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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인에게도 사랑받은 첫 흑인 스타… 해리 벨라폰테 별세

    백인에게도 사랑받은 첫 흑인 스타… 해리 벨라폰테 별세

    가수이자 배우로서 슈퍼스타로 추앙받고 인권운동가로도 폭넓은 활동을 한 해리 벨라폰테가 별세했다. 96세. 뉴욕타임스(NYT)는 벨라폰테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2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라폰테는 대중음악과 영화, 민권운동, 자선 등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인종차별이 공고하던 1950년대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츠제럴드 등 흑인 재즈 뮤지션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백인들에게까지 널리 사랑받은 인물은 벨라폰테가 처음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1956년에 발표한 앨범 ‘칼립소’는 자메이카의 노동요 ‘데이 오’(Day O·더 바나나 보트송) 등의 히트곡을 담아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31주간 지켰고 1년 안에 100만장 이상 팔린 최초의 LP로 기록됐다. ‘마틸다’ 역시 올드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그의 히트곡이다.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목사를 비롯한 여러 활동가의 보석금을 대납하는가 하면 1968년 킹 목사가 암살된 뒤엔 호주머니를 털어 유족을 도왔다.
  • 부드러운 목소리 최초의 흑인 슈퍼스타 해리 벨라폰테 [메멘토 모리]

    부드러운 목소리 최초의 흑인 슈퍼스타 해리 벨라폰테 [메멘토 모리]

    부드러운 목소리로 차별이 일상이었던 1950년대 흑인으로 처음 스타덤에 올랐던 해리 벨라폰테가 저하늘의 별이 됐다. 96세.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벨라폰테가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1927년 뉴욕 할렘의 자메이카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벨라폰테는 대중음악과 영화, 브로드웨이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루이 암스트롱과 엘라 피제럴드 등 흑인 재즈 뮤지션도 그에 앞서 미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백인들에게도 널리 사랑 받은 인물은 벨라폰테가 처음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다. 벨라폰테는 2차 세계대전에 해군으로 참전한 뒤 뉴욕에서 건물 수위 보조로 일하면서 연기 수업을 들었다. 말론 브랜도와 토니 커티스 등 할리우드의 명배우들이 함께 수업을 들었다. 수업료를 벌기 위해 뉴욕 재즈클럽 무대에 오른 벨라폰테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외모는 레코드 업계의 이목을 끌었고, 결국 RCA 레코드사와 계약했다. 1956년에 발표한 앨범 ‘칼립소’는 자메이카의 노동요 ‘데이 오(Day O, 바나나 보트 송)’ 등의 히트곡을 담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31주간 지킨 이 앨범은 일 년 안에 100만장 이상 팔린 최초의 LP로 기록됐다. 스윙이 지배하던 시대에 그의 음악은 카리브해의 정서와 팝과 재즈를 탁월하게 녹였다는 평가를 들었다.‘바나나 보트 송’은 당대는 물론 팀 버튼의 영화 ‘비틀쥬스’에서 유령들이 합창하는 노래로도 나올 정도로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 받았다. 그의 ‘마틸다’ 역시 올드 팬들의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는 노래다. 대중음악계의 성공에 힘입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NYT는 흑인으로서 할리우드 영화의 주인공이 돼 성공을 거둔 것은 벨라폰테가 최초라고 전했다. 음악 영화 ‘카르멘 존스’(1954)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없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그는 1957년 상영된 ‘아일랜드 인 더 선(Island In The Sun)’에서 백인 농장주의 딸과 로맨틱한 관계가 되는 흑인 노동운동가를 연기했다. 둘이 사랑에 빠진다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었지만, 미국 남부에선 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벨라폰테는 영화 ‘오즈 어게인스트 투모로우’(1959)를 직접 제작하고 연기에 참여했으며, 1960년대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는 최초로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자가 됐다. 그는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수 미리암 마케바와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를 미국 청중들에게 최초로 소개한 인물이기도 했다. 자선 사업에 열정을 쏟으며 1970년대에는 노래보다 영화에 집중하며 ‘흑인과 목사(Black and the Preacher)’(1972)와 ‘업타운 새터데이 나이트’(1974)에 출연했다. 고인은 연예계 활동 못지않게 민권운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연예계활동 초반부터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친분을 쌓은 그는 킹 목사 등 흑인 활동가들의 보석금을 지불하는 등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968년 킹 목사가 암살된 뒤에도 사비를 들여 유족들을 경제적으로 도왔다.매카시즘 광풍이 몰아칠 때 블랙리스트에 올라 어려움을 겪었다. 나중에 그는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사회 발전, 시민권의 바다에 발을 들여 놓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 지불해야 하는 대가가 있다는 사실을 항상 받아들였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블랙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다면 개인비행기를 탈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을텐데, 목적을 위해 내 영혼을 팔아야 한다면 대답은 ‘아니오’”라고 덧붙였다. 1985년 아프리카 기근 구호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위 아 더 월드’를 녹음하기 위해 가수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일도 했다. 넬슨 만델라의 생일을 기념해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쿠바에 대한 미국의 금수 조치와 그레나다 침공을 반대했다. 이라크 전쟁 당시 콜린 파월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포함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흑인들을 ‘백인 주인의 집에 있는 비굴한 노예’에 비유했다. 우고 차베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말년의 실수였다. 그는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직전 NYT에 도널드 트럼프 당시 후보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글을 기고하는 등 말년까지 각종 정치적 현안에 대해 꾸준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일부 흑인들은 고인을 달갑지 않게 여겼다. 데뷔 초기 인터뷰에서 ‘친가와 외가 조부모 중 각각 한명이 백인이었기 때문에 다른 흑인보다 피부색이 옅었던 것이 연예계 성공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 재혼 상대가 백인이었던 것도 흑인 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벨라폰테는 2011년 출판한 자서전에서 “내 인생에 불만은 전혀 없다”면서도 “미국의 유색인종들은 50년 전과 마찬가지로 끔찍한 현실에 둘러싸여 있다”고 지적했다.
  •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이제 일을 끝내자”… 바이든, 내년 대권 재도전 공식 선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년전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 선언 “일을 마치겠다”… 트럼프와 재대결하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11월 4일 열리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현재 여론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위 ‘리턴 매치’가 예상되나,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86세에 임기를 마친다는 점에서 ‘젊은 피’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3분 분량의 출마 영상을 공개하고 “모든 세대에는 민주주의를 위해 일어나야 했던 순간이 있다”며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함은 제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출마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러닝메이트는 이번에도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줄리 차베스 로드리게스 백악관 선임 고문을 지명할 것이라고 CNN 등이 전망했다. 그의 부친은 노동 운동의 아이콘이었던 세자르 차베스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선언은 2020년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한 2019년 4월 15일 이후 정확히 4년 만이다. 1987년 44세 때 첫 대선 도전에 실패했지만, 2009년부터 8년간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부통령을 지냈던 바이든 대통령은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재격돌을 상정하는 모습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출마 영상에서 “나라 곳곳에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극단주의자들이 줄을 서며 미국인으로서 지지기반이 되는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지지자의 결집을 호소했다. 또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우리는 여전히 싸우고 있다”며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이 더 많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 혹은 더 적은 자유와 권리를 가질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양자 간 승부가 재연된다면, 재선 도전 패배로 단임에 그친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과 다시 맞붙는 건 1892년 이래 처음이다. 현재로서는 민주당 내에서 큰 경쟁자는 없어 보인다. 지난 21일 하버드대·해리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가장 경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로 압도적인 1위였다. 해리스 부통령(10%),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8%),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6%) 등과 격차가 컸다. 현재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 건 바이든 대통령 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작가인 메리앤 윌리엄슨 뿐이다. 뉴욕 맨해튼지검의 형사 기소로 위기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외려 지지세 결집의 계기가 되면서 최근 각종 조사에서 유력한 경쟁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최소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다. 다만 고령인 두 사람의 나이로 인해 비호감 대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NBC방송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38%가 두 사람이 모두 다시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답했다. 뉴욕타임스(NYT)도 “바이든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새로운 세대의 민주당 지도자들을 위한 ‘가교’로 내세웠지만, 아직 횃불을 넘겨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월 20일 78세의 나이로 취임해 미국 역대 최고령 대통령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 82세 나이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운다. 종전 70세로 최고령 미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76세다.
  • 英·美 춤 예능 심사위원 17년…10점 쏘던 렌 굿맨 [메멘토 모리]

    英·美 춤 예능 심사위원 17년…10점 쏘던 렌 굿맨 [메멘토 모리]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린 TV 춤 예능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렌 굿맨이 별세했다. 78세. 굿맨의 에이전트 재키 길은 굿맨이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켄트주 턴브리지 웰스에 있는 호스피스 시설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BBC 방송과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굿맨은 그동안 뼈암으로 투병해 왔다. 프로 댄서였던 굿맨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12년 동안 B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에 수석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명인과 프로 댄서를 짝지어 사교댄스 경연을 시키는 형식으로, 영국에서 첫 방송 후 큰 인기를 끌면서 그 포맷이 미국을 비롯해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됐다. 미국에서는 ‘댄싱 위드 더 스타스’(Dancing With the Stars)라는 이름으로 ABC 채널에서 2005년부터 방송됐다. 굿맨은 ABC 프로그램 첫 방송부터 지난해 11월까지 17년 동안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이 프로그램의 기둥 역할을 했다. 특유의 영국식 발음과 촌철살인의 심사평, 유머로 사랑받으며 이 프로그램을 장수 프로그램으로 이끌었다. 성(姓)대로 좋은 사람이었다. 만점 10점을 남발하다시피했는데 그는 이 정도 프로그램에 출연할 정도면 10점을 받을 만하다고 말하곤 했다. 아주 아니다 싶을 때 7점을 준 것이 최하점이었는데 늘 그 때마다 경연자가 보완해야 할 점을 일일이 지적하는 등 열성적으로 조언한 것으로 유명했다.음악 애호가였던 그는 한때 BBC 라디오2 프로그램 진행자 폴 오그래디를 보조하는 역할로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19세 때 춤을 배우기 시작해 영국 볼룸 댄스 챔피언을 비롯해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댄서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켄트주 다트포드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댄스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BBC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트릭틀리 컴 댄싱’ 첫 회를 며칠 앞두고 네 명의 심사위원 중 크레이그 레벨 호우드, 아를렌 필립스, 브루노 토니올리는 참여하겠다고 했는데 네 번째가 못하겠다고 통보해 왔다. 제작진은 ‘멘붕’이 왔다. 수십명의 세계 챔피언들을 인터뷰했지만 적임자를 못 찾았던 제작진은 대안이 없었다. 이 때 전 뉴질랜드 챔피언 에린 보아그가 제안했다. “렌 굿맨을 섭외해봐요. 그도 다트포드의 춤 선생이에요. 이 캐릭터 딱인데.” 그의 별세 소식에 영국과 미국에서 많은 이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영국 버킹엄궁 대변인은 커밀라 왕비가 굿맨의 별세 소식에 매우 슬퍼했다고 전했다. 커밀라 왕비는 2019년 영국 댄스 위원회(British Dance Council)의 기념행사에서 굿맨과 함께 춤을 춘 인연도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대변인도 굿맨을 “위대한 예능인”으로 칭하며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폭스뉴스 터커 칼슨-CNN 돈 레몬 “계약 종료” 당일 통보

    폭스뉴스 터커 칼슨-CNN 돈 레몬 “계약 종료” 당일 통보

    미국 폭스뉴스가 2020년 대통령선거 개표기 조작을 앞장서 주장한 앵커 터커 칼슨(53)에게 계약 종료를 통보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CNN 방송은 “여성의 전성기는 40대까지”라는 성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앵커 돈 레몬(57)을 사실상 퇴출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시청률 1위인 24일(현지시간) 일방적으로 계약 폭스뉴스도 이날 간판 앵커인 칼슨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보수파 정치평론가로 언론계에 발을 딛은 뒤 지난 2016년 말부터 폭스뉴스의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칼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도 거론될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방송에서 인종 갈등과 이민 등 각종 현안에 대해 극도로 보수적인 주장을 펴 왔다. 특히 그는 최근 폭스뉴스가 7억 8750만 달러(약 1조원)라는 거액을 배상하도록 법정 화해한 ‘2020년 대선 조작론’의 적극적인 전파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1일 금요일 방송이 폭스뉴스에서의 마지막 방송이 됐다. 당시 그는 프로그램을 마치며 “월요일 돌아오겠다”고 말했는데 지키지 못하게 됐다. 미리 통보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다른 앵커가 이날 방송 도중 회사가 발표한 단 두 줄 짜리 성명을 대신 읽었는데 결별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회사는 대체 앵커를 찾을 때까지 임시 진행자가 맡는다고 했다. 칼슨은 따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OMG”(맙소사)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영국 BBC는 그는 막강한 역사적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그는 매일 밤 3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얼마 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독점 인터뷰 때는 700만명 이상이 동시에 시청했다.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2일까지 시청률 톱 10에 넷이나 올랐다. 뉴욕 증시에서 폭스뉴스의 모기업인 폭스 코퍼레이션 주가는 칼슨의 계약 종료 사실이 발표된 직후 3% 가까이 급락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 로시야1의 간판 앵커 블라디미르 솔로비요프는 “미국 주류 미디어가 마지막 남은 이성의 목소리를 잃었다”고 논평했다. 그는 칼슨에게 보낸 이메일을 텔레그램에 공개하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든, 독립언론을 차리든 당신이 다음에 어떤 일을 해도 우리는 존경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아마 전적으로 (대선 출마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칼슨이) 계속 진행자로 활동하길 원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했다.일간 뉴욕 타임스(NYT)에 따르면 CNN은 이날 성명을 통해 레몬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밝혔다. CNN은 “레몬은 영원히 CNN 가족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활약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CNN은 레몬에게 계약 종료 사실을 이날 오전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등 사실상 퇴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사자도 트위터에 “17년 동안 CNN에서 일했는데 경영진 중 누구도 내게 먼저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며 상당히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레몬은 최근 8년 동안 황금시간대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CNN의 간판 앵커로 활약했다. 지난 2월 공화당 대선 경선 출마를 선언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국대사의 ‘75세 이상 정치인의 정신 능력 검사 의무화’ 발언을 비판하던 중 “여성은 20~30대, 혹은 40대가 전성기”라고 말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여성 공동 진행자가 이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지만,레몬은 “사실을 말한 것일 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자신의 발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레몬은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려고 한 이야기가 아니다”고 사과했지만, 크리스 릭트 CNN 최고경영자(CEO)가 “조직에 큰 상처를 입혔다”며 분노를 표명하기도 했다. 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레몬의 성차별 발언이 CNN 경영진의 계약 종료 결정에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또 레몬이 최근 방송에서 공화당의 또 다른 대선 도전자 비벡 라마스와미와 흑인 역사 등 일부 현안에 대해 거칠게 자신의 주장을 편 것에 대해서도 경영진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 ‘말레피센트’가 변신한 용이 불을 뿜더니…디즈니랜드 공연 중 화재

    ‘말레피센트’가 변신한 용이 불을 뿜더니…디즈니랜드 공연 중 화재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디즈니랜드를 찾은 이들은 디즈니 영화 ‘말레피센트’(2014)에서 마녀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가 변신한 용이 불을 뿜기 시작하자 ‘이 쇼 끝내주네’ 생각했을지 모른다. 실제로 일부 관람객은 그렇게 생각했다고 나중에 털어놓았다. 착각이었다. 영화 소품을 흉내내 만든 13.7m 크기의 ‘불 뿜는 용’이 공연 도중 진짜 불길에 휩싸여 관람객과 근무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위 사진은 @DasJayman이 트위터에 올려놓은 것이다. 사진설명으로 ‘RIP(영원한 안식을) 머피(용의 이름). 날개는 무겁고. 등뼈는 약하며, 턱살은 땀을 흘리고 있었다. 엄마가 스파게티를 조리하려고 몸에 석유를 잔뜩 발라놨어요’라고 이죽거렸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쯤 디즈니랜드의 공연 ‘판타즈믹!’ 마지막 회차 중 이 용 모형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 용의 머리 부분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용의 몸 전체로 옮겨 붙은 뒤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공연장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피신했으며 근무자 6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판타즈믹!’은 디즈니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꿈 속에서 견습 마법사가 돼 악당들과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공연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날 타버린 거대한 용은 극 중 마녀 말레피센트가 변신한 것이었다. 디즈니랜드 측은 이번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다른 나라의 디즈니랜드에서도 ‘판타즈믹!’과 유사한 불 특수효과 활용을 잠정 중단하고 안전조치가 잘 취해져 있는지 점검하기로 했다. 디즈니 캐릭터 말레피센트가 말썽을 일으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8년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퍼레이드 도중 용의 머리에 불이 붙었다. 말레피센트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마녀로 세상의 모든 악을 대표하는 존재다. 195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처음 등장했는데 용으로 변신해 필립 왕자와 싸운다. 2014년 실사 영화로 재창조됐다. 2019년 속편까지 제작됐다.
  • 美,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제한 추진… 2040년 ‘제로’ 목표

    美,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 제한 추진… 2040년 ‘제로’ 목표

    미국 정부가 2040년까지 기존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탄소 절감비용 상승에 따른 전기료 인상 가능성과 공화당의 반대 등을 뚫을지가 관건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환경보호국(EPA)이 제출한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스·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에 상한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 내 3400여개 화력발전소 가운데 20개 정도만 사용하는 탄소 포집 장치의 확산을 유도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내 전력 생산 가운데 화력발전소 비율은 60%다. 다만 이번 규제는 환경단체들이 그간 주장한 ‘탄소 포집 장치 사용 의무화’에서 후퇴한 것이다. 문제는 ‘가격 인상’ 및 ‘법적 공방’ 가능성이다. 탄소 포집 장치가 고가여서 전기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NYT는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IRA 시행으로 친환경 발전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석탄·가스·화력발전 업계와 공화당의 반발은 거셀 전망이다. 연방대법원도 보수 우위 구도다. 지난해 대법원은 공화당 주 정부 19곳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해 낸 소송에서 “의회는 모든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할 광범위한 권한을 환경보호국에 주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 美, 첫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제한 추진…“2040년 제로로”

    美, 첫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제한 추진…“2040년 제로로”

    화력발전소 온실가스 배출에 상한 둘듯 공화당과 업계의 반발 뛰어넘는 게 관건미국 정부가 2040년까지 기존 화력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0)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탄소 절감 비용 상승에 따른 전기료 인상 가능성과 공화당의 반대 등을 뚫을지가 관건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환경보호국(EPA)이 제출한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스·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에 상한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재 미국 내 3400여개의 화력 발전소 가운데 20개 정도만 사용하는 탄소 포집 장치의 확산을 유도하는 식이다. 지난해 미국 내 전력 생산 가운데 화력 발전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60%다. 이 규칙이 시행되면 기존 화력 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미국 연방 정부의 첫 조치가 된다. 바이든 대통령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의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 ‘탄소중립’(탄소 순 배출량 제로)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전기차 확산의 틀을 만들었고, EPA는 최근 전기차 신차 판매 비중을 지난해 5.8%에서 2032년 최대 67%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번 규제는 환경단체들이 그간 주장한 ‘탄소 포집 장치 사용 의무화’에서 후퇴한 것이다. 문제는 ‘가격 인상’ 및 ‘법적 공방’ 가능성이다. 탄소 포집 장치가 고가여서 전기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NYT는 기술의 발전으로 가격이 하락했고, IRA 시행으로 친환경 발전에 대한 지원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석탄·가스·화력발전 업계와 공화당의 반발은 여전히 거셀 전망이다. 연방대법원도 보수 우위 구도다. 지난해 대법원은 공화당 주 정부 19곳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해 낸 소송에서 “의회는 모든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할 광범위한 권한을 환경보호국에 주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 “에이즈로 죽거나, 입대해 치료받거나”…전쟁 내몰린 러 ‘HIV’ 죄수들

    “에이즈로 죽거나, 입대해 치료받거나”…전쟁 내몰린 러 ‘HIV’ 죄수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전투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해진 러시아 정부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양성인 죄수들을 대거 입대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가 HIV 양성 죄수에게 ‘감옥에 그대로 있으면 HIV에 효과적인 치료 약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식으로 겁을 줬다’는 증언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 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러시아 죄수의 20%가 HIV 보균자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는 병력이 부족해지자 전국의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을 용병으로 모집한 바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대표로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이하 와그너)은 살인범과 마약사범도 군인으로 받아들였다. 심지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 감염을 비롯해 C형 간염 등 심각한 전염병을 앓고 있는 러시아 죄수들까지도 대량으로 모집했다. 와그너그룹은 높은 급여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6개월간 살아남으면 죄를 사면해준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죄수들이 사회에 진 빚을 참전으로 갚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약 5만명의 죄수가 입대해 우크라이나로 파견됐다. 이는 전체 죄수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NYT는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죄수 출신 러시아군의 증언을 소개했다. 이 러시아군은 HIV 양성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수감 시절 교도소 의사는 갑자기 기존 HIV 치료제 투약을 중단하고 효과가 의문시되는 치료제로 처방을 바꿨다. 10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던 이 러시아군은 새롭게 처방된 치료제로는 교도소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그는 러시아 용병대 바그너그룹에 자원했다. 그는 6개월간 바그너그룹에 복무하는 대가로 사면을 받았고, 효과적인 HIV 치료제 제공도 약속받았다. 그는 2주간의 기초 훈련만 받고 전방에 배치됐다. 군대 경험이 전혀 없었던 이 러시아군은 배치된 첫날에 전투에서 포로로 붙잡혔다. 그는 NYT에 “나에겐 (전쟁터에서) 빨리 죽거나, (교도소에서 AIDS로) 천천히 죽는 두 가지 길이 있었다”며 “난 빨리 죽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러시아 죄수 신병들은 우크라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전투에 대부분 투입되었다. 이때 러시아군은 군인 중 HIV 보균자와 C형 간염 보균자들을 구별하기 위해 각각 빨간색과 흰색의 고무 팔찌를 착용토록 의무화했다. 전쟁터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쉽게 눈에 띄게 하겠다는 목적이었으나, 의무병 등이 부상당한 HIV 양성 군인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신들도 감염될 수 있다고 걱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팔찌를 찬 군인이 치료받지 못하는 등 차별의 표식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 EU,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 곡물 수입 한시 중단 제안

    EU,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 곡물 수입 한시 중단 제안

    유럽연합(EU)이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입을 한시 중단하는 방안을 제안했다.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과잉 유입에 따른 이들 동유럽 국가의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피해가 컸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불가리아, 헝가리,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5개국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하는 ‘예외적 세이프가드 조치’를 제안했다. 제안된 세이프가드는 이들 국가가 내린 일방적인 수입 중단 조처를 해제할 경우에 적용된다. EU 집행위는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과잉 유입에 따른 동유럽 국가 피해 농민 지원책으로 1억유로(약 1457억원)규모의 재정지원 패키지를 제안했다. 해당 5개국이 제안을 수용할지는 불투명하다. 이슈트반 너지 헝가리 농림 장관은 “EU 제안이 우크라이나산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 유채의 수입을 금지하는 데서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산 계란, 가금류, 꿀에도 제한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트레 데이아 루마니아 농림 장관은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입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주변국들의 금지 조처로 곡물이 더 밀려들 우려가 커졌다”고 말했다. EU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해상운송이 어려워져 세계 식량 가격이 들썩이자 관세를 철폐해 동유럽을 경유하는 우회수출로를 터줬다. 이후 유엔 식량농업기구는 세계 식량 가격이 정점을 찍었던 2022년 3월 이후 20% 하락했다고 밝혔다. 옥수수, 밀, 해바라기씨 등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동유럽 시장에도 대거 풀리면서 가격 폭락을 초래했고, 일부 국가에선 농민 시위가 잇따르고 자국 선거에도 영향을 주는등 정치적 부담을 떠안게 됐다.이에 EU 집행위는 지난달 20일 폴란드·불가리아·루마니아 등 3개국이 농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EU 예산에서 5630만유로(약 820억원)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약 열흘 만에 회원국 동의를 거쳐 첫 지원 패키지를 확정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산 농산물 과잉 유입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자 헝가리와 폴란드는 한시적으로 수입 중단 조처를 내렸고 이어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도 유사한 조처를 단행했다. 루마니아는 운송 감독을 강화했다. NYT는 이번 사태가 한 지역에서는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에서는 농가 소득이 감소하는, 세계 식량 시장의 복잡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동유럽 국가에서는 수입 곡물이 넘쳐나 가격이 급락했지만, 영국에서는 지난달 식품 가격이 전년 동기보다 19%나 상승했다. 모니카 토토바 국제식량농업기구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식량 위기라는 것은 없다. 여러 국가에서 위기가 있을 뿐”이라며 “작년에는 곡물은 여유가 있었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구매할 수 없는, 접근성의 문제가 발생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 외신들 “문빈 사망, 케이팝 아이돌들의 압박감 드러내”

    외신들 “문빈 사망, 케이팝 아이돌들의 압박감 드러내”

    아스트로 소속 문빈(25)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외신들이 아이돌 스타들의 죽음으로 드러난 케이팝 산업의 그림자를 조명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9일(현지시간) “수많은 젊은 케이팝 스타들이 최근 몇 년간 세상을 떠났다”며 카라의 구하라와 에프엑스 설리, 샤이니 종현, 백퍼센트 민우 등을 언급했다. 가디언은 이런 선례를 들어 한국 아이돌 육성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문은 “케이팝 스타들은 10대 중반 또는 더 어린 나이에 기획사에 뽑혀 엄격한 통제 속에 생활하고, 대부분의 시간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또 설리는 생전 오랜 기간 온라인 괴롭힘에 시달렸고, 그의 사망으로 한국에서 온라인 범죄와 악플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며, 40세 이하 사망 원인 가운데 자살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영국 BBC 방송 역시 케이팝 스타들의 사망 사례를 나열했는데 가디언이 언급한 사례에다 여배우 정재율(26)이 이달 초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것, 지난해 8월 여배우 유주은(27)이 사망한 사례를 추가했다. 방송은 문빈의 죽음으로 케이팝 아이돌들의 지나친 압박감이 조명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한국은 선진국 가운데 젊은 층의 자살률이 가장 높다. 전체적인 자살률은 감소 추세지만 20대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초경쟁사회’는 높은 자살률에 시달려왔으며 “정부는 극단적 선택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도 “문빈(의 사망)은 수많은 한국 20대 유명인이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 가운데 가장 최근 발생한 또 하나의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의 죽음 가운데 “모든 사안이 그런 건 아니지만, 일부는 극단적 선택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NYT는 2019년 설리와 구하라의 죽음을 예로 들며 “그들의 죽음은 한국의 가장 인기 있는 문화수출 산업 가운데 하나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에 대해 한국 스스로 성찰하도록 했다”고 짚었다. 문빈은 19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는 미국에서 급히 20일 귀국해 빈소를 찾았다. 문빈의 친동생인 그룹 빌리의 문수아도 빈소를 지켰다. 빌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 등에 공지를 올려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은 취소 및 연기됐다”고 전했다. 연예계 동료들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영화 ‘드림’에 출연한 아이유는 이날 라운드 인터뷰에 나서는데 추모 분위기를 흐뜨리지 않기 위해 24일까지 엠바고를 설정했다. 방송인 권혁수는 이날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랑해 진짜 많이…미안하고 고맙고 보고 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추모 글을 올렸다. 방송인 장성규 역시 MBC 라디오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다 고인을 언급하며 “최근에 봤을 때도 너무 밝은 모습이었는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슬픔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SNS에 흰 국화꽃 사진과 함께 “마음이 무겁다. 밥 한 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는 글을 올렸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살인마 다큐에 왜 내 얼굴이”…생사람 잡은 넷플릭스

    “살인마 다큐에 왜 내 얼굴이”…생사람 잡은 넷플릭스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가 흉악한 살인범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다큐멘터리에 엉뚱한 사람의 사진을 사용했다가 소송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 2013년 발생한 ‘손도끼 살인범’ 케일럽 로렌스 맥길버리의 이야기를 다룬 자체 제작 범죄 다큐멘터리에 해당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테일러 헤이즐우드의 개인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 켄터키주에서 호흡요법사로 일하는 27세 청년인 헤이즐우드는 지난 2019년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손도끼’라는 제목의 책을 기념해 손도끼를 들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넷플릭스가 동의없이 해당 사진을 손도끼 살인범을 다룬 다큐멘터리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에서 손도끼를 든 헤이즐우드의 사진을 살인범의 사진과 함께 보여주면서 냉혈한 살인마라는 음성 설명과 함께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라는 자막을 넣었다.손도끼 살인범은 현재 5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헤이즐우드는 친구들의 연락을 받고 이런 사실을 알게 됐고, 지난 주 댈러스 지방법원에 명예훼손과 사진 무단 사용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넷플릭스에 100만 달러, 한화로 약 13억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헤이즐우드의 변호인은 “넷플릭스가 최소한의 확인 작업도 없이 사건과 무관한 사람의 개인사진을 무단 사용했다”면서 이로 인해 헤이즐우드가 인간관계와 회사생활 등에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데니얼 브레넌 뉴욕대학 교수는 범죄 다큐멘터리에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넷플릭스가 이런 실수를 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대중문화 팟캐스트 진행자인 보비 밀러는 넷플릭스가 매력적인 이야기를 처음 내보내는데 몰두하다가 사실확인 작업을 등한시한 것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범죄 다큐멘터리가 얼마나 허술하게 제작되고 있는지를 보여준 또 다른 사례일 뿐이라고 말했다.
  • 편히 쉬어~ ‘빨간 봉투’… 넷플릭스 세계 첫 구독서비스 역사 속으로

    편히 쉬어~ ‘빨간 봉투’… 넷플릭스 세계 첫 구독서비스 역사 속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의 모델로 구독 경제의 발판이 됐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빨간 봉투’ DVD 우편 대여 서비스가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구독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오는 9월 29일 DVD 대여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1997년 8월 설립된 넷플릭스는 구독자에게 빨간색 봉투에 DVD를 담아 우편 배송하는 사업 모델을 토대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최전성기였던 2010년 약 2000만명이 넷플릭스의 DVD 대여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는 “이 상징적인 빨간 봉투가 사람들이 집에서 영화를 보는 방식을 바꿔 놨고, 스트리밍으로 전환하기 위한 길을 놓았다”면서 “지금까지 우편함에 빨간 봉투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던 모든 구독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랜도스의 이날 편지에는 넷플릭스의 짤막한 역사도 거론됐다. 넷플릭스가 1998년 3월 10일 처음 배달한 DVD 영화는 ‘비틀주스’였고, 지금까지 52억개 이상의 DVD가 발송됐다. 2015년에는 넷플릭스로 영화 시리즈를 한꺼번 몰아보는 방식의 ‘빈지뷰잉’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가장 인기 있는 드라마가 됐다. 2007년 디지털 스트리밍이 도입되면서 DVD 배달은 시대착오적인 서비스가 됐다. 넷플릭스의 디지털 스트리밍 구독자는 2017년 전 세계 1억명을 돌파했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현재는 2억 325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넷플릭스 전체 매출 316억 달러(약 41조 6000억원) 중 DVD 우편 배달 서비스는 1억 2600만 달러(1661억원)로 전체 1%가 안 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그러나 빨간 봉투가 사라진 넷플릭스의 미래는 밝지만은 않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 보고에서 넷플릭스 매출은 81억 6200만 달러(10조 7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느는 데 그쳤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은 17억 1400만 달러로 19억 720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13.1%나 줄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월 6.99달러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새로 도입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그간 예고한 계정 공유 금지 조치 시행 시점을 올해 2분기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 2월부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국에서 비밀번호 공유 금지를 시행해 본 결과 신규 가입자가 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의 성장이 더딘 건 넷플릭스 콘텐츠만의 독점적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오리지널 콘텐츠보다는 인기 있는 예능과 드라마의 새 시즌, 영화 속편을 더 자주 제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환호했던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이제 디즈니, 애플 등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 “코로나19 걸린 남성, 1년 뒤 ‘당뇨병’ 조심하세요”

    “코로나19 걸린 남성, 1년 뒤 ‘당뇨병’ 조심하세요”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은 1년 안에 2형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나비드 잔주아 교수팀이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미국의학협회 발행 의학저널을 통해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2020년과 2021년 2년간 코로나19에 감염된 12만 5000명을 추적한 결과 양성 판정 후 1년 내에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17%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코로나19 감염과 당뇨병의 연관성은 남성에게서만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은 22%에 달했다. 연구팀은 “여성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성별 특이적 면역반응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어린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1형 당뇨병’ 걸릴 가능성 높아”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후유증으로 1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캐롤라인 폰마니 영국 퀸즈대 병원 소아응급과 교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1형 당뇨병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폰마니 교수는 “다른 연구들보다 장기적으로 추적해본 결과, 코로나19 감염 이후 신규 당뇨병 발생률이 높아졌다”며 “성인과 동일하게 어린이 신규 당뇨병은 2형 당뇨병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성이 높은 것은 1형 당뇨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뉘는데, 환자의 약 90%가 2형 당뇨병을 앓는다. 2형 당뇨병은 유전이나 생활습관 등으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식이요법, 약물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 반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어내지 못해 생기는 1형 당뇨병은 인슐린 투약이 필수다. 신규 당뇨병 환자의 3~5%에게서 나타난 발병 원인도 코로나19로 분석됐다. 잰주어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을 장기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며 “특히 당뇨병은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은들은 집중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식이요법 및 신체활동이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당뇨병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치료 중에 비감염자보다 더 많은 정기적 치료를 받기 때문에 당뇨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지적했다.
  • 아듀 ‘빨간 봉투’…넷플릭스, 25년만에 DVD 우편배달 서비스 9월 29일 종료

    아듀 ‘빨간 봉투’…넷플릭스, 25년만에 DVD 우편배달 서비스 9월 29일 종료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구독 서비스’의 모델로 구독 경제의 발판이 됐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빨간 봉투’ DVD 우편 대여 서비스가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구독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오는 9월 29일 DVD 대여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밝혔다. 1997년 8월 설립된 넷플릭스는 구독자에게 주문을 받아 빨간색 봉투에 담긴 우편물에 DVD를 보내주는 사업 모델을 토대로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최전성기였던 2010년 약 2000만명이 넷플릭스의 DVD 대여 서비스에 가입했다. 그는 “이 상징적인 빨간 봉투가 사람들이 집에서 영화를 보는 방식을 바꿔놨고, 스트리밍으로 전환하기 위한 길을 놓았다”면서 “지금까지 우편함에 빨간 봉투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던 모든 구독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랜도스의 이날 편지에는 넷플릭스의 짤막한 역사도 거론됐다. 넷플릭스가 1998년 3월 10일 처음 배달한 DVD 영화는 ‘비틀주스’였고, 지금까지 52억개 이상의 DVD가 발송됐다. 2015년에는 넷플릭스로 영화 시리즈를 한꺼번 몰아보는 방식의 ‘빈지뷰잉’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0년 공개된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사상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가 됐다. 2007년 디지털 스트리밍이 도입되면서 DVD 배달은 시대착오적인 서비스가 됐다. 넷플릭스의 디지털 스트리밍 구독자는 2017년 전세계 1억명을 돌파했고,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현재는 2억 3250만명에 달한다. 지난해 넷플릭스 전체 매출 316억 달러(약 41조 6000억원) 중 DVD 우편 배달 서비스는 1억 2600만 달러(약 1661억원)로 전체 1%가 안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빨간 봉투가 사라진 넷플릭스의 미래는 밝지만은 않다. 이날 발표된 1분기 실적 보고에서 넷플릭스 매출은 81억 6200만달러(약 10조 76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느는데 그쳤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은 17억 1400만달러로 19억 7200만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13.1%나 줄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부터 월 6.99달러 저가형 광고 요금제를 새로 도입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그간 예고한 계정 공유금지 조치 시행 시점을 올해 2분기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 2월부터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 등 4개국에서 비밀번호 공유 금지를 시행해본 결과 신규 가입자가 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뉴욕타임스(NYT)는 “넷플릭스의 성장이 더딘 건 넷플릭스 콘텐츠만의 독점적 가치가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이미 오리지널 콘텐츠보다는 인기 있는 예능과 드라마의 새 시즌, 영화 속편을 더 자주 제작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환호했던 넷플릭스 구독자들이 이제 디즈니, 애플 등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NYT는 분석했다.
  • ‘美대선사기’ 거짓보도 대가 ‘1조원’… 폭스, 명예훼손 최고액 합의

    ‘美대선사기’ 거짓보도 대가 ‘1조원’… 폭스, 명예훼손 최고액 합의

    “도미니언 개표기, 트럼프표 바이든표로 바꿔치기” 보도 따른 명예훼손 재판 불리하자 폭스 합의 나서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뒤에 ‘개표기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집중적으로 내놓았던 폭스뉴스가 해당 개표기 업체에 약 1조원을 배상키로 합의했다. 미국 역사상 방송사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사상 최고 합의금인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18일(현지시간) “투·개표기 업체인 도미니언투표시스템(도미니언)이 2021년 1월 폭스뉴스에 제기한 16억 달러(약 2조원)의 소송에 대해 폭스뉴스가 이날 도미니언에 7억 8750만 달러(약 1조 391억원)를 배상키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를 판사가 최종 수용하면 소송은 종료된다. ●28개 주 개표기 공급 도미니언, 폭스에 2조 소송<br> 보수성향의 폭스뉴스는 2020년 대선 이후 도미니언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음모론을 지속해 보도했다. 대선 상대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은 표를 바이든 대통령의 표로 바꿨다는 의혹이었다. 당시 도미니언은 28개 주에 투표기를 공급한 상태였다. 이에 도미니언이 명예훼손 소송을 내자 폭스뉴스는 지난해 미국 델라웨어주 상급법원에 소송을 각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어 폭스뉴스의 유명 진행자와 경영진이 해당 보도를 내보내면서도 내용이 사실인지에 대해 의구심을 보였다는 폭스뉴스 내부의 이메일과 증언 등이 최근 공개된 바 있다. ●배심원 선정 직후 폭스와 도미니언 합의 발표 이날은 델라웨어주 상급법원에서 소송에 참여할 배심원이 선정됐고, 이 직후 양측의 합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도미니언측 저스틴 닐슨 변호사는 언론에 “진실이 중요하며 거짓말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말했다. 도미니언의 대변인도 “도미니언에 대한 진술이 허위임이 인정됐다. 또 오늘 도미니언은 폭스뉴스에 책임을 묻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폭스뉴스도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도미니언에 대한 특정 주장이 거짓이라고 판결한 법원의 판결을 인정한다”고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합의금이 모두 공개되지는 않지만, 이번 합의금 규모는 명예훼손 사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일 수 있다”며 “해당 금액은 폭스뉴스의 현금 보유분(40억 달러)의 20%나 되기 때문에 폭스뉴스의 경영여건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표현의 자유 둘러싸고 큰 관심 끈 재판 이번 재판은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를 둘러싸고 큰 관심을 끌었다. 도미니언이 자사 평판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소송을 내자 폭스뉴스는 뉴스 가치가 있는 주장을 보도했을 뿐이며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AP통신은 실제 재판이 진행됐다면, 도미니언측이 명예훼손의 법적기준인 ‘매체가 악의를 갖고 거짓 주장을 보도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했다. ●폭스, 회장이 증언대 올라야 하자 부담 느낀듯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합의가 루퍼트 머독 폭스 회장은 물론 터커 칼슨, 숀 해니티 등 유명 진행자이자 폭스뉴스의 경영진들이 증언대에 서야 하는 부담이 작용했을 것으로 봤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만일 폭스뉴스가 고의로 거짓을 방송했거나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를 무시했을 경우, 즉 보도에 ‘실질적 악의’가 있었다면 합의금을 넘어 뉴스 방송의 신뢰도에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번 합의에 폭스뉴스가 공식 사과방송을 하는 조건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FBI·검찰, 中 비밀경찰 체포해 첫 기소… 미중 대형 악재 되나

    美 FBI·검찰, 中 비밀경찰 체포해 첫 기소… 미중 대형 악재 되나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검찰이 중국 비밀경찰서 활동과 관련된 인물을 처음으로 기소했다. 지금껏 중국 정부가 존재를 부인해 온 비밀경찰의 실체가 확인되면서 미중 간 또 다른 대형 악재로 부상했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BI는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중국 공안부 소속의 불법 비밀경찰서를 운영한 혐의로 중국계 미국인 루젠왕(61)과 첸진핑(59)을 체포해 기소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루젠왕은 미국 내 중국 푸젠성 출신들의 향우회인 ‘창러공회’의 회장으로 활동했고, 첸진핑은 사무총장을 맡았다. 미 검찰은 이들이 푸저우시 공안국을 대리해 비밀경찰서 운영을 지원한 점을 밝혀냈다고 NYT가 전했다. 미 법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 공안부의 지시를 받고 비밀경찰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0월 FBI 압수수색 당시 중국 공안부와의 통신 기록을 삭제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2015~2022년 미국 내 중국 비밀경찰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당시 공로패를 받은 루젠왕은 2018년 미국에 망명한 반체제 인사와 그의 가족을 협박해 중국 송환을 도왔다.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의 한 반체제 인사의 행적을 추적하라는 공안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푸젠성 출신 중국인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3년 창러공회를 설립한 후 2016년 맨해튼의 6층 건물 중 4층 전체를 사무실로 임대해 향우회 표지를 붙였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지난해 10월 FBI가 창러공회 사무실을 비밀경찰서로 특정하고 압수수색하자 “운전면허를 임시 발급하는 곳”이라며 발뺌했다. 매슈 올슨 미 법무부 국가안보부문 차관보는 “중국 정부는 억압적인 안보 기구를 통해 뉴욕시에 물리적인 비밀 공간을 설치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감시하고 위협했다”며 “이런 중국의 행동은 국민국가에 허용되는 범위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 법무부는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미국 거주 인사들을 위협한 혐의로 중국 공안부 요원 등 44명 역시 재판에 넘겼다. 이중 34명은 해외의 중국 반체제 인사를 추적하는 중국 공안부의 ‘912 특별 프로젝트 실무 그룹’ 소속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가짜 미국 시민 계정을 만든 뒤 중국 정부에 우호적인 글을 쓰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괴롭히는 댓글 부대인 ‘트롤 부대’로 활동했다. 이들이 게시한 글에는 홍콩과 신장위구르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옹호, 코로나19 발원지 허위 정보 등이 포함돼 있었다. 공안부 간부 6명,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 공무원 2명,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의 중국 임원과 민간인 1명 등 10명은 2020년 천안문 사태 31주기 비대면 추모 행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완전한 정치적 농간에 결연히 반대한다”며 “해외 비밀경찰 의혹은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이 다른 사람을 탄압한 건 미국”이라며 “중국 먹칠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 백인 집주인, 주소 혼동 16세 흑인 총격… 인종 문제 비화

    백인 집주인, 주소 혼동 16세 흑인 총격… 인종 문제 비화

    미국에서 흑인 소년이 주소를 혼동해 잘못 찾아간 집 초인종을 눌렀다가 80대 백인 남성 집주인이 쏜 총에 맞아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분한 지역사회는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인근 한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쓰러져 있던 흑인 소년 랠프 얄(16)을 발견했다. 얄은 친구 집에서 놀고 있는 쌍둥이 동생들을 데려오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주소를 혼동해 노스이스트 115번지가 아닌 노스이스트 115번가에 있는 집 앞에 도착했다. 얄이 초인종을 누른 걸 확인한 백인 남성 집주인 앤드루 레스터(84)는 얄의 머리에 권총을 한 발 쐈고, 쓰러진 얄의 오른팔에 한 발 더 격발했다. 얄은 피를 흘리며 근처 다른 집에 가서 도움을 청해 목숨을 건졌다. 라이베리아 이민자 출신인 그의 아버지 폴 얄은 NYT 인터뷰에서 “주말 동안 아들이 총알 제거 수술을 받고 일요일 저녁 퇴원했다”며 “얄을 닮은 다른 흑인 아이들에게도 비슷한 일은 반복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백인 남성이 흑인 소년을 총으로 쏜 사건은 지역사회의 공분을 낳았다. 주민 수백명은 전날 사건이 발생한 집 앞에서 “흑인 삶은 소중하다”란 구호를 외쳤다. 스테이시 그레이브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은 “인종차별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피의자 신원을 공개한 재커리 톰슨 검사도 인종차별을 인정하면서 “레스터는 중범죄인 1급 폭행 혐의로 기소됐고, 유죄 판결을 받으면 종신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 美 FBI 뉴욕 차이나타운 중국 비밀경찰서 실체 확인…중국계 미국인 향우회장 등 체포

    美 FBI 뉴욕 차이나타운 중국 비밀경찰서 실체 확인…중국계 미국인 향우회장 등 체포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검찰이 뉴욕 차이나타운의 비밀경찰서 활동과 관련해 처음으로 기소했다. 그간 중국 정부가 존재를 부인해온 비밀경찰의 실체가 미 사법당국의 체포와 기소로 확인되면서 또 다른 미중간 대형 악재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FBI는 뉴욕 맨해튼에 설립한 중국 공안부 소속의 불법 비밀경찰서를 운영한 혐의로 중국계 미국인 루젠왕(61)과 첸진핑(59)을 체포해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미 시민권자인 루젠왕은 미국 내 중국 푸젠성 출신들의 향우회인 ‘창러공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첸진핑은 사무총장을 맡았다. 미 검찰은 이들이 푸저우시 보안국을 대리해 비밀경찰서 운영을 지원했다고 NYT가 전했다. 미 법무부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의 공안 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0월 FBI 압수수색 당시 중국 공안부와의 통신기록을 삭제해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슈 올슨 미 법무부의 국가안보부문 차관보는 성명에서 “중국 정부는 억압적인 안보 기구를 통해 뉴욕시에 물리적인 비밀 공간을 설치하고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감시하고 위협했다”며 “이런 중국의 행동은 국민국가에 허용되는 범위를 훨씬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루와 첸은 2015년부터 2022년 10월까지 중국 공안부의 지시를 받고 비밀경찰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당시 공로패를 받은 루는 2018년 미국에 망명한 반체제 인사와 그의 가족을 협박해 중국 송환을 도왔다. 2022년에는 캘리포니아의 한 반체제 인사의 행적을 추적하는 공안 지시를 받았다. 이들은 ‘푸젠성 출신 중국인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2013년 창러공회를 설립한 후 2016년 맨해튼의 차이나타운의 한 6층 건물 중 4층 전체를 사무실로 임대해 향우회 표식을 붙였다. 주미중국대사관은 지난해 10월 FBI가 창러공회 사무실을 비밀경찰서로 특정하고 압수수색하자 “운전면허를 임시 발급하는 곳”이라며 부인했었다. 이날 미 법무부는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미국 거주 인사들을 위협한 혐의로 중국 공안부 요원 등 44명 역시 재판에 넘겼다. 이들 중 34명은 해외의 중국 반체제 인사를 추적하는 중국 공안부의 ‘912 특별 프로젝트 실무 그룹’ 소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가짜 미국 시민 계정을 만든 뒤 중국 정부에 우호적인 글과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인사들을 공격하는 일종의 댓글 부대인 ‘트롤 부대’ 활동을 해왔다. 이들이 게시한 글에는 홍콩과 신장 위구르 문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옹호하고, 코로나19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도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해 12월 중국 정부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 국가에서 102곳의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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