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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방부터 숙식까지… 대선주자 전략 자산은 ‘미니밴’

    라방부터 숙식까지… 대선주자 전략 자산은 ‘미니밴’

    6·3 대선 경선에 나선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미니밴 차량은 아이돌의 밴 차량 못지않은 전략자산으로 통한다. “몸을 갈아 넣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간을 쪼개서 일정을 소화하는 후보들은 차에서 식사를 하거나 전략회의를 하고 쪽잠을 자기도 한다.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차량 이동 라방’(라이브 방송)을 하는 후보들도 있다. 한동훈 후보는 경선 기간 미니밴 카니발 차량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새우깡 먹방을 하는 등 차량 이동 중에만 총 다섯 차례 라방을 했다. 차량에는 한 후보가 즐겨 마시는 바나나 우유, 제로 콜라를 비롯해 잠에서 깨기 위한 에너지 음료나 편의점 커피가 준비돼 있다고 한다.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타는 홍준표 후보는 차량에서 주로 전화 통화를 한다고 한다. 일정 때문에 전화를 못 받았다면 이동하면서 다시 연락하는 식이다. 이번에 ‘인싸’(인사이더·주류) 선거를 치르겠다고 나선 만큼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은 물론 각계각층 지지세를 모으는 베이스캠프로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다. 홍 후보 측은 “일정이 빽빽한 와중에도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고 소통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문수 후보는 4인승 카니발 차량에서 주로 차를 마시며 정책 검토를 한다고 한다. 많은 후보들이 차량에서 쪽잠을 자기도 하지만 김 후보는 하루 최소 5시간 정도 자택에서 잠을 자고 차량에서는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자 노력한다. 김 후보 측은 “정책과 공약을 분석하려면 정신이 맑아야 한다”고 말했다. 경선 4강 진출로 공식 일정이 대폭 늘어난 안철수 후보는 6인승 카니발에서 참모진과 전략회의를 진행한다. 차량에는 펜과 노트, 태블릿PC가 필수품으로 준비돼 있다고 한다. 시간을 아끼려 식사도 차 안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로 할 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교통 사랑으로 유명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9인승 카니발을 준비했다. 새벽 일정이 잡히거나 급히 이동할 때 주로 쓴다고 한다. 퇴근 후에는 라방을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는데 횟수만 해도 이날까지 29차례나 된다. 대선 본선이 시작되면 전국을 돌며 유세를 하기 때문에 후보들이 차에서 보내는 시간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22일 동안 94곳을 공식 유세하고 다니며 총 9703㎞를 이동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당시 수도권 위주로 80곳을 유세하고 다니며 5266㎞를 움직였다.
  • 檢, 고려아연 압수수색… 유증 과정 살펴본다

    檢, 고려아연 압수수색… 유증 과정 살펴본다

    검찰이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 중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숨긴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이었던 증권사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 안창주)는 23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등 사무실 6곳과 경영진 주거지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와 내부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와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을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이후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30일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이런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은 지난해 10월 4~23일 MBK파트너스·영풍과 분쟁에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사주를 공개매수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향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초래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같은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논란이 일자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검찰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한 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을 세우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경위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 “판매자 수익 보장, 정산 지연 위험 없다” 수익마켓 앱 공식 출시

    “판매자 수익 보장, 정산 지연 위험 없다” 수익마켓 앱 공식 출시

    대구에서 개발된 쇼핑몰 플랫폼인 수익마켓(대표 이한령)이 판매 수수료가 없고,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실시간 입금되는 애플리케이션(앱) ‘수익마켓’ 을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익마켓 앱은 단순한 거래 플랫폼이 아닌 판매자 수익을 보장하고, 정산 위험이 없는 차세대 마켓플레이스로 꼽힌다. 물품 대금을 플랫폼이 보관하지 않아 판매 대금을 떼이거나 지급 불능 사태를 예방하거나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향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기도 했다. 이 앱은 전통시장과 슈퍼마켓, 동네 상점 등 소규모 오프라인 사업자도 손쉽게 온라인에 입점할 수 있다. 소비자는 해당 앱을 통해 주변 상점의 실시간 상품 정보를 검색한 뒤 가장 저렴한 곳을 선택해 직접 방문을 하거나 온라인 주문을 선택하면 된다. 복잡한 시스템 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는 PC 기반 무료 셀프 등록 시스템, 매장을 앱에 노출할 수 있는 ‘내 주변 상점 등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에 대한 경험 없더라도 부담 없이 입점할 수 있고 실제 고객 유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라는 게 수익마켓 측의 설명이다. 배송 인프라도 강점이다. 앱 메뉴 중 ‘오늘 도착’ 시스템은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해당 날짜에 도착한다. ‘모닝배송’은 전날 밤 11시까지 주문한 상품이 다음 날 아침에 도착한다.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에게 빠른 배송 경쟁력을 제공해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한령 수익마켓 대표는 “골목시장과 소상공인이 살아야 내수가 살고 경제가 산다는 신념으로 공정한 유통, 공정한 수익을 내는 플랫폼을 출시했다“면서 “소상공인과 오프라인 상점 모두에게 자립적인 수익 창출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검찰, ‘유상증자’ 고려아연 압수수색…부정거래 의혹

    검찰, ‘유상증자’ 고려아연 압수수색…부정거래 의혹

    검찰이 자사주 공개매수 기간 중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숨긴 혐의를 받는 고려아연과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이었던 증권사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 안창주)는 23일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 등 사무실 6곳과 경영진 주거지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와 내부 보고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자사주 공개매수 주관사와 유상증자 모집주선인을 맡은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이후 고려아연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30일 2조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이런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은 지난해 10월 4~23일 MBK파트너스·영풍과 분쟁에서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자사주를 공개매수했다. 당시 고려아연은 “향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초래할 계획이 없다”고 공시했지만,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같은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고, 논란이 일자 고려아연은 지난해 11월 13일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했다. 검찰은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를 매수해 소각한 후 유상증자로 상환할 계획을 세우고도 이를 공시하지 않은 경위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 “AI 컨닝 제국 만들자” 美 ‘발칵’…그래도 76억 투자 대박난 명문대 중퇴생

    “AI 컨닝 제국 만들자” 美 ‘발칵’…그래도 76억 투자 대박난 명문대 중퇴생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 중퇴 학생들이 면접과 시험에서 부정행위를 돕는 인공지능(AI) 도구를 개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들은 대학에서 쫓겨나다시피 나간 뒤 오히려 80억원에 가까운 거금을 투자받아 ‘시험 부정행위 AI 사업’을 확장 중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 IT 매체 PC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중퇴한 두 학생이 취업 면접, 영업 통화, 온라인 시험 등에서 부정행위를 도와주는 AI 도구 ‘클루리’(Cluely)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클루리는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며, 온라인 시험이나 면접 중 사용자의 화면과 오디오를 통해 감지된 질문에 AI가 생성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면접관이 화면 공유를 요청하더라도 사용자에게만 보이는 반투명 클루리 창은 면접관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기본 버전은 제한된 기능으로 무료로 제공하지만, 더 강력한 기능이 탑재된 프로 버전을 쓰려면 월 20달러 또는 연 100달러의 비용을 내야 한다. 이 회사는 클루리를 노골적으로 ‘부정행위 보조 도구’로 홍보하며, 계산기와 맞춤법 검사기, 구글과 같은 혁신적 발명품에 비유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 선언문에 “세상은 이것을 부정행위라고 부를 것이다. 하지만 계산기도 그랬고, 맞춤법 검사기도 그랬고, 구글도 그랬다. 기술이 우리를 더 똑똑하게 만들 때마다 세상은 공포에 빠진다. 그러다 적응하고, 잊어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그것은 정상이 된다. AI 모델이 몇 초 만에 할 수 있는데, 왜 뭔가를 외우고, 코드를 작성하고, 연구해야 하는가?”라고 밝혔다. 앞서 클루리의 공동 창업자 로이 리(한국명 이충인)와 닐 샨무감은 지난달 자신들이 개발한 이 도구로 대학 과제에서 부정행위를 했다가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후 이씨는 엑스(X·옛 트위터)에 대학에서 받은 정학 통지서와 함께 아마존 임원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 메시지에 따르면 이씨는 아마존 SDE 인턴 직무 면접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지만, 이후 아마존 임원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의 부정행위 도구에 대해 알게 돼 콜롬비아대에 신고했다고 한다. 이씨는 이외에도 메타, 틱톡, 캐피털원에서도 채용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PC맥은 “이씨와 샨무감은 모두 학교를 중퇴했으며, 각각 클루리의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530만 달러(약 7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신설 대회서 2주 연속 우승 노리는 방신실,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

    신설 대회서 2주 연속 우승 노리는 방신실,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장타 여왕’ 방신실은 “지난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이 올라왔다. 컨디션만 잘 회복해 유지하면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하는 방신실은 이같이 밝히고 “샷과 퍼트감이 모두 좋다”고 소개했다. 덕신EPC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다섯 번째 대회이자 올해 신설된 대회로 모두 120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방신실은 컨디션이 가장 좋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아울러 대회장인 킹스데일 골프클럽은 2022년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KLPGA 투어가 열린다. 방신실은 지난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5에서 우승을 해 2023년 2승을 거둔지 1년 6개월여 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3년 데뷔한 방신실은 지난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방신실은 올 시즌 참가한 4개 대회에서 3차례 톱10에 진입하며 변하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 대해 “초대 챔피언이 되려면 코스 공략이 중요하다”고 진단하면서 “산악 지형이고 그린 언듈레이션(굴곡)이 많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서 더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방신실의 2승 도전을 가로막을 선수로는 박보겸과 김민주를 꼽을 수 있다. 박보겸은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김민주는 지난 13일 iM금융오픈 2025에서 95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 우승하게 되면 시즌 2승으로 다승 선두로 치고 나간다.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맛본 이예원은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들 외에도 고지우와 마다솜도 시즌 첫 승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공동 다승왕에 오른 박현경과 배소현,박지영도 출격해 대회 초대 챔피언 자리를 향한 경쟁에 뛰어든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300만원 상당의 침대 매트리스, 코스 레코드를 경신한 선수는 현금 300만원을 받는다. 홀인원 부상도 푸짐하다. 주최사는 다이아몬드 1캐럿(3번 홀), 안마의자(8번 홀), 고급 침대(13번 홀), 수입차 BMW 520i(15번 홀)를 내걸었다.
  • 이대은♥트루디, 53평 집 공개…“방 두 개 합쳐 ‘이것’으로”

    이대은♥트루디, 53평 집 공개…“방 두 개 합쳐 ‘이것’으로”

    야구선수 출신 이대은(36)과 래퍼 트루디(31) 부부가 살고 있는 집을 공개했다. 2021년 결혼한 두 사람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메종레아’에서 트루디는 집이 경기 용인시에 있는 53평 아파트라고 밝혔다. 이대은은 용인시에 살게 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로 집값이”라며 말을 흐렸다. 이어 “강아지들 산책하기에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거실은 넓고 탁 트인 구조에 큰 소파가 자리하고 있었다. “두 분이 사시는데 굳이 이렇게 큰 소파를?”이라는 질문에 이대은은 “좋은 소파 한번 써보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 소파가 굉장히 고가인 걸로 알고 있는데 아내가 전시품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다. 저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라고 밝혔다. 이대은은 거실 한쪽에 걸린 결혼사진 속 트루디를 가리키며 “이분은 결혼할 때 뵙고 못 뵀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트루디는 저렴한 수납 상자로 정리한 팬트리, 깔끔한 냉장고 내부를 공개하며 살림꾼 면모를 드러냈다. 트루디는 집 안에 청소 카트가 있는 이유에 대해 “세탁실이랑 거리가 멀어서 이걸 사용하면 효율성이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이대은의 아지트인 피시방을 공개했다. 이 방은 체형에 맞춘 의자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으로 꾸며져 있었다. 이대은은 “집에 놀러 오는 친구들의 신장이 천차만별이다 보니까 맞출 수 있도록 책상을 구매했다”라고 밝혔다. 트루디는 “이 공간이 대박인 게 PC게임 안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락기를 갖췄다”라고 말했다. 이대은은 “원래 방이 4개인데 벽을 없애고 방 두 개를 합쳐서 넓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트루디는 “그 중요한 방을 제가 당신께 드린 거예요. 아시겠죠?”라고 강조했다. 이대은은 “아지트를 꿈꾸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게 아내 허락 없이는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트루디는 “밖에서 노는 것보다 내 눈앞에서 게임을 하는 게 낫다”라며 “오빠가 본업을 잘해줬기 때문에 피시방도 넓어진 것”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한전,‘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 첫 개최

    한전,‘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 첫 개최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KEPCO 에너지 신기술 사업화 대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한전이 보유한 에너지신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우수사례를 홍보하고, 유망 에너지 신기술에 대한 우수 사업모델과 사업화 주체를 발굴·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공모가 진행된다. 공모는 ▲에너지신기술 사업화 우수 사례 ▲유망기술 활용 BM(Business Model) 콘테스트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우수사례 부문은 한전 기술을 활용한 사업화 경험이 있는 기업, BM 콘테스트 부문은 창업 7년 이내 중소 또는 벤처기업이다. 참여 희망 기업은 E-mail (startup@ksa.or.kr)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총 30개사를 대상으로 2개 부문별로 5개 우수기업을 선정한 후, 6월 중 전문가와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최종경연으로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경연 결과에 따라 산업부 장관상, 한전 사장상, 한국표준협회장 및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장상이 수여되며 공모 부문에 따라 CES 2026 참관, 중동지역 수출촉진회 참가 지원, 사업화자금(1000~3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전문 컨설팅 캠프 참여 및 기술 사업화 패키지 지원, 전력연구원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전문가의 기술지원,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연계 등 다양한 특전도 제공될 예정이다.
  • 임신 중인 여동생도…가족들과 숨진 예비 신부 “시끄러운 죽음이길” 무슨 사연

    임신 중인 여동생도…가족들과 숨진 예비 신부 “시끄러운 죽음이길” 무슨 사연

    가자지구의 참상을 기록해 세상에 알려온 팔레스타인 사진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인 파티마 하수나(25)가 자신의 결혼식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지는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하수나는 지난 16일 가자지구 북부 자택에서 이스라엘군의 로켓 공격으로 사망했다. 하수나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였으며, 임신 중이던 여동생 등 그의 가족들이 공습으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하수나는 지난해 8월 소셜미디어(SNS)에 “내가 죽는다면 세상에 울림이 있는 죽음이 되길 바란다. 그저 한 줄 속보에 실리거나 희생자 숫자로만 남고 싶지는 않다”고 썼다. 이어 “나는 세상이 듣는 죽음, 세월이 흘러도 영원히 묻히지 않을 불멸의 이미지로 남고 싶다”고 적었다. 팔레스타인언론인보호센터(PJPC)는 이스라엘군이 언론인을 표적 살해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자 전쟁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공격이 “하마스 테러리스트를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웃들은 하수나와 그 가족이 하마스와 무관하다고 증언했다. 하수나가 죽기 하루 전, 그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칸영화제 ‘아시드(ACID) 칸’ 공식 선정작으로 발표됐다. 올해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장편영화 9편 가운데 이란의 유명 여성 영화감독 시피데 파르시의 ‘너의 손에 영혼을 얹고 걸어라’가 가자지구에서 하수나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그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 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독립영화 병행 부문인 ‘아시드(ACID) 칸’에 초청되면서 그 역시 영화제 참석을 꿈꿨지만, 결국 ‘지상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이라 불리는 가자지구 바깥을 나서지 못한 채 목숨을 잃었다. 프랑스로 망명해 활동하고 있는 파르시 감독은 하수나가 죽기 불과 몇시간 전 ACID 초청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그와 통화했고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에 가는 방법을 얘기했다며 “사망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수나는 매우 밝은 사람이며 천성적으로 낙관적인 사람”이라면서 “그녀의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거짓말이길 빌었다. 하수나의 다큐멘터리가 가자지구에서의 삶을 조명하고 그를 기리는 추모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애도했다. 하수나가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죽기 나흘 전 가자지구의 어부들을 찍은 사진이었다. 그는 바다와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으로 봉쇄된 가자지구 상황을 말하는 듯 “당신이 이곳에 들어올 수는 있어도 나가진 못할 것이다. 떠날 수 없기 때문”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일부터 가자지구에 대한 모든 인도적 구호품의 반입을 봉쇄했다. 이후 같은달 18일에는 두 달 동안의 정전 협정이 종결되자마자 가자지구 전체에 대한 죽음의 폭격과 지상 공격을 재개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때 시작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한 달여 동안에 가자 주민 1827명이 살해당했고 4828명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2023년 10월 개전 당시부터 지금까지의 누적 사망자 수는 5만 1201명, 부상자는 11만 6869명에 달한다.
  • ‘지각생’ LG이노텍, 드림 팩토리로 인력 줄이고 수율 높였다

    ‘지각생’ LG이노텍, 드림 팩토리로 인력 줄이고 수율 높였다

    “우리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후발주자이지만 2~3년 안에 일본 경쟁사의 기술력을 따라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 17일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C-BGA는 제조 난이도가 워낙 높아 평균 수율(양품비율)이 90% 수준이며, 일부 고난도 FC-BGA는 수율이 50%까지 떨어진다. 우리는 스마트 팩토리인 ‘드림 팩토리’로 높은 수율을 끌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FC-BGA는 PC와 서버의 반도체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반도체용 기판을 말한다. 전세계 FC-BGA 시장 규모는 현재 11조원에서 2030년 23조원으로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FC-BGA 업계 강자는 일본 이비덴과 신코, 대만 유니마이크론, 난야 등 주로 일본과 대만 업체다. LG이노텍은 2022년 구미 4공장을 LG전자로부터 인수해 드림 팩토리로 이름을 바꾸고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FC-BGA를 생산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스마트 팩토리라고 하면 단순 무인화 공장으로 알지만, 드림 팩토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높였고 후방의 엔지니어 역할까지 AI로 대체했다”고 했다. 이 공장은 기존 대비 50% 인원으로 운영 중이며 LG이노텍 공장 중 가장 인력이 적다. LG이노텍은 유리기판 신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아직 기술 완성도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제대로 양산을 하려면 현실적으로 아직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이노텍 “‘AI대체’ 드림 팩토리 기반...3년내 일본 기술력 따라 잡는다”

    LG이노텍 “‘AI대체’ 드림 팩토리 기반...3년내 일본 기술력 따라 잡는다”

    “우리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후발주자이지만 2~3년 안에 일본 경쟁사의 기술력을 따라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강민석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부사장이 지난 17일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FC-BGA는 제조 난이도가 워낙 높아 평균 수율(양품비율)이 50%에 달한다. 우리는 스마트 팩토리인 ‘드림 팩토리’로 높은 수율을 끌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FC-BGA는 PC와 서버의 반도체칩을 메인 기판과 연결하는 반도체용 기판을 말한다. 전세계 FC-BGA 시장 규모는 현재 11조원에서 2030년 23조원으로 두 배 이상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FC-BGA 업계 강자는 일본 이비덴과 신코, 대만 유니마이크론, 난야 등 주로 일본과 대만 업체다. LG이노텍은 2022년 구미 4공장을 LG전자로부터 인수해 드림 팩토리로 이름을 바꾸고 로봇과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FC-BGA를 생산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스마트 팩토리라고 하면 단순 무인화 공장으로 알지만, 드림 팩토리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높였고 후방의 엔지니어 역할까지 AI로 대체했다”고 했다. 이 공장은 기존 대비 50% 인원으로 운영 중이며 LG이노텍 공장 중 가장 인력이 적다. LG이노텍은 유리기판 신사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아직 기술 완성도가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제대로 양산을 하려면 현실적으로 아직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이언츠 팬도 띠부실 산다…세븐일레븐, ‘마!거인단팥빵’ 출시 예정

    자이언츠 팬도 띠부실 산다…세븐일레븐, ‘마!거인단팥빵’ 출시 예정

    세븐일레븐이 롯데 자이언츠 팬을 위한 빵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2일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세븐셀렉트 마!거인단팥빵’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조는 롯데웰푸드가 맡았다. 이 단팥빵에는 롯데 자이언츠 관련 띠부실(스티커) 120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있다. 가격은 1900원이다. 지난달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크보빵’(KBO빵)’을 출시했는데,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 제품만 나왔다.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에 100만 봉이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에는 롯데 계열사인 롯데웰푸드가 제빵 사업을 하고 있어 SPC삼립의 제품 출시에 협조하기 어려웠을 거라는 관측이 나왔다. 지난해 해태제과가 KBO와 손잡고 야구팬을 위한 지역 한정판 홈런볼을 출시했을 때도 롯데 자이언츠만 제외됐다.
  • 글로벌 순항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호평 이끈 세 가지 키워드는

    글로벌 순항 중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 호평 이끈 세 가지 키워드는

    지난달 말 출시된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차별화된 게임성에 지속적은 호평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실시 후 스팀 플랫폼에서 95%의 긍정 리뷰를 통해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 정식 출시 후에는 글로벌 인기게임 최고 2위를 기록하는 등 완성도와 인기,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카잔’이 이와 같이 인기를 끄는 배경에는 세 가지 대표 요소가 있다. 하드코어 액션 장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쾌한 액션과 스킬 콤보 운용의 재미를 강화한 보스전을 시작으로, 멀티 플랫폼에서도 매끄러운 최적화 작업과 밀착 소통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완성도 개선이 국내외 이용자들의 우호적인 시선으로 이어졌다. 우선 카잔은 하드코어 액션 RPG 장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보스전에서 호쾌한 액션성을 선보인다. 총 16종의 보스는 모두 각기 다른 패턴과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전투 진행 과정에서 새로운 패턴을 구사해 이용자로 하여금 끊임없이 움직임을 분석해 전략적으로 대응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초반부 관문으로 큰 관심을 받은 ‘바이퍼’는 2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빠르고 정교한 공격을 펼친다. 화염 공격을 펼치는 ‘볼바이노’, 변화무쌍한 패턴의 ‘말루카’, 광범위한 마법 공격을 사용하는 ‘트로카’ 등 보스마다 공격 방식과 범위, 속도 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지니고 있어 전투마다 확연히 달라지는 플레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매끄러운 최적화와 높은 안정성도 빼놓을 수 없다. ‘카잔’은 PC와 콘솔의 멀티 플랫폼 게임인만큼 어떤 환경에서든 부드러운 플레이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으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 하에 특히 사양 차이가 다양한 PC의 경우 최소 사양에서도 원활히 구동될 수 있도록 집중 테스트를 진행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개발진의 지속적인 소통 행보 역시 이용자 만족도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출시 후 네오플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스팀에 게재된 유저 의견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게임플레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플레이 팁을 공유하는 모습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네오플은 이와 같은 호평에 힘입어 지난 2일 개발자 노트를 통해 밸런스 조정에 대한 상세 설명과 함께 가까운 시일 내에 무료 DLC 콘텐츠 공개를 시작으로 하는 다양한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카잔’만의 깊이 있는 액션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정부, 삼성합병 관련 ‘메이슨 ISDS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860억 배상해야

    정부, 삼성합병 관련 ‘메이슨 ISDS판정’ 취소소송 항소 포기…860억 배상해야

    정부가 삼성 합병으로 손해를 본 미국 사모펀드 메이슨에 3200만달러(약 438억원)를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ISDS) 결과와 관련 더는 법적 조치를 이어가지 않기로 했다. ISDS 중재 결과에 불복해 싱가포르 법원에 취소소송을 냈지만 최근 패소하자 항소를 포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메이슨 측에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86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법무부는 18일 “정부 대리 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정부의 메이슨 ISDS 중재판정 취소 청구를 기각한 3월 20일자 싱가포르 국제상사법원(1심)의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법리뿐 아니라 항소 제기 시 발생하는 추가 비용 및 지연이자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해 이처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이슨은 한국 정부가 옛 삼성물산 주주로서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결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해 약 2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2018년 9월 13일 ISDS를 제기했다. ISDS란 투자자·국가 간 분쟁 해결제도로 외국인 투자자가 투자 대상국의 정부를 상대로 직접 국제 중재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지난해 4월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 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 17일부터 연 5% 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배상 원금은 메이슨이 청구한 금액인 2억 달러의 약 16% 수준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11일 중재지인 싱가포르 법원에 중재판정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0일 우리 정부의 주장을 기각했다. 정부가 항소를 포기함에 따라 배상안은 그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취소소송 판결 선고 시점 기준으로 지연이자를 포함해 메이슨에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은 약 86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적용되는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급 시점은 우리 정부와 메이슨 측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관세 공포에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올린 TSMC

    관세 공포에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올린 TSMC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1분기 16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더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 대비한 주문이 몰리면서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615억 6000만 대만달러(약 15조 7749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3541억 4000만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4070억 8000만 대만달러(17조 7609억원)로 63.5% 증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한 1분기 매출 역시 전년보다 41.6% 늘어난 8392억 5000만 대만달러(36조 6417억원)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로 인해 글로벌 무역 혼란이 예상되는 와중에 미국에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재고 비축 수요가 증가한 결과 TSMC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플랫폼별 매출 비중을 보면 AI 반도체를 비롯한 고성능컴퓨팅(HPC)의 매출 비중이 59%를 기록하며 지난해(46%)보다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7%로 지난해(69%)보다 8% 포인트 확대되고, 중국은 9%에서 7%로 비중이 줄었다. 문제는 미중 관세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2분기 이후 실적이다. 특히 TSMC의 경우 스마트폰·PC부터 AI 서버, 자동차 등 전 산업군에 걸쳐 반도체를 주문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TSMC는 올해 2분기 매출 가이던스(자체 추정치)로 지난해 2분기(208억 2000만 달러)보다 36%가량 높은 284억~292억 달러(40조 2968억~41조 4319억원)를 제시했다. 아울러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380억~420억 달러(53조 9000억~59조 57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70%는 첨단 공정에, 10~20%는 특수 공정, 10~20%는 고급 패키징 분야에 투입되며, 미국 애리조나 공장 확장에도 소규모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 TSMC, 1분기에만 16조원 벌었다…‘관세 폭풍’ 앞두고 사재기

    TSMC, 1분기에만 16조원 벌었다…‘관세 폭풍’ 앞두고 사재기

    매출 46.3% 증가…36.6조원고성능컴퓨팅·북미 매출 비중↑2분기 매출 40조원 자체 전망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인 대만 TSMC가 1분기 16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냈다.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더해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폭탄에 대비한 주문이 몰리면서 매출과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615억 6000만 대만달러(약 15조 7749억원)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3541억 4000만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4070억 8000만 대만달러(17조 7609억원)로 63.5% 증가했다. 앞서 지난 10일 발표한 1분기 매출 역시 전년보다 41.6% 늘어난 8392억 5000만 대만달러(36조 6417억원)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정부의 상호관세로 인해 글로벌 무역 혼란이 예상되는 와중에 미국에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재고 비축 수요가 증가한 결과 TSMC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실제 플랫폼별 매출 비중을 보면 AI 반도체를 비롯한 고성능컴퓨팅(HPC)의 매출 비중이 59%를 기록하며 지난해(46%)보다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77%로 지난해(69%)보다 8% 포인트 확대되고, 중국은 9%에서 7%로 비중이 줄었다. 문제는 미중 관세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2분기 이후 실적이다. 특히 TSMC의 경우 스마트폰·PC부터 AI 서버, 자동차 등 전 산업군에 걸쳐 반도체를 주문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 부과에 따른 시장 영향을 가장 먼저 체감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TSMC는 올해 2분기 매출 가이던스(자체 추정치)로 지난해 2분기(208억 2000억 달러)보다 36% 이상 높은 284억~292억 달러(40조 2968억~41조 4319억원)를 제시했다. 아울러 TSMC는 올해 설비투자 규모가 380억~420억 달러(53조 9000억~59조 57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70%는 첨단 공정에, 10~20%는 특수 공정, 10~20%는 고급 패키징 분야에 투입되며, 미국 애리조나 공장 확장에도 소규모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 中 저가물량 공세에도 K-디스플레이 선방…OLED 집중 전략 효과

    中 저가물량 공세에도 K-디스플레이 선방…OLED 집중 전략 효과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에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집중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17일 발표한 ‘디스플레이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패널기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442억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OLED는 전년 대비 15.1% 증가한 363억달러, 액정표시장치(LCD)는 5.9% 증가한 79억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아이패드에 OLED가 최초로 적용됐고, 인공지능(AI) 확대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저온다결정산화물(LTPO·Low-Temperature Polycrystalline Oxide) OLED 수요가 늘어나며 한국 기업의 매출액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OLED 매출 비중이 2021년 69%에서 2024년 82.1%까지 증가하며 OLED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33.1%로 전년 대비 0.1%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48.1%에서 50.8%로 2.7% 포인트 늘었다. 반면 대만(16.7%→14.6%)과 일본(1.7%→1.1%)의 점유율은 하락했다. 협회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수요 대비 초과 생산을 하고 있고 과거 철강에 국한됐던 공급 과잉 문제가 스마트폰과 전기차 등 첨단 분야로 확산하고 있으나, 한국은 고부가 OLED 분야에 집중하며 비교적 잘 방어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글로벌 OLED 시장 규모는 전년(428억달러) 대비 26.2% 증가한 540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의 경우 글로벌 중대형 OLED 확산과 AI 본격화에 따른 저전력 OLED 수요 증가로 OLED 매출은 늘었으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글로벌 비중 확대, 자국산 부품 우선 적용 등으로 점유율(67.2%)은 전년 대비 6.4% 포인트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의 스마트폰 OLED 패널 점유율(62.8%)은 중국 물량 비중 감소로 전년 대비 9% 포인트 감소했고, 자동차 OLED 패널 점유율(76.1%)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여파로 5.5% 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OLED TV는 8세대 OLED 팹을 가진 한국 기업이 독점 생산, 100% 점유율을 유지 중이며, OLED 태블릿 공급 비중도 전년 대비 15.6% 포인트 증가한 69.3%를 기록했다. LCD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792억달러를 기록했으나, 공급 과잉에 따른 업황 악화로 한국 패널 기업은 생산을 축소하고 있어 점유율은 0.1% 포인트 감소한 10.0%에 그쳤다.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은 IT 제품의 OLED 채택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확대 등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한 1393억달러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OLED는 6.5% 증가한 575억달러, LCD는 3.3% 증가한 818억달러로 예상된다. 특히 OLED 시장은 아이폰17 시리즈의 LTPO 패널 적용, OLED를 적용한 노트북·모니터 제품 출하량 증가, 자동차 등 신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긍정적인 여건이 이어지며 국내 기업의 시장 주도권도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트럼프발 관세 정책이 변수로 꼽힌다. 특히 중국에는 애플과 델, HP 등 미국 세트(완제품) 제품을 생산하는 조립기업이 있어 대중 관세 정책이 장기화할 경우 미국 고물가 영향으로 전자제품과 패널 수요가 감소하면서 디스플레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 올해 중국 정부가 이구환신(以舊換新·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보조금 적용 범위에 태블릿PC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추가한 데다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자국 제품 선호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공세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욱 협회 부회장은 “최근 미중 무역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된다”며 “통상대응 TF 통해 수시로 변화하는 무역 환경과 주요 현안을 업계와 함께 논의하고 정부와 수시로 공유하며 전략 마련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계가 고민하는 글로벌 점유율 고착화를 탈피하려면 듀폰 등 미국 기업 등과의 협력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OLED 고효율 가전 교체 지원사업 등 내수진작뿐 아니라 세액공제 이월 기한 추가 연장, 직접 환급제 등 국내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특별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 강혜경 측 “검찰, 숱한 제보에도 尹 부부·유력 정치인 수사 은폐·외면”

    강혜경 측 “검찰, 숱한 제보에도 尹 부부·유력 정치인 수사 은폐·외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와 그의 변호인단이 “검찰이 이 사건을 축소·은폐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력 정치인 수사를 촉구했다. 17일 강씨와 강씨 측 김규현·정구승 변호사는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김성환) 심리로 열린 강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변호사는 강씨와 공동 의견이라며 준비해온 원고를 읽었다 그는 “공익제보자 강혜경이 15차례 이상 조사를 받으면서 검찰에 윤석열, 김건희를 비롯하여 수 많은 정치인들에 대한 제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윤석열, 김건희 이름을 거론조차 하지 못하게 했다”며 “실제로 저를 비롯한 다수의 변호인이 왜 윤석열, 김건희에 대해서 묻지 않느냐고 물을 때마다 검사들은 ‘나는 담당이 아니다. 다른 곳에 물어봐라’는 식으로 피해 가기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지난번 수사하는 모양새만 갖춘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정치인들에 대해서 어떤 질문·수사를 개시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진실을 밝혀달라며 강씨가 제출한 휴대폰·PC에서 수많은 자료가 나왔음에도, 검찰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은) 수많은 자료 속에서 드러난 거악들에 대해서는 눈감으면서 도리어 공익제보자를 표적 삼아 먼지떨이 수사를 벌이고 공익제보자를 기소했다”며 “정작 중요 정치인들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눈감거나 면죄부를 주고 공익제보자를 핍박하는 검찰의 행태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강씨 측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측이 제공한 당원 명부’를 예로 들기도 했다. 그는 “홍준표 후보와 관련된 매우 중요한 자료에 대해서 검찰은 비번이 걸려있어서 풀지 못했다면서 현장에서 강씨에게 협조를 요청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저희가 입수해서 포렌식을 돌려본 결과 카카오톡 대화에서 손쉽게 비밀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파일은 홍준표 후보 측이 강씨에게 여론조사용으로 제공한 당원명부였다”며 “비실명화도 진행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 등 모든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였다. 이렇듯 검찰은 유력정치인에 대해서 포렌식을 하지 않거나 진행하였더라도 제대로 분석하지 않는 등으로 수사를 의도적으로 방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씨 측은 특검을 촉구했다. 강씨 측은 “특검이 수사해야 한다”며 “수사범위는 관련된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축소·은폐하려고 했던 검찰에까지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지법 형사2부는 이날 오전 김영선 전 의원, 강씨, 안동지역 사업가 A씨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과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 남동생 2명, 강씨 등과 관련한 2개 혐의 재판 첫 공판을 연달아 진행했다. 김 전 의원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사업가 A씨에게 법률자문료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4050만원을 받는 혐의가 있다. A씨는 정치 입문을 앞둔 아들을 돕고자 김 전 의원에게 부당한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강씨는 2022년 6월부터 12월 사이 정치자금 1억 803만원의 지출명세를 허위로 기재하고 정치자금 4658만원을 사적 경비 등으로 부정하게 지출한 혐의가 있다. 선관위에 신고하지 않은 계좌로 3175만원을 지출하고 정치자금 8344만원에 대한 증빙서류를 갖추지 않은 혐의도 있다. 강씨는 또 2023년 1월~12월 정치자금 1억 2608만원에 대한 증빙서류를 구비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김 전 의원은 이를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가 있다. 김 전 의원과 그의 동생 등은 창원국가산단과도 얽혀 있다. 김 전 의원은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정보를 자기 동생들에게 누설해 인근 부동산을 매수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원의 두 동생은 김 전 의원을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2023년 3월 15일 창원 제2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인근 토지와 건물을 3억 4000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는다. 또 김 전 의원은 여론조사비용으로 2000만원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2023년 12월 국회사무처 운영지원과에 허위 용역비 지급신청서와 여론조사 보고서 등을 제출해 정책개발비 2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강씨는 이를 실무 처리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서 강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서는 범행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 정책개발비 편취 혐의를 두고는 다음 공판에서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김 전 의원과, 김 전 의원의 남동생 2명은 다음 공판에서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내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명태균씨 등과 얽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도 재판받고 있고, 각 사건 연관성이 짙다며 ‘병합’을 주장하기도 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공판은 오는 5월 29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재판부는 매달 한 차례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 해외서 불법 도박사이트 만들고 국내 성인PC방 제공 12억 챙긴 일당 검거

    해외서 불법 도박사이트 만들고 국내 성인PC방 제공 12억 챙긴 일당 검거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만들고 국내 성인PC방 업주들에게 이 사이트 접속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도박 공간개설 혐의 등으로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 일당 17명을 붙잡아 이 중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 등은 2022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중국 등에 서버를 두고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국내 성인 PC방 업주들에게 이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에 성인PC방 손님들이 슬롯, 바카라 등 도박을 하면 A씨 일당은 판돈의 3%~4%를 수수료로 받아 챙겼다. A씨 일당은 성인PC방 회원을 모집하고 관리하는 총판, 수익금을 관리하는 콜센터를 두는 등 역할을 분담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이 사이트에 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성인PC방 3곳을 동시 압수수색해 영남권 총판을 구속하고,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10개월간 상선을 추적해 경기 수원, 대구, 경남 거제 등에 도피 중이던 일당을 검거했다. 또 베트남에서 입국한 총책 A씨를 검거하고, 대포통장으로 관리하던 범죄수익금 12억원을 찾아내 기소 전 몰수 추징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범죄수익금도 끝까지 추적해 몰수·추징하겠다”라고 밝혔다.
  • [씨줄날줄] 하버드대의 반기

    [씨줄날줄] 하버드대의 반기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대는 내년에 설립 390년이 된다. 미국 내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자타 공인 최고 명문 대학이다. 하버드대를 필두로 미 동북부에 있는 예일대, 컬럼비아대, 프린스턴대 등 8개 대학을 통틀어 ‘아이비리그’라고 부른다. 아이비리그는 미 대통령을 다수 배출했다. 존 F 케네디(하버드대), 조지 부시(예일대), 버락 오바마(컬럼비아대) 등이 그들이다.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이들 대학이 요즘 몸살을 앓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연방 보조금 삭감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대 등 10개 대학이 전임 조 바이든 정부 때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이는 등 반유대주의에 앞장서고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기 참여 허용 등 역차별로 이어지는 ‘PC(정치적 올바름)주의’가 팽배해 이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컬럼비아대에 보조금 4억 달러(약 5700억원), 펜실베이니아대에 보조금 2억 달러를 삭감했다. 이어 타깃이 된 하버드대는 최근 트럼프 정부와 정면충돌하고 있다. ‘학내 반유대주의에 대응하지 않았고, 성과가 아닌 다양성을 기준으로 교수 채용 등을 결정했다’는 것 등이 이유다. 트럼프 정부는 하버드대에 보조금을 받으려면 반유대 성향 학생 입학을 막기 위한 제도 도입 등 요구 사항을 던졌다. 이에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그제 “우리 대학은 독립성이나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놓고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며 처음으로 반기를 들어 맞섰다. 트럼프 정부는 즉각 22억 달러의 보조금과 6000만 달러의 계약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면세 지위도 박탈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하버드대가 트럼프 정부에 계속 맞설 수 있을까. 미 대학 중 가장 많은 기금을 쌓아 놓은 만큼 버티기가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미 백기를 들었던 컬럼비아대와 프린스턴대, 예일대 등도 가세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정부와 하버드대 간 ‘문화전쟁’의 끝은 어디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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