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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 100만 강태공 낚기 나섰다

    충북도가 낚시꾼 낚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우선 낚시객이 몰리는 낚시터의 환경 개선이란 ‘미끼’를 내걸었다. 또 낚시터 주위에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하는 ‘떡밥’도 뿌린다.도는 지난해 홈페이지에 도내 유료낚시터 103곳을 홍보하는 코너를 만든 데 이어 현재 낚시터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낚시를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올해에 우선 2억 4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낚시터 15곳에 친환경 화장실과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2014년까지 총 12억원을 들여 여건이 열악한 도내 낚시터의 환경개선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설치되는 친환경 화장실은 태양열을 이용한 자연대류식 환기작용으로 악취가 없고, 미생물들의 활동으로 오물이 자연발효 건조되는 신개념 화장실이다. 설치비용은 1개소당 약 800만원. 수거함에 모아지는 쓰레기들은 지역 환경단체와 폐기물 업체들이 가져간다.도가 낚시터에 공을 들이는 것은 낚시객들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4명이 승용차 1대를 타고 충북을 방문해 1박을 하며 낚시를 즐길 경우 낚시터 입장료와 수상 좌대 임대료, 식사 비용 등을 합치면 15만원 정도를 쓰고 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낚시터 인근에 대부분 과수원들이 있어 낚시객들이 농산물을 사가는 경우도 많다. 도는 내년부터 유명 낚시터 주변에 농산물 판매장을 설치해 낚시객 유치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도는 이번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전국 낚시 동호인 378만명 가운데 100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충북지역 낚시터 이용객은 70만여명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바다와 접하지 않은 유일한 내륙지역으로 저수지 789곳과 유료낚시터 120곳이 운영되는 등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행정구역 자율통합 현장에선…] 경찰, 통합찬성 유인물 수거 청원군 공무원 4명 수사, 관권개입 vs 무리한 수사 ‘설전’

    경찰이 행정구역 통합 찬성유인물을 무단으로 수거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충북 청원군청 공무원들에 대해 강도높은 조사를 벌이자 이를 두고 통합 찬반세력들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반대 측은 ‘편파수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찬성 측은 부하직원들을 범법자로 만든 김재욱 청원군수가 책임져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4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16일 남이면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있던 청주·청원 통합 찬성유인물 20여장을 수거한 혐의로 청원군 남이면사무소 직원들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남이면사무소를 압수수색했고, 최근까지 면장과 직원 등 4명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이에 대해 통합 반대세력들은 “무리한 수사”라며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청원군의회는 “경찰이 유인물 수거행위에 대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게 아니라 사안을 확대해 유인물 수거 경위와 배경, 윗선의 지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 수사는 정부의 지자체 자율통합이라는 미명 아래 청주·청원 통합을 관철시키기 위해 반대 목소리를 차단하려는 의도”라고 비난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경찰의 강도높은 수사는 여론을 찬성 쪽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라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맞서 통합 찬성세력들은 “이번 일은 엄연한 관권개입”이라며 청원군수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청원·청주통합군민추진위원회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남이면 공무원의 불법행위가 마치 일선 공무원 개인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호도하는 청원군 상층부의 무책임함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일선 공무원들을 희생양으로 몰고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청원군의회는 경찰 수사에 대한 물타기식으로 관권개입의 본질을 왜곡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유인물을 돌린 단체의 고발이 접수돼 조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면사무소 직원들에게 지시한 사람이 있다면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가 적용돼 처벌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26호 연탄은행 제천 개소 하루 5장씩 어려운 이웃에

    충북 제천지역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원할 연탄은행이 문을 연다. 3일 제천시에 따르면 빈곤층 주민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밥상공동체 복지재단이 4일 수산면 수곡리 적곡교회 내에 ‘남제천 연탄은행’을 개점한다. 전국에서 26번째 문을 여는 남제천 연탄은행은 덕산·수산·한수·금성·청풍면 등 5개 면 지역의 저소득층 1600여가구에 내년 4월 말까지 하루 5장씩의 연탄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은 남제천연탄은행에 연탄 1만 6000장과 운영비 12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에 연탄은행이 운영되는 것은 지난 9월 청주시 용담동 열린문교회에 문을 연 ‘충북연탄은행’에 이어 두 번째다. 제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단양 명품 절임배추 주문 쇄도

    시골마을 경로당 노인들이 소일거리로 시작한 절임배추가 도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2일 충북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대대2리 경로당 노인들이 절임배추를 만들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지난해부터 절임배추 생산에 나선 노인들은 올해 판매량을 100여t으로 잡고 1억여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지난해 맛을 본 자매결연 단체와 도시 등에서 하루 평균 100여통의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 첫해에는 58t을 생산해 58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주문이 넘쳐 다 소화하지 못했다.이들이 생산한 절임배추가 인기가 높은 것은 청정지역 고랭지에서 재배한 배추와 간수를 뺀 천일염, 맑고 깨끗한 소백산 자연수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절임배추는 김장담그기 1주일 전에 주문하면 하루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 받을 수 있다. 가격은 20㎏ 기준 2만 4000원(택배비 포함)이다.절임배추 주문은 대대2리 웰빙경로당 추진위원회(043-423-0300) 또는 인터넷(www.handemy.net)으로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이 경로당과 계약한 배추 생산농가는 수급안정화를 꾀할 수 있고, 경로당은 절임배추 판매로 소득을 올려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노인들이 절임배추를 생산하게 된 것은 단양군이 자체사업으로 추진 중인 웰빙경로당 사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동성 군수의 공약으로 200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시골 경로당 노인들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해 소득을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저소득층 IPTV 공부방 설치

    충북도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해 IPTV(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해 제공되는 텔레비전 서비스) 공부방을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도내 지역아동센터 12곳에 우선 IPTV 공부방을 설치한 뒤 2011년까지 도내 170개 전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IPTV 공부방이 설치되는 지역아동센터에는 대형 LCD TV와 실시간 방송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이 설치되고, ㈜KT가 제작한 IPTV 학습콘텐츠 및 교육교재가 무료로 지원된다.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외래어 많은 행정용어 우리말로

    전국 시·군·구가 행정용어에 외래어를 마구 뒤섞어 사용해 눈총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국립국어원과 손잡고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꿔 돋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우리글(말) 사랑운동’을 펼치며 국립국어원 김형배 박사 등 4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행정용어 순화작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거슬리는 외래어 50개를 우리말로 바꿔 다른 자치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건물이나 대상을 의미하는 ‘랜드마크’는 ‘마루지’로 바꿨다. 으뜸을 뜻하는 ‘마루’를 사용해 대표성을 표시했다. 기업들의 문화, 예술, 스포츠에 대한 원조나 공익사업 지원활동을 뜻하는 ‘메세나’는 ‘문예후원’으로, 선진경영기법 등을 배우는 ‘벤치마킹’은 ‘견주기, 또는 ‘따라잡기’로 고쳐 쓰기로 했다. 바꾸고 나니 쓰기에도, 듣기에도 좋은 우리말이다. 또 ‘로드맵’은 ‘밑그림’ 또는 ‘청사진’으로 바꾸고, ‘리모델링’은 ‘구조변경’ 또는 ‘새단장’으로 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콜라비가 뭐기에 이렇게 인기래?

    콜라비가 뭐기에 이렇게 인기래?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콜라비 맛보세요.” 충북 옥천군 안내면 방하목리 주민들이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콜라비’를 재배해 재미를 보고 있다. 30일 옥천군에 따르면 콜라비는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시킨 채소류다. 그래서 이름도 독일어인 ‘kohl’(양배추)과 ‘rabic’(순무)을 합쳐 ‘kohlrabi’(콜라비)가 됐다. 주민들은 2004년 안내농협의 권유로 콜라비를 처음 재배했다. 첫해는 재배 방법을 잘 몰라 농사를 망쳤지만 이듬해부터 재배방법을 습득해 지금은 없어서 못팔 정도다. 콜라비는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씨를 뿌리고 10월 말부터 수확한다. 농약을 쓰지 않고 재배가 가능하다. 안내농협 관계자는 “콜라비를 심기전에 땅에 토양살충제만 뿌려주면 농약을 더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잎은 케일 맛과 흡사하다. 뿌리는 무와 비슷한데 매운맛보다 단맛이 강하고 아삭아삭하다.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하고 치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주로 잎은 샐러드, 쌈밥, 녹즙용으로 활용되고, 뿌리는 각종 무침, 김치, 피클 등으로 쓰인다. 소금 또는 꿀물에 절이면 술안주로도 좋다. 현재 방하목리 3개 농가가 소규모로 콜라비를 재배하고 있다. 수확량 대부분은 대전 오정동 농수산물시장으로 나가고, 일부는 서울 등 수도권 도시민들에게 택배로 배달된다. 가격은 1박스(5㎏)당 5000원 정도다. 주민 최희천(82)씨는 “콜라비는 재배하기가 쉬워 노인들이 농사짓기에도 좋다.”며 “농약도 쓰지 않고 영양분도 많아 건강채소로 제격”이라고 자랑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콜라비를 찾는 소비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면 군에서 농가를 지원해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단양군에 골프·스키 종합 리조트 건설

    단양군에 골프·스키 종합 리조트 건설

    충북 단양군이 민간투자자와 손을 잡고 골프장과 스키장을 갖춘 종합리조트를 건설한다. 단양군은 28일 군청 회의실에서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과 ‘단양종합리조트 조성사업’ 투자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13년까지 2128억원을 투자해 대강면 올산리 산74 일대 314만㎡에 사계절 관광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된다. 이곳에는 211만㎡ 규모의 27홀 골프장과 슬로프 4면을 갖춘 스키장이 들어선다. 스키장이 충북에 들어서는 것은 충주에 이어 두 번째다. 또 122실 규모 콘도미니엄과 테마온천, 생태학습장, 전망대 등 다양한 관광휴양 부대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강면 올산지구는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로 빠져나와 20여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인근에 사인암 유원지, 선암계곡 등 빼어난 관광자원이 산재해 관광휴양 리조트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올산지구는 사람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는 해발 70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며 행정절차 등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단양종합리조트가 완공되면 지역민 고용창출, 인구증가, 지방세수 확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종합리조트 조성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더불어 중부권 내륙관광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단양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리조트사업 대상지의 90%가 공유지라 토지보상으로 인한 주민들과의 마찰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종합건설 컨소시엄은 서진종합건설, 로드랜드, 진양리조트개발 등 3개 업체로 구성됐다. 단양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10·28 재·보선] 충북 4개군 민주 정범구 당선자

    [10·28 재·보선] 충북 4개군 민주 정범구 당선자

    “공약을 실천에 옮기며 은혜에 보답하겠다.” 28일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 정범구 당선자는 “충북지역 중부 4군의 대변자로 뽑아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수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할 일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주민들과 약속한 쌀값 안정, 기초노령연금 인상, 대형할인점 입점 제한,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원안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그는 “음성·진천 혁신도시는 중부 4군이 중부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세종시 건설을 포함해 원안대로 건설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군 특성에 맞는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충청고속도로와 중부~수도권 순환전철망을 조기에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이 지역균형발전을 지켜내고 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뜻에서 저를 선택한 것이며, 오만한 한나라당과 싸워 꿈을 지켜내겠다.”고 역설했다.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정 당선자는 경희대를 졸업했으며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음성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청주시 돔 정구장 건립

    청주시 돔 정구장 건립

    충북 청주시가 지붕이 있는 정구장을 만든다. 청주시는 28일 송정동 솔밭공원의 청주정구장에서 돔 설치공사 기공식을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총 45억원을 들여 정구장(조감도)에 돔을 설치하고 본부석, 관람석, 사무실, 선수대기실 등을 지어 내년 3월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돔 설치 공사가 끝나면 비와 바람 등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운동을 즐길 수 있어 동호인들의 이용이 늘어나고,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에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행정구역 자율통합 현장에선…] 청원군의회, 통합 여론조사 비공개에 반발

    행정안전부가 행정구역 통합 여론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하자 통합 반대세력들이 조사항목 등을 공개하라며 반발하고 있다. 27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주간 행정구역 자율통합 건의서가 접수된 전국 18개 지역에 속한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주민 여론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행안부는 대상자, 조사항목, 여론조사 기간을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간이나 대상자가 사전에 공개될 경우 통합 반대단체들이 조사기간에 맞춰 대상자들에게 집중적으로 반대운동을 하는 등 여론조사에 개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행안부 관계자는 “반대단체들이 여론조사 기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반대운동을 벌일 계획까지 세웠다는 제보가 접수된 상태”라며 “비공개 진행은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 반대론자들은 공개를 요구하며 행안부를 압박하고 있다. 청주시와의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청원군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지금은 농번기여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객관성이 확보되지 않은 행안부의 감추기식 여론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며 “여론조사와 관련된 일체의 내용을 공개해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원군의회 관계자는 “행안부가 비공개로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으려는 꼼수‘가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공정한 여론조사를 위해 외부 교수들로 구성된 자율통합지원위원회가 조사 문항을 선정했다면서, 객관성 시비를 거는 것은 억지라고 맞서고 있다. 최영출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통합 반대단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므로 구체적 일정과 설문대상을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며 “조사내용을 녹음하기 때문에 결과를 왜곡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각사과 드시고 사각모 꿈 이루세요

    “합격 사과 드시고 대학에 합격하세요.”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여일 앞둔 27일 충북 충주시 연수동 이종범(60)씨 사과밭에서는 ‘네모난 사과’ 수확이 한창이다. 네모난 사과를 수확하는 곳은 전국에서 충주가 유일하다.충주시 농업기술센터가 2003년 전국 처음 개발한 이 사과는 열매를 맺은 지 40여일이 지났을 때 네모 모양의 투명 아크릴 상자를 씌워 사과열매가 자라면서 육면체 모양을 띠게 한 것이다. 아크릴 상자에다 봉지까지 씌워 농약이 묻지 않게 재배해 친환경 농산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사과에 ‘합격’이나 ‘고득점’이라는 글씨를 새기고 대학을 상징하는 사각모자 스티커까지 붙여 ‘대학 사과’로도 불리며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네모 사과는 일반 사과보다 3~4배 비싼 개당 8000~9000원씩에 팔리고 있다. 농가에서 생산한 사과는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을 통해 중·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재미있는 모양으로 채소를 재배하는 것을 보고 네모난 사과를 생산하게 됐다.”면서 “한 해 8농가에서 3만개 정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유죄’ 황우석… 싸늘해진 지자체

    ‘유죄’ 황우석… 싸늘해진 지자체

    지자체들이 그동안 치열하게 펼쳤던 ‘황우석 모시기’ 경쟁을 계속할지 주목된다. 황우석 박사는 지난 26일 논문 조작과 횡령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지자체들은 황 박사의 명성을 이용하려고 무모하게 움직였다는 비난을 뒤집어쓰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는 그동안 활발했던 유치활동을 갑자기 중단, 지금까지 헛심만 쓴 꼴이 돼 체면이 구겨졌다. 충북도는 27일 황 박사 연구팀 유치와 협약 체결 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죄 선고를 받은 황 박사와 손을 잡을 경우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충북도는 지난 7월 정우택 지사가 직접 황 박사를 만나 지원을 약속하는 등 황 박사 연구팀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예정지로 선정된 오송으로 끌어오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최근에는 황 박사 연구팀의 복제견을 기증받는 등 황 박사와의 관계를 이어왔다. 충북도 관계자는 “황 박사 연구팀 유치는 무죄를 전제로 추진했던 것”이라며 “유죄 선고를 받아 그동안 오갔던 대화는 모두 없던 일이 됐다.”고 말했다. 황 박사가 주도하는 수암생명공학연구소 유치에 나섰던 부산시 역시 모든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암생명공학연구소의 부산 이전을 한때 협의했으나 연구소 측과 이견이 많아 검토하는 수준에 불과했다.”면서 “연구소 측이 요구한 사안을 모두 들어줄 수 없어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번 판결로 더 이상 황 박사 연구소 유치는 추진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황 박사와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하기로 한 경기도는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숭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은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논문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줄기세포 분야와는 사안이 다르다.”며 “생명공학 발전 차원에서 사업을 지원한다는 취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재판 결과에 따라 사업 취소 여부를 결정할 사안이었다면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허 대변인은 2005년 12월 기공식 후 전면 중단된 일명 ‘황우석 장기바이오연구센터’ 사업에 대해 “재개하기 힘들지 않겠느냐.”고 말해 사업 추진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지자체들이 논문조작으로 이미지가 흐려진 황 박사 유치경쟁을 벌인 것은 황 박사의 지명도를 이용해 관련 산업을 키워보려는 과욕이 빚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송재봉 사무처장은 “재판 결과를 예측하지 못하고 사업을 추진한 것은 신중치 못했던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진보신당 충북도당은 성명에서 “충북도는 법원 선고가 나오기도 전에 복제견을 기증받는 등 황우석 모시기에 혈안이 된 행보를 거듭해 왔다.”며 “충북도는 도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26일 황 박사에 대해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전국종합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 주요 사찰 갈등 2제

    ●“도지사 구두약속” vs “검토일뿐” 충북지역 주요 사찰들이 지자체 및 주민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는 26일 80억원을 투입해 템플스테이와 각종 불교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회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23억원, 조계종 종단 15억원의 사업비를 각각 확보했고, 도와 보은군에도 각각 15억원씩의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나 도가 예산지원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법주사 측은 정우택 지사가 수차례 지원을 약속했지만 딴소리를 한다며 사퇴운동까지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법주사 관계자는 “지사가 구두로 약속을 해 모든 행정적 절차를 마친 상태인데 이제와서 언제 그런 약속을 했냐는 식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는 공식적인 예산지원 요청서를 받아보기 전인 지난달 22일 법주사 주지가 찾아와 정 지사가 확답을 주지 못한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지사 비서실 관계자는 “예산지원을 검토하겠다는 말을 예산지원하겠다는 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말했다. ●천태산 등산객 요금징수 불법 논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천태산과 인접한 영동 영국사는 문화재관람료 징수문제를 둘러싸고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주민들이 영국사 주차장 입구에서 관람료 징수 철회 서명을 받고 있다. 이들은 “등산객들은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영국사를 둘러보지 않고 천태산을 오르는데 등산객들에게까지 문화재 관람료를 받는 것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영국사가 관람료를 계속 받을 경우 등산객이 줄어 인근 상인들이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문화재 관람료를 받으려면 영국사 소유의 경내로 매표소를 옮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사는 2003년부터 1000원의 관람료를 받고 있다. 군은 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관람료 징수는 정당하다고 해석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주지와 주민들 간의 감정 때문에 벌어진 일 같다.”고 말했다. 영국사와 주민들은 문제해결을 위해 27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1970년대 농구선수 임채오씨 산골학교 골프코치로

    1970년대 남자 실업농구의 대표격인 한국은행 포워드 출신 임채오(62)씨가 속리산 산골학교의 골프코치로 변신했다. 임씨가 골프를 가르치는 곳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수정초등학교. 그는 오전 8시20분 어김없이 이 학교 운동장 모퉁이의 골프연습장을 찾아 어린이들의 스윙 폼을 잡아준다. 무보수 봉사활동이다. 임씨는 1995년 한국은행을 퇴직한 뒤 미국으로 건너 가 슈퍼마켓 매니저로 활동하면서 취미 삼아 골프를 배웠다. 타고난 운동신경 덕에 3년여 만에 미국골프지도자연맹이 주는 티칭프로 자격도 땄다. 7년여간의 미국 생활을 접고 2년 전 귀국한 그는 각박한 도시생활 대신 공기 좋은 산기슭에 보금자리를 틀었다. 부인과 함께 텃밭을 일구는 산골 농부로 제2의 삶을 살면서 짬이 나면 이 초등학교를 찾아 골프와 농구를 지도한다. 보은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북시민단체 ‘세종시비대위’ 추진

    정부와 한나라당의 세종시 건설계획 수정 움직임이 계속되자 충청권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충북지역 시민단체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고, 유한식 충남 연기군수는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충북경실련은 오는 26일 도내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세종시·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세종시 건설계획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자칫 세종시가 축소되거나 백지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이들은 앞으로 세종시와 혁신도시의 원안추진, 세종시특별법 개정 저지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한식 군수는 이날 오후 연기군청 현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종시 원안추진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유 군수는 “세종시와 연기군이 버려지면 지방의 미래도 없다.”면서 “지난 두 번의 정부가 출범과정에서 굳게 약속했던 세종시 건설은 8만여 연기군민에게 커다란 희망이었기에 1300여년간 소중하게 지켜온 공동체를 아낌없이 국가의 미래 앞에 받쳤지만 오늘에 와서 연기군은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연기군민들이 겪는 모든 고통을 제 몸 하나로 짊어지겠다는 각오로 단식에 들어간다.”며 “저의 단식은 세종시의 원안추진이 관철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기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매콤달콤 고추야콘잼 나왔다

    매콤달콤 고추야콘잼 나왔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고추야콘잼을 개발했다. 고추잼과 야콘잼은 있지만 고추와 야콘을 혼합해 만든 잼은 처음이다. 농업기술원은 충북고추협력단과 2년여간의 연구 끝에 지역특화작목인 고추와 야콘을 이용한 잼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잼은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분쇄한 야콘을 설탕에 절인 뒤 여기에 고추즙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만든 것으로 붉은색을 띤다.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괴산 청결고추와 보은지역의 야콘이 재료로 쓰인다. 비만 예방 등 원료 고유의 기능성을 간직한 이 잼은 고추의 매콤한 맛과 야콘의 상큼한 단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약간 매운맛이 더 강조됐지만 야콘 성분이 함유돼 고추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빵이나 과자에 발라 먹기가 좋다. 내년 초에 선보일 시제품 반응이 좋으면 영농조합이나 잼 가공업체에 관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윤향식 박사는 “다이어트와 항암효과가 있는 고추의 캡사이신과 변비개선과 동맥경화 예방에 좋은 야콘의 프락토올리고당이 함유돼 몸에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내고장 名品] 충북 영동 산골오징어

    [내고장 名品] 충북 영동 산골오징어

    “산골에서 오징어를 말린다고?” 충북 영동군 학산면 박계리 마을은 요즘 오징어 비린내가 가득하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 오징어 말리기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울릉도 오징어 덕장을 옮겨 놓은 듯하다. 이 오징어들은 주민들이 아침 일찍 부산 자갈치시장에 내려가 사온 것들이다. 주민들은 “막 잡아올린 싱싱한 놈들”이라고 자랑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박계리 주민들이 건조하는 산골오징어는 해마다 30억원 안팎의 소득을 올려주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한 국내시장에 공급될 뿐만 아니라 미국·캐나다·뉴질랜드·호주·독일·일본·브라질 등으로 수출까지 하고 있다. 산골오징어 가격은 1마리당 2000원에서 3000원 사이. 바닷가에서 말린 오징어보다 500원 정도 비싸다. 하지만 부드럽고 짜지 않으며 쫄깃한 맛이 일품이라 인기가 좋다. 오징어는 연중 잡혀 산골오징어는 사시사철 맛볼 수 있다. 맛의 비결은 천연암반수와 계곡바람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마른오징어들은 대부분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에 씻은 뒤 바닷바람에 말려서 짜다. 그러나 영동 산골오징어는 지하 170m에서 끌어올린 천연암반수로 깨끗이 세척한 뒤 산골의 청정바람을 맞으며 2~3일간 건조된다. 영동산골오징어 박영현(54) 대표는 “마을 인근에 축사나 공장이 전혀 없어 물과 바람이 매우 깨끗하다.”며 “수용성 단백질 성분이 많은 오징어와 천연암반수가 만나 쫄깃한 맛을 낸다.”고 말했다. 산골에서 오징어를 말려 돈을 벌어 보겠다는 기상천외한 생각은 박 대표의 머리에서 나왔다. 표고버섯을 재배하던 박씨는 집에 있던 건조기를 사용해 부업할 게 없을까 고민하다 1989년 8월 혼자서 오징어를 말렸다. 이웃들에게 나눠주자 반응이 좋았다. 1995년에 주민들과 함께 회사를 차렸다. 군은 포장작업 등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때 1억 500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영동군청 윤재희 축산담당은 “산골에서 오징어를 말리는 것은 전국에서 영동군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동군의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충주의료원 신축이전 12월 착공

    충주의료원 신축이전 12월 착공

    충북 충주의료원 신축이전(조감도)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충주의료원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충주메디컬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충주메디컬센터는 계룡건설 등 6개 건설업체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공사를 시작해 2011년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축 충주의료원은 충주시 안림동 산 45의1 일원 7만 3000㎡부지에 건축면적 3만 1000㎡, 지하 2층 지상 4층, 300병상 규모로 지어진다. 총 공사비는 564억원이다. 현재 문화동에 있는 충주의료원은 1980년에 건립됐으며 25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시설이 낡고 협소해 오래전부터 신축이전이 검토돼 왔다. 도 관계자는 “충주의료원이 준공되면 충주지역은 물론 도내 중북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행안위 충남·북도 세종시 대응 공방

    [국감 하이라이트] 행안위 충남·북도 세종시 대응 공방

    19일 충남도청과 충북도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세종시 문제를 놓고 격돌했다. 야당 의원들은 정부를 강력히 비판하며 세종시 건설은 9부2처2청 이전 등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반면 여당은 자립기능 마련을 위해 세종시 건설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 ●“추상적 계획” “혁신도시도 오리알” 충남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정권이 바뀌었다고 대통령이 약속을 깨거나 여야 합의를 헌신짝처럼 버리면 정부에 대한 신뢰가 상실될 것”이라며 “이 지사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도지사직을 걸겠다고 공언해 왔는데 아직도 입장이 변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이 지사는 세종시의 원안사수를 위해 충청권 의견을 가감없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지금까지 세종시를 백지화하겠다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세종시가 충청권 발전을 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치적 싸움을 끝내고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청 국감에서 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대선 후보 시절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이 대통령이 당선 1년8개월 만에 말을 바꾸고 있다.”며 “세종시가 축소되거나 백지화되면 단군 이래 최대의 사기극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세종시가 안 되면 혁신도시도 오리알 신세가 된다.”며 “정 지사는 민주당 충북의원들의 10분의1만큼이라도 세종시를 위해 뛰어달라.”고 꼬집었다. 같은 당 김희철 의원은 “정부는 정부부처를 옮기지 않는 대신 대학과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정부부처도 오지 않는데 어느 기업과 대학이 가겠냐.”며 “사실상 세종시를 폐기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정우택지사 “수도 전체 이전해야” 이에 맞서 한나라당 이범래 의원은 “정부부처만 이전해서 세종시가 자족도시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50만 인구의 자족도시 계획이 너무 낭만적이고 추상적”이라며 수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나라당 소속인 이 지사와 정 지사는 세종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답했다. 정 지사는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것처럼 수도 전체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게 소신”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대전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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