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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광장] 가자! ‘달빛 동맹’ 넘어…/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

    [서울광장] 가자! ‘달빛 동맹’ 넘어…/송한수 부국장·사회2부장

    1960년 3월은 봄을 기다리던 우리 2500만 국민에게 참 잔인했다. 자유당을 이끈 이승만(1875~1965)은 품었던 억지 대권을 그대로 움켜쥐려고 애썼다. 대통령과 부통령을 뽑은 15일은 ‘검은 화요일’이었다. ‘선거비리 백화점’으로 불러도 좋았다. 엉뚱한 핑계를 대 야당 참관인을 내쫓은 틈에 투표를 조작했다. “선거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을 지도한다”며 3~7명을 한 조로 묶어 함께 투표하라고 윽박질렀다. 미리 매수한 사람에게 여당 후보들을 찍는지 감시하라고 시킨 일이다. 심지어 세상을 뜬 이들을 선거인 명부에 실었다. 개표함 바꿔치기, 야당 표 빼돌리기 수법도 썼다. 오죽하면 부통령 득표율이 처음엔 115%로 집계됐다지 않은가. 너무나 혼탁해 일찌감치 도드라진 동티에 들불처럼 들고일어난 곳이 있었다. 바로 2월 28일 대구(옛 달구벌)다. 까까머리 고교생 1200여명이 야무지게 결의를 밝혔다. “백만 학도여, 피가 있거든 신성한 권리를 위해 서슴지 말고 일어서라”고 외쳤다. 4·19혁명을 잇는 최초 민주화운동이었다. 민심을 된통 거스른 이승만은 거센 저항에 부딪혀 4·19 일주일 뒤 대통령 자리를 내놨다. 1~3대 통틀어 12년을 버티던 터였다. 그리고 한 달을 채 견디지 못하고 미국 하와이로 줄행랑을 놓고 말았다. 망명자 신세로 펄썩 주저앉은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말을 남긴 장본인이다. 아쉽다고나 할까. 교훈을 심지는 못한 듯하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던 연설은 과연 무엇을 겨냥한 셈인가. 해방 후 친일파 청산을 부르짖던 사람들이 이를 결속 구호로 쓴 친일파들에게 도리어 적폐 세력으로 내몰렸던 사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2·28의거는 어언 20년 세월을 건너 광주(빛고을)에서 봇물처럼 터진 5·18민주화운동에 가닿는다. 힘을 앞세운 ‘아닌 것’과 어기차게 맞선 전통으로 만난다. ‘달빛 동맹’이 곧 열 돌을 맞는다. 달구벌과 빛고을에서 딴 명칭이다. 그저 머릿속으로 그리기만 해도 푸근해진다. 2009년 박광태 전 광주시장과 김범일 전 대구시장이 정부 공모사업인 의료산업 공동 유치에 지혜를 모으면서 싹을 틔웠다. 교류협력 협약을 맺어 광주 5·18기념식과 대구 2·28기념식에 시민들과 함께 번갈아 참여하고 있다. 나란히 시민 15명씩 꾸린 민간협력위원회도 돛을 올렸다. 공동 현안 해결과 교류협력 과제를 발굴, 추진하는 공식 기구로 해마다 지역을 오가며 정례회의를 갖는다.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 사태 때인 지난달 16일 광주범시민궐기대회 직후 권영진 대구시장으로부터 ‘광주시민들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받고 형제 도시라는 뿌듯함에 짜릿했다. 두 도시민들의 성숙한 자세를 확인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2·28 기념식을 찾아 “이럴 때일수록 대구와 광주시민 사이의 연대를 강화해 역사 왜곡과 분열 정치를 막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광주시는 또 두 도시의 연대를 상징하도록 228번 시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대구에선 518번 버스에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부여하는 방안을 꾀하고 있다. 두 단체장은 다음달까지 연쇄 방문 강의를 통해 정서적 유대와 상호 이해를 넓힐 생각이다. 두 도시의 소통과 교류는 지역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것으로 풀이한다. 정서적으로 가까워지려면 물리적 거리도 단축돼야 한다. 이 시장은 “190㎞에 불과한 거리인데 승용차로 2시간 30분이나 걸린다. 늦어도 2027년 달빛 내륙철도 건설을 마무리하면 1시간 이내에 오갈 수 있다”며 “우리 두 도시끼리 형제애를 두껍게 쌓아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시장도 “영호남을 대표하는 내륙 중추 도시로서 경제적 협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짙고도 많은 동질감을 바탕으로 사회간접자본(SOC), 경제, 산업, 문화, 체육 등 5개 분야 30개 공동협력 과제를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갈수록 커지는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이고 남부권 공동 번영,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기 위해 두 지역의 협력과 교류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불어 두 지역 동맹을 통한 협력과 교류는 지역감정 해소를 거쳐 국민 대통합에도 큰 몫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은 제2, 제3의 ‘달빛 동맹’ 탄생을 기다린다. 그래서 ‘남남 갈등’을 이기고 ‘남북 화합’을 다지는 힘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어렵게 여겨지는 화합이야말로 반갑고 고맙다. onekor@seoul.co.kr
  • 경찰 출석 승리·정준영 “죄송”… 檢, 버닝썬 사건 직접 수사 가능성

    경찰 출석 승리·정준영 “죄송”… 檢, 버닝썬 사건 직접 수사 가능성

    경찰, 정준영 마약 검사… “영장신청 검토” 승리, 성접대 혐의 인정 여부 묻자 “사죄” ‘몰카 공유 발뺌’ 용준형, 경찰 조사서 시인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 ‘영상 공유’ 드러나 박상기 법무장관 “서울중앙지검으로 배당” 민갑룡 청장 “경찰 명운 걸고 철저히 수사”‘게이트급’으로 커져버린 버닝썬 사건이 연예계를 덮쳤다. 한류 스타로 과분한 인기를 누렸던 전 빅뱅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가수 정준영(30),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30) 등이 피의자나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크게 놀란 소속사들은 급히 이들 연예인을 퇴출시켰지만 실망한 팬들을 달래긴 부족했다. 연예인들을 부른 경찰도 좌불안석이긴 마찬가지다. 유흥업소, 연예인 등과 유착해 이들의 잘못을 덮어줬다는 의혹을 받기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할 처지다.유명 연예인 등의 불법 촬영, 성접대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4일 피의자들을 잇달아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우선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카카오톡 등을 통해 돌려본 정준영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여명의 취재진 앞에 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각종 논란거리가 저장돼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 원본 제출과 약물 사용, 경찰과의 유착 여부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경찰은 정준영이 올린 영상이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촬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몰카 피해자는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에서는 해당 영상이 촬영·유포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동영상 범죄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약 검사를 위해 정준영의 소변과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정준영이 찍은 몰카를 본 그룹 하이라이트의 멤버 용준형(30)도 전날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2015년 말 정준영과의 1대1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찍은 사실을 알게 됐고,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부적절한 대화도 주고받았다”고 시인했다. 용준형은 SBS가 지난 11일 관련 내용을 보도하자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를 통해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으며 그 어떤 채팅방에도 있었던 적이 없다”며 발뺌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용준형이 오늘자로 하이라이트를 탈퇴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기려고 경찰에 청탁한 의혹을 받는 FT아일랜드의 최종훈도 이날 그룹을 탈퇴했다. 또 다른 아이돌 멤버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받아봤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14일 SBS에 따르면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29)도 정준영의 성관계 몰카 동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SBS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이종현이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라고 말하고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하는 등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대화 내용이 담겼다.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도 이날 오후 서울경찰청에 출석했다. 그는 2015년 12월 외국인 투자자를 성접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명확한 답을 피했다. 승리와 성접대를 모의한 혐의를 받는 유리홀딩스의 유모(34)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버닝썬 의혹’의 한 축인 경찰 유착 관련 증거자료를 받은 뒤 정중동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승리 성접대 알선 의혹 등 버닝썬과 관련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권익위는 지난 11일 버닝썬과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한 ‘부패 행위’, 승리와 정준영의 의혹 관련 ‘공익 침해 행위’ 등 2건에 대해 수사를 해 달라며 검찰에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익·부패 신고 내용에) 경찰 유착 관계, 부실수사, 동영상 유포, 성범죄 관련 내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이 여러 의혹으로 갈라져 있는 만큼 가장 효과적인 수사 방법을 찾고 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단 배당은 서울중앙지검으로 했는데 직접 수사할지, 경찰 수사를 지휘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검 관계자는 “직접 수사하더라도 경찰이 (현재 진행 중인) 관련 사건 수사 내용을 송치받은 뒤 수사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착 의혹과 관련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조치하고 내용을 국민께 알리겠다”면서 “경찰의 명운을 걸고 철저히 수사해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경쟁보다 협력, 속도보다 방향, 이윤보다 생명존중이죠”

    “경쟁보다 협력, 속도보다 방향, 이윤보다 생명존중이죠”

    “내 아이가, 우리 아이가 주입식 암기교육·입시 위주의 경쟁교육에 병들고 아파하는데 침묵할 수 없었고요. 아파하는 아이들을 지키겠다고, 경쟁교육 더 이상 못하겠다고 참교육을 외치는 교사들이 해직되는 상황이었으니까요. 참교육학부모회 창립은 왜곡된 교육열로 아이들을 고통 속에 방치했다는 자성의 외침이었습니다. 아이들 개개인의 소질과 개성·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마련해주고자 학부모들이 나선 거지요.” 나명주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 신임회장의 일성이다. 실수실행(實修實行). 즉 아는 것을 실천하는 진정한 지성인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인간으로, 두 자녀의 어머니로서 교육 민주화에 헌신한 그의 모습에 막심 고리키의 ‘어머니’ 소설이 생각난다. 유럽 선진국과 OECD 국가의 50% 이상이 법으로 금지하고 실시하는 ‘취학전 문자교육 금지’를 아시아 국가로는 대만이 유일하다. 그러나 현 정부의 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을 높이는 후퇴된 입시정책을 결정하고 유치원 방과 후 영어교육을 허용한다고 발표를 보며 “촛불로 국민이 세운 정부이기에 맘대로 절망도 못 하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대통령님을 뵙고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하고 싶습니다”라는 나 회장. 경쟁 중심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과 제도, 그리고 사회 풍조를 개선하는 것으로부터 내 아이는 물론 대한민국의 모든 자식을 잘 키울 수 있다는 확신으로 선각자의 길을 걸어온 나 신임회장을 만나 교육 민주화와 21세기 참교육에 대한 그의 소신을 확인하며 ‘없던 길을 사람이 다니면 길이 된다’는 말이 새삼 지혜로 다가온다. 편집자 주→양육과 사회활동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인지요.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면서 학교급식만큼은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아이들에게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좋은 식재료를 공급받기 위해 지방 곳곳 급식업체 실사를 다니며 학교 참여활동을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엄마가 바쁘다 보니 정작 내 아이들에게는 수업준비물을 빠뜨리는 일, 받아쓰기를 챙겨주지 못 하는 일 등 손길이 느슨해지곤 했는데 그럴 때마다 ‘당신 애나 잘 챙기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하는 교사나 주변의 반응에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학부모’를 오직 ‘한 아이의 부모’, 가장 사적인 존재로만 인식하는 것이었어요. 아이를 키우며 더 힘들었던 것은 능력주의 신화를 의심 없이 강요하는 교육시스템과 거기에 무기력하게 또는 더욱 적극적으로 내면화하는 우리 교육 현장과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는 초등 저학년부터 매번 시험점수로 친구와 비교하며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고등학교는 아예 칠판에 학급 등수를 써놓고 복도에 전교등수를 기록합니다. 소고기 등급 나누듯이 아이들을 성적으로 등급을 매기고 잘한 자에게는 보상을 주고, 못한 자는 루저 취급하는 것을 당연시 여깁니다. 학교 교육과정 내내 아이들은 시험점수만이 개인의 역량을 파악하는 도구라는 ‘능력주의’ 프레임에 익숙해집니다. 내 아이와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이런 이데올로기를 그대로 흡수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학부모운동을 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연대와 참여를 통해 해결해 나가려고 했습니다. →참교육활동을 하게 된 동기와 활동하면서 느꼈던 보람은 무엇인가요. -2000년대 초반 학교학부모회는 제가 아는 어떤 조직보다 비합리적이었어요. 자원하지 않은 자원봉사, 공교육이라면서 걷는 찬조금, 결산보고도 없는 예산 운영 등이 보편화된 사업방식이었어요. 19세기 학교에서 21세기 아이들을 키운다는 비판을 하잖아요. 그야말로 19세기 학부모회였지요. 그런데 의외로 ‘학교운영위원회’라는 교육혁신을 위해 만들어낸 제도가 있어요. 교육혁신을 위한 큰 무기이자 힘이죠. 교육의 변화를 위해 누군가 여기까지 끌어왔구나, 내 몫의 참여와 개혁을 외면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용을 공급받기 위해 참교육학부모회에 가입해서 활동하게 되었어요. 학생인권조례, 학부모회지원조례, 친환경 무상급식, 불법 찬조금 금지 등의 활동을 하면서 제왕나비를 떠올렸어요. 제가 부모로서 우리 아이에게 해준 최고의 선물은 교육운동을 한 것, 우리 세대와는 다른 출발지점에 서게 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고, 함께 ‘참교육학부모회’라는 지속가능한 활동에 함께 하는 학부모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지금 우리가 쌓은 계단 덕분에 뒤에서 오는 누군가는 좀 더 쉽게 올라갈 거고, 저 역시 누군가가 쌓아놓은 계단을 딛고 덜 넘어지면서 여기까지 온 거겠지요. →30년 역사의 참학은 87년 6월항쟁 이후 교육 민주화와 궤를 함께한 듯합니다. 기간의 역사와 활동에 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 -1987년 6월 민주화 항쟁 이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설립됐는데 이에 참여한 교사들은 모두 해직을 당한 상황이었습니다. ‘참교육을 외치는 교사는 우리가 지킨다’라며 선배 학부모들이 의기투합했지요. ‘전교조 탄압저지 및 참교육실현을 위한 공동대책위’를 시민사회와 함께 결성했습니다. 전교조합법화 집회에 나갈 때면 많은 협박이 있었다고 해요. 심지어 장학사가 와서 시비를 걸기도 했고 선배님들은 거리에서 집회 현장에서 수시로 연행되었답니다. 1989년 9월 22일 창립대회가 열렸던 향린교회를 전경들이 원천봉쇄하였는데 450여명의 회원이 참가했는데 그 수보다 전경과 사복경찰이 더 많았대요. 학부모가 두려웠나 봐요. 오늘날에는 당연한 것이 그때는 불온시 되던 엄혹한 시절이었지요. 창립과 동시에 ‘육성회비 반환청구소송’을 했어요. 소송으로 육성회비는 수업료와 다른 잡부금이라는 것을 세상에 알렸으나 재판에는 패소했어요. 그러나 이후 육성회비는 폐지되었습니다. 또한 참교육학부모회가 ‘불법찬조금신고센터’를 설치해서 부당한 찬조금과 촌지 요구에 대해 제보를 받았었는데 어찌나 제보가 많았던지 당시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이를 근거로 감사청구도 하고 고발도 했습니다.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는데 근거자료가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참교육학부모회 하면 촌지 없앤 단체’라고 많은 분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촌지로 인한 고통이 컸다는 반증이라 봅니다. 그 외에도 학교급식법 개정 및 무상급식운동,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등등 다양한 일들을 했습니다. →최근 참교육학부모회가 중점을 두는 활동은 무엇인지요. -아이들은 어른의 뒷모습을 보고 자란다고 하지요. 학교자치를 위해 노력하는 부모의 모습이 산교육이라 생각합니다. 학부모가 학교자치를 실현하는 하나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하고 지원활동을 주로 하고 있어요. 또한 텅 빈 학교운동장을 보면 마음이 아팠어요. 넓은 운동장 한켠에 돗자리를 깔고 아이들을 불렀어요. ‘와글와글 놀이터’는 그렇게 태어났어요. 놀이터를 지켜주는 학부모를 ‘놀이터 이모’라고 불렀어요. 저희는 운동장에서,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기꺼이 놀이터 이모가 되려 합니다. OECD 35개국 중 만 19세에 선거권을 갖는 유일한 나라가 우리나라에요. 오스트리아는 만 16세에 선거권을 갖는데 말이죠. 청소년에게 선거권도 안 주면서 스스로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심한 모순이죠.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선거연령 18세 미만 하향, 정치표현의 자유 보장을 위한 정당법개정, 어린이 청소년인권법 제정, 학생인권법제정 운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신임회장으로서 포부와 하시고자 하는 주요 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세월호에서 희생된 학생 중에 동엽이라는 아이가 있었어요. 그 아이가 침몰하는 배에서 하던 말 “나는 꿈이 있는데, 살고 싶은데” 동엽이가 펼치지 못한 꿈, 우리 아이들이 꿈꿀 수 있도록 지켜주고 싶어요. 과거 정권에서 우리 아이들은 꿈꿀 틈이 없었어요. ‘고교다양화정책’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줄 세우고 고등학교 입시부터 아이들을 경쟁시키기에 바빴죠. 아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 없이 바로 입시정글에 내던져진 셈이지요. 다행히도 국가교육회의 중심으로 미래 교육을 제시하는 2030교육체제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입시지옥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새로운 교육체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고자 합니다. 올해는 참교육학부모회 30주년입니다. 그 역사를 기록하고 총정리하려 합니다.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30년을 내다보며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교육계와 다양한 사회의 지성들과 함께하는 자리도 마련하려 합니다. →현 정부 취임 1주기를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께 편지를 보냈다는데요. -세월호참사로 250명의 아이를 잃었습니다. 입시경쟁교육 속에서 그 아이들이 유예시킨 꿈을 생각하며 진도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대학이라는 세월호’에 갇혀 있습니다. 그 아이들에게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주십사 호소하기 위해 글을 올렸습니다. ‘경쟁보다는 협력, 속도보다는 방향, 이윤보다 생명존중’의 가치가 교육에 녹아들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는 수학능력시험의 비중을 높이는 후퇴된 입시정책을 발표했고 유치원 방과 후 영어교육을 허용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사교육 시장에 정부가 굴복했다고 봅니다. 여론이라는 이름으로 사교육시장과 거기에 영합하는 교육소비자의 손을 들어준 거죠. 또한 부모의 비능력적 요소의 격차를 없애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의무입니다. 촛불로 국민이 세운 정부이기에 맘대로 절망도 못 하겠어요. 기회가 된다면 대통령님을 뵙고 다시 한번 간절히 호소하고 싶습니다. →신자유주의 교육을 극복하기 위한 21세기 대한민국의 참교육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의 우리 교육체제는 국가책임이 빈곤한 공공성 부재 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내 자식의 교육은 학부모의 각자도생과 경쟁우위라는 방식으로 해결해 왔으며 학력과 학벌이 계층상승의 주요한 수단이 되어 입시 중심 교육이 지배해 왔습니다. 이는 경쟁과 수월성(秀越性)과 소비자 선택권 추구라고 하는 신자유주의 교육체제가 우리 교육의 골간이 되어버린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교육선택권이란 이름으로 계속해서 학부모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면 과연 우리 사회에 희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전 세계적으로 미국은 학부모가 부담하는 학비가 비싼 사회로 유명한데 이는 사회적 불평등이 당연시되고 사회공공성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반면 북유럽 나라들은 대학까지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통해 사회연대 의식이 보편화되고 공동체는 활성화됩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단순히 교육비 부담의 문제가 아니며 신자유주의 교육을 극복하는 참교육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8세대 전자동 생산설비체제로 가격경쟁과 기술 우위 확보”

    “8세대 전자동 생산설비체제로 가격경쟁과 기술 우위 확보”

    대기업도 “못하겠다”고 손들고 나가는 태양광시장. 5년을 이어오는 불황 속에서도 자신의 위치와 입지를 굳건히 지키는 서울 토박이. 선친의 중국 반도체공장 경영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으로 태양광으로의 사업전환과 생산공장을 충남 아산시로 이전한 지 10년 된 이정현 JSPV 대표를 만나 ‘피를 토하는 듯한 절박함과 간절함’ 앞에 숙연해지기까지 하다. 제2의 도약을 꿈꾸며 지천명(知天命)의 나이에 들어선 일성으로 “세상에 도움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이 대표를 통해 태양광산업과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96년부터 사업을 하셨는데, JSPV 창업 동기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저의 사업적 스승은 부친이신데 부친을 따라 중국에서 반도체 장비제조업 경험을 하였습니다. 당시 사업은 잘되었고 사업의 확장을 모색하던 중 태양광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 흐름을 알게 되었고 사업적 큰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한 발짝 앞서나가기 위해 반도체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태양광 모듈 제조업으로의 확장과 업종 전환을 꾀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사업기반을 중국에서 국내로의 이전 계획을 세우고 2008년부터 태양광 모듈 제조를 국내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JSPV의 주력 생산제품은 무엇이고 기업의 핵심역량과 차별적 경쟁력은 무엇인지요.-JSPV는 태양광 발전 모듈에 관련해서는 수직계열화가 완벽하게 되어 있습니다. 발전용 태양광모듈 360~380W, 수상태양광모듈, 영농형 태양광모듈, BIPV(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등의 세계적인 제품을 양산하고 있으며 어떠한 사업 주문에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핵심역량의 원천을 JSPV가 보유하게 된 것은 사업 초기부터 연구개발비를 매출액 대비 5% 이상 투자한 결과라 자부합니다. 이는 한국의 모든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하여야 하는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지금도 몇 개의 R&D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데 특허출원 및 직전이라 모두 말씀드리기는 그렇지만 수상태양광용 패널, 빛투사 패널, 농지에 비료 및 사료 살포 시에도 태양광발전이 가능한 패널 개발이 대표적입니다. 다년간의 연구개발과 기술개발로 8세대 전자동 장비로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중국산의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도 손색이 없으며 차별화된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는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지난 1월에 군산대학교와 태양광 R&D센터를 설치를 위한 협의를 마치고 산학 합작법인을 이번 달에 발족함으로써 연구개발의 질적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산학모델을 통해 지속가능한 태양광산업이 되고자 합니다. →제2공장은 8세대 전자동 장비를 말씀하셨는데 제2공장이 이를 갖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세대란 무엇이고 제2공장 준공의 배경과 의미는 무엇인가요. -8세대 전자동 장비는 셀 효율 진화(Applies to all bus bars), 라인 대통합, 검사라인 통합, 고도의 기술개발로 불량률 감소와 공정시간 단축 등이 가능한 기술집약적 장비입니다. JSPV는 기존 2010년도 5~6세대(3bus-bar)라 칭하며, 7세대(4bus-bar)를 지나 2016년에 8세대(5~6bus-bar)로 진화 발전하였습니다. 이는 우수한 제품 생산기술과 저가의 중국산과의 경쟁력에서도 손색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는 기업 이노베이션을 전사적으로 성공하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세계 태양광산업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8세대 전자동장비로 1GW 생산설비체제를 갖춘 제2공장을 건립하였습니다. 현재 한화큐셀, 신성, 현대그린에너지 등 대기업 다음으로 국내 생산량 4위로 400MW를 생산하고 있으며 향후 600MW의 생산설비체제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300억원의 설비투자 계획을 세우고 유상증자를 비롯한 다양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습니다.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가 주요 이슈인 세계태양광시장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과 한국의 태양광 발전량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세계 주요 국가들이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주도함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는 크게 확대하고 있는 것이 주지의 사실입니다. 2017년 기준, 세계 태양광발전은 전체 발전량의 7.47%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전 발표에 의하면 한국은 1.06%밖에 되지 않습니다. OECD와 세계적인 경제 수준에 비하면 턱없이 함량 미달 수준입니다. 또한 세계 태양에너지 발전설비 규모는 2017년 390.6GW 수준으로, 2008~2017년 연평균 43.5% 증가로 동기간 재생에너지 설비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올해 1.74GW에서 내년 2.4GW까지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을 38%가량 늘릴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세계! 이에 반해 좀 더 노력이 필요한 대한민국!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2015년에 신재생에너지개발에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이란 큰 상을 받으셨는데요. -저와 우리 임직원 모두의 자랑이고 자부심을 갖습니다. 2008년부터 힘겨운 투자와 연구개발 그리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하늘의 보상이라 생각합니다. 당시 태양광모듈 제조기업체 중 한국의 중소기업이 중국을 포함한 국내외 대기업과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고사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력과 가격우위 경쟁력을 갖추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JSPV는 그러한 경쟁력을 갖추었고 이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대통령과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큰 상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하라는 경책으로 알고 기업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JSPV는 ESS와 EPC사업 그리고 B2G가 주력사업으로 보여지는데요. -ESS(Energy Storage System) 사업은 주간에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PCS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에 연결된 전기저장 설비(리튬이온전지)에 저장하고, 야간에 한국전력에 송전하는 것이고,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토털 솔루션 O&M 즉, 태양광발전소 인허가 업무부터 설계, 시공과 광역의 의미로 유지보수관리(O&M) 등 태양광사업 관련 일괄시공을 하는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말합니다. JSPV는 제반의 사업시행자격과 능력을 갖추고 고객들께 100% 만족으로 신뢰성을 보장하고 우수한 발전 효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우수한 매니지먼트로 설치 후에도 운영 모니터링, 장애 발생 초동 대응 등 사후관리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완벽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이란, 인도,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정부 측과 재생에너지 분야 중 태양광 모듈 제조기반 확립 및 기술지원과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제반 사업 환경들을 조성해 놓고 각국의 정부 기관들과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태양광 제조업 5년의 불황기를 겪으시며 최근 청와대에 탄원서를 보내셨다는데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공기업 건물 지붕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최근 KT로부터 우선사업자 선정에서 재무상태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전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난 5년은 대한민국에서 태양광 패널 제조 중소기업 중 재무상태가 건전한 회사가 있다면 비정상일 정도로 암흑기였습니다. 그래도 JSPV는 2016년 8월 코넥스에 상장을 할 때만 해도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러나 사장 지정 자문회사의 투자 불이행과 2017년의 미국발 세이프 가드 발동으로 200억대 수출 4분의 1 수준으로 체결되면서 어려움으로 시작되고 부채비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게 되었죠. 정부 및 투자기업의 발주 대상기업의 기본이 재무상태 건전성이 최우선이라면 대기업과 수의계약하지 뭣 하러 공모를 통해 힘들게 하려 하고, 더군다나 그런 공모사업이라면 중소기업은 들러리밖에 더하겠습니까.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은 가까운 공기업에서부터 막히는데 시장에서는 어쩌겠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탄원서를 보냈습니다. 도와달라고요. 저희 회사의 임직원 160명, 딸린 가족만 500명이고 협력사를 합치면 2000여명의 가족 생사가 달린 문제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면서 경영에 실패하는 것은 매국이고 성공하는 길만이 애국이라는 국가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공할 경우에는 개인의 성공과 국부창출은 물론, 세계 시장에 코리아 브랜드 가치를 중심으로 국격(國格)이 높아지지만, 사업에 실패하면 낙오자라는 개인적 낙인은 물론, 공장 설립을 위한 대출금은 국민의 세금이니 국민의 돈을 함부로 쓴 망할 놈의 사장이 되고 임직원들은 실업자가 되어 이후 안정적인 삶을 보장받지 못하는 매우 불우한 환경의 국민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위험한 지경에 이른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탄원서에 회신이 없듯이 대한민국 공기업의 사업 관행도 변화하려 하지 않는 것 또한 우리의 현실입니다. →협회의 정우식 부회장님께 산업정책 관련 제안을 하셨는데요. -원전 줄이고 국가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정책의 실질적인 실천에 있어서, 현재 보급에만 치중하여 그에 대한 폐단이 국내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에 적용되고 있는 50% 이상 외국. 특히 중국산이 보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태양광모듈 제조업체들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지어는 외국산 A/S까지 책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외국산 태양광모듈 제조업체들의 기본적인 유지관리보수(O&M) 등을 위한 A/S센터 설치를 의무조항으로 하는 법제화를 통해 국내기업과 국민들이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정부의 담당 부서와 국회에서 이를 법제화 헤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협회에 제안한 것입니다. →국민께 하고 싶은 말은. -선진국의 국민들은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더 나아가 몇 와트 생산설비를 설치하였느냐에 따라 개인의 의식 수준이 가늠되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비싼 전자기기와 사치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경제력과 수준을 판단하던 시대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위해 실천하는 것이 한 개인의 품격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는 사회로 진입하였습니다. 또한 그리드 패리티. 즉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단가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화력발전 단가가 동일해지는 균형점을 지나가는 세계적인 추세와 가성비 좋고 환경과 인체에도 무해한 태양광발전으로의 에너지전환은 막을 수 없는 흐름임이 분명합니다. 신바람과 흥이 있는 우리 국민이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이 태양광 모범국가가 되어 산업을 선도하고 일등 공신이 되고 싶습니다. 김병식 객원기자 kbs@seoul.co.kr ■ 이정현 JSPV 대표 프로필 1969년 서울 출생 학력 1989년 2월 경기고등학교 졸업 1993년 2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96년 12월~2001년 7월 중국 청도 조용공모위생공사 대표이사 2001년 8월~2006년 2월 중국 심양 칭송상무위생공사 대표이사 2006년 3월~2007년 12월 윈코리아 대표이사 2008년 1월~현 ㈜제이에스피브이 대표이사 2015년 3월~현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 시작은 ‘꽃길’ 끝에는 ‘흙길’… YG 주역 빅뱅, 데뷔부터 몰락까지

    시작은 ‘꽃길’ 끝에는 ‘흙길’… YG 주역 빅뱅, 데뷔부터 몰락까지

    케이팝 아이콘으로 다방면 활약에도 YG, 멤버 일탈 덮기 급급 ‘도덕적 해이’ 승리 은퇴 발표로 완전체 희망도 끊겨 해외 팬들도 지쳐… “인성교육부터”`‘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빅뱅 ‘꽃 길’ 중) 그룹 빅뱅이 노래한 꽃이 몽우리도 영글기 전 시들었다. 케이팝 대표 아이콘이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누려온 최고의 아티스트 빅뱅은 이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며 완전체로서는 사실상 끝을 맞았다. 지난 11일 승리의 은퇴 발표는 실낱같던 빅뱅 완전체 활동의 희망을 완전히 끊어버린 선언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탑의 대마초 흡연과 이듬해 지드래곤의 군 입대 등으로 빅뱅의 다섯 멤버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드래곤 입대 전인 지난해 3월 ‘꽃 길’ 음원을 발표했고, 여전히 뜨거운 대중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향후 완전체 컴백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버닝썬’ 사건은 ‘승리 게이트’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승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하지 않고 일방적인 은퇴를 선언하며 빅뱅의 향후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지용아 6년 연습하고 집에 갈래?” 최근까지도 온라인상에 도는 ‘짤방’으로, 양현석 YG 대표가 빅뱅 데뷔 다큐에서 지드래곤에게 건넨 말이다. 그때 지드래곤이 YG를 떠났다면 지금의 YG가 있었을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짤방’은 YG에서 빅뱅과 지드래곤이 차지하는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빅뱅은 YG를 일으킨 주역이다. 양현석이 세운 YG는 1990년대 지누션, 원타임 등 인기 그룹들을 배출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세븐 등을 성공시킨 유명 기획사였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3대 기획사’로 불리며 한때 시가총액 1위 기획사까지 오른 것은 빅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6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의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이들은 이듬해 국민적인 히트곡 ‘거짓말’로 정상에 섰다.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빅뱅은 전무후무한 대중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H.O.T.부터 지금의 방탄소년단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그룹은 여럿 있지만, 팬덤을 넘어 대중들까지 새 음악을 기다린 보이그룹은 빅뱅이 유일하다. 멤버 각자의 강한 개성을 바탕으로 솔로나 유닛 활동, 패션 아이콘, 예능 캐릭터, 배우 등 다방면에서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었다. 승리는 ‘승츠비’를 꿈꾸다 추악한 이면을 드러냈다. ‘내 꿈을 막는 더티 캐시/ 행복의 기준마저 돈이 되는 세상 내 꿈은 얼마’(1집 타이틀곡 ‘더티 캐시’ 중)라고 외치던 신인 아이돌의 모습은 더이상 없었다. 지드래곤은 군 입대 후 1인실 입원, 지나친 휴가 등 특혜 논란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빅뱅의 성공 이면에는 멤버들의 일탈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키웠던 ‘시스템’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질 때마다 아티스트 보호에만 급급했던 YG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다. 그는 “YG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고를 아티스트적이고 악동적인 이미지로 포장하면서 덮으려고 한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돌과 연습생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면들이 많다”면서 “기획사가 적절한 정신적 지지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YG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첨언했다. 케이팝의 대표 스타였던 빅뱅이 해외 팬들에게 끼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최근 해외 팬들 사이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게 부끄럽다는 얘기도 나오고 지쳐 하는 팬들이 많다”며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리 예민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케이팝 아이돌들의 인성교육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시작은 ‘꽃길’ 끝에는 ‘흙길’… 빅뱅 데뷔부터 몰락까지

    시작은 ‘꽃길’ 끝에는 ‘흙길’… 빅뱅 데뷔부터 몰락까지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빅뱅 ‘꽃 길’ 중) 그룹 빅뱅이 노래한 꽃이 몽우리도 영글기 전 시들었다. 케이팝 대표 아이콘이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누려온 최고의 아티스트 빅뱅은 이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지며 완전체로서는 사실상 끝을 맞았다. 지난 11일 승리의 은퇴 발표는 실낱같던 빅뱅 완전체 활동의 희망을 완전히 끊어버린 선언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탑의 대마초 흡연과 이듬해 지드래곤의 군 입대 등으로 빅뱅의 다섯 멤버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드래곤 입대 전인 지난해 3월 ‘꽃 길’ 음원을 발표했고, 여전히 뜨거운 대중의 지지를 확인하면서 향후 완전체 컴백에 대한 희망을 남겼다. 하지만 최근 ‘버닝썬’ 사건은 ‘승리 게이트’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승리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하지 않고 일방적인 은퇴를 선언하며 빅뱅의 향후 활동은 불투명해졌다. “지용아 6년 연습하고 집에 갈래?” 최근까지도 온라인상에 도는 ‘짤방’으로, 양현석 YG 대표가 빅뱅 데뷔 다큐에서 지드래곤에게 건넨 말이다. 그때 지드래곤이 YG를 떠났다면 지금의 YG가 있었을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짤방’은 YG에서 빅뱅과 지드래곤이 차지하는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빅뱅은 YG를 일으킨 주역이다. 양현석이 세운 YG는 1990년대 지누션, 원타임 등 인기 그룹들을 배출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세븐 등을 성공시킨 유명 기획사였다. 그러나 명실상부한 ‘3대 기획사’로 불리며 한때 시가총액 1위 기획사까지 오른 것은 빅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06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의 5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이들은 이듬해 국민적인 히트곡 ‘거짓말’로 정상에 섰다.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빅뱅은 전무후무한 대중성을 가졌다는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끈다. H.O.T.부터 지금의 방탄소년단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그룹은 여럿 있지만, 팬덤을 넘어 대중들까지 새 음악을 기다린 보이그룹은 빅뱅이 유일하다. 멤버 각자의 강한 개성을 바탕으로 솔로나 유닛 활동, 패션 아이콘, 예능 캐릭터, 배우 등 다방면에서 높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었다. 승리는 ‘승츠비’를 꿈꾸다 추악한 이면을 드러냈다. ‘내 꿈을 막는 더티 캐시/ 행복의 기준마저 돈이 되는 세상 내 꿈은 얼마’(1집 타이틀곡 ‘더티 캐시’ 중)라고 외치던 신인 아이돌의 모습은 더이상 없었다. 지드래곤은 군 입대 후 1인실 입원, 지나친 휴가 등 특혜 논란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빅뱅의 성공 이면에는 멤버들의 일탈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키웠던 ‘시스템’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불미스러운 일이 불거질 때마다 아티스트 보호에만 급급했던 YG의 ‘도덕적 해이’를 지적했다. 그는 “YG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사고를 아티스트적이고 악동적인 이미지로 포장하면서 덮으려고 한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돌과 연습생들은 심리적으로 불안한 면들이 많다”면서 “기획사가 적절한 정신적 지지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YG는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첨언했다. 케이팝의 대표 스타였던 빅뱅이 해외 팬들에게 끼칠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는 “최근 해외 팬들 사이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게 부끄럽다는 얘기도 나오고 지쳐 하는 팬들이 많다”며 “청소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리 예민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또 “어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은 케이팝 아이돌들의 인성교육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갤S10+, 꽉 찬 디스플레이 매력적 카메라 개선…안면인식도 빨라져

    갤S10+, 꽉 찬 디스플레이 매력적 카메라 개선…안면인식도 빨라져

    두께 얇아져…후면 카메라 모듈 돌출 색감 또렷하고 무선 배터리 공유 유용 화면 하단 옮긴 지문 센서 간혹 실패삼성전자 ‘갤럭시S10 플러스’는 최고의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이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지난 6일 출시 이후 사전 예약자가 몰리면서 구매는 물론 사전 예약자들조차도 아직 제품을 받지 못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신제품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와 함께 갤S10 플러스를 사용해 봤다. 갤S10 플러스는 전작 ‘갤S9 플러스’에 비해 세로가 약 5㎜ 짧아지고, 가로는 3㎜ 길어졌다. 특히 두께가 8.5㎜에서 7.8㎜로 많이 얇아졌다. 다만 두께를 줄이면서 후면 카메라 모듈 부분만 약간 돌출되는 디자인을 택해 사용자에 따라 바닥에 놓거나 손에 잡을 때 조금 거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봤다. 윗부분 베젤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 부분을 제외한 전체가 화면으로 만들어진 ‘인피니티-O’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에 뒷면에 있던 지문 인식 센서를 앞으로 옮겨 화면 밑에 숨겼다. 이를 통해 기기 앞면 면적 대부분이 화면으로 꽉 차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S10 플러스에는 기존 슈퍼 아몰레드(AMOLED)가 아닌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최대 밝기 1200니트, 컬러볼륨 100%를 지원하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최초로 차세대 영상 표준규격 ‘HDR10+’를 지원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전작과 비교해 보니 같은 사진을 봐도 확연히 색이 선명하게 표현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앞서 플레이하던 고사양 게임을 구글플레이 계정으로 연동해 돌려 봤는데 그래픽 명암비가 더 컸고, 색감도 분명했다. 카메라 역시 크게 개선됐다. 먼저 렌즈가 후면 3개, 전면 2개로 전작보다 앞뒷면에 각각 하나씩 늘어났다. 갤S10 플러스와 갤S9로 같은 사물을 찍은 사진을 각각 노트북 화면에서 봤더니 색감이 훨씬 진하고 또렷했다. 새로 추가된 배터리 공유 기능도 유용했다. 쓰고 있던 갤S8 플러스를 충전해 봤는데 1% 충전되는 데 갤S10 플러스 배터리가 약 2% 소모되는 걸 확인했다. 안면인식 잠금 해제 기능도 기존 기기보다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했다. 다만 화면에 내장된 지문 센서는 인식 실패율이 뒷면 센서 때보다 높아진 것 같았다.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는 무엇보다 착용감이 탁월했다. 점심시간부터 저녁 자리까지 빼지 않고 착용했는데 귀가 아프거나 불편한 감이 전혀 없었다. 충전기를 겸하는 케이스는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갤S10 플러스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음질은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보통 사용자들이 쓰기엔 훌륭하다. 다만 터치를 인식하는 게 약간 부정확한 것 같다. 다음 곡을 듣고 싶어서 두 번을 터치했는데 한 번만 인식해 음악이 꺼진 적이 몇 번 있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갤S10+ 디스플레이, 카메라 탁월... 화면 밑 지문인식은

    갤S10+ 디스플레이, 카메라 탁월... 화면 밑 지문인식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플러스’는 특히 정점의 기술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매력적이었다. 신제품 무선이어폰 ‘버즈’와 함께 갤S10 플러스를 지난 4일부터 일주일 간 사용해 봤다.갤S10 플러스는 전작 ‘갤S9 플러스’에 비해 세로가 약 5㎜ 짧아지고, 가로는 3㎜ 넓어졌다. 특히 두께가 8.5㎜에서 7.8㎜로 많이 얇아졌다. 다만 두께를 줄이면서 후면 카메라 모듈 부분만 약간 돌출되는 디자인을 택해, 사용자에 따라 바닥에 놓거나 손에 잡을 때 조금 거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디스플레이를 먼저 들여다봤다. 윗부분 베젤을 없애고 카메라 렌즈 부분을 제외한 전체가 화면으로 만들어진 ‘인피니티-O’ 기술이 적용됐으며, 기존에 뒷면에 있던 지문 인식 센서를 앞으로 옮겨 화면 밑에 숨겼다. 이를 통해 기기 앞면 면적 대부분이 화면으로 꽉 차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S10 플러스에는 기존 슈퍼 아몰레드(AMOLED)가 아닌 다이내믹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최대 밝기 1200니트, 컬러볼륨 100%를 지원하며, 모바일 디스플레이 최초로 차세대 영상 표준규격 ‘HDR10+’를 지원한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전작과 비교해 보니 확실히 같은 사진을 봐도 확연히 색이 선명하게 표현된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앞서 플레이하던 고사양 게임을 구글플레이 계정으로 연동해 돌려 봤는데 그래픽 명암비가 더 컸고, 색감도 분명했다. 카메라 역시 크게 개선됐다. 먼저 렌즈가 후면 3개, 전면 2개로 전작보다 앞뒷면에 각각 하나씩 늘어났다. 갤S10 플러스와 갤S9로 같은 사물을 찍은 사진을 각각 노트북 화면에서 봤더니 색감이 훨씬 진하고 또렸했다.새로 추가된 배터리 공유 기능도 유용했다. 쓰고 있던 갤S8 플러스를 충전해 봤는데 1% 충전되는 데에 갤S10 플러스 배터리가 약 2% 소모되는 걸 확인했다. 안면인식 잠금 해제 기능도 기존 기기보다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작동했다. 다만 화면에 내장된 지문 센서는 인식 실패율이 뒷면 센서 때보다 높아진 것 같았다. 무선이어폰 버즈는 무엇보다 착용감이 탁월했다. 점심시간부터 저녁자리까지 빼지 않고 착용했는데 귀가 아프거나 불편한 감이 전혀 없었다. 충전기를 겸하는 케이스는 무선 충전 기능도 지원해, 갤S10 플러스 배터리 공유 기능으로 충전이 가능하다.음질은 오디오 마니아가 아닌 보통 사용자들이 쓰기엔 훌륭하다. 다만 터치를 인식하는 게 약간 부정확한 것 같다. 다음 곡을 듣고 싶어서 두 번을 터치했는데 한 번만 인식해, 음악이 꺼진 적이 몇 번 있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OECD “성차별로 발생하는 전세계 경제손실 약 6800조원”

    OECD “성차별로 발생하는 전세계 경제손실 약 6800조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차별로 발생하는 전세계 경제적 손실이 연간 6조 달러(한화 6822조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또 회원국들의 성별 임금 격차를 조사했더니 한국이 임금 격차가 가장 큰 나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OECD는 이날 ‘사회제도와 젠더 지수(SIG) 2019 글로벌 리포트’를 공개하면서 성차별이 초래하는 경제적 손실이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7.5%에 이른다고 밝혔다. 사회 전반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이 여성의 능력이 발현되고 수용되는 경로를 막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 OECD의 설명이다. 또 전세계 여성의 33%가 가정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폭력이 특정한 상황에서 용인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대한 여성 응답자의 긍정 비율은 2012년 50%에서 지난해 27%로 크게 낮아졌다. OECD는 또 같은 날 ‘성 평등을 향하여 : 차별 철폐, 실행,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해 ‘선진국에서도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으로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이 비능률적으로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선진국들이 비록 공공부문에서 여성의 고용 비율은 절반이 넘지만 정책 결정을 담당하는 고위직에는 여전히 여성의 수가 너무 적다고 OECD는 지적했다. OECD 회원국들의 의회 의석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28%, 여성 각료 비율은 29%였다. 정치 부문에서는 라트비아와 프랑스가 성별 격차를 줄인 나라로 꼽혔다. 라트비아는 OECD의 2015년 공공 부문 성평등 권고 당시보다 여성 선출직 공직자의 비율이 갑절가량 늘어난 31%로 나타났고, 프랑스는 국회의원의 40%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들의 성별 임금 격차를 평균으로 낸 수치는 13.6%였다. 그런데 한국은 성별 임금 격차가 34.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OECD 사무총장 비서실장이자 젠더 이슈 담당 고위대표인 가브리엘라 라모스는 “성평등이 긴급한 이슈라는 세계적인 자각에도 우리는 젠더 격차를 메우는 데 있어 지나치게 느리게 진보하고 있다. 일부 국가들에서는 오히려 성 격차가 더 벌어지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 평등 정책의 입안과 집행을 보다 내실 있게 해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성도 강화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성 평등 달성에 앞으로 200년이 더 걸릴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세계경제포럼(WEF)도 지난해 12월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 Gap Report)를 공개하면서 ‘성 평등을 이루는 데 108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보며 성별에 따른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데에만 20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WEF 보고서에서 한국의 성평등 수준은 전체 149개국 중 115위에 그쳤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급감… 42년 만에 3000명대로

    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급감… 42년 만에 3000명대로

    음주·13세 미만 보행자 사고 크게 줄어 도심 속도제한·윤창호법 등 제도 영향 OECD 평균보다는 여전히 3배나 높아교통사고 사망자수가 6년 연속 감소하면서 42년 만에 4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교통 체계가 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이 강화되는 한편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일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378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9.7%(404명)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가 3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1976년 3860명을 기록한 이후 42년 만이다. 특히 음주운전 사망자가 전년보다 21.2%(93명) 줄었고 13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는 37.0%(20명), 보행자 사망사고는 11.2%(188명)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1977년 4097명을 기록하며 4000명을 넘었고 1988년(1만 1563명)에는 1만명을 돌파했다. 1991년 1만 3429명으로 정점을 찍는 등 1만명대를 꾸준히 유지하다가 1998년(9057명)에야 1만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10년 뒤인 2008년 5000명대, 다시 6년 뒤인 2014년 4000명대에 진입한 뒤 4년 만에 3000명대로 떨어진 것이다. 최근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가 대폭 감소한 것은 도심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50㎞, 주택가 제한속도를 시속 40㎞에서 30㎞로 낮추는 ‘안전속도 5030’ 시범 사업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된 결과라고 경찰청 등은 분석했다. 지난해 교통사고가 전년보다 0.4% 늘어난 21만 7148건, 부상자는 0.1% 증가한 32만 3036명을 기록했지만 사망사고는 줄었다는 점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한다. 지난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전 좌석 안전띠, 버스·화물차 첨단안전장치 장착 의무화 등이 도입된 것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사망자수는 3.3명(2016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1명에 견줘 3배나 높다. OECD 국가 30개국 중 최하위(29위) 수준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황교안 대표, 정치력 시험대… 계파 갈등·우경화 등 난제 산적

    황교안 대표, 정치력 시험대… 계파 갈등·우경화 등 난제 산적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계파 갈등, 당내 우경화, 보수통합 등 난제가 산적해 황 신임 대표의 정치력은 지금부터 본격적인 검증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전대에서 황 대표는 친박(친박근혜), 오세훈 후보는 비박계 대표주자로 나서며 한동안 잠잠했던 계파 갈등에 다시 불을 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또 한 번 친박 후보가 비박에 압승을 거둬 계파 균형은 크게 기울었다. 당 내부에선 비박계가 사실상 와해된 지금이 계파 논쟁을 종결시킬 적기라는 얘기가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비박계는 이미 구심점을 잃고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며 “황 대표가 취임 초반 탕평 인사 등을 통해 비박계를 품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동안 한국당의 발목을 잡았던 계파 논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안에 여러 계파 이야기가 있는데 이제부터 한국당에 계파는 없다”며 “앞으로 (계파가) 되살아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경선 기간 당심을 얻기 위해 일부 후보들이 5·18 망언 등을 하면서 당내 우경화 우려를 키웠다. 황 대표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며 집토끼 잡기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황 대표가 당심을 잡았지만 민심은 품지 못하는 한계로 이어졌다. 합산 득표율도 2017년 전대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기록한 65.7%에 미치지 못했다. 황 대표가 ‘도로 박근혜당’이라는 비판을 극복하고 내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중도층 표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좌표 재설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 관계자는 “개혁보수와 중도층을 겨냥한 좌클릭을 하면서 태극기부대와 같은 열성 지지층의 반발도 잠재우려면 황 대표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총선 전 보수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보수야권 전체에 형성돼 있는 가운데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등과의 통합에 비교적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TV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질문을 받고 3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O’ 팻말을 들었다. 황 대표는 “당 안에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인재들이 많은데 이분들과 함께 중도 통합까지 이뤄 갈 수 있다고 본다”며 “우리가 원팀으로 함께한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외연을 넓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당 새 대표 황교안…계파 갈등·우경화 등 정치력 시험대

    한국당 새 대표 황교안…계파 갈등·우경화 등 정치력 시험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지 43일 만에 당권을 차지했다. 하지만 계파 갈등, 당 우경화, 당심과 민심의 괴리, 보수통합 등 난제가 산적해 있어 황 신임대표의 정치력은 본격적인 검증을 받게 됐다. 이번 전대에서 황 대표가 친박(친박근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비박계 대표주자로 나서며 한동안 잠잠했던 계파 갈등에 다시 불을 붙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 원내대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친박계 후보가 비박계에 압승을 거두며 계파 균형은 친박계로 크게 기울었다. 당 내부에선 비박계가 사실상 와해된 지금이 계파 논쟁을 종결시킬 적기라는 얘기가 나온다. 한 재선 의원은 “비박계는 이미 구심점을 잃고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며 “황 대표가 취임 초판 탕평 인사 등을 통해 비박계를 품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동안 한국당의 발목을 잡았던 계파 논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선 기간 당심을 얻기 위해 일부 후보들이 5·18 망언 등을 한 것은 당 우경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황 대표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며 집토끼 잡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도로 박근혜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국당이 내년 총선을 치르기 위해선 중도로의 외연 확장은 불가피하다. 당 관계자는 “개혁보수와 중도층을 겨냥한 좌클릭을 하면서 태극기부대와 같은 열성 지지층의 반발도 잠재우려면 황 대표가 쉽지 않은 길을 걸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번 전대를 거치며 당심을 잡았지만 민심은 품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실제 황 대표는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55.3%의 지지를 얻은 반면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는 37.7%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합산 득표율도 직전인 2017년 전대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기록한 65.7%에 미치지 못했다. 황 대표가 내년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중도층 표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좌표 재설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총선 전 보수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보수야권 전체에 형성돼 있는 가운데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 등과의 통합에 비교적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19일 TV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과 통합해야 한다’는 질문을 받고 3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O’ 팻말을 들었다. 황 대표는 “바른미래당과 헌법가치를 공유한다면 양당 간 합당도 가능하고 개별 의원 입당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코레일 내달 5일 ‘3·1 만세’ 열차 운행

    코레일은 3월 5일 국가보훈처와 함께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과 유관순 열사기념관을 방문하는 ‘3·1 만세 열차’를 운행한다. 3·1 만세 열차는 자주독립의 긍지와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코레일의 사회공헌 여행프로그램인 ‘해피트레인’으로 운행한다. 독립유공자와 유족, 독립의 역사를 함께 한 배재·양정·오산고 재학생 등 40여명을 초청한다. 철도인 출신 독립유공자인 이길용 지사의 유족인 이태영씨와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김영관 지사가 동승한다. 이 지사는 손기정 선수의 ‘일장기 말소 사건’ 주인공으로 철도인 근무 중 ‘반일 격문’을 나눠주며 독립운동을 했다 복역했다. 김 지사는 광복군으로 활동했고 한국광복군동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참가자들은 관광전용 열차인 ‘O-트레인’을 타고 서울역을 출발해 천안역으로 이동한다. 열차에서는 수원대 사학과 박환 교수와 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 이종래 회장의 독립운동 역사 해설이 진행된다. 천안에서는 독립기념관, 아우내장터, 유관순열사기념관 등을 방문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한 ‘듀얼 스크린’ 장착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탈부착 가능한 ‘듀얼 스크린’ 장착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이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의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V50 씽큐와 Q8 씽큐를 동시 공개했다.V50 씽큐 5G(이하 ‘V50’)는 LG전자 첫 5G 스마트폰으로 탈착식 ‘듀얼 스크린’을 전면에 내세웠다.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끼우기만 하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6.4인치 V50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삼성전자 등 국내외 업체들이 폴더블폰으로 경쟁에 나선 가운데 LG전자는 사용자들이 평소 휴대할 때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선호하고 영화나 게임 등 5G 속도를 사용하는 콘텐츠를 즐길 때만 큰 화면을 원한다는 모순점을 해결하기 위해 탈착식 듀얼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V50을 직접 만져보니 본체와 듀얼 스크린은 각각 183g, 131g으로 합치면 314g으로 다소 무게감이 있었다. 두께도 본체는 8.3㎜, 듀얼 스크린을 합치면 15.5㎜로 얇은 스마트폰 두 개를 합친 두께였다. 실제로 휴대폰 케이스처렴 듀얼 스크린에 본품을 끼우니 마치 책처럼 2개의 스마트폰이 양 옆으로 펼쳐졌다. 양쪽 디스플레이의 데이터는 무선으로 이동되며 손가락 3개로 양쪽으로 터치하면 앱이나 각종 정보가 양쪽 화면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했다. 또한 듀얼 스크린에 가로로 영화를 띄우고 스마트폰에서는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한쪽에는 게임 화면을 띄우고 다른쪽에서는 게임 콘트롤러로 게임이 가능하다. 2개의 화면은 메탈 재질의 힌지로 연결돼 있고, 2개의 화면의 180°까지 펼쳐치고 뒤로도 360°까지 완전히 접혔다. 하지만 완전히 하나의 스크린으로 통합되지는 않았고 듀얼 스크린이라는 메뉴를 터치해야만 디스플레이가 연동되는 것은 아쉬움을 다소 남겼다. V50은 퀄컴의 최신 CPU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듀얼 스크린은 본품에 끼우면 자동 충전된다. V50은 국내에서 3~4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날 LTE 전용 LG G8 씽큐(이하 G8)도 공개했다. LG는 올해부터 V시리즈를 5G로, G시리즈는 LTE 브랜드로 하는 투 트랙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G8의 가장 큰 특징은 Z카메라를 탑재해 손짓으로 앱을 구동할 수 있고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이 가능해 보안성이 높아졌다. 실제로 스마트폰 위에 손바닥을 비추니 몇 초 안에 카메라가 정맥을 인식해 등록이 완료됐다. G8은 6.1인치 대화면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55, 램은 6GB다. 관심을 모았던 ‘에어모션’ 기능은 스마트폰을 손으로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용이해보였다. 일단 카메라에서 손을 10㎝ 정도 잠시 기다리니 노치 바로 밑에 색깔이 뜨면서 에어모션이 활성화됐음을 알렸다. 이어 스마트폰의 20㎝가량 위에서 세 손가락을 모으니 세 개의 동그라미가 뜨면서 가운데는 손모양이, 양 옆에는 평소 자주 쓰는 앱이 나타났다. 음악을 선택하고 손을 볼륨으로 옮기니 조그 다이얼처럼 소리의 크기 조절이 가능했다. 특히 세 개의 손가락을 순간적으로 오무리는 동작을 하니 바로 화면 캡처가 가능했다. 손에 물이 묻었을 때는 작동이 안 되고 손가락의 높이 조절이 다소 어려웠지만, 에어모션 기능으로 전화를 받을 때는 바로 스피커 모드로 작동해 손을 대지 않고도 통화가 가능했다. 카메라로 아웃포커스 촬영이 가능해 인물 위주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가능했다. LG전자는 이날 Q60, K50, K40 등 실속형 스마트폰 3종도 선보였다. 한편 ‘MWC 2019’는 ‘지능형 연결성’을 주제로 25일 개막한다. 올해는 5G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산업 영역을 조명하기 위해 기존의 모바일 중심에서 방송통신기술(ICT) 전반으로 전시 영역을 넓혔으며 세계 200개국 이상 2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다음달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앞둔 한국의 이동통신 3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KT는 5G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 팩토리, 플레이그라운드, 360도 비디오, AI 호텔 로봇 등 총 6개 존에서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5G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NTT도코모, AT&T, 차이나텔레콤, 도이치텔레콤, 버라이즌, 후지쓰, 삼성전자 등과 함께 개방형 5G 네트워크 표준인 O-RAN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글로벌 5G 협력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5G와 관련한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공장 생산 라인에 5G 네트워크와 AI, 고화질 카메라 등을 접목해 제품의 결함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는 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을 처음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5G의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전송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5G 콘텐츠 서비스로 진화된 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 기능 등을 소개한다. 바르셀로나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그렇게 어색했나” ‘트랩’ 이서진의 본색, 충격에 빠진 성동일

    “그렇게 어색했나” ‘트랩’ 이서진의 본색, 충격에 빠진 성동일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연출 박신우, 극본 남상욱, 총 7부작)이 역대급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블라인드 스팟(사각지대)에 가려져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던 강우현(이서진)의 1mm를 윤서영(임화영)이 찾아낸 것. 서영에겐 의문의 사고가 벌어지고, 우현의 섬뜩한 미소는 안방극장에 소름주의보를 몰고 왔다. 그 가운데, 우현과 고동국(성동일)의 대면 스틸이 공개되면서 오늘(24일) 밤이 더욱 기다려진다. #. 임화영, 이서진의 1mm를 찾았다! 이서진의 섬뜩한 미소, 그의 실체는?! 지난 23일 방송된 5화에서 고동국(성동일)과 윤서영(임화영)에게 과거사를 털어놓은 우현. 탐사보도팀 후배 기자들이 홍원태(오륭) 대표의 연쇄살인을 인지하고 우현에게 도움을 청했다는 것. 증거를 찾기 위해 홍대표를 미행하던 서기자(동현배)는 “넌 좀 고통스럽게 죽여야겠어”라는 홍대표의 목소리를 녹음했지만, 당시 “그들이 가져온 자료로는 그놈들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던 우현은 후배들을 잃었다. 이후 우현은 앵커직을 내려놓고 자신의 비서가 된 김기자(이주빈)과 함께 홍대표 사업 파트너가 되는 작전을 세웠지만, “덫에 걸린 사냥감이 꼼짝하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사냥꾼이란 그의 실체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홍대표의 취미일 수도 있는 인간사냥 동호회에는 VVIP들이 포섭돼있었기 때문.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세 사람은 전보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사냥꾼들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DNA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행동분석팀장(최홍일)이 의심스러운 자살 상태로 발견되었다. “인간사냥꾼들한테 우리가 사냥감이 된 거요? 깊은 산속이 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 전체가 그놈들의 사냥터가 된 건가”라는 동국의 말처럼.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우현, 동국, 서영은 ‘인기 아나운서 강우현, 인간사냥을 당하다’라는 헤드라인으로 사건을 터트려 언론을 이용했다. 서영은 인터뷰에서 사냥꾼들을 “악마”라고 표현하며, “당신이 강우현 씨를 잘 알고 있는 지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고, 당신이 전도유망한 기업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라고 홍대표를 압박했다. 이에 사냥꾼들은 꼬리 자르기에 나섰다. 한편, 사건 현장을 직접 찾아간 우현과 동국은 산속에서 홍대표, 사냥꾼2와 마주쳤다. “더 이상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 그게 언론인으로서, 아버지로서 내가 해야 될 일이니까”라는 우현을 비웃으며 총을 겨눈 홍대표.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 서영과 함께 방송 스태프들이 라이브로 촬영을 하러 나타나자 홍대표는 궁지에 몰렸다. “네 입이 아니라 내 입으로 다 말해도 되겠지. 너도 알지? 이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면”이라는 홍대표를 총으로 쏜 사람은 바로 사냥꾼2였다. 그는 “너희들은 절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거야. 완벽하게 끝내줄게”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수사는 마무리 되어갔지만, 서영은 배남수(조달환) 형사의 노트북과 수첩에서 자신과 동국이 완전히 놓쳐버린 우현의 1mm를 발견했다. 우현이 평범한 인간들의 감정을 학습하기 위해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표정’라고 검색한 내역을 본 것. 우현의 집에 찾아간 서영은 “저나 고형사님은 강우현씨에 대한 블라인드 스팟(심리적 맹점)이 없었을까 싶어서요. 처참하게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정의롭고 완벽한 남성, 이 선입견 때문에 보지 못한 무언가 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를 모른 척 듣고 있는 우현의 표정은 소름끼치게 무서웠다. 동국에게 우현의 1mm를 알리기 위해 전화를 건 서영. 하지만 그녀가 타고 있던 동국의 자동차 브레이크가 고장나있었고, “우리가 완전히 놓친 1mm가 있었어요”라는 말만 남긴 채 차는 길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서영이 간신히 빠져나오던 중 차량은 폭발했고, 타오르는 불꽃 속에 서영까지 갇혀버렸다. 그 가운데, 거울에 자신의 얼굴을 비쳐보던 우현은 “그렇게 어색했나”라며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그동안 감춰져있던 우현의 소름 돋는 미소였다. 우현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고 목숨에 위협을 받은 서영, 그리고 이를 전혀 짐작하지 못한 채로 우현에게 연대감을 느끼며 말까지 놓기로 한 동국. 두 사람은 우현이 오랫동안 숨겨온, 그래서 더욱 구별하기 힘든 악마의 디테일 1mm를 밝혀낼 수 있을까. #. 오늘(24일) 밤, 이서진-성동일의 대면! 본색을 드러내는 이서진 vs. 1mm를 찾아내는 성동일의 활약 기대! 지난 23일 방송된 제5화에서 우현이 충격적인 실체를 드러내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지금껏 동국과 서영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던 우현의 분노와 슬픔은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표정’을 학습한 결과였다. 그의 1mm를 알아챈 서영이 차량 폭발 사고를 당한 가운데, 동국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우현의 ‘블라인드 스팟(심리적 맹점)‘을 밝혀낼 수 있을까. 사냥꾼들에 의해 가족을 잃은 우현과 동국, 그리고 믿고 따르던 팀장을 잃은 서영. 이제 믿을 사람이라곤 서로밖에 없는 상황에서 세 사람은 사냥꾼들에게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완벽주의 이미지를 가진 강우현은 절대 스스로 자신의 치부를 세상에 드러내지 않을 것이다”라는 심리적 맹점을 가졌다고 생각한 홍대표의 허를 찌른 것. 기자와 방송 스태프들을 동원해 우현과 동국을 노리는 사낭꾼들의 사건 현장을 라이브로 방송하자 궁지에 몰린 사냥꾼2(성혁)는 홍대표를 죽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너희들은 절대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거야”라는 사냥꾼2의 마지막 말과 달리 서영은 충격적인 진실을 알아냈다. 동국과 서영이 놓쳐버린 1mm를 우현이 숨기고 있었다는 것. 우현은 그동안 검색을 통해 찾아낸 이미지를 통해 아이를 잃은 아버지의 표정을 학습하고 있었다. “그놈들은 평범한 인간들의 감정을 학습하면서 성장해나가요. 연민. 불안. 공포. 애착. 그 놈들은 평생을 가도 모를 감정이지만 그 감정의 껍데기만은 얼마든지 보고 흉내 낼 수 있다는 거죠”라는 서영의 지난 말처럼. 하지만 우현의 1mm를 찾아낸 서영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면서 그의 실체는 다시 사각지대인 ‘블라인드 스팟’에 갇히고 말았다. 이제 우현의 진짜 얼굴을 밝혀낼 사람은 동국뿐. 지난 5화 방송에서 우현을 미워하는 감정에서 벗어나 “이 사건 잘 마무리되면 그때는 말 놓읍시다”라던 동국이 우현의 1mm를 찾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24일) 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는 무언가 발견한 듯 충격에 빠진 동국의 모습이 포착됐다. 수사 초반, 우현 집에 잠입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했던 모습 그대로다. 또한, 일대일로 대면하고 있는 우현과 동국. 특히 우현의 표정에는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싸늘함이 담겨 있어 그의 실체를 더욱 궁금케 한다. 이에 제작진은 “지난 5화 엔딩에서 우현의 진짜 얼굴이 드러나면서 충격을 안겨줬다. 남은 2화 동안 우현의 실체가 완벽하게 공개되면서 예측불가한 반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우현에게 친밀함을 느끼며 든든한 편이 되어줬던 동국이 이제는 우현의 실체를 파헤쳐야하는 인물로 뒤바뀌었다. 그가 충격적인 진실에 어떻게 다가갈지 끝까지 함께 지켜봐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 제6화 ‘헌팅 그라운드(Hunting Ground)’, 오늘(24일) 일요일 밤 10시20분 OCN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23일 특별편성 “썸 몰아보기”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 23일 특별편성 “썸 몰아보기”

    ‘진심이 닿다’ 이동욱-유인나가 몽글몽글한 썸을 끝내고 본격 연애에 돌입하며 2막을 시작한다. 그런 가운데, ‘진심이 닿다’ 측은 2막을 열기 전에 다시 한번 두 사람의 달달하고 따뜻한 썸을 돌아보는 3-6화 몰아보기를 특별 편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극본 이명숙, 최보림/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예명 오윤서, 유인나 분)이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 지난 6화에서 권정록은 오진심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고 기습 고백해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그 동안 몽글몽글한 썸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지럽힌 두 사람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이들의 연애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진심이 닿다’ 측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를 담아 오늘(23일) 오후 2시부터 O tvN을 통해 3-6화 몰아보기를 특별 편성했다. 권정록과 오진심의 달달한 썸 시작부터 썸 종결을 알리는 권정록의 ‘기습 고백’까지 몰아보는 것을 통해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광대승천 복습 타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앞서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에게는 ‘진심이 닿다’ 2막 돌입 전 엑기스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심이 닿다’ 제작진은 “이동욱-유인나가 서로의 마음을 자각하고 확인하면서 ‘진심이 닿다’ 2막이 열릴 예정이다. 두 사람의 몽글몽글한 썸을 몰아보며 기분 좋은 주말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2막 오픈과 함께 더욱 달달하고 흥미로워질 ‘진심이 닿다’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주목받고 싶어요’ 브릿 어워즈 참석한 몬타나 브라운

    ‘주목받고 싶어요’ 브릿 어워즈 참석한 몬타나 브라운

    지난 2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대중음악상 ‘브릿 어워즈’ 에 방송인 몬타나 브라운(Montana Brown)이 과감한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영국 리얼리티쇼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는 몬타나는 이날 분홍색 바디슈트 스타일의 시스루 의상을 입고 나와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포토] 매디슨 비어, 시상식 시선 집중시킨 ‘시스루 의상’

    [포토] 매디슨 비어, 시상식 시선 집중시킨 ‘시스루 의상’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제39회 브릿 어워드’에 참석한 가수 매디슨 비어(Madison Beer)가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10번째 갤럭시 공개 현장…호스트는 ‘S10’ 주인공은 ‘폴드’

    10번째 갤럭시 공개 현장…호스트는 ‘S10’ 주인공은 ‘폴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탄생 10주년을 맞이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의 호스트는 ‘갤럭시 S10’이었지만, 환호와 조명을 받은 주인공은 단연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였다. 20일(현지시간)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를 채운 약 3500명의 파트너와 미디어들은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갤럭시 폴드의 생김과 기능에 환호를 보냈다. 공개 행사는 철저하게 ‘갤럭시 폴드’를 부각시키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정면의 대형 스크린을 중심으로 양쪽 벽면의 스크린이 연동돼 정보를 전달하거나, 위·아래 스크린이 함께 작동하며 정보를 전달했다. 무대 장치 자체가 거대한 폴더를 연상시켰다. 행사가 시작된 뒤 제일 먼저 무대에 오른 삼성전자 저스틴 데니슨 상무는 “10년간 이어진 직사각형 형태의 스마트폰 폼팩터를 바꿀 새로운 차원의 창조”라며 ‘갤럭시 폴드’에 찬사를 보냈다. 매일 100번씩 6년간 접어도 기기 이상이 없는 기술로 입증된 ‘힌지(Hinge) 기술력’과 6개 카메라와 20기가 램, 총 4380mAh의 배터리 2개 등을 설명한 뒤 ‘갤럭시 폴드’ 시연이 이어졌다. 접은 상태로 구글 맵을 쓰다 스마트폰을 펴자 태블릿 크기로 지도가 확대됐다. 동영상 채널인 유튜브와 메신저 왓츠앱, 검색 포털 구글 등 3개 애플리케이션을 한 화면에 담는 멀티태스킹 시연에서 장내가 술렁이자 데니슨 상무는 4월 26일 최저 1980달러(약 222만원)에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LTE’가 출시됨을 알렸다. 뒤이어 무대에 선 삼성전자 IM부문장인 고동진 사장이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서 꺼낸 제품도 ‘갤럭시 폴드’였다. 고 사장은 “새로운 모바일 시대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공개 행사 무대 옆에 마련된 대형 체험장에는 ‘갤럭시 폴드’가 구비되지 않았다. 제형 등이 공개될 수 있다는 보안상 이유가 제시됐지만, ‘갤럭시 폴드’ 개선 작업이 여전히 진행 중일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갤럭시 폴드는 시제품 수준”이란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체험 대신 충실하게 준비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삼성이 전달한 ‘갤럭시 폴드’의 사용자 경험(UX)은 빠르게 공유됐다. 동영상과 게임에서의 몰입감, 멀티태스킹 능력이 ‘갤럭시 폴드’의 장점으로 부각됐다. ‘갤럭시 폴드’에 이어 ‘갤럭시 S10’의 성능을 설명하는 공개 행사 내내 삼성전자가 강조한 또 하나의 미래 모바일 혁신 요인은 5G다.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디자인,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장착된 16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동영상 촬영시 손떨림을 최소화 하는 ‘슈퍼 스테디’ 지원 기능 등 미디어 관련 기능이 강화된 ‘갤럭시 S10’의 역량 등을 소개한 뒤 행사는 통신사 대표(CEO)들의 축하 메시지와 함께 마무리 됐다. 스프린트 마이클 콤브스, 보다폰 닉 리드, 도이치텔레콤 티모테우스 훼트제스 CEO의 영상 축하 뒤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버그 CEO가 무대에 직접 나와 고 사장과 포옹을 나눈 뒤 협업을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포토] 핑크, 무대 압도한 ‘파격 퍼포먼스’

    [포토] 핑크, 무대 압도한 ‘파격 퍼포먼스’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제39회 브릿 어워드’에서 가수 핑크(Pink)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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