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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분 내에 현장서 코로나19 진단”…초고속 PCR 개발

    “17분 내에 현장서 코로나19 진단”…초고속 PCR 개발

    “진단장비 작고 가벼워 휴대 용이…정확도 기존 PCR과 같은 수준”장비 상업·상용화엔 추가 연구 필요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단 17분 안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초고속 ‘나노PCR’(nanoPCR) 장비를 개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단(단장 천진우 연세대 교수)은 3일 천 단장과 이재현 연구위원(연세대 고등과학원 교수)팀이 하버드의대 이학호 교수팀과 함께 나노자성물질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17분 안에 정확히 검출하는 현장진단(POC)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 검사에 정확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RT-PCR 방식은 검체 채취에서 바이러스 검출 확인까지 4시간 이상 걸리는 게 현실이다. 이 때문에 신속 대응이 어렵고, 고가의 대형 장비를 갖춘 병원이나 연구소 등으로 바이러스 검체를 운송해 진단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도 많이 든다.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플라스모닉 금속 물질과 자성을 띠는 물질을 결합해 30~40㎚(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마그네토 플라스모닉 나노입자’(MPN)를 개발했다. MPN은 빛 에너지를 빠르게 열에너지로 바꿔주는 나노입자다. 나노PCR 기계에 바이러스 검체 샘플과 MPN 등을 섞은 용액을 넣고 빛을 가하면 용액이 가열되면서 유전물질 증폭 과정이 시작된다. 처음 6분가량 샘플에 빛을 가하면 온도가 섭씨 42도까지 올라가는데, 이 과정에서 RNA과 DNA로 변화하는 역전사 반응(RT)이 일어난다. 이후 초고속으로 섭씨 60~90도 사이 온도를 올렸다 내리는 작업을 진행해 유전자를 증폭시킨다. 기존 RT-PCR에서는 이 과정에 2시간 이상이 걸리지만 나노PCR에서는 5분 이내에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천 단장은 “MPN 혼합 용액이 녹아있는 튜브가 플라스모닉 효과에 의해 균일하게 데워진다”며 “일반 PCR은 온도가 올라갔다 내려가는 사이클 1회에 2∼3분이 걸려 유전자 증폭에 총 2시간가량 걸리지만 나노 PCR에서는 사이클 40회를 진행하는 데 5분가량 걸린다”고 말했다. 증폭이 끝나면 기계 내에 있는 자석을 활용해 샘플에 자기장을 건다. 이때 검은색의 MPN 입자는 자기장에 끌려 아래로 가라앉고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은 초록색을 띠는 형광을 내며 위로 떠 오른다. 형광을 띠면 검체 속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MPN이 자성을 띠고 있어 샘플 내 유전 물질과 나노입자를 자동으로 분리하기 때문에 소량의 DNA로도 정확하게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나노PCR을 이용해 코로나19 확진자 75명과 대조군 75명 검체를 검사한 결과, 정확도는 99% 이상, 민감도는 3.2 copies/㎕로 기존 RT-PCR 방식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 PCR은 장치 크기(15×15×18.5㎝)가 작고 무게가 3㎏으로 가볍다. 휴대가 용이해 실험실이나 연구소뿐만 아니라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다만 이제 막 개발된 단계이기에 아직 현장 사용은 어려운 상태다. 장비를 상업화하거나 상용화하려면 추가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천 단장은 “PCR 구동 방법을 개량하고 소형화해 코로나19를 현장에서 손쉽고 신속하게 진단하는 PCR 기술을 개발했다”며 “코로나19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바이러스 전염성 질병 진단에 유용한 플랫폼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에 게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덩치 앞에 장사 없나…호주서 뱀 잡아먹는 청개구리 포착

    덩치 앞에 장사 없나…호주서 뱀 잡아먹는 청개구리 포착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서 청개구리 한 마리가 뱀을 잡아먹는 극히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30일 데일리메일 호주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타운즈빌에 사는 한 여성은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인 틱톡을 통해 호주청개구리 한 마리가 새끼 킬백 뱀의 꼬리 쪽을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대니 몬테이스라는 이름의 여성이 공개한 영상은 새끼 뱀이 자신보다 커다란 개구리에게 물렸는데도 빠져나가려는지 혀를 날름거리며 몸을 좌우로 흔들어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바뀐 장면에서 뱀은 죽었는지 축 늘어졌고 머리 부분에서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조회 수 28만5700회를 넘었고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은 “지금까지 뱀만이 개구리를 우적우적 먹는다고 생각했다”, “역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주 파충류학자 개빈 베드퍼드 박사는 데일리메일 호주판에 “호주 포식자들의 먹이는 특정 종에만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먹을 수 있을 만큼 작은지에 따라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주는 포식자들로 가득해 만일 한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보다 크면 작은 개체를 잡아먹을 것이다. 개구리가 뱀을 먹는 사례가 매우 드물지는 않지만 그 모습을 자주 보긴 어렵다”면서 “킬백 뱀이 부화했을 때 크기는 청개구리에게 잡아먹힐 만큼 작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드퍼드 박사는 이번 사례에서 두 종 사이의 전투는 역설적이다고 지적했다. 왜냐하면 킬백 뱀은 거의 독점적으로 개구리를 잡아먹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킬백 뱀은 새끼 때조차도 물에서 개구리를 먹지만 이번 경우는 그 반대인 것 같다고 베드퍼드 박사는 설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북부 지역에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킴벌리까지 호주 북부 해안 지역에서 서식하는 킬백 뱀(학명 Tropidonophis mairii)은 독이 없다. 따라서 호주 빅토리아와 태즈메이니아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서식하며 몸길이가 10㎝ 이상 자라는 호주청개구리(학명 Litoria caerulea)에게 새끼 킬백 뱀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개구리 중 하나에 속하는 호주청개구리는 주로 귀뚜라미나 바퀴벌레 등 곤충이나 거미를 잡아먹지만, 쥐나 작은 박쥐와 같이 더 큰 동물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대니 몬테이스/틱톡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새달 6일 MAMA 개막… ‘BTS·마마무·트와이스’ 별이 뜬다

    새달 6일 MAMA 개막… ‘BTS·마마무·트와이스’ 별이 뜬다

    방탄소년단(BTS), 마마무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비대면 축제’로 만난다. CJ ENM이 매년 연말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을 결집시키는 아시아 최고 음악 시상식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그 무대다. 올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0 MAMA’는 오는 12월 6일 한국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의 주제는 ‘뉴토피아’(NEW-TOPIA)다. 음악을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새롭게 만날 수 있는 세상을 표현했다.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를 통해 음악의 힘을 다시 경험하고 각자가 꿈꾸는 ‘새 유토피아’를 만나게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트와이스, NCT, 아이즈원, 마마무, GOT7, 트레저 등이 총출동해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2019 MAMA’에서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등 4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7, 2018년 매끄러운 진행 능력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 송중기가 다시 마이크를 잡고 축제의 흐름을 이끈다. CJ ENM 관계자는 “MAMA는 그간 꾸준히 쌓아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고의 음악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올해 역시 새롭고 혁신적인 시도로 모두가 즐기는 글로벌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 MAMA’의 심사 대상은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으로 공식 투표, 심사위원단 평가, 음원·음반 판매량, 글로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종합해 각 부문의 수상자와 수상작을 선정한다. 케이팝 각 부문 수상자를 선정하는 투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내의 소변 이용했다”…‘핵주먹’ 타이슨의 고백[이슈픽]

    “아내의 소변 이용했다”…‘핵주먹’ 타이슨의 고백[이슈픽]

    타이슨, 선수 시절 충격 고백“가짜 성기와 소변으로 약물검사 통과”아내와 아이 소변 주입피부색에 맞는 가짜 성기 부착 ‘핵주먹’ 복서 마이크 타이슨(54)이 선수 시절 약물검사(도핑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 자신의 아내와 아이의 소변을 사용했다고 고백해 10일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검사 전 이들의 소변을 채워 넣은 가짜 성기를 착용해 소변을 누는 방식으로 검사망을 빠져나갔다는 것이다. 최근 타이슨은 자신의 팟캐스트 ‘핫박싱(Hotboxin)’에 출연해 “난 내 아이의 오줌을 그것(가짜 성기)에 주입했고, 때때로 내 아내의 소변을 활용한 적도 있다”며 “(결과는)아주 굉장했다”고 밝혔다. 타이슨은 “당시 아내가 ‘(내 소변 때문에)당신한테 임신부 소변이라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걱정해서, 나는 ‘아이의 소변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며 “(제출한) 소변이 임신부의 것으로 나올까 두려웠기 때문에 (아이 소변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통상 운동 경기 전 약물 검사관들은 선수들이 소변을 바꿔치기하지 못하도록 그들 앞에서 소변을 보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격투 매체 ‘MMA마니아’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자신 피부색에 맞는 가짜 성기를 부착하고 타인의 소변을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검사를 피해 가는데, 타이슨도 이 방식을 사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MMA마니아’에 따르면 앞서 타이슨은 2013년 자신의 저서에서 코카인과 마리화나 투약 혐의를 피하기위해 인공 성기를 사용한 적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타이슨은 선수로서 약물 복용에 대해선 “선수 시절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적이 결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지만 이번 고백으로 지금까지 입장은 거짓으로 드러났다.도핑테스트, 최근엔 소변검사에 혈액검사 병행 도핑테스트(doping test)란 스포츠에서 선수의 도핑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운동선수가 경기력을 일시적으로 높이기 위해 각종 약물을 복용하거나 혈액·유전자 조작 등 금지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도핑테스트는 ‘경기기간 중’과 ‘경기기간 외’로 나눠 실시한다. 보통 경기기간 중 검사의 경우, 선수는 경기 시작 12시간 전부터 경기 직후까지 검사를 받게 된다. 경기기간 외 검사는 경기 중 검사를 제외하고 실시되는 모든 도핑 검사로,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다. 보통 소변 샘플을 두 개 채취해 하나는 경기 개최지에서 바로 검사하고 다른 하나는 10년간 냉동 보관 후에 재검사하는데, 최근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혈액으로 도핑 여부를 확인한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부터 혈액검사가 병행됐다. 2016년에는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러시아의 국가 차원 도핑을 폭로하면서 러시아는 역도·육상 등 4개 종목에서 리우올림픽 출전을 금지당했다. 한국은 1984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가 최초의 공인검사기관으로 선정돼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100m 우승자인 벤 존슨의 약물 복용을 가려내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중소기업과 공동연구·특허 출원하면 수수료 50% 감면

    앞으로 중소기업과 공동연구 후 특허를 출원하면 수수료를 50% 감면 받는다. 연구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특허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다. 특허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특허료 등의 징수 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기업·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등이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한 결과물을 공동으로 특허 출원하면 출원료와 심사청구료, 설정등록료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또 간편하고 빠르게 출원이 가능하도록 PDF·HWP 등 상용소프트웨어로 작성한 논문 등의 연구 결과물을 임시명세서로 전자 출원할 때 내는 출원료를 정규 전자출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개정안은 국제협력조약(PCT) 제도에 따른 국제조사와 국제예비심사의 수수료 체계도 개선했다. 복수의 발명을 하나의 국제출원서에 기재해 출원하면 추가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국제출원시 발명의 단일성 요건을 위배한 출원에 대해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특허청 누리집(www.kipo.go.kr/입법예고)이나 국민참여입법센터(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미국 유데미(Udemy)에 한국어 과정 개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미국 유데미(Udemy)에 한국어 과정 개설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OCU, 총장 장일홍)가 전세계가 수강하는 미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유데미(Udemy)에서 ‘한국어능력시험(TOPIKⅠ) 대비 온라인 과정’을 시작한다. 유데미(Udemy)는 2009년 미국에서 설립된 개방형 온라인 교육 플랫폼(본사: 샌프란시스코)으로 현재 전 세계 3천만 명의 수강생을 보유 190개 국가 이상의 국가에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앞서 한국열린사이버대는 호치민 방통대학(Ho Chi Minh City Open University)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Ⅰ) 대비 온라인 교육과정 개발’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부터 호치민 방통대학에 본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바 있다. 한국열린사이버대는 호치민 방통대학에 이어 유데미(Udemy)와의 강좌를 개설함으로써 한국 교육콘텐츠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한국열린사이버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Ⅰ) 대비 온라인 과정’은 기존 한국어 온라인 강의 수업의 단점을 극복한 강의이다. 21년 이상 원격 교육 콘텐츠를 제작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적용해 어휘와 문법의 긴밀성을 보완하며 본 과정을 개발했다. 또한 한국어 강사와 현지 학습자 2인이 함께 진행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습자와의 친밀성도 강화했다. 이로 인해 학습자는 적극적으로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며 학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한국열린사이버대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Ⅰ) 대비 온라인 과정’은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중심의 통합식 교육을 지향해 강의를 다 수강하면 한국어능력시험Ⅰ에 대한 가시적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장일홍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총장은 “대학과 대한민국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콘텐츠가 베트남을 넘어 세계로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외국인 학생 유치뿐만 아닌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의 적극적인 교류협정을 체결해 글로벌 캠퍼스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디오테잎 “관객 못 보는 아쉬움, 신곡 에너지로 쏟아부었죠”

    이디오테잎 “관객 못 보는 아쉬움, 신곡 에너지로 쏟아부었죠”

    전 세계 페스티벌을 누비던 발은 묶여있지만 춤추게 만드는 음악은 여전하다. 밴드 이디오테잎이 ‘방구석’에서 만든 싱글로 잇따라 팬들을 찾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싱글 세 장을 낸 이디오테잎의 멤버 디구루, 제제, 디알은 최근 서울신문과 화상 인터뷰에서 “관객 반응과 페스티벌에서 받는 영감이 저희 음악의 자양분인데 그것이 없으니 눈을 감고 걸어가는 느낌이었다”며 “같이 극복하자는 의미로 신곡들을 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년과 201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상을 받은 이들은 2014년부터 영국 글래스톤베리, 헝가리 시겟, 독일 리퍼반 페스티벌 등 유명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매년 이름을 올리며 해외 팬들을 만났다. ‘더 지니어스’ 등 각종 방송과 광고, ‘피파 온라인3’ 삽입곡으로도 매우 익숙하다.페스티벌이 무대를 접은 올해 이디오테잎은 곡 작업에 매달렸다. 지난 7~9월 ‘투 올드 투 다이 영’(Too Old to Die Young), ‘퓨처 댓 네버 컴즈’(Future That Never Comes), ‘쏘리 투 그레타’(Sorry to Greta) 등 3개 싱글을 통해 총 5곡을 선보였다. 12월에는 4곡이 실린 리믹스 앨범을 추가로 낸다. 올해 나온 신곡을 러시아, 프랑스, 에스토니아, 한국의 아티스트가 리믹스했다. 음악으로 세계 음악인들과 연결된 셈이다. 전자 음악에 록을 결합한 이전 앨범과 달리 이번엔 1990년대 자주 쓰던 신디사이저 코드 등 예전 음악 문법을 소환했다. 정규 3집 ‘디스토피안’(Dystopian) 이후, 기존 전자음악의 느낌을 살린 새로운 곡들 만들기 위해 어릴 때부터 들어온 악기나 텍스처를 많이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디구루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20대들이 1980~1990년대 전자음악 요소 재해석하고 있다”면서 “저희는 저희 세대의 것을 활용해 보는데 요즘 젊은 세대에게 새롭게 들리는 것 같다”고 의견을 더했다. 가사는 없지만 제목과 뮤직비디오가 던지는 메시지도 묵직하다. ‘쏘리 투 그레타’는 해외 투어마다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이들이 태양광 요트로 유럽에서 뉴욕까지 이동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에게 갖는 미안한 마음을 담았다. ‘와이 데이 헤이트 어스’(Why They Hate Us)는 서로 미워하지 말고 그 이유를 생각해보자는 의미를 녹였다. 환경, 혐오 등 멤버들의 요즘 관심사를 담은 제목들이다. 디알은 “각자 음악에서 자유롭게 생각하고 상상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전자 음악은 오히려 매우 직설적”이라고 곡의 매력을 짚었다. 지난 17일 온라인 생중계 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에서 제한적으로나마 관객들을 만났지만, 여전히 공연은 목마르다. 디구루는 “같은 공간에서 관객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제가 음악을 좋아하는 첫번째 이유”라며 “작업중인 곡들을 무대를 통해 꼭 선보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제제는 “첫 싱글 나오고 ‘이디오테잎 살아있구나’라는 댓글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눈 한개·온몸 흰색인 ‘알비노 아기상어’ 인니 해상서 발견

    눈 한개·온몸 흰색인 ‘알비노 아기상어’ 인니 해상서 발견

    온몸이 우윳빛 흰색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돌연변이 아기상어가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되었다. 지난 18일 야후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이 특이한 아기상어는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몰루카 제도 중 남부의 섬들로 이루어진 말루쿠 주에서 한 어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지역 어부인 앤디(29)는 말루쿠 주의 섬들을 항해하다가 바다에 드리어진 그물에 걸려 이미 죽어버린 상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상어를 걷어 올린 앤디는 상어의 내장을 들어내다가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미상어의 몸속에는 3마리의 아기상어가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는 온몸이 우윳빛을 하고 있고 이마에는 큼지막한 눈이 하나밖에 없었던 것. 이미 상어로의 몸이 형성되어 있었고, 지느러미도 완전한 형태로 성장하고 있었지만 온몸이 흰색이었고, 눈은 하나에 입은 도톰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아기상어는 이미 어미의 몸속에서 죽은 상태였다. 어부 앤디는 “안타깝게도 어미 상어가 임신한 상태에서 그만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특이하게 생긴 아기상어를 발견하고 매우 놀랐다”고 말했다. 앤디는 이 아기상어를 지역 해양수산부에 전달했다. 이번 아기상어처럼 얼굴 중앙에 눈이 하나밖에 없는 선천성 기형을 단안증(Cyclopia)이라고 한다. ‘Cyclopia’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외눈박이 거인 키클롭스(Cyclops)에서 비롯된 것이다. 단안증은 드문 형태의 전전뇌증(Holoprosencephaly)으로 안와가 두 개로 적절하게 분리되지 못한 배아 발생장애이다. 아기상어의 흰 몸 색깔은 백색증(알비노)이라는 현상이다. 이는 멜라닌 합성의 결핍으로 인해 눈, 피부, 털 등에 색소 감소를 나타내는 선천성 유전질환이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바다에서 머리가 두 개로 각 머리에 두눈과 입하나씩 달린 돌연변이 아기상어가 발견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발빠른 취업, 미래의 학업… 마이스터고서 ‘기술 명장’ 꿈 이루세요

    발빠른 취업, 미래의 학업… 마이스터고서 ‘기술 명장’ 꿈 이루세요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마이스터고등학교(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가 오는 19일부터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출범 10년을 맞은 마이스터고는 내년 3월 부산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개교해 전국에서 총 52개교가 운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의 마이스터고는 2021학년도에 신입생 총 8만 6095명을 모집한다. 이중 공군항공과학고가 지난 8월 원서접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51개교가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있다.●‘선 취업 후 학습’ 설계… 예년 수준 취업 전망 마이스터고는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주력산업에서 뉴미디어, 바이오, 소프트웨어,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 취업 후 학습’이라는 명확한 성장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게 마이스터고의 강점이다.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졸업 후 우수 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고, 이후 학업을 이어 가는 기회가 열려 있다. 전국 고교 중 가장 먼저 도입된 고교학점제(2020년 도입), 20명 안팎의 학급당 학생수, 산업체 수준의 시설·기자재 등 교육 여건도 좋다. 대학 진학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며 대학 진학 시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 다만 특성화고특별전형에 지원할 수 없어 졸업 직후에는 대학 진학의 문이 좁다. 설립 목적에 맞게 ‘선 취업 후 학습’을 선택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다. 마이스터고를 비롯해 직업계고 학생은 졸업 후 3년 이상 산업체에 근무하면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졸업 후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면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과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대학 진학 시 등록금도 지원받는다. 국비 유학 및 연수 제도를 통해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마이스터고는 전기고에 해당돼 1개 학교만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특별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교과 성적의 반영비율이 낮은 대신 수상 실적 등 역량을 내세울 수 있어야 한다. 마이스터고에 합격하지 못하면 합격자 발표 후 진행되는 특성화고 일반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서울 4개 마이스터고 620명 모집 서울 지역에서는 4개 마이스터고(미림여자정보과학고·서울도시과학기술고·서울로봇고·수도전기공업고)에서 신입생 총 620명을 모집한다. 코로나19로 취업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수년간 다져온 기업들과의 협력체계 덕에 예년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할 것으로 이들 학교는 내다보고 있다.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마이스터고로 소프트웨어(SW) 개발과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디자인, 모바일 웹·애플리케이션 개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한다. 졸업생들은 대기업 및 게임·정보기술(IT), 미디어 기업의 SW 개발자와 웹·콘텐츠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으로 진출한다.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맞춘 심화된 전공 코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사제결연멘토링 진로지도’, 학교가 자체 개발한 ‘미디어종합적성검사’ 등을 통해 진로를 탐색한다. 이어 ‘응용SW개발자 과정’, ‘웹 서버 개발자 과정’ 등 총 6개의 세부전공과 ‘디자인융합개발자 과정’, ‘IT융합 디자이너 과정’ 등 2개의 부전공을 이수하며 자신의 역량을 심화할 수 있다.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주어진다.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중앙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밖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3D 모델링 등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공 분야에 대해 대학과 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해마다 말레이시아, 영국, 일본, 태국 등에서 해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글로벌 현장학습의 기회도 제공한다.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해외 건설 및 플랜트 산업현장에서 관리자와 근로자를 연결하는 ‘초급관리자’를 양성한다. 이들 산업 분야에서 고졸 취업자들은 대부분 기능공으로 취업하지만 서울도시과학기술고 학생들은 설계회사의 엔지니어나 시공회사의 관리자로 취업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3년간 외국어 교육과 공장건설 교육, 현장 적응교육을 중점적으로 받는다. 해외 건설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외국어 교육이 특징이다. 모든 학생이 토익과 오픽(OPIc), 실무 영어회화 등 방과후 영어 교육을 무상으로 받으며 스페인어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베트남어, 아랍어, 일본어 등도 방과후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해외 현장에서의 적응 능력 함양을 위해 1학년 학생 절반이 동남아시아의 건설 및 플랜트 현장 견학에 참여하고 3학년에게는 희망하는 학생 전원에게 3개월간의 해외 현장학습의 기회가 주어진다. 공장건설 교육은 정유와 반도체, 발전소 등에서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태양광발전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학과 간 순환실습 등을 통해 타 학과의 전공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으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등 외부 기관의 실무교육도 받을 수 있다.로봇 분야 마이스터고인 강남구 서울로봇고는 2019~2020년 2년 연속 취업률이 98%에 이르는 등 4년 연속 서울 직업계고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졸업생들은 로봇의 설계와 제작, 프로그래밍을 비롯해 군사용 로봇 개발,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구현 등 로봇산업 분야 전반에서 활약한다. 군 특성화 과정을 통해 육군 정보통신 특기 부사관이나 드론 전문부사관 등으로 진출하기도 한다.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과와 학교 울타리를 넘나드는 세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과 간 융합 교육과정을 통해 여러 분야에 걸친 융합적인 사고력과 기술력을 갖추도록 하며 한국기술교육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등 외부 기관과 협력해 현장 실무 교육도 이뤄진다. 산업계의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최근 산업계에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사람이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해 처리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와 AI의 결합이 각광받고 있는 데 발맞춰 서울로봇고는 ‘RPAI’(RPA+AI)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교사들이 연구회를 결성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의 전공 동아리를 운영해 관련 취업 및 창업으로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온라인 개학’ 실시 전인 4월 1일부터 선제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나서기도 했다.1924년 개교한 강남구 수도전기공업고는 한국전력공사가 출연,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에너지 분야 마이스터고로 전환됐다. 교육과정은 발전설비와 에너지 제어, 송·배전 및 건축전기·전기공사 분야의 설계 및 건설, 운영, 에너지통신 등 에너지산업 전반에 이른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한국전력 및 전력 그룹사, 공기업, 대기업 및 에너지 분야 중견기업에 진출하는데 취업률은 에너지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취업 만족도 조사에서도 졸업생은 93.8%, 기업 담당자는 97.6%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높은 취업의 질을 자부한다. 한국전력 사원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에서 출발한 만큼 한국전력 및 그룹사, 협력관계사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 교육이 강점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교육원, 한국발전교육원, 한국전력공사 인재개발원, 한전KPS 등에서 발전소 내부 견학과 가상현실(VR) 콘텐츠를 활용한 실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다. ‘1인 1특기’를 지향하는 동아리활동과 사제동행 교육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인성 함양과 특기 발현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과정에서 모든 학급에 노트북과 전자칠판을 갖춰 100%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진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운전석 비워뒀다” 96km 자율주행 모드서 음주 파티

    “운전석 비워뒀다” 96km 자율주행 모드서 음주 파티

    96km로 자율주행하며 술 파티테슬라 자율주행 모드 사망자 최소 4명 미국 매체 TMZ 등은 14일 젊은이들이 전기차 테슬라를 타고 자율주행과 유사한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켜놓은 채 음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술 파티 영상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다.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보면 도로 위에서 달리는 테슬라의 운전석을 비워놓은 채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흥에 겨운 듯 노래를 부르는 젊은 남성 모습의 모습이 담겼다. ‘당신의 차가 당신보다 나은 운전자일 때’라는 제목이 달린 이 동영상을 보면 차량 내부에는 곳곳에 맥주캔이 놓여 있어 이 젊은이들이 술에 취한 채 일종의 차량 내 파티를 즐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차량의 속도는 60마일(약 96㎞/h)에 달했다. TMZ에 따르면 지금껏 오토파일럿 기능을 켜 놓은 채 테슬라를 타고 가다가 사망한 사람은 최소 4명에 이른다. 한편 지난 2018년 3월에는 테슬라 차량을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을 즐기던 운전자가 충돌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다. 독일 법원은 지난 7월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허위 광고라고 판결하면서 오토파일럿 기술은 사람의 개입을 요구한다고 지적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다이노+] 티라노사우루스 친척뻘…신종 육식 공룡 화석 발견

    [다이노+] 티라노사우루스 친척뻘…신종 육식 공룡 화석 발견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친척뻘 되는 신종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우스햄튼대학의 고생물학 연구진은 지난해 와이트섬에서 발견된 화석 네 조각이 1억1500만년 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육식성 후족 보행 공룡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벡타에로베나토르 이노피나투스'(Vectaerovenator inopinatus)라는 학명이 붙은 이 공룡은 몸 길이가 4m에 달하며, 목뼈와 등뼈, 꼬리뼈 등 뼈 일부의 특징으로 보아 뒷발로 걸어다니는 공룡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특히 이 신종 공룡에게서는 ‘공동’(空洞)이 확인됐는데, 이는 현대 조류에서도 볼 수 있는 폐와 유사한 기관이다. 연구진은 “신종 공룡에게서 발견된 공동은 호흡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동시에 골격을 보다 가볍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신종 공룡은 익히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와 오늘날 조류를 모두 포함하는 공룡군에 속하며, 다른 동물의 뼈대에서 발견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의 공동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사우스햄튼대학의 크리스 바커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신종 공룡은 백악기 중기, 현재의 유럽 대륙에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의 육식성 후족 보행 공룡의 기록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번 화석의 발견이 당시 서식했던 공룡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신종 공룡은 아마도 화석이 발견된 섬의 북쪽 지역에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사체가 인근의 얕은 바다로 쓸려 내려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화석을 발견한 사람은 전문 과학자가 아닌 화석탐험가 로빈 워드였다. 당시 그는 가족과 함께 와이트섬을 찾았다가 이 공룡화석을 발견한 뒤 학계에 기증했다. 사우스햄튼대학 연구진은 이번에 발견한 신종 공룡에 대한 논물의 공동 저자에 로빈 워드를 포함, 화석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름도 올렸다고 밝혔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고생물학(Palaeontology)’ 최신호에 실릴 예정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또 출근길 대란…강변북로·올림픽대로 정체 “대중교통 증편”(종합)

    또 출근길 대란…강변북로·올림픽대로 정체 “대중교통 증편”(종합)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서울 주요도로 곳곳에 교통이 통제된 가운데 전날에 이어 7일 오전에도 출근길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전 7시20분 기준으로 서울시가 제공하는 교통상황 ‘서울 TOPIS’에 따르면 강변북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부터 반포대교 북단까지도 차들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남단부근에서 반포대교 남단까지도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백범로 공덕동 자치회관별관부터 삼각지역 부근까지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태원로 녹사평역~삼각지역 구간도 교통상황이 답답하다. 노량진로 신길역에서 노량진역 방향 전체 구간과 노들역에서 신길역방향 일부 구간에서도 차들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남단교차로에서 신정교 동단 양방향도 흐름이 답답하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고척교에서 경기광명까지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내부순환로 가좌역에서 국민대까지도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북부간선도로 상월곡역에서 중랑IC까지, 외곽순환도로 퇴계원IC에서 토평IC방향까지도 차들이 제속도를 못내고 있다. 출근길 정체는 서울 곳곳 도로가 폭우로 통제됨에 따라 더욱 극심해진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현재 강변북로 마포대교~한강대교 구간 양방향과 잠수교, 올림픽대로(공향방향) 한남대교~염창나들목, 올림픽대로(하남방향) 가양대교~동작대교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여의상류나들목·여의하류나들목 진출입로와 노들로(성산대교 방향) 한강대교~양화대교, 노들로 (한양대교 방향) 양화대교~여의2교·여의교~한강철교 역시 전면 통제됐다.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교통상황 ‘로드플러스’에 따르면 서울외곽고속도로 구리방향 계양~송내까지 6㎞, 일산방향 장수~송내 4㎞, 구리~강일 5㎞, 하남분기점~서하남부근 7㎞가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금천구간 4㎞, 목포방향 금천에서 1㎞가량 정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기흥부근~수원부근 2㎞, 양재부근~반포까지 5㎞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시 “홍수주의보 해제까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증편 운행” 서울시는 7일 오전부터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에 지하철·버스를 증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증편 조치는 서울지역 홍수주의보 해제 때까지 유지된다. 서울시는 “6일 오전 11시 한강 본류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고 도로통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으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다음주 금요일인 14일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중교통 증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평상시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이던 출·퇴근 집중배차 시간을 당분간 각각 30분씩 연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의 하루 운행 횟수는 평소보다 36회 늘었으며, 버스 역시 전체 노선의 출·퇴근 집중배차시간을 30분 연장해 운행 중이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로 버스가 주변 도로로 우회할 경우 배차가 지연될 수 있어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토피스 누리집(http://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로 대중교통 운영 상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버스는 비상대책에 따라 평상시 정상 운행으로 전환하여 350여대가 추가 투입 운행되고, 혼잡 노선은 예비차량도 투입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상 악화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통제 등 대외상황을 예의 주시해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테슬라 오토파일럿 불가” 獨법원에 머스크 “비행기도 …”

    “테슬라 오토파일럿 불가” 獨법원에 머스크 “비행기도 …”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회사인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법원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autopilot) 광고가 소비자를 오도한다”는 취지의 판결에 불만을 드러냈다. 독일 법원이 오토파일럿 주행에 브레이커를 걸면서 테슬라는 유럽 시장에서 큰 장애를 만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같은 소송의 배경에는 독일 자동차 업계가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머스크는 14일 트위터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항공에서 사용되는 것을 따와 문학적으로 이름지었다”며 “아우토반(Autobahn)은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독일이 자랑하는 고속도로 아우토반을 빗댄 그는 항공기가 비행할 때 오토파일럿 기능을 사용하지만 조종사 2명이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는 것을 상기시켰다.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운행과 차선 변경에 보조적인 시스템이다. 이런 기능에 주차와 목적지 경로 설정, 고속도로 진출입, 시내 도로에서 교통신호등 인식과 반응 등을 포함한 고도 기능의 오토파일럿은 자율주행(FSD)이라고 부른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이런 자율 주행 기능에 이르지 못했고, 인간 운전자가 필요하다. 소송을 낸 독일 경쟁 규제 기구는 독일 산업계의 지원을 받는 조직으로, 자동화 주행이 연말까지 시내에서 가능할 것이라는 테슬라 웹사이트 공지에 대해 오토파일럿 일부 기능은 독일에서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현실을 오도한다며 주장했다. 뮌헨 법원은 이날 이 경쟁 규제 기구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테슬라 웹사이트와 광고에서“완전 자동화 운행 능력”과 “오토파일럿 포함”이 들어간 문구 사용을 금지하라고 판결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도 우려를 표한 바 있다.이에 대해 테슬라는 고객들에게 자동화된 운행 보조 기술은 완전 자동 시스템이 아니라고 고지한다고 말했다. 오토파일럿이 탑재된 테슬라의 모델3은 유럽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전기차로, 테슬라가 특히 독일 BMW와 아우디, 메르세데스 벤츠 등 자동차 업계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NYT가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법원 판단에 대해 항소할 수 있지만 즉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항소 여부는 유럽이 광고에 대해서 보다 엄격한 자체를 취하고 있어 테슬라의 유럽 전략과 맞물려 있다. “이번 판결은 테슬라가 독일에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어떻게 자리매김할 것인지에 대해 문언 이상으로 무겁다”고 미국 정보기술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가 평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공연 사랑하는 일상이 돌아오길‘…뮤지컬 제작사·예매처 ‘컴백 스테이지’ 캠페인

    ‘공연 사랑하는 일상이 돌아오길‘…뮤지컬 제작사·예매처 ‘컴백 스테이지’ 캠페인

    “공연을 사랑하는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하는 저희는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하반기 공연을 올리는 뮤지컬 제작사와 예매처 등 12개 관련 단체들이 손을 잡고 관객들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공연 관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뮤지컬 팬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하는 내용의 ‘컴백 스테이지’ 캠페인이 15일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나아가 공연을 즐기는 일상도 되찾자는 의미를 담았다. 배우 전미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 캠페인 영상에는 무대와 객석, 로비 등 공연장 곳곳을 철저히 방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배우 김준수(모차르트!), 조권(제이미), 최정원(제이미, 브로드웨이 42번가), 아이비(렌트), 클레어 라이언(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들이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 등 공연 관람을 위한 수칙을 함께 지켜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쇼노트(제이미), 신시컴퍼니(렌트), CJ ENM(브로드웨이 42번가, 어쩌면 해피엔딩), 에스앤코(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오디컴퍼니(맨오브라만차), EMK뮤지컬컴퍼니(모차르트!) 등 제작사와 인터파크, 멜론티켓, 예스24, 티켓링크, 클립서비스, 네이버 예약 등 예매처가 참여했다. 캠페인 관계자는 “정서적 위안을 주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는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하다”면서 “배우와 스태프, 관객 등 공연을 사랑하는 모두가 매너를 지키며 문화를 이어나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계는 무대와 객석을 다시 채우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공연예술 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상반기 공연 개막 편수는 지난해 하반기의 25% 수준에 그쳤다. 코로나19가 지나던 지난 4월 공연 매출과 관객 수는 올해 1월에 비해 10% 수준으로 급감했다. 이런 가운데 대작 뮤지컬 등 여러 작품들이 연이어 막을 올리며 다시 활로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인간이 미안해’…지구상 동식물 3만2441종 멸종위기 (IUCN)

    ‘인간이 미안해’…지구상 동식물 3만2441종 멸종위기 (IUCN)

    지구상에 서식하는 동식물 중 3만2441종이 멸종위기에 내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9일(현지시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2020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멸종위기 적색목록을 공개했다. 특히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장류 절반이 멸종위기에 처했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IUCN 조사 결과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영장류 103종 중 53%에 해당하는 54종이 멸종 위기다. 여기에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지역에만 서식하는 붉은콜로부스(Red Colobus) 17종도 포함됐다. 서부흑백콜로부스(King Colobus, Colobus polykomos)는 멸종위기취약종(VU, Vulnerable)에서 멸종위기종(EN, Endangered)으로 상향 조정됐다.마다가스카르 서부에 서식하는 베록스시파카(Propithecus verreauxi)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유인원으로 알려진 베르트부인쥐여우원숭이(Microcebus berthae)도 멸종위기종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으로 등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 107종 중 103종도 멸종에 한 걸음 다가섰다. 33종은 멸종위기종(CR)에 진입했으며, 이 중 13종은 밀렵과 서식지 감소로 위기등급이 격상됐다. IUCN은 삼림 벌채와 사냥 등으로 멸종 위기에 내몰린 아프리카 영장류를 보호할 대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 적색목록 멸종위기종(EN)으로 분류됐던 북대서양참고래도 이번에 멸종위기종(CR)으로 분류됐다. 북대서양참고래는 2011년 이후 개체 수가 15% 감소했으며 2018년 말 기준 성체 수는 250마리 미만으로 집계됐다. 고래를 멸종으로 내몬 것은 인간이다. 2012년~2016년 사이 북대서양참고래(Eubalaena glacialis) 중 30마리가 선박 충돌로 인한 치명적 부상 혹은 인간 위협 때문에 죽었다. 26마리는 그물에 걸려 발버둥치다 목숨을 잃었다. IUCN은 기후 변화 역시 고래를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부연했다. 수온 상승으로 먹이군이 달라지면서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먹이를 찾아 이동하던 고래가 선박과 충돌하거나 그물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한때 유럽과 러시아 등지에 활발하게 서식했던 유럽햄스터(Cricetus cricetus)도 멸종위기(CR) 단계에 올랐다. 20세기까지만 해도 연 평균 20마리 이상의 새끼를 낳던 유럽햄스터는 최근 번식률이 급격하게 낮아졌다. 현재는 암컷 한 마리당 연 평균 5~6마리의 새끼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지구온난화와 빛공해 등이 그 원인으로 추정된다. IUCN은 유럽햄스터가 앞으로 30년 안에 멸종될 것으로 예상한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곰팡이로 불리는 박쥐나방동충하초(Ophiocordyceps sinensis)도 멸종위기취약(VU) 단계에 진입했다. 수천년 전부터 신장이나 폐 관련 질병에 약효가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박쥐나방동충하초는 1990년대부터 급격히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많다. 과도한 수확으로 박쥐나방동충하초는 15년 동안 30%가 감소했다. IUCN 사무총장 그레텔 아길라르는 이번 조사 결과가 “아프리카 전역의 영장류가 직면한 위협의 실체를 보여줬다”면서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다른 영장류와의 관계, 그리고 자연 전체와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조사는 척추동물 7만2478종 중 5만2649종, 무척추동물 150만4341종 종 2만3808종, 식물 42만2827종 중 4만3557종, 균류 및 원생생물 14만1312종 중 358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조사 대상 12만372종 중 척추동물 9316종, 무척추동물 5419종, 식물 1만7507종, 균류 및 원생생물 199종 등 총 3만2441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882종은 이미 절멸(EX, Extinct)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77종은 자생지 절멸종(EW, Extinct in the Wild), 6811종은 심각한 위기종(CR, Critically Endangered), 1만1732종은 멸종 위기종(EN, Endangered), 1만3898종은 멸종위기 취약종(VU, Vulnerable)으로 분류됐다. 2019년에는 11만2432종 중 3만178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 질량 100배 초거성 쌍성계…옹골자리 에타별의 비밀

    [아하! 우주] 태양 질량 100배 초거성 쌍성계…옹골자리 에타별의 비밀

    지구에서 7500광년 떨어진 별인 용골자리 에타별(Eta Carinae)은 태양 질량의 100배와 30배에 달하는 두 개의 초거성이 5.5년 주기로 서로의 주변을 공전하는 초거성 쌍성계다. 밝기는 더 엄청나서 태양 밝기의 500만 배와 100만 배에 달한다. 이렇게 큰 별 두 개가 태양-해왕성 거리에서 태양-화성 거리 정도의 거리를 두고 막대한 에너지와 가스를 내뿜고 있는데, 5000년 동안 이 가스를 모으면 태양 하나의 질량이 나올 정도다. 5000년은 인간에게는 길지만, 천문학적으로는 눈 깜짝할 사이라는 표현도 모자랄 정도로 짧은 시간이다. 천문학자들은 이렇게 극단적인 물질과 에너지가 방출되는 용골자리 에타별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 용골자리 에타별 쌍성계에서 나온 가스가 주변에 눈사람 모양으로 모인 호문클루스 성운 때문에 관측이 쉽진 않았지만, 과학자들은 최첨단 관측 기기를 이용해 이 독특한 초거성 쌍성계가 어떻게 항성풍과 에너지를 방출하는지 알아냈다. 여기서 밝혀진 가장 흥미로운 사실은 가까운 두 개의 초거성에서 나온 고에너지 입자가 서로 충돌해 거대한 충격파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이 충격파에서는 극도로 강력한 항성풍 두 개가 서로 충돌하면서 섭씨 5000만 도의 고에너지 입자가 생성된다. 독일 전자 싱크로트론 연구소(Deutsches Elektronen-Synchrotron, 약자 DESY)의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나미비아에 설치한 특수 망원경인 고에너지 스테레오스코픽 시스템 (High Energy Stereoscopic System, H.E.S.S.)를 이용해 용골자리 에타별을 관측했다. 연구팀은 엄청난 충격파로 뜨거워진 고에너지 입자가 X선 영역은 물론 감마선 영역에서도 에너지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런데 관측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연구팀이 확인한 에너지는 400GeV(기가 전자볼트(eV))인데, 이는 가시광 영역의 1000억 배에 달한다. 그런데 아무리 두 초거성의 충격파가 크더라도 이렇게 높은 에너지가 나오기는 어렵다. 입자 가속기처럼 입자의 에너지를 더 높이는 경우만이 이런 관측 결과를 설명할 수 있었다. 따라서 연구팀은 용골자리 에타별에서 입자 가속기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했다. 참고로 입자 가속기는 강력한 자기장으로 입자를 가속하는 장치로 입자를 고속으로 충돌시켜 여러 가지 물리 현상을 실험하고 검증하는 장치다. 연구팀은 용골자리 에타별 주변의 초고온 환경과 강력한 자기장에서 두 가지 형태의 입자 가속이 가능하다는 가설을 세웠다. 전자를 가속하는 형태와 원자핵을 가속하는 형태가 그것이다. 두 가지 가능성 가운데 100GeV 이상의 높은 에너지를 설명할 수 있는 형태는 원자핵을 가속하는 경우로 좁혀진다. 저 멀리 우주에 원자핵을 가속하는 천연의 우주 입자 가속기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우주에는 태양 질량의 수백억 배에 달하는 거대 질량 블랙홀이나 1초에 수백 번 자전하는 중성자별인 밀리세컨드 펄서처럼 좀처럼 생각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천체가 존재한다. 용골자리 에타별은 여기에 더해 천연 입자 가속기처럼 더 생각하기 힘든 기상천외한 자연 현상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인간이 무엇을 상상하든 자연은 항상 그 이상을 보여준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도심서 이탈리아 바캉스를…빌라 디 메트로시티 ‘슈퍼쿨마켓’

    도심서 이탈리아 바캉스를…빌라 디 메트로시티 ‘슈퍼쿨마켓’

    여름휴가 성수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해외여행이 어려운 이 시기에 이탈리아 네오 클래식 브랜드 ‘메트로시티’가 신사동 가로수길에 이탈리아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플리마켓을 마련한다. 메트로시티는 7월 10일부터 8월 5일까지 메트로시티의 인터렉티브 컬처 큐레이팅 공간이자 컨셉 스토어인 빌라 디 메트로시티에서 ‘Tropical Garden’라는 콘셉트로 패밀리 세일 메트로시티X미미미 ‘슈퍼쿨마켓’을 진행한다. 밀라노 외곽 지역의 대저택 ‘빌라’에서 영감을 받은 빌라 디 메트로시티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핫플레스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행사 기간에는 이탈리아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지하 1층 ‘SPECTRUM’에서 진행하는 마켓에서 매주 색다른 아이템을 접근성 있는 가격대로 선보여 여름을 플렉스할 수 있다. 1주차에는 #LAST PIECE라는 주제 아래 메트로시티의 스페셜 에디션과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라운지 에디션, 쇼피스 등 리미티드 아이템을 공개한다. 2주차에는 #CRUISE COLLECTOR에 걸맞은 샌들과 모자, 티셔츠, 타올, 튜브 등 썸머 시즌 아이템을, 3주차에는 #SHOEFLEX를 위한 슈즈와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몰 레더굿즈를 선보인다. 4주차에는 #HOUSE IN THE COOL를 주제로 리빙, 키친, 가구 등 전 세계에서 바잉한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에는 이탈리아 휴양지 바캉스 콘셉트에 알맞은 미미미(MeMeMi)의 음료를 선보인다. 최근 청담동에 오픈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패뷸러스 아트테인먼트 ‘미미미 가든’에서도 만날 수 있는 레몬에이드와 콜드브루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메트로시티의 슈퍼쿨마켓은 이벤트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광석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특별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관광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0일 개최된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산업관광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산업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근거를 담고 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산업을 관광자원의 범주에 포함시키도록 규정(안 제7조제3항)’하고, ‘산업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는 시장의 책무를 규정(안 제7조제4항)’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현행 「서울특별시 관광진흥 조례」에서는 관광자원의 범위를 ‘역사·문화·예술·자연’으로 한정하고 있으나 개정안에서는 ‘산업’을 관광자원의 범위로 포함시켜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정안에서는 시와 시 산하기관의 업무, 기술, 시성, 및 인프라 등과 연계한 산업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여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산업관광 활성화 정책의 시행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였다. 안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세계도시로 발돋움하는 서울의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산업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해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조례 개정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안 의원은 “서울시는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나 자원회수시설 등과 같은 공공영역의 시스템과 서울시 소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 등과 같은 민간영역의 풍부한 산업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산업관광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과 더불어 향후 잠실 스포츠·MICE 복합단지와도 연계한 산업관광의 활성화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도 그 의의가 있다”라고 하였다. 끝으로, 안 의원은 “산업관광을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는 서울시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침체되어 있는데, 이번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관광업계에 희망을 불어넣는 것과 동시에 서울시와 서울시민의 가치향상을 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킬러 소행성’ 이렇게 막겠다…“근처 소행성과 케이블 연결해 궤도 바꿀 것”

    ‘킬러 소행성’ 이렇게 막겠다…“근처 소행성과 케이블 연결해 궤도 바꿀 것”

    지난 몇백 년간 소행성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몇몇 과학자는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을 줄일 계획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등 국제연구진은 ‘결박 우회’(tethered diversion)라는 기술을 사용해 이른바 ‘킬러 소행성’이라고 불리는 잠재적위험소행성(PHA)을 근처에 있는 한 작은 소행성과 케이블로 연결해 궤도를 바꾸는 방법을 제시했다.이는 두 소행성을 연결했을 때 질량의 중심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더 큰 소행성 즉 PHA가 더 안전한 경로로 궤도를 바꾸게 된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자는 소행성 베누를 대상으로 다양한 조건에서 이런 결박 시스템을 사용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수행해 이런 방법이 지구를 방어하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이에 대해 연구진은 “소행성 베누는 6년마다 지구에 접근하는 PHA로 현재 이런 소행성 가운데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가장 크고, 궤도 경사가 낮아 테스트에 적합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결박 우회 기술은 센트럴플로리다대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고안한 것으로, 연구자들은 우주 엘리베이터 등에 쓸 케이블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주 엘리베이터는 지구와 우주정거장이 연결되는 승강장을 통해 승객을 우주로 운반하는 엘리베이터로, 핵심 기술인 우주 케이블은 강도가 철보다 100배 이상 튼튼해야 해서 탄소나노튜브와 같은 신소재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물론 킬러 소행성을 막기 위해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을 고안했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소행성에 물리적인 충격을 줘야 해서 혹시라도 쪼개져 파편화하면 파괴력이 줄긴 하겠지만 더 많은 지역에 충돌할 우려가 있어 아직까지 확실한 대안으로 꼽히지는 않고 있다. 따라서 이들 연구자는 지구와 충돌이 예정된 PHA를 확인해 근처를 지나는 다른 더 작은 소행성을 찾아 서로 연결함으로써 궤도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아이디어 역시 몇 가지 단점이 있다. 일단 더 작은 소행성을 찾아야 하는 데다가 정확한 시기에 맞춰 우주선을 보내 두 소행성에 각각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작전은 빠르면 빠를수록 PHA가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즉 작전 실행이 너무 늦어지면 이 계획은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물리학회지 특별주제’(EPJ ST·The European Physical Journal Special Topics) 5월29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16기 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 및 전체회의 개최

    제16기 정책위원회 연구발표회 및 전체회의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서대문1·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의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 노력하고 있는 제16기 정책위원회(위원장 김희걸·양천4·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구발표회와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제16기 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원 22명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외부위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연구·발표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날 연구발표회에서 김경우(서울특별시의회 의원·동작2·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기초생활수급 청년의 서울 청년수당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황인구(서울특별시의회 의원·강동4·더불어민주당) 위원은 「교류와 협력, 인재육성을 위한 ‘다 함께’ 서울교육-도농교육교류 및 남북교육교류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를, 임여진(법률사무소 임률 대표변호사)위원은 「서울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송비용 절감방안」을 각각 발표하였으며, 추승우(서울특별시의회 의원·서초4·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서울시 교통분야 빅데이터 활용」이라는 주제로 TOPIS 3.0을 우수정책으로 공유하고, 연구과제와 관련한 부서의 서울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하여 향후 시 정책 반영 계획에 대하여 의견을 개진하는 등 활발한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가졌다. 김희걸 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불안이 지속되고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정책연구를 활발하게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그간의 좋은 정책연구 자료를 모아 제16기 정책연구 사례집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니 남은 임기는 물론 이후에도 좋은 연구결과가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 바란다”며 제16기 정책위원회 마지막 연구발표회를 마쳤다. 한편,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감사·응원 캠페인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 포즈로 단체사진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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