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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스페인은 월드컵 본선 확정,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행 수모

    ‘무적 함대’ 스페인이 본선 직행을 확정한 반면,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알리칸테의 호세 리코 페레스로 불러 들인 알바니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9차전에서 전반에만 세 골을 터뜨려 3-0 완승을 거뒀다. 8승1무(승점 25)로 아홉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스페인은 조 1위를 지키며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978년 멕시코 대회 이후 11회 연속이다. 연속 기록으로는 이미 러시아행을 확정한 브라질(21회), 독일(17회)과 아직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한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나(11회)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이며 통산 15번째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으로는 개최국 러시아와 벨기에, 전날 잉글랜드와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유럽예선에서는 54개국이 아홉 조로 나눠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벌여 승자가 월드컵 본선에 합류한다.호드리고가 전반 16분 이스코의 패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알바니아의 골망을 흔들며 기선을 잡았다. 7분 뒤 이스코가 코케의 패스를 두 번째 골로 연결한 데 이어 4분 뒤에는 알칸타라가 세 번째 골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완승을 매조졌다. 같은 조의 이탈리아는 마케도니아와 9차전 홈 경기를 1-1로 비겨 6승2무1패(승점 20)를 기록하며 조 2위를 확정,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티켓을 노리게 됐다. 전반 40분 키엘리니의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후반 32분 마케도니아의 트라이코프스키에게 동점골을 내줘 안방 승리를 놓쳤다. I조에서는 아이슬란드가 9차전 홈경기에서 터키를 3-0으로 완파하며 6승1무2패(승점 19)를 기록했다. 아이슬란드는 같은 조 1위를 달리던 크로아티아(승점 17)가 핀란드와 1-1로 비기는 바람에 조 1위로 올라섰다. 10일 마지막 10차전 상대가 1무8패의 최하위 코소보여서 아이슬란드는 이변이 없으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가고, 크로아티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밖에 D조는 마지막 경기에서 대혼전이 벌어지게 됐다. 1위 세르비아가 오스트리아에 2-3으로 지면서 5승3무1패(승점 18)에 머무른 반면, 2위 웨일스가 조지아를 1-0으로 물리치며 승점 17을 쌓았고 3위 아일랜드 역시 몰도바를 2-0으로 제압하며 승점 16을 만들어 마지막 경기에서 세 팀이 직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10일 웨일스는 아일랜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세르비아는 조지아와 격돌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브라질 대표팀 킥오프 전 기념촬영했는데 12명 웬일일까

    브라질 대표팀 킥오프 전 기념촬영했는데 12명 웬일일까

    6일(이하 한국시간) 해발고도 3500m의 고원 도시 라파스를 찾아 벌인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 예선 볼리비아와 17차전을 치르기 전 브라질 대표팀이 기념 촬영을 했다. 그런데 모두 12명이다. 볼리비아의 스트라이커 마르셀로 마르틴스(뒷줄 오른쪽 세 번째) 때문이다. 이미 1위와 본선 진출을 확정한 브라질(승점 38)은 9위 볼리비아(승점 14)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풀어진 마음에 꽤나 이례적인 제안을 했다.바로 20세 이하 브라질 대표팀에서 함께 뛰다가 성인 무대에 데뷔하면서 볼리비아로 국적을 바꾼 마르틴스에게 함께 사진을 찍자고 요청한 것이다.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에 임대됐던 마르틴스는 선뜻 응해 진귀한 팀 포토가 나왔다.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네이마르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은 32년 동안 이 도시를 찾아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수모를 이어갔다. 한편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봄보네라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페루와의 홈 17차전을 0-0으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6승7무4패(승점 25)로 에콰도르를 2-1로 꺾은 칠레(승점 26)와 페루(승점 25)에 다득점에서 밀려 6위로 내려앉았다. 10개팀이 참여한 남미예선에서는 4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아르헨티나는 11일 에콰도르와 마지막 원정 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또는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브라질은 칠레와, 파라과이는 베네수엘라와, 페루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는 볼리비아와 맞붙는다. 메시의 슈팅은 여러 차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전반 13분 왼발 슈팅이 동료 발에 맞고 퉁겨 나왔고, 전반 38분 페널티아크 지역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옆을 살짝 비켜갔다. 전반 추가 시간 메시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이은 다리오 베네데토의 헤딩 슛은 골대 위를 통과했다. 후반 40초 만에 날린 오른발 슈팅은 페루의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후반 16분 메시의 크로스에 이은 에밀리아노 리고니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다시 빗나갔다. 베네데토와 하비에르 마스크헤라노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나면서 페루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운 우루과이는 최하위 베네수엘라와 원정 경기를 0-0으로 비겨 8승4무5패(승점 28)로 2위를 지켰다. 우루과이는 5위 페루, 6위 아르헨티나와 승점 차가 3으로 벌어지고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 사실상 본선행을 확정했다. 칠레(승점 26)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2-1로 꺾고 6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전반 22분 에두아르두 바르가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39분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칠레는 1분 뒤 산체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에콰도르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NFL] 여기자 조롱했다가 사과한 쿼터백, 요거트 스폰서 “발 빼겠다”

    [NFL] 여기자 조롱했다가 사과한 쿼터백, 요거트 스폰서 “발 빼겠다”

    기자회견 도중 여자 기자를 조롱했다가 사면초가에 몰린 미국프로풋볼(NFL)의 7년차 쿼터백이 머리 숙여 사과했다. 하지만 그가 광고 모델을 해왔던 요거트 업체 다농이 모든 협력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는 등 후폭풍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캐롤라이나 팬더스의 주전 쿼터백 캠 뉴튼(28)은 5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려놓은 동영상을 통해 “내 단어 선택이 여성들을 깎아내리고 존중감을 빼앗았다”며 “공격을 당했다고 생각한다면 진정으로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팀 훈련 후 기자회견 도중 ‘샬럿 옵저버’의 팬더스 담당인 주르당 로드리그 기자로부터 리시버 데빈 펀체스의 루트(리시버가 패스를 받기 위해 달려가는 길)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여자에게서 ‘루트’ 얘기를 들으니까 재미있네. 재미있어”라고 아무렇지 않게 말한 뒤 질문에 대한 답을 이어갔다. 로드리그는 나중에 트위터에 “여성이 루트에 대해 말하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것은 내 일”이란 글을 남겨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미국 여성 스포츠 기자들을 대변하는 ‘여성 스포츠 언론인 연합(AWSM)’도 성명을 통해 “본 단체는 뉴튼의 여기자를 향한 무례한 언행에 아주 실망했다. 본 단체는 스포츠 취재 현장에서 여성 기자들에게도 동등한 대우와 긍정적인 업무 환경을 요구한다”며 뉴튼의 행위를 공박했다.스티븐 드러먼드 구단 대변인은 “주르당, 캠과 얘기를 나눴으며 두 사람도 만나 대화했으며 그가 이런 불미스러운 표현을 쓴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NFL도 성명을 발표해 이들 언급은 “순전히 잘못된 것이며 리그의 생각을 반영한 것도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를 후원하던 게토레이도 성명을 내고 “캠의 언급들은 공격적이며 모든 여성들을 격하했다. 하지만 우리 브랜드의 가치관을 반영한 것은 아니다. 게토레이는 스포츠 경기에 나서거나 리포트하거나 코치하거나 플레이하는 모든 여성들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포츠웨어 브랜드 언더 아머는 어떤 입장도 발표하지 않았다. 2010년 하이스만 트로피를 수상한 뒤 이듬해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팬더스에 지명됐던 뉴튼은 데뷔 시즌 400야드를 넘어선 최초의 쿼터백으로 이름을 올린 뒤 4000야드 패싱을 돌파하기 위해 기록을 쌓아가던 상황이었다. 2015시즌 시작과 함께 1억 달러 이상의 재계약에 성공했고 비록 덴버 브롱코스에 우승을 내주긴 했지만 제50회 슈퍼볼에로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는 그의 몫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알 소마 또 극적인 동점 골, 시리아 월드컵 진출 희망의 불씨

    알 소마 또 극적인 동점 골, 시리아 월드컵 진출 희망의 불씨

    시리아가 종료 5분 전 극적인 페널티킥 동점 골을 뽑아내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행 희망을 이어갔다. 7년 가까이 내전에 시달리고 있는 시리아는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위의 자격으로 5일(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말레이시아 쿠르봉의 항 제밧 스타디움으로 불러 들인 B조 3위 호주와의 플레이오프 홈 1차전을 1-1로 비겼다. 이에 따라 두 팀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시드니에서 2차전을 갖고 북중미·카리브해 4위 팀과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승자를 가린다.호주는 전반부터 점유율 74%의 우위를 앞세워 시리아를 밀어붙였다. 전반 40분 매튜 레키(베를린)의 오른쪽에서 올린 공을 로비 크루스(랴오닝)가 문전에서 선제골로 연결했다. 호주가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지만 시리아의 집념은 끝내 종료 5분 전 레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마르 알 소마(알 아흘리)가 침착하게 밀어넣어 팀을 패배의 늪에서 구해냈다. 알 소마는 이란과의 최종예선 10차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게 한 데 이어 또다시 조국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호주는 토미 유리치(FC 루체른)가 두 차례나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는 슛을 날린 것이 안타까웠고, 시리아는 무아이아드 알 아잔이 추가 시간 결승골을 넣을 뻔했지만 호주 수문장 매튜 라이언(브라이턴)의 선방에 막혀 땅을 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의 맨유 동료 에커슬리 쓰레기 없는 식당 운영하는 이유

    박지성의 맨유 동료 에커슬리 쓰레기 없는 식당 운영하는 이유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개러스 베일(28·왼쪽)과 동갑이며 얼마 전 프로 복싱으로 전업한 리오 퍼디낸드(39)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리처드 에커슬리(오른쪽)가 펼치는 제2의 인생이 인상적이다. 2009년 베일과 맞대결을 펼쳤던 에커슬리는 그 뒤 완전히 베일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8년 전 축구 선수를 그만 둔 뒤 지금은 데본주의 토트네스 마을에서 영국 최초의 쓰레기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7세 때부터 맨유 유스에서 뛰었던 그가 왜 스물여섯 젊은 나이에 축구를 포기하게 됐을까? “거품 속에 살았던 것 같다. 난 웨인 루니도 아니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아니었으며 그렇게 대단한 선수가 아니었다. 그러나 난 그들과 어울려 뛰어봤고 대단한 팀과 함께 했다. 그게 뭔가 다른 점“이라고 입을 연 에커슬리는 “내 생각에 올드 트래퍼드에서 데뷔했다면 그 다음은 모든 게 내리막이다. 난 맨유를 떠났는데 아무나 그렇게 한 건 아니며 난 경험하는 것과 다른 문화를 좋아했다”고 털어놓았다.그가 가장 빛났던 순간은 2008~09시즌으로 토트넘과의 축구협회(FA)컵 결승을 통해 성인 무대에 데뷔해 우승으로 이끌었던 열아홉 무렵이었다. 그 뒤 세 경기에 더 출전해 프리미어리그와 리그컵 트레블 달성에 힘을 보탰다. 알렉스 퍼거슨 경에 의해 퍼스트팀에 뽑힐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그는 그해 여름 번리로 이적해 2년 반을 몸 담았다. 컵 대회 경기에 선발 출전한 것이 몇 차례 안됐고 플리머스, 브래드퍼드와 뷰리 등에 임대됐지만 그라운드에 나선 것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뒤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와 뉴욕에서 뛰었지만 돈만 밝히는 리그 분위기에 소외돼가는 자신을 발견했다. 외로움을 잊기 위해 다큐멘터리와 책을 많이 접하며 그는 축구 말고 다른 세계에 눈을 떴다. 미국에서 돌아와 스윈던과 올드햄에 몸 담았지만 2015년 12월 마지막 은퇴 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지난 3월 아내, 8주된 딸 윌로우와 함께 토트네스로 이사해 식당을 열었다. 손님들이 병과 가방, 상자를 가져와 원재료를 구입해 직접 조리해 먹는 독특한 가게다. 일회용 스트로나 컵도 없고 일체의 쓰레기를 배출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에커슬리는 축구는 사람들을 연결짓는 매우 훌륭한 스포츠이긴 하다면서도 “우리가 살아갈 이 혹성이 없다면 축구도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며 “내 스스로가 축구보다 환경에 더 많은 열정을 갖고 있음을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에서 화려했던 6개월을 보냈던 그가 데본주의 시골 마을에서 환경을 최우선시하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소셜미디어에서 뜨거운 반응을 낳을 만했지만 이들 부부는 주위에 자신들의 이력을 떠벌이지 않았다. 그래도 장사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루니와 호날두,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카를로스 테베스와 같은 옛 동료들에게 연락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웃으며 답한 뒤 “아마도 그들 중 한 명이 가까운 장래에 식당에 나타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25년 동안 이어온 중계 수익 균등 분배 원칙 무너지나

    [EPL] 25년 동안 이어온 중계 수익 균등 분배 원칙 무너지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해외 중계권 판매 수익을 리그 성적에 따라 나누자는 제안을 일단 거부했다. EPL 사무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리처드 스쿠다모어 리그 사무총장이 제시한 초기 제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으나 확실한 지지를 얻지 못해 향후 투표 일정을 잡지도 못한 채 산회했다고 밝혔다. 스쿠다모어의 제안이 가결되려면 적어도 14곳 이상 클럽의 지지를 얻어야 했다고 BBC는 전했다. 하지만 구단들은 더 많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3주의 시간을 벌어 다음달 구단주 모임에서 이 제안을 재론할 예정이라고 밝혀 극적인 타결의 여지를 남겼다. 2016~19 세 시즌 동안 EPL의 해외 판매 수익은 30억파운드(약 4조 6311억원)로 집계돼 클럽끼리 균등 분배하면 한 클럽에 3900만파운드(약 600억원) 정도 떨어진다. 출범 이후 지난 25년 동안 해외 판매 수입은 균등 분배돼왔다. 그러나 2019~2022시즌에 중국과 미국 같은 해외 시장과 새로운 계약을 맺음에 따라 엄청난 가치가 급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이른바 부자 구단 여섯 곳이 자기 몫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나서 스쿠다모어 총장이 해외 판매 수익의 35%를 리그 순위에 따라 상금 식으로 차등 지급하는 제안을 하기에 이르렀다. 첼시의 홈 구장인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스포츠산업 정상회의에 모습을 드러낸 스티브 카플란 스완지시티 구단 공동 구단주는 “모두가 좋은 의도를 갖고 방안에 들어왔다. 내 생각에 그들은 여전히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 내가 낙관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방송은 이날 구단들의 회의 분위기를 봤을 때 화기애애했다며 25년 동안 이어온 EPL 구단들의 단합이 극적인 파열음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며 스쿠다모어 총장이 제안한 35%보다 더 적은 비율에 구단들이 극적으로 합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시리아-호주 시작으로 월드컵 유럽 남미예선 ‘연휴 축포’

    시리아-호주 시작으로 월드컵 유럽 남미예선 ‘연휴 축포’

    시리아와 호주가 한가위 연휴 월드컵 특집의 문을 연다. 시리아는 5일 밤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홈 구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크루봉의 항 제밧 스타디움으로 호주를 불러 들여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플레이오프 1차전을 벌인다. 시리아는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위로 B조 3위 호주와 10일 오후 6시 2차 원정까지 합산해 승리하면 북중미카리브해 예선 4위 미국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을 걷는다. 6일에는 유럽 예선이 재개돼 11일 새벽까지 이어진다. 6일 새벽 1시 아제르바이잔-체코, 아르메니아-폴란드를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유럽 팀들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축구 강대국’들도 본선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탈리아는 스페인에 이어 조 2위에 올라있다. 스페인과의 원정경기를 내줘 승점 3이 뒤져 있다. 이탈리아가 바로 본선행을 결정짓기 위해서는 스페인이 알바니아, 이스라엘에 모두 지고 이탈리아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다. 갈 길이 바쁜 이탈리아지만 베라티, 벨로티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겹쳐 상황은 더욱 꼬이기만 하고 있다.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플레이오프로라도 러시아에 가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A조 3위에 머물러 있는 네덜란드는 승점 13을 획득해 승점 16인 2위 스웨덴에 3이나 뒤져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휘하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판 데이크를 긴급 소집하는 승부수까지 띄웠다. 한편 ‘축구의 신’으로 통하는 리오넬 메시가 속해 있는 아르헨티나도 러시아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6일 아침 8시 30분 열리는 페루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 플레이오프조차 치르지 못하는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 국내 최초 유료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유럽과 남미 예선 주요 경기를 다음과 같이 중계할 예정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만만해진 아르헨티나를 잡자. 페루 대표팀의 파올로 게레로(왼쪽)와 에페르손 파르판이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 도중 웃음을 터뜨리며 질주하고 있다.부에노스아이레스 AP 연합뉴스
  • 매킬로이 “축구 영웅 로이 킨에게 사인을 거절당한 것이”

    매킬로이 “축구 영웅 로이 킨에게 사인을 거절당한 것이”

    북아일랜드의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28·오른쪽)가 어린 시절 아일랜드의 축구 영웅 로이 킨(46)이 자신의 사인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상당히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아울러 골프에 입문한 뒤에도 팬들의 사인 요청을 거절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세계랭킹 1위를 한때 차지했으며 네 차례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매킬로이는 5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개막 기자회견에서 영국 BBC에 어릴 적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지난주 브리티시 마스터스 대회 도중 젊은 팬들의 날을 마련해 자신의 골프 공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던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장을 지냈던 킨이 아일랜드 대표로 나섰을 때의 만남을 돌아봤다.매킬로이는 “포트마녹 링크스 호텔에서 사인을 해달라고 했더니 그가 ‘노’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 문제 없었겠지만 난 그 뒤 충격 같은 걸 받았다. 어린 시절 그런 식으로 퇴짜를 맞고 나면 그 뒤 (퇴짜를 놓은) 그들처럼 되고 싶지 않게 된다. 그래서 꼬마가 내게 사인을 요청해도 난 늘 해주려고 노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유명한 세인트 앤드루스의 올드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르는 매킬로이는 라운드당 6~9개의 골프공을 쓴다고 말한 뒤 “새로운 공이 필요할 때마다 군중 속의 어린 친구를 찾아내 쓴 공들을 건넨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아주 짧은 순간이 어쩌면 그렇게 큰 의미를 지니는지 깨닫고 놀라곤 했다. 내겐 아주 작은 일이지만 꼬마에게는 대단한 일일 수가 있다. 그 꼬마가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A마음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킨이 이제 사인을 요청하면 그에 응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매킬로이는 “그가 사인을 먼저 해준다면”이라고 답하며 웃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파 여행기 2] 베트남산악마라톤 빼어난 풍광과 핍진한 삶의 변주
  • ‘서울올림픽 성공 기여’ 김운용 타계…세브란스병원에 빈소

    ‘서울올림픽 성공 기여’ 김운용 타계…세브란스병원에 빈소

    88 서울올림픽의 성공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3일 오전 노환으로 타계했다. 86.김 전 부위원장은 전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가 이날 오전 2시 21분 별세했다고 고인측이 알렸다. 고인은 1986년 IOC 위원에 선출된 뒤 대한체육회장,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IOC 집행위원과 부위원장을 지내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국제대회 유치 등에 기여한 한국스포츠의 큰 별이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개회식 때는 역사적인 남북 선수단 동시 입장을 이끌어냈다. ‘태권도 대부’로 불리는 그는 1971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아 세계태권도연맹(WTF) 창설하는 등 태권도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태권도가 올림픽 시범종목을 거쳐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국 스포츠외교에 독보적인 스타로 존재했지만 말년은 그리 밝지 못했다. IOC 위원으로 선출된 뒤 능숙한 외국어와 폭넓은 대인관계를 통해 국제 스포츠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2001년에는 ‘스포츠계 대통령’으로 불리는 IOC 위원장 선거에도 출마했다. 그러나 1999년에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스캔들에 연루돼 IOC로부터 엄중 경고를 받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2003년 체코 프라하에서 벌어졌던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과정에 강원도 평창의 유치 ‘방해설’ 탓에 국회 청문회에도 출석하는 등 곤욕을 치렀다. 2004년 2월 체육회와 세계태권도연맹 운영 과정에서 횡령 등의 죄목으로 수감돼 사실상 국제 체육계를 떠났다. 이듬해 7월 싱가포르 IOC 총회를 앞두고 결국 IOC 위원직마저 스스로 내려놓았다. 하지만 고인은 최근까지도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말 올림픽운동 증진, 한국스포츠 발전과 스포츠외교 강화, 태권도 육성과 세계화 등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사단법인 김운용스포츠위원회를 설립했고 이달 말에는 2017김운용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었다. 더 최근에는 대한체육회가 11월 발간할 예정인 스포츠영웅 김운용 편 구술 작업을 체육언론인회와 진행해왔다. 지난달 27일 열린 진천선수촌 개촌식이 공식 석상에 고인이 모습을 드러낸 마지막 자리가 됐다. 2013년 3월 기자가 만났을 때 김 전 부위원장은 두 가지 면에서 기억에 남았다. 첫째는 비상한 기억력이다. 30년이 훨씬 지난 서울올림픽 주경기장 건설에 들어간 건축자재의 수량을 정확히 기억해내 혀를 내두르게 했다. 그리고 특유의 건강 관리.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차례 한 시간 이상 수영을 즐긴다고 했다. 그러나 그 역시 하늘의 부름을 끝내 뿌리치지 못했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유족은 장례 절차를 협의 중이다. 족으로는 부인 박동숙 여사와 아들 정훈, 딸 혜원·혜정씨가 있는데 고인은 피아니스트 혜정씨와 피아노 연주를 즐기는 것으로 낙을 삼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개틀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우승에도 올해의선수 명단 제외

    개틀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우승에도 올해의선수 명단 제외

    지난 8월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를 제패한 저스틴 개틀린(35·미국)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올해의 선수 후보 10인에서 제외됐다. IAAF는 2일(이하 현지시간) 남녀 10명씩의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을 추려 발표했는데 개틀린의 이름이 보이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100m 챔피언이 올해의 선수 명단에서 빠진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며 미국 선수의 이름 역시 같은 연수 만에 사라졌다. 개틀린은 당시 결선에서 우사인 볼트를 3위로 밀어내고 우승했지만 과거 두 차례나 약물 징계를 당한 전력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도 그의 이름은 수상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었는데 IAAF는 규칙을 변경해 심각한 도핑 규정 위반자는 수상할 수 없도록 했다. 당시 올림픽 창던지기 챔피언이었던 로베르트 하르팅(독일)이 2014년 수상 후보 명단에 개틀린의 이름이 올라가고 자신의 이름은 빠진 데 대해 항의한 일도 있었다.반면 모 패라(영국)는 1만m를 다시 우승한 데 힘입어 10인의 명단에 들었다. 패라는 ‘미래의 볼트’로 불리는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와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데 수상자는 16일까지 IAAF 회원국 투표와 팬들의 소셜미디어 투표로 결정된다. 수장자는 11월 24일 모나코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공표된다. 여자 선수는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를 3연패한 카스터 세메냐(남아공)와 100m 허들을 12초60에 주파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샐리 피어슨(호주)이 수상을 다툴 것으로 BBC는 전망했다. 2017 세계육상 올해의 선수 후보 명단(10명) 남자: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파벨 파이덱(폴란드); 모 패라(영국); 샘 켄드릭스(미국); 엘리자 마낭고이(케냐); 루보 마뇽가(남아공); 오마르 매클레오드(자메이카); 크리스티안 테일러(미국); 웨이드 판니커르크(남아공); 요하네스 페터(독일) 여자: 알마즈 아야나(에티오피아); 마리야 라시츠케네(독립출전); 헬렌 오비리(케냐); 샐리 피어슨(호주); 샌드라 페르코비치(크로아티아); 브리트니 리즈(미국); 카스터 세메냐(남아공); 에카테리니 스테파니디(그리스); 나피사투 티암(벨기에); 아니타 블로다르지크(폴란드)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케 꺼져” 그가 카탈루냐 분리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유

    “피케 꺼져” 그가 카탈루냐 분리 갈등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유

    주민투표 현장에 나타나 인증샷을 올리는 그를 보면 참 용기있는 선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로 카탈루냐 분리독립을 둘러싼 갈등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른 헤라르드 피케 얘기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일(이하 현지시간) 피케가 마드리드 외곽 라스 로사스의 대표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거센 야유로 맞았다. 스페인 대표팀은 6일 동남부 알리칸테에서 알바니아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을 치른다. “피케 꺼져라”,“피케는 대표팀에서 쫓겨나야 한다. 역겹다”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든 이도 있었다. 일간 엘파이스는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200명에서 1000명의 팬들이 피케를 향해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다.피케가 전날 무관중 경기로 치러진 라스팔마스와의 라리가 경기를 마친 뒤 한 인터뷰 내용 때문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피케는 울먹이며 “난 카탈루냐인이며 카탈루냐 사람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피케는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고 승점 3을 놓치는 것이 온당하다고 판단했으나 몇몇 선수들이 승점 3을 놓치는 데 그치지 않고 추가 삭감 징계가 있을 것이란 이유 등을 들어 경기를 강행하자고 해 진행됐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이번 주민투표는 스페인 중앙정부의 ‘불법’ 규정에도 강행된 것이었다. 하지만 피케는 카탈루냐 분리독립 투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이 문제가 된다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돼도 상관없다는 말도 했다. 피케는 ”누구라도 내가 축구협회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월드컵 전에 대표팀에서 나갈 것“이라며 ”대표팀에 가는 것이 애국심 경쟁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최선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케는 스페인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우승했을 때를 비롯해 대표팀의 91경기에 뛰었다. 이전에도 카탈루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대표팀으로 뛰며 팬들의 야유를 받는 일이 많았다. 지난 6월 콜롬비아와의 A매치 때 일부 관중이 그에게 야유를 퍼붓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대표팀 선수에 대한 리스펙트를 가져달라고 말린 일은 유명하다. 이날 팬들의 항의에 대해 피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트위터에서 카탈루냐 군중을 과잉 진압하는 경찰의 영상이나 사진을 리트윗하며 스페인 경찰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한편 바르셀로나 구단은 주민투표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스페인 당국에 항의하는 의미로 3일 클럽을 일시 폐쇄한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카탈루냐 전역에서 시행하는 지방동맹파업에 참여한다”며 “클럽을 3일 하루 동안 일시 폐쇄한다. 1군 팀을 포함한 구단 내 모든 팀은 훈련과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홈 경기장 캄프누와 구단 박물관 등을 운영하지도 않는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화이트 UFC 대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유족에 100만달러 기부”

    화이트 UFC 대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유족에 100만달러 기부”

    종합격투기 대회 UFC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역대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의 유족을 돕기 위해 100만달러(약 11억 4650만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데이나 화이트(48) 대표가 밝혔다. 화이트 대표는 2일(이하 현지시간)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날 아침 자신이 맨먼저 한 일은 전날 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에서 야외공연을 즐기다 59명이 숨지고 527명이 다친 총기 난사 참극에 희생된 임직원은 없는지 점검하는 일이었다며 임직원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널리 알려진 대로 UFC는 2001년부터 라스베이거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맺어왔다. UFC의 새 본부는 라스베이거스 불러바드에서 서쪽으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그런 뒤에 이 도시, 우리의 홈타운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는데 우리는 이 일이 필요하다고 느꼈다”며 100만달러 기부 외에도 7일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16의 페이퍼뷰 수익금 전액을 라스베이거스 시에 쾌척하겠다고 덧붙였다. UFC는 2001년 카지노 소유자인 로렌초와 프랭크 퍼티타 형제가 200만달러에 사들였으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 등 굵직한 대회를 이곳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어왔다. 화이트는 퍼티타 형제와 어울려 라스베이거스에서 고교 시절을 보냈다. 그는 “이 도시에서 성장했다. 17년 동안 UFC에서 함께 일한 모든 친구들이 여기 살고 있다”며 “이 도시를 사랑하며 라스베이거스 공항에 착륙하면서 스트립 지구의 네온사인을 보면 휴가를 보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난 늘 집에 돌아온냥 흥분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곳은 사람들이 놀러 오기 좋고 풀어지기 좋은 곳이다. 하지만 어제밤 일은 그저 역겨울 따름이다. 그게 날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사파 여행기 1] 기나긴 여정, 사파 타운에서 머물렀던 시간

    [사파 여행기 1] 기나긴 여정, 사파 타운에서 머물렀던 시간

    베트남 북서부 라오까이주의 사파에 다녀왔다. 지난달 20일 밤 비행기로 하노이에 날아가 같은 달 27일 새벽에 돌아왔다. 23일 사파의 토파스 에코롯지에서 열린 제5회 베트남산악마라톤(VMM)에 출전하는 한국인 20명과 함께 대회에 출전했다. 난생 처음 21㎞를 뛰어봤다. 평지에서 하는 하프마라톤도 아니고 구릉과 산악 지형을 뛰느라 무척 힘들었다. 4시간 5분 54초의 기록으로 447명의 완주자 가운데 127위를 차지했다. 흡족함도 느낄만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적지 않았다. 백팩을 맡기고 버스에 올랐어야 했는데 미숙함 때문에 그러지 못해 카메라와 아이패드, 전기 코드와 옷가지가 가득한 가방을 등에 지고 뛰는 바람에 그랬다. 한편 이번 여행 도중에 대회 전날인 22일에는 사파 타운에서 버스로 한 시간 걸리는 반쾅 1 초등학교에 우리의 정성을 모아 지은 화장실 벽에 그림을 그려넣는 뜻깊은 행사도 있었다.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그림을 그려넣는 값진 경험을 했다. 일반적인 배낭 여행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의미 있고 재미있는 경험을 한 여행이었다. 사진을 소개하고 그 밑에 여행 정보를 담는 구성으로 세 차례에 걸쳐 연재한다.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21년을 한결같이, 벵거 아스널 감독 단순한 1승 넘는 감격

    21년을 한결같이, 벵거 아스널 감독 단순한 1승 넘는 감격

    아스널 부임 21주년이 되는 날, 아르센 벵거 감독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영광도 부침도 겪었고, 최근 두 달 정도 극심한 비난 공세에 시달렸지만 어찌됐든 21년의 세월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한 팀에서 견뎌낸 것은 대단했다. 아스널은 지난 1일(한국시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브라이턴과 경기에서 나초 몬레알, 알렉스 이워비의 골을 엮어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는 벵거 감독에게 어떤 경기보다 뜻 깊었다. 1996년 10월 아스널 감독 지휘봉을 잡은 지 21주년이 되는 날이어서다.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블랙번을 2-0으로 이겼는데 이날도 같은 스코어로 이겨 의미를 더했다. 21년 동안 가장 큰 영광의 순간은 2003~04시즌 우승이었다. 리그 역사에 최초의 무패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부침도 있었다. 리그는 물론 FA컵, 챔피언스리그 등 어떤 우승 타이틀도 따지 못하다 2014년에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9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안았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하자 팬들의 비난이 거세졌고, 그 비난은 지난 시즌에 극에 달했다. 챔피언스리그 조기 탈락, 리그에서 순위 하락 등 부진이 계속되자 팬들은 벵거 퇴진 운동까지 벌였다. 축구계에서 공식과 같은 ‘아스널 4위’가 무너진 것도 지난 시즌이었다. 결과적으로 벵거는 아스널 지휘봉을 계속 잡으며 21주년을 맞게 됐다. 시즌 전 커뮤니티실드에서 첼시를 잡고 우승하는 등 팬들의 성난 ‘팬심’을 잠재웠지만 리그 초반 부진했고 리버풀에 0-4로 지는 등 이번 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부진이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 2승 1무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브라이턴을 잡으며 승점 13으로 4위 첼시에 골 득실에서 밀려 5위를 유지, 언제든 선두권을 넘보게 됐다. 한편 영국의 통계전문업체 옵타(OPTA)는 “벵거 감독이 45개 팀을 꺾었다”며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어떤 감독보다도 많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종전 최다 기록의 주인공은 알렉스 퍼거근 전 맨유 감독으로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44개 팀을 상대로 이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새 에이스, 여자 에이스 최민정 부활의 날갯짓

    남자 쇼트트랙 임효준 황대헌 새 에이스, 여자 에이스 최민정 부활의 날갯짓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새로운 에이스를 발견했고, 여자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부활의 날갯짓을 했다. 남자 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3개월여 앞두고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에 견줘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지난 4월 평창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박세영(화성시청) 등 기존 대표팀 선수들이 줄줄이 탈락하고 무명에 가까운 임효준(한국체대)과 황대헌(부흥고), 김도겸(스포츠토토)이 선발됐기 때문이다. 경험이 부족해 21세기 들어 최약체란 비아냥까지 들었던 남자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대회 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였다. 1, 2차 선발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임효준은 국제대회 기록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명 선수였다. 불과 몇년 전까지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조차 못했다. 지난해 처음 도전한 대표팀 선발전에서 거둔 성적은 종합 10위였다. 그러나 임효준은 부상을 떨친 뒤 1년 만에 엄청난 기량 신장을 보였고 국내 대표팀 선발전에서 당당히 종합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00m와 1000m 2관왕에 올랐고, 한국의 취약 종목으로 꼽히던 남자 500m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효준은 1500m 결승 도중 허리를 삐끗해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고교생 스케이터 황대헌도 대표팀이 발견한 보석이다. 지난 2월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해 남자 500m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 ’대표팀 1군‘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월드컵대회엔 2군급 선수들이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황대헌은 조용히 성장하며 선배들을 따라잡았고, 대표팀 선발전을 거쳐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월드컵대회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강한 멘털을 자랑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남자 1500m에서 은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1000m 은메달을 더했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평창올림픽 출전권은 총 4차례 월드컵대회를 통해 국가별로 배분된다. 한편 최민정은 지난 3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때 지독한 불운에 시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했던 최민정은 주 종목인 1500m 결승에서 넘어지고 500m와 1000m에서 잇달아 실격 판정을 받으며 개인 종합 6위로 밀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1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예선전을 거치지 않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자격을 주기로 했는데 최민정은 이마저 놓쳤다. 이에 따라 최민정은 지난 4월 국내 대표팀 선발전을 치렀는데 그에겐 3년 만의 일이었다. 지난해부터 한국 선수들이 전통적으로 취약한 500m까지 섭렵하겠다며 스타트 훈련, 근력 훈련에 매진했으나 독을 부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강릉에서 열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월드컵대회에선 주 종목인 여자 1000m에서 영국 엘리스 크리스티에게 금메달을 내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최민정은 제1차 쇼트트랙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당당히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켜냈다. 전 종목 예선을 손쉽게 통과한 뒤 지난달 30일 여자 1500m와 5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1일 1000m 결승에서는 크리스티를 큰 격차로 따돌렸으며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자부에 걸린 모든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4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자만하지 않고 조심스럽게 평창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현재 몸 상태는 60% 정도이며 자신감을 찾고 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최민정 역시 도르드레흐트로 이동해 월드컵 2차 대회에 참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K리그 클래식] 포항 두 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 전남·대구·상주·인천 ‘강등 탈출’

    [K리그 클래식] 포항 두 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 전남·대구·상주·인천 ‘강등 탈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다툼과 상위 스플릿 싸움, 강등권 탈출 경쟁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상하위 스플릿이 결정되는 8일 33라운드를 앞두고 32라운드의 절반이 끝난 지난달 30일까지도 한치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 선두 전북이 최근 두 경기에서 승리 없이 1무 1패로 주춤한 가운데 2위 제주는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1일 오후 3시 수원과 맞붙는 전북을 승점 3 차이로 쫓아왔다. 최종 38라운드까지 일곱 경기가 남아있지만 33라운드에서 성사된 전북-제주의 맞대결이 우승 향방을 점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전북이 제주에 덜미를 잡히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을 수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경쟁에서는 울산이 4위 수원 을 승점 6 차이로 따돌려 비교적 여유로운 표정이다. 또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수성에 나선 강원FC도 한숨을 돌렸다. 추격하는 7위 포항이 30일 상주와의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다잡은 듯한 승리를 놓치고 2-2로 비겼기 때문이다. 포항은 상주전을 포함해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강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스플릿에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폭발한 상주 골잡이 주민규의 활약 탓에 승점 1를 더하는 데 그쳐 상위 스플릿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강원이 1일 울산, 8일 인천전에서 무승부로 승점 1만 챙겨도 상위 스플릿 막차 티켓이 보장되는 6위를 확정하기 때문이다. 포항은 수원과의 33라운드가 남아있지만 다득점에서 강원에 4골 차로 처져 있어 막판 뒤집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포항이 기적처럼 상위 스플릿에 오르려면 수원전에서 5골 차 대승을 거두고 강원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한다.주민규는 7경기 연속 득점으로 2013년 이동국(전북), 지난해 조나탄(수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8일 FC서울전에서 황선홍 FC서울 감독, 김도훈 울산 감독이 보유한 프로축구 최다 연속 (8)경기 득점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 자리에서 탈출하려는 경쟁은 말 그대로 ‘대혼전’이다. 최하위 광주FC가 승점 21로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8위 전남부터 9위 대구FC, 10위 상주, 11위 인천이 승점 33으로 동률이다. 다득점으로 네 팀의 순위가 늘어서 있는 상황이다. 직전 라운드까지 승점 1 앞서 있었던 전남은 FC서울에 0-1로 무릎을 꿇은 반면 상주와 대구, 인천은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씩만 챙겼다. 9위 대구와 11위 인천의 맞대결은 승점 6이 걸린 경기란 얘기를 들었는데 인천은 하창래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내준 뒤 박용지가 동점 골을 꽂은 덕에 간신히 1-1로 비겼다. 한 팀이 승리했다면 승점 35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두 팀 모두 승점 1을 나눠 가진 것을 위안으로 삼았고 치열한 11위 탈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게멀린 ‘아리랑’으로 ‘평창 티켓’ 확보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게멀린 ‘아리랑’으로 ‘평창 티켓’ 확보

    민유라(22)-알렉산더 게멀린(24) 조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47.58점에 예술점수(PCS) 40.28점을 합쳐 87.86점을 획득했다. 전날 쇼트댄스에서 55.94점을 받은 민유라-게멀린 조는 프리댄스 결과를 합쳐 총점 143.80점을 기록하며 18개 출전팀 가운데 4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출전권은 24장인데 지난 4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9장이 배분됐고, 이번 대회를 통해 5장을 나눠 가졌는데 덴마크가 대회 출전권을 반납하면서 6장으로 늘었다. 민유라-게멀린 조는 자신들의 기존 ISU 최고점(151.35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페니 쿰스-니콜라스 버클랜드(영국·177.13점), 무라모토 가나-크리스 리드(일본·159.30점), 카비타 로렌츠-요티 폴리초아키스(독일·152.50점) 조에 이어 당당히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5년 6월부터 호흡을 맞춰 온 민유라-게멀린 조는 한복 차림으로 소향의 아리랑 음악에 맞춰 연기를 마친 뒤 키스앤크라이존에서 점수를 확인하며 평창행 가능성이 커지자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경기를 마친 뒤 민유라-게멀린 조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통해 “쇼트댄스를 시작할 때 많이 떨렸다. 그래서 프리댄스에서는 훈련해왔던 대로 편하게 하자고 서로 이야기했다”며 “프리댄스를 마치고 나서 어떻게 될지 몰랐는데 중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진출권을 확정했다. 마음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서 특별 귀화한 게멀린은 “올해 다른 나라 아이스댄스 팀들도 실력이 다들 좋아서 우리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야만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며 “쇼트댄스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었지만 해냈다”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민유라도 “끝까지 차분하게 연습을 잘하고 경기 때마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팬들이 없었으면 대회 때 심심할 텐데 여기에도 팬이 많이 오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웃었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과 남자 싱글에 이어 아이스댄스까지 출전권을 확보하면서 평창올림픽 팀이벤트(남녀싱글·페어·아이스댄스) 출전권 획득의 가능성까지 끌어올렸다. 팀 이벤트는 남자 싱글,여자싱글,페어,아이스댄스 중에서 3종목 이상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나라만 출전할 수 있다. 이들 국가 중에서 2017~18 ISU 그랑프리 파이널 시리즈, 2017-2018 ISU 그랑프리 파이널, 2017 세계선수권대회,2017 유럽선수권대회, 2017 4대륙선수권대회, 2017~18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017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등 7개 대회에서 따낸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개국만 팀 이벤트에 참가한다. 두 요건 가운데 한 가지를 채운 한국은 주니어 및 시니어 그랑프리 결과가 나오는 12월에 팀이벤트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팀이벤트 출전권이 확정되면 한국은 팀이벤트 추가 정원(10장)을 활용해 페어 종목까지 평창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어 전 종목 출전의 길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영국 60세 쌍둥이 조종사 30초 간격으로 은퇴 비행 ‘랜딩’

    영국 60세 쌍둥이 조종사 30초 간격으로 은퇴 비행 ‘랜딩’

    영국의 60세 쌍둥이 형제 조종사가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30초 간격으로 활주로에 안착하며 은퇴 비행을 마쳤다. 제레미와 닉 하트 형제가 60번째 생일인 지난 28일(현지시간) 각자가 조종하는 여객기를 히드로 공항에 안착시켜 마지막 비행을 마쳤다고 영국 BBC가 30일 전했다. 제레미가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에어버스 A320기를 조종해 12시 34분 안착시켰고 30초 뒤 닉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같은 기종을 몰아 와 활주로에 비행기를 내려놓았다. 현재 베드퍼드셔주 플리턴에 사는 제레미는 형제와 함께 은퇴하는 것이 “마무리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셔주 반베리에 거주하는 닉은 “모든 여객기에 마지막 착륙이 있는 것처럼 조종사에게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둘이 합쳐 4만 5000시간 비행을 기록했는데 지금도 주위 사람들이 형과 동생을 서로 분간하지 못해 촌극이 빚어지지만 둘다 기장이었기 때문에 함께 비행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제레미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87년 영국항공(BA)에 입사했고, 닉은 브리티시미들랜드에 취업했다가 2012년에 BA에 인수합병돼 함께 근무하게 됐다. 제레미는 “하늘에서 2년 반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 중 히드로 상공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고, 닉은 “28년 동안 단거리 비행을 해왔다. 대략 1만 1000회 비행을 했고 거의 120만명의 승객을 모셨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요세미티 참변 영국 산악인 “아내를 구한 뒤 절명했다”

    요세미티 참변 영국 산악인 “아내를 구한 뒤 절명했다”

    요세미티 바위 사태에 희생된 영국 산악인은 아내를 구한 뒤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카디프 출신 앤드루 포스터(32)는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 캐피탄 화강암 더미에서 떨어져 내린 암석에 심하게 다친 아내 루시(28)와 자욱한 연기 더미 속에 갇혔다. 엘 캐피탄은 단일 화강암 더미로는 세계 최대이며 요세미티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다.등산 장비와 함께 발견된 두 사람은 등반 루트를 사전 점검하기 위해 정찰 중이었는데 이날 오후 2시 조금 전 높이 40m, 너비 20m 크기의 바위가 덮치고 말았다. 앤드루의 이모 길리안 스티븐스는 일간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시가 말하길 ‘앤드루가 내 목숨을 구했어요. 그가 무슨 일이 생겼는지 알아채자마자 위에서 내 몸을 덮쳤어요. 그가 내 목숨을 구했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루시는 근처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중 남편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터 부부는 지난주 앤드루의 어머니 줄리(57)가 유방암 완치 판정을 받자 홀가분하게 결혼 1주년 기념 등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둘은 2015년 알프스 스키 여행 도중 약혼했으며 지난해 예식을 올렸다. 평소 아웃도어 생활과 탐사 등에 강렬한 애정과 집념을 표출해 온 둘은 이번 요세미티 등반을 마친 뒤에는 승합차를 캠핑카로 개조해 알프스 지대를 1년 동안 탐사할 계획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카디프 대학에서 엔지니어링을 전공했던 앤드루는 의류 브랜드 파타고니아에서 일하기도 했으며 팀원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차지한 팀원으로 여겨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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