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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루 안타·솔로 홈런 누가 더 잘한 걸까요

    만루 안타·솔로 홈런 누가 더 잘한 걸까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타자의 세부 기록에 ‘GPA’(Gross Production Average), ‘XR’(eXtrapolated Runs·추정득점), ‘IsoP’(Isolated Power·순수 장타율) 등 야구 마니아들에게도 낯선 지표를 추가했다. 얼핏 봐서는 복잡한 경제 용어 같지만, 타자들의 각종 능력을 더 정확히 계량화한 통계다.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알고 보면 한층 더 야구를 즐길 수 있다. 1990년대 후반 빌리 빈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단장의 이른바 ‘머니볼’이 인기를 끌면서 현대 야구는 타율보다 ‘OPS’(출루율+장타율)를 더 중시한다. 득점이 타율보다는 OPS와 더 비례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3년 야구 통계학자(세이버메트리션) 애런 글리먼은 OPS보다 정확한 지표를 원했고, GPA를 개발했다. GPA의 산출 공식은 (1.8×출루율+장타율)/4. 비교적 간단하다. OPS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는 출루율에 1.8의 가중치를 둬 가치를 높였다. 4로 나눠 타율과 비슷한 수치로 만들고 대중의 친근감을 높였다. 14일 현재 GPA가 가장 높은 선수(기준 타석 이상)는 테임즈(NC)로 .518에 이른다. 2위 최정(SK·.418)보다 1할이나 높다. XR은 세이버메트리션 짐 푸르타도가 타자의 득점 공헌도를 정확히 알기 위해 만든 개념이다. 만루에서 단타를 친 타자는 2타점을 올리지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을 친 타자는 1타점에 그친다. 타점으로 득점 공헌도를 따지면 홈런을 친 타자가 저평가된다. 이에 푸르타도는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 등에 모두 다른 가중치를 두는 꽤 복잡한 방법으로 XR을 산출했다. 테임즈의 올 시즌 XR은 19.3. 그가 뛴 12경기에서 19.3점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도루 실패나 삼진 등에 감점을 주는 XR은 종종 마이너스로 표기되기도 하며, 현재 안중열(kt·-0.8) 등 18명이 음수를 기록 중이다. IsoP는 장타율이 종종 타자의 실제 장타력과 괴리를 보이자 개발된 지표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빼면 된다. 지난해 김태균(한화)과 나바로(삼성)는 똑같이 154개의 안타를 쳤다. 김태균의 장타는 48개(2루타 30개, 홈런 18개), 나바로는 59개(2루타 27개, 3루타 1개, 홈런 31개)였다. 그러나 장타율은 김태균이 .564로 나바로(.552)보다 높았다. 장타율 산정 방식이 단타에도 1의 가중치를 둬 나타난 현상이다. 장타율에서 타율을 빼버리면 단타는 사실상 가중치가 없어진다. 나바로의 IsoP는 .244로 김태균의 .199보다 크게 높다. IsoP 1위는 역시 테임즈(.634)다. 타율 2위(.439), 홈런 1위(7개), 타점 1위(19개), OPS 1위(1.629)를 달리고 있는 테임즈의 가치는 새로운 통계 기법에서도 돋보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이윤열 전역 신고 “오늘밤 12시 아프리카 많이 놀러와 주세요”

    이윤열 전역 신고 “오늘밤 12시 아프리카 많이 놀러와 주세요”

    이윤열 전역 신고 “오늘밤 12시 아프리카 많이 놀러와 주세요” 이윤열 전역 ‘천재 테란’ 이윤열 전역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역! 오랜만이에요. 오늘밤 12시에 아프리카 방송 많이 놀러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전역 소식을 전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이윤열이 군복을 입고 미소를 띤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으로 과거와 별 차이 없는 앳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이윤열은 지난 2001년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해 2002년 파나소닉 스타리그, 2004년 IOPS 스타리그, 2006년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한편 이윤열은 지난 2013년 7월 16일 입대해 경상북도 구미에서 상근 예비역으로 근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의가 산만하면 창의력 높다 -美 연구

    주의가 산만하면 창의력 높다 -美 연구

    역사적으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나 사상가 중 일부는 심각할 정도로 주의가 산만했다. 예를 들어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코르크로 밀폐한 밀실을 만들어 그 안에서 작품을 썼는데 이는 그가 소음을 무시할 수 없는 성격인 것을 잘 알았기 때문이다. 또 독일 소설가 프란츠 카프카나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 역시 주의가 산만하기 쉬운 성향을 지녔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처럼 뛰어난 예술성이나 지식을 가진 것이 주의가 산만하기 쉬운 것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미국 심리학자들이 실험을 통해 주의가 산만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창의력이 높을 수 있음을 밝혀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팀이 실험 참가자 97명을 대상으로 창의력 측정 문제와 실생활 관련 예술·과학 문제를 내 테스트했다. 이들이 문제를 푸는 사이 짧고 나직한 경고음을 울려 그들 뇌에서 나타나는 전기 반응을 기록했다. 그 결과, 창의성 점수가 높은 사람의 뇌는 경고음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창의성 점수가 낮은 사람은 경고음에 별다른 뇌파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 풀이에 집중해 경고음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다. 이는 우리 뇌가 처리하는 정보의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감각 게이팅’(sensory gating) 때문. 일반인의 뇌는 감각 게이팅을 통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정보를 자동으로 유입을 차단하지만, 창의력이 높은 사람은 이런 감각 게이팅이 느슨해 주변 정보를 예민하게 받아들인다는 것. 연구를 이끈 다리야 자벨리나 박사는 이런 감각 게이팅이 느슨한 사람들은 주변 정보를 대부분 중요하다고 판단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고 관계가 먼 정보를 하나로 엮을 수 있으며 그런 개념이나 아이디어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또 천재와 광인 사이의 흥미로운 공통점도 소개했다. 느슨한 감각 기관은 정신분열증 환자의 대표적 증상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런 느슨한 감각이 정신분열증 환자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상상력을 가진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심리학지’(neuropsychologia) 3월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마룬5 내한 공연, 온라인 일반예매 접속자 폭주 “티켓 가격 얼마?”

    마룬5 내한 공연, 온라인 일반예매 접속자 폭주 “티켓 가격 얼마?”

    마룬5 내한 공연 마룬5 내한 공연, 온라인 일반예매 접속자 폭주 “티켓 가격 얼마?” 인기 록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오는 9월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갖는 가운데 9일 오후 4시 온라인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됐다. 마룬파이브는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Maps’, ‘Moves Like Jagger’, ‘Payphone’, ‘Lucky Strike’, ‘This Love’, ‘Sunday Morn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밴드 중 하나다.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2011년과 2012년 부산 공연에 이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방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룬파이브는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으로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17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9월 열리는 내한공연에는 스티비 원더, 퀸시 존스, 데이빗 포스터, 아비치 등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스웨덴의 실력파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가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스탠딩/ R석(대구는 스탠딩 없음) 13만 2000원, S석 12만 1000원, A석 11만원, B석 9만 9000원이다. 현재 인터파크와 YES24 등 예매처에서 온라인 예매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룬5 내한 공연 온라인 일반예매 오픈과 동시에 마비

    마룬5 내한 공연 온라인 일반예매 오픈과 동시에 마비

    마룬5 내한 공연 마룬5 내한 공연 온라인 일반예매 오픈과 동시에 마비 인기 록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가 오는 9월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갖는 가운데 9일 오후 4시 온라인 일반 예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접속자 폭주로 사이트가 마비됐다. 마룬파이브는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Maps’, ‘Moves Like Jagger’, ‘Payphone’, ‘Lucky Strike’, ‘This Love’, ‘Sunday Morni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밴드 중 하나다. 이번 내한공연은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9월에 공개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V’ 발매를 기념하는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2011년과 2012년 부산 공연에 이어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방 관객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마룬파이브는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으로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17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9월 열리는 내한공연에는 스티비 원더, 퀸시 존스, 데이빗 포스터, 아비치 등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스웨덴의 실력파 밴드 더티룹스(Dirty Loops)가 게스트로 참여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스탠딩/ R석(대구는 스탠딩 없음) 13만 2000원, S석 12만 1000원, A석 11만원, B석 9만 9000원이다. 현재 인터파크와 YES24 등 예매처에서 온라인 예매가 진행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he OLB Times] 잠자는 호랑이들을 깨워준 돌격대장의 형님리더십

    [The OLB Times] 잠자는 호랑이들을 깨워준 돌격대장의 형님리더십

    -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 ‘돌격대장’으로서 쌍방울 레이더스를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켰던 사나이. 기나긴 침체에 빠져있던 쌍둥이군단을 특유의 ‘형님리더십’으로 휘어잡으며 11시즌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2013시즌)시킨 김기태 현 기아 타이거즈 감독. 그가 2011년 이후 3년 째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호랑이 군단과 함께 다시 한 번 비상하려 하고 있다. 6전 6승 무패로 현재 순위 1위, 팀 평균자책점 1위(1.67), 선발진 퀄리티스타트 2위(4회), 팀 출루율 3위(.383) 등 수많은 지표들에 기아 타이거즈의 이름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시즌 초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사뭇 다른 일이다. 물론 아직 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점은 타당한 지적이다. 그러나 호랑이 군단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점은 간과하고 넘어갈 수 없는 사실이다. 작년 겨울, 타이거즈의 수장으로 선임된 김기태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누구보다도 분주하게 움직였다. 트윈스 시절부터 유명했던 특유의 형님리더십을 이용하여 선수들과 급속도로 친해졌고 빠른 신임을 받았다. 그러면서고 선수들의 문제점도 빠르게 파악해냈고, 고쳐주려고 부단히 애를 썼다. 오키나와 캠프에서 김 감독은 외야수 ‘김다원’을 1대1로 배팅 지도했다. 공을 직접 토스해주며 타격자세를 만드는 데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이대형의 빈자리를 김다원에게 맞길 생각이었기 때문이다. 김다원은 김 감독의 가르침에 보답하듯, 현재 타격 1위(.500), 출루율 1위(.600), OPS 9위(1.163)를 기록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 캠프 당시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딱히 할 말이 없어요. 알아서 잘하고 있으니 지켜보고 있어요. 아프지만 않는다면 충분히....”라고 말했다. 최희섭을 염두해 주고 하는 말이었다. 사실 최희섭에겐 이번 시즌이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침체가 길어졌고, 기아의 많은 홈 팬들조차 그에게 거는 기대란 눈 씻고 찾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래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올인하는 심정으로 준비한 스프링캠프였다. 비장함으로 가득찬 제자를 바라보는 김기태 감독은 무한신뢰로 보답했다. 이범호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팀의 주장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었지만 타격감은 전성기 시절에 못 미쳤다. 감독으로 새로 선임된 만큼,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주장자리도 교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 단순히 베테랑을 예우해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이범호의 기량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그의 무한신뢰가 시즌이 개막하자마자 빛을 발하고 있다. 최희섭과 이범호는 나란히 홈런 3개로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고 OPS도 각각 2위(1.329), 7위(1.190)를 달리며 일찌감치 부활에 청신호를 켰다. 겹경사(?)로 검증된 투수인 윤석민까지 돌아왔다. 그를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 김 감독의 의사가 이슈가 되었지만 양현종-스틴슨-험버가 모두 제 역할을 해주며 논란을 일단락 시켰다. ‘되는 집안은 뭘 해도 된다’는 말처럼 신인급인 문경찬까지 호투를 하며 김 감독의 얼굴에 미소를 환하게 짓게 만들었다. 물론 아직 6경기 밖에 하지 않았다. 김 감독도 모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NC, 삼성과 6연전을 치르는데 여기에서 우리 팀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만약 이번 주에도 선전을 이어간다면, 김기태 감독의 타이거즈가 80,90년대를 제패한 전설의 해태 타이거즈가 되지 못하란 법이 없다. 이번 주 6경기에 김기태 감독의 타이거즈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루이스 김 통신원 nownews@seoul.co.kr
  • “식물도 누가 자신을 ‘아삭아삭’ 먹는지 알고있다”

    “식물도 누가 자신을 ‘아삭아삭’ 먹는지 알고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식물도 자기 자신이 누군가에 먹히고 있음을 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주리대 하이디 아펠 교수 연구팀은 식물의 유전자 분석결과 식물도 자신을 공격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구별한다는 놀라운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그간 식물 연구가로 명성을 떨친 아펠 교수는 지난해에도 식물이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교수는 식물은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을 때 나오는 소리에 반응해 방어태세를 취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구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애벌레가 자신을 씹어먹는지 진딧물이 빨아먹는지도 식물이 구별할 수 있다는 것. 이번에 실험 대상이 된 식물은 연구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애기장대(Arabidopsis)다. 연구팀은 애벌레에게 씹어먹힌 애기장대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이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외부의 '공격'에 각기 다르게 반응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펠 교수는 "사실 식물이 애벌레나 진딧물에게 먹힐 때 다르게 반응한다는 점은 별로 놀랍지도 않다" 면서 "중요한 것은 식물은 분명히 누가 자신을 공격하는지, 해가 되는지 구분할 줄 안다는 것으로 심지어 동시에 일어나도 이를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물이 주위 공격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게되면 해충으로부터 식물을 자연스럽게 보호하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펠 교수는 지난해 연구에서도 애기장대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실험을 한 바 있다. 애기장대에게 애벌레가 잎을 갉아먹는 소리를 녹음해 들려주자 '겨자유'라 불리는 기름성분을 배출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성분은 애벌레가 싫어하는 물질로 결과적으로 애기장대가 나름의 방어태세를 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뇌서 식욕감퇴 물질 발견…비만·폭식 치료제 개발 기대 (美 연구)

    뇌서 식욕감퇴 물질 발견…비만·폭식 치료제 개발 기대 (美 연구)

    비만과 폭식을 막는 열쇠는 우리 뇌에 있는 듯하다. 미국 연구팀이 인간의 뇌 특정 영역에서 분비되는 식욕 감퇴를 촉진하는 호르몬과 물질(펩티드)을 확인했다고 미국 과학전문 사이언스데일리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로 비만과 폭식 장애의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만은 체지방이 과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매우 복잡한 식이 장애로, 심장 질환과 당뇨병, 고혈압 등 건강상 문제와 질병 발병률을 높인다. 좀 더 일반적인 질환인 폭식 장애는 말 그대로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음식 섭취를 과하게 늘리는 것을 말한다. 미국 보스턴의대(BUSM) 연구팀은 실험 모델을 통해 우리 뇌의 ‘중심편도’라는 특정 영역의 신경세포(뉴런)가 생산하는 호르몬과 펩티드 ‘PACAP’(뇌하수체 아데닐산고리화효소 활성화폴리펩티드)가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 감소로 이끄는 것을 발견했다. PACAP 물질은 펩티드를 조절하는 뇌 영역인 시상하부에서 음식 섭취량과 체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는 시상하부 밖에 있는 편도체(중심편도)에서 분비하는 PACAP 물질의 영향에 관한 첫 번째 보고서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편도체에서 분비되는 PACAP 물질이 어떤 메커니즘으로 음식 섭취량을 줄이도록 돕는지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음식 섭취는 하루 동안 일반적인 양보다 적게 먹거나 그보다 더 적게 먹는 방법으로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발렌티나 사비노 박사(약리학·정신의학 조교수)는 “편도체의 PACAP 물질이 식사 시 음식 섭취량을 정확히 얼마만큼의 수치로 줄이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 비율로 줄이는지는 알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PACAP 투여가 음식을 덜 먹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또 연구팀은 음식 섭취량과 체중에 영향을 주는 PACAP 물질이 또 다른 뇌 인자로 뇌유래 신경영양 인자(BDNF)라는 성장 호르몬에 좌우되는 것도 확인했다. 사비노 박사는 “음식 섭취와 체중에서 PACAP 물질의 영향은 BDNF 호르몬의 분비를 막는 다른 약물과 함께 투여했을 때에는 생성되지 않아 PACAP 물질이 BDNF 호르몬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는 음식을 섭취하는 양뿐만 아니라 속도와 같은 여러 상태에 영향을 받는다고 연구팀은 추정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 참여자인 피에크로 코토네 박사는 “PACAP 물질의 체계는 비만은 물론 폭식 장애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뉴로사이코파마콜로지’(Neuropsychopharmacology) 4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l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카레’의 비밀 도대체 뭘까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l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에 숨겨진 비밀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에 숨겨진 비밀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두려운 기억 지우는 효과 ‘카레’에 숨겨진 비밀 카레를 만드는 재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쿠르쿠민 성분이 두려운 기억을 지우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 시립대학의 글렌 샤피 심리학교수는 쿠르쿠민이 과거의 공포 기억을 지우고 두려운 기억이 새로이 저장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쥐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그의 연구팀은 일단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보통 먹이를, 다른 그룹엔 쿠르쿠민이 많이 함유된 알약 모양의 먹이를 주었다. 이어 특정한 소리를 들려주면서 동시에 발에 충격을 가해 그 소리에 대한 공포의 기억이 형성되게 한 다음 몇 시간 후 공포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었다. 그러자 보통 먹이를 먹은 쥐들은 그 소리를 듣고 몸이 얼어붙었으나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은 전혀 두려운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이는 쿠르쿠민을 먹은 쥐들에게서 공포의 기억이 지워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샤피 박사는 말했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장기간 지속됐다. 이는 기억이 흐트러졌다가 다시 자리잡는 이른바 재응고화(reconsolidation)가 차단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새로운 기억은 신경세포들을 연결하는 시냅스들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형성된다. 이러한 기억은 처음엔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점차 안정되면서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 이를 기억의 응고(consolidation)라고 한다. 이렇게 저장된 기억을 다시 끄집어 내면 마치 새로운 기억처럼 일시적으로 불안정 상태를 보이다가 아무 일도 없으면 다시 장기기억으로 저장되며 이를 기억의 재응고라고 한다. 말하자면 쿠르쿠민이 기억의 이 재응고 과정을 차단했다는 것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충격적인 일을 겪고 나타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치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쿠르쿠민의 이러한 효과는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에서 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샤피 박사는 밝혔다. 염증은 알레르기, 심혈관질환에서 우울증, 불안, 치매, PTSD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병들에 관여하며 이러한 염증 경로의 일부는 기억 형성 과정에도 작용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신경정신약리학’(Neuropsycholpharmac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조만간 부담 자체가 사라질 듯” 왜?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조만간 부담 자체가 사라질 듯” 왜?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조만간 부담 자체가 사라질 듯” 왜? 국제 유가 급락에 따라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1개월만에 74%(미주 기준)나 내려간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6단계에서 다음달 2단계로 4계단 하락한다. 미주 노선 2월 유류할증료(이하 편도·발권일 기준)는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41달러 싸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약 10분의 1 수준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승객은 조만간 유류할증료 부담을 질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동·대양주 노선은 48달러에서 14달러로, 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 노선은 26달러에서 7달러로 인하된다. 중국·동북아는 17달러에서 5달러로,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일본·중국 산둥성은 10달러에서 3달러로 각각 내려간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8800원에서 4400원으로 50% 내려간다. 유류할증료는 14단계였던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했다. 내년 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12월 16일∼올해 1월 15일 1개월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겨졌다. 이 기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164.83센트(배럴당 69.23달러)로 1개월 전보다 44.33센트 하락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가 갤런당 150센트가 넘을 때 부과한다. 항공유 가격별로 10센트 단위로 33단계가 나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황은 ‘마음의 상처’도 치유한다” (美 연구)

    “강황은 ‘마음의 상처’도 치유한다” (美 연구)

    카레의 향식료 등에 쓰이는 강황. 예로부터 관절염이나 속쓰림, 위장 문제, 설사 등에 좋다고 알려져 왔으며 최근 연구로는 암을 예방하고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이런 강황에 또 하나의 새로운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헌터대학 글렌 샤페 교수팀은 강황(학명: Curcuma longa)의 주성분 중 하나인 커큐민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같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 샤페 교수는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커큐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먹이를 섭취한 쥐는 사전에 체험한 공포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샤페 교수는 “커큐민은 뇌에 남겨진 트라우마적인 경험에 의한 공포의 기억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면서 “PTSD를 비롯한 정신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번 실험에서는 커큐민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도 확인돼 다시 공포감이 되살아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커큐민은 이미 기존 여러 연구를 통해 다발성 골수종, 췌장암, 골수이형성증후군, 대장암, 건선, 관절염,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등에 효과가 있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또한 최근 연구에서는 폐를 둘러싼 흉막이나 위·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의 심막 등 표면을 덮고 있는 중피 세포에서 발생하는 중피종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학술지 ‘뉴로사이코파마콜로지’(Neuropsychopharmac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양이만한 크기 북미 최고(最古) ‘뿔 공룡’ 발견

    고양이만한 크기 북미 최고(最古) ‘뿔 공룡’ 발견

    고양이만한 작은 덩치를 가진 북미 최고(最古)의 뿔 공룡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 레이몬드 M 알프 박물관등 공동연구팀은 약 1억 800만년 전 북미 대륙에 살았던 가장 오래된 뿔 공룡의 화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길이 60cm, 몸무게 1.1kg 정도로 매우 작은 이 공룡(학명:Aquilops americanu)은 거대한 뿔을 자랑하는 트리케라톱스(Triceratops)의 조상뻘로 백악기(약 1억 3,500만년 전~6,500만 년 전) 초기 식물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화석이 지난 1997년 미 몬태나주에서 처음 발견된 후 평범한 초식공룡 정도로 취급받다가 지금에서야 화석 분석을 통해 '노익장'을 과시하게 된 점이다. 그러나 연구팀은 이 공룡의 '족보'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여전히 애매모호하다는 입장이다. 연구를 이끈 고생물학자 앤드류 파케 박사는 "이 공룡은 손으로 안으면 품에 쏙 들어오는 정도의 크기" 라면서 "백악기 후기에 살았던 트리케라톱스같은 각룡(角龍)의 조상뻘로 백악기 초기에 번성했으나 이후 어떻게 계보가 이어지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연구로 북미 대륙에서의 각룡 역사가 1500만 년 정도 더 앞서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초기 공룡이 아시아에서 북미로 이동했을 가능성에 무게감을 실었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이 공룡의 생김새가 아시아의 각룡종과 매우 유사하다" 면서 "당시 공룡이 지금의 아시아에서 시베리아를 거쳐 알래스카를 건너 북미로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저널 '플로스 원'(PLoS ONE) 10일자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1초에 10의 18 제곱 연산... ‘엑사스케일 컴퓨팅’이 온다.

    1초에 10의 18 제곱 연산... ‘엑사스케일 컴퓨팅’이 온다.

    지난 수십 년간 IT 분야의 발전은 다른 기술 분야를 압도했다. 따라서 데이터를 표현하는 단위나 연산 능력을 표현하는 단위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킬로, 메가, 기가, 테라 단위는 이미 일반 사용자에게도 익숙하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는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슈퍼컴퓨터의 영역에서는 페타플롭스(PFLOPS, 초당 10의 15 제곱. 즉 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처리) 단위의 연산능력을 지닌 슈퍼컴퓨터들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페타 다음 단위는 무엇일까? 정답은 엑사(Exa)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 슈퍼컴퓨터 개발의 목표는 엑사플롭스(exaFLOPS) 연산 능력을 돌파하는 것이다. 이는 초당 10의 18 제곱연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말로는 1초당 100경 번의 연산처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슈퍼컴퓨터는 미래 기상 변화 예측, 핵물리학, 핵융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이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실용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강대국 간의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미국은 일찍부터 엑사스케일 컴퓨팅(Exascale computing)에 투자를 해왔다. 2012년 미 에너지부(DOE) 산하의 국립 핵안보국(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을 비롯한 연방 정부 기관들은 1억 2,6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미국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는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와트(W)당 50 GFLOPS 의 전력 대 연산 효율이 그것으로 이는 20MW의 전력 사용으로 엑사플롭스 성능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몇몇 미국 내 기업들 역시 이 분야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IBM, 인텔, 엔비디아 등이다. 이들 역시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치해 고성능 컴퓨터(HPC)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부품들이 현재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 ▲ 그래픽 프로세서(GPU)를 이용한 선두 주자 엔비디아, 그리고 IBM 국내에는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시리즈로 더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자사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그래픽 연산뿐이 아니라 일반 연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테슬라’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는 GPGPU라고 불렸는데 초기 제품들은 제한된 병렬 연산에서만 강점을 보였으나 몇 세대를 거치면서 강력한 연산 능력을 지닌 병렬 프로세서로 진화했다. 현재 테슬라 제품군은 고성능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데, 2012년 최초로 10페타플롭스의 벽을 깬 크레이(Cray)의 타이탄(Titan)이 바로 18,688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K20X GPU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성능을 측정하는 LINPACK 테스트에서 17.59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했다. 테슬라 K20은 케플러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이미 그 후속 GPU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 중에서 2017년쯤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볼타(Volta) GPU 기반 제품을 사용한 슈퍼컴퓨터는 최대 300페타플롭스의 성능을 지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IBM과 손을 잡고(IBM 은 여기에 자사의 Power9 CPU를 사용한다. 참고로 IBM은 PowerPC 프로세서를 사용한 세쿼이아로 2011년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차기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인데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 공급할 서밋(Summit)과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 공급할 시에라 (Sierra)가 그것이다. 서밋은 150에서 3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지녔으며 시에라는 1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래 엑사스케일 목표는 2018에서 2020년 사이에 최초의 엑사플롭스 연산 능력을 돌파한다는 것이었는데 서밋과 시에라의 존재는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볼타와 Power9 프로세서 다음 프로세서는 엑사플롭스에 도달하든지 아니면 그 근방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 CPU 시장의 절대 강자 인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이자 역시 세계 최대의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 역시 슈퍼컴퓨터 시장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 인텔 역시 2012년부터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투자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미 강력한 CPU들을 가진 인텔이지만 엔비디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필요했다. 인텔이 내놓은 카드는 제온 파이(Xeon Phi)였다. X86 아키텍처 기반 코어를 여러 개 병렬로 연결한 제온 파이는 첫 등장부터 엔비디아를 강력하게 견제했다. 2013년, 국방 과학기술 대학(國防科學技術大學 National University of Defense Technology (NUDT))의 주도로 중국의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에 텐허-2(Tianhe – 2, 天河-2. 은하-2라는 뜻)라는 슈퍼컴퓨터가 건설되었다. 이 슈퍼컴퓨터는 인텔의 제온 CPU 32,000개와 48,000개의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최근 이 슈퍼컴퓨터는 33.86 페타플롭스의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실 텐허-1은 엔비디아의 테슬라 제품을 사용했는데 텐허-2는 인텔 제품을 사용한 것이다. 텐허-2 에 사용된 코드명 나이츠 코너(Knights Corner)는 1개의 프로세서로 테라플롭스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경쟁사도 더 강력한 제품을 준비하는 만큼 인텔 역시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준비 중이다. 2015년 등장 예정인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은 1개의 프로세서가 3테라플롭스급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에는 10nm 공정을 이용한 나이츠 힐(Knights Hill)까지 준비하고 있다. 인텔은 나이츠 랜딩이 현재 텐허-2가 가진 능력보다 2배 이상 빠른 연산 능력을 지닌 100 페타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그 존재를 공개한 나이츠 힐은 이보다 몇 배 강력한 능력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인텔 역시 2020년쯤 해서 엑사플롭스 혹은 그에 근접한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 뒤처진 국내 슈퍼컴...100위 내 하나도 없어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1위는 앞서 언급한 텐허-2이다. 2위는 타이탄, 3위는 세쿼이아였다. 비록 중국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사용된 프로세서는 모두 미국 제품이다. 텐허는 모두 인텔, 타이탄은 AMD CPU와 엔비디아 테슬라, 세쿼이아는 IBM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4위인 케이 컴퓨터만 일본 후지쯔가 생산한 SPARC64 VIIIfx CPU를 사용할 뿐이다. 이 분야에서 미국의 힘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사실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중 231대가 미국에 있다. 물론 한국 역시 탑 500안에 들어가는 슈퍼컴퓨터 보유국이다. 기상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9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사실 현재는 100위안에 드는 슈퍼컴퓨터가 없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기상청 슈퍼컴퓨터 ‘우리’가 최근 순위에 148위로 등장했는데 339테라플롭스 수준이다. 사실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 유럽보다 뒤처진 부분은 슈퍼컴퓨터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다. 일단 슈퍼컴퓨터를 널리 사용하게 되면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순위도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즉 활용 능력을 먼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무턱대고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도입해도 사용할 연구가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현재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엄청나게 빠른 것 같은 페타플롭스급 컴퓨터도 미래에는 흔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앞서가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늦지 않게 슈퍼컴퓨터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영상)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무대 어땠길래…심사위원들 ‘극찬 일색’

    (영상)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무대 어땠길래…심사위원들 ‘극찬 일색’

    2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K팝스타4)에서 참가자 이진아가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반을 치며 노래를 시작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페달이 안 된다”며 다시 부르기를 원했다. 이진아의 건반만으로 심취해 있던 유희열은 노래가 멈추자 “엇 난 무조건 합격”이라며 합격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 페달을 다시 고친 이진아는 ‘시간아 천천히’를 다시 열창했다. 박진영은 “이건 뭐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다. 어느 별에서 왔지. 이 정체는 저 그루브에 저 보컬에 건반은 무엇이지?”라며 깜짝 놀랐다. 양현석 또한 “뭔가 설명할 수 없다. 황홀경에 갔다 온 것 같다”고 놀라워했고, 박진영은 “이건 심사대상이 아니다. 아티스트다. 합격 버튼을 누르기 민망할 정도”라며 극찬했다. 사진·영상=유튜브, KPOPSTAR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뿔 달린’ 7500만년 전 신종 공룡 화석 발견

    ‘뿔 달린’ 7500만년 전 신종 공룡 화석 발견

    영국의 한 고생물학자가 박물관에서 75년간 잠들어 있던 화석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신종 공룡 화석이라는 사실을 밝혀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배스대학교의 고생물학자 닉 롱리치는 지난 75년간 캐나다 자연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뿔 있는 공룡의 뼈를 연구한 결과, 이들이 캐나다가 아닌 미국 남서부에 서식했던 새로운 공룡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이중 하나는 7500만 년 전 살았던 펜타케라톱스 아퀴로니우스(Pentaceratops aquilonius)로 물소 크기의 몸집을 가진 초식 공룡이다. 두 번째 종은 코스모케라톱스(Kosmoceratops)의 일종이지만 역시 지금까지 알려진 적이 없어 명칭이 정해지지 않았다. 롱리치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매우 다양한 종(種)의 공룡을 발견해 왔지만, 이번 발견은 아직까지 우리가 모르고 있는 공룡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면서 “인류는 여전히 공룡의 아주 적은 정보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알게 된 신종 공룡 중 펜타케라톱스 아퀴로니우스는 트리케라톱스의 사촌 격으로, 몸집이 비교적 크고 긴 뿔을 가진 공룡에 속한다. 롱리치 박사는 두 신종 공룡의 서식지 연구를 통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다른 공룡의 ‘진짜 서식지’를 찾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공룡의 이동경로 및 7500만년 전 지구의 환경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공룡의 생물학적 정보는 일반적인 포유류와는 매우 다르다. 포유류는 그들의 서식 환경에 따라 행동양식을 바꾸는 영민함이 있는 반면 공룡은 달라지는 서식 환경 속에서 육체적 변화를 통해 적응해 나가면서 신종으로 진화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회지 ‘백악기 연구’(Cretaceous Research)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상)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무대 어땠길래…심사위원들 ‘극찬 일색’

    (영상)이진아 ‘시간아 천천히’ 무대 어땠길래…심사위원들 ‘극찬 일색’

    23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오디션 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K팝스타4)에서 참가자 이진아가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건반을 치며 노래를 시작한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페달이 안 된다”며 다시 부르기를 원했다. 이진아의 건반만으로 심취해 있던 유희열은 노래가 멈추자 “엇 난 무조건 합격”이라며 합격 버튼을 누르기도 했다. 페달을 다시 고친 이진아는 ‘시간아 천천히’를 다시 열창했다. 박진영은 “이건 뭐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다. 어느 별에서 왔지. 이 정체는 저 그루브에 저 보컬에 건반은 무엇이지?”라며 깜짝 놀랐다. 양현석 또한 “뭔가 설명할 수 없다. 황홀경에 갔다 온 것 같다”고 놀라워했고, 박진영은 “이건 심사대상이 아니다. 아티스트다. 합격 버튼을 누르기 민망할 정도”라며 극찬했다. 사진·영상=유튜브, KPOPSTAR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쥐 울음소리 내는 신종 청개구리 발견

    박쥐 울음소리 내는 신종 청개구리 발견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박쥐처럼 날카로운 울음소리를 내는 신종 청개구리가 발견됐다고 동물학자들이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질 북부 파라주(州) 에밀리오 고엘디 박물관의 페드로 펠로소 박사후연구원은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신종으로 생각했다. 그런 소리는 지금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펠로소 연구원과 그의 동료들은 2009년 아마존 열대우림의 자연보호구역 중 하나인 파우로사(Pau-Rosa) 국립식물원에서 생물다양성을 조사하던 중 길이 2cm 정도의 양서류를 발견했다. 수개월에 걸친 탐사 동안, 연구팀은 길쭉한 사지에 발가락을 지니고 있으며 몸빛은 주황색과 갈색을 한 개구리 21개체를 발견했다. 수컷은 거의 투명하게 변할 정도로 부풀릴 수 있는 매우 큰 명낭(소리 내는 기관)을 가지고 있어 찌르는 듯한 고음의 울음소리를 만들어낸다. 일반적으로, 청개구리 수컷은 큰 울음소리를 내 주변에 있는 암컷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펠로소 연구원은 포획한 개구리를 실험실로 가져갔다. 그는 다른 연구원들과 개구리가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대화하던 중 한 연구원이 오지 오스본의 박쥐 사건에 대해 꺼냈다고 말했다. 영국의 록밴드인 블랙 사바스의 1981년 콘서트에서 보컬 오지 오스본은 한 팬이 무대 위로 던진 박쥐 시체를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머리를 물어뜯는 엽기적인 행동을 취한 일화가 있다. 펠로소 연구원은 이 박쥐 같은 울음소리를 내는 개구리를 오지 오스본의 이름을 따서 ‘덴드로프소푸스 오지’(Dendropsophus ozzyi)로 명명했다. 연구팀은 그해 조사 동안 아마존 강을 이동해가며 해먹에서 노숙하고 발견한 것은 모두 채집했다. 이 기법은 원시적인데 비닐봉투 1장, 손전등 1개, 그리고 포획한 동물의 울음소리를 녹음하기 위한 디지털 레코더 뿐이었다. 하지만 이 계획은 성공적이었다. 펠로소 연구원은 브라질 국토에 포함된 아마존 열대우림의 세 다른 지역에서 신종 개구리를 발견했다. 이들 지역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이동이 어려웠는데, 그는 이 개구리가 아마존에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곧 멸종할 우려는 없다고 여기고 있다. 개체수가 많음에도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 그는 “신종을 발견하는 것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장소에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카네기 자연사박물관의 부큐레이터를 맡고 있는 호세 파디알 박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비교적 잘 연구된 지역에서 신종이 발견된 것은 이 지역의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이 연구는 매우 면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얼마나 적은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동물분류학회지 ‘주택사’(Zootaxa) 6일자로 게재됐다. 사진=페드로 펠로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비 걸어오는 두 남자 단번에 제압하는 사나이 화제

    시비 걸어오는 두 남자 단번에 제압하는 사나이 화제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두 번의 펀치로 상대편 두 남자 쓰러뜨린 사나이’(Guy drops 2 opponents with 2 punches)란 제목의 영상이 화제다. CCTV에 찍힌 영상에는 지난 9월 14일 러시아로 추정되는 뒷골목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내들로 즐비한 거리에 두 남성이 어깨동무하고 CCTV 카메라가 있는 쪽으로 다가온다. 덩치 큰 남성이 무언가에 화가 난 남자를 설득하는 듯한 모습이다. 화가 난 큰 키의 남성이 남자들이 있는 곳을 손으로 가리키며 언성을 높인다. 잠시 뒤, 키 큰 남성이 남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향하는 순간, 건물에서 웃통을 벗은 한 남성이 뛰쳐나온다. 그가 남성을 향해 공격을 가하자 키 큰 남성이 손에 들고 있던 담배를 땅에 던지며 주먹을 날린다. 웃통 벗은 남자가 정신을 잃고 힘없이 쓰러진다. 곧이어 한패로 보이는 또 다른 남성이 발차기로 남성을 공격하지만 날렵하게 피하면서 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린다. 이 남성도 주먹 한 방에 땅에 쓰러진다. 딱 두 번의 펀치로 상대편 두 남성을 쓰러뜨린 남성은 아마도 전직 권투선수가 아닌가 싶다. 지난 12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이틀 만에 13만 6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FromRussiaWithLol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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