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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홋카이도 관광선 침몰… 10명 사망·16명 실종

    日 홋카이도 관광선 침몰… 10명 사망·16명 실종

    지난 23일 오후 1시 15분쯤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탑승한 관광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10명이 사망했으며 나머지 16명은 실종 상태다. 24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즈1’이라는 이름의 이 관광선은 해상보안청에 “뱃머리 부분이 침수로 가라앉고 있다”고 구조 요청을 했다. 이어 “선체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 이 관광선에는 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이 타고 있었고 모두 구명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해상보안청 헬기가 사고 해역에 처음 도착한 시간은 사고 당일인 23일 오후 4시 30분이었지만 탑승자와 선박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다음날인 24일 오전부터 탑승자를 발견하기 시작해 오후 10시 현재까지 10명을 구조했으나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는 남자 7명, 여자 3명으로 어린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NHK에 따르면 사고 해역은 조수의 흐름이 빠르고 암초가 있어 위험한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가 높아 출항했던 현지 어선도 돌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관광선이 무리하게 운항에 나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관광선은 지난해 6월 11일에도 승무원 2명을 포함해 23명을 태운 상태에서 좌초됐고 당시에는 자력으로 항구에 돌아왔다. 당시 사고로 42세의 선장이 업무상 과실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제4회 아시아·태평양 물 정상회의 참석차 구마모토시를 방문 중이었으나 사고 소식에 당일 밤 급하게 도쿄로 복귀했다.  
  • 26명 탑승 日관광선 “가라앉고 있다” 신고 후 연락 두절

    26명 탑승 日관광선 “가라앉고 있다” 신고 후 연락 두절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반도 앞바다에서 26명이 탑승한 관광선이 구조 요청을 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즈1’이라는 이름의 관광선은 이날 오후 1시 15분쯤 “뱃머리 부분이 침수로 가라앉고 있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에 알려왔다. 이후 “선체가 30도 정도 기울었다”고 통보한 뒤로 연락이 끊겼다. 배에 탄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은 모두 구명복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은 헬기 등을 보내 사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지만 오후 6시까지 선박과 탑승자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NHK는 전했다. 사고 현장 주변 해역은 파도가 높은 상태로, 출항했던 어선도 이날 오전 항구로 돌아왔다고 NHK는 현지 어민단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 [포착] “우리가 함께다” 음반 내고 만화 찍고…일본 달리는 ‘우크라 열차’

    [포착] “우리가 함께다” 음반 내고 만화 찍고…일본 달리는 ‘우크라 열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의 이미지 외교가 돋보인다. 다양한 민간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가 이어지면서, 일본에 대한 우크라이나 호감도도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키이우인디펜던트 등 우크라이나 언론이 연일 일본의 지원 내용을 상세히 전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우크라나우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피아니스트 류이치 사카모토는 새 디지털 싱글 음반 ‘제로 랜드마인 2022 노 워’(Zero Landmine 2022 NO WAR)를 발매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연주와 우크라이나 평화를 기원하는 영국 음악가 데이비드 실비언의 가사가 돋보이는 음반이었다.류이치 사카모토는 2001년 일본 유명 언론인 치쿠시 테츠야와 손을 잡고 지뢰 퇴치 프로젝트 그룹 NML(No More Landmines)을 결성했다. 이번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NML 차원의 새 음반을 준비했다. 모든 음원 수익은 우크라이나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단체 케어(Care)에 기부하기로 했다. 일본 건축계도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섰다. ‘건축계의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종이 건축 대가인 일본 반 시게루(56)는 전쟁 직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고유의 종이 칸막이 시스템, PPS(Paper Partition System)를 제공했다. 폴란드와 프랑스, 슬로바키아는 물론 우크라이나 르비우 난민 대피소에도 반 시게루의 ‘종이집’이 들어섰다.반 시게루는 “전쟁 이후 체육관 지붕 아래 모여든 우크라이나 난민이 최소한의 사생활도 보장받지 못한 채 생활하는 것을 목격했다. 나는 사생활이 인간의 기본 권리라고 믿는다. 내가 개발한 종이 칸막이 시스템으로 그들을 도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일본 만화계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드러냈다. 마츠다 쥬코라는 군사만화전문 작가진은 오는 5월 ‘키이우의 유령’이라는 제목의 만화를 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이우의 유령’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가 수많은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일본 가가와현 타카마츠시에는 ‘우크라이나 기차’도 등장했다. 일본 NHK와 우크라이나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서부 가가와현의 다카마쓰-고토히라 전기 철도(이하 고토덴)는 지난 19일부터 우크라이나 열차 운행을 시작했다. 고토덴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칠한 열차 2량에 우크라이나 지지 문구인 “우리가 당신과 함께 서 있다”를 적어 넣었다. 또 피란민 탈출을 도운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 ‘우크르잘리즈니차’와의 연대를 드러내고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크라이나 철도 운영사에게”라는 글자도 추가했다. 고토덴은 한 직원의 제안으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직원 이마이 쿄코(35)는 피란민을 실어 나르는 우크라이나 철도를 보며 깊은 경외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마이는 “목숨 걸고 일하는 (철도)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면서 “이번 캠페인으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의 고난과 평화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면 기쁠 것”이라고 전했다. 고토덴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 기차 스티커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기부할 계획이다.일본 정부 차원의 지원도 눈에 띄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 등이 참석한 화상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차관을 기존 1억 달러에서 3억 달러(약 3700억원)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러시아의 무도한 침략을 끝내고 평화 질서를 지키기 위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경제를 지지하는 것이 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침략의 영향은 유럽에 그치지 않고 동아시아까지 미치고 있다”면서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차관뿐 아니라 정찰무인기(드론)와 화학무기 대응 방호 마스크·방호복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로 했다.
  • 日 엔화 달러당 128엔까지…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경신

    日 엔화 달러당 128엔까지…20년 만에 최저치 기록 경신

    일본 엔화 가치가 19일 20년 만에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재무상이 “나쁜 엔저(엔화 가치 하락)”라며 우려를 드러냈지만 앞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28엔까지 올랐다. 전날 127엔 중후반까지 올라 2002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지만 이 기록이 경신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화 가치는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1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엔화 가치 하락의 근본적 원인은 일본 정부가 초저금리로 엔화 가치를 떨어뜨려 수출을 늘리려는 정책을 계속하면서다. 여기에 미국이 금리 인상을 이어가면서 미국과 금리 차이가 커지고 있고 투자자들은 엔화를 팔아 달러를 사려고 하면서 엔화 가치가 더욱 하락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예상보다 빠른 엔저 현상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참의원 재정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엔저는 플러스 측면도 있지만 지금처럼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세계적으로 급등하는 상황에서 엔저는 수입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와 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제 상황을 보면 엔저는 단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은행은 금융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전날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금은 엔저가 심각해도) 엔저가 일본경제 전체로서는 플러스라고 하는 평가를 바꿨다고 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의 이러한 방침에 엔·달러 환율이 130엔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K는 도쿄 외환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스즈키 재무상이 엔저에 대해 우려하는 발언을 한 이후에도 엔화를 팔아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고 원유 가격이 다시 상승 기조가 되면 원유를 사기 위해 달러를 사려하기 때문에 엔저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열린세상]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열린세상]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김경민 한양대 명예교수

    한일 관계가 역대 최악이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한일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바뀔 조짐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대단히 옳은 판단이다. 한일 관계의 지나간 역사를 보면 일본의 식민지배, 교과서 왜곡, 위안부 문제, 강제징용 문제 등 한국은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는 요구를 줄기차게 해 왔다.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의 공식 사과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사과도 해 왔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같은 일본 지도자들 다수는 역사에 대한 반성과 사죄에 대한 입장을 뒤집었다. 참으로 끝이 보이지 않는 듯한 한일 관계다. 이 역사의 과정을 바라보면서 필자가 느끼는 일본의 사죄는 지금까지 해 온 입장 표명을 넘어선 수준, 즉 한국이 만족할 만한 사과가 나오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그런 나라다. 독일처럼 나치 희생자들에 대한 사죄를 지금도 계속하는 그런 나라가 아니다. 일본과 미국의 대학 강단에 서면서 느끼는 필자의 일본에 대한 평가는 이렇다. 일본보다 강한 나라에는 굴종하고 힘이 약하다 싶으면 지배하려 한다. 일본의 이런 모습을 보며 한국이 힘이 있는 나라가 돼야 한다는 것은 억울한 식민지배를 당한 한국이 뼛속 깊이 새겨야 할 역사의 교훈이다. 그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는 어떻게 돼야 하는가. 첫째, 미래의 한일 관계는 과거사의 수렁에 빠져서는 안 된다. 독일처럼 잘못된 역사를 참회하지 못하는 일본에 과거사를 직시하라는 직언은 계속 하면서 일본을 미래 지향적 파트너로 이끌고 나가야 한다. 세계를 둘러봐도 일본만 한 경제협력 파트너는 드물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선진국인 일본을 선진국 반열에 오르려 하는 한국이 도우면서 더욱더 큰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한다. 그것이 선진국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일본에 대한 실용외교이다. 두 번째는 일본을 한미 관계와 연계하는 안보 파트너로 끌고 나가야 한다. 일본은 말이 자위대이지 한국보다 무기체계가 우수하다. 북한 김정은이 무서워한다는 F35 전투기도 한국은 60대가 목표지만 일본은 147기를 갖게 된다. 전자파 전투, 통신 감청과 레이더 기술 등에서도 한국보다 질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중단되지 않고 유지돼야 한다. 물론 일본도 한국에 대한 소재, 부품, 장비 등의 수출 규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일본은 2025년까지 첩보위성을 10기 보유하게 돼 있어 한국의 4기보다 훨씬 더 자주 북한을 들여다볼 수 있다. 한국이 일본과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그 내용과 폭에 있어서 교류를 확대하는 게 바로 실용외교다. 세 번째는 미래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 교류를 더욱 늘려야 한다. 미래를 열어 갈 젊은이들이 자주 교류하면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다.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일 관계는 지금의 젊은이들이 누려야 할 세상이다. 선대들의 군국주의로 패망한 일본은 미국의 통치시대를 거치면서 민주화에 성공했다. 시장경제를 강조하는 국가의 가치관도 유지되고 있어 한국에 잘 맞는 가치관을 가진 나라다. 일본은 주요 선진국(G7) 멤버다. 한국이 ‘G8’에 들어가려면 국력을 키워야 한다. 그런데 과거사에 매몰된 한일 관계는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 한일 관계가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나’라는 일본 NHK 여론조사에서 70%가 넘는 일본인이 부정적으로 답했다. 그만큼 지난 5년의 한일 관계는 엉망이었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 관점에서 생각해야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가 열린다. 그 과정에서 한국의 힘이 더 강해져야 일본이 한국의 역사적, 경제적 요구를 더 잘 수용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 日언론 “尹, 쿼드 참석 타진” 당선인 측 “전혀 사실 아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다음달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국·호주·인도·일본 안보 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에 윤석열 정부가 옵서버로 참석하는 방안을 비공식 타진했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1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에서 “일본 NHK 보도를 확인했는데 전혀 저희와 논의된 바가 없는 사실이 아닌 얘기”라며 “일본(언론 측)의 보도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당선인 측 관계자도 “저희가 일본에 가서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배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배 대변인은 “각국 정상과의 취임 이후 일정은 외교부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조속한 논의를 환영한다는 것이 당선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쿼드 참가국 정부 고위 관료를 인용해 차기 윤석열 정부가 쿼드 정상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하는 방안을 비공식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윤 당선인의 일본 방문에 맞춰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모색한다고 전했다. 쿼드 정상들은 이 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보도와 같은 타진이 우리나라(일본)에 대해 이뤄진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윤 당선인은 대통령 선거 공약집에서 “쿼드 산하 백신·기후변화·신기술 워킹그룹에 참여해 추후 정식 가입을 모색하는 점진적인 접근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日 러시아 최혜국 대우 철회…연어값 오른다

    日 러시아 최혜국 대우 철회…연어값 오른다

    일본 국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최혜국을 철회하는 법안이 통과됐다. 일본 중의원(하원)은 14일 본회의를 열고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강화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러시아에 대해 무역 거래 시 최혜국 대우를 철회하는 내용의 관세법 개정안이 처리된 것으로 참의원(상원) 통과만 남겨놓고 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일본에서 수입하는 러시아 수입품에 관세율이 높아지게 된다. 연어에 대한 관세율은 현행 3.5%에서 5%, 게는 4%에서 6%로 높아진다. 한편 일본 정부는 폴란드 등 우크라이나 주변국에 인도적 지원 목적으로 자위대 수송기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일본 정부에 우크라이나 피란민을 지원하기 위해 항공기를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을 근거로 자위대 수송기를 보낼 계획이다. NHK는 “우크라이나와 그 주변국에 대한 긴급 인도 지원을 위해 총 3억 달러를 제공하고 보건·의료 분야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민법 성인 ‘특정소년’ 범죄자 첫 실명 공개… 둘로 나뉜 日 언론

    민법 성인 ‘특정소년’ 범죄자 첫 실명 공개… 둘로 나뉜 日 언론

    지난 1일부터 성년 연령 기준이 내려간 일본은 소년법 개정 이후 소년범죄자의 실명이 처음 공개돼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성년 기준은 만 20세에서 18세로 바뀌었다. 다만 민법상 성인인 만 18~19세를 성년과 소년 사이의 ‘특정소년’으로 분류해 범죄를 저질러 기소되면 성인처럼 실명과 얼굴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일 특정소년의 실명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살인죄로 기소된 엔도 히로키(19)가 바로 그 첫 번째 대상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야마나시현 고후시에 살던 이노우에 부부를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 엔도는 이노우에 부부의 장녀를 일방적으로 따라다녔는데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일가족을 살해하려 했다. 이노우에 부부의 두 딸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일본인들은 잔혹한 범죄에 큰 충격을 받고 범인의 신원을 밝히라고 요구했지만 당시 소년법상 미성년자인 엔도의 신상은 공개될 수 없었다. 하지만 지난 1일 개정된 소년법에 의해 실명 공개의 근거가 생겼다. 기후지검은 8일 엔도를 기소하면서 “이 사건은 심야에 주택에 침입해 사람을 살해하고 방화한 중대 사안”이라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실명을 공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한 일본 언론의 보도 방침은 차이가 컸다.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실명 공개를 결정했지만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악용될 수 있는 데다 갱생의 여지를 감안해 비공개해야 한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주요 일간지 중에서는 요미우리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마이니치신문·아사히신문·산케이신문이 엔도의 실명을 공개했다. 산케이신문은 엔도의 얼굴 사진까지 처음으로 공개했다. 유일하게 엔도의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도쿄신문은 “건전 육성을 목적으로 한 소년법의 이념을 존중해 소년법 개정 후에도 비공개 원칙을 준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일간지들은 지면에서 실명을 공개했더라도 인터넷상에서는 일부 비공개했다. 아사히신문과 산케이신문을 제외하고 요미우리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신문은 인터넷상에서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유료 회원에 한해서는 공개). 사이토 노부히로 마이니치신문 도쿄본사 편집국장은 “인터넷에서 불특정 다수가 피고인의 실명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갱생을 중요시하는 소년법의 취지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NHK와 민영방송사 모두 엔도의 이름은 물론 얼굴 사진까지 공개했다. 다만 TBS는 인터넷 기사에서는 악용 가능성을 우려해 얼굴 사진을 뺐다.
  • 후쿠시마 향후 30년 이내 규모 7 대지진 올 수 있다

    후쿠시마 향후 30년 이내 규모 7 대지진 올 수 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일본 후쿠시마에 향후 30년 이내 규모 7의 대지진이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 소속 지진조사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이러한 관측을 발표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지난달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 후 진원지의 상황 등을 분석했다. 당시 지진으로 도호쿠 지방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규모 6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고 도쿄에서도 규모 4의 흔들림으로 대규모 정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진조사위원회는 당시 지진 후 지난 11일 오전까지 약 한 달 동안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16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지난해 2월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는데 당시는 진원의 남쪽을 중심으로 지진이 일어났다면 이번 지진은 진원의 북쪽을 중심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뿐만 아니라 지진은 일본 전체로 봤을 때도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과 그 주변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 이상의 지진은 195회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 보면 후쿠시마·미야기현 바다에서 73회, 대만 부근이 38회, 오키나와 북서쪽 바다가 20회 등이었다. 월별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가장 많았던 때는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던 2011년 3월로 2502회에 달했다. 지진조사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 도쿄대 명예교수는 “도호쿠 지역 바다에서 향후 30년 이내 규모 7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진과 쓰나미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 변호사들의 경고…“DHC 재일동포 비하 발언은 인권 침해”

    日 변호사들의 경고…“DHC 재일동포 비하 발언은 인권 침해”

    일본 화장품업체인 DHC의 회장의 재일동포 비하 발언에 대해 일본 변호사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변호사연합회(일변연)는 지난달 28일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과 DHC 회사 측에 재일동포 비하 발언은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며 개선을 요구하는 내용의 경고장을 보냈다. 일변연은 경고장에서 요시다 회장의 재일동포 비하 발언이 인격권을 보장한 일본 헌법 13조와 평등권을 보장한 14조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일변연은 “(요시다 회장의 발언은) 출신을 이유로 차별받아 사회로부터 배제될 수 없는 권리,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를 침해했다”고 비판했다. 앞서 요시다 회장은 2020년 11월 DHC의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 “산토리의 광고에 기용된 탤런트는 어찌 된 일인지 거의 전원이 코리아 계열 일본인이다. 그래서 인터넷에서는 ‘존토리’라고 야유당하는 것 같다”며 글을 써 논란이 됐다. 존토리는 재일동포 등을 비하하는 표현인 ‘존’에 산토리의 ‘토리’를 합성한 말이다. 그는 지난해 4월에는 자신의 비하 발언 문제를 취재한 NHK를 ‘일본의 적’, ‘일본 조선화의 원흉’이라고 비난했다. 또 같은 해 5월에는 “일본의 중추를 한국계가 차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라는 어이없는 주장까지 했다. 요시다 회장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거센 비난이 쏟아지자 DHC는 지난해 5월 말 문제가 된 발언을 모두 삭제했다.
  • 美 하원의장 코로나에 대만 방문 연기…미중 충돌 피했다

    美 하원의장 코로나에 대만 방문 연기…미중 충돌 피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7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일본과 대만 방문을 연기했다. 펠로시 하원의장 측의 드루 해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서 펠로시 의장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아시아 방문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82세인 펠로시 의장은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에 따라 자체 격리하기로 했다. 일본 NHK는 “펠로시 의장이 이번 주말 일본을 찾아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하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대응 및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눌려고 했지만 모두 연기됐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이 코로나19 때문에 대만 방문을 연기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충돌도 피할 수 있게 됐다. 실제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했다면 미 하원의장으로서는 1997년 이후 15년 만에 두 번째 방문이 될 수 있었다.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는 건 대만을 사실상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행보로 보일 수 있다. 앞서 미국은 지미 카터 행정부 때인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대만과 단교했다. 앞서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일정을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며 “미국이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고집을 피운다면 중국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밀 가격 1년 만에 61% 급등… 日편의점 도시락값 15% 뛴다

    밀 가격 1년 만에 61% 급등… 日편의점 도시락값 15% 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수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전쟁으로 생산 및 수출이 어려워지자 빵과 국수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5일 시카고선물거래소에 따르면 4일 기준 밀 선물 가격은 t당 371.2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61% 상승했다. 지난달 7일 밀 선물 가격은 지난 연말보다 약 68% 상승했다. 밀 가격 상승의 원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 국가이고 우크라이나는 수출 세계 5위국이다. 이 두 나라는 밀 외에도 보리·옥수수 등을 수출하기 때문에 전쟁이 길어질수록 세계 식량 위기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러시아는 서방국가의 제재에 대한 맞불 조치로 오는 6월 말까지 밀 등의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러시아발 밀 가격 상승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빵을 주식으로 하는 중동 국가들이다. NHK에 따르면 이집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밀의 70%를 수입하고 있다. 터키는 그보다 많은 80%를 의지하고 있다. 레바논은 우크라이나에서 밀을 70%나 수입하고 있는데 러시아 침공 이후 수입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 레바논 경제·무역부에 따르면 밀 재고분은 앞으로 1개월 정도인데 수입 대체지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국인 일본에서는 밀 부족 현상은 아니지만 가격 상승으로 가계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대표 상품인 도시락과 빵 등 60개 자체 상품 가격(소비세 부과 전)을 2~15%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패밀리마트는 5일부터 주력 상품인 크로켓과 프라이드치킨 등 튀김 상품을 소비세 포함 3~12% 인상했다. 패밀리마트는 도시락과 샐러드 등의 상품도 최대 15% 인상한다고 밝혔다. NHK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물류 비용이 상승해 편의점 업체가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했다. 밀 가격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것은 저소득층이다. 일본 싱크탱크인 미즈호리서치&테크놀로지는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은 연수입 300만엔(약 2960만원) 가구에 세금 부담이 3%가량 증가한 것과 같은 충격”이라고 분석했다.
  •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백천남 씨 별세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백천남 씨 별세

    1980년대 밴드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로 활약해 온 드러머 백천남 씨가 5일 암 투병 중 별세했다. 72세. 유족과 가요계 등에 따르면 고인은 그간 지인들과 동호회 활동 등을 하며 드럼 연주를 계속해왔으나 최근 건강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2년 발매된 신중현과 뮤직파워 2집의 드럼 연주를 맡았고 위대한 탄생 2기가 시작된 1983년 밴드에 합류해 일본 도쿄 NHK홀 콘서트와 6집 음반에 참여했다. 국내 밴드 음악의 역사로 통하는 ‘히식스’ 멤버로도 활약했다. 2019년에는 히식스 원년 멤버들과 공연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7일 낮 12시 30분. 이은주 기자
  • 日 의원들 “한국 대통령 바뀌니 한일 관계 개선 기대”

    日 의원들 “한국 대통령 바뀌니 한일 관계 개선 기대”

    일본 국회의원들이 한국의 정권 교체를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나서자고 의견을 모았다. 5일 NHK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은 이날 국회에서 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여당인 자민당과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등 여야 의원 50여명이 참석했다. 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자민당의 누카가 후쿠시로 전 재무상은 “한국은 윤석열 대통령에 의한 새로운 정부가 출발하게 된다”며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서로 공통의 인식을 갖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은 “대통령이 바뀜으로써 (한일) 관계 개선을 기대하고 싶다”고도 밝혔다. 참석자들은 이날 총회에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한일의원연맹 소속 한국 국회의원과 상호 방문하는 기회를 갖는 등 한국 정권 교체를 계기로 양국 관계 개선에 힘쓰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관계 개선을 강조한 데 이어 이날 일본 국회의원들도 뜻을 함께하면서 양국 관계가 진전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당선인은 “한일관계는 미래지향적으로 반드시 개선이 되고 과거처럼 좋은 관계가 시급히 복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에서 한일 정상 셔틀외교 복원, 고위급 협의채널 가동으로 한일 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추구하겠다는 정책 구상을 밝혔다.
  • [김동률의 아포리즘] 언론인끼리 싸움은 이제 그만/서강대 교수(매체경영)

    [김동률의 아포리즘] 언론인끼리 싸움은 이제 그만/서강대 교수(매체경영)

    수년 전 나는 국회 정무위에 불려갔다. 당시 정치권 일각에서 한류붐을 계기로 아리랑TV를 공영방송으로 개편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아리랑TV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제방송교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준정부기관이다. 따라서 정식 언론기관은 아닌데 정치권에서 공영방송으로 확대개편하려고 한 것이다. 나는 ‘KBS 월드’도 있고 ‘YTN 월드뉴스’도 있다며 또다시 비슷한 방송국을 만드는 것은 세금 낭비라며 조목조목 비판해 왔다. 실제로 영국 ‘BBC 월드’, 일본 ‘NHK 월드’를 보듯이 해외 방송은 대개 1국 1방송이면 충분하다. 대한민국 국회는 대단히 고압적이다. 상상을 초월한다. 그 흔한 생수 한 병 제공하지도 않고 왜 반대하느냐고 서너 시간 몰아세웠다. 결국 참다 못한 내가 죄인도 아닌 전문가 참고인으로 초대해 놓고도 물 한 잔 제공하지 않는 국회를 이쯤 해서 일어나겠다고 하자 부랴부랴 위원장 사과와 함께 생수 한 병이 건네진 정도다. 그땐 겁도 없었나 보다. 나의 주장은 간단하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한국처럼 공영방송이 많은 나라가 또 하나를 더 만드는 것은 가당치 않다는 것이었다. 이 경우 공영(관변) 언론은 직간접 소유 지분과 함께 청와대에서 사장 선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느냐가 기준이 된다. 사실 한국에서 공영 언론, 부정적인 표현으로 관변 언론이 몇이나 될까? 대부분 두어 개쯤 되는 줄 알고 있다. 놀라지 마시라. 차고 넘친다. KBS1, KBS2, MBC, EBS, K-TV, 연합뉴스, 연합TV, YTN 등등이다. 관변 언론이 다수인 환경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국민들이다. 공정한 뉴스를 접할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대선 때마다 후보들은 관변 언론의 민영화를 공약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막상 당선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없던 일로 했다. 이명박ㆍ박근혜 정권이 그랬고 문재인 정권도 그랬다. 과거 보수정권이 서투르고 거칠게 언론을 장악했다면 문재인 정권은 아주 간교하게 주물렀다. 문재인 정권 들어 KBS, MBC, 연합뉴스, YTN 등 주요 관변 언론사에는 갖가지 이름의 위원회가 만들어졌다. 언론인들이 스스로 완장을 차고 동료들을 상대로 조사를 한 뒤 회사에 징계를 요구하고 회사가 징계하는 참혹한 일이 벌어진다. 군부독재에 맞서 강력한 연대 의식을 가진 한국 언론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들 언론사의 공통점은 최고경영자(CEO) 대부분이 문재인 지지 모임의 멤버였다는 것이다. 거명하기조차 부끄럽다. 언론을 ‘무관의 제왕’ 또는 ‘제4부’라고 일컫는 빛나는 수식은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정의를 세우는 그들의 임무에서 비롯된다. 감시견 기능. 말 그대로 지키고 권력을 감시하는 임무다. 따라서 언론은 태생적으로 정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 적대적인 관계가 가장 바람직하다. 이는 역사가 증거한다. 조국 사태에서 보듯 관변 언론의 경우 감시견 기능은 물건너간다. 나팔수 역할에 충실하게 된다. 그동안 관변 매체는 보수, 진보 정권을 넘나들고 변신을 거듭하며 존재해 왔다. 사실 언론 정책에 관한 한 보수, 진보 양측의 잘잘못을 따지기 힘들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맨 먼저 언론개혁부터 하라고 주문하고 싶다. 정권 초가 아니면 언론개혁은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제 세계가 인정하는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다. 따라서 지금쯤 지나치게 많은 관변 언론은 정리되는 게 맞다. 이번 대선에서 보듯이 이들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 행태가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권에 패배를 안겼다. 관변 언론은 이제 민영화의 수순을 밟아야 한다. KBS1, EBS 정도만 공영 언론으로 존재해도 한국인은 아무런 불편함 없이 살 수 있다. 한때 캐비어처럼 귀했던 뉴스가 거리의 쓰레기처럼 넘치는 시대다.
  •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시작”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시작”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방수구 해저 공사를 다음달 시작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원전 앞바다 약 1㎞ 지점에서 오염수 방류에 사용할 해저터널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방수구의 정비 공사를 다음 달 중순 시작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해저터널을 통해 해양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는 원전 주변에서 오염수를 흘려보낼 통로를 만드는 지상 공사를 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해저에서도 공사에 들어가 방류 준비를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해저터널은 지름이 약 3m로 원전에서 1㎞ 길이로 만들어진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후쿠시마 제1원전의 전력 설비가 쓰나미에 침수되면서 냉각장치가 멈췄고, 그 결과 폭발이 일어나면서 건물이 파손됐다. 이후 원전 내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돼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t가량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로 정화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저장탱크 용량의 94.2%가 찼다. 일본 정부는 이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고 있지만, ALPS로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은 걸러지지 않는다. 일본 정부는 내년 봄부터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이지만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반대하고 있으며 현지 어민단체 등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소문에 따라 현지 수산물 판매에 피해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다. 이런 반발을 의식해 일본 정부는 올해 봄부터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바다에서 방사성 물질 농도를 측정하는 지점을 늘려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현지 방송 NHK가 전했다. 내년 봄 방류에 앞서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방류 전후에 비교할 수 있도록 원전 앞 바닷속 트리튬 측정 지점을 총 54곳으로 42곳 늘리고 물고기도 모니터링 대상에 추가한다.
  • 우크라 사태에 긴장감 높이는 日 기시다 “전후 최대의 위기”

    우크라 사태에 긴장감 높이는 日 기시다 “전후 최대의 위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사태 전개에 따라 전후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고 위기감을 보였다. 기시다 총리는 27일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에 있는 방위대 졸업식에 참석해 “러시아가 국제 사회가 오랫동안 힘겹게 해온 노력과 많은 희생 위에 쌓아온 국제 질서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내버려두면 중국이 세력을 강화하고 있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러시아 제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큰 시대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가운데 국제 사회가 일치해 힘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에 대항해야 한다”며 “인도·태평양 특히 동아시아에서 용납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일본을 둘러싼 안보 환경에 엄중함을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연말까지 개정하기로 한 외교·안보 정책 장기 지침인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3대 안보 전략 문서에 ‘적 기지 공격 능력’ 보유 등을 반영할 수 있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그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러시아 제재가 효과가 있기 위해서는 제재의 빈틈을 노리고 러시아와 거래하는 나라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NHK 토론 프로그램에 참석해 “우리가 일치해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로 한 상황에서 ‘싼값에 원유를 사면 좋다’며 러시아와 거래하는 나라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제재 탈출 움직임이나 빈틈을 어떻게 막을지도 앞으로의 과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러시아를 지원할 수 있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 미국, 北 ICBM 발사에 제재로 응수…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미국, 北 ICBM 발사에 제재로 응수…유엔 안보리 회의 소집

    북한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사실이 확인되자 미국과 일본이 즉각 제재에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5년 만에 북 미사일 문제를 다루기 위한 공개회의를 소집했다. 미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과 북한 국적자 1명, 러시아 기관 2곳과 러시아 국적자 1명을 제재 대상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란, 북한, 시리아 비확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다.제2자연과학원은 북한의 첨단 무기 연구와 개발을 주도하는 곳으로 미사일 개발에 관련된 민감한 물질을 조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러시아의 아르디스 그룹 등에도 같은 혐의가 적용됐다. 국무부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능력을 억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그들은 국제무대에서 무기 확산자로서 러시아의 부정적인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NHK “일본도 대북 제재 검토” 일본도 북한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4일 “앞으로 제재를 포함해 일미, 일미한을 비롯한 관계국과 제대로 협력하면서 대응하겠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을 거론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브뤼셀에서 만나 북한의 ICBM 발사를 비판했다. 앞서 바이든 정부는 지난 1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무력시위가 계속되자 북한 국방과학원 소속 북한 국적자 6명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지난 11일에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도운 외국기업과 외국인도 제재했다. ● 유엔 5년 만에 북 미사일 공개회의 유엔 안보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25일(현지시간) 오후 3시 뉴욕 유엔본부에서 공개회의를 연다. 안보리의 북 미사일 관련 회의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알려졌다.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이 북한 ICBM 발사를 논의하자며 회의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북한의 도발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이나 의장성명 등 구체적 성과가 도출될지는 미지수다. 5개 상임이사국 가운데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북한은 24일 오후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ICBM 1발을 동해상으로 고각 발사했다. 2018년 4월 자발적으로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를 중단하겠다고 한 모라토리엄(유예) 선언을 4년 만에 어긴 행위다.
  • 美, 北‘미사일 메카’ 제2자연과학원 제재…ICBM 발사 후 첫 조치(종합)

    美, 北‘미사일 메카’ 제2자연과학원 제재…ICBM 발사 후 첫 조치(종합)

    미국이 24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제재 카드를 또 꺼냈다. 북한이 이날 ICBM 발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한지 불과 1시간 만에 제재안을 발표한 것이다. 미 국무부는 이날 북한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을 포함해 북한 국적자 1명과 러시아 기관 2곳 및 러시아 국적자 1명을 추가 제재대상으로 발표했다. 국무부는 이날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INKSNA·이하 비확산법)을 위반한 혐의로 북한과 러시아, 중국의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신규 제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민감한 물질을 조달한 혐의로 북한의 첨단 무기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제2자연과학원과 북한 국적자인 리성철 인민보안성 참사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또 같은 혐의로 러시아의 아르디스 그룹 등 2개 기관과 러시아 국적자 1명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제2자연과학원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을 주도하는 ‘메카’로 통하는 곳이다.국무부는 “이번 조치는 북한의 미사일 개발 능력을 억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그들은 국제 무대에서 무기 확산자로서 러시아의 부정적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아울러 국무부는 시리아에 생화학무기 비확산 협정의 통제를 받는 물자를 제공한 혐의로 중국 기업 1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모든 나라가 북한과 시리아의 무기 개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들 프로그램 저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ICBM 발사 직후 내놓은 이번 국무부의 조처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제재 등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해 두 번의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1월 북한의 탄도미사일 무력 시위가 계속되자 대량살상무기(WMD)·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에 관여한 국방과학원 소속 등 북한 국적 6명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 북한이 IC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정보를 공개한 직후인 지난 11일에는 북한의 WMD·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도운 외국인과 외국기업을 추가 제재했다. 이란·북한·시리아 비확산법은 다자간 수출통제 목록에 등재된 장비나 기술을 이란과 시리아, 북한으로부터 획득하거나 이전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제재를 부과하고 있다.한편 일본 정부 역시 ICBM 발사와 관련해 새로운 제재를 포함한 대응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기술이 발전해 위협 수준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서 이런 대응에 나선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앞으로 제재를 포함해 일미(미일), 일미한(한미일)을 비롯한 관계국과 제대로 협력하면서 대응하겠다”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 중이던 24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추가 제재 가능성을 거론한 바 있다. 그는 북한의 ICBM 발사가 “용납할 수 없는 폭거이며 단호하게 비난한다”며 이런 입장을 표명했다.
  • [속보] 北 ICBM 도발에 軍 ‘현무2·에이태큼스’ 동해상 발사

    [속보] 北 ICBM 도발에 軍 ‘현무2·에이태큼스’ 동해상 발사

    북한이 2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2시 34분쯤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쏘아 올렸다. 최고 고도는 6200㎞ 이상, 거리는 약 1080㎞로 탐지됐다. 고각 발사로 쏜 이 미사일은 신형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미사일 낙하지점이 홋카이도 도시마반도 서쪽 약 150㎞, 혼슈 아오모리현 서쪽 170㎞ 해상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북한 미사일이 아오모리현 서쪽 일본 EEZ 안쪽에 오후 3시 35분쯤 낙하할 것이라는 정보를 긴급 발신했고, 현지 공영방송 NHK는 아오모리현 연안에서 바라본 서쪽 해상의 모습을 생중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7일과 이달 5일에도 두 차례 ICBM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6일에도 동일한 미사일로 추정되는 기종을 쏘아 올렸지만, 발사 직후 공중 폭발했다. 한편 합참은 이날 북한의 ICBM에 대응해 오후 4시 25분부터 동해상에서 합동 지해공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현무2 지대지미사일 1발, 에이태큼스(ATACMS) 1발, 해성2 함대지미사일 1발, 공대지 JDAM 2발을 발사해 즉각적인 대응 및 응징 능력과 의지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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