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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리 日총리 또 中國비하 발언

    지난해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신의 나라’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가 10일 주변국들의 우려를 살만한 문제있는 어휘 선택으로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중인 모리 총리는 첫 방문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930년대 중.일 전쟁을 포함해 일본이 중국을 정복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시나 지헨(支那事變)”으로,또 태평양 전쟁을 “대동아전쟁”으로 표현했다.그의 발언은 NHK 방송 등 일본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두가지 표현은 일본 군국주의 지도자들이 1945년까지 사용했으나이후 팽창주의 정책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교과서에서 삭제됐었다. 특히 ‘시나(Shina)’는 일본인들이 중국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단어로,많은 중국인들은 이것을 중국에 대한 경멸의 표시로 받아들이고있다. 이와 관련,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모리 총리가 전쟁 전에 태어나 교육을 받았다”면서 그의 어휘선택에 특별한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다. 도쿄 AP 연합
  • [웰컴 코리아 24시](1)일본인 관광객들

    올해는 ‘한국 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올해와 내년 2년 사이에 한국 관광의대외이미지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한국관광의 바람직한 모습을 찾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생생한 체험과 목소리를들어본다.일본인 관광객에 이어 중국과 타이완 관광객,구미 관광객의관광패턴 등을 싣는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약 45%를 차지하는 일본사람들.이들은 주로 휴가를 맞아 친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젊은 일본여성들이다.요즘 서울시내 유명 쇼핑가에서는 패션잡지를 오려들고 고개를 갸웃거리는 일본 여성들을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다.99년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 218만명 중 20대 여성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14.35%였다. 하지만 일본 여성들이 한국 여행에서 즐기는 쇼핑,목욕,음식이 전부일 정도로 천편일률적이다.관광일정 전체가 L면세점과 동대문,문정동등의 쇼핑 명소 순례로 채워진 경우도 있다.그러나 이들은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자신이 미리 계획한 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공통적으로 보였다. ■보신탕,때밀이 재미있어요=같은 회사를 다녔던 세친구 나카에 게이코(33·약사),야마모트 치아키(25·제약회사 사원),타케자와 도모코(30·와인감별사)는 연휴를 맞아 8만6,000엔짜리 패키지 상품을 사서 한국을 찾았다.10년전 한국에 온 적이 있는 나카에를 제외하고는이번이 첫번째 방한이었다. 세친구가 입을 모아 외치는 가장 불편한 점은 도로표지판이다.청량리를 ‘Cheongnyangni’로 표기한 표지판은 도무지 ‘해독불가’라는 것이다.“차라리 한문이라도 쓰여있으면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사람들에게는 편하겠다”고 나카에는 말했다.표지판에는 동서남북도 제대로 표시되어 있지 않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할 수없다.또 대부분의 간판에 한글만 적혀 있어 찬바람이 부는 서울시내한복판에서 지도를 들고 한참 헤매야 했다.이들 세친구의 한국관광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날 6일] 오사카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전 11시5분에 서울 도착. 면세점만 세군데 들렀다. [둘째날 7일] 강남의 S목욕탕에서 때를 밀고 마사지를 받았다.마침백화점 세일기간이라 김치,김,오징어,젓갈 등을 잔뜩 샀고,저녁으로북창동에서 삼겹살을 먹었다.동대문에서의 쇼핑.때밀이는 기분좋은경험이었고 삼겹살은 싸고 맛있었다. [셋째날 8일]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서 안경,신발 등을 사고 소공동민속용품 상점에서 도자기를 구입.점심으로 보신탕을 먹음.보신탕은여행책자에서 보고 신기한 생각에 꼭 맛보기로 작정했었다.보신탕 맛은 특이했으나 그리 맛있진 않았다.오후 7시40분 비행기로 오사카로떠남. 나카에 등은 “수줍음을 많이 타는 일본 사람들에 비해 한국 사람들은 친절한 이도 있지만 대체로 목소리가 크고 난폭한 것 같다”고 한국의 첫인상을 밝혔다.그들은 또 “목욕,음식이 아닌 역사나 전통문화는 ‘알지 못해’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흘동안 쇼핑만 지겹게] 요코하마에 사는 스즈키 마사코(23·임상병리사)는 동생 쇼코(18·학생)와 함께 한국에 왔다. 패키지관광의 구악(舊惡)은 마사코의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되풀이됐다.사흘 관광에 6만엔을 지불한 마사코는 가이드의 안내로 상점을 몇군데나 끌려 다녀야 했다.가죽옷을 좋아하는 마사코는 돼지가죽을 소가죽이라 속이는 상점주인들의 뻔한 거짓말이 불쾌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제대로 항의조차 할 수 없었다. 마사코는 영화 ‘쉬리’에서 보았던 제주도의 조용하고 푸른 바닷가를 동생 쇼코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지만 제주도관광 상품 가운데 사흘 연휴에 적합한 것이 없었다. 또한 한국사람들의 전통적인 생활상을 알고 싶어 가이드에게 문의했더니 용인 한국민속촌을 알려 주었지만 짧은 일정을 짬내 갔다오기에는 너무 멀었다. [첫째날 7일]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하는 바람에 잠깐 명동거리만 구경했다. [둘째날 8일] 오전에는 이화여대 입구에서 팬시상품을 샀고,오후에는비빔밥을 먹고 문정동에 갔다.저녁에는 동대문에서 옷을 샀다. [셋째날 9일] 오전에 면세점에서 쇼핑을 하고 일본으로 돌아감. 한국에서 5년째 살고 있으며 일본 NHK TV 서울지국장을 지낸 티시토시로(44·JNK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는 “일본 사람들의 한국관광사는 기생→야끼니꾸(숯불갈비)→때밀이→동대문패션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서울에만 집중되고 문화가 없는 것이 한국관광의 가장 큰문제”라고 지적했다. 한국관광공사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관광객이 방문한 곳의 88.1%가서울이다. 토시로는 “일본에서 볼 수 있는 한국관광 안내 및 광고는불고기 등 음식이 얼마나 싸고, 어느 온천탕이 좋다는 식이 고작”이라면서 “쇼핑과 음식,패션 외의 분야에 대한 안내와 광고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창수기자 geo@
  • 첨단 ‘금호아트홀’ 눈에 띄네

    지난 26일 오후8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는 개관 기념연주회가열렸다. 첫무대를 장식한 이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다.그러나 그 박수는연주자 김지연만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연주회의 또다른 주인공은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평생 소망하던 음악홀을 갖게된 그는 생일상을 받은듯 즐거워했다. 해마다 15억원씩 문화예술계에 지원하는 금호그룹이 금호아트홀을 짓는데 들인 돈은 20억원.일본 NHK엔지니어링에 의뢰해 실내악에 가장적합하다는 315석 규모로 설계했다.잔향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개폐식 잔향 가변기계장치를 좌,우측에 설치해 음향효과를 극대화했고 벽면은 체리나무,무대와 홀 바닥은 단풍나무로 마감해 안락한 분위기를연출했다. 특히 인근을 지나는 지하철 진동 등을 고려해,홀 전체를부양구조(Floating system)로 설계했다. 객석간 여유있는 공간을 마련해 사람이 드나들 때 우르르 일어나줘야하는 불편을 없앴고 연주홀용 전용의자를 설치했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씨는 26일 오전 현판식이 끝난 뒤 무대위에 놓인피아노를 쳐보고 “연주자로서는 무대에 섰을 때의 느낌이 가장 중요한데 객석이 편안하고 따뜻해 보여 좋다”고 만족스러워 했다.음악평론가 한상우씨 역시 “건물 자체도 고급스럽지만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아주 공명이 좋고 잘 만들어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금호문화재단은 매년 기획공연,대관을 위주로 150회의 연주회를 치를계획이다. 새달 6일 바이올린 강동석,20일 바이올린 데이비드 김,27일 금호현악사중주,2월3일 첼로 이유홍, 17일 피아노 김대진,24일 첼로 송영훈,3월3일 바이올린 보스웰,17일 하프 곽정,24일 피아노 최희연 연주회가 예정돼 있다. 허윤주기자
  • 개국 1년 맞은 아리랑TV

    ‘아리랑TV’는 아직 보통사람들에게는 생소하다.케이블TV나 유선방송 가입자들만 볼 수 있는데다,영어방송인 탓에 더욱 가까이 하기가힘들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 나가본 사람들은 한결같이 ‘아리랑 마니아’가되어 돌아온다.얼마전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출장갔던 기아자동차 김수중 사장도 그중 한사람.그는 현지호텔에서 TV를 보고 그만 감격해버렸다.왜냐하면 ‘하도 졸라서 돈 버리는 셈치고’ 아리랑TV에 주었던 기아자동차 CF가 생생하게 방송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 아리랑TV는 더이상 낯선 이름이 아니다.개국 1년,전세계 위성방송 개시 3개월을 맞은 아리랑TV가 아시아,유럽,미주 전역에 확보한 공식 수신가구는 총 4,000만.지난 2월 중국,인도시장 진출에 이어12월 들어서는 러시아, 폴란드에도 진출했다. 모스크바 최대 케이블방송사인 코스모스TV와 채널 재전송 계약을 체결해 9만가구를 확보하는가 하면 폴란드에서는 13만9,000가구를 확보했다.폴란드 국영TV인TVP와는 프로그램 교환 및 공동제작에도 합의했다. 아리랑TV를 벤치마킹하는 곳까지 생겼다.10억 인구의 인도에 동북아채널로는 최초로 진입한 뒤,일본 NHK나 중국 CCTV는 아연 긴장해 원인을 분석하느라 분주했다. 비결은 현지화 전략.자국어 중심의 타 방송사보다는 영어나 스페인어등 자막을 각국의 실정에 맞게 곁들이는 방식이 인도인들의 관심을끌었던 것.또한 위성방송에는 뉴스,교양프로 외에도 드라마,쇼프로비중을 높혀 오락성을 강화했다.아리랑TV의 ‘극성스런’ 마케팅은해외방송사업 전문가들도 의아해할 정도다.스타TV 같은 유료방송이야시청자를 찾으러 다니는게 당연하지만 누구나 받아볼 수 있는 무료방송이 왜 그렇게 부지런을 떠냐는 얘기다. 황규환 사장은 이에 대해 “해외방송의 전제는 국가이익이다.기업이생산한 상품을 세계시장에 팔기 위해서는 국가 이미지를 알리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년 8월부터 연말까지 ‘부도기업 살리기’ 특별기획 시리즈에 소개된 중소기업의 수출량이 최고 10배나 늘었다는 중소기업청 통계를 보면 해외방송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한달 400여건씩의 메일도 ‘다국적’이다.“H.O. T 최고”라는둥 “드라마 ‘호텔’에 나오는 탤런트 이승연이 너무예쁘다”는둥 다양하다. 허윤주기자 rara@
  • 이승엽 한·일 스타 패션쇼 모델로

    삼성라이온즈의 이승엽선수가 일본의 패션무대에 선다.이 선수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교류박람회(KOREA SUPER EXPO 2000) 행사의 하나인 한·일 인기스타 패션쇼에 참가한다.한국 무역진흥공사와 일본 NHK,아시히신문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스타들이 대거 참가한다.
  • 인터뷰/ KBS2 ‘눈꽃’ 출연 윤손하씨

    “‘가을 동화’의 송혜교씨가 배역을 너무 잘 소화해서 비교되는것이 부담돼요.하지만 저의 개성을 살려 맡은 역할에 생기를 불어넣으면 모든 것이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윤손하(25)가 드라마에 다시 돌아온다.‘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를 끝낸 뒤 가수 활동을 하다가 최근에는 일본 NHK가 제작한 ‘다시한번 키스’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드라마에서 그녀를보는 건 1년 반 만이다. KBS2 월화드라마 ‘눈꽃’에서 윤손하는 망막색소변성증(RP)이라는희귀병에 걸려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유선’역을 맡았다.태빈(김상경),인하(박용하)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여주인공이다.“비록점점 눈이 멀게 되지만 결코 연약한 모습 만 보여주는 건 아니예요. 꿋꿋하고 당차게 자신의 병에 맞서는 성격이죠”라고 배역을 설명했다.‘유선’이라는 이름을 붙인 배경이 ‘You Sun’(당신은 태양)이라는 영어에서 온 데에서 제작진이 의도하는 인물의 성격을 짐작할수 있다. 그녀는 역시 화제작 ‘가을 동화’의 후속작에 출연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운 모양이다.“동네 목욕탕에 갔더니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가을 동화 끝나면 뭐 하나’라는 게 화제예요.불쑥 ‘제가 나오는데요’하고 끼어들긴 했는데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라고 털어놓았다.‘가을 동화’를 계속 보면서 참 많이 울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요즘 맹인 연기를 배우기 위해 ‘사랑이 머무는 풍경’ 등 관련 비디오를 보고 수건으로 눈을 가린 채 연기 연습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일본에서 촬영한 ‘…키스’에서는 음반회사 사장의 아들을 만나 사랑하는 가수 출신 유학생 역을 맡았다.NHK에서 내년 1월 방송할예정이다.이 드라마에서 95% 이상을 일본어로 대사를 했기 때문에 지난 6월부터 3개월여 동안 일본에 머물면서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배웠다.“모처럼 혼자 지내면서 저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일본어 실력이 부쩍 는 것도 좋은 점이구요”라며 활짝 웃었다. 잠시 가수 활동을 했지만 별 미련은 없어 보인다.“가수 활동을 했더니 팬층이 점점 어려져요.무대에 서면 실수가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구요.특별한 제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가수 활동을 다시 시작하지 않을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그녀의 노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뉴스채널 CNN 내년2월 유료화

    그동안 공짜로 봤던 24시간 뉴스채널 CNN이 내년 2월부터 유료화된다.NHK도 유료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외국방송이 이같이 유료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진출하게 됨으로써 향후 방송콘텐츠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방송법에는 외국방송을 재전송할 경우 외국방송사와의 계약서를 첨부,방송위원회의 승인을 얻도록 돼있다.그러나 지금까지 외국방송을재전송하는 어떤 국내 지역케이블방송국(SO)도 계약을 한 적이 없다. 방송위원회는 한때 이를 규제하려고 시도했으나 시청자의 편의를 주장하는 여론에 밀려 불법송출을 사실상 묵인해왔다.CSTV코리아(대표金淵鎬)는 지난 8일 터너인터내셔날과 SO의 CNN인터내셔날 국내방송권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터너인터내셔날은 타임워너사의 자회사인TBS로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넘겨받아 판매하는 회사이다. 따라서 CNN방송도 이 회사를 통해 송출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2월부터는 CSTV코리아와 계약하지 않은 SO에서는 CNN을 방송할 수 없게 됐다.CNN측은 내년 2월부터 스크램블(화면방해)을 걸어 CSTV코리아와 유료계약을 맺은 SO 가입자만 CNN을 시청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CSTV코리아 측은 “현재 SO들과 계약을 진행중”이라면서 “계약액은 SO 가입가구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행 SO들과 프로그램공급사(PP)들의 계약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밝혔다. CSTV코리아는 CNN 프로그램에 한글자막이나 동시통역 등 국내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NHK 역시 국내 법인인 서바드코리아를 통해 한국내 SO들이 NHK1·2방송을 가입자에게 보내는 행위를 막으려 하고 있다.서바드코리아측은 “NHK1과 NHK2방송에는 일본에서만 틀기로 계약을 맺은 해외물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이 방송을 볼 경우 해외물제작사들이 NHK를 상대로 저작권 문제를 들고 나올 소지가 크다”면서 “해외용으로 제작,24시간 방송되는 NHK월드프리미엄 채널을 한국의 SO들이 정식계약을통해 재전송하면 그런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 국내 가구 60% 해외위성 시청 가능

    국내 위성방송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희망업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 10가구 중 6가구는 해외 위성방송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국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패널1,000 가구 중 610 가구가 해외 위성 중 Star Sports를 다른 지상파방송과 함께 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그 다음으로 CNN은 56.2%,채널 V는 35.4%,NHK는 34.6% 정도가 시청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해외위성의 시청방법은 중계유선(49%)이 가장 많았고 케이블방송(17%),위성 안테나(0.5%)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위성을 얼마나 자주보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 가구의 38%가 일주일에 한번 이상은 본다고 대답해 해외위성방송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경하기자 lark3@
  • 올브라이트 방북/ 세계언론·주변국 반응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이루어지자 전세계의 언론들은 23일 “몇달전만 해도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보도하면서 회담 결과에 대해 초미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방문을 주요 뉴스로다루면서 “이번 방북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평양방문과 직결되어 있어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고립을 끝내고 동북아시아에서 전쟁의 위험을 제거하는 등 중대한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타임스는 클린턴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올브라이트 장관이 성급하게 방문결정을 내린 것은 클린턴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북·미관계를 개선하려는 미 행정부의 희망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방송과 AP통신 등은 미사일과 핵무기 그리고 테러문제가 최우선적인 관심사이고 양국이 이러한 복잡한 현안들을 다루어야 하는 만큼쉽지 않은 협상이 전개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인권유린 국가에대한 국제사회의 승인으로 비쳐지지 않겠냐는 우려도 나타냈다. ■중국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간의 회담과 관련,중국은 전폭적인 환영과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베이징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날 “김 국방위원장과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의 회담은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북한과 미국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같은 변화는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체제 구축에 긍정적인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일본정부는 23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나카가와 히데나오(中川秀直)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긍정적인 움직임이 계속되는것을 환영한다”면서 “일·북 국교정상화 교섭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HK-TV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김 위원장과 올브라이트 장관의 회담을 톱 뉴스로 전하면서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다.NHK는 “미사일 개발문제에 대해 북측이 얼마나 유연한 태도를 보여줄지 여부가 이번 평양 회담의 초점이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每日),요미우리(讀賣),교도(共同)통신,TV 아사히의 워싱턴특파원 4명이 미 국무부 출입기자 자격으로 평양에 들어간 일본은 공동취재단을 구성,기사를 보내고 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베이징 김규환특파원·이동미기자 eyes@
  • 주관방송사 KBS ‘국제방송센터’ 완료

    오는 20∼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의 모습을 전세계 국가의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됐다. ASEM 주관 방송사인 KBS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구관 1층 태평양관에 국제방송센터(IBC)을 설치했다.1,000여평 규모의 이 센터에는 KBS와 MBC 등 한국방송사를 비롯해 영국의 BBC와 일본의 NHK 등 모두 29개 내·외신 방송사의 부스가 들어섰다. 정상회담 등 주요행사는 주관방송사인 KBS가 국제신호(IS)로 화면을 제작,개별 방송사에 송출한다.각국 방송사는 이를 받아 자기나라에전파를 보내게 된다.이틀간 총방송시간은 9시간 20분∼11시간 30분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KBS는 원활한 방송진행을 위해 모두 128명의 인력과 ENG카메라 12대,중계차 3대 등을 투입한다.ASEM 중계에 한치의 차질도 빚지 않으려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각 방송사는 이와 별도로 자국 정상들의 움직임이나 주변 행사 등을 개별 취재해 자국에 보낸다.IBC는 이들 각국 방송사의 편의를 돕기위해 ENG 취재실,인터넷방송실,편집실,인터넷 카페 등을 두고 있다. 아시아방송연맹(ABU) 소속 국가들은 나라마다 개별부스를 설치했다. 코엑스 방송센터 내에 부스를 설치한 ABU 소속 방송사는 일본의 NHK와 NTV를 포함해 싱가포르의 TV3,미디어 코퍼레이션,말레이시아의 RPM,중국의 CCTV,브루네이의 RTV,태국의 아미TV,필리핀의 RPM 등 모두11개사다.BBC와 APTN을 제외한 유럽국가들은 유럽방송연맹(EBU) 공동취재단을 구성했다.EBU는 IBC 내에 설치된 주조정실에서 이들이 취재·제작한 화면을 송출한다. 한편 KBS는 TV 중계와는 별도로 정상회의 장면,전야제 및 각종 문화행사 등을 아셈회의 사상 최초로 인터넷(www.kbs.co.kr)으로 전세계에 중계한다. KBS ASEM기획단 김기춘 차장은 “KBS에서 촬영한 장면은 늦어도 1시간 이내에 개별 국가에 송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아시안게임,올림픽 등 대형 행사를 치른 경험이 ASEM 방송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MBC와 SBS도 코엑스 주변에 야외 뉴스 스튜디오 세트를 마련하고 취재진을 보강하는 등 ASEM 보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외신이 본 金대통령

    미국의 CNN과 일본의 NHK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13일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선정 소식을 긴급 주요뉴스로 다루고 김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자세하게 소개했다.일본의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저녁 “노벨 평화상에 김대중 한국 대통령”이라는 제하로 호외를 발행하기도 했다. 오슬로 현지의 평화상 발표 모습을 생중계한 CNN은 “아시아의 넬슨만델라로 불리는 김 대통령이 150명이나 되는 경쟁 후보자들을 물리치고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면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그의 적극적인 노력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CNN은 또 “김 대통령이 98년 취임 이후 대북 관계개선을 주요 국정목표의 하나로 추진해왔고 결국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이라는 결실을 얻었다”면서 서울의 축하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특히 평양을방문중인 마이클치노이 홍콩지국장을 연결,향후 ‘남북관계’진전에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일본 언론들은 김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긴급 뉴스와 호외 등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이날 호외를 발행,신주쿠(新宿),긴자(銀座)등 도쿄 주요 거리에서 배포했다.고베(神戶) 신문 등 지방지도 호외를 발행했다. 교도 통신은 노벨 위원회의 발표와 동시에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을 긴급 기사로 보도한 뒤 김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정과 민주화 투쟁의 발자취 등을 소개하는 기사 등을 지방지 호외용으로 타전했다. NHK도 매 뉴스 시간에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머리기사 등으로 자세히 보도하면서 “최근 한국내 보수파들의 저항에 직면해있던 김대통령이 이번 평화상 수상으로 자신의 통일정책을 가속화하는계기가 마련됐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영국은 BBC 방송과 일간지 가디언,인디펜던트,이브닝 스탠더드 등의인터넷판을 통해 김 대통령의 수상 소식을 긴급 외신으로 보도하고김대통령의 정치인생을 소개했다. AP통신은 “김대통령은 과거 권위주의 정권 시절 민주주의를 위해목숨을 걸고 투쟁한 한국의 지도자”라고 소개하고 “한국인들이 김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소식에 기뻐하며 환호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계기로 한반도 평화 정착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서울분위기를 전했다. AFP통신은 김 대통령의 출생에서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고난과역정을 별도의 기사로 소상히 다뤘다.특히 1973년 도쿄에서 중앙정보국에 의해 납치돼 대한해협에서 수장될 뻔한 사건과 전두환 정권으로부터 반란죄로 사형을 언도받은 것도 전했다.김 대통령이 숱한 암살기도와 망명의 위협 속에서도 살아남아 대통령이 됐으며 이후 한국의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햇볕정책’을 추진,한반도에서의 긴장완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DPA통신은 김 대통령이 ‘아시아의 만델라’라고 불리는 이유를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투쟁해 온 그의 경력 때문이라고 소개했다.이같은 노력으로 김 대통령은 오래 전부터 국·내외의 존경을 받아왔으며박정희와 전두환 두 군사정권의 희생자로서 국제사회의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도 “한국의 김대중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촉진에 기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올해 노벨평화상을 13일 수상했다”고 보도했다. 백문일기자 mip@
  • [‘6.15’이후의 북한] (1)북한의 변화상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이후 평양은 어떤 표정일까.본지 신준영 기자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일까지 12일간 평양과 묘향산 일대를 방문,최근의 북한 모습을 취재하고 돌아왔다.본지는 최근 북한의 변화상과 사회상,그리고 각계 인사들과의 인터뷰를 특집 시리즈로 연재한다.98년 이후 4차례 북한을 다녀온 신 기자의 이번 방북취재는 북한 각계 인사들에 대한 장기취재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6·15남북공동선언 이후 평양은 그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기자를 대하는 북한사람들의 태도가 지난 3차례의 방북취재 때와는 확연히 달랐다.남북정상회담,이산가족 상호방문,뒤이은 비전향장기수 송환 등이 남측에 대한 북한의 인식을 크게 바꿔놓은 듯 했다. 아울러 북한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변화의 움직임도 곳곳에서 목격됐다.지도층의 인식변화는 북한주민들의 말과 행동에서 그대로 묻어나고 있는 듯 했다. 8월30일 일요일 저녁 광복거리 교예극장에서는 시원한 수중교예가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었다.교예극장 중앙무대가 갑자기 풀로 변하더니10m 높이의 분수가 치솟는가 하면 수영복 차림의 인어같은 여배우들이 7m 상공에서 연속 다이빙해 각종 꽃무늬를 그려냈다. 평양의 대표적 유원지 중 하나인 대성산 자락에는 안학궁터 등 고구려 유적지를 비롯해 동물원 식물원 유희장 등이 모여 있다.250정보(75만평)의 광대한 식물원에는 총 2,800 종의 식물이 있다고 했다. 내심 놀랐던 것은 원내 여기저기 피어있는 무궁화들이었다.평양시내 연못동 로터리,보통강변은 물론 황해도 신천,구월산 가는 길 곳곳에서도 활짝 핀 무궁화를 볼 수 있었다. 동물원에 들어서자 마자 관리공(동물조련사)과 함께 산책나온 ‘평화’‘통일’이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 6월 정상회담때 김대중 대통령이 선물로 기증한 진돗개 한 쌍이다.녀석들은 평양동물원의 귀빈인 듯했다.구내 잔디밭 위에서 제세상 만난 듯 뒹굴며 장난치고 있었다.‘평화’‘통일’이는 동물원을 찾는 평양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김 대통령이 선물한 진돗개를 한번 만져보려고 너도나도 달려든다는 것이다. 묘향산에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각국에서 받은선물들을 전시해놓은 국제친선전람관이 있다.기자는 98년 첫 방북때이곳을 참관했다.그런데 최근 ‘남조선관’이 신설됐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국제친선전람관을 찾았다.과연 현대의 자동차,삼성,LG의 평면 브라운관 텔레비전,컴퓨터,첨단 전자제품 등을 비롯해 대우,통일그룹,에이스,정몽준 축구협회장,동아일보,한겨레신문사 등에서보내온 각종 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김대중 대통령이 선물한 ‘實事求是(실사구시)’라는 휘호가 쓰인 그림접시도 눈에 띄었다.2년만에 다시 만난 해설강사 정순향씨는 접시를 가리키면서 “전람관을 찾는 외국손님들에게 북과 남이 이제 선물도 주고받은 관계라는 것을보여주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북의 최대 사찰인 묘향산 보현사에는 ‘역사박물관’이 있다.이 곳에는 1,159권의 8만대장경 목판인쇄본이 보관되어 있다.인쇄본들은아르곤가스가 채워진 유리상자속에 보관되어 있었다.보현사의 리금옥 해설강사는 해인사 8만대장경 목판의 보관방식,보관상태,전시방식등에 대해 기자가 대답하기 힘들 정도로 꼬치꼬치 물었다.리금옥씨는 “8만대장경 목판이 정말 보고 싶다”고 했다.8만대장경 목판과 인쇄본도 ‘상봉’의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방북취재중 놀라웠던 일 가운데 하나는 비록 일본 NHK BS(위성방송)를 통해서 였지만 KBS 뉴스를 시청할 수 있었던 점이다.기자는남북장관급회담 소식이나 비전향 장기수들의 송환 전날 모습,병원폐업 등 주요 뉴스들을 평양의 호텔방에서 시청할수 있었다.6.15이전에는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취재중 만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 평양특파원 김지영 기자는 “92년 기본합의서 채택때와 지금의 분위기는 확실히 다르다”고 평했다.기본합의서 채택때는 어느 정도 선전적 측면이 느껴졌는데 6.15공동선언은 말그대로 ‘실천을 위한 합의’라는 것이다. 그는 “통일은 사람이 하는 것인데 김정일 위원장님이 내린 용단이실제로 인민들이 이전과 다르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 신준영기자 junyoung@
  • 김대통령 訪日 이모저모

    [도쿄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일본 방문 첫날인 22일 밤늦게까지 ‘문화·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한·일 문화인 간담회 김 대통령은 숙소인 뉴오타니호텔에서 국악인 김성녀씨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150여명의 한·일 문화계 인사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입장,연설을 통해 “긴자(銀座)의 최신 유행이 불과 며칠안에 서울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고 동대문시장 패션이 매일 일본으로 직수입되고 있다”면서 양국 대중문화 교류의 현주소를 적시했다.이어 “한국영화 ‘쉬리’가 일본에서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고,일본의 인기 듀엣 ‘차게와 아스카’는 서울공연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다”고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우리측에서 연극인 손숙·시인 고은·소설가 황석영씨,일본측에서 문화청 장관을 지낸 미우라 슈몬 일·한 문화교류회의위원장,에비사와 가쓰지 NHK 회장,가수 아무로 나미에,도리이 야스히코게이오대 총장, 일본 다도 문화의 원조격인 ‘우라센케’의 15대 전수자 센 소우시쓰씨 등 문화계 대표 인사 90여명이 참석했다. 하스미 시게히코 도쿄대총장이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한다”며 한국어 강좌 개설 등 교류의사를 밝히자 김 대통령은 “대학간 교류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대답했다. 김 대통령은 또 히라야마 이쿠오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북·일관계개선을 정치와 문화를 분리해 진행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한·일 문화교류가 남북을 포함한 삼각 문화교류로 발전돼야 한다”고대답했다. ●한·일 경제인 만찬 김 대통령은 이어 오쿠다 히로시 일경련 회장,후지무라 마사야 일·한경제협회 회장,미야하라 겐지 일본 무역협회회장 등 일본 경제계 대표 200여명과 간담회 및 만찬을 함께 하며 대한(對韓)투자 유치활동을 폈다. 김 대통령은 만찬연설에서 “지금이야말로 일본 기업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한국에 투자해야 할 최적기”라며 투자를 유도했다.이어 질의응답에서 미야하라 겐지 스미모토회장이 ‘자유무역협정 체결 필요성’을 제기하자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적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으니 수지균형에 노력하고 일본의 더 많은 대한투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이이지마 히데타네 도레이부사장이 ‘안정된 노사관계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하자 “한국의 노동운동이 안정되어 있다”면서 99년과 2000년 최루탄이 없었던 한국의 노사문화와 합법적 시위,집회,파업을 허용하고 있는 정부정책을 소상히 설명했다. ●재일동포 간담회 김 대통령은 재일교포 대표 4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일본외상에게도 재일 한국인의 지방참정권에 대해 얘기했다”며 23일 모리 요시로(森喜朗)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논의할 뜻임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 가수 김연자 평양공연 간다…日 기획사 밝혀

    김정일 총비서가 북한에 초청하고 싶다고 공언해 화제에 오른 바 있는 가수 김연자(41)씨가 내년 4월 북한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씨의 소속사 센슈(千秋)기획은 21일 조만간 북한 공연을 위한 정식 초청장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오는 24일부터 도쿄 NHK홀에서 재일동포 무용가인 이미남씨와 함께 북한 노래를 부를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남북한 대중가요를 담은 CD를 일본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 연합
  • 13세소녀‘亞대표가수’키운다

    2000년 가을 조성모와 서태지가 한바탕 앨범판매 전쟁을 벌이는 와중에서 조용히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예쁜 여자아이가 있다.요즘 ‘ID;Peace B’란 노래로 가요차트 상위권을 헤집고 다니는 만13세 신인 여자가수 보아(본명 권보아).얼굴도 빠지지 않고 춤과 노래실력도 성인 뺨친다.여기에외국어 실력도 갖췄으니어디에 내놔도손색없을 국제적 상품성을 지녔다.한국의 대표적인 가요상품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기획에 후한 점수를 줄 수도 있겠지만 갈수록 10대의 입맛에 영합하는 것 아니냐는 반론도 만만찮다. 13세.그래미 등 주요 음악상을 휩쓰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나 브리트니 스피어스,일본에서 3년전 팝차트를 누볐던 ‘스피드’도 모두 이나이 또래의 소녀들이었다.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애론카터도 마찬가지. 음악시장의 주요 수용층으로 떠오른 10대들이 윗세대보다 같은 또래가수에 열광하고 동일시 감정을 나타낸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보아의 음악적 ‘탄생’은 이전의 스타들과는 달리 이 점을 철저하게노리고 ‘가꾸어진’것이다. 그것도 H.O.T,SES,신화, 플라이 투 더스카이 등을 보유한 호화군단 SM기획이 3년동안 비밀리에 공을 들인신무기인 것이다. SM의 전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형스타를 만드는 일이었다.군 복무등을 감안할 때 아무래도 소녀가 유리하고 3년동안의 훈련기간을 거칠 경우 데뷔때의 나이,다국적 교육을 완수해낼 만큼의 국제적 감각까지 모두 계산에 넣었다. 보아는 전국의 콘테스트와 경연대회,오디션을 샅샅이 훑던 SM측에 의해 포착됐다.당시 오디션을 보러왔던 오빠가 그의 존재를 알린 것. 그에게 영어와 일본어 개인교사가 붙여졌다.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다니는 켄트외국인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6개월동안 NHK 아나운서의 집에서 일본어만 쓰도록 ‘관리’됐다. 일본 최고의 연예인양성소로 불리는 ‘호리 프로’에서 ‘최고수’사쿠마에게서 춤을 배웠고 앨범을 녹음할 때에는 동양인 최초로 ‘솔트레인’에 출연한 일본 댄스계의 대부 나카자와 카즈히로에게 안무받았다. 여기에 유영진과 김형석 등 히트곡 제조기들이 가세했다.거액의 제작비를들여 TV-CF물을 따로 찍어 광고까지 내보냈다. 물론 이런 노력과 땀이 투자된 것은 국내 활동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내년 2월 일본에 진출,최고의 프로듀서 고무로 데쓰야와아무로 나미에 등의 앨범을 낸 댄스전문 음악 레이블 ‘아벡스’를통해 음반을 선보일 계획으로 이미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 있다. 보아를 단지 기획력과 마케팅 전략이 낳은 결과물로 폄하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측면이 분명히 있다.무엇보다 노래를 잘 부른다는 점이다. 데뷔앨범이나 방송활동을 들여다보면 단순한 아이돌 스타를 뛰어넘는상품성이 ‘번쩍인다’.‘ ID;Peace B’에선 강한 느낌의 보이스 컬러로 댄스음악을 펼쳐보이는가 하면 ‘차마’나 ‘어린 연인’ 같은R&B 발라드에선 유연한 목소리로,‘왓에버’에선 흑인 특유의 펑키리듬위에 어우러진 애절함과 섬세함이 돋보이는 등 다재다능하기 때문. 하지만 그의 가능성을 담는 그릇은 아길레나나 스피어스 등의 히트곡모조같다는 느낌을 배제할 수 없다. 또 하나는 그가 춤추고 노래하는 장면을 지켜보면 암담한 우리 음악시장이 겹쳐 보인다는 점이다.음악 수용층을 갈수록 내려잡아 기획앨범을 팔아치우려는 값싼 전략,이른바 로우틴 전략의 문제다. 음악평론가 박준흠씨는 시장의 한계를 곧바로 지적한다.“이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장사’도 힘들어졌다는 얘기다.어쩌면활동기간이 4년을 넘긴 H.O.T같은 그룹이 더이상 10대 팬들을 추동할수 없다고 SM이 판단을 내린 것 같다”고 말한다. 감각적 음악을 강요하고 그게 시들해지면 바로 아래 연령층으로 내려가는 기획전략이 강요되는 한 그같은 악순환은 계속될 것이다. 또다른 공격은 아이러니하게도 보아와 한솥밥을 먹는 H.O.T 등의 팬클럽 회원들이 만든 10여개의 안티사이트에서 이뤄진다.이들은 “우리가 따르는 우상을 이용해 벌어들인 돈을 보아 키우는 데 써서는 안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H.O.T 팬들은 그렇지 않아도 자꾸 5집 발표일정이 늦춰지고 있는 H.O.T가 보아의 등장으로 홍보 등에서 차질을 빚지 않을까 두려워하고있다. 현재 H.O.T는 5집 발표시기를 놓고 9월말과 10월초 사이에서 고민을거듭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日 與3당 간사장 17일 방한…北·日수교 논의

    [도쿄 연합] 일본의 자민,공명,보수당 등 여 3당 간사장은 이달 중순한국을 방문,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NHK 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이날 오전 자민당의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간사장이 최상룡(崔相龍)주일대사와 회동,결정됐다. 여 3당 간사장은 오는 17일 함께 한국을 방문,18일 김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영주 외국인 지방참정권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노나카 간사장은 “한반도 정세와 북·일 간에는 요즘 여러가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오는 22일 김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 김대통령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설명했다.
  • 특별시론/ 金大中정부 반환점의 공과

    사람에 따라 DJ정권 2년반은 짧게도, 길게도 느낄 것이다. 지지자들은 “아니 벌써”, 반대자들은 “아직도”할 것이다. 오늘 (25일)로김대중대통령이 취임한지 꼭 절반인 반환점에 이른다. DJ가 취임할 때 정치환경은 지극히 불량했다. 국회는 여소야대의 소수파인데다 대선과정에서 더욱 심화된 지역주의, DJ집권을 한사코 거부해온 거대언론의 발목잡기, YS정권이 어질러 놓은 IMF(국제통화기금)의 국난과 비틀린 4강관계, 악화될대로 악화된 남북관계 등 그야말로 침몰직전의 ‘한국호’였다. ◆성공한 外治, 內治에 문제점이런 상황에서 취임한 DJ를 두고 세계의 언론은 ‘동북아 최초의 정권교체’‘제2의 만델라’‘한국민주화의 기수’등 찬사를 보내면서도 과연 IMF를 극복할수 있을지 우려했다. 지금 돌이켜봐도 끔찍한 일이지만 당시 외환보유액이 39억달러에 불과하여 국고가 바닥을 드러내고 200만이 넘는 실업자와 수많은 노숙자, 파산한 가정에서는 이혼사태가 일고 철부지 아이들은 졸지에 ‘고아’신세로 전락했다. 자살자가 속출하고 생계용 범죄가 떼를 지었다. 직장을 잃은 젊은이들이 밤거리를 헤매고 가정주부들은 몸을 팔아 생계를 잇는 비극이 벌어졌다. 그로부터 2년반, 아직도 경제는 불안한 구석이 남아있고 실업자도 상당수에 이르고 경상수지가 밝은 것만이 아니지만 당시의 절망적인 상황에 비하면 짧은 기간에 난파선이나 다름없는 국가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할 것이다. ‘철의 여성’으로 불린 대처 영국총리가 경기회복에 8년 이상이 걸린 것에 비하면 한국의 IMF국난 극복은 ‘기적’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일본NHK 서울지국장 기시 도시로씨가 방송사를 퇴직하고 한국에서 살겠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그는 일본에 비해 한국과 한국인은 아직 희망이 있다면서 “한국과 한국인은 우리들 외국인이 절대로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을 이 3년안에 하나하나 실현해왔다. 사실상 처음 이뤄진 정권교체, 경제위기로부터의 놀라울 만큼 빠른 회복, 일본문화개방, 일본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IT혁명 그리고 분단이래 처음인 남북정상회담과 남북화해로의 진전이다”라고 지적했다. 우리가 내부에서 겪을때는 무심코 넘기는 것도 외국인의 눈에는 엄청난 속도로 변화되고 있음을 알게된다. 사실 DJ정권 2년반만에 ‘뽕나무밭이 바다’로 변할만큼의 변화가 벌어지고 있다. 다만 우리가약한 지진에는 놀라면서도 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에는 둔감한 것처럼 변화의 체감에 둔감해진 탓이다. 과거정권에 의해 뒤틀어진 4강으로 하여금 햇볕정책을 지지하도록관계를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켜 남북문제를 화해와 협력관계로 탈바꿈시킨 것은 성공한 외치(外治)의 대표적 사례이다. 가족법개정, 고용평등보장, 남녀차별 및 성희롱금지법제정,여성특위신설(여성부), 특검제도입, 인사청문회실시, 의문사와 제주4·3사건진상규명특별법제정, 교원노조와 민주노총의 합법화등 전반적인 민주화가 이루어졌다. 97년 13만여발의 최루탄 발사가 지난해와 올해는 한발도 사용되지 않을만큼 공권력이 자제된 것도 민주화, 인권신장의 큰 진척이다. 그렇지만 정치개혁, 지역화합, 공공부문 등 4대개혁의 저조, 국회날치기, 양극화된 빈부격차, 집단이기주의 발호등 우리 내부의 산적한문제들이 여전히 미해결의 과제로 남아있다. 수구언론의 딴지걸기와기득권층의 개혁거부로 50년이상 구조화된 행정관행등 여러가지 정부의 개혁정책에 발목을 잡고있는 것이 큰 요인이지만, 권력중심부에 개혁에 몸을 던지는 참모가 부족하다는 것도 큰 요인이다. ◆칭찬 인색해도 실패 용납안돼내각과 여당은 대통령의 눈치나 살피면서 피동적으로 움직이고 자리보존에나 급급하다는 지적이다. 여당의 무기력성과 야당의 무책임성이 정치를 식물국회 아니면 동물국회로 만든다. 거대야당은 대통령임기가 절반이나 남았는데도 지역성을 발판으로 삼아 대권을 향한 제로섬게임으로 정치를 표류시키고 있다. 최근의 ‘의료사태’에서 보듯이 개혁총론에는 지지하면서 개인의 이해에 따라 저항하는 집단이기주의의 발호와 갈등수습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한 정부의 관리부족이겹쳐 사회혼란을 증폭시킨다. 이에따라 ‘개혁피로감’이 만연해 지고 있다. DJ정부가 소수정권의 한계속에서 과거 정권들처럼 강압책을 펼수도없는 처지에서 ‘개혁과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또한 도처에 깔려있는 덫과 함정은 DJ정부가 실족(失足)하기만을 기다린다. 성공한 업적에 칭찬은 인색하면서 실패는 용납될 수 없는 것이 DJ정부의 한계이고 운명이다. 대통령 자신은 물론 정부여당은 거듭 자성자책하면서 임기후반기를 맞아야 할것이다. [金 三 雄 주 필] kimsu@
  • 남북이산상봉/ ‘한반도 드라마’ 세계언론 주목

    반세기 만의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진 15일 세계 언론은 일제히 한반도를 주목했다. 미국의 CNN과 영국 BBC,일본의 NHK 그리고 AFP,AP,로이터 등 서울의가족상봉 현장에 기자단을 특파, 관련 기사를 보도해온 세계 방송과신문,통신사들은 오후 서울 코엑스상봉장에서의 혈육 상봉의 감동을생생하게 전세계로 내보냈다. BBC 방송은 이날 ‘남북한의 가족들’이란 제목으로 이산가족 상봉모습을 BBC 뉴스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그대로 내보냈으며 하루앞서부터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장면을 생방송 서비스한다는 안내코너를 개설했다.또 ‘한반도 통일 카운트다운’특집 기사를 통해 극적인이산가족 상봉 모습과 준비상황, 그리고 안타까운 사연들을 조목조목소개했다. “짐승들도 고향을 그리는 데 하물며 사람이야 오죽하겠느냐”며 상봉의 기대에 꼬박 잠을 새웠다는 한 이산가족의 혈육을 찾는 절절한 심정을 소개했다. 북한 가족의 서울 도착 모습에서부터 상봉장면 등을 내보낸 CNN은이날 극적인 상봉장면을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또 인터넷 웹사이트를통해 ‘북한 개방,진지한 것으로 봐도 되는가’를 주제로 한 즉석 여론조사를 실시했다.응답자 60%가 ‘그렇다’고 답했고 40%는 ‘아니다’고 응답했다. 세계 언론들은 이날 남북한 화해및 통일의 시작이라는 역사적인 의미와 함께 이산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관심있게 다뤘다.AFP가투병생활을 하며 가족상봉의 희망으로 살아가다 결국 상봉 전날 사망한 박원길씨 사연을 소개했다. ‘55주년 종전기념일’을 맞은 일본의 아사히(朝日),요미우리(讀賣)등 주요 신문, 방송들도 한국의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다루며 큰 관심을 보였다.상주 특파원 외에 한국에 대거 취재진을 파견한 일본 언론들은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6·15 남북공동선언이 구체화된 사례로정상회담후 남북 화해·협력 무드를 상징하는 행사”라고 일제히 보도했다.공영방송인 NHK는 매시간 일본의 ‘종전기념일’ 행사와 함께한국의 이산가족 교환방문을 주요기사로 다뤘다. 중국 베이징방송도 남북 이산가족상봉소식을 자세히 보도했다.베이징방송은 분단 55년만에 북한 민영항공여객기가 처음으로 남한으로들어갔으며 이번 이산가족방문이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새 사업으로그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남북이산상봉/ ‘한반도 작은통일’ 전세계에 타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된 15일 이른 아침부터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는 내외신 기자 수백명이 몰려들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호텔 1층 260여평 규모의 그랜드볼룸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는 이날 현재 내신 157개 언론사 1,488명,외신 94개 언론사 404명 등 모두1,900여명이 출입카드 발급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BBC,NHK,아사히TV 등 일부 외국 언론사들은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는등 외신들도 ‘세계적 뉴스’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지난 6·15 남북 정상회담 때보다 취재진의 숫자는 늘었지만 남북정상회담의 경험이 있어서인지 취재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오전 9시30분쯤 워커힐호텔에서 대기하고 있던 방북 상봉단151명과 취재진,지원 차량 등이 9대의 버스에 나눠 타면서 이산가족상봉이 초 읽기에 들어가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단은 마중나온 상봉단의 가족들로부터 한 마디라도 더 들으려고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버스가 출발하자 일부 기자들은 손을흔들며 성공적인 상봉을 기원하기도 했다. ●오전 11시쯤 김포공항을 통해 북측 상봉단이 입국하는 장면이 프레스센터 안에 설치된 멀티큐브를 통해 방송되자 기자들도 일순간 눈을화면에 고정시킨 채 역사적인 이산가족 상봉의 시작을 지켜봤다. 오후 4시30분쯤 북측 서울방문단이 코엑스 3층 컨벤션홀에 도착,50년 동안 헤어졌던 가족들과 감격적인 상봉을 하자 이를 지켜보던 기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는 등 상봉장의 분위기에 함께 휩쓸리는 듯한모습이었다. ●국정홍보처와 한국적십자사 등 관계 기관에서 파견한 도우미 70여명은 공동취재단의 메모를 기자들에게 복사해 나눠주고 외신기자들에게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재진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장택동기자 taecks@
  • 알루미늄 골프 전동차 日수출 6,000대 계약

    벤처기업인 (주)이모텍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한 골프장용 전동차를 제작,전동차 본고장인 일본과 미국에 수출한다. 이모텍(대표 김인식)은 최근 일본 NHK스프링 그룹과 이모텍이 개발한 전동차(모델명 ULB)의 일본시장 판매를 위한 독점 대리점계약을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모텍은 앞으로 3년간 일본에 6,000대(약 300억원 규모)의 골프카를 수출하게 됐으며 1차분 100대를 10월초 선적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골프장 전동차시장인 미국지역의 수출을 위한 계약도순조롭게 추진돼 이달 중 미국 동부지역 대리점사(크루즈인 카오브아메리카) 대표가 9,000대의 장기공급 계약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모텍은 과거 쌍용자동차와 현대,포항제철,삼성 등의 해외영업과기술분야에서 일했던 30대 엔지니어들을 중심으로 탄생한 기술벤처. 최근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수소연료전지 차량개발에 차량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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