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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둑 터진 오미크론 ‘셀프방역’ 전환

    둑 터진 오미크론 ‘셀프방역’ 전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에 진입하자 정부가 다음달 3일 전국에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국 확대 시행에 앞서 검사 수요가 늘 것에 대비해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제공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일 오후 9시 기준 1만 2410명을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1만 3020명을 넘은 데 이어 1만명을 넘은 상태이다. 설 이전까지도 역대 최대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보다 더 빠른 확산세에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체계 적용 시점을 확정하고, 일부 필요한 검사 방식은 앞당겼다. 오미크론 대응체계에선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방식이 고위험군 중심으로 바뀌고,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게 된다. 지금은 누구나 원하면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3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 ▲밀접접촉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등 ‘고위험군’만 바로 PCR 검사가 가능하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은 선별진료소에서 자가검사키트로 검사하거나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해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시민이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도 도입한다. 정부 주도 방역에서 시민 참여형으로 방역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것이다. 다만 아직 동네 병·의원 검사·치료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당분간은 선별진료소 중심으로 검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속항원검사 확대 도입과 관련해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시점에서는 성능이 우수하지 못한 자가항원검사가 아닌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정부는 먹는(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1만 1000명분이 30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영국 오미크론 확진 3분의 2는 코로나 재감염…어린이 감염 많아”

    코로나19 양성 참가자 65%가 재차 확진“만 5∼11세 학생 감염률 가장 높아”“개학 후 학생, 65세 이상 감염 빨리 늘어”“1월 빠르게 줄었지만 높은 상태서 정체”신규 확진 하루 8만 8447명… 사망 56명영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3분의 2가 이미 전에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에 한 번 걸렸다 해도 면역이 생기지 않고 재차 감염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만 5~11세 어린이 감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확진자가 9만명에 달하는 영국은 현재 오미크론 확진자가 99%인 수준이며 27일부터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다.  “감염자 99% 오미크론”PCR 검사키트 10만개 대상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인 연구 참가자의 65%는 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잉글랜드 코로나19 확산세 조사 연구 ‘리액트-1’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1월 5∼20일 무작위로 선정된 참가자들에게 유전자증폭(PCR) 검사 키트 약 10만개를 배포했다가 회수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의 99%는 오미크론 변이였다.다만 재감염이 됐을 가능성과 더불어 이들이 재감염이 아닌 과거 바이러스 감염 잔재가 PCR 검사에서 검출됐을 가능성은 있다고 봤다. 이 기간 감염률은 4.41%로 한 달 전(1.40%)의 3배 이상이었다. 23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된 셈으로, 2020년 5월 연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연령별로 만 5∼11세 학생들의 감염률이 7.81%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이 2.43%로 가장 낮았다. 고령자 감염률은 한 달 전보다 약 12배 높아졌다. 폴 엘리엇 임피리얼 칼리지 교수는 “1월에 감염이 빠르게 줄었지만 여전히 극히 많은 수준이고 최근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것 같다”고 말했다. 엘리엇 교수는 “그중에서도 개학해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65세 이상에서 감염이 빠르게 늘어나는 점이 우려 사항”이라고 말했다.접종자 英입국시 코로나 검사 안해27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해제 영국은 다음 달 11일부터는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으면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한 병원 방문 중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엔 입국하고 2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안 해도 된다는 것이다. 이미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됐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미접종자 자가격리 없애…中백신 인정“부스터샷까지 맞아야 접종 완료 추진”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없어진다. 단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한다. 종전엔 10일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도 있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준한 대우를 받는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을 마쳐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2월 방학 때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다음달 3일부터는 12∼15세에게도 백신접종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백신 패스가 발급된다. 또 중국, 멕시코 등 16개 국가의 백신도 추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에선 27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진다. 재택근무 권고는 지난주에 이미 해제됐다.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 8447명이고 사망자는 56명이다.
  • 오늘 신규 확진 1만 5000명 넘긴다… 이미 1만 2410명(종합)

    오늘 신규 확진 1만 5000명 넘긴다… 이미 1만 2410명(종합)

    오미크론 대유행에 전날보다 3192명↑경기 3900명, 서울 2960명 대확산대구 773명, 부산 720명 비수도권도 비상일주일만 7천명 이상↑…정부 예측보다 빨라코로나19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대유행 시작으로 26일 오후 9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만 2410명으로 이미 1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3200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집계가 마감되는 27일 0시에는 확진자가 더욱 늘어 1만 5000명을 넘겨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은 2~3배 더 강한 반면 중증화·치명률은 30~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흘 연속 확진자 역대 최다 경신수도권 7849명, 비수도권 4561명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만 24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종전 최다 수치인 전날의 9218명보다 3192명 증가하면서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9일 동시간대 집계치인 5249명과 비교하면 7161명이 늘어난 수치다.전날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오후 9시까지 9218명으로 집계된 뒤 3794명 늘어 1만 3012명으로 마감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7849명(63.2%), 비수도권에서 4561명(36.8%)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3900명, 서울 2960명, 인천 989명, 대구 773명, 부산 720명, 충남 518명, 경북 489명, 대전 414명, 광주 342명, 전남 294명, 전북 285명, 강원 189명, 경남 150명, 울산 142명, 충북 112명, 세종 78명, 제주 55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0일부터 1주간 신규 확진자는 6601명→6767명→7007명→7628명→7512명→8571명→1만 3012명으로 하루 평균 약 8157명이다.정부 “다음달 중 3만명 이상 확진” 60세 미만 진단키트 양성 떠야 PCR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전체 확진자 규모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미크론 전파율을 델타의 2.5배로 가정한 ‘단기예측 결과’에선 이달 말 7200∼830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미 1만명대 중반 확진자 발생이 가까워지는 등 유행 확산세가 훨씬 빠른 상황이다.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4441명이 늘면서 처음으로 1만명을 넘긴 1만 3012명(누적 76만 2983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정부는 다음 달 중 3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오는 29일부터 전국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이제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중증환자와 고위험군 중심의 진단검사 체계와 역학조사 체계 전환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방역당국은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게 하고, 다음달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과 동네 지정 병원·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동네병원들의 참여는 현재 의료단체들의 협조로 신청을 받고 지정하는 단계다. 손 반장은 “PCR 검사 대신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하고 싶은 국민들을 위해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선별진료소 PCR 검사 줄이 너무 길거나 바로 결과를 알고 싶다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받아서 바로 검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전면적인 체계 전환이 이뤄지기 전인 다음 달 2일까지는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도 원한다면 받을 수 있고, 신속항원검사 키트로 빠른 결과를 확인할 수도 있다. 손 반장은 “이러한 변화가 즉각적으로 모든 곳에서 동시에 일어나지는 않는다”면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하는 가운데 동네 병·의원들이 점진적으로 참여를 확대하는 형태로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로 단축된다. 역학조사도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文 “진단키트 수급, 소아병상 확보하라”“오미크론 대응 의사결정 속도 빠르게”“오미크론, 지나친 불안·공포 경계해야”“K방역 성과 오미크론에 달려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과 관련,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면서 “특히 소아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도 생산물량이 충분해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선별진료소 전달 등 수급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 (나오는 것)이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면서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최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길게는 한 달 전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준비했는데 그 상황을 국민께 자세하고 자신 있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 제주 전지훈련팀發 집단감염이 심상찮다

    제주 전지훈련팀發 집단감염이 심상찮다

    제주에 있는 전지훈련팀발 집단감염이 심상찮다. 제주시에서 전지 훈련하던 고등학생 46명이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된데 이어 서귀포에서 전지훈련하던 팀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지훈련의 메카’ 제주가 비상이 걸렸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프로팀과 실업팀, 학생팀 등 76개 팀 2400여명이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220여개 팀 1만4000여명이 2월까지 전지훈련을 하기로 일정을 잡은 상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방문이 어려워지자 날씨가 포근하고 이국적인 제주가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만 36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관리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공공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전지훈련팀에 대해서는 사전 PCR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지만 이들은 적용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음성 판정 증빙자료와 방역지침 준수 서약서 등을 제출해 행정시와 체육회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학교 시설을 포함해 개별 및 사설 체육시설을 이용할 경우 관리가 되지 않아 화를 더 키웠다. 뒤늦게 사태수습에 나선 도는 각 행정시와 체육회, 전지훈련단에 공문을 통해 ▲사전 PCR검사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최소화 ▲확진자 발생시 신속 보고 ▲지도 점검 강화 등 제주 체류기간 동안 전지훈련팀이 유의해야 할 주요 방역수칙을 안내했다. 관련 종목단체와 전지훈련선수단에 대한 현장 방역점검과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 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및 제83조에 따라 과태료 부과 또는 고발 조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제2의 마스크 대란 겁나”확진자 1만명 돌파에 자가진단키트 대란

    “제2의 마스크 대란 겁나”확진자 1만명 돌파에 자가진단키트 대란

    오미크론 변이·확진자 1만명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불티약국·마트서 매진···“수급 불안”“마스크 대란처럼 품귀 우려”경기 양평에 사는 최모(25)씨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동네 약국에서 자가진단키트 10개를 구입했다. 정부가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방역 지침을 바꾸면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바로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선제적으로 키트 구입에 나선 것이다. 최씨는 26일 “고령의 할머니와 함께 사는데 설 연휴에 혹시라도 친척들이 올까 봐 가족 모두 검사할 수 있게 넉넉히 샀다”면서 “2년 전 마스크 대란처럼 품귀 현상이 일어날 것 같아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간이 코로나 검사를 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약국이나 마트, 온라인에선 품절 사태가 일어나거나 불과 1시간 30분 만에 가격이 오르는 등 대란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위모(64)씨는 “전에는 일주일에 1개가 나갈까 말까 했는데, 이번 주에는 하루에 20개를 판 적도 있다”며 “아침저녁에만 검사해도 2개가 필요하니 집에 여러 개를 쌓아 두고 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 김모(59)씨도 “도매상에서 갑자기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재고가 없다고 해 평소 물량의 3분의2만 들여왔다”면서 “인근 주택가 약국에서도 하루 10개씩 팔리는데 학원이나 회사 등 단체 주문이 많은 약국은 재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서울 종로5가의 한 약국에서는 “오늘 들어온 자가진단키트는 2시쯤 다 품절됐다”며 “물량이 없다고 애초에 10개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성동구의 한 대형마트에서도 자가진단키트가 품절돼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일이 벌어졌다. 갑작스런 키트 대란에 제약 유통업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자가진단키트를 유통하는 한 제약업체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갑자기 수요량이 폭발해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원래 한 달 반을 더 버틸 수 있었던 7000키트가 이틀 전 소진됐다”고 토로했다.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실시간 오르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쿠팡에서 6700원에 판매하던 자가진단키트 1회분은 1시간 30분 뒤인 2시 30분쯤 7700원으로 14.9% 올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신속항원검사용 자가진단키트는 현재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는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29일까지 공급이 원활하도록 배송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 약국에서 판매하는 자가진단키트 물량과 관련해선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충분한 물량이 생산되고 있고 해외에서도 추가 수입하고 있어 검사체계 전환에 필요한 진단키트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첫 1만명 확진에 文 “오미크론 진단키트 수급 신경… 소아병상 확보하라”(종합)

    첫 1만명 확진에 文 “오미크론 진단키트 수급 신경… 소아병상 확보하라”(종합)

    “저소득층·취약계층 무상지원 검토하라”“오미크론, 지나친 불안·공포 경계해야”“한 달 전부터 준비, 자신있게 설명하라”신규 확진 1만명 넘어…하루새 4400명↑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2~3배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과 관련,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 수급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면서 “특히 소아 병상을 충분히 확충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지원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오미크론 대응 의사결정 속도 빠르게”“K방역 성과 오미크론에 달려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병상 확보에 성과를 냈지만 오미크론 증가 속도에 따라 여전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속항원검사를 위한 자가진단키트도 생산물량이 충분해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수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선별진료소 전달 등 수급체계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초기에 세밀하게 신경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본격적인 방역 성적표는 지금부터 (나오는 것)이고 K방역 성과도 오미크론 (대응)에 달려 있다”면서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빨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이 확산함에 따라 최대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면서 “길게는 한 달 전부터 오미크론 대응을 준비했는데 그 상황을 국민께 자세하고 자신 있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오미크론에 1만 3012명 역대 최다하루새 4441명 폭증…경기 4221명 이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4441명이 늘면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 3012명 늘어 누적 76만 2983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만명을 넘은 것은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고, 발표일 기준 737일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 지난달 1일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확인된 뒤로는 56일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 8571명보다 4441명 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각 시도의 신규 확진자수 역시 종전 기록을 잇따라 뛰어넘었다. 경기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22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서울도 3178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바로 오미크론 대응 단계 전환60세 미만 진단키트 양성 떠야 PCR 정부는 대규모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이날부터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전환했다. 현재 10일인 백신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7일로 단축된다. 또 오미크론 변이가 일찌감치 우세종이 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선제 조치에 들어간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당국은 오는 29일부터는 전국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게 하고, 내달 3일부터는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 431곳과 지정 병원·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 진단검사의학회 “자가항원검사 확대 우려...PCR 검사 적극 시행해야”

    진단검사의학회 “자가항원검사 확대 우려...PCR 검사 적극 시행해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일환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확대하기로 한 것에 대해, 관련 학술단체가 민감도 부족을 이유로 우려를 표했다. 26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무증상자 선별 목적의 자가항원검사 확대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확진자가 폭증하는 현시점에서는 성능이 우수하지 못한 자가항원검사가 아닌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무증상자 선별검사에 요구되는 성능은 최대한 감염 환자를 많이 찾을 수 있는 높은 민감도”라며 “신속항원검사의 민감도는 의료인이 시행해도 50% 미만, 자가 검사로 시행하면 20%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민감도’란, 감염 환자를 양성이라고 올바르게 진단하는 비율을 말하며, ‘특이도’는 비감염자를 음성이라고 올바르게 진단하는 비율을 말한다.  학회는 “신속항원검사는 감염 초기에는 민감도가 매우 낮고, 바이러스가 많이 배출되는 증상 발현 시점부터 일주일 이내에 사용해야 민감도가 높다”면서 “신속항원검사를 무증상 환자에 도입할 경우 ‘위음성’(가짜 음성) 가능성이 높아 오히려 감염을 확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위음성을 받은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회는 “해외 연구에서도 신속항원검사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 후 초기 1∼3일 동안 감염력이 있는 대부분의 환자를 놓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미국 질병관리통제본부(CDC)에서도 신속항원검사의 ‘음성’은 감염력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PCR 검사를 더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유행 규모가 더 커졌을 때는 의료인이 시행하는 항원검사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증상자에게 자가 항원검사를 도입한다면 철저한 방역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며 “자가 항원검사는 80% 이상의 감염을 놓칠 수 있으므로 대비할 방법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3년 만에 흑자 결실 맺은 LG디스플레이…“OLED 비중 증가, 중국 공장 본가동 효과”

    3년 만에 흑자 결실 맺은 LG디스플레이…“OLED 비중 증가, 중국 공장 본가동 효과”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매출 29조 8780억원, 영업이익 2조 2306억원을 달성하며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 내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비중 증가와 2020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중국 광저우 OLED 패널 공장의 안정적 공급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LG디스플레이가 이날 공시한 자료 등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8조 8065억원, 영업이익 47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사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OLED의 비중 확대와 IT용 패널 출하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7조 2232억)와 전년 동기(7조 4926억) 대비 각각 22%, 18% 증가해 분기 매출액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LCD TV용 패널 판가 하락과 연말 일회성 비용 요인 등으로 전 분기(5293억원) 대비 감소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7%,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 PC, 태블릿 등) 42%, 모바일용 및 기타 패널은 31%였다. LG디스플레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결기준 당기 순이익의 2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내용의 2021~2023 사업년도 배당 정책을 수립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650원, 배당 총액 2326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제품별 수요 및 공급망의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나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사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라면서 “OLED 부문은 성과 창출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LCD 부문은 하이엔드 IT 제품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올해 OLED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객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게임·투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2분기부터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EX’를 OLED TV 패널 전 시리즈에 적용한다. OLED.EX는 OLED 화질의 핵심인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시켜 화면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은 보다 정교하게 재현한다. 스플레이 베젤은 기존 OLED 패널 대비 30% 줄였다.
  • 효린도 코로나19 확진…돌파감염에 가요계 활동 중단 속출

    효린도 코로나19 확진…돌파감염에 가요계 활동 중단 속출

    최근 컴백해 활동하던 가수 효린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소속사 브리지가 26일 밝혔다. 브리지에 따르면 효린은 전날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위해 대기하던 중 출연 중인 웹 예능 ‘더블 트러블’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효린은 이에 일정을 중단하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했으며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한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효린은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효린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였고, ‘더블 트러블’ 녹화에 앞선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더블 트러블’에 출연한 위아이의 김동한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위아이의 김동한·유용하·강석화 등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가요계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그룹 아이콘은 멤버 김진환·송윤형·김동혁·구준회 등 4명이 확진됐고,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트레저 요시, 위너 이승훈도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IS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도 같은 팀 멤버 에릭에 이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변이 바이러스도 꼼짝마”...KIST, 변이까지 30분내 검사 방법

    “변이 바이러스도 꼼짝마”...KIST, 변이까지 30분내 검사 방법

    2020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된 이후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들이 나타나고 있다. 2020년 연말에는 독성이 강한 델타변이가, 지난해 11월에는 전염성이 강하고 빠른 오미크론변이가 등장해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이관희, 김호준 박사팀은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에 관계없이 현장에서 30분 내에 PCR 수준으로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를 만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레터스’에 실렸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PCR진단은 최소 수 시간이 필요하다. 또 특정 유전자 서열이 있어야만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유전자 서열을 갖는 변이종은 진단능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간이 검사키트도 특정 단백질 구조에 반응하는 항체를 이용해 만들었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 진단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할 때 결합되는 ACE2 단백질에 주목했다. 변이 바이러스라도 인체 내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ACE2와 결합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변이 바이러스도 쉽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ACE2 단백질과 전기신호 기반의 반도체 바이오센서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센서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모두 30분 내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이관희 KIST 박사는 “이번 연구는 ACE2 수용체와 고감도 반도체 바이오센서를 결합시켜 현장에서 빠르게 변이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센서 표준화와 규격화를 거쳐 상용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신속항원검사 키트 정리하는 의료진

    [서울포토]신속항원검사 키트 정리하는 의료진

    26일 오미크론 방역체계가 시작된 경기도 안성시보건소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후 결과 대기 중인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정리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26일부터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만 받을 수 있다. 이외 검사 희망자는 선별진료소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2022.1.26
  • 추가 확진 피했다… 올림픽 결단식 참가 선수들 전원 음성

    추가 확진 피했다… 올림픽 결단식 참가 선수들 전원 음성

    관계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이 걸렸던 대한민국 선수단이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올림픽 결단식 참석 진천선수촌 입촌 선수 및 지도자 PCR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선수단은 빠르게 PCR검사를 받고 각자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 행사에는 곽윤기(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김은정(컬링), 이채원(스키) 등 전체 124명(선수 63명)의 선수단 중 46명의 대표가 참가해 비상이 걸렸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던 지난해 도쿄올림픽 당시 일부 해외 선수들은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일본에 도착하고도 격리돼 각 종목에 출전할 수 없었다. 몇몇 선수는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격리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국에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입국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반응으로 격리돼 뒤늦게 선수단에 합류하기도 했다.  전원 음성 결과가 나옴에 따라 각 종목별 선수들은 다시 올림픽 참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대한체육회는 “추후 올림픽 참가까지 우리 선수단 방역 강화를 위해 더욱 세심하게 지원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다음달 4일 개막해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 中 ‘코로나 항문 검사’ 부활…인권 침해에도 고집하는 이유는?

    中 ‘코로나 항문 검사’ 부활…인권 침해에도 고집하는 이유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세를 저지하려 ‘PCR 항문검사’ 카드까지 다시 꺼내 들었다.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통제센터는 최근 주민 27명을 대상으로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했다. 올림픽 개막이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방역 강도를 높인 것이다. 항문 검사는 의료진이 면봉 끝을 항문에 3~5㎝ 삽입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중국 당국은 항문 PCR 검사를 실시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호흡기보다 소화기에서 오래 살아 남아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코, 인두, 목구멍, 후두 등 상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이후 바이러스는 더 깊숙한 인체로 들어와 혈액으로 퍼지기도 하고 위장관을 통해 장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이렇게 체내를 지나오는 과정 중 마지막까지 남는 바이러스는 대변에서 검출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항문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이 나올 확률은 호흡기 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올 확률보다 훨씬 낮다.항문 PCR 검사를 받는 사람들은 하의를 탈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이고, 검사 과정에서 불쾌감과 굴욕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중국 안팎에서 인권 침해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시 방역 당국은 27명에게 항문 PCR 검사를 요구했으며, 이는 중국 당국이 최소한의 전염 가능성도 차단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지난해 3월에는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등 일부 대도시 방역 당국이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문 PCR 검사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기도 했다.당시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일부 일본인이 중국에 도착한 뒤 항문을 통한 PCR 검사를 받았다는 정보와 함께, 심리적 고통이 크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대사관 측이 중국 외교부와 베이징 관계 당국에 일본인을 상대로 한 해당 검사는 면제해 달라고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미국 국무부도 “이 같은 검사 방식에 동의한 적이 없으며, 일부 공관 직원이 검사 대상이라는 것을 알고 외교 당국에 직접 항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미크론 변이 첫 확인 이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을 넘어섰다. 5개 마을이 위험지역으로 지정됐고, 코로나19 핵산 검사가 확대됐다. 코로나19 확산 속에 올림픽 개막식 공연은 축소됐지만, 23일 중국에 입국한 올림픽 관계자 500여 명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 고양시 오늘 부터 ‘안심 자가검사시스템’ 운영

    고양시 오늘 부터 ‘안심 자가검사시스템’ 운영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고양시가 기존 음성 확인서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자가검사시스템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우선 활용해 양성이 나왔을 때만 보건소 등을 방문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현재 사용중인 자가검사키트의 사용결과를 제3자에게 확인시켜 주는 데 불편이 따른다. 이런 가운데, 고양시가 검사결과를 제3자에게 간편하게 확인시켜 줄 수 있는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안심카(드라이브 스루), 안심콜, 안심숙소, 최근에는 안심 방역패스까지 선보인 ‘고양시 안심시리즈’의 새로운 버전인 셈이다. 사용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검사자는 자가검사키트에 인쇄된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인식해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에 접속, 개인정보와 검사결과를 입력하면 된다. 검사자에게는 검사결과가 담긴 문자메시지가 전송돼 음성 확인이 필요할 때 이를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고양시는 해당 문자메시지를 ‘임시 방역패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검사결과를 허위로 입력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결과를 입력할 때 사용한 검사키트의 사진을 함께 등록해야 한다. 키트에 인쇄된 QR코드에는 일련번호를 포함시켜 재사용도 방지했다. 입력한 개인정보는 고양시 내부시스템에만 저장된다. 고양시는 ‘안심 자가검사시스템’이 검사소 마다 방문객 급증으로 검사 역량의 한계를 겪고 있는 현 상황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고양시 선별진료소에는 한 곳당 2000명에 가까운 대기 행렬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자가격리나 재택치료 등에 필요한 보건인력의 수요도 만만치 않아 인력 충원에 한계를 겪고 있다. 더욱이 신속한 검사를 통해 감염위험에 대한 걱정을 덜어 청소년, 기저질환자 등 방역패스 사각지대에 놓인 백신 미접종자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설] 오미크론 대응서 ‘치료 소외’ 확진자 없어야

    [사설] 오미크론 대응서 ‘치료 소외’ 확진자 없어야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다. 델타보다 전파력이 두 배 빠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결과다. 이런 확산 속도라면 2만, 3만명 돌파는 시간문제다. 의료 현장에서는 “10만명도 각오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한다. 델타 변이 유행 때 주효했던 전방위 ‘3T(검사, 추적, 치료) 방역’은 한계에 봉착했다. 오늘부터는 자가격리와 재택치료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각각 줄인 새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하루 검사 역량 최대치가 85만건인 여건 등에 비춰 볼 때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제부터는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머뭇대고 있다. 새 대응체계에서는 단순 의심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먼저 받고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오미크론이 많이 퍼진 광주, 평택 등 4개 지역에서만 시범 실시하고 있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 전에 조속한 전국 확대가 필요하다. 방역당국이 선뜻 전국 확대를 선언하지 못하는 데는 현장의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현실적인 고충도 자리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여러 차례 ‘속도감 있는 대비’를 주문했다. 동네의원 활용 방안 얘기가 나온 게 벌써 두 달 전이다. 그런데도 당국은 “마스크를 잘 쓴 덕분에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외국보다 더디다”고 하더니 이제는 “빨리보다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시간을 끌고 있다. 또다시 실기(失機)하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밀접 접촉자여도 마스크를 썼다면 격리시키지 않는 방안도 당국은 검토 중인데 폭증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방역체계 전환 과정에서 치료 한 번 받아 보지 못하고 소외되는 이가 있어서도 안 된다.
  • [사설] 오미크론 대응서 ‘치료 소외’ 확진자 없어야

    [사설] 오미크론 대응서 ‘치료 소외’ 확진자 없어야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8000명을 넘어섰다. 델타보다 전파력이 두 배 빠른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결과다. 이런 확산 속도라면 1만, 2만명 돌파는 시간문제다. 의료 현장에서는 “10만명도 각오해야 한다”고 공공연히 말한다. 델타 변이 유행 때 주효했던 전방위 ‘3T(검사, 추적, 치료) 방역’은 한계에 봉착했다. 오늘부터는 자가격리와 재택치료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각각 줄인 새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하루 검사 역량 최대치가 85만건인 여건 등에 비춰 볼 때 불가피한 선택이다. 이제부터는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본격적인 오미크론 대응체계 전환에 머뭇대고 있다. 새 대응체계에서는 단순 의심자의 경우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먼저 받고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추가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오미크론이 많이 퍼진 광주, 평택 등 4개 지역에서만 시범 실시하고 있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기 전에 조속한 전국 확대가 필요하다. 방역당국이 선뜻 전국 확대를 선언하지 못하는 데는 현장의 준비가 제대로 돼 있지 않다는 현실적인 고충도 자리한다. 이 때문에 우리는 여러 차례 ‘속도감 있는 대비’를 주문했다. 동네의원 활용 방안 얘기가 나온 게 벌써 두 달 전이다. 그런데도 당국은 “마스크를 잘 쓴 덕분에 오미크론 확산 속도가 외국보다 더디다”고 하더니 이제는 “빨리보다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하다”며 시간을 끌고 있다. 또다시 실기(失機)하는 잘못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밀접 접촉자여도 마스크를 썼다면 격리시키지 않는 방안도 당국은 검토 중인데 폭증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 방역체계 전환 과정에서 치료 한 번 받아 보지 못하고 소외되는 이가 있어서도 안 된다.
  • [열린세상] 쌀, 이제 달라질 때가 됐다/김하늘 라이스앤컴퍼니 대표

    [열린세상] 쌀, 이제 달라질 때가 됐다/김하늘 라이스앤컴퍼니 대표

    내 업은 각 나라, 지역의 여러 품종 쌀을 큐레이션하는 일이다. 쌀 데이터를 바탕으로 밥, 떡, 술 등의 음식을 다같이 나눠 먹는 행사 ‘밥업스토어’(Bop-up Store)를 열어 소비자들의 살아 있는 반응을 수집한다. 개인 취향과 건강 상태에 따른 제품을 연구개발하며, 쌀 특유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한다. 이 모든 활동은 품질이 아닌 무게로 값이 매겨지고, 품질이 무시된 혼합미가 유통된다는 점에 착안해 시작됐다. 쌀 유통은 ‘떴다방’과 유사하다. 디자인과 품질이 떨어지는 옷을 무게로 가치를 매겨 싼값에 사들인 다음 마진을 붙여 ‘점포정리’ 현수막이 달린 가게에 늘어 놓고 파는 모양새와 비슷하다. 하지만 우리는 옷을 입지, 먹지 않는다. 쌀은 우리의 주식이다. 먹는 양이 줄고 있다고 보고되지만 여전히 매일 먹는, 그러니까 사라지지 않는 일상식의 주재료다. 쌀은 품질과 무관하게 유난히 신성시돼 왔다. 밥 한 공기를 위해 삼보일배할 노릇도 아니다. 임금님이 드셨다는 전통이나 설화 스토리텔링도 더 효력이 없다. 품종을 포함한 재배 환경도 달라졌을뿐더러 배고파서 고봉밥 먹던 시대는 끝났다. 스토리는 살아 있는 현재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쌀이 넘쳐나던 시대, 과잉 생산된 쌀을 어떻게든 소비하며 부가가치까지 얻으려는 노력이 있었다. 톺아보면 이만한 푸드테크가 없다. 막대한 지원금이 쏟아지면서 개발이 이루어졌다. 가장 인상 깊었던 쌀 가공품은 ‘쌀설탕’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 개발한 기가 막힌 기술이었지만, 식약처의 당류 저감 운동에 빛 한 번 보지 못하고 사라졌다. 쌀은 상추나 토마토처럼 스마트팜 작물도 아니고 대체육처럼 신박한 먹거리도 아니다. 국가 차원에서 보자면 애물단지 사업이다. 이 나라에 쌀이 남아도니 쌀농사는 접고 논을 밭으로 갈아엎고 밭작물을 키우라 하지 않는가. 기계화가 잘된 수도작 농부에게 손 많이 가는 밭농사라니, 그리 탁월한 대안이 아닐뿐더러 실제로 오래 유지되지도 않는다. 시대의 변화는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준다. 이쯤 되면 변화의 방향을 바로잡아야 한다. 여전히 가공이 현답이지만, 매일 먹는 일상식 재료로서의 가치가 잘 형성되고 알려져야 가공에서도 보다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다품종 소량 판매가 이루어지려면 품종을 떠나 일단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 그러려면 다양한 품종의 쌀을 가공(보관, 도정 등의 정미 과정)할 중소형 스마트 정미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품종을 막론하고 대형 미곡종합처리장(RPC) 위주로 지원금이 집중되고, 실험적인 자세로 철학을 가지고 농사를 짓는 농부들의 쌀은 지원받지 못하고 그 가치를 내세우지 못한 채 유통된다. 아쉽고 또 아쉽다. 우리나라에서 밥용 및 가공용쌀 등 다양한 쌀품종이 매년 개발된다. 하지만 이 품종이 어떤 개성을 가지고 있고, 어떻게 요리해야 하며, 무엇과 잘 어울리는지 소비자는 알 수 없다. 개발 연구 기술과 그로 인한 결과물이 존재하지만, 결국 소비자들에게 알려지지 못하고 혼합미로 유통돼 연구개발이 무용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개발은 필수, 마케팅은 선택이 아니라 모두 필수다. 쌀. 보다 까다로운 관리를 통한 고품질 유지, 대규모 협동조합에만 편중되지 않는 지원, 고객 맞춤형 패키지가 필요하다. 쌀은 그저 탄수화물이라 취급받는 상황에서 쌀이 남아돈다는 이유로 국민들이 많이 먹어 줘야 하는 이유는 없다. 쌀도 매력적인 자본이 필요하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스토리텔링에서 벗어나 현재에 충실한 브랜딩으로 사로잡는 마케팅이 필수다.
  • ‘64번째 국대’ 국민과 함께... 포기 않는 용기로 팀코리아

    ‘64번째 국대’ 국민과 함께... 포기 않는 용기로 팀코리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결단식에서 베이징의 눈과 얼음 위에서 빛날 것을 다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함께 참석하는 바람에 대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선수단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은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곽윤기(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 김은정(컬링), 이채원(스키) 등 전체 124명(선수 63명)의 선수단 중 46명의 대표가 참가했다. 행사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개식사를 시작으로 김부겸 국무총리의 격려사가 이어졌고 선수단장을 맡은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답사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이채원의 딸이 엄마와 언니, 오빠들에게 영상 편지를 전한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이채원은 “감동적이었다. 여섯 번째지만 처음 출전했던 때처럼 설레고 떨린다. 최선을 다해 결승선을 통과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섭 컬링 대표팀 감독은 “평창 때 응원해 주고 지지해 준 덕분에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기량을 발휘했다”면서 “이번에도 선수들의 또 다른 팀원이 돼 주셔서 많이 응원해 주신다면 대한민국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베이징올림픽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선수단은 오는 28일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 봅슬레이 선수단까지 경기 일정에 맞춰 차례로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결단식에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자가 참석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체육회는 행사 뒤 “오후 4시쯤 행사 참가자 중 체육회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통보받았다”면서 “최종 확진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양성 반응자는 행사가 시작된 직후인 오후 4시 6분쯤 결과 통보를 받은 뒤 즉시 행사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결단식에서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선수와 지도자 46명이 참석한 만큼 선수단 모두를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하고 26일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각자 숙소에서 격리 대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김 국무총리 외에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등도 참석했다.
  • 개학 예정대로… 신속검사·자가키트 도입 적극 검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는 데다 이번 주에 전국 1100여개 학교가 개학하면서 학교 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교육당국은 신속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자가검사키트 도입을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이 신속 PCR 검사, 자가검사키트 활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교육청은 보완해야 할 부분 등을 파악하고, 교육부에서 결정하면 신속하게 대비해 신학기 방역체제 다중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설 연휴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추이를 반영해 새 방역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이 지침에는 가정과 연계한 방역 관리 방안, 방역 물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점을 들어 교육당국이 더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관계자는 “이번 주 개학한 학교가 많아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우려가 큰 상황에서 새로운 방역지침이 어떻게 마련될지 학교 현장에서는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변경된 지침이 있으면 빨리 안내를 해 줘야 급식이나 돌봄 교실 운영 등을 미리 준비할 텐데 늦어지면 학교 현장에 혼란이 오고 학교 방역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840개교, 중학교 151개교, 고등학교는 198개교 등 전국 1189개 학교가 이번 주에 개학을 한다. 이 중 31.5%(초 51.1%, 중 16.8%, 고 12.5%)가 서울에 몰려 있다.
  • 시급한 고위험군 집중관리… 재택치료 관리병원도 369곳 그쳐

    시급한 고위험군 집중관리… 재택치료 관리병원도 369곳 그쳐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오후 9시까지 9184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만만치 않은데도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전국으로 전환하는 걸 주저하는 모양새다. 위중증·고령 확진자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새로운 방역체계가 되레 확산세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선 현장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역부터 방역체계를 전환하라는 목소리가 높지만, 섣불리 전환하면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에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미크론 대응계획은 한시라도 빨리 적용하는 것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전환하는 게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대응계획 시행 시 전파 통제력 또한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오미크론 대응계획의 핵심은 ‘고위험군 집중관리’다. 기존에는 국민 누구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고, 밀접 접촉자를 추적해 조기에 치료하는 ‘3T 전략’(검사·추적·치료)으로 확진자 발생을 최대한 억제해 왔다. 하지만 전파력이 센 오미크론 변이에는 이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기존 방식을 유지하려면 전 인구 절반 수준으로 공무원을 뽑아도 모자란다”면서 인력 투입의 어려움을 에둘러 말했다. 대신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델타 변이의 5분의1 수준에 불과한 점을 들어 한정된 자원을 일반 국민 대신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관리에 투입해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방역체계 붕괴를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렇게 고비를 넘기면 미국·영국처럼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서 꺾이며 안정화될 것이란 기대도 내비쳤다. 다만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정확도가 낮은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게 되면 위음성(실제로는 양성이나 음성 판정) 환자로 인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전파될 수 있다. ‘전파 통제력이 약화된다’는 의미다. 이로 인해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빨라지면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위중증 환자가 늘고, 병상 부족 사태를 또 겪을 수 있다.준비 미흡도 문제다. 지난 23일 기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369개, 외래진료센터는 51개뿐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관리의료기관을 400개 이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외래진료센터를 90개까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네 병·의원을 코로나19 검사·진료에 투입하기로 했는데, 아직까진 호흡기전담클리닉만 활용 가능하다. 박수현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일단 정부는 다른 상가와 환기 시스템을 같이 쓰는 의원을 제외하자고 했다. 코로나19 환자만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필요하다. 다만 이런 조건에 맞는 의원급 의료기관이 몇 개나 될까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기간은 26일부터 7일로 줄어든다. 다만 백신 접종력에 따라 다르다. 접종완료자의 격리 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사흘 줄어든다.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10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 기준에서 접종 완료자는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90일 이내’(방역패스는 180일 이내)인 사람을 뜻한다. 밀접 접촉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격리가 면제되고, 미접종자의 격리 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된다.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은 이날 50%를 넘었다. 설 연휴에도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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