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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노니머스·룰즈섹 “정부 해킹 동맹”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해커그룹 ‘어노니머스’와 ‘룰즈섹’이 손을 맞잡고 공동 해킹에 나섰다. 평소 서로 거리를 뒀던 이들이 힘을 합치면서 ‘해커그룹 세력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런던 경시청은 이날 룰즈섹의 해킹 공격에 참여한 19세의 용의자를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의 윅포드 마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용의자는 런던의 한 경찰서에서 사기, 컴퓨터 오용 등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경시청은 전했다. 시넷뉴스 등 외신들은 20일(현지시간) 어노니머스와 룰즈섹이 은행과 정부기관 등 주요 표적에 대해 ‘안티섹’이라는 작전명으로 공동 공격을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영국 중대조직범죄청(SOCA)의 웹사이트가 마비됐다가 오후가 돼서야 겨우 복구됐다. 이들은 SOCA 공격 직후 트위터를 통해 안티섹의 이름으로 ‘탱고다운’(사살을 뜻하는 전쟁 용어)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룰즈섹은 또 “미 연방수사국(FBI)과 제휴하고 있는 인프라가드 코네티컷 지부 홈페이지를 공격해 1000건 이상의 FBI 산하기관 관계자 정보를 빼냈다.”고 밝혔다고 미 IT 전문 매체 시넷이 이날 보도했다. 인프라가드는 경제, 학술기관, 사법기관 등이 미국 내 범죄행위 예방을 위해 정보를 교환하는 기관이다. 제이 셰어러 FBI 대변인은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예방 차원에서 홈페이지는 차단했다.”고 밝혔지만 피해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어노니머스는 이날 독일 저작권 보호단체인 ‘음악공연 및 복제권협회’(GEMA)의 웹사이트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GEMA는 지난해 저작권 문제가 제기되자 유튜브를 상대로 독일에서 유명 가수의 뮤직비디오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에 어노니머스는 “GEMA가 ‘과도한 요구’를 멈추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한 차례 경고한 뒤 곧바로 해킹에 나섰다. 그동안 두 조직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추측이 있었다. 룰즈섹이 어노니머스에서 활동하던 해커 4명이 떨어져 나와 만든 조직이라는 ‘분파설’이 유력했지만, 정작 두 조직은 이를 부인해 왔다. 해킹의 성격도 다소 달랐다. 어노니머스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를 지지하는 등 정치적 색채를 보였다면, 룰즈섹은 해킹으로 재미를 추구하는 데 더 무게를 뒀다. 하지만 최근 룰즈섹도 정치적 목적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들은 이번 해킹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이메일과 각종 문서를 포함, 정부 기밀정보를 훔쳐내 공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연아, 평창 꿈☆위해 토고서 ‘깜짝 PT’ 한다

    연아, 평창 꿈☆위해 토고서 ‘깜짝 PT’ 한다

    ‘피겨퀸’ 김연아(21·고려대)가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한 발 더 뛴다.평창유치위원회는 김연아가 오는 27~28일 아프리카 토고의 수도 로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아프리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총집결하는 중요한 자리다. 지난달 ‘로잔 브리핑’에서 첫 유치 활동을 벌였던 김연아는 당초 ANOCA 총회에는 참가하지 않고 개최지를 확정 짓는 다음 달 남아공 더반 IOC 총회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설 예정이었다. 김연아가 ANOCA 총회 참석 쪽으로 방향을 튼 것은 평창 유치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도 “끝까지 힘을 보태려는 의지가 강하다. 모든 스케줄을 뒤로 하고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치위 관계자도 “우리로서는 너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의 결정은 쉽지 않았다. 토고 입국을 위해서는 예방 접종을 해야 하고 스케줄도 겹쳐서다. 김연아는 총회에서 경쟁 후보도시인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함께 나란히 15분씩 주어지는 PT에서 또 한번 평창 지지를 호소하게 된다. IOC 총회 전 마지막 국제행사다. 김연아는 ‘로잔 브리핑’에서 받았던 IOC 위원들의 높은 관심을 아프리카에서도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지역 일자리 우리 힘으로] (2) 영월 ‘박물관 창조도시’ 사업

    [지역 일자리 우리 힘으로] (2) 영월 ‘박물관 창조도시’ 사업

    강원 영월에서 1년 전부터 문화해설사로 근무하고 있는 엄영임(53·여)씨는 단종 때 충신 엄흥도의 32대 후손이다. 엄흥도는 ‘유배지(영월 청령포)에서 숨진 단종의 시신에 손을 대는 자는 삼족을 멸한다.’는 세조의 명을 어기고 시신을 수습해 문중 선산에 묻은 충신이다. 엄씨는 어릴 때부터 영월 단종 문화제를 보면서 엄흥도의 충정을 흠모해 왔다고 한다. 단종의 정신을 기리는 일을 하면 보람 있을 것 같았지만 자녀들이 장성할 때까지 어머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해야 했다. 그러던 중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인터넷 모집광고를 통해 지난해 6월부터 영월군 소속 문화해설사로 일하게 됐다. 엄씨가 현재 근무하는 곳은 단종이 묻힌 장릉이 아닌 천연동굴인 ‘고씨굴’이다. 충신 엄흥도의 후손임에도 단종 역사를 깊이 있게 알지 못한 게 부끄러워 단종 역사에 대해 공부 중이다. 하지만 1년 뒤에는 장릉에 위치한 단종역사관으로 자리를 옮겨 단종 역사를 관광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겠다는 꿈에 부풀어 있다. ‘박물관 고을’로 불리는 영월은 엄씨 같은 문화해설사를 꾸준히 양성하고 있다. 2002년 한 명에서 시작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3~4명을 채용, 현재 19명의 문화해설사가 활동 중이다. 이들의 월급은 70만원대지만, 지역 일꾼으로서 단종 역사와 김삿갓 문학으로 대변되는 영월을 알린다는 자부심만은 대단하다. 이들은 박물관뿐 아니라 단종과 김삿갓의 유적지, 천혜의 자연환경 등 문화·역사·자연이 어우러진 영월을 관광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전도사’ 역할을 맡고 있다. 영월은 탄광도시였다. 1960~70년대 세계 제1의 텅스텐 생산지로서 대한민국의 동력 공급원이었다. 1971년 당시 영월은 강원도에서 가장 큰 군(郡)으로 인구가 14만명에 육박, 시 승격(15만명 이상)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폐광 지역이 되면서 인구가 급속도로 줄어 지난해에는 4만여명에 그쳤다. 위기의식을 느낀 영월은 2000년대 중반 이후 폐광 지역을 세계적 박물관 고을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에는 ‘GL(Glocalization·세계화와 지역화의 합성어) Job’이라는 명칭으로 고용노동부의 ‘지역일자리 공시제’ 브랜드사업 부문에서 입상했다. 현재도 19개의 박물관을 운영 중인 영월은 4년 내로 박물관 7개를 더 만들어 ‘지붕 없는 박물관창조도시’로 변신할 계획이다. 특히 박물관과 연계한 관광사업을 통해 4년간 일자리 8300여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을 차근차근 밟고 있다. 리조트 ‘동강시스타’가 지난달 준공됐고 ‘상동 숯마을 조성사업(찜질·온욕 시설 등)’, 상동온천개발사업, 곤충산업 육성지원센터 조성사업 등이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 연간 약 100만명의 관광객을 4년 안에 300만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영월군 관계자는 “박물관고을육성사업과 관광사업을 연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면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면서 “전통과 역사가 살아숨쉬는 세계적 박물관고을로 도약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영월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새우 닮은 5억4000만년 전 ‘바다 괴물’ 공개

    새우 닮은 5억4000만년 전 ‘바다 괴물’ 공개

    5억 4000만년 전 바다의 포식자로 군림했던 ‘바다 괴물’(Sea Monster)의 이미지가 재현돼 고고학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라이브사이언스 등 과학전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아노말로카리디드’(anomalocaridids)라 불리는 이 생물은 현대의 새우와 비슷한 외형을 가졌지만, 캄브리아기 당시 바다의 최상급 포식자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날카로운 이빨과 턱, 가시가 있는 다리, 날카로운 얼굴과 최대 몸길이 2m 가량 되는 이 ‘바다 괴물’은 동시대의 생물들보다 훨씬 긴 수명과 큰 몸집을 자랑한다. 모로코 남쪽의 로키 사막에서 발견한 화석을 바탕으로 재현한 이 생물의 이미지는 형태학적 연구 뿐 아니라 현대 해양생물의 진화를 연구하는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를 이끈 피터 밴 로이 벨기에 겐트대학 순고생물학자는 “아노말로카리디드는 캄브리아기 5억 4000만~5억 100만년 사이에 서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당시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캄브리아기 해양생물들이 4억 8800만~4억 7200만 년 전에 살았다는 기존 연구와 달리 300만년 더 이전부터 살았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아노말로카리디드를 비롯한 캄브리아기 해양생물들의 새로운 연구결과는 ‘저널 네이처’(the Journal nature) 최신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삽 들고 가서 터 잘 닦아 에너지·자원 걱정 없게 하겠다”

    “삽 들고 가서 터 잘 닦아 에너지·자원 걱정 없게 하겠다”

    “삽 들고 가서 터를 잘 닦고, 한국 외교 지평 확대에 힘쓰겠습니다.”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한 에너지·자원 외교, 개발 협력 외교를 확대하기 위해 젊은 신임 공관장 3인이 뭉쳤다. 11일 아프리카·중동 지역 공관의 공관장으로 임명된 유준하 주바레인 대사대리, 박종대 주우간다 대사대리, 이헌 주르완다 대사대리가 주인공이다. 이달 중 출국하기에 앞서 공관 재개설을 위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 2층 접견실에서 만나 공동 인터뷰를 했다. 이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에너지·자원 공관 재개설에 맞춰 선임 과장급이 공관장으로 발탁됐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분관장 등으로 과장을 마친 외교관들이 임명된 사례는 있었지만, 3명의 ‘젊은 피’ 공관장은 이례적이다. 그래서인지 어깨가 무거워 보였지만 눈들은 반짝였다. 다음은 공관장 3인과의 일문일답. →선임 과장급이 대거 공관장이 됐다. 지원 계기와 선발 과정은. -이헌 대사대리 에너지·자원 외교 강화 차원의 공관 재개설과 젊은 간부급을 발탁해 공관장 경력을 갖추도록 하자는 조직 내 필요성이 결합돼 인사가 이뤄졌다. 기존에도 공관 개설에 따른 대사대리 제도가 있었지만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에너지·자원 외교 및 공관장 경쟁 강화 방침에 따라 확대된 것이다. 쉽지는 않겠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됐다. -유준하 대사대리 바레인 공관이 외환위기(IMF) 이후 1999년에 철수했는데, 현지 교민들의 공관 재개설 요구가 많았다. 다행히 여건이 나아져 공관이 다시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 중동 불안이 이어지면서 지난 3월 신속 대응팀 차원에서 바레인에 다녀오는 등 그동안 준비를 해 왔다. -박종대 대사대리 개도국, 특히 에너지·자원 외교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외교 정책 변화에 따라 유럽 선진국 공관업무에 이어 개도국 공관장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외교관이셨던 아버지(박영철 전 주말라위 대사)를 따라 우간다에서 2년간 생활했던 경험도 지원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우간다에 대해 친근감을 느낀다. →공관 개설을 처음부터 준비해야 하는데. -유 대사대리 공관 철수 당시 건물을 처분했기 때문에 지금부터 백지상태에서 공관·관저 건물을 마련하고 현지 고용원도 채용해야 한다. 일단 호텔 방에 캠프를 차리고 혼자서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준비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속히 정식 대사관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 대사대리 삽과 곡괭이를 다 들고 가야 한다.(웃음) 맨 땅에 헤딩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땅부터 열심히 파면서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다. -박 대사대리 가족과 같이 가는데 현지 행정 인력 1명 외에 당장 일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아내에게 비서 역할을 시키려고 한다.(웃음) →경력이 화려한데 아프리카·중동 공관으로 가는 데 대한 아쉬움은 없나? 각오와 포부는. -박 대사대리 예전처럼 험지는 힘드니까 안 가려고 할 게 아니라, 한국 위상에 맞게 개도국 외교에 전념해야 국익도 신장시킬 수 있다. 한국이 국제적인 역할을 하려면 다른 선진국들처럼 개도국을 상대로 국익을 도모해야 한다. 개도국 외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보람을 느끼고, 우리 역량을 새롭게 발휘하는 것에서 의미를 찾고자 한다. -유 대사대리 워싱턴 참사관으로 일하면서는 조직의 톱니바퀴 역할을 했다면, 작은 공관이지만 책임자가 되면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백지상태에서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스릴과 성취감, 매력을 느꼈다. 미국과 중동 관계를 다루면서, 중동이 정말 중요한 지역인데 관심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느꼈다. 현지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워 외교력을 발휘할 것이다. -이 대사대리 아프리카 외교는 1990년대 초반 남·북 동시 유엔 가입 이후, 그리고 90년대 말 금융위기 이후 공관이 문을 닫는 등 많이 위축됐다. 외교부가 경제외교를 지향하는 상황에서 개도국 외교에 기여하게 돼 각오가 남다르다. 르완다는 엄밀히 말하면 자원·에너지 공관이라기보다는 한국처럼 인력 자원이 중요한 곳이다. 스스로 발전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으므로 한국의 새마을운동 등 발전 경험을 더욱 알리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다. →자원·에너지 공관으로 재개설된 공관의 첫 대사대리로서 역할은. -유 대사대리 바레인이 정치적·종교적인 이유로 ‘재스민 혁명’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 중동 지역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만큼 현장에서 정세를 살피면서 한국이 앞으로 중동에서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해 본부에 건의할 것이다. 또 현지 교민들을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다. -박 대사대리 우간다에는 우리 교민이 300여 명 있다. 오랫동안 터전을 닦은 분들과 사업하는 분들, 봉사단원 등이다. 교민들을 위한 서비스는 물론, 에너지·자원 외교를 위한 활동을 강화할 것이다. -이 대사대리 르완다는 교민이 130여 명인데, 50명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봉사단원이고 KT 직원 30명이 현지에서 광케이블을 깔고 있다. 정보기술(IT)과 인력 개발에 관심이 큰 르완다에 한국이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현재 재외 공관이 155곳에 이른다. 하드웨어는 갖췄다. 소프트웨어 측면의 발전 방안은. -유 대사대리 예전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아무리 작은 공관이라도 기존의 틀에 매여 답보적이고 형식적인 역할, 본부 훈령만 따를 것이 아니라 사무실 밖으로 나가야 한다. 국민·교민들의 기대 수준에 맞게 활동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현지에서 교민들의 말을 많이 듣고 고민하겠다. 에너지·자원 외교라는 기치 아래 현지 건설업체를 지원함은 물론, 어떤 사업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지 많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박 대사대리 우간다는 에너지·자원 공관이자 공적개발원조(ODA) 중점 공관이다. 이미 선진국들이 많이 진출해 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적극적으로 현장에서 뛰면서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수 인원으로도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다. 외교 수준을 높여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 -이 대사대리 현지에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 본부와 공관 모두 열심히 뛰어야 한다. 유기적인 협력과 네트워크도 강화해야 한다. →외교부와 외교관 후배들에게 격려나 조언을 한다면. -유 대사대리 저희가 가는 것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 보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겠다. 후배들에게는 영어로 ‘vocation’(소명)과 ‘vacation’(휴가)이 있는데, 일을 즐기면서 하면 그것이 휴가가 된다는 취지로 이해하라고 말하고 싶다. 어차피 외교관 일을 택했다면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기더라도 뜻한 바대로 즐기면서 하다 보면 좋은 날이 올 수 있다고 본다. 당초 뜻했던 꿈을 이룰 수 있으니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박 대사대리 주인 의식을 갖고, 같은 일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 일이고 나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열심히 하더라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일, 어려운 일을 풀었을 때의 희열은 말할 수 없이 크다. 일에 보람을 느끼고 자기 스스로 하겠다는 열정을 갖고 해야 외교부 내 불찰로 이런저런 일이 생길 때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좀 더 프로 정신을 가져야 외교부가 큰 탈 없이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관 스스로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사대리 외교관 생활을 20년 했는데 나는 무엇을 했는가, 하는 생각을 언젠가부터 했다. 외교부가 많은 일을 겪으면서 나도 죄인이라고 생각했다. 당사자는 아니더라도 20년을 했고 과장도 했으니 나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무겁다. 예전에는 외교부 직원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는데 지금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다. 창피함도 느꼈다. 그래서 뭐든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불상사가 없었으면 하고, 더욱 열심히 그러나 겸허하게 생활하겠다. 인터뷰 도중, 외교부 인사과에서 이들이 대사대리로 공식 발령이 났다는 연락이 왔다. 이 대사대리는 13일 가장 먼저 르완다로 출국하고, 박 대사대리는 오는 16일 우간다로 출국할 예정이다. 유 대사대리는 이달 중 출국하기로 하고 바레인 정부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중동·아프리카 험지 공관에 대한민국의 깃발을 꽂기 위해 떠나는 이들의 어깨에 한국 외교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사진 이종원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고시플러스]

    ●한국철도공사 인턴 모집 인턴사원 600명. 사무영업(269명), 운전(175명), 차량(65명), 토목(91명) 등. 인턴 중 평가 상위 30% 내외 정규직 채용 예정. 18세 이상으로 남자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 지원자는 5월 5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http://info.korail.com)에서 온라인 지원. 우편 및 방문 접수 불가. 불합격 신체조건 및 기타 세부사항은 홈페이지 참고. ●경남 지방계약직 채용 전임계약직 라급 2명. 공보관실(인터넷 신문 편집·운영), 국제통상과(중국 북경지소) 근무 등. 지역·연령·성별 제한 없음. 공보관실 근무자는 신문·방송·홍보학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5년 이상 관련 직무분야 경력자. 국제통상과 근무자는 인문·사회·경제계열 학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5년 이상 직무분야 경력자 등. 응시원서는 도청 시험정보 홈페이지(http://exam.gsnd.net)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5월 6일까지 우편(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경남도청 인사과 고시교육담당) 또는 방문 제출. 인사과 (055)211-336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북교육청 공·특채 교육행정 9급 공채 63명, 9급 특채 7명 등 70명(장애인 5명, 저소득층 1명 포함).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인 자(특채는 거주지 제한 없음). 응시원서는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http://oldneis.kbe.go.kr)에서 다음달 20일까지 신청. 총무과 (053)603-3525~8. ●제주 자치도 연구사 특채 학예연구사 2명, 녹지연구사 1명. 제주특별자치도 근무. 20세 이상으로 거주지 제한 없음. 학예연구사는 국문학·고고학·역사학·역사교육학·민속학·보존과학 등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3급 정학예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녹지연구사는 임학·생물화학공학·조경학·농생물학 등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등. 응시원서는 5월 4일까지 인터넷 접수사이트(http://local.gosi.go.kr)에서 지원. 총무과 (064)710-6214~5. ●경북대 계약직 선발 사무 계약직 1명. 경상대학 행정실 업무 보조. 18세 이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북인 자.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이상 또는 워드프로세서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 응시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knu.ac.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5월 9일까지 방문(대구 북구 대학로 80 경북대 경상대학 행정실 227호) 제출. 행정실 (053)950-5403.
  • “바둑을 인천AG 정식종목으로”

    대한바둑협회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국기원, 국회기우회와 공동으로 공청회를 열고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여론을 모았다. 발제자로 나선 정수현 명지대 바둑학교수는 “바둑은 71개국에서 즐기는 21세기형 범세계적 스포츠”라며 바둑을 인천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민용 바둑기자단 간사는 “바둑 세계 최강국인 한국이 자국에서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바둑을 버리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패널로 참가한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면서 “프로리그의 활성화와 대국민 홍보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공청회에는 젊은 프로기사들과 함께 광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인 이슬아 3단이 방청객으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바둑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지난해 5월 발표한 1차 정식종목에서 탈락했고, 12월 2차 발표에서도 빠져 사실상 퇴출이 결정된 상태다. 하지만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는 바둑이 인천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1000만인 서명운동을 벌일 방침이다. 한국은 지난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단체전과 혼성 복식 등 3종목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나윤선 “4인 4색의 화음 비빔밥처럼 즐기세요”

    나윤선 “4인 4색의 화음 비빔밥처럼 즐기세요”

    #장면 1. 의류회사 홍보실에서 카피라이터로 8개월을 보냈지만, 일이 손에 붙지 않았다. 결국 사표를 던졌다. 친구는 음악을 권했다. 건국대 불문과에 다닐 때 프랑스대사관 주최 샹송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력’ 때문. 하지만 내키지 않았다. 뮤지컬 배우인 어머니를 보며 자랐기에 얼마나 어려운 길인지 알았다. 우여곡절 끝에 데모 테이프는 김민기 학전 대표에게 전달됐고, ‘지하철 1호선’의 주인공이 됐다. #장면 2. 창작 뮤지컬 ‘번데기’와 음악극 ‘오션월드’에 출연했지만, 밑천(?)이 드러나는 기분. 이럴 거면 제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물여섯의 나이에 훌쩍 프랑스로 떠났다. 파리의 재즈스쿨인 CIM에서 평생 관심도 없었던 재즈 보컬을 공부했다. “재즈라곤 들어본 적도 없었다. 음악하는 친구가 재즈가 음악의 뿌리이니 이걸 해야 다른 것도 쉬워질 거라고 하더라.” ‘직딩’(직장인)에서 뮤지컬 배우로, 다시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로 변신을 거듭한 나윤선(42)의 얘기다.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아프리카 음악가들이 뒷받침하는 재즈계에서 아시아 가수는 명함을 내밀기도 어렵다. 하지만, 나윤선은 예외다. 지난해 발표한 7집 ‘세임 걸’(Same Girl) 앨범으로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재즈차트 4주 연속 1위. 1월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카데미 오브 재즈’(L’Académie du Jazz)에서 재즈 보컬 부문 최우수 아티스트(The Prix du Jazz Vocal)로 뽑혔다. 파리의 집과 연습실을 오가며 이달 말 내한공연 준비에 바쁜 나윤선을 13일 전화로 만났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음반으로 뽑혔다. ‘아카데미 오브 재즈’에서는 재즈 보컬 최우수아티스트로 뽑혔다. 물이 올랐다는 생각이 들 법한데. -물론 아니다. 다만 프랑스에서 받은 상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프랑스는 콩쿠르가 아닌 다음에야 외국인에게 상을 주는 나라가 아니다. 음악 쪽에서는 ‘아카데미 오브 재즈’가 유일한데 그나마 다이애나 크롤 같은 스타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받은 건 기적이다. 갈 길은 멀지만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게 사실이다(웃음). →음악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없는 가정환경(아버지는 나영수 국립합창단장, 어머니는 국내 뮤지컬 1세대 성악가인 김미정)이다. 어릴 땐 한 번도 음악을 하겠다는 생각을 안했나. -전혀 없었다. 부모님도 강요를 안 했다. 다른 애들 다 하는 피아노 정도. 다만 아버지가 항상 새벽 3~4시까지 연습하고 집에 늘 음악을 틀어놓으니까 따로 음악공부를 하지 않아도 귀는 트이게 된 것 같다. →이쪽 일을 시작한 건 1994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인데. -김민기 선생님이 나에게 가만히 서서 노래만 하면 되는 역할을 줬다. (못 추는) 춤을 추지 않아도 됐다. 나만 1인 1역이었다. (왜 뽑으셨는지) 영원한 미스테리다(웃음). →뒤늦게 유학 가서 재즈를 하려니 힘들었겠다. -CIM을 비롯해 동시에 3곳을 다녔다. 하나만 다녀서는 도저히 못 따라가겠더라. CIM은 5년을 다녔고 재즈 보컬로 ‘디플롬’(diplôme·학위)을 받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그 질문이 제일 어렵다. 다만 어디를 가든 ‘아리랑’을 부르는데 목청껏 따라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폴란드 사람들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다.(폴란드인들이 유독 음악적 감각이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오는 23일 서울 LG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광주(25일)·통영국제음악제(27일)에서 공연한다. 이전과는 무엇이 다른가. -서울·광주 공연은 울프 바케니우스(기타)와 랄스 다니엘손(베이스·첼로), 뱅상 페라니(아코디온)의 조합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다. 모두 정상급 솔리스트인 데다 이런 조합으로 공연하는 건 처음이라 더 설렌다. 4명의 솔리스트가 모여 화음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나도 궁금하다. 비빔밥을 먹을 때 각 재료가 씹히는 맛이 모두 다르고 각각의 맛이 다 느껴질 때가 있지 않나. 딱 그런 경험을 할 것 같다. 한마디로 귀가 굉장히 즐겁다고 생각하면 된다. 통영에서는 울프와 듀오로만 공연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이슈 인터뷰] “김연아는 실력과 미모가 자본…인간 자체서 가치 찾아야”

    [이슈 인터뷰] “김연아는 실력과 미모가 자본…인간 자체서 가치 찾아야”

    20대 때 이미 문학평론가로 이름을 드높였다. 1990년대는 정보화, 2000년대엔 디지로그라는 화두를 던졌다. 2010년 들어서는 새 화두 ‘생명(Vita) 자본주의’를 꺼내 들었다. 이어령(77)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이사장 겸 생명자본주의포럼 위원장이다. 3일 서울 태평로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생명자본주의에 대한 답을 구했다.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이 새롭다. 의미는. -생명은 보편적으로 다 쓰는 말이다. 라이프, 리빙 모두가 관심 갖는 단어 아닌가. 다만 자본주의는 경제학자들이나 정치·경제계에 계신 분들만 주로 쓰는 말이다. 자본은 단순히 돈 같은 물질이 아니다. 김연아의 자본은 뭔가. 미모와 실력 아닌가. 스포츠 선수는 다리를, 탤런트는 눈을 보험에 들기도 한다. 물질화된 자본 말고 인간 자체가 가진 자본을 보자는 것이다. →생명자본의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달라. -이미 모두가 생명 자본을 하고 있다. 애 낳고 무사히 키우는 것도 생명자본이다. 저출산 고령화가 왜 일어나나. 애 낳고 기르는 걸 자본이 아니라며 소중히 여기지 않으니까 툭하면 ‘집에 가서 애나 봐라.’라고 말하는 거 아닌가. 기존 경제학에서 GDP만 올라가면 다 되는 줄 알고 이런 생명자본 부분을 제외해 버린 것이 뼈아픈 실책이었던 셈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의료, 문화, 농업 같은 인간의 삶과 의식에 대한 뭔가를 찾아보자는 것이다. 이미 우리 전통에도 있다. 품앗이나 계 모임 같은 게 그런 거다. →이미 우리 전통에 들어와 있다는 얘기가 인상적이다. -부끄러워해야 할 대목이다. 벨기에에 베르나르 리에테르라는 학자가 기존 제도권 화폐와 다른 화폐를 만들어 냈다. 지역 공동체에서 통용되는 것으로, ‘보충’(Complementary) 화폐라 부른다. 그런데 그 아이디어가 동양의 음양이론에서 나왔다. 양이 국가에 의한 공식 화폐의 영역이라면 음은 커뮤니티 수준의 보충적 화폐라는 것이다. 대체나 대안이 아니라 보충해 준다는 것이다. 이미 벨기에에서는 성공적이고 이웃 일본에서도 400여 공동체가 그런 제도를 본떠 쓰고 있다. 음양의 화폐를 상보해서 같이 쓴다는 점이 바로 산업금융자본주의를 넘어선 것이다. 우리 전통의 대동계나 품앗이, 계 등이 모두 필요한 것을 공동체 내에서 조달해 쓰는 제도들 아니던가. 요즘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것들이 인기인데, 이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금융자본주의에 대한 일종의 대안인가. -금융자본주의는 한마디로 웃긴다. 가령 1마르크를 2000년 동안 복리이자로 묵혀 두면 그 자산가치가 나중에는 태양 크기의 행성 3개를 살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돈이 짐승도 아닌데 어떻게 새끼를 치나. 그것 가지고 안 된다는 게 최근 금융위기 같은 데서 드러난 것 아닌가. 내 주머니에 돈이 많은 줄 알았는데 문제가 생기는 순간 한꺼번에 사라진다. 그게 자본인가. 자연환경이나 신체 같은 것들이 가지고 있는 그 자체로서의 자본을 보자는 얘기다. →그 부분과 관련해 일본에는 지산지소(地産地消), 미국에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 같은 게 있다. 우리나라에는 생협 형식으로 도입돼 있다. 이들은 FTA가 농업을 사양산업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대형화가 추진되면서 구제역 같은 사태를 키운다고 본다. -생명가치라는 것은 일종의 보완재다. 배에 물이 차오르면 이제껏 사람들은 배에서 물을 퍼냈다. 다른 한쪽에서는 배를 아예 버리자고 한다. 그런데 계속 차오르는 물을 애써 퍼내기만 하면 어쩌나. 그리고 아예 배를 버리면 바다에 다 빠져 죽자는 말인가. 그게 아니라 물이 새는 구멍을 찾아서 막아 보자는 것이다. 가령 농사라는 것은 물만 주면 되는 걸로 아는데 사실 질소 비료가 다 들어간다. 질소는 어디서 오나. 석유에서 나온다. 이미 석유라는 자원을 토대로 한 산업자본주의의 큰 틀에 포함된 것이다. 그래서 자본주의 자체를 부정하기보다는 트랜스(trans)하자는 것이다. ‘not A but B’가 아닌 ‘not only A’로 가자는 것이다. 이것 역시 패러다임의 교체다. →물리학자 장회익의 ‘온생명’이나 시인 김지하의 ‘생명 운동’ 같은 것들과 생명자본주의가 차별화되는 지점도 거기서 찾아야 하나. -기존 생명운동, 환경운동 같은 것들은 약간 종교성이 가미되거나 농촌, 살림 등의 개념이 들어가 있다. 반면 나는 ‘도시에서 왜 그런 걸 못해?’라고 되묻는 쪽이다. 그런데 사실 모두가 생명자본주의를 이미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나쁜 것이라 말하는 지식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공간 자체가 이미 자본주의다. ‘not A’ 논리가 아니어야 한다는 말은 그 때문이다. 소련 봐라. 극단적 사회주의 하다가 극단적 자본주의로 돌아서니까 저 꼴 나는 거 아닌가. 반면 중국은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닌 모호한 형세다. 서양의 ‘not A’ 논리가 아닌 동양적인 논리 ‘Both A and B’를 쓰고 있는 것이다. 융합해서 써야 한다는 말이다.. →생명 못지않게 자본주의에도 방점이 찍혀 있다. -우리는 이제껏 산업화·민주화했다. 그러면 그 토대는 뭐냐. 자본주의다. 고쳐서 써야지 부정하는 게 전부는 아니다. 자본주의를 만악의 근원처럼 얘기하는 지식인들이 있는데 그건 거짓말이다. 그 말 자체도 자본주의 사회로 이만큼 먹고살게 되고 자유를 누리게 되니까 할 수 있는 얘기들이다. 자본주의가 달라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버리는 건 아니라고 본다. →외롭고 고독해 보인다. -바다에는 물고기가 세 종류 있다. 납작 업드려 사는 넙치, 헤엄을 쳐야 살 수 있는 참치, 바다 위로 솟구쳐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날치. 넙치가 일반인이고 참치가 CEO 같은 사람이라면 날치는 지식인이다. 날치가 훌륭하고 잘나서 그런 건 아니다. 헤엄을 잘 못 치니까 살기 위해 공중으로 치솟아 오르는 것이다. 그렇게 나약하면서 외롭고 고독하고, 그런 게 지식인이다. 이제 나도 여든을 바라본다. 내 손자 손녀들이 살 세상이 앞으로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인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갈 길은 생명자본주의밖에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이어령 위원장은 ●출생:1934년 충남 아산 ●학력:부여고-서울대 국문학과 ●경력:이화여대 교수, 문화부 장관, 세계화추진위원회 위원, 제2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2010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 ●수상:1996년 일본국제교류기금대상, 2003년 대한민국 예술원상(문학부문), 2009년 한민족문화예술대상 문학부문상
  • [A to Z 인터뷰]’홍대아이돌’ 10cm “‘포스트 장기하’ 싫다” ②

    [A to Z 인터뷰]’홍대아이돌’ 10cm “‘포스트 장기하’ 싫다” ②

    ▲M. mint(민트페이퍼) 정규앨범 한 장 없이 밴드들의 로망이라는 민트페이퍼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민트페이퍼에는 마니아들이 있는데, 취향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주위에서는 “너희는 천재 아니면 운이 억수로 좋다.”고 말하기도 한다. ▲N. name(이름) 10cm라는 그룹명 탄생하게 된 이유 -(윤) 키 차이일 뿐이다.(※주. 권정열 키 171㎝, 윤철종 키 181㎝) -(권) 2009년 초, 거리공연이 너무 추워서 실내공연을 하려고 클럽 오디션을 보는데 밴드 이름이 생각이 안났다. 급한데로 10cm라 하고 무대에 섰는데 반응이 너무 좋고 한번에 각인돼서 빼도 박도 못하게 됐다. ▲O. opps(웁스) 활동 중 황당했던 일 -경정장이라는 곳에서 섭외가 왔다. 보트도 있고 공원도 있는 곳이라 해서 갔는데, 알고보니 배팅을 하고 조정경기를 보는 그런 곳이었다. 눈이 새빨게진 사람들 앞에서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하고 있으니 들릴 리가 있나. 그나마 아주머니 한분이 듣는 척을 해주셔서 그분만 보며 무대를 마쳤다. ▲P. post(미래) ‘포스트 장기하’라는 수식어는 어떻게 생각하나. -(윤) 인지도가 높은 인디밴드라는 공통점 때문이겠지만 나는 싫다. 우린 음악적 취향도 너무 다르고 똑같아 질 생각도 없다. -(권) 장기하와 얼굴들을 처음 접했을 때 자격지심을 느끼기도 했다. 가사는 이렇게 쓰는거구나-하며 영향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내 스타일은 아니다. ▲Q. question(질문) 역으로 기자에게 묻고 싶은게 있다면? -이번 1집, 솔직히 어땠나. 신랄한 비판을 듣고 싶다. ▲R. rival, role model(라이벌, 롤모델) 라이벌과 롤모델이 있다면? -(권) 이지형. 그의 인생을 짓밟고 싶어요. 하하.(※주. 두 사람은 절친이다) 로맨틱한 감성을 표현하는데에는 따라가질 못하겠다. -(윤) 제프 백. 전설의 기타리스트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하니까. ▲S. star(스타) 언제 ‘우리가 떴구나’ 하고 느끼는지. -(윤) 다방면에서 느끼는데, 어딜가서 우리 노래가 들리면 그런 생각이 든다. -(권) 김동률 등 어릴적 존경하던 뮤지션들을 직접 보게 됐을 때. ▲T. telephone(전화) 지금 휴대전화에 몇 몇의 번호가 저장돼 있나. 남녀 비율은? -(윤) 250명 정도? 남자가 200명. 여자가 50명. -(권) 친한 사람은 100명정도. 비율은 5:5. ▲U. unless(만약~이 아니라면) 만약 뮤지션이 안됐다면, 나이 서른인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윤) 미술을 했을 것 같다. -(권) 아마도 대안학교 선생님?(※주. 권정열은 2002년 연세대 교육학과에 입학했지만 아직도 졸업을 하지 못한 상태) ▲V. vocal(보컬) 10cm만의 독특한 창법이나 음색은 어떻게 탄생했나. -(권) 다른 가수들의 모창을 하면서 연습하다가 이것저것 교묘하게 섞다보니… -(윤) 원래 굉장히 저음인데 베이스로 까니까 음악 자체가 어두워지더라. 그래서 점점 하이톤으로 부르다 보니 지금은 아주 간사한 느낌이 난다. ▲W. worry(걱정) 지금 하고 있는 가장 큰 걱정은? -(윤) 이사. 3월 7일까지 방 빼야 하는데 어쩌지. 당장 고시원이라도 알아볼까 생각중이다. -(권) 학교 졸업. 부모님께서 대신 꿈을 이뤄달라 하셔서…이번에 복학 신청을 했는데, ‘알고보니’ 4학년이라 하더라. 내가 몇 학년인지도 몰랐다. ▲X. x-file(엑스파일) 지금까지 한번도 털어놓지 않은 엑스파일 하나씩 공개해달라. -(권) 사실은 여자친구한테 엄청 잘한다. 거의 펫(pet)수준이다. 사람들은 잘 모른다. -(윤) 사실은 지금도 소개팅 나가고 있다. 앞으로 잡힌 일정이 여러개…외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Y. young(청소년기) 어떤 학창시절을 보냈나. -사실은 음악에 미쳐있지만 모범생의 탈을 쓴 채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둘 다 행색도 초라해서 음악하는 티도 안났다. ▲Z. zone(구역) 공연장을 제외하고 어디에 가면 10cm의 자유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권) 여자친구와 함께 이태원에 있는 ‘맨하탄’ 술집에 자주 간다. 그곳에 오면 나와 여자친구 모두를 볼 수 있다. -(윤) 음악학원에서 학생들에게 기타 강습을 하고 있다. 자칭 ‘명강사’로 통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3) 보건위생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3) 보건위생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다. 서울신문에서 지난 10일자 행정분야 달인을 시작으로 17일자 시설환경분야 소개에 이어 3회인 이번에는 보건위생 분야 달인을 소개한다. 매회마다 쏟아지는 댓글을 보면서 바른 행정, 열정의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느낀다. 4회인 공간개선 분야 달인들은 오는 31일자에 소개된다. ■‘치매관리 으뜸’ 서울시 양천구 지역보건과 팀장 이순례 씨 치매상담 ~ 진료 원스톱… 전문병원급 서비스 “오늘이 몇월 며칠이죠, 식사는 언제 하셨습니까?” 한 간호사가 80대 노인에게 질문을 한다. 나이가 몇이며, 아침 식사는 무엇을 했으며,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 등 너무나 사소한 내용이다. 그런데 80대 노인의 답변은 어눌하기 짝이 없다. 조금전에 물었던 것을 다시 물으면 답도 조금씩 달라진다. 간호사는 서류에 무언가를 적은 후 할아버지를 옆방으로 모셔간다. 옆 방에서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할아버지를 직접 진료하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보건행정분야 ‘달인’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서울 양천구 신월2동 ‘양천치매센터’는 마치 치매전문병원 같았다. 간호사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사가 공동 선정한 보건위생분야 달인 이순례(54·간호 6급) 양천구 지역보건과 팀장이었다. 전문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대목동병원)의 신경과 최경규 교수였다. 보건소 간호팀장과 대학병원의 전문의가 보건소가 운영하는 치매센터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었던 것. 전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치매센터를 운영하지만 치매 상담에서 전문의 진료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곳은 전국에서 이곳뿐이다. 매주 3일은 병원이 아닌 치매센터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최 교수는 “양천구의 치매관리 체계가 제도적으로는 최고 선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치매지원센터가 이처럼 치매예방에서 전문치료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게 된 것은 이 팀장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이 팀장은 25년째 구청의 간호직으로 근무하면서 치매지원센터 원스톱 시스템의 산파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보건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 그는 2008년 6월부터 지역협력 의료체계를 구축해 환자와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효과적인 치매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의 의료기관인 이대 목동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진료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치매의 원인분석과 치매진료, 건강상담, 검사비 지원, 진료비 감액서비스 등을 일괄 처리해주고 있다. 가족이 없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관리에 소홀한 저소득층 노인일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다. 이 때문에 그는 보건소를 찾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초기 치매증세를 식별해내는 데 관심을 쏟아왔다. 보건소나 치매센터를 찾는 노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그들의 편에서 치료방법을 찾아 주게 됐다. 초기단계의 치매 의심환자로 생각될 경우 곧바로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치매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치료를 위한 각종 정보를 가족들에게 제공해 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일일이 찾아 건강을 체크해주는 방문보건활동 중에도 치매 의심환자가 생기면 가족처럼 이들을 보살피고 치매진행을 늦추는 데 자식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렇게 그를 통해 치매선별 검진을 받은 주민만 그동안 1만 9000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788명은 치매환자로 확인돼 관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 고위험군 570명은 이 팀장을 비롯한 5명의 간호사들로부터 치매진행을 지연시키는 전문 교육과 관리를 받고 있다. 양천구 보건소 이효춘 과장은 “비슷한 일을 해도 담당공무원의 관심도에 따라 결과는 큰 차이를 낸다.”고 이 팀장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 팀장의 역할은 치매관리에만 머문 것이 아니다. 방문보건사업, 결혼이민자 돌보미, 장애인 재활치료 사업 등 여느 보건소가 하는 일은 모두 하고 있다. 요즘은 지역내에 1170여명에 이르는 새터민을 위한 방문보건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그를 ‘치매 수호천사’ 또는 ‘장애인 수호천사’ 등으로 부르는 것은 당연하다. 할아버지와 함께 매주 2~3번 치매센터를 찾는 양천구 신월2동 주민 최봉신(66) 할머니는 “손을 잡아주고 등을 쓰다듬어 주는 등 자식처럼 대해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민들을 대하는 그의 친절과 헌신은 생활 속에서 배어나온 것.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자녀들에게도 “배려하는 삶”을 강조한다고 한다. 새벽 5시면 기도와 함께 일과를 시작한다. “오늘도 병들고 힘든 주민이 있다면 나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더 행복해 질 수 있도록….”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응급처치 넘버원’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소방교 방정수 씨 인공호흡 등 7년간 1만3600건… 6명 살려내 “인공 호흡 등 간단한 조치로 꺼져가는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응급조치의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응급처치의 달인’으로 뽑힌 광주광역시 동부소방서 방정수(32·소방교)씨는 “인명 구조와 관련,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갖추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심장이 갑자기 멈춘 환자는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오고, 10분 이상이 경과하면 뇌사에 이를 확률이 높아진다.”며 “구급·구조활동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방씨는 요즘도 출근하자마자 심폐소생술 장비인 제세동기의 배터리부터 점검한다. 최근 계속된 한파로 응급장비가 구조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까하는 우려 때문이다. 119구급대원으로서 매일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는 것도 일과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항상 긴급 출동에 대비하고 있는 방씨는 소방관으로 특채된 2003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6명의 생명을 구해냈다. 2009년 성탄절에 급성 심근염을 앓던 27세의 청년을 심폐소생술을 통해 극적으로 살려냈다. 또 모텔 투숙 중에 심장이 정지된 40대 남자도 제세동기와 기도삽입관 처치로 되살려 가정으로 돌려 보냈다. 앞서 2007년 1월에는 갈비탕을 먹다가 고깃덩이가 목에 걸려 호흡곤란을 일으킨 할머니를 기도 폐쇄처치술과 후두경·마질겸자 등을 이용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제거한 뒤 심폐소생술로 되살려내는 등 ‘하트 세이버’로서 이름을 떨쳤다. 이로써 최근엔 행정안전부로부터 ‘응급처치의 달인’인 ‘대한민국 최고기록공무원’으로 인증 받았다. 또 기관내 삽관 등을 이용한 인공호흡 512건, 심장질환·당뇨 등 급성질환자응급처치 8059건,교통·산악사고 등 외상환자 응급처치 5058건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이처럼 현장 상황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은 반복된 훈련과 실습 덕택이다. 그는 119구급대에 들어오기 전 지방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할 당시 신경외과 전문의로부터 응급처치술을 배웠다. 또 응급 상황에 직면하기 쉬운 당뇨·심장병 등 주요 질환에 대한 공부도 병행했다. 저혈당 환자에게 포도당을 투여하거나 외상환자의 지혈과 부목고정 등의 응급 처치도 늘 그의 몫이다. 이런 노력과 현장 경험으로 그가 시행하는 기도삽관 방식의 응급처치 기술은 전문의에 버금갈 정도이다.촌각을 다투는 구급 현장에서 환자의 입 안쪽 성문(Vocal Cord)을 통해 정확히 관을 밀어넣고 기도를 유지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그는 요즘도 이 처치법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매일 마네킹을 이용,기도에 플라스틱 튜브를 삽입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그는 누구나 배우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을 대중화하고 구급 장비 개선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부터 일부 휴대폰에 기본 메뉴로 탑재된 ‘심폐소생술 동영상’은 그가 낸 아이디어이다. 이 동영상은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주위 사람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흉부압박법 등을 통해 환자에게 기도를 유지해주는 내용이다. .그는 이 제안으로 2009년 ‘생활공감 정책’ 분야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구급차에 설치된 들것에 온풍 순환시스템을 장착해 심장이 일시 멈춘 환자가 대형 병원으로 이송되는 동안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아이디어 역시 광주시소방본부가 모든 장비에 채택하도록 결정했다. 그는 최근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면서 여러가지 변화를 맞고 있다. 현재 재학 중인 동신대 대학원(소방행정학과)은 최근 그를 현장전문교수로 위촉했다. 그는 이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구급·구조 방법 등을 가르친다.지방공무원교육원의 강의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그는 “모든 국민들이 응급조치법을 익혀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했으면 좋겠다.”며 “응급처치에 대한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사자는 어떤맛?”… ‘사자고기 샌드위치’ 논란

    “사자는 어떤맛?”… ‘사자고기 샌드위치’ 논란

    ‘밀림의 왕’ 사자가 머지않아 인간의 식탁에 오를 것 같다. 미국 애리조나 주에 있는 한 멕시코 식 샌드위치(타코) 전문점이 사자고기 주재료로 한 메뉴를 개발해 다음 달 판매한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투손에 있는 샌드위치 레스토랑 ‘보카 타코스 데킬라’(Boca Tacos y Tequila)가 “다음달 16일(현지시간)부터 사자고기 샌드위치 메뉴가 등장하며 이미 손님 10여 명이 발 빠르게 예약을 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레스토랑은 6개월 전부터 매주 수요일을 ‘이국적인 타코의 날’으로 지정하고, 이날만큼은 캥거루·비단뱀·악어·엘크·거북·방울뱀 등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고기를 주재료로 한 샌드위치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색적인 동물고기에 이어서 이번에 선보일 메뉴는 동물원이나 TV 혹은 동화책에나 봤을 법한 사자의 고기로 만든 타코. 레스토랑 CEO인 브라이언 메이즌은 “지금껏 경험해 보지 않은 새로운 맛을 느끼고 호기심까지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을 것”이라고 밝게 내다봤다. 애리조나 주 음식약물 관리당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은 멸종 위기에 처하지 않은 사자의 고기가 상업적으로 팔릴 수 있다고 규정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국제야생동물 보호협회(National Wildlife Humane Society) 등 환경 및 동물보호 협회가 사자고기 타코 판매를 거세게 비판하고 있으며 이 레스토랑의 페이스북이 마비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사자 고기를 반대하는 여론이 상당해서 사자고기 타코 판매가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현지 언론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방울뱀, 캥거루 고기 타코 등의 가격이 3~4달러(약 3300~4400원)인 반면 사자고기 샌드위치는 하나에 8.75달러(9800원) 정도로 다른 메뉴에 비해서 2배 정도 비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지구는 현재 ‘동물 묵시록’ 진행중?

    지구는 현재 ‘동물 묵시록’ 진행중?

    새해부터 시작된 새들과 물고기의 떼죽음에 영국 데일리 메일과 호주 언론 뉴스닷컴이 ‘동물 묵시록’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동물(Animal)과 묵시록(Apocalypse)이 결합된 Animal apocalypse에 무리, 떼를 의미하는 Flock에 묵시록이 결합된 Aflockalypse을 사용하고 있다. 이들 언론은 새해벽두부터 시작된 동물들의 떼죽음이 마치 성경의 요한 묵시록이 묘사하고 있는 종말의 전조일지도 모른다고 분위기이다. 새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는 것은 이미 과거에도 있는 일이었지만 이번처럼 불과 1주일 만에 대단위로 전세계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 경우가 없었다고 이들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일주일동안의 동물 떼죽음의 현황을 지도와 함께 정리 했다. 시작은 12월30일 미국 아칸소 주 십만여 마리의 민어 죽음, 그 다음날인 12월 31일 아칸소 비브시에서 5000마리의 블랙버드, 4일 후 루지애나에서 500여 마리의 찌르레기 죽음, 이어 스웨덴에서 100여 마리의 까마귀 죽음, 브라질 100톤의 물고기 사망, 뉴질랜드 수백 마리의 물고기, 영국 4만 마리 데블크랩, 6일 미국 메릴랜드 2백 톤의 물고기 사망에 이르기 까지 이 모든 것이 불과 1주일 만에 발생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설명은 새해전후에 북반구를 강타한 이상한파와 가장 관련이 높다고 본다. 새들의 죽음은 질병이 아닌 걸로 결론이 났고, ‘외상 충격’이 그 직접적 원인이다. 무리를 지어 사는 새들이 새해맞이 불꽃놀이의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벽이나 나무에 충돌하면서 사망했다는 것이 가장 이성적인 설명이다. 물고기들의 죽음은 이상한파로 낮아진 수온에 의한 죽음으로 설명이 되고 있다. 동물들 떼죽음의 원인이 이상한파라 한다면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한 고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들 매체의 결론이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장애인 亞게임이 남긴 것

    사상 처음 비장애인 아시안게임과 연계된 장애인아시안게임(아시안패러게임)인 광저우대회가 8일간의 열전을 끝내고 19일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막을 내렸다. 8번째 참가한 대한민국은 마지막 날 탁구의 선전에 힘입어 목표였던 종합 3위를 지켰다. 그러나 한국은 예상보다 부족한 금메달 숫자보다 더 중요한 과제를 짊어지고 광저우를 떠나게 됐다. 한국 장애인 스포츠 외교는 비장애인에 견줘 양과 질적인 면에서 아직 일천하다. 장향숙이 한국인으로 처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에 오른 게 불과 1년 전이다. 분과위원도 올해부터 3명이 활동한다.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집행위원 14명 가운데 한국인은 한민규(한국체대) 교수 등 3명에 그친다. 장애인은 지난 17일 선수위원에 재선된 김임연(43·국민은행) 1명뿐이다. 장애인 선수가 권익과 입장을 위해 스포츠 현장에서 뛸 기회가 많지 않다. 육상 간판 홍석만(35)의 ‘메달 회수’ 해프닝이 대표적이다. 빼앗긴 금메달을 도로 찾아오는 데 나흘이나 걸렸다. “‘확정된 특정 장애 등급 선수의 메달은 박탈하지 않는다’는 IPC의 규정을 좀 더 빠르게 확인했다면 시간을 줄일 수 있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등급 분류사의 양성도 절실하다. 일본은 전 종목에 걸쳐 활동하지만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등급 분류사는 탁구 한 종목에 불과하다. 4년 뒤 인천대회 성사 여부는 한국 장애인체육의 자존심은 물론 비장애인 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의 신뢰와 체면까지 걸린 문제다. 비장애인-장애인의 아시안게임 ‘연대’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두 대회가 비슷한 기간 열리지 않도록 규정을 뜯어고쳤다. 4년 뒤 인천대회부터다. 19일 폐회식에서 대회기는 광저우대회 조직위원장에게서 윤석용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KPC) 위원장에게 전달됐다. 윤 회장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측이 인수토록 한다는 게 KPC의 당초 구상이었지만 OCA의 눈치를 보는 인천의 소극적인 자세로 불발됐다.”고 말했다. 규정을 바꾼 OCA를 압박하는 데는 향후 4년 동안 키워나갈 KPC의 외교적 역량이 관건. 여기에 대한체육회(KOC) 등 비장애인 기구와의 협력과 공조는 필수요건이다. 광저우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천AG 종목 36개 확정

    오는 2014년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종목이 36개로 확정됐다. 9일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종목을 36개로 확정했다. 경기종목은 28개 올림픽 종목 외에 야구, 볼링, 카비디, 세팍타크로, 스쿼시, 우슈, 크리켓, 가라테 등이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최 종목이 줄어든 것은 2014년 인천대회가 처음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AG 효자종목 볼링 “4년뒤에도 효도”

    아시안게임 ‘효자 종목’ 볼링을 4년 뒤 인천에서도 볼 수 있을까. 정답은 ‘예스’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최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의 협의를 통해 개최 종목에 볼링을 추가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배종신 사무총장은 7일 “현재로선 볼링이 인천아시안게임에 포함될 가능성이 99%다. 최종 결정은 이연택 위원장과 OCA 회장이 직접 만나 발표할 것”이라고말했다.이연태 조직위원장은 세이크 아마드 알 파하드 알 사바 OCA 회장과 최종 합의를 위해 이날 아시안비치게임이 열리는 오만 무스카트로 떠났으며 빠르면 8일 인천아시안게임 종목을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OCA는 아시안게임 종목 수를 기존 42개에서 35개로 줄이기로 방침을 정한 터. 그러나 조직위는 지난달 13일 광저우 OCA 총회에서 볼링을 포함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고, OCA는 결국 볼링을 추가해 36개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4회연속 종합 2위… 인천서 만나요

    “아듀 광저우, 헬로 2014년 인천!”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제전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보름간의 열전을 끝내고 27일 막을 내린다. 1990년 베이징 이후 20년 만에 중국에서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45개국 1만 4000여명이 출전, 42개 종목에 걸쳐 47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대회는 27일 남녀 마라톤과 여자 배구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화보] 아시안게임 종합2위…자랑스런 그들의 모습 ‘메달 공룡’ 중국은 당초 예상대로 전체 금메달 가운데 47%에 달하는 26일 현재 197개를 쓸어 담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4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노린 한국도 사격과 펜싱, 양궁, 골프, 볼링 등의 선전으로 목표했던 65개를 훌쩍 넘어선 금메달 75개를 따내며 일본(48개)을 여유 있게 제쳤다. 볼링의 황선옥이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박태환(수영), 이대명·한진섭(이상 사격), 최복음(볼링) 등 3관왕도 쏟아졌다. 특히 박태환은 4년 전 도하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3관왕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의 ‘금빛 기대’를 부풀렸다. 이 밖에 수영의 정다래와 양궁 김우진, 체조 양학선, 바둑 이슬아 등 10대 선수들도 금메달을 따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은 대회 초반부터 종합 2위를 향해 내달렸다. 사격(금 13)과 유도(금 6)가 종합 2위의 뼈대를 갖췄다면 야구와 수영(금 4), 펜싱(금 7)이 살을 붙였다. 양궁과 골프는 나란히 금메달 4개를 모두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마무리는 볼링(금 8)이 했고, 내년 대구에서 세계선수권을 여는 육상(금 3)도 금메달 레이스에서 한몫을 톡톡히 했다. 중국, 한국, 일본 등이 예상대로 1~3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란(금 20)이 카자흐스탄(금 18)과 인도(금 14)을 따돌리고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에 올랐다. ‘연평도 사태’로 맹비난과 우려를 받는 북한은 역대 최대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금 6개로 ‘톱10’ 달성에 실패했다. 17번째 대회는 2014년 인천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2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폐회식에서 인천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대회기를 전달받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中 차기지도자 시진핑 첫 외유는 싱가포르·阿

    中 차기지도자 시진핑 첫 외유는 싱가포르·阿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주석이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확정된 뒤 첫 해외순방 지역으로 싱가포르와 아프리카를 선택했다. 싱가포르에는 시 부주석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급으로 극찬한 리콴유(李光耀) 내각고문장관이 기다리고 있고, 아프리카는 중국 지도자들이 전통적으로 중시하는 지역이다. 특히 시 부주석이 공산당과 국가의 중앙군사위원회 제1부주석에 선임돼 차기 지도자로 사실상 확정된 뒤 첫 해외순방 지역으로 아프리카를 선택한 것은 중국이 ‘시진핑 시대’에도 이 지역에 많은 공을 쏟을 것임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 부주석은 14일부터 11일간 싱가포르, 남아공, 앙골라, 보츠와나 등 4개국을 공식방문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시 부주석은 싱가포르에서 덩샤오핑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하고, 남아공에서는 중국·아프리카 협력 포럼(FOCAC) 10주년 기념식에서 중국의 대(對)아프리카 정책을 주제로 강연할 계획이다. 앙골라 등에서는 대대적인 물적 지원을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공세적 아프리카 중시 외교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국의 외교부장들은 관례적으로 신년 첫 해외순방을 아프리카로 정한다. 벌써 20년째다. 중국 최고지도자들은 아프리카에 갈 때마다 큼직한 선물보따리를 내놓는다. 지난해 11월 원자바오 총리는 이집트에서 열린 FOCAC 정상회의에 참석, “아프리카 국가들에 3년간 100억 달러 규모의 양허성 차관을 제공하겠다. 빈곤 국가의 채무는 탕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그런 선심의 이면에는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을 선점하려는 속셈이 숨어 있다는 게 서방국가들의 판단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11~13일 T20 관광장관회의 ‘부여선언’ 채택…선진·저개발국 관광산업 통해 상생

    충남 부여에서 오는 11~13일 개최되는 ‘T(Tourism) 20 관광장관회의’에서 ‘부여 선언’이 채택된다. T20 관광장관회의의 성과가 집약될 ‘부여 선언’에는 ▲관광을 통한 경제적 번영 공유 ▲관광을 통한 녹색경제 이행 ▲사회문화적 다양성 증진 ▲관광을 통한 저개발국 지원 등 4대 정책목표가 핵심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여 선언’의 정신은 관광을 통한 선진국과 저개발국가 간 상생 방안을 도출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T20 관광장관회의에서는 국가 간 관광산업 육성에 대한 협력방안을 주요 관심사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이나 저개발 국가를 대상으로 한 관광산업 지원방안 등도 중점 논의한다. ‘부여 선언’은 공동선언에 참가한 나라들이 합의한 것으로, 구속력은 없으나 선언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각국이 노력한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국장은 8일 “참가국, 국제기구들과 선언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T20 관광장관회의에서 최종 조율한 뒤 13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여 선언’은 서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곧바로 전달된다. G20 공식 의제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유동적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T20에서 논의되는 관광수출의 무관세, 비자면제프로그램 확대 등 관광산업 육성방안이 G20에서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20 관광장관회의는 관광산업의 위상 정립과 국제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됐다. G20이 각국 정상과 재무장관 등이 참석하는 세계 경제 중심의 논의기구라면 T20은 관광장관, 관광관련 국제기구 등이 참석하는 관광산업 중심의 논의기구다. 특히 이번 T20은 ‘관광을 통한 선진국과 저개발국 간의 상생·발전방안’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서울 G20 정상회의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참가국은 G20 국가와 태국, 말레이시아, 가나 등 특별초청국가를 포함해 모두 23개국이다. 국제기구로는 UNWTO와 유엔새천년창도위원회(MDG Advocacy Group), 국제노동기구(ILO), 태평양·아시아여행협회(PATA), 유엔개발계획(UNDP) 등의 참가가 확정됐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영남대 ‘글로컬 봉사단’ 발족

    영남대가 대학 구성원들은 물론 동문들까지 참가하는 대규모 봉사단을 발족한다. 5일 영남대에 따르면 지역 주요인사와 동문,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6일 ‘글로컬(Glocal) 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또 총장 휘하에 주요 봉사활동 사항별로 지식·의료·예술·다문화·글로벌새마을·환경·복지·해외 봉사대 등 모두 8개의 분과별 봉사대도 구성한다. 지식봉사대는 저소득층 청소년 상담 및 학습 멘토링, 야학교사 지원 등의 봉사를, 예술봉사대는 다문화 가정 및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예술 문화캠프 개최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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