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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남아공 월드컵 선정 때 간부들 수뢰”

    “프랑스·남아공 월드컵 선정 때 간부들 수뢰”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을 지낸 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주요 정보를 제보하는 것으로 알려진 척 블레이저(70·미국)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은 물론, 1998년 프랑스월드컵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여러 간부가 뇌물을 받았다고 자백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블레이저는 2013년 11월 25일 뉴욕 동부지법에서 열린 탈세 혐의 등에 대한 비공개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신들이 4일 전했다. 40쪽의 재판 기록에 따르면 블레이저는 법정에서 “1992년을 즈음해 동료들과 함께 1998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한 뇌물을 받기로 합의했다”고 털어놓았다. 뇌물을 건넨 곳은 모로코 월드컵유치위원회라고 뉴욕타임스(NYT)와 AFP통신은 지적했다. 블레이저는 이어 “나를 비롯해 집행위원들은 2004년 무렵부터 2011년까지 남아공의 2010년 월드컵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서도 뇌물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공교롭게도 당시 재판에 출석한 검사가 현재 FIFA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로레타 린치 미국 법무장관이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사무총장을 지낸 블레이저는 북중미 국가들의 축구선수권대회인 골드컵 중계방송 등 이권과 관련해 1993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각종 뇌물과 뒷돈을 받았다는 사실도 시인했다. 뇌물과 향응을 즐기고 중개 금액의 10%씩 떼가는 바람에 ‘미스터 텐프로’란 별명이 붙여진 그는 공갈, 온라인뱅킹 사기, 돈세탁 등의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각오해야 하자 내부고발자로 변신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 때 FIFA 집행위원 회동에 마이크를 숨긴 채 들어가 뇌물 관련 발언 등을 녹음한 뒤 FBI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블레이저 외에도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FIFA 부회장의 두 아들이 검찰 수사에 많은 도움을 줬으며 검찰은 두 아들의 선고 공판 때 형량을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법원에 접수시키는 한편, 워너가 미국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알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오구노데, 亞 100m 기록 제조기

    나이지리아 출신 스프린터 페미 오구노데(24·카타르)가 또다시 남자 100m 아시아 기록을 새로 썼다. 오구노데는 3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1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다. 지난해 9월 28일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작성한 종전 기록(9초93)을 8개월여 만에 100분의2초 앞당겼다. 10초15로 2위를 차지한 장페이멍(중국)과의 격차가 무려 0.24초일 정도로 오구노데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아시아 메이저 대회에서 연거푸 아시아 기록을 새로 쓴 오구노데를 향해 ‘오일달러로 산 메달’ 등의 폄훼가 여전하다. 지난달 31일 미국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쑤빙톈(중국)이 9초99로 동양인 최초로 9초대에 진입, 아시아육상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고 들썩였는데 오구노데가 여전히 한수 위임을 증명해 보인 것. 오구노데가 아시아 기록을 9초91까지 끌어올리면서 동양인 최 이제 오세아니아(9초93)를 앞질렀다. 유럽(9초86)과 아프리카(9초85) 최고 기록에도 근접했다. 오구노데는 “곧 9초8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렇게 카타르와 중국은 부지런히 뛰는데 한국 선수들은 대회 둘째날인 이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맴돌았다. 여자 100m 결선에 진출한 김민지(20·제주도청)는 11초80으로 8위에 그쳤으며 메달을 기대했던 남자 장대높이뛰기의 진민섭(23·국군체육부대)은 5m20으로 9위에 머물렀다. 한두현(21·부산대)은 5m40으로 6위를 기록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 첫 해트트릭

    슈틸리케호의 ‘황태자’ 이정협(상주)이 새로 승선한 강수일(제주)과 예비 명단에 오른 황의조(성남FC)를 압도했다. 이정협은 3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에서 세 골을 몰아쳐 데뷔 첫 해트트릭과 함께 4-2 완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해트트릭을 완성한 후반 1분까지 왼발로만 세 차례 슈팅을 해 모두 골로 연결시키는 신통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미얀마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설 대표팀에 중용된 것이 2부리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폄하를 보란 듯이 씻어냈다. 이정협과 나란히 지난해 12월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아시안컵 명단에서 제외된 황의조는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벌인 제주와의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에 풀타임을 뛰며 시즌 5호골을 뽑았다. 반면 후반 46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강수일은 2선으로 처지면서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러나 제주는 성남의 끈질긴 추격에 시달리다 강수일과 교체 투입된 김현이 결승골을 뽑아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점 21이 된 제주는 선두 전북과 0-0으로 비긴 포항(승점 20)을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섰다. 2위 수원(승점 24)은 꼴찌 대전을 2-1로 제치고 전북과의 간격을 ‘8’로 좁혔다. 염기훈은 전반 22분 페널티킥으로 리그 통산 216경기에서 50골 62도움을 기록, 통산 여섯 번째 50-50 클럽에 가입했다. 광주FC는 여름과 김영빈의 연속 골을 엮어 전남에 2-1로 역전승하며 5위로, FC서울은 인천을 1-0으로 누르고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울산은 부산에 0-1로 무릎 꿇으며 10경기 무승(6무4패)의 늪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선정 논란’ 카타르월드컵 운명은

    “내가 카타르월드컵조직위원회 관계자라면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다.”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사임 발표 직후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 회장이 던진 촌평은 의미심장하다. 그의 퇴장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IFA는 예년과 달리 2010년 12월 두 대회 개최지를 한꺼번에 선정하면서 뇌물 등 무성한 의혹을 불러들였다. 지난달 말 5선에 성공한 블라터 회장이 4년 임기를 모두 채운다면 두 대회 모두 예정대로 진행됐겠지만 그가 사의를 밝히면서 특히 카타르 대회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3년 뒤 열리는 러시아월드컵은 개최지를 다시 선정하기에는 시간도 촉박한 데다 새 회장 체제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강대국 러시아에 맞서기에 역부족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타르는 뇌물 의혹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을 착취한다는 의심을 받아왔고,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11월과 12월 사이에 열려 주요 리그와 겹쳐 월드컵의 정통성을 부정한다는 유럽의 불평을 샀다. FIFA의 새 지도부가 개혁의 상징으로 삼기에도 2022년 대회 개최지 재선정만큼 산뜻한 게 없다는 점도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잉글랜드의 2018년 월드컵 유치전을 지휘했던 시몬 존슨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미 지역 예선이 시작된 러시아월드컵은 현실적으로 개최지 재선정이 어렵지만 카타르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지적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000만弗 뇌물 정황 결정타… 17년 FIFA 왕국서 ‘퇴장’

    1000만弗 뇌물 정황 결정타… 17년 FIFA 왕국서 ‘퇴장’

    ‘17년 왕국’이 무너지는 데는 딱 일주일이 걸렸다.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달 27일 미국과 스위스의 수사가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두 손을 들었다. 블라터 회장은 3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회원국들이 새 임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줬지만 국제 축구계가 모두 찬성하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후임자를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블라터 회장은 오는 12월 후임이 선출될 때까지 당분간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블라터 회장이 돌연 사임을 표명한 것은 미국 검찰과 연방수사국(FBI) 등의 전방위 압박 때문인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회장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미국과 사법공조를 이룬 스위스 경찰의 FIFA 고위 간부 7명 체포로 시작된 수사망은 지난 2일 그의 ‘오른팔’인 제롬 발크(55·프랑스) 사무총장에게로 초점이 옮겨졌다. 미국 검찰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조직위원회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 간부들에게 건넨 뇌물을 FIFA가 자체 예산에서 빼내 1000만 달러(약 110억원)를 송금한 뒤 나중에 남아공조직위에 넘길 지원금에서 차감한 일에서 발크 총장이나 블라터 회장이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보았다. 발크 총장은 결백하다고 항변했지만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파이낸셜타임스는 2008년 3월 4일 몰레피 올리판트 남아공축구협회장이 발크 총장에게 보낸 서한을 게재해 결정타를 먹였다. 발크 총장이 수신인으로 명시된 이 서한에는 잭 워너 전 CONCACAF 회장이 관리하는 계좌로 송금할 것과 함께 워너 전 회장이 이 돈을 직접 관리하고 집행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제 남은 의문은 왜 블라터 회장이 사임 압력에도 버텨내며 지난달 29일 5선에 성공한 뒤 나흘 만에 항복 선언을 했느냐다. 유럽축구연맹(UEFA)을 중심으로 한 반(反)블라터 진영이 ‘반쪽 월드컵’ 불사, FIFA에서의 분리 등 엄포를 놓았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점에서도 이런 의문은 합리적이다. 블라터 회장은 1차 투표에서 133표를 얻어 73표에 그친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를 가볍게 제치고 2차 투표에 앞서 투항을 받아냈다. 5선을 달성한 지금, 스스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식물회장’이란 비아냥을 듣더라도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12월까지는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도 계산에 넣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기자회견에서 그는 FIFA의 개혁을 매듭짓고 퇴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명예로운 퇴진의 길도 열고, 자신의 업적을 FIFA 안팎에 각인시키며 자신의 의도대로 후임을 선출하겠다는 포석이 모두 깔려 있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검찰, 블라터 ‘오른팔’부터 비튼다

    미국 검찰이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최측근인 제롬 발크(55·프랑스) 사무총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발크 총장은 오는 10일 캐나다 여자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려던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2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조직위원회는 2010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기 전인 2008년 북중미 출신 FIFA 집행위원들에게 1000만 달러(약 111억 6300만원)를 건넸다. FIFA가 미리 자체 예산으로 송금하고 나중에 남아공조직위에 지원할 자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이었다. 검찰은 발크 사무총장이 이 과정에 핵심 역할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공소장에는 ‘FIFA의 고위 임원’이 이 돈을 잭 워너(트리니다드토바고) 당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회장에게 보냈으며 이 인물이 뇌물로 인지했는지, 남아공조직위 또는 워너와 공모했는지 적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복수의 검찰 관계자들은 이 고위임원이 발크 총장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발크 총장은 NYT에 보낸 이메일 답변을 통해 송금을 승인한 적이 없고 그런 권한도 없으며 검찰로부터 아무 혐의도 받고 있지 않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축구계 인사들도 회계를 관리하고 금전 거래를 승인할 책임이 있는 사무총장이 거액을 송금한 사실조차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다고 NYT는 전했다. FIFA는 이날 “현재 상황 때문에 발크 총장이 여자월드컵 본선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고 스위스 취리히에 남아 본부의 업무를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연령별 대회에도 꼬박꼬박 참석하는 사무총장이 여자축구 최고의 축제 개막식에 불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따라 4년 동안 미국 방문을 회피해 왔던 블라터 회장도 개막식에 불참할지 주목된다. 미국 검찰이 블라터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미 발부받아 놓았을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한편 파라과이 사법당국은 이날 미국 법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니콜라스 레오스 전 FIFA 집행위원 겸 남미축구연맹(CONMEBOL) 회장을 아순시온의 자택에 연금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축구] ‘슈틸리케호 승선’ 강수일 ‘절박한 예비 멤버’ 황의조

    [프로축구] ‘슈틸리케호 승선’ 강수일 ‘절박한 예비 멤버’ 황의조

    최근 K리그에서 가장 잘나가는 공격수끼리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와 1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각각 선정된 강수일(왼쪽·28·제주)과 황의조(오른쪽·23·성남FC)가 3일 발끝의 날카로움을 겨룬다. 강수일은 올 시즌 5골 1도움으로 지난 1일 발표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3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반면 황의조는 예비 명단(5명)에 포함됐다. 바로 전날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지켜보는 앞에서 두 차례나 선두 전북의 그물을 갈라 2-1 승리를 이끈 황의조로선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다. 따라서 다문화 출신 중 두 번째로 A매치 출전을 준비하는 강수일보다 황의조에게 훨씬 더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전망이다. 강수일보다 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 오는 8일 소집되는 대표팀에서 하차하는 공격수 자리를 노려볼 수 있어서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발표 뒤 황의조가 예비명단에 포함된 이유에 대해 “꾸준함이 더 필요하다. 또 열심히 수비에 가담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의 대결은 팀 순위 경쟁과도 맞물린다. 나란히 승점 18을 쌓았지만 제주가 리그 4위, 성남은 바로 그 아래다. 제주는 최근 2승1무3패로 주춤거리긴 했지만 특히 서귀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홈 여섯 경기를 5승1무로 한 번도 내주지 않은 데 기대를 건다. 성남 역시 급기야 전북까지 거꾸러뜨리며 아홉 경기 무패(4승5무)로 거센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꼴찌 대전을 2-1로 물리치며 다섯 경기 무승(4무1패)의 터널을 힘겹게 빠져나온 포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병행하느라 보름 동안 다섯 경기를 치르며 지칠 대로 지친 전북과 맞선다. 아무리 선수층이 두껍다지만 성남과의 경기 뒤 이틀만 쉬고 나서는 전북으로선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3위 포항(승점 19)이 시즌 첫 연승의 기쁨을 맛보면 전북(승점 31)은 물론 2위 수원(승점 21)과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은퇴 전 반드시 우승”… 불혹 문태종의 꿈

    [프로농구] “은퇴 전 반드시 우승”… 불혹 문태종의 꿈

    ‘4쿼터의 사나이’는 벌써 새 유니폼이 어울려 보였다. 1일 오후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홈 코트로 쓰는 경기 고양체육관에 낯선 얼굴이 눈에 띄었다. 지난달 28일 LG와 재계약한 뒤 곧바로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넘겨주고 오리온스로 트레이드된 문태종(40)이 나흘 만에 팀 훈련에 함께한 것. 다른 선수보다 한 시간 먼저 나와 웨이트트레이닝에 열중했던 그는 슛동작 연습 때는 누구보다 정확하게 동작을 해냈고 슛 감각도 정밀했다. 더블클러치 슛을 시도할 때의 안정감도 빼어났다. 포메이션 훈련 때는 통역의 설명을 꼼꼼히 챙겨 듣고 상황을 파악하느라 열심이었다. 따로 근육을 풀면서도 동료들의 훈련 상황을 챙겼다. 겸손하며 팀 분위기에 자신을 맞출 줄 아는 평소의 그다웠다. 문태종은 훈련을 마친 뒤 “한국 코트에서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는데 은퇴 전 반드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동료들이 도와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추일승(52) 감독이 “2004년 이스라엘리그에서 그를 처음 만났는데 이제야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이뤘다”고 소개한 뒤 “경기당 50점은 넣어 줬으면 좋겠다”고 농을 건넸다. 이에 문태종은 “문제없다”고 화답하는 여유도 부렸다. 최근 삼성으로 이적한 동생 문태영(37)이 해외 무대나 통산 경력에서 자신보다 처지는데도 모비스를 3연패로 이끌어 역대 최고 연봉을 받는 데 대한 느낌을 묻자 “그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잘 알기 때문에 충분히 그만한 자격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영입에 공을 들여 온 추 감독이 그에게 꽂힌 것은 해결사 부재 탓이다. 국내 코트에 첫발을 디딘 2010~2011시즌부터 전자랜드, LG를 거치면서 고비마다 고감도의 슈팅을 뽐낸 문태종이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드러났던 오리온스의 뒷심 부족을 메워 줄 것이란 기대다. 추 감독은 또 허일영, 장재석, 이승현이 오는 9월 중국 후난성에서 열리는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참가하는 대표팀 예비명단에 포함돼 이들이 차출될 경우에 대비하는 포석도 깔려 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멀티’ 강수일 태극마크…잘나가는 K리거면 OK

    ‘멀티’ 강수일 태극마크…잘나가는 K리거면 OK

    강수일(28·제주)이 다문화 출신으로는 두 번째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A매치 그라운드에 선다. 강수일은 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 조별리그 1차전에 나설 23명의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강수일은 오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평가전과 16일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출전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강수일은 축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지금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최전방뿐만 아니라 측면도 활용 가능한 멀티 능력을 크게 여겼다”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강수일은 지난해 12월 아시안컵과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제주 전지훈련 명단에 들었지만 최종 명단에서 제외돼 아시안컵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그가 이번에 A매치에 나서면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수비수로 뛴 장대일(2004년 은퇴)에 이어 두 번째 다문화 출신 A매치 기록을 남긴다. 지난 시즌 포항에 임대돼 성큼 성장한 강수일은 올 시즌 제주로 돌아와 12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4위에 힘을 보탰다. 강수일은 이번에 미드필더 자원으로 뽑혔지만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골 결정력으로 원톱 요원인 ‘신데렐라’ 이정협(상주), 이용재(이상 24·V-바렌 나가사키)와 포지션 경쟁을 벌일 수도 있다. 그는 2008년 인천 소속으로 2군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뒤 서울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제게 어머니는 살아가는 이유이자 성공해야 하는 이유였다”면서 “그 은혜에 보답하고 다문화 어린이들의 롤모델이 되겠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겠다”고 다짐했다. 주한미군 아버지가 고국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어머니 강순남씨가 고교 축구부 밥을 해주면서 외아들을 키워냈다. 한편 2006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종종 대표팀에 몸담았던 염기훈(32·수원)이 슈틸리케호에 처음으로 승선했다. 지난해 4골에 그쳤던 그는 올 시즌 11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 1위를 달리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서른을 넘긴 나이여서 고민이 됐지만 국내 선수 중 득점과 도움에서 1위인 선수를 공격 자원으로 뽑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인 최보경(27·전북)도 다소 늦은 나이에 대표팀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광양제철중과 초지고를 거쳐 동국대를 졸업한 그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꾸준하고 성실한 플레이로 팀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이콧” 경고음…불안한 월드컵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무난히 5선 고지를 밟았지만 내홍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거 전에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날린 데 이어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이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언급까지 나왔다.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 축구협회(FA) 회장은 지난 31일 영국의 PA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2년 월드컵이 여전히 카타르에서 개최될 것이라고들 하지만 내가 보기엔 확신할 수 없다”면서 “어느 조그마한 나라가 아니라 스위스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패 행위가 밝혀진다면 카타르월드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라터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한 잉글랜드는 월드컵 유치에 나서지 않을 것이며, 그가 물러나야 미래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카타르월드컵이 취소될 경우 영국이 2022년 대회 유치에 나설지에 대해선 언급을 회피했다. 블라터 회장이 정적들을 비난한 데 대해서는 “다소 피해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며 “그가 회장직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꼬았다. FA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윌리엄 영국 왕세손도 이번 추문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유치 비리에 빗대는 성명을 발표했다. FIFA 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된 데이비드 길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장은 블라터 회장의 연임에 반대해 사퇴했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보이콧 움직임도 관측돼 ‘반쪽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영국 BBC는 바클레이즈와 스탠다드차타드 등 영국 은행 두 곳이 FIFA 간부들의 부패에 연루됐는지 내부감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기소한 14명의 공소장에는 두 곳 말고도 HSBC가 등장하는데 HSBC와 바클레이즈는 사실 확인을 거부한 반면, 스탠다드차타드는 내부감사가 진행 중이란 점을 시인했다고 덧붙였다. 블라터 회장은 총회 다음날 “간부 9명이 (미국 법무부에 의해) 기소된 건 대수롭지 않은 일”이란 견해를 밝혔다. BBC에 따르면 그는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문제는 미주대륙을 담당하는 스포츠 마케팅 회사와 관련된 법률 위반”이라며 “이것에 FIFA가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최와 관련해 1000만 달러의 뇌물을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익명의 FIFA 간부가 자신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아울러 UEFA는 FIFA가 권장하는 윤리위원회도 구성하지 않았다고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9일 리처드 웨버 미 연방국세청(IRS) 범죄수사국장이 “추가로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차기 미국 대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이 “스위스에서 FIFA 간부를 체포한 것은 불충분하다”며 미군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FIFA를 해체,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선거를 앞두고 블라터 회장을 지지한 대가로 러시아와 카타르월드컵의 대륙별 출전 쿼터를 종전 4.5장으로 지키는 데 성공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위스 검찰, 블라터 회장 소환조사할 것”

    무난히 5선 달성에 성공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스위스 검찰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31일 스위스 베른에 있는 한 검찰팀이 2010년 12월 실시된 월드컵 개최지(2018년 및 2022년 월드컵) 투표에 대한 수사를 두 달에 걸쳐 비밀리에 진행해 왔다면서 블라터 회장이 검찰이 소환할 10명의 현직 FIFA 간부 가운데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검찰팀은 투표와 관련해 ‘형사상 잘못된 관리’와 자금세탁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블라터 회장은 지난 29일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열린 제65회 FIFA 총회에서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와의 선거 1차 투표에서 133대73으로 앞선 뒤 알리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사퇴하면서 4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양인 100m 10초 벽 깨졌다

    동양인 100m 10초 벽 깨졌다

    중국의 육상 스타 쑤빙톈(25)이 아시아에서 태어난 육상 선수로는 처음 남자 100m 9초대 진입에 성공했다. 쑤빙톈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필드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99에 결승선을 통과해 아시아에서 태어난 육상 선수로는 처음 100m 10초대를 무너뜨렸다. 풍속은 +1.5m/s였다. 1위는 9초88을 기록한 타이슨 게이(미국)였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9초 벽을 넘어선 건 지난 2007년 새뮤얼 프란시스가 똑같은 기록으로 첫 기록을 남긴 데 이어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페미 오구노데가 9초9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을 때였다. 그러나 둘 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카타르 귀화 선수라 동양인 기록으로 인정받을 수 없었다. 일본의 10대 선수인 기류 요시히데는 지난 3월 텍사스주 대회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아 9초87이란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는데 머지않아 요시히데가 쑤빙톈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역대 동양인 최고 기록은 10초00의 이토 고지(일본)와 장페이멍(중국)이었는데 쑤빙톈은 둘의 기록을 100분의1초 앞당겼다. 쑤빙톈은 폭발적인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는 스프린터다. 해마다 기록을 단축했으며,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오구노데에 이어 10초10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쑤빙톈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역사에 내 이름을 쓸 수 있게 되었다”며 “(이날의 기록이) 앞으로도 더 열심히, 더 빨리 뛰게 만드는 엄청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캐나다월드컵 모의고사 수비 합격· 공격 불합격

    캐나다월드컵 모의고사 수비 합격· 공격 불합격

    “수비적인 부분에 대해선 만족하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2015 캐나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31일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강호 미국과의 마지막 공개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월드컵 사상 첫 승과 첫 16강 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18위인 한국은 세계랭킹 2위인 미국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0-0으로 비겼다. 윤덕여 대표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그동안 우리가 훈련해 왔던 것을 확인했다”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날 평가전은 국내 여자축구 경기장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2만 6000여 관중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윤 감독은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잘 극복했고 경기를 잘 운영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즐겨야 월드컵과 같은 큰 대회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위협적인 미국의 공격을 막은 대표팀의 수비에 대해 “주장 조소현이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보탬이 됐다”고 칭찬했다. 다만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의 패스 정확도를 조금 높여야 한다”며 “수비에서 공격으로 자연스럽게 전환할 수 없으면 공격 진행이 안 된다. 남은 기간 이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반에는 포백 전술로 미국에 맞선 뒤 후반에는 강팀 대응용 옵션으로 준비해 온 스리백 전술을 시험한 것과 관련, “훈련하고 준비한 것 이상으로 선수들의 이해도가 뛰어났다”며 “미국을 상대로 무실점했다는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캐나다로 가기 전 현지 클럽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갖는다”며 “오늘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인조잔디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매치 241경기에 출전해 182골을 기록 중인 ‘살아 있는 전설’ 애비 웜바크를 앞세운 미국의 날카로운 공격에 순간적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탄탄한 수비로 이겨냈다. 2003년 미국월드컵을 경험한 골키퍼 김정미(인천현대제철)는 후반 4분 시드니 르루의 결정적인 오른발 강슛을 막아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7위 브라질과 첫 경기를 갖는다. 사실상 한국이 승리를 노리기 힘들지만 미국과의 경기를 경험 삼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어 코스타리카, 스페인과의 2, 3차전에서 16강 진출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소리’로 성별·나이·기분 알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개소리’로 성별·나이·기분 알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이제 '개소리'를 단순히 '개소리'라고 치부하면 안될 것 같다.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 공대와 헝가리 에오트보스 로란드 대학 공동 연구팀이 개짖는 소리로 개들의 나이, 성별, 현재 감정까지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인간 최고의 반려동물인 견공(犬公)과 '소통'하는 시대를 앞당긴 이번 연구는 개짖는 소리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얻어졌다. 먼저 연구팀은 피실험견 8마리를 대상으로 각기 다른 7가지 상황에 놓아두고 개를 짖게 만들었다. 예를들어 개가 자기 앞에 음식을 놓아둘 때, 눈 앞에 낯선 사람이 지나갈 때 등 각 개소리의 길이, 볼륨 등 특징을 통해 그 내용을 파악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 것. 이 프로그램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85.13% 확률로 성별을 맞췄으며 나이대(어린, 젊은, 늙은) 역시 80.25%의 적중률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타마스 파라고 박사는 "소리만 듣고 개의 성별과 나이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은 이번이 처음" 이라면서 "이제는 개가 외로운 지, 슬픈 지, 행복한 지를 개소리를 통해 대체로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이 의미있는 것은 역시 무궁무진한 사업적 확장성 때문이다. 파라고 박사는 "향후 반려동물로 개를 키우는 사람 뿐 아니라 수의사들에게도 이 기술이 큰 도움이 될 것" 이라면서 "아직은 프로그램이 초기 단계로 정말 '통역'을 위해서는 가야할 길이 여전히 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동물인지저널'(journal Animal Cogni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은밀하게 깊게… FIFA 겨눈 스위스檢

    은밀하게 깊게… FIFA 겨눈 스위스檢

    미국 법무부가 떠들썩하게 국제축구연맹(FIFA)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스위스 검찰의 조용한 행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영국 BBC는 29일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이 지휘하는 수사는 미주 대륙 연맹 임원들이 2010 남아공월드컵과 코파아메리카의 미국 내 중계권 협상 과정에 벌인 부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스위스 검찰은 FIFA 고위직들이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파고들고 있다. 때문에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회장 등 핵심 간부들에게 더욱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 27일 FIFA 고위직 7명을 스위스 취리히에서 전격 체포하고 몇 시간 뒤 전체 기소자 14명의 공소장 내용과 증거 자료들을 낱낱이 공개, 수사의 정당성을 입증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와 다르게 스위스 검찰은 내밀하게 움직였다. 미국의 체포 작전에 협력하면서 거의 동시에 취리히의 FIFA 본부를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전산 자료 등을 확보했다. 하지만 이런 움직임은 상대적으로 언론의 조명을 덜 받았다. 스위스 검찰은 월드컵 유치 과정에 뒷돈을 받아 챙긴 FIFA 간부들이 스위스 은행들을 통해 돈세탁을 하고 금융상의 ‘부정행위’를 저질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뒷방 마님’으로 물러나 앉은 미주 대륙 인사들을 잔뜩 잡아들인 미국 쪽 수사보다 현역 고위직들을 옭아매, 훨씬 극적인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스위스가 자국 영토에서 FIFA가 오랫동안 벌인 범법 행위에 대해 왜 이제야 수사의 첫발을 뗐는지는 의문이다. 스위스 의회가 최근에야 FIFA나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세금 회피 등의 목적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둔 거대 스포츠조직들의 리더, 이들의 용어로 풀자면 ‘정치적으로 노출된 인물’의 은행 계좌와 금융거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법이 개정될 수 있었던 것은 스위스 정부나 국민들도 금융범죄에 대해 너무 느리고 관대한 국가란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것이 더이상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두 갈래 수사가 진행되는 홍역 속에서도 FIFA는 이날 제65회 연례 총회의 이틀째 일정을 소화해 회장 선거 등을 치렀다. 회장 선거 결과는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피아’ FIFA 레드카드 굴욕

    부패와 비리의 온상으로 여겨져 온 국제축구연맹(FIFA)을 향해 미국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지구촌 축제인 월드컵 개최국 선정 권한을 가진 FIFA는 지난 수십년간 각종 의혹을 받아 왔지만 누구도 건드릴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스포츠 최고의 권력기관이다. ●뇌물·돈세탁 등 47개 혐의 적용 미 법무부는 27일(이하 현지시간) 제프리 웹(케이맨제도) FIFA 부회장 등 전·현직 간부 9명과 스포츠 마케팅 기업 임원 5명을 뇌물수수와 탈세, 돈세탁, 불법 금융거래 등 47개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고 공표했다. 또 이들이 1991년부터 최근까지 월드컵 대회 중계권 등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수법으로 1억 5000만 달러(약 1675억원) 이상을 착복한 것으로 파악했다. 로레타 린치 미 법무장관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FIFA 간부들이 스포츠마케팅 회사들에 대회 광고권 등을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하고 리베이트를 챙겼다”고 밝혔다. 린치 장관은 29일 차기 회장 선거를 앞둔 제프 블라터(79) FIFA 회장에 대해 기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측근들이 줄줄이 검거되면서 소환 조사를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블라터, 비상회의서 퇴진 거부 미 법무부는 이들이 뇌물수수를 미국에서 논의했고, 미국 은행을 통해 돈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미국 법에 따라 재판받도록 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 월드컵 개최지인 러시아가 미국 사법권역 밖에서 일어난 법 집행이라며 반발해 외교 분쟁 조짐마저 일고 있다. 한편 블라터 회장은 사태 후 처음으로 28일 제65회 총회 개막을 앞두고 간부 10여명이 참석한 비상 회의를 주재한 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독대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물러날 것을 강권했고 블라터 회장은 이를 거부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FIFA 수사] 1만달러 돈다발 받아 1000만달러 입금… FIFA 추악한 거래

    [美 FIFA 수사] 1만달러 돈다발 받아 1000만달러 입금… FIFA 추악한 거래

    미국 법무부가 27일(이하 현지시간) 14명의 국제축구연맹(FIFA) 간부와 마케팅 업체 인사들을 기소한 사실을 공표하면서 공개한 공소장에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유치 과정에서 이뤄진 추악한 거래의 정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FIFA 간부들이 너무도 거리낌없이 불법을 자행했음이 드러났다. 이렇듯 추악한 범죄 행각을 규명한다지만 이번 수사는 여러 궁금증과 의문을 낳고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공소장에 나타난 FIFA 비리 공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검은 대륙 최초의 월드컵 개최권을 남아공 정부에 준다는 미명 아래 1000만 달러(약 110억 4800만원) 이상 제공받았다. 당시 집행위원이었던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부회장은 자금 전달책에게 프랑스 파리 호텔 방을 찾아가 남아공 유치위원회 간부로부터 1만 달러 묶음으로 채워진 서류가방을 받아 오라고 지시했고 이 전달책은 트리니다드 토바고까지 날아가 가방을 워너전 부회장에게 전달했다. 당시 유치전에 나섰던 모로코도 워너전 부회장에게 100만 달러(약 11억 480만원)를 제의했다. 또 한 간부는 2008년 1∼3월 1000만 달러를 FIFA의 스위스 금융 계좌에서 미국 뉴욕을 거쳐 워너 전 부회장이 관리하는 금융 계좌로 온라인 입금했다. 만약 워너 전 부회장에게 건네지지 않았다면 FIFA가 남아공에 보내야 하는 돈이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워너는 2011년 FIFA 회장 선거에서도 등장하는데 당시 출마한 고위 임원이 그에게 “축구 관계자들을 상대로 연설을 하고 싶으니 사람들을 좀 모아 달라”고 부탁하면서 36만 3537.98달러(약 4억 163만원)를 온라인 송금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또 그해 5월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한 호텔에서 캐러비안축구연맹(CFU)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연설에서 워너 전 부회장은 행사 후 호텔의 한 회의실에서 ‘선물’을 받아 가라고 참석자들에게 권했는데 4만 달러(약 4419만원)가 든 현금 봉투였다고 전했다. ●美·스위스 두 갈래 수사 미국 검찰은 1991년부터 24년 동안 저질러진 FIFA 간부들의 비리를 살펴보는데 주로 2010남아공월드컵 유치와 미주 대륙 TV 중계권 협상 과정의 불법 거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7일 FIFA 본부를 압수수색한 스위스 검찰은 2018러시아월드컵과 2022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서의 비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두 대회 유치 과정의 문제점은 FIFA의 자체 조사를 지켜보다 이제야 시작된 것이다. 다만 스위스 검찰은 조직 전체의 문제보다 임원 개인이 권한을 남용해 뒷돈을 챙기고 돈세탁을 했는지 규명하는 데 국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왜 미국이 스위스에서 체포했나 미국이 사법권이 미치지 않는 스위스에 사법 공조를 요청해 간부 7명을 전격 체포한 법적 근거를 둘러싸고 외교 공방으로 비화할 조짐이 보인다. 미국 검찰은 일단 혐의자들이 뇌물 수수를 미국에서 논의했고 미국 은행을 통해 불법 자금을 거래했기 때문에 미국 세법이나 금융기관 규제 관련 법률에 의거해 이들을 자국 법정에 세우는 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미국은 조세범을 제외하고는 스위스와 원활하게 사법 공조를 해 왔고 범죄인인도협정도 잘 운용하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해 FIFA 간부들이 모여드는 총회를 앞두고 기습적으로 신병을 확보했다. ●수사의 키맨은 웹 부회장 이날 체포된 7명 중 대다수가 아메리카대륙 출신이다. 이들은 미국에서 월드컵 TV 중계권과 스폰서십, 대회 개최 권한 등을 놓고 사익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후계자로 지명됐던 워너 전 부회장이 부패로 낙마하자 그의 역할을 고스란히 떠맡은 게 제프리 웹(케이맨제도) CONCACAF 회장이다. 웹 체포는 블라터를 법정에 세우는 열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FIFA의 미국 전권대사였던 척 블레이저는 연방수사국(FBI)에 FIFA 관련 주요 정보를 일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최지 변경·블라터 5선 가능할까 월드컵 개최지 변경은 쉽지 않겠지만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물론 3년 뒤 치러지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의 개최지가 변경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2년 열리는 카타르 대회는 사정이 다르다. 그렇잖아도 대회 개막 시기를 앞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고 대회 준비도 매끄럽지 못하다. 개최지를 변경하려면 스위스 검찰이 개최지 선정을 다시 해야 할 만큼 압도적인 물증을 내놓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블라터 회장의 최대 표밭인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표심이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그의 5선 달성이 결정된다. 209개 회원국이 치열한 로비전을 펼칠 것인데 유럽 표심이 반(反)블라터로 얼마나 집결할 것인지도 주목된다. 미국 CNN은 “6개 대륙 중 5개 대륙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블라터의 지지 기반은 측근 인사들의 체포에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BA] 제임스 vs 커리 ‘꿈의 대결’ 성사

    [NBA] 제임스 vs 커리 ‘꿈의 대결’ 성사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꿈의 대결’이 성사됐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가 28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챔피언십 5차전에서 휴스턴을 104-90으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를 기록하며 1975년 우승 이후 40년 만에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날 애틀랜타를 4전승으로 물리치고 파이널에 선착한 클리블랜드와 다음달 5일 같은 경기장에서 7전 4선승제의 1차전에 나선다. 골든스테이트를 파이널에 올려놓은 일등공신 스티븐 커리(27)와 클리블랜드에 창단 첫 우승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킹’ 르브론 제임스(31)의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커리는 서부콘퍼런스 챔피언십에서 4차전만 제외하고 휴스턴의 에이스 제임스 하든을 압도했다. 커리는 다섯 경기 평균 31.2득점 5.6어시스트, 경기당 3점슛 5.4개, 3점슛 성공률 49.1%를 기록했고, 하든은 1~3차전 내리 커리에게 뒤졌다. 커리가 4차전 부상으로 잠시 물러난 틈을 타 45점을 넣어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지만 이날 5차전에서는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인 13개의 실책으로 무너졌다. 시리즈 평균 28.4득점 7.8리바운드 6.4어시스트에 그쳤다. 날렵한 커리와 달리 제임스는 탱크처럼 상대를 몰아붙인다. 스몰포워드 포지션이지만 포인트가드 같은 볼 핸들링과 패스, 센터를 앞에 두고도 덩크슛을 하는 강인함을 고루 갖췄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30득점 이상, 5리바운드 이상, 5어시스트 이상을 54회나 달성해 이미 마이클 조던(51회)을 넘어섰다.커리가 파이널을 처음 경험하는 반면, 제임스는 여섯 번째 도전을 통해 세 번째 우승을 겨냥해 관록에서 커리를 압도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FIFA 고위 간부 6명 전격 체포

    미국 법무부가 27일 스위스 사법당국과의 공조 아래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 간부 6명을 체포했다. 29일 치러질 FIFA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라터(79·스위스) 회장의 5선 도전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뉴욕타임스(NYT)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사법당국 요원들이 이날 아침 일찍(이하 현지시간) FIFA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고 있던 취리히의 바우어 오 락 호텔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했으며 금명간 미국으로 압송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연방 법무부(FOJ)는 몇 시간 뒤 보도자료를 통해 “체포된 6명의 간부가 1억 달러(약 1100억원) 이상의 뇌물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뇌물을 받고 남미에서 열린 대회의 미디어 관리, 마케팅 및 스폰서십에 대한 권리를 내주는 비리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공조를 요청한 데 대해서는 이들의 비리 및 불법 거래가 미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법무부는 몇 시간 뒤 이번에 기소되는 FIFA 간부가 9명이며 미국과 남아메리카의 스포츠마케팅 인사 5명까지 모두 14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갈, 온라인 금융사기, 돈세탁 등 모두 47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월터 디 그레고리오 FIFA 대변인은 “(블라터) 회장과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없으며, 스위스 당국의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차기 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29일 치러질 것”이라고 못박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성남 AFC 챔스 8강 좌절

    ‘슈틸리케호의 중동파’ 남태희(레퀴야)와 곽태휘(알힐랄)가 나란히 웃었다.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는 27일 수도 도하의 압둘라 빈 나세르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같은 리그 알 사드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를 2-2로 비겨 1, 2차전 합계 4-3으로 8강에 올랐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남태희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으나 풀타임을 뛰며 8강행에 기여했다. 대표팀 수비수 출신인 이정수 역시 알 사드 소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레퀴야는 전반 34분 중앙 수비수 아흐메드 야세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가 나간 뒤 두 골을 내리 내줘 1-2로 역전패 위기를 맞은 레퀴야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스마일 무함마드가 38분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8강행을 이뤘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의 알힐랄은 수도 리야드의 킹 파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이란의 강호 페르세폴리스를 3-0으로 꺾어 합계 3-1로 뒤집으며 8강행에 성공했다. 곽태휘는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었다. 8강전 대진 추첨은 다음달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되며 1차전은 8월 25일과 26일, 2차전은 9월 15일과 16일 치러진다. 8강전부터는 16강전까지 누적됐던 경고가 모두 해소돼 기용 폭이 넓어진다. 또 조별리그~16강전과 별도로 접수된 엔트리로 임한다. 한편 K리그 FC서울은 이날 일본 오사카의 엑스포 70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오사카 감바와의 2차전에서 2-3으로 졌고 1·2차전 합계 3-6(1차전 1-3)으로 뒤져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성남도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치른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 1·2차전 합계 2-3(1차전 2-1)으로 밀리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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