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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에 11월중 철강 양자협의 제의

    정부는 미국의 수입산 철강제품에 대한 산업피해판정과 관련,유럽연합(EU)과 공동 대응키로 하고 11월중 양자협의를가질 것을 EU측에 제의했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26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민·관 대책회의를 열고,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응책을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11월 5∼9일 열리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구제조치 청문회에 민·관합동대표단을 파견, 법적 대응방안을강구하는 동시에 현지에서 미 무역대표부(USTR), 무역정책위원회(TPC) 등과의 접촉을 통해 구체적인 수입규제조치 계획을 파악,사전에 대응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번 대표단은 산자부나 외교통상부의 차관보급을 수석대표로 철강협회 부회장,협회 품목담당자 등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내 업계의 자율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수출선 다변화 차원에서 동남아와 중국 등의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작업도 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철강업계는 “ITC 조사결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미국 수출이 막힐 경우 다른 나라로의 수출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특히 냉연강판과 강관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EU,일본 등과 공동대응하는 게낫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12월 중순에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철강 다자간협상에서 미국의 부당한 201조 수입규제에 대해반대입장을 펼치는 한편 과잉설비 감축협상에 대해서는 미국의 규제 완화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전광삼기자
  • [공직사회 4대현안] (3)공무원노조

    ***직장협 최대활용 혼란 막아야. 공무원노조 문제가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위원장 차봉천)은 다음달초 정부의반대에도 불구하고 노조 결성 의지를 다지는 집회를 강행할예정이다. 정부는 공무원노조 설립에 대해 시대의 흐름이라며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이를 위해 노사정위원회는 ‘공무원 노동기본권 분과위원회’를 구성,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있다. 다만 정부는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무원노조 설립에 관한 구체안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행정자치부관계자는 “다음달 말쯤 나올 노사정위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안을 낼 수밖에 없다”며 유보적인 자세다. 공무원노조 설립을 반대하는 국민들이 상당한 것도 이유다.일을 안 해도 신분이 보장돼 한때 ‘철밥통’이라 불리기도 했는데,노조마저 허용한다면 경제난 속에서도 공무원들은 여전히 모든 혜택을 누린다는 비난이 나올까 우려하고있다. 이모씨(32·회사원·서울 서대문구 갈현동)는 “고용이 보장됐는데 무슨 노조냐”면서 “노조를 만들려면 일반 기업체처럼 고용조건이 불안정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6급 이하 공무원들이 모인 전공련은 다음달 4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노동3권 쟁취 등을위한 ‘전국공무원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노조결성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행자부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현행법상 금지된 공무원의집단행위에 해당하므로 각급 기관장은 소속 직원들에게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시키라고 지시했다. 대구대 김재기(金在琪) 행정학과 교수는 “노조로 바로 가는 것은 국민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무원직장협의회를 노조결성의 중간단계로 잘 활용해야 한다”면서 “당장 노조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는 전공련은 장외의 집단행동보다는 제도권 내로 들어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직장협의회의 기능확대에 주력,실리를 취한다면 국민의 신뢰도아울러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공무원노조 움직임/ 정부 “”우선 단결권만 인정””. 공무원노조 결성에 관해 노·사·정간에 합의된 것은 없다.다만 큰 윤곽만 그려져 있을 뿐이다. 정부는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2,400여개 기관 가운데 10% 정도의 기관에 설치돼 있는 기존 공무원직장협의회를전국 단위의 연합단체로 조직화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구상이다.노동3권 가운데는 단결권만 우선 인정해준 뒤 노조로발전할 경우 단체교섭권 가운데 협의권을 추가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공무원노조 도입의 견인차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과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도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6급 이하 하위직으로 구성된 직장별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전국에 220여개가 있고,이 가운데 150여개가 전공련에 속해 있다. 강경파로 통하는 전공련은 정부의 조치와 관계없이 노동3권이 완전 보장되는 노조 결성을 밀어붙이고 있다.실력행사도 불사하겠다는 태도다.전공련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면서 “단체행동권에 따른 국민불편은민원담당자들의 파업을 제외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공련은 최근 내년 3월24일에 공무원노동조합 결성을 하겠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밝힌 바 있다.다음달 4일에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노동3권 쟁취 등을 위한 ‘전국공무원가족한마당’ 행사를 개최,노조결성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전공연도 노조설립에서는 전공련과 뜻을 같이 하지만 방법상의 차이를 두고 있다.준법투쟁을 고수하고 있다.전공연은 노사정위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전공연 관계자는 “노조가 1차적으로 공무원의 권익을 대변하지만 궁극적으로 공무원 사회의 민주화와 공직개혁에 도움이 돼 국민들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면서“공무원이 법을 위반하면서 노조를 설립하겠다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공무원의 보수 등 근로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재정적인 부담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몫이지만,실질적으로는 조세 등에 의해 국민 전체의 부담으로 돌아가게된다”며 공무원노조가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공무원노조 설립 당위성에는 모두들 동의하지만 서로간 입장차이가 커 당장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전문가 제언/ 공무원노조 결성돼야 한다. 전문가들도 공무원노조가 결성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다.다만 시행 방법과 범위,시점 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노조가 공무원의 권익 대변은 물론 공무원사회의 민주화와 공직 개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입장과 노조 자체가 실정법 위반이며 국민정서에도 맞지 않아 늦춰야 한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상지대 김인재(金仁在) 법학과 교수는 26일 “정부는 적극적으로 공무원노조 결성에 나서야 한다”면서 “노조가 중심이 돼 공무원들도 더 이상 밥그룻만 챙기지 말고 공직사회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실련 이광택(李光澤·국민대 법학과 교수) 노동위원장은 “헌법정신에 따르면 공무원에게도 노동3권이 허용돼야 한다”면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에 따라 국가공권력을대행하는 직무는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 이희세(李熙世·서울시건설행정과 6급) 사무총장은 “국민들은 공무원의 집단이기주의를 걱정하고 있지만 기우”라면서 “지금까지 전공연의 활동을 보면 90% 이상이 공무원조직의 개혁과 개선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공무원협의회를 결성한 뒤 첫번째 사업으로 고운말쓰기운동을 시작했다고 소개했다.조직이 경직돼 있어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마구 대했는데,이 운동을 벌인뒤 민원인에게도 친절해졌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오동진(吳東鎭) 쟁의국장은 “전교조도 합법화되고 기능직공무원의 노조는 인정받고 있는데 일반공무원들이 모인 노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면서 “다만 경찰·검찰 등 필수 공익요원들에게만 노동3권 가운데 단체행동권을 유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복지와 임금문제에 너무 매달려 이익집단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공공분야를 개혁하려면 구조조정이 돼야 하므로 양보할 것은 양보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영중기자
  • 세계 감사원장회의 이모저모/ 이종남원장 3년임기 의장에

    각국 감사원장의 모임인 ‘세계감사원장회의(INTOSAI)'제17차 총회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COEX 컨벤션센터에서150여개국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27일까지 1주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 및 만찬= 개막식에는 이만섭 국회의장과 고건 서울시장,한승헌 원장을 비롯한 역대 감사원장 등 국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참석 관계로 이날 행사에는참석하지 않고 26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 3년 임기의 의장직을 맡은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들어 개별 국가의 문제들이 국경을 초월해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총회에서 각국의 최고감사기구가 행정과 정부개혁의 성공을 어떻게 돕고,각종 개혁 프로그램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회장에는 러시아 정부의 실세인 세르게이 스테파신 원장(전 총리)을 비롯,데비이드 워커 미국 원장,프란츠 휘들러오스트리아 원장이 참석해 경호 관계자들이 안전사고에각별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각종 행사= 개막식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주제별토의는 이날도 제48차 이사회 등으로 분야별 회의가 이어졌다.특히 21일의 ‘공공부채위원회’에서는 각국의 공공부채에 대한 내부통제와 국제적인 감사방향 및 기준 마련에 대한 격론이 벌어져 최근 우리의 공공개혁에 시금석이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날 회의가 없는 각국 원장과 가족 등 250여명은 오후 창덕궁에 들러 우리의 전통문화재를 관람했다.27일까지 총 35개의 크고 작은 주제별행사가 예정돼 있으며,행사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서울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정기홍기자 hong@
  • 해외금융기관 ‘향학열’ 뜨겁다

    ‘한국에서 배운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캠코)의 부실채권정리 노하우에대한 해외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뜨겁다.캠코가 부실채권 정리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해외투자 전문기관으로변신,세계 부실채권시장의 중심 축으로 도약하고 있는 것이다. [7개국과 업무협약 체결] 캠코는 지난 1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 나라 부실채권 정리기구인 BRSA와 업무협조를 위한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캠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나라는 중국,일본,러시아,체코,멕시코,인도네시아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협약을 맺은 부실채권 정리기구로는 중국의 신달·화륭·장성·동방자산관리공사 등 모두 10곳이나 된다. 캠코는 베트남,태국 등과도 업무협약을 추가로 맺을 예정이다. [비결이 뭐냐?] 신용균(申容均) 부사장 등 캠코 관계자들은지난주 프랑스 파리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방문한 자리에서 OECD측의 깊은 관심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부사장은 “당초 국제업무 담당자 5∼6명 정도만 나올 것으로 알았으나 2배가 넘는 10여명이 나와 캠코가 경영권없이도 부실채권을 신속히 정리한 비결이 뭐냐”며 깊은 관심을보였다고 소개했다. 캠코는 이에 대해 자산유동화증권(ABS)발행, 기업구조조정 투자회사(CRV)설립 등의 다양한 정리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관심은 터키와의 양해각서 체결 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의 금융감독위원회,예금보험공사,캠코의 기능을 겸한 BRSA총재 등 30여명의 금융당국 고위관계자들이 대거 출동,캠코의 부실채권정리 노하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이들은 한국이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과 관련법규,부실자산 정리시 경영책임 등 세부적인 질문들을 던졌다. 엔긴 악차코자 BRSA총재는 “캠코는 부실채권 정리시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면서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서로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터키가 부실채권 정리를위한 자산관리회사를 만들 때 캠코가 투자해주길 기대했다. [세계 부실채권 시장에 본격진출] 캠코는 그동안의 부실채권 정리 노하우를 토대로 5조∼6조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세계 부실채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이다.이미 지난 4월에 중국의 화륭자산관리공사와는 자산담보부증권(ABS)발행 자문계약과 직원연수 계약 등을 맺어 67만달러 규모의수수료 수입을 올렸다.캠코의 첫 해외사업이었다.장정희(張貞姬) 국제업무부장은 “중국 장성자산관리공사와도 본계약을 앞두고 있다”면서 “리스크가 적은 컨설팅업무에서 본격적인 투자업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OECD국 올 1% 성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회원국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982년 이후 최악이 될 것이며 내년에도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OECD는 예비 전망 보고서에서 30개 회원국의 올해 경제성장은 1%에 그치며 내년에도 1.2%에 머물 것으로 하향조정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지난 5월 보고서에서 OECD는 올해 성장률을 2%,내년 2.8%로 예측했었다. 독일은 지난 5월 전망에서 올해 2.2%,내년 2.4% 성장이 예상됐다가 이번에는 각각 0.7%와 1%로 낮아져 가장 큰 폭으로 하향조정됐다.일본도 올해와 내년 각각 1% 정도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번에는 올해와 내년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수정 전망됐다. 미국의 경우 내년에는 급반등,추세성장률 수준인 3%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었으나 이번에는 올해 1.1%,내년 1.3%로각각 하향 전망됐다.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은 모두 올해보다 내년이 더 나쁠것으로 전망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세계경제 테러에 ‘멈칫‘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각 회원국의 올해 및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한 것은 미국의 대 테러 전쟁 여파로 세계경제의 회복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9·11 테러 사건 이전만 하더라도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 바닥을 치고 회복기로 접어들면서 세계경제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었다. OECD는 미국 경제가 내년도에는 급반등해 3.0% 수준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지난 5월의 전망을 대폭 축소,1.3%로조정했다.올해 역시 1.7% 성장에서 1.1%로 축소했다. OECD측은 이번 수치가 잠정적인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대다수 경제학자들은 각국 정부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20일 최종 수치가 확정되더라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보고 있다.게다가 미국의 심장부인 뉴욕과 워싱턴에서 테러가 발생했다는 점 때문에 어떤 경제위기 상황보다 소비자의신뢰를 회복하는데 어려울 것이라는 점도 반영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유엔도 최근 올 미 경제성장률을 당초 2.4%에서 1.4%로 낮춰잡았다. OECD는 독일과 일본의 경제성장률을가장 큰 폭으로 하향조정했다.독일의 경우 올해 2.2%,내년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각각 0.7%와 1%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전문가들은 독일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과다한 수출주도형 경제 구조가 성장의 발목을 잡는 주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현재독일의 공식 실업률은 9%로 374만명에 달하고 있다. 일본도 올해와 내년 각각 1% 정도의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이번 전망치에서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으로수정했다.특히 일본은 구조적인 경제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에 이번 테러 사건으로 더욱 깊고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가져올 가능성도 있다. 영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로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완화 움직임에도 올해보다 내년이 경제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존스턴 사무총장 “한국경제 내년 중반이후 회복 낙관”

    세계경제는 미국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로 돌아서고 뉴라운드 등 새로운 무역시스템의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제2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존스턴(Donald Johnston)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사무총장과 파니치팍디 수파차이(Panichipakdi Supachai) 차기 WTO(세계무역기구)사무총장은 18일 서울 매리어트호텔에서기자회견을 가졌다. ■존스턴 OECD 사무총장. 존스턴 사무총장은 “세계경제의 회복을 낙관하며,한국경제는 내년 중반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테러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인 전망은 가능하지만 장기적,특히 지역적인 전망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관건은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이다.현재 세계경제는매우 불투명한 상태지만 개인적으로는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한국경제는 내년 중반까지 현상을 유지할 것으로보이며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신뢰가 회복되면 내년 중반이후 좋아질 것으로 본다. [여러 지역에서 자유무역협정이 활발한데] 지역내 자유무역지대가 무역자유화의 걸림돌이 될지,촉매가 될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분분하다.어떤게 됐든 자유무역을 촉진하는 것은바람직하다. 하지만 양자간,혹은 지역내 자유무역협정보다는 다자간협정이 낫다고 본다.OECD는 현재 이런 부분들을연구중이다. [한·중·일 자유무역지대 구축 주장이 있는데] 개방된 자유무역지대라면 어떤 형태가 됐든 바람직하다.개방된 무역사회를 이룩할 수 있는 초석이기 때문이다. [아시아지역 지식경제를 위한 OECD의 노력은] OECD는 지식경제사회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특히 교육적인 면에서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NGO(비정부기구)활성화,소비자보호,정보 암호화기술 등 많은 기여를 해왔다. ■수파차이 WTO 차기 사무총장. 수파차이 차기 사무총장은 “미 테러사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국제 무역질서 창조를 위한 뉴라운드는 예정대로 착실히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뉴라운드 체제로 인한 농업 개방을 우려하고있다] 뉴라운드는 지속적,단계적으로 무역을 자유화하자는것이다.한국이 특히 쌀농사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하지만 농업 하나만 놓고 볼 게 아니라 농업을 포함한 모든 이슈를 묶어 생각해야 한다. [미국 테러사태가 뉴라운드에 미칠 영향은] 뉴라운드 추진을 위해 다음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가 테러사태로 지장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오히려 이를 계기로국가간 단합의 필요성이 부각됐다.반(反)세계화운동 등 뉴라운드에 대한 거부감도 덜해질 것이다. [중국의 WTO 가입이 확정됐는데] 이미 중국은 무역거래에서최혜국 대우를 적용받고 있다. 또 오래전부터 법제개혁 등WTO 가입준비를 해왔다.하지만 은행 보험 통신 지적재산권등에서 중국이 새롭게 준수해야 할 부분이 많아진다. [아시아 자유무역지대를 제시했는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르나이 등이 참여하는 아시아자유무역지대는 오래전부터 논의돼 와 성사단계에 있다.여기에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시키자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은행 국내매각 급물살 타나

    도이체방크 캐피털 파트너스(DBCP)와의 매각협상이 결렬돼 표류중이던 서울은행이 매각돌파구를 찾았다.은행측은재무제표 호전 등 그동안 다진 내실을 바탕으로 이번엔 제값에 팔겠다는 계획이지만 성사될 때까지 넘어야할 과제도많다. ●컨소시엄 구성 어떻게= 금융부문을 소유하고 있고 경영능력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이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이우량기업이 경영권을 갖고 4∼5개 기업을 컨소시엄에 더끌어들이기 위해 물밑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은행 고위관계자는 “은행법이 개정되면 한 기업이 은행지분을 10%까지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5개사가 참여할 경우 50%까지 인수 가능하다”고 말했다●“매각 자신있다”= 이 관계자는 “서울은행의 ROE(자기자본이익률)가 9월말 현재 20%를 넘어서 은행이자보다 높다”면서 “투자매력이 충분한 만큼 컨소시엄 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우량여신이 급증하고 부실자산도 대폭 정리돼 신인도와 경쟁력이 회복됐다는 주장이다. 실사과정에서 부실자산이 거의 드러난데다 인수후보가 시드머니(종자돈)가 있는 우량기업이어서 공적자금 추가투입도 필요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가계대출,한미 따돌려= 이같은 자신감은 서울은행의 영업·수익력 회복에서 나온다.9월말 현재 당기순익 1,043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가계대출도 지난해말 1조5,412억원에서 올 9월 4조4,366억원으로 188%나 늘었다.자산규모가20조원대로 비슷한 한미은행을 이미 앞질렀으며,비슷한 규모의 제일은행을 따라잡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주장이다.내달 중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본격적인 ‘몸값 올리기’에 나선다. ●걸림돌 적지 않다= 은행법 개정안은 지분 4% 초과분에 대해 의결권 제한을 두고 있다.산업자본의 적극적인 컨소시엄 참여를 망설이게 하는 대목이다.향후 매각협상 과정에서 공적자금 추가투입 대신 의결권 제한규정 철회가 인수조건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이같은 요구가 거부될 경우 컨소시엄 구성이 무산될 수도 있다.입질 중인 대기업의자금능력도 현재로서는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감사원 교통체계 특감 내용

    감사원은 교통사고 사망자를 한해에 10%씩 줄이겠다는 의지에서 특별감사를 벌였다.이종남(李種南)원장의 특별지시로 진행된 이번 특감은 첫 단계로 시스템 점검에 중점을 뒀다.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단속체계를 바로 갖춰놓아야 한다는 게 취지였다. [교통사고 현황] 지난해말 기준으로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일본(1.6명)의 4배 수준인 7.4명에 이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28위(터키 7.5명)다.일본은 1.2명이고 OECD는 평균 3명에 지나지않는다.특히 지난해 총 29만481건의 교통사고 중 1만236명(치사율 3.5%)이 숨져 ‘교통사고 왕국’의 실정을 그대로드러낸다.교통사고로 한해에 8조원이란 엄청난 손실이 난다는 보고도 있다. [무인카메라 10대중 3.5대는 ‘먹통’] 경찰청은 대형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98년부터 전국에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모두 776대를 운영 중이다.경찰청은 2003년까지 3,300여대의 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형(디스켓)과 신형(온라인방식),이동식 자동영상(이동식 무인카메라) 등 3종류로,대당 설치비용은 설치 초기에는 1억원이 넘었으나 지금은 2,000여만원 정도다.99년 이후에는 주로 온라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그러나 특감에서 드러났듯이 장비의 상당수는 제 기능을못하고 있었다.최저 판독률이 52%대인 것도 있었던 것으로알려졌다.도로공사 등으로 도로 밑의 카메라와 연결된 감지선이 끊기고,전문인력 부족으로 렌즈 세척 등 청소관리가제대로 안됐기 때문이다. 고정식 무인카메라의 경우 설치 이후 수리비(경찰청 자료)가 ▲부산경찰청 99년 393만원,지난해 682만원에 불과했고▲경기청은 98년 1만7,383원,99년 4만5,462원,지난해 11만2,475원 ▲충북청은 99년 70만원,지난해 768만원으로 극히미미했다.청소 용역업체들이 보수유지에 신경을 안썼지만경찰청은 뒷짐만 지고 있었다는 결론이다. 감사원은 경찰청에서 최근 감사결과에 따른 민간위탁을 거부,상당한 고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위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전문업체에 자문까지 받았다는 후문이다. [운행기록계도 무용지물] 운행기록계(태코미터)는 사업용차량(8t이상)에는 출고 이후 의무적으로 달게 돼 있으며,과속 등 주행속도가 측정돼 사고시 ‘블랙박스’ 역할을 한다. 그러나 현행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에는 ‘사업용 차량은운행기록계를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고 규정만 해놓고,처벌 조항이나 운영·관리분야를 적시하지 않아 유명무실한실정이다. 감사원은 특히 현행 ‘속도위반에 대한 범칙금 부과 및 처벌기준’이 제한속도 20㎞ 초과와 그 이하를 기준으로 단순차등 적용하고 있어 과속 정도에 따른 가중 처벌이 어렵다고 지적했다.일본은 제한속도를 6∼8단계로 세분화해 위반정도에 따라 가중처벌하고 있다. [아리송한 도로표지판] 등 건설교통부와 지자체가 도로구간의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대형 사고가 빈발한 120개 구간은 사업 대상으로 제외했고,개선이 시급한 525개 구간은 계획수립 후 장기간 방치해 지적받았다.인천 남구의 석바위사거리 등 89곳은 교통사고로 두번 이상 사망자가 발생했는데도 도로개선사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서울시 등 대도시의 도시교통신호체계와 도로표지판 설치에서도 문제점을 드러냈다.교통신호체계의 경우 기초지자체마다 규격을 달리한 제품을 설치하고 예산은 지자체가,설치 및 관리는 경찰이 하고 있어 업무협조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서울·인천지역의 어린이 통학버스 1,775대 중 1,562대(88%)는 어린이용 안전벨트 등 안전장구를 갖추지 않고운행하고 있었다. 정기홍기자 hong@. ■외국 무인카메라 실태와 성과. 세계 각국이 설치,운영중인 교통단속 무인측정카메라는과속단속과 신호준수 등 두 분야로 나뉜다. 우리의 과속측정 무인카메라와 같은 ‘과속단속시스템’을 운영중인 국가는 현재 40여개에 이른다.이 시스템은 한때 속도제한을 두지 않았던 독일의 아우토반에 지난 73년처음 설치됐다.설치후 교통사고 숫자가 3분의 1 이하로 줄었다. 이후 각 국은 90년대 초부터 이를 운영하기 시작했다.91년 영국이 설치했고 92년에는 호주 빅토리아주에서,93년에는 네덜란드·노르웨이가 설치해 효과를 본 이후 각국에서 앞다퉈 설치하고 있다.특히 영국은 사망률을 92%나 낮추고 과속비율도 97%를 낮추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캐나다·호주·영국·이스라엘 등에서 운영중이다.교차로 준수태도와 적신호 주행 사고율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캐나다 매니토바주는 97년에신호위반 단속 시스템을 법률로 정해 엄격히 운영하고 있고,호주는 증거확보를 위해 한곳에 2개의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여러 지점에 한정된 카메라를 순환 배치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93년 뉴욕을 시작으로 필름 방식을 도입한이후 최근 메릴랜드·캘리포니아·뉴욕주에는 성능이 좋은디지털 방식을 도입,모뎀으로 곧바로 전용하고 있다.위반시 대부분 차주에게 책임을 묻지만 운전자에게도 책임을묻는 주도 있다. 국내에 설치된 자동교통시스템 가운데 버스전용차로와 신호위반단속시스템 도입효과는 아직 성과가 크지 않지만,과속단속시스템은 관리 소홀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있다는 평가다.사망자의 경우 설치(97년 4월)후 1년 만에 관련 도로에서 40%가 줄었다. 정기홍기자
  • 연구소 여성과학자 절반이상 비정규직

    석·박사 출신의 여성과학자 10명 중 5명 이상이 국·공립연구소의 비정규직 연구원으로 근무,과학계의 여성홀대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정규채용된 여성과학자들도 경력이 쌓일수록 승진속도 및 임금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한국여성개발원이 과학기술부의 의뢰를 받아 국공립및 민간연구소 총 52곳의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수요자 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단 한사람의 여성연구원도 채용하지 않은 연구소가 13곳(27.1%)이나 됐다.또 상위직으로 올라갈수록 여성의 비율은 더욱 낮아져 팀장과 과장급 이상관리직 승진이 단 한사람도 없는 경우가 30.8%,실·부장급은 54.5% 연구소에서 단 한사람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이공계 연구소에서 여성과학자의 비중이 가장 높은직군은 비정규직(연구직 및 지원직)으로 비율이 52.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규직에 여성의 숫자가 적은 이유로는 ‘직무여건상 여성이 수행하기 힘들다’‘남자 동료·관리자가 여성채용을꺼린다’‘조직 몰입도가 낮다’등을 꼽았다. 임금의 경우 동일 학력,동일 자격을 갖고 같은 해에 입사한 남녀 연구원의 임금을 비교한 결과 23.1%가 여성 임금이 적다고 응답했다. 여성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이 과학계에도 존재함을 보여준 이 조사결과는 국가 경쟁력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세계적으로 여성과학기술인력의 활용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시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여성 과학인력 활용과 관련,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최근 ‘한국과학기술평가보고서’에서 “한국의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이 급선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연구를 수행한 김영옥박사(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는 “과학은 객관적이지만 과학계는 과학적이지 않다”면서“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고,여성인력 활용의 당위성은 인정하면서도 사회문화적 관행과 의식의 변화가 느리고 기본 인프라의 구축이 지체돼 과학기술 인력체계가 기술환경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허남주기자 yukyung@
  • 교수 부족난 여전

    국내 대학 교수 1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33명으로 법정기준을 여전히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9일 발표한 ‘대학별 교원확보 현황’에따르면 전국 181개 국·공·사립대·산업대 등 4년제 대학(교육대 제외)에 재직중인 교수는 지난해보다 2,253명이 늘어난 4만9,762명으로 59.5%의 교수확보율을 보였다. 교수확보율은 지난해에 비해 0.8% 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교수확보율은 95년 77%까지 올라갔다가 97년 62.2%,98년 60.1%,99년 59.1%,2000년 58.7%로 연속해 떨어졌다.하지만 올해는 초빙교수 735명이 처음으로 산정 기준에 포함돼 0.8%포인트 상승했다. 교육부는 대학별 교원 확보현황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moe.go.kr) 자료실에 공개할 방침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카투사 선발기준 강화 토익 700점 이상으로

    육군은 9일 내년부터 카투사 선발기준을 현행 토익(TOEIC) 600점 이상에서 TOEIC 700점 이상,또는 텝스(TEPS) 640점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카투사 선발은 지금처럼 선발기준을 충족시키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전산추첨 방식으로 실시된다.군 관계자는 “TOEIC 600점대카투사 선발자들이 의사소통 및 업무수행에 애로가 있어자격요건을 강화했다”면서 “이번 조치가 한·미 연합작전의 원활한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휴대폰 요금 한자릿수 인하

    이동전화 요금 인하율이 한자릿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높아졌다. 10% 이상을 내세운 시민단체나 소비자들의 요구에는 못미치지만 정부는 IT(정보기술)산업의 침체 등을 고려해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보통신부는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 인하폭을 확정할 예정이지만 시민단체들의 반발 등으로 진통이 예상된다. 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동전화요금 현안공청회’에서는 시민단체와 이동전화업체 대표들이 팽팽한설전을 벌이는 등 양측 신경전도 막바지 단계로 치닫고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날 △외국과의 이동전화 요금비교 △업체별 원가보상률 △가구당 통신비 비중 등 분석자료를 제시했다.이내찬 연구위원이 발표한 지난해 이동통신 사업자 영업보고서를 보면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원가보상률은 122.6%로 가장 높았다.100만원을 들였다면 122만6,000원의 이익을 낸 셈이다.내년1월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이 합병해도 원가보상률은 116.4%였다. 반면 후발 사업자인 LG텔레콤의 원가보상률은 84.27%,KT프리텔 99.5%,KT엠닷컴은 72.7%에 그쳤다.KT프리텔은 1조2051억원,LG텔레콤은 7,284억원의 누적손실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반면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1조8,618억원의 누적 수익을 기록했다. 빈익빈(貧益貧) 기본료를 1% 인하하면 SK텔레콤은 0.34∼0.41%(159억∼189억원)의 수입이감소한다. KT프리텔은 0.45∼0.54%(122억∼145억원),LG텔레콤은 0.45∼0.53%(57억∼68억원)가 줄어든다.각사의 매출액을 감안하면 후발 사업자들의 손해가 더 크다. 소량 이용자의 요금부담은 다량이용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선진외국평균요금 수준을 100으로 볼 때 월평균 130분을 이용하는소량 이용자는 108인 것으로 나타났다.50분 이용자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대비 130으로 30%나 비싼 요금을 내는셈이다.우리나라의 월평균 통화시간은 156분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요금 인하는불가피하며 한자릿수 인하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반면 SK텔레콤 조신(趙晨) 상무는 “요금 인하는 투자감소와 IT산업의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KTF 오석근(吳錫根) 상무도 “인하문제는 후발 사업자들의누적적자 해소와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를 감안해 신중히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LG텔레콤 임병용(林炳鏞)상무는 “후발사업자들이 최소한의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요금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가세했다. 그러나 박원석 참여연대 시민권리국장은 “중복투자와 출혈경쟁의 산물인 적자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은부당하다”고 반박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독자의 소리/ 노령사회 안전망 구축 시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우리사회의 노령화속도가매우 빠르다고 지적한 데 이어 통계청 ‘2000 인구주택총조사’에서도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반면, 유소년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장래 노동인력 감소 및 부양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는목소리가 높다. 속히 노령인구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한편,이들이 빈곤이나 질병에 시달리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정착시켜야 한다.사회안전망의 중추는 국민연금,건강보험 등 사회보험제도라 할 수 있다.국민의 대다수가 가입해있고 보호하려는 위험 역시 포괄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건강보험이 재정난을 겪고 있는 데다,국민연금 가입자 중적지 않은 수가 납부예외 상태에 있고 보험료 체납액 또한증가 추세에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급속히 진행되는 노령화는 불가피하더라도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데 중지를 모아야겠다. 황재광 [서울 송파구 문정동]
  • [50대 국가요직 탐구] (33)정통부 정보통신지원국장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지원국은 규제행정을 담당한다.규제행정 부서로는 부내에서 유일하며 정부부처 가운데서도 드문편이다. 규제행정 대상인 통신사업자만 무려 3,300여개에 이른다.33개 기간통신,295개 별정통신,2,900여개 부가통신 사업자등이다.기간통신사업자만 해도 한국통신 SK텔레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데이콤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이다. 지원국장은 이들 사업자를 관리하는 실무총책이다.인·허가부터 요금규제,비대칭 규제(차별규제) 등 각종 규제,한국통신 민영화와 같은 통신산업 구조조정 등 소관업무는 다양하다.이런 일들은 지원국장 자리에 중량감을 더해주는 권한인 반면 어깨를 짓누르는 무거운 짐도 된다.인·허가 분야가 특히 더하겠지만 상당부분이 외풍(外風)에 시달릴 수 있는 소지를 안고 있다. 지원국은 95년 PCS(개인휴대통신)사업을 둘러싼 각종 잡음의 진원지가 되기도 했다.선정 3년만에 서영길(徐榮吉·제3대)·이성해(李成海·제2대) 전·현직 지원국장이 잇따라구속되는 아픔을 겪은 자리다. 이인표(李仁杓) 초대국장은 94년7월 1일 정보통신국이 정보통신진흥국으로 바뀔 때 초대 진흥국장을 지냈다.그해 12월 체신부에서 정통부로 개편되면서 지원국으로 다시 바뀌자 초대국장으로 4개월간 재직했다. 제2대 국장인 이성해 듀크FD회장은 PCS,TRS(무선호출)사업 등 통신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시대로 전환되던 시기에 맡았다.전파방송관리국장,기획관리실장,정보화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나 한때 영어(囹圄)의 몸이 되는 불운을 겪었다.서영길 데이콤 비상임이사는 시내전화 복수체제를 구축한 주역이다. 초창기 국장들은 모두 비고시 출신이다.당시 체신부 인맥으로 이어지면서 ‘맨파워’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던시기였다.이인표,서 전국장은 9급 공채 출신으로 2급까지올라갔다.MBC 기자출신인 이성해 전 국장은 공보관 특채로정통부와 인연을 맺었다. 고시출신 지원국장 시대를 연 것은 이교용(李敎鎔·제4대) 우정사업본부장.역시 PCS 사건으로 정홍식(鄭弘植) 전 차관이 구속되면서 정통부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때 정책실장(현 정책국장)으로 승진하는 바람에 4개월밖에재직하지 못했다.5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이 완료돼 파생적인 부가서비스 사업자들이 속속 등장하던 때에 잠시 맡았다.실패로끝난 이리듐 위성통신사업 허가도 이 시기에 이뤄졌다. 구영보(具永甫·제5대) 민주당 전문위원은 현 정부 초기비교적 짧은 기간인 7개월동안 맡았다.당시 정책방향이 규제완화로 진행되면서 통신사업 겸업승인제도 대상 축소,통신사업자 동일인 지분제한 폐지 등을 주도했다. 김창곤(金彰坤·제6대) 정보화기획실장은 정통부내 엔지니어 인맥의 대표주자답게 지원국장,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등 요직을 빠짐없이 거쳤다.통신분야 규제완화 작업을 주도,OECD(경제협력개발기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석호익(石鎬益·제7대) 전 국장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이끌었다.그러나 PCS 후유증을 지나치게의식한 듯 다소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가 동기식(미국식)사업자를 9개월간 선정하지 못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그에 따른 문책성 인사로 이달 초 밀려났고,한춘구(韓春求)현 국장이 후임으로 기용됐다.박대출기자 dcpark@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ADSL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지난 4월 OECD가 30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수가 인구 100명당 10명으로 초고속인터넷 보급률 부문에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우리 나라가 이처럼 인터넷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던데는 국민들의 초고속 서비스에 대한 강한 욕구에 대응해정부와 민간이 ADSL(비대칭 디지털 가입자망)서비스를 적극 도입한 공이 가장 크다고 하겠다.ADSL 서비스는 99년 6월 처음으로 상용 서비스를 시작, 불과 2년만에 350만가입자를 확보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625만 가구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ADSL 서비스 도입을 통해 세계 최고의 초고속 인터넷 국가라는 명성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이것이상업적으로도 성공적인 사업임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또한 서비스 도입 초기에 상당량의 장비를 외국에서 도입해야만 했던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내수 시장에서 외산 장비와 혹독한 경쟁을 치르면서 소중한 과실을 거두었다.ADSL 장비 제조업체들은 통신사업자가 요구하는 높은 기술 수준과 낮은 가격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세계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최근 우리 나라는 세계적인 경기 위축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동안 우리 경제를 견인해 온 IT 산업도 수출 주력 품목이었던 반도체와 PC 수출액이 줄어들고 있는추세다.다만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 단말기 등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종목만이 고군분투하고 있는상황이다. 이러한 때 ADSL 관련 장비가 CDMA에 이어 앞으로 우리나라 IT 수출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앞에서잠깐 언급했듯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충분히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초기단계에 있는 중국·일본 등의 수요가 향후 2∼3년간 무서운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ADSL 관련 장비 시장의 가능성을 인식한 산업체는 일찌감치 해외 진출을 서둘러 이미 중국·일본에서 수출의 물꼬를 트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민간 분야와 발맞추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감으로써 CDMA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 경제가전대미문의 테러행위로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나아가고 있어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하고 있다.이러한 위기를도약의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ADSL 장비 등 경쟁력 있는새로운 수출 전략품목의 개발과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민간과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한 때이다. 양승택 정보통신부 장관
  • 한국 지식기반경제 수준 OECD 회원국가중 3위

    한국의 지식기반 경제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CED) 30개 회원국 가운데 3위로 평가됐다. 20일 OECD가 발표한 ‘과학·기술·산업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식기반 경제가 가장 앞선 국가는 스웨덴이었으며 그다음으로 미국,한국·핀란드의 순이었다. 98년을 기준으로 할 때 스웨덴은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고등교육을 포함한 각종 지식기반 활동에 국내 총생산(GDP)의6.5%를 투입,1위를 차지했다.미국은 6%,한국과 핀란드는 각각 5.2%였다.OECD 회원국의 평균은 4.7%였다. OECD 보고서는 지난 90년대에 회원국들의 지식기반 활동 투자가 매년 평균 3.4% 증가해 고정자산 투자액 증가율(2.2%)을 50% 가량 상회했다고 지적했다.증가율이 비교적 높은 국가는 북구와 아일랜드,오스트리아였다. 지식기반 지향적인 제조업·서비스 부문의 생산비중은 스위스가 GDP의 36%를 차지,가장 높았고 독일과 미국 영국이 뒤를 이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지식을 창출·보급·이용하는 능력은 경쟁력과 부의 창출,삶의 질 개선에 점점 더 핵심적 요소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女해군장교들 첫 함정근무

    오는 11월부터 여성 장교들의 함정근무가 실현된다. 해군은 지난 7월 소위로 임관한 여군 학사장교 20명 가운데 항해병과에 배치된 6명을 7,500t급 군수지원함(AOE) 등에 2명씩 짝지어 승선시켜 근무시키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군 사상 처음으로 함정에 승선하게 될 여성장교는 오미희(24·한양대 졸),정세실(28·고려대 졸),박지혜(25·연세대 졸),최종순(25·동국대 졸),이현주(27·숙명여대 졸),정형랑(27·영남대 졸)소위 등 6명. 해군은 여성 장교들이 승선하는 함정의 침실과 화장실 등내부 개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2003년에는 해군사관학교 출신 여성 장교들이 배출되고,여군 부사관들도 매년 40∼90명 선발할 예정이어서 함정에 승선하는 여군들이 크게 늘 전망이다. 박찬구기자 ckpark@
  • 지자체 對美 수출지원 비상

    미국 테러 대참사 여파로 대미 수출 업체의 피해가 가시화되는 등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원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4일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신사복 생산업체 우양통상의 경우 테러사태 이후 9월분 수출물량 4만달러 어치가 중단돼 조업단축에 들어갔다.이 회사는 연간 1,200만달러 상당을 생산,전량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미국 뉴욕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연간 1,500만달러 상당을 수출하는 낚싯대 생산업체 은성사는 수출오더용 샘플 수송이 안돼 2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중단됐다.연간 1,000만달러의 식품류 및 주방용품을미국에 수출하는 희창물산은 미국의 공항폐쇄로 지난 12일떠날 예정이었던 밤 12t이 인천공항에 묶여 있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대구의 정화실업은 “수출대금으로 90만달러의 미국 수표를 받아 뒀는데 2개월의 네고를 요청해 와 3억원의 긴급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대구의현진광학은 “미국을 경유해 중남미로 수출하려했으나 미국 마이애미에 정박중인 선박이 묶여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는 500억원의금융대출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자체들은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는 이미 선적된 수출품의 현지 입하 지연과 수출페널티 부과,수출송금 지연 등에 대비,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수출비상대책본부를 구성,피해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시는 연간 2,500만달러의 섬유를 수출하고 있는 충남방적을 비롯,60여개 대미 수출 업체들의 수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충남도도 지난 13일 간부회의를 갖고 올해 700만달러로 예상한 대미 수출 목표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충남도 뉴욕무역관 등을 통해 상황을 파악,적절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미국은 충남지역의 제1수출국으로 지난 7월까지 20억8,700만달러를 수출,충남 전체수출의 28.7%를 차지하고있다. 대미 수출 의존도가 19%(8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충북도도 수출 업체들을 위한 자금 지원책을 마련하기로했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은 대미 수출 중소업체의 금융 및 정책자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신용 보증을 확대,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시청에 ‘24시간 상황실’을 설치,기업의 애로를 해결해줄 계획이며 경제대책 실무회의도 지난 13일 구성했다. 무역협회 경남지부 김종덕 지부장은 “수출화물이 적기에도착할 수 있도록 캐나다와 멕시코 등을 경유하는 새로운항공운송 루트를 개발하는 등 물류지원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종합
  • 美테러 대참사/ 유럽 증시

    테러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주요 증시는 11일(현지시간)오후 장에서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원유와 금값은 폭등했으며 달러화는 급락한 반면 유로화 가치는 올라갔다.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가 4,257로 8.49% 하락했고런던증시는 FTSE 100지수가 4,746으로 1일 하락폭으로는 지난 87년 이후 최대인 5.7%가 떨어졌다.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7.4%가 빠졌다.스톡홀름 증시의 OEX 지수는 678로 7.5%,암스테르담의 AEX 지수는 449로 7%,밀라노의 MIB 30지수는 7.8%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폭락,영국 파운드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6개월 만에 최고치인 달러당 1.4692파운드로 올랐다.유로 역시 달러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 오전중 0.8976달러에 거래됐으나 테러 직후 0.9065달러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인 금값은 사태 직후 런던거래소에서 온스당 271.7달러에서 285.15달러로 뛰었으며 오름세를지속,전날 뉴욕거래소의 종가(271.90달러)보다 19달러 가까이 상승한 290.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함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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