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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잼 사이언스] AI가 사고 치면, AI가 법적 책임질까

    [핵잼 사이언스] AI가 사고 치면, AI가 법적 책임질까

    지난 1월 한국을 찾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가 로봇도 법적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언’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실제로 로봇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려는 유럽의회의 움직임에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지난 2월 유럽의회는 AI 로봇이 스스로 배우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넘어, 이러한 수준이 인간을 뛰어넘는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로봇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에서는 AI 로봇의 법적 지위를 ‘전자인간’(Electronic personhood)으로 정의하며, 만약 로봇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개인 자산에 손해를 입힌 경우 그 책임을 법적 지위를 가진 로봇에 물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반발이 쏟아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AI 로봇 전문가를 포함한 법학·윤리 전문가 162명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로봇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AI 로봇 제조사들이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게끔 돕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이미 시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에도 해당된다. 무인자동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의 책임이 무인자동차 소유주에게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인자동차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한 자동차 업체에 있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무인자동차 인공지능 시스템에 책임을 전가할지 등을 판단해야 하는데,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내세운 국가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로 지난달 AI가 탑재된 미국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4차선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미국 테슬라의 운전자가 자율주행모드에서 다른 트럭과 부딪쳐 사망한 사고가 있긴 하지만, 길 위의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사고는 처음이었다. 이번에 공개서한을 보낸 전문가들은 AI 로봇이 AI를 탑재한 자율주행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기는 듯 보인다. 유럽의회와 로봇 제조업체 등은 로봇에 인격을 부여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메디 델보 유럽의회 조사위원은 “유럽연합은 AI 로봇을 전자인간으로 규정하고, 이것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탄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 로봇의 인격부여를 반대하는 공개서한에는 “유럽의회의 이번 결의안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꼼수”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미국매체 폴리티코는 “로봇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만큼 이러한 논쟁이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수준 미달 해상작전헬기, 수의계약 되나?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수준 미달 해상작전헬기, 수의계약 되나?

    우리 군의 킬 체인(Kill chain)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를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는 김정은의 히든카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장 이후 군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북한 SLBM 발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에 대한 타당성 연구가 최근 종료되었고, SLBM을 실은 북한 전략잠수함을 탐지·추적하기 위한 고성능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 도입도 추진되고 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국외도입과 국내 개발 등 고려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이 선택지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상초계기 사업은 현존 최강의 잠수함 킬러로 평가받는 미국의 P-8A 포세이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원잠이나 해상초계기 모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지만 국가 생존이 걸렸다는 지적에 따라 이들 사업은 상대적으로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상당한 지지를 받으며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원잠·해상초계기와 더불어 북한 전략잠수함 대응 ‘삼총사’ 역할을 수행해야 할 해상작전헬기의 경우 곧 본격화될 사업이 다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자칫 지난 1차 사업의 악몽이 재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약 5,800억 원의 예산으로 8대의 AW159 링스 와일드캣(Lynx Wildcat) 헬기가 도입된 1차 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크고 작은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해상작전헬기 소요군인 해군이 중형 체급의 헬기 도입을 요구했으나 다양한 기종의 입찰을 유도해 가격 하락을 도모한다는 방위사업청의 전략에 따라 소형 체급과 중형 체급이 경쟁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신형 해상작전헬기를 소요 제기한 해군은 내심 중형 체급의 헬기를 원했다. 소형 헬기인 슈퍼 링스(Super Lynx)를 운용해보니 문제점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최대이륙중량이었다. 슈퍼 링스 자체가 소형 체급 헬기이다 보니 탐지용 장비와 공격용 장비를 동시에 탑재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일반적인 중형 체급의 해상작전헬기는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한 디핑소나(Dipping Sonar)와 어뢰를 모두 탑재하고 2시간 이상 비행하며 적 잠수함을 찾는 즉시 즉각 어뢰 공격을 가할 수 있다. 그러나 링스와 같은 소형 헬기는 최대이륙중량이 부족해 탐지장비와 어뢰 둘 중 한 가지만 탑재할 수 있다. 즉, 링스가 적 잠수함을 찾더라도 이 잠수함을 공격하려면 어뢰를 탑재한 다른 헬기나 호위함을 불러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전 능력 부족 때문에 링스의 생산국인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소형 해상작전헬기의 단점을 보완할 대형 헬기를 함께 운용하거나 아예 중형 체급으로 갈아타고 있다. 영국은 대형 AW101 헬기를 링스와 함께 쓰고 있고, 독일과 네덜란드, 덴마크는 중형인 NH-90 NFH나 MH-60R로 링스를 대체하고 있다. AW159 기종만 가지고 대잠작전을 수행하는 나라는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의 빈국 필리핀뿐이다. 이 같은 문제점 지적에 따라 대안으로 개발된 것이 링스 와일드캣(Lynx Wildcat)이다. 이 기종은 기존 링스 헬기를 완전 재설계하고 엔진 출력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 1차 해상작전헬기 사업 때도 기존 링스보다 증가한 최대이륙중량과 체공시간을 강조했다. 그러나 소형 기체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는 없었다. 링스 와일드캣의 최대 이륙중량은 기존 슈퍼 링스보다 약 15% 정도 증가한 6톤 수준으로 지난 1차 해상작전헬기 사업 당시 경쟁 기종이었던 MH-60R이나 NH-90의 60% 수준에 불과하다. 디핑소나와 어뢰 2발을 달면 체공 시간은 1시간으로 줄어든다. 함정 갑판에서 뜨고 내리는 시간과 작전 해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을 빼면 실제 대잠 초계 임무 시간은 30~40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수준으로도 해군의 작전요구성능은 충족하나, 다른 경쟁기종보다 더 적은 무장과 장비를 탑재하고 체공시간 역시 짧은 것은 물리적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약점으로 지적 받는다. 작전요구성능의 최저 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가격이 매우 싸다는 이유 때문에 다음 주부터 본격화될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은 사실상 링스 와일드캣의 독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해군과 방위사업청의 예산 증액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당초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기재부에 사업 예산을 약 3,000억 원 정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존의 소형 해상작전헬기로는 북한 SLBM과 전략잠수함이라는 새로운 위협에 제대로 대처하기 어렵고, 기존에 책정된 8,400억 원의 예산으로는 검토 가능한 기종이 소형 기체인 링스 와일드캣 1개 기종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해상작전헬기 2차 사업이 8,400억 원이라는 예산규모로 입찰공고가 나가게 되면 현재로서는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가 단 1곳도 없다. MH-60R과 NH-90은 가격 조건이 맞지 않고, 유일하게 가격 조건을 충족하는 링스 와일드캣 제조사는 지난해 11월 17일부로 방위사업청에 의해 부정당업자로 지정(사유 : 계약불이행)되어 오는 5월 16일까지 입찰 참가 자격이 박탈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물론 링스 와일드캣 제조사가 법원에 집행정지가처분신청을 내고 입찰서를 낸다면 입찰 참가는 가능하다. 이 경우 단독입찰이기 때문에 최초 공고는 유찰된다. 재공고가 나겠지만 다른 경쟁 업체가 가격 조건이 맞지 않아 입찰 참가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사업은 결국 단독 입찰자인 링스 와일드캣 기종을 대상으로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물론 AW159도 해군의 작전요구성능을 충족하는 좋은 기체이며, 1차 사업을 통해 도입된 8대의 기체들은 해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잘 운용되고 있다. 그러나 1차 사업이 추진되던 시기와 2차 사업이 추진되는 지금의 안보 환경은 너무도 다르다. 언제 어디에서 SLBM을 발사할지 모르는 북한의 전략잠수함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장비를 싣고 더 오래 비행할 수 있는 중형 체급의 해상작전헬기가 필요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은 우리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주지 않는다. 우리가 돈이 없어 고성능 해상작전헬기를 구입하지 못한다고 해서 그들이 SLBM 개발을 늦춰주거나 안보 위협 수준을 낮춰주는 등의 호의를 베풀어줄 가능성은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한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자위적 국방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앞서 소개했듯 우리와 같은 기종의 해상작전헬기를 운용하는 대부분의 국가들은 대형 헬기를 보완재로 도입하거나 아예 중형 해상작전헬기로 갈아타고 있다. 이 국가들보다 더 심각한 잠수함 위협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그것도 세계 10대 경제 대국인 대한민국이 고작 3,000억 원이 없어 동남아 빈국 필리핀과 같은 기종을 주력 해상작전헬기로 도입을 추진하는 웃지 못 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전 세계 도로 달린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차 전 세계 도로 달린다

    독자개발 총 25개센서 탑재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엠빌리’(M.BILLY)가 전 세계 도로에서 본격적인 시험 주행에 나선다.현대모비스는 이달 중순부터 미국 미시건주에서 ‘레벨3’와 ‘레벨4’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을 위한 엠빌리 실차 평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으로 특수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수준,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자율주행 단계에 해당한다. 엠빌리는 기아차 K5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형태다. 모비스의 기술개발 비전인 ‘New Mobility Experience’(새로운 이동 경험)에서 글자 M을 따오고,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에 집중하는 글로벌 부품사로 도약하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엠빌리는 미국 외 우리나라와 독일에서도 시험 주행에 나선다. 2016년 미시건주 정부로부터 자율주행 개발용 차량 운행 허가 면허(M-plate)를 받은 현대모비스는 받았다. 국내는 다음 달, 독일은 6월부터 면허를 취득할 계획이다. 엠빌리의 도로주행은 일반 도로와 거의 유사한 ‘프루빙 그라운드’(주행시험장)에서 사전 기능 점검과 안전성 평가를 진행한 뒤 실도로 주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험 차량에는 현대모비스의 독자 센서가 장착될 예정이다. 전방 카메라(1개), 레이더(5개), 라이다(1개), 초음파센서(12개),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4개) 등 총 8개 종류 25개 센서가 탑재된다. 현재 독자 개발한 전방레이더가 장착돼 있으며 나머지 센서들은 개발 일정에 따라 올해 3분기 이후부터 차례로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3대인 엠빌리 차량을 연말까지 10대 이상으로 늘려 대대적인 시범 운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우선 독자 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2022년 독자 센서를 갖춘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을 양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2021년까지 연구개발(R&D) 투자비 규모를 부품 매출의 1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현재 600명 수준인 자율주행 분야 연구인력도 매년 15% 이상 늘릴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관가 블로그] 초과근무 없애기… 행안부 직원들 ‘갑론을박’

    [관가 블로그] 초과근무 없애기… 행안부 직원들 ‘갑론을박’

    정부 조직을 담당하는 행정안전부에서 초과근무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전 직원에게 ‘초과근무 부당수령자 근절 강화 협조’ 안내를 내려보냈기 때문이죠. 초과근무가 필요 없는데도 야근을 하고 수당을 신청하다가 적발되면 규정에 따라 부당 수령액의 2배를 가산 징수하고 최대 1년간 초과근무를 금지하겠다고 엄포를 놨습니다. 부정신청 3회 이상 적발 시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도 했네요.초과근무수당(초근수당) 부정신청을 눈감아 준 상관에 대한 처벌도 명시했습니다. 부하 직원이 부정한 방법으로 초근수당을 받아 갔음에도 이를 묵인할 경우 성과연봉 계약에 반영하고 징계도 하겠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앞으로 쓸데없이 초과근무 신청을 하다가 걸리면 엄히 다스리겠다”는 것이죠. 정부부처의 초과근무는 근절되지 않는 오랜 습관입니다. 정부서울청사에서도 저녁 회식 뒤 벌건 얼굴로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는 공무원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초과근무 기록을 체크하기 위해서라는 걸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과거 쥐꼬리만 한 공무원 월급을 어떻게든 늘려 보고자 생겨난 관행이죠. ‘초과근무 실적이 인사평가에 반영된다’는 잘못된 인식과 ‘팀 전체 초과근무 시간이 많으면 조직 개편 때 팀원 수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도 초과근무를 부추깁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일부 직원이 거짓으로 초근수당을 신청했다가 적발돼 근무기강을 확립할 필요를 느꼈다는 것이 행안부 설명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목표인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도 추구할 수 있어 ‘1석2조’ 포석입니다. 다만 일부 공무원은 익명게시판 ‘소곤소곤’에 불만을 드러냅니다. 공직 근무 시스템이 그대로인데 초과근무 신청만 억제한다고 뭐가 달라지냐는 것이죠. 공무원 한 명이 보고서를 만들고 정부행사 포스터도 디자인하고 보도자료를 작성하며 정책 브랜드 이름 짓기까지 다 해야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지 않을 수 있냐는 비판입니다. 한 사무관은 “요즘 분위기가 살벌해 야근하고도 초근수당을 신청하지 않는다. 이러다 무보수 야근이 관행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최근 기획재정부가 유명 카피라이터 출신을 영입해 화제가 됐는데 우리도 전문가 협업 방식을 도입해 야근이 필요 없도록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홍일표 부인 “나 뽑아주면 남편이 도움 줄 것” 한미硏에 이메일

    홍일표 부인 “나 뽑아주면 남편이 도움 줄 것” 한미硏에 이메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은 19일 홍일표 청와대 행정관의 부인인 감사원 장모 국장이 한미연구소(USKI)에 ‘자신을 방문학자로 뽑아 주면 남편이 도와줄 것’이라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공무원인 장씨가 2017년 1월 말 USKI 측에 보낸 이메일를 공개하며 “USKI 예산 지급 중단 사태의 당사자로 주목받는 홍 행정관의 부인이 전형적으로 지위를 이용한 강요를 했다”면서 “장씨가 남편과 자신이 재직하는 감사원을 앞세워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요구한 것은 공직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밝혔다. 홍 행정관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19대 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다. 홍 행정관은 김기식 의원실에서 2016년 9월 발효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SAIS) 산하 USKI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 최근 연구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의원은 “장씨가 ‘나를 뽑아 주면 감사원이 의미 있는 결정으로 받아들일 것이고 감사원과 USKI의 관계도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면서 “한국 정부의 예산을 받고 있던 기관과 정부 기관의 예산 결산을 감시하는 감사원과의 관계까지 언급하며 자신을 방문학자로 뽑아 달라고 주장한 것은 매우 위협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KIEP에 부정적이었던 김 전 원장을 거론하며 홍 행정관이 뭔가 도와줄 수 있을 것처럼 이메일을 보낸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서울신문은 여러 차례 장 국장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감사원은 이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과 관련해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곧바로 자체 감찰실에 조사를 시작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장씨를 상대로 이메일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확인하고 USKI 측이 이를 압력으로 받아들였는지 등을 조사해 직권남용 여부를 판단하고 관련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와우! 과학] ‘간 이식 수술’ 성공률 높이는 방법 찾았다

    [와우! 과학] ‘간 이식 수술’ 성공률 높이는 방법 찾았다

    일반적으로 장기이식수술을 할 때, 장기 공여자의 몸에서 떼어낸 장기가 수여자에게 가기 전까지 아이스팩 등으로 감싸고 온도를 최대한 떨어뜨려 장기 손상률을 낮춘다. 하지만 최근 해외 연구진이 간 이식을 할 시에는 장기를 다른 방식으로 보존해야 하며, 이 방식을 이용할 경우 이식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개발한 것은 간 이식 수술 시 이용하는 장기 보관기계다. NMP(Normothermic machine perfusion)로 명명된 이 기기는 기증된 간이 수여자에게 가기 전에 보관되며, 펌프가 내장돼 있어 영양분 및 혈액을 끊이지 않게 공급한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차가운 얼음을 이용한 보존 방식이 아닌, 간의 온도를 37℃로 유지, 인체와 유사한 온도에서 이동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시스템은 장기가 인체 안에 있을 때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식되는 간에게 있어서 이 장치가 일종의 생명유지장치가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실제 간 이식 수술 중 얼음에 보관된 이식용 간 100개와 NMP에 보관된 이식용 간 120개의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체온과 유사한 온도에서 보관된 간이 얼음에 보관됐던 것보다 이식 손상률이 50% 더 낮았으며, 보관 가능 시간도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사실의 발견은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수많은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여자에게서 수여자에게로 장기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장기가 훼손되거나 매우 일부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영국에서는 간 이식을 기다리던 환자들이 5명 중 1명꼴로 사망했다. 역설적으로 한 해 동안 기증된 간 500개가 결국 이식에 사용되지 못했다”면서 “이는 아이스박스에 담긴 공여자의 기증 장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 이식 수술의 기술이 매우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 보존 방식은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향후 심장과 폐 등의 이식 수술시에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지를 연구할 예정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18일자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재난정보 정부·29개 지자체 실시간 공유

    방사능 유출 등 원전 재난정보 정부·29개 지자체 실시간 공유

    행정안전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방사능 누출재난 발생 시 주민들을 신속히 보호하고자 원전시설 주변 29개 지방자치단체에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원전사고가 일어났을 때 주민 경보와 대피, 구호소 운영 등 지자체가 사고대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다자간 영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구체적으로는 경북 월성원전(경북 경주·포항, 울산 울주·중·남·북·동)과 부산 고리원전(부산 기장·해운대·금정, 울산 울주·중·남·북·동, 경남 양산), 한울원전(경북 울진·봉화, 강원 삼척), 한빛원전(전남 영광·무안·장성·함평, 전북 고창·부안) 주변이다. 대전에 있는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대전 유성) 인근도 포함됐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정부기관 간 정보공유체계의 중요성이 커졌다. 하지만 주민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해야 할 지자체에는 이런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예산확보(30억원)와 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맡았고, 원안위는 원전 정보망 연계와 시스템 구축, 운영방식 등 기술적 사항을 지원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원전주변 29개 지자체는 평상시에도 원전 가동상태와 전국·지역별 환경방사선 정보 등을 실시간 공유한다. 신상용 행안부 환경원자력협업담당관은 “방사능상황정보공유시스템을 활용해 원안위, 지자체와 함께 원전재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원전사고에 대비한 주민보호 체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내가 최고 슈퍼핏’

    [포토] ‘내가 최고 슈퍼핏’

    국내 피트니스 대회 ‘슈퍼핏 클래식(SUPERFIT CLASSIC) 2018’이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팩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시에 소방특별점검 제도화… 7층 이하 건물 맞춤 사다리차… ‘제천·밀양 참사’ 반복 않는다

    불시에 소방특별점검 제도화… 7층 이하 건물 맞춤 사다리차… ‘제천·밀양 참사’ 반복 않는다

    정부가 제천 복합상가건물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 등 대형 참사 재발을 막고자 불시 소방특별조사를 제도화한다. 화재 취약 대상 55만여곳에 대한 별도 안전점검도 진행한다. 7층 이하 건물에 특화된 중소형 사다리차를 개발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돕는다.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화재안전특별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제천과 밀양에서 잇따라 대형 화재가 발생하자 2월 초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화재안전대책특별태스크포스(TF)팀’을 꾸렸다. 이날 대책은 이 TF가 내놓은 결과물로, 미국에서 발간된 화재 대책 보고서 ‘아메리카 버닝 리포트’의 한국판이다. 우선 화재안전 제도를 시설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바꾼다.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지금까지는 연면적 5000㎡ 이상이거나 수용인원 500명 이상일 때만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만 앞으로는 이 기준에 미달해도 장애인·어린이·노약자 등이 이용한다면 스프링클러를 달아야 한다. 불시 소방특별점검을 늘리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공사장의 화기취급 관리를 강화한다.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드라이비트공법 소재) 사용금지 대상도 늘린다. 화재대응시스템도 강화한다. 전국 화재 취약 대상 55만 4000여개 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 대형사고 대응역량을 높이고자 소방헬기(29대)를 전국 단위로 통합 운용하고,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소방장비도 보강한다. 7층 이하 건물에서 신속한 인명구조가 가능하도록 20m급 중소형 사다리차를 개발해 내년부터 전국 소방서에 배치한다.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할 때 불법주차나 늑장대응 등으로 길을 가로막는 행위도 강하게 처벌한다. 정부는 화재예방 활동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처법을 교육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화재 안전에 대한 정확한 실상과 문제점을 공유해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용어 클릭] ■아메리카 버닝 리포트 1973년 미국에서 발간된 화재 대책 보고서로 미국의 화재 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2년 넘는 연구기간을 거쳐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한 90가지 제안사항이 담겼다.
  • [포토] 탄탄한 근육美 넘치는 뒤태

    [포토] 탄탄한 근육美 넘치는 뒤태

    국내 피트니스 대회 ‘슈퍼핏 클래식(SUPERFIT CLASSIC) 2018’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아트홀에서 열린 가운데 오픈 피트니스 여자 1라운드에 출전한 선수들이 멋진 몸매를 뽐내고 있다. 사진=THE FAC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곰돌이 모양 쿠키 알고보니 마약…中일당 적발

    지난 몇 달 간 아이들이 먹는 과자로 ‘위장’한 마약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국 상하이의 온라인 뉴스매체인 ‘더페이퍼’(thepaper.cn)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퉁링시 경찰은 씹어먹는 캔디와 곰돌이 모양의 쿠키 등의 형태로 만들어지는 마약 제조 현장을 급습해 현장에서 물품들을 압수했다. 동물 모양의 해당 ‘과자’에는 각성제로 필로폰이라 부르기도 하는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은 지난 몇 년간 시중에서 판매되는 과자 포장지를 그대로 본 딴 포장지로 마약을 포장해 판매한 일당을 쫓고 있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불법 마약 제조·판매업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마약거래 규제가 강화되자 이를 중국 내에서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윈난성 남부 시솽반나공항에서 젤리 형태의 캔디모양으로 만들어진 메탐페타민과 헤로인 패키지 6㎏이 발견됐으며, 2월에는 광둥성 선전의 한 기차역에서 쿠키 형태로 개별 포장된 케타민 100개(0.16㎏)가 발견돼 경찰에 압수됐다. 현지 언론은 불법 거래되는 마약이 사탕이나 초콜릿, 담배나, 커피를 내리는데 쓰는 거름방 봉투 등에 담겨져 운반·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마약사범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즉각 집행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국가마약방지위원회에 따르면 2016년 중국내에서 케타민, 암페타민 등을 비롯한 합성마약 단속량이 전년보다 106% 증가했다. 지난 1∼10월 광둥지역에서 적발된 마약사건은 1만3000건으로 압수된 마약만 10.4t에 이른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2017년 한 해 동안 마약사범 5만8000명을 체포하고 79명을 사살했다. 사살된 용의자 79명 중 10명은 대만과 중국, 말레이시아 등 국적의 외국인이었다. 트럼프는 지난달 19일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의 급속한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피오이드의 처방을 3년 안에 3분의1로 줄이고, 마약 불법 거새상은 사형에 처할 것이라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임신중 진통제, 아기의 생식능력에 악영향

    [건강을 부탁해] 임신중 진통제, 아기의 생식능력에 악영향

    임신중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훗날 태어날 아기의 생식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BBC가 15일 보도했다. 이전 연구에서는 임신부가 이부로펜 계열의 진통제를 먹을 경우 특히 여자아이의 미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 영국 에딘버러대학 연구진은 이러한 사실이 여자아이에 국한된 것이 아니며, 임신부의 진통제 복용은 훗날 남자아이에게도 부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임산부 중 3분의 1가량이 임신중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태아에게서 채취한 고환 및 난소 세포 샘플을 채취한 뒤, 진통제 계열인 이부로펜과 파라세타몰에 노출시키고 변화를 추적 관찰했다. 동시에 실험용 쥐의 샘플 세포를 이용해 유사한 실험을 했다. 실험실에서 이들 샘플 세포에 진통제 약을 일주일간 노출시키자, 난자와 정자를 만들어내는 생식세포가 눈에 띠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남자아이의 고환 세포가 진통제에 노출될 경우 정자를 생산하는데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세포의 수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이전 연구에서는 임산부의 난소가 파라세타몰 계열의 해열·진통제를 일주일간 노출될 경우 난자를 만들어내는 세포가 40% 줄어든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또 다른 계열인 이부로펜의 경우 같은 기간 노출됐을 때 세포의 수는 50%까지 줄어들었다. 쥐 실험의 경우, 연구진은 태아의 고환 조직 샘플을 생쥐에게 이식한 뒤 진통제 효과를 시험했다. 이 샘플이 자궁에서 발달하는 동안 고환이 어떻게 성장하고 기능하는지를 관찰했다. 사람과 동등한 용량의 파라세타몰로 치료한 지 하루가 지나자 이식한 조직의 정자 생성 세포수가 17% 감소했다. 1주일 후에는 세포 수가 3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이부로펜 또는 파라세타몰 등의 진통제 성분이 DNA 구조를 변형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전 연구에 따르면, 임신중 투여된 진통제는 암컷 자손의 생식세포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었다. 이는 후대에 여성의 출산율과 출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진은 “우리는 여성이 임신 중 진통제를 먹기 전에 보다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며 불가피할 경우 가능하면 단시간 적은 농도의 약을 복용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환경보건학연구소(NIES) 학술저널 ‘환경보건 국제학술지 ‘환경 보건 관점’(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5G마을’ 의야지처럼… 인구감소 지역에 ‘꽃길’ 열어드릴게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현안인 ‘인구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활력 제고와 생활여건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타운 조성, 공공서비스 전달 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사업유형에서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사업 규모는 특별교부세 9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을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제안하면 된다. 행안부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한다. 지난해 사업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선정돼 총 147억원 규모의 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KT와 강원 평창 대관령 의야지마을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한 ‘세계 최초 5세대(G) 통신 시범마을’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받았다. 마을 내 꽃밭양지 카페에서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5G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유해동물 퇴치시설과 무인택배 장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던 이 마을은 미래형 ICT 체험 메카로 탈바꿈했다. 꽃밭양지 카페의 올해 1∼2월 매출은 2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00만원)보다 5배 넘게 늘었다. 행안부는 올해 사업 심사에서 중앙부처 지원사업 및 민간기업 공유가치창출(기업 경영이 사회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것) 활동과 연계 정도, 주민참여·주민주도 활성화,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5G마을’ 의야지처럼… 인구감소 지역에 ‘꽃길’ 열어드릴게요

    행정안전부는 지역 현안인 ‘인구소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지역 활력 제고와 생활여건 개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타운 조성, 공공서비스 전달 개선, 공동체 활성화 등 5개 사업유형에서 지자체 10곳을 선정한다. 사업 규모는 특별교부세 90억원과 지방비 60억원 등 모두 150억원이다.참여를 원하는 주민이나 지자체는 지역 특성과 환경을 활용한 ‘맞춤형 사업’을 시·도를 거쳐 행안부에 제안하면 된다. 행안부는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말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발표한다.지난해 사업에서는 9개 지자체가 선정돼 총 147억원 규모의 사업을 벌였다. 이 가운데 KT와 강원 평창 대관령 의야지마을이 민관 협업 사업으로 진행한 ‘세계 최초 5세대(G) 통신 시범마을’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받았다. 마을 내 꽃밭양지 카페에서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5G 네트워크와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첨단 ICT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유해동물 퇴치시설과 무인택배 장치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시스템도 개발했다.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던 이 마을은 미래형 ICT 체험 메카로 탈바꿈했다. 꽃밭양지 카페의 올해 1∼2월 매출은 2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400만원)보다 5배 넘게 늘었다.행안부는 올해 사업 심사에서 중앙부처 지원사업 및 민간기업 공유가치창출(기업 경영이 사회 문제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것) 활동과 연계 정도, 주민참여·주민주도 활성화, 청년창업 등 일자리 창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4·19, 5·18도 지방공휴일 추진

    제주도가 4·3 희생자 추념일을 지방공휴일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가 조례로 지방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게 하는 정부 법률안이 추진된다. 조만간 5·18(광주)과 2·28(대구), 4·19(서울) 등도 지방공휴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가 해당 지역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는 날을 공휴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자치단체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정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지자체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조례로 지방공휴일을 지정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법정 기념일은 모두 48일로 ‘납세자의 날’과 ‘서해수호의 날’, ‘식목일’, ‘보건의 날’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지역 관련 기념일은 5·18 광주항쟁, 제주 4·3, 마산(현 창원) 3·15 의거, 대구 2·28 운동 등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알쏭달쏭+] AI 로봇이 ‘사고치면’ 누가 책임질까?

    [알쏭달쏭+] AI 로봇이 ‘사고치면’ 누가 책임질까?

    지난 1월, 한국을 찾은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가 로봇도 법적 지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예언’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실제로 로봇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려는 유럽의회의 움직임에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회는 지난 2월 AI 로봇이 스스로 배우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을 넘어, 이러한 수준이 인간을 뛰어넘는 단계까지 발전한다면 로봇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결의안에서는 AI 로봇의 법적 지위를 ‘전자인간’(Electronic personhood)으로 정의하며, 만약 로봇이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개인 자산을 훼손할 경우 그 책임을 법적 지위를 가진 로봇에게 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의 반발이 쏟아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AI 로봇 전문가뿐만 아니라 법학·윤리 전문가 162명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공개서한을 보내 로봇에게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것은 AI 로봇 제조사들이 법적 책임에서 벗어나게끔 돕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논쟁은 이미 시판을 코앞에 두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에도 해당된다. 무인자동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고의 책임이 무인자동차 소유주에게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무인자동차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한 자동차 업체에 있는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무인자동차 인공지능 시스템에게 책임을 전가할지 등을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관련 규정을 명확하게 내세운 국가는 찾아보기 어렵다. 실제로 지난달 AI가 탑재된 미국 우버의 자율주행차량이 4차선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미국 테슬라의 운전자가 자율주행모드에서 다른 트럭과 부딪혀 사망한 사고가 있긴 하지만, 길 위의 보행자를 치어 사망케 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번에 공개서한을 보낸 전문가들은 AI로봇이 AI를 탑재한 자율주행자동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여기는 듯 보인다. 유럽의회와 로봇 제조업체 등은 로봇에 인격을 부여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메디 델보 유럽의회 조사위원은 “유럽연합은 AI로봇을 전자인간으로 규정하고, 이것이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라는 탄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I로봇의 인격부여를 반대하는 공개서한에는 “유럽의회의 이번 결의안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꼼수”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폴리티코 매체는 “로봇 시장이 급격히 커지는 만큼 이러한 논쟁이 더욱 격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해 예방 소홀 땐 軍시설 공사도 중단

    행정안전부는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를 끝낸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해 재해예방 관련 저감대책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 4주년 등을 맞아 국가가 주도하는 공사 현장에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취지다. 사전재해영향성검토 협의제도는 태풍이나 폭우 등 자연재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행정계획과 개발사업을 분석해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중앙행정기관 장은 행안부 장관과, 지자체 장과 지방국토관리청장 등은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구청장과 협의한다.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개발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1996년부터 시행해 온 재해영향평가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2005년 1월 자연재해대책법을 개정해 사전재해 협의제도를 마련했다. 2009년 1월에는 이 둘을 사전재해 협의제도로 통합해 운영 중이다. 현재 협의대상 사업은 행정계획 45개와 개발사업 56개 등 모두 101개다. 특히 세월호 사고 뒤로 ‘재난이 터진 뒤에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 예측·분석을 통해 사전에 재난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낫다’는 쪽으로 행정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이 제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노반건설공사와 서울 공릉 행복주택 건설사업 등 전국 44개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해 사전재해 협의내용 반영 여부와 빗물·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여부, 시공 및 관리실태 등 이행실태 전반을 점검한다. 점검반은 민간전문가 22명과 공무원 10명 등 모두 32명이다. 점검 결과 재해예방 대책을 소홀히 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와 사업시행자에 요청해 즉시 개선하게 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시행자에게는 공사 중지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최규봉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이번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재해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노량진 방문 김부겸 “미래 준비하는 곳 안전해야”

    노량진 방문 김부겸 “미래 준비하는 곳 안전해야”

    “소방청에 표준 교재 검토” 지시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 청년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이 모여 있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시촌’ 일대가 술렁였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전 예고 없이 불시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그가 찾은 곳은 만양로 14길의 한 고시원.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연면적 374.35㎡(약 113평)인 이곳에는 1평(3.3㎡)이 조금 넘는 방 39개가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이번 점검은 김 장관이 국가안전대진단(2월 5일~4월 13일)을 마무리하기 전 화재 취약 시설인 고시원 실태를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진단 기간 동안 행정처분을 받은 고시원은 249곳으로 점검 대상 1275곳의 19.5%에 달할 만큼 안전에 취약했다. 실제로 그가 찾은 고시원은 조명이 어두워 복잡한 건물 내부를 충분히 살펴보기 힘들었다. 복도 군데군데 놓인 분말 소화기도 사용연한(10년)을 훌쩍 넘긴 것들이었다. 비상용 손전등도 건전지를 교체하지 않아 시원하게 빛을 내는 것이 많지 않았다. 보일러 옆에 설치된 가스누출 감지장치 역시 고장 나 전원을 빼놓은 상태였다. 김 장관은 건물주에게 “(고시원의) 귀한 아이들의 안전은 내 새끼들 안전과 똑같다”며 소화기 교체에 비용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고시원 입주자들이 비상계단 위치를 파악하고 추락 사고도 방지할 수 있게 추락 위험 스티커를 붙였다. 소방서에 지시해 노후 소화기도 새 제품으로 전부 바꿔 줬다. 가스누출 감지장치도 시정을 요구했다. 점검을 마친 김 장관은 “고시원은 공시생과 영세 자영업자, 일용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를 준비하며 생활하는 곳으로 다소 좁고 불편해도 반드시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녁 6시에는 노량진의 한 식당에서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 6명과 ‘삼겹살 회동’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모두 지난 7일 ‘2018년 상반기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렀다. 공시생들은 시험을 끝내서인지 홀가분한 표정으로 김 장관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지역 공개채용에 지원한 윤현진(35)씨는 “26개월 된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고 싶어 소방공무원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처럼 소방관이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직업이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오주은(26)씨는 “(학원)강사들이 쓰는 소방학개론 교재가 모두 달라 용어가 불일치하는 등 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소방 실무자에게 “소방청에서 통일된 표준 교재를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국토종주 자전거길 1054㎞ 자전거 동호회가 현장점검

    국토종주 자전거길 1054㎞ 자전거 동호회가 현장점검

    행정안전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8 국토종주 자전거길 현장점검 투어단’ 발대식을 갖고 남한강과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8개 노선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현장점검 투어단’은 8개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자전거로 돌아보며 자전거 이용자의 시각에서 위험 요소를 발굴하는 안전지킴이 역할을 한다. 이번 점검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과정 중 이뤄진 ‘국토종주 자전거길’ 안전점검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다시 한 번 확인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 4개 조였던 현장점검 투어단은 올해 8개 조로 늘어났다. 이들은 지난달 진행한 공모에 지원한 자전거 동호회 128개조 가운데 선발됐다. 현장점검 투어단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남한강과 금강, 영산강, 섬진강, 낙동강 등 1054㎞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노면 상태와 안전시설, 편의시설 등을 점검한다. 자전거길 관련 개선점도 제안한다. 현장점검 투어단에 선정된 자전거 동호회 ‘따르릉 따르릉’의 이동호 팀장은 “직장 동료로 팀을 꾸려 주요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완주한 경험이 있다”면서 “그간 자전거길을 다니며 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토대로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토] ‘운동하는 엄마’ 정다운, 완벽 피트니스스타

    [포토] ‘운동하는 엄마’ 정다운, 완벽 피트니스스타

    지난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8 피트니스스타 아마추어 리그’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300여명의 선수들은 겨우내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 쏟아내느라 정신이 없었다. 머슬, 스포츠모델, 피지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을 벌였지만 아무래도 수많은 관중들의 시선은 미(美)와 체(體)를 겸비한 비키니 부문에 집중됐다. 그중 맘스(Moms) 부문은 말 그대로 결혼한 주부들이 벌이는 분야였다. 1위를 수상한 미모의 정다운은 수상 후 눈물을 쏟아내며 기뻐했다. 또한 정다운은 맘스 부문을 비롯해서 루키, 쇼트, 톨, 시니어 등 비키니 각 부문의 수상자들이 벌이는 최종 경연에서 그랑프리 수상자로 선정돼 이대회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6살 난 딸과 4살 난 아들 등 두 아이의 어머니인 정다운은 “그동안 고생했던 것들이 밀려왔어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큰상을 받아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 그동안 묵묵히 응원해준 남편과 아기들의 모습에 눈물이 흘렀어요”라며 연신 눈물을 훔쳤다. 정다운은 출산 후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다. 처녀시절 날씬했던 몸무게는 어느새 80kg을 훌쩍 넘어섰다. 어깨를 비롯해서 등과 복부 등 모든 곳이 쑤시고 아팠다. 온 몸이 아파 아기들을 돌보는 것도 힘겨울 정도였다. 어느날 아기들의 반짝거리는 눈망울을 쳐다보다 체육관을 찾기로 마음먹었다. 이대로 몸을 방치하면 아기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체육관을 찾은 정다운은 필사적으로 운동에 임했다. 80kg의 몸무게는 1년여 동안의 노력 끝에 50kg으로 훌쩍 내려앉았다. 가뿐해진 몸은 정신도 맑게 했다. 매사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신을 보게 됐다. 놀라울 정도로 아름답게 변한 신체를 정다운의 트레이너가 가만 놔 둘리 없었다.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할 것을 강력히 권유했다. 또 다른 목표가 생기자 정다운은 더욱 몸만들기에 박차를 가했다. 6개월 동안의 PT(Personal Training)를 통해 몸의 각 부위를 발달시켰다. 상체비만으로 항상 아팠던 어깨와 등은 웨이트를 통해 몸에서 가장 예쁜 부문으로 자리 잡았다. 고통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매력이 자리 잡았다. 정다운은 “아기들을 위해 시작한 운동이 건강함은 물론 아름다운 몸을 선사해줬다. 지금의 체형은 처녀 때보다 더 예쁘다”며 “결혼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았는데 피트니스가 삶에 큰 동기를 부여했다. 나의 변신은 곧 모든 주부들의 변신일 수 있기 때문에 출산과 가사로 건강을 잃은 많은 주부들이 운동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편과 아기들도 정다운의 모습을 따라 해 온 가족이 절로 건강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주부라는 또 다른 직업 때문에 일반선수처럼 체계화된 운동법과 식단을 실천하기가 어려워 정다운은 자신만의 비법을 만들어 내며 대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정다운은 “아기들을 배에 올려놓고 운동을 하면 탄탄한 복근도 생기지만 아기들도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어 해요. 운동이 우리가족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줬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서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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