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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원의 황야’로 떠난 찰스 브론슨

    ‘황야의 7인’의 할리우드 액션스타 찰스 브론슨(사진)이 영면의 길을 떠났다.브론슨의 대변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다스 시나이병원에서 브론슨이 폐렴으로 숨졌다고 밝혔다.81세. 찌푸린 미간에 굵게 파인 주름을 트레이드 마크로 1970년대 은막을 누볐던 그는 40대 이상의 남성팬들에겐 지금도 ‘콧수염 카리스마’로 각인돼 있다.국내에 그가 처음 알려진 것은 1968년 알랭 들롱과 호흡을 맞춘 ‘아듀,라미’가 소개되면서부터.이후 ‘데스 위시’ 등에서 카리스마 연기와 선굵은 액션을 선보여 팬층을 꾸준히 넓혀갔다.총기있는 40,50대 액션팬이라면,그의 새 영화가 들어올 때마다 유행어처럼 나돌았던 포스터 카피 ‘브론슨 형님이 또 왔다.’를 기억할 것이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낸 광부였던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 미 공군으로 참전했다가 이후 필라델피아 극단에서 세트작업 등 허드렛일을 하며 연기의 꿈을 키워나갔다.스크린에 정식 데뷔한 것은 1951년.데뷔작 ‘군중’(The Mob) 이후 개성있고 강렬한마스크로 주로 악역을 맡으며 연기 영역을 확장했다.60년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7인의 사무라이’를 패러디한 서부극 ‘황야의 7인’에서 스티브 매퀸,율 브리너 등과 함께 열연했으며 7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배우’로 뽑혀 골든글로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냉전이 한창이던 54년 관객들이 사회주의권 국가식의 이름에 거부감을 느낄까봐 성을 부친스키에서 브론슨으로 바꿨고,58년 액션물 ‘켈리’로 유명세를 탔다. 74년 ‘데스 위시’에서 악당들에게 부인이 살해당하면서 난폭한 복수의 화신으로 변하는 배역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이후 시리즈물로 잇따라 제작됐다.당시 영화의 지나친 폭력성을 비판하는 여론도 많았으나 그는 “범죄에 희생되면서도 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이라고 변호했다.브론슨은 68년 재혼한 영국 출신 여배우 질 아일랜드와 잉꼬부부로 금실을 자랑했으나,아일랜드가 90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면서 황혼기를 외롭게 맞아야 했다. 황수정기자 sjh@
  • 가을바람 솔~솔 연극한편 어때요/‘결실의 계절’ 풍성한 공연축제

    한낮의 햇살은 여전히 눈부시지만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선선한 바람은 어느새 성큼 다가온 가을을 체감케 한다. 결실의 계절,가을.공연계에도 한해의 성과를 마무리하고,결실을 나누는 행사들이 앞다투어 마련된다.가을에 열리는 다채로운 공연 축제들을 소개한다. ●한국실험예술제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 예술표현의 장으로 13일부터 30일까지 홍익대 일대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다.2회째인 올해 행사의 주제는 ‘메신저(Messenger)’.대중과 예술을 잇는 전달자가 되겠다는 뜻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행위예술가인 정강자를 비롯한 국내 55개팀과 일본의 부토 예술가 이시카와 마사토라 등 해외 8개팀이 참여한다.정강자는 몰래카메라가 일상화된 현실을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빗댄 ‘빅 브라더 신드롬(Big Brother Syndrome)’을 선보인다.1968년 누드 퍼포먼스 ‘투명풍선과 누드’이래 주로 회화작업을 해왔던 정강자씨가 오랜만에 마련한 퍼포먼스다. 소설가 이외수의 수묵(水墨)행위와 마이미스트 유진규의 제의적 몸짓,연주가 김동섭의 전위적 음향이 섞인 합동공연과 화가 한젬마가 최초로 선보이는 퍼포먼스 ‘투 비 원(To Be One)’,일본 퍼포먼스의 뿌리인 부토 무용가 이시카와 마사토라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 등이 눈길을 끈다.모든 행사는 인터넷으로 중계된다.www.kopas2000.co.kr (02)323-6812. ●과천한마당축제 지난해까지 ‘과천마당극제’로 열리던 것을 7회째인 올해부터 ‘과천한마당축제’란 이름으로 바꿔 23일부터 28일까지 과천시민회관 등지에서 개최된다. ‘어울림’이란 주제에 걸맞게 이라크와 미국의 연극인이 개막공연에 나란히 참여해 주목을 끈다.연출가 샌드라 슈필러가 이끄는 미국 HOBT극단과 이라크 마르독 극단을 비롯한 국내외 출연자 120명이 개막공연 ‘기원’에 참가해 세계 평화를 염원하는 감동의 무대를 만드는 것. 이번 행사에는 이라크를 비롯한 5개국의 다섯작품이 해외에서 초청됐고,국내에서는 16편의 작품이 참가한다.해외 초청작중 주목할 만한 작품은 독일 타이타닉 극단의 ‘타이타닉’.아시아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야외극이다. ‘타이타닉’호 참사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10t 소방차 석 대 분량의 물과 거대한 수레바퀴,불이 동원되는 대규모 무대다.1994년 구(舊)유고슬라비아 베오그라드 국제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전후 폐허 속에서도 꿋꿋이 공연을 계속하고 있는 이라크 마르독 극단의 ‘오셀로,악마에게 복종하다’,프랑스 뤼 피에톤 극단의 거리극 ‘카밀라’,서커스와 마임 기예를 선보이는 스페인 극단 시르코 임페르펙토의 ‘엉터리 서커스’,캐나다의 마임 배우 션 킨리의 ‘마스크,마임 그리고 광기’도 기대를 모은다. 국내에서는 극단 돌곶이의 ‘우리나라 우투리’,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 등이 참가한다.www.gcfest.co.kr (02)504-0938. ●서울공연예술제 ‘공연예술! 그 무한한 공간을 위하여’를 주제로 10월4일부터 11월2일까지 문예진흥원예술극장,국립극장,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지에서 열린다.국내외 연극과 무용 30여편이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한다.올해부터 경연을 없애고 연극과 무용부문에서 각각 우수 연기자 4명을 시상하기로 했다. 연극부문 공식초청작은 극단 물리의 ‘서안화차’,극단 오늘의 ‘늙은 부부 이야기’등 6편,젊은연극초대전에는 극단 가변의 ‘ON-AIR 햄릿’,연희단거리패의 ‘잠들 수 없다’,공연창작집단 뛰다의 ‘상자 속 한여름밤의 꿈’등 7편이 선정됐다. 해외작으로는 러시아 극단 리체이넘의 ‘오이디푸스 왕’,일본 극단 도게자의 ‘아버지’가 참여한다. 무용부문 공식초청작은 가림다 현대무용단의 ‘시간 속의 심판’,박인자 발레단의 ‘삼륜 자전거를 타고’,서울발레시어터의 ‘Color of Life’ 등 12편이다.해외에서는 미국 모린 플레밍 극단의 ‘After Eros’,체코의 데자 돈 컴퍼니의 ‘There Where We Were’ 등이 초청됐다. 지난해 호평받았던 ‘광화문 댄스 페스티벌’을 포함해 마로니에 야외공연,거리퍼레이드,로비음악회 등이 이어지고 연극·무용계 원로인사 10명의 손도장을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행사도 마련될 예정이다.www.spaf21.com (02)3673-2561. 글 이순녀기자 coral@ 그래픽 강미란기자 mrkang@
  • 프로야구 / 정민태 선발21연승 세계新

    정민태(사진)는 선발 최다 연승인 21연승의 세계신기록을 세웠고,심정수(이상 현대)는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해 이승엽(삼성) 추격의 고삐를 힘껏 조였다. 정민태는 31일 수원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과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5개를 낚으며 1홈런 등 6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았다.이로써 정민태는 시즌 14승째를 마크,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을 2승차로 앞서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정민태는 또 올시즌 14연승을 포함해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21연승(2001∼2002년 일본 진출 기간 제외)을 질주,1998∼99년 메이저리그의 특급투수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가 보유한 선발 최다 연승(20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정민태는 앞으로 2연승만 하면 82년 박철순(OB)이 작성한 22연승(7구원승 포함)의 대기록도 경신하게 된다.구원승을 포함한 세계 최다 연승은 지난 36년 메이저리그의 칼 허벨이 세운 24연승. 앞선 1차전에서 심정수는 4-6으로 뒤진 7회말 1사 1루때 상대 세번째 투수 이재영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심정수는 3일,2경기만에 시즌 46호 홈런을 기록해 선두 이승엽을 다시 1개차로 위협하며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바라보게 됐다. 현대는 1차전에서 6-6이던 8회 상대 김동주에게 2점포를 맞아 6-8로 졌으나,2차전에서는 선발 정민태와 마무리 조용준의 역투에 힘입어 5-3으로 설욕했다. 광주 연속경기에서는 1차전이 취소된 뒤 열린 2차전에서 기아가 마이크 존슨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7-2로 눌렀다. 기아는 올 팀 최다연승 타이인 8연승을 달렸고,SK는 4연패에 빠졌다.3위 기아는 4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2위 삼성과의 차를 3경기로 좁혔다. 선발 존슨은 6이닝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이후 4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롯데는 사직 연속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1차전을 5-3으로 승리한 뒤 2차전에서도 3-2의 역전승으로 2연승했다.2차전에서 롯데는 1-2로 뒤진 9회말 2사 1·2루때 이계성의 끝내기 역전 2루타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수기자 kimms@
  • 고시플러스

    ●행정자치부(mogaha.go.kr) 공직적성평가(PSAT) 관련업무를 담당할 일반계약직(5호) 공무원 3명을 모집한다.원서는 오는 9일까지 행자부 고시과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2)3703-4750. ●부산광역시(metro.busan.kr) 7∼9급 지방공무원 226명을 뽑는다. 9급 행정직 120명(장애인 6명)·세무직 18명(장애인 1명)·사서직 3명·전산직 5명·임업직 9명·전기직 7명·보건직 5명·토목직 42명·수산직 5명·8급 간호직 6명·7급 약무직 2명·환경연구직(연구사) 4명 등이다. 원서는 오는 15∼20일 부산시청 시민홀(2층)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부산시 총무과 (051)888-2721∼5. ●경북 구미시 교육청(kbgmed.go.kr) 지방사무원(기능 10급) 9명을 채용한다.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 활용능력,한글타자,영문타자,한글속기,영문속기 등의 분야에서 3급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오는 4∼6일 구미시 교육청 관리과에서 교부·접수하고 우편접수는 하지 않는다.문의는 (054)455-2970∼2.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co.kr) 일반행정분야사원 ○명을 모집한다. 응시연령은 7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군복무자는 3년까지 연장)다.원서는 오는 5일까지 공사 총무국 인사부에서 접수한다.문의는 (02)731-7141∼6. ●금융감독원(fss.or.kr) 신입사원 ○○명을 채용한다.응시자격은 법·행정·상경·금융공학·수학·통계·전산 계열의 전공 또는 부전공자다.원서는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문의는 금융감독원 인사팀 (02)3771-5255∼6.
  • 강남구 민원창구 수수료 실시간 결산 시스템 도입

    “민원창구 공금,샐 틈 없어요.” 구청과 동사무소 민원창구에서 이뤄지는 세외수입과 수수료 등의 현금수취 및 은행입금 상황을 실시간 확인·관리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문용)가 구축한 ‘일일결산관리 시스템’은 인증기 수수료,과태료(호적,주민등록),이륜자동차 등록·취득세 등 민원창구의 현금수취 및 은행입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관리·정산할 수 있다.주관부서에서 정보를 공유,관리할 수 있어 ‘투명행정’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창구에서의 공금횡령등 부조리 발생을 원천 차단,‘클린 강남’을 이룰 방침이다.또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모든 민원창구로 확대하고 G4C(민원서비스 혁신시스템) 연계 및 모바일(Mobile) 결재 등의 차세대 정보화 서비스로까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황장석기자
  • 프로야구 / 22연승 꿈이 아냐 정민태 ‘박철순 대기록’ 경신 눈앞

    ‘선발 세계 최다 연승으로 다승왕 간다.’ 세계 최연소 통산 300홈런,최소경기 시즌 40홈런에 이어 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에 도전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투수 부문에서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바로 현대의 에이스 정민태(사진·33)가 도전하는 선발 세계 최다 연승. 정민태는 위기 때마다 터지는 타선을 등에 업고 선발 세계 최다 연승을 향한 행운의 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정민태는 26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다 7회초 홍현우에게 아쉬운 역전 2점포를 맞아 연승 행진이 끊기는 듯했다.하지만 7회초 김일경의 뜻밖의 동점포로 또다시 연승을 이어가는 행운이 따랐다. 올시즌 13연승(다승 단독 선두) 등 선발로 20연승을 달리는 정민태가 이날 승리를 챙겼다면 메이저리그의 특급투수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가 98∼99시즌 선발로만 세운 20연승의 대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었다.이웃 일본에서는 57년 이나오 가즈히사,51∼52년 마쓰다기요시가 나란히 20연승을 기록했다.정민태는 이미 일본 기록과 타이를 이룬 상태. 그러나 정작 정민태의 야심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불사조’ 박철순(OB)이 수립한 국내 최다인 22연승(구원승 포함)을 깨고 다승왕에 오르는 것.정민태가 선발 21연승의 대기록을 작성한다면 박철순의 기록 경신도 기대해 볼 만하다. 또 2000년 다승왕(18승)에 오른 이후 2년간 일본 프로야구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정민태는 통산 3번째 다승왕 등극으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각오다. 야구계 일부에서는 정민태의 연승을 타선의 도움 때문으로 몰아붙이지만 실력이 있는 선수에게 행운도 따르게 마련이어서 그의 신기록 달성이 더욱 기대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소빅’ 국내 IP주소로도 전파

    경찰청은 25일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소빅(Sobig F) 바이러스와 관련,미국 법무부측이 ‘국내 IP주소 1개가 이 바이러스의 전파와 관련된 것 같다.’며 공조를 요청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소빅의 전파와 관련이 있는 20개의 IP 가운데 1개가 KT에 할당돼 있으니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 IP가 경기 수원시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36·회사원)씨가 사용하는 컴퓨터와 연결된 것을 확인하고 이 컴퓨터를 건네받아 바이러스 유포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경찰청 관계자는 “일단 누군가가 A씨의 컴퓨터를 해킹한 뒤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컴퓨터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통해 스팸메일을 무차별 전송하는 소빅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켰으며 국내에도 188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화물연대 파업 나흘째/외국船社 “脫부산항” 조짐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로 접어들면서 수출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차질을 빚고 시멘트 공급 중단으로 건설업계도 울상을 짓는 등 피해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위기감 도는 부산항 24일 부산해양청과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들에 따르면 우암부두의 흥아해운 MRDR-18호와 고려해운 KNOB-14호 등 두 척이 20피트 기준 950개의 컨테이너를 선적할 계획이었지만 125개를 채우지 못했다.자성대부두의 AL FARAHIDI호도 950개 중 228개를 싣지 못했다.신선대부두에서는 2척이 232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예정이었으나 746개가 도착하지 않아 끝내 싣지 못했다. 이날 부산항의 컨테이너 반출입은 1만 2974개로 평소의 56.8%에 불과했다.수출입 컨테이너는 9286개로 평소의 61.5%에 머물고 있고 특히 부산항을 거쳐 제3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은 부두간 이동이 3688개로 평소의 47.6%로 줄었다.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파업이 일어나자 일부 외국선사들은 기항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선사 대리점인 D상선 관계자는 “파업상황을 보고받은선주들이 ‘기항지를 홍콩으로 옮기는 게 어떠냐.’고 묻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신선대부두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경우 파업을 하면 파업 일시와 강도 등을 미리 알려주는데 한국은 이런 절차도 없이 3개월 만에 2차례나 파업이 일어난 데 대해 외국선사 및 화주들이 의아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테이너 반출입은 크게 줄었지만 장치율은 평균 61.3%로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의 경우 24일 직영차량과 비조합원 차량 등을 총동원해 평소 일요일 물량인 1700개를 힘겹게 처리했지만 25일부터는 화물 처리량이 50%대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로 튀는 불똥 파업이 계속될 경우 이번주부터는 레미콘 업체와 건설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시멘트 재고가 바닥나면서 피해가 아파트·도로 건설현장 등으로 이어지는 ‘도미노’ 현상이 우려된다.시멘트는 1차 자재라서 공급이 끊길 경우 레미콘 생산 중단으로 이어지고,건설 현장의 예정된 공사를 중단시켜 전체 공정이 지연된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강원도 영월및 동해 공장에서 하루 4만∼5만t의 시멘트를 생산,철도 및 선박을 통해 겨우 전국 30여개 출하기지로 수송하고 있지만 건설 현장까지 물량을 전달해줄 트럭 운송이 안돼 공급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하루 1만 1000t 정도의 시멘트를 전국으로 수송하던 성신양회 충북 단양공장은 비조합원 차량을 동원,겨우 1000t을 출하할 수 있었다. 그나마 날씨 덕에 시멘트 공급차질은 ‘최악’은 피해가고 있다.이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건설 현장이 공사를 중단했기 때문.한국양회공업협회 관계자는 “비가 와도 레미콘 생산은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작업을 쉬기 때문에 한숨 돌리게 됐다.”면서 “그러나 일선 현장에서의 재고분이 많지 않아 날이 좋으면 금방 여유분이 바닥날 것”이라며 하루빨리 파업사태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했다. ●계약 해지 통보 등 고강도 압박 이처럼 파업 피해가 가시화되자 고려종합운수 등 각 운송사들은 파업에 동참한 위수탁 차량 운전자 1000명에 대해 ‘25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시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부산시도 화물차량 무단 주·정차 단속에 나서 23일 하루에만 205건을 단속했다. 한편 대전에서 파업 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트럭의 유리창이 깨지고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비조합원 차량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경찰은 부산 시내 주요 도로 등 39곳에 7개 중대를 배치해 운송방해 행위 차단에 나서는 한편,화물연대 김종인 지부장 등 9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송하고,거부 시 25일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 서울 류찬희기자 jhkim@
  • 한국에‘소빅’호스트 컴퓨터

    |뉴욕 연합|전세계 컴퓨터 사용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소빅.F(Sobig.F)’ 바이러스의 서버 컴퓨터가 한국에도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핀란드의 컴퓨터 보안업체 ‘F-시큐어’ 요원들이 ‘소빅.F’의 소프트웨어를 해독한 결과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대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에 있는 20대의 호스트 컴퓨터 가운데 하나와 교신하도록 지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감염된 컴퓨터들은 호스트 컴퓨터로부터 일련의 웹사이트 주소들을 받아내 여기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도록 돼 있다.
  • 가을車시장 2004년 트렌드 / 국산 업그레이드·수입 고급화

    2004년형 신차 모델이 다음달 대거 쏟아진다. 국산차는 경쟁차종,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고,수입차는 ‘최고급형’을 내세워 승부를 걸 태세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2004년형 SM5를 발표한다.자동차 앞뒤 모습 모두 변경되며 범퍼,전조등 등 총 26가지가 바뀐다.후진경보장치 등이 추가되고 텔레매틱스,CD체인저 등의 선택사양도 늘어난다.차값도 수십만원 오를 전망이다. GM대우도 같은 날 매그너스를 업그레드한 2004년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4일쯤 2004년형 뉴EF소나타를 시판할 계획이다.투스카니도 2004년형 모델을 낸다. EF소나타는 유리에 발수코팅,와이퍼 결빙장치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투스카니는 스포츠카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내외관이 변경된다.2.7모델에만 적용됐던 6단 수동변속기가 대중적인 2.0모델에도 적용된다. 2004년형 뉴그랜저XG는 지난달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허용된 열쇠 외에는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한 도난방지 시동차단장치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측이 고급 소형세단으로 거듭났다며 자랑하는 2004년형 뉴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다음달 2일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다음달쯤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스포츠세단S60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200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롯데백화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9일까지 롯데 잠실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세금 포함 소비자가격 8470만원의 S80과 5610만원의 S60을 준다.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cc와 4200cc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모델이다. 푸조는 2940만원대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레저용 차량(RV)인 307SW,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활을 시도한다.푸조는 지난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 위기 때 철수했다. 국산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그랜저XG 후속모델과 EF소나타의 신모델,산타페 후속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일본 닛산차의 ‘티아나(Teana)’ 모델을 기반으로 2005년 초 세번째 차종인 대형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네번째 차종으로는 SUV 개발을 위해 르노나 닛산을 대상으로 기본 모델 선정 작업 중이다. 닛산은 르노그룹의 제휴사로 SM5는 닛산의 ‘세피로’,SM3는 ‘블루버스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닛산차는 2005년까지 르노삼성과 승용차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소빅 웜’ 금융권 피해/증권전산·은행연합회등 업무중단 사태

    e메일을 통해 전파되는 ‘소빅(Sobig.F)’ 웜이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보안업체들은 한국에서는 19일 저녁부터 감염된 컴퓨터에 등록된 e메일 주소를 통해 스팸메일을 무차별 전송하는 소빅 웜으로 인해 대기업의 네트워크가 마비된 사례가 잇따라 신고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웜은 ‘Re:Thank you!’‘Re:Details’ 등의 메일 제목으로 전파된다.사용자가 ‘*.pif’란 이름의 첨부 파일을 여는 순간 컴퓨터가 감염되며 해당 컴퓨터에 등록된 이메일 주소로 스팸메일이 발송돼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오전 바이러스 감염으로 서버가 마비돼 직원들이 전산업무를 처리하지 못했으며,우리은행도 전날 10여개 영업점에서 웰치아 웜 감염으로 창구 업무를 보지 못했다.보안업체들은 특히 유럽,북미에서 소빅 웜의 빠른 확산으로 인해 기업을 중심으로 피해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V3,바이로봇,하우스콜 등 보안업체의 백신으로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다. 김미경 윤창수기자 geo@
  • 프로야구/“승엽아, 기다려”

    정민태가 파죽의 20연승 행진을 이어갔고,심정수(사진·이상 현대)는 4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정민태는 20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연속경기 2차전에 선발 등판,6이닝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정민태는 올시즌 13연승(1무)을 기록,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을 1승차로 제치고 다승 단독 선두에 나섰다.정민태의 단독 선두는 지난 5월8일 이후 처음. 또 정민태는 지난 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무려 20연승(일본 진출기간 제외)을 질주했다.정민태가 앞으로 3연승을 보태면 프로야구 원년인 82년 ‘불사조’ 박철순(당시 OB)이 세운 22연승의 대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심정수는 2차전에서 1-2로 뒤진 3회 무사 1·2루에서 상대 선발 이리키 사토시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로써 심정수는 4일 3경기만에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선두 이승엽(44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심정수는 또 연속경기에서 모두 5타점을 보태며 시즌 114타점을마크,이승엽에 4개차로 앞서 하루만에 타점 선두에 복귀했다. 두산은 앞선 1차전에서 문희성의 극적인 결승 3점포로 현대를 8-5로 잡고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키퍼는 6과 3분의2이닝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팀승리의 발판을 놓았으나 팀이 막판 동점을 허용,승리를 올리지는 못했다. 7회까지 5-3으로 앞선 두산은 8회 2사 후 상대 김동수의 안타와 박진만의 볼넷에 이은 브롬바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내줬다. 그러나 두산은 8회말 선두타자 홍성흔의 안타와 장원진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문희성이 왼쪽 펜스를 넘는 통렬한 3점포를 뿜어내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광주에서 지연규의 역투를 앞세워 기아를 2-1로 따돌렸다.지연규는 5와 3분의1이닝동안 4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2패 뒤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여성권리위해 여성자료 수치화 필요”세계여성지도자대회 회장 방한

    20일,서울여성플라자에서는 내년 6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여성지도자대회(Global Summit of Women)’설명회가 열렸다. 일명 ‘여성을 위한 다보스’로 불리는 이 대회에는 전 세계 70여개국의 700여명,장관급 여성을 비롯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여성기업인을 위한 경영기법,여성의 지위 및 리더십,문화적인 문제 등 여성이 당면한 현실을 주제로 회의를 갖고 실천방안을 마련한다. 서울대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홍보를 위해 방한한 이 대회의 아이린 나티비다드(사진·54) 회장은 “여성지도자대회는 잊혀지는 결의가 아닌 곧 실행할 수 있도록 검증된 여성권익을 키우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場)” 이라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성관련 자료를 수치화할 것’을 제안했다. “양적인 데이터가 질적 변화로 이어진다.정부나 비즈니스계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각계의 여성들은 여성에 관한 문제를 말이 아닌,수치화하는 작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그래야만 여성들이 주변부가 아닌 사회의 중심에 서게된다.”고 말했다.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미국여성정치연맹의 의장을 지냈고,미국 근로여성국가위원회를 이끌면서 공직의 여성진출을 적극 노력해 왔다. ‘가장 영향력있는 25인의 일하는 엄마(Working Mother)’에 선정됐을 뿐아니라 ‘역사를 만드는 여성상’(85년),‘훌륭한 지도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사아계 여성으로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는 영향력있는 여성이다. 그 비결을 묻자 ‘열심히 노력했다.’는 평범한 말로 답한 그는 “미국사회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이 대회로 한국의 분위기도 크게 달라질 것이라 기대했다. 허남주기자 hhj@
  • [씨줄날줄] GPS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성위치확인시스템)는 위성을 통해 차량이나 항공기,단말기 등의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이다.1970년대 초 미 국방부에 의해 개발돼 1990년대 중반부터 본격 가동됐다.처음에는 군사목적으로 개발됐지만 민간용으로 확장돼 지금은 휴대전화에 적용될 정도로 일반화됐다. 생활 속에서 GPS의 활약은 눈부시다.선박이나 차량,항공사가 GPS로 선박 등의 위치를 파악해 운행상황을 점검하고 도착이나 출발을 통제한다.이동통신사들은 GPS 휴대전화를 통해 교통정보나 ‘친구찾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벌써 이동통신 3사의 GPS 서비스 가입자가 376만명에 이른다.경찰이나 119구조대 등 공공구조기관은 GPS폰의 위치 확인을 통해 인명을 구조하고 범인을 추적하기도 한다.며칠전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권총강도를 검거하기도 했다.이동통신사측의 얘기로는 GPS폰의 위치를 반경 6m 정도의 오차범위 내에서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곰도 위성추적 발신기를 달고 있어 이동경로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영화 등에서는 소개된 것이지만 인간의 몸에도 GPS칩을 내장하면 ‘행방불명’이라는 단어는 사전에서 사라질 것이다.그러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 아니라 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간의 자유와 존엄성 때문에 적용될 수 없을 뿐이다.그래서 휴대전화와 차량 등에 GPS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여기까지는 과학이나 기술의 승리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쓰는 데 따라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지금 휴대전화를 가진 어떤 사람을 찾아내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불순한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개인의 사생활은 전혀 보장되지 못할 것이다. 정보통신부가 마침 ‘위치정보의 이용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법안은 구조 등 공공목적 이외에는 가입자의 동의없이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하거나 제공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당연히 취해야 할 조치다.하지만 뒷맛이 그리 개운치는 않다.결국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을 갉아먹는다는 현실과 규제가 있더라도 피해가려는 속성들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기때문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 대기업 안티도메인 접근 ‘NO’/삼성·LG등 선점… 네티즌 비난

    삼성,LG,SK 등 재벌 계열사들이 자사와 관련한 안티도메인을 선점,네티즌 사이에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도메인 등록업체인 후이즈에 따르면 LG는 ‘anti-lg.co.kr’와 ‘anti-lge.co.kr’,삼성전자는 ‘antianycall.co.kr’와 ‘samsunganti.co.kr’를 보유해 회사명과 자사 브랜드의 안티도메인 사용을 원천 봉쇄했다. SK텔레콤과 SK글로벌도 각각 ‘antisktelecom.co.kr’와 ‘antiskglobal.co.kr’,‘antiskglobal.com’을 보유하고 있다.CJ는 ‘anticj.com’의 사용권자로 확인됐다. 이들 기업은 비싼 돈을 받고 넘기는 스쿼터(인터넷주소 선점행위자)들의 시도를 예방하기 위해 확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회사 홈페이지에 고객 불만사항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안티도메인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불만을 표시할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원천 봉쇄하는 부도덕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특히 내년부터 부당 이득이나 영업방해 등의 목적으로 인터넷주소(도메인)를 선점하다가 적발될 경우 1000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물기 때문에 업체들이 스쿼팅을 안티도메인 선점의 이유로 드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국방취업지원센터 용산역 이전

    전역(예정) 장병들의 취업을 지원할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산하 국방취업지원센터(www.mndjob.or.kr)가 서울 용산역 철도이동관리대 옆 신축 건물로 이전,18일부터 정상 업무를 시작한다. 이 센터는 앞으로 전역 장병들의 취업 상담과 알선,정보 지원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종합취업지원센터로 운영되며 세미나실,취업 정보 자료실 등의 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전역 간부들의 인적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이들을 노동부 전문위탁훈련기관에 교육도 의뢰할 방침이다. 이번 사무실 이전은 국방취업지원센터가 경기 성남시 육군종합행정학교 안에 위치해 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02)798-1919
  • 프로야구 / 징계풀린 이승엽 나오자 한방

    출장 정지 처분이 오히려 보약이 됐을까.8월 들어 단 1개의 홈런도 빼내지 못했던 이승엽(삼성)이 징계가 풀리자 곧바로 홈런을 폭발시키는 저력을 보였다.정민태(현대)는 파죽의 19연승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복귀 첫날인 1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0-0이던 1회말 무사 1·2루 때 상대 선발 최영필의 2구째 커브를 통타,가운데 펜스를 넘는 120m짜리 3점포를 쏘아올렸다.이승엽의 홈런은 지난달 31일 대구 롯데전 이후 경기 도중 주먹다짐으로 최근 결장한 2경기를 제외하고 14일,10경기만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시즌 42호 홈런을 기록,전날 40호 홈런을 터뜨린 맞수 심정수(현대)와의 격차를 다시 2개로 벌리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경기당 0.46개꼴로 홈런을 작성한 이승엽은 산술적으로 남은 42경기에서 20개 정도의 홈런이 가능해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 경신이 유력시된다.또 이승엽은 앞으로 18경기에서 홈런 8개를 추가하면 2001년 메이저리그의 거포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108경기만에 세운 세계 최소경기 50홈런도 갈아치우게 된다.삼성이 7-4로 승리했다. 현대는 잠실에서 정민태의 호투와 박진만의 2점포를 앞세워 LG를 3-0으로 꺾었다. 정민태는 7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7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12승을 마크,임창용(삼성) 이상목(한화)과 다승 공동 선두에 나섰다.특히 정민태는 올시즌 12연승을 포함,2000년 7월30일 수원 두산전부터 19연승을 질주했다.최다 연승은 82년 박철순(OB)이 세운 22연승.심정수는 4타수 3안타,타율 .351로 시즌 첫 타격 1위에 올랐다. 기아는 광주에서 강철민의 호투와 홈런 2방으로 롯데를 6-2로 제압,5연승을 내달렸다.4위 기아는 5위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3위 SK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혀 3위 자리도 넘보게 됐다. 두산은 문학에서 프로골퍼 한희원과 연인 사이인 손혁의 호투(5이닝 1실점)와 홈런 2방으로 SK를 6-1로 제치고 3연승했다.SK는 시즌 첫 5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김민수기자 kimms@
  • “코리아는 돌고래”

    ‘외국인에게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정답은 새우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우리의 속담이 잘못 알려진 탓이다.실제 전 세계 유명 언론사와 정부기관,교과서,인터넷 사이트 등에서 이 속담을 인용하고 있다.미 국방부와 국무부,영국 관광 웹 포털사이트 등 굵직한 곳만도 줄잡아 30곳에 이른다. 미 신문사인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www.csmonitor.com)는 최근 “한국인들은 역사적으로 자신들의 작은 반도를 고래 사이의 새우로 보아왔으며,살아남기 위한 직접적 대응보다는 속임수를 사용해왔다.핵문제와 관련한 북한의 태도도 이런 속임수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가 외국인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한국전 기념 한국이해 웹사이트(korea50.mil)에는 학생들에게 ‘한국이 왜 새우인지를 설명하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 영국의 한 관광 포털사이트(www.globetrekkertv.co.uk)도 “한국 속담이 설명하듯 남쪽 한반도는 경제적·군사적 거인인 일본,중국,러시아 등에 둘러싸여 오랜 세월 동안 ‘고래 틈의 새우’였다.”며 부정적 시각을 드러냈다.한국바로알리기 민간기획단인 ‘반크’(V@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외국에서 속담을 인용,‘한국은 중국과 일본의 침략과 합병,점령을 당해 고래 사이에 낀 새우국가로 낙인찍혔다.’며 한국을 비겁한 나라로 소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크는 광복절을 맞아 “동해표기 바로잡기 운동과 함께 ‘새우 국가이미지 개선운동’을 시작하고 홈페이지(www.prkorea.com/dolphin)를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반크는 지난 99년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동해 표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온라인 민간외교사절단’이며 회원은 1만 3000여명이다. 반크측은 왜곡된 한국의 이미지를 바로잡기 위해 새우 대신 영리한 돌고래를 국가 이미지로 삼았다.홍보활동 자료에는 정보통신대국,2002 한·일 월드컵,조선산업대국,고구려 광개토대왕,아시아 한류문화 등이 포함됐다. 반크측은 현재 홈페이지에 새우 국가이미지 현황과 실태를 접수,소개하고 해당 국가나 기관,단체에 영문 항의서한을 보내고 있다.한국에 대한 참신한 영문 소개자료를 발굴,홍보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반크 운영자 박기태(30)씨는 “우리의 이미지는 부정적인 것이 대부분인데다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교과서나 국가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려지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면서 “밝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알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프로야구 / 심정수 40호 쾅

    ‘헤라클레스’ 심정수(현대)가 마침내 시즌 40홈런 고지에 우뚝 섰다.경기도중 주먹다짐으로 출장 정지중인 이승엽(삼성)에 단 1개차.기아는 특정팀 최다연승 타이인 롯데전 16연승을 달렸다. 심정수는 13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4회 상대 선발 김광삼의 3구째 가운데 높은 슬라이더를 통타,왼쪽 담장을 넘는 큼직한 1점포(135m)를 쏘아올렸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홈런 3개를 한꺼번에 몰아쳤던 심정수는 이로써 4일 3경기 만에 시즌 40홈런을 기록,홈런 선두 이승엽을 단 1개차로 위협했다.이에 따라 심정수는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으며 생애 첫 홈런왕 등극을 꿈꾸게 됐다.심정수는 지난해 이승엽과 치열한 홈런 레이스를 펼치다 아쉽게 1개차로 홈런왕에 오르지 못해 분루를 삼켰었다. 97경기 만에 40홈런을 작성한 심정수는 경기당 0.42개꼴로 홈런포를 가동,남은 36경기에서 산술적으로 홈런 15∼16개를 보탤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의 오 사하다루(왕정치)가 세운 이후 40년 가까이 깨지지 않는 아시아 시즌 최다 홈런(55개)을 이승엽과 동시에 갈아치울 가능성이 가시화됐다. 14일부터 그라운드에 나서는 이승엽은 최근 9경기와 2경기 결장 등 모두 11경기째 홈런포가 침묵하고 있지만 비로 치르지 못한 경기가 심정수보다 5경기가 많아 아직도 유리한 입장이다. 그러나 현대는 알칸트라의 홈런 2방을 앞세운 LG에 2-4로 졌다. 기아는 광주에서 마이크 존슨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2-4로 대파,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이로써 기아는 올시즌 16승1무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6연승을 질주,특정팀 상대 최다연승 타이를 이뤘다.종전 기록은 지난 82년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또 기아는 치열한 ‘포스트시즌 전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승차없이 4위를 지키며 3위 SK와의 승차도 4경기로 좁혔다.존슨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낚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 선발승. 두산은 이리키 사토시의 완투에 힘입어 SK를 4-1로 꺾고 2연승했다.SK는 시즌 2번째 4연패.이리키는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5안타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째를 자신의 2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프로야구 / 기아, 롯데전 파죽의 15연승

    기아가 롯데전 15연승을 질주,천적임을 과시했다. 기아는 12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다니엘 리오스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롯데를 10-4로 꺾고 3연승했다.롯데는 광주구장 10연패에 빠졌다. 기아는 올시즌 14승(1무) 무패 등 지난해 9월27일 광주전부터 롯데를 상대로 파죽의 15연승을 내달렸다.특정팀을 상대로 한 연승은 프로야구 원년인 82년(4월15일∼9월16일) OB(현 두산)가 삼미를 상대로 세운 16연승이 최고 기록.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따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는 기아는 이날 승리로 LG와 승차없이 4위로 도약했고 3위 SK와의 승차도 5경기로 좁혔다. 선발 리오스는 7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5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8승째를 챙겼다. 또 이종범은 4회 1점짜리 홈런으로 개인통산 150홈런(6번째)을 달성했고 시즌 첫 ‘20(홈런)-20(도루)’에도 홈런 5개만을 남겼다.1회 이시온에게 3점포를 허용한 기아는 2회 2사후 4안타와 2사사구를 묶어 4득점,단숨에 역전에 성공한 뒤 박재홍·김경언의 연속 안타 등으로 다시 2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현대는 잠실에서 김수경의 호투와 박종호·이숭용의 홈런에 힘입어 LG를 4-1로 눌렀다.김수경은 7과 3분의1이닝동안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째를 올렸다. 1회 박종호의 2점포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는 5회 1사 2·3루에서 전준호의 스퀴즈번트로 1점을 달아났고 3-1로 앞선 9회 이숭용의 쐐기포로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대구에서 배영수의 호투와 고지행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으로 갈길 바쁜 한화의 발목을 8-3으로 잡았다. 선발 배영수는 6이닝동안 2안타 4볼넷 1실점으로 막아 8승째.고지행은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로 친정팀 한화를 울렸다. 김민수기자 kim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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