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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선인장막걸리 5월출시

    고양 선인장막걸리 5월출시

    선인장으로 만든 막걸리가 첫선을 보인다. 고양시와 경기도농업기술원, 배다리술도가, 손바닥선인장영농조합법인, 고양시쌀연구회는 ‘선인장 막걸리’ 기술이전 업무협약(MOU)를 맺고 5월부터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인장 막걸리는 손을 펼친 모양을 하고 있어 손바닥선인장으로 잘 알려진 천년초선인장 열매를 재료로 만든다. 선인장 막걸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전통주 연구에 나서 지난해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천년초 열매 12%와 쌀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알코올 도수는 8%다. 자주색인 천년초 열매를 사용해 막걸리 색깔이 분홍색으로 시각적으로 입맛을 돋운다. 열매 자체가 끈적끈적해 깨끗하게 넘어가는 기존 막걸리와 달리 걸쭉하다. 특히 동물체 내에서 활성산소를 포착해 제거하고 항암 효과와 노화억제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콜라겐 합성과 철(Fe), 칼슘(Ca), 비타민C, 칼슘(Ca) 성분이 열매에 풍부해 기능성 막걸리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인장 막걸리는 전통주 명가인 배다리술도가에서 생산한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희 팀장은 “선인장 막걸리는 시각적으로 미각을 살릴 수 있고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이 장점”이라며 “고양시는 국내 선인장 생산의 주산지로 선인장 막걸리를 지역 특산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검은 홈피 주소도 스폰서?”…조롱·패러디 봇물

    “대검은 홈피 주소도 스폰서?”…조롱·패러디 봇물

     ”대검찰청 홈페이지 주소는 스폰서(sponsor)의 약자?”  전·현직 검사들의 향응·성접대를 폭로한 MBC PD수첩 ‘검사와 스폰서’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PD수첩은 지난 20일 경남도 일대에서 대형 건설회사를 운영한 홍모(가명) 사장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25년간 부산·경남 일대의 고위직 검사들이 향응을 제공받았다고 보도했다.  홍 사장은 1984년부터 지난 해 4월까지 적어도 100명 이상의 전·현직 검사가 자신에게 접대를 받았다면서 이 가운데 57명의 실명과 접대 내역이 기록된 문건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대검찰청 홈페이지는 방문자가 폭주해 21일 오후 한때 마비되기도 했다. 언급된 검사들이 다수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부산지검의 블로그는 이날 문을 걸어 잠그고 비공개 블로그로 전환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방송에 실명이 거론된 검사들이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PD수첩과의 전화통화에서 “너 누구야? PD야?”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검사장급 간부의 이름은 방송 이후 계속 검색 순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검찰에 대한 비난과 함께 패러디를 통한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대검 홈페이지 주소가 ‘www.spo.go.kr’인 것을 지목하면서 “홈페이지 주소까지 스폰서(sponsor)인가?”라고 비난했다. 이외에도 ‘이참에 검찰청 지하에 룸싸롱(룸살롱)을 하나 만들어라.”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더니 가까워지려고 그랬나 보다.”라는 등 조롱과 ‘떡찰’ ‘떡검’ 등 원색적인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  반면 PD수첩 게시판에는 응원의 댓글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주 통쾌하고 시원했다. 지지를 보낸다.” “PD수첩의 스폰서는 국민이다. 힘 내라.”며 제작진을 격려했다.  한편 대검은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번 향응·성접대 의혹 파문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나처럼 아픈 친구들에게 힘 되고 싶어”

    “저처럼 몸이 아픈 어린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윤영삼(61)씨는 올해로 10년째 지역 내에 있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의 자녀들에게 매년 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지체장애 3급 장애인이다. 윤씨는 19일 “하루에 6000원씩 1년간 모으면 200만원이다. 그리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열심히 살라고 격려하는 의미에서 장학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장애인의 날(20일)에도 이렇게 모은 돈을 지역 내 장애인 가정 아동 2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윤씨는 3살 무렵 밖에서 놀다가 다리를 다친 이후 불구가 됐다. 그 당시에는 휠체어가 없어 힘이 없는 다리로 걷기 위해 손을 무릎에 짚고 절뚝거리며 다녀야 했다. 초등학교 시절 6년 동안 아버지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자전거로 통학시켜 주셨다고 회상했다. 지금까지 서너 차례의 수술을 받아 절뚝거리는 정도가 한결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오른쪽 다리가 왼쪽다리보다 8㎝가 짧지만 장애인용 보조 신발을 신으면 걷는데는 큰 불편이 없다. 윤씨는 “나는 스스로를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장애를 갖고도 남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게 살고 있다. 아이들도 그렇게 밝은 모습으로 희망을 품고 살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천 농촌관광 법인 설립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농촌관광을 위한 법인이 설립된다. 농촌체험 관광사업이지만 체계적으로 해보자는 취지다. 경기도 이천시는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마을이나 체험농장 경영체 간의 공동마케팅과 이들 농가들의 계절적·자원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관광 법인설립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천시농촌관광연구회(회장 김길재)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존의 농촌관광연구회로서는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어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촌관광법인은 새로운 농촌관광 프로그램 도입과 전파, 이천농촌체험마을과 도시 소비자와의 연계통로역할, 체험관광객 접수 및 체험마을 배분운영, 이천농촌관광포털사이트 운영, 도농 교류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공동마케팅 전개와 이천시 농촌체험지도자 교육과 양성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농촌관광연구회는 6월 말쯤 창립총회를 거쳐 경기도청에 법인설립신고를 할 예정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역시 천상의 하모니”…보이즈투맨 내한공연, 5천팬 ‘감동’

    “역시 천상의 하모니”…보이즈투맨 내한공연, 5천팬 ‘감동’

    화려한 조명도 풍성한 밴드 음악도 없었다. 하지만 보이즈투맨은 이 모든 것을 목소리 하나로 대신했다. 세 남자의 하모니는 아련한 추억을, 그리고 감동을 한국 팬들에 선물했다. 16일, 17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는 90년대 최고의 R&B그룹 보이즈투맨(Boyz II Men)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보이즈투맨의 5년만의 내한공연으로 국내 R&B 그룹 포맨과의 합동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졌다. 콘서트장에는 20대 연인부터 나이 지긋한 50대 부부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자리를 찾았고, 5천여 관객은 세 남자가 전하는 부드러운 목소리를 통해 로맨틱한 밤을 한껏 만끽했다. 포맨에 이어 무대에 오른 보이즈투맨의 첫 곡은 빠른 비트의 ‘모타운 필리(Motownphilly)’. 경쾌한 리듬 위로 이들만의 소울 창법과 그루브한 안무는 좌중을 단숨에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깊은 음색과 동작들은 다이나믹한 무대를 만들었고 팬들은 흥겨운 리듬감을 느꼈다. 신나는 첫 무대를 마친 스톡맨은 “안녕하세요.”라는 친숙한 한국말로 첫 인사를 전한 뒤 ‘플리즈 돈트 고(Please Don’t Go)’ ‘온 밴든 니(On Benden Knee)’ 등의 감미로운 히트곡으로 들뜬 공연장을 차분하게 이끌었다. 와냐 모리스와 나단 모리스 특유의 허스키한 음성에 숀 스톡맨의 청량한 목소리가 더해져 부드럽지만 묵직한 힘을 느끼게 했다. 이날 보이즈투맨은 ‘엔드 오브 더 로드(End Of The Road)’ ‘포시즌 오브 론리니스(4 Seasons Of Loneliness)’ ‘워터 런 드라이(Water Run Dry)’ ‘더 컬러 오브 러브(The Color Of Love)’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히트곡을 통해 R&B 공연의 진수를 보여줬다. 친숙한 전주 부분만 듣고도 열정적인 반응을 보인 팬들은 추억어린 곡들에 박수를 보냈고, 한곡 한곡을 따라부르는 등 성의있는 자세로 무대를 감상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이 빛난 것은 관객과 함께 느끼고 즐기는 공연을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최선을 다하는 태도였다. 무대를 마칠 때 마다 허리숙여 90도로 인사를 하는 것은 물론, 곡마다 성의있는 자세로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것을 주문했다. ‘워터 런 드라이’를 부를 때는 관객들 모두 손가락을 튕기며 박자를 맞춰줄 것을, 새 앨범 수록곡인 ‘아이 캔트 메이크 유 러브 미(I Can’t Make You Love Me)’의 전주 부분에서는 조용히 눈을 감고 음악을 함께 느낄 것을 당부했다. 또 감미로운 러브송 ‘아이 윌 메이크 러브 투 유(I’ll Make Love To You)이 퍼질 때는 장미꽃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지금의 보이즈투맨을 있게 한 히트곡부터 흥겨운 무대, 그리고 이들의 전매특허인 하모니까지, 완벽에 가까운 세 사람의 앙상블은 여전했다. 특히 올해로 음악생활 20년을 맞이한 이들은 이번 월드투어를 대하는 남다른 감회를 전해 뜨거운 박수를 얻기도 했다. 멤버들은 “데뷔 20년을 맞아 한국을 다시 찾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오늘 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마음껏 춤추고 노래하고 소리지르며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 뜨거운 사랑에 감사드린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보이즈투맨의 공연에는 특별한 무대구성도 화려한 퍼포먼스도 없었다. 하지만 90년대 R&B 열풍을 몰고온 세계적인 그룹답게 화려하고 깊은 흑인음악의 진수를 느끼게 했다. 특유의 로맨틱한 음색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로 공연을 장악한 보이즈투맨만의 무대였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억 건네려던 여주군수 의원측 추격전 끝 덜미

    2억 건네려던 여주군수 의원측 추격전 끝 덜미

    현직 군수가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현역 국회의원에게 현금 수억원을 전달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기수(61·한나라당) 경기도 여주군수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범관(67·한나라당) 의원에게 현금 2억원을 건네려다 이 의원 측의 신고로 이날 오전 경찰에 검거됐다. 이 의원은 서울지검 검사장을 지낸 검사 출신 의원이다. 경찰조사결과 이 의원과 이 군수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 서초동 S커피숍에서 만나 30여분 동안 얘기를 나눴고, 이 사이 이 군수의 수행비서가 인삼제품 홍보용 쇼핑백을 커피숍 밖 차량에서 대기하던 이 의원의 수행비서 양모씨에게 ‘기념품’이라며 건넸다. 이 의원은 오전 8시30분쯤 커피숍을 나왔고, 수행비서로부터 ‘기념품’을 받은 사실을 전해 들은 뒤 쇼핑백이 투명테이프로 완전 봉합된 것을 수상히 여겨 곧바로 양씨에게 이 군수의 차량을 추적하도록 지시했다. 또 출근길에 있던 비서관 문모씨에게 전화해 112에 신고하고 함께 쫓아가도록 했다. 이 군수 차량을 쫓던 수행비서 양씨는 오전 9시쯤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앞에서 이 군수를 붙잡았고 경찰도 바로 도착했다. 현장에 도착한 비서관 문씨는 경찰과 함께 밀봉된 쇼핑백을 뜯어 확인했고, 그 속에는 5만원권 100장씩 모두 40묶음이 들어 있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군수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군수는 “왜 경찰까지 부르느냐”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군수는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상태로 현재 여주군수 공천 신청자는 이 군수를 포함 해 4명으로 알려졌다. 공천심사 결과는 20일 경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 군수가 공천을 도와달라는 의도로 이 의원에게 돈을 건네려 한 것으로 보고 돈의 출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도 총무과장과 경기도제2청 문화관광국장, 고양부시장을 역임한 이 군수는 2006년 민선4기 여주군수에 당선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복정사거리 입체화 이달착공

    서울 송파와 강남 세곡, 성남을 잇는 복정 사거리의 지옥체증 현상이 사라진다. 14일 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서울과 성남 접도구간에 위치한 복정사거리 입체화시설 건설공사에 대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간다.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복정사거리 입체화 건설공사는 총연장 2.36㎞ 4차선 도로로 총 사업비 1590억원을 투입해 2013년에 완공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우남로와 헌릉로의 불합리한 도로선형이 개선돼 주행안전성이 확보되고, 3개 교차로(복정사거리, 송파IC삼거리, 세곡동삼거리)의 입체화로 복정사거리 구간의 혼잡도를 저하시켜 통행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지방선거 D-49] 지방의회 사실상 폐업

    [지방선거 D-49] 지방의회 사실상 폐업

    지방의회가 놀고 있다. 6·2지방선거 준비와 공천경쟁에 마음을 뺏긴 의원들이 출근하지 않아 아예 빗장을 걸어버린 의회가 부지기수다. 수백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지어 놓고도 관련 조례가 통과되지 않아 책 없는 도서관을 개관해야 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도 연출되고 있다. 사정이 이러니 ‘무노동 무임금’ 원칙도 들먹거린다. 지방의원들에게 월급을 주지 말라는 의미다.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비록 선거가 코앞에 닥쳤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 달라며 의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의원들은 자신들을 뽑아 준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보이지 않는다. 사정이 이러니 주민들은 벌써부터 6월 지방선거를 벼르고 있다. 13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성남시는 200여억원을 들여 3602㎡의 터에 연면적 1만 560㎡의 시립도서관을 완공하고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 필요한 인원이 충원되어야 도서관 운영이 가능하지만 의회가 열리지 않아 다음달 개관에 비상이 걸렸다. 시민 도서관을 약속했지만 운영인력이 없는데다 도서까지 들여놓지 못해 하는 수 없이 책 없는 도서관을 개관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산발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통합하기 위한 ‘성남시 문한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도 낮잠을 자고 있다. 독거노인과 저소득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조치로 기대가 크지만 정작 의원들은 거들떠보지 않고 있다. 이 밖에 지리정보시스템 운영조례와 시세조례개정안, 여성회관 개정조례, 유비쿼터스 건설 및 관리·운영조례 등 10여개의 조례도 기약없이 내팽개쳤다. 다른 광역·기초의회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정은 마찬가지다. 대전과 충남·북 광역기초의회의 경우 통상 1회에서 3회까지 회기일정을 남겨 놓고 있지만 제대로 열릴지 미지수다. 충북도의회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임시회를 열어2010년도 충북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 예산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그러나 31명의 의원 중 11명이 사퇴 또는 불출마를 결정했고, 나머지 의원들도 재출마로 인해 임시회가 형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 16개 시·군 가운데 지방선거 전까지 의회가 열리지 않는 곳은 무려 10곳에 이른다. 대전시의회는 의장 선거를 둘러싼 주류, 비주류 의원 간 갈등에 따른 법적공방과 연찬회 파문, 의회 파행운영 등으로 지방선거 전까지 이렇다 할 일정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2일 임시회를 끝냈지만 다음 회기는 6월에야 열린다. 2일 회기를 마친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선거전까지 출근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의원들이 전부 선거에 뛰어든 상태여서 의회일정 모두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 울산시의회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임시회를 개회할 예정이지만 상당수 의원들이 6·2지방선거에 재출마하면서 알맹이 없는 의정활동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의원 K모씨는 “선거 때문에 지역구 행사에 주력하는 게 사실”이라며 “개점휴업현상을 막기 위해 선거가 있는 해에는 회기를 앞당기는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시론] 숲에 미래가 있다/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시론] 숲에 미래가 있다/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

    진화는 사다리오르기가 아니라 가지가 갈라지는 분화의 과정처럼 다양해지는 것이다. 하버드대학 진화생물학자였던 스티븐 J 굴드 교수는 이처럼 다양성의 증가를 진화의 핵심으로 보았다. 많은 기업들은 1차, 2차, 3차로 정의된 산업계 테두리 내에서만 서비스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디. 그러나 산업 간 경계를 허물어가는 기업일수록 시장의 반응은 좋아진다. 산업의 담을 무너뜨리면 상품과 서비스의 다양성에서 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생태계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황홀한 세계이다.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용인자연농원은 에버랜드라는 이름으로 변신하면서 1차산업과 3차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려 고객의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됐다. 도요타자동차는 1990년대 렉서스를 통해 2차산업과 3차산업의 경계를 무너뜨려 큰 성공을 거뒀다. 당시 도요타는 제품보다 고객서비스의 아이콘회사였다. 3차산업을 포기하고 2차산업으로 돌아가면서 서비스 대응능력이 떨어지고 고객 불만이 높아가고 있다. 오늘날 가장 큰 과제는 기후변화문제를 해결하고 지구를 지키는 것이다. 기업 등 사회 전체가 녹색사회로 변신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숲을 보는 관점을 바꾸면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움이 될 수가 있다. 숲은 녹색사회자원의 곳간이고 나무는 녹색반도체이기 때문이다. 1차산업으로 숲은 탄소를 흡수하는 나무가 자라는 곳이지만 3차산업으로 숲은 국민들이 즐기는 곳이자 치유의 공간이 된다. 숲과 바이오기술이 결합하면 2차산업이 된다. 이처럼 새로운 관점으로 숲을 재구성해 보면 산림은 ‘1차+2차+3차’가 합쳐진 6차 산업으로서 가치 재발견이 가능해진다. 기차가 있고, 서울역에 플랫폼이 생기고,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서울시가 발전했다. 숲이 있고 숲을 가꾸어 가는 산림청이 탄소흡수의 녹색플랫폼이 될수록 녹색사회는 앞당겨질 것이다. 플랫폼이란 문제해결 대안의 집합으로서 PASS(platform as a set of solutions)전략이 필요하다. PASS전략에서의 플랫폼은 해결 대안이 많아야 한다. 산업 간 경계를 넘어 숲을 1차산업을 넘어 2차, 3차산업으로 진화시켜 가야 한다. 우선, 1차산업으로서의 과제이다. 숲을 국민의 녹색정원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치산녹화로 성공한 유일한 국가라는 칭찬을 듣지만 과거 이야기이다. 이제 탄소흡수기능이 우수한 백합나무 등 바이오형 산림을 통한 녹색사회형의 새로운 숲가꾸기가 필요하다. 둘째, 2차산업으로서의 과제이다. 숲속의 피톤치드, 약초, 버려지는 톱밥 등에 바이오공학, 생명공학 등을 결합하여 벤처 및 의과학 산업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여 수종이 다양하고 약성이 뛰어나서 생명공학의 잠재 가능성이 매우 큰 편이다. 셋째, 3차산업으로서의 과제이다. 숲은 국민의 휴식공간이자 자연치유의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 현재 조성 중인 백두대간 테라피 단지와 같은 산림 치유 공간을 늘리고 도시숲도 1인당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수준인 9㎥로 확충해야 한다. 산림은 기후변화협약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탄소흡수원이기도 하다. 일본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토의정서 1차공약기간(2008∼2012년) 중 국가 탄소감축목표 6% 중 3.9%를 산림에서 충당할 정도이다.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만도 73조원에 이르고 있다. 산림과 관련한 상시 고용 창출만 3년간 20만명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숲은 지구와 인간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천이다. 녹색사회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숲으로 다가가야 한다. 국민이 나무관리의 전문가(樹pro)가 되어야 하고, 4대강 물관리는 상류지역 숲관리에서 시작되어야 하며(水pro), 고령화사회에서 숲은 자연치유의 자원(壽pro)이 되어야 한다. 녹색사회는 숲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 [객원칼럼] 위대한 기업에서 착한 기업으로/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객원칼럼] 위대한 기업에서 착한 기업으로/김동률 KDI 언론학 연구위원

    국내에 ‘미드폐인’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보면 악의 존재로 ‘컴퍼니(company)’로 지칭되는 거대 기업이 나온다. 드라마 속 컴퍼니는 무소불위의 존재다.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조야가 컴퍼니의 절대적인 영향 아래 있다. 부통령을 암살하기도 하고 CIA, FBI도 맘대로 주무른다. 드라마를 보면 볼수록 과거 국가의 힘이 이제 기업으로 넘어간 느낌이 든다. 극중 거대 다국적 기업 ‘컴퍼니’의 등장에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가 뒷받침하고 있다.오늘날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개별국가나 당국의 통제로부터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누리고 있다. 기업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경제적인 것에만 국한되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적 영향을 포괄하기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처럼 기업의 힘은 가공할 위력으로 커졌지만 이를 통제할 국가의 힘은 오히려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업이라는 리바이어던이 고삐에서 풀려나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할지 모른다는 우려까지 제기된다. 이른바 ‘기업에 의한 세계 지배’가 가능한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기업은 근대 자본주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규제와 통제에서 벗어나 오로지 시장논리에 의해 이익을 추구하는 환경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무한 이익추구는 양극화 현상 등 갖가지 병리현상을 낳고 있다. 이같은 부작용에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다. CSR는 오늘날 무한경쟁, 시장주의에 근거한 자본주의에서 나타나는 약점을 보완·극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안이 된다. 시장경제에 기반을 둬 기업의 의욕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분배 불균형과 양극화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부 경제인들이 기업의 이익극대화가 곧 사회적 책임수행이라며 지나치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소극적으로 주장하고 있어 안타깝다. 이들의 주장은 신고전학파에 근거한다. 사회문제에 신경을 쓰는 만큼 비용을 증가시켜 주주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감소시킨다는 것. 즉, 사회적 비용이 제품가격에 전가되어 결국 고객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돌아가고 경쟁력 상실로 인하여 신규 고용창출에 실패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이윤추구라는 본연의 역할에만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밀턴 프리드먼 역시 비슷한 주장을 해 왔다. 그에 따르면, 기업은 단 하나, 즉 경제적 성과를 내야 하는 책임만 지면 된다. 주주는 기업의 주인이기 때문에 기업이 창출해 내는 이익은 당연히 주주들에게 귀속되어야 한다. 이 같은 주장은 주주이론으로 설명된다. 물론 그의 주장대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개인의 사적 이익추구를 전제로 한 경쟁과 효율성 원리가 지배적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문제는 경쟁 능력을 갖추지 못한 개인이나 집단이 사회로부터 탈락되거나, 열심히 일하더라도 삶이 곤고하기만 한 이른바 근로빈곤층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방치할 경우 사회통합이 어려울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해지는 세상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하나의 시대정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협력해야 하듯 기업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기업은 사회라는 땅을 기반으로 살아가는 존재다. 기업이 디디고 서 있는 대지를 외면한다면 스스로의 존재가치를 잃어버리는 것과 다름없다. 따라서 이익추구가 곧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시각은 지나치게 근시안적이다. 기업이 사회의 요구를 외면하면 결국은 사회 전체의 비용으로 되돌아와 기업의 비용지출이 궁극적으로 증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익 극대화에 앞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보다 활성화될 때 대한민국호는 더욱 안전한 항해를 계속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날 성공한 기업의 가치척도가 ‘위대한 기업’에서 ‘착한 기업’으로 넘어가고 있지 않은가.
  • 경찰이 근무중 10대 지적장애女 성매수

    경찰서 지구대 간부가 근무시간에 승용차 안에서 10대 소녀를 성매수하고, 이 소녀의 경찰신고까지 묵살하려다 적발됐다. 경찰은 자체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로 피의자 조사에 나섰지만, 피해 소녀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어 장애 정도에 따라서는 강간죄 처벌도 가능한 상황이다.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모 지구대 김모(56) 경위가 순찰 중 알게 된 A(17·지적장애 3급)양과 성관계를 맺고 돈을 준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구대 팀장인 김 경위는 근무일인 지난 4일 오후 3시30분쯤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A양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나오게 한 뒤 자신의 승용차에 태우고 인적이 드문 야탑역 지하 환승주차장으로 가 그 안에서 A양과 성관계를 하고 3만원을 줬다. 김 경위는 당시 경찰 근무복 위에 일반 점퍼를 입고 있었다. 이후 50여분이 지나 A양은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관 아저씨와 주차장에서 관계를 갖고 돈까지 받았다.”고 신고했고, 112지령실은 해당 지구대인 김 경위의 지구대에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 공교롭게도 지구대에 있던 김 경위가 이 지시를 듣고 A양의 집 앞으로 찾아가 그와 이야기를 나눈 뒤 ‘허위신고’라고 보고하고 신고사건 처리를 종결했다. 그러나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 7일 112신고 사건의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던 분당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포착됐고,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청문감사관실이 9일 김 경위를 불러 3시간 동안 감찰조사를 벌여 성매수 자백을 받아냈다. 분당경찰서는 현재까지는 김 경위가 돈을 주고 성을 산 것이지 폭력 및 협박을 통해 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은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경위가 A양을 알게 된 구체적인 내용, 성폭행 등 강제성을 행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의혹을 사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삼성 옴니아2, UX환경 최하위 ‘수모’

    삼성 옴니아2, UX환경 최하위 ‘수모’

    사용경험(UX)에서 아이폰이 압도적 표차로 1위를 기록한 반면, 삼성전자의 옴니아2는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경험(UX;User eXperience)에서 아이폰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익스프레스뮤직폰이 2위로 뒤를 이었다. 아이폰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제1호 안드로이드 OS 폰인 모토로이는 얼리어답터들의 반응으로 미뤄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산 스마트폰의 자존심인 옴니아2는 4개 브랜드 중 최하위에 머물러 외산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과거 여러차례 이루어진 소비자체험품질(CEQ; Consumer Experienced Quality)조사의 결과를 보면 이는 옴니아2의 문제가 아니라 애니콜의 문제이며,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됐다. 이 조사는 마케팅인사이트가 지난 6개월간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화면/화질’ 등 7개 차원을 실제 사용하면서 어떻게 느꼈는지를 10점 만점으로 묻고, 그 다음 종합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물어 100점 만점인 UX평가 점수로 삼았다. 그 결과 애플 아이폰이 평균 84.6점으로 1위였으며, 그 다음은 노키아의 익스프레스 뮤직폰(69.7점), 모토로라의 모토로이(62.3점), 삼성전자의 옴니아2(59.5점) 순이었다. 10점 척도 중 9-10점을 준 소비자의 비율(Top2 box %)을 이용해 사용경험 만족률을 구한 결과는 아이폰이 76.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익스프레스뮤직폰(41.6%)이었다. 모토로이(19.9%)와 옴니아2(18.2%)는 20%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사용경험 종합평가 점수와 사용경험 만족률 결과를 보면 1강 1중 2약의 구도가 분명하다. 두 측정치 모두에서 평균을 크게 앞선 아이폰이 1강, 평균 수준인 익스프레스뮤직폰이 1중,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모토로이와 옴니아2를 2약이라 할 수 있다. 이 결과는 몇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먼저, 아이폰은 사용경험이라는 측면에서 타사제품과의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탁월했다.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광적 반응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KT는 1위 아이폰 뿐 아니라 2위인 익스프레스뮤직폰마저 갖고 있다. KT의 경쟁우위는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 최초의 안드로이드 OS로 기대를 모은 모토로이는 그리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제 도입 초기여서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아이폰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넷째, 국내 시장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해 온 삼성은 모든 주요 해외 브랜드에 뒤지는 부진을 보였다. 국내에서의 고전은 쉽게 극복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에서는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각 모델이 7개 UX차원 어디에서 경쟁력이 있고 없는지를 비교했다. 아이폰은 7개 차원 중 화면/화질, 외관/디자인, 터치/키패드, OS/무선인터넷 접속, 어플리케이션 사용 등 5개 차원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BIC)를 받았다. 80점 내외의 차원점수로 1위에 올랐는데 어느 다른 모델도 70점 대 중반이상의 차원평가 점수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이중 4개 차원에서는 전체 평균보다 15점 내외의 큰 격차를 보였다는 점에서 질적으로 다른 수준의 사용경험을 제공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폰이 완벽한 것은 아니다. ‘충전/배터리’는 51.3점으로 WIC라는 점에서 아이폰의 아킬레스건이라 할 만하다. 중위권인 익스프레스뮤직폰은 기본기능에서 67.5점으로 BIC, 화면/화질에서 64.5점으로 WIC였다. 그러나 그 차이는 근소해 특별히 강점 또는 약점이라고 볼 수 없다. 모토로이는 기본기능에서 WIC였을 뿐만 아니라, 많은 기대를 모았던 OS/무선인터넷 접속(61.8점)에서도 아이폰(79.3점)에 크게 뒤졌다. 보다 많은 소비자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아이폰의 독주견제라는 당초의 기대를 채워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옴니아2는 비교된 4개 모델 중 종합 UX만족도평가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또한 외관/디자인, 터치/키패드, OS/무선인터넷 접속, 어플리케이션 사용 등 무려 4개 차원에서 WIC였다. 이 차원들에서 전체 평균과는 10점 이상, 아이폰과는 20점 이상 크게 뒤졌다. 이 결과 만을 본다면 옴니아2에 대한 실망과 우려가 조금도 지나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 있다면 충전/배터리에서 BIC(61.0점)였다는 점이다. 7개 사용경험차원 아래에는 47개 속성이 있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 속성들 중에서 ‘특히 뛰어난 점’과 ‘특히 미흡한 점’들을 지적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사용자들은 16.9개 속성을 뛰어난 점으로, 9.2개 속성을 미흡한 점으로 지적했다. 아이폰의 탁월함은 여기에서도 나타나 ‘특히 뛰어난 점’은 평균 23.6개로 전체평균보다 많았고, ‘특히 미흡한 점’은 7.1개로 적었다. 각 모델 별로 지적률이 높은 속성을 골라 Best 3와 Worst 3를 정리했다. 이 결과를 보면, 아이폰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가장 큰 강점이 있었고 빠른 반응속도가 사용자를 사로잡고 있었다. 반면 배터리와 멀티태스킹이 약점으로 지적되었다. 익스프레스 뮤직폰은 그립감과 기본적인 기능에 강점이 있으나 충전기와 배터리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모토로이는 최초로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이라는 기대를 안고 선보였으나 제한적인 내장메모리 문제로 인해 환영 받지 못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삼성의 옴니아2는 AMOLED를 채용한 화면이 가장 큰 강점이었으나 어플리케이션의 다양성과 터치스크린 반응속도에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상의 결과를 보면 아이폰이 UX측면에서 경쟁제품과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막강함을 알 수 있다. 이를 견제할 유력한 대항마로 기대되어 온 안드로이드 OS는 현재로서는 실망스런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절대맹주로 군림해 온 삼성 애니콜은 안방에서 애플은 물론 노키아와 모토로라에 밀려 바닥을 헤매고 있다. 애니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성공 못한 휴대폰 모델의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세계적 우량기업의 숨겨진 한계를 드러내는 사례라는 점이다. 휴대폰 전문 리서치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의 김진국 대표는 “휴대폰의 소비자체험품질의 측면에서 애니콜이 국내 산업평균 이하라는 점을 2005년부터 지금까지 누차 지적해 왔다. 구체적으로 외관, 키패드 등에서의 열세가 심각하고 고질적임을 지적해 왔으며,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5년간의 결과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옴니아2는 애니콜이 실패한 사례의 하나가 아니라 본래의 품질수준을 보여준 것이며, 이는 다음 모델에서도 반복될 것이다. 당사는 1년 전(2009년 2월) ‘애니콜의 품질이 좋다는 것은 미신’이며,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이를 믿으면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삼성은 이미 그 위험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기 공공토지비축사업 추진

    경기북부지역 국가지원 지방도 2개 사업이 토지은행의 공공토지 비축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보상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도로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예산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2청은 지난해 보상문제로 난항을 겪던 도로사업을 지난해 국토해양부에 토지은행 공공토지 비축사업으로 신청, 덕양~용미, 조리~법원 국지도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도2청은 다음달 토지은행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토지 공급시기, 가격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해양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내년 2월까지 감정평가 및 보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이들 도로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가 본격화돼 늦어도 2012년 말까지 완공이 가능하게 됐다. 덕양~용미, 조리~법원 간 국지도 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착공, 2012년 완공예정이었으나 보상비 2000여억원 가운데 20%인 420억원가량이 보상되고 나머지는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이 미뤄진 상태다 토지은행을 이용한 공공토지비축사업은 연평균 5% 이상 보상비 급등이 예상되는 시급한 사업용지를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다시 구입하는 제도로 지난해 최초로 도입됐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토지은행을 이용한 2개의 도로사업 추진으로 600여억원의 예산이 절감되고 공기가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 치매 비약물 치료법 개발

    성남시 노인보건센터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치매의 비약물 인지재활치료법인 ‘가상현실 인지훈련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치료법은 치매환자에게 주 2~3회, 12주 코스로 짜여진 노인심신건강프로그램으로 가장현실을 이용해 기억력 등을 호전시키게 되며 시는 이 치료법의 완성단계에 들어섰다고 8일 밝혔다. 시 노인보건센터와 치매 관련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이번 시스템은 치매환자가 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억력에 초점을 두고, 외부로부터 정보를 얻는 데 70%의 기능을 담당하는 시각의 가상현실을 이용해 인지력을 향상시킨다. 이 가상현실은 컴퓨터가 만들어낸 가상의 환경을 사람의 모든 감각을 통해 실제 상황으로 인지하도록 한다. 예컨대 치매환자는 ‘가상현실 인지훈련 시스템’의 ‘보물 찾기’ 게임 형식으로 제작된 프로그램에 참여해 총 8개의 통로 중 보물이 있는 통로를 찾으면서 인지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가상현실을 이용한 재활치료 방안들이 일부 상용화되기는 했지만 그 활용도가 미약하고, 특히 인지치료 분야에는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번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면 치매 질환 예방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UDT 군가로 마지막길 배웅

    [천안함 침몰 이후]UDT 군가로 마지막길 배웅

    “빨리 일어나십시오. 못다 이룬 임무를 완수해야 하지 않습니까.” 지난 3일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거행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 떠나는 선배를 못내 아쉬워하며 복받치는 울음을 토해낸 해군특수전부대 수중폭파팀(UDT) 장병들의 모습은 이날 하루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장례형식은 해군장으로 치러졌지만 국무총리가 참석했고 동료장병, 일반시민까지 1000여명이 영결식장 안팎을 빼곡히 메웠다. 후배 김창길 준위도 추도사 내내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저 깊은 서해 바다 밑에서는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디로 가시려고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까. 선배는 늘 후배들에게 지옥에서 살아오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며 목이 메었다. 식장은 고인을 차마 보낼 수 없다는 유족들의 울음소리와 비통해하는 동료, 선후배들로 영결식 내내 침통한 분위기였다. 헌화가 시작되자 유족들에 이어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전두환 전 대통령, 정운찬 총리,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고인의 가는 길에 국화꽃을 얹었다. 정부가 추서한 충무무공훈장은 영정 앞에 놓였다. ☞[사진]故한주호 준위 눈물의 영결식 영결식이 끝나고 시신이 운구되며 식장을 빠져나려는 순간 UDT대원들이 운구행렬을 멈춘 뒤 식장이 떠나가도록 ‘사나이 UDT가’를 부르며 통곡했다. 성남화장장에서 1시간여 화장 절차를 거친 한 준위의 유골은 납골함에 담겨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안장식은 김 해군참모총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치러졌다. 식장 주변에는 시민 300여명도 함께 자리해 거룩한 고인의 희생과 참군인 정신을 실천한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유가족들은 감사의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아들 상기씨는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아버님의 유훈과 유지, 명예를 더럽히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영결식이 하루 지난 4일에도 네티즌들의 추모물결은 이어졌다. 50이 넘은 나이에 후배 장병을 구하기 위해 직접 물속으로 뛰어든 한 준위를 ‘이 시대 진정한 영웅’이라며 추모했다.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지난달 30일부터 한 준위를 애도하는 수천여건의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당신 같은 분이 계셨기에 오늘 하루도 힘차게 살아가는 국민들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라는 애도의 글도 올려져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전원주 선거법위반혐의 수사

    전원주 선거법위반혐의 수사

    탤런트 전원주(71)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한나라당 시의회 의원 공천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전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씨는 올해 초 경기 남양주시 진건면 주민자치위원장 오모(58·구속)씨에게 “유력 정치인에게 얘기해 한나라당 남양주시의회 의원 공천을 받게 해주겠다.”며 3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전씨는 돈을 받은 것은 시인했지만, 공천부탁 등 관련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軍 사격장서 폭발… 1명 사망

    4일 낮 12시쯤 경기 파주 적성면 객현리 군부대 공용화기 사격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민간인 김모(54)씨가 숨졌다. 김씨와 함께 사격장에 들어갔던 이모(53)씨는 김씨와 다소 떨어져 있어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군 조사에서 “고물을 거둬 가려고 사격장에 들어갔는데 앞서 가던 김씨 쪽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사격장은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으로 경고판과 철조망이 설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불발탄이 터진 것으로 보고 김씨 등의 출입경위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대화역~킨텍스 걷고싶은 명품거리로

    경기 고양시는 킨텍스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일산서구 대화동 지하철 3호선 대화역~킨텍스 보행로 3.15㎞를 ‘킨텍스 스트리트’로 새 단장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43억원을 투입, 폭 3~10m 킨텍스 스트리트 주변에 모두 12종 4800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전철을 이용해 킨텍스를 찾는 방문객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었다. 또 바닥을 새롭게 포장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거리에는 바닥 조명 84개를 포함한 경관조명과 조명시계를 설치해 시민들이 야경을 즐기며 휴식을 할 수 있도록 꾸몄다. 시 국제전시산업과 담당자는 “킨텍스 스트리트는 단순한 보행로가 아닌 킨텍스의 국제적 위상에 맞는 상징거리”라며 “킨텍스 방문객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안락한 쉼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왜 자꾸 이런 일이…” 울먹인 연평해전 유가족

    [천안함 침몰 이후] “왜 자꾸 이런 일이…” 울먹인 연평해전 유가족

    “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아들도 너무 어린 나이에 갔는데….” 천안함 실종자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는 1일에도 추모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아침 일찍 2002년 제2연평해전으로 전사한 박동혁 병장, 황도현 중사, 윤영하 소령의 어머니가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박 병장의 어머니인 이경진씨는 “한 준위님 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강원도에서 아침 일찍 올라왔다.”면서 “남을 도우려다가 이렇게 되다니….”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윤 소령의 어머니는 “사고 소식을 접하고 잠도 잘 못 잤다.”면서 “우리 아들도 너무 어린 나이에 갔는데 왜 또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모르겠다.”며 울먹였다. 이들은 유가족의 심정을 헤아린 듯 안정을 취하고 있는 고인의 부인을 따로 만나 보지 않은 채 조용히 빈소를 떠났다. 고인의 입관식은 오전 10시 30분쯤 시작돼 1시간가량 진행됐다. 유족 10여명이 한 준위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했다. 유족들은 입관식이 진행되는 동안 복받치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오열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분향소에는 고인의 곁을 떠나지 못한 조문객 20여명이 밤을 세우면서 고인과의 추억을 기렸다. 오전 10시부터는 각 부대의 단체 조문행렬이 다시 시작됐다. 이날까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모두 2900여명으로 이중 일반시민 조문객도 200명이 넘었다. 전날에 이어 군 고위 관계자와 정치권의 발길도 이어졌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빈소를 찾았고, 역대 해군참모총장 20여명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양 국가보훈처장, 창조한국당 지도부, 공군참모총장, 한미연합사 장성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등이 조문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프로젝트 런웨이2’ 서울패션위크 무대선다

    ‘프로젝트 런웨이2’ 서울패션위크 무대선다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2’가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행사인‘서울패션위크’로 무대를 옮겼다. 스타일채널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시즌2(이하 런웨이2)’는 오는 2일 저녁 7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의 ‘서울패션위크’에서 화려한 런웨이 무대를 개최한다. 최종 우승자를 선발하는 우승 후보 3명의 파이널 컬렉션이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펼쳐지는 것. 이날 파이널 컬렉션에서는 우승 후보 3명이 3개월 동안 열정을 다한 각 12벌의 작품들이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도전자들의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높은 완성도의 디자인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 특히 이번 ‘런웨이2’는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시즌보다 한층 풍성하고 화려한 런웨이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계획이며, 여기에 국내외 유명 패션 관계자, 인기 스타들도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근 온스타일 i.com(www.OnStylei.com)을 통해 진행된 시청자 초청 이벤트에는 무려 2천여명이 응모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파이널 컬렉션 현장과 최종 우승자가 공개되는 최종회는 오는 17일 밤 12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온미디어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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