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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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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계정보/일반인에 개방/천리안 등 민간통신망에 연결

    ◎5백여 항목 44만가지 이용 가능/연내 1천종 음성정보서비스도 통계청이 만드는 각종 통계자료를 국민들이 훨씬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각종 통계자료가 천리안 등의 민간 통신망에 연결되기 때문이다.연말이면 음성서비스(ARS)로도 원하는 통계를 얻을 수 있다. 통계청은 14일 통계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운영하는 통계정보시스템(KOSIS)을 연내 천리안 등 8개 민간 부가가치 통신망(VAN)에 연결해 일반에 제공하기로 했다.지금까지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에만 공급해왔다. 한국증권전산의 STOCK­NET와는 지난 달 이미 연결이 됐고 한국신용평가의 KIS­LINE과는 이 달 안에 연결된다.데이콤의 천리안과 한국기업평가의 KMCC­FUNDS,한국무역협회의 KOTIS와는 6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산업기술정보원의 KINITI­IR,삼성데이타시스템의 S­NET,한국신용정보의 NICE­TIPS와는 연내 연결이 끝난다.개인용 컴퓨터를 이들 통신망과 연결하면 5백여 항목,44만 가지의 국내외 통계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일상 생활에 자주 쓰이는 국토·인구·임금·문화 등 1천여개의 기본 통계지표를 전화로 자동응답해 주는 음성정보 서비스(ARS)도 연내 개발한다.간행물,복사 등 종이로만 제공하는 자료도 디스켓,마그네틱 테이프 등으로 다양화 한다. 또 개인과 사업체에 피해가 없는 범위에서 통계조사용 사업체와 가구의 명단,기본지도,조사구 내역 등 통계의 기초 자료도 공급한다.
  • 「세계 물의 날」/“식수보호”의 외침(녹색환경가꾸자:30)

    ◎“제3세계 오염 방치땐 대재앙” 경고 22일은 인류에게 생명과 다름없는 소중한 자원인 물의 고갈을 경고하고 깨끗한 물을 지키기 위해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올해의 슬로건은 「모두를 위한 물」.이날을 맞아 각국 환경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한 국제회의가 열리는등 수자원오염과 고갈을 우려,질타하는 목소리가 지구촌 곳곳에서 뒤따랐다. 특히 그린피스등 국제환경단체들은 제3세계 수자원오염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전염병확산이라는 재앙을 몰고올 가능성을 경고하는 한편 선진국들의 유독폐기물 제3세계수출을 강력히 규탄하고 환경파괴와 자원고갈 가속화를 경고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내놓았다. □세계식수보호회담=22일부터 네덜란드 노르트베이크에서 80여개국 환경장관등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계속된다.인류의 귀중한 자산인 수자원이 멀지않은 장래에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고 이같은 수자원위기에 공동 대처해나가는 방안을 중점 모색한다. 세계은행(IBRD),유엔개발계획(UNDP),세계보건기구(WHO),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식량농업기구(FAO)등 국제기구들도 대거 참석,상호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할 기구창설문제를 협의한다. □식수고갈및 오염 경고=런던에 본부를 둔 환경단체 「워터레이드」는 세계 빈민촌의 식수오염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염병의 치명적인 확산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이 단체는 「메가 슬럼,멀지않은 공중위생 위기」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지구촌의 개발도상국가들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가장 심각한 위협에 처해있음을 지적하고 싼값의 식수공급과 공중위생개선에 정책의 최우선을 둘것을 촉구했다. □아프리카 식수 최악상태=WHO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식수와 공중위생이 지구상에서 최악의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주민 5억명 가운데 절반이상이 식수로는 부적합한 물을 마시고 있으며 3억4천여만명이 하수처리시설도 없는 곳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이와함께 제3세계에서 공통의 질병가운데 80%가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열악한 위생시설로 인해 생기고 이때문에 하루 2만5천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의 유독폐기물 수출 규탄=그린피스는 21일 독일·미국·일본·호주·영국·캐나다·네덜란드등 선진공업국들을 유독성 폐기물의 제3세계 수출금지에 관한 바젤협약에 반대하는 세계 7대 범죄국가로 규정. 그린피스는 성명을 통해 1백20여국가들이 개발도상국들에 유독성 폐기물을 이전,폐기하는 것을 금지하는 바젤협약을 지지했으나 독일·미국등 7개선진공업국들은 사실상은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밝히고 독일을 세계최대의 유독폐기물 수출국으로 지명했다. □세계환경파괴 가속화 경고=세계자원연구소는 21일 환경파괴를 줄이려는 국제적 노력에도 불구,세계 환경과 자원은 전보다 빠른 속도로 파괴·고갈되고 있다고 경고했다.또 환경파괴를 막기 위한 처방책으로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그린」비용의 부과 ▲자원생산장려를 위해 활용돼온 보조금 지급 폐지 ▲세계자원소비의 불균형해소를 위한 국제협정등을 제시했다. □세계은행,환경파괴유발 발전소 재정지원=「환경방위기금」등 2개 국제환경단체는 21일 세계은행이 대기를 황폐화시키는 대규모 발전소등에 재정지원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이들 단체는 70억달러규모에 달하는 세계은행의 에너지융자 46건 분석결과 단2건만이 에너지효율화 기준에 부합됐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 유엔개발계획·국제아동기금 한국,집행이사국 피선

    【유엔본부 연합】 우리나라가 4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회의에서 국제아동기금(UNICEF)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각각 선출됐다. 집행이사국에 피선됨으로써 우리나라는 연간 17억달러에 달하는 UNDP의 개발기금이 각국에 배정,집행되는 과정과 UNICEF의 아동구제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의 집행이사국 임기는 이날부터 UNDP는 2년,UNICEF는 1년으로 각각 결정됐다. 한편 UNICEF집행이사국 선출에는 아주지역에서 7개 나라가 출마해 우리나라를 비롯,중국·필리핀·파키스탄이 선출됐다.
  • “중동 평화정착 첫발” 대환영/각국 반응

    ◎양국 결단에 깊은 경의/불/신뢰구축 위한 첫 조치/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상호승인 합의에 관해 미국·프랑스 등 전세계 국가들은 일제히 환영을 표시했다. ▲미국=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9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간의 상호승인 합의에 대해 중동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라고 환영하고 팔레스타인의 테러포기로 팔레스타인과 미국간의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클린턴대통령은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전화통화후 『이번 합의에 대해 나는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PLO가 테러포기 등 미국의 요구조건들을 수용한다면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이며 그 이상으로 발전할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알렝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9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용기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고 유럽공동체(EC)가 아랍·이스라엘간 평화정착을 위해 정치와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영국 외무부는 9일 이스라엘과 PLO의 상호승인 합의를 칭찬하고 곧 합의에 서명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알로이스 모크 오스트리아 외무장관은 이번 합의는 평화를 향한 『매우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로마교황청=현재 라트비아를 방문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대신해 클레멘테 리바 대변인은 이번 합의로 교황청과 이스라엘간의 관계가 더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이집트는 9일 PLO와 이스라엘 상호승인 합의를 중동의 완전한 평화를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환영했다. ▲유엔=유엔은 이스라엘과 PLO간 평화협정이 체결된 가자지구및 예리코시의 경제·사회개발을 돕기 위해 영향력 있는 인사들로 임시작업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9일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의 한 대변인이 전언. 이 임시작업팀은 생활여건이 말이 아닌 가자지구일대에 경원을 제공하는 등 전반적으로 낙후돼 있는 이 지역의 경제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개발계획 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임시작업팀은 이를 위해 유엔 정기총회가 시작되는 21일 이전에 세부계획을 확정,갈리 사무총장에게 제출할 예정인데 이 팀에는 유엔개발계획(UNDP)스페스 의장및 유엔아동기금(UNICEF)그랜트 부총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 모유수유의 날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국제아동기금(UNICEF)이 공동으로 지정한 제2회 세계모유수유의 날. 보사부는 31일 이 날을 맞아 현재 21.4%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모유수유율을 오는 201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80%선으로 끌어올리기로 하고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 만들기운동」과 병원의 모자동실제확대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보사부는 이를 위해 모유수유를 권장해 온 부산 일신기독병원을 지난 4월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으로 지정한데 이어 서울 강남성모병원·위생병원·부산 동아대부속병원등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 유엔 새 수출시장 부상

    ◎산하기구 연간 구매상품·용역 20억불 규모/한국,4백만불선… 개도국우대로 전망 밝아 세계 각국에서 각종 사업을 하며 볼트·너트부터 플랜트까지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국제연합(UN)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가 중소기업 시장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실시한 유엔 조달실무 설명회에는 유엔의 공식 조달물자 납품에 참여하려는 3백50여개 업체가 참석,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유엔의 제의로 무공이 마련한 이날 설명회에는 유엔 산하 49개 국제기구 중 상품 및 용역의 조달규모가 큰 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유엔식량농업기구(FAO),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유엔본부 조달운송센터 등으로부터 나온 6명의 구매담당관이 구매품목과 방식을 소개했다. 유엔 산하 국제기구가 연간 구매하는 상품 및 용역은 20억달러 규모이다. 품목도 사무기기·자동차·컴퓨터·실험실습 장비·공구·구호물자·의료용품·정수장비등 다양하다.우리나라의 경우 비회원국이었던데다 정보부족 등으로 극소수의 업체만이 참여해 왔고 그 규모도 3백만∼4백만 달러로 저조했다. 그러나 최근 유엔이 35%에 불과한 개발도상국의 물자조달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따라 대유엔시장 수출확대의 전기를 맞은 것이다. 무공 수출지원과 김경호과장은 『주문 규모가 대부분 건당 2만달러 정도로 소액이지만 일단 거래가 이루어지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어 중소 수출업체들이 진출하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대유엔거래는 일반 무역과 달리 신용장(L/C) 거래가 아니고 주문서 서명만으로 이루어지므로 절차가 간단하고 무역마찰 없이 수출을 늘릴 수 있다. 무공은 3일과 4일 우리 업체들이 직접 구매담당관들에게 상품을 소개하는 구매 상담회를 열고 UNDP와 공동으로 적격 공급업체를 선정,유엔에 조달업체로 공식 등록토록 할 계획이다.또 「유엔에 물자를 공급하는 한국의 적격 공급업체 목록」도 만들어 유엔 산하기관의 본부 및 각국 사무소,비정부 기구등에 배포하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대유엔기관 조달서비스기구(IAPSO)에 제공,이들이 온라인 전산망을 통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 각박한 세상인심 녹인 「고사리손」/임영숙 생활부장(저울대)

    젊은 세대에겐 UNICEF란 글자가 독특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서 카드를 연상시킬 뿐이지만 4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친근감을 안겨준다.6·25동란후 유니세프가 구호품으로 보낸 「우유가루」로 멀건 우유죽이나 딱딱한 우유빵을 만들어 먹고 한동안 설사를 하면서 배고픔을 잊었던 세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기억속에서 이제는 까마득하게 잊혀진 그 배고픔이 아직도 지구 한쪽에 남아 있고 우리가 이젠 그들을 도울수 있을만큼 넉넉한 호주머니와 마음을 갖게 됐다.25일 서울 YMCA 강남지회회관 강당에서 열린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의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는 그 넉넉한 마음과 호주머니들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지금 10만원밖에 없는데 이 그림을 사고 싶습니다』 『좋습니다.오늘 이 그림을 가져 가시고 나머지 돈은 온라인으로 보내 주세요』 학생인듯 싶은 20대 청년이 최인훈씨의 소설 「광장」의 표지화 원화(소설가 김승옥 그림)를 사고 싶다고 하자 자원봉사자인 어머니 판매원은 선선히 대답한다.다른곳에서라면 좀처럼 보기 드문 인간에 대한 신뢰다.그런가 하면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공연무대에 선 소프라노 넬리 이,MC김연주씨등 공연출연자들은 출연료를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성금으로 다시 내놓았고 현장을 찾아와 성금을 내는 이들도 많았다.엄마·아빠 손을 붙잡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성금함에 동전을 투입했다.전·현직 대통령과 외무·문화·체육청소년부등 3부장관,다음 대통령직에 도전한 민자당 총재,KBS MBC 서울신문 한국경제신문등 언론사 사장들까지 참여한 이 바자에서 어린이들의 동전으로 묵직해진 성금함만큼 주최측을 흐뭇하게 만든것은 없을듯 싶다. 전쟁과 가뭄으로 굶어 죽어가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행사를 추진,주먹구구의 시행착오속에서도 2천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한 문화예술인들은 『마음만 모으면 뜻을 이룰수 있는 우리 국민의 저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경제인들이 거의 불참한 불경기의 찬 바람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빼앗아 간 선거열기속에서도 사랑의 장터가 그토록 성공할수 있었다는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징표로 볼수 있지 않을까.사랑의 장터에 소장품과 성금을 선뜻 내놓은 따뜻한 마음들,그리고 이 장터에서 오간 인간에 대한 신뢰는 「각박한 요즘 세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유엔가입 한돌기념 뉴욕서 개인전 이항성화백(인터뷰)

    ◎“남북통일도 예술적으로 이뤄졌으면”/유니세프 본관에 대형작품 「평화…」 기증/판화 178점 전회원국에 「우정의 선물」로 재불원로화가 이항성화백(73)의 작품전이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뉴욕 「갤러리 코리아」에서 열리고 있다. 남북한 유엔동시가입 1주년과 그의 대작 「평화,명상의 염」(120호 크기·30만달러상당)유엔기증을 동시기념하기 위해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유화 「평화,명상의 염」외에 판화등 그의 작품 8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작품전을 위해 뉴욕에 체재중인 이화백을 만나본다. ­유엔에 특별히 관심을 갖는 이유가 있습니까. ▲예술에 국경이 없다고 합니다.평화에 대한 신념도 국경이 없다고 봅니다.남북이 유엔에 동시에 가입,통일에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유엔과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정신으로 통일이 예술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이번에 유엔에 기증하는 작품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평화,명상의 염」외에 유화 9점과 판화 1백78점등 모두 1백88점 입니다.오는 23일 공식적으로 기증될 「평화,명상의염」은 유니세프 본관에 영구 전시되게 돼있습니다.그밖의 유화는 유엔본부등 유엔 산하기구 빌딩에,1백78점의 판화는 한국인의 우정을 표시로 1백78개 전 유엔회원국 대표부에 보내는 것입니다. ­「평화,명상의 염」은 어떤 작품입니까. ▲83년 KAL기 피격사건이 났습니다.그때 희생된 사람은 자그만치 16개국인 2백69명이나 됩니다.인명의 피해도 컸지만 세계 평화의 염이 더욱 간절했습니다.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빌고 평화를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83년에도 이 작품을 유엔에 기증하려 했다면서요 . ▲그렇습니다.그림이 완성된후 유엔본부에 이 그림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는데 거절 당했습니다.이유는 한국이 유엔가입국이 아니라는 것이었지만 당시만 해도 당사국인 소련이 상임이사국으로 버티고 있어 신경이 쓰였겠지요. ­작품이 유니세프건물에 전시되는 까닭이 있습니까. ▲유엔본부 건물엔 이 작품을 전시할 마땅한 자리가 없었습니다.마침 본부건물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유니세프건물에 적절한 자리가 있었고 예술에 조예가 깊은제임스 그란트 유니세프총장의 적극적인 관심표명이 계기가 된 셈입니다. ­뉴욕전은 처음입니까. ▲그렇습니다.20여년간 파리에 집착하다 보니 뉴욕까진 눈돌릴 여유가 없었습니다.이번에 보니 뉴욕은 활기가 넘쳐 좋습니다.매년 갖는 그룹전을 앞으로는 뉴욕까지 연장해 볼까 합니다. 자신이 만든 초중고 미술교과서로 줄잡아 1천만명은 공부를 했을 것이란 자부심이 대단한 이화백은 요즘도 이른새벽부터 맨해턴 이곳 저곳을 두루 살피며 맨해턴의 이메이지를 스케치한다고 했다.
  • UNICEF 예술인클럽 아주어린이돕기 공연장을 가다

    ◎“배고픔 알자” 보리죽잔치로 뒤풀이/안숙선씨,「가난한 흥부」 묘사에 박수/“우리도 어려운 시절 있었다” 1천만원 모금 『톡톡 털고 돌아섰다 돌아보면 돈도 도로 하나 가득 먼눈 팔고 돌아섰다 돌아보면 쌀도 도로 하나 가득 아이고 좋아 죽겠구나­』 명창 안숙선씨가 판소리 「흥보가」를 부르며 첫번째 박을 타는 대목에 이르자 객석을 가득 메운 3백여명의 청중들로부터 박수가 터졌고 김청만씨의 북 장단은 더욱 흥겨워졌다. 유니세프(UNICEF 국제연합아동기금)문화예술인클럽이 24일 저녁 국악당 소극장에서 마련한 아프리카 난민어린이돕기기금모금을 위한 자선공연은 출연자 모두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인들이라는 점에서도 좀처럼 대해보기 어려운 무대였다. 그러나 그보다도 프로그램 하나하나에 담긴 출연자들의 깊은 뜻이 더욱 소중해 보였다. 안명창도 당초에는 자신의 장기인 「춘향가」의 「옥중상봉대목」을 준비했었다.그러나 공연날짜가 임박해 부랴부랴 「흥보가」로 마음을 바꾸었다. 결국 안명창의 「흥보가」는 찢어지게 가난하던 흥보가 부자가 되듯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축원이요 덕담인 셈이었다.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회장 박용구·음악평론가)은 문인과 음악인,미술인,출판인,연극인,만화가,영화배우,탤런트,사진작가,공연기획가,언론인등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리죽과 우리가락」이라는 이름으로 공연과 함께 보리죽잔치가 벌어진 이번 행사는 회원들 가운데 국악인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한 것이다. 공연은 이승렬국립국악원장이 국립국악원정악연극단과 함께 가곡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 박범훈씨도 중앙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자작「창부타령을 위한 피리협주곡」의 피리를 맡아 자연하는 드문 기회를 만들었다. 이밖에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표현대로 「신라시대 우륵이후 가야금의 최대 명인」 황병기씨(이화여대교수)가 김정수씨(추계예대교수)의 장고반주로 역시 자작「비단길」을 연주했고 문일부씨(국립국악원무용단상임안무가)의 「살풀이」로 공연이 끝났다. 사실 아프리카난민어린이를 돕는다는 이 행사에참여한 사람들은 약간의 떨떠름함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다.그것은 『아직 우리나라에도 밥을 굶는 어린이가 많은데…』라는 일부의 시선때문이다.이를 한 회원은 이렇게 설명했다. 『지금 40∼50대는 거의 대부분이 유니세프가 지원한 우유를 먹고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당시에는 그 우유가 누가 주는 것인지를 몰랐을 뿐이지요.이제는 우리도 「누구인지 모르는 그 누구」가 되어야 합니다.우리나라에 아직도 굶는 어린이가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국가적인 빈곤때문이라기보다는 이웃의 무관심때문입니다.이런 행사는 그런 무관심에 경종을 올린다는 점에서도 필요하지요』 유니세프의 역할을 소개하는 비디오상영에 이어 국악당로비에서는 뒤풀이격인 보리죽잔치가 벌어졌다. 마지막 순서는 경품 추첨.김경희씨(지식산업사대표)와 윤석금씨(웅진출판사대표)등 출판인과 소설가 박범신씨가 내놓은 책과 김수정 이보배 이진주씨등 만화가들의 만화책.이승렬·박범훈·황병기씨등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연주를 담은 음반등을 골고루 나누어 주어 차석자들을기쁘게 했다. 이날 행사로 모인 성금은 1천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출연자들에게도 사례비가 주어졌지만 「물론」다시 성금함으로 되돌아왔다.
  • 아 난민어린이돕기 자선국악공연

    ◎유니세프문화예술인클럽 주최… 24일 국악당서/이승렬씨등 출연… 보리죽 먹기행사도 굶주림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행사 「보리죽과 우리 가락」이 24일 하오5시 국립국악원 국악당에서 열린다. 어린이 문제에 관심 있는 원로 및 중견 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인 유니세프(UNICEF·국제연합아동기금)문화예술인클럽이 마련하는 이 행사에서는 이승렬 황병기 안숙선 박범훈 문일지씨 등 국악인 회원들이 출연하는 공연에 이어 뒤풀이로 보리죽 잔치가 벌어질 예정이다.이 자선행사의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아프리카 난민 어린이 돕기에 쓰인다. 영화배우 안성기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국악공연은 국립국악원 이승렬원장의 가곡 「벽사창이…」와 「나무도…」로 시작된다.황병기교수(이화여대)는 자작곡인 가야금 독주곡 「심향무」를 연주하며,가야금병창 준인간문화재 안숙선씨는 판소리 「춘향가」중 「옥중상봉대목」을 들려준다.박범훈교수(중앙대)는 중앙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자작곡 「창부타령을 위한 피리협주곡」을 협연하며,국립국악원 무용단 상임안무가 문일지씨가 「살풀이춤」으로 1부순서를 마감한다. 제2부에서는 유니세프를 소개하는 비디오자료를 감상한 뒤 관객과 회원들이 보리죽·보리떡·보리술 등 「가난을 상징하는 옛음식」을 함께 나눈다.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생존·발달·행복을 위해 설립된 유니세프의 기본정신에 찬동하는 국내문화예술인들이 유니세프의 각종 활동에 동참,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결성됐다.현재 회원으로 가입된 문화예술인은 문인 박완서 박범신 문정희씨,음악인 박용구(회장)황병기 박은희 박범훈 이상만씨,미술인 오승우 이규선 박강자씨,출판인 김경희 김병익 김춘식 윤석금씨,만화가 김수정 이진주 이보배씨,연극인 김성녀 손진책씨,영화배우 안성기씨를 비롯,탤런트·사진작가·공연기획전문가·언론인 등 50여명이다.
  • UNICEF 교육부장 프로그램 홍보차 내한 노라 고드윈(인터뷰)

    ◎“세계인으로 자라게 어린이 교육을”/서울 국교생 대상 「지구촌클럽」 운영 『유니세프의 세계교육이란 어린이들에게 환경·세계평화·인권등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알려주고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드는데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다는 세계관을 심어주는 국제이해교육프로그램입니다』 주한유니세프가 올 2학기부터 서울지역 국민학교들을 중심으로 실시할 예정인 세계교육프로그램 「지구촌클럽」의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노라 고드윈씨(45·유니세프 뉴욕본부 세계교육부장). 그는 우리에겐 생소하기만한 「세계교육」의 정의를 먼저 설명한데 이어 『어린이들은 이 교육을 통해 세계문제를 인식하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기금모금·편지보내기등 생활주변과 지역차원에서 나름대로 실천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덴마크의 경우 아마존강 유역의 산림황폐화문제를 알게된 어린이가 환경문제는 자신과 무관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벌목에 참여하는 관련기업들에게 환경문제를 생각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는등 실제적인 작은 행동으로 옮겨진다고.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각국이 처한 실정과 문화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고드윈씨는 『한국의 교육관계자들을 만나고 국민학교등을 방문한뒤 주한유니세프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의 여건에 맞는 효과적인 프로그램 운영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당당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태도를 올바로 습득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그는 교사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갖고 세계문제를 이해하도록 자료를 개발하고 연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C 에너지세 계획/유럽업계,강력 반발

    【브뤼셀 연합】 유럽공동체(EC)산업계는 17일 EC 집행위원회가 이산화탄소 방출량 감소방안의 하나로 신설을 추진중인 에너지세가 유럽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약화시킬것이라고 지적,이 계획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브리티시 스틸회장인 로버트 스콜리경은 이날 EC경영자협회(UNICE),석유업계로비단체인 유토피아,화학업체연맹(CEFIC)등 역내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포럼 유럽」 세미나에서 『에너지세는 매우 조악하고 비효과적인 계획일뿐 아니라 엄청난 경제왜곡을 야기함으로써 미국과 일본에 대한 유럽산업의 뚜렷한열세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 주한UNICEF,「어린이문제」여론조사

    ◎“소년소녀가장 대책마련 시급” 58% 주한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구호기금)가 최근 서울과 부산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니세프이미지조사」에서 우리사회가 어린이들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야 할 문제점(중복응답)으로 소년소녀 가장에대한 대책이 지적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소년소녀 가장에대한 대책 마련이 58.5%로 가장 높게 제시되었고 그 다음은 부모없는 아동 지원(42.9%),저소득층 취업여성을 위한 탁아소(35.2%),고아의 국내입양 장려운동(24.8%)등이 꼽혔다.「성금을 내는 일」에 대해서는 여자의 83.9%,남자의 82.9%가 동의한 가운데 65%가 월 평균 2천∼5천원을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응답했다.성금은 나이가 많을수록,학력과 소득이 높을수록 많이 내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은 젊은층과 기독교,카톨릭층에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불우아동을 돕는 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지원하고싶은 단체는 고아원·탁아소·장애아시설이 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한국어린이 재단(28.5%),심장병어린이재단(18.9%),유니세프(5.8%)등이었다. 「이제 우리도 가난한 다른 나라를 도와야한다」는 데에 대해서는 지난 89년도 조사결과(65.6%)에 비해 약간 줄어든 64.1%로 나타났다.그러나 반대의사를 표한 응답자는 18%로 89년의 29.2%보다 11.2%가 감소했으며 「다른 나라 어린이를 돕기위한 기금 행사를 할때 참여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시한 사람은 지난 89년의 33.6%에서 크게 줄어든 10.7%에 불과했다.
  •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운동/모유권장 캔페인·모범의료기관 선정

    우리나라에서도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만들기」운동이 펼쳐진다.「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산모에게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실제로 실천에 옮기는 병원.이 운동은 분유등 대체식품 추방캠페인에 이어 모유먹이기운동의 마지막 단계 캠페인이라 할수 있다. 모유수유 날의 선포 원년을 맞아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과 국제아동연합기금(UNICEF)한국대표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 운동은 크게 4단계로 나뉘어 실시될 계획.시민의 모임등은 1단계로 3월중에 시민의 모임이 중심이 되어 모유수유에 대한 각급 병원들의 실태,구조적 문제점등 기초조사를 실시키로 했다.2단계는 이를 토대로 보사부추천 학자,의사,국제아동연합기금,시민의 모임 대표등으로 「아기에게…」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 위원회에서는 국내 의료현장의 현실성을 감안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의 요건및 선정 기준등을 마련,오는 8월1일 모유수유의 날까지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을 선정한다는 것이다. 「아기에게 친근한 병원」은 신생아에게 생후 30분이내에 엄마젖을 먹일 수있도록 모든 조치나 시설을 갖춰야 한다.그리고 모유를 권장하고 모유이외의 모든 아기의 대체식품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고 모유수유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조건이 주어진다.
  • 「유엔 아동구호선」 유고서 피습/평화협상 불투명

    ◎아드리아해상… 침몰 가능성 【베오그라드 자그레브 로이터 AFP 연합】 유엔아동구호기금(UNICEF)이 유고슬라비아 어린이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급파한 선박이 15일 두브로브니크로 항해하던중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짐으로써 이날 극적으로 재개된 유고 평화협상에 또다시 암운이 드리우기 시작했다. 자그레브 방송은 UNICEF가 전세낸 수중익선이 두브로브니크 북쪽 2백㎞ 해상에서 소속이 미확인된 함정으로부터 포격받았음을 타전하면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구호선은 유고 연방군과 크로아티아군이 두브로브니크에서 극적인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현지로 향하던 중이었다.방송은 구호선이 침몰됐는지 여부가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UNICEF 선박 피격보도는 유고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병하는 문제가 타결된 가운데 연방군과 크로아티아측이 지난 5개월째 계속돼온 내전을 완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회동을 재개한 것과 때를 같이해 나왔다. 한편 북유럽 7개국 경제협력체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이날 유고와 체결한 협력협정및기타 합의사항 이행을 유보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EFTA측은 내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지난 83년 체결된 협정 이행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대유고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접촉은 물론 지난해 합의된 개발기금 공여 계획도 중단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 유엔시대가 더욱 보람찬 한국인들

    ◎저력의 코리안 160명 국제무대를 누빈다/“당당한 회원국… 이젠 위상 높일때”/현재 최고위직은 WHO 한상태처장/국장급 6명·과장급도 20여명 맹활약 조국 한국의 유엔가입을 예비하며 세계속의 한국인은 뛰고 또 뛰었다.그들에게는 활짝핀 미래의 「유엔한국」시대가 더욱 흐뭇하다. 유엔속을 누비며 일하고 있는 저력의 한국인은 현재 1백60여명,유엔바깥 국제기구에서 뛰고 있는 사람까지 합하면 2백50여명에 이른다.비회원국답지않은 막강한 맨파워다.오는 9월17일로 정식가맹국이 되면 더 늘어날 것이다.그들은 한결같이 근면·성실성과 뛰어난 전문지식인으로서 한국의 국제위상과 한국인들의 우수성을 더 높이고 있다.유엔내에서의 「한국」인상은 더없이 좋다.한국외교43년의 숙제였던 우리의 유엔가입을 위해 그들은 보이지않는 일조를 했다. 한국인 가운데 유엔내 최고위직에 올랐던 사람은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개발계획(UNDP)아태지역 대표를 맡았던 김윤열박사(63)이다.지난 89년 정년으로 은퇴한 김박사는 우리나라와 국제기구와의 관계를 긴밀하게 하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 현직에 있는 유엔 고위직(국장급)으로는 세계보건기구(WHO)아태지역사무처 처장인 한상태박사(63),유엔 아동기금(UNICEF)홍보담당 부국장인 구삼열씨(50),인사담당부국장 김재희씨,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의 조영림·임영일씨,유엔환경계획(UNEP)의 박길씨 등을 꼽을 수 있다. 유엔 회원국은 자국인사들이 유엔내 각종 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다.그러나 우리는 아직 비회원국인데도 이들은 자력으로 유엔내 요직에 진출해 더욱 돋보인다고 외교소식통들은 말한다. 전세계 50억 인구의 보건문제를 총괄하고 있는 WHO의 아태지역총책임자인 한상태사무처처장은 지난 67년부터 WHO에서 근무해오다 사무처 차장을 거쳐 24년만에 처장으로 승진했다.김윤열박사에 이어 한국인으로서는 두번째 유엔국제기구의 지역책임자가 됐다. 19년동안 AP통신 기자를 하다 불우아동을 구원하는 UNICEF 의회담당조정관을 거쳐 홍보담당 부국장을 맡고 있는 구삼열씨는 지난87년 UNICEF 그란트총재에 발탁된 케이스로 세계적인첼리스트인 정명화씨의 남편이기도 하다.구씨는 최근 UNICEF 한국위원회 조직문제를 정부등과 협의하고 부인 정씨의 국내연주를 보기 위해 귀국해 있으며 오는 14일 중국으로 출장간다. 김재희 UNICEF 인사담당부국장은 서울신문기자출신으로 주시에라리온대표를 지냈다. 과장급으로는 WHO에 5명,국제원자력기구(IAEA)에 6명,UNICEF에 5명,아태경제사회이사회(ESCAP)에 6명등이 있다. 정부가 유엔의 각종 기구에 파견하고 있는 공무원도 35명에 이른다. 유엔은 사무국을 비롯한 5개의 주요기구,1백6개의 산하기구,18개의 전문기구및 IAEA등 2개의 독립기구로 구성되어 있다.
  • 경제합동회의 개최/한­EC,브뤼셀서

    제1회 한·EC(유럽공동체) 경제합동회의가 25일 하오(현지시각) 우리나라의 전국경제인연합회와 UNICE(유럽경제단체연합회) 공동 주최로 브뤼셀의 UNICE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상공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이봉서 상공부 장관과 강진구 삼성전자 회장 등이,EC측에서 하디마 UNICE 대외협력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20여 명의 경제계 대표가 참석해 한·EC간 통상현안을 민간차원에서 해결해나가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이날 ▲한·EC 경협관계 현황과 전망 ▲EC통합과 이의 영향 ▲한국의 시장개방정책 등에 대해 중점 논의하고 최근 교역 및 자본협력 부문에서 급속한 진전을 보고 있는 한·EC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협력형태를 보다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 국제원자력기구 이사회 이모저모

    ◎「세 불리」 느낀 북한,“핵협정 동의”로 선회/“결의안 저지 노린 술수” 우리측 분석/제3세계 이사국들,평양주장 지지/일 대표 질의에 대한 북측의 해명 여부가 변수 ○활발한 막후 접촉도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에서는 당초 북한에 대한 핵사찰수용촉구결의안이 총 35개 이사국 중 25개국의 지지를 얻어 채택될 것이 확실시됐으나 이사회 개막 사흘을 앞두고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른 안전협정 체결 동의의사를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에게 통보해옴으로써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이같은 북한의 갑작스런 통보는 결의안 통과선인 35개 회원국의 3분의2를 넘는 25개국이 결의안 지지 태도를 보임에 따라 기습적으로 나온 전략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그러나 북한의 안전협정 동의의사 통보로 지금까지 중립적인 태도를 지키던 이사국이 『북한의 서명을 3년 가까이 기다려온 터에 오는 9월까지 3개월을 못 기다린대서야 말이 되느냐』며 결의안 상정마저 유보하자는 태도를 보여 결의안 채택 지지국과 반대국가간의 막후 접촉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도. ○서명조기유도 총력 ○…이번 이사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중인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 겸 빈 주재 국제기구 상주대표인 이장춘 대사는 북한의 기습적인 통보가 결의안 채택을 저지하기 위한 상투적인 수법이라는 점을 강조,결의안 공동제의국인 일본·호주·캐나다·벨기에·체코와 미국 등 우방국 대표와 매일 접촉을 갖고 북한의 서명을 조기에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수립에 분주. 이사회 진행규정상 의안을 상정한 뒤 24시간 후에 이에 대한 토론을 거쳐 의안을 표결에 부치도록 되어 있는만큼 우방국들은 핵사찰 의제인 11항 B가 논의되는 12일중 북한의 공식해명을 듣고 결의안을 상정,13일 토의를 거쳐 표결에 부친다는 전략. 결의안 지지국들은 북한이 일본 대표의 5개항 질의에 대한 해명을 안하거나 또는 분명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는 결의안을 상정한다는 방침이나 지금까지는 북한이 『일본 대표의 질의는 제국주의적 태도』라며 해명을 거절하고 있어 북한의 해명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대사 변명 급급 ○…북한 외교부의 순회대사인 진충국 대표는 이사회 회의보다는 제3세계 대사와 기자들을 상대로 홍보·선전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 진 대사는 상오에는 회의장에 잠깐 얼굴을 내밀거나 아니면 아예 참석도 하지 않은 채 로비에 나타나 대기중인 기자들에게 결의안 자체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북한의 입장 홍보에 전력하는 모습. 진 대사는 11일에도 한국 기자들과 30여 분 간 로비에서 회견을 갖고 『우리는 모두 부모처자를 가진 동포로서 우리 조선민족의 생존을 위해 함께 투쟁하자』고 역설. 75세로 알려진 진 대사는 주제네바 대사로 10년간 근무하는 동안 73년 북한의 국제보건기구 가입을 성사시킨 장본인으로서 뉴욕대표부를 개설한 한시해와 더불어 북한 외교의 실무원로로 꼽히고 있다. 그는 기자회견 도중 사무총장을 「총관리국장」으로,핵안전협정문을 「표준문」,협정서를 「담보문」으로 표현하는 데다 가끔 불분명한 부분을 영어로 부연설명하기도 했으나 노령인 데다 사투리가 심해 혼선을 빚게 만들기도. 진 대사가북한의 실력자이며 빈대사관 참사관인 윤호진을 지원키 위해 순회대사 명칭으로 이곳에 나타나 활동하는 것 자체가 북한의 한 속임수 전략이라는 것이 우리측의 분석. ○…북한의 진충국 대사가 한국 기자들과의 기자회견을 약속했던 11일 회의장 로비에서는 진 대사가 약속시간에서 30분이 지난 상오 11시10분까지 나타나지 않자 마침 이곳에 나타난 한 중국 대표를 진 대사로 오인,그를 에워싸고 질문공세를 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1백65㎝의 키에 생김새마저 한국인과 비슷한 중국 대표가 로비에 나타나자 한 기자가 『진 대사다』라며 달려가자 10여 명의 기자·카메라맨들이 그를 둘러싸고 『결의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정말 핵안전협정에 서명할 것이냐』고 대답할 틈도 안 주고 질문공세. 그러나 중국 대표는 시종 미소를 띤 얼굴로 질문이 끝나기를 기다리다 옆에 있던 중국 기자에게 통역을 부탁,그는 북한 대표들에 대한 한국 기자들의 지나친 관심으로 야기된 해프닝임을 알고 『중국은 모든 핵안전협정이 원칙적으로 지켜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나름대로의 입장을 표명. ○유럽 언론 태도 냉담 ○…이번 IAEA이사회 회의에 관해서는 한국·일본·미국 기자들만 관심을 가질 뿐 유럽 언론에는 거의 기사가 보도되지 않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 유럽 언론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회의장에는 프레스센터 등 지원시설이 전혀 없어 기자들은 우체국 시설을 이용하느라 여간 애를 먹고 있지 않다. 빈시 다뉴브강변 북쪽 인터내셔널센터에 자리잡고 있는 IAEA 사무국의 상주직원은 1천4백여 명. 지난해까지만 해도 회원국 수가 1백13개국이나 됐으나 독일 통일로 현재는 1백12개국으로 줄어들었다. IAEA·UNICEF 등 각종 국제기구가 들어선 인터내셔널센터는 오스트리아 정부가 중립을 보장하고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외화수입을 위해 정부재정으로 지어 유엔에 연 임대료 1달러(7백10원)를 받고 임대해주고 있다고.
  • 한국,집행이사국 재선/유엔 아동기금

    외무부는 1일 우리나라가 지난달 30일 유엔경제사회이사회 본회의에서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집행 이사국으로 재선되고 또 「유엔마약위원회」의 회원국으로 피선됐다고 밝혔다. 유엔아동기금 이사국의 임기는 오는 8월부터 94년 7월까지 3년이며 아동건강 및 복지분야에서의 국제협력에 우리나라의 참여를 더욱 증진시키게 된다. 유엔 마약위원회 이사국의 임기는 92년 1월부터 95년 12월까지 4년이며 마약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우리나라가 적극 기여케 된다.
  • 이라크에 구호품 지원/정부/정수시설·의약품등 제공 검토

    정부는 심각한 식량·식수난 및 전염병 등으로 고생하고 있는 이라크 민간인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정수시설·의약품·식료품 등의 구호물자를 제공할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따라 유엔의 대이라크 제재위원회측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물자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회하는 것을 비롯,유엔아동구호기금(UNICEF)와 세계보건기구(WHO) 등을 통한 구호물자 제공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고위소식통은 이날 『7백여만명의 어린이를 포함,1천8백여만명의 이라크 민간인들이 상수도시설 파괴로 오염된 티그리스 강물을 소독하지 않고 그대로 식수로 사용하는 바람에 장티푸스·콜레라 등의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라크인들은 또 전염병 및 질병을 치료할 의약품이 크게 부족할뿐 아니라 경제봉쇄 조치로 심각한 식량난까지 겪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의 대이라크 제재위원회는 지난 3일 안보리결의에 따라 무역봉쇄를 제외한 의료지원 및 식량과 유아용 분유공급 등을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총재 김상협)는 지난 14일 걸프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펴고 있는 국제적십자위원회에 현금 10만달러를 전달했으며 내주초 또다시 현금 10만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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