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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맛집 ‘QR코드’로 확인하세요

    경기 수원시는 각종 맛집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맛집 블로그‘를 개설하고 소개된 음식점마다 QR코드를 등록,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QR 코드’는 즉시반응부호(Quick Response) 코드 시스템으로 기존의 바코드와 달리 텍스트와 영상 등 각종 정보를 집약해 담을 수 있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해당 정보 사이트에 즉시 접속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수원시 맛집 블로그(http://blog.naver.com/suwonfood)‘를 개설해 지역의 대표 모범음식점 330곳을 동별, 음식 종류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블로그는 음식점의 맛 정보와 메뉴, 가격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고 음식점마다 QR코드를 등록했다. 현재 일부 행정기관이 공연안내 등을 위해 홈페이지에 QR코드를 적용한 사례는 있지만 맛집 정보에 적용한 사례는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고객은 차별된 콘텐츠를 원한다/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고객은 차별된 콘텐츠를 원한다/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인류를 지칭하는 용어 중에 ‘놀이하는 인간’(Homo Ludens)만큼 요즈음 세태를 극명하게 표현하는 단어도 흔치 않다. 테마파크가 친숙하게 되었고, 쇼핑이나 외식도 재미와 결부시킨다. 미디어 이용도 마찬가지다. 이동하면서도 단말기로 음악을 듣고, 영상을 보고 게임에 열중한다. 반면 책이나 신문 같은 인쇄매체를 이용하는 사람은 점점 줄고 있고 그나마 무료신문이 주류다. 신문의 위기를 실감한다. 종이신문은 말 그대로 벼랑 끝에 서 있다. 100년 역사의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종이신문을 폐간했다. 100만부를 발행하던 비즈니스위크는 경영난으로 매각되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에서 발행부수 1위에 오른 것도 종이신문 구독자가 주당 40센트만 더 내면 온라인 신문을 무제한 이용하도록 한 전략 때문이었다. 뉴욕타임스는 “언제일지 모르지만 종이신문 인쇄를 중단할 것”이라고 충격적인 발표를 했다. 신문과 경쟁매체인 방송도 변화의 바람은 매섭다. 케이블과 같은 유료방송 가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지상파방송의 매출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 미국 최대의 케이블방송사인 컴캐스트가 지상파방송사인 NBC 유니버설을 인수한 것도 우리에겐 상징적인 사건이다. 다매체 무한 경쟁의 시대에 신문은 말 그대로 ‘살아남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콜센터를 설치해 독자의 불만을 해결하고, 새로운 독자를 확보하기 위한 텔레마케팅을 시작하는가 하면,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들여 고객관계관리(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시스템도 도입했다. 다른 분야에 비하면 비록 늦었지만 독자를 ‘고객’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기사 제공도 종이신문의 제약을 이겨내기 위한 전략이다. 인터넷 신문은 기사 검색과 기사 내용에 대한 댓글 달기, 의견에 대한 찬반 투표는 물론 페이스북과 트위터와 같은 SNS와 연계한 기능도 제공한다. 일주일간의 인터넷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는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11월 29일) 기사도 인터넷 여론을 지면을 통해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시도다. 모두 양방향 미디어를 지향하는 요즈음의 경향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독자와 상호작용하려는 노력이다. 이러한 다양한 기능도 필요하겠지만 독자인 ‘고객’이 진정으로 신문에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다른 매체와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오랜 기간 준비한 긴 호흡의 기획기사는 영상물과는 다른 차원의 감동과 정보를 독자에게 줄 수 있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다른, 인쇄매체만이 가진 차별화된 콘텐츠의 힘을 느끼게 하는 생생한 우리 시대 이야기의 연재 기사가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특종도 중요하겠지만 같은 소식이라도 전문성을 가미해 제한된 지면을 풍부하게 만든다면 독자는 기사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확인할 것이다. 그래픽과 도표도 신문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재료다. 초·중·고 학업성취도 평가(12월 1일) 기사의 ‘16개 시도별 학업성취 수준 비율’ 표는 방송에서는 효과를 볼 수 없는 신문만의 특화된 정보 제공 방식이다. 한·미 서해연합훈련(11월 30일)을 컬러 그래픽으로 설명한 것도 지면의 특성을 살린 좋은 사례다. 반면 비슷한 스키장 사진을 배치한 ‘스키시즌 본격 개막’(12월 2일) 기사는 효율적인 지면 활용에 더 고민했어야 했다. 특정 대상을 겨냥한 전문지로 시작한 신문이 대중지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 미디어 생태계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한 구글과 애플의 성공비결도 소비자의 마음 읽기에 있다. 12월 1일자 지면엔 새로 출시한 아이패드의 화면에 갇힌 듯 서울신문 1면이 담긴 사진이 실렸다. 다음날은 서울신문의 보도채널 신청 기사를 1면에 실었다. ‘미디어 빅뱅’으로 불리는 혼돈의 시기, ‘경쟁력 있는 콘텐츠’야말로 신문을 고난에서 구할 메시아임이 분명하다.
  • 과천 화훼센터 규모 1.5배 증가 예상

    과천시가 수도권 최대 규모인 화훼종합센터 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사업규모가 기존의 1.5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면적은 같지만 층고와 건폐율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해 6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뒤 21일까지 시의회 정례회의를 통해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의결,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현재 공모 중인 과천화훼종합센터PF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투자규모는 종전보다 최소 1.5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지 면적은 그대로지만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각각 2층, 40%로 제한된 층고와 건폐율도 대폭 완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토지대금을 포함, 종전 4500억원 규모의 총사업비도 7000억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규모가 커지면서 기대수익률 등 사업성도 종전보다 개선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화훼종합센터와 어울리지 않는 시설이나 5층 이상의 대형건축물은 허용되지 않지만 민간의 아이디어를 동원한 다양한 시설을 건립할 수 있고, 투자유치 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과천화훼종합센터PF는 과천시 주암동 일원 총 25만여㎡에 화훼전시·판매 및 경매시설과 저장창고 등 각종 지원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민간의 사업계획서 접수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저소득층에 주택 6000가구 공급

    경기도가 저소득층의 복지를 위해 내년부터 2014년까지 모두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사회복지 사업에 국비와 도비 및 시·군비, 민간 자금 등 10조 6000억원을 투자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LH 등과 함께 매년 600억원을 투자해 공공임대 1000가구를 건설, 저소득층에 4년간 모두 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주택을 매입해 저가의 전세로 공급하는 신규매입전세도 매년 250억원을 투자해 500가구씩, 모두 2000가구를 공급한다. 또 위기의 저소득층 가구를 이웃들이 돌보도록 하는 ‘이웃돌보미 제도’도 도입해 내년 200가구, 2012년 300가구, 2014년 5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 함께 노인복지를 위해 ‘365 어르신 돌봄센터’를 내년 30곳에서 2014년 100곳으로 늘려 운영하고, 100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220가구에 효도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1000억원을 들여 도내 2곳에 건강장수타운 조성을 추진하며, 1000억원을 투자해 고령친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하며 남부와 북부에 각각 1개씩 광역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할 방침이다. 청소년 미혼모의 자녀 양육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외국인 노동자와 탈북 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펼친다. 도는 이 같은 복지사업을 위해 4년간 기초생활보장 분야에 2조 437억원, 취약계층 지원에 1조 8834억원, 보육·가족 및 여성 분야에 3조 9270억원, 노인·청소년 분야에 2조 7418억원, 사회복지 일반에 43억원 등 모두 10조 600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16일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복지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올해 말까지 계획을 확정,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신문 社告]문학청년의 꿈 왜 서울신문인가

    [서울신문 社告]문학청년의 꿈 왜 서울신문인가

    저는 희곡을 쓰고, 번역을 하고, 시를 씁니다. 외람되게도 ‘제2의 기형도’라고 부르는 이도 있습니다. 제 이름은 김경주입니다. 올해 서른넷이지요. 200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습니다. 당선되기 몇 해 전 서울신문을 배달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 긴 시간은 아니었고 곡절도 있었습니다. 서울신문과 저의 첫 인연이었죠. 서울신문에 제 이름을 올려보고 싶어졌습니다. 유일한 방법은 매년 1월 1일자에 당선자를 공고하는 신춘문예였습니다. 대부분의 일간지 신춘문예 심사위원은 변화가 거의 없는 것과 달리 서울신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고이지 않은 그 역동성이 좋아 ‘반드시 서울신문 신춘문예여야 한다.’고 마음을 굳혔습니다. 단 두번 만에 당선됐습니다. 당선 통보 전화를 받던 그날의 가슴 벅참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심사위원들은 저의 ‘파격적인 시어와 자유로운 사고’를 높게 평가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첫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를 시작으로 ‘기담’, ‘시차의 눈을 달랜다’ 등 시집이 잇따라 독자들과 대면할 수 있었지요. 문학을 하며 흔히 빠지곤 하는 오류이기도 합니다만, 신춘문예는 문학을 하는 자격증이 아닙니다. 신춘문예가 있어서 문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을 하기에 신춘문예에 다가서는 것입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도전해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2011 서울신문 신춘문예 원고 접수 마감은 10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인터넷 홈페이지(www.seoul.co.kr)를 참조하거나 QR(Quick Response) 코드에 스마트폰을 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경기 첫 치과전문병원

    경기도 내 처음으로 치과전문병원이 문을 연다. 치과 관련 6개과가 신설되는 등 전문성을 크게 높인 게 특징이다. 단국대학교는 오는 6일 죽전치과병원(병원장 김은석)을 개원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내 유일한 치과대학 소속 병원으로 단국대 죽전캠퍼스 복지관 3층(약 1900㎡)에 문을 여는 죽전치과병원은 치과용 유닛 체어 30대와 전신마취 수술실, 입원실을 갖췄다. 또 임플란트 교정, 턱안면의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 CAD/CAM 치아 제작 장비 및 3차원 입체 영상CT와 레이저, 치과용 미세현미경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진료과는 구강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교정과, 보존과, 소아치과, 치과 마취과와 전문 클리닉인 CAD/CAM 치아 제작 클리닉, 양악(양턱) 수술 클리닉, 임플란트 클리닉, 턱관절 클리닉 등이 있다. 죽전치과병원은 오는 7일부터 지역 주민을 비롯한 경기도민과 교내 구성원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하남 미사리야구장 내년 8월에 재개장…점용허가 받아

    하천점용허가를 받지 않아 지난봄 폐쇄된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야구장이 내년 8월 다시 문을 연다. 하남시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달 2일 미사리야구장 하천점용허가를 내줘 내년 8월 야구장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시비 14억원을 들여 하남시 선동 한강 둔치 4만 5000㎡에 자리한 미사리 야구장에 그물망, 980m 길이의 펜스, 더그아웃, 관리동, 창고, 이동식 화장실 등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9년간 수도권 사회인 야구인의 사랑을 받아온 하남 미사리야구장에서는 205개 사회인 야구팀 선수 5000여명이 ‘하남환경리그’를 결성해 평일과 주말에 경기해 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야구장 부지가 지목상 하천이어서 하천법상 바닥에 고정한 야구장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으니 모두 철거하라고 해 지난 4월 4일 폐쇄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이대엽 前성남시장 구속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2일 검찰이 뇌물수수, 국고 등 손실혐의, 제3자 뇌물수수 등 3가지 혐의로 이대엽 전 성남시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시장은 서울 성동구치소에 수감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역대 민선시장 3명이 모두 수뢰 혐의로 처벌되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게 됐다. 특히 이 전 시장은 아내, 큰조카 부부, 셋째 조카에 이어 본인까지 구속되는 신세가 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조선시대 ‘삼남길’ 걷는 길로 부활

    조선시대 ‘삼남길’ 걷는 길로 부활

    조선시대 지방과 한양을 잇는 9개 대로 중 가장 긴 ‘삼남(호남)대로’가걷는 길로 개척된다.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백덕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 부문(코오롱스포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삼남길 개척 및 탐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남대로는 해남에서 한양 숭례문까지 군사는 물론 물자의 이동 경로로서 한반도 동맥과 같은 역할을 했으나, 지금은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날 협약에 따라 코오롱스포츠는 해남에서 시작해 강진, 영암, 나주, 광주, 장성을 거쳐 서울에 이르는 500㎞ 내외의 삼남길을 개척할 예정이며 이 중 전남도 구간 약 200㎞는 201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길 개척과 홍보에 소요되는 비용은 코오롱스포츠가 부담하며 전남도는 코오롱스포츠, 5개 시군과 협력해 길 개척 등 걷기 좋은 명품 길을 만든다. 한편 삼남길 개척단은 수시로 개척단원을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kolonsport.co.kr)에 신청하면 된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용인 총 6000억 투자사업 줄줄이 스톱

    용인시 관내 대규모 시책사업이 줄줄이 문을 닫는다. 경기도 용인시는 재정 위기를 이유로 영어마을 건립을 비롯해 모두 6000억원에 이르는 사업을 중단하고 기흥호수공원 조성을 포함해 총 1조 8000억원에 이르는 사업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내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시가 재정 위기와 신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투자의 효용성과 재정여건을 고려해 영어마을(440억원), 서천IT집적시설(926억원), 시립골프장(1859억원), 용인체육관(1422억원), 청소년수련관 확장(238억원), 일부 도로사업 등 약 6000억원의 투자사업을 중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어마을의 경우 외대 측의 협의체 구성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영어마을 사업비 440억원 중 예산이 확보된 88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사업비와 운영비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시장은 또 시민체육공원, 기흥호수공원, 죽전·동백종합복지센터, 각종 도로사업 등 1조 8000억원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불가피하게 공사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300억원에 달하는 세입 감소에 따른 것으로 모라토리엄 수준은 아니다.”라며 “행사성 예산과 경상경비 지출을 대폭 줄여 가용예산을 올해 수준(3400억원)으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전철 개통 이후 운임손실 지원금 지급, 하수처리시설 건설 분담금(2200억원), 분당선 연장선 추가 부담금(920억원) 등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시장은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경전철과 관련해서는 “개통하면 연간 수백억원의 손실금 지급이 예상된다.”며 “선(先)준공, 후(後)개통 방침을 고수하는 한편 소음 및 사생활 침해 등과 같은 민원사항을 해소하고 이용객 확보를 위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과천 ‘지식정보타운 개발’ 급물살

    과천시 갈현·문원동 일대 127만 4400㎡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에 이어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통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기 위한 인·허가에 본격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만간 국토부에 해제 신청이 접수되면 늦어도 올해 말까지는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내년 상반기 수립 목표로 용역 중에 있으며 세부적인 실시계획은 내년 하반기쯤 수립될 전망이다. 실시계획 승인이 떨어지면 보상 후 바로 착공한다. 과천시는 내년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기반조성 공사에 들어가 이르면 2012년부터 토지 및 주택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면적은 127만 4400㎡로 타운 내에 지식기반산업 용지는 교통 등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배치하고 주택은 산업용지 배후 대규모 녹지 주변이다. 과천시는 1조 4400억원에 달하는 이 사업을 LH공사와 50대50의 지분으로 추진키로 합의했으나 최근 경기지방공사도 참여를 검토 중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연말까지 참여비율을 최종 결정한 뒤 과천시와 지분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부지는 ▲주택건설용지 29만 8000㎡ ▲업무용지 4만㎡ ▲상업용지 4만 4000㎡ ▲지식기반산업용지 27만 1000㎡ ▲기반시설용지 62만 1000㎡다. 주거용지에는 단독주택 376가구와 공동주택 4536가구 등 총 4912가구가 건설돼 1만 3755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또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도로, 공원, 녹지, 공공용지 등 도시기반시설이 전체 면적의 48.7%로 계획됐다. 지식기반산업용지에는 e러닝, 게임, IT기반의 R&D 등 첨단산업 연구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성남 산하기관 이사 임명동의안 부결

    지방선거 이후 성남시가 처음으로 요구한 산하기관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이 다수당인 성남시의회 한나라당의 반대로 부결됐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전문 경영인이 아니라며 자질론을 들고 나왔고, 민주당 의원들은 다수당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29일 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최근 열린 174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남문화재단 정은숙(세종대 성악과 교수) 대표이사와 청소년육성재단 장건(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 상임이사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 16명이 퇴장한 가운데 다수당인 한나라당 의원 18명이 단독으로 반대표결했다. 이종덕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후임으로 재단 이사회가 지난 8일 이사회에서 결정한 정 교수는 영화배우 문성근씨의 형수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인 2002년부터 2008년까지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반대 이유에 대해 “전문 경영인이 아니어서 자격과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성남시의회 민주당협의회는 “한나라당이 다수당의 전횡적인 횡포를 저질렀다.”고 비판했으며 성남시도 보도자료를 내고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 사업과 청소년 사업의 표류가 상당 기간 불가피해졌다.”며 유감을 나타냈다. 성남시의 대표적인 두 산하단체의 실질적인 운영 책임자가 임명되지 못함에 따라 성남시의회가 다시 열리는 내년 1월까지는 성남시 문화사업과 청소년 관련 사업이 파행운영될 전망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용인경전철 先개통 後준공을”

    “내년 4월이면 망한다.”, “내년 4월도 개통을 장담할 수 없다.”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용인 경전철 개통이 오리무중이다. 소음문제만 해결되면 내년 4월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가 하면, 개통 일자가 너무 늦은 탓에 시행사가 부도나 이도저도 못한다는 비관도 쏟아지고 있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지난 7월 개통하기로 했다가 소음과 수익성 문제 등으로 개통이 연기된 용인경전철의 근본적 해결책이 제시됨에 따라 보완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4월에는 운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시의 이 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경전철 사업자인 용인경전철㈜은 내년 4월까지 개통이 연기될 경우 사업기간 지연에 따른 사업비 증가와 이자 부담 등으로 부도위기에 직면하게 된다며 선 개통, 후 준공을 요구하고 있다. 용인경전철㈜ 관계자는 “시가 공식적으로 거론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선 개통한 뒤 준공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내년 4월은 소음 방지용 터널이 완공되는 시점일 뿐 개통 시기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개통 후 승객이 경전철을 이용하면서 공사를 하게 둘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사전에 개통을 하기 위해 조율하고 있다는 말은 전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빨라야 4월 개통이 가능하다는 의미로 수익성이 확보되지 않거나 추가로 미비점이 나올 경우 내년 개통이 힘들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초 협약에 따라 자금 재조달 계획, 차량·시스템 검증시험, 소음 민원 해소방안, 수도권 환승·할인 시스템, 운영 관리 등의 계획을 충분히 이행한다면 경전철 선 개통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해병대사령관 “100배 1000배로 갚아주겠다”

    해병대사령관 “100배 1000배로 갚아주겠다”

    “우리 해병을 죽고 다치게 한 대가를 반드시 저들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100배, 1000배로 갚아 주겠다. 현역과 예비역 모두 뼈에 새기게 반드시 복수하겠다.” 지난 27일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러진 ‘연평도 전투 전사자’ 고(故) 서정우(22) 하사와 문광욱 (20) 일병의 합동영결식은 ‘영원한 해병’의 넋을 기리는 애도로 가득했다. 해병대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에는 유족과 군·정·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 하사와 문 일병의 약력이 소개되자 유족들은 흐느끼기 시작했고, 참석자들의 어깨도 슬픔으로 들썩였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해병대의 자랑이었던 그대들에게 북한은 어찌 이리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지를 수 있었나. 우리 해병대는 두번 다시 참지 않을 것이다.”라고 애도의 뜻과 응분의 대가를 천명했다. 서 하사의 동료 한민수 병장도 추도사에서 “이게 무슨 일이냐. 너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반드시 복수해 주마, 사랑하는 정우야, 광욱아. 서북도의 수호신이 되어 연평도를 지키는 우리들에게 힘이 되어 주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통해했다. 서 하사와 문 일병의 유가족들은 고개를 떨어뜨린 채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계속해서 눈물을 닦았다. 헌화와 분향에서도 유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굳은 표정이었다. 영결식이 끝나고 시신이 식장을 빠져 나가려는 순간 해병대전우회 양평군지회 김복중(해병 440기)씨가 운구행렬을 멈춰 세웠다. 그는 “고인이 즐겨 불렀던 영원한 해병가를 선창하겠습니다.”며 해병대가를 선창했고, 식장을 메운 해병 장병과 전우회원들은 떠나가도록 합창해 주변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해병 장병과 전우회원들은 못내 아쉬운지 한번 더 해병대가를 합창했다. 시신이 식장을 빠져나와 운구차에 실리자 유족들은 관을 부여잡고 발을 구르며 다시 한번 목놓아 울었다. 서 하사의 부모는 관을 두드리며 “우리 정우 어떡해, 엄마야 엄마야. 이놈아, 아빠다. 정우야. 가지마.”를 외치며 안타가워했다. 문 일병의 유족들도 “우리 광욱이 불쌍해서 어쩌나.”라며 관을 놓지 않아 영결식장은 다시 울음바다가 됐다. 영결식을 마친 두 전사자의 시신은 성남 화장장으로 운구됐고 유족들은 화장로로 관이 운구되자 참았던 눈물을 또 쏟았다. 1시간여 만에 한줌의 재로 돌아온 두 용사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 사병묘역에 나란히 묻혔다. 천안함 46용사가 함께 잠들어 있는 묘역으로부터 100m가량 떨어진 곳이다. 서 하사의 아버지는 차마 아들의 유해 위에 흙을 덮지 못한 채 잔뜩 찌푸린 하늘을 한참 동안 올려다보며 눈물을 삼켰고 어머니도 발을 구르면서 “어떡해”를 되뇌이며 오열했다. 문 일병의 어머니 역시 아들의 유해를 향해 “아이고, 우리 아들”을 목놓아 불렀다. TV로 영결식과 안장식을 지켜본 국민들도 눈물을 흘리며 두 용사가 편히 잠들기를 기원했다. 꿈많던 영원한 해병은 이렇게 영원히 하늘나라로 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檢, 성남 신청사 시공사 선정 비리 의혹 현대건설 압수수색

    이대엽 전 경기도 성남시장의 비리를 수사 중인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6일 성남시 신청사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 국내 영업본부의 서류와 공문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현대건설이 신청사 시공사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이 전 시장 측과 커넥션이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또 조경사업 하도급 업체 선정 과정에서 이 전 시장이 압력을 넣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이 지은 신청사는 총 사업비가 3222억원에 달해 호화청사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검찰은 이 전 시장의 자택에서 시가 1200만원의 ‘로열살루트 50년산’을 압수했다. 검찰은 부동산개발업체 D사의 대표 배모(42)씨가 뇌물로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로열살루트 50년산은 200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50년을 기념해 255병만 생산됐고, 국내에는 20병이 수입됐다. 용량은 720㎖로, 위스키잔으로 환산하면 한 잔당 50만원이다. 하지만 배씨는 “내가 술을 다 마신 뒤 가짜 양주를 넣어 밀봉해 이 전 시장에게 선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시장의 부인(선거법 위반)과 큰 조카 부부(알선수재 등), 셋째 조카를 구속 기소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출국 금지한 이 전 시장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반값학원·무상급식 조례안 용인시의회 상임위서 부결

    경기도 용인시의회 복지산업위원회는 26일 ‘용인비전교육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안’과 ‘학교급식 지원 조례 개정안’을 부결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육센터는 직업능력개발교육, 외국어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시민 교양교육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수강료는 일반 학원의 절반 정도 수준인 월 11만원 안팎이다. 하지만 복지산업위원회에서 의견수렴 과정을 더 거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조례안은 부결됐다. 아울러 무상급식을 저소득층에서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하고, 식재료를 친환경 농축수산물로 공급하는 내용의 학교급식 지원 조례 개정안도 부결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재건축 공공관리제’ 도입될까

    성남시의회가 서면 동의 위조 등 재건축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부조리를 막기 위해 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나서는 ‘공공관리제’ 도입을 시에 요구해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서도 제도의 필요성을 놓고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성남시와 의회에 따르면 최근 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는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주민 서면 동의를 위조하는 등 불투명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비업체나 시공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기는 등 각종 부조리가 발생해 주민 갈등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며 시가 직접 나서는 공공관리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위원회 윤장근 위원장은 “그동안 민간에서 추진한다는 이유로 행정관청에서는 소극적인 감독과 제도적, 구조적인 문제점을 외면해 왔다.”며 “재건축 사업 추진 과정에 문제점이 발견되어도 형식적 요건만 갖추면 사업을 승인해 줘 주민피해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를 위해 시가 전담조직을 구성해 공공관리제도 전반에 대한 내용을 숙지한 뒤 ▲추진위원회나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위한 업무 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사업자의 선정 및 계약, 설계자 및 시공자, 용역업체 등의 선정방법 등에 대한 지원 ▲조합설립 준비 실무에 관한 지원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운영 및 정보공개 업무 지원에 나설 것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도 이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위원회는 시가 이 제도를 도입할 경우 법령이나 지침 적용의 일관성 유지는 물론 체계적인 업무추진으로 재건축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갈등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추진위 구성,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 등 대부분의 결정 사항은 공공관리자의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CEO 칼럼] 기업이 공헌과 공존을 말하다/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CEO 칼럼] 기업이 공헌과 공존을 말하다/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컨설팅회사 액센추어와 UNGC(United Nations Global Compact)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766명 중 93%가 ‘지속 가능성’을 향후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로 생각했다. 최근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에서도 녹색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요즘 끊임없이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 경영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경제적 이슈뿐 아니라 사회적, 환경적 이슈를 종합적으로 균형 있게 고려하며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요즘 주목받고 있는 경영 활동이다. 기업의 존재 이유가 이윤 추구이기는 하지만 기업의 존재 기반 자체는 사회에 있다. 결국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얼마나 다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로부터 얼마나 존경받는가도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서로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 시점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들이는 비용은 단순한 기부가 아닌, 기업의 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투자다. 일본 기업에 가장 먼저 사회책임경영을 도입한 아리마 도시오 후지제록스 전 회장이 “사회책임경영에 관심을 두지 않는 기업은 수백t의 폭탄을 안고 가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경영에 끼치는 막대한 영향력에 대해 강조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매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최상위권을 차지하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통합적,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존슨앤드존슨의 임직원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건강과 어린이, 교육,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자들의 모습은 제품에 대한 강한 신뢰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들이 존슨앤드존슨의 제품을 대대손손 사용하게끔 만든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한화케미칼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의 일환으로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사회복지와 문화예술, 환경보전 등 다양한 활동들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또 그에 맞는 평가도 병행하고 있다. 기부금 모금 제도인 ‘매칭그랜트’와 임직원 자원봉사의 경우 참여율이 90%에 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 결실의 하나가 지난해 여름 열렸던 카페 ‘하이천사’ 개업식이다. 이 카페의 직원은 모두 장애인들로, 한화케미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1년 6개월 정도 바리스타 전문교육을 받은 이들이다. 처음에는 서툰 발음과 어색한 손길에 당황해하는 손님들도 더러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들의 노력과 전문가로서의 실력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이천사는 앞으로도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손으로 직접 운영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맞서 스스로를 키워 나갈 것이다. 미국의 유명 카드회사인 아멕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자체가 똑똑한 비즈니스”라고 했다.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도달한 한국의 기업들은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투자가 필수적이다. 그만큼 기업의 이미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들이 기업을 바라보는 눈은 매서워졌다. 긍정적인 이미지를 위한 눈속임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Company(기업)’라는 단어 속에는 ‘Com(함께)’과 ‘Pan(빵)’이라는 포르투갈 어원이 들어 있다. 기업이란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빵을 나눠 먹게 하는 데 존재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매출액을 늘리고 더 많은 재화를 수출하기만 해서 훌륭한 기업으로 인정받는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기업은 통찰력을 갖고 미래를 대비하며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더불어 존속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은 이제 공헌이 아닌 공존을 위한 숙제라 할 것이다.
  • 분당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주춤

    분당 신도시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주춤하고 있다. 두번째로 리모델링을 추진했던 서현동 효자촌 그린타운 아파트의 조합 설립이 경기침체에 따른 주민들의 심적 부담으로 무산됐다.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나머지 7개 아파트의 조합 설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서현동 효자촌 그린타운 아파트 증축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최근 2개월 동안 뛰었지만 조합 설립 동의율이 20%에 불과했다. 추진위는 결국 리모델링 조합 설립 부결을 공식 통보했다. 아파트 소유주들의 동의율이 낮은 것은 2억~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부담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분양가구가 늘어난다면 가구별 부담금이 줄어들어 추진이 가능하겠지만 현재 경기 상황과 관련 법령을 고려했을 때 리모델링은 현실적으로 쉽지않다.”며 “관련 법령이 개정되지 않는다면 다른 아파트도 리모델링을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계류 중인 ‘리모델링 촉진을 위한 건축법 개정안’의 통과 여부가 리모델링 사업 추진의 앞날을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리모델링으로 가구 수가 10% 늘어나고 전용면적 85㎡형 이하 아파트의 증축 허용 면적이 최고 60%까지 늘어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당에는 첫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와 효자촌 그린타운 외에 느티마을 3·4단지,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 매화마을 2단지 ,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구미동 하얀마을 5단지, 이매동 이매촌 금강아파트, 분당동 샛별마을 동성아파트 등 7곳이 리모델링 추진위를 발족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매달 19일은 ‘1자리 9하는 날’

    경기 성남시가 매달 19일을 일(1)자리 구(9)하는 날로 정하고 새청사 1층에서 구직행사를 벌인다. 시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일자리 구하는 날’ 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성남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내 구인 업체인 미성산업개발, 삼군네트웍스, 케이티스, 해정산업, 부일정보링크, 현대로지스틱 등 8개 업체가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절차를 진행해 88명을 채용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성남시민은 신분증과 사진이 부착된 이력서를 지참하고 행사장으로 오면 구인업체 면접을 볼 수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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