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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던 “흑인 생명도 중요” 10년간 1209억원 쾌척

    조던 “흑인 생명도 중요” 10년간 1209억원 쾌척

    미국의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인종차별 해소를 위해 앞으로 10년간 1억 달러(약 1209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최악의 문제들은 남아 있다. 뿌리 깊은 인종주의를 근절해야 한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AFP에 따르면 조던의 기부 약속은 스포츠 스타가 비영리단체에 한 기부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그는 “조던 브랜드는 흑인 커뮤니티를 상징한다”면서 “우리는 차별에 맞서 싸우고 인종차별로 인한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들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그동안 조던이 사회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데는 주춤하는 자세를 보여 비판받아 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전역을 덮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규탄 시위의 항의 구호인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를 언급하며 “이는 논란이 될 말이 아니다”라고 변호하고 나서는 등 다른 면모를 보였다. 경찰 과잉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사례가 연달아 발생하며 나온 이 구호가 한편에선 ‘백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식으로 조롱거리로 변질되자 따끔하게 일침을 놓은 것이다. 조던은 “우리는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이 사라질 때까지 흑인들의 삶을 보호하고 나아지게 만들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美 민주당, 경찰 무력사용 기준·직권남용 처벌 강화한 경찰개혁안 마련

    미국 민주당이 직권 남용 경찰에 대한 기소 기준을 낮추고, 가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경찰 개혁에 착수했다. 뉴욕타임스(NYT), 폴리티코 등 현지 언론들은 6일(현지시간)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이 함께 추진하는 ‘2020 정의로운 경찰활동 법’(Justice in Policing Act of 2020) 초안 내용을 보도했다. 핵심은 인권 침해 등 경찰의 권한 남용 기소 기준을 대폭 낮추는 동시에 경찰의 무력사용과 면책권 기준을 강화한 것이다. 현재 미국 경찰은 업무 중 인권을 고의로 침해한 경우에만 권한 남용으로 기소될 수 있는데, 개혁안에 따르면 인권을 무시하거나 묵살한 경우에도 기소할 수 있도록 기준을 낮췄다. 인권 침해 경찰관은 민사상 책임을 면제해주는 공무원 면책권도 누릴 수 없게 된다. 아울러 경찰의 무력사용 기준도 강화된다. 현재는 ‘합리적 이유‘가 있으면 무력을 사용할 수 있으나, 개혁안은 ‘죽음이나 심각한 신체적 부상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만 무력 사용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치명적인 물리력’은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 대규모 시위를 촉발시킨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원인이 된 ‘목 조르기’ 등 용의자 체포과정에서 경동맥을 압박하는 행위도 금지된다. 또 제복을 입은 모든 연방기관 요원들은 보디 카메라를 착용하고, 차량에 블랙박스를 달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무부에 경찰의 인권 침해 관행을 조사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된다. 법안에는 흑인에 대한 집단 폭력행위를 의미하는 ‘린치‘를 연방법상 혐오 범죄로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NYT는 “이 초안이 경찰노조와 다른 사법기관 관련 단체의 강력한 반대를 불러올 것”이라며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을 통과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을 수용할지도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대부분의 경찰 조직이 각 주 및 지역 관할 아래 있는 점을 고려하면, 법안이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미국 주마다 경찰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들도 나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시 경찰 당국도 경동맥을 압박하는 형태의 체포 방식을 재검토 중이며,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장은 경찰이 시위대 해산에 최루가스를 사용하지 말도록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CNN 등은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폭력시위 진정됐지만 체포자 1만명 넘어

    폭력시위 진정됐지만 체포자 1만명 넘어

    플로이드 죽인 경찰에 ‘2급 살인’ 추가 적용흑인 사망 규탄 시위가 9일째에 접어든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로스앤젤레스(LA), 필라델피아 등 미국 주요 도시의 약탈·폭동은 진정세로 접어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미국 전역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1만명을 넘었다.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16번가에 모인 시위대는 행진 후 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해 한쪽 무릎을 꿇고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합창했다. 주위 도로를 차단한 경찰은 침묵한 채 지켜봤다. 뉴욕·LA·시애틀 등지에서도 폭력 사태는 없었다. 시애틀은 오후 5시부터 내렸던 통금령을 오후 9시로 4시간가량 늦췄다. 평화 시위의 배경에는 시위대 및 경찰의 충돌 자제, 야간 통금령, 주방위군 배치 등이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또 가해 백인 경찰을 엄벌하라는 시위대의 요구사항이 수용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미네소타주 검찰은 이날 가해 경찰 데릭 쇼빈에게 3급 살인 및 2급 우발적 살인 혐의에 더해 ‘2급 살인’을 추가 적용했다. 최고 형량은 징역 25년에서 40년으로 늘었다. 현장에 있었던 경관 3명에게도 2급 살인 공모 혐의가 적용됐다. 버지니아주도 흑인 차별의 상징으로 오랜 기간 논란이었던 로버트 리 장군 동상을 리치먼드 시내에서 철거하기로 했다. 전직 대통령들은 이번 시위가 사회변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타운홀 미팅 연설에서 “분노했다면 이제 사회를 바꾸자”며 “당신이 분노를 느낄지라도 희망적이 돼라. 왜냐면 변화가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성명에서 “국민이 정부보다 더 낫다”며 사회시스템을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7월 초 개막도 불투명, 급여삭감으로 분위기 험악

    다음달 초로 예상됐던 미국의 메이저리그(ML) 개막이 코로나19 급증세로 다시 불투명해진 가운데 선수들의 급여 삭감으로 분위기가 험악하다. 구단과 선수노조 간 연봉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데 최근 선수노조 측이 연봉 삭감 대신 팀당 114경기를 치르자는 제안을 했지만 MLB 구단과 사무국이 이를 거부했다고 AP, ESPN 등이 4일(현지시간) 전했다. MLB 사무국은 당초 팀당 82경기를 치르겠다는 예정이었는데 이보다 경기 수를 줄일 수 있다는 뜻도 노조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규리그 개막을 둘러싸고 최대 현안인 연봉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에 따라 7월 초 개막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선수노조는 코로나19에 따른 무관중 경기로 수입 감소를 예상한 각 구단이 연봉 차등 삭감안을 지난달 말 제안하자, 경기 수를 114경기로 늘리되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는 방안을 1일 각 구단에 제시했다. 그러나 MLB 사무국과 구단은 ‘연봉을 더 깎지 말라’는 선수노조의 제안에 아예 관심이 없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코로나19 2차 유행을 우려해 11월에 경기를 치르는 것도 반대했다. 각 구단은 선수들의 희망대로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나눠 주되, 경기 수를 50경기 정도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내부에서 논의했다. 이렇게 되면 원래 연봉 대비 70% 수준을 받기를 원했던 선수들은 31%밖에 받지 못한다. 메이저리그가 본격 시작된 1879년 이후 한 시즌 평균 82게임 이하로 경기가 치러진 적은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인들에게 각별한 스포츠인 야구 경기를 돈 때문에 포기할 것이냐는 비난이 쏟아지면서 구단과 선수노조가 극적으로 접점을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독재자처럼 행동” 前 대통령·前 장성들 비난 쏟아졌다

    “독재자처럼 행동” 前 대통령·前 장성들 비난 쏟아졌다

    뎀프시 前 합참의장 “시민은 적 아니다” 부시 前 대통령은 ‘비극적 실패’로 규정“독재자처럼 행동하고 말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가 벌어진 현장에 전투헬기를 띄우고, 최루탄과 고무총탄을 피해 시위대가 이리저리 흩어지는 사이 성경책을 들고 교회 앞에서 ‘리얼리티쇼’를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처사에 퇴역 장성은 물론 공화당 전직 대통령도 우려를 표할 정도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제3세계 독재국가에서 벌어질 만한 상황을 자국에서 목격한 중앙정보국(CIA)의 전현직 요원들도 충격에 빠졌다. 마틴 뎀프시 전 합장의장 등 퇴역 장성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시위현장에 전투헬기 블랙호크가 시위대를 향해 위협비행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은 전쟁터가 아니며 우리의 시민은 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다른 예비역 장군은 연방군 동원 엄포에 “미국이 전쟁터라고? 남북전쟁 같은 내전이나 적들의 침공이 아닌 다음에야 들을 필요 없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CIA에서 정보 분석 업무를 맡았던 개일 헬트 킹대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을 독재국가와 비교하며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나라가 망하기 전에 발생하는 일들”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전직 요원도 ‘성경책 인증샷’은 독재자의 전형적인 선동전략이라며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도 모두 그런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블랙호크와 함께 투입된 라코타헬기를 두고는 ‘자비’와 ‘인도적 지원’의 상징인 적십자 마크를 단 의료수송 헬기가 시위대 진압에 동원된 것은 모순이라는 비판과 더불어 전시 희생자 보호를 규정한 ‘제네바 협약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대통령을 두둔하긴 했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컸다. 특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의 강경 대응을 ‘비극적 실패’로 규정하며 국가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시위대가 책임 있는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행진하는 것이 힘”이라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비난과 한숨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링컨과 비교하며 자화자찬을 이어 갔다. 그는 트위터에 “내 행정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이래 어느 대통령보다 흑인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올렸다. 이에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은 트럼프처럼 성경책을 들고 나와 “미국 대통령이 불길을 부채질하는 사람이 아니라 치유의 사령관이었던 많은 전임자의 뒤를 따르길 바란다”고 일침을 놨다. ‘범사에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다’는 성경 전도서 3장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독재자처럼 행동” 前 대통령· 前 장성들 비난 쏟아졌다

    “독재자처럼 행동하고, 말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시위가 벌어진 현장에 전투헬기를 띄우고, 최루탄과 고무총탄을 피해 시위대가 이리저리 흩어지는 사이 성경책을 들고 교회 앞에서 ‘리얼리티쇼’를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처사에 퇴역 장성은 물론 공화당 전직 대통령도 우려를 표할 정도로 분노가 커지고 있다. 제3세계 독재국가에서 벌어질 만한 상황을 자국에서 목격한 중앙정보국(CIA)의 전현직 요원들도 충격에 빠졌다. 마틴 뎀프시 전 합장의장 등 퇴역 장성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밤 워싱턴DC 시위현장에 전투헬기 블랙호크가 시위대를 향해 위협비행을 한 것에 대해 “미국은 전쟁터가 아니며 우리의 시민은 적이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다른 예비역 장군은 연방군 동원 엄포에 “미국이 전쟁터라고?? 남북전쟁 같은 내전이나 적들의 침공이 아닌 다음에야 들을 필요 없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CIA에서 정보 분석 업무를 맡았던 개일 헬트 킹 대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에 미국을 독재국가와 비교하며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나라가 망하기 전에 발생하는 일들”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전직 요원도 ‘성경책 인증샷’은 독재자의 전형적인 선동전략이라며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도 모두 그런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블랙호크와 함께 투입된 라코타헬기를 두고는 ‘자비’와 ‘인도적 지원’의 상징인 적십자 마크를 단 의료수송 헬기가 시위대 진압에 동원된 것은 모순이라는 비판과 더불어 전시 희생자 보호를 규정한 ‘제네바 협약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대통령을 두둔하긴 했지만 비난의 목소리가 더 컸다. 특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2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의 강경 대응을 ‘비극적 실패’로 규정하며 국가 차원의 조사를 요구했다. 또한 “시위대가 책임 있는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행진하는 것이 힘”이라며 지지를 표하기도 했다. 비난과 한숨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을 링컨과 비교하며 자화자찬을 이어 갔다. 그는 트위터에 “내 행정부는 에이브러햄 링컨 이래 어느 대통령보다 흑인 사회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올렸다. 이에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의장은 트럼프처럼 성경책을 들고 나와 “미국 대통령이 불길을 부채질하는 사람이 아니라 치유의 사령관이었던 많은 전임자의 뒤를 따르라”고 일침을 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인도 한국전 참전용사들에 마스크 전달…“한국산 고품질 마스크 감사”

    인도의 6·25 전쟁 참전용사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제공한 코로나19용 마스크에 대해 “최고의 선물”이라며 감사했다. 3일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구루그람의 한 자선클리닉에서는 6·25전쟁 참전 용사 및 보건의료 비정부기구(NGO)를 위한 KF마스크 전달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당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스크 100만장을 프랑스·이탈리아 등 22개국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기로 한 결정의 일환으로 열렸다. 앞서 에티오피아, 벨기에 등에는 고령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마스크가 전달됐고,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미국 나바호 원주민 거주 지역에도 마스크 1만장이 전해진 바 있다. 인도에는 2만 5000장이 배정됐는데, 이날 5000장은 한국전참전용사협회에, 나머지 2만장은 NGO인 치키차 재단에 전달됐다. 치키차 재단은 지난 1999년 빈곤층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인도는 6·25 전쟁 기간의료지원부대를 한국에 파견해 야전병원 소속 군병력 627명(연인원)이 활약했고 이 중 2명은 전사했다. 전달식에는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이인 국방무관, 김현순 육군무관, 아크사이 수르 참전용사협회 대표, 아자이 말호트라 치키차 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대사는 “전 인도 육군참모총장의 아들이 이사장을 맡은 치키차 재단은 직원 모두가 전직 군인이라 더욱 의미 있는 곳”이라며 “한국 정부의 마스크 기부에 대해 큰 선물이라며 고마워했다”고 밝혔다. 말호트라 재단 이사장은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빈민층에게 마스크가 절실했다”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美, 시위대發 코로나 재확산… 봉쇄 완화 연기

    美, 시위대發 코로나 재확산… 봉쇄 완화 연기

    무증상 감염·최루가스 사용에 우려 커져 “美 GDP 10년간 9673조여원 손실 전망” 봉쇄령 완화 시점과 맞물려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는 흑인 사망 사건 시위 현장이 코로나19의 새로운 감염 경로가 되고 있다. 특히 시위대 가운데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전파 우려가 커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한 워싱턴DC에서는 공공시설 등에 대한 재개 조치를 미뤘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워싱턴DC 보건부는 이날 성명에서 “코로나19가 다시 급증하고 있다”면서 “봉쇄 완화를 위한 1단계 재개 프로그램 시행 이후 발병 급증이 확인된 만큼 2단계 조치로 가려면 지역사회에서 14일간 감소세가 나타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위가 격화된 지난 1주일 새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대도시가 있는 18개 주의 확진자 수는 최소한 10% 증가했다고 CNN은 전했다. 특히 경찰의 최루가스 사용도 불안감을 키운다. 코로나19가 주로 침방울을 통해 전파되는데, 시위와 진압 과정에서 시위대가 눈물과 콧물을 흘리면 그만큼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와중에도 시민들은 저항할 권리가 있지만, 자신과 다른 이들의 건강을 보호해야 할 의무 또한 있다”며 “마스크를 쓰고 데모하라”고 말했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도 “만약 모인다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권했다. 밴더빌트대학 메디컬센터 감염병 전문가인 윌리엄 셰프너는 “사람들이 매우 강하게 숨을 내쉬는 시위장에서 무증상 감염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경제 재개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경제에 대한 그림자도 짙어졌다. 미 의회예산국은 1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손실액이 앞으로 10년간 7조 9000억 달러(약 9673조 5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국판 뉴딜에 76조 투입 1684억 소비쿠폰 뿌린다

    한국판 뉴딜에 76조 투입 1684억 소비쿠폰 뿌린다

    정부가 ‘한국판 뉴딜’에 앞으로 5년간 76조원을 투입해 새 일자리 55만개를 창출한다. 또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용·체크카드의 소득공제 한도 확대를 추진한다. 당초 폐지로 가닥을 잡았던 자동차 개별소비세의 경우 인하폭을 70%에서 30%로 축소한다. 또 1618만명을 대상으로 1684억원 규모의 소비쿠폰을 발행해 1인당 1만원꼴로 지원한다. 정부는 1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이를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4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내수 침체와 수출 감소 등을 감안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4%에서 0.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하기 위해 3차 추경을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현 정부 임기인 2022년까지 디지털 뉴딜에 13조 4000억원, 그린 뉴딜에 12조 9000억원, 고용 안전망 강화에 5조원 등 31조 3000억원을 우선 투입한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에 대해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 국가발전전략”이라며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 기회를 열어 나가겠다”고 했다. 오는 8월부터 코로나19 피해 업종에서 쓰면 기존의 5배 수준으로 확대됐던 신용·체크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이 원상 복귀되지만, 연간 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 한도는 올린다. 다음달부터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폭을 70%에서 30%로 줄이지만, 금액 상한선(100만원)을 없애 비싼 차를 사면 혜택을 더 받도록 했다. 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도 담겼다. 금산분리(금융자본과 산업자본 분리) 원칙을 완화해 대기업 지주회사 내에 벤처캐피탈 설립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기업 자금을 벤처기업으로 끌어들이기 위함이다. 투자세액공제제도는 수혜 대상 투자 범위를 일부 자산만 제외하고 모든 유형자산이 공제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확대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재정역량 총동원…3차 추경안 처리 국회에 간곡 부탁”

    문 대통령 “재정역량 총동원…3차 추경안 처리 국회에 간곡 부탁”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올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에 두고 재정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는 과감한 재정투입을 위해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3차 추경을 편성했다.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급격한 국가채무비율 증가’ 논란에 대해 ”3차 추경을 해도 한국의 국가채무비율 증가폭은 다른 주요국보다 적다“며 “재정 건전성이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경제 회복 방편으로 문 대통령은 ‘적극 재정과 세제 지원을 통한 소비 진작, 국내관광 활성화,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K방역, K팝 등 ‘브랜드K’의 해외판로를 지원하는 등 수출회복을 위한 총력지원 체계도 마련할 것”이라며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 및 긴급 일자리 제공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국민 고용보험의 기초를 놓는 등 고용안전망을 확충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체화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는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이라며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삼아 대규모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에 대해서는 “DNA 생태계와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며 국가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디지털화해 디지털경제로의 전환을 속도있게 추진하겠다“고 했고, ”그린 뉴딜을 통해 지속가능 성장의 길을 열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추경에 담은 한국판 뉴딜은 시작일 뿐“이라며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하겠다. 7월 종합계획에는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큰 그림과 정부 임기까지 이를 이룰 구상을 담겠다“고 약속했다. 바이오·시스템반도체·미래차 등 3대 신산업 중심의 혁신성장 전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의 기반 구축을 위해 경제구조를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며 ”벤처·스타트업이 주역이 되는 디지털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규제혁신도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형 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통령 전용기 ‘1호기’ 교체…보잉 747-8i 내년 11월 첫 비행

    대통령 전용기 ‘1호기’ 교체…보잉 747-8i 내년 11월 첫 비행

    대통령의 새로운 전용기가 내년 11월 첫 비행을 한다. 국방부는 29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의 3차 임차사업 추진 결과, 단독 입찰 참여업체인 대한항공과 보잉 747-8i 기종에 대한 5년(2021∼2026년)간의 임차계약을 3003억원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군 1호기는 대통령 해외 순방 등에 이용되는 핵심 국가 안보 동산이다. 정부는 지난 2010년부터 5년 단위로 전용기 임차 계약을 해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정부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여객기 기체와 조종사·정비사·승무원 등을 포괄적으로 임차하게 된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입찰 공고를 실시했으나, 잇따라 유찰되면서 3차 임차 사업에 난항을 겪었다.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단독입찰 업체인 대한항공과 수의 계약을 맺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대통령 전용기로 사용될 보잉사의 747-8i 기종은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가운데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순항 속도를 지녔다. 최대 14시간 1만 4815㎞까지 운항할 수 있다. 현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 747-400기종과 비교하면 운항거리가 약 2300km 더 길어진 제원이다. 동체도 기존보다 커졌다. 전용기 1대를 5년간 임차하는 비용은 3003억원이다. 이는 정부의 예산한도(3057억원) 내이기는 하나, 앞서 1, 2차 임차계약이 체결됐던 2010년, 2015년 당시 각각 1157억원, 1421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량 오른 가격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형 항공기의 기체 가격이 이전 것보다 훨씬 비싼데다 물가 상승률 등이 반영돼 임차 비용도 그만큼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에어버스사의 A380 기종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도 입찰 참여를 검토했지만, A380 기종은 보잉 747-8i보다 가격이 높아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대통령 전용기인 747-8i는 보안장비와 미사일 공격 등에 대비한 통신 장비 등 개조에 들어가고, 대통령 전용실·침실을 비롯해 수행원석 등 내부 개조, 도색 작업 등이 진행된다. 개조 작업에는 17개월이 걸리며, 1호기는 내년 11월 1일부터 임무 수행을 하게 된다. 개조 작업 기간 등을 고려해 정부는 현 전용기 계약 기간을 3월에서 오는 10월까지 연장했다. 한편 국방부는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전용기 구매 검토설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전용기 구매까지는 6∼7년이 소오되며, 국회 예산 통과 절차 등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추후 여건이나 예산 등 변화가 생기면 우리나라 국격 등을 고려할 때 구매가 검토될 필요는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대통령·양당 원내대표, 청와대 경내 신라불상에 ‘협치 합장’

    문대통령·양당 원내대표, 청와대 경내 신라불상에 ‘협치 합장’

    김정숙 여사, ‘여야 화합‘ 기원 ‘모듬해물사태찜’ 선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청와대 오찬 회동 후 관저 뒷산의 석조여래좌상(보물 1977호)을 찾아 합장했던 일 등 회동 뒷얘기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천주교, 김 원내대표는 개신교, 주 원내대표는 불교 신자로 종교가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에게 불상 앞에 있는 시주함을 가리키며 “여기다 넣으면 복받습니다”라고 ‘농반진반’으로 덕담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 대표님은 종교가 뭡니까?”라고 물었는데, 김 원내대표는 “기독교인데요”라고 답했다. 기독교 신자한테 불상 시주를 권한 셈이 됐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김 원내대표 것을 같이 준비해 왔다”며 시주함에 봉투를 넣었고, 문 대통령이 “복 받으시겠다”고 덕담하자 폭소가 터져 나왔다.세 사람은 합장한 채로 불상 앞에 서서 세 번 예를 올렸다. 강 대변인은 “협치와 통합을 다짐하는 장면인지는 언론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데라우치 마사타케 조선총독이 일본으로 이 불상을 가져가려 했으나 당시 동아일보 등 언론이 비판여론을 일으켜 보물을 지켰다는 점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내 정자인 오운정으로 이동하며 두 원내대표에게 “국회가 제때 열리면 업어드리겠다”고 했다. 이 언급은 김 원내대표 뿐 아니라 주 원내대표를 향한 것이기도 하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주 원내대표에게 “오운정의 현판 글씨를 누가 썼는지 확인해 보시라”고 권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이 쓴 사실을 소개하기도 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자마루에 올라 낙관을 직접 살펴보고서 이 전 대통령의 글씨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한편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회동이 끝난 뒤 여야 원내대표들에게 요리 선물을 전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메뉴는 모듬해물사태찜으로, 육류와 해물, 야채 등 모듬 식재료들이 어우러지는 찜요리는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 여사는 음식 찬합을 각각 민주당·통합당 당색인 파란색과 핑크색 보자기로 감싸, 파란색 보자기는 주 원내대표, 핑크색 보자기는 김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민석 靑 대변인 2주택 논란, “처제가 살아 1.5채”

    강민석 靑 대변인 2주택 논란, “처제가 살아 1.5채”

    재산 24억 신고…文 정부 대변인 중 최고“배우자·처제 공동명의…당장 팔기엔 곤란”지난 2월 임명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약 24억 23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정부 역대 대변인 중 가장 많은 재산 액수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5월 고위 공직자 재산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강 대변인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배우자와의 공동명의 아파트 한 채(10억 4000만원)를 갖고 있고, 배우자가 잠원동의 또 다른 아파트 한 채의 지분 절반(5억 20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 사회에서 사실상 금지하고 있는 ‘2주택자’인 셈이다. 토지의 경우 배우자 소유로 1억 4799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5800만원, 배우자 3억 1160만원 등 약 3억 7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해외주식 3억 6800만원 상당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본인 명의로 금융기관 대출 5000만원을 신고했다. 강 대변인의 부모는 타인부양을 사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앞서 청와대 소속 고위 공직자의 2주택 보유에 대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말 “수도권에 집을 2채 넘게 보유한 비서관급 이상은 불가피한 사유가 없다면 한 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을 처분하라”고 권고한 바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배우자가 지분 절반을 가진 아파트는 결혼 전 장인이 생전에 딸들에게 증여한 집이라고 한다’며 ‘처제가 나머지 지분 절반을 갖고 실거주하고 있어 1.5채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주택을 팔면 (처제가) 실거주할 집을 다시 구해야 해서 도로 1.5채가 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강 대변인이 배우자·처제 명의의 아파트를 당장 매도하기는 곤란한다는 취지다. 지난 1월 임명된 김미경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18억 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한 채와 부모님이 보유한 아파트를 더해 15억 2000만원 규모의 주택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로 총 5억 7600여만원이다. 유가증권은 약 2740만원, 채권은 1억 5700만원 등이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포함해 5억 185만원이다. 이남구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1채 외에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임차)권, 송파구 오피스텔 분양권, 서대문구 상가 등을 배우자와 함께 소유하는 등 부동산 재산이 많았다. 지난 2월 임명된 한정우 춘추관장은 3억 33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2억 4800만원) 한 채와 배우자 공동명의의 구로구 항동 빌라(7800만원)를 보유해 2주택자였지만, 재산신고 이후 구로구 빌라를 처분했다고 한 관장은 밝혔다. 예금은 총 1억 2050여만원, 채무는 약 4억 4000만원을 신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 대통령 “여야 정기적 만남 추진하라” 지시

    문 대통령 “여야 정기적 만남 추진하라”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강기정 정무수석에게 “여야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추진하라”고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이뤄진 여야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서 현안이 있으면 현안을 이야기하고 현안이 없더라도 만나서 정국을 이야기하는 게 중요하다”며 격식없는 정기적인 만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통해 협치를 실천해보고자 했지만 2018년 11월 첫 회의 이후 계속된 여야 갈등으로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 대통령은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아무런 격식 없이 만나는 게 좋은 첫 단추”라며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고 강조한 바 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제안한 ‘정무장관 신설’ 등을 통해 21대 국회에서 협치에 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방부 “시한 넘은 사드 요격미사일, 동일 수량·종류로 교체”

    “중국 측에 사전 설명… 크게 반발 안 해”환경 개선 위해 낡은 발전기·전자장비 교체“수송작전은 사드 성능개량과 무관” 설명 국방부는 29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있던 운용 시한이 지난 요격미사일을 똑같은 종류로 동일한 수량으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주한미군은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주한미군의 성주기지에 노후한 일부 장비 교체 등을 위한 수송작전을 펼쳤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노후화한 발전기와 정보 수집을 위한 전자장비, 운용시한이 넘은 일부 요격미사일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체된 요격미사일은 기존에 있던 것과 똑같은 종류이며, 수량도 같다”고 강조했다. 교체된 미사일 대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수송 작전이 사드 체계의 성능개량과도 관계없다”면서 ”미사일 발사대가 새로 기지에 들어가지는 않았으며, 국내에 반입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수송작전은 장병들 생활 공간이 열악하기 때문에 시설물을 개선하고 기한이 도래한 노후한 장비 교체를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전은 올해 초부터 미군이 교체 물자의 투입을 국방부에 요청해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인적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송작전이 이뤄져 한중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대해 다른 관계자는 “중국에 사전 설명하며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중국 측도 크게 반발하거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도한 靑 소통수석 “윤미향 거취,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 아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9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비리 의혹과 거취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일부 언론은) 청와대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하라고 요구하지만, 윤 당선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될 때 청와대가 개입한 바 없다“며 이같이 선을 그었다. 윤 수석은 “윤 당선인을 당시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할 때 청와대는 개입한 적이 없다. 민주당에서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발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가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교체를 두고 ‘청와대로 불똥이 튀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서는 ”악의적 왜곡 보도“라며 “정정보도 청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집중적으로 위안부 문제에 전혀 관심없던 조선일보, 중앙일보가 진짜로 위안부 문제에 관심있어 보도하는 건지, 정부와 청와대, 민주당을 공격하기 위해 그런 보도를 하는 건지 독자나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 당선인 문제가 논의됐느냐는 물음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얘기만 오갔고 윤 당선인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에서 ‘고용유연성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에 문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윤 수석은 “대통령은 주 원내대표의 얘기를 들은 것일 뿐 동의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고용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더 위기로 몰고 가는 것”이라며 문 대통령 역시 여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연성 강화는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것으로, 위기 극복과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주 원내대표가 얘기할 때 문 대통령이 ‘안 된다’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 원내대표로서는 오해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가 제안한 정무장관 신설에 관해서는 “회동 이후 검토에 들어간 정도”라고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시키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함께 패키지로 갈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신설한다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문대통령 다음달 1일 비상경제회의 소집, 3차추경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 청와대에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을 논의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회의에서는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과 함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안건으로 다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40조원 규모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3차 추경을 준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21대 국회 개원 직후 3차 추경용 비상경제회의를 대통령이 주재하는 것은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서도 3차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3차 추경안은 비상경제회의가 끝나는대로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신속하게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포함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도 확정할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미, 사드기지 장비 한밤 기습 수송작전… ‘요격 미사일 반입’ 관측

    한미, 사드기지 장비 한밤 기습 수송작전… ‘요격 미사일 반입’ 관측

    국방부 “노후장비 교체 지상 수송 지원” 미중갈등 고조 속 한중관계 악화 우려도진입 과정서 경찰과 충돌 주민 5명 부상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장비를 반입하기 위한 한밤중 ‘기습’ 수송 작전을 펼쳤다. 국방부는 29일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주한미군의 성주기지 교체 장비 반입 등을 위한 육로 수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작업은 오전 6시쯤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성주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일부 노후화된 장비 교체를 위한 것”이라며 주변 여건을 고려해 최대한 안전하게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반입된 장비는 발전기 등 노후화된 장비를 비롯해 일부 군사장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는 요격미사일 반입 가능성도 제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 평가 종료 등에 대비해 사드 정식 배치에 속도를 내기 위한 사전 작업 성격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주한미군이 2017년 3월 성주 기지에 레이더와 미사일 발사대 2기를 배치했을 당시 정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현 정부 출범 후인 그해 7월 청와대 지시에 따라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대신 일반환경영향평가를 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현재 국방부는 환경부와 함께 평가를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 현재 임시 배치돼 작전 운용 중인 사드 발사대 6기 등 관련 장비의 배치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수송작전이 홍콩 국가보안법 등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져 한중 외교관계가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국방부는 주민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속 미뤄오던 육로 수송작업을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한밤중 기습 강행한 셈이어서 논란도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해 야간에 진행한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부터 사드 기지 주변에 경찰 수백명이 배치되고 차량 이동이 포착되면서 사드기지에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이 모여 밤샘 농성도 벌였다. 군 당국은 경찰력 지원을 받아 이동 통로를 확보했으며, 주민들과 큰 마찰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주민들이 기지 입구에서 저항하는 과정에서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현욱 성주군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오늘 반입한 장비는 미사일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종희 소성리 성주사드저지투쟁위원장은 “국방부는 장병 복리후생을 위한 공사에 대해선 언급했지만, 사드 장비 반입은 단 한 번도 말하지 않았다”며 “이날 기습 반입으로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정구철 교체, 정의연 불씨 차단?… 악의적 보도”

    靑 “정구철 교체, 정의연 불씨 차단?… 악의적 보도”

    청와대는 2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태의 파장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의 남편인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했다는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이 아닌 악의적 허위보도’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서면브리핑에서 “지난해 저의 삼고초려에 정 비서관이 고사를 거듭하다가 올 4월까지 근무하기로 했다”며 “약속대로 지난달 그만두려 했으나 비서관 인사가 예정돼 저의 요청으로 사직을 늦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보도는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이자 악의적 보도”라고 주장했다. 지난 26일 정 비서관의 후임에 한정우 춘추관장을 내정하는 등 6명 안팎의 청와대 비서관급 인사가 곧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선일보는 이날 ‘정의연 사무총장은 현직 청와대 비서관의 부인’ 기사에서 정 비서관의 사의 표명은 정의연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아붙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말이 나온다고 쓴 데 따른 것이다. 정 비서관도 입장문에서 “터무니없는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분노도 아깝다. 어떻게든 청와대를 끌어들이려는 허망한 시도가 측은하고 애처로울 뿐”이라며 “업무에 지장을 느낄 정도의 건강상 불편함이 있어서 지난 4월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에, 5월에 일어날 (정의연 사태 등) 일을 예견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없다”고도 했다. 다만 그는 “(아내가 정의연 사무총장인 것을)숨겼던 적도 없고, 내세운 적도 없다”며 “아내가 정의연 일을 한 지 2년이 가까워져 오는데, 남편이면서 후원 회원이 아닌 것을 이제야 알았다. 그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윤미향 거론한 朱 “할머니 입장 제대로 반영 안해 문제 터졌다”

    윤미향 거론한 朱 “할머니 입장 제대로 반영 안해 문제 터졌다”

    朱 “현 정권서 3년째 한일 합의 방치” 文 “당시 피해자 동의 없이 일방 추진” 28일 여야 원내대표 오찬에서 논란을 거듭하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태와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었다. 회동에 앞서 이 사태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첫 입장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찬 내내 윤미향 당선자의 이름은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고 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국가가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에 대해 부작위(마땅히 해야 할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하는 것은 위헌이란 결정이 있었고 지난 정권에서 (한일 간) 합의가 있었는데 이 정권이 무력화하면서 3년째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 위헌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상과 관련한 할머니들의 입장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문제들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윤미향 사건’도 나왔다”고 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2015년 12월) 합의가 있었고, 해결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피해자들이 받아들이지 못했다”면서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과 사전에 공유했으면 받아들였을 수도 있는데 일방적이었다”며 ‘피해자의 동의’ 원칙에 어긋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가 사과의 뜻을 밝히고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됐는데, 돌아서니 전혀 없었다. 위로금 지급식으로 합의 취지를 퇴색시킨 것”이라며 “앞으로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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