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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천군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준다

    옥천군 신혼부부 결혼정착금 준다

    충북 옥천군은 다음달부터 신혼부부들에게 최대 500만원의 결혼정착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런 내용을 담아 ‘옥천군 인구증가 지원사업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지원대상은 오는 7월 이후 혼인신고하는 신혼부부 가운데 부부 한쪽 나이가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다. 이 조건에 부합되면 혼인 신고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200만원, 이 정착금 지원 신청 후 다시 3년이 지나면 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제결혼도 같은 기준이 적용된다. 재혼은 부부가 모두 결혼정착금을 이미 받았다면 다시 신청할 수 없다.군이 이런 정책을 마련한 것은 저출산이 심각해서다. 올 들어 5월 현재 출생아수는 76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3배가 넘는 268명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결혼정착금 지원이 신혼부부의 안정된 생활과 출산율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런 시책들이 단기처방에 그치지 않도록 지역 환경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은 전입 후 실제 6개월이상 거주하면 30만원 상당의 옥천사랑상품권을 주는 전입 장려금 지급 범위도 확대했다. 학생과 군인만 해당됐지만 개인사업자와 기업체 임직원도 대상에 포함된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사거리 좌회전 후 직진’ 사고, 1심 무죄→2심 유죄 된 이유

    ‘사거리 좌회전 후 직진’ 사고, 1심 무죄→2심 유죄 된 이유

    4거리에서 좌회전하다 차로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맞은편 차를 들이받은 사고를 놓고 1심과 항소심의 판결이 엇갈렸다.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윤성묵 부장)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A씨가 사고 당시 비정상적으로 운전하다 정면충돌을 피하려고 노력한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교통사고 발생 사실을 인식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도 사고 직후 피해 여부 확인 등 통상적인 조처를 하지 않은 만큼 도주죄가 인정된다. 피해자들이 비교적 가볍게 다쳤다고 해도 사고를 내고도 도주한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시했다. 반면 1심 재판부는 “관련 법으로 볼 때 도주죄는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사상을 당한 사실을 알고도 현장을 이탈하는 경우를 말한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피해자들이 구호를 받아야할 정도의 상해를 입었는지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2017년 7월 20일 오후 10시 55분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사거리를 지나던 중 좌회전 차로에 잘못 진입했다 차로를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직진해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좌회전 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B(26)씨의 승용차 왼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1명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으나 A씨는 사고 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021년부터 충주지역 고등학교 펑준화

    2021년부터 충주지역 고등학교 펑준화

    2021학년도부터 충북 충주지역 고등학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충북도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만1473명 중 찬성 8696명, 반대 2577명, 무효 200명이 나왔다고 31일 밝혔다.무효표를 제외하고 따지면 찬성률이 77.14%다. 고교평준화 시행조건인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한 것이다.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충주지역 초등 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교원, 학교운영위원, 충주시의원 등 1만18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상자별 찬성률은 교원이 83.7%로 가장 높다. 이어 학교운영위원·지방의원 79.9%, 학부모 76.8%, 학생 75.1% 순으로 분석됐다. 평준화 시행을 위해서는 도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높은 찬성률이 나와 도의회도 충주 일반계고 평준화를 찬성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도교육청은 승인절차를 거쳐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1학년도부터 충주고, 국원고 등 충주 동(洞)지역 6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평준화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내신으로 6개 일반계고 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한 뒤 6개 학교에 고루 배치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학생들이 고교를 선택해 원서를 내고 있다. 이러다보니 우수학생들이 특정학교에 몰려 학교서열화 등 부작용이 나타났다. 김병우 교육감은 “충주지역 일반계고 평준화에 대해 학생, 학부모 등이 압도적으로 찬성했다”며 “성공적인 평준화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충북에서는 청주가 고교평준화를 시행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증평 좌구산천문대에 가상증강현실 체험장 오픈

    증평 좌구산천문대에 가상증강현실 체험장 오픈

    증평군이 운영하는 좌구산천문대에 가상증강현실 종합전시체험장이 마련됐다. 오는 4일 문을 여는 이곳은 VR룸(가상현실방), 모션라이더, 가상사격, 가상스포츠 등 4종의 체험시설을 갖췄다.VR룸에서는 복싱, 활강 스키, 롤러코스트, 칼싸움, 활 전쟁 등 1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2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룸이 3개다. 2인승 멀티 슈팅 VR체험기기인 모션라이더는 우주비행사가 돼 우주에서 전투를 벌이는 스릴을 느낄수 있다. 앞으로 10도, 뒤로 60도, 좌우로는 무제한 회전이 가능해 실제 우주선을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조종간과 슈팅간 역할을 바꿔가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어 연인, 친구간 협동심도 느껴볼 수 있다. 가상스포츠 코너에서는 축구, 야구(T볼), 풋 골프 등 3종의 가상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인원수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어 팀 대결도 가능하다.가상사격은 권총사격, 클레이사격, 소총사격 3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2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세트 3개가 마련됐다. 모든 시설은 만 7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콘텐츠 별로 2000~7000원 정도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835-4575) 또는 홈페이지(http://star.jp.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투숙객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지역 고령화 여전히 보은군 가장 심각

    충북지역 고령화 여전히 보은군 가장 심각

    충북지역에서 보은군 고령화가 여전히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은지역 고령화율은 31.6%로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다. 고령화율은 전체 인구에서 65세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다.보은군은 전체 인구 3만3680명 가운데 65세 이상이 1만648명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괴산군이 30.9%의 높은 고령화율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보은과 괴산은 3년전에도 고령화율, 1,2위였다”며 “농촌지역은 학교나 취업할 곳이 적다보니 젊은층이 자녀교육과 직장을 구하기 위해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고령화율이 가장 낮은 곳은 12.0%인 청주시다. 청주와 인접한 증평군(15.7%)과 공장 등이 많은 진천군(15.8%)군도 고령화율이 높지 않았다. 충북지역 전체 고령화율은 16.4%다. 해마다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2010년 고령화율은 13.2%였다. 도내 전체 노인수는 26만1763명이다. 100세 이상은 521명, 독거노인은 7만5324명으로 조사됐다. 도는 늘어나는 노인들을 위해 도내 전 경로당 공기청정기 보급, 100세 힐링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도, 청년 구직자 무료 교육 서비스

    충북도, 청년 구직자 무료 교육 서비스

    충북도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함께 다음달부터 도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어학과 정보화무료 교육 서비스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어학 분야 123개(영어 56, 중국어 23, 일본어 23, 기타언어 21), 정보화 분야 51개 등 총 17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도는 학습대상자 선발과 모집을, 국가인재개발원은 교육콘텐츠 선정 및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도는 도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도내 21개 대학 추천을 받아 교육대상자 100명을 선정했다. 아이디를 부여받은 이들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나라배움터 빌리지 서비스에 접속해 174개 과정을 제한없이 동시 수강할 수 있다. 접속을 자주하는 등 우수학습자는 전화영어 등 별도의 프리미엄 학습서비스를 추가지원 받을 수 있다. 반면 한달에 5번 이상 수강하지 않으면 탈퇴조치된다. 도 관계자는 “국가인재개발원이 충북 혁신도시로 이전해 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도내 거주자와 사회배려 계층을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인재개발원은 1949년 국립공무원훈련원으로 출발했다. 1961년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됐다가 2016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영동 모부대 탄약창 앞에서 하사 숨진 채 발견

    28일 오전 6시 8분쯤 충북 영동군 육군 모 부대 간이 탄약창 앞에서 A(26)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하사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있었고, 가슴에 총을 안은 채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 하사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이 부대 중대 당직사관으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A 하사는 2015년 임관했다. 군 헌병대는 부대 병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협의해 부검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임시수도’ 초정행궁 복원·축제… 세종대왕, 청주서 부활하다

    ‘임시수도’ 초정행궁 복원·축제… 세종대왕, 청주서 부활하다

    27일 충북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의 한 공사장. 현장을 둘러싼 펜스 틈바구니로 안쪽을 들여다보니 풍경이 요즘 공사 현장과 크게 다르다. 높고 웅장한 콘크리트 건축물 대신 사극에 나올법한 전통 가옥과 초가집 수십채가 여기저기서 지어지고 있다. 근로자들은 건물 내부에서 도배하거나 마루를 설치하는 등 마감공사를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공사 현장 뒤쪽 언덕에 올라가 내려다보니 완공을 앞두고 있는 전통 가옥과 초가집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서울 북악산에 올라가 경복궁을 내려다보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현장 관계자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전통 한옥을 지어 분양하는 줄 알고 매매가격을 물어보기도 한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곳은 청주시가 155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세종대왕 초정행궁 공사 현장이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치료를 위해 1444년 3월과 9월 두 차례 초정을 방문해 총 123일간 머물렀던 곳이다. 세종대왕은 청주에 후추 맛 같은 ‘초수’라는 물이 있는데 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초정행궁은 3만 8000㎡ 부지에 건축면적 2055㎡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공정률은 80%다. 행궁을 구성하는 건축물은 총 35개다. 앞쪽에 광장과 안내센터, 어가를 전시하는 사복청, 무기를 전시하는 사장청이 배치된다. 그 뒤로 야외 족욕체험이 가능한 원탕행각을 비롯해 욕조를 갖춘 탕실과 임금이 잠을 자던 침전, 평소 머물던 편전, 왕자 방, 수라간, 집현전 등이 자리잡는다. 일반인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한옥과 산책로, 연못도 꾸며진다. 시는 행궁이 1448년 마을 주민의 방화로 불에 타 손실됐고, 행궁 규모 등을 알 수 있는 자료가 없어 조선시대 다른 행궁 등을 참고했다. 행궁 위치는 초정리라는 설과 인근의 북이면 주왕리(住王里)라는 설이 있지만 정확하지 않아 초정약수 주변의 적당한 부지를 선택했다. 손성호 청주시 초정행궁 담당은 “내년 6월쯤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며 “숙박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정행궁에는 임금이 머물렀던 장소 그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세종대왕은 임시수도 구실을 했던 이곳에서 한글창제 마지막 작업을 진행했다. 행궁에 있는 동안 어려운 백성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고 지역민 여론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민본정치를 실천하기도 했다.이를 입증하듯 세종실록에는 초정리의 옛 이름인 ‘초수리(椒水里)’가 많이 등장한다. “거가(車駕)가 초수리에 이르렀다.” 거가는 임금의 수레 또는 임금 행차를 말한다. “초수리 곁에 사는 백성들에게 술과 음식을 베풀다.”, “초수리 근방 농민에게 술과 고기를 하사하다.”, “초수리 감고 박배양 등에게 면포를 하사하다.” 감고는 조선시대 관아에서 금, 은, 곡식 등의 출납과 관리를 보살피거나 지방의 세금과 공물의 징수를 맡아보던 관직이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공간이 행궁인 셈이다. 시가 행궁을 복원하는 이유다. 청주에선 축제를 통해서도 세종대왕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해마다 5월 초정에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열고 있다. 13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는 역사적 고증을 통해 마련되는 어가행렬이다. 세종대왕이 초정을 방문하는 당시 모습을 재현하는 행사다. 시는 소박하게 행렬을 준비한다. 실제 세종이 백성들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렬 규모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져서다. 어가행렬은 축제 개막일을 전후해 2번 진행된다. 시는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지난 25일 청주 도심인 성안길에서 사전 어가행렬을 선보였다. 행사 둘째 날인 다음달 1일에는 초정리 주변 2㎞에서 펼쳐진다. 행렬 앞뒤로는 농악대 길놀이팀이 배치돼 신명나는 농악을 선사한다. 지역 대학생 등이 호위 무사, 신하, 궁녀, 장군 등으로 분장해 출연한다. 어가행렬의 주인공 격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는 전국 공모를 통해 선발했다. 남녀가 짝을 이뤄 8팀이 응모해 청주대 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뽑혔다. 축제 기간 세종대왕과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프로그램만 33개에 달한다.아름다운 한글쓰기, 백일장, 사생대회는 방문객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족욕, 약수와 한방, 약수 음식 체험코너는 건강까지 챙겨준다. 초정행궁을 미리 만날 수 있는 초정행궁홍보관과 초정약수가 가득 채워진 물놀이장도 꾸려진다. 조선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저잣거리 형태 공간이 만들어져 시간여행도 떠나볼 수 있다. 저잣거리에선 대장간 체험, 신나는 전래놀이, 가마 체험, 한복 입어보기, 민속악기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첫날에는 다른 지역축제와 달리 경로잔치가 열린다. 세종대왕이 초정에 머물 당시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해줬다는 기록이 있어서다. 마지막 날에는 인기를 끄는 최태성 강사의 역사이야기 콘서트가 진행된다. 주제는 ‘초정에 오신 세종이야기’다. 축제의 한 축인 초정약수는 600여년 전 발견됐다. 세조도 이곳에서 약수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2009년 연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초정약수는 pH가 평균 4.8인 약산성의 물이다. 60여종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미네랄 성분의 균형이 양호해 맛있고 건강한 물로 평가된다. 다른 약수들에 비해 규소 함유율이 높고 철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음용하기에 거부감이 없다. 맛은 단맛이 전혀 없는 사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오래 보관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마시면 탄산천이 위의 점막을 자극해 연동작용을 왕성하게 한다. 이 때문에 식욕과 소화작용이 좋아진다. 구토기를 고치며 기타 혈관경화증, 간장병, 당뇨병, 혈액순환장애, 심장질환에도 좋은 것으로 전해진다. 목욕을 하면 각종 피부질환과 욕창이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정약수의 위대함은 옛 문헌에도 나온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초수는 청주 동쪽 39리에 있으며 그 맛이 후추와 같고 이 물에 목욕하면 몸의 병이 낫는다”고 적혀 있다. 한국 최초 백과사전인 이수광의 지봉유설은 ‘우리나라에 많은 초수가 있지만 경기도 광주와 청주 초수가 가장 유명하다’고 소개한다. 시는 축제 기간 관람객 편의를 위해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시내버스 임시노선을 운행한다. 청주체육관 버스정류장, 청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 청주문화원에서 출발하는 3가지 코스다. 지난해 열린 12회 축제에는 7만 2300여명이 다녀갔다. 부스 운영으로 1억 7446만원 상당의 농축산물을 판매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조선 르네상스를 실천한 세종대왕을 본받고, 초정약수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축제를 열고 있다”며 “초정행궁 조성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주권 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옥천에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

    충북 옥천군 노인장애인복지관에 24일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도내에선 청주에 위치한 충북도노인복지관과 충주시 노인복지관에 이어 세번째다. 이 센터는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 자립지원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리모델링비 1억원을 지원해 마련됐다. 이곳에선 요리, 정리수납, 하모니카, 휴대폰 활용교육, 실버태권도, 몸펴기운동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운영비 5000만원도 지원한다. 지난해 12월 말 충북지역 독거노인수는 전체노인 인구의 28.8%인 7만5324명이다. 이 가운데 남성 독거노인은 2만2760명이다. 이들은 여성 독거노인에 비해 가족이나 이웃간 교류가 적고 일상생활 자립이 어려워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강섭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 센터가 남성 독거노인 사회소통과 자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도내 전 시군에 설치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100세 힐링센터는 12곳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등 19개 보험회사가 만든 법인이다. 이종서 대전대학교 총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자살예방, 저출산지원, 고령화극복, 생명존중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옥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경기 유튜브로 생중계

    전국체전 충북선수단 경기 유튜브로 생중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전북 일원에서 진행되는 48회 전국소년체전 충북선수단 주요경기가 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를 통해 생중계된다. 중계는 충북도교육청 지원을 받은 충북체육수업연구회 회원 교사들이 진행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실시간 경기 장면에 톡톡 튀는 멘트를 곁들여 충북선수들의 선전소식을 전달하게 된다.경기 실황은 유튜브 채널 ‘충북체육수업연구회’와 ‘충북도교육청’을 통해 볼수 있다. 첫 중계는 25일 오전 9시 익산 익산야구장에서 펼쳐지는 여중부 소프트볼 경기다. 도교육청 안희철 체육건강안전과 과장은 “충북선수단의 땀과 열정을 현장감있게 교육가족과 충북도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중계로 학생과 교직원, 충북도민이 학교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경기 중계일정. ▲25일 오전 9시 충대부중 소프트볼 익산야구장 ▲25일 오후 2시 청주FCK 축구 익산금마축구공원 ▲25일 오후 5시30분 청주여중 농구 전주실내체육관 ▲26일 낮 12시20분 의림여중 하키 김제시민운동장 ▲26일 오후 2시30분 예성여중 축구 김제시민운동장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중단된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재개될 듯

    중단된 정이품송 후계목 판매 재개될 듯

    제동이 걸린 정이품송 후계목의 일반 판매가 재개될 전망이다.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서다. 문화재청은 “정부법무공단 검토 결과 후계목은 쳔연기념물이 아니라 문제가 없는 것으로 일단락됐다”며 “일반 판매시 발생할수 있는 부작용에 따른 대책마련, 인증방법과 기관 등을 보은군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꼼꼼하게 준비하면 판매가 가능하다는 얘기다.문화재청은 지난달 보은군이 정이품송 후계목을 한그루당 100만원에 판매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자 바로 판매중지를 통보했다. 국내 첫 사례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이유였다. 군은 유전자 보존을 위한 현상변경 허가는 받았으나 후계목 판매는 문화재청과 협의조차 하지않은 상태였다. 후계목은 군이 노쇠한 정이품송의 대를 잇기 위해 2008년 씨앗을 받아 키워온 나무다. 군은 지금까지 군유림에서 키운 1만여 그루 가운데 정이품송과 유전자가 99.9%이상 일치하는 200여 그루를 1그루당 100만원을 받고 일반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한때 군청에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후계목은 높이 3∼4m, 밑동 지름 10∼15㎝ 정도로 자란 상태다. 그러나 문화재청이 판매 보류 공문을 보내와 애를 태우며 법률자문 결과를 기다려왔다. 군 관계자는 “다른 천연기념물에도 영향이 미칠수 있어 문화재청이 여러가지를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판매가 이뤄지면 지역홍보와 쳔연기념물 관심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산 입구에 있는 정이품송은 세조의 속리산 행차 때 어가행렬이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전설을 지닌 소나무다. 특유의 원추형 자태를 뽐냈지만 솔잎혹파리 감염과 태풍, 폭설 피해 등으로 가지가 부러져 지금은 제 모습을 잃은 상태다. 보은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양수발전소 후보지, 갈등과 함께 ‘수면 위로’

    영동·홍천·봉화·포천 적극 유치 나서 환경단체·수몰지역 주민 등 강력 반발 일부 지역 갈등 심화… 무더기 고발 사태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는 양수발전소 건립 때문에 곳곳이 시끄럽다. 지자체들은 긍정적 효과를 주장하며 유치에 나서자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충북 영동군 등에 따르면 한수원이 최근 환경과 기술적 검토를 거쳐 영동군과 강원 홍천, 경북 봉화 등 8곳을 양수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예비후보지로 발표했다. 한수원은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다음달 말까지 3곳을 후보지로 선정키로 했다. 양수발전은 댐이 2개 필요하다. 전력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남은 전기로 하부댐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린 뒤 전력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물을 흘려보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재 영동과 홍천, 봉화, 포천 등 4곳이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영동에 들어설 댐은 설비용량 500㎿, 총낙차거리 453m, 유효저수용량 450만㎥, 수로터널 2484m 규모다. 상촌면 고자리가 상부지, 양강면 산막리가 하부지로 거론된다. 공사기간 12년에 83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공사비의 70%인 6000억원 정도가 지역 건설업체에 투입되고, 458억원 상당의 지역지원사업이 추진돼 인구유입, 일자리창출, 주민복지증진 같은 효과가 크다고 주장한다. 영동군 관계자는 “공해물질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 발전”이라며 “호주, 독일 등에선 양수발전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유치 서명운동을 전개 중인 군은 오는 26일 범군민 결의대회도 갖는다. 그러나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반발한다. 박종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팀장은 “두 댐을 연결하는 터널을 뚫고, 도로까지 만들어야 한다”며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멸종위기 동물이 많이 사는 곳이라 생태계 파손이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몰되는 마을주민 20가구의 반대여론이 외면당하고 있다”며 “군이 주장하는 파급효과는 부풀려졌다”고 꼬집었다. 수몰 예정지에 사는 A씨는 “영동으로 귀농하면 좋다는 군청 얘기를 듣고 이사 왔는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니 이런 날벼락이 어디 있느냐”며 “발전소가 가동 중인 지역에 가 보니 아파트 20층 높이의 둑이 쌓이는 등 마을이 완전 고립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단체와 반대 주민들은 23일 충북도청에서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홍천에선 군이 지난 9일 마련한 화촌면 4개 마을 주민 찬반투표가 반대 주민들 저지로 무산됐다. 군은 40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환경훼손과 강제 이주 등을 걱정하는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도 군은 의회 동의를 얻어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봉화군은 1인 시위 등으로 한때 홍역을 앓았다. 환경단체들은 진행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일부 주민들이 반대했지만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며 “27일 의회 승인을 받아 신청서를 제출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하동군은 주민들 반발이 거세자 발전소 유치를 포기했다. 경기 포천시는 지난주부터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시는 이제 막 주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며 아직은 반대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에는 예천, 무주, 양양 등 7곳에서 양수발전소가 가동 중이다. 영동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화학업체 폭발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제천 화학업체 폭발사고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지난 13일 발생한 충북 제천시 왕암동 화학업체 폭발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다. 21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등에 따르면 사고직후 현장에서 A(38)씨가 숨진데 이어 병원에서 치료받던 부상자 B(56)씨와 C(47)씨가 지난 16일과 20일 잇따라 숨졌다. 또다른 부상자 D(57)씨는 상반신 화상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A씨와 B씨는 모 대기업 소속이고 C씨와 D씨는 사고가 발생한 업체 직원이다. 소방당국은 신축 공장동 1층 작업실에 설치된 반응기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공장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정전기 방지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간재 등을 생산해왔다. A씨와 B씨는 반응기를 빌려 사용하기 위해 사고당일 업체를 방문했다. 이들은 반응에 필요한 시료도 일부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지청 관계자는 “처음 임대한 날 사고가 발생했는데, 양측간에 계약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이전에는 다른 업체 것을 빌려 사용했던 것 같다. 대기업이 지역업체 기계를 쓰는것은 흔치않은 경우”라고 말했다. 제천경찰서는 국과수, 한국에너지공단, 고용노동부 등과 감식을 벌여 폭발을 일으킨 반응기 안의 시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폭발 원인과 관련자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국장급 공무원 청문회 도입 논란

    “지방정부 장관격… 인사투명성 확보” “지시 따라 움직여 실질적 권한 없어” 道, 도입 결정 땐 구체적 시행계획 마련 시민단체 “산하기관장 청문회 더 시급” 충북도가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의 인사청문회 도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지만 곱지 않은 시선도 만만치 않다. 도는 이시종 지사 제안으로 이를 검토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의회와 시민단체가 산하기관장과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회 실시를 요구하자 국장을 대상으로 한 인사청문회가 더 필요하다는 게 이 지사 생각이다. 광역단체 국장급은 ‘지방정부의 장관’ 격이고, 지자체 일부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는 산하기관장보다 임무가 더 막중하다는 게 이유다. 중앙부처 공무원은 과장(3~4급) 보임 시 역량평가, 실국장급(1~2급) 승진 시 인사검증이 진행되지만 지방공무원은 이런 절차 없이 국장까지 올라가는 것도 추진 배경이 됐다. 부이사관(3급)들이 맡는 도 본청 국장급 자리는 9개다. 도 관계자는 “도 국장은 200여명의 직원을 가진 거대조직 수장으로 도정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무한경쟁 시대에서 지자체 국장급의 맨파워가 지역의 경쟁력임을 감안하면 국장 인사청문회 도입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연공서열 위주의 승진제도 개혁과 인사투명성 확보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의회와 협의해 도입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전국에서 국장 인사청문회를 하는 곳은 없다.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15곳은 의회와 협약을 체결해 산하기관장 청문회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다. 국장은 지사의 결재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등 실질적 권한이 없어 청문회 대상으로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중앙정부 장관보다 존재감이 약한 청와대 수석에 가까운데 그런 자리를 청문회 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A 도의원은 “국장들은 지사가 근무평정을 통해 임명하면 된다”며 “갑자기 새로운 사람이 오는 것도 아닌데 무슨 청문회를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산하기관장은 전국적으로 낙하산, 정실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아 청문회를 하자는 것”이라며 “산하기관장 청문회를 피하기 위해 이 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도의 B국장은 “청문회에서 난도질당할 것을 우려해 후보자들이 국장 임명을 꺼릴 수도 있다”며 “너도나도 국장 자리를 거부하면 인재풀이 얼마 안 돼 인사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효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정책국장은 “능력을 평가해 국장을 임명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마다 우려되는 선피아, 관피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산하기관장 청문회가 더 시급하다”고 충고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29명 사망’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징역 7년 확정

    ‘29명 사망’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주 징역 7년 확정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건물주에게 내려진 징역 7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건물주 이모(54)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업무상 과실치사, 업무상 과실치상, 화재 예방·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법 위반, 건축법 위반, 액화석유가스 안전관리 및 사업법 위반 등 모두 5건이다. 화재직전 발화 지점인 1층 천장에서 얼음 제거작업을 한 건물 관리과장 김모(52)씨의 징역 5년형도 이날 원심 그대로 유지됐다. 얼음 제거작업은 조사를 통해 발화 원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이 사건으로 기소된 다른 건물 관련자들은 상고를 포기해 앞서 형이 확정됐다. 얼음 제거작업을 도운 관리부장 김모(67)씨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인명 구조 활동을 소홀히 한 2층 여탕 세신사 안모(52)씨와 1층 카운터 직원 양모(48)씨는 모두 금고 2년에 집행유예 4년이다. 2017년 12월 21일 오후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건물 내 소방시설이 작동하지 않은데다 소방당국의 부실한 초기대응까지 겹치면서 29명이 사망하는 등 69명의 사상자를 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생겼다

    청주 산업단지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 생겼다

    청주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편해진다. 청주시는 15일 옥산·오창3 산업단지 근로자 출·퇴근 무료 통근버스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이 버스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청주 지역과 옥산산업단지, 오창3산업단지 간을 왕복 운행한다. 6개 노선에 6대 버스(45인승 3대, 25인승 3대)가 투입된다. 이용 근로자는 하루 평균 200명 정도로 예상된다. 그동안 이들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무자들은 대중교통이 부족해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직자들이 근무를 꺼려 기업들은 구인난까지 호소해왔다. 시와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은 이를 해결하기위해 컨소시엄을 맺고 고용노동부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해 최근 선정됐다. 올해 총사업비는 3억원이다. 이 가운데 2억7000만원은 국비다. 3년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유마영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근로자 통근버스 운행이 기업체 고용안정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지자체 ‘2기 혁신도시’ 사활건 유치전

    지자체 ‘2기 혁신도시’ 사활건 유치전

    춘천, 의료·의약 분야 경쟁력 자신감 원주, 관광·보건·에너지 시너지 기대 강릉, 해양바이오·신소재 등 강점 부각 충남 내포신도시… 충북 접근성 강조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제2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자치단체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강원도와 충남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500개 공기업 및 기관을 지방이전하고 제2혁신도시에 대한 정부용역 결과가 내년 총선을 앞둔 연말이나 내년 초쯤 나올 예정이다. 경제가 낙후된 강원도는 여러 도시의 유치전이 활발하다. 춘천시는 도·시의원들과 함께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제2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범시민운동기구를 제안하는 등 공기업 유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춘천시는 의료·의약, 바이오 및 농업 분야, 대학 중심의 국공립연구소, 코레일 관련 물류 유관기관 등에서의 경쟁력을 주장하며 공기업 유치 당위성을 강조한다. 강릉시는 지역 대학과 상공인들을 중심으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과학산업단지의 해양바이오, 천연물, 3D프린터를 비롯해 옥계비철금속단지의 신소재 산업 기반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KTX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고, 동계올림픽 이후 건강·웰빙·교육·문화·레저도시로 자리잡는 장점도 홍보한다. 이미 혁신도시가 조성된 원주시 역시 관광과 보건, 에너지 분야 등 기존 이전 기관들과 시너지효과를 확대할 방침을 내세워 제2혁신도시도 원주시에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기존 혁신도시 기능을 확대할지, 다른 지역을 추가 지정할지 정부 방침이 결정되지 않아 확대 쪽에 기대를 건다. 강원도 관계자는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정부 정책도 지역 여론에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혁신도시 유치를 놓고 지역 이기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갈등이 예상되는 만큼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 국토 균형발전에 맞춰 공기업들이 이전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도는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홍성·예산)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지난해 7월 취임 후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국회 토론회 개최, 중앙부처 방문 등이 있을 때마다 “연기군에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가 건설된다는 이유로 충남은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돼 손해를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지사는 특히 자신이 국회의원이던 지난해 1월 발의한 혁신도시법 개정안 통과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개정안은 ‘전국 광역시·도에 하나 이상 혁신도시를 지정해야 한다’는 조항을 담았다. 서유덕 주무관은 “혁신도시 지정 활동은 2015년부터 추진됐으나 양 지사 취임 이후 본격화됐다”며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이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폐기되기 때문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했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에 기대를 건다. 또 대전시와 함께 혁신도시 지정 촉구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는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강조하며 지역산업 육성을 위해 공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진행되면 진천군과 음성군에 걸친 기존 충북 혁신도시 내 여유 부지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보전 vs 철거 팽팽… 충주 식산은행 어찌하오리까

    보전 vs 철거 팽팽… 충주 식산은행 어찌하오리까

    내년 근대문화전시관 추진에 재충돌 17일 존치 여부 공개토론의 장 마련 “일본 미화 우려” vs “역사교육 활용”충북 충주에서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조선 식산은행 건물의 보전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철거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조선 식산은행은 일제가 식민지시절 농공은행을 합병해 만든 금융기관이다. 성내동에 지어진 은행 건물(375㎡)은 1933년 건립됐다. 조선 자본의 일본 유출 창구역할을 하다 광복 후 한일은행 건물로 쓰였다. 이후 1980년대 초 민간에 매각돼 가구점 등으로 사용됐다. 논란은 2016년 시작됐다. 이 건물을 매입한 시가 보수해 근대문화전시관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찬반의견이 맞섰다. 부끄러운 역사도 기억해야 한다는 주장과 식민수탈 상징을 보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충돌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시는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을 해 문화재청에 판단을 맡겼다. 검토 끝에 문화재청은 2017년 5월 식산은행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외관에서 서양식 석조건물 분위기를 추구했던 일제강점기 관공서 및 은행의 특징적 건축기법과 양식을 보여줘 보전가치가 있다는 게 문화재청의 판단이었다. 이를 계기로 시는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설계 심의 중이며 공사는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도 철거 주장이 식지 않고 있다. 전홍식 충주지역사회연구소장은 “식산은행은 ‘조선이 식민지배를 받으면 이런 웅장한 건물도 지을 수 있다’며 당시 일본이 자랑했던 건축물”이라며 “자칫 일본을 미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산은행은 충주읍성 내 관아 건물을 철거하고 지었던 것”이라며 “복원을 하려면 읍성부터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인묵 식산은행 철거운동본부 대표는 “기둥과 창호가 다 썩는 등 수명이 다 돼 건축학적 측면에서도 복원할 가치가 없다”며 “충주중학교와 충북도청 등 주변에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예산까지 들여 보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보전을 통해 역사교육에 활용하자는 의견도 거세다.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는 “역사는 지운다고 지워지는 게 아니다. 과거를 잊도록 바라는 건 일본”이라며 “식산은행 복원을 계기로 호암저수지를 만든 일본 사람을 찬양한 칭송비 등까지 고증해 지역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반논란이 여전히 뜨겁자 시민들 주관으로 오는 17일 충주도서관에서 식산은행 건물 존치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를 준비한 최영일 변호사는 “공개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지정해제 등을 통해 철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지정해제될 수 있다며 철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보전 vs 철거 팽팽… 충주 식산은행 어찌하오리까

    보전 vs 철거 팽팽… 충주 식산은행 어찌하오리까

    내년 근대문화전시관 추진에 재충돌 17일 존치 여부 공개토론의 장 마련 “일본 미화 우려” vs “역사교육 활용” 충북 충주에서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조선 식산은행 건물의 보전을 둘러싼 찬반논란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철거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13일 충주시 등에 따르면 조선 식산은행은 일제가 식민지시절 농공은행을 합병해 만든 금융기관이다. 성내동에 지어진 은행 건물(375㎡)은 1933년 건립됐다. 조선 자본의 일본 유출 창구역할을 하다 광복 후 한일은행 건물로 쓰였다. 이후 1980년대 초 민간에 매각돼 가구점 등으로 사용됐다.  논란은 2016년 시작됐다. 이 건물을 매입한 시가 보수해 근대문화전시관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찬반의견이 맞섰다. 부끄러운 역사도 기억해야 한다는 주장과 식민수탈 상징을 보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충돌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시는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을 해 문화재청에 판단을 맡겼다. 검토 끝에 문화재청은 2017년 5월 식산은행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외관에서 서양식 석조건물 분위기를 추구했던 일제강점기 관공서 및 은행의 특징적 건축기법과 양식을 보여줘 보전가치가 있다는 게 문화재청의 판단이었다.  이를 계기로 시는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 설계 심의 중이며 공사는 내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도 철거 주장이 식지 않고 있다. 전홍식 충주지역사회연구소장은 “식산은행은 ‘조선이 식민지배를 받으면 이런 웅장한 건물도 지을 수 있다’며 당시 일본이 자랑했던 건축물”이라며 “자칫 일본을 미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산은행은 충주읍성 내 관아 건물을 철거하고 지었던 것”이라며 “복원을 하려면 읍성부터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인묵 식산은행 철거운동본부 대표는 “기둥과 창호가 다 썩는 등 수명이 다 돼 건축학적 측면에서도 복원할 가치가 없다”며 “충주중학교와 충북도청 등 주변에 근대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예산까지 들여 보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보전을 통해 역사교육에 활용하자는 의견도 거세다. 박일선 충북환경운동연대 대표는 “역사는 지운다고 지워지는 게 아니다. 과거를 잊도록 바라는 건 일본”이라며 “식산은행 복원을 계기로 호암저수지를 만든 일본 사람을 찬양한 칭송비 등까지 고증해 지역에 널리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반논란이 여전히 뜨겁자 시민들 주관으로 오는 17일 충주도서관에서 식산은행 건물 존치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를 준비한 최영일 변호사는 “공개토론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됐지만 지정해제 등을 통해 철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는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는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야 지정해제될 수 있다며 철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제천 공장서 폭발사고 1명 사망 3명 중상

    제천 공장서 폭발사고 1명 사망 3명 중상

    13일 오후 2시 29분쯤 충북 제천시 왕암동 바이오밸리 내 화학제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모(38)씨가 숨지고 김모(57) 씨 등 근로자 3명이 중상을 입었다. 2~3도 화상을 입은 부상자들은 원주기독교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사상자 가운데 2명은 대기업 A사 직원으로 확인됐다.폭발은 지난해 12월 신축된 공장동 1층 작업실의 반응기 운전중에 발생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이 회사 반응기를 빌려 사용했고, 당시 작업자들은 에틸렌과 벤젠 등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은 휴대전화에 사용되는 정전기 방지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간재 등을 생산해왔다. 소방당국은 인력 48명, 장비 22대를 투입해 폭발과 함께 발생한 화재를 10여 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재산피해액은 2000만원으로 추산된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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