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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크루즈선 탑승 홍콩 남성 7번째 사망…확진 1157명

    일본 크루즈선 탑승 홍콩 남성 7번째 사망…확진 1157명

    日코로나19 감염자 전날보다 44명 늘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사태가 일어난 일본 요코하마항 정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홍콩 남성이 6일 사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가 일본 내에서 사망한 것은 7번째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현재 44명 늘어 총 1157명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전날 크루즈선 탑승객인 홍콩 남성이 숨졌으나 일본 후생노동성은 유족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망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의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6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객 447명 등이다. 전날 오후 11시 30분 기준 NHK 집계(1113명) 대비 44명 늘어난 수치다.NHK에 따르면 그동안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중 13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7명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다. 전날 사망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 홍콩 남성에 대해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NHK는 일본 내 감염자 중 사망자로 분류했다. 중증 감염자는 61명이며 증상이 호전해 퇴원한 사람은 311명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국發 입국금지 지역 확대… 선진국도 ‘빗장’ 걸면 일파만파

    한국發 입국금지 지역 확대… 선진국도 ‘빗장’ 걸면 일파만파

    아베, 도쿄올림픽 무산 위기에 초강수 지난해 한일 갈등에도 558만명 日 방문 2주 격리 각오하고 日찾을 사람 없을 듯 사실상 전면 차단… 한일관계 추가 악재일본 정부가 5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아베 신조 총리가 한일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과 중국 등에 대한 ‘전면 입국 규제’ 카드를 꺼낸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취소될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90일 이내 단기 체류 시 일본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잠정 중단된다. 한국인의 일본 여행을 사실상 차단했다. 일본은 지난달 27일부터 14일 이내에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뒤 입국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처를 해왔다. 하지만 경북지역 7곳을 추가하면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려는 이들에 대한 장벽을 더욱 높였다. 별도의 비자를 받은 뒤 2주나 되는 격리를 각오하고 일본을 찾으려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일련의 조치는 일본 방문을 금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일본 정부로부터 별도의 설명을 들은 한일 외교소식통은 “대기 장소는 호텔, 병원, 자택 등이나 별도 시설이 될 수 있으며 대기 요청이기에 위반해도 벌칙은 없다. 이는 한국에 머물다 간 일본인에게도 적용된다”고 말했다. 소식통이 설명한 내용은 한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가 격리’와 유사한 조치로 풀이된다. 물론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지정된 장소에서 ‘강제 격리’될 수 있다.일본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다. 한일 갈등 여파로 여행객이 크게 줄었음에도 지난해 558만여명이 일본을 찾았다. 관광은 다소 줄었어도 학업과 비즈니스, 친지 방문 등 인적 교류 수요는 여전히 크다. 이 때문에 일본의 ‘2주간 격리’는 다른 나라들의 동일 조치와는 충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방역 선진국인 일본이 우리에 대해 빗장을 걸면서 다른 선진국들에 좋지 않은 선례로 남게 될 것이 자명하다. NHK방송이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환자는 10~20명 수준이다. 중국이나 한국과 비교하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본의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한국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해 검사가 본격화되면 감염자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흥 올림픽’을 목표로 내건 아베 정권으로서는 7월 24일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지켜내야 하는 만큼 주변국과의 관계 악화를 감수하면서 입국 규제 카드를 쓴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속보] 일본, 한국인 입국금지 아닌 2주 격리 요청 방침

    [속보] 일본, 한국인 입국금지 아닌 2주 격리 요청 방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일본으로 온 입국자에 대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NHK가 5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중국,한국으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검역소장이 지정한 장소에서 2주간 대기하고 국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총리의 발언에 비춰볼 때 일본 정부는 한국이나 중국에서 온 이들에 대해 2주간 사실상의 격리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주 이내에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거부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이들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日 감염자 1000명 넘어… 휴교 초중고 ‘대혼란’

    日 감염자 1000명 넘어… 휴교 초중고 ‘대혼란’

    아이 맡길 곳 없는 부모들 동반 출근도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발생 지역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4일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홋카이도, 지바현, 고치현 등에서 23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일본 내 전체 감염자는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를 포함, 1022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302명, 크루즈선 승객·승무원 706명, 중국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이다. 12명이 사망했고, 이 중 6명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곳은 홋카이도로 82명이다. 이어 아이치현 47명, 도쿄도 44명, 가나가와현 31명 순이다. 전체 숫자가 급격히 늘고 있지는 않지만, 야마구치현, 오이타현, 에히메현 등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자가 한 명도 없었던 지역에서 연달아 확진자가 나타나는 등 발생 범위는 일본 전역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아베 신조 총리의 독단적인 판단에 따라 지난 2일 시작된 전국적 규모의 초중고 휴교에 따른 혼란이 일본 전역에서 빚어지고 있다. 준비 기간도 없이 지난달 27일 저녁에 이뤄진 아베 총리의 갑작스런 발표로 휴교가 시작되면서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녀를 맡길 곳이 없는 부모들이 어쩔 수 없이 동반 출근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또 학년 말 시험을 볼 수 없게 된 많은 학교들은 학생 평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일제 휴교로 급식이 취소되면서 농가와 빵·우유 생산업체, 유통업체 등 관련 업계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요미우리는 급식 관련 업체들이 국가에 보상을 요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3·11 동일본대지진 추도식도 취소될 공산이 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복수의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당초에는 규모를 축소하더라도 추도식을 치른다는 방침이었지만, 전국적인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취소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코로나19 무서워…일본 대형 회전초밥집, 회전 금지 조치

    코로나19 무서워…일본 대형 회전초밥집, 회전 금지 조치

    중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 되면서 요식업계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NHK의 3일 방송에 따르면 일본의 한 대형 회전초밥 체인점 역시 코로나19의 여파로 손님이 뚝 끊기자, 회전 선반 위에 초밥을 올려놓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 시스템을 변경했다. 일반적으로 초밥은 즉석에서 바로 만든 뒤 회전하는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지는데, 이 회전초밥 체인점은 이 과정에서 요리사와 지속적으로 접촉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손님들의 발길을 끄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한 것이다. 때문에 해당 회전초밥집에 들어가면 컨베이어 회전 벨트가 멈춰 있는 대신, 자동 주문할 수 있는 기기를 이용해 따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 회전초밥집을 방문한 여성 손님은 NHK와 한 인터뷰에서 “가게에 들어갔을 때 초밥이 보이지 않아 놀랐었다”며 “이런 대응책을 마련해 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4일 기준 1000명은 넘어섰다. 확진자 수 1000명 도달은 중국과 한국, 이란,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이 세계에서 5번째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일본 국내에서 감염된 6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6명 등 총 12명이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日담당상, 올림픽 첫 연기 시사… “연내면 가능한 것으로 해석”

    日담당상, 올림픽 첫 연기 시사… “연내면 가능한 것으로 해석”

    일본 도쿄올림픽을 담당하는 장관이 의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연내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외부에서 제기된 올림픽 취소나 연기 가능성을 일축해 온 일본 정부 측에서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건 처음이다.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오는 7월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에 관해 “개최 도시 계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으며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담당상은 “조직위원회, IOC, 도쿄도가 7월 24일에 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모든 힘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로서도 확실하게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IOC가 올해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지 최종 판단하는 시점에 관해서는 “공식 견해는 아니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 말이 최종 기한이 아닌가’라는 발언이 있었다. 5월 말이 큰 기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선수나 관객이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큰 책임이며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말 딕 파운드 IOC 캐나다 위원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때문에 도쿄올림픽을 치르기 너무 위험하다”면서 “도쿄 조직위원회와 IOC는 올림픽을 연기하거나 개최지를 바꾸는 것보다 대회를 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올림픽 연기 저울질? 日올림픽 담당상 “올해 안이면 연기 가능”

    올림픽 연기 저울질? 日올림픽 담당상 “올해 안이면 연기 가능”

    올림픽 담당상 “2020년 중이면…IOC서 5월 말이 최종기한이라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개최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올림픽을 담당하는 일본 장관이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연내 연기 가능성을 언급해 실제 연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7월 열릴 올림픽을 염두해 소극적인 코로나19 검사를 하고도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한 일본은 올림픽 시기 단체 생활을 해야 할 각국의 선수들과 수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의 감염 등 안전 문제가 부각되면서 연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안팎에서 제기됐다. NHK에 따르면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담당상은 3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올해 7월 개막 예정인 도쿄 올림픽의 연기 가능성과 관련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올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가능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 도시 계약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취소할 권리를 지니는 것은 ‘본 대회가 2020년 중에 개최되지 않는 경우’라고만 쓰여 있으며 이 해석에 따라서는 2020년 중이라면 연기가 가능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하시모토 담당상은 “조직위원회, IOC, 도쿄도가 7월 24일에 개최하는 것을 전제로 모든 힘을 다하고 있으며 국가로서도 확실하게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OC가 올해 올림픽 개최가 가능한지 판단하는 시점에 관해서는 “공식 견해는 아니었지만, IOC 위원으로부터 ‘5월 말이 최종 기한이 아닌가’라는 발언이 있었다”면서 “5월 말이 큰 기준이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총리는 “선수나 관객이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큰 책임이며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언급했다. NHK “일본 확진자 995명, 12명 사망…크루즈선 감염 706명, 사망 6명 포함” 3700명 탄 크루즈선 감염 방치 비난… 하선 막은 뒤 WHO에 확진자들 ‘기타지역’ 분류 요청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전날보다 15명 증가한 995명이다. 감염자 중 사망자는 12명이며 이 가운데 6명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다. 감염이 확인된 995명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탑승자가 706명, 일본 내 감염자 및 중국에서 온 여행객 275명, 전세기 이용자 14명이다. 이달 3일 기준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이들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사용하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58명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3700여명을 태운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자 하선을 막고 방치해 700명이 넘는 감염자와 6명의 사망자를 내 각국의 비난을 받았다.일본 정부는 초기 대응에 실패한 뒤 크루즈선 내에서 감염자가 늘어나자 세계보건기구(WHO)에 일본에 탑승자들이 ‘상륙 전’이기 때문에 확진자 지역 분류를 일본이 아닌 ‘기타지역’으로 해달라며 WHO에 요청했었다. 이러한 일본의 행동에 대해 외신들은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경우 올림픽 유치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정치적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용익 “일본, 올림픽 앞두고 코로나 은폐… 매우 정치적”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 라이브’에 출연해 일본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여름에 올림픽이 있어서 진단과 방역을 하지 않고 은폐 전략으로 가고 있다”면서 “한국보다 (일본 감염자가) 훨씬 많을 수 있는데 매우 정치적 판단을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평소라면 일본도 (감염병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나라인데 이번엔 전혀 잡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올림픽이라는 정치적 동인이 있기 때문이고, 코로나19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약한 병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진단을 안 하면 그냥 감기로 지나가는 것이고 중증이 되면 폐렴 치료를 하면 된다. 일본도 노인이 많으니 (중증이면) 죽는 건 죽는 거다, 이런 태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아베 신조 총리 작전이 성공해서 은폐가 성공하면 (아베 정부로서는) 좋은데 (감염자 수가) 폭발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폭발해도 진단을 안 하면 안 잡히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게 정말 좋은 정치인가”라고 반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여정 “훈련, 자위적 행동…겁 먹은 개, 청와대 저능한 사고 경악”

    김여정 “훈련, 자위적 행동…겁 먹은 개, 청와대 저능한 사고 경악”

    김여정 “靑 ‘강한 유감’ 발언, 남측 전체에 불신·증오·경멸 증폭” 김여정 명의 첫 담화…“적반하장의 극치…대통령 직접 입장표명 안해 다행”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실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3일 담화에서 최근 북한의 화력전투훈련을 자위적 차원이라고 주장하면서 청와대의 우려 표명을 ‘겁 먹은 개’에 비유하며 거칠게 비난했다. 2012년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권과 함께 등장한 김여정 제1부부장이 본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부부장은 이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지난 2일 인민군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화력전투훈련에 대해 “나라의 방위를 위해 존재하는 군대에 있어서 훈련은 주업이고 자위적 행동”이라면서 “우리는 그 누구를 위협하고자 훈련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 제1부부장은 그러면서 “남쪽 청와대에서 ‘강한 유감’이니, ‘중단 요구’니 하는 소리가 들려온 것은 우리로서는 실로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주제넘은 실없는 처사이며 적반하장의 극치”라고 비난했다.김 제1부부장은 특히 한국도 합동군사훈련을 자주하고 F-35 등 첨단 전투기를 들여온 것을 지적하며 “청와대의 비론리적이고 저능한 사고에 강한 유감을 표명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라면서 “청와대의 행태가 세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자기들은 군사적으로 준비돼야 하고 우리는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는 소리”라면서 “청와대의 이러한 비논리적인 주장과 언동은 개별적인 누구를 떠나 남측 전체에 대한 우리의 불신과 증오, 경멸만을 더 증폭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여정 “하는 짓거리 완벽히 바보스러워…겁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어” 김 제1부부장은 이어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하는 짓거리 하나 하나가 다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가”라면서 “참으로 미안한 비유이지만 겁을 먹은 개가 더 요란하게 짖는다고 했다. 딱 누구처럼…”이라고 비꼬았다.다만 청와대의 이러한 반응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 제1부부장은 또 이달 초 열리려던 한미연합훈련의 연기를 거론하면서 “남조선에 창궐하는 신형코로나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연기시킨 것이지 그 무슨 평화나 화해와 협력에 관심도 없는 청와대 주인들의 결심에 의한 것이 아닌 것은 세상이 다 안다”고 지적했다. 김 제1부부장은 또 “강도적이고 억지 부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꼭 미국을 빼닮은 꼴”이라면서 남한이 동족보다 동맹을 더 중히 여긴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관람하기도 했던 김 여정은 2018년 2월 김 위원장의 특사로 청와대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는 등 남북 정상회담의 견인차 역할을 해 주목을 받았다.그는 그동안 당 선전선동부에서 부부장에 이어 제1부부장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를 기점으로 권력의 정점인 조직지도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업무를 담당하는 그가 남측을 향해 직접 비난 담화를 발표한 것은 김정은 위원장의 오른팔로 정책 결정과 국정운영 전반을 관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은 앞서 이날 김 위원장이 전날 전선 장거리포병부대의 방사포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대만족’을 표시하면서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는 강력한 군사력과 전쟁 억제력에 의해 담보된다”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청와대는 전날 북한의 발사 직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주재로 긴급관계부처 장관 회의를 진행한 뒤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것은 한반도 군사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한 우려와 함께 발사 중단을 촉구했다.정부는 일단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시험 발사가 ‘9·19 군사합의’에 위반되지 않는 만큼 이번 무력시위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일 3·1절 기념식 축사에서 코로나19 국면에서 북한과 보건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9·19 군사합의 등 남북의 기존 합의에 대한 이행을 강조했다. 또 올해 신년사에서는 ‘남북관계 운신의 폭을 넓혀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접경 협력, 개별관광, 철도연결, 스포츠 교류 등을 주요 남북협력사업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사업 추진 계획 발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순연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북한의 이번 무력시위가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에 대한 ‘답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일본 “북한 쏜 건 방사포 아닌 탄도미사일”…북에 “안보리 위반” 항의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북한이 지난 2일 발사한 2발의 발사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북한에 항의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발사체에 대해 “지난해 11월 28일 등에 발사한 것과 같은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북한에 대해 “이번 미사일 발사는 일련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것으로 매우 유감”이라고 주중 대사관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낮 12시 37분쯤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240㎞, 고도는 약 35㎞로 탐지됐다. 군 당국은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초대형 방사포(북한 명명)’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일본 “대구·경북 청도 ‘방문 중지’”…中후베이와 동급으로 격상

    일본 “대구·경북 청도 ‘방문 중지’”…中후베이와 동급으로 격상

    日외무성, 대구·청도에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3으로 상향 조정 “한국 감염자 3700명 넘어 위험”일본 외무성이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선 대구와 경북 청도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코로나19의 발병지인 중국 후베이성 수준과 똑같이 상향 조정하면서 ‘방문 중지’를 권고했다. 오는 7월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둔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오후 10시 기준 961명으로 늘었다. 일본은 앞서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3700여명이 탄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감염 정보가 돌자 이들의 하선을 막고 수백명의 감염 확산을 방치해 전 세계적으로 비판을 받았다. 크루즈선에서는 705명이 감염됐고 6명이 숨졌다.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재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통해 대구와 경북 청도를 기존 ‘레벨2’에서 ‘레벨3’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는 ‘레벨1’을 유지했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정보에서 레벨1은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 레벨2는 ‘불요불급’(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 레벨3은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이다. 가장 높은 ‘레벨4’는 대피를 권고하는 단계다.일본 외무성은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원저우에 대해서는 레벨3, 중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 레벨2를 적용하고 있다. 외무성은 대구와 청도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한 배경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지속해서 늘어나 1일 오후 4시 현재 3736명의 감염자가 확인돼 1만명 당 감염자 수가 매우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코로나19 감염자 수 961명… 전날보다 14명 증가후생상 “크루즈선 탑승객 하선 완료” 일본은 이날 하루 동안 14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돼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전체 감염자가 961명으로 늘었다. NHK가 일본 후생노동성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현재 코로나19 감염자는 일본 국내 감염 확인자(중국 여행객 등 포함) 242명, 크루즈선 탑승자 705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이다. 감염자 가운데 사망한 사람은 크루즈선 탑승자 6명을 포함해 총 12명이다. 중증자는 크루즈선 탑승자(36명)를 포함해 56명이다. 국내 감염 확인자를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 72명, 도쿄도 39명, 아이치현 32명, 가나가와현 25명, 지바현 14명, 와카야마현 13명 순이다.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아이치현과 가나가와현에서 각 3명, 도쿄도와 홋카이도에서 각 2명, 지바현, 고치현, 후쿠오카현, 효고현에서 각 1명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서 14명이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하는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열었다. 아베 총리는 긴급사태가 선언된 홋카이도에선 마스크 공급의 필요성이 특히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일괄적으로 매입한 마스크를 감염자가 증가하는 기초자치단체 주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던 모든 승객과 승무원의 하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日 집요한 방해…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4년째 보류

    日 집요한 방해…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4년째 보류

    아베 정부 “유네스코 분담금 끊겠다” 압박 日 로비에 3년전 ‘대화 전제 등재보류’ 결정 한일문제로 치부… 적극적 국제여론전 필요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사료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지 4년이 지났다. 하지만 일본의 끈질긴 방해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면 위안부 피해 사실이 국제 사회의 인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분담금을 끊겠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한국, 네덜란드, 중국, 일본, 대만 등 8개국 14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국제연대위원회는 2016년 위안부 피해자 증언을 포함해 당시까지 나온 전 세계 2744건 자료를 모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를 신청했다. 그러나 일본 우익단체들은 위안부가 정부나 군부가 운영한 성노예제도가 아닌 민간사업이었다고 주장하며 등재에 반대했다. 일본 정부도 역시 해당 기록이 통과하면 유네스코 분담금을 끊어버리겠다고 협박을 가하고 있다. 다급한 일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양새다. 유네스코 등재소위원회(RSC)와 국제자문위원회(IAC) 위원들이 부부 동반으로 무료로 1주일 일본 여행을 갔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17년 IAC 회의가 끝나기 하루 전에 나온 ‘대화를 전제로 등재를 보류한다’는 일본 NHK 보도대로 결정문이 나왔다. 이후 일본 우익단체는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권고된 ‘대화 시한’은 등재 신청 후 최대 4년으로 올해가 마지막이다. 신혜수 이화여대 교수 겸 국제연대위원회 단장은 “일본의 로비에도 위안부 자료 등재가 완전히 취소되지 않은 것은 위안부 기록물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면서 “유네스코는 어떻게 대화를 진행해야 할지를 논의하지 않았고 사무국이나 지정 중재자도 노력 중이라는 답변뿐”이라고 꼬집었다.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IAC 자문위원 14인 가운데 한국에 우호적인 캄보디아 위원 등도 교체됐다. 일본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을 등재할 때 한 국가라도 반대하면 해당 자료를 등재할 수 없도록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대부분 국가는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한혜인 국제연대위원회 팀장은 “일본은 유네스코 분담금 2위 국가이고, 2020년 1위로 올라선 중국도 자신들이 불리한 자료의 등재를 원치 않아 일본과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전문가와 국가의 합리적 균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규정이 바뀌어도 4년 전 제출된 위안부 자료의 경우 기존 규정이 적용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전문가들은 유네스코가 이미 일본 편을 들고 있다고 본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을 맡았던 서경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유네스코는 2018년부터 대화를 종용하고 대화에 응하지 않는 일본에 대해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데 전혀 움직임이 없었고 2017년에는 기록유산 등재 절차를 모두 중단했다”면서 “어두운 역사의 일면을 사람들에게 알리던 유네스코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고 짚었다. 국제사회가 위안부 문제를 한일 간의 문제로 보는 분위기도 유네스코가 미온적인 입장을 취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외교부와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국제 여론전이 필요한 이유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역사학자 사이에는 일본의 주장이 말도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지만 해외 웹사이트나 외신에서 대중들은 우익 단체의 주장을 더 쉽게 접한다”고 말했다. 등재를 신청한 위안부 자료에는 조선인뿐만 아니라 중국, 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지의 피해 사실도 포함한다. 정진성 서울대 명예교수는 “정의기억연대 등이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진 위안부 자료와 증언을 영어로 번역하고 국제적인 이슈로 키우는 작업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일본 정부, 대구·청도 체류 이력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일본 정부, 대구·청도 체류 이력 외국인 입국 거부 결정

    일본 정부가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를 체류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26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후베이성과 저장성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 금지 결정을 내린 바 있는 일본은 중국 외 지역 중 처음으로 한국의 대구와 경북 청도를 입국 제한 체류지로 지정했다. 일본 정부는 27일 0시부터 입국 신청 14일 이내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외국으로부터 감염증 유입을 막는) ‘미즈기와’ 대책을 철저히 하기 위해 일본인의 방문에 주의를 촉구할 뿐만 아니라 감염이 확대되는 지역으로부터 일본으로 감염자 유입을 막는 것은 불가결하다”고 말했다.스가 관방장관은 대구와 청도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이송을 위한 전세기 파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는 “지금까지 (전세기 파견) 실적이 있는 중국 후베이성과는 상황이 다르다”면서 “현 시점에선 대구와 경북 청도에서 일본인이 자신의 의사로 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서 2월 19일 이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급증해 24일까지 607건이 확인됐다며 이들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새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벨2는 ‘불요불급’(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정부, 코로나19 환자에 신종플루 치료제 추천…경증에 효과”

    “日정부, 코로나19 환자에 신종플루 치료제 추천…경증에 효과”

    요미우리 “증상 악화 방지 효과…정부, 제약회사에 곧 증산 요구”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 치료제인 ‘아비간’(일반명 Favipiravir)이 경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자에게 아비간을 시험 투약한 결과 경증 환자의 증상 악화나 무증상 감염자의 증상 발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아비간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가토 후생노동상은 곧 제약회사에 아비간 증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아비간은 일본 후지 필름의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신종 플루 치료약이며 일본 내에서 제조·비축돼 있다. 이 약품은 특정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으며 에볼라 출혈열 치료에 유효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日 크루즈선 파견근무 일본 공무원들 검사없이 직장 복귀 논란 NHK “최소 90명 크루즈선에 들어가 상당수 검사 안 받아”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의 하선 봉쇄로 수백 명의 감염자를 양산했었던 크루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파견됐던 일본 공무원들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직장으로 복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NHK 보도에 따르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에 들어가서 일한 후생노동성 직원 다수가 업무 종료 후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않고 본래 일하던 직장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내에 들어간 후생노동성 직원은 적어도 90명에 달하며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직원 다수가 검사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파견됐던 후생노동성 직원 가운데 2명은 선내 작업 중 발열 등의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았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는 승객과 승무원 가운데 22일 오전 기준 63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에 파견됐던 후생노동성 직원이 검사 없이 직장에 복귀하는 것은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선내에서 사무를 담당하던 40대 후생노동성 직원과 30대 내각관방 직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지난 20일 확인됐었다. 야당은 이를 계기로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세기로 귀국한 13명 추가 확진… 美확진자 26명으로 늘어 한편 일본 크루즈선에서 미국의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미국인 가운데 1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AP 통신과 CNN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UNMC)는 전날 밤 이 시설에 보내진 코로나19 고위험군 13명 가운데 11명이 이 병에 감염됐다는 네브래스카 공중보건연구소의 검사 결과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기존 감염자 15명과 합쳐 모두 26명으로 늘었다.다만 감염자로 판명된 사람 중 일부만 가벼운 증상을 보일 뿐 나머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이 의료센터는 밝혔다. 미 정부는 지난 16일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이 크루즈선에서 미국인 승객 328명을 빼내 전세기로 귀국시켰다. 미 정부는 그러나 이들 가운데 13명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보고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로 보내 치료와 재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들 13명은 일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국인 14명 가운데 일부와 양성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현기증·기침·열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만성질환이 있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셸리 셰드헬름 UNMC 비상관리·생화학대비태세 사무총장은 양성으로 판정된 11명 중 일부는 일본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고 일부는 진단 결과가 불분명한 채 왔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호리야마 서울외신기자클럽 신임 회장

    호리야마 서울외신기자클럽 신임 회장

    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은 지난 20일 개최된 총회에서 호리야마 아키코(사진) 일본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을 제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호리야마는 기자 생활 30년 중 7년을 서울 특파원, 지국장으로 지내며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6자 회담, 북일 교섭, 한일 역사 문제 등을 취재해 왔다. 호리야마 신임 회장은 총회에서 “한반도 정세가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서울발 뉴스는 올해도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신 매체가 정확하고 예리한 기사를 더 많이 보도할 수 있도록 취재 기회를 늘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SFCC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가 가진 문제의식과 국제적 시각을 한국 사회와도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부회장에는 중국 경제일보의 백운비, 제2부회장에는 로이터TV의 김도균, 총무이사에는 파이낸셜타임스의 에드워드 화이트, 재무이사에는 NHK의 김민우씨가 각각 선출됐다.
  • 日크루즈 확진자 첫 사망… 지병 있던 80대 남녀 2명

    日크루즈 확진자 첫 사망… 지병 있던 80대 남녀 2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으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격리돼 있던 대형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에서 처음으로 2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80대 일본인 남녀로,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지난 13일 가나가와현의 80대 여성에 이어 3명으로 늘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20일 코로나19 발병으로 치료를 받아 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 87세 일본인 남성과 84세 일본인 여성이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후생노동성은 “남성은 지난 11일, 여성은 12일 발열 등 증상으로 배에서 내려져 각각 가나가와현과 도쿄도의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며 “사망자들은 호흡기, 혈액 등과 관련된 지병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첫 승선자 사망과 관련해 감염증 전문가인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은 “80대라는 나이와 지병, 장기간 선내 격리대기 등 다양한 변수가 있어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고령자 등 중증화의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은 조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NHK에 말해 승선자들에 대해 빠르게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게 상태를 더 악화시켰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크루즈선서 사망자 2명 발생…80대 일본인 남녀

    일본 크루즈선서 사망자 2명 발생…80대 일본인 남녀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 총 3명으로 늘어국내 입국 크루즈선 탑승자 7명 전원 ‘음성’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채로 탑승자 일부가 선상 격리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확인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2명이 사망했다. 20일 NHK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는 80대 남성과 여성으로 두 사람 모두 일본 국적이다. 이들은 앞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고 이달 11·12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내려 입원 치료를 받아 왔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 중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을 포함해 일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명이 됐다. 이달 13일에는 일본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80대 일본인 여성 감염자가 숨졌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도쿄 거주 70대 택시 기사의 장모이며 코로나19가 이들 사이에서 전파됐는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한편 일본 크루즈선에서 정부 전용기를 타고 국내 입국한 7명은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로부터 아직 크루즈선 승선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슈있슈] 코로나 비상인데 알몸축제…일본의 민낯

    [이슈있슈] 코로나 비상인데 알몸축제…일본의 민낯

    중국 다음으로 많은 확진자…일본은 모르쇠 요코하마항의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확진자 99명이 추가로 나와 이 배의 감염자는 총 454명으로 늘었다. 또 후생노동성 직원 등 6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이날 오후 7시 현재 일본의 전체 확진자는 519명으로 집계됐다.일본 당국은 지금까지도 크루즈선 내 감염자가 급증하는 이유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크루즈선 방역 실패에 따른 국제사회의 싸늘한 시선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국내외에서 선내 감염 확대 관련 정부의 대응이 불충분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아사히신문 기자의 질문에 일본 정부의 대응은 충분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우리 정부는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투입해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국민 중 일부를 국내로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성화봉송에 알몸축제까지… 집단감염 무방비 크루즈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은 각종 행사들을 그대로 강행했다. 도쿄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봉송 리허설에는 인기 배우 이시하라 사토미까지 참여해 거리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일본 오카야마시 외곽의 사이다이지에서 매해 2월 열리는 알몸축제 역시 개최됐다. 하다카마쓰리로 불리는 알몸축제에 1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고, 수많은 남성이 벗은 몸을 맞대며 나무 부적을 서로 쟁탈하려는 공연이 펼쳐졌다. 일본 방송 NHK는 이같은 축제에 문제제기를 하는 대신 “한 시간이 넘도록 남자들이 옴짝달싹 못하게 뒤엉켜 치열한 쟁탈전을 벌였다. 나무를 빼앗으려는 남자들이 큰 파도가 됐다”라며 우승자의 인터뷰를 전했다. 다른 주요 언론사들 역시 코로나19 확산기에 행사를 정상 진행한 것에 대해 별다른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6일 기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이벤트나 행사 등 참가·개최’에 ‘자제’보다는 ‘주의’에 가까운 지침으로 WHO(세계보건기구) 지침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방사능 오염 우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 어쩌나 방사능 오염 우려에 코로나19 감염 위험까지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중국, 카자흐스탄,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올림픽 8개 종목 12개 대회가 연기·취소되거나 개최지가 바뀌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마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대책보다는 취소나 연기는 없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 일본 전 총리는 13일 “일본에 오는 선수와 팬이 감염되지 않도록 어떤 필요한 조처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도쿄올림픽 중단과 연기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정부와 함께 냉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여름 열리는 도쿄올림픽의 취소나 연기와 관련해 “WHO의 권한이 아니다”라며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건 주최국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녹색당은 IOC가 도쿄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쿄올림픽 야구·소프트볼 종목의 보조경기장은 후쿠시마 아즈마 구장으로 이 구장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70km, 축구 예선 경기장은 발전소에서 1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인근에는 방사능 오염 제거에 사용된 제염토 야적장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 준비 위원회가 경기장 주변의 방사능 수치를 비공개하고 있다는 점, 일본 측이 후쿠시마 산 농수산물을 선수단 식재료로 공급하겠다고 한 점, 올림픽 일부 경기장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있는 점을 들어 안전한 대회 개최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日크루즈선 코로나19 99명 추가 감염…총 454명 급증

    日크루즈선 코로나19 99명 추가 감염…총 454명 급증

    日, 코로나19 상담·진료기준 발표37.5도 발열 나흘 지속되면 상담 당부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하고 있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9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454명으로 늘었다. 크루즈선에는 당초 370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일본이 바이러스 잠복기 동안인 14일간 배에서 내리지 못하도록 하선을 막고 승객들을 억류하면서 감염자가 대거 확산됐다. 이에 보다 못한 미국은 결국 전세기를 띄워 확진 판정을 받은 40여명 등을 뺀 자국민 300여명을 자국으로 이송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일반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상담 및 진료’ 기준을 발표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생성은 37.5도 이상 발열이 4일 이상 지속하는 사람이나 강한 무기력감과 호흡곤란이 있는 사람은 전국 지자체에 설치된 코로나19 관련 ‘귀국자·접촉자 상담센터’를 찾아 상담해 달라고 당부했다. 감기 증상과 발열로 해열제를 계속 먹는 사람도 상담하도록 했다.후생성은 또한 발열 등 감기 증상이 있으면 학교나 회사를 쉬고, 외출을 삼가해줄 것을 권고했다. 일본 각지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함에 따라 중국 방문 경력이나 감염자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상담 및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순수 일본內 감염 59명·경로도 불명확… ‘지역 감염’ 공포 확산

    순수 일본內 감염 59명·경로도 불명확… ‘지역 감염’ 공포 확산

    와카야마 등 최소 4곳서 감염경로 불명사망자 발생 이어 전국 각지 확진자 나와 병원·택시·소형 유람선… “일상에 펴졌다” 방역주무장관 “상황 달라져” 심각성 시인 전문가 “전역 확산 전제로 대책 마련해야”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광범위한 확산에 대한 일본 사회의 공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등지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했음에도 전국 각지에서 감염자들이 속출하면서 바이러스가 이미 일상 생활공간에 널리 퍼져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의 방역 대응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 가능성에 대한 일본 정부의 우려는 지난 15일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의 기자회견 발언으로 알 수 있다. 그는 “감염 경로가 판명되지 않은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일본 내 바이러스 이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음을 방역 주무장관 스스로 시인한 것이다. 16일까지 일본의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414명. 요코하마 앞바다에 격리돼 있는 크루즈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확진환자 355명을 제외한 순수 일본 내 감염자만도 59명으로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무엇보다 13일 첫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14일 7명, 15일 12명의 감염이 확인되는 등 증가 속도가 가팔라졌다. 발생 지역도 최북단 홋카이도와 최남단 오키나와에 걸쳐 있다. 일본 방역 당국이 설정한 ‘3대 마지노선’(사망자가 나오지 않을 것, 인구 밀집 대도시권역에서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 것, 원인 경로를 알 수 없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을 것)은 무너진 상태다. 특히 현재 가장 우려되는 것은 어디에서 누구로부터 바이러스가 옮았는지 알 수 없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지역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NHK는 “와카야마·아이치·지바현과 홋카이도 등 최소 4곳에서 감염 경로 파악이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지역감염이 무서운 것은 발병 규모와 확산 속도 때문이다. 와카야마현의 한 병원은 최초 50대 남성 의사가 감염된 것을 계기로 동료 의사 부부, 입원 환자 2명 등 한꺼번에 5명이 감염됐다. 도쿄도에서도 개인택시조합 선상 신년회를 통해서만 11명의 감염자가 무더기로 발생, 이들을 통해서도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에 따라 중국 등 외국으로부터의 바이러스 유입을 막는 방역 대책에 급급해 온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경 수비에 온 힘을 쓰느라 국내 대책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외부 차단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시중에 이미 감염이 확산되고 있음을 전제로 대책을 취하라고 주문하고 있다. 오카베 노부히코 가와사키시 건강안전연구소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사람 간 전염이나 무증상 감염자가 이미 확인됐기 때문에 곳곳에 코로나19가 퍼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선 외부 차단 대책의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부 차단 대책에 과도한 의료 인력과 장비가 투입되면서 실제 중증 환자 치료 등을 못 하게 되는 등 감염 의료체계의 붕괴가 나타날 수 있다”고 현 방역체계의 문제를 지적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속보] 일본 코로나19 확진 6명 추가…누적 환자 59명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NHK가 16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도쿄(東京)도 관계자는 이날 도내에서 5명이 코로나19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13일 확진자로 분류된 70대 택시기사의 직장 동료로 확인됐다. 아이치(愛知)현에서도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NHK는 전했다. 이들 6명을 더할 경우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59명에 달한다.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감염 사례(355명)까지 더할 경우 전체 확진자는 414명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추가 확진 70명…총 355명

    [속보] 일본 크루즈선 코로나19 추가 확진 70명…총 355명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70명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다고 16일 NHK가 보도했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이날 NHK의 시사 프로그램인 ‘일요토론’에 출연해 이렇게 밝혔다. 지난 3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지금까지 크루즈선 탑승자 약 3700명 중 355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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