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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2년후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한국, 2년후 해외건설 5대 강국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국내 건설사들의 국외 수주 5000억 달러 달성과 관련해 “비약적 성장을 계속한다면 2년 후 우리 건설산업은 연간 수주 1000억 달러, 해외 건설 5대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해외 수주 누계 5000억 달러 달성 축하를 겸해 열린 ‘건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글로벌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큰 선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의 건설의 날 행사 참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 때인 2007년에 이어 5년 만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건설의 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에 한 차례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제 해외 건설 수주 1조 달러 시대를 열려면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시대를 앞서가는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과학, 기술의 융복합 시대를 맞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내 건설 경기 부진에 대해 이 대통령은 “과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의 남발에 따른 부작용도 심각하게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경제가 끊임없는 도전을 이겨내며 발전했듯 우리 건설산업도 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 높이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기념사에 앞서 김윤 대림산업 대표이사와 신홍균 대홍에이스건업 대표에게 각각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모두 17명의 건설인을 직접 포상했다. 기념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김용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지송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회계결산과장 김명주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관 우태희△주력시장협력관 황규연△기후변화에너지자원 개발정책관 정양호 ■고용노동부 ◇채용 △고용정책실장 한창훈△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인곤◇승진△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운영국장 최기동 ■국세청 ◇고위공무원 전보 △대전지방청장 김경수△국세공무원교육원장 제갈경배<국세청>△기획조정관 나동균△국제조세관리관 한승희△징세법무국장 김연근△개인납세〃 이전환△법인납세〃 이종호△재산세〃 김영기△소득지원〃 송성권<서울지방청>△조사1국장 이학영△국제거래조사〃 신세균<중부지방청>△세원분석국장 강형원◇고위공무원 승진△서울지방청 조사3국장 임창규<중부지방청>△조사1국장 김희철△조사2〃 박만성◇부이사관 전보△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장 최정욱△서울지방청 감사관 이용우△중부지방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장성섭△국세청 김봉래 김용균◇서장급 전보 <국세청>△대변인 송기봉△통계기획팀장 신광동△차세대국제행정시스템추진단 설계개발팀장 허종△조세심판원 김봉옥△국외훈련 이상우[담당관]△기획재정 정철우△전산운영 이창숙△감사 김세환△감찰 남동국△심사1 정경석△국제세원관리 남판우[과장]△운영지원 강민수△징세 김대지△부가가치세 양병수△소득세 안종주△원천세 송바우△종합부동산세 현재빈△조사1 김진현△근로소득관리 임성빈<서울지방청> [과장]△운영지원 윤영석△징세 김상진△송무1 박노길△신고관리 정용대△신고분석2 이청룡△국제조사관리 김국현△국제조사1 윤상수[담당관]△첨단탈세방지 김동일[조사2국]△조사2과장 이해현[조사3국]△조사1과장 천영익△조사2〃 권영택△조사3〃 이영운[조사4국]△조사3과장 정재수[세무서장]△종로 김문식△중부 윤봉환△남대문 장운길△동작 정용삼△금천 이만수△강남 안옥자△반포 주광열△서초 김시재△노원 김성준△강동 이복희△송파 송준수<중부지방청> [과장]△운영지원 김창남△징세 이영모△신고관리 유제란△신고분석1 정삼진△국제거래조사 김남영[조사2국]△조사관리과장 이경열△조사2〃 최대웅[조사3국]△조사1과장 김광훈△조사2〃 이기열[세무서장]△서인천 박노익△부천 박용남△안산 김세한△수원 홍정표△동수원 고광남△성남 신웅식△평택 김영진△의정부 김용철△남양주 이홍로△고양 손창성△파주 안양준<대전지방청>△세원분석국장 조용을[조사2국]△서대전 손남수△서산 김요성<광주지방청>△징세법무국장 이순구△세원분석〃 박봉식△서광주세무서장 이주한<대구지방청>△징세법무국장 안강식<부산지방청>△납세자보호담당관 최판덕△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정정룡△조사2국장 진경옥△부산진세무서장 이권대<국세공무원교육원>△지원과장 성점수△운영〃 김성근◇초임세무서장△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이제우<세무서장>△춘천 고근수△삼척 한창욱△속초 정동주△영동 김갑식△제천 유세영△공주 오광태△보령 서정화△홍성 김규성△북광주 김형기△북전주 김광화△여수 김재웅△익산 장철호△정읍 신현숙△남원 민광선△나주 전영래△해남 한연호△경주 김영준△경산 김태호△김천 공석룡△상주 이현희△영덕 이기철△동래 신충호△마산 임영인△창원 박종태△동울산 송정복△진주 황희곤△제주 유재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승진 △청장실 신동학△도시디자인과 김용태△사업관리총괄과 박희주◇전보△도시기획과장 권상대△운영지원〃 추호식△도시관리〃 윤승일△사업관리총괄과 고성진△교통계획과장 김상기△녹색도시환경〃 손윤선△서울사무소장 조성남△대중교통팀장 이병창△문화시설디자인〃 지영은 ■국민권익위원회 △국제교류담당관 김기선◇과장△행정문화교육민원 황호윤△국방보훈민원 임원택△경찰민원 정상석△부패영향분석 박재용△공익심사정책 김인종 ■서울시 ◇부이사관 △마포구 부구청장 김경한△노원구 부구청장 김영호 ■경남도 ◇4급 전보 △통영시 부시장 차신희△남해군 부군수 윤태순△고성군 〃 조현명△창녕군 〃 강해운△산청군 〃 황용우△공보관 강호동△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진말련△도정연구관 안점판△인사과 김창호<과장>△친환경에너지 서기용△민생경제 정환원△대민봉사 박재근△농업정책 최호준△문화예술 김종호△관광진흥 박판제△식품의약 박권범△보건행정 조현둘△도로 강병철△회계 김해용◇4급 승진△동남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파견 박창권△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하춘영△장애인복지과장 전석진△교통정책〃 강동문△녹색산림〃 백만길△축산진흥연구소장 성재경△도로관리사업〃 박종한△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장 남기진△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제윤억△인재양성과장 조현준△생태하천〃 이수영△농업기술원 과장직대요원 박정임◇소방정 전보△함안소방서장 김기룡△창녕〃 문병섭◇소방정 승진△119종합상황실장 이수영△남해소방서장 차차봉 ■우정사업본부 △제주지방우정청장 정용환<우정사업본부>△총무과장 최상규△감사담당과 정천희△정보화정책팀장 김영호△소포사업〃 김태완△우표〃 박진상△집배운송과장 이상만△보험기획〃 원대연△보험자산운용팀장 신대섭△보험위험관리〃 임준성<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미래교육과장 박영종△지원〃 조성욱<우정사업정보센터>△경영지원과장 박래구<서울우정청>△사업지원국장 최병태△금융영업실장 송청금<부산우정청>△우정사업국장 성맹철<전남우정청>△사업지원국장 박노직<전북우정청>△우정사업국장 강종천△사업지원〃 김동룡<강원우정청>△우정사업국장 김남진<우체국장>△서울중앙 정순영△동대문 김영표△서울강북 이창구△서울관악 정상준△여의도 정현의△서울강남 임낙희△서울양천 노홍근△서울강서 김정웅△서울동작 황규성△의정부 강영철△군포 주을룡△고양덕양 박주석△남양주 도병균△구리 김재평△남부산 이주수△부산진 허혁△울산 서동수△남울산 강연중△아산 김종환△(전남청)광주 염원규△북광주 최윤모△여수 송경호△경주 박성호△전주 박재덕△동전주 김광수△군산 김영훈△정읍 이경남△춘천 장헌역<물류센터장>△국제우편 김한준<우편집중국장>△고양 이종호△의정부 조병화△(전남청)광주 박승상△대구 박철수△전주 박기문△원주 유태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성과관리실장 남희진△채권인수부장 권남주△PF채권관리부장대우 문영기△신용회복기획부장 이종국△국유정책실장 정재훈△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백서룡△충북〃 황종환 ■국민건강보험공단 ◇승진 <실장>△건강관리 신순애△요양급여 이상석<지사장>△해운대 박해구△진주산청 권준석△안동 강대성△광주서부 정일만△수원동부 신일호△시흥 박태근△용인 김양식◇전보 <실장>△총무관리 김덕수△요양운영 김백수△요양심사 이종희<지사장>△용산 백낙렴△광진 김광일△노원 이규호△은평 신성철△마포 나기환△양천 차재철△금천 장병조△관악 우용주△강남동부 차영만△부산동래 강정선△창원마산 문동주△대구수성 조희태△경산청도 김기열△대전동부 송영수△대전중부 주호안△대전서부 성백길△청주동부 장홍순△인천중부 정상훈△안양동안 정종희△부천북부 박국상△김포 김민식 ■동아일보 △출판국장 권순택◇국장급△논설위원 이진녕△미디어연구소 홍권희△편집국(채널A 파견) 오명철 홍호표◇부국장△편집국 임규진◇부국장급△미디어연구소장 박태서△출판국 신동아팀장 이인철△논설위원 고미석△마케팅본부 지방서부팀장 배영삼△재경국 재무회계팀장 전진희△편집국 스포츠레저부 전문기자 조성하 김화성△〃 사진부 전문기자 서영수△AD본부(영업총괄) 이준우◇부장 <편집국>△편집1부 김대호△편집2부 김수곤△산업부 김상철△경제부 천광암△국제부 하종대△사회부 이기홍△교육복지부 송상근△사진부 이종승 ■중앙일보 ◇이사대우 △논설실장 김진국△경영지원〃 박의준 ■메트로신문사 △편집국장 이훈 ■OBS <경영기획실> △인사총무팀장 김대기 <방송본부 디지털국> △제작기술팀장 원태희△디지털운영팀장 현재식△네트워크관리팀장 변규용 <광고사업본부 사업국> △사업1팀장 김영진△사업2팀장 윤재철 ■고려대 △정경대학장(정책대학원장 겸임) 박종민△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그린스쿨대학원장 〃) 채수원△테크노콤플렉스원장 성만영 ■단국대 <죽전캠퍼스>△대학원장 정란△정보미디어대학원장 어진우△TESOL〃 김성헌△법과대학장 송동수△공과〃 이상범△퇴계기념중앙도서관장 조기용<천안캠퍼스>△정책경영대학원장(경상대학장 겸임) 명영수△인문과학대학장 이성규△공학교육혁신센터장 황두성△생명자원과학대학장 김남춘△예술〃 조기주△교수학습개발원 부원장 윤상오△단국앱센터장 이상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고병국
  • 7000년 전 인류 DNA 분석해보니 이런 비밀이…

    7000년전 인류의 DNA는 지금 사람들과 얼마나 다를까? 사이언스 데일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국립연구협의회(CSIC) 소속 과학자들이 7000년전 중석기 시대에 이곳에 살았던 현생인류 2명의 게놈을 채취, 분석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현재 이베리아 반도인들이 이들의 후손이 아니라는 것으로 커런트 바이올로지 저널에 발표됐다. 중석기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를 잇는 중간 시기로 중동지역에서 농업이 들어온 때이다. 이번 현생인류는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인류의 DNA 채취로 유명한 아이스맨 ‘외츠’ 보다 1700년이나 앞선 것이다. 연구진은 라 브라냐-아린테로 동굴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골 중 한구에게서 완벽한 미토콘드리아 DNA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중석기 시대 유럽인들이 유전적으로 매우 동일하다고 밝혔다. 스페인 국립연구협의회 유전생물학 연구소(CSIC-UPF)의 카를르스 로레자 폭스는 “지역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영국, 독일, 리투아니아, 폴란드, 스페인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같은 미토콘드리아 혈통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들의 전체 게놈 중 각각 1.34% 와 0.5% 에 해당하는 DN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이 현재 이베리아 반도인들과는 직접적인 혈연관계가 없고 오히려 중석기시대 북유럽인들과 유전적으로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번 연구는 시작에 불과하고 향후 유골 전체의 DNA를 채취 분석해 현생인류와 비교할 계획이라고 이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터넷 뉴스팀
  • 올 성장률 전망 3.3%로 하향

    유럽 재정 위기 등의 경제 여건 악재 장기화에 대비해 정부가 투자 확대를 통한 내수 진작에 나섰다. 하반기에 2조 3000억원의 기금 등 총 8조 5000억원을 풀어 경기를 지탱하기로 했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는 0.2% 포인트 내리고 주택연금(역모기지) 자격 요건도 완화했다. 정부는 28일 과천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확정했다.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7%에서 3.3%로 내렸다. 이에 따라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와 달리 지금은 위기 국면이 상시화, 장기화되고 있으며 당분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불안이 반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기금 확충 외에도 댐 건설, 혁신도시 조기 추진 등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를 1조 7000억원 늘린다. 이미 잡힌 예산을 최대한 많이 써 내년으로 넘어가는 돈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예산집행률을 평년(95.1%)보다 1.6% 포인트 높여 4조 5000억원을 더 푼다는 계획이다. 사실상의 미니 추경 편성이다. 민간 분야에서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이 3조원 규모의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해 중견·중소기업을 돕게 된다. 2014년까지 설비투자에 한해 투자와 대출 등의 방식으로 지원하되 예상 손실률에 따른 정부 출자도 추진된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채권을 정리하는 PF 정상화에도 2조원가량 더 투입된다. 재정부는 이 정도면 은행들의 PF 부실 채권을 다 사들일 수 있는 규모라고 보고 있다. 3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P-CBO·채권담보부증권)도 발행해 금융시장을 통한 중소 건설사들의 자금 조달을 돕도록 할 계획이다. 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4.4%에서 4.2%로 내리고 대출 규모도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과 같이 최대 2억원(주택 가격의 70%)으로 상향된다. 주택 소유자와 배우자 모두 60세 이상이어야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역모기지)은 주택 소유자만 60세 이상이면 받을 수 있도록 자격 조건이 완화된다. 수혜자가 40%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게 정부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매달 민관 합동회의를 직접 개최하기로 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2%에서 2.8%로 내렸다. 일자리는 기존 전망보다 12만개 더 많은 40만개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워크아웃 벽산건설 자금난에 법정관리

    벽산건설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올 들어 풍림산업, 우림건설에 이어 세 번째 건설업체의 법정관리 신청이다. 회사 측은 “서울중앙지법이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서면 심사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벽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26위의 중견 종합건설업체로 2010년 6월 채권은행들의 기업별 신용등급평가에서 C등급을 받고 7월부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이후 두 차례에 걸쳐 2174억원을 지원하고 벽산건설 오너인 김희철 회장도 290억원가량의 사재를 출연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도모했다. 하지만 주택경기 침체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이후 자금사정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결국 법정관리행을 택했다. 벽산건설의 PF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용인도시公 사장 돌연 사직에 ‘술렁’

    경기 용인도시공사 최광수(57) 사장이 취임 1년여 만에 갑자기 사직서를 내 배경에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5일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 14일 개인적인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시는 이튿날인 15일 사표를 수리했다. 주위에서는 최 사장이 지난 6월 취임해 아직 임기가 2년이나 남은 데다 취임 당시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격 문제까지 참아가며 어렵게 맡은 자리를 임기 전에 내놓은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최 사장은 취임과 관련 대기업 임원 경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는 통에 법적 공방까지 벌였다. 특히 시에서 용인도시공사가 진행 중인 덕성산업단지 사업자 선정 과정과 역북지구 개발 과정에 대한 감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최 사장의 사임과 맞물려 궁금증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현재 덕성산업단지는 처인구 덕성리 417-1 일원 138만여㎡ 일대에 추진 중이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S개발 컨소시엄 측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사업 진행에 빨간불을 켠 상태다. 더군다나 역북지구사업도 공동주택 용지매각 계약 자체가 지지부진한 데다 토지 보상을 위해 1900억원의 빚까지 낸 상황에서 이자 부담만 증가하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최 사장이 시 감사와 개발사업 부진에 부담을 느껴 사표를 제출한 것 아니냐는 추측과 더불어 덕성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의혹이 제기돼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지고 있다. 시 김홍동 감사담당관은 “현재 사업 부진에 대한 전체적인 시스템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혜 의혹 등 비리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사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면 여름이 두렵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 제대로 알면 여름이 두렵지 않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본격적인 피서철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무렵이면 여성은 물론 남성들도 자외선을 걱정한다. 특히 야외활동에 나설 때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하게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냥 있으니까 바르고, 없으면 말고’식도 적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를 알면 햇볕이 두렵지 않다. ●자외선 차단제의 구분 자외선 차단제에는 이산화티탄 등을 이용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의 피부 침투를 막는 ‘산란제’와 파바(PABA) 등 유기물질을 이용해 화학적으로 자외선 침투를 억제하는 ‘흡수제’로 나뉜다. 산란제는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반사 또는 분산시키는 ‘이산화티탄’ ‘산화아연’ 등을 이용하는데, 접촉성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없고 차단효과가 높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피부가 하얗게 보이는 백탁현상이 있어 미용상 다소 부자연스러울 수 있다. 이에 비해 흡수제는 PABA·살리실산·신남산유도체 등을 이용하며, 비교적 투명해 미용상의 이점이 있으나 함량이 높아지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국가별로 최대 배합한도를 규제하기도 한다. ●자외선 차단효과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UVA, UVB, UVC로 나뉜다. 이 중 지표상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UVA는 에너지가 적은 반면 파장이 길어 피부 깊숙이 침투해 노화 등 피부조직의 변화를 초래한다. UVB는 파장은 짧지만 에너지가 커 피부화상을 유발한다. UVC는 파장이 짧아 지표까지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이런 자외선(UVB) 차단효과는 SPF(Sun Protection Factor)로 나타내며, 자외선으로부터 얼마나 오랫동안 피부를 보호해주는가를 나타낸다. ‘SPF 1’은 15분 동안 자외선을 막아준다는 뜻이다. 따라서 SPF 20이라면 300분 동안 자외선 차단효과를 가진다는 뜻이다. 하지만 땀이나 옷에 씻기게 되므로 실제 효과는 이보다 떨어진다고 봐야 한다. SPF와 함께 명기된 ‘+’는 피부노화나 피부암 발생을 유발하는 UVA 차단지수(PA)를 뜻한다. 대부분의 PA에는 ‘+’가 함께 표기되는데, 개수가 많을수록 차단효과가 크다고 보면 된다. 즉, +는 2배, ++는 4배, +++는 8배의 차단효과가 있다는 뜻이다. ●올바른 사용법 자외선 차단제가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피부에 균일한 상태로 흡착되어야 하는데, 여기에 보통 30분 이상이 걸리므로 햇볕에 노출되기 30분 전에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얼굴에 바르는 적정량은 2g, 몸통까지 바른다면 30g 정도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이보다 적은 양을 바른다. 바를 때는 눈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땀 등에 섞여 눈에 들어가면 따갑고 눈물이 나는 등 자극이 강하기 때문이다. 물놀이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즉시 덧발라 줘야 자외선 차단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 햇볕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되 개봉한 제품은 2년 안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민감한 피부는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부담이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일상적인 활동에는 SPF 15∼20 이상에 PA+ 정도, 간단한 야외 스포츠나 바깥 활동이 많을 때는 SPF 30에 PA++ 정도, 해양스포츠나 스키·등산·골프 등에는 SPF 30 이상에 PA++∼+++가 적당하다. 여름에는 방수(워터프루프)기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면 물 등에 씻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얇은 필터(막)를 만드는데, 여기에 오염물질이나 피부 노폐물 등이 많이 섞여있으므로 제품마다 정해진 방법으로 깨끗이 씻어내는 것도 중요하다. 김현주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원장은 “여성은 대체로 피부가 예민하므로 사용 전에 팔뚝 안쪽이나 귀밑에 발라봐 트러블 여부를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면서 “일반적으로는 SPF 30 정도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현주 원장
  • 현대엠코 지역주택조합 공략

    현대엠코가 주택경기 불황을 뚫기 위해 틈새상품으로 지역주택조합 공략에 나섰다. 현대엠코는 서울 동작구 상도 엠코타운을 비롯해 경기, 충남·북, 전북, 울산 등지에서 지역주택사업을 통해 6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 무주택 주민들이 내집 마련이란 공동목표를 위해 조합을 설립하고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직접 토지를 매입한 후 아파트를 짓는 것을 말한다. 현대엠코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사업추진 속도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에 비해 빠르고 토지매입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인한 금융비용 부담이 거의 없어 시세가 일반 주택사업보다 10% 이상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엠코는 상도동의 상도 엠코타운 센트럴파크와 상도 엠코타운 애스톤파크 2441가구 등 대단지 주택조합아파트를 포함해 안양 석수동(239가구), 충남 당진(855가구), 전북 전주시 평화동(510가구), 군산시 지곡동(956가구) 등 총 6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제갈성 현대엠코 주택본부 전무는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 주택조합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건설사여서 재무적으로 안정적이라는 점도 수주에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메디컬 팁] 하계 인턴십 지원자 모집

    하계 인턴십 지원자 모집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국내외 4년제 대학 및 대학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2012 하계 인턴십프로그램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생 및 대학원생 중 2012년 8월 또는 2013년 2월 졸업예정자이며, 15일 오후 6시까지 한국화이자제약 입사 지원페이지(http://pfizercareers.com/apply)에 자유양식의 국영문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제1회 광동암학술상 시상식 대한암학회와 광동제약이 공동제정한 제1회 광동암학술상 수상자로 고영혜(삼성서울병원 병리과)·이미가엘(인천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박숙련(국립암센터 내과) 박사가 선정돼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학회 측은 “공인된 국내외 학회지나 SCI저널에 암학회지를 인용한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를 심사 대상으로 했다.”면서 “이 상이 암 관련 기초·임상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상유전학 김현주 교수 영입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임상유전학 분야의 권위자이자 ‘희귀질환의 대모’로 불리는 김현주 교수를 석좌교수로 영입하고 국내 최초로 희귀난치성 유전 질환자를 위한 유전상담클리닉을 개설했다. 상담 및 진료문의(032)460-2172. 이메일 hyonjk@gilhospital.com 유방암 극복 수기 공모전 한국유방암학회는 ‘유쾌(乳快)한 모녀의 P.S I Love You’ 공모전을 개최한다. 유방암 극복에 가족과의 정서적 유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이 공모전은 유방암 환자와 여성 가족을 대상으로 이달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연은 이메일(story@kbcs.or.kr)로 접수하며, 입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02)318-2262.
  • 건설업체들 이유있는 ‘외도’

    건설업체들 이유있는 ‘외도’

    건설업체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외도’에 나서고 있다. 건설경기 장기 침체가 일감 부족을 불러오면서 새로운 탈출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침체에 따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문제까지 겹치며 기존 사업만으로는 불황을 뛰어넘기 어렵다는 인식이 건설업체들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권오현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일본에서도 1990년대 초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중소 건설업체들이 다른 분야로 진출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대표적 사례는 수입차 판매.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동양건설산업, 반도건설 등 상당수의 중견 건설사들은 자회사를 통해 ‘외제차 딜러’ 부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코오롱건설이 코오롱아이넷 등을 흡수·합병해 출범한 코오롱글로벌은 독일자동차 BMW의 판매와 애프터서비스(AS)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중견업체인 동양건설산업은 D&T토요타를 설립한 뒤 매년 20억원대의 순익을 남기고 있다. 부산에선 반도건설이 일본 닛산의 인피니티 브랜드를 판매하는 반도모터스와 닛산 차량을 판매하는 퍼시픽모터스를 운영 중이다. 호텔사업 진출도 늘고 있다. 단순 수주·시공이 아닌 운영에까지 뛰어들고 있다. 임대아파트 건설업체인 부영은 제주도를 중심으로 호텔·리조트 사업을 확장 중이다. 자회사인 부영CC와 함께 제주관광호텔을 소유한 부영은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앵커호텔 사업까지 인수했다. 서울 삼성동에서 최고급 호텔인 파크하얏트서울을 운영 중인 현대산업개발도 내년 초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파크하얏트부산을 개장해 호텔사업의 영역을 확장한다. ‘빅5’ 건설사인 대림산업도 최근 자회사를 통해 서울 을지로3가 장교지구의 호텔부지를 매입했다. 유통·물류업에 진출한 곳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 민자역사인 아이파크몰 개장 뒤 일부를 전문 악기상가로 바꿔 낙원상가를 뛰어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호반건설의 경우 광주·전남지역 민영방송인 광주방송(KBC)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장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설명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저축은행 백서’ 발간… 금융당국 “저축銀 감독·검사에 3大 문제점 있었다”

    ‘저축은행 백서’ 발간… 금융당국 “저축銀 감독·검사에 3大 문제점 있었다”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3월 17일 ‘저축은행 경영건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저축은행의 부실 문제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렸다.”면서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축은행 문제의 실상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저축은행 부실문제의 원인과 대책을 소상히 담은 백서를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11일 김 위원장이 거론했던 ‘상호저축은행 백서’가 거의 15개월 만에 발간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의 의뢰로 금융연구원이 집필했다. 1111쪽의 백서에서 금융당국은 공식적으로 저축은행에 대한 감독과 검사에 문제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검사 인력을 축소하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제재는 미흡했고, 유착 소지마저 있었다고 했다. ●“검사역 6명이 50~60개 저축銀 검사” 백서에 따르면 2003년 이후 지난해까지 영업정지된 16개 저축은행 모두 불법대출에 연루되어 있었다. 하지만 검사 인력은 2006년 이후 현장점검이 아닌 서면점검 중심의 감독·검사 방식으로 바뀌면서 크게 줄었다. 2010년에는 평균 6명의 검사역으로 구성된 한 팀이 연간 50~60개 저축은행을 검사했다. 같은 기간 저축은행 자산총액은 53조원에서 86조원으로 증가했다. 그 결과 금융당국이 2007년 문책 이상 제재를 한 것은 47건(2조 3935억원)에 달했지만 2010년에는 16건(5761억원)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검찰에 고발한 건수도 80건에서 30건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뱅크런·영업정지 우려 감독 미흡” 하지만 미흡한 제재의 원인이 검사 인력의 감소 때문만은 아니다. 백서는 “감독과 검사업무의 통합, 뱅크런(예금 대량인출) 및 영업정지 우려 등으로 인해 검사에 대한 태도 자체가 상대적으로 유연한 경향도 감독 및 제재가 미흡해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검사에 따라 저축은행에서 거액의 부실이 적발되면 대부분 영업정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검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는 의미다. 특히, 정상영업 중인 저축은행에 대해 불법대출 등에 대한 조사를 하면 예금인출 사태가 유발될 수 있어 이를 피하려는 경향도 있었다고 했다. ●“금감원 퇴직자 저축銀 재취업 관행탓”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감독부서와 피검기관과의 유착관계였다. 백서는 이러한 유착관계가 금감원 퇴직직원의 저축은행 재취업 관행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봤다. 내부 통제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직원의 불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효과적 대응도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이외 백서는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면서 고정 이하 여신 비율이 8% 이하인 저축은행을 우량저축은행(88클럽)으로 지정한 정책도 부작용이 있었다고 했다. 대출한도 확대로 인해 고위험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이 빠르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결국 저축은행 부실 원인은 정책·감독·대주주의 도덕적 해이”라면서 “이제껏 저축은행 부실의 경우 여러 회사에 나누어 없애려 했는데, 반대로 하나로 몰아 깨끗이 정리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함안보 역행 침식으로 안전에 문제”

    창녕함안보(함안보)를 비롯해 낙동강사업으로 설치된 보 곳곳에서 역행침식과 세굴이 심하게 진행돼 보 안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남도 낙동강특위(위원장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입수한 수자원공사 내부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초 함안보 하류부에서 20m, 상류부에서 12m까지 세굴이 됐으며 특히 수문 바로 아래까지 10m가량 세굴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하류 바닥보호공과 상류 물받이공까지 유실됐으며 수자원공사는 토목섬유시멘트충진(SPF) 공법으로 레미콘 차량 1000대분인 5975㎥의 콘크리트를 쏟아부었으나 유실이 없었다고 지난 3월 거짓 해명을 했다고 특위는 주장했다. 특위는 준설량이 당초 5.7억t이었는데 하천기본계획 변경 없이 4.5억t으로 줄여 물 확보량이 34% 줄고 낙동강 준설물량이 27% 준 것은 하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또 낙동강 사업 구간 298㎞ 가운데 32㎞에 걸쳐 평균 36%쯤 재퇴적이 이뤄졌다고 추정했다. 박창근 위원장은 “낙동강 사업이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이뤄져 당장은 아니더라도 심각한 상황이 올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돼 국회 차원에서 전문가 집단이 참여한 가운데 재평가 작업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철거·존치 여부를 포함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창녕함안보 세굴을 은폐·축소한 사실이 없으며 정부합동조사에서 모두 공개를 했고 바닥보호공 일부 침하가 있었으나 유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남양주 별내·마산 로봇랜드 PF 정상화

    난항을 겪어 온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 가운데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사업 등 3곳의 정상화안이 마련됐다. ●남양주-복합용지 주거비율 높여 국토해양부는 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공모형 PF 조정위원회를 열고, 3곳의 공모형 PF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정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사업 외에 마산 로봇랜드사업, 고양 관광문화단지사업이 대상이다. 조정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신청기관과 발주처가 모두 동의해야 최종 확정된다. 이후 사업별 일정에 따라 추진된다. ●마산-몰수조항 개정키로 남양주 별내 복합단지개발사업은 복합용지의 주거와 비주거 비율을 7대3에서, 9대1로 변경해 주거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중대형으로만 계획된 주택 유형에 중소형을 포함하는 안도 제시됐다. 고양 관광문화단지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만큼 합의 해제하는 조정안이 제시됐다. 해제 시 계약금은 발주처인 경기도에 귀속된다. 또 경남 마산 로봇랜드사업은 민자 사업자가 실시협약에 있는 몰수조항 때문에 은행권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몰수 조항을 개정토록 했다. 국토부는 앞서 글로벌 경제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여건이 악화되자 지난 3월 5곳의 사업장을 공모형 PF사업 정상화 대상으로 지정한 뒤 논의를 이어 왔다. 이번에 조정안이 마련되지 않은 파주 운정 복합단지개발사업과 광명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은 올 7월쯤 조정위에서 재논의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건설업체 살아남기 안간힘

    ‘휴가 축소, 임원 차량 등급 하향 조정, 부실 사업장 정리, 조직개편….’ 중견 건설업체들이 속속 부도로 법정관리(기업 회생절차)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업체들도 건설 경기 침체 여파로 경영시스템을 긴축경영으로 전환하고 있다. 몇몇 건설사는 비상경영 체제를 연상시킬 만큼 조직에 위기의식을 불어넣고 있다. 유럽발 재정 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제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가 국내에서는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4대강 사업 등 대형 토목사업이 마무리돼 일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그동안 대형 건설업체의 캐시카우(수익창출원) 역할을 했던 해외 플랜트마저 과당 경쟁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점도 한몫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팀장급 이상의 경우 하계휴가를 당초 2주일에서 1주일로 축소했다. 대신 그 시간에 현장을 찾을 것을 주문했다. 대우건설은 올 들어 본부장들의 차량을 경비 절감 차원에서 에쿠스에서 제네시스로 한 등급 낮췄다. 앞서 현대건설도 본부장급 임원들의 차량을 에쿠스에서 제네시스로 바꿨다.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철수하고 있다. GS건설과 SK건설은 최근 캄보디아 등 동남아 등지의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에서 철수했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 본동 조합주택 사업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에서 600억원가량의 손실을 보면서 철수했다. 현대건설도 이미 수주했던 영남권 재개발사업 가운데 2~3곳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남는 인력은 해외나 신규 사업 부문으로 과감히 전진 배치하고 있다. 최근 주택분양을 담당하던 현장소장을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현장으로 보내기도 했다. 대우건설도 국내 토목 분야 상무급 임원 2명을 인력수요가 많은 플랜트 쪽으로 배치했다. 특히 주택 비중을 줄이고, 발전·철도·플랜트 등 신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만간 임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할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3월 건축사업본부와 토목사업본부의 유휴 인력을 플랜트사업본부로 전환 배치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플랜트사업본부의 해외프로젝트 공사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본부 간 인력 교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처럼 건설업체들이 긴축경영에 나서는 것은 향후 국내외 경기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 건설의 경우 플랜트 분야에서 그동안 우리 업체들이 쌓은 경쟁력 덕분에 국내 시장 침체에 대한 균형추 역할을 했으나 1~2년 전부터 부쩍 심해진 우리 업체 간의 과당경쟁으로 이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 건설업체 임원은 “건설시장도 바뀌고, 경제여건도 좋지 않아 건설업계의 긴축경영은 한시적이 아닌 상시 체제로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쌍용건설 매각 급물살 타나

    쌍용건설 매각 급물살 타나

    올 들어서만 두 차례 유찰된 쌍용건설의 매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수의계약을 통해서라도 연말까지 지분 매각을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분위기가 반전됐기 때문이다. 캠코는 쌍용건설의 지분 38.75%를 가진 최대주주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14위의 쌍용건설 매각이 금융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2008년 우선협상자였던 동국제강이 5개월여를 끌다가 최종 포기한 뒤 매각 작업은 표류 중이었다. ‘관전 포인트’는 3가지로 압축됐다. 독일계 첨단기술기업인 ‘M+W그룹’이 올해 세 차례나 모두 입찰에 참여하는 등 쌍용건설에 집착하는 이유와 외국자본 인수 때 추후 불거질 ‘먹튀 논란’, 쌍용건설의 유동성 문제 해소 여부 등이다. 우선협상자는 다음 달 선정된다. 현재 M+W와 한국계 사모투자펀드(PEF)인 ‘소시어스’가 경쟁 중이지만 무게중심은 M+W로 기울었다는 평가다. 소시어스는 2008년 쌍용건설 매각 주간사로 참여하기도 했으나 이번 입찰에선 적극성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반면 M+W의 관심은 거의 집착 수준이다. 2010년에도 현대그룹과 컨소시엄을 이뤄 현대건설 인수전에 뛰어든 바 있다. 이 회사는 생명과학, 화학, 에너지·환경기술 등 엔지니어링 외에 전자, 건설, 자동차 보안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수·합병(M&A)에 관해 한 전문가는 “국내에는 M+W에 관한 정보가 거의 없다.”면서도 “쌍용건설이 가진 시공능력과 M+W의 첨단기술을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먹튀 논란은 외국자본으로 극동건설을 재매각해 차익을 챙긴 론스타의 전례 때문에 나온다. M+W의 모기업이 오스트리아의 부동산회사인 ‘스텀’인데다, 금융투자 관련 자회사까지 거느린 것으로 전해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쌍용건설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몰래 팔아버릴 자산도 별로 없고 M+W의 주력업종이 첨단기술이라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쌍용건설의 지분 매각으로 당장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론 더 큰 위기에 봉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쌍용건설에는 지난해 기록한 1369억원의 영업손실 외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무도 부담이다. M+W가 수의계약으로 헐값에 쌍용건설을 인수한 뒤 대규모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 우려는 현실이 될 수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가계대출 연체율 5년 2개월만에 ‘최고’

    은행권의 대출 연체율이 4개월째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연체율이 5년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의 자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자 기업대출 연체율이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4월 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4월 말 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1.21%로 지난달보다 0.1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0.89%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넉달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다. 4월 중 신규로 발생한 연체액은 기업이 2조 3000억원(대기업 5000억원, 중소기업 1조 8000억원), 가계가 9000억원(주택담보 4000억원) 등으로 총 3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7000억원 증가했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89%로 전월(0.84%) 대비 0.05% 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가계대출 연체율이 0.93%를 기록한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9%로 0.03% 포인트 증가했고, 주택 관련 대출 중 하나인 집단대출 연체율 역시 1.84%로 전월 대비 0.04% 포인트 올랐다. 집단대출이 상승한 데는 부동산 시세 하락의 영향이 컸다. 대출 연체율 상승의 주된 이유는 건설 및 부동산 PF의 악화 때문이다. 기업 연체율은 1.49%로 전월 말보다 0.17%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대기업은 0.76%로 0.29% 포인트나 뛰었다. 만성 불황에 빠진 건설·부동산 PF, 조선 관련 업종의 현금 흐름이 악화되고 일부 제조업체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만 전월 대비 1.18% 상승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역시 1.73%로 0.15% 포인트 높아졌다. 부동산 PF 대출을 제외하면 연체율은 1.44%로, 지난달보다 0.11% 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는 경제 성장의 불확실성이 뚜렷하지 않고, 주택·건설 경기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앞으로 취약한 업종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은행의 적극적인 연체 채권 관리 및 정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저축은행 내돈 어떡하지?…목돈 ‘분갈이’ 이렇게 해볼까

    저축은행 내돈 어떡하지?…목돈 ‘분갈이’ 이렇게 해볼까

    저축은행 4곳이 문 닫는 3차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지난 1년여간 중대형 저축은행 20여곳이 사라졌다. 은행보다 높은 예금 이자를 주는 저축은행에 돈을 맡겼던 예금자들은 이자는커녕 원금을 찾느라 진땀을 흘렸고, 후순위채에 투자했다가 한 푼도 건지지 못할 처지에 놓인 고객들도 있다. 한바탕 난리를 겪으면서 기존 저축은행 거래 고객들은 대체 투자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금융권 프라이빗뱅커(PB) 등 재테크 전문가들은 “저축은행 고객이 가장 까다롭다.”고 입을 모은다. ‘높은 금리’와 ‘원금 보존’이라는 상충되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는 것이다. 이들은 금리에 매우 민감해서 0.1~0.3% 포인트만 움직여도 상품을 갈아타고, 저축은행 사태에 데어 봤기 때문에 안정성도 보장받고 싶어한다. ●은행 고금리 예금 가장 쉽고 안전 저축은행에 묻어 놓은 목돈을 ‘분갈이’하기 가장 쉬운 방법은 안전한 은행권에서 고금리 상품을 찾는 것이다. 산업은행의 ‘KDB다이렉트 하이정기예금’은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연 4.5%(1년 만기 기준)의 최고 금리를 준다.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으로 가입하는 온라인 전용 정기예금으로 기본 이율이 연 4.3%이지만, 산업은행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우대금리 0.2% 포인트를 얹어준다. 연 4.4%의 금리를 주는 산업은행 ‘KDB공동가입 정기예금(제4차)’은 이달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저축은행 고객들이 몰리면서 지난 9일 2조 5000억원인 한도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국책은행의 채권도 인기다. 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중소기업금융채권은 만기 1년 기준 금리가 최고 4.15%이다. 중소기업금융채권은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인 지난 7일부터 5일 동안 개인고객의 가입 규모가 1500억원 늘었다. 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산업금융채권도 다음 달 29일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판매에 들어간다. 특판금리 0.35% 포인트를 더해 연 4.16%의 금리를 제공한다. 국책은행의 채권은 예금자보호 대상은 아니지만, 정부의 보증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은행권의 금리 수준이 불만족스럽다면 신협의 비과세 예금을 눈여겨볼 만 하다. 일반 은행에서는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 불어난 이자의 15.4%를 이자소득세로 떼어간다. 하지만 신협의 예·적금은 1인당 3000만원까지 농특세 1.4%만 내면 된다. 예를 들어 은행 정기예금과 신협 정기예탁금의 금리가 연 4%로 같고 각각 3000만원을 투자했다면, 1년 뒤 은행 이자는 101만 5200원이지만, 신협에서는 16.5%(16만 8000원) 더 많은 118만 32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협의 금리는 각 조합마다 다르지만 지난 11일 기준 전국 평균 연 4.3%이다. 절세 혜택을 고려하면 세후 수익률이 연 5.0%라는 게 신협중앙회의 설명이다. 신협의 금리 매력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축은행 영업정지 직후인 지난 7일부터 5일간 평소보다 3~4배 많은 930억원의 예금이 예치됐다. 신협 예금에 가입하려면 조합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집이나 직장에서 가까운 신협을 방문해 계좌를 만들고 1만~5만원을 출자하면 된다. 신협 인터넷 홈페이지(www.cu.co.kr)에서 전국 신협의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 일부 고객들은 안전한 저축은행을 찾아 예금을 옮기고 싶어한다. 여전히 연 4.5~4.7%의 높은 금리를 주는 저축은행이 있어서다. 하지만 금리가 높다고 무턱대고 돈을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를 돌아보면 부실한 곳일수록 예금 이탈을 막기 위해 고금리로 예금을 유치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일단락됐어도 금융당국은 상시 점검을 통해 부실 저축은행을 퇴출시킬 계획이다. 따라서 고객 스스로 3~6개월마다 저축은행의 안전성을 체크해야 한다.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저축은행중앙회·해당 저축은행 홈페이지 등에서 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당기순이익·연체율 등을 확인하고, 부채가 자산보다 많지 않은지, 위험대출로 분류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중은 어느 정도인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PB“자산 유동화기업어음 단기 투자 추천” PB들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단기 투자상품으로 추천하기도 한다. ABCP는 재개발·PF 사업권 등을 담보로 발행되는 채권인데, 신용도가 높은 롯데건설·대우건설·두산중공업 등 대형 건설사가 지급보증을 해주는 CP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수익률은 3개월짜리가 연 4%, 6개월짜리가 연 4.3% 정도다. 건설 업황 등을 고려할 때 장기 투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분산 투자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안전한 은행예금에 절반 이상을 넣고, 주가연계증권(ELS), 주가지수연동예금(ELD) 등 주식 투자 성격을 가미한 상품에 나머지를 넣어 수익률을 추구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임석의 몰락’ 선박투자 실패가 결정타

    ‘임석의 몰락’ 선박투자 실패가 결정타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이 2010년 6척의 선박 펀드에 2500억원의 투자를 했다가 절반가량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과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와 함께 무리한 선박 투자가 업계 1위의 솔로몬 저축은행의 몰락에 결정적인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일 검찰·금융당국·예금보험공사 등에 따르면 임석 회장은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을 통해 2010년 3~5월 6척의 선박 펀드에 총 2500억여원을 투자했다. 투자 선박은 핸디막스급(3만 5000~5만DWT) 1척, 파나막스(5만~8만DWT) 1척, 케이프사이즈(8만DWT 이상) 4척 등이다. DWT는 연료를 포함해 해당 선박이 적재 가능한 무게를 의미한다. 상대적으로 대형 선박에 투자를 집중했으니 손실액도 커질 수밖에 없었다.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큰 손해를 본 임 회장이 선박 투자를 통해 오나시스와 같이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지난 2년간 조선 경기가 예상대로 오르지 않으면서 손실액만 커져 영업정지 사태까지 가게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파산한 부산저축은행도 선박 투자에서 큰 손실을 봤었다. 실제 선박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조선업 자체도 불황이 계속되고 있다. 2010년 초 3168.4에 달했던 발틱운임지수(BDI·선박 가격 지수)는 지난 2월 696으로 폭락했다. 임 회장이 사모펀드 블루마린3호를 통해 보유한 선박 6척의 가격은 매입 당시 3억 230만 달러(약 3530억원)였지만 지금은 1억 8900만 달러(약 2210억원)로 1000억원 이상 내렸다. 게다가 투자한 배를 선박운용 업체에 빌려 주고 얻은 수익 역시 선박의 감가상각비를 고려하면 크게 이득을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보는 이들 선박을 매각해도 매입 희망자가 나설지 의문이라고 했다. 지난 2월부터 판매에 나선 부산저축은행 소유 2000억원 상당의 선박도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입자가 있더라도 당장 매각할 경우 투자금의 절반 정도만 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선회사와 선박건조 계약을 체결할 때 통상적으로 중개업체 몫으로 선박 건조 가격의 1%를 수수료로 지급하는데 이 중 일부를 임 회장이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임 회장이 이들 선박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의 수수료를 챙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주·이성원기자 kdlrudwn@seoul.co.kr
  • [시론] 저축은행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김정식 연세대 교수·상경대학장

    [시론] 저축은행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김정식 연세대 교수·상경대학장

    금융당국은 작년 16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시키면서 저축은행에 대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저축은행 부실이 다시 반복되자 저축은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먼저 지금과 같이 저축은행 부실이 반복될 경우 금융소비자들의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이 염려된다. 이미 작년에 이어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수가 20곳에 달하면서 8만 2000명의 금융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그 피해액만도 2조 8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저축은행 부실을 해소하기 위해 투입되는 공적자금 또한 국민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외환위기 이후 최근까지 저축은행에 투입된 공적자금 총액은 8조 5000억원에 이르기 때문이다. 또한 저축은행 부실은 우리 금융시스템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금융시스템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신뢰가 무너지면 예금 인출 사태로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의 부실은 서민금융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해서 예금 인출 사태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이러한 사태가 다른 금융시스템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부작용을 고려하면 저축은행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 저축은행 정상화를 위해서는 금융감독을 강화하고 저축은행의 명칭을 상호신용금고로 되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게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주고 소액 예금을 받아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대부업체보다 훨씬 낮은 금리로 대출해 주는 서민금융기관이다.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할 경우 지금보다 부실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만약에 부실화된다고 해도 공적자금의 투입액이 적고 또한 서민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이라는 측면에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저축은행의 수신규모를 줄여야 한다. 저축은행이 예금보장한도를 낮추어 자금 공급 규모를 줄일 경우 대규모 기업대출이나 위험한 대출을 하지 않게 되어 부실을 막을 수가 있다. 소액 예금을 받아 소액 대출하는 서민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저축은행의 대출규모를 줄이고 대출업종도 규제해야 한다. 지금 저축은행은 서민대출을 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대출과 부동산사업투자 대출(PF 대출)에 치중하고 있다. 수익을 높이기 위해 소액 서민대출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많은 서민들은 대부업체에서 높은 금리로 대출을 받으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대출규모와 업종을 규제, 저축은행이 본래의 업무인 소액 서민대출에 전념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그 외에도 저축은행의 지나치게 큰 예대마진도 줄일 필요가 있다. 저축은행의 예대마진은 2007년 5%에서 최근 10%로 늘어났다. 위험도가 높은 저신용자에게 대출한다는 명목으로 그리고 경쟁업체인 대부업체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해 준다는 이유로 대출금리를 지나치게 높게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서민대출에서는 높은 예대마진으로 수익을 올리고 기업대출과 부동산사업 투자대출에서는 손해를 봐서 부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저축은행의 과도하게 높은 대출금리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이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게 해 현재 미비한 서민금융공급망을 재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유로존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고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이탈하는 지금, 저축은행 구조조정은 우리 금융시스템을 혼란하게 할 수 있다. 시기 선택에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 난연 단열재 ‘PF보드’ 내년 양산

    난연 단열재 ‘PF보드’ 내년 양산

    LG하우시스는 건물 벽면과 지붕의 열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건축용 단열재 ‘PF보드’ 생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일본 아사히유기재공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260억원을 투자해 현재 충북 옥산공장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PF보드 양산라인을 구축, 국내 최초로 국산화할 계획이다. PF보드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수지를 친환경적으로 발포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한 고성능 단열재다. 얇은 두께로 최고 수준의 단열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현재 일본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방재시험연구원에서 난연 2급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불에 잘 타지 않고 화재 시 유독가스 발생이 없어 안전하다. 또 스티로폼의 10분의1 크기 미세입자를 적용해 얇으면서 견고한 내부구조를 구축, 25년 이상 단열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건축용 단열재로는 스티로폼이 가장 많이 쓰이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하고 두께 대비 단열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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