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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털업계 검색엔진 서비스 유료화

    ‘검색엔진도 돈되게 활용한다’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수익확대를 위해 검색엔진 서비스를잇따라 유료화하고 나섰다.업체들이 검색어를 구매하면 검색어에 따른 검색결과에 업체들의 사이트를 상위에 랭크시켜 줌으로써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기존 배너광고보다 저렴하게 마케팅에 활용,상생(相生)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심마니(www.simmani.com)는 특정 검색어의 검색결과에 업체들의 사이트를 1∼3위에 등록시켜 주는 ‘프리미엄 리스팅’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시작부터 쇼핑·꽃배달·이사 등 인기키워드가 매진되는 등 업체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서비스를 신청하면 2일내 전문서퍼가 적합성을 심사하며,등록결과를 e메일로 알려준다. 야후코리아(www.kr.yahoo.com)는 업체 사이트를 특정 검색어에 대한 결과페이지의 상단에 올려주는 서비스 ‘검색특급’을 제공한다.컴퓨터·학원·꽃배달·미용·성형·패션등의 인기있는 검색어에 대해 등록된 사이트를 상단에 별도표시해 보여준다. 이밖에 네이버(www.naver.com)는 상위 랭크된 사이트의 정보 및 이미지를 함께 보여주는 ‘플러스사이트’ 서비스를제공하며,엠파스(www.empas.com)도 검색결과에 따라 광고주사이트를 상단에 보여주는 서비스 ‘스피드업’을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시원한 여름’을 다운로드 받자

    오늘은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立秋).하지만 여전히 한여름 폭염이 계속돼 산과 바다를 찾아 휴가를 떠나는길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매년 찾아오는 한여름 더위. 인터넷에선 어떤 피서 방법이 있을까? ■온라인 ‘특급 피서법’우선 시원한 바다를 하루종일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있다.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그 해수욕장 풍경을 24시간 내내 보여주는 인터넷방송 ‘락티비닷컴’(www.raktv.com). 웹캠을 설치해놓고 해수욕장을 생중계하고 있는 것.하루 두차례 백사장 이곳저곳을 샅샅이 보여주는 등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더 서늘한 곳도 있다.피서지가 아니라 남극 세종기지(sejong.kordi.re.kr).사이트에 들어가면 “여기는 지구 남쪽 끝얼음나라에 세워진 남극 세종기지입니다.머나먼 고국에서잘 오셨습니다”라는 인사말이 반긴다.남극의 풍경을 담은동영상과 남극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들을 볼 수 있으며,대원들에게 안부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한편 더위를 물리치는 데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공포영화.올 여름엔 공포영화에다 엽기영화까지 개봉돼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고 있다.엠파스(www.empas.com)는 공포영화와 엽기영화를 편당 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어 안방피서로는 제격이다. 또 쇼핑몰과 포털 사이트는 여름철 바캉스 시즌을 맞아 많은 경품을 걸고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다.그러나 일일이 찾아다니기는 조금 귀찮은 법.이러한 경품정보를 실시간으로제공하는 곳이 있다.경품정보 전문 사이트 ‘와르르(warrr. co.kr)’에 들어가면 ‘경품 속보창’을 통해 새로 시작하는 경품 이벤트를 알 수 있다. 아예 계절을 뛰어넘는 곳도 있다.겨울을 준비하면서 네티즌들을 붙잡는 곳이 그런 곳.‘LG MART(www.lgmart.co.kr)’는 ‘크리스마스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매일 한번씩 방문체크 해 방문횟수가 많은사람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준다.. 이런 특별 피서법이나 경품 타기 이벤트를 배달해 주는 사이트 외에 여름철 건강도 챙겨주는 곳이 있다.특히 찜통더위를 이겨내느라 축난 몸을 추스르고자 한다면 여름철보신음식과 관련된 사이트들이 제격이다.또 보신 음식은 체질에따라 먹어야 한다는 한방 사이트들이 늘어났는데, ‘사상의학(www.sasang.com)’ 사이트 같은 곳이 대표적이다. 아직 뜨거운 여름해는 머리 위에 있지만 가을도 멀지 않았다.모니터 속에서 마지막 여름 더위를 이기고 가을로 떠날알뜰한 채비를 하는 것은 어떨까?전효순 kdaily.com 기자 hsjeon@kdaily.com
  • 교육개혁안 주요 내용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 발표한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안’은 크게 ▲2005학년도 대입제도 개선 등 현안 교육개혁 과제 추진 방안 ▲공교육의 강화를 위한 교육여건 개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 현안 교육개혁과제 추진 방안. ■고교 필수이수 교과목 축소= 7차 교육과정 안에서 국사의 비중을 높이면서 과목 수를 줄일 수 있는지 여부를 ‘교육과정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검토한다.장기적으로 7차교육과정 이후인 2005년부터 교육과정 체계를 전면 재검토,현행 10과목인 학기당 이수 교과목수를 6∼7과목으로 축소한다. ■수능 시험제도 개선= 7차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수능시험 제도 및 학생부 반영방법 개선 등 수험생 학습량 경감방안을 마련해 올 12월에 발표한다. 수능시험 과목과 시험 실시 횟수,선발 시기,총점기준 등급제,일부 교과의 자격 이수(Pass) 및 미이수(Fail)제도 도입,전공과목과 관련 선택과목 중심으로 학생부 반영방법등이 검토대상이다. 학생 선발에 관한 모든 권한을 대학에 완전 일임하는 등자율화도 추진된다.정부는 공정한 선발을 담보하기 위한최소 기준만 제시할 방침이다. ■자립형 사립고= 10월까지 자립형 사립고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0개 정도의 대상 학교를 선정,2003년 3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희망학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수 있다. ■국립대 자율화= 내년부터 2004년까지 3년 동안 국립대 등록금을 일정 인상률 범위내(20%)에서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한 뒤 단계적으로 자율권을 확대한다.학생정원,조직,인사 및 재정 운영도 자율화한다. ■외국 대학원 유치= 내년 9월까지 국내 대학원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교육 내용·방법 개선을 위해 연구능력을 인정받은 세계적인 외국 대학원의 분교를 시범적으로 유치한다. ■학교시설 관리공단= 2003년부터 연·기금 관리공단 등에학교시설 관리공단을 설치,사업 경비를 절감하고 기금 운영의 안정화를 도모한다. ■ 교육여건 개선 추진. ■학급당 학생수 감축= 고교는 2002년까지 학급당 35명,초·중학교는 2003년까지 35명으로 줄인다.이를 위해 2004년까지 1,208개교를 신설,1만4,494학급을증설한다.그린벨트지역에서 고교 이하 학교 설립을 쉽게 하는 방안과 함께운동장 없는 학교,도심 소규모 학교,동일 부지내 2개 학교건립도 검토한다. ■교원 증원= 2004년까지 교원 2만2,000명을 증원하려던 계획을 바꿔 2003년까지 교원 2만3,600명 증원한다.2002년에1만1,000명(초등 2,540명,중 1,590명,고 6,870명),2003년1만2,600명(초등 7,250명,중 5,350명)을 늘린다.총 소요예산은 1조1,640억원이다. ■국립대 교수 증원= 내년과 2003년에 각각 1,000명씩 모두 2,000명을 증원한다.IT와 BT 등 국가전략 분야와 신설된학과에 우선 배정한다. 증원 교수 중 200명은 외국인 초빙 교수에 할애한다. ■기초학문 육성= ‘기초학문육성위원회’를 통해 ‘중·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내년부터 2004년까지 3년간 해마다 1,000억원씩 모두 3,000억원을 투입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교육개선 의미·전망. 교육인적자원부가 20일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한 ‘교육여건 개선 추진계획’은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된다.이중 2005학년도부터 대입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내용은 현재 중 3학년생 및 학부모들에게는 더없는 관심사가 될 것 같다. ■2005년 대입제도=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언어,수리,사회 및 과학,외국어(영어),제2외국어 등 5개 영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학생들의 적성과 선택을 중시하는 7차 교육과정의 기본 취지를 소화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오는 2004년 제7차 교육과정이 완결되면 대학 입시제도의 대폭적인 손질이 불가피하다.교육부가 추진방안에서 예시했듯 시험과목,시험실시 횟수,선택과목의 학생부반영 방법 등이 손질 대상으로 꼽힌다.수능시험을 이원화하되 수능Ⅰ에서는 국어·영어·수학 등 공통 필수과목만,수능Ⅱ에서는 2∼3학년 때의 선택과목을 위주로 수능Ⅰ보다 수준 높은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Ⅰ은 수학능력을 측정하는 적성검사의 성격을,수능Ⅱ는 전공 희망 분야와 진로 등을 측정하는 학력검사의 성격을 띠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검토대상에는 1년에 한차례만치르던 수능시험을 수능 Ⅰ·Ⅱ로 나눠 2차례정도 실시,현행 제도의 문제를 보완하는 안도 포함돼 있다. ■공교육 내실화= 창의성과 탐구력에 중점을 둔 7차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려면 열악한 교육시설의 확충과 함께 교원의 증원이 선행돼야 한다.현재 40명 안팎인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선으로 줄이겠다는 방침도이같은 맥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결국 교원 2만3,600명 증원과 1,208개의 학교 증설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최종 해법은 예산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2004년까지 소요될 16조5,596억원에 대해 기획예산처 등 관계부처와 합의를 거쳤다고 하지만 정권 교체라는 주요 변수가도사리고 있는 데다 경제상황에 따라 교육정책은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홍기기자
  • 농활 가니? “아뇨 外活 가요”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풍속도가 ‘농활’(농촌봉사활동)에서 ‘외활’(해외봉사활동)로 바뀌고 있다.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또 일부 대학은 봉사활동을 정식 학점으로 인정하는 데다 기업체들이 신입사원 채용시 해외 경험과 봉사활동을 중시하는 것도 ‘외활’의 인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단국대 치과대생 20여명은 지난 10∼13일 캄보디아 프놈펜 등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학생들은 이 기간중 해당지역 주민 1,000여명에 대해 치과 치료와 충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체류비와 진료비는 학교측과 한 선교회에서 후원했지만 항공료는 참가자들이 자비로 부담했다.김성원씨(27·레지던트 2년)는 18일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중한 경험이었고 보람도 컸다”고 말했다. 동국대생 20여명은 오는 30일까지 중국 선양(瀋陽)에서 주민들에게 한글과 컴퓨터·태권도를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17일 출국했다.동국대 의·한의학과 학생 30여명도 지난 15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미얀마 양곤 주민들을대상으로 양·한방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양대는 해외봉사활동을 학점으로 인정,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여름방학중 네팔과 중국에 17명의 봉사단을 보내는한양대는 학교측이 항공료만 지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해마다 경쟁률이 높아져 올해에는 1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숙명여대·아주대·인하대·한동대 등도 학교차원에서 몽골·베트남·카자흐스탄·중국 등지로 봉사단을 보내 컴퓨터·영어·미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밖에 대학생봉사협의회와 태평양아시아협회(PAS) 청년해외봉사단도 각각 대학생 174명과 470명을 선발,필리핀·말레이시아·중국·러시아 등에 파견했다. 오는 23일 대만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성균관대 한상범씨(22·화학공학과2)는 “해외 봉사활동이 졸업 후 진로를 정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주변의 권유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우리 문화를 대만에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A그룹 인사관리팀장 최모씨(38)는 “기업으로서는 폭넓은경험과 진취성,희생정신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면서 “따라서 해외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응시자에게 더 호감이 가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사회봉사단 계장 정해익(鄭海翼·44)씨는 “봉사정신과 국제감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가급적이면학생들에게 해외봉사 활동을 경험하도록 권유한다”고 말했다. 조현석 박록삼기자
  • 게놈이후 생명공학 과제/ 인간 단백질지도에 도전한다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HPP)추진현황. 인간게놈지도의 완성은 인류의 달착륙에 버금가는 엄청난사건이지만 과학자들에겐 새로운 연구과제들을 안겨주고 있다. 인간 유전자 수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적은 3만개 안팎에 불과하다면 유전자들은 어떻게 천문학적인 숫자의 각 세포내 단백질들을 정교하게 조절하는 것일까? 각 유전자는어떤 단백질을,어떻게,얼마나 만들어 내는가? 하나의 생리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동원되는 단백질은 얼마나 되며,또이들은 어떤 메커니즘에서 상호작용하는 것일까? 이를 어떻게 분석할 것인가? 이런 의문점들을 풀기 위해 인류는 인간게놈프로젝트(HGP)에 이어 또 다른 글로벌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인간프로테옴프로젝트(HPP)가 그것이다. 프로테옴(proteom)이란 단백질(protein)과 ‘전체’를 뜻하는 접미사 ‘-ome’을 합성해 만든 신조어.게놈이 유전자(gene) 전체를 뜻하듯이 프로테옴은 단백질 전체를 일컫는다.프로테오믹스(proteomics)는 단백질체의 발생과정과 발현빈도,분포,기능 등을 알아내고 각 단백질이 외부환경에어떻게 반응하고 상호작용하는지를 규명하는 연구기술이다. 최근에는 단백질을 연구하는 독립적인 학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놈프로젝트의 완성에 이어 세계 생명공학계에는 프로테오믹스 열풍이 불고 있다.게놈연구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셀레라지노믹스의 크레이그 벤터박사는 이미 지난해 초부터,미 국립보건원(NIH) 역시 올 4월 초 과거 인간게놈 연구를 위해 구축한 자원과 연구역량을 이제는 인간 프로테옴연구에 투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게놈지도를 만들어낸 셀레라지노믹스와 하버드대,도쿄대,스위스제약그룹 등 10개국의 주요 생명공학 연구기관들은 HPP의 수행을 위해 지난 2월 8일 인간프로테옴컨소시엄(HUPO)을 결성했다. 프로테옴이 유전자의 기능분석과 함께 포스트게놈의 가장중요한 연구과제로 떠오르는 이유는 단백질을 분석하지 않고는 질병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인간유전체사업단 유향숙(兪香淑)단장은 “질병에서 발견되는 원인물질들을 분석해 보면 유전자의 발현이상 보다는단백질의 구조이상에 따른 기능부전이 많다”면서 “게놈지도가 질병의 예방과 치료 등 구체적인 의학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프로테옴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단백질을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는 지금까지는 게놈프로젝트만큼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90년대 중반 이후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도전과제로 중요성이 널리 인식돼 왔다.그러다 지난 2월 HGP의 연구결과 한개의 유전자가 한개의 단백질을 만들 것이라는 종래의 가설이 잘못됐다는 것이 판명되면서 프로테옴 연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게놈연구와 프로테오믹스는 상호 보완적이다.게놈지도가설계도라면 프로테오믹스는 이 설계도를 바탕으로 기둥을만들고,벽을 쌓으며 집을 짓는 일에 해당한다.예컨대 암조직에는 있지만 정상조직에는 없는 단백질을 찾아내 거꾸로추적하면 게놈의 어떤 유전자가 고장이 나 암이 생기는지를 알 수 있다. HGP가 생명의 표준 설계도에 해당하는 인간게놈지도를 완성했다면 HPP는 어떤 유전자 암호가 어떤 단백질을 만드는데 관여하고 합성된 단백질이 실제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담은 ‘인간단백질지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인체내 프로테옴의 모든 것을 밝혀 단백질 지도를 만든다는 것은 인간의 신체작용을 이해한다는 것을 뜻한다.단백질 지도가 완성되면 인체내 모든 신진대사 경로가 확인되고,유전자의 복합작용 메커니즘은 물론,질병의 원인규명이 가능해져 인간게놈지도를 능가하는 의학의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과학자들은 확신하고 있다. 질병 진단 및 치료,신약 개발,생물자원 발굴,신품종 개발,기능성 식품 개발이 가능해진다.게놈프로젝트의 연구결과로 얻어진 데이터 베이스는 인류 공동의 재산이라는 점에서상업화되지 못했지만 프로테오믹스를 통해 발견되는 새로운 단백질은 속속 특허되고 있다.특허는 곧 엄청난 로열티로연결된다.프로테옴이 21세기 생명공학의 핵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이다. 하지만 HGP와 HPP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HGP는 인간의 염색체 23쌍에서 30억쌍의 염기가 어떻게 배열돼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었지만 HPP는 이와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방대한 작업을 요구한다. 단백질은 유전자와 달리 각종 기능성 화합물이붙어 있기때문에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단순히염기 서열만을 담은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아미노산의 변형성,배열,3차원적 구조와 기능을 담은 데이터 베이스가 돼야 하고 유전자와의 연관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유전자 수의 경우 생식세포를 제외한 모든 체세포가 동일한 숫자를 갖고 있다.따라서 세포당 유전자 수는 차이가 없지만 단백질의 경우 세포별로,조직별로 유전자의 발현여부에 따라 수가 다르게 정해지기 때문에 종류뿐 아니라 그 수가 각기 다르게 정해진다.HGP는 시작과 끝이 분명한데 비해 HPP는 너무 넓고 깊으며 데이터의 양도 이론적으로 게놈의 1,000배(추정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연구대상의 완결시점을 예측할 수 없다. 인간세포내 각기 다른 구조의 기능성 단백질 수는 약 100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이 중 지난 4월 말까지 스위스가 운영 중인 HUPO 공식사이트에 등록된 인간의 단백질은 9,900여개에 불과하다.나머지 90만여개의 단백질은 미해결 과제인 것이다. 함혜리기자 lotus@. ■“게놈不參 실수반복말아야”. “한국은 10년전 게놈프로젝트 참여를 놓고 설왕설래하다결국 참가하지 못해 생명공학의 첨단기술을 공유할 기회를상실했습니다.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초기 단계에 있는 휴먼프로테옴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연세대 프로테옴연구센터장 백융기(白融基·생화학과·48)교수는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프로테오믹스는 질병치료나 예방과 직결되기 때문에 포스트게놈 시대의 핵심 연구분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중요성에 비해 국내에서 수행중인 프로테옴 분석 관련연구는 규모나 숫자면에서 매우 미흡해 이런 추세로는 미국 유럽 일본에 항상 뒤지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백 교수는 “적정한 투자재원을 마련하고 적기에 경쟁성있는 연구목표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포스트게놈 연구정책의 무게중심을 프로테오믹스쪽으로 옮겨 집중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24일 창립기념 국제심포지엄(서울 역삼동 과학기술회관)과 함께 공식발족하는 한국인간프로테옴기구(KHUPO) 창립발기위원회가 인터넷을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프로테오믹스에 관련된 연구인력은 250명에 이르지만 인프라 척도인,관련자료를 분석하는 첨단분석기기는 고작 25대 수준으로 파악됐다.이 정도로는 400대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을 따라잡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 KHUPO는 이번 기구 창립을 통해 국내의 열악한 프로테오믹스 관련 연구의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는 한편 각 연구자들이 갖고 있는 연구재원과 연구기자재,데이터베이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해나갈 계획이다.이를 통해 선진국을 중심으로추진되고 있는 휴먼프로테옴프로젝트(HPP)에 국내 연구진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백교수는 “프로테오믹스는 워낙 방대한 작업이기 때문에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지원뿐 아니라국제적인 연대도 필수적”이라면서 “앞으로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인간프로테옴 컨소시엄(AOHUPO)을 결성,유럽 미국에 이어 세계적인 3대 세력권을 형성함으로써 연구기반 구축과 중복연구 방지,연구분담에따른 효율적인 연구투자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단백질체학 전문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백교수는 지난 2월 결성된 HUPO의 지역 전문위원으로 선임돼 HUPO의 공식사이트(http:///kr.expasy.org)운영도 책임지고있다. 함혜리기자
  • 2001 히트상품 특별상

    *한국통신 ‘메가패스’. 한국통신은 하나로통신의 ‘나는 ADSL’에 밀리고 있던 자사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비,지난해 5월 ‘메가패스’(Megapass)라는 통합브랜드를 출범시켰다.메가패스는대용량(Mega)정보를 빠르게(Pass) 전달한다는 뜻. 이를 통해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 결과,지난해 1월 4.5%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44%로 뛰었고, 브랜드 인지도도 92%로 높아졌다. 지난해 말에 실시된 브랜드평가에서는 1,919억원의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통신은 올해 메가패스를 소비자의마음에 영원히 자리매김하는 인터넷업계 최고의 파워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블루윈 에어컨. ‘simple&colorful&healthy’라는 컨셉을 통해 냉방력은 물론,공기청정 기능과 거실 인테리어에 맞는 가구형 디자인을살렸다.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다이아몬드형상 냉각핀을 전모델에 적용, 냉방력과 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을 향상시켰으며,필터·공기청정기·냉각기·물받이 등 주요 내부부품을 항균처리한 ‘5단계 항균시스템’을 통해 항균율 99.9%를 실현했다.주부들이 선호하는 가구형 디자인과 나뭇결 표면처리를 통해 체리·블루·그린 등 다양한 색상을 실현했다. 무선전화 예약운전·공기오염도 표시기능 등 첨단 디지털기능도 갖췄다. *주택공사 '그린빌' 아파트. 40여년 동안 서민들에 인기를 끌어온 상품을 꼽는다면 주공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시절 주공 아파트는 ‘튼튼한 국민주택’으로서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이제는 물량 위주의 공급보다는 소비자 중심의품격있는 브랜드 아파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주공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쾌적한주거 환경. 대규모 택지를 개발, 기반 시설을 갖춘 뒤 아파트를 공급했기 때문이다.저렴한 분양가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사후 관리가 철저한 것도 장수 인기 상품의 원동력이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소주업계 강자인 진로의 대표 상품.98년 10월 선보인 이후 2년6개월동안 20억병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지난 2월전국시장에서 57.1%,수도권 시장에서 97.5%라는 창사이래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98년 히트상품 7관왕 선정,99년 히트상품 33관왕 선정,2000년 히트상품 39관왕 선정,대한민국 밀레니엄 브랜드 선정등 소비자들이 정하는 모든 상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맛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숯으로두 번 여과했다.아스파라긴산 성분을 넣어 숙취 해소에도효과적이라는 평가다. *LG레이디·LG2030카드. 출시 20개월만에 600만장 이상이 발매된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는 LG캐피탈이 20∼30대를 위한 서비스를 모아 만든 국내 최초의 여성 및 남성 전용카드다.지난해 9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받기도 했다.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의 인기는 신세대층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 때문이다. 카드회원들에게는 전국 40여개 유명 영화관 관람료 할인,롯데월드 등 전국 11개 유명 놀이공원 상시 무료입장 혜택이주어진다.LG레이디카드의 무료 성형보험 가입,LG2030카드의전자상거래 안심보험 무료가입은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롯데캐슬 아파트. 아파트에도 브랜드를 붙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업체가 바로 롯데건설.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외환위기 이후 맥을 못추고 있는 것과는 달리 롯데건설은 오히려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99년 도입한 ‘롯데캐슬’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품격있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외환위기이후 롯데건설이 분양한 아파트는 지역에 관계없이 최고의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주택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회사의 신용 등급.‘튼튼한 회사가짓는 아파트만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 때문이다.
  • [우리 지자체 최고] (21)전남 보성군 선진 환경행정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이 쓰레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현실에서 전남 보성군이 채택한 ‘외자유치에 의한 쓰레기처리’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성군은 전국 처음으로 외자를 노르웨이로부터 들여와 쓰레기장 소각로를 지었다.또한 건립비용뿐 아니라 투자자가 11년간 운영한 뒤 기부채납할 때까지 소각로 운영도 책임지는유리한 계약을 체결했다. 보성군이 이번 외자유치로 받게 되는 혜택은 직접투자비 38억원에 향후 투자비 60억원 등 수치상 100억원대다. 노르웨이 한국투자법인(컨텍OPAS)이 소각로 건설 등에 내놓은 금액은 30억원.현금 9억원은 무상제공이고,나머지 21억원은 융자다.연이율 6%에 11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분할상환하는 조건이다. 대신 이 회사는 보성군에 소각로 완성때부터 11년간 72억원을 요구했다.소각로 운영비로 연간 3억3,000만원씩 36억6,000만원,원리금으로 연간 3억2,000만원씩 35억4,000만원이다. 물가상승에 따른 운영비 증가나 소모성 부품 교체비 등은 자신들이 떠안기로 계약서에 못박았다. 보성군이 자체 투자로 소각로를 지어 11년간 직접 운영할때의 총비용은 110억원.최초 시설비로 22억원,운영비로 연간8억원씩 88억원이다. 따라서 보성군은 이번 외자유치로 총 38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보게 됐다. 또한 군은 매립지 추가확보시 투입해야 할 예산 60억원도절감하게 됐다.단순매립과 달리 태울 경우 쓰레기 부피가 60∼80% 가량 줄어들어 매립장 활용기간이 5년에서 15년으로 3배나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번 외자유치가 성사되기 전 보성군은 몸이 달아 있었다.노동·득량·웅치면과 벌교읍 등 4곳의 쓰레기매립장이 곧 포화상태에 이를 형편이었기 때문이다. 관내에서 매일 쏟아져 나오는 생활쓰레기 34t중 23t을 그대로 파묻는 상황에서 매립장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해 쓰레기대란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서둘러 외국사례를 살피던 중 쓰레기 처리량이 보성과 비슷한 노르웨이 누톤시 소각장에 주목했다.다이옥신이 문제라면집단민원이 뻔할 텐데 5,000여가구의 도심 속에 경찰서와 나란히 소각장이 자리잡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군에서 사업설명회를 요청하자 컨텍측은 한국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며 의외의 답을 보내왔다.소각로 설치비는 물론시험운영(11년) 뒤 기부채납하기 전까지 기술자 6명을 상주시키고 소모성 부품 일체를 무료 지원한다는 것이었다. 1년의 공사 끝에 지난 3월 보성읍 용문리에서는 첫 외자유치에 의한 첨단 소각로가 가동을 시작했다. 이곳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등 하루 20여t이 처리된다.처리방식은 배달용 소포처럼 쓰레기를 압축·포장해 태우는 최첨단‘열분해 가스화방식’이다.태울 때 나오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은 0.07나노그램(국내기준 0.5나노그램)으로 주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하승완(河昇完) 군수는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인근지역 유리온실이나 화훼원예단지에 공급하고 소각장 주변에 수영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지어 주민들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성 남기창기자 kcnam@. *전남 보성군 환경행정 성공비결은. 이번 보성군의 외자유치에 의한 소각로 건설은 쓰레기문제에 대한 집행부의 발빠른 대응과 지역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빚어낸 합작품이었다. 기존의 쓰레기 처리장은 비위생적이고 단순매립해온 터라온갖 민원의 온상이었다.주민들의 피해의식도 커 소각장 건립은 난제중의 난제였다. 소각장에서 보성읍 시가지까지는 직선거리로 1.5㎞.악취와먼지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이 없을 수 없었다.또한 300m 거리에 정수장도 있어 주민 설득이 큰 고민거리였다. 그래서 먼저 군의회에 협조를 요청했다.다른 시·군의 쓰레기 대란 현실을 설명하고 노르웨이 소각장을 견학하도록 해소각장 설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놓았다. 또한 틈만 나면 소각장 주변지역에서 간담회를 열었다.위생적인 처리와 폐열 이용,침출수 방지 등을 노르웨이 영상자료를 통해 끊임없이 설명했다. 소각장 가동시 주민대표를 명예감독관으로 임명하고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약속도 했다.이렇게 해서 주민들은점차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보성군은 앞으로 소각장을 체험학습장으로 개방,쓰레기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끼게 하고 각종 자원봉사 장소로도 이용할 계획이다. 보성남기창기자
  • 인터넷 대형 배너광고 뜬다

    얼어붙은 인터넷 광고시장에 기존의 형식을 깬 대형 배너광고가 등장,눈길을 끌고 있다.많은 내용을 담으려는 광고주와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기존 광고는 234×60픽셀(화소·7cm×1.8cm)·120×60픽셀(3.5cm×1.8cm) 등 위치에 따라 크기가 정해졌으나 가로로 최고 5배,세로로 20배까지 키운 배너광고가 포털사이트 등에활발히 적용되고 있다.엠파스(www.empas.com)는 최근 세종증권의 배너광고를 세로로 3배 가량 키워 게재한 결과,클릭률이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드림위즈·프리챌 등도 3배 이상 키운 대형 배너광고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드림위즈는 최근 SK텔레콤의배너광고를 300×250픽셀(9cm×7.6cm)로 게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야후는 포드·GM 등의 배너광고를 화면 전체크기로 키운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이는 등 광고주의입맛에 맞는 대형 배너광고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대형광고는 클릭률뿐만 아니라 브랜드 제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인터넷 열면 길이 보인다

    대학들이 수시모집 요강에 ‘경시대회’ 입상경력을 포함시키면서 온라인 교육 사이트들이 발빠르게 경시대회 정보제공 경쟁에 나섰다. 하우와우닷컴(www.howow.com)은 정보올림피아드에 도전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단계별 맞춤 강좌를 마련했다.‘문제은행’을 통한 예상문제와 시험 경향에 대한 ‘족보방’도 제공한다.회사측은 지난 4월 개최했던 정보올림피아드 모의경시대회에 이어 수시로 모의고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매스(www.goldmath.co.kr)는 수학올림피아드 등에 자주 나오는 문제들을 분석,학년별 수준에 맞는 경시대회 강좌를 제공한다.학생들끼리 문제를 출제하고 풀어보는 ‘천재들의 수학클럽’도 운영하고 있다. 영재교육방송(www.eliteebs.com)의 영재스쿨은 각종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를 대비한 강좌를 제공한다.6월 말까지 1학기 중간고사 시험지를 보내면 경시대회 교재를 받는다. 119스터디(www.119study.com)는 국어경시대회 관련 정보와경시대회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수준별 논술강좌를 마련했다. 이밖에 드림위즈 대입정보(myschool.dreamwiz.com),라이코스 대입정보(myschool.lycos.co.kr),엠파스 대입정보(myschool.empas.com) 등도 경시대회 일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검색포털들 업그레이드 경쟁

    ‘검색엔진,절대로 뒤질 수 없다’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검색엔진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99년 ‘문장으로 찾는 검색포털’ 엠파스가 야후를 상대로 비교광고를 하면서 불붙었던 검색엔진 경쟁은지난해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MSN이 ‘니들 정말 이렇게 밖에 못 찾을래?’라는 문구와 함께 엠파스와 라이코스코리아를 상징하는 토끼와 개를 지하철 광고에 등장시켜 다시 불붙게 됐다.다른 포털들도 뒤질세라더욱 빠르고 정확한 검색엔진을 선보이며 네티즌 공략에나섰다. ■우리가 최고/ 공격적인 광고로 경쟁에 불을 지핀 MSN(www..msn.co.kr)은 25명의 전문 에디터들이 검색결과 사이트를 수작업으로 찾아주는 지능형 검색서비스 ‘썬더볼’에이어 오는 6월 새로운 버전 ‘아고스’를 서비스할 예정이다.아고스는 월별·계절별 웹사이트 링크순위를 보여주는등 보다 진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www.naver.com)는 기존 검색서비스인 ‘넥서치’를 강화,문장형 검색과 웹페이지의 링크인기도를 결합한‘넥서치시그마’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시작했다.이서비스는 ‘2002년 월드컵 개막일은?’ 등의 자연어(문장형) 질문에 대한 검색이 가능하다. 또 ‘포켓몬스터’를 입력하면 이미지 검색이,‘god’를넣으면 Mp3·사운드도 찾아준다.네이버측은 “야후재팬측이 네이버재팬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일본에서도 치열한검색서비스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심마니(www.simmani.com)는 5월부터 검색서비스 개시 7년만에 새로운 검색엔진을 선보인다.검색엔진 전문가 6명을투입,2년간 개발한 것으로 검색 로봇을 통해 자연어 검색이 가능하며 중복문서 배제기능,최신정보 갱신서비스 등이추가됐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는 웹페이지 검색 이외에 백과사전·뉴스·쇼핑·경매정보 검색기능을 추가했다.별도의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다른 사이트에서도 검색할 수있는 ‘야후퀵서치’ 서비스도 시작했다.다음(www.daum.net)은 5월중 사용 중인 검색엔진 ‘파이어볼’에서 기능을강화한 검색엔진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밖에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는 7월부터 동영상 멀티미디어 검색 이외에 키워드별 인기도를 반영한 인공지능 검색을 추가하며,엠파스(www.empas.com)도 상반기중 자연어 검색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포털기본으로 돌아가자/ 포털들이 앞다퉈 검색엔진을 강화하기 시작한 것은 검색서비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요구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웹사이트 주소나 카테고리를 보여주는디렉토리 검색에서 이미지·사운드까지 찾아주는 멀티미디어 검색으로 소비자들의 기호가 옮겨가고 있다.또 지난해포털들이 벌였던 각종 사업들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검색기능’이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으로분석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공짜 닷컴

    ■샘플라이프(www.samplelife.com)문화·레저·외식·식음료·통신·컴퓨터·생활·가정 등 다양한 분야의 샘플을 제공.‘쿠폰라이프’,‘경품라이프’등 알뜰구매정보도 함께서비스한다. ■샘플백(www.samplebag.com)샘플을 선택한 후 제품평가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에게 샘플을 무료로 배달한다.마일리지제도를 이용,샘플선택권 확장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세이브코리아(www.savekorea.com)음식·놀이동산·전자제품부터 콘서트·국내여행에 이르기까지 각종 쿠폰 및 할인정보를 제공한다.쿠폰을 제공하는 업체의 전화번호·홈페이지주소·영업시간·약도 등 관련 정보도 함께 안내. ■CMS쿠폰(www.cms.co.kr)CMS쿠폰 가맹점인 전국의 슈퍼와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얻을 수있다.웹페이지 상의 쿠폰을 프린트 해서 가지고 가면 된다. ■이-패스(www.e-pass.co.kr)e-mail·PC통신·ARS 등의 경품응모 방법과 퀴즈·설문조사·회원가입 등의 응모 형태에따라 지원할 수 있도록 분류했다. 자동응모기능이 있어 응모할 때마다 인적사항을 적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럭키존(www.luckyzone.net)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상의 우편행사도 응모 대행한다.경품응모가 마감될 때까지 매주 응모해준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소승·대승·선불교의 가르침 집대성 ‘선의 나침반’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로 유명한 푸른 눈의 불자 현각(玄覺·본명 폴 뮌젠)스님이 스승 숭산(崇山·화계사 조실)스님의 가르침을 모아 엮은 ‘선의 나침반’(전2권·허문명 옮김)이 열림원에서 나왔다. 현각스님은 지난 87년 하버드대 대학원 강의실에서 처음숭산스님의 설법을 듣고 출가,한국에서 구도의 길을 걷고있다.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자라나 예일대에서 철학·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와 미국 하버드 대학원에서 종교철학을 공부하던 중 숭산스님의 영향을 받아 선승(禪僧)이 됐다. 자서전 ‘만행-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가 숭산스님과의만남과 깨달음의 과정을 소개했다면 ‘선의 나침반’은 지난 30여년간 미국에서 설법한 숭산스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법어집.97년 미국에서 낸 ‘The Compass of Zen’을 번역 출간한 것으로 숭산스님의 설법 테이프를 일일이 녹취해 4년간 공들인 끝에 완성했다. 책은 숭산스님의 법어를 중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승·대승·선불교의 3대 영역으로 나누어 풀어냈다.우선 초미에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제도한다는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불교 목적을 비롯해 소승·대승·선이라는 세 갈래의 불교 전통과 불·법·승(佛·法·僧)삼보(三寶)를 개괄해 놓았다.여기에 적절한 일화들을 곁들여불교사상을 흥미있게 전개하고 있다. 현각스님은 책에서 “고해인 우리 인생에서 윤회에 빠지지않고 고통의 바다를 건너기 위해선 ‘지혜의 배’와 방향잡이 ‘나침반’이 필요하며 그 나침반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말한다.특히 “선불교는 무엇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며 직접적으로 마음을 탐구해 깨달음을 얻어 중생을 돕는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성호기자 kimus@
  • 대학가 옴니버스 취업강좌 큰 인기

    대학 졸업자의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가운데 새학기대학가에 ‘옴니버스형 취업강의’가 등장,대학 3,4년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옴니버스형 취업강의란 하나의 강의과목에 교수를 비롯,대기업의 인사 실무자,취업 전문가 등 강의진 10여명이 돌아가며 강의하는 방식이다.대다수의 대학들은 이 강의를 학생들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으로 채택하고 있다. 강사들은 자신들의 전문분야인 유망직종 소개,취업정보 제공,채용서류 및 취업시험 준비요령,기업 예절법 등 ‘현장’ 위주로 강의한다.학생들은 한 강좌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크게 반기고 있다. 학점은 여느 과목처럼 ‘A∼F’로 매겨지는 게 아니라 ‘P(합격·pass)’ ‘F(불합격·fail)’ 두가지로만 평가된다. 홍익대는 이번 학기부터 2학점짜리 교양과목인 ‘진로와 직업’을 개설,320명이 수강을 신청했다.하지만 수강신청을 미처 못한 학생들도 몰려들어 400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강당이 비좁은 듯한 느낌마저 주고 있다. 지난 2주 동안교육학과와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취업에 대비한 기초교양을 강의했고,이번주부터는 대기업 S,L,H사 간부와 컨설팅 대표,외국인기업 관계자,공기업시험 문제집을펴내는 출판사 대표 등이 강의한다. 한양대도 이번 학기에 대기업 관계자와 김수환 추기경,김지하 시인,강영숙 예지원장 등을 초빙하는 ‘밀레니엄시대와인간학’을 신설한 결과,수강신청을 받은 지 1시간 만에 마감됐다. 중앙대의 ‘직업개발’,명지대의 ‘취업준비교육’,한림대의 ‘취업과 진로’ 등도 옴니버스형 강의에 속한다. 한양대 응용화학공학부 4학년 이상희(李相姬·22)씨는 “강의를 들으려고 수강신청 마감 전날 줄을 선 채 꼬박 밤을 새웠다”면서 “취업과 관련된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홍익대 취업정보센터 유춘호 주임은 “학생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지만 강사진들도 강의 제의에 흔쾌히 응해줘 2학기에는 3∼4과목 정도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어, 이런 온라인광고도 있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네티즌의 발길을 붙들어라’ 아이디어와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인터넷 광고가 봇물을이루고 있다.닷컴(인터넷서비스)광고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면서 단순한 모양의 기존 광고로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개별·맞춤광고 뜬다 최근 검색사이트를 중심으로 ‘키워드 광고’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어떤 단어를 검색하면 거기에 관련된 광고만 골라서 화면에 뿌려주는 기법이다.‘꽃배달’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꽃배달 서비스업체의 광고만 나타나는 식이다. 불특정 다수에게 마구잡이로 뿌려지는 획일적인 기존 광고와달리 효율적으로 타깃을 골라낼 수 있다. 검색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는 화면 상단·하단·중앙 등 여러 곳에 키워드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네티즌들이광고를 보고 해당업체 사이트에 접속하는 확률이 기존 광고보다 10배 이상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야후코리아(kr.yahoo.com)와 네이버(www.naver.com)도 검색어를 입력하면관련 업체의 제품이나 서비스만 선별해 내보내고 있다.네이버의 경우,하루 평균 200만원 이상의 수입을 키워드 광고로만 올리고 있다. ■차별화로 승부 ‘얼마나 오래 기억되느냐’는 광고업계의영원한 화두.e메일 마케팅업체 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은 인기 드라마나 광고의 내용을 만화 형태의 광고로 변형시켜 e메일로 발송,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이비즈텔(www.ibiztel.co.kr)도 동영상 기술을 적용한 자사 홍보용 애니메이션 광고를 선보였다.광고와 게임이 접목된 ‘애드테인먼트’도 인기다.웹포러스(www.adQ.co.kr)는카드놀이나 조각맞추기,틀린그림찾기 등 게임을 통해 광고주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럭키러쉬닷컴(www.luckyrush.com)과 OX나라(www.oxnara.com)는 광고에 경품을 도입,네티즌을 유인한다.특정 기업(광고주)에 관한 문제를 낸뒤 정답자들을 추첨,상금을 준다. ■기술 발전이 원동력 KT인터넷이 운영하는 애드클릭(www.adclick.co.kr)은 맞춤광고 솔루션 ‘파스’(PAS)를 최근 출시했다.이름 직업 나이 거주지 등 인터넷 회원들의 개인정보에따라 각각 다른 광고를 내보낸다.디비엠코리아(www.dbmkorea.co.kr)는 광고가 마우스 포인터(화살표)를 졸졸 따라다니는 ‘커서메이트’ 기법을 개발,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업체들로부터 기술제공 대가로 받는 돈이 월 2,000만원에 이른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효과를 높이기 위한 업계의 머리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면서 “다양한 온라인 광고기법개발은 침체에 빠진 국내 인터넷 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글래디에이터등 5편선정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올해 아카데미(오스카상) 최우수 작품상 후보작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트래픽’과 ‘에린브로코비치’가 나란히 선정됐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3일(현지시간) 소더버그 감독의 작품 2편을 비롯,‘초콜릿’과 ‘와호장룡(臥虎藏龍)’, ‘글래디에이터’를최우수 작품상 후보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예상과는 달리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서 탈락한 ‘캐스트 어웨이’에서 열연한 톰 행크스와 글래디에이터의 러셀 크로우 등이 지명됐으며 여우주연상에는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와 ‘컨텐더’에서 여성 부통령 후보로 나온 조안 앨런 등이 뽑혔다. 이밖에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는 멕시코 영화인 ‘아모레스 페로스’와 최우수작품상 후보로도 오른 ‘와호장룡’ 등이 지명됐으나 기대를 모았던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은탈락했다. 올 아카데미 시상식은 다음달 25일 열린다.
  • 대한매일 히트상품/ 특별상

    *한국통신 메가패스. 하나로통신의 초고속인터넷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에 대응하기위해 내놓은 야심작이다.MEGA는 한국통신의 기업이미지인 규모감을상징하고,PASS는 초고속 인터넷통신의 기본 속성인 빠른 정보감을 나타낸다. 하나로통신이 ‘나는 ADSL이다’라는 브랜드를 출시하는 바람에 애를 먹었으나,MEGAPASS 탄생을 계기로 역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지난 5월 조사된 각 통신업체별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에서 한국통신은 1위 하나로통신에 1.9% 못미치는 30.1%. *만도공조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김치냉장고의 승부수는 섭씨 1도 내외의 온도편차를 유지하는 것.30여년의 공조전문 기술력을 쌓아온 만도공조는 이를 위해 정밀온도 제어기술력과 이음새 없는 내부설계,프레스 기술력으로 냉기의 유출을차단했다.또한 순환냉각이 아닌 직접 냉각방식으로 음식물의 신선한맛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도 1등급.실(實)용적률도 표시용량대비 70%로 타사제품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다. *삼보컴퓨터 드림시스EZ.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갖춘 저가격·고품질의 PC 전략상품군.‘이로움을 쉽게(Easy) 익힌다’는 뜻의 ‘이지(利知)’를 기본개념으로 해서 이름지었다.인텔 CPU에 AGP비디오카드와 PCI32비트 사운드카드를 기본으로 내장,비디오·오디오 모두 3차원 효과를 지원한다.컴팩트하고 미래지향적인 슬림형 디자인 케이스는 보기에도 아름다울뿐 아니라 자리를 적게 차지해 공간활용도도 높여준다.i-리모콘과원클릭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터넷 이용의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크라운출판사 ‘국민PC…'. 인터넷PC 보급에 발맞춰 출간된 종합PC·인터넷 입문서.풍부한 내용을 저가판으로 보급,누구나 부담없이 접할수 있게 했다.국내 종합 PC입문서로는 처음으로 리눅스 기초를 수록,초보자들에게도 리눅스 사용의 기회를 줬다.PC 이용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을 체계적으로 정리,기존 서적들의 단순 늘어놓기식 내용과 차별화를 꾀했으며윈도98은 물론 사무실이나 일반 가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까지 총망라했다.특히 인터넷과 PC통신에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LGIBM 멀티넷i. 현재 빅모델 ‘HOT’광고와 함께 제품 성능을 강화하면서 지난 3·4분기 월평균 2만대 가까운 매출을 올려 LG IBM 돌풍의 주역이 된 상품이다. 기존 멀티넷 시리즈의 명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사양과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해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전국 어디서나 당일 AS가 가능하고,올바른 교육을 위해 무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PC교육센터를 운영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 ‘라운드 룩’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SK텔레콤 n.TOP. 스피드 011의 신개념인 무선인터넷 서비스.이동전화 하나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은 물론 첨단 위치정보서비스에서 인터넷 쇼핑,증권거래,여행·공연 등의 각종 예약까지 가능하다. 전 세계 무선인터넷의 표준인 WAP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꿈의 이동전화로 불리는 IMT-2000 서비스의 전 단계에 해당하는 CDMA2000(1x)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였으며,현재 400만명이 n.TOP을 이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SM5 운전자 편의 중심으로 설계돼 자가운전자에게 최적의 차로 불린다.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중시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주 고객층이다.기존 차보다 두꺼운 강판(충돌안전),운전석에서 294도까지 볼 수 있는 넓은 시야각(정보안전),4채널 4센서 ABS시스템과 동급 최대 사이즈의 4륜디스크브레이크(예방안전) 등을 적용해 ‘3중안전대책’을 세웠다. 정통 세단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보수적이면서도 중후한 스타일의 공기 역학적 유선형을 실현시켰다.
  • 미니 시사

    ■패션 오브 마인드. A유형, B유형으로 나눠 인생을 두가지 프로그램으로 살 수 있다면?오랜만에 데미 무어가 나오는 패션 오브 마인드(Passion of Mind·11일 개봉)는 기네스 펠트로의 ‘슬라이딩 도어스’나 TV코미디 ‘인생극장’을 떠올리게 한다. 두딸과 함께 조용히 사는 파리의 문학평론가와 출판대행업으로 성공한 뉴욕의 유능한 커리어우먼.데미 무어는 아침저녁으로 자아가 달라져 판이한 색깔의 사랑에 빠지는 두 캐릭터를 연기한다. 잠재된 욕망에서 비롯된 이중생활은 어느쪽이 현실이고 꿈인지가 끝내 헷갈린다. 즉흥적 재미보다는 여운이 긴 로맨틱 사이코드라마. ‘나의 장미빛인생’의 알랭 벨라이너 감독. ■링-라센. 링-라센(11일 개봉)은 오리지널 ‘링’의 연작이면서도 전편들과는또다른 분위기를 내는 메디컬 호러.오리지날 ‘링’의 후속편 성격을띠되 이미 개봉된 ‘링2’가 여인의 저주와 막연한 공포에 초점을 맞췄다면,이번은 저주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학적 추리로 포인트를 줬다. 저주의 비디오를 본 뒤 타인에게 다시 보여주지 않으면 일주일안에죽는다는 설정은 마찬가지다. 아들의 죽음에 자살을 기도하던 부검의 안도(사토 고이치)는, 사다코의 저주로 죽은 다카야마의 몸속에서 발견한 DNA 암호가 아들의 죽음과 연관됐음을 직감하고 저주의 근원을 추적한다.‘라센’은 DNA구조를 가리키는 ‘나선’(螺旋)의 일본식 발음.이이다 조지 감독. 황수정기자
  • 2000 미 대선/ 조지 W 부시…배짱좋고 활기찬 텍사스 사나이

    부시 후보에게는 ‘핏대’와 ‘입심’이라는 두 개의 별명이 있다. 모두 그의 성품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별명들이다. ‘핏대’는 직설적인 성격 탓에 얻은 것.‘입심’은 60년대초 고등학교 시절에 붙은 별명.당시 그는 우등생은 아니었지만 운동,행사 등에서는 본능적으로 그 중심에 섰다.‘입심’은 친구들이 어떤 일에나자기 주장을 당당하게 늘어놓는다고 붙여준 별명이다. 부시는 좋은 가문에서 태어나 일류 고교,일류 대학을 다닌 엘리트다.조부 프레스콧 부시는 상원의원,부친 조지 부시는 미국 대통령을 지냈다.그리고 부친의 뒤를 이어 명문 예일대와 하버드대 비지니스스쿨을 졸업했다.하지만 그를 부잣집 맏아들에 책상물림이나 하는 엘리트로 생각하는 유권자는 많지 않다. 선거운동 초기 앨 고어 진영에서는 젊은 시절 그의 음주벽,마리화나흡입 문제를 물고 늘어졌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를 중단했다. 자칫고어의 ‘융통성 없는 모범생’ 이미지와 대비되면 득될 게 없다는계산 때문이었다. 그는 1978년 첫 공직으로 텍사스에서 공화당 후보로 연방하원의원직에 도전,고배를 마셨다.당시 그의 측근들은 그가 세밀한 안건을 다루고 정교한 정치기술을 요하는 하원의원보다는 폭넓은 경영능력이 요구되는 주지사 자리가 더 적합할 것이라는 충고를 했다고 한다. 이후 그는 1989년 친구들과 공동투자로 텍사스 레인저스 프로야구단을 인수해 큰 돈을 벌었다.이를 밑천으로 1994년 텍사스 주지사에 당선됐고 4년 뒤 재선됐다.주지사 재임중 특히 교육,보건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이러한 복지중심 정책은 중산층과 소수인종 유권자들의 호감을 얻었고 대선 구호인 ‘인정어린 보수주의(Compassionate Conservatism)’를 탄생시킨 기반이 됐다. 그의 주변에는 배짱좋고 활기찬 태도,사람을 푸근하게 만드는 유머감각을 가진 ‘의리의 텍사스 사나이’에 반해 항상 사람이 모였고이것이 그의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이다. 이기동기자 yeekd@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이 오는 12일 동아일보가 주최하는‘동아경주오픈 마라톤대회’에서 5㎞를 목표로 ‘건강 달리기’에참가한다.경북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국기광장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는 민주당 조성준(趙誠俊)의원 등 측근 의원들과 보좌진 20여명이함께 뛸 예정이다. 한 최고위원은 대회가 끝난 뒤 영남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만찬을가질 예정이다. ■김영삼(金泳三·YS)전 대통령은 2일“독재자를 찬양하는 남북 대화는 위험하다”면서“남북 대화에서는 핵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 감축과 인권문제가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YS는 이날 신라호텔에서개막된 제3회 태평양아시아 네트워크(PAS) 총회와 제1회 태평양아시아 영리더스 포럼(PYLF)에서‘21세기 태평양아시아 공동체의 비전’이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현재 진행되고 있는 남북 대화는 민주·자유·평화를 향한 역사의 대장정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주장했다.
  • 인터넷 뱅킹 지문인식 프로그램 개발

    ‘은행 직원이 인터넷 뱅킹으로 고객돈 꿀꺽’ 지난달 서울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이다.이런 범죄는 통장 비밀번호와 계좌번호만 알아내면 얼마든지 가능하다.그러나 반드시 본인만이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생체인증 보안 솔루션업체인 ‘패스21’(www.pass21.co.kr)은 16일ID와 패스워드없이 지문을 이용해 전자상거래나 인터넷뱅킹을 할 수있는 생체인증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지문의 무늬를이용한 기존 방식과 달리 땀샘을 이용한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패스2000’이라는 지문인식 센서를 무료로 받는다.이를 컴퓨터에 연결하면 ID와 패스워드 없이 손가락만으로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다.고객의 지문은 이 회사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이용할 때 확인 절차를 가능케 해준다. 물론 컴퓨터에는 지문인식 프로그램을 깔아야 한다. 사후 보장조치도 마련돼 있다.이날 시연회에서 세계적인 보험사인미국의 마쉬사와 보장보험 공인협정을 체결했다.문제가 발생하면 마쉬사가 전액 보상한다.또 비씨카드,삼성카드,다이너스카드,평화은행,신세기통신 등과 업무제휴를 맺었다.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인터넷 성인TV나 음란 사이트,유료 사이트 등에도 응용이가능하다.청소년의 접근을 차단하거나 유료회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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