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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이브, 마스터스 골프 생중계

    웨이브, 마스터스 골프 생중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이하 마스터스)’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웨이브는 9일(한국시간) 오전 3시 대회 개막 이벤트인 ‘파3 콘테스트’를 시작으로 10일 1라운드부터 13일 최종 라운드 및 시상식까지 모두 생중계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국내 팬들이 시차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과 PC, 스마트TV를 통해 현장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정적인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스포츠 중계에 국내 최초로 도입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이번 대회에도 적용, 실감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 슈퍼사이클 반도체로만 50조… 삼성, 구글도 뛰어넘었다

    슈퍼사이클 반도체로만 50조… 삼성, 구글도 뛰어넘었다

    삼성전자가 이란 전쟁 등 돌출 악재에도 한국 기업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연 배경에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과 맞물린 기술 경쟁력 회복이 자리하고 있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리사 수 AMD CEO 등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접점을 넓히며 협력 확대에 나선 점도 이번 역대급 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글로벌 빅테크들 협력 효과세계 첫 6세대 HBM4 양산 시작GTC 2026서 차세대 제품도 공개삼성전자가 7일 공시한 잠정 실적에는 사업부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증권가에서는 총 57조 2000억원의 영업이익 중 반도체에서만 약 50조원을 번 것으로 추정했다. 핵심 사업은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수요가 몰린 고대역폭메모리(HBM)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세대 HBM 경쟁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를 양산 출하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달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에서 차세대 제품인 HBM4E를 공개하는 등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버·PC·모바일 등에 사용되는 범용 D램 가격 상승 역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90∼95% 상승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약 60%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D램을 납품하고 있다. KB증권 김동원·이창민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삼성전자 D램과 낸드 출하량의 60%를 흡수하고 있다”며 “AI가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메모리 탑재량 증가 추세는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시스템LSI 부문의 적자폭 축소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메모리와 함께 핵심 축을 이루는 파운드리 부문의 경쟁력 확보가 향후 실적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 환율 효과도 있었다. 반도체 수출 대금을 대부분 달러로 받는 구조상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된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실적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린다.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 효과는 긍정적 요인으로 꼽히지만, 부품 가격 상승 부담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차세대 제품 생산 능력 확대HBM 수요 확대·D램 가격 상승세AI 데이터센터, 낸드 60% 싹쓸이TV·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이전 분기에 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 1분기에도 적자 또는 소규모 흑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사업 중심의 DS 부문 매출 및 이익 상승과 완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의 시장 경쟁력 강화로 전사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은 글로벌 빅테크 중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의 수준이다.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9억 달러였고, 엔비디아 443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 383억 달러, 알파벳(구글) 359억 달러 등이었다. 시장의 시선은 이미 내년으로 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 메모리 업황은 아직 미드 사이클(중간 국면)에 근접했다”며 향후 실적 상승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엔비디아를 넘어 전 세계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점쳐진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을 327조원, 내년 영업이익을 488조원으로 내다보며 “올해 엔비디아(357조원)와 삼성전자(327조원) 영업이익 격차는 30조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내년 글로벌 영업이익 1위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삼성전자 시가총액(1248조원)은 엔비디아(6487조원) 대비 19%, TSMC(2206조원) 대비 57%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은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메모리 기업 폭발적 성장 기대스마트폰 선방… 가전도 흑자 분석내년 488조, 글로벌 1위 달성 전망메리츠증권 김선우 연구원도 “과거 반도체 사이클을 반추해 보면 미드 사이클 앞뒤로 전개되는 판매 가격 상승 구간 이후 물량 확대 구간이 중복될 때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은 더욱 폭발적으로 개선됐다”며 “해당 구간은 2026년 4분기부터 2027년 2분기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6% 상승한 19만 6500원에 장을 마쳤고 장 초반에는 20만원 선을 돌파했다.
  • ‘바람의나라’ 30주년… K게임 역사 이어진다

    ‘바람의나라’ 30주년… K게임 역사 이어진다

    국내 온라인 그래픽 RPG(역할수행게임)의 효시인 넥슨의 ‘바람의나라’가 지난 5일 서비스 30주년을 맞았다. 1996년 첫선을 보인 뒤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라는 기네스북 기록을 보유한 한국 게임 산업의 산증인이다. 텍스트 위주의 머드(MUD) 게임이 주류였던 90년대 중반 도트 그래픽 환경을 구현하며 온라인 게임 대중화와 PC방 문화 확산을 이끈 주역이다. 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출시 30년을 맞은 ‘바람의나라’가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고구려와 부여 등 한국 역사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누적 가입자 2600만명을 확보했고, 2005년 전면 무료화 당시 최고 동시 접속자 13만명을 기록하면서 넥슨이 글로벌 게임사로 성장하는 토대가 됐다. 고 김정주 창업주가 1994년 넥슨 설립 당시 내걸었던 ‘온라인을 통한 연결’이라는 비전을 구현한 셈이다. 넥슨은 올해도 ‘바람의나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고, 신규 지역 ‘신라’와 신규 직업 ‘흑화랑’을 추가하며 세계관의 외연을 확장했다. 화랑의 무예를 재해석한 흑화랑은 검무와 마궁술을 결합한 전투 방식을 선보였고, 최고 레벨을 949까지 높이고 9차 승급 시스템을 도입했다. 장수 게임이 직면하기 쉬운 콘텐츠 고갈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1996년 서비스 초기의 다람쥐 캐릭터가 2026년의 화려한 그래픽으로 이어지는 기념 영상은 세대를 관통하는 유대감을 강조한다. 또 한국적 미학을 담은 책가도 형태의 기념 일러스트와 자개함 화투 세트, 액막이 인형 등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며 IP(지식재산권)의 확장성을 실험하고 있다. 30억원 규모의 이용자 환급 미션과 넥슨 주요 타이틀 간의 크로스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넥슨은 이번 30주년을 기점으로 게임 내외의 콘텐츠 고도화를 지속하며 장기 서비스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 ‘이란 초토화’ D-1…“이란 최대 석유화학 단지 타격, 가동 불능” 이스라엘 성명

    ‘이란 초토화’ D-1…“이란 최대 석유화학 단지 타격, 가동 불능” 이스라엘 성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시한을 미 동부시간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제시하며 이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개방 시한을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석유화학 단지에 대규모 공습을 강행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이란 석유화학 생산의 약 50%를 담당하는 아살루예 내 최대 시설에 강력한 타격을 입혔다”고 밝혔다. 아살루예는 이란 남부 해역의 세계 최대 해상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인접한 이란 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요충지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일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슈하르 석유화학 특구에도 공습을 가했다. 카츠 장관은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약 85%를 차지하는 두 핵심 시설이 모두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며 “이는 이란 정권에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치명적인 경제적 타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석유화학공사(NPC)도 성명을 통해 피격 사실을 확인했다. NPC는 “파르스특별경제에너지단지(PSEEZ) 내 석유화학 산업의 일부 부대시설이 적군의 공격을 받았다”면서도 “현재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주요 산업 인프라를 겨냥한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과 아살루예 천연가스 정제 시설을 폭격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걸프 지역의 가스전 등 에너지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대규모 공습했다.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등 중재국을 통해 ‘45일간의 즉각 휴전’ 등을 골자로 한 계획안을 전달받는 등 물밑 협상이 이뤄지는 상황에서도 이스라엘은 이란 당국의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표적 공습’도 이어가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정보기구(SAS) 수장인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소장이 ‘적들의 테러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카츠 장관도 “오늘 혁명수비대 정보국장을 제거했다”면서 “이란 지도자들을 하나하나 추적해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 “아내 영상 공유해요” 가입자만 54만명…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아내 영상 공유해요” 가입자만 54만명…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운영진 8명 입건

    가족, 연인 등을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온라인 사이트에 대해 경찰이 운영진 8명의 신원을 특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불법 촬영물 유통 사이트 ‘AVMOV’의 운영진급 용의자 8명의 신원을 특정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이 중 4명의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PC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해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1명에 대해서는 조만간 강제수사가 이뤄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구체적인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나머지 3명은 현재 해외로 출국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의 국내 입국을 유도하기 위해 여권 무효화 등 외교적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지난해 12월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 사이트를 적발해 내사에 착수했다. 2022년 8월 개설된 이 사이트는 가입자 수만 54만여명으로, 이용자들이 지인이나 연인 등을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거나, 유료로 결제한 포인트로 불법 촬영물을 내려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해당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된 상태다.
  • 무인양품, ‘면 100% 냉감 시리즈’ 선보여 “가볍게 닿고 시원하게 머문다”

    무인양품, ‘면 100% 냉감 시리즈’ 선보여 “가볍게 닿고 시원하게 머문다”

    천연 소재 기반으로 구현한 부드럽고 쾌적한 여름 침구 무인양품은 2026년 여름 시즌을 맞아 피부에 닿는 겉면에 면 100% 소재를 적용한 ‘면 100% 냉감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여름철 수면 시 체감되는 ‘피부 접촉 감각’에 주목해 개발된 기능성 침구 라인으로, 부드러운 촉감과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냉감 침구 시장은 합성섬유 중심으로 기능성을 강화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무인양품은 피부에 직접 닿는 부분만큼은 자연 유래 소재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에 따라 겉면은 면 100%로 구성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촉감을 유지하면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원단 표면을 매끄럽게 가공하고 섬유 구조를 정돈하는 방식으로 피부 접촉 시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면 소재 대비 표면 마찰을 줄여 닿는 순간 더욱 시원하게 느껴지는 ‘접촉 냉감’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면 특유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도 자연스럽고 쾌적한 시원함을 제공한다. 한편 제품 내부 충전재에는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해 가벼운 무게감과 형태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는 겉면의 면 100% 촉감과 내부 구조의 실용성을 분리 설계한 것으로, 실제 사용 환경에서의 편의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고려한 구성이다. 또한 면 소재 특유의 통기성과 흡습성을 바탕으로 땀이 많은 여름철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화학적 냉감이 아닌 소재와 가공을 통한 자연스러운 시원함을 제공해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고 싶은 여름철 수면 환경에도 적합하다. 제품 라인업은 얇은 이불, 깔개 패드, 베개 패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독 사용은 물론 계절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얇고 가벼운 두께감으로 한여름에는 단독으로, 간절기에는 이불과 함께 레이어링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이번 냉감 시리즈는 ‘피부가 먼저 아는 쾌적함’을 추구하는 무인양품의 소재에 대한 고집이 담긴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소재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을 통해 보다 쾌적한 생활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인양품은 ‘면 100% 냉감 시리즈’ 외에도 온도 변화에 따라 열을 흡수·방출하는 기능성 소재를 적용한 ‘PCM 냉감 시리즈’를 함께 운영하며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여름 냉감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자영업자 최대 200만원 지원할 터”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자영업자 최대 200만원 지원할 터”

    민선 7기 순천시장 재직 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 최고 300만원을 지급했던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현 상황은 코로나 시기보다 더 심각하다”며 “다시 순천시장에 취임하면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의 아픔을 달래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6일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고유가로 파탄 지경인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식당·카페, 학원과 체육시설, PC방, 목욕장업, 상점·마트, 이·미용업, 숙박시설, 운수업 등 일반 자영업자들에게는 2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문화예술인, 프리랜서 강사, 방문판매업자와 노점상 등에게는 10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승리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확신했다. 사퇴한 한숙경 예비후보에 대해 “여성 후보로서 참신하고 산뜻한 자극을 주었다”고 평가한 허 예비후보는 “남은 네 명의 후보들도 선명한 개성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등 민주당 경선 과정이 이미 컨벤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민주당 원팀을 강조하고 있는 허 예비후보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각 후보들의 면면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동욱 예비후보는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함께 했으며 평생을 정치권에서 단련한 유능한 후보, 손훈모 예비후보는 같은 교회를 다니는 후배이자 전문 법조인으로서 늘 낮은 곳으로 임하는 후보, 오하근 예비후보는 실물경제에 밝은 전문경영인이자 경제전문가로서 정치에도 유능하다”고 칭찬했다. 그는 또한 공직 사회의 엄정 중립을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최근 사무관 단톡방에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 사안이 드러나기도 했다”며 “시키면 어쩔 수 없이 시늉을 보이더라도 법 테두리를 벗어나지 말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순천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신이 유치한 동부청사를 통합특별시의 제1청사로 만들고 특별부시장을 상주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시장을 한 달에 최소한 2~3일은 근무하게 하고, 통합교육청사 역시 3청사 시대에 맞게 신대지구에 전남동부교육청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허 예비후보는 “민주당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고 그 승리를 자신이 이끌겠다”며 “누가 진정 순천의 경제를 살릴 적임자이고 순천을 발전시킬 인물인가, 누가 순천에 미친 예산을 가져올 사람인가, 누가 과연 순천을 순천답게·순천을 평화롭게 만들 사람인가”를 판단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 마스터스 앞둔 김시우, 막판 분전 끝에 공동10위

    마스터스 앞둔 김시우, 막판 분전 끝에 공동10위

    김시우가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기분 좋은 톱10 진입을 이뤘다. 김시우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98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김시우는 공동10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네번째 톱10 진입이다. 김시우는 전날까지 3라운드 14번 홀까지는 공동22위에 머물러 10위 이내로 올라서기가 쉽지 않아보였다. 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1타를 더 잃어 공동39위까지 밀렸던 김시우는 4라운드에서는 버디 6개를 쓸어담는 뒷심을 보였다. 김시우는 오는 9일 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이후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성현은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에 올랐다. 우승은 작년 US오픈 챔피언 J.J. 스펀(미국)에 돌아갔다. 스펀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통산 3승째다. 스펀은 306야드 짧은 파4홀인 17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뒤 3m 이글 퍼트를 넣어 승기를 잡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마이클 김(미국),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1타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 경남, 5년 만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 재개

    경남, 5년 만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 재개

    경남도가 도내 성장기 어린이들의 식습관 개선과 국산 과일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어린이 과일 간식 지원사업’을 5년 만에 재개한다. 도는 이달 7일 창원·통영·함안·고성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512개 초등학교에 차례대로 과일 간식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돌봄·교육에 참여하는 1~2학년 어린이 2만 8000여 명이다. 연간 30회에 걸쳐 주 1회, 1회당 150g 내외 컵 과일을 제공한다. 공급 과일은 사과, 배, 포도 등 주요 6대 과종과 딸기, 수박 등 도내에서 생산한 제철 과채류로 구성한다. 농산물 표준규격 ‘상’ 등급 이상이면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안전한 농산물을 우선 사용한다. 기호도를 고려해 단일 품목 또는 믹스과일 형태로 제공하며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공급 전날 생산하여 24시간 이내에 섭취할 수 있도록 유통 체계를 갖췄다. ‘서북부 경남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원물을 공급,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공적 공급망도 강화했다.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욱 경남도 농정국장은 “아이들이 먹는 식품인 만큼 안전성을 최우선에 두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어린 시기부터 국산 과일에 대한 친숙도를 높여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넓혀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 50회의 칼부림으로 짓밟힌 자매의 꿈…대전 도마동 자매 살인사건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50회의 칼부림으로 짓밟힌 자매의 꿈…대전 도마동 자매 살인사건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는 대한민국을 뒤흔든 주요 사건들을 통해 숨겨진 진실을 추적하는 시리즈입니다. 과거의 기록을 되짚으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정의와 안전의 가치를 깊이 있게 고찰하는 서울신문의 특화 기사입니다. 서울신문은 기사 내용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AI 음성을 이용해 기사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새벽의 비명과 비워진 현장... 평온을 깬 잔혹한 서막2009년 9월 26일 토요일 새벽 5시 33분 추석을 단 일주일 앞둔 시점이었다.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 단지는 명절 준비로 분주해야 할 평온한 공기가 감돌고 있었으나 이 정적은 긴박한 112 신고 접수와 함께 깨졌다. 사건의 시작은 4층에 거주하던 집주인의 목격담이었다.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던 집주인은 옆집 문이 미세하게 열린 틈을 타 황급히 계단을 내려가는 정체불명의 남성을 발견했다. 해당 남성은 위아래로 검은 옷을 입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젊은 인상이었다. 집주인은 즉시 계단을 뛰어 내려가 그를 추격했으나 남성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골목 안쪽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다시 4층으로 올라온 집주인이 조심스럽게 옆집 안을 확인했을 때 그곳에는 참혹한 유혈의 현장이 펼쳐져 있었다. 꽃다운 나이의 두 자매가 차가운 방바닥 위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의 상태는 수사팀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범인은 도주하기 직전 쓰러진 자매의 하반신 위에 이불을 정성스럽게 덮어놓는 기묘한 행동을 보였다. 범죄 심리학적으로 이러한 행위는 증오와 연민이 교차하는 모순된 심리 상태나 자신이 저지른 참혹한 광경을 직시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회피(Depersonalization)’를 시사하는 중요한 단서였다. 혈흔이 재구성한 진실…50회의 난자와 처절한 저항과학수사팀이 정밀 감식한 원룸 내부는 ‘우발적 사고’라는 변명이 끼어들 틈이 없는 처절한 전장이었다. 주방을 지나 중문을 넘어서면 나타나는 단칸방 바닥은 이미 피가 흥건하게 고인 상태였고 자매는 같은 방향을 향해 나란히 쓰러져 있었다. 피해자들은 각각 반팔과 민소매 티셔츠에 짧은 바지를 입고 있어 마치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 검안 결과는 수사팀조차 탄식하게 할 정도로 잔혹했다. 26세인 언니에게서는 24군데, 22세인 동생에게서는 26군데에 달하는 예리한 자창이 발견됐다. 두 사람을 합쳐 50번이 넘는 무차별적인 칼부림이 가해진 것이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두 사람 모두의 팔과 손에 남겨진 무수한 ‘방어흔’이었다. 이는 죽음의 공포 속에서도 범인의 흉기를 맨손으로 막아내려 했던 자매의 처절한 생존 의지가 담긴 기록이었다. 수사팀은 방 안 벽면 곳곳에 흩뿌려진 비산 혈흔을 분석하며 범행 과정을 재구성했다. 수사팀은 “비산 혈흔의 위치와 형태로 보아 범인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자매를 좁은 방 안에서 쫓아다니며 반복적으로 공격했음이 증명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분석 결과 범인은 신발을 신은 채 방 안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바닥과 시신 위 이불에 찍힌 동일한 ‘혈흔 족적’은 침입 직후 어떠한 대화나 교감도 없이 곧바로 공격이 시작됐음을 의미했다. 범인의 냉혹함은 도주 준비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현관 바닥에는 피가 묻은 수건 하나가 떨어져 있었는데 이는 범인이 범행 후 자신의 신발 바닥을 닦으며 흔적을 지우려 했던 시도로 분석됐다. 범행 당시의 광기 어린 폭력성과 범행 직후의 냉정하고 치밀한 뒤처리는 이 사건이 단순한 우발적 충동에 의한 것이 아님을 강력하게 방증했다. 2.1미터의 도약…조작된 강도 시나리오의 붕괴범인은 수사팀을 교란하기 위해 이 사건을 ‘외부 침입에 의한 단순 강도 사건’으로 위장하려 했다. 그는 자매의 지갑과 카메라 박스를 챙겨 들고 빌라 옥상으로 올라가 옆 건물 옥상으로 뛰어넘는 대담함을 보였다. 이는 범인이 사전에 치밀하게 설계한 ‘위장된 도주로’였다. 실제 자매의 빌라 옥상과 옆 건물 슬라브 지붕 사이에는 약 2.1미터의 위험천만한 간극이 존재했다. 현장을 수색하던 과학수사팀은 자매 빌라 옥상과 옆 건물 옥상에서 동일한 ‘먼지 족적’을 발견했다. 또한 범인이 옆 건물로 넘어가기 위해 붙잡았던 난간에서 결정적인 잠재 지문을 채취하는 데 성공했다. 신원 조회 결과 범인은 자매의 집 바로 맞은편 주택에 조부와 함께 거주하던 22세 남성 이모씨로 밝혀졌다. 그는 이미 강도상해 등 전과 9범에 수배 중인 조직폭력배 가담자였다. 범인은 살해 후 카메라 박스와 지갑 등을 들고 2.1미터의 허공을 뛰어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강도 사건으로 보이게끔 현장을 가공하려 했다. 1층 주차장에서는 그가 도주 중 떨어뜨린 것으로 추정되는 피 묻은 카메라 박스와 자매의 집 열쇠가 발견됐다. 범인은 집주인에게 목격되자 당황한 나머지 옥상문으로 내려와 지갑과 칼을 챙겨 도망갔지만 그가 필사적으로 붙잡았던 옥상 난간의 지문은 오히려 그를 막다른 길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뒤틀린 욕망과 궤변…피의자의 거짓말을 해체하다사건 발생 후 이씨는 전북 익산과 충북 청주 등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도주하며 수사망을 피했다. 경찰은 실시간 위치 추적과 탐문 수사를 이어갔고 결국 이씨의 지인으로부터 “사고를 친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대전의 한 친구 집 원룸으로 이씨를 유인해 긴급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체포 당시 그의 집에서는 범행 당시 입었던 피 묻은 청바지와 운동화가 발견됐다. 경찰에 붙잡힌 피의자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손끝 하나 안 건드렸다”는 이해할 수 없는 뻔뻔한 주장을 내뱉었다. 이는 50차례나 흉기를 휘두른 살인 행위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적 욕망을 채우기 위한 성범죄는 저지르지 못했다는 뒤틀린 의미였다. 그는 수사 과정 내내 자신의 범행을 정당화하기 위해 시종일관 궤변을 늘어놓았다. 피의자는 평소 안면이 있던 언니가 새벽에 직접 문을 열어줘서 들어갔다고 진술했으나 이는 명백한 거짓이었다. 자매와 피의자 사이의 통화 기록은 단 한 건도 존재하지 않았으며 신발을 신고 진입한 혈흔 족적은 그가 몰래 침입했음을 증명했다. 범행 동기 또한 지극히 반사회적이었다. 그는 최근 채팅으로 알게 된 여성에게 느낀 무시감을 자매에게 투영했다. 언니가 “왜 밤늦게 돌아다니느냐”고 훈계하듯 말한 것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져 살해했다는 주장은 자신의 억눌린 공격성을 폭발시킨 비겁한 변명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수사팀을 경악게 한 것은 피의자의 태도였다. 그는 두 생명을 잔인하게 앗아간 후 수사망을 피해 도주하는 중에도 매일같이 PC방에 들러 게임에 몰두했다. 사람을 죽인 뒤에도 일상의 유흥을 즐겼다는 사실은 그가 가진 극도의 공감 능력 결여와 인명 경시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 자매의 안타까운 사연과 법의 심판이 사건이 더욱 비극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피해 자매의 성실하고 눈물겨운 삶의 태도에 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아버지의 사고 이후 26세의 언니는 자신의 대학 진학을 포기한 채 문구점에서 일하며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해왔다. 22세의 동생은 그런 언니의 희생에 보답하듯 직전 학기에 전 과목 A학점을 받을 정도로 성실한 간호대생이었다. 사건 전날 밤 10시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꿈을 위해 공부하고 귀가했던 동생, 그리고 그런 동생을 지키기 위해 범인의 칼날을 온몸으로 받아냈던 언니. 두 자매의 소박한 꿈은 이웃집에 살던 전과 9범의 비뚤어진 욕망과 분노 앞에 허망하게 무너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정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생명에 대한 존중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심리 분석 결과 이씨는 사이코패스적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법원은 무고한 두 생명을 잔혹하게 앗아간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신용등급 하향 압박 대응” 주주 달래기

    한화솔루션 “2030년까지 추가 증자 없다…신용등급 하향 압박 대응” 주주 달래기

    최근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들의 반발을 산 한화솔루션이 “최소한 2030년까지 추가 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정원영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설명회를 열고 “유상증자에 앞서 추진한 2조 3000억원 규모의 선제적인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신용 등급 하향 압력에 직면했다”며 “재무적 선순환 구조로 들어가기 위해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2조 397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 중 60% 이상인 약 1조 5000억원을 차입금 상환에 투입하고 9000억원은 태양광 사업 경쟁력을 위한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발행주식 수의 42%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에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주식 가치 희석 우려가 제기되며 공시 당일 한화솔루션 주가는 18.22% 급락 마감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내 태양광 정책 변화, 미국 내 수직계열화 제조 설비에 대한 집중 투자, 미국 태양광 셀 설비 시운전 과정에서 발생한 유틸리티 장비 결함 등이 겹치면서 대내외 환경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막기 위해 지난 2년간 1조 570억원 규모의 계열회사 지분과 한화저축은행 지분(1785억원), 울산 사택 부지(1602억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자산(1600억원), 여수산단 내 유휴 부지(360억원), 전기차 충전 사업(250억원) 등을 매각해 약 1조 6000억원을 마련했다. 또한 자본시장에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해 7000억원을 조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순차입금이 12조원을 넘어서고 이에 따른 연간 이자 비용만 6000억원에 달하는 등 추가적인 자구 여력이 제한적이었다는 설명이다. 정 CFO는 “회사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차입 한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신용등급이 지난해까지 2년 동안 ‘AA-·네거티브’ 등급 전망을 유지했다”며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았다면 오는 상반기 정기 평정 시 A등급으로의 신용등급 하향 위기가 커졌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주총회에서 발행 주식 총수를 기존 3억 주에서 5억 주로 늘리는 정관 변경을 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된 추가 증자 가능성에 대해서는 “2030년까지는 최소한 추가 증자를 할 필요도 없고 추가 증자도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관 변경 시 유상증자에 대해 언급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공정공시 의무와 미공개 중요 정보 이용 행위 우려 등 관련 제도상 제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포함한 주요 정보는 증권신고서 공시를 통해 모든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제공돼야 하는 만큼, 사전 제공이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주가 하락에 손해를 본 개인 주주들은 재무·IR 담당이 아닌 경영진들의 해명과 유상증자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한 개인 주주는 “경영 실패에 대한 부채를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것이 책임 경영”이냐며 한화솔루션 대표 또는 김동관 부회장 등의 직접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연간 600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을 통해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CFO는 “핵심인 태양광 사업은 현재 회복 국면의 초기 단계에 진입했고, 현재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이르게 만들었던 상황도 반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미국 카터스빌 공장이 양산에 돌입하고 완공되면 미국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는 유일한 실리콘 베이스 모듈 업체가 되기 때문에 프리미엄도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책 읽기 좋은 양천… 힐링 명소 북카페 늘린다

    책 읽기 좋은 양천… 힐링 명소 북카페 늘린다

    서울 양천구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신정3 북카페’가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개관 이후 12년이 지난 신정3동 주민센터의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북카페는 연면적 178㎡ 규모로, 서가 위주의 폐쇄적이었던 공간을 다양한 형태의 열람석과 커뮤니티 공간이 공존하는 개방형 구조로 재구성했다. 무인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붙박이로 설치했고, 전자책 이용을 위한 태블릿 PC 공간을 마련했다. 소파, 테이블, 커피 무인 기계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어린이 열람 공간인 키즈존과 소규모 모임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존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 대출은 양천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24년부터 낡은 도서관을 북카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목2동, 목3동, 신월3동, 신정3동 등 4곳을 완료했으며, 목1동, 신월1동, 신월2동, 신정2동 등 4곳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북카페가 일상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편안하게 소통하는 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종합특검, 디올백·양평 고속도로 의혹 ‘윗선’ 집중…백원국 첫 압색 등 본격 수사

    종합특검, 디올백·양평 고속도로 의혹 ‘윗선’ 집중…백원국 첫 압색 등 본격 수사

    2차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디올백 수수 사건 수사 무마 의혹 등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백원국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등까지 조사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김지미 특검보는 2일 경기 과천시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를 수사하기 위해 전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토부 주요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고 휴대전화, PC 등 증거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제 수사 대상엔 백 전 차관, 김모 국토부 과장 등이 포함됐다. 이어 원 전 장관에 대해선 “차근차근 수사 단계를 밟는 중”이라며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아보고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특검은 지난해 김건희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수사한 양평고속도로 노변 변경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의혹은 국토부가 2023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사업의 종점을 김 여사 일가의 땅 주변인 강상면으로 바꿨다는 내용이다. 김건희특검은 김모 국토부 서기관 등을 기소했지만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던 백 전 차관, 김모 국토부 과장 등과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한 채 수사를 마쳤다. 이에 대해 김 특검보는 “당시 인수위에 파견됐던 백 차관 등의 조사 필요성이 있고 확인해야 할 자료가 있어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종합특검은 이날 김 여사가 연루된 디올백 수수 사건 수사 무마 의혹 관련 서울중앙지검 검사장실, 형사1부장실, 통신계와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압수수색했다. ‘디올백 수수 의혹’은 2022년 9월 최재영 목사가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을 줬다는 내용이다. 검찰이 2024년 10월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된 김 여사 등을 불기소 처분했는데, 김 여사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는 문자를 보낸 정황이 드러나며 ‘수사 무마’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종합특검 대변인이었던 김치헌 변호사(44·변호사시험 1회)를 특검보로 임명했다.
  • 양천구, 독서·문화·소통 힐링 공간…‘신정3 북카페’ 개관

    양천구, 독서·문화·소통 힐링 공간…‘신정3 북카페’ 개관

    서울 양천구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신정3 북카페’가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개관 이후 12년이 지난 신정3동 주민센터의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북카페는 연면적 178㎡ 규모로, 서가 위주의 폐쇄적이었던 공간을 다양한 형태의 열람석과 커뮤니티 공간이 공존하는 개방형 구조로 재구성했다. 무인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붙박이로 설치했고, 전자책 이용을 위한 태블릿 PC 공간을 마련했다. 소파, 테이블, 커피 무인 기계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어린이 열람 공간인 키즈존과 소규모 모임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존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 대출은 양천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24년부터 낡은 도서관을 북카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목2동, 목3동, 신월3동, 신정3동 등 4곳을 완료했으며, 목1동, 신월1동, 신월2동, 신정2동 등 4곳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북카페가 일상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편안하게 소통하는 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속보] 종합특검, ‘김건희 봐주기’ 서울중앙지검 등 압수수색

    [속보] 종합특검, ‘김건희 봐주기’ 서울중앙지검 등 압수수색

    2차 종합특별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검찰의 ‘김건희 봐주기 수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정보통신과를 동시에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 대상은 청탁금지법 위반, 이른바 ‘디올백 의혹’을 담당했던 수사관계자들의 업무용 PC 등이다. 앞서 2023년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디올 가방을 건네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고, 같은 해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이듬해 5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서울중앙지검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그러나 수사팀은 김 여사를 청사 대신 외부 장소에서 조사한 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혐의로 결론 냈다. 이번 3대 특검팀 수사 과정에서는 김 여사가 수사가 한창이던 2024년 5월, 당시 재임 중이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게 전담수사팀 구성 현황과 수사 진행 상황을 묻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셀프 수사무마’ 의혹이 불거진 배경이다. 앞서 활동한 김건희 특검팀도 서울중앙지검과 법무부 등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의혹을 추적했지만 사건을 경찰에 넘기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사건을 다시 이어받은 종합특검팀은 지난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과 중앙지검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 한국전력,‘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공식 출범

    한국전력,‘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 공식 출범

    한국전력이 1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한전-수탁사-자문기관 합동으로 전사적 개인정보 보호 역량 강화와 안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는 AI 기술의 확산과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개인정보보호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마련되었다. KEPCO 개인정보보호 협의회는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본사 및 사업소 책임자를 위원으로 구성됐다. 외부 자문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 객관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사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실질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정책, 수탁사 협력, 유출사고 대응 등 3개의 실무 분과를 구성·운영하여 현장 밀착형 개인정보 업무의 보호 체계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협의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 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예방 및 대응 ▲개인정보보호 영향 평가 및 안정성 확보 관리‧감독 ▲한전-수탁사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정보보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전 직원 자율의식 수준 향상을 위해 캠페인, 정기점검,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개인정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안중은 경관부사장은 “데이터의 가치만큼이나 개인정보 보호가 중요하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전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 ‘갤럭시 북6’ 출시… AI PC 공략 강화

    삼성전자 ‘갤럭시 북6’ 출시… AI PC 공략 강화

    삼성전자가 최신 프로세서 탑재로 성능과 완성도를 높인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6’를 1일 출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북6의 ‘AI 컷 아웃’ 기능으로 이미지의 배경을 제거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 백현이앤에스,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태양광 안전 진단 기술 선봬”

    백현이앤에스,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참가 “태양광 안전 진단 기술 선봬”

    - 백현이앤에스, AI 비접촉 열분포 진단으로 화재 발생 전 이상 발열을 ‘예지’하여 원천 봉쇄-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 신제품인증 등 정부 핵심 인증 휩쓸며 독보적 기술력 입증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대표 강영규)가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대구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비접촉 열분포 진단 및 사전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일조량이 늘어나 태양광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철에는 접속함 및 인버터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가 발생한다. 기존 안전 장치들은 아크나 연기가 발생한 직후 시스템을 정지시키는 ‘사후 차단’ 방식인 반면, 백현이앤에스의 기술은 화재 위험을 미리 파악하는 ‘화재 예지 및 사전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기술은 AI와 비접촉 열화상 온도맵을 활용해 태양광 접속함 내부 및 발전 설비 전반의 열분포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발화 전 나타나는 온도의 비정상적인 상승 추이나 미세한 열 징후를 시스템이 선제적으로 포착하여 위험 수위에 도달하기 전 회로를 즉각 차단한다. 또한, 초기 열 감지로 1차 차단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을 대비해 연기를 포착하여 2차로 전원을 강제 차단하는 ‘화재 이중화 자동 차단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백현이앤에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을 비롯해 신제품인증(NEP), 재난안전신기술(NET), 성능인증(EPC),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 등 공공기관의 핵심 안전 및 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백현이앤에스 강영규 대표는 “발전량이 급증하는 봄철 태양광 화재 사고에 대비해 화재 징후를 ‘사전 예지’하여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필요하다”며, “당사의 기술을 통해 화재로 인한 발전소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완도군, ‘도서 요약 전자 구독 서비스’ 운영

    완도군, ‘도서 요약 전자 구독 서비스’ 운영

    전남 완도군이 4월부터 군민들이 효율적으로 지식을 습득하고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서 요약 전자 구독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신간·베스트셀러의 내용을 핵심 위주(A4 5~10매 분량)로 요약해 제공한다. 경제·경영, 인문 교양, 사회과학, 문학 등 전 분야를 망라한 8700여 종의 도서 요약본을 제공하며 추후 매월 20~30종의 신규 도서 요약본을 지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특히 영미, 유럽, 일본 등 최신 해외 도서 2300여 종을 함께 제공하고 텍스트뿐만 아니라 오디오북, 동영상 강연도 이용할 수 있어 ‘듣고 보는 독서’가 가능하다. 또 매주 월요일 아침 엄선된 6종의 도서 요약 정보를 알림톡으로 발송해 주는 ‘북 도시락’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자기계발을 돕는다. 도서 구독 서비스는 군민이면 누구나 스마트폰과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완도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립도서관(061-550-6900~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서 구독 서비스가 최신 독서 경향을 접하고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독서 환경과 함께 ‘책 읽는 완도’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장기계약 호재 속 내우외환 K반도체 흔들리나

    장기계약 호재 속 내우외환 K반도체 흔들리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를 바탕으로 호황기에 진입한 국내 반도체 산업이 대내외적인 악재에 직면했다. 주요 고객사들과의 장기공급계약(LTA)을 통해 수익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란전쟁과 터보퀀트 변수는 물론 노조 문제 등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쏟아지는 형국이다. 31일 반도체 업계 안팎에서는 반도체 수요가 꼭짓점을 찍고 내려오는 ‘피크아웃’ 단계라는 분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개월 연속 상승하던 PC용 D램 범용 제품의 3월 평균 가격은 전달과 같은 13달러에 머물렀다. 구글의 신기술 ‘터보퀀트’는 미래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다. 메모리 사용 효율을 최대 6배 높여주며 적은 양의 반도체로 고성능 AI 모델 구동이 가능함을 보여줬다. 빅테크 기업들이 이전만큼 많은 메모리를 새로 살 필요가 없어진다는 의미다. 이에 미국 마이크론 주가는 30일(현지시간) 급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도 31일 16만 7000원으로 전일 대비 5.16% 내렸고, SK하이닉스는 7.56% 급락한 80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비용 부담 역시 늘고 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이어지면서 헬륨 등 특수 가스의 수급 노선 점검이 시급해졌다. 소재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물류 불안이 지속될 경우 생산 최적화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 에너지 비용 상승과 항공 운임 할증료 등으로 제조 원가가 상승하면서 매출 성장세와는 별개로 수익성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내부 경영 리스크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93.1%의 찬성률을 기록한 노조의 ‘5월 총파업’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 최근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노조와 대화에 나섰으나 성과급(OPI) 산정 기준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특히 노조가 업계 최고 대우 약속에도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사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ADR) 상장을 공식화했으나, 최대 15조원 규모의 신주 발행 방식에 대해 주당 가치 희석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반발이 일부 나오면서, 경영진의 정교한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이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복합 변수들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다. 우선 시장의 관심은 양사의 1분기 실적 발표에 쏠린다.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고 있는지와 원가 상승 압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방어했는지를 증명하는 가늠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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