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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수의 덕업일치] 소방차·젝키부터 카라까지… ‘덕후의 보물섬’ DSP

    [이정수의 덕업일치] 소방차·젝키부터 카라까지… ‘덕후의 보물섬’ DSP

    H.O.T. 보다 한 세대 앞선 아이돌 ‘소방차’부터 ‘잼’까지 키운 회사 빌라 개조해 만든 사옥 들어서니 2층 회의실은 방마다 트로피 ‘빽빽’ 곳곳에 이효리 앨범 등 세월 ‘차곡’ 에이프릴·카드 못 만난 기자 ‘맴찢’1990년대 후반 국내 가요계에 1세대 아이돌 시대가 막을 올리기 훨씬 전, 태초에 SM엔터테인먼트(1989년 창립 당시 SM기획)와 DSP미디어(1991년 창립 당시 대성기획)가 있었다. 30대 중반인 기자에게 아이돌 기획사라 하면 ‘3대 기획사’보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SM과 대성의 양대 산맥 구도지만, 3세대 아이돌을 통해 ‘덕질’의 세계에 갓 입문한 10대 팬들이라면 DSP라는 이름조차 생소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를 잊은 팬에게는 미래도 없는 법. H.O.T.보다도 한 세대 앞선 한국 최초의 아이돌 그룹 소방차가 당시 한밭기획의 매니저였던 고(故) 이호연 DSP 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는 것만 생각해 봐도 어느 기획사보다 먼저 찾아야 할 곳이 DSP임은 자명하다.덕후 기자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DSP를 방문한 날은 지난 21일이었다. 7호선 학동역 7번 출구에서 골목으로 접어들어 완만한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니 DSP미디어 간판이 붙은 회색 빌라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강남권과는 별로 인연이 없지만 이 길이 낯설지 않은 것은 지난 3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설 당시 ‘뻗치기’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이 동네에 왔던 기억 때문이었다. 이 전 대통령 자택은 DSP에서 모퉁이 하나만 돌면 되는 3분 거리에 있고, 당시 기자는 사회부 소속이었다. 4층짜리 큼직한 건물이라 ‘대문’이 있을 것 같아 두리번거렸으나 커다랗게 뚫린 문은 주차장 입구뿐 건물 한 귀퉁이의 검게 칠해진 현관문이 대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대로변의 빌딩이 아니라 주택가 빌라 건물을 개조해 사옥으로 쓰고 있어서 나타난 특징이었다. 미리 연락한 DSP 관계자가 문을 열어 주러 내려왔다. 인사를 주고받은 후 접한 소식은 현재 DSP의 주력 아이돌 그룹인 에이프릴과 카드(KARD)가 일본 공연을 위해 바로 전날 출국했다는 비보였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지난번 큐브엔터테인먼트 때처럼 우연히 아이돌들을 보는 행운이 이날은 따라 주지 않았다.사옥 내부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예쁜 케이크 모형 두 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이맘때 파인에플(에이프릴 팬덤명)로부터 받은 에이프릴 데뷔 2주년 축하 선물이었다. 며칠 뒤면 데뷔 3주년인데 꼬박 1년을 DSP 입구에서 드나드는 이들을 반겼다니, 에이프릴의 팬 사랑이 느껴졌다.2층 회의실들은 방마다 한쪽 벽 전체가 트로피로 꽉 차 있었다. 전통의 아이돌 명가답게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이효리, SS501, 카라 등이 받은 가요 프로그램 1위 트로피가 셀 수도 없었다. 그중 1999년 핑클이 여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받은 연말 시상식 대상은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졌다. 같은 해 최고인기가요기획상 등 이호연 대표가 받은 트로피도 여럿. 1993년 혼성 그룹 잼(ZAM)이 받은 ‘신인스타상’ 메달은 DSP의 역사를 실감하게 했다.직원들의 사무 공간인 3층을 지나 녹음실 2개와 작업실 2개가 있는 4층으로 올라갔다. 나뭇결 바닥과 회색 방음벽이 아늑한 느낌을 주는 꽤 넓은 녹음실 가운데에는 마이크와 간단한 녹음장비가 놓여 있었다. 소리를 모으기 위해 위자 뒤로 펼쳐 놓은 둥근 벽이 인상적이었다. DSP가 현재의 사옥으로 이사를 한 게 2013년 1월이라고 하니 당시 일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카라도 이 녹음실에 자주 드나들었을 터다. 4층 개인 작업실 중 하나는 카드의 멤버 비엠의 전용 공간이다. 1층에는 안무와 보컬 연습실이 3개씩 있었는데 방문 시간이 일러서였는지 연습생은 보이지 않았다. 옥상 작은 정원 옆으로는 기다란 창고가 있었다. 먼지 낀 유리창 너머로 이효리의 옛 앨범 포스터, 여러 가수들의 앨범 등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 차 있는 게 보였다. 샅샅이 뒤져 보면 DSP의 역사가 깃든 보물도 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지난 2월 별세한 이호연 대표가 뇌출혈로 쓰러진 2010년부터 DSP의 쇠락이 시작됐다는 평가가 많다. 케이팝 열풍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가는 요즘 다른 기획사들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데뷔 3주년을 맞는 에이프릴이 꾸준한 활동으로 팬덤을 모아 가고 있고, 유일한 혼성 아이돌 그룹으로 지난해 정식 데뷔한 카드는 ‘믿고 듣는 신용 카드’라는 별명을 얻으며 해외에서 먼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9일 카드 콘서트에 온 십수명의 연습생들, 내년에 데뷔할지도 모를 그 소년들이 무대 위 선배들을 유심히 지켜보며 눈을 반짝이던 모습에서 DSP의 저력이 다시금 떠올랐다. 글 사진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주민이 묻고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포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일 최선봉에 나설 것”

    [주민이 묻고 단체장 답하다]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 “김포에 평화경제특구 조성… 통일 최선봉에 나설 것”

    한반도 물길의 중심에 있는 경기 김포시는 4·27 남북 정상회담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평화의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달 27일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조강(한강 하구) 뱃길 열기를 기원하는 평화문화 배 띄우기 행사를 가졌다. 숙원이던 한강 하구 물길을 열어 뱃길·생태조사를 추진하려 했지만 고촌 영사정에서 중립수역의 어로한계선까지만 가다가 되돌아왔다. 1953년 7월 27일 맺은 군사정전협정 때문이다. 정 시장은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임진강과 만나는 한강 하구에서 조강을 거슬러 올라 예성강까지, 염하까지, 나아가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가는 조강 중립지역에 평화의 배를 띄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4월 27일에 이어 다음달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접경지인 김포시가 마련한 대북 시책은. —김포에 평화경제특구를 만들어 지역 발전과 통일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 김포는 경기 서북부권의 대표적인 접경지역이고 한강과 조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이 만나는 김포시야말로 경제·문화가 교류하는 평화문화의 중심도시로 손색이 없다. 김포가 남북경제협력특별구역으로 지정되고, 입주하는 기업들이 남북한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다. 한강 하구에서 세계평화문화제를 열어 접경지역 한계를 평화문화의 미래자산으로 확 바꿔 보고 싶다. ⇒김포는 조강이라는 천혜의 남북중립구역이 있다. 일명 조강 ‘프리존’은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데. —조강은 남북 간 중립과 평화를 상징하는 프리존이다. 조강은 김포 변화에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다. 산업단지 개발방식보다 조강을 자연과 평화라는 콘텐츠로 관광산업화할 복안을 가지고 있다. 조강을 중심으로 우선 현재 공사 중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그 일대를 평화생태관광단지로 조성하겠다. 또 염하강 철책길과 조강 철책길, 그리고 한강 철책길을 연결하는 총연장 39㎞에 평화누리벨트를 만들 계획이다. 월곶면 고막리 청소년 수련원 부지에 교육과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문화관’도 조성 중이다. ⇒정전협정 전까지 조강포구를 비롯해 마근포구·강녕포구 등 김포의 3대 포구가 융성했다. —현재 조강포구와 마근포구·용강포구는 일부 흔적만 남아 있다. 과거 서해에서부터 김포를 거쳐 개성과 서울 마포나루까지 물자를 운반하던 큰 포구였다. 역사문화 관광지로서 개발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우선 북한 개풍군을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문수산과 애기봉을 연계하는 관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포구와 인접한 유도·부래도 등 무인도를 안보·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가장 중요한 건 개발과 보존의 공존이다. 또 지역 주민들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 개발이 필요하다.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들과 협의하고 이곳에서 계속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할 요량이다. ⇒최근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에 이르는 철책선을 철거하기로 발표됐다. 김포구역 철거 방안은. —한강 하구인 고촌읍 전호리에서부터 일산대교까지 9.7㎞ 철책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철책 제거 후 설치하기로 한 감시장비가 성능 시험에서 불합격 판정돼 현재 김포시가 제조사와 소송 중이다. 내년에 소송이 마무리되면 한강 철책선 제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다. 자연환경을 보존하면서 생태관광과 체험프로그램, 체육시설 등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지는 방안을 수립할 생각이다. ⇒철책선 제거 후 어떻게 할 것인지. —일부는 시민공원화도 필요하다. 하지만 서울시처럼 무조건 전체공간을 공원화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전부 철거할 게 아니라 일부 구간은 존치해서 철책선을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완전히 개방할 공간도 있고 일부는 철책으로 보존해 분단체험 코스로 만들 예정이다. ⇒김포시 행정이 무사안일하고 탁상행정이라는 비판이 많다. —직원들이 조직을 이렇게 만든 게 아니라 김포시 조직이 직원들을 망가뜨렸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탁상행정이나 대시민서비스, 청렴도, 무사안일주의 등을 개선하려면 조직이 직원들한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능력과 창의력을 흡수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행정조직은 직원 간 소통과 리더십 등으로 시스템이 작동해야 하는데 끼리끼리 사적으로 이뤄져 왔다. 예를 들면 시장이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했다면, 기사내용 중 본인관련 부서 사안이 나오면 얘기를 안 해도 본인들이 즉시 일을 찾아서 해야 한다. 이게 조직이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분명히 A부서에 해당하는데도 A부서에선 우리 부서 게 아니라고 여기고 타 부서에 떠넘겨버린다. 이건 조직이 작동되는 게 아니다. 유기적으로 부서와 부서 간에, 직원과 직원 간에 하위단위 9급과 4급 국장들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움직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한쪽 부서만 열심히 일하는 풍토다. 시민이 민원을 제기했다면 그 민원이 우리 부서에 해당하는지 스스로 찾아봐야 한다. 서로 우리 민원이 아니라고 떠넘긴다면 이런 정신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 행정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6급 이하 직원들은 속한 부서를 본인이 사랑하고 있어야 한다. 또 과장 지시사항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팀장과 과장·국장들이 직원들과 긴밀하게 소통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대안으로 시장이 가진 권한을 국장에게 전폭적으로 넘겨주겠다. 일부에서 우려하나 이미 6급 이하 직원의 인사권도 모두 넘긴 국장책임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95% 직원들이 참여한 노동조합을 각종 위원회, 특히 인사위원회에 참여시켜 직원들의 요구를 발언하고 논의하는 출구로 만들겠다. ⇒새로운 시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예고했는데 특징은. —민선 7기 들어 조직개편안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과 교통, 자치분권과 교육, 복지 분야를 대폭 보강했다. 특히 환경분야에서 기존 경제환경국과 사업소 형태에서 환경분야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환경국을 독립 편제했다. 고발조치를 전담하는 ‘환경수사팀’을 신설해 보다 강력하고 끈질기게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또 주민협치담당관실과 대중교통개선과, 아동청년과, 동물위생팀 등 4개 과를 신설했다. 이 밖에도 종합허가과를 폐지해 인허가 업무는 담당부서에서 민원이 예상되는 사항에 법 조항만을 고려하지 않고 주민공청회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도록 책임과 권한을 되돌려 줄 것이다. ⇒산적한 민원만 해결해도 시정 절반은 성공할 것이라고 했다.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김포의 민원 3가지를 든다면. —환경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군사시설보호법과 수도권정비법, 철새도래지, 습지보전지 등 겹겹으로 규제를 받는 게 김포다. 정부가 일부 지역만 규제를 해제해 소지역별 개발행위가 난립해 왔다. 민선 7기는 이미 환경문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환경국을 신설해 앞으로 각종 공해유발 행위를 철저히 지도 점검해 뿌리 뽑겠다. 그다음은 교통이다. 김포도시철도가 내년 7월 차질 없이 개통되도록 준비하겠다. 동시에 도시철도 개통까지 마중택시제를 비롯해 마을버스 완전공영제를 실시해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겠다. 마지막으로 한강신도시로 대변되는 신도심과 원도심 간 불균형 해소 문제다. 양촌읍 등 북부권 5개 읍·면 발전이 중요하다. 우선 김포시를 3개 권역으로 나눠 남부 구도심과 중부 신도시는 교육·상업 권역으로, 북부는 관광·일반산업 권역으로 맞춤형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 프로필] ●시정목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당적: 더불어민주당 ●출생: 1962년 10월 2일 김포군 월곶면 동을산리 ●학력: 서울 환일고, 인하대 생물학과 졸업 ●경력: 민선 6기 경기도 김포시의회 부의장. 민주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민주당 김포시 을지역위원회 지역위원장,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김포시 을선거대책위원회 선대위원장 ●가족: 부인 방혜란씨와 1남 ●주량 : 소주 반병 ●선호 음식 : 김치찌개 ●취미 : 여행 ●혈액형 : O형 ●리더십: 소통, 섬김의 리더십 ●시정 목표: 시민행복·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시정 방침]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6·13 동시지방선거 득표: 정하영 민주당 후보 65.84%, 유영근 자유한국당 후보 30.65%, 유영필 민주평화당 후보 3.49% [핵심 공약] ●소통과 협력을 통한 주민자치 실현: 500인 원탁회의 운영 ●깨끗한 환경, 안전한 도시 조성: 환경관련 부서 통합 및 독립편제 구축, 환경수사팀 신설 ●권역별 균형발전, 도·농 상생 추진: 사람중심 도시 재생 사업, 북부권 종합발전 계획 수립, 권역별 맞춤형 개발 추진, 농·축산업의 6차 산업화, 농업체험 관광 활성화 ●빠르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김포도시철도 개통(2019년 7월), 대중교통기획단 설치,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 실시, 마중택시제도 운영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신도시 조성: 김포시립의료원 설립, 공동주택 통합관리지원센터 설치, 김포시 통합복지시설 건립, 서북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미래 교육 신도시 조성: 교육 예산 500억원 편성, 혁신교육지구지정, 안심어린이집 시스템 구축 ●평화문화의 중심지, 평화의 길을 여는 도시 조성: 평화경제 특구 지정, 한강 하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추진, 한강하구 철책선 제거, 평화누리벨트 조성 ●시민이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국장 책임행정제 실시, 읍·면·동장 주민 추천제 실시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어쩌다 어른’ 대도서관 “연봉 17억 원, 지난달 수입 약 6400만 원”

    ‘어쩌다 어른’ 대도서관 “연봉 17억 원, 지난달 수입 약 6400만 원”

    ‘어쩌다 어른’이 남들이 가지 않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자신의 인생을 만드는 ‘개척자 시리즈’를 선보인다. 22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 개척자 시리즈 첫 번째 시간에는 연봉 17억원 ‘유튜브의 신’ 대도서관이 출연해 ‘세상에 쓸모없는 일이란 없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1인 미디어의 선구자’로 불리는 대도서관은 1인 미디어를 낯설어하는 어른들에게 ‘나만의 가치를 높이는 비법’으로 사소한 재능과 취미를 꼽아 호기심을 자극한다. “재능만 있으면 먹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단, 그 재능을 누구에게 어떻게 팔지가 중요하다. 1인 미디어는 지구 반대편까지 재능을 알릴 수 있는 그야말로 유통의 혁명”이라며, BTS의 미국 진출 역시 유통의 혁명이라고 분석해 눈길을 끈다. 특히, 대도서관은 지난 7월 약 6400만 원의 콘텐츠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대도서관은 “어릴 때에는 매일 술에 취해 계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빚밖에 물려받은 것이 없어 원망스러웠다. 그런데 1인 방송이 잘 되고 나니 친척 어르신들이 젊은 시절 음악다방 DJ 하던 아버지를 똑 닮았다고 하시더라. 재치있는 입담과 기획력으로 사랑받을 수 있던 건 아버지가 물려주신 좋은 목소리와 끼 덕분”이라며 아버지에 대한 감사를 표해 뭉클함을 전하기도. 대도서관은 이날 패널로 참석한 방송인 김경화, 개그맨 정범균, 가수 진해성, 에이프릴의 진솔의 콘텐츠를 통해 ‘죽은 기획도 살려준다’는 콘텐츠 제작 노하우는 물론 초보 크리에이터들이 하는 실수, 성공하는 콘텐츠의 조건 등을 아낌없이 전수한다. “얼굴은 대도서관인데 벌써 3번이나 유튜브 채널을 실패해 고민”이라고 밝힌 ‘대도서관 닮은꼴’ 정범균은 “오늘 대도서관이 하지 말라는 건 앞으로 절대 안 하겠다. 솔직한 조언을 들으러 왔다”며 대도서관을 찬양해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O tvN ‘어쩌다 어른’은 22일 밤 8시 40분과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지, 이하늘 결혼 축하 “기사화 될 걸 알지만 마음 편치 않았다”

    신지, 이하늘 결혼 축하 “기사화 될 걸 알지만 마음 편치 않았다”

    코요테 멤버 신지가 DJ D.O.C. 이하늘 결혼 소식에 축하를 보냈다. 신지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화 될 걸 알면서도 상의 끝에 마음이 편치 않아 몇 자 적어 본다. DJ D.O.C. 하늘 오빠의 결혼 소식! 많은 분들께 축복받아야 할 소식에 아직도 저와 코요태에 관련된 글들이 많이 보이고 그로 인해 하늘 오빠도 저도 코요태도 마음이 너무 안 좋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신지는 “더 이상 예전 일들을 확대 재생산하지 말아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 저희는 정말 잘 지내고 있고 하늘 오빠의 결혼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뿐”이라면서 “다시 한번 지난 일로 상처받는 분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본다”고 당부했다. 신지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이하늘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신지는 “과거 대구에서 공연하고 비를 흠뻑 맞고 급하게 인천을 갔다. 정신없이 홀을 지나서 무대에 바로 올라갔다. 그런데 DJ D.O.C.가 있었는데 못 봤었다. 무대를 끝나고 인사하고 사과도 했는데 받아주지 않더라. 다음날 무대에서도 관객들에게 알 수 없는 야유를 들었고, 이로 인해 무대 공포증까지 생겼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이하늘의 결혼 소식에 신지와 이하늘의 과거 일화를 들추며 논란을 재점화했고, 신지가 직접 나서 논란 진화에 나선 것. 한편 이하늘은 11년 열애 끝에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17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그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는 오늘(21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시아 최대 ‘국제콘텐츠마켓 SPP 2O18’, 21~23일 개최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ㆍ웹툰 전문 B2B 마켓인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제18회를 맞이하는 국제콘텐츠마켓 SPP는 국내외 웹툰⋅애니메이션 및 관련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에게 콘텐츠 판매 및 구매,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작년의 경우 국내외 32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총 2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상담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국내외 400여개 기업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올해 행사에는 넷플릭스, 터너, 텐센트, CJ ENM, 디즈니, 유쿠 등 영향력 있는 글로벌 콘텐츠 기업이 비즈매칭과 컨퍼런스 등에 직접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국제적인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PP에서는 비즈매칭, 컨퍼런스, 경쟁부문 피칭(애니메이션 컴피티션, 웹툰 어워드) 그리고 사업설명회 ‘이그나이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비즈매칭 행사는 초청바이어와 SPP 참가사의 1:1 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디즈니, 카툰네트워크, 터너 같은 거대 미디어사, 넷플릭스, 유쿠와 같은 세계 최고의 뉴미디어 플랫폼과 여러 신흥 바이어가 고루 참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콰이칸, 네오바자르 등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주름잡는 굴지의 웹툰 플랫폼 또한 ‘웹툰 종주국’ 한국의 우수한 원작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SPP를 다시 찾는다. 신규 유망 콘텐츠를 발굴하는 경쟁부문, 애니메이션 컴피티션과 웹툰 어워드 또한 본선 진출작을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22일 양일간 DDP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본선은 공개 피칭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애니메이션 컴피티션에 신설된 ‘카툰’s 모스트 아티스트’ 상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어드벤처타임’, ‘파워퍼프걸’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신설된 이 상의 수상작에는 카툰 네트워크의 글로벌 디렉터가 직접 진행하는 단계별 멘토링 특전이 제공되어, 해외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튜디오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경쟁부문은 대상, 최고기획상, 최고창의상의 세 부문의 수상작을 뽑으며, 선발된 작품에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애니메이션 컴피티션은 기획 중이거나 제작 중인 신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중 우수한 작품 20편을 선정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웹툰 어워드는 연재중이거나 연재가 완료된 작품 중 우수한 작품 10편을 선정해 웹툰 IP활용에 관심 있는 제작사. 바이어 및 투자자에게 프로모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쟁피칭 프로그램인 애니메이션 컴피티션과 웹툰어워드를 통해 엄선된 30편은 각각 21일 결선심사를 통해 대상, 최고기획상, 최고창의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우수 콘텐츠 홍보와 각 참가사 별 사업방향 및 신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이그나이트도 진행된다. 투자사만이 참여가능하며 국내 최대 미디어 기업인 CJ E&M, 중국 플랫폼사 텐센트, IIE STAR, 제작사인 콤마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 등이 연사자로 나선다. 올해의 세션에는 넷플릭스, 터너, 니켈로디언, 저스툰 등 콘텐츠 산업을 이끄는 유수 콘텐츠 기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콘텐츠 산업 별 트렌디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및 키즈&패밀리 콘텐츠 부문 디렉터 아람 야쿠비안이 진행하는 ‘넷플릭스,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로’세션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울러 콘텐츠 중심도시 서울이 되기 위한 서울애니메이션 센터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콘텐츠 환경 변화에 따른 최신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스포트라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즈니 채널 부사장, 레인메이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을 역임한 폰다 스나이더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잡지사 AWN의 편집장인 단 사토 그리고 KT미래사업개발단장인 고윤전과 서울의 콘텐츠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는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의 세션과 스포트라이트는 콘텐츠 사업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SPP홈페이지 내 온오프믹스 바로가기 링크 또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SPP 2018은 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한 웹툰과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사 라인업과 트렌디한 주제의 컨퍼런스 통해 실질적인 정보와 통찰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올해 SPP에서는 한층 강화된 바이어 라인업과 다양한 컨퍼런스, 그리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이그나이트 행사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의 진정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PP는 국내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를 위한 최고의 해외 진출지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최파타’ 차지연 “‘복면가왕’ 때문에 신혼여행 못 가”

    ‘최파타’ 차지연 “‘복면가왕’ 때문에 신혼여행 못 가”

    ‘최파타’ 차지연이 MBC ‘복면가왕’ 출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H.O.T. 강타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차지연에게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 씨 노래 피처링을 하시는 차지연 씨 모습을 보고 반했다. 그때부터 음악을 계속 들었다. 그래서 ‘복면가왕’에 나오셨을 때도 한 번에 알아봤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차지연은 “정말 감사하다. ‘복면가왕’에 얽힌 에피소드도 많다”고 말했다. DJ 최화정은 “가왕 자리도 5주 동안 지키셨는데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차지연은 “사실 ‘복면가왕’ 1회 출연에 떨어지는 게 계획이었다. 얼굴만 알리고 떨어졌어야 했는데 가왕 자리까지 가는 바람에 신혼여행도 못 갔다”고 말했다. 차지연은 이어 “당시 제가 뮤지컬 공연도 하고, 결혼 준비 중이었다. 가왕 자리에 오르면서 모든 준비가 어긋났다. 그래서 신혼여행도 못 갔다. 결혼식 다음 날이 바로 촬영이었기 때문”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DJ 최화정이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가 무엇이냐”고 묻자, 차지연은 “‘담뱃가게 아가씨’를 부른 무대”라고 답했다. 한편, 차지연과 강타는 지난 11일부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 중이다.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H.O.T.·젝키·신화·god 잇단 콘서트…오빠들, 풍선 준비할게요

    H.O.T.·젝키·신화·god 잇단 콘서트…오빠들, 풍선 준비할게요

    하양·노랑·주황·하늘색 풍선 맞대결 기대1990년대 후반 데뷔해 국내 가요계를 이끌었던 1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올 하반기 대거 무대로 돌아온다. H.O.T.와 젝스키스의 라이벌 구도가 재현되는가 하면, 1년 차이로 데뷔 20주년을 맞는 신화와 god도 오랜 팬들을 만난다. 올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H.O.T.의 재결합 무대다.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한 H.O.T.는 현재 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내 아이돌의 원조 격이다. ‘캔디’, ‘늑대와 양’, ‘위 아 더 퓨처’(We are the future)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팀 이름(하이파이브 오브 틴에이저·Highfive of Teenager)처럼 10대 팬들의 우상이 됐고 가는 곳마다 흰색 풍선 부대를 몰고 다녔다. 2001년 5월 해체한 이들은 같은 해 10월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그리고 17년 만인 오는 10월 마지막 공연을 열었던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정식 콘서트를 연다.2016년 ‘무한도전’을 통해 고지용을 제외한 다섯 멤버가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새 앨범 발매와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젝스키스의 콘서트 티저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10월 13~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콘서트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6월 SNS에 “9월에 반드시 신곡 발표. 반드시 대박곡 약속”이라며 젝스키스의 컴백을 예고했다. H.O.T.의 콘서트 날짜는 아직 확정된 바 없지만 13~15일 대관을 의논 중이다. 같은 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흰색과 노란색 풍선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1998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H.O.T.의 후배 그룹으로 데뷔한 신화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멤버 변동이나 해체 없이 이어 온 최장수 그룹이다. 신화의 여섯 멤버는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개별 활동을 하면서도 꾸준히 앨범과 공연 활동을 해 오며 우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오는 28일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를 발매하고 10월 6~7일 콘서트에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주황색 풍선으로 수놓을 예정이다.1999년 데뷔한 god는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음악으로 ‘국민 그룹’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god를 상징하는 ‘하늘색 풍선’은 이들의 히트곡 제목이기도 하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2014년 멤버 전원이 재결합해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이들은 20주년을 맞는 내년 리얼리티 여행 프로그램 ‘같이 걸을까’(가제·JTBC)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올 하반기 새 앨범을 발표하고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저거 정치 판결 아니야?” 오해 키우는 ‘판사님 재량’

    [어떻게 사법이 그래요] “저거 정치 판결 아니야?” 오해 키우는 ‘판사님 재량’

    벌금 100만원 이상일 때 ‘당선무효’ 90만원刑에 그치는 ‘온정주의’ 남발 검찰은 ‘선거범죄구형표’ 기준 활용여느 형사재판과 다르게 선거재판은 죄를 처벌하는 기능을 넘어 또 다른 기능을 수행한다. 바로 당선무효 기능이다. 공직선거법 264조에 따라 선거법을 위반해 신체형이나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으면 당선이 취소된다. 덕분에 선거재판 선고일의 관심은 온통 정치인에게 가해지는 형이 징역형인지, 벌금형이라면 100만원 이상인지에 맞춰진다. 형사재판의 원초적 기능이야 처벌이고 당선무효 여부는 부수적 사안이어야 하겠지만, 선거재판 방청석에 앉은 이들은 온통 당선무효 여부에만 촉각을 곤두세운다. ‘질소’를 산 것인지 ‘과자’를 산 것인지 헷갈리는 한국 과자처럼 재판의 본질이 유무죄가 아니라 당선무효 여부로 전도된 것이다. 결국 당선무효인지, 아닌지를 가리는 오엑스(O/X)의 단순 선택이 됐지만, 선거재판 결과를 예상하는 일은 다른 형사재판에 비해 훨씬 어렵다. 형사재판이 다루는 다른 여러 혐의들처럼 선거재판에서도 2009년 이후 양형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그 양형 기준이 당선 유·무효를 가르는 ‘100만원’이란 기준과 동떨어져 설정된 탓이다. 예컨대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제시한 선거범죄 양형 기준에 따르면 후보자를 비방하기 위한 허위사실공표죄를 저질렀을 때 징역 8개월 이하, 혹은 100만~500만원의 벌금형을 부과한다. 비방 정도가 약하거나 전파성이 낮았을 때, 상대 후보 측이 선거 전후에 처벌을 원하지 않을 때 등 감경 요인이 있다면 재판부는 형량을 50만~150만원 사이 벌금형으로 낮출 수 있다. 감경 요인을 감안해 재판부가 내릴 수 있는 벌금형 범주 안에 당선무효 기준 벌금액인 100만원이 들어 있으니, 당선 유·무효를 가르는 재량은 전적으로 법원이 쥐는 셈이다. 선거구 주민들에게 금품·향응을 베풀었을 때 적용되는 기부행위 관련 법규를 위반했을 때에도 사정은 비슷하다. 기부행위 금지 조항을 어겼을 때엔 10개월 이하의 징역형이나 100만~500만원 벌금형이 양형 기준으로 설정돼 있다. 만일 친분 관계 때문에 기부행위 위반이 우연히 벌어졌거나 선거에 불출마하는 등 감경 요인이 생겼다면, 재판부는 형량을 50만~300만원 사이에서 선고할 수 있다. 매수죄의 경우 감경해도 100만원 이상 형을 선고하는 양형 기준을 채택하고 있지만, 당내 경선 관련 매수죄를 범했을 때 감경 양형은 50만~300만원으로 범위가 넓다. 이 같은 선거범죄 처벌 체계는 재판에 두 가지 현상을 만들어 냈다. 일단 감경 범위 안으로 들어온 범죄에 대해 벌금 90만원형이 남발되는 ‘온정주의’가 첫 번째이다. 두 번째로 법관의 양형 재량이 과도하게 커지면서 선거재판 결과 예측이 어려워지고, 선고 때마다 ‘정치적 판결’이란 비판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법원과 다르게 검찰은 내부적으로 50만원씩 구간을 나눈 선거범죄 구형표를 활용한다. 한 검사는 “정치적 선거범죄 수사·재판을 하려면 명확한 기준을 따라야 뒷말이 안 생긴다”며 우회적으로 법원을 비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JYP 계약 해지’ 전소미 아버지 “악수 하면서 나와...서로 응원하기로 했다”

    ‘JYP 계약 해지’ 전소미 아버지 “악수 하면서 나와...서로 응원하기로 했다”

    전소미가 JYP를 떠난 가운데, 그의 아버지가 입장을 밝혔다. 20일 전소미 아버지이자 배우인 캐나다 출신 매튜 도우마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이날 매튜는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밝힌 공식 입장을 알고 있다”며 “회사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안아주면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도 같이 가서 소미 매니저와 아이스크림도 먹고 나오며 서로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JYP 측은 “전소미와 상의 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전소미는 Mnet ‘프로듀스101’ 최종 1위 출신으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소미 계약해지→‘믹스나인’ 신류진 주목...JYP 새 걸그룹 멤버 낙점

    전소미 계약해지→‘믹스나인’ 신류진 주목...JYP 새 걸그룹 멤버 낙점

    ‘프로듀스101’ 출신 전소미가 JYP를 떠난 가운데, ‘믹스나인’ 출신 신류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소미 전속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전소미는 Mnet ‘프로듀스101’ 최종 1위 출신으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앞서 JYP 측은 트와이스를 이을 차기 걸그룹을 준비, 이에 전소미를 필두로 한 걸그룹 탄생에 기대가 쏠렸다. 하지만 이날 전소미 전속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차기 걸그룹 행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JYP 측은 “전소미와 상의 하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면서 “차기 걸그룹은 잘 준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1위를 한 신류진 등이 주요 멤버”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류진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신분으로 지난해 10월 JTBC ‘믹스나인’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특히 ‘배우 이연희 닮은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LOVE YOURSELF Highlight Reel’ 티저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Mnet, JT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소미, JYP와 계약해지 발표 앞두고 올린 심경 “가장 어두운 밤”

    전소미, JYP와 계약해지 발표 앞두고 올린 심경 “가장 어두운 밤”

    전소미(17)가 JYP와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녀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19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darkest nights produce the brightest stars. You guys are my everything. Love you lotsss. MISS U(가장 어두운 밤이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든다. 당신들은 내 모든 것이에요. 사랑해요. 보고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전소미는 사진 전시 앞에서 고개를 숙인 채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또 밝게 웃고 있는 네 컷의 셀카도 공개했다.전소미가 해당 근황을 공개한 다음날인 20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계약해지를 알렸다. JYP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면서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차지한 전소미는 차세대 아이돌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듀’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으며,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전소미, JYP와 전속계약 해지 “상의하에 합의 도달”

    전소미, JYP와 전속계약 해지 “상의하에 합의 도달”

    전소미(17)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나간다. 20일 JYP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소미와의 상의하에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함께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차지한 전소미는 차세대 아이돌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프듀’를 통해 탄생한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동했으며,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가요계에선 전소미가 트와이스를 이을 JYP의 새 걸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결국 JYP에서의 걸그룹 데뷔는 무산된 채 결별하게 됐다. JYP 측은 트와이스를 이을 차기 걸그룹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눈물 열연 포착 ‘무슨 일?’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X김태리, 눈물 열연 포착 ‘무슨 일?’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가 진정성 가득한 눈물 열연을 펼친다. 이병헌과 김태리는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각각 노비로 태어나 처참하게 살다, 미국으로 건너가 해병대 대위가 된 유진 초이 역과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상황. 이병헌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나름의 유머감각을 지닌 유진 초이 캐릭터를, 김태리는 고고하면서도 당찬 고애신 캐릭터를 무결점 연기로 담아내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2회 방송분에서는 ‘신분 차이’를 인정하고 헤어졌던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다시 만나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던 터. 두 사람은 약방의 어성초 함에 서신을 넣어 주고받으며 알콩달콩 설렘 지수를 높이는 가하면, 바다를 보러가자는 애신의 서신 속 내용처럼 넓은 들판을 말을 타고 내달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18일 방송되는 13회분에서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유진은 누군가의 손을 꼭 부여잡은 채로, 애신은 고개를 숙인 채로 흐느끼고 있는 장면. 망연자실한 표정의 유진은 극한의 통곡을 터트리고, 애신은 애통함 속에 굵은 눈물 줄기를 떨궈내는 모습으로 처연함을 배가시키고 있다. 굴곡 끝에 다시 만난 유진과 애신이 슬프게 오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에게 위기가 닥친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병헌과 김태리의 ‘2인 2색 오열 폭발’ 장면은 탄탄한 연기내공으로 다져진 두 사람의 명품 연기력이 발산, 흡인력 높은 명장면으로 탄생됐다. ‘오열 장면’에 심혈을 기울이고자 두 사람은 각각의 현장 한 구석에서 감정선을 다잡으며 말없이 집중력을 높였던 상태. 이병헌은 ‘큐사인’이 들리자마자 허망한 눈빛을 그려냈고, 이내 무릎을 꿇더니 가슴 미어지는 통곡을 쏟아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처절한 절규를 눈에서 뿐만 아니라, 온몸으로 터트려내는 이병헌의 열연에 보는 이들까지 먹먹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리 또한 눈물방울을 뚝뚝 떨구다 이내 굵은 눈물줄기를 흘려내는, 애신의 비통한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태리는 카메라 불이 켜지고 단번에 ‘OK’사인을 받은 후에도 북받친 감정선을 미처 추스르지 못해 연신 눈물을 닦아내는 모습으로 스태프들까지 울컥하게 했다. 제작사 측은 “뜨거운 불꽃같은 만남을 시작한 유진과 애신이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담기면서 두 사람에게 닥친 시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병헌과 김태리가 선보이는 눈물연기는 안방극장을 압도하게 될 것이다. 두 사람의 명연기를 18일 방송될 13회분에서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tvN ‘미스터 션샤인’은 18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tv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톡투유2, 소녀시대 유리가 읽는 전통주 책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소개

    톡투유2, 소녀시대 유리가 읽는 전통주 책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소개

    JTBC 인기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2’에서 소녀시대 유리가 최근에 읽는 책이 공개됐다. 제목은 ‘젊은 베르테르의 술품’. 독일의 소설가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보이지만 슬픔이 아닌 술품이란 것이 특징이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전통을 고수하는 내용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전통주를 풀어나가며, 하나만 고집하기 보다는 지역적, 문화적, 그리고 사람과의 소통 등 다양한 시각 속에 있는 전통주로 풀어내었다. 술의 역사 부분에 있어서는 ▲주몽의 부모인 해모수와 유화 부인이 마신 술, ▲프랑스 보졸레 누보 같았던 신라의 햅쌀술 신도주, ▲일본 사케의 신은 울진 출신인가? ▲목숨을 걸고 마셔야 했던 왕과의 술자리, ▲술에서 유래한 수작, 작정, 정상참작, 주전부리 등의 어원에 대해서도 설명이 나와 있다. 전통주의 소개는 단순한 제품 소개라기보다는 지역의 문화, 음식과 연결을 하여, 만나고 찾아가 볼 수 있는 양조장 중심으로 소개하였으며, 단순한 탁주, 약주, 청주, 소주라는 분류보다는 역사적 사건사고, 종교적 의미, 가족들과 함께 가볼만한 와이너리 등 보다 본격적인 술 인문학 여행으로 이어지며, 직접 양조장도 찾아가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도 같이 들어가 있다. 최근에 크래프트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래프트적인 전통주와 생맥주와 생막걸리의 차이 및 사케와 막걸리의 차이 등 전통주를 주인공으로 세계의 술들과 비교한 것도 기존의 전통주와는 다른 부분이다. 저자는 O tvN 어쩌다어른, 히스토리채널 말술클럽, SBS 팟캐스트 말술남녀, 그리고 가수 겸 배우김창완 씨가 진행하는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의 토요일 코너에서 2년 반 동안 전통주를 소개하였으며 이 책 역시 그때 진행한 내용이 기반이 되어 쓰였다. 현재 전통주 갤러리 부관장이자 주류문화 칼럼니스트 명욱 씨로, 10년 전 400종류의 막걸리를 마셔보고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포탈 사이트에 제공하였다. 현재는 강남역 전통주 갤러리 부관장으로 재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강타가 소개하는 인생 노래… 첫 게스트는 양동근

    [TV 하이라이트] 강타가 소개하는 인생 노래… 첫 게스트는 양동근

    ■내 인생의 노래 ‘송 원’(MBC 금요일 밤 8시 55분) MBC가 새롭게 선보이는 뮤직토크멘터리 6부작의 첫 방송. 출연자가 아날로그 감성의 카세트테이프를 통해 자신의 인생 노래를 찾아가고 그중 한 곡을 리메이크해 새롭게 불러 본다. 전설적인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가수 강타가 MC를 맡아 주인공의 속 깊은 얘기를 끌어낸다. 강타는 오랜 DJ 경험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인생 노래를 부르면 즉흥적으로 춤을 맞춰 추는 등 풍성한 토크를 만들어 간다. 음악 프로듀서를 맡은 그룹 업타운 출신의 정연준은 숱한 히트곡들을 만든 경험을 토대로 스타들의 애창곡을 인생 노래로 재탄생시킨다. 첫 회에는 래퍼 겸 가수 양동근이 출연한다. 양동근은 방송에서 자신의 인생 노래들을 처음 공개한다. 이어 2PM 우영, 슈퍼주니어 예성, 가수 알리, 뮤지컬 배우 임태경, 배우 김승수 등이 차례로 출연해 색다른 음악 토크를 선보인다.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6) 급성장을 이끈 CJ그룹의 주역 CEO들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 (6) 급성장을 이끈 CJ그룹의 주역 CEO들

    이재현 회장, 공격경영위해 50대 CEO 전진배치김홍기 CJ대표, 이 회장 10년 비서실장 지낸 측근신현재-허민회 대표, 그룹출신 핵심 CEO 이재현 회장은 지난해 5월 경영일선에 복귀한 뒤 공격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문화콘텐츠 등에 인수·합병(M&A)을 포함해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계열사 CEO 대부분을 1960년대생, 50대로 채웠다. 김홍기(53) ㈜CJ 대표는 지난해 11월 총괄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서울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대학원을 졸업한 김 대표는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2000년 CJ제일제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전략팀, 비서팀, 인사총괄을 거쳤다. 2005~2014년까지 10년 가까이 이 회장 비서팀장으로 근무한 측근이다. 박근태(64) CJ대한통운 사장은 재계에서 ‘중국통’으로 꼽힌다. 능통한 중국어에 주중한국상회와 길림성장 경제고문 등을 맡았다. 중앙고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30여 년간 지내면서 중국에 제 2의 CJ를 건설한다는 그룹의 전략에 맞춰 현지 사업 확대를 일궈왔다. 2015년부터는 CJ대한통운 사장으로 취임해 중국 최대 냉동냉장 기업이자 종합물류기업인 CJ로킨 (Rokin)을 인수하고, 중국 굴지의 가전업체와 합작물류법인 ‘CJ 스피덱스’를 출범시켰다. 신현재(57)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CJ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두루 거친 재무통이자 경영전략가로 인정받고 있다. 부산 중앙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입사해 경리, 자금, 관리 분야에서 탄탄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2007년 ㈜CJ 사업총괄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는 CJ오쇼핑 경영지원실장과 글로벌본부장을 지냈다. 2012년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글로벌부문장을 겸임했고, 2014년 ㈜CJ 경영총괄로 재직했다. 강신호(57)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는 그룹의 과제인 한국 식문화(K-푸드) 세계화에 앞장서는 식품 전문가다. 포항고-고려대 경영학과-KAIST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88년 CJ제일제당에 입사했다. 2013년부터 CJ프레시웨이 대표를 지내면서 식자재 대표 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변동식(58) CJ헬로 대표는 기술, 전략, 마케팅 경험을 두루 갖춘 융복합형 방송통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운봉고-인하대 전자공학과-서강대 경영학(석사)-서울산업대 방송통신정책학(박사)을 마친 학구형이다. IT·전자·통신 분야의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허민회(56) CJ ENM 대표는 CJ그룹에서 핵심회사의 경영을 두루 맡아온 전문경영인이다. 마산고와 부산대 회계학과, 연세대 MBA를 졸업했다. CJ투자증권 경영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CJ그룹 사업총괄 부사장과 CJ푸드빌 대표를 거쳐 다시 CJ그룹에서 경영총괄을 맡는 등 재무전문가로 통한다. 이후 2014년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 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을 거쳐 2016년부터 CJ오쇼핑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7월 CJ 오쇼핑과 CJ E&M 합병법인인 CJ ENM이 출범하면서 대표를 맡는 등 CJ 그룹과 계열사 경영을 전방위적으로 맡아왔다. 허민호(54) CJ ENM 오쇼핑부문 대표는 충암고와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부터 10년간 CJ올리브영의 대표를 맡아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을 한국에 안착시킨 유통전문가다. 서정(58) CJ CGV대표는 영등포고와 한국외대 스웨덴어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이후 CJ오쇼핑으로 옮긴 뒤 마케팅, 영업, 글로벌, 인터넷몰 사업 등을 거쳤다. CJ CGV는 2014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17년에는 처음으로 글로벌 관객 수가 국내 관객 수를 넘어섰다. 구창근(45)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부문 대표는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다. 창원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거치며 그룹내 주요 사업들을 주도했다. 지난해 7월부터는 푸드빌 대표이사를 맡아 외식서비스 사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CJ올리브영부문 대표를 맡았다. 문종석(57)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식자재 유통업계의 마당발’로 불리는 현장형 CEO다. 부산대 사대부고-부경대 무역학과-핀란드 Aalto대 경영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동원그룹에 입사해 동원홈푸드 대표를 지냈다. 2013년 CJ프레시웨이로 적을 옮기며 단체급식 본부장과 유통사업총괄을 거쳤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브아걸부터 I.O.I까지” 배윤정 히트 안무 퍼레이드 보니..

    “브아걸부터 I.O.I까지” 배윤정 히트 안무 퍼레이드 보니..

    배윤정이 자신이 만든 안무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안무가 배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윤정은 자신이 만든 히트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배윤정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춤은 골반 스트레칭하다가 나왔다. 카라의 엉덩이춤은 클럽에서 여자를 유혹하려는 남자의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배윤정은 이어 자신이 만든 안무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티아라의 ‘Bo Peep Bo Peep’, 카라의 ‘미스터’, 걸스데이의 ‘기대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Abracadabra’, EXID의 ‘위아래’, I.O.I의 ‘PICK ME’ 등 포인트 안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곡이 안무 때문에 더욱 살았다”, “안무도 저작권 같은 게 있어야 한다. 히트에 너무 중요한 요인이다”, “댄스 뮤직은 안무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출연진들의 칭찬에 배윤정은 “아이돌이 상큼하게 춰야 예쁜 춤인데, 제가 하려니까 민망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배윤정은 이어 해당 히트 안무들에 대해 “지금 제가 췄던 춤들은 하루만에 포인트 안무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용산서 처음 열린 광복절 경축식… ‘데니 태극기’ 등 태극기 5종 게양

    용산서 처음 열린 광복절 경축식… ‘데니 태극기’ 등 태극기 5종 게양

    제73주년 광복절 및 제70주년 정부 수립 기념 경축식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행사장에는 1890년 고종이 미국인 외교고문 O N 데니에게 하사한 ‘데니 태극기’를 비롯해 독립운동가 남상락 선생이 1919년 충남 당진에서 독립만세 운동 때 사용했던 ‘자수 태극기’, 1923년 ‘임시정부의정원 태극기’, 1942년 재미 독립운동가가 사용했던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 게양 태극기’ 등 4종의 옛 태극기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한민국 태극기’ 등 5종의 태극기가 함께 게양됐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강경현, 구본승 밤낚시 응답 ‘불타는 청춘’ 2호 커플 탄생?

    강경현, 구본승 밤낚시 응답 ‘불타는 청춘’ 2호 커플 탄생?

    가수 구본승과 배우 강경헌이 밤낚시에서 핑크빛 분위기를 꽃피웠다. 1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구본승이 청춘 멤버들에게 급 밤낚시를 제안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본승은 낚시광인 DJ D.O.C. 이하늘을 시작으로 멤버들에게 전화를 돌렸지만, 전화를 받지 않거나 거절 당했다. 구본승이 좌절하고 있을 때 가수 김부용이 등장했다. 술자리에 있다가 “미인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구본승의 유혹에 넘어온 것. 김부용은 “강경헌에게 연락해보자”며 전화를 걸었고 강경헌은 자다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김부용이 나오라고 하자 강경헌은 “시간이 너무 늦었다”며 거절했다. 이후 강경헌은 다시 전화를 걸어 나오겠다고 했고 구본승은 씰룩이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했다. 이어 포지션 임재욱도 다시 연락이 왔고 네 사람은 승합차를 타고 밤낚시를 떠났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강경헌은 구본승에게 “오빠 지금 메이크업 안 한 거죠”라고 물었고 그렇다고 하자 “잘 생겼어요”라고 칭찬했다. 이에 구본승은 ‘헤벌쭉’ 미소를 지으며 좋아했다. 이어 “너도 예뻐 경헌아”라고 화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충주의 낚시터에 도착했고 개그우먼 송은이도 낚시터에서 합류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달려왔던 것. 구본승은 낚시가 처음인 강경헌에게 다정하게 낚시를 가르쳐줬고 송은이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보며 “투샷이 너무 예쁘다”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구본승과 강경헌의 밤낚시 회동은 브라운관에 ‘설렘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제2의 치와와 커플(김국진 강수지) 탄생을 예감케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코레일 추석 승차권 28~29일 예매

    지정역·판매대리점에서는 오전 9~11시 코레일톡선 불가… 전용 홈페이지 운영 올해 추석 명절 승차권 예매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진행되며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을 28∼29일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예매한다고 13일 밝혔다. 28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이며, 29일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이다. 예매 대상은 9월 21∼26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O(중부내륙관광열차)·V(백두대간협곡열차), S(남도해양열차)·DMZ 트레인, 정선아리랑열차, 서해금빛열차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다. 승차권은 온라인 70%, 역과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했다. 온라인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지정된 역과 판매 대리점 등 현장 판매는 오전 9~11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온라인 예매는 그동안 개인용 컴퓨터에서 가능했지만 최근 모바일 승차권 발권율이 67%에 이르는 것을 고려해 올해 추석 승차권부터 모바일 예매가 가능해진다. 다만 ‘코레일톡’에서는 할 수 없고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만 가능하다. 코레일은 첫 도입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29일 오후 4시부터 9월 2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승차권은 1회에 최대 6매, 1인당 최대 12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열차 출발 전 반환 시점에 따라 400원부터 승차권 가격의 10%까지 반환 수수료가 붙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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