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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전 종료 하루 만에 가자 사상자 767명, 국제사회 중재 계속하는데…

    휴전 종료 하루 만에 가자 사상자 767명, 국제사회 중재 계속하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종료하고 전투를 재개한 1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사상자가 800명에 육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하마스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치는 등 7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군(IDF)이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공습과 시가전을 벌이고 하마스도 로켓 공격으로 맞서면서 격화했다. 이로 인해 전쟁이 주변국으로 확대될 위기가 커지고 억류된 인질들이 위험에 처한 가운데 휴전 연장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도 계속됐다. 레바논 남부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도 이날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헤즈볼라 대원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는 이날 휴전 종료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를 향해 드론 공격을 재개했다. 헤즈볼라 고위 관계자는 “레바논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일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는 없다”며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전투 재개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송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105명의 인질이 석방됐으나 여전히 136명이 억류 상태로, 이들 중 17명이 여성과 어린이다. 하마스는 종료된 휴전 협상 재개를 위해 납치된 이스라엘인 시리 비바스(33)와 4살, 9개월 된 두 아들의 시신을 돌려주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이 서로를 안고 있던 납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상징하는 장면 중 하나가 됐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제안을 ‘선전술’로 규정하고 논평을 거부했다. 국제사회는 휴전 연장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중재 노력을 이어갔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와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모든 인질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7일간 작동한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 노력은 매시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적대행위 복귀는 인도주의적 휴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며 휴전 종료 및 전투 재개에 유감을 표명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휴전 재개를 위한 중재가 계속되고 있다며 “휴전 종료 후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이런 중재 노력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영구 휴전이냐 공격 재개냐… 딜레마에 빠진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일시 휴전 기간이 연장되면서 이스라엘이 ‘영구적 휴전에 돌입할 것이냐, 하마스 침공을 재개할 것이냐’ 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이 추가 휴전 연장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4일 휴전에 들어간 이후 하마스는 이스라엘인 60명과 외국인 21명 등을 돌려보냈고 이스라엘은 교도소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80명을 석방했다.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군부대 두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휴전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히지는 않았다. 휴전 연장이 양측 모두에 이익이 됐기 때문이다. 하마스는 부상 병력을 치료하고 전열을 가다듬을 시간을 번 반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민을 더 많이 구하게 됐다. 휴전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가자지구 공격을 완전히 중단하고 영구적 휴전에 돌입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라는 내부 압력을 동시에 받고 있는 탓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이스라엘 첩보기관 모사드의 수장 데이비드 바네아, 이집트 정보국 수장 압바스 카멜이 이날 카타르 총리 주재로 도하에서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번 만남에서 더 장기적인 휴전 합의에 관해 논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와 이집트는 영구적인 휴전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하면서 더 장기적인 교전 중지를 양쪽에 압박하고 있다. 카타르 외무부의 마지드 알 안사리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휴전, 그다음으론 영구적 휴전에 이르기 위한 카타르의 중재역을 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휴전에 이르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가 이를 밀어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집트 당국자들도 현재 진행 중인 여성과 어린이 석방이 끝나면 이스라엘 군인과 노인 남성 석방, 살해된 이스라엘인 시신 인계 등으로 협상의 초점이 옮겨 갈 것이라며 다음 단계를 언급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내각에서는 극우 성향의 장관을 중심으로 전쟁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쟁 중단은 곧 정부 붕괴”라고 경고했다.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텔아비브에서 안보 내각을 소집해 향후 방향을 두고 논의했다. 한편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군용기 3대로 이집트 북시나이 지역에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휴전 연장에 대한 압력인가’라고 질문하자 그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美,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수송에 군용기 첫 동원…국방예산 파행 우려

    美,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수송에 군용기 첫 동원…국방예산 파행 우려

    미국은 이스라엘과 이슬람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중지를 이틀 더 연장하자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군용기를 동원한 물품 수송에 나섰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실은 미군 군용기 한 대가 이집트의 북시나이 지역에 착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모두 3대의 군용기로 인도적 지원 물품을 수송할 예정이며 다른 두 대의 비행기도 며칠 내 이 지역에 도착한다. 이 관계자는 “비행기가 의료 관련 물품, 음식, 겨울용품 등을 수송할 예정”이라며 “이는 도움이 필요한 가자지구 민간인에게 유엔에 의해 전달될 것”이라고 했다. 물품들은 최근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 지원이 증가하면서 고갈된 비축 물량을 채우게 된다. 이와 함께 미국은 가자지구에 기본적인 인도적 지원 외에 주민들을 위한 상품 배송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1단계는 기본적인 인도적 물품을 유엔과 다른 기관을 통해 계속 전달하는 것이며 현재 우리는 그 단계”라면서 “다음은 상업용 물품으로, 이는 하루 300~400대 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했다. 미 행정부가 세 번에 걸친 군용기 지원을 하는 것을 두고 ‘가능한 한 오래 휴전을 유지하도록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에 압력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백악관을 비롯해 많은 고위 관리들이 현재의 휴전 협상이 가능한 한 오래 연장되길 바란다고 말한다”며 “우리는 인질들이 추가 석방되는 한 이 협상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수요는 국제사회가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요구한다”며 “미국은 이 노력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이 임시예산 체제로 들어간 뒤 국방부가 전쟁 발발에 따른 중동지역 항공모함 전개 비용을 기존 작전·유지보수 계정에서 끌어다 쓰는 등 땜질식 예산 집행을 하면서 한반도 대북 억지력 강화 등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발등 불 떨어진 ‘친미파’ 밀레이…백악관 고위층 만났지만

    발등 불 떨어진 ‘친미파’ 밀레이…백악관 고위층 만났지만

    거침없는 발언과 괴팍한 행동 탓에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날 뉴욕에서 경건한 생활 유지를 골자로 한 ‘루바비치 운동’을 이끈 유대교 지도자이자 유명한 랍비인 메나헴 멘델 슈니어슨(1902∼1994)의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그를 정신적 지주로 받들고 있다. 슈니어슨은 정통 유대교의 신비주의를 국제화, 대중화하기 위해 노력해 위대한 랍비로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아르헨티나에는 25만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어 워싱턴을 방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이들과의 회동에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위기에 놓인 아르헨티나 경제를 회생시키도록 지원해 줄 것을 미국 정부와 IMF 등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마우시리오 마크리(64) 대통령 재임기인 2018년 다자간 기구 역사상 최대 규모인 570억 달러(약 74조 2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대출금을 받은 바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이 밀레이 당선인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주중 출장을 가야 해 밀레이 당선인과 만날 수 없다고 커비 조정관은 소개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 자신이 당선되면 연간 120%를 넘나드는 인플레이션과 40%대에서 계속 치솟는 빈곤율 등 극심한 경제난을 겪는 아르헨티나에 충격요법을 쓸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대선에서 현행 18개인 부처를 8개로 과감하게 축소하는 방안과 함께 정부 지출의 급격한 삭감, 국유 기업 민영화, 달러로의 페소 통화 대체, 중앙은행 폐쇄 등을 공약해 주목을 끌었다. 이를 강조하며 선거운동 때 ‘전기톱’을 휘두르는 광기를 보였다. 그는 또한 외교정책과 관련, 미국,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중국과는 거리를 둘 것임을 줄곧 밝혔다. 밀레이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승용차에 게양하는 등 독특한 모습을 보였다. 자칭 ‘이스라엘 광신자’다. 이와 비슷하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때인 2017년 미국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최초의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 19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페로니스트 집권당 ‘조국을 위한 연합’ 후보인 세르히오 마사(51) 경제장관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대권을 잡은 밀레이 당선인은 다음달 10일 임기 4년의 대통령직에 취임한다. 경제학자로 불과 2년 전 연방 하원의회 진출로 정계에 뛰어든 무명 정치인에서 일약 ‘국가 구원투수’ 반열에 올랐다.
  • 카타르와 미국 “휴전 이틀 연장” 이스라엘 확인 않고 “4차로 인질 11명 풀려나”

    카타르와 미국 “휴전 이틀 연장” 이스라엘 확인 않고 “4차로 인질 11명 풀려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일시 휴전을 이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카타르가 밝힌 얼마 뒤, 이스라엘군(IDF)은 4차로 인질 11명이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일시 휴전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적신월사(이슬람권의 적십자사)가 인질 11명의 신병을 하마스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 IDF는 “적신월사에 따르면 이스라엘인 인질 11명이 우리 영토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전했다. 마지드 알안사리 카타르 외무부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다 이날 풀려난 이스라엘인 인질에 프랑스 국적자 3명, 독일 국적자 2명, 아르헨티나 국적자 6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모두 이중국적으로 보인다. 성인 여성은 2명이고, 나머지 9명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다. 풀려난 미성년자의 아버지들은 아직 가자지구에 잡혀 있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에게 인질로 잡혀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도 이날 중 자국 교도소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 33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앞서 양측의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중재해 온 카타르 외무부의 알안사리 대변인은 X를 통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휴전을 이틀 연장하는 데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하마스 측도 중재자인 카타르, 이집트와 이틀 휴전 기간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고 확인하면서 “조건은 이전 휴전과 같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틀의 휴전 연장 합의를 확인하면서, 연장된 휴전 기간에 20명의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인질이 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4일 오전 7시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나흘 휴전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또 종전 합의를 이어 하마스가 이틀 동안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하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60명을 이틀에 걸쳐 풀어주게 된다.다만, 이스라엘은 아직 휴전 연장 합의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IDF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중재자를 통해 (휴전 연장) 합의를 조율하고 있다. 실행될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아니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놓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시내각 예산안 승인을 위한 각료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인질 석방과 하마스 제거, 가자지구에서의 위협 재발 방지 보장 등 핵심 목표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며 “인질과 관련해 합의한 계획을 계속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보도했다. 그는 다만 앞서 일시 휴전의 이틀 연장에 합의가 이뤄졌다는 카타르와 미국 의 발표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군 장병들과 만나 휴전 이후 상황과 관련해 “이제 며칠밖에 남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투로 복귀할 것이며, 전력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우리가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동안, 적도 마찬가지 일을 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의 휴전과 함께 이스라엘인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 하마스는 휴전이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이스라엘 인질 39명을 풀어줬고, 이스라엘은 3배수인 팔레스타인 수감자 117명을 석방했다. 이스라엘 인질 외에 태국, 러시아 등 외국인 인질 19명도 따로 석방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 연장이 희망적이지만, 인도적 구호활동을 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이번 휴전 연장이 고통받는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인도적 구호를 늘리게 해주기를 강력하게 희망한다”며 “하지만 추가로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자 인구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합의된 휴전 연장 기간에 팔레스타인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최대한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인도적 지원의 양을 늘리기 위해 교전 중지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는 팔레스타인인의 평화와 존엄을 위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北동향 감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순방 후 첫 지시

    尹 “北동향 감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순방 후 첫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부터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 이후 북한 동향 등 안보 상황 관련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보고받은 뒤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국빈 방문 중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며 “북한의 소위 군사 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대응 조치를 지시했다. 이에 NSC 상임위는 입장문을 내고 “9·19 군사 합의의 ‘제1조 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사분계선(MDL) 일대 동부 40㎞·서부 20㎞로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해제해 대북 정찰·감시 활동을 복원하기로 한 것이다.
  •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화장실도 있네?”…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터널 영상 추가 공개[포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 안팎에서 발견한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추가로 공개했다. AP통신 등 외신의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새로 공개된 영상은 알시파 병원에서 ‘카타르’로 명명된 건물 아래에서 하마스 지하 본부로 연결된 땅굴을 담고 있다.지하 시설 안에는 상황실과 은신처 등으로 사용되는 공간부터 변기가 놓인 화장실과 요리도구가 있는 주방, 환기 설비 등이 갖춰져 있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 속 터널의 길이는 150m 정도로, 앞서 이스라엘군이 19일 공개한 지하 터널과 연결된 공간으로 알려졌다.당시 이스라엘군은 병원 옆 공터에 세워진 천막 아래로 지하터널이 이어지는 입구를 발견하고 수색했다. 해당 터널 입구에서 5m를 이동한 뒤에는 길이 오른쪽으로 꺾이고, 이후 막다른 곳까지 50m에 달하는 터널이 이어졌다. 터널 끝에서는 총을 쏠 수 있도록 구멍을 낸 방폭(폭발 및 폭발로부터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문이 확인됐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해당 방폭문과 이어진 터널 지점이다. 이스라엘군은 추가로 발견한 터널에서 수십 개의 AK-47 소총과 수류탄, 드론 등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군은 “이번 조사 결과는 하마스가 병원 지하를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하마스는 병원 건물을 무기 보관 및 테러 본부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병원 인근에서 2개의 추가 터널 갱도도 발견했다”면서 “하나는 병원 인근 거리에, 또 다른 하나는 인근 주택에 있었다”고 덧붙였다. ‘나흘 임시 휴전’ 합의 직전에 멈칫…이유는? 한편,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 납치된 이스라엘 인질 최소 50명의 석방을 보장받는 대가로 최소 나흘간 휴전하는 협상안을 전격 승인하면서,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이를 부인했다. CNN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마스 측과) 인질 석방을 위한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면서 “인질 석방 절차는 양측이 합의한 바에 따라 시작되는데, 24일 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양측이 나흘간의 일시 교전 중단과 이스라엘 인질 50명-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의 맞교환 석방에 합의했으나,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은 아직 최종 타결에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석방 대상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 결정, 석방 및 맞교환 경로 등에 대해 완전한 논의를 끝낸 후에야 합의문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임시 휴전 협상 지연에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미국은 합의 발효가 파기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번 거래는 여전히 합의된 상태로, 특히 이행 첫날을 위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며 “양측이 최종 세부 사항을 해결해 인질 석방 절차가 24일 오전에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쟁은 계속된다” 멈추지 않는 네타냐후 총리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임시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멈추는 것은 아니라는 의향을 재차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합의 파기설과 관련해 “합의 자체가 파기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모사드(이스라엘 정보기관)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에 있든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의설이 나온 23일에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 시내에 위치한 하마스 정보본부를 급습해 건물을 폭파하는 등 300여개의 목표물을 공격했다”면서 “지금까지 파괴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은 400여 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 캐나다 이어 미국서도 시크교도 암살 모의, 바이든 인도 모디 총리에 우려 표명

    캐나다 이어 미국서도 시크교도 암살 모의, 바이든 인도 모디 총리에 우려 표명

    캐나다와 인도가 시크교도 살해사건으로 외교 갈등을 빚은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자국거주 시크교도 분리주의자 암살 시도에 대해 인도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AP,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크교도 암살 음모가 있었으나 저지됐으며, 암살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자인 크루파완 싱 파눈이라는 인물로, 시크교도 관련 단체인 ‘시크 포 저스티스’의 법률고문으로 지목됐다. 미 연방 검찰은 음모에 가담한 최소 1명을 뉴욕 지방법원에 기소했으며 소장 공개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파눈은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시크교 분리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독립국가 수립을 위한 국민투표 운동을 조직한 핵심 인사다.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일어난 시크교는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해 국민 절대 다수가 힌두교인 인도에선 소수종교이나 독립을 지향한다. 미국 관리들은 파눈 암살 시도는 좌절됐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6월 미국 국빈방문 뒤 백악관이 “인도 정부가 음모를 인지했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인도 측에 전달하며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 정부가 암살 음모를 인지한 시점, 음모가 실패한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미 정부는 고위급 레벨을 비롯해 인도 정부에 문제 제기를 했고, 인도 정부는 놀라움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이런 성격의 행동은 자신들의 정책이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인도 정부가 이 문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내 발표할 것이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책임있는 사람은 누구든 책임져야 한다는 기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발생한 시크교 분리주의자 암살 사건과도 상통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지난 9월 “인도 정부 요원들이 캐나다 시민권을 지닌 시크교 분리주의자를 살해하는 데 연루됐다”며 항의했다. 이어 캐나다는 인도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고, 인도 정부도 자국 주재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하며 대립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최근 인도에 밀착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디 총리 방미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크교 암살 기도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 네타냐후 “이 거래가 필요해”, 5주 카타르와 미국 노력 결실 맺은 순간

    네타냐후 “이 거래가 필요해”, 5주 카타르와 미국 노력 결실 맺은 순간

    “우리는 이 거래가 필요하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북아프리카 조정관의 어깨를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겉으로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협상하는 일이 절대 없을 것처럼 굴던 네타냐후였지만 이렇게 절박한 속내를 드러냈던 것이다. 이 일이 있기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명을 우선 석방하는 협상을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고 네타냐후 총리는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도저히 마주 앉을 수 없는 적처럼 보였다. 서로가 상대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그런데 21일 밤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에 합의하게 됐다. 전격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둘 사이를 오가며 중재한 카타르와 뒤에서 연출한 미국의 긴밀한 외교적 합작이 결실을 맺은 것이었다고 폴리티코와 더힐은 보도했다. 카타르가 인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소규모 조직을 구성할 것을 제안했고 이 조직이 이번 인질 석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카타르는 백악관에 하마스가 납치한 인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 조직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맥커크 조정관과 조시 겔처 백악관 부보좌관에게 이 조직을 만들라고 지시했다. 비밀리에 가동된 이 조직은 하마스와 효과적이고 직접적으로 협상하는 과정을 담당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이 몸소 나서기도 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달 13일 바이든 대통령은 줌(Zoom) 통화를 통해 이스라엘에서 실종된 미국인들의 가족과 통화를 했고 닷새 뒤에는 이스라엘을 방문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인질 석방 문제를 논의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하마스에 억류됐던 미국인 인질 두 명이 석방되면서 이 비밀조직이 더 많은 인질의 석방을 끌어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이스라엘과는 순탄하게 의사를 주고받을 수 있었지만 하마스와의 대화에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뒤따랐다. 여러 요구와 메시지가 카타르 도하에서 이집트 카이로를 거쳐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일이 반복됐다. 이런 ‘비공개 외교’의 결과로 하마스가 결국 여성과 어린이 인질이 50명 정도 된다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들을 석방할 수 있다는 신호를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냈다. 이렇게 5주에 걸친 외교적 노력 끝에 지난 14일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안에 동의하기에 이른 것이었다. 폴리티코는 하마스의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고 인질을 집으로 데려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국내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던 네타냐후 총리에게 이 협상이 정치적으로 필요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다시 고비가 찾아왔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내 통신선을 전부 끊어버리는 바람에 하마스에 정보를 전달하고 받을 수가 없었다. 더욱이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의 알시파 병원을 급습하자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하지만 비밀조직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병원 운영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는 얘기가 하마스로 전해져 협상이 재개될 수 있었다. 지난 18일 맥거크 조정관이 협상안의 내용을 검토하기 위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를 도하에서 만났다. 당시 카타르 측은 하마스로부터 의견을 전달받은 상태였다. 이튿날 맥거크 조정관은 카이로에서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하마스로부터 협상안을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를 전달 받았다. 맥커크 조정관은 다시 이스라엘을 찾아 전시내각에 협상안을 설명했는데 윤곽에 동의할 수 있으며, 약간만 수정하면 되겠다고 해 이를 다시 카타르에 보내 하마스에 최종안이라고 전송했다. 이렇게 48시간에 걸쳐 미세한 조정을 했고, 결국 21일 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인질 석방과 휴전 합의에 이르렀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 과정에 대해 “정말 고통스러웠다”고 표현했다. 얼마 전 바이든 대통령이 부모가 살해되는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보고 하마스에 의해 끌려갔다고 밝힌 세 살 소녀 애비게일 때문이다. 그는 “세 살 소녀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했다.
  • [사설] ‘안전핀’ 걷어내는 北, 도발 철저 대비를

    [사설] ‘안전핀’ 걷어내는 北, 도발 철저 대비를

    북한이 그제 심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 정부는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9·19 남북군사합의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문 중인 영국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합의 효력 일부 정지를 재가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어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휴전선 근방의 북한군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족쇄였던 정찰감시 제한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고 즉각 정찰을 재개한 것은 ‘이에는 이’ 식의 적절한 대응이다. 북한은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궤도에 안착하고 12월부터 정찰활동을 한다고 발표했다. 합동참모본부도 궤도 진입은 인정했다. 위성이 궤도를 돌더라도 정지화상과 동영상을 지상으로 보내는지 여부는 확인이 더 필요하다.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두 차례 실패에 이어 위성 발사를 다시 강행한 것은 핵 고도화, 정찰감시 능력 제고, 핵추진 잠수함 건조라는 3종 세트를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비뚤어진 야심 때문이다. 주민의 민생고는 외면하고 군사력을 증강해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역주행은 용납하기 어렵다. 북한 위성을 궤도에 올린 3단계 추진 로켓이 정상 작동하게 된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북한 무기를 제공받은 러시아가 위성 발사체에 기술협력을 했을 수 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도 북러의 기술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술 공여가 이뤄졌다면 북한이 손에 넣으려는 러시아의 핵잠수함 소형 원자로 제공도 향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북한이 핵잠수함까지 보유한다면 동북아는 물론 미국의 안보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는 만큼 북러 군사기술협력을 철저히 추적하고 밝혀내 중단시켜야 한다. 북한의 군사합의 3600차례 위반에도 꾹 참았던 정부와 우리 군은 효력 정지의 첫걸음을 뗐다. 군사 충돌의 안전판 기능을 못 한다면 전면 정지나 폐기도 고려해야 한다. 북한의 적반하장격 국지적 도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부산, 제주에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이 들어왔다. 한미가 연합군사대비 태세를 강화해 어떤 도발도 막아 내야 하겠다. 상황이 이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효력 정지를 “긴장 조성”, “잘못된 처방”이라고 비판한다. 이재명 대표는 ‘북풍’까지 거론했다. 위장평화 전술에 농락당하며 북의 핵·미사일 전력만 키운 꼴이 된 민주당이 할 얘기는 아니다.
  • 美 “한일 방어 모든 조치 할 것” 日 “발사 성공 여부 분석 중”

    美 “한일 방어 모든 조치 할 것” 日 “발사 성공 여부 분석 중”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기습 발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신속하게 비판 성명을 내놨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1일(현지시간)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미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일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위성 발사)는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훼손한다”며 “우리는 이런 행동이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발사 자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발사의 성공 여부는 현재 검증 중”이라고 유보했다. 러시아 기술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미 국방부는 일라이 래트너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가 이날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고지 가노 일 방위성 방위정책국장과 각각 통화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우주 발사 시도’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아직 위성 발사의 성공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22일 회견에서 “종합적, 전문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어 그에 상응하는 시간이 요구된다”며 위성 궤도 진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여러 개의 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전날 오후 10시 46분쯤 오키나와현 지역 주민을 상대로 피난 경보를 발령했고 11시 15분 경보를 해제했다. 이어 자정쯤 NSC를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인공위성이라고 불러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일본 국민으로서는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 국방부 “군사분계선 일대 공중 감시·정찰 활동 복원” (종합)

    국방부 “군사분계선 일대 공중 감시·정찰 활동 복원” (종합)

    오늘 오후 3시부터 비행금지구역 설정 효력 정지 국방부는 22일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이 일부 정지됨에 따라 군사분계선(MDL) 일대 북한의 도발 징후에 대한 감시와 정찰 활동을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9·19 군사합의 제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NSC의 효력정지 결정은 이날 오전 8시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대북 통지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오후 3시부터 비행금지구역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 효력정지 기한은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이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북한에 어떤 통로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를 알릴 계획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대통령 재가 이후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에서 북측에 통보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통신선이 작동하지 않는 상태”라며 “북한도 언론 보도를 인지하고 있을 것이므로,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설명드린 것으로 북한에 대한 통보를 갈음할 것”이라고 답했다. 남북은 판문점 채널과 동·서해 군통신선 등 3개의 연락채널을 유지해 왔지만, 지난 4월 7일 북한이 갑자기 통화에 불응하면서 모든 통신망이 단절된 상태다. 이 관계자는 “만일 북한이 추가로 도발한다면 도발의 성격을 고려해 9·19 군사합의 (다른 조항에) 대한 것도 추가적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효력정지가 정전협정에 위배되지 않냐는 지적에는 “정전협정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미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후로도 여러 차례 소통했다. 미측에 우리 정책 방향을 설명하자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통하고 공조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이같은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에 대해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각종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조치이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상응한 조치이고,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정권에 있으며,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을 감행한다면,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밤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서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하는 북한의 모든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고 허 실장은 비판했다. 그는 “북한의 이런 행태는 그동안 북한이 남북이 체결한 다수의 합의뿐만 아니라 9·19 군사합의도 의도적, 반복적으로 위반해 유명무실화시켜온 것처럼 남북한 합의 준수에 대한 그 어떤 의지도 없다는 것을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9·19 군사합의로 인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접경지역 북한군 도발 징후에 대한 우리 군의 감시정찰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오히려 북한은 군사정찰위성까지 발사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 늦은 밤 대피 경보에 놀란 오키나와…日 “북한 또 발사 강행할 듯”

    늦은 밤 대피 경보에 놀란 오키나와…日 “북한 또 발사 강행할 듯”

    북한이 인공위성을 기습 발사한 21일 일본 정부는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일본 정부는 인공위성으로 지자체 등에 긴급 정보를 전달하는 전국순시경보시스템(JALERT)을 통해 21일 오후 10시 46분쯤 오키나와현 지역 주민을 상대로 피난 경보를 발령했다. 오키나와현 내 버스와 열차 등은 멈췄고 NHK는 속보 체제로 전환했다. 첫 발령 후 약 30분이 지난 오후 11시 15분 피난 경보가 해제되자 오키나와현 교통시설은 재개됐다. 오키나와 주민들은 북한에 의한 대피 경보가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하 시내를 걷던 한 여성은 NHK에 “인공위성을 발사한다는 예고가 있어 경보를 듣고 쐈구나 하는 생각이었다”며 “이제 익숙해졌기 때문에 대피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술자리 중이었던 한 남성은 “건물 안에 있긴 했어도 불안한 건 마찬가지였다”라고 했다. 일본 정부는 자정쯤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불러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일본 국민으로서는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일본 방위성은 22일 오전 현재까지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지구 궤도에 진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앞으로 이른 시일 내에 여러 개의 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해서 앞으로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이번 북한 위성 발사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발사체 낙하물에 대비해 파괴 조치 명령도 발령했지만 실행하지는 않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부터 오키나와현 등 난세이제도에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 부대와 이지스함을 배치했다. 이어 5월 일본 영역 내 낙하 시 이를 파괴할 수 있는 파괴 조치 명령을 내렸고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 9·19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윤 대통령, 영국서 곧바로 재가(종합)

    9·19군사합의 효력 일부 정지…윤 대통령, 영국서 곧바로 재가(종합)

    정부는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해 ‘9·19 남북 군사합의’ 중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42분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 위성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은 발사 약 3시간 만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위성 발사 성공을 선언했다. 다만 만리경-1호가 정말로 성공했는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 정찰위성 발사의 성공은 위성이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는 게 끝이 아니라 지상 기지국과 신호 송수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지상을 촬영한 사진 및 영상도 발신돼야 한다. 한미 당국은 위성 신호 등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2012년 12월 광명성 3호 2호기와 2016년 2월 광명성 4호 등 두 차례 위성을 궤도에 올린 적이 있지만, 정상 작동이 확인된 적은 없다.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했다. 그러나 한미의 항공기를 활용한 감시·정찰 능력이 북한보다 월등히 뛰어나다 보니 9·19 군사합의 조항이 한국에 훨씬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더해 북한의 잦은 도발까지 이어지면서 9·19 군사합의의 효력을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군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로 가능하다.한 총리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고자 한다”면서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이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 도발”이라며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9·19 군사합의를 준수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이 영국 현지에서 주관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결과를 공유하며 “더 이상 9·19 군사합의에 따라 우리 군의 접경지역 정보감시 활동에 대한 제약을 감내하는 것은 우리 대비 태세를 크게 저하해 국민 생명·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9·19 군사합의 제약으로 인해 북한 장사정포 공격에 대한 식별은 물론 이를 대비한 우리 군의 훈련이 제한됨으로써 북한의 기습 공격 위험에 노출되는 등 우리의 접경지역 안보태세가 취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국제사회 경고에도 불구하고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북한에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하고, 이번 조치가 자위적 방어 차원에서 불가피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과거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 활동이 즉각 재개돼 대북 위협 표적 식별 능력과 대응 태세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전날 오후 10시 50분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하자, 이날 새벽 윤 대통령 주재로 영국 현지에서 긴급 NSC 상임위원회가 개최됐다. NSC 상임위는 9·19 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 8시 서울에서 임시 국무회의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한 정지 안건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북 정찰·감시활동 재개된다…“‘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대북 정찰·감시활동 재개된다…“‘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정부는 22일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대응 조치로 ‘9·19 남북 군사합의’에서 대북 정찰 능력을 제한하는 조항의 효력을 정지했다. 이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이 재개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임시 국무회의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한 총리는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이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북한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상태 완화와 신뢰 구축을 위한 9·19 군사합의를 준수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 위반이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직접적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전날 밤 북한은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밝혔다.이에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영국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열렸다. NSC 상임위는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에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된 것이다. 남북은 2018년 체결된 9·19 군사합의에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하고 완충구역을 설정했다. 합의 효력 정지는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북한에 통보하는 절차로 가능하다. 한 총리는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의 일부를 정지하고자 한다”며 “과거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 활동이 즉각 재개돼 대북 위협 표적 식별 능력과 대응 태세가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통과한 효력 정지 안건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라엘 내각 인질협상 승인 여부 표결…극우 장관들 “반대할 것”

    이스라엘 내각 인질협상 승인 여부 표결…극우 장관들 “반대할 것”

    이스라엘 정부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 인질 및 휴전 협상과 관련해 각료회의를 소집해 승인 여부를 놓고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TOI)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우리 인질 석방 협상과 관련해 오늘 8시 전체 각료회의가 열린다”고 발표했다. 또 전체 각료회의에 앞서 전시 내각과 안보 내각이 협상 승인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전쟁 46일째인 이날 일부 인질 석방과 일시 휴전 협상 타결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열려 관심을 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는 휴전 이후에도 전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쟁이 진행 중이며, 우리는 목적을 모두 달성할 때까지 이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현지 일간 하레츠와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그는 또 “모든 안보 기관이 인질 석방 협상 조건을 지지한다”며 “이를 수락하는 것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등이 전했다. 이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석방 인질 수를 늘려 합의안이 개선되도록 도왔다”고 말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 단계가 지나면 군사작전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에 참여 중인 국가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도 협상과 관련해 “인간적으로 어렵고 고통스럽겠지만, 올바른 일이다. 이번 합의는 모든 인질을 데려오기 위한 첫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북부 지역에 배치된 예비군과의 면담 자리에서 “(협상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지금 너무 많은 말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각료회의는 각기 다른 정당 소속 38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는데 극우 장관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가장 극성맞은 극우 장관으로 이름난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 겸 유대인권력당 지도자가 엑스(X, 옛 트위터)에 반대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인질 협상을 지지하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군이 효과적인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공격을 멈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협상안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서도 나쁘고, 인질들을 위해서도 나쁘며, 방위군(IDF) 병사들을 위해서도 나쁘다”고 밝혔다. 반면 현지 언론들은 초정통 유대교 정당을 표방하는 샤스 당은 찬성 표를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토라 유대주의 정당은 어떻게 투표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 중재자 역할을 맡은 카타르도 협상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도 “우리는 휴전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며 “카타르의 형제들과 중재자들에게 답변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을 석방하기 위한 협상 타결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펜타닐 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아주 곧 인질 일부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면서 “협상이 끝나기 전에는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세부 내용을 말하고 싶지는 않다. 지금으로서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CNN 방송 등은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 공격 당시 납치한 인질 중 여성과 어린이 등 50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이스라엘과 4∼5일간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으며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이날 브리핑에서 인질 협상과 관련해 “이전보다 타결에 가까워졌고,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인질 다수가 끔찍한 환경에서 구금돼 있었기 때문에 석방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급선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이스라엘 관련 선박을 나포한 예멘 반군 후티를 테러단체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박과 승무원을 조건 없이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 NSC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정찰·감시 복원”…尹, 영국서 긴급 상임위 주재

    NSC “군사분계선 일대 대북 정찰·감시 복원”…尹, 영국서 긴급 상임위 주재

    북 정찰위성 발사에 대응…NSC “北, 9·19 상시 위반”“안보 취약해져 北 선의에 더는 의존 못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에 런던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실행에 옮기는 조치”라고 지적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어 NSC 상임위는 입장문을 내고 북한의 9·19 군사합의 상시 위반을 지적하고 “9·19 군사합의의 제약으로 우리의 접경지역 안보태세는 더욱 취약해졌다”며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제1조 3항에 대한 효력 정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시행하던 군사분계선 일대의 대북 정찰·감시활동을 복원할 것”이라고 했다. NSC 상임위는 “북한 장사정포 식별 능력과 이에 대비한 우리 군의 훈련이 9·19 군사합의로 제약되고 있다”며 “북한의 기습 공격 위험성에 노출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북한의 선의에 의존케 하는 상황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NSC 상임위는 “이는 남북관계발전법 제23조에 규정된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지는 조치”라며 “아직 유효한 9·19 군사합의 여타 조항에 대한 추가조치는 북한의 향후 행동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북한의 향후 행동을 보겠다는 여지를 뒀다.
  •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궤도에 정확히 진입”…9·19합의 정지 본격 착수 (종합)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 궤도에 정확히 진입”…9·19합의 정지 본격 착수 (종합)

    北 “정찰위성 성공적 발사…궤도에 정확히 진입”“빠른 기간 안에 수개의 정찰위성 추가 발사할 것”지구관측위성 궤도 올린 적 있지만 군사위성 발사 성공은 처음 북한은 22일 전날 밤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의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8초에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매체의 발표는 정찰위성 발사 이후 약 3시간 만에 나왔다. 통신은 이어 “천리마-1형‘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정상비행해 발사후 705s(초)만인 22시 54분 13초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찰위성 발사는 자위권 강화에 관한 (북한의) 합법적 권리이며 적들의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으로 나라와 주변 지역에 조성된 안전환경에 부합되게 공화국 무력의 전쟁준비태세를 확고히 제고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현지에서 발사를 참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결정을 가장 정확하고 훌륭히 관철한 전체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과 연관 기관의 간부들과 과학자, 기술자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와 함께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이 앞으로 빠른 기간 내에 수개의 정찰위성을 추가 발사할 계획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 제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에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당 전원회의에서 추가적인 정찰위성 발사의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당시 “앞으로 연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한 바 있다.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된 북한 우주발사체는 백령도 상공과 한반도 최남단인 이어도 서쪽을 통과했다. 북한이 전날 일본 정부에 통보한 비행경로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필리핀 동쪽 태평양으로 날아갔다. 지상에 배치된 조기경보레이더와 서해와 남해에서 대기하고 있던 해군 이지스함이 발사체의 이동 경로를 추적했기 때문에 낙하물이 떨어진 해상의 위치도 파악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북한 우주발사체의 1단 추진체 등 해상 낙하물을 수거해 북한 로켓 기술 수준을 조사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가 지구 궤도로 투입된 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2일 오전 1시쯤 2번째 임시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21일 오후 10시 43분쯤 북한 북서부 연안 지역 동창리지구에서 위성 발사를 목적으로 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를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사된 1발은 여러 개로 분리됐다. 첫 번째는 오후 10시 50분 한반도 서쪽 약 350㎞의 동중국해 상 예고낙하 구역 외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또 “2번째는 오후 10시 55분쯤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사이 상공을 통과해 오후 10시 57분 오키노토리시마 남서쪽 약 1200㎞ 태평양 상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인 예고낙하 구역 안에 낙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주회궤도에 대한 위성 투입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시점에서 피해 정보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이 이상 자세한 내용은 분석 중”이라고 부연했다. 日 “지구 궤도에 北위성 투입 확인 안돼”우리 군보다 빨리 정찰위성 확보했지만, 제 기능할지는 미지수 북한의 발표가 사실이라면 올해 5월 1차 발사와 8월 2차 발사에 실패한 이후 3번째 발사 만에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한 것이다. 북한은 1998년 이후 이번을 포함해 8번에 걸쳐 위성 탑재 로켓을 발사했는데 이번 위성 발사가 궤도 진입까지 성공했다면 북한의 위성이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에도 북한이 지구관측위성이라고 주장한 ‘광명성-3호’와 ‘광명성-4호’가 우주 궤도에 진입한 바 있다. 광명성 계열은 비군사적 목적의 위성으로 분류되지만, 이번에 북한이 궤도에 올린 ‘만리경 1호’는 북한의 첫 군사정찰위성이다. 아울러 광명성 3호와 광명성 4호는 이미 궤도를 이탈해 낙하한 상황이어서 우주궤도를 도는 북한의 인공위성은 현재 만리경 1호가 유일한 셈이다. 다만, 북한의 정찰위성이 감시 및 정찰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만리경 1호의 중량은 300㎏ 안팎으로 통상적인 정찰위성에 비해 작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찰위성이 촬영한 영상의 해상도는 1m 이상급이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데 만리경 1호는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평가하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도 “위성이 돌면서 정보를 수집해야 하는데 북한이 공개한 위성은 성능이 조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결국 위성 성능보다는 발사에 성공해 (탄도미사일) 기반 기술을 갖게 되는 것이고 체제 선전 목적이 크다”고 진단했다. 반면 해상도가 떨어진다고 해서 아예 기능을 못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이춘근 과학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해상도가 3m 수준이라고 해도 함정이나 전차, 트럭 등은 식별할 수 있다”며 북한 정찰위성도 나름의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와의 협력 여부도 주목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9월 13일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이후 국정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하고 기술자문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 확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군도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성공으로 끝난다면 러시아 기술 지원이 적잖은 역할을 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3번째 발사 만에 성공…러시아 기술자문 여부 주목정부, 9·19군사합의 일부 효력정지 절차 본격 착수 이처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하면서 우리 정부는 맞대응 차원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조항 효력 정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22일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실패나 성공이냐와 관계없이 발사 자체가 위협이고 도발”이라며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와 관련한 논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외교안보 당국이 합의에 이르고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면 북한에 통보하는 간단한 절차로 할 수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군사정찰위성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인 동시에 심각한 군사적 위협이라고 보고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특히 2018년 남북이 체결했던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한 조항에 대해 효력 정지를 선언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선 미국 핵폭격기나 핵 추진 항공모함 같은 전략자산을 전개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1일 “(위성 발사 이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에서 논의가 이뤄지면 국무회의 절차를 거쳐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에 관한 내용을 국민 여러분께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대통령실 측도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남북관계발전법에 남북이 협의한 어떤 사항도 국가 안보를 포함한 중대 사유가 발생할 경우 남북 합의의 부분 또는 전체에 대해서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조항이 기술돼 있다”며 9·19 남북 군사합의 중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기시다 “北에 엄중 항의…한미일 협력하며 대응 계속”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 감행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인공위성이라고 칭한다 하더라도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발사는 명백하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우리나라 국민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지적했다. 21일 오후 11시 55분쯤 도쿄 총리 관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과 만난 기시다 총리는 “북한에 대해 이미 엄중히 항의하고 가장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계·감시, 정보 수집에 노력하고 이와 함께 일미(미일) 및 일미한(한미일) 관계국과 협력하며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도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며 북한을 규탄하는 한편,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현지시간으로 21일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인공위성이 안보리가 금지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왓슨 대변인은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진지한 협상을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라고 할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engagement)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美 “北 우주발사체 강력 규탄…안보리 결의 노골적 위반”

    “바이든 대통령, 동맹과 상황 평가”“韓 방어에 필요한 모든 조치할 것” 미국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것을 규탄하고서 동맹인 한국에 대한 확고한 방위 공약을 강조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노골적인 위반이자 긴장을 고조시키며 역내와 그 너머의 안보 상황을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인공위성이 안보리가 금지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는 만큼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왓슨 대변인은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면서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우리 동맹과 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국가가 이번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에 진지한 협상을 위한 (대화) 테이블에 나오라고 할 것을 촉구한다”며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지만 북한은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engagement)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미국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국과 일본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美 “북러 기술이전 우려… 한일과 필요한 행동 취할 것” 日 “안보리 결의 위반… 北에 위성 발사 중지 요구할 것”

    美 “북러 기술이전 우려… 한일과 필요한 행동 취할 것” 日 “안보리 결의 위반… 北에 위성 발사 중지 요구할 것”

    美 국무부 “한일과 긴밀하게 공조”日 영역 내 낙하 땐 격추 명령 발령 북한이 22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하자 미국과 일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언급하며 연이어 비판했다.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발사 계획과 관련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및 북러 기술이전 가능성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해진 이벤트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기타 군사 프로그램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에 러시아의 기술이 이전됐거나 러시아에 북한 무기가 전달됐을 가능성에 대해 “이런 이전은 러시아 스스로가 찬성한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들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며 역내 동맹과 함께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대변인 명의로 “미국은 한국, 일본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일본을 방위하겠다는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2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위성 발사가 목적이라고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다면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발사에 대비해 정보 수집과 분석에 만전을 기해 국민에게 적절히 정보를 제공하고 북한에 발사 계획을 중지하도록 요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이미 일본은 지난 4월부터 북한의 발사체 낙하물에 대비해 오키나와현 등 난세이 제도에 지대공미사일 패트리엇 부대와 이지스함을 배치했고, 5월에는 일본 영역 내 낙하 시 이를 파괴할 수 있도록 조치 명령을 발령했다. 이 명령은 해제되지 않고 유지 중이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발사체 낙하물 등이 우려되는 위험 구역은 북한 남서쪽 서해 해상 등 두 곳과 필리핀 동쪽 태평양 해상 한 곳으로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이다. 북한이 지난 5월과 8월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했을 때도 이번과 같은 해역을 대상으로 했다. 또 모두 예고 기간 첫날 발사가 이뤄지면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22일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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