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OECD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총상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내전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반성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341
  • 담배 사재기 기준은? 담뱃값 인상 발표에 “담배 미리 사놓자” 조짐

    담배 사재기 기준은? 담뱃값 인상 발표에 “담배 미리 사놓자” 조짐

    담뱃값 인상, 최종 가격 4500원 수준? 담배 ‘1000갑’ 사재기 사례도 등장 담뱃값 인상 발표가 예고되자 일부 시민들이 담배 사재기에 나섰다. 정부는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담뱃값 인상 방안을 포함한 종합 금연대책을 발표한다. 금연대책의 핵심은 담뱃값 인상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성인 남성 흡연율은 37.6%로, OECD 국가 중 2위다. 반면 담뱃값 2500원은 OECD 최저 수준이다. 담배로 인한 질병 때문에 소비되는 건강보험지출액은 한 해 1조 7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보건복지부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2000원 인상안을, 새누리당은 내부적으로 1000~1500원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담뱃값은 3500~4500원선에서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인상안을 결정한 뒤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최종적으로 결정될 담뱃값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담뱃값 인상 소식이 전해지자 마자 담배 ‘사재기’ 조짐도 나타났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담배 1000갑을 미리 사놓았다가 내다 팔아야겠다”라고 사재기를 공언하는가 하면 편의점을 운영중인 또 다른 네티즌은 “최근 담배를 몇 보루씩 사가는 손님이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담뱃값 인상 발표 이후 담배 사재기를 막기 위해 담배 판매점 평균 매출과 물량을 관리할 예정이다. 아직 명확한 사재기 기준은 발표되지 않았다. 담배 불법 사재기가 적발될 경우 2년 이상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발표, 담배 사재기 조짐, 1000갑이라니 대단하네”, “담뱃값 인상 발표, 담배 사재기 조짐, 담뱃값 4500원으로 올려도 필 사람은 필 것 같은데?”, “담뱃값 인상 발표, 담배 사재기 조짐, 사재기해서 얼마나 벌어들이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장 빨리 늙고 교육비에 찌들고… 우울한 한국

    가장 빨리 늙고 교육비에 찌들고… 우울한 한국

    ■65세 이상 고령인구 증가 속도 OECD 중 최고 출산율이 빠르게 하락하면서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빠르게 늙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산업연구원이 OECD 34개 회원국의 인구구조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고령인구(65세 이상) 비중은 12.2%로 30위에 머물렀지만 증가 속도는 1위를 기록했다. 각국의 고령인구 비중을 1970년을 1로 설정하고 2013년까지 몇 배로 증가했는지 비교했을 때 한국이 4.0배로 가장 높았다. OECD 평균 1.6배와 비교해 봤을 때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일본이 3.6배로 2위를 차지했고 핀란드(2.1배), 포르투갈·이탈리아(2.0배), 체코·캐나다·스페인(1.9배)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의 중위연령(전체 인구를 나이순으로 볼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은 2010년 37.9세로 1970년 19.0세보다 18.9세 늘어나 고령인구 비중 상위 10개국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다음은 일본으로 같은 기간 28.9세에서 44.7세로 15.8세 증가했다. 한국의 유소년 인구 비중(2013년 기준 0~14세)은 14.7%로 26위를 차지했다. 이는 1위인 멕시코(28.4%)의 절반 수준이자 OECD 평균 17.4%를 밑도는 것이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비중은 73.1%로 OECD 평균 66.6%를 웃돌며 1위에 올랐다. 이 결과는 1950년 한국전쟁과 1970년 베트남 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생산가능인구에 여전히 편입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학부모 부담 공교육비 비율 OECD 평균의 3배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이상 교육을 받는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공교육비 비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OECD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OECD 교육지표’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OECD가 2012년 기준 세계 주요 44개국(회원국 34개국 포함)의 다양한 교육지표(재정통계는 2011년 기준)를 크게 4개 항목으로 나눠 비교 분석해 나왔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담 공교육비 비율은 4.9%로 OECD 평균(5.3%)보다 0.4% 포인트 낮고, 민간 부담 공교육비 비율은 2.8%로 OECD 평균(0.9%)의 3배가 넘었다. 민간 부담 공교육비 비율은 2001년부터 14년 연속 1위다. 공교육비 총액 중 정부 부담 비율은 62.8%로 OECD 평균 83.9%에 한참 못 미쳤다. 반면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교 교육비의 민간 부담 비율은 37.2%로 OECD 평균의 2배를 상회했다. 공교육비의 민간 부담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교육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부족하고, 가계 부담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인 사교육비까지 포함시키면 다른 나라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높은 교육열을 반영하듯 25∼34세 청년층의 고등학교 이수율(98%)과 전문대학 이상 고등교육 이수율(66%)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특히 고교 이수율은 2001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연령대의 OECD 평균 고교 이수율은 82%, 고등교육 이수율은 39%에 그쳤다. 남녀 고용률 격차도 다른 나라보다 심각하다. 우리나라 남성의 학력별 고용률은 고졸 84%, 전문대졸 91%, 대학교·대학원졸 90%였다. OECD 평균은 각각 80%, 86%, 89%였다. 특히 여성은 고졸 57%, 전문대졸 60%, 대학교·대학원졸이 62%에 그쳐 OECD 평균(각각 65%, 76%, 80%)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고용 현장에서 남녀차별이 심각한 문제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줬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교육비의 정부부담 비율은 OECD가 2005년 대비 0.4% 포인트 감소했지만, 한국은 3.9% 포인트 증가했다”면서 “2011년 시행된 유아 무상보육(5세 누리과정)과 국가장학금이 반영돼 공교육비 민간 부담률이 크게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기고]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한 최소 요건/박융수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기고] 교육 투자는 미래를 위한 최소 요건/박융수 교육부 지방교육지원국장

    상황 하나. 학생 수가 줄고 있다. 저출산의 결과적 단면이다. 추세가 가파른 탓에 매우 위협적이다.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상황 둘. 경제가 안 좋다. 당연히 정부의 세수도 줄고 있다. 재정 당국은 쓸 데를 줄이거나 금액을 축소하는 노력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재원의 효율적 활용은 시장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 경제에서는 기본적 원리다. 불요불급한 부분, 효율적이지 않는 지출 관행은 마땅히 미루거나 개혁해야 한다. 상황이 이렇자 감소하는 학생 수를 들먹이며 교육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는 주장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학생 수를 빌미로 교육 투자를 건드리려 하는 시도다. 위험천만하다. 선진국들은 100년 이상 걸려 공교육 체제를 완성했다. 우리는 반세기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그에 견줄 정도로 체제를 갖췄다.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 교육에 투자한 덕분이다. 세계가 부러움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도 교육이다. 학생이 줄고 당장 경제가 힘들다고 교육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논리는 뜬금없다. 학생 수 이외에 교육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수 고려요인은 많다. 학교 수, 학급 수, 교사 수 등이 오히려 실질적인 교육의 질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국제 비교도 가능하다. 예를 들면 교원 1인당 학생 수나 학급당 학생 수 등을 목표치로 상정해 비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금껏 노력에도 불구, 교원 1인당 학생 수나 학급당 학생 수 등 교육 투입 지표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평균에도 다다른 적이 없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428조원이다. 1970년부터 2000년 대비 514배에서 1.3배까지 증가한 규모다. GDP 대비 정부예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16.1%에서 18.7%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GDP 대비 정부 교육예산 비율은 2.9%에서 고작 3.0%가 됐을 뿐이다.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엄청난 교육발전을 이뤄냈다. 각종 교육지표의 향상은 국민과 국가가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투자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다. 이제는 국가 및 사회가 좀 더 적극 나서야 할 상황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과 세계금융위기 이후로 개인 부문의 소득 증가율이 기업이나 정부에 비해 크게 초라해졌다. 공공 재원으로 교육투자를 좀 더 공고히 할 수밖에 없다. 교육은 공공서비스 중에서도 가장 미래지향적이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꾀할 수 있는 정책영역이다. 조선이 망하기 15년 전인 1895년 고종은 ‘교육입국조서’를 절박한 심정으로 발표했지만 이미 때를 놓쳤다. 일제 강점기의 질곡에서 광복된 이듬해 1946년 우리는 정부가 수립되기도 전 초등학교 의무교육제도를 도입하고 명문 4개 대학을 대학교로 출범시켰다. 교육을 먼저 세운 것이다. 이후 국민과 국가는 한결같이 교육에 대한 투자와 열의를 불살라 지금의 우리를 가능케 했다. 그 지혜와 미래 투자의지를 다시 복원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아이들의 해맑은 눈망울을 외면하는 짓이다.
  • “이혼 부부, 원만한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美 연구)

    “이혼 부부, 원만한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美 연구)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 부부들도 귀에 담을 만한 연구결과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이 이혼 후 부모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존의 상식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보통 부모들은 이혼을 했더라도 원수처럼 지내는 것보다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식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그 상식이 착각임을 드러낸다. 연구팀은 지난 1998년 부터 2004년 사이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혼 부부 270쌍을 인터뷰했다. 이중 31%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적극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 역시 적당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반해 24%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원수’ 사이로 남았다. 그렇다면 이들 자식들의 성격과 행동은 어떻게 변했을까? 놀랍게도 분류된 세 가정의 아이들에게 있어 폭력, 우울증, 약물 복용 등 탈선하는 비율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이혼한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문제가 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조나단 베크마이어 교수는 “이혼 후에도 부모들은 자식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면서 “그러나 우리 연구결과로는 이혼 후 관계가 좋든 나쁘든 악영향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이혼 후 부모의 관계보다 이혼 자체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가족통계에 따르면 2007년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33개 조사대상국 중 미국, 벨기에 등에 이어 스위스와 공동 6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대체휴일제, 법제화되는 건가/유채윤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옴부즈맨 칼럼] 대체휴일제, 법제화되는 건가/유채윤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

    지난 8월 말부터는 한가위를 앞두고 각종 공휴일 관련 정보가 담겨 있는 기사들이 풍성하게 소개됐다. 귀성 행렬과 귀경 행렬에 대비해 정체일과 우회도로를 예상해 보는 기사, 서울 광진구와 종로구에서 마련한 공공 추석 이벤트 등이 있었다. ‘가위 눌리는 한가위’라는 서울신문 6일자 기사는 1면을 차지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명절이 마냥 즐겁지 않은 사람들의 바쁜 일상을 조명하기도 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연휴에 돌입하는 6일자 신문부터는 ‘보고 있어도 낯선… 외국인 며느리 사위가 털어놓는 명절 시월드 & 처월드’ 등 추석을 주제로 한 흥미 위주의 기사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하지만 이번 한가위의 주된 논점은 올해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최초로 실시되는 대체휴일제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추석 연휴 첫날인 7일이 일요일이어서 10일 수요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됐지만 민간에는 강제성이 없어 혼선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공휴일에 관한 법률안’은 현재 계류 중이다. 실제로 한국일보가 인용한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10일에 대체휴일제 실시 예정 기업은 총 1115개사 가운데 50.6%인 564개사였다. 직장인 중 절반이 대체휴일제라는 이름뿐인 정책에 혜택을 누리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체휴일제를 주제로 다루는 기사는 8~9월간 전반적으로 빈약했던 것 같다. ‘대체휴일제 적용대상에 우리 회사도 들어갈까… 추석 대체휴일제 기업별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지난 8월 26일자 온라인 기사는 그동안 관공서 공휴일에 맞춰 휴일을 운용해 온 대부분의 대기업과 중견기업들과는 달리, 중소기업 중에는 10일을 유급 휴일로 채택하지 않는 곳이 더 많다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총 400자 정도의 간단한 이 기사와 지난 8월 16일자 신문 15면에 실린 ‘삼성전자, 대체휴일제 첫 도입’이라는 기사가 대체휴일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몇 안 되는 기사들이다. 오히려 대통령령 개정에 첫 목소리가 일던 작년 가을 즈음의 기사들이 양적, 질적인 면에서 다각적인 시도를 했었던 것 같다. 대체휴일제는 명절 공휴일이 늘어나는 문제를 넘어서서 경제 생산성, 일용직 및 시간제 근로자의 처우, 산업 재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로 시간 등의 문제에 영향을 끼치는 논점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갈등 원인과 불완전한 도입의 이유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면 더욱 유용한 기사가 되었을 것 같다. 지난 8월 27일자 신문에서 9시 등교 정책이 ‘이슈 & 논쟁’ 코너 아래 찬반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조명받았던 사례를 따르면 어땠을까. 일례로 일부 다른 언론에서는 ‘막전막후 속기록’이라는 부제목을 달고 대체휴일제에 강제성을 부과하는 법제화 논의의 속사정을 다룬 기사를 다뤘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와 법안소위의 기록을 통해 법제화에 거부 반응을 보인 정부와 여야 의원들의 개별 의견을 보여주었다. 이삼걸 당시 안전행정부 2차관, 유정복 전 장관 등의 대화 내용이 인용됐다. 안행위가 법제화를 추후 논의하겠다고 한 만큼, 강제성이 없는 올 한가위 대체휴일제 최초 시행 이후에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 달력마다 휴일 표기가 다른 상황에서 빚어지는 혼선을 서울신문이 조금이라도 풀어주었으면 한다.
  • 한국 ODA 사업 빌 게이츠와 함께

    한국 ODA 사업 빌 게이츠와 함께

    경제 규모에 비해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가 인색하다는 지적을 받는 한국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재단과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최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립자 빌 게이츠 부부가 설립한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의 마이클 다이츠 정부관계국장을 만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관련해 양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 자리에서 국내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기업의 지원으로 설립한 아프리카 말라위의 대양누가병원 내 의과대학 설립 사업에 대해 게이츠재단이 참여하는 방안과 세계백신면역연합 등 국제기구 지원에 양측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다이츠 국장은 대양누가병원과 관련, “재단 방침상 의과대학 설립을 지원할 수는 없지만 병원의 약품 공급이나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수는 있다”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논의는 총국민소득 대비 ODA 비율이 0.1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의 평균(0.31%)에 미치지 못하는 한국이 저명한 단체와 손잡는 방식으로 변신을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원조 규모를 늘리지 않으면 세계 최대 자선단체에 손을 빌리는 형식이 될 수 있어 자칫 원조 책임을 나누거나 생색내기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외교부는 양측이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재단 측은 “ODA와 관련해 정부기관과 MOU를 체결한 사례는 미국과 영국, 중국뿐”이라며 확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이혼한 부모가 좋은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이혼한 부모가 좋은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 부부들도 귀에 담을 만한 연구결과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이 이혼 후 부모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존의 상식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보통 부모들은 이혼을 했더라도 원수처럼 지내는 것보다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식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그 상식이 착각임을 드러낸다. 연구팀은 지난 1998년 부터 2004년 사이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혼 부부 270쌍을 인터뷰했다. 이중 31%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적극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 역시 적당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반해 24%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원수’ 사이로 남았다. 그렇다면 이들 자식들의 성격과 행동은 어떻게 변했을까? 놀랍게도 분류된 세 가정의 아이들에게 있어 폭력, 우울증, 약물 복용 등 탈선하는 비율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이혼한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문제가 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조나단 베크마이어 교수는 “이혼 후에도 부모들은 자식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면서 “그러나 우리 연구결과로는 이혼 후 관계가 좋든 나쁘든 악영향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이혼 후 부모의 관계보다 이혼 자체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가족통계에 따르면 2007년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33개 조사대상국 중 미국, 벨기에 등에 이어 스위스와 공동 6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담뱃값 인상, 2500원→4500원 껑충 ‘OECD 국가 중 가장 싸?’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2500원→4500원 껑충 ‘OECD 국가 중 가장 싸?’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정부가 10년 동안 묶여 있던 담뱃값을 인상할 계획을 발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정도 인상해 4500원 수준으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지난 2008년 이후 흡연율 하락 추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2004년 말 담뱃값이 500원 오르자 성인 남성 흡연율이 13%P 가량 떨어진 점을 근거로 들어 이번 인상에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했다. 복지부가 올해 7월 공개한 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은 37.6%로, 43.7%인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다. 담뱃값은 OECD 22개국 가운데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담배가격 가운데 담뱃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WHO 권고값인 7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이달 안에 관련 법안을 국회로 제출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를 추진해 내년 중 담뱃값을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납세자연맹은 “정부가 조세저항이 심한 직접세를 더 걷기엔 정치적 부담이 커지니깐 술이나 담배 등에 붙는 속칭 ‘죄악세’에 눈독을 들이는 것”이라며 “담뱃값 인상은 국가가 세금을 걷을 때 지켜야하는 ‘공평과세 원칙’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담뱃값 인상에 반발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담뱃값 인상, 너무 쌌다”, “담뱃값 인상, 금연이 답”, “담뱃값 인상, 커피 한 잔 값이나 마찬가지네”, “담뱃값 인상, 담배 줄여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담뱃값 인상) 뉴스팀 seoulen@seoul.co.kr
  • 77개 청소년 단체들 “정부 금연정책 적극 지지”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를 비롯한 77개 청소년 단체들이 정부의 담뱃값 인상 정책을 지지하면서, 관련 세수 증가분 중 10% 이상을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에 투자하라고 요구했다.  77개 청소년 단체들은 3일 오후 성명을 발표, “대한민국의 담배가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어서 청소년들이 쉽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면서 “청소년 흡연율 감소를 위해 담배가격 인상이 청소년 흡연억제와 금연에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2004년 담배가격 인상 후 청소년 흡연자 중 11.7%가 흡연을 중단했다는 조사 결과를 봐도 담배가격 인상은 청소년 흡연예방과 금연정책에 강력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담배가격 인상으로 확보된 예산 중 10% 이상은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으로 투자돼야 한다”며 “청소년 흡연문제를 방치하면 청소년들이 성인이 될 시기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심혈관계 질환, 암 사망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청소년 단체들은 “청소년 흡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면서 ▲담배가격을 선진국 수준으로 인상 ▲인상으로 확보된 세수 중 10% 이상 청소년 흡연예방활동에 투자 ▲청소년 상담사 활동 지원 ▲청소년 흡연예방정책에 청소년전문가 참여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 보급 ▲담배 회사의 청소년 대상 홍보활동 엄단 ▲담배 중독 청소년에게 금연치료제를 선별 처방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 ▲정부가 담배성분 분석 직접 실시해 공개 등 8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갑당 평균 2500원 수준인 담뱃값을 1000~2000원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보건복지부 “담뱃값 2000원 정도 인상, 적극 추진할 것”

    보건복지부 “담뱃값 2000원 정도 인상, 적극 추진할 것”

    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재 2500원인 담뱃값을 2000원 정도 인상해 4500원 수준으로 만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지난 2008년 이후 흡연율 하락 추세에 제동이 걸렸지만, 2004년 말 담뱃값이 500원 오르자 성인 남성 흡연율이 13%P 가량 떨어진 점을 근거로 들어 이번 인상에도 같은 효과가 나타날 것을 기대했다. 복지부가 올해 7월 공개한 OECD 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은 37.6%로, 43.7%인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다. 담뱃값은 OECD 22개국 가운데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는 이달 안에 관련 법안을 국회로 제출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를 추진해 내년 중 담뱃값을 인상할 계획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담뱃값 정기국회서 2000원 인상 추진… 흡연자 반발 거셀 듯

    정부가 담배가격을 20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 복지부 기자실을 찾아 담배가격을 인상하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이 최선인데 현재 2500원 수준인 담배가격을 4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담뱃값의 급격한 인상에 흡연자 등의 거센 반발도 예상된다. 문 장관은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담배가격은 갑당 6.4달러인데 우리는 이보다 훨씬 낮다”면서 “2004년 500원을 올린 후 계속 묶여 있는 상황이라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담배가격이 내려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담배가격 인상 후 판매량이 감소하고 흡연율도 15% 정도 떨어진 사례가 있다”면서 “현재 성인 남자 흡연율인 44%를 2020년까지 29%로 낮추는 ‘헬스플랜 2020’ 실현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특히 청소년과 저소득층의 경우 가격 인상으로 흡연율 하락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국회에는 이한구 새누리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내년부터 담배가격을 500원 올리고 물가상승률과 연동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세금이 계속 오르기 때문에 추가적인 법률 개정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한 상태다. 복지부는 여기에 더해 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담배가격에 포함된 국민건강증진부담금을 크게 늘리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담배 한 갑(2500원 기준)에 붙는 세금과 부담금은 담배소비세(641원), 국민건강증진부담금(354원), 지방교육세(담배소비세의 50%), 부가가치세(공급가액의 10%), 폐기물부담금(7원) 등 1550원 수준이다. 하지만 담배가격 인상에 대한 담배 농가와 흡연자들의 반발도 거셀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담배가격을 2000원 올리는 지방세법 개정안과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반발로 법안 심사가 중단된 바 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자살예방’ 정부·종교계 함께

    정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자살률을 낮추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종교계와 손잡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보건복지부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1일 서울 세종대에서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을 열고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자살예방을 위한 범종교 협약’을 맺는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연대기구로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와 종교계는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으로 생명존중의 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면서 “자살 기도자, 유가족 등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흑룡띠’보다 못한 정부 저출산대책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흑룡띠’보다 못한 정부 저출산대책

    “결혼이요? 여자 선배들 고생하는 걸 보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싹 사라져요. 아이가 없으면 몰라도 아이 때문에 속 끓이는 걸 보면 전혀 부럽지 않아요.” 주변의 서른을 갓 넘은 여자 후배들에게 결혼 안 하느냐고 물으면 돌아오는 대답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과 가정, 일과 육아, 시댁과의 관계 등을 생각하면 선뜻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평균 초혼연령이 2002년 27세에서 2012년 29.4세로 높아진 것은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한다. 정부가 2001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처음으로 초저출산국가 기준인 1.3명 아래로 떨어진 뒤 10년 넘게 각종 저출산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며칠 전 발표된 2013년 출생통계를 보면 더욱 분명해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가 8.6명으로 사상 최저이고, 합계출산율도 1.187명으로 1년 만에 다시 초저출산국이 됐다. 합계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중에서 가장 낮다.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도 31.84세로 전년보다 0.2세 올랐다. 초산연령이 28.3세였던 2002년에 비해 3.54세나 높아졌다. 그러다 보니 산모 다섯 명 중 한 명은 35세 이상 ‘고령 산모’다. 무료보육 정책의 효과는 지켜봐야겠지만 각종 출산 인센티브나 보육지원 강화만으로는 출산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드러난 셈이다. 예외는 있었다. 60년 만의 흑룡해라며 출산 열풍이 불었던 2012년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일시적으로 초저출산국을 벗어났었다. 2007년 황금돼지해와 2010년 백호해에도 합계출산율이 1.25명과 1.23명으로 다른 해들과 비교해 다소 높았다. 그렇다면 정부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8년간 100조원을 쏟아부은 것보다 아이들이 건강하고 재물운이 있다는 속설의 흑룡띠나 황금돼지띠가 더 효과적인 저출산대책이라는 말인가. 흑룡띠에 아이들을 많이 낳는 것은 아이가 보다 나은 삶을 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우리의 저출산대책도 젊은 엄마와 아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저출산대책은 결혼과 임신·출산, 보육 등 시기별로 정교하게 마련돼야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남녀의 평균 초혼연령은 남성이 32.2세, 여성이 29.6세다. 일부 전문가들은 결혼 연령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뒤에도 취업준비에 눈코 뜰 새 없는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후순위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결혼 연령을 낮추려면 일자리와 경기 호전 등이 전제돼야 한다. 결혼하고 계획을 세운다고 다 임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이와 사회생활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난임 부부가 늘고 있다. 정부에서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상당수 맞벌이 부부들은 자격요건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 맞벌이 부부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들이 늘고 있는데 이들에 대한 의료지원을 확대해야 한다. 결혼 연령을 인위적으로 낮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나이 든 산모들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늘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보육과 교육도 자녀 수를 결정하는 주요 변수다. 정부가 보육비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부족하다. 더 큰 문제는 교육비다. 정부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 정책을 펴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교육비가 전체 가계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줄지 않고 있다. 결론적으로 저출산대책의 성공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달려 있다.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사회 전체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 곧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보완책을 마련한다. 결혼을 앞둔 젊은 세대의 고민을 도와줄 수 있는 현실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기 바란다.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된 저출산대책이 흑룡띠보다 못해서야 되겠나.
  •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1위는 ‘멕시코’ 가장 적은 국가는? “역시..”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1위는 ‘멕시코’ 가장 적은 국가는? “역시..”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한국인 근로시간이 세계 2위로 나타났다.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OECD 회원국의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또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7년까지 8년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 이어 6년째 근로시간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가 근로시간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 외에 근로시간이 비교적 적은 나라는 독일(1388시간), 노르웨이(1408시간), 덴마크(1411시간), 프랑스(1489시간) 등 유럽 선진국들이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1위가 아니라 다행이지만 그래도 우울하다”,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우리도 네덜란드를 본받자”, “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너무 빡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N 뉴스 캡처(한국인 근로시간 세계 2위)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회원국 근로시간, 한국은 몇 위?

    OECD 회원국 근로시간, 한국은 몇 위?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OECD 회원국의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또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7년까지 8년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 이어 6년째 근로시간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가 근로시간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 근로시간, 세계 몇 위인가 보니..

    한국 근로시간, 세계 몇 위인가 보니..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OECD 회원국의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또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7년까지 8년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 이어 6년째 근로시간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가 근로시간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국 연간 근로시간 OECD 국가 중 몇위인가 보니..

    한국 연간 근로시간 OECD 국가 중 몇위인가 보니..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OECD 회원국의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또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7년까지 8년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 이어 6년째 근로시간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가 근로시간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OECD 회원국 중 근로시간 가장 많은 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근로시간 가장 많은 나라는?

    2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OECD 회원국의 근로시간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163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세계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멕시코(2237시간)다. 한국인 근로시간은 OECD 평균인 1770시간의 1.3배에 달한다. 또 근로시간이 가장 적은 네덜란드의 1380시간과 비교하면 1.6배에 이른다. 한국인의 근로시간은 지난 2007년까지 8년간 1위를 유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한국이 2246시간으로 근로시간이 줄면서 멕시코(2260시간)에 이어 6년째 근로시간 세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시행된 주5일 근무제가 근로시간 단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초저출산 국가 탈출, 절박한 국민적 과제다

    정부와 지자체 등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저출산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걱정이다. 지난해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8.6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1.187명으로 초저출산 기준(1.30명)을 밑돈다. 출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43만 6500명으로 2012년에 비해 9.9%(4만 8100명)나 줄었다. 저출산은 성장잠재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통계청이 그제 발표한 ‘2013년 출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산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1.84세로 전년에 비해 0.22세 높아졌다. 산모 5명 가운데 1명은 35세 이상이다. 우리나라의 초혼연령은 남자 33.2세, 여자 30.2세로 남자는 일본(31.2세)보다 2세 높다. 여자도 일본(29.7세)보다 초혼연령이 높다. 연구자료를 보면 결혼연령은 출산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여성은 결혼연령이 32세 이하까지는 2명의 자녀를, 33~34세는 1명의 자녀를 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 30대 중후반 여성의 미혼율이10년 내 20%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35~39세 여성의 미혼율은 2000년 4.3%에 그쳤으나 2011년 12.6%로 높아졌다. 만혼(晩婚)과 비혼(非婚)은 출산율을 떨어뜨리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무상보육을 실시했으나 출산율은 떨어졌다. 보육 중심의 저출산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는 기혼자들에게는 낮은 소득세율을 적용하는 등 결혼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혼화 문제는 저출산대책의 초점에서 비켜나 있었다. 결혼과 출산을 앞당기게 하는 정책을 대책의 핵심이 되게 하는 등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의 혼외출산율은 지난해 2.1%로 일본(2.2%)보다 낮다. OECD 국가의 평균 혼외출산율은 35%를 넘어섰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혼외 출산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도 한다. 정부와 국민 모두 국가 역량을 집중하지 않으면 ‘저출산 재앙’을 피하기 힘들다는 절박감을 느껴야 한다.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인구 교수는 2006년 터키인구포럼에서 “한국은 텅 비어 세계인구가 이민 가야 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인구소멸 1호 국가로 한국을 지명하기도 했다. 지금 같은 저출산 추세가 이어지면 2100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반 토막 나고 2500년에는 33만명으로 줄어 한국어도 사용되지 않는 사실상 ‘민족 소멸’ 상태에 이른다는 국내 민간경제연구소의 보고서도 있다. 핵심 생산연령층의 감소세가 두드러져 2030년대에는 마이너스 성장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정책은 2006년부터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을 토대로 추진하고 있다. 2차 기본계획(2011~2015년)의 완료 시점을 앞두고 10년 가까이 저출산대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출산율이 좀처럼 올라가지 않는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집중 점검해야 한다. 프랑스와 스웨덴 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출산율 반등에 성공했다. 같은 취지에서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사업이나 초등돌봄교실 등의 제도를 수정·보완할 여지를 꼼꼼히 살펴보기 바란다.
  • 국세청 차장 김봉래… 27년만에 非고시 출신

    국세청 차장 김봉래… 27년만에 非고시 출신

    국세청의 2인자인 차장에 비(非)고시 출신이 임명됐다. 비고시 출신이 차장이 된 것은 7급에서 시작해 1987년 차장에 오른 추경석(전 건설교통부 장관) 전 국세청장 이후 27년 만이다. 부산지방국세청장에도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임명됨으로써 국세청 1급 네 자리 중 한 자리만 고시 출신인 파격이 연출됐다. “출신 지역이 어디든, 출발 직급이 무엇이든 능력과 평판에 의한 탕평인사를 하겠다”는 임환수 국세청장의 취임 이후 첫 고위직 인사다. 국세청은 27일 차장에 김봉래 서울국세청 조사 1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연근 부산국세청장은 서울국세청장으로 수평 이동하고 부산국세청장에는 원정희 조사국장이 승진 이동했다. 이학영 중부국세청장은 유임됐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김 차장은 본청에 주로 근무하며 세원정보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쳐 서울국세청 세원분석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국세청 국장이 본청 차장으로 바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임 청장이 서울국세청장으로 근무할 때 신임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육사 36기인 원 부산국세청장은 5급 특채로 입문해 본청 재산세국장, 개인납세국장 등을 거쳤다. 육사 출신의 ‘첫 조사국장’에 이어 ‘첫 1급’도 이뤄냈다. 국세청 세수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서울국세청장에 임명된 김연근 전 부산국세청장은 행시 28회로 임 청장과 행시 동기다. 본청 조사국장, 법인납세국장 등을 지냈다. 1급 승진이 점쳐졌던 나동균 광주국세청장은 행시 29회에 1963년생이라 차기 승진자로 거론된다. 본청 조사국장에는 한승희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이 임명됐다. 한 국장은 본청 조사기획과장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파견, 본청 국제조세관리관 등을 거쳤다.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은 김희철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장에는 임경구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