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OSC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45
  • 세계 최초 ‘그래핀’ 이용 두뇌센서…한국인 주도 개발

    세계 최초 ‘그래핀’ 이용 두뇌센서…한국인 주도 개발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두뇌센서가 한국인 연구원 주도로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이식형 투명 의료센서 개발 연구 내용을 세계적 자연과학분야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에 주로 활용되어온 그래핀(graphene)을 생명공학분야에 세계 최초로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로 특히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인 박동욱(33) 연구원의 주도로 개발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해당 센서는 그래핀의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이용,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이 해당 의료센서 개발에 사용한 물질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다. 이는 탄소 원자들이 2차원 상에서 벌집모양 배열을 이루는 형태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인 전도성 물질이다. 그래핀은 원자 한 개 정도에 불과한 미세두께에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내구력이 강해 차세대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graphene)은 자외선(UV), 가시광선, 적외선(IR)에 걸친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보여준다. 또한 전기적 전도(electrical conductance) 특성 및 유연성이 뛰어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극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그래핀의 물질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연하고 전도성 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성까지 겸비한 두뇌 의료센서로 발전시켰다. 특히 기존 장치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뇌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특정 부작용 혹은 불안정한 뇌 혈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해당 연구는 그래핀의 광학적, 전기적, 기계적 우수성을 이용해 뇌 영상을 얻는 동시에 뇌 신호를 검출하는 전극을 개발함으로써 그래핀의 생체 적합성 및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확장성을 보여 준다. 실제 개발된 투명 그래핀 생체 전극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그래핀 투명 생체 전극은 조직 내에서 안정성을 갖는 동시에 우수한 뇌 신호 검출 능력을 보여줬다. 영상화 측면에서도 이 그래핀 생체전극은 뛰어난 특징을 보였다. 기존 불투명 금속 전극이나 특정 파장에서만 투명도가 활성화되는 ITO(Indium Tin Oxide) 전극과 달리, 해당 전극은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지녀 형광 현미경법(fluorescence microscopy), 광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 수준으로 뇌혈관을 영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신 유전 기술인 광유전자학(Optogenetics)과 접목돼 특정한 파장(wavelength)의 빛을 이용, 뇌 세포를 자극시켜 특정 뇌 신호를 검출하는데도 성공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 진행 중인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과 유사한 목적에서 동일한 자금·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역시 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와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막아주는 뇌 임플란트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 연계돼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외상 후 트레스 장애(PTSD), 간질 등의 뇌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과거 삼성 디스플레이 연구소(2007~2011)에 재직하며 세계 최초 30인치 3D 아몰레드 TV를 개발하기도 했던 박동욱 연구원은 “이 그래핀 생체 두뇌센서는 향후 신경학, 생체의학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연구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성공적인 접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등 기존 뇌질환 규명 및 치료 프로세스 발견에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그래핀’ 이용 ‘뇌 삽입 칩’ 세계 첫 개발…한국인 주도

    ‘그래핀’ 이용 ‘뇌 삽입 칩’ 세계 첫 개발…한국인 주도

    뇌에 칩을 넣어서 알츠하이머 등의 퇴행성 뇌 질환이 치료되고 나아가 지능, 숨겨진 잠재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것일까?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뇌 삽입형 두뇌센서가 한국인 연구원 주도로 개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그래핀(graphene)을 이용한 이식형 투명 의료센서 개발 연구 내용을 세계적 자연과학분야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기존 디스플레이 개발 분야에 주로 활용되어온 그래핀(graphene)을 생명공학분야에 세계 최초로 접목한 혁신적인 시도로 특히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전기컴퓨터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한국인 박동욱(33) 연구원의 주도로 개발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또한 해당 센서는 그래핀의 광학적·전기적 특성을 이용,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등의 퇴행성 뇌질환 치료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이 해당 의료센서 개발에 사용한 물질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graphene)이다. 이는 탄소 원자들이 2차원 상에서 벌집모양 배열을 이루는 형태로 두께가 원자 한 개 정도인 전도성 물질이다. 그래핀은 원자 한 개 정도에 불과한 미세두께에도 구리보다 100배 이상 전도성이 높고 강철보다 200배 이상 내구력이 강해 차세대 나노물질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핀(graphene)은 자외선(UV), 가시광선, 적외선(IR)에 걸친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보여준다. 또한 전기적 전도(electrical conductance) 특성 및 유연성이 뛰어나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극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연구진은 이 그래핀의 물질적 특수성을 활용해 유연하고 전도성 강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투명성까지 겸비한 두뇌 의료센서로 발전시켰다. 특히 기존 장치들과 달리 지속적으로 뇌의 활동을 감시하면서 특정 부작용 혹은 불안정한 뇌 혈류 흐름 등을 찾아낼 수 있다. 해당 연구는 그래핀의 광학적, 전기적, 기계적 우수성을 이용해 뇌 영상을 얻는 동시에 뇌 신호를 검출하는 전극을 개발함으로써 그래핀의 생체 적합성 및 바이오 어플리케이션으로서의 확장성을 보여 준다. 실제 개발된 투명 그래핀 생체 전극으로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해당 그래핀 투명 생체 전극은 조직 내에서 안정성을 갖는 동시에 우수한 뇌 신호 검출 능력을 보여줬다. 영상화 측면에서도 이 그래핀 생체전극은 뛰어난 특징을 보였다. 기존 불투명 금속 전극이나 특정 파장에서만 투명도가 활성화되는 ITO(Indium Tin Oxide) 전극과 달리, 해당 전극은 넓은 스펙트럼의 투명도를 지녀 형광 현미경법(fluorescence microscopy), 광단층촬영법(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술 수준으로 뇌혈관을 영상화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최신 유전 기술인 광유전자학(Optogenetics)과 접목돼 특정한 파장(wavelength)의 빛을 이용, 뇌 세포를 자극시켜 특정 뇌 신호를 검출하는데도 성공했다. 해당 개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 소속 기술연구기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에서 진행 중인 서브넷 프로그램(SUBNET, short for Systems-Based Neurotechnology for Emerging Therapies-조기치료를 위한 시스템기반 신경기술)과 유사한 목적에서 동일한 자금·기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연구진 외에도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CSF)와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MGH) 역시 DARPA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들은 개인의 정신, 신경 질환을 치료하는 뇌 이식 장치(마이크로 칩)와 기억력 감퇴(치매), 환경 부적응 증세를 막아주는 뇌 임플란트 장치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든 프로젝트는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인간두뇌 연구계획과 연계돼 알츠하이머, 파킨슨 병, 외상 후 트레스 장애(PTSD), 간질 등의 뇌 질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과거 삼성 디스플레이 연구소(2007~2011)에 재직하며 세계 최초 30인치 3D 아몰레드 TV를 개발하기도 했던 박동욱 연구원은 “이 그래핀 생체 두뇌센서는 향후 신경학, 생체의학 등에서 다양하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본 연구는 나노 테크놀로지와 바이오 테크놀로지의 성공적인 접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등 기존 뇌질환 규명 및 치료 프로세스 발견에 새로운 연구방법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14 국감 최종결산] 야당은 무딘 칼날… 정부는 각개방어

    [2014 국감 최종결산] 야당은 무딘 칼날… 정부는 각개방어

    박근혜 정부 2년 차 국정감사인 올해 국감은 ‘폭로 한 방’이 사라진 대신 이슈별로 행정부와 야당 간 쫓고 쫓기는 설전이 벌어진 경우가 많았다. 카카오톡 사이버 검열 논란과 연금 개혁, 안전, 증세 논란에 박근혜 정부를 향한 야당의 공격이 집중됐다. 사이버 검열은 법제사법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 사고는 안정행정위와 경기도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안전행정위, 증세와 경기 부양은 기획재정위, 자원외교 실패는 산업위에서 야당의 각개격파에 대한 정부의 각개방어가 펼쳐졌다. 법사위·미방위는 정부의 개인정보 검열·감청 논란으로 야당의 정부 공격이 가장 날 선 상임위였다. “카톡 감청이 불가능하지만 필요시 감청 영장을 직접 집행할 수 있다”는 검찰과 “5년간 카톡 ID 등 감청 3만여건이 이뤄져 사이버 검열이 강화됐다”는 야당 사이에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반복되는 안전 불감증 사고를 놓고선 야당의 ‘매뉴얼 부재’ 지적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해경 해체 및 국가안전처 신설과 관련해선 여야가 근본 대책보다는 당리당략성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질문도 연장선상에서 다뤄졌다. 공무원연금 개혁 이슈에서 정부는 매우 강한 의지로 불가피성을 역설한 반면, 야당은 뚜렷한 연금 개혁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안전행정부의 ‘더 내고 덜 받는’ 개혁안에 대해 야당은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추진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구체적 기금 개혁안은 내놓지 않았다. 공무원 사회의 강력한 반발을 등에 업은 야당이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이슈였지만 칼날을 효과적으로 휘두르진 못했다. 서민 증세 논란이 불거진 기재위는 ‘초이노믹스’(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부양책)를 둘러싸고 현 정부 실세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야당은 담뱃세·주민세·자동차세 증세가 결국 서민 증세라고 몰아붙였고 이명박 정부 시절 자원외교 실패 책임론도 최 부총리에게 가했다. 이에 최 부총리는 “세상만사를 그렇게 의혹의 눈초리로만 보지 말고 잘 좀 도와달라”는 등 논리로 방어를 펼쳤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부·여당을 몰아세울 이슈는 그 어느 때보다 많았지만 야당이 ‘이명박근혜’ 구호를 다시 꺼내는 등 새로운 ‘네이밍’(이름 짓기)에 실패하면서 전반적으로 김빠진 국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플라바놀 다량 함유 코코아, 기억력 회복에 도움”

    “플라바놀 다량 함유 코코아, 기억력 회복에 도움”

    나이들어 기억력 감퇴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플라바놀이 다량 함유된 코코아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최근 미국 콜롬비아 의대 연구팀이 플라바놀이 풍부한 코코아를 자주 마시면 기억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의 이같은 결과는 50-69세 사이의 건강한 피실험자 37명을 대상으로 3개월 간 코코아를 마시게 한 후 해마(海馬: hippocampus)로 들어가는 출입구인 치상회(齒狀回·dentate gyrus)의 혈액량을 측정해 얻어졌다. 대표적 항산화물질인 플라바놀(flavanol)은 특히 혈액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코코아에 많이 함유돼 있다. 먼저 연구팀은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위해 특별히 추출된 900mg과 10mg의 플라바놀이 함유된 코코아를 매일 마시게 했다. 또한 코코아 섭취 전 후로 이들의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해 연구자료로 삼았다. 3개월이 지난 후 결과는 놀라웠다. 다량(900mg)의 플라바놀을 섭취한 피실험자의 경우 눈에 띌 만큼 치상회의 기능이 향상됐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을 통해 확인했으며 다량의 플라바놀이 노화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일정 부분 회복시켜 준다고 입을 모았다. 연구를 이끈 스코트 A. 스몰 교수는 "실험 전 피실험자들의 기억력을 60세로 본다면 실험 후 30-40대가 된 셈" 이라면서 "단순히 노화로 인해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와 같은 기억력 감퇴에 플라바놀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플라바놀의 이같은 효능을 아직 일반화 시키기에는 이르며 알츠하이머 같은 병 치료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스몰 교수는 "우리 연구결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추가 실험이 필요하다" 면서 "시중에 파는 코코아 속에는 이렇게 다량의 플라바놀이 함유돼 있지 않아 머리에 좋다고 많이 먹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늘의 눈] 김태호식 정치/이재연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김태호식 정치/이재연 정치부 기자

    지난주 정국을 발칵 뒤집어 놓은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의 사퇴 과정은 ‘김태호식 정치’의 명암을 새삼 드러낸다. “형님만 800명”이라는 우스개가 회자할 만큼 김 최고위원의 친화력은 가히 독보적 수준이다.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마당발 인맥을 자랑한다. 술자리를 한 번만 가져도 절대 그 인연을 놓치지 않는다. 휴대전화를 받을 때도 “아이구, 형님”하며 받는 식이다. 지난 7·14 전당대회 때 경남 출신인 그는 지연이 겹치지 않는 충청·강원 지역 초·재선 의원들로부터도 든든한 지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측면도 있었겠지만 의원들이 “그의 인간적 매력에 포섭됐다”고 고백할 정도면 친화력이 보통은 아닌 게 분명하다. 반면 즉흥적인 좌충우돌 스타일은 그의 아킬레스건이다. 대표적 예가 ‘홍어 거시기’ 발언이다. 2012년 대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당시 야권후보 단일화를 비판하면서 “국민을 마치 ‘홍어 X’ 정도로 생각하는 대국민 사기쇼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극언해 물의를 빚었다. 앞서 대선 예비후보 경선 때는 “오빠는 강남 스타일, 근혜는 불통스타일”이라는 노래를 하고 다녔다. 그런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엔 “누님, 태호 왔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넉살 좋게 굴었다고 한다. 그의 이번 과정은 ‘김태호식 정치’의 아쉬운 구석을 노출했다. 존재감을 부각시키기 애매한 때에 나온 고도의 승부수라는 관측보다는 ‘뜬금없다’는 평가가 갈수록 커졌다. 먼저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최소한의 논의과정이 생략됐다. 물론 정치인이 자신의 행보를 타인과 상의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개헌론 파장이 정부 여당을 한바탕 훑고 지나간 뒤 공무원연금 개혁, 세월호·정부조직법 협상, 내년 예산안 등 국정 현안이 산적한 마당이다. 지난 23일 김 최고위원의 사퇴 발언이 나오기 전 김 대표 측에선 최고위원들에게 “공무원연금 개혁이 시급하니 다른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었다. 하지만 김 최고위원의 사퇴 발언은 강행됐다. 본인은 “장기간 고민한 결과”라고 했지만 개헌론자인 그가 박근혜 정부의 경제활성화법 처리 미진을 사퇴의 변으로 잡은 것도 생뚱맞다. 사퇴 시점과 명분이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 셈이다. 최고위원직 사퇴가 청와대나 친박근혜계와의 교감설로 비친 부분은 ‘무계파’를 외쳐 왔던 그에겐 타격으로 남을 공산이 있다. 전당대회 3위로 지도부에 입성한 것이 김 대표와의 ‘연대’에 힘입은 바 컸던 점을 감안하면 좀 더 아쉽다. 김 대표의 삼고초려 요청으로 사퇴 재고에 들어간 김 최고위원은 지도부 복귀 여부를 떠나 ‘김태호식 정치’의 진화 기점을 맞을 것 같다. 2010년 총리 낙마 이후 선 굵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던 그가 중앙 정치인으로 거듭날지 눈여겨볼 대목이다. 인간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정치인이 숙성과 통찰까지 겸비한다면 금상첨화 아닐까. oscal@seoul.co.kr
  • [국감 스타] 박대동 새누리 의원(정무위), 장애 영유아 교육환경 격차 지적

    [국감 스타] 박대동 새누리 의원(정무위), 장애 영유아 교육환경 격차 지적

    “2012년 만 5세 누리과정 도입으로 유아교육·보육 통합 과정이 시작됐지만 장애 영유아는 배제되고 있다는 점을 아십니까.” 국회 정무위원회의 24일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 박대동(초선·울산 북구) 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국무조정실 위주로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지만 장애 영유아의 입장을 대변할 위원이 한 명도 없고 지금까지 진행된 회의에서도 관련 논의는 전무했다”면서 “정부가 의무교육 대상자인 장애 영유아의 교육환경 격차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정무위는 대개 금융권 대출부실 감독, 낙하산 인사 등의 이슈가 주종을 이룬다는 점에서 박 의원의 소외계층 관련 질의는 이목을 집중시켰고 피감 기관을 긴장시켰다. 여당 내 대표적 금융·재정 전문가로 통하는 박 의원은 “여론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까지 국감의 손길이 구석구석 미쳐야 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개혁 의원입법”

    새누리당 지도부가 23일 공무원연금법 개혁 시기를 둘러싼 갈등을 봉합하고 연내 처리를 위해 매진하기로 의지를 다짐에 따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지 주목된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공무원연금개혁안을 시급히 처리하기 위해 정부입법보다는 의원입법으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면서 “지도부 전원이 법안을 공동 발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연내 공무원연금 개정안 처리가 쉽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던 김무성 대표가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기로 한 것이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는 개혁안의 연내 처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연금 개혁은 거역할 수 없는 국가 과제로 당·정·청 입장이 기본적으로 똑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속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통상 정부입법은 공청회부터 시작해 입법예고, 법제처심사, 국무회의, 법안 국회접수 등 최소 두 달 이상 걸리는 반면, 의원입법은 의원 10명 이상의 서명만 받으면 제출 절차가 끝나기 때문에 간단하다. 김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것은(공무원연금개혁은) 당정, 박근혜 정부에서 하는 거라고 보면 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여론 수렴을 위해 전국 순회 포럼을 할 계획이다. 하지만 여당이 정부입법이 아닌 의원입법을 추진하고 있어 여론 수렴은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안전행정부는 24일 수도권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까지 7차례에 걸쳐 전국을 돌며 공무원연금 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하는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국민포럼’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野 “주택금융公이 새피아 집합소냐”

    국회 정무위원회의 22일 국정감사에선 주택금융공사의 정권 로비용 낙하산 인사인 ‘새피아’(새누리당 보좌관+마피아) 논란이 불거졌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종대 전 사장이 지난해 한국감정원장 후보에 공모하면서 정권 로비를 위해 퇴임 직전 한 달간 낙하산 인사를 다섯 명이나 줄줄이 임명했다”면서 “한상열·최희철 상임이사와 윤문상·김기호·이순홍 비상임이사는 모두 새누리당 국회의원 보좌관이나 당직자 출신이다. 주택금융공사가 새누리당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집합소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 민병두 의원은 “‘정피아’, ‘박피아’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이제 새누리당 보좌관 출신의 ‘새피아’까지 주택금융공사에 대거 임명된 것을 보고 충격받았다”고 거들었다. 민 의원은 “이번에 (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김재천 부사장도 한국은행 부총재보 출신”이라며 관피아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채무탕감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의 봐주기 의혹을 놓고선 여야의 동시 추궁이 이어졌다. 김영환 새정치연합 의원은 “1997년 ㈜세모 부도 때 발생한 유 회장의 보증채무에 대해 예보가 2010년 140억원을 채무탕감해 준 것은 특혜 의혹이 있다”면서 “채무탕감 당시 유 회장의 재산을 6억 5000만원밖에 밝혀내지 못하고 제3자 명의로 숨긴 재산에 대해서는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부실조사”라고 주장했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도 “각서 한 장만 달랑 받고 숨긴 재산을 조사하지 않은 채 140억원 넘게 탕감해 준 것은 심각한 직무유기 아니냐”고 거들었다. 김주현 예보사장은 “결과적으로 (예보가) 그 당시 신협 등 조그마한 금융기관까지 재산조사를 다 했다면 유씨의 재산을 확보할 수 있었을 텐데 미진한 재산조사로 물의를 빚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KBS 국감에서 조대현 KBS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신료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재난방송 주관사로서 세월호 침몰사고 초기에 오보를 낸 데 대해선 “뼈저리게 자성한다”며 “재난 보도 매뉴얼을 다시 정리했으며 그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총상도 수술 못하는 ‘불안한 軍병원’

    총상도 수술 못하는 ‘불안한 軍병원’

     #1 최근 전역한 예비역 병장 최모씨는 훈련 중 다리 골절로 국군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튿날 한밤중에 갑자기 열이 오르고 통증이 심해 간호장교를 찾았지만 부재 중이었다. 급기야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직접 간호장교를 찾아 헤맸다. 알고 보니 이 병원은 환자가 100명인 한 병동에 간호장교 1명이 밤 근무를 서고 있었다.  #2 급성충수염으로 다른 국군병원에 입원한 경험이 있는 예비역 준위 한모씨는 “의무병이 혈압을 재면 혈당 측정은 환자가 간호사실에 가서 직접 하고 간호장교에게 알려주는 게 관행이었다”며 “치료를 받는 건지 자가 진료를 하는 건지 헷갈렸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통영함 등 각종 무기 비리로 예산을 낭비하면서도 군병원의 만성적인 의료 인력·장비 부족은 외면하고 있다. 지난 12일 급성 맹장염으로 사망한 공군 상병 사례와 같은 의료사고가 빈발하는 것이 우연은 아니라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21일 각급 군병원과 국방부에 확인한 결과 국군수도병원 등 국방부가 운영하는 전국 17개 군병원이 진료과 숫자 기준으로는 일반 종합병원 수준이지만 진료 능력, 장비는 ‘동네 병원’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의료법 시행규칙상 병원은 의사·간호사를 비롯한 의료보조인력을 입원 환자 대비 일정 규모 이상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국방부가 2012년 대전대에 의뢰했던 ‘군 의료보조인력 적정 소요 산정에 관한 연구’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국 군병원 간호사는 필요 인력(1016명) 대비 398명 부족한 618명에 불과했다. 임상병리사는 전국적으로 57명이 부족한 35명, 방사선사는 134명이 모자란 57명에 그쳤다. 의사 인력은 부족하지는 않았지만 80% 이상이 단기 복무 군의관 등의 비숙련의나 병원장 등의 관리직에 몰려 있었다. 군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국군수도병원(882병상)은 비슷한 규모의 경기 분당서울대병원과 비교할 때 간호사는 184명, 중환자 병상 수는 30개 모자랐다. 현직 군병원 관계자는 “CT(컴퓨터단층촬영) 등의 의료장비 역시 낡거나 모자라지만 예산이 없다”고 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군병원 시술은 치핵, 충수돌기, 근골격계 외과 수술 등 간단한 수술에 그치는 형편이다. 이 관계자는 “총상, 화상 등 군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부상, 질병은 민간 병원으로 옮기는 예가 다반사”라고 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민간 병원으로 이송된 군 환자 사례 및 치료비 발생액은 2011년 4만 2692건, 36억 9000만원에서 지난해 5만 3691건, 38억 400만원으로 증가 추세다. 올해 군의무예산은 2215억원(인건비 제외)으로, 차기 전투기(F35A) 1대 값(1850억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감 스타] 유의동 새누리 의원 (정무위)… 기업銀 모럴 해저드 질타

    [국감 스타] 유의동 새누리 의원 (정무위)… 기업銀 모럴 해저드 질타

    7·30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초선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횡령·유용 및 부실 대출 건수를 조목조목 짚으며 기업은행에 만연한 모럴 해저드를 질타했다. 그는 “2010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5명이 19억원을 횡령·유용해 이 중 미회수액이 6억 6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직원 과실, 여신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부실 대출 규모는 총 481건, 5086억원에 이르고 미회수액만 1420억원에 달하는데도 제재를 받은 직원 966원 중 견책·감봉 직원은 11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의를 받는 데 그쳤다”고 예리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횡령, 하자 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직원들의 윤리의식 해이와 여신취급규정 미숙지, 규정 위반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국감에서 유 의원은 은행권 방만 경영과 관피아를 파헤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감 스타] 김희국 새누리 의원(국토위), 현장 행정가 출신답게 싱크홀 부실 처리 ‘꼼꼼 질의’

    [국감 스타] 김희국 새누리 의원(국토위), 현장 행정가 출신답게 싱크홀 부실 처리 ‘꼼꼼 질의’

    “서울시가 싱크홀 발생 구간인 지하철 9호선 919공구 감리업체의 부실 감리를 지난해 적발하고도 후속 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이달 시작되는 석촌 싱크홀 제2차 정밀조사위의 위원들이 박창근 관동대 교수 등 1차 ‘면죄부’성 조사 때 참여위원 또는 박원순 시장의 주요 정책 참여 인사들인데 공정성이 훼손되는 것 아닌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은 20일 국토위의 서울시 국감에서 싱크홀 관련 부실 처리를 캐물으며 ‘현장 행정가’ 출신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당 재해대책위원장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국토해양부 제2차관 출신인 김 의원은 올해 국감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대안 제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첫 주차 국감에선 이런 점을 인정받아 새누리당이 자체 선정하는 ‘2014 국정감사 우수 의원’ 13명에 포함됐다. 그는 경기도 판교 환풍구 붕괴 사고 이튿날인 지난 18일엔 김무성 대표와 함께 현장을 직접 찾은 뒤 “현재 집회 (안전) 규제를 3000명 이상인 경우에만 하도록 돼 있는데 1년간 열리는 1000여건의 축제 중 3000명 이하 규모 축제가 훨씬 많다”며 “소규모 지역 행사, 집회에 대한 안전 규정도 법제화해야 하고 특히 공연, 행사 주최자의 안전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서청원 아들 ‘3無 결혼식’에 500명 하객

    서청원 아들 ‘3無 결혼식’에 500명 하객

    서청원(왼쪽)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 18일 아들 동익(오른쪽·36)씨의 혼사를 치렀다. 동익씨는 국무총리실 4급 서기관으로 재직 중이고, 신부는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인 무선통신 장비업체 KMW 김덕용 회장의 딸 은애(29)씨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중 지인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결혼식은 국회 사랑재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서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19일 “양가는 축의금과 화환을 거절하고 식사도 다과로 갈음하는 ‘3무(無)’ 결혼식을 치르기로 했었다”면서 “당에도 알리지 않았고 신랑 쪽에서 돌린 청첩장은 20여장이 전부”라고 했다. 하지만 결혼식 사실이 알음알음 알려지면서 500명 가까운 하객들이 참석했다. 화환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정홍원 총리 등이 보낸 10여개가 전해졌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결혼식에 직접 참석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포 수준에서 암 제거하는 ‘현미경 내시경 암절제술’

    세포 수준에서 암 제거하는 ‘현미경 내시경 암절제술’

    국내에서도 현미경 내시경을 이용해 암을 세포 차원에서 제거하는 정밀 암절제술이 실용화되고 있다. 이른바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 위암절제술’이다.  연세암병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9월까지 조기 위암 환자 5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과 일반현미경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의 비교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 병원 위암센터 박준철·이용찬 교수팀이 수행한 연구에 따르면, 암 경계부와의 평균 거리는 공초점 내시경이 1.99mm, 일반 내시경이 2.11mm로 나타났다. 즉, 공초점 내시경이 정상조직과 1.99mm의 간격을 두고 암조직을 절제할 수 있는데 비해 일반 내시경은 2.11mm로 조금 더 많은 정상조직을 절제하는 것이다.  1mm 미만의 정확도를 보인 경우를 살펴보면, 공초점 내시경이 44.7%, 일반 내시경이 24.5%로 공초점 내시경이 훨씬 더 정밀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경계가 불분명한 위암의 경우 공초점 내시경이 평균 거리 1.80mm로 일반 내시경의 3.46mm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이용찬 교수는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은 1000배까지 상세 확대가 가능하고, 점막으로부터 250µm(백만분의 1m) 깊이까지 관찰이 가능해 세포 수준에서도 암세포를 관찰할 수 있다”면서 “평균치에서는 일반 내시경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것 같지만 육안으로 경계부위를 식별하기 어렵거나 1mm 미만의 정확도가 필요한 경우에는 현미경 내시경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교수도 “환자를 위해 최대한 암 부위만 절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경계부에 근접해 절제할 경우 암 조직이 남아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일반내시경은 시술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의존하는 경향이 틀 수밖에 없지만 공초점 내시경은 의사의 숙련도와 관계없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초점 내시경은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을 세포 단위에서 정밀하게 살필 수 있어 특히 궤양과 구분이 어려운 암의 진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박준철 교수는 “암과 구분이 어려운 병변이 여러 개 있는 경우 그 조직을 모두 떼어내 검사해야 한다”면서 “최종 확진은 조직검사를 통해 가능하지만 공초점 내시경을 통해 암과 비암병변을 구분할 수 있게 되면서 이제는 불필요한 조직 채취와 검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암검진 사업 등 위내시경 검진이 확대되면서 위암의 조기발견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위암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조기발견의 이점은 생존율을 높이는 데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조기 위암은 수술없이 내시경 시술만으로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내시경 시술은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고, 후유증도 적기 때문에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내시경 시술로 치료하면 환자의 편익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  이런 조기 위암을 치료하기 위해 시행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은 내시경을 통해 육안으로 암 조직을 확인하고 절제하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하게 암 조직을 볼 수 있는 지가 중요한 관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암 조직을 더 정확하기 보기 위해 초고확대 내시경들이 개발되어 왔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Confocal Endomicroscopy;CEM)이다.  연세암병원은 이 연구를 통해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의 장점이 확인된 만큼 향후 조기위암의 진단, 치료 및 추적검사에 공초점 현미경 내시경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국감 스타] 박명재 새누리 의원(기재위), 성장률·가계부채 ‘송곳 질의’

    [국감 스타] 박명재 새누리 의원(기재위), 성장률·가계부채 ‘송곳 질의’

    “최경환노믹스(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제정책)의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경제주체들의 위축된 심리가 개선되더라도 올 하반기 내 경기회복 모멘텀을 마련하지 못하면 내년도 경제성장률이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가계부채가 올 6월 현재 1040조원이고 주택담보대출 증가 속도도 너무 빠르다. 주택담보대출이 생계형·사업용 자금으로 전용되면 연체확률이 높고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가계부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갖고 있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은 16일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여당 소속이면서도 야당 의원 같은 지적들을 쏟아냈다. 옛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인 박 의원은 ‘늦깎이’ 초선이지만 평상시에도 ‘열공’(열심히 공부)하는 초선으로 보좌진들을 긴장시키곤 했다. 지난해 10월 재·보선으로 국회 입성 후 첫 국감인 올해 국감은 그에게 부담이 적지 않았다. 자타가 공인하는 행정전문가이긴 하지만 의원들의 기피 상임위 중 한 곳인 기재위에 배치됐기 때문이다. 전문용어, 통계수치들이 넘쳐나는 기재위에서 그는 국감 일정이 잡히기 전부터 자료들을 탐독하며 현안을 파악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공부하는 입법기관이 돼야 행정부가 더욱 긴장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세월호 국정감사] “타성에 젖어 허점 못 짚어” “대형선박 조난사고 훈련 부족했다”

    “세월호 사고의 근본 원인은 무엇인가.”(유승우 무소속 의원) “돌이켜 보면 업무 처리 과정에서 좋지 않은 관행도 있었고 타성에 젖어 허점을 미리 짚지 못했다.”(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는 세월호 참사 유족들에 대한 묵념으로 무겁게 시작됐다. 이 장관은 수염은 깎았지만 이발하지 않은 긴 반백발에 검은 양복, 노란 리본 차림으로 등장했다. 유가족들도 출석해 방청했다. 여야 할 것 없이 구조 실패를 둘러싼 정부의 오판과 부실한 대응, 해피아 의혹을 제기하기 바빴다. 세월호 선박 개조 및 검사, 해양경찰청 해체 등도 차례로 도마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주요 증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검찰 수사, 국회 국정조사특위를 이미 거친 마당이긴 했지만 맥 빠진 국감이 됐다.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해경 해체로 구조 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장관은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정부의 공식 입장은 해경을 발전적으로 확대 재편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김석균 해경청장은 해경 해체에 대한 견해를 묻는 여러 의원의 질문에 머뭇거려 김우남 위원장으로부터 “왜 이렇게 소신이 없냐”는 질타를 듣기도 했다. 김승남 새정치연합 의원은 해경의 구조, 수색과 관련해 “해경 매뉴얼에는 소형 선박과 관련된 몇 가지 내용만 있을 뿐 전복 중인 대형 여객선 인명 구조에 대한 내용은 없다”면서 “해경, 정부, 청해진해운 할 것 없이 초기 대응이 부실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최규성 의원은 한국선급이 세월호에 발행한 선박검사증서의 변조 가능성을 제기하며 “청해진해운이 인천항만에 제출한 것과 해수부가 세월호 국조특위에 제출한 선박검사증명서의 증빙 번호가 다르다”고 주장했다. 대형 선박 조난사고 대비 훈련이 부족했다는 김 청장의 진술에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그런 훈련을 하지 않는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호통쳤다. 실종자 수색이 마냥 길어진다는 지적에 이 장관은 “정확한 (수색 완결) 날짜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며칠 정도(걸린)다”라면서도 “인양을 검토한 적은 있지만 인양 여부를 거론하기에는 좀 이르다”고 답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이준석·이재균·김천일… 불출석한 핵심 증인들

    이준석·이재균·김천일… 불출석한 핵심 증인들

    ‘세월호 참사 6개월’을 하루 앞둔 15일 국회는 ‘세월호 국정감사’로 최고조를 맞았다. 여야는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에 대한 국감에서 참사를 예방하지 못한 정부의 안전불감증과 안일한 대응, ‘해피아’(해수부 관료+마피아) 폐해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그러나 핵심 증인들이 불출석해 김빠진 분위기로 전락하며 검찰의 종합수사 발표 이후 남은 실체적 의문들을 푸는 데는 실패했다는 평이 나온다. 국감에 출석한 이주영 해수부 장관은 구조 작업 실패에 대해 “에어포켓을 전제로 벌인 구조 활동이 결과적으로 무위로 돌아간 데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사고 초기 에어포켓 가능성이 희박한데도 여기에 헛된 희망을 품었다”는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사고 발생 직후에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배 안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었다”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통해서도 이들을 살려내라는 요구가 많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생존 가능성이 있는 승객 구조에 치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정작 증인으로 채택된 이재균 전 국토부 제2차관, 김천일 언딘 이사 등 4명은 각각 건강 문제, 해외 출장 등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또 16일 예정된 해수부 국감의 일반 증인 15명 중 이준석 세월호 선장 외 7명도 재판 준비, 심신 불안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감 전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에 따라 이 선장과 세월호 기관장, 1~3등 항해사, 조타수 등 8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키로 의결했다. 해당 증인들은 16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농해수위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찰에 고발될 수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새누리 조직강화특위 구성… 친박 2명 포함

    새누리당이 13일 친박근혜계 인사들이 일부 포함된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 지도부는 친박계 좌장 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반발 이후 표면적인 친박계 달래기에 나선 모양새다. 그러나 당직 인사 및 보수혁신특위가 김문수 위원장 등 비박계로 구성되며 친박계와 1라운드 충돌을 빚은 데 이어 향후 사고 당협 정비 과정에서 2차 계파 간 신경전이 가열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군현 사무총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총 6명이 참여하는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에는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정양석 제2사무부총장을 비롯해 초선 함진규, 비례 강은희·김현숙 의원이 선임됐다. 당초 김 대표가 내정한 것으로 알려진 이한성·권은희 의원은 최종 인선에서 제외됐다. 대신 서 최고위원이 강력 추천한 함진규 의원과 강은희 의원 등 친박계 의원들이 포함됐다. 조강특위는 이번 주 첫 회의를 열고 서울 중구 등 공석인 당협위원장 공모, 원외 당협 당무감사 후속 조치인 부실 당협 교체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체 246개 당협 중 공석 12곳, 원외 97곳 등 표면적으로 109개 당협이 교체 대상인 셈이다. 이런 이유로 친박 성향 원외당협위원장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역 조직을 총괄하는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 후보 공천 때 경선 방식이든 여론조사 방식이든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반면 섣부른 물갈이는 오히려 김 대표 체제에 반발을 불러올 것이란 신중론도 제기된다. 김 대표는 이날 “앞으로 현역 의원 지역에 대해서는 당무감사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협위원장은 조강특위가 아니라 최고위에서 최종적으로 결정된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서 최고위원은 이날 같은 친박계 3선 김태환 의원이 회장 대행을 맡고 있던 한일의원연맹 회장에 내정됐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감 스타] 미방위 여·야 간사

    [국감 스타] 미방위 여·야 간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여야 간사를 맡은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19대 상반기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을 입었던 미방위를 ‘민생 상임위’로 변신시키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새누리 조해진 의원… 통신료 제도 개선책 송곳 지적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목적은 결국 통신사들의 요금 체계 인하를 유도해 소비자들의 장기적인 통신비 부담을 줄여 주자는 것이다. 보조금은 보조금대로 지원받고 통신비는 통신비대로 싸게 받는 체계가 아예 불가능한가.” 국회 미방위의 미래창조부 국감이 열린 10일, 조해진 의원은 ‘가려운’ 국민의 속을 긁어주는 지적을 조곤조곤 나열했다. 단통법 대표발의 의원인 조 의원은 “요금 인가제가 폐지돼야 통신사들의 요금경쟁 체제가 자리잡는데 제도 시행 초반인 아직까지는 혼란이 있다”며 아쉬워했다. 여당 소속이라고 해서 ‘봐주기식 국감’은 없다. 지난주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원전 현장 시찰 때는 직접 카메라를 대동해 원전 구석구석을 촬영한 뒤 “주 제어실을 비롯해 국가 핵심 보안시설인 원전의 보안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질타했다. 한수원이 “최근 3년간 사내 보안규정 위반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답변 자료를 보낸 데 대해 허를 찌른 것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새정치연 우상호 의원… 과학기술 인프라 부실운영 비판 “2조 776억원에 해당하는 과학기술 연구 인프라가 부실 운영 관리되고 있다. 정부가 이를 파악했는데도 징계도 없고 눈먼 돈이 되고 있다. 종합대책을 세워서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보고해 달라.”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 연구시설 장비 관리실태 조사 문건을 공개하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354개 기관(5만 7000여점)중 146개 기관이 관리점수 평균 60점 이하(100점 만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 의원은 “하지만 미래부는 실태 조사 결과를 2015년 장비구입 예산 심사에 반영하지도 않았다”며 “관리부실 기관에 개선 권고 공문만 달랑 보내는 등 솜방망이 행정 조치를 했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이날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가 단말기 출고가격, 소비자가격 등을 협의한 내부 문건을 공개하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 간 담합 구조를 지적하기도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국감 중반전… 세월호·초이노믹스 대격돌

    국정감사가 중반전으로 돌입하는 이번주 여야는 세월호 참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경기활성화 정책인 일명 ‘초이노믹스’ 등을 쟁점으로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 국감 및 법제사법위의 법무부·감사원 국감, 15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 국감 등에서 ‘세월호 국감전’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어 16일부터 이틀간 기획재정위의 기재부 국감에서 ‘초이노믹스 격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각각 ‘생활밀착형 정책 국감’, ‘적폐와의 전면전 국감’을 다짐하며 일전을 예고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정책·생활밀착형·대안제시 중심의 국감으로 민심을 파고들 것”이라면서 “적폐 개혁을 위한 대안도 제시하겠지만 야당의 정치 공세는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담뱃세 등 서민증세 논란에 대해서도 “야당이 홍보하는 증세 프레임이 잘못된 것”이라면서 “저소득층보다 중산층·고소득층이 받는 영향이 더 크고 지방 재정건전성에도 도움이 된다”는 논리로 맞섰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초이노믹스’의 허점과 ‘부자감세, 가짜 민생’ 등을 집중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2주차 국감은 박근혜 정부 적폐에 대한 전면전이 될 것”이라면서 “의원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박근혜 정부로부터 국민의 삶과 안전, 민생을 지켜 내겠다”며 여야 대충돌을 예고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혁신위, 출판기념회 일절 금지 추진

    새누리당이 정치인의 출판기념회를 일절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법 개정 이전에도 당헌·당규를 개정해 당 소속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부터 금지키로 했다. 당 보수혁신위는 9일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혁신안에 의견을 모은 뒤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공직선거법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개선안은 최고위원회 의결 및 의원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혁신위 간사인 안형환 전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회의원,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 공직선거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 대해서는 출판기념회를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면서 “출판기념회가 편법 또는 불법적 정치 모금의 장으로 국민에게 인식되고 있다.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기존 새누리당 안보다 더 강하게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혁신위는 국회의원 임기 내 2회 정도로 행사 횟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개선안을 내부적으로 마련한 바 있다. 출판기념회 완전 금지안은 앞서 지난 6일 현장 정가 판매 경우에만 허용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정안보다 수위가 높아 여야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개선안을 계기로 연간 2000만원인 현행 정치자금법상 후원금 한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