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오른 양희영도 통산 5승 사냥에 나선다. 세계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4위로 도약한 베트남계 미국인 릴리아 부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겨냥한다.
  • LS,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분야 속도

    LS, 지난해 최대 실적 달성… 신재생에너지·전기차 분야 속도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LS그룹이 지난해 매출 36조 5000억원, 영업이익 1조 2000억원 수준으로 호실적을 거두며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기점으로 LS그룹 계열사들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계열사별로 보면 먼저 LS전선은 차세대 2차전지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 상장을 추진한다. ‘친환경 에너지 소재, 부품 전문 회사’로 본격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만 서부 해상 풍력발전단지에 11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2025년까지 강원 동해시 사업장에 약 2600억원을 투자해 172m 초고층 케이블 생산 타워(VCV 타워)를 건설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영국 보틀리 지역에 12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하고, 지난해 11월 200억원 규모의 태국 철도 복선화 사업의 신호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전력기기, 인프라 구축, 자동화 분야에서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수주를 잇달아 따내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지난달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디뎠다. LS MnM은 황산니켈을 시작으로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수산화 리튬 등으로 제품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니켈 중간재와 블랙 파우더(EV배터리 전처리 생산물)와 같은 원료를 추가로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현재 약 5000t·년(니켈양 1200t)에서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27만t·년(니켈양 6만t)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LS엠트론은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 인더스트리얼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트랙터 2만 8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전북 완주군 약 2만 4462㎡ 대지에 건물 4개동으로 구성된 PS(Parts & Solution) 센터를 지었다. 센터 준공을 계기로 미국, 브라질, 중국 등에 있는 해외법인 간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해 글로벌 부품 사업을 강화한다. 친환경 에너지기업 E1은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E1은 경기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 예스코홀딩스는 핀테크, 바이오, 콘텐츠 등 분야의 혁신기업 약 56개에 240억원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예스코를 통해 서울 9개구, 경기 5개 시·군 약 130만 고객에게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동시에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와 위해 요소를 제거하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 [시론] 한미동맹 70년, 확장억제 제도화 원년 되길/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시론] 한미동맹 70년, 확장억제 제도화 원년 되길/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전쟁 위협은 전쟁 준비로 막는다. 억제의 철학이다. 억제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의지, 전략적 소통과 억제력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억제는 억제력의 대상을 기준으로 상호억제와 확장억제 등으로 나뉜다. 상호억제는 상호확증파괴를 바탕으로 한다. 상호확증파괴는 핵을 보유한 강력한 행위자들이 핵무기를 사용해 상대에게 감당하기 어려운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상태다. 즉 ‘공포의 균형’ 아래 서로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호적 정체성’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 다만 상호억제는 핵을 가진 행위자들의 억제전략이라는 점에서 이기적이다. 비핵국 한국은 동맹의 억제력에 의존한다. 확장억제가 그것이다. 확장억제는 동맹국을 보호하는 핵심 수단이면서 핵무기의 수평적 확장을 예방하는 부수적인 효과를 창출한다. 핵보유국은 확장억제를 통해 동맹 및 우방국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글로벌 차원의 전략적 안정에 기여한다. 이런 점에서 확장억제는 강대국의 이기심과 핵 공유라는 이타심 등 상반된 가치를 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기로 확장억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러시아는 나토의 확장에 대비해 벨라루스에 전술핵을 배치하기로 했다. 벨라루스는 이를 계기로 러시아와의 동맹 수준을 역대급으로 자평한다. 러시아와 인접한 동유럽 정치권은 내부 저항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술핵 공유를 주장한다. 러시아 위협이 코앞인 데다 미국의 전략자산과 전투부대 순환 배치만으로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위기의식의 본질은 확장억제를 제공하는 측이 유사시 동맹국을 위해 자국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동맹의 적대국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다. 한국 사회에서 나토식 핵 공유나 핵 자강 논의가 촉발된 배경에는 원초적인 불안과 의심이 자리한다. 확장억제를 구성하는 두 개의 가치, 강대국의 이기심과 핵 공유라는 이타심이 공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확장억제는 신뢰 문제로 환원되는 구조적 취약성에 직면한다. 김정은은 북한의 미래를 핵물질의 기하급수적 발전에 베팅했다. 핵을 보유하지 않은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방법은 두 가지다. 핵을 보유하거나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나토식 전술핵 공유와 핵 자강은 이상적인 목표다. 만약 미국이 한국과 전술핵을 공유한다면 최악의 경우 중국과 러시아는 북한에 핵우산을 제공하는 맞불을 놓을 가능성이 있다. 자칫 한국이 ‘전술핵의 포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핵 자강을 위해서는 한미 원자력협정을 개정해야 한다. 최근 우리도 핵을 보유하자는 여론이 우세하지만 핵 자강 문제는 정쟁 수단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핵잠재력을 확보하기도 전에 국론 분열이 우려되는 이유다. 나아가 핵 자강은 북한 비핵화라는 정책목표는 물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헌법적 가치와도 충돌한다.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는 것이 국민통합과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현실적인 방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양국은 확장억제의 구체적 작동을 위한 세부계획 마련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고도화 및 핵기획그룹(NPG) 구성,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주 및 전술핵 근접 배치 등 확장억제 제도화 및 실효성 강화를 통해 나토식 핵 공유 이상의 대북 억제 능력을 확립해야 한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한미가 공통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확장억제의 능력과 의지, 그리고 북한을 향한 전략적 소통의 효과를 결집하는 결정적 지점이 될 것이다. 동맹 70년을 맞아 26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이 북의 핵 위협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고,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보트피플’의 손녀, LPGA 메이저 우승컵 품었다

    ‘보트피플’의 손녀, LPGA 메이저 우승컵 품었다

    ‘보트피플’의 손녀 릴리아 부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 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부는 에인절 인과 연장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인이 20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물에 빠졌다. 반면 부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다. 세 번째 샷은 공이 홀컵 4.5m 거리에 위치했고, 부가 버디로 연결시켜 경기를 끝냈다. 대회 우승 상금은 76만 5000달러(약 10억 1000만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부는 외할아버지가 보트피플이다. 부의 외할아버지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과 공산 치하의 베트남을 탈출했다. 부의 부모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는 “외할아버지의 탈출 덕에 엄마가 미국에 왔고,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그게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며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라’는 것이었다”면서 “사실 오늘도 코스에서 화가 많이 났지만 화를 내면 외할아버지가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 대회는 우승자가 18번 홀 주변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대회 장소가 텍사스주 더 클럽 칼턴우즈로 바뀌면서 이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였다. 대회 주최 측은 올해 18번 홀 근처의 호수를 준설해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우승자인 부는 TV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 캐디 등과 함께 시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과 양희영이 나란히 8언더파 280타, 공동 4위에 올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여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오는 6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 [뉴스분석]한미 ‘확장억제’ 별도 명문화 어디까지…그동안과 뭐가 다르나

    [뉴스분석]한미 ‘확장억제’ 별도 명문화 어디까지…그동안과 뭐가 다르나

    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 북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 수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른바 ‘한국형 핵우산’이 별도 문서로 담길 것이란 관측에 더해 일각에선 북한의 핵 도발시 미국의 ‘핵 보복’ 언급이 담길 가능성도 거론된다. 24일 대통령실 및 외교 당국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형 핵우산 명문화를 논의할 전망이다. 한국형 핵우산은 북핵 위협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 차원으로, 북한이 핵공격에 대응한 미국의 핵 자산 운용에 우리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문서화하는 게 핵심이다. 일각에선 아예 ‘보복 대응’을 명문화하는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9월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및 11월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정보 공유, 위기시 협의 절차, 공동 기획·공동 실행 등 확장억제 정책 범주별 협력을 강화키로 하고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9월 EDSCG 공동성명에서는 “대북 억제와 대응 및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해 전략자산의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역내 전개와 운용이 지속되도록 한국과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CM에선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위협에 따라 “미 전략자산들을 상시배치에 준하는 효과가 있도록 운용할 것”이라고 합의한 바 있다.그러나 북한은 올해 들어서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시험발사하고 투발수단 다양화를 꾀하는 등 도발 수위를 더 높이는 형국이다. 북핵 위협이 미 본토까지 가시화하고, 한국에선 미국 핵우산 제공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며 자체 핵무장론까지 세를 얻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춘 확장억제 성과물을 내야 한다는 판단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런 와중에 한미 국방 당국은 지난 13일 발표한 제22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공동보도문에서는 “북한이 핵 사용시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력 경고를 내놓기도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도발이 가시화하고 한국 국민들이 실존적 위협을 느끼는 상황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통해 실시간으로 한국 방어 체계가 작동한다고 신뢰할 만한 수준의 구체적 방안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물로 포함되어야 하고, 이런 방향으로 (한미 당국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최종적으로 ‘북한이 핵 사용시 미국이 핵으로 보복 대응한다’는 문구가 담길지는 양국 정상의 최종 판단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켠에선 ‘핵보복 명문화’는 현실성이 떨어지며, 핵 운용 관련 기획과 실행에서 한국의 참여 수준을 높이고, 상호 협의체계를 지금보다 격상하는 정도가 더 실효성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안보 분야 관계자는 “만약 문서에 포함한다면 ‘핵우산을 포함해 한반도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다’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면서 “핵보복 같은 구체적 표현을 문서화하는 건 미국 정부의 기존 방침과도 맞지 않다”고 전망했다. 핵운용을 기획하고 훈련할 수 있는 나토식 핵기획그룹(NPG)을 만들어 한국이 상시 관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이번 한미 공동성명에는 한국형 핵우산과 함께 미국의 전술핵·전략핵, 재래식무기, 사이버전을 포함한 비핵 전략을 모두 포함해 한국의 확장억제력을 보장하겠다는 내용이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략핵은 물론 순항미사일에 탑재가능한 ‘W80’ 핵탄두 등 공중, 수중 탑재가능한 전술핵 무기 보장에 대한 표현이 명시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
  • 바르셀로나 오픈 우승 알카라스, “나도 물 풍덩 세리머니”

    바르셀로나 오픈 우승 알카라스, “나도 물 풍덩 세리머니”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서도 ‘물풍덩’ 세리머니가 선을 보였다.ATP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바르셀로나오픈(총상금 272만 2480유로)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2-0(6-3 6-4)으로 물리쳤다. 타이틀을 방어한 알카라스는 상금 47만7795 달러(약 6억 3000만원)을 챙겼다. 그런데 바르셀로나오픈 우승자는 대회장 내 수영장에서 대회 관계자들과 함께 몸을 던지는 것이 우승 세리머니 관례다. 이날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 챔피언이 18번홀 그린 주위 호수에 다이빙하는 전통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 이름과 스폰서가 바뀌었지만 셰브론 챔피언십은 이전 대회 전통을 그대로 이었다. 1988년부터 지난해까지 35년 동안 줄곧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18번홀 옆 연못인 ‘포피스 폰드’에서 행하던 챔피언 세리머니를 올해 텍사스로 옮긴 대회장에서도 변함없이 행했다.2003년생인 알카라스는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너무 기분이 좋다”고 기뻐하면서 수영장에 몸을 던졌다. 지난 2월 아르헨티나오픈, 3월 BNP 파리바오픈에 이어 올 시즌 자신의 세 번째 우승을 자축한 세리머니였다.
  • 4라운드에 흔들린 임성재-미첼 콤비… 취리히 클래식 6위 마감

    4라운드에 흔들린 임성재-미첼 콤비… 취리히 클래식 6위 마감

    임성재와 키스 미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인 1조 방식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6위를 기록했다. 3라운드까지 찰떡 같았던 호흡이 최종 라운드에 엇나가면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미첼과 함께 이븐파 72타를 합작했다. 4라운드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임성재와 미첼은 단독 6위로 대회를 끝냈다. 임성재는 이번 시즌 6번째 톱10 입상이자 2주 연속 톱10 진입이다. 미첼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5위 이후 6경기 만에 시즌 네 번째 톱10에 들었다. 3라운드까지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던 팀워크는 4라운드 때 흔들거렸다. 선두에 불과 1타차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와 미첼은 1개의 볼을 번갈아 쳤는데 호흡이 좋지 않았다. 임성재와 미첼은 8번 홀까지는 버디 2개를 뽑아내며 버텼다. 특히 6번(파4) 홀 보기 위기에서는 임성재가 칩샷으로 파 세이브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0번(파4), 12번(파4) 홀 징검다리 보기가 나오면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13번(파4) 홀 버디로 한 타를 줄였지만, 15번(파4) 홀 보기로 잃으며 결국 6위로 경기를 끝냈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7위(23언더파 265타)로 올라섰다. 이날 1타를 줄인 안병훈과 김성현은 공동 13위(20언더파 268타)에 올랐고, 미국 교포 마이클 김과 함께 대회에 나선 노승열은 공동 19위(19언더파 269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합작해 합계 30언더파 258타를 기록한 닉 하디와 데이비스 라일리가 차지했다.
  • ‘보트 피플’ 손녀 부 셰브론 챔피언십 제패… “우승은 할아버지 덕”

    ‘보트 피플’ 손녀 부 셰브론 챔피언십 제패… “우승은 할아버지 덕”

    ‘보트 피플’의 손녀 릴리아 부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 됐다. 부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10만 달러)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부는 에인절 인과 연장을 치렀다. 18번(파5)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인이 201야드를 남기고 5번 아이언으로 친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물에 빠졌다. 반면 부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겼다. 세 번째 샷은 조금 짧았지만 공은 홀컵 4.5m 거리에 위치했고, 부기 이를 버디로 연결시켜 경기를 끝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76만 5000달러(약 10억 1000만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서 태어나 UCLA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부는 외할아버지가 보트 피플이다. 부의 외할아버지는 1982년 보트 한 척에 의지해 가족들과 공산 치하의 베트남을 탈출했다. 부의 부모 모두 베트남 출신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부는 “외할아버지의 탈출 덕에 엄마가 미국에 왔고, 미국에서 나를 낳았다. 그게 오늘의 내가 있을 수 있는 이유”라며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외할아버지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은 ‘최선을 다해 경기하라’는 것이었다”면서 “사실 오늘도 코스에서 화가 많이 났지만, 화를 내면 외할아버지가 실망하실 것이라고 생각해 감정을 조절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렸고 우승자가 18번 홀 주변 연못에 뛰어드는 세리머니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 대회 장소가 미국 텍사스주 더클럽 칼턴우즈로 바뀌면서 이 전통이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였다.대회 주최 측은 올해 대회 18번 홀 근처의 호수를 준설해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다이빙’ 여부는 우승자의 선택에 맡겼다. 우승자인 부는 간단한 TV 방송 인터뷰를 마친 뒤 캐디 등과 함께 시원하게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선수는 김아림과 양희영이 나란히 8언더파 280타, 공동 4위에 올랐고, 부상에서 회복 중인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이며 7언더파 281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메이저 대회는 6월 미국 뉴저지에서 열리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 ‘210전 211기’ 최은우, 아빠 생일에 프로 첫 우승

    ‘210전 211기’ 최은우, 아빠 생일에 프로 첫 우승

    ‘장타자’도 아니고, ‘슈퍼 루키’도 아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하는 가야 컨트리클럽 신어·낙동 코스(파72·6818야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는 우승 없이 9년 동안 투어를 버틴 최은우였다. 23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최은우는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최은우는 211번째 KLPGA 투어 출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에 키스를 했다. 가장 많은 정규투어 대회 참가 후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안송이(2019년 11월 237번째 대회)로, 최은우는 그에 이어 두 번째에 자리한다. 2015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최은우는 2016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다. 2018년(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과 2020년(효성 챔피언십), 지난해(맥콜·모나파크 오픈) 3위를 차지하기도 했지만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서 경기를 끝내지 못했다. 당초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코스 중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해 장타자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은우의 올 시즌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는 102위(229.8야드)에 불과하다. 반면 페어웨이 안착률(12위·80.4%)과 그린 적중률(37위·69.7%) 등 정확성은 상위권이다. 한마디로 정확한 샷으로 KLPGA 투어 최장 전장 코스를 제패한 것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은우는 “오늘 아버지의 생신인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첫 우승을 했으니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 다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선두에 4타 뒤진 4위로 경기를 시작한 최은우는 6번(파3)과 7번(파4)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전반 마지막인 9번(파5) 홀도 버디로 마무리하며 챔피언조를 추격했다. 그리고 후반 챔피언에 속한 이소미(공동 3위)와 김수지(공동 3위)가 부진한 사이 버디를 3개나 잡으며 역전에 성공한 뒤 안정적인 플레이로 첫 우승을 붙잡았다. 2위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친 고지우가 차지했고, 4언더파 212타를 친 임희정과 ‘슈퍼 루키’ 김민별, 이다연은 공동 5위가 됐다. 한편 제주 제주시에 있는 골프존카운티 오라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에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조우영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했다. 아마추어가 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3년 이창우(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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