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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종북 사제단 주장 입장 밝혀라” “朴대통령 발언은 특검회피 물타기용”

    여야는 26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발언 관련 공방 전선을 박근혜 대통령 언급 및 새해 예산안으로까지 확대했다. 새누리당은 사제단과 ‘신야권연대’를 공유하는 민주당을 향해 “입장을 표명하라”고 압박하며 예산안 처리 요구까지 더해 야권의 전방위적인 ‘특검 요구’ 차단에 주력했다.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론분열 야기’ 발언이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물타기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제단이 신앙의 뒤에 숨어 친북반미 이념을 갖고, 종교의 제대 뒤에 숨어 반정부·반체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한 뒤 “민주당도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지 말고 이들의 주장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말하라”고 요구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북한 세습정권, 통합진보당, RO(혁명조직), 정의구현사제단, 이들의 주장에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주한미군 철수, 한·미동맹 해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반대, 국가보안법 폐지, 천안함 폭침 부정,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정당화, 심지어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까지 똑같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국방위 소속 의원들도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사제단을 성토하면서 논란 발언의 당사자인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한 규탄 결의안 채택을 촉구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준예산 사태는 한마디로 인체의 정상적인 음식 공급이 일절 중단되고 목숨만 부지될 만큼 최소한의 영양공급만 하는 것”이라면서 예산안 연내처리 불능 사태를 우려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예산·법안 심사 과정에서 야권의 책임론을 제기하겠다는 압박인 셈이다. 반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 이례적으로 참석, 박 대통령의 전날 발언을 꼬집었다. 김 대표는 “그 말씀이 오히려 더 큰 혼란과 분열을 불러오지 않을까 걱정”이라면서 “국민대통합을 이루겠다던 대통령으로서는 지난 대선 국가기관의 불법 개입이 있었다면 용납하거나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사제에게 허물을 씌우는 것으로 결코 대선의 불법 개입죄가 사해지지 않는다”며 “120만 개의 국정원 불법 트윗이 사라지지도 않는다”고 압박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집권 여당이 주장하는 ‘종북’(從北) 문제가 아니라 ‘종박’(從朴)의 문제가 심각한 게 아닌가 스스로 자인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전 원내대표는 정홍원 총리까지 나서 사제단 발언을 문제삼은데 대해 “특검을 회피하려는 물타기이자 보수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공격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두언 “상고심 진행중… 곧 진실 밝혀질 것”

    정두언 “상고심 진행중… 곧 진실 밝혀질 것”

    지난 23일 구속 취소로 석방된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지인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일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열 달이라는 시간은 저에게 부족했던 인내와 관용을 연마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그동안 저를 걱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아직 상고심이 진행 중인데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 새로운 각오와 겸허한 자세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 측 관계자는 “구속 취소 이후 가까운 분들에게 인사를 대신해 보낸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9월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정치자금 1억 4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 1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2심에서 징역 10월로 감형됨에 따라 형량을 모두 채운 지난 23일 자정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정 의원은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나기 전까지 의정활동이 가능하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새누리당 의원 총회와 국회 대정부질문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사제단 시국미사 파문] 새누리 “종교인도 조국이 있다”

    새누리당은 25일 북한의 천안함 포격 옹호 및 박근혜 대통령 사퇴 촉구 발언으로 논란의 대상이 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사제단이 참여한 ‘신야권연대’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해 “박 신부의 미사 강론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우리의 귀와 눈을 의심케 한다”면서 “(연평도·천안함) 피해가족은 물론 전 국민에게 충격과 분노를 안겨줬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교에는 국경이 없으나 종교인에게는 엄연히 조국이 있다”면서 “민주당은 정의구현사제단이 포함된 신야권연대를 결성한 만큼 이들 활동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황 대표는 “북한이 최근 반정부 대남투쟁 지령을 내린 후 대선 불복이 활성화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것을 주시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일부 사제들이 북한의 도발 행위를 옹호하고 정당한 절차에 의해 국민이 뽑은 대통령도 부정하는데 이것이 참된 정의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문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시국미사에 대한 여당의 비판이 ‘종북몰이’라는 야당 반박에 대해 “종북을 종북으로 말하지도 말라는 그런 분들은 어느 나라 국민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北 주장 유사… 종북구현사제단” 野 “연평도 인식은 동의 못해” 선그어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북한 연평도 포격 옹호’,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미사가 주말 정국을 뒤흔들었다. 새누리당은 주말인 23일과 일요일인 24일 이틀동안 일제히 공세를 퍼부었다. 전날 사제단의 입장을 거들던 민주당도 연평도 포격도발 옹호 발언의 ‘폭발력’을 의식한 듯 이날은 한 발 물러섰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북한을 옹호하는 일부 사제들이 북한 및 통합진보당과 유사한 주장으로 국가와 사회를 분열로 이끌고 있다”면서 “사제복 뒤에 숨지 말고 종북성향을 국민들 앞에 드러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원내대변인은 ‘종북구현사제단’이라는 표현까지 꺼내들었다. 이어 “꽃다운 목숨을 바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닌지, 연평도 포격도 북한의 자기방어인지, 박 대통령도 사퇴해야 하는지 밝히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신야권연대’에 사제단 인사들이 참석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황우여 대표도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연평도 주민들로서는 ‘악’ 소리가 날 사안”이라면서 “천주교에서도 한 말씀 해줬으면 한다”며 가톨릭계의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전날 이례적으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사제복 뒤에 숨어 대한민국 정부를 끌어내리려는 반국가적 행위를 벌이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면서 “거짓을 진실로 말하는 게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냐”고 몰아붙였다. 유승민 국방위원장은 비판 성명서를 내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박창신 원로신부의 망언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주장했다. 황진하·한기호 의원 등 군 장성 출신 의원들도 “북한 정권의 폭정과 도발행위까지 무작정 옹호해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로 몰고 가는 행태는 종교인의 본분을 한참 벗어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사제단의 박 대통령 퇴진 요구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박 대통령과 여당이 어느 측면에서는 자초한 일”이라고 사제단을 거들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도 파문이 커지자 한 발 물러섰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시국미사는) 대통령과 여당이 어느 측면에서 자초한 일이기도 하고 불행한 사태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박 신부의 연평도 포격 관련 언급에 대해 “신부들의 충정은 이해가 가지만 연평도 포격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사제단의 말씀에 겸허히 귀 기울이라”고 했지만 이날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았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평도 포격은 국민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이슈 중 하나”라면서 “자칫 당에 후폭풍이 불까 우려스럽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시국미사’ 연말 정국 먹구름

    ‘시국미사’ 연말 정국 먹구름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의 ‘북한 연평도 포격 옹호’ ‘박근혜 대통령 퇴진론’ 후폭풍으로 연말 정국에 짙은 먹구름이 끼고 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24일 “종교계가 도를 넘는 이념성 발언으로 정권 정통성을 부정했다”고 강력 비판했다. 앞서 박창신(72) 원로신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3주기를 하루 앞둔 지난 22일 전주교구 시국미사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한·미군사운동을 계속하면 북한에서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북한에서 쏴야죠. 그것이 연평도 포격이에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염수정 서울대교구장은 이날 명동성당 집전미사에서 “정치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라면서도 “교회 교리서는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며, 평신도의 소명”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허영엽 서울대교구 장 비서실장도 “문제가 된 연평도 관련 발언들에 대해선 상식적으로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특검과 국가정보원 개혁 특위 수용, 관계자 문책이 이뤄졌다면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도 “연평도 포격과 NLL에 대한 인식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파문 확산에 선을 그었다. 한편 개신교 성직자들의 모임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다음 달 16일부터 열흘간 서울광장에서 정권퇴진 금식기도회를 개최하고, 정의평화기독인연대도 다음 달 첫째 주 시국기도회를 열기로 하는 등 종교계의 시국집회가 잇따를 예정이어서 정국에 적지 않은 파문이 예상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전·월세 상한제 도입해야” 정부 “인위적 가격 제한 부작용”

    경제 분야를 놓고 격돌한 국회의 21일 대정부 질문에서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 정책, 세제개편안 등에서 여야가 맞붙었다. 나성린 새누리당 의원은 “지금까지 여·야·정이 경제민주화 법안 통과에 많은 비중을 뒀다면 이제부터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무게중심을 옮겨 갈 필요가 있다”면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소득세법), ‘외국인투자촉진법’,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주택법) 등을 촉구했다. 또 “클라우드 펀딩 도입, 코넥스 상장기업 지원 등도 정치 쟁점과 연계하지 않길 바란다”며 야당 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반면 홍종학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 15개 중 9개가 전경련이 원하는 법안”이라면서 “정부가 전경련을 대리해 재벌 지원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정홍원 국무총리는 “하도급법안 등을 추진 중”이라고 답변했지만 홍 의원은 “0.3%에 불과한 대기업이 58%가 넘는 비과세 감면을 받아 간다. 재벌에게 세금을 걷지 않기 위해 서민을 쥐어짜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거 대책을 놓고도 여야의 시각은 엇갈렸다. 민주당은 전월세 상한제 도입을 촉구했지만 새누리당과 정부는 가격 폭등을 이유로 반대했다. 김영주 민주당 의원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한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은 정부·새누리당이 합심해 법안 통과를 막고 실효성 없는 제도를 밀어붙여 국민은 전세 난민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인위적으로 가격을 제한하는 것은 부작용이 상당히 많다”며 반대했다. 전월세 상한제에 대해서도 “최초 세입자에 대해서는 가격을 억누르는 안정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이후 세입자의 부담과 임대주택 공급 및 질적 하락 문제 등은 일반적으로 나타난 사실”이라고 부정적으로 답했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이 초등학교 돌봄 서비스를 내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예산안이 이미 국회로 넘어왔다고 했는데 국회에 제출된 정부 예산안에는 한푼도 들어 있지 않다”면서 “허위 시정연설”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정 총리는 “초·중등 교육재정은 지방재정으로 충당하고 세출구조조정, 특별교부금 우선조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공기업 개혁에 대한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공기업 부채와 방만 경영 문제는 국정의 ‘톱 어젠다’(최고 의제)로 설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靑, 문형표·김진태 이르면 21일 임명… 여야 대치정국 심화될 듯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를 이르면 21일 정식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야당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단행할 경우 여야의 대치 정국이 심화되는 동시에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도 장기 표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전 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문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공문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상 임명동의안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치지 못하면 대통령은 그다음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기간을 정해 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은 청문경과보고서를 20일까지 보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이날까지 청문경과보고서를 보내든, 보내지 않든 박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1일부터는 언제든지 두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4월 야당이 반대했던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문경과보고서 송부 요청 하루 뒤인 16일 임명을 강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국정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두 후보자의 임명을 서두르는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 등 복지정책의 조속한 마무리와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등 굵직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 종결 및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파동 이후 흔들린 검찰 조직의 안정화 필요성 등을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데 대해 민주당은 이날 “국회 청문절차를 요식행위로, 야당의 부적격 의견은 잔소리로 취급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상임위원회 소집에도 응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제3의 인사 참사를 부를 것”이라면서 “또다시 불통과 독선,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각인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청문보고서 송부 요청은 열흘 안에 기간을 정해 할 수 있는데도 하루 만에 보내라는 것은 국회를 무시한 ‘일방통행’이라며 부글부글 끓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마디로 독불장군, 마이동풍식 태도를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고 탄생한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박탈하고 쥐락펴락하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의 극치이며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자세”라며 민주당을 ‘슈퍼갑(甲)’이라고 비난했다. 황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를 민주당이 거부할 경우 여권은 국회의장 ‘직권상정’ 카드를 빼들어 수적 우위로 통과시키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그럼에도 전날 원내 지도부 간 비공개회동을 갖는 등 막후 접촉을 통해 접점을 모색하는 중이다. 양당 대표·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측의 ‘2+2 회동’ 제안 검토 소식에 새누리당 측도 “제안이 들어오면 긍정 검토할 것”이라며 내심 기대하는 분위기다.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정우택, 부총리에 대놓고 인사 청탁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20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공공기관 고위직 인사에서 원외 지역구 당원협의회 위원장들을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여권 인사들이 각종 인사에서 ‘찬밥 신세’인 상황을 거론한 것이지만, 관계 부처 장관에게 대놓고 인사 청탁을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정 최고위원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당 지도부와 원외 당협위원장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공공기관장 인사나 감사 선임 때 소관 부처와 기재부가 관여하는데 장관에게 부탁하고 싶다”면서 “원외 위원장 가운데 전문성 가진 분이 대다수인데도 어느 공기업에는 신청자 7명 중에서 원외위원장이 7등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선거 때 전문성을 갖고 노력한 분들에 대해 정부가 인식을 갖고 선정에 반영되도록 할 것을 강조한다”고 부탁했다. 이런 발언에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박수가 터져나왔다. 현 부총리는 이에 대해 “전문성이나 국정철학 공감도, 추진력 등 여러 면에서 (정 최고위원이) 지적하신 대로 원외위원장이 좋은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관심을 갖고 조금 더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4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해 “연내에 끝내는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새 정부 1년이 다 되도록 주요 공공기관장 자리가 공석인데도 정작 대선에 기여한 인사들은 소외된 데 대해 불만이 팽배해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국정원 특위’ 수용 후폭풍

    새누리당 지도부가 야당이 요구하는 국정원 개혁 특위를 수용한 데 대해 당 소속 정보위원들이 정면 반박에 나섰다. 당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 이후 새해 예산·민생 입법 처리를 위한 돌파구 차원에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도 ‘대선 2라운드’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19일 오전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자유 발언을 자청해 “국정원 개혁 특위를 수용한 당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국정원 개혁 특위의 핵심은 정보위인데 정보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일언반구 상의 없이 지도부가 특위를 수용한 것은 국회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위 수용을 발표하고 나서 얻은 게 무엇이냐”면서 “야당은 특위를 (국정원) 특검으로 가는 징검다리로 삼을 게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별도 배포한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문’에서 “국정원 특위 설치는 야당에 정부의 정통성을 흔들고 임기 내내 정부의 발목을 잡도록 하는 합법적 멍석을 깔아주는 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야당이 특위를 통해 공개적인 장에서 국정원 개혁을 논하자는 이면에는 선동 등 여론몰이를 통한 국정원 무력화 의도가 깔려 있다. 비밀 정보기관으로서 국정원의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또 조 의원은 “개혁안의 골자인 국내정보 수집과 대공수사권 폐지 등은 정부·여당 입장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핵심 안보 사항이어서 특위 구성으로 해결할 성질이 아니다”라면서 “국정원 개혁의 본질은 법적 문제가 아닌 운영상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자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위든 특검이든 대선 2라운드이고 결국 특위도 (대선 개입 의혹) 국정원 국정조사의 연장전이다. 정쟁의 연속인 것을 모르겠나”라면서 “야당이 무데뽀로 ‘양특’(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국정원 개혁 특위)을 받으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나. 어떻게든 얽힌 정국을 뚫어보려고 애쓰는 의미에서 지도부를 혜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 서상기 정보위원장 역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도부의 특위 수용 방침에 대해 반대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서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특검과 마찬가지로 특위도, ‘특’자 붙은 것은 국회에서 재미본 적이 없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비밀정보기관 개혁을 공개된 장에서 논의하는 경우는 없다는 게 서 위원장의 논리다. 이런 여당 정보위원들의 반대는 상임위 중심으로 국정원 개혁안이 논의되어야 하는데 야권의 공세에 밀려 특위를 수용한 데 대한 불만 표시로 해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여야, 특위·특검 수용엔 동상이몽… ‘예산’은 연내 처리 가능성

    여야, 특위·특검 수용엔 동상이몽… ‘예산’은 연내 처리 가능성

    박근혜 대통령의 18일 국회 시정연설 직후 새누리당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특위 설치를 수용한 것은 당청이 ‘국회 정상화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교감한 결과물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이 “국회에서 여야가 충분히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아주신다면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후속대책인 셈이다. 청와대의 유럽 순방 기간 동안 청와대와 여당 사이 물밑 교감이 있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시정연설 직후 여권에서는 박 대통령의 인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박 대통령은 대선 개입 의혹 등에 대해 “사법부 판단과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원론적 언급 일색이었지만 이날 연설에선 ‘국회 안에서 논의 못할 주제가 없다’ ‘여야 간 합의’ ‘국민의 뜻’을 강조했다. 적어도 국회가 정국을 풀 핵심열쇠인 특검·특위에 대해 포괄적 논의를 하고 합의점을 도출할 여지를 둔 것으로 비쳐졌다. 그러나 연설 직후 민주당 반발에 이어 국토교통위·정무위 전체회의 취소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새누리당은 급하게 특위 제안을 들고 나왔다. 그래도 당장 얽힌 정국을 풀기엔 여야의 간극이 아직 크다. 새누리당은 국회 정상화를 전제로 특위를 수용했지만 특검 도입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 불가’로 선을 그었다. 황우여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일단 특위로 (국회 정상화의) 물꼬를 트고 또 기회가 된다면 (특검을) 검토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야당이 국정원을 개혁하겠다는 본질을 여권이 존중하면서 국민을 보면서 가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이 특검을 요구하는 회의록 유출 관련 의혹은) 검찰 수사 중인데다 무조건 특검을 받은 전례가 없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새누리당의 특위 수용은 진일보한 자세이긴 하지만 특검에 대한 논의도 같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도 “야당이 제기한 건 특검과 특위인데 하나만 받겠다는 것은 ‘동문서답’”이라면서 “하나만 수용하는 건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양특 수용‘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여야가 합의를 이룰 수 있다면 그 고리는 ‘예산’이 될 전망이다. 예산을 연내에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은 여당으로서는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어서 가장 피해야 할 일이다. 이는 야당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역풍으로 작용한다. 이날 민주당이 많은 고민 끝에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것도 여론을 의식한 때문이다. “연내 예산 통과는 요즘 민심이 정치권의 1년을 평가하는 기준이 돼 가고 있다”는 데에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또 한편으로 민주당은 야권공조의 한 축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특검 등과 예산안·법안 처리 연계를 반대하고 있어 전략적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시정연설’이 열쇠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 처리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이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강창희 국회의장이 ‘직권 상정’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당장 이를 행사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국회의장실의 해석이다. 의장실의 한 관계자는 17일 “‘여야가 예산이든 민생법안이든 올스톱시킬 게 아니라 우선적으로 풀 수 있는 사안은 빨리 풀라’고 압박을 가하는 게 국회의장의 역할 아니냐”는 말로, 현재로선 직권상정보다 여야의 대승적 합의에 방점을 찍고 있음을 내비쳤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한 인사도 “직권상정으로 정상회담 회의록 수사결과와 관련해 가뜩이나 예민한 민주당을 자극한다면 준예산 사태까지 우려해야 되는 상황이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새누리당으로서도 수세에 몰릴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지도부도 당분간 감사원장 공석사태까지는 감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한 인사도 “이 시점에 여권이 정국 파행의 위험을 무릅쓰고 ‘날치기 직권상정’을 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고 임명동의안 처리 여부를 재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게 이런저런 주문을 내놓은 만큼 이것이 시정연설에 얼마나 반영됐는지와 여론의 추이를 따라 협상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경제활성화 입법 머리 맞댔지만… 간극만 확인 ‘반쪽짜리 만남’

    경제활성화 입법 머리 맞댔지만… 간극만 확인 ‘반쪽짜리 만남’

    여야 원내 지도부와 경제 5단체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활성화 입법 대책 논의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머리를 맞댔다. 사상 처음 이뤄지는 여야 원내대표-5단체장 간의 회동이었지만 서로 간극만 확인한 ‘반쪽짜리 만남’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재계가 당장 정기국회 처리가 시급하다고 요청한 법안에 대해 민주당은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모두 참석했다. 정치권에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장병완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온도 차는 모두발언에서부터 감지됐다. 재계와 새누리당은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주요 경제단체장들과 여야가 만난 사실에 방점을 찍으면서 확답을 피했다. 박 회장은 “기업들에 일시적으로 너무 많은 부담이 주어지면 엔진 과부하와 같은 현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외국인투자촉진법·관광진흥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한 회장은 “기업이 죽느냐 사느냐의 싸움을 하는 상황에서 경제 입법이 불리해지면 기업은 더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 역시 “불황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금이야말로 국회가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살려 활활 타오르게 할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재계 주장에 힘을 실었다. 반면 민주당은 재계의 인식 전환을 요구하는 동시에 ‘특검·특위 선(先)수용’ 주장을 내놓았다. 전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정작 규제 완화가 관철되면 고용·신규 투자는 생색내기만 하면서 국민 불신을 키워 왔다”면서 “재벌과 대기업이 수출과 압도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도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 있는지 되짚어 볼 때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해 과도하게 몰아치는 갑의 행태가 국민 불신을 받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비공개로 전환되자 전 원내대표는 “우리가 요구하는 권력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 국정원 개혁특위 요구는 들어주지 않으면서 여당이 요구하는 경제활성화 법안은 처리해 달라고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참석자들은 “경제 문제와 정치 논리는 분리하는 게 맞지 않겠느냐”고 맞섰다. 새누리당은 이견이 없는 부동산활성화·외촉법 등 4개 법안이라도 먼저 합의를 하자는 의견을 내놨지만 민주당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반응했다. 10개 법안은 ▲취득세율 인하 지방세법 개정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하는 주택법 개정안 ▲코넥스시장 규제를 완화하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중소·중견기업을 일감 몰아주기 과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상속증여세법 개정안 ▲가업 상속 시 공제율·공제 한도를 상향하는 상증세법 개정안 ▲서비스산업발전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학교 주변에 관광호텔 건설을 허용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안이다. 모임은 12개 법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당 정책위의장·경제단체 부회장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키로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이르면 20일 이석기 제명안 단독처리 방침

    새누리당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 심사를 위해 다음 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단독으로 열 방침을 세웠다. 윤리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15일 전화통화에서 “여당 위원들에게 이 의원 징계 의사를 묻는 친전을 보냈다”면서 “18일 결과가 취합되면 일정 조율을 거쳐 20~21일쯤 단독 회의를 개최할 생각인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이 윤리특위를 단독으로 연다면 민주당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야당 간사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 의원 징계안 처리만을 위한 윤리특위 전체회의 소집에 반대한다”며 “재판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새누리당이 이 의원 제명안 처리를 단독 강행하는 것은 결론을 내놓고 절차를 맞추는 행위”라면서 “법원에서 (이 의원 혐의와 관련해) 증거 능력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우선 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4분기 경상보조금 95억 1850만원을 4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이날 밝혔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각각 43억 4354만원(45.6%)과 39억 8207만원(41.5%)을 수령했다. 정당해산 심판 대상이 된 진보당은 6억 8447만원(7.2%)을 받았다. 제4당인 정의당에는 5억 841만원(5.4%)이 배당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황찬현 임명동의안 직권상정 가나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가 여야 합의 불발로 1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 민주당이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황 후보자 및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 처리의 전제조건으로 내걸면서 합의 처리를 거부한 탓이다. 앞서 강창희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세 차례에 걸쳐 양당 합의를 촉구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법정 기간 내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의장이 바로 본회의에 안건을 부의토록 돼 있다”면서 “오늘 밤까지라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결과를 내 달라”며 본회의를 산회시키는 대신 정회시켰다. 인사청문회법 제9조 제3항은 ‘위원회가 정당한 이유 없이 기간 내에 임명동의안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치지 아니한 때에는 의장은 이를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황 후보자 청문회는 지난 12일 끝나 직권상정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그러나 여야는 합의 대신 비난으로 이날을 마무리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표결에 왜 복지부 장관을 들먹거리는지 한심한 작태”라면서 “감사원과 복지부, 검찰 모두 수장이 없는 상황이 오래 지속되고 있다. 문제없는 인사는 처리하고 문제가 있으면 왜 문제가 있는지 얘기하는 게 온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문형표) 후보자 스스로가 문제가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했고 이미 문제가 드러났다. 당연히 사퇴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만약 국회 운영에서 결코 상식적이지 않고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진다면 그 이후 모든 책임은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회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제출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한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지원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獨·佛 통합 교과서처럼”… 박근혜식 액션플랜

    “獨·佛 통합 교과서처럼”… 박근혜식 액션플랜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동북아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제안한 것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함께 외교·안보 정책의 양대 축인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의 ‘액션 플랜’으로 평가된다. 동북아 국가 간 경제적 의존도와 정치적 긴장이 동시에 상승하는 이른바 ‘아시아 패러독스(역설)’를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역사 인식의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3국 간 역사 인식의 간극이 워낙 크다는 점에서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공동 역사교과서를 발간한 독일과 프랑스, 독일과 폴란드의 사례를 들며 동북아에서도 동·서유럽처럼 협력과 대화의 관행을 쌓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럽식 통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이라는 단일 경제권을 구성하는 데는 2차대전 전범국인 독일과 주변 피해국 간 사과와 화해가 기반이 됐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옛 유럽안보협력회의)가 냉전시대 동서 진영 간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역할을 했다. 같은 맥락에서 동북아 국가 간 뿌리 깊은 역사 갈등을 해소하는 ‘첫 단추’로 공동 역사교과서를 꺼내 든 것이다. 이는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전략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구상)’와도 맥이 닿아 있다. 이들 구상은 모두 동북아 지역의 안정이 전제돼야 실현 가능하기 때문이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공동 역사교과서 발간을 제안한 바 있다. 다만 노 전 대통령 등은 한·일 공동 역사교과서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한·중·일 등 동북아 3국을 망라한 박 대통령과는 차이가 있다. 민간 차원에서는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찬위원회’라는 단체가 2005년과 지난해 각각 3국의 근현대사를 담은 역사교과서를 출간하기도 했지만 큰 관심을 끌지 못했다. 서종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은 “독일과 프랑스의 경우 공동 역사교과서 편찬을 위해 1970년대부터 대화를 시작해 수십년이 걸렸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 편찬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쉽지 않고 협의할 것도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동 역사교과서라는 구체적인 성과물을 내지 못하더라도 이를 위해 동북아 국가들이 머리를 맞댈 경우 대결이 아닌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제안에 대한 중국, 일본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회견에서 박 대통령의 제안과 관련, “과거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 측의 입장과 노력을 한국 측에 충분히 설명해 왔다”면서 “일본 측의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한국 측이)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與 충청 중진의원들 당권 꿈꾸나… 세싸움 가시화

    새누리당 내 충청권 목소리가 한층 커지면서 충청 중진의원들의 세(勢) 싸움도 가시화되고 있다. 10·30 재·보선으로 당에 복귀한 서청원 전 대표에 이어 3선 정우택(충북 청주상당) 최고위원,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의원이 충청 의석수, 세종시 지원을 내걸고 경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영남권이 절대계파인 당내에서 ‘캐스팅보트’ 주자가 아닌 잠재적 당권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정 최고위원은 14일 헌법재판소에 국회의원 의석수의 위헌 여부를 가려 달라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올해 충청권 인구가 526만명으로 호남권을 1만여명 추월했는데도 의석수는 충청권(25석)이 호남권(30석)보다 5석이나 적어 헌법상 평등권과 참정권이 침해당했다는 주장이다. 정 최고위원은 전날 충청권 의원 25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표가 홀대받고 있어 선거구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표의 등가성과 형평성 부분에서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충청 후보 띄우기’에도 골몰하고 있다. “서울에 호남권 인구가 35%, 영남권이 27%이지만 충청권 출신도 22%나 된다. 이들을 결집시키지 못하면 내년 서울시장은 승산이 없다”는 게 정 최고위원의 논리다. 앞서 이완구 의원은 ‘세종시 연대’를 고리로 한발 치고 나간 모양새다. 그는 자신과 동향인 6선 이해찬(세종) 민주당 의원과 13일 오찬 회동을 하고 세종시설치특별법 및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등 세종시 법안의 연내 처리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두 사람은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1차 남북정상회담 때 국회 대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함께 방북한 인연을 갖고 있다. 이완구 의원은 “세종시에 관한 한 여야가 따로 없다”며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충남도지사 시절인 2009년 세종시 수정안에 반발해 지사직을 사퇴하는 등 세종시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면서 “당내 세종시 지원특위 위원장으로서 정몽준·이인제·정희수 의원 등 중진들을 직접 섭외해서 모셨다”고 말했다. 내년 전당대회와 차기 총선을 앞두고 ‘충청권 대표론’도 곧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합당으로 새누리당에 복귀한 6선 이인제 의원도 당내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을 주도하며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野 “김진태·황교안·홍경식 삼성 떡값 받아”… 김 “10원도 받은적 없다”

    野 “김진태·황교안·홍경식 삼성 떡값 받아”… 김 “10원도 받은적 없다”

    13일 열린 김진태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김 후보자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물론 홍경식 청와대 민정수석, 조준웅 전 삼성 비자금의혹 특별검사까지 ‘삼성 떡값 리스트’에 포함됐다는 민주당의 주장과 김 후보자와 여당의 반박 등이 뒤얽혀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신경민 민주당 의원은 이런 내용의 ‘삼성 관리 의혹 검사’ 명단을 공개하면서 “삼성 특검 당시 제출됐던 비공개 명단”이라고 밝혔다. 명단에는 홍 수석 2000년 8월, 황 장관 2000년 8월과 다음 해 2월, 김 후보자 2001년 6월과 이듬해 2월 등 떡값 수수 시점이 명시돼 있다. 검찰 출신 새누리당 현역 의원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의원은 “삼성은 이들에게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매년 3회, 설날과 여름휴가, 추석에 각각 500만원 이상 금품을 정기적으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당시 이미 국회의원으로 자리를 옮긴 상태라 리스트에서 빠진 것 같지만 현재 검찰 지휘라인이 다 포함돼 있다”면서 “김 후보자가 만약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삼성이 거의 검찰을 장악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삼성으로부터 떡값은 물론 단돈 10원도 그냥 받은 적이 없다. 삼성에서 누가 어떤 방법으로 관리했는지 알고 싶다”고 강력 부인했다.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근거가 있으면 감찰을 받겠는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오후 질의에서 신 의원이 다시 압박하자 법사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이 “단순한 허위 주장인지, 찔러보는 것인지, 그런 기록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영선 위원장은 “(대검에) 자료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조 특검한테 2008년 국회 차원에서 자료(수사 보고서)를 요청해서 받아 놓은 게 있고, 그 자료를 오늘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약한 상설특검·특별감찰관제 도입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문제 삼자 “입법사항이니 국회 결정사항에 따르겠다”고 유보적 태도를 보이면서도 “구체적 내용을 모르겠다. 확인하지 못했다”고 답해 “검찰개혁의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박 위원장의 지적을 받았다. 야권의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 특검에 대해선 “검찰이 수사하고 있으니 가급적 믿어주시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라며 완곡하게 반대했다. 여수 땅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처가에서 (매입)한 것이지만 불찰이 있다면 제 책임”이라면서도 투기는 아니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대선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건을 공개하라는 전화를 받았냐”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의 추궁에 김 후보자는 “대선 이틀 전 국정원이 문건을 갖고 왔다”면서 “(회의록을 받았지만) 공공기록물의 성격이 규명되지 않아 바로 봉인 조치했다. 선거 한 달 후 법적 성격이 규명된 뒤 봉인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사전 유출·불법 의혹 수사와 관련, “검찰총장이 되면 철저히 따져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준 국정원장도 예외가 아니지 않은가”라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어디서 왔니?” 영화속 외계인 닮은 희귀곤충 화제

    “어디서 왔니?” 영화속 외계인 닮은 희귀곤충 화제

    마치 영화속 외계인을 보든 듯한 느낌을 주는 곤충 사진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진 속 곤충들은 독일 헤센주(州) 프리드리히스도르프의 사진작가 이본느 스판(42)이 촬영한 것이다. 어찌보면 나뭇가지처럼 생긴 이 곤충들은 국내에 말머리 방아깨비(학명: Pseudoproscopia latirostris)로 소개된 바 있다. 이름대로 머리는 말과 비슷하지만 그 모습은 ‘외계인’이 어깨동무를 하는 듯 보인다. 이 곤충은 그 재미난 모습에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완 동물로도 키워지고 있다. 이를 촬영한 스판은 “거의 6개월간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 투 아이’(Eye to Eye)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고 있다”면서 “곤충들이 사람처럼 보이게 찍으려 했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실현 가능성 낮지만 밀어 붙여”… 여야 극한대결] 새누리 ‘국회 선진화법’ 헌소청구 검토

    새누리당이 12일 지난해 여야 합의로 통과시킨 ‘국회 선진화법’(국회법)의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추진키로 했다. 상임위에서 위원 5분의3 이상의 동의가 없으면 법률안을 통과시킬 수 없도록 한 법 조항을 야당이 악용해 식물국회로 전락할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당 내외 반발 여론이 만만치 않은 데다 입법부가 스스로 만든 법 조항을 사법부 판단에 위임한다는 비판도 있어 실제 법 개정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선진화법 개정을 논의하는 새누리당 내 ‘국회법 정상화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선진화법 헌법소원 청구 여부를 논의했다. TF 위원장인 주호영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선진화법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이나 헌법소원 심판 청구에 대한 구체적 법리 검토를 더욱 집중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시도 때도 없이 국회를 정지시키는 데 악용하는 선진화법의 운명에 대해 국민에게 길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면서 “선진화법은 막무가내식 야당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맞지 않는 제도라는 게 판명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나 당 내외 반발 여론도 거세다. 선진화법 발의를 주도했던 한 의원은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법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고 법리적으로도 위헌·헌법소원 가능성이 낮다”고 반박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민주주의의 기본 틀과 가치마저 부정하는 발언”이라면서 “선진화법이 야당의 발목 잡기를 허용해 준 국회마비법이라면, 지난 19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이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주도했던 것은 한낱 정치적 쇼에 불과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실현 가능성 낮지만 밀어 붙여”… 여야 극한대결] 민주·정의당·安, 특검법안 발의 추진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법안이 민주당과 정의당,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야권의 단일안 형태로 공동 발의된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 안 의원과 함께 특검법안 공동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의당과 안 의원 측도 민주당의 공동발의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추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야권의 협의 창구는 이날 출범한 ‘범야권 연석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의에서 특검추진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야권의 특검안은 국가기관 선거 개입의 전모에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불법 유출 사건까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전 원내대표는 오는 18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특검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야권의 특검 단일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특검법은 재적의원의 과반인 150명이 넘는 의결정족수가 필요한데 원내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 특검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연석회의를 신야합연대로 평가하면서 “신야합연대가 주장하는 특검에 대해 결코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한다. 특검은 결국 대선 불복이라는 정쟁의 불쏘시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연석회의 내부적으로도 민주당은 특검법안을 정기국회 법안 및 예산안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국민이 원하는 방식이어야 한다”면서 이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양쪽 간 진통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11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여야 대표 회동에서 “민주당이 요구해온 국가정보원 개혁특위 구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하루 만인 12일 당 원내 지도부 반대에 부딪혀 물밑 조율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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