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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신적 부품이 새 모바일기기 시대 열 것”

    우남성 삼성전자 시스템대규모집적회로(LSI)사업부 사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 출현해 새로운 모바일 기기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면서 “혁신적인 모바일 부품과 솔루션이 그 변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 기조연설에서 ‘가능성의 실현’을 주제로 새 모바일 기기의 출현을 이끌 원동력으로 반도체 부품과 솔루션의 역할을 설명했다. 우 사장은 “삼성의 첨단 기술이 사회적 경계를 넘어 여러 분야와 조화를 이룰 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삼성전자가 열정적으로 추구해 나갈 비전인 가능성의 실현이 인류 사회를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혁신이 시작될 수 있는 구체적인 분야로 데이터 프로세싱, 저전력 메모리, 디스플레이 기술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찬조 연사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삼성전자 임원이 CES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은 2002년 진대제 전 사장과 2011년 윤부근 소비자가전(CE)담당 사장에 이어 세 번째다. 한편 이날 윤 사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 목표를 5500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판매량인 5130만대보다 7%가량 늘어난 수치로, 시장 평균 성장 예상치(2%)보다 높은 수치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ITC “삼성 특허침해 재심여부 23일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내린 예비판정의 재심 여부를 23일(이하 현지시간) 결정하겠다고 9일 밝혔다. 당초 ITC는 재심의 여부를 9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 결정이 미뤄지면서 최종 판정도 3월 27일로 연기됐다. ITC의 예비 판정 결과가 뒤집히는 일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 미국 특허청이 이번 사안과 관련된 애플 특허에 대해 잠정무효 결정을 내리는 등 재심을 신청한 삼성 쪽에 유리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다. 최종 판정으로 수입 금지가 확정되면 삼성전자는 관세법에 따라 미국 대통령이 심사하는 동안 거액의 보증금을 맡겨야 한다. ITC의 토머스 펜더 행정판사는 지난해 10월 삼성전자가 특허 침해 대상인 모든 휴대전화 판매량의 88%, 미디어 플레이어 판매량의 32.5%, 태블릿PC 판매량의 37.6%를 보증금으로 맡겨야 한다고 권고했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스마트·프리미엄 제품으로 2015년 가전 1위”

    “스마트·프리미엄 제품으로 2015년 가전 1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9일(현지시간) “2015년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말 고졸 출신으로 LG전자 사장에 올라 화제가 된 조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쉽고 편리한 스마트 기술과 고효율 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두 자릿수 매출 증가는 물론 1등 가전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한 전략으로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제품을 개발해 세탁기가 1등을 차지한 노하우와 프로세스를 냉장고, 오븐, 청소기, 전자레인지 등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고효율·대용량의 프리미엄 제품과 지역별 차별화로 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중 스마트 기술은 더욱 쉬워진 사용자 환경 혁신을 중점 과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가전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원터치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태그에 접촉하면 미리 설정해 놓은 기능이나 제품 설정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출시하는 모든 스마트 가전에 NFC 기능과 음성 제어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그는 세계 가전 시장이 3% 성장했지만 LG전자는 이를 웃돌았다며 올해 중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올레드·울트라TV로 시장 선도”

    “올레드·울트라TV로 시장 선도”

    LG전자가 차세대 TV로 주목받는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와 울트라(U)HD TV 모두에서 시장 선도 전략을 펼쳐 2013년 시장 점유율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사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포시즌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은 올레드 TV와 UHD TV 등 차세대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원년”이라면서 “꿈의 화질을 제공하는 올레드 TV로 기선을 제압하고, UHD TV로 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10년 뒤에나 생겨날 것으로 여겼던 UHD TV 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는 등 시장 환경이 바뀔 조짐을 보이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올레드TV나 UHD TV 하나만 선택해 투자하기보다는 될성부른 제품 모두에 전념해 어떤 분야에서도 시장 선두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권 사장은 “올레드TV는 올해 공정 안정화와 기술혁신을 통해 본격적인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액정표시장치(LCD) 기술 범용화로 인한 기업 간 제로섬 게임과 브라운관(CRT) 대체완료에 따른 수요 정체 등을 해결하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LG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LG ‘곡면 올레드TV’ 세계 최초로 내놨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휘어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였다. 세계 TV 시장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일본·중국 업체들과 차별화되고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과 LG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나란히 곡면(曲面) 올레드 TV(55인치)를 공개했다. 휘어진 올레드 TV는 두 회사가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TV 전체를 원통의 일부처럼 휘어지게 설계했다. 평면 패널을 사용한 TV와 달리 외곽부의 ‘인지도 감소 현상’(시야각 끝 부분의 인지도가 중심부보다 떨어지는 현상)이 적어 생생하고 입체적인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자연경관처럼 규모가 크고 웅장한 장면에서는 아이맥스 영화를 보듯 실제 그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임장감)을 준다. 아이맥스 스크린(가로 22m·세로 16m 이상 초대형 스크린)의 양끝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것도 같은 이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곡면 패널을 사용하면 어느 위치에서나 시청자의 눈과 TV 화면 사이의 거리가 같아져 편안한 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CES 전시장에 3차원(3D) 입체영상 기능이 지원되는 곡면 올레드 TV 1대를 전시했다. LG전자도 자사 부스 앞에 시네마3D 기능을 탑재한 곡면 TV 3대를 나란히 설치, 대형 영화관에서처럼 곡선 형태가 드러나게 했다. 올레드는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과 달리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발광다이오드(LED)나 형광등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광원이 필요없다. 이 때문에 ‘플렉시블(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소재로 알려져 있다. 곡면 올레드TV는 ‘플렉시블 TV’로 진화하는 과정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다. 특히 곡면 TV는 패널뿐 아니라 회로 기판 등 부품들도 모두 휘어지게 만들어야 해 평판 TV에서는 쓰지 않는 최첨단 기술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곡면 올레드 TV는 ‘혁신 제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CES 2013에서 새 이슈를 만들어 낼 ‘구세주’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이 제품을 올해 안에 상용화해 평판 올레드 TV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실감나는 영상을 제공하는 제품인 만큼 가격은 평판 TV보다는 비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출시한 LG전자의 55인치 평판 올레드 TV 가격은 1100만원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전자 매출 年 200兆 시대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연 매출 2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29조원을 넘기면서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달성도 눈앞에 두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개정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6조원, 영업이익 8조 8000억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3분기 실적(매출 52조 1800억원, 영업이익 8조 600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이다. 직전 분기인 3분기에 비해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2% 늘었다. 2011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4%, 영업이익은 88.8% 급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 201조 500억원, 영업이익 29조 100억원을 기록했다. 2011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1.9%, 영업이익은 85.8% 늘어났다. 종전까지 두 분야 최고치는 매출 165조원(2011년), 영업이익 17조 3000억원(2010년)이었다. 지난해 실적 호조로 삼성전자는 두 기록을 단번에 갈아 치웠다. 특히 국내 기업 가운데 한 해 동안 200조원의 매출을 달성한 업체는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30조원에 육박해 ‘아시아 최고 제조업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히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서 패권을 다투는 애플과의 영업이익 격차가 분기가 지날수록 좁혀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2~3년 안에 영업이익 면에서도 애플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가 발표한 실적은 잠정치여서 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를 반영한 본 실적은 오는 25일 발표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의 힘… 매출액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갤럭시의 힘… 매출액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세계 경제불황과 미국 애플과의 특허분쟁 등 악재에도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갤럭시 시리즈 등 주력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반도체 부문 실적도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갤럭시S4’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실적이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가 높지만, 세계적으로 불황이 심화하는 데다 시장경쟁도 격화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선전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4분기 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8조 8000억원으로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8조 6000억원을 2% 이상 웃돌았다. 매출액은 56조원으로 56조 3000억원이었던 평균 예상치와 일치했다. 그 덕분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난 201조 500억원을, 연간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29조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기준 2011년 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매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전략 스마트폰을 앞세운 무선사업부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노트2는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과 북미,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전 지역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이면서 지난해 11월 말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S3도 출시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3000만대를 돌파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세계 판매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특허소송을 진행 중인 애플은 지난해 9월 신제품인 ‘아이폰5’를 출시했으나 판매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미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9~11월 점유율 26.9%로 애플(18.5%)과의 큰 격차를 유지한 채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최근 조사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삼성전자의 4개 사업 부문 가운데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이 전체 이익의 70% 정도를 차지한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도 다소 개선되면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고부가가치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다, 상반기 중 신제품인 ‘갤럭시S4’ 출시가 예정돼 있어 삼성전자는 올해도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특히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최대 경쟁사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가 혁신 부재 등으로 눈에 띄게 둔화되고 있어 삼성전자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데다, 스마트폰 후발주자들도 빠르게 품질을 높여 추격하고 있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할 경우 곧바로 실적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세계 경제불황이 장기화하는 것도 삼성전자의 위기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일 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세계 경제는 올해에도 저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며 삼성의 앞길도 순탄치 않아 험난하고 버거운 싸움이 계속될 것”이라며 도전정신을 강하게 주문하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110인치 울트라TV VS 비대칭 올레드TV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제무대에서 TV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1등 경쟁’이 치열하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를 하루 앞두고 국내 기업들은 그간 숨겨 왔던 비장의 신제품을 앞세워 가전 주도권을 다투고 있다. 이번 행사는 48개국 31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경이로움과의 여행’(Journey of Wonder)이라는 슬로건 아래 참가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인 2602㎡의 전시공간과 회의장(1994㎡) 등을 마련했다. 삼성은 이에 걸맞게 ‘최대 규모’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 최대 크기인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함께 95, 85인치 초대형 TV로 구성된 ‘빅 스크린 TV존’을 배치했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특히 기존 TV와 다른 형태인 프레임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프레임 속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형상을 선사하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도 처음 공개했다. LG전자도 ‘스마트 라이프에 터치하세요’(Touch the Smar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TV 시장 도전에 나섰다.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출시해 예약판매에 들어간 0.4㎝ 두께의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이어 ‘ㄹ’자 비대칭 구조의 스탠드 디자인 올레드 TV도 처음 선보였다. 또 음성인식 서비스 ‘Q보이스’가 탑재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와 84, 65, 55인치 UHD TV, 구글TV, 100인치 시네마 빔 TV 등을 총동원했다. LG전자는 라스베이거스의 관문인 매캐런 국제공항에 84인치 UHD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자사 디스플레이를 각인시키고 있다. 일본의 소니도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UHD 화질의 56인치 올레드 TV 시제품을 공개하며 한국 업체가 주도해 온 올레드 TV 경쟁에 가세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의 소개로 공개된 이 제품은 현재까지 공개된 올레드 TV 가운데 최대 크기이며 울트라HD 화질을 구현한 것도 처음이다. 소니는 타이완의 평판TV 기업인 AUO와 패널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쇼 ‘국제가전전시회(IFA) 2012’에서 나란히 공개한 올레드 TV는 55인치였다. 히라이 사장이 TV를 시연할 때 일부 제품에 오류가 발생해 무대 위에 공개된 OLED TV가 파란색으로 바뀌기도 했지만, 전시장에 설치된 제품은 제대로 구동돼 참가자의 관심을 끌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CES에 뜨는 ‘IT업계의 별들’

    美 CES에 뜨는 ‘IT업계의 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 정보기술(IT) 업계의 ‘별’들이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 총출동한다. CES는 한 해 가전 트렌드를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연례행사다. 반면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등은 CES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는 등 대조를 보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CES 2013 현장을 찾아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업체들의 전시 부스를 돌아보고 고객사 고위 인사들과 잇따라 접촉할 예정이다. 그는 2007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CES에 참석했는데 이번 CES는 부회장 승진 뒤 처음으로 찾는 것이어서 행보에 비중이 실렸다.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CES 관람을 목적으로 삼성전자의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부회장과의 면담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업계에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CES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나 클린턴 전 대통령이 삼성전자 행사장을 찾는 것이 부회장 승진 뒤 첫 해외 공식 행사를 갖는 이 부회장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구 부회장은 LG전자의 수장을 맡은 직후인 2011년부터 해마다 CES를 찾고 있다. 올해는 특히 현장에서 구글 임원들을 만나 시장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2013년형 구글TV를 공개하는 등 북미 시장을 겨냥한 안드로이드 기반 제품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재원 SK 부회장도 그룹의 IT 계열사 수장들과 함께 CES를 방문한다. SK가 지난해 SK하이닉스를 인수한 이후 첫 번째 참석이다. 그룹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폴 제이컵스 퀄컴(미국) CEO는 개막일의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과거에는 빌 게이츠 전 MS CEO가 해 오던 개막 연설이다. 쓰가 가즈히로 파나소닉(일본) 사장, 로웰 맥아담 버라이즌(미국) 사장 등도 기조연설에 나서고, 폴 오텔리니 인텔(미국) CEO는 새 휴대전화용 칩을 선보인다. 하지만 CES 첫 기조연설을 도맡아 해 오던 MS가 불참하는 등 CES의 ‘안방’인 미국 기업들의 참여가 저조해 이러저런 해석을 낳고 있다. 실제로 애플은 과거부터 CES에 참가하지 않았고 구글 또한 삼성이나 LG 등 협력 업체들의 제품만을 공개하는 등 제한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핀란드의 휴대전화 업체 노키아도 올해 행사에 불참하고 캐나다 리서치인모션(RIM) 역시 독자 행사를 통해 차세대 운영체제(OS)를 공개하기로 했다. CES가 사실상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기업들의 무대로 변하면서 과거에 주인공이었던 미국, 유럽 기업들이 주목받지 못하고 밀리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CES 2013, 화두는 ‘IT의 진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전 세계 3000여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은 초고해상도 TV와 5인치대 풀고화질(HD) 스마트폰, 한 단계 더 진화된 인터넷 가전 등을 선보이며 새해 트렌드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CES는 TV쇼’라는 말이 있듯 올해 CES의 최대 관심 역시 세계 TV 시장에서 1~2위를 다투는 삼성과 LG의 ‘TV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CES 2013에서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와 차세대 스마트TV 등을 대거 선보인다. UHD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의 화질을 제공한다. 110인치 UHD TV는 지금까지 나온 UHD 제품 가운데 가장 크다. 지난해 하반기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시장에 내놓으며 선점한 시장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출시한 LG전자도 올레드TV와 UHD TV를 함께 선보인다. UHD TV의 경우 지난해 공개한 84인치뿐 아니라 55,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도 동시에 내놓는다. LG는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창설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TV용 애플리케이션 공동 개발 동맹)에 파나소닉, IBM 등을 참여시키면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스마트TV 시장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색가전에서는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한 ‘더 똑똑해진 가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무선랜)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액정표시장치(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선보인다. 특히 업계 처음으로 냉장고의 LCD 화면을 광고주가 광고 등의 마케팅 프로모션에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근거리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원 터치’ 기능을 선보인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한 뒤 오븐에 갖다 대기만 하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조리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탑재 여부가 스마트폰 분야의 최대 이슈였다면, 올해는 풀HD 디스플레이 장착 스마트폰이 뒤를 이을 전망이다. 소니(일본)는 이번 행사에서 5인치 ‘엑스페리아Z’를, 화웨이(중국)는 6.1인치 ‘어센드 메이트’를 선보인다. ZTE(중국)도 5인치 ‘그랜드S’를 공개한다. 삼성 등 한국 업체가 만들어 낸 5인치 이상 ‘페블릿’(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합성어) 시장에 일본과 중화권 업체들이 풀HD 디스플레이를 더해 도전하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美 ‘특허괴물’ ITC에 삼성 제소

    미국의 ‘특허 괴물’ 인터디지털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들을 특허 침해 혐의로 제소했다. 2일(현지시간) 독일 특허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인터디지털은 삼성전자와 노키아(핀란드), ZTE(중국), 화웨이(중국)가 자사 3세대(3G) 및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들 제품에 대한 미국 내 판매금지를 ITC에 요청했다. 인터디지털이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액세스 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장치’ 등 모두 7건이다. 제소된 삼성전자 제품은 아티브S(윈도폰)와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10.1, 갤럭시S3 등이다. 인터디지털이 삼성전자의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통신 표준특허여서 향후 프랜드(FRAND·평등한 특허 사용 보장) 조항 적용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 괴물이란 보유한 특허로 제품을 만들지는 않고 이를 주로 소송에만 활용하는 전문업체를 말한다. 인터디지털은 특허전문 업체로, 지난해 7월에 보유한 특허량이 2만여건에 달한다. 한편 애플은 삼성전자에 대해 유럽에서처럼 미국에서도 애플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판매 금지는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똑같이 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1부)양극화의 그늘 (1)개천에 용이 사라졌어요

    [다시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1부)양극화의 그늘 (1)개천에 용이 사라졌어요

    2000년대 중반 지역균형선발(소외 지역 배려 선발)이나 기회균형선발(저소득 계층 자녀 배려 선발) 전형 등이 대입에 도입될 당시만 해도 교육계는 찬반으로 팽팽하게 나뉘었다. 시골 출신이거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수학능력시험과 내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을 대학에 입학시키는 게 과연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이유에서다. 2005년 지역균형선발을 처음 도입한 서울대도 똑같은 고민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제도 도입 초기만 해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이 일반 학생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이들을 위한 별도의 기초교육 수강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지역균형선발과 농어촌 특별전형(오지 지역 학생 정원 외 선발) 등을 통해 입학한 학생들의 성적이 오히려 일반 학생들보다 뛰어났기 때문이다. 2005년 서울대에 지역균형선발로 입학한 학생들의 1학년 1학기 평균 학점은 3.21(4.3 만점)로 정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평균 학점(3.12)보다 3%가량 높았다. 다만 농어촌 특별전형 학생들의 평균 학점은 2.72로 일반전형 학생들보다 0.4점 낮았다. 서울대 관계자는 “농어촌 특별전형의 경우 성적보다는 사회적 배려의 성격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첫 학기 학점이 낮게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4년간의 학업 향상은 배려 대상 학생들이 더 높게 나타났다. 농어촌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4학년 2학기 성적은 3.26으로 1학년 1학기보다 0.54점이 높았다. 일반전형 학생들은 0.27점, 특기자 전형 학생들은 0.06점이 향상되는 데 그쳤다. 특히 지역균형선발 학생의 경우 선발 지역을 서울과 광역시, 시, 군으로 세분화해 학업성취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출신 학생들의 4년 평균 학점은 3.42, 광역시 3.36, 시 3.35, 군 3.27로 나타났다. 모든 출신 단위에서 일반전형 학생(3.21)들을 앞선 것이다. 서울대는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점차 사회적 배려 대상 계층을 위한 전형을 확대해 가고 있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도 2011년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등의 자리에서 여러 차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2012학년도 전형에서도 기존에 190명이던 기회균형 특별선발을 208명으로 늘렸다. 서울대 관계자는 “특히 2009년부터 도입된 기회균형 특별선발은 잠재력을 가진 저소득층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를 입증하듯 양정호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성취도 격차는 능력의 차이보다는 기회의 차이에서 오는 게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부유층 자녀는 주변에서 제일 잘나간다는 영어유치원 등에서 첫 교육을 시작하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집 주변의 저렴한 유치원을 찾아 교육을 받기 시작한다. 부유층 자녀는 어려서부터 확실히 영어의 기반을 닦아 초·중·고교 과정을 이수하지만 저소득층 아이들은 부실해진 공교육으로 인해 제대로 배우지도 못한 채 고등학교를 졸업한다. 이 둘은 형식적으로는 같은 교육과정을 거쳤지만 실제로 가난한 집 아이에게는 절대로 넘어설 수 없는 질적인 격차가 존재해 ‘부익부 빈익빈’을 공고하게 만든다는 게 양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여러 종류의 사회적 배려 전형이 도입되는 등 ‘교육의 사다리’가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이마저도 실효성이 떨어지는 게 현실”이라면서 “상류층은 세대를 거듭해도 상류층에, 저소득층은 영원히 저소득층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특히 양 교수는 교육과정 전반에 걸친, 체계 없이 상황에 따라 지원되는 ‘주먹구구식 지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처럼 교육과 복지를 연계해 사회복지사 등이 학생을 10여년씩 추적하며 꼭 필요한 것들을 찾아내는 ‘현미경 지원’을 해 줘야 하는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저소득 계층 자녀에게는 연간 430만원까지 학비가 지원되는데 이는 서울 소재 사립대의 한 학기 등록금밖에 안 돼 해당 학생은 지원을 받더라도 별도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면서 “학비뿐 아니라 기숙사비, 식비, 기초적인 생활비 등도 함께 지원해 진정한 의미의 기회 균등”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교수는 기회 균등의 혜택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성과를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체계도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들에게 ‘지금 받는 혜택이 그저 부모가 가난하기 때문에 당연히 받는 것’이라고 여기게 해선 안 되며 ‘언젠가는 나도 다른 이들을 위해 돌려줘야 한다’는 점을 각인시켜 사회적 배려가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교육나눔 캠페인] 집중교육 받은 지방 학생들 성적 쑥쑥

    지난해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서울대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배움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중학생들에게 대학생 강사들을 선발해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인 ‘2012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가 바로 그것이다.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서는 영어와 수학을 155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영어는 앞으로 대학 입시에 적용될 국가영어능력평가(NEAT) 교재로 수업하고 수학은 2학기 교과 부분을 선행 학습했다. 성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입소 직후와 수료 직전 각각 실시한 평가에서 1학년은 영어 23점, 수학 17점이 올랐다. 2학년도 영어 10점, 수학 13점이 올랐다. 소외 계층 학생들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언제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 것이다. 구례여중에 다니는 곽예림(1학년)양은 “학생 수가 적은 이곳(구례)보다는 더 큰 곳으로 나가 친구들과 경쟁해 보고, 그 친구들 사이에서 내 수준도 알고 싶어 신청했다”면서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통해 앞으로도 꿈을 찾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G, 55인치 올레드TV 세계 최초 출시

    LG, 55인치 올레드TV 세계 최초 출시

    LG전자가 ‘꿈의 TV’로 불리는 55인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삼성이나 일본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차세대 TV 양산에 성공함에 따라 LG전자는 앞으로 초고화질 대형 TV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LG전자는 2일 올레드 TV(모델명 55EM9700)를 세계 최초로 국내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1100만원으로 책정했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23곳, 베스트샵 8곳,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LG 스마트TV 체험매장 등 전국 32개 매장에 올레드 TV를 전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구입 신청은 백화점·베스트샵·하이마트 등 전국 1400여개 LG전자 판매점에서 가능하며, 배송은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국내에 이어 올해 1분기에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주요시장에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제품은 스마트폰보다 얇은 4㎜대의 두께와 대형 TV로는 초경량인 10㎏의 무게로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OLED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의 액정과 달리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고 반응속도도 1000배 이상 빨라 화질이 뛰어난 데다 광원(백라이트)이 필요 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효율이 좋다. 최상규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 부사장은 “이번 올레드TV와 지난해 8월 출시한 84인치 울트라 고화질(HD) TV를 앞세워 고화질 TV의 선두주자 이미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주도권을 뺏긴 삼성전자의 향후 대응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도 양산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율이 낮아 출시 계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먼저 치고 나간 만큼 삼성 역시 수율과 관계없이 1분기 안에는 양산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기업 글로벌 파고 넘어라] “삼성·애플, 특허 공유로 연내 합의 이를 듯”

    지난해 세계 정보기술(IT) 분야의 최고 이슈는 단연 삼성전자와 애플이 벌이고 있는 ‘특허전쟁’이었다. 지난 4월 애플의 소 제기로 시작된 소송전은 아직 상대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지 못한 채 일진일퇴를 거듭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두 회사의 특허전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 업계에서는 물론 삼성, 애플 내부에서도 이 소송전이 끝까지 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애플은 지난 8월 미국 소송에서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2000억원)의 배상금 평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이는 1200억 달러가 넘는 애플 보유현금의 1%도 되지 않는 데다, 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8조 1000억원)의 15%에 불과하다. 이후 소송에서 애플이 계속 이겨도 배상금이 삼성을 압박할 만큼 의미 있는 액수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애플을 압박하는 데 써 온 통신특허 침해 소송이 이렇다 할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되레 유럽연합(EU)을 자극해 반독점 제재를 받게 될 위기에 놓이는 등 역풍도 우려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과 크로스라이선스(특허 공유)를 체결해 다양한 특허를 저렴하게 이용하려는 게 애플의 속내”라면서 “본안소송 1심 최종 판결이 나오면 이를 기준으로 삼아 서로 합의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도 “한국에선 이런 대규모 소송이 처음이지만, 미국이나 유럽 업계에서는 흔한 일”이라면서 “당사자들이 아무리 격하게 다퉈도 마지막에는 합의로 사건을 깔끔히 끝내는 게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굿바이 넷북!

    한때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넷북(netbook)이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 PC제조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로 여겨졌던 넷북이 5년의 생애주기를 끝으로 2013년부터 시장에서 사라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타이완의 넷북 제조업체인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1월 1일부터 넷북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에이수스와 에이서는 넷북에서 태블릿으로 방향을 전환한 삼성전자, HP 등과 달리 동남아시아와 남아메리카 시장 등을 대상으로 넷북을 생산해 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넷북은 당초 인텔이 생산하는 아톰 프로세서와 10인치 이하의 스크린을 사용, 휴대가 용이한 일종의 저가형 노트북으로 정의되면서 PC제조업계의 ‘희망’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넷북은 울트라북,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점점 설자리를 잃었다. 특히 2010년 1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하고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가면서 시장의 관심은 태블릿에 쏠리게 됐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국기업 글로벌 파고 넘어라] 국내 특허 전문인력·시스템 부족…일진 11년 - SK 12년 ‘법정 공방’

    애플과의 미국 소송에서 10억 달러가 넘는 배상금 평결을 받은 삼성전자나 듀폰과의 소송에서 1조원대의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위기에 처한 코오롱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한국 업체들이 글로벌 특허소송에서 늘 어려운 싸움을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 기업의 경쟁력은 글로벌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이를 뒷받침할 국내 특허 전문인력과 시스템은 여전히 취약하기 때문이다. 일진그룹은 1985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 다이아몬드 양산에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자사에서 퇴직한 중국계 박사를 고용해 제품을 만들었다”며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일진은 1심에서 7년간 다이아몬드 생산을 금지하고 관련 서류와 장비를 파기하거나 GE에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어렵게 다이아몬드를 개발하고도 생산이 불가능해진 일진은 부랴부랴 국제 법률가들을 영입해 GE와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미 다이아몬드 개발에 나선 지 11년이나 지난 뒤였다. SK하이닉스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와의 항소심에서 램버스가 소송에 불리한 증거들을 불법으로 파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4000억원이 넘는 손해배상금을 아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2년이라는 기간을 법정 공방으로 흘려보내야 했다. 글로벌 특허소송은 보통 2~3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법률 비용도 갈수록 늘어나 현재는 건당 평균 300만 달러(약 33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배상액도 미국 소송의 경우 통상 1000만 달러(110억원) 수준으로 높아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국내 특허 관련 인프라는 30년 전 일진그룹이 소송에 나설 당시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국내 기업들이 선진 기업들의 ‘모방’을 통해 성장해 온 터라, 아직도 독창성을 보호하려는 정부와 기업의 의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도 기업의 특허 분쟁을 지원하는 특허전문 변호사와 변리사들이 있지만, 삼성과 LG 등 몇몇 대기업에 한정돼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변리사 수는 약 3000명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LG 뷰시리즈 국내 100만대

    LG 뷰시리즈 국내 100만대

    LG전자의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뷰 시리즈와 삼성전자의 5인치대 스마트 기기 ‘갤럭시노트2’가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나란히 넘어섰다. LG전자는 4대3 비율의 대화면을 전면에 내세운 ‘옵티머스뷰’와 ‘옵티머스뷰2’ 등 ‘뷰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 합계가 최근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옵티머스뷰를 처음 공개한 뒤 3월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9월에는 옵티머스뷰2도 판매에 돌입했다. 옵티머스뷰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5인치대 큰 화면에 4대3의 화면 비율을 적용한 것이다. 이는 A4 용지 비율로, 전자책과 오피스 문서 등 문자 콘텐츠를 편하게 읽도록 설계됐다. 옵티머스뷰2의 경우 좌우와 상하 테두리(베젤)를 7㎜, 5㎜로 얇게 구현해 화면이 시원하고 넓게 보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5.5인치 스마트 기기 ‘갤럭시노트2’도 12월 중순 기준으로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다. 갤럭시노트2가 지난 9월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석달 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보인 셈이다. 갤럭시노트2는 세계 판매량도 11월 말 50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SK이노베이션, 올 수출 50조원 달성

    SK이노베이션, 올 수출 50조원 달성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수출이 41조원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73%에 달한다. 올해 전체 수출액도 5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는 3분기까지 수출 누적 금액이 30조원을 넘었다. 현재 석유 제품은 자동차, 선박 등을 제치고 올해 국내 수출품목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SK이노베이션의 3개 자회사(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는 무역의 날(12월 5일) 당시 모두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석유사업을 하는 SK에너지가 200억불 탑, 석유화학사업 위주인 SK종합화학이 60억불 탑, 윤활유 사업이 중심인 SK루브리컨츠가 10억불 탑을 받았다. 특히 각 계열사의 사업과 시장 상황을 고려한 특화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 확대를 추진한 점이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력 기업인 SK에너지는 석유 제품의 50% 이상을 전 세계에 수출해 석유 제품이 국내 최대 수출품목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등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이 수출 물량의 58%를 차지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SK에너지는 환경기준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2008년 업계 최초로 휘발유를 수출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해외시장 확보 노력은 ‘수출 드라이브’ 전략을 끊임없이 추진해 온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환경이 어렵다고 위축돼서는 안 되고 꾸준히 담대하게 ‘우리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면서 “지역별로 세분화된 전략을 수립해 회사의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 세계최대 110인치 TV ‘뒤집기’ LG, 더 똑똑한 음성인식으로 ‘굳히기’

    삼성, 세계최대 110인치 TV ‘뒤집기’ LG, 더 똑똑한 음성인식으로 ‘굳히기’

    세계 TV 시장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 달 8~1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쇼인 ‘국제전자제품전시회(CES) 2013’에서 차세대 TV 제품을 속속 선보인다. 삼성과 LG의 신제품 공개로 새해 TV 시장의 트렌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 “기존에 없었던 디자인” 삼성전자는 30일 공식 블로그(samsungtomorrow.com)를 통해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는 설명과 함께 새 TV 제품 이미지(왼쪽)를 공개했다. 광활한 대지 위에 놓인 대형 프레임 안에 소나무 한 그루가 선명하게 담겨 있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으며,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TV 조형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으로 TV 디자인의 진정한 혁신을 예고하다.”라는 설명을 붙여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윤부근 사장이 소비자가전(CE) 책임자로 취임한 뒤부터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에 ‘타임리스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CES 2013에 내놓을 새 TV에도 이를 적용해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치중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6년 와인잔 형상의 ‘보르도 TV’로 세계 1위에 올라섰다. 2008년 ‘크리스털 로즈’와 2009년 ‘핑거슬림 발광다이오드(LED) TV’ 등 디자인 혁신으로 세계 TV 시장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 세계 최대인 110인치 울트라고화질(UHD) TV도 선보인다. UHD TV는 기존 풀HD보다 해상도가 4배 높은 초고해상도(3840×2160) TV다. 올해 하반기부터 LG전자와 일본 업체들이 시장을 선점하자 ‘세계 최대 크기’라는 이슈로 판세를 뒤집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LG “찾아줘” 말만 하면 목록표시 LG전자도 CES 2013에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를 탑재한 2013년형 ‘시네마3D 스마트TV’(오른쪽)를 처음 공개한다. Q보이스는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찾아줘.”라고 말하면 추천 영화 목록을 TV 화면에 표시해 주는 LG의 독자적인 음성인식 기능이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뷰’ 등에도 Q보이스가 적용돼 있다. 사용자에게 실시간 방송과 주문자 영상(VoD) 등의 콘텐츠를 인기순으로 추천해 주는 ‘나우온’ 기능,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즐길 수 있는 ‘태그온’ 기능도 추가했다. 다양한 가족 구성원이 TV를 즐길 수 있도록 가족·피트니스·키즈 등 특화 콘텐츠도 강화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84인치 UHD TV를 출시한 LG전자는 이번 CES에서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55, 65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TV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가정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들 위주로 전시하겠다는 게 LG전자의 생각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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