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NGO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01
  • 트럭에 실려가던 기린 고가에 머리 충돌해 숨져

    트럭에 실려가던 기린 고가에 머리 충돌해 숨져

    기린을 태운 소형트레일러를 달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승용차가 고가도로 밑을 지나는 순간 길게 목을 빼고 있던 기린이 고가도로에 충돌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한다. 이 장면은 2013년 개봉한 코미디영화 ‘행오버3’(The Hangover: Part III)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엽기적인 장면’으로 손꼽힌다. 그런데 최근 이 영화 속 장면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고가도로에 기린의 머리가 충돌해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두 마리의 기린은 위쪽이 오픈 된 트럭의 화물칸에 실린 채 운송되던 중 해당 트럭이 고가도로 하단을 지날 무렵, 기린의 머리가 고가도로에 충돌하며 그 중 한 마리가 죽게 된 것이다. 당신 인근을 지나던 파비 몰로이(Pabi Moloi)라는 여성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고 순간은 마치 총 소리와 같은 강한 충격음이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충격적이고 슬픈 사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이 끔찍한 사고 소식과 함께 기린의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자 많은 누리꾼들에 의해 급속도로 확산돼 논란이 시작됐다. 동물학대방지협회의 릭 앨런은 “이번 사고를 철저히 조사해서 사고 책임자들을 형사고발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영상=Pabi Moloi, Armen Maghakyan, Mirror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홍성흔 딸 홍화리, ‘참좋은시절’ 출연료 전액 기부 ‘얼굴만큼 예쁜 마음씨’

    홍성흔 딸 홍화리, ‘참좋은시절’ 출연료 전액 기부 ‘얼굴만큼 예쁜 마음씨’

    ‘홍성흔 딸 홍화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홍성흔 딸 홍화리가 출연료를 기부해 화제다. 홍성흔 딸 홍화리는 25일 자신이 출연 중인 KBS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출연료 중 천만 원을 세계 아동을 돕기 위한 UN 산하단체 ‘유니세프(unicef)’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홍성흔 딸 홍화리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앞서 아버지 홍성흔과 함께 패션잡지 모델로 나섰던 홍화리는 모델 수익료 전액인 천만 원을 비정부기구(NGO) 단체 팀엔팀에 기부했던 터. 당시 자신의 정성이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의 우물을 건설하는 데 지원된다는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었던 홍화리가 또다시 기부 의지를 밝힌 것. 홍화리의 어머니이자 모델 김정임 씨는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을 시작한 것도 화리에게 일을 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다. 그래서 화리 나이에 맞지 않은 큰돈을 벌게 돼 부담도 됐다”며 “그러던 중 화보 촬영을 통한 수익료 전액을 기부하게 되면서, 이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어떤 도움이 되는지 화리에게 설명해줄 기회가 생겼다”고 홍화리가 나눔에 대해 접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어 “자신이 번 돈이 좋은 일에 쓰인다는 말에 화리가 ‘돈 많이 벌면 더 많이 할 거야’라고 선뜻 응해 부모로서 감동스러웠고 기특했다. 이번에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화리가 먼저 꺼내서 깜짝 놀랐다. 어린 나이지만 화리가 지금부터 꾸준히 기부 통장을 채워가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홍성흔 딸 홍화리는 ‘참 좋은 시절’에서 야무진 꼬마숙녀 강동주 역을 맡아 극에 활력소로 맹활약하며 안방극장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홍성흔 딸 홍화리, 어린나이에 정말 기특하네”, “홍성흔 딸 홍화리, 얼굴만큼 예쁜 마음씨”, “홍성흔 딸 홍화리, 잘 키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홍성흔 딸 홍화리)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스페인령 라스팔마스 ‘국경 없는 양식회’에 가다

    스페인령 라스팔마스 ‘국경 없는 양식회’에 가다

    “한정된 바다 자원 속에서 양식은 미래 자원으로서 중요합니다. 라스팔마스는 한국 원양산업의 중심지이자 유럽과 아프리카로 나가는 전진기지로 미래 양식 산업을 위한 실험장이 될 것입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대서양 해상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스팔마스에서 열린 ‘국경 없는 양식회’ 창립식에서 만난 호세 레지도르 가르시아 라스팔마스대 총장. 그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양식업과 라스팔마스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교민 3000여명 몰려 살던 원양어업 부흥기 꿈꾸며 라스팔마스는 스페인의 작은 섬이지만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1966년 이곳에 입항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의미 있는 곳이다. 한국의 원양어선이 오래전부터 다져 온 네트워크에다 아프리카, 유럽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위치가 뛰어나 지금도 중요한 어업기지로 손꼽힌다. 라스팔마스 내 산라사로 공원에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숨진 원양선원 100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는 납골당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한국의 원양산업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 명맥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민 수도 전성기 때의 3000여명에서 현재 700~8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과거의 조업활동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고 국경 없는 양식회 등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다시 한번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양식·해양플랜트·관광산업까지 영역 확대 염두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양국이 협력해 원양산업뿐만이 아니라 양식, 해양플랜트, 관광산업 등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경대, 라스팔마스대 등 3개 기관이 서아프리카와 태평양 연안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 수산 양식기술 원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경 없는 양식회를 창립했다. 다만 한국의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국 지정 여부가 변수로 거론된다.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와 가나, 퀴라소 등 3개국을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했다. EU에 의견을 전달하는 비정부기구(NGO)인 환경정의재단(EJF)의 맥스 슈미드 활동가는 “한국의 항만청이 한국 어선의 이동 기록 등을 전 세계적으로 몇 년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선박의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보완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원양산업발전법 보강과 처벌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원양어선의 지정 해역 이탈 움직임을 인공위성을 통해 보고·경보하는 시스템을 지난 1월 말부터 시작한 결과 현재 한 척의 불법어업도 없다”면서 “IUU 어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라스팔마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토론 통해 정책 결정… 노사정 합심 車 100만대 생산 도시로”

    [광역단체장 인터뷰] “토론 통해 정책 결정… 노사정 합심 車 100만대 생산 도시로”

    윤장현 광주시장은 최근 동구 학동 자택서 서구 치평동 시 청사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다. 전용 차량이 부제에 걸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한 것이다. 그는 지하철 1호선 운천역에서 청사까지 약 2㎞ 구간을 걸어 사무실에 도착했다. 당선 직후엔 청사 인근에 마련된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취임 직전 한 분식집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다수의 시민에게 목격되기도 했다. 시민활동가 출신인 그가 취임 초기부터 ‘권위’를 탈피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시장은 취임 후 3주 남짓 동안 사무관급 이하 직원들과 면담했다.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그들의 애로 사항을 들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시장이 너무 편하게 직원을 대할 경우 공직기강 해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18일 집무실에서 만난 윤 시장은 “토론을 통해 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자율을 부여하되 책임을 묻는 방식으로 시정을 이끌겠다”며 “가장 시급한 현안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광주를 복지공동체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의 지향점은. -행정의 모든 출발과 마무리는 오직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것이 돼야 한다. 시민들이 안전하고, 넉넉하고, 자존감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당당한 도시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시정 구호도 ‘더불어 사는 광주’로 정했다. 민주성지, 인권·평화 등 ‘광주 정신’이 언제부턴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다. 이런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부터 찾겠다. 그 바탕 위에 가난한 사람도 대접을 받는 따뜻한 복지 도시, 주인으로 참여하는 자치도시,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우는 문화도시를 지향하겠다. →시민운동가로서 밖에서 본 시장과 직접 시정을 이끄는 수장으로서의 차이는. -시장직무를 시작한 지 3주 남짓에 불과하지만 행정이 생경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미 십수 년 전에 비정부기구(NGO) 영역에서 인권, 환경과 복지 등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런 의제들이 행정시스템으로 자연스레 옮겨진 만큼 업무 파악도 수월했다. 즉 NGO 지도자나 시장이란 직책이 본질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다는 얘기다. 시민단체들도 시민행복과 복지공동체 구현이란 목표를 추구해 왔다. 이런 가치와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팀워크와 토론문화를 활성화하겠다. 일방적 지시나 복종 등 다소 경직된 기존 조직의 분위기와 운영 스타일을 바꿔 나가겠다.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되 책임도 묻겠다. →과거 관료 출신 시장들과는 다르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모든 정책 결정은 시스템 안에서 결정하려고 한다. 토론 문화 등 소통 수단의 작동 여부에 따라 결과는 엄청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과거 시장들은 각종 사회간접시설 확충 과정에서 통계수치를 너무 부풀려 사업을 추진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리 결과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 통계수치를 맞추는 형식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의 경우 2012년 인구를 220만명으로 추계한 뒤 건설에 착수했으나 현재 150만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 분담률도 2.8%로 미미하고 매년 400억원의 적자 구조를 벗어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경제적 수치에 함몰돼 섣불리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겠다. 현재 적자 보전금 문제를 놓고 소송이 진행 중인 제2순환도로 등도 똑같은 함정에 빠져 있다. 투명하고 합리적인 정보를 토대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겠다. →광주 경제의 틀은 어떤 방향으로 잡아야 하나. -삼성전자, 기아차, 금호타이어 등 몇몇 대기업 의존도가 너무 높다. 특히 이들 기업의 해외 이전과 지역 공장 축소 얘기가 나돌 때마다 시민들이 불안해한다. 항구도시와는 달리 물류 인프라, 접근성 등도 취약하다. 이런 와중에 수도권 규제 완화는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참여정부 시절 역점을 뒀던 지방균형발전 정책도 온데간데없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연대와 대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를 만들려면 노사정이 손을 잡아야 한다. 미국의 디트로이트는 관련 업계의 강경한 노조 활동이 결국 시 정부의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로 이어졌다. 노사정이 협약을 통해 적절한 임금 테이블을 만든다면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등의 특구 조성을 통해 100만대 자동차 생산도시를 구축할 수 있다. 금형, 광산업 등 기존 산업의 발전과 건실한 중소기업 육성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병행 발전이 튼튼한 지역경제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도시철도 2호선과 KTX 광주역 진입 해법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서는 꼼꼼히 따져 보고 있다. 민선 5기 사업이라서 재검토한다는 뜻은 아니다. 2호선은 대중교통체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체 1조 9000억원의 사업비 중 시비와 지방채가 7621억원이 들어간다. 그런 만큼 사업의 결정 과정이 합리적이었는지, 미래 광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살피고 있다. 인구추계, 수송분담률, 건설방식, 장기적 교통체계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시민과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 내년에 개통하는 호남선 KTX의 광주역 진입을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국토교통부가 오는 10월 이후까지 진입 여부를 결정키로 한 만큼 그때까지 충분한 논의를 거치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가을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문화전당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다. 개관 초기에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국내외의 눈길을 끄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고 본다.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정보원 등 전당 내 5개 원과 연계한 게임, 영상, 공예, 엔터테인먼트, 애니메이션 등 5대 전략 콘텐츠를 활용해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해야 한다. 또 남구 송암산단 내 CGI센터를 중심으로 3D콘텐츠 미디어산업, 소프트웨어 등 ‘ICT융합클러스터’를 구축해 문화산업을 선도해야 한다. 특히 내년에 KTX가 개통되고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열리는 만큼 문화전당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마케팅이 이뤄져야 한다. 올해 20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도 총체적으로 점검하겠다. 글 사진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열린세상] 의지의 기억/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의지의 기억/이정옥 대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선량한 일본인 아주머니가 조선인 이웃을 향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관동대지진이라는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을 사회적 범죄인 조선인 학살, 제노사이드‘로 도피한 것이다. 가해자의 잠재적 불안이 피해자에 대한 과잉방어로 나타난 것이다. 학살의 피해 기억이 생생한데도 도쿄 공습의 공포로 피난 온 일본인들을 ’조선인‘들은 품에 안아 주었다. 피해자의 관용으로 만들어진 평화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최근 관동 대지진 때를 연상시키는 혐한(嫌韓)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에다가와는 해수면보다 낮은 쓰레기 매립지였다. 도쿄 올림픽 개최를 이유로 도심에 살고 있던 조선인들이 1941년 강제이주됐던 곳이다. 해수면보다 낮은 쓰레기 매립지를 삶터로 바꾸면서 끈끈한 공동체가 만들어졌다. 공동체의 저력으로 1945년 3월 도쿄공습 때 쏟아지는 소이탄을 보이는 대로 꺼버리면서 그곳은 공습의 피해를 가장 적게 받은 피난처가 되었다. 소문을 듣고 피난을 왔던 일본인들을 조선인들은 관동 대지진 때의 조선인 학살의 기억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게 맞아들였다. 이런 이야기를 묻은 채 2014년 일본에서는 재특회의 ’혐한‘의 목소리가 증폭되고 헌법 재해석을 통한 재무장이 시도되고 있다. 물론 일본에서도 ’망언‘을 범죄로 다스려야 된다고 주장하는 깨어 있는 시민도 많다. 2014년 6월 20일에서 22일까지 도쿄에서 열린 ‘역사 NGO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서 참가한 깨어 있는 시민들이 목소리가 한데 모아졌다. ‘대회’에서 마에다 아키라 교수는 ’위안부의 거짓말‘, ‘난징 대학살 거짓‘등 역사부정 발언이나 헤이트 스피치를 처벌하는 법률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U가맹국들이 다양한 헤이트 스피치 처벌법을 제도화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들고 있다. 독일에는 ’아우슈비츠의 거짓말‘ 범죄법이 있다. 즉 아우슈비츠에 가스실이 없었다고 하면 민중 선동죄로 처벌된다. 아우슈비츠의 거짓을 범죄로 정하는 나라는 스위스, 스페인은 물론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마케도니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들이다. 프랑스에서는 인종주의 반인도주의에 해당하는 발언은 처벌의 대상이 된다.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분명하게 정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은 일찍이 ’ 탈아입구 (脫亞 入歐 : 아시아를 떠나 서구로)‘를 내세우면서 아시아를 떠났다. 서세동점의 위기를 맞이하여 아시아에는 같이 연대할 파트너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청나라와 ’ 조선‘ 이 연대의 파트너가 되기는커녕 자신의 한 몸 가누기도 어렵다는 외교관 보고서가 일본의 이와나미 문고 제1권의 내용이다. ‘대동아 공영권‘을 파기한 것에 대한 내부 해명이기도 하다. 아시아와의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면서 아시아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보인 적도 있다. 고노담화도 그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었다. 2014년 현재 일본은 고노담화라는 작은 성과도 무너뜨리고 헌법 재해석을 통한 재무장으로 다시 탈아입구의 노선으로 가고 있다. 그렇지만 이제는 한국도 구한말의 ‘조선’이 아니고 현재의 중국은 더구나 청나라 말기가 아니다. 모방의 대상이 되는 서구도 옛 서구가 아니다. 전쟁 범죄에 대한 참회를 토대로 인권과 민주주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동아시아의 시계는 15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과거사가 발목을 잡고 있다. 과거를 봉합한 채 경제협력만을 강조했던 것이 한계를 드러내게 된 것이다. 과거의 올가미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과거를 잊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의 관계를 재설정하는 것이다. 역사는 ‘현실의 거울’이고 죽은 과거의 기록의 더미가 아니라 살아 숨쉬는 현재와 끊임없이 대화를 통해 재구성되고 재해석되는 것이다. 미래의 모습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과거사를 대하는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아시아의 미래 기획이 무엇인지를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사 때문에 미래 기획이 없는지 아니면 미래 기획이 없기 때문에 과거사 문제가 풀리지 않고 있는 것인가.
  • 아직도 공부하러 스터디룸 찾니? 우린 호텔 ‘부티크나인’ 간다

    아직도 공부하러 스터디룸 찾니? 우린 호텔 ‘부티크나인’ 간다

    “솔직히 처음에 호텔이라고 해서 좀 꺼렸어요. 하지만 요즘은 스터디 멤버들이 모두 만족해요. 학교 주변 스터디 룸은 좁고 답답하잖아요. 굳이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4시간에 3만원이면 PC와 인터넷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공부하다가 피곤하면 쉴 수도 있어서 좋아요.” 고려대생 최경수(22·가명)씨의 말이다. 호텔이 진화한다. 단순한 숙박을 위한 공간에서 스터디룸·바베큐룸·포켓볼룸 등 그 모습도 다양하다. 디자인호텔을 표방하는 부티크나인(http://www.boutique9.co.kr)이 지난 1일 서울 동대문에 문을 열었다. 지하철 1·2호선 신설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이 호텔은 지하 1층부터 지상 13층 규모로 92개 객실이 있다. 이곳 주변 5km 이내에는 한성대·성신여대·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한양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이 있어서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객실은 총 9개의 각기 다른 콘셉트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빌리어드스위트룸(Billiard Suite)에서는 포켓볼 경기를 즐길 수 있고, 퍼니스위트룸(Funny Suite)은 X박스를 즐길 수 있는 게임룸과 자동차 레이싱 시트에서 즐기는 경주용 게임룸으로 구성돼 있다. 스파스위트룸(Spa Suite)에서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방에서 사우나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티크나인(http://www.boutique9.co.kr)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복층 형태로 만들어진 가든스위트룸(Garden Suite)이다. 복층 룸을 통해서 외부로 나가면 넓은 옥상 정원이 펼쳐진다. 예약 고객에 한해서는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180인치 대형 화면에서 영화와 노래방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멀티스위트룸(Multi Suite)과 돔형 형태의 공간에 원형침대로 이뤄진 오리엔탈스위트룸(Oriental Suite), 일반 객실고객을 위한 디럭스룸(Deluxe Room) 등 다양한 형태의 객실을 마련해 고객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1층에 있는 카페나인에서는 1인당 1만원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호텔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호텔은 투숙객들이 쓰다 남은 비누를 모아서 청년 NGO 단체인 ‘옮김’과 함께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는 제3세계 아이들을 지원해주는 등 환경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년 동안 호텔업을 해온 오용석(65) 대표는 “비누부터 침대 매트리스 선택까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호텔을 만들었다. 좋은 시설을 저렴한 가격에 사용하면서,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곳 객실료는 주중기준으로 1박에 13~50만원 이고, 4시간만 이용할 경우 3만원이다. 7월 한 달간 객실료를 30% 할인해주는 3030이벤트도 진행한다. 투숙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국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LUSH사의 천연 바디샵과 샤워젤리 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 데스크(02-925-0720~2) 또는 홈페이지(http://www.boutique9.co.kr)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일과 가정’에 대한 한·미 접근법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일과 가정’에 대한 한·미 접근법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는 여성이 이기고 남성이 지는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모두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유연근무제와 유급 휴가제도 등이 갖춰진 회사는 직원들의 충성도가 높고 그만큼 생산성과 수익도 높습니다.” “조직의 리더가 앞장서야 근무 환경이 바뀝니다.” 지난달 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일하는 가정을 위한 백악관 서밋’에서 터져 나온 주장들이다. 참석자 규모와 일정 등 때문에 백악관 대신 워싱턴 시내의 한 호텔을 거의 통째로 빌려 진행됐다. 미 정부는 백악관 서밋에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여성 대표 5명씩을 초청했다. 지난 4월 오바마 대통령이 두 나라를 방문한데다 양국 모두 여성의 경제 참여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는 점 등이 고려됐다는 후문이다. 백악관 서밋에는 미국 전역에서 1500명이 참석해 하루 종일 쉬지 않고 발표하고 질문하면서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를 오바마 집권 2기의 핵심 어젠다로 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부부가 드물게 모두 나서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유연근무제 확대와 유급 출산·육아·가족 돌봄 휴가 도입, 동일노동 동일임금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만큼 오바마 대통령이 공을 들인 행사였다. 하지만 미국이 아직까지 유급 출산휴가를 연방법으로 보장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은 의외였다.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백악관 서밋을 참관한 ‘소감’은 크게 두 가지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특정 어젠다를 정해 다양한 스토리를 입혀 전 국민적 이벤트로 끌고 나가는 강력한 추진력과 싱크탱크·비영리단체 등 민간 분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백악관회의’, 새로운 사회운동의 시작을 선언하는 축제의 장을 연상시킨 이번 회의는 숫자와 주장이 난무하는 다른 회의들과는 분명 달랐다. 오바마는 이날 연설에서도 밝혔듯 ‘강한’ 여성들에 둘러싸여 평소 여성 문제에 관심이 많았다. 2009년 취임 후 서명한 첫 법안이 남녀 간 임금 차별을 금지한 ‘릴리 레드베터 공정(평등)임금법’이었고, 취임 직후 백악관에 처음으로 여성위원회를 설치하고 여성의 경제적 안정성과 리더십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왔다. 일과 가정 백악관 서밋도 지난해 8월 백악관 여성위원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서 아이디어를 내놓은 뒤 노동부와 진보 성향의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가 공동으로 10개월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쳐 지난 2월 서밋 계획이 구체화됐고, 이후 미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15개의 관련 행사를 가지면서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켜 왔다.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1월 말 “여성이 성공하면, 미국이 성공한다”는 국정연설은 서밋의 예고편이었던 셈이다. 막상 서밋에서 정책적 대안이 제시되지 않아 화려한 정치행사에 그쳤다는 비판도 있지만 21세기 변화된 일과 가정의 현주소와 양자의 양립을 위한 법적 지원 필요성을 공론화하는 데 성공한 것은 성과로 꼽을 만하다. 싱크탱크와 NGO들의 다양하고도 체계적인 활동은 서밋 못지않게 눈길을 끌었다. 실적과 연계시켜 여성 임원들의 숫자를 늘리도록 기업들을 상대로 활동하는 단체, 신뢰할 만한 여성 임원 후보군 자료를 작성해 기업들에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경력 단절 여성들의 복직 성공담과 기업들의 모범 사례들을 모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들과 대학, 여성 자영업자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벤처펀드, 의원들의 입법활동을 지원하는 단체 등 정말 다양했다. 유사한 단체들이 넘쳐나는 한국과는 비교된다. 한국처럼 법과 제도가 있다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지도층이 얼마나 관심을 갖고 이행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특히 각종 유급 휴가제도를 비용으로 바라보며 꺼리는 한국 상황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더 이상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문제라는 오바마 대통령의 접근법은 반면교사로 삼을 만하다. kmkim@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1위는 아일랜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1위는 아일랜드, 한국은?

    국가 및 기업브랜드 컨설팅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사이먼 안홀트가 각국 자료를 토대로 ‘좋은 나라’(the Good Country) 지표를 발표했다. UN과 NGO 그리고 여러 국제적인 조사단체가 분석한 총 125개국의 데이터 35편을 토대로 과학, 문화, 국제 평화와 안보, 세계질서, 지구 기후 관리, 평등과 번영, 건강과 복지 등 7개 분야의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아일랜드가 총점 1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일랜드는 과학기술 분야와 기후관리,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각각 20위, 45위, 33위를 차지했으며, 번영과 평등 분야 1위, 세계질서 분야 4위, 건강과 복지 분야 9위를 차지했다. 핀란드와 스위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이 각각 2, 3, 4위로 뒤를 이었으며, 미국은 21위, 일본은 25위, 중국은 3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전체 순위 47위를 기록했다. 세부 순위를 보면 기술과학 분야에서는 30위, 문화 분야에서 34위, 세계질서 45위, 기후관리 71위, 번영과 평등 분야 60위, 건강복지 분야 65위 등을 차지했다. 순위가 가장 낮은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로, 125개국 중 119위에 머물렀다. 각 분야별 1위를 차지한 나라는 ▲ 과학기술-영국 ▲문화-벨기에 ▲국제 평화와 안보-이집트 ▲세계질서-독일 ▲지구 기후관리-아이슬란드 ▲번영과 평등-아일랜드 ▲건강복지-스페인 등이다. 반면 하위권에는 리비아(125위), 베트남(124위), 이라크(123위) 등 국가가 차지했다. ‘좋은 나라 지표’를 제작한 사이먼 안홀트는 “경제 수치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을 랭킹한 지표는 많지만 인도주의적, 문화, 교육적 차원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것은 많지 않다. 이번 조사는 도덕적 판단이 아닌 가능한 객관적인 수치로 만든 것”이라면서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공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지방자치 20년 민선 6기의 과제] “승진 후보자 근무 경력 등 공개… 인사위에 시민 참여도”

    전문가들은 단체장들의 인사 전횡을 막기 위해 투명한 정보공개와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원구환 한남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과 결정 사항을 홈페이지나 온라인에 공개하는 것처럼 인사 문제 역시 시민이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승진 심사의 기준이나 승진 후보자들의 근무 경력 등을 홈페이지에 올린 뒤 이런 이유로 적합한 사람을 뽑았다는 인사 결과를 외부에 알리면 단체장들의 인사 전횡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는 시민들의 참여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원 교수는 “상징적이지만 인사위원회에 일반 시민들을 참여시키고 시민 결재란을 만들면 단체장이나 공무원들이 한번 더 고민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권영주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교수는 “주민들의 지지를 받고 선출된 단체장이 인사에 관여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나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문제”라면서 “단체장의 영향력을 받지 않는 독립된 인사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자체들이 인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지만 부단체장이 인사위원장이다 보니 독립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인사위원회를 실질적인 독립기구로 운영하는 일본의 경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인사위원회에 시민단체, 학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참여시키면 지방자치의 의미를 좀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재봉 충북 NGO센터장은 독립적인 감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내부 감시 시스템 마련을 인사 비리의 대안으로 꼽았다. 그는 “인사위원회에 외부 인사가 참여해도 공무원들이 서류를 조작하거나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승진 후보자들의 인사 청탁, 보은 인사 등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면서 “현재 구성돼 있는 감사자문위원회의 기능을 확대하고 감사관을 전문성을 갖춘 실질적인 외부 인사로 임명하는 등 내부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강형기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리더십의 핵심인 인사는 단체장의 성과와 직결된다”며 “성과를 내지 못한 단체장을 투표로 심판하면 다음 단체장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발탁해 쓸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세계서 가장 좋은 나라 1위는 아일랜드…한국은?

    세계서 가장 좋은 나라 1위는 아일랜드…한국은?

    국가 및 기업브랜드 컨설팅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사이먼 안홀트가 각국 자료를 토대로 ‘좋은 나라’(the Good Country) 지표를 발표했다. UN과 NGO 그리고 여러 국제적인 조사단체가 분석한 총 125개국의 데이터 35편을 토대로 과학, 문화, 국제 평화와 안보, 세계질서, 지구 기후 관리, 평등과 번영, 건강과 복지 등 7개 분야의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아일랜드가 총점 1위를 차지해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의 영광을 차지했다. 아일랜드는 과학기술 분야와 기후관리,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각각 20위, 45위, 33위를 차지했으며, 번영과 평등 분야 1위, 세계질서 분야 4위, 건강과 복지 분야 9위를 차지했다. 핀란드와 스위스,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이 각각 2, 3, 4위로 뒤를 이었으며, 미국은 21위, 일본은 25위, 중국은 38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전체 순위 47위를 기록했다. 세부 순위를 보면 기술과학 분야에서는 30위, 문화 분야에서 34위, 세계질서 45위, 기후관리 71위, 번영과 평등 분야 60위, 건강복지 분야 65위 등을 차지했다. 순위가 가장 낮은 것은 국제 평화와 안보 분야로, 125개국 중 119위에 머물렀다. 각 분야별 1위를 차지한 나라는 ▲ 과학기술-영국 ▲문화-벨기에 ▲국제 평화와 안보-이집트 ▲세계질서-독일 ▲지구 기후관리-아이슬란드 ▲번영과 평등-아일랜드 ▲건강복지-스페인 등이다. 반면 하위권에는 리비아(125위), 베트남(124위), 이라크(123위) 등 국가가 차지했다. ‘좋은 나라 지표’를 제작한 사이먼 안홀트는 “경제 수치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을 랭킹한 지표는 많지만 인도주의적, 문화, 교육적 차원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 것은 많지 않다. 이번 조사는 도덕적 판단이 아닌 가능한 객관적인 수치로 만든 것”이라면서 “이를 본 많은 사람들이 공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인어 잡았어요” 화려한 바로셀로나 패션쇼

    [포토]=”인어 잡았어요” 화려한 바로셀로나 패션쇼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080 바로셀로나 봄-여름 2015 패션 위크’를 맞아 데씨구엘(Desigual)의 작품을 모델들이 선보이고 있다. 데씨구엘은 ’똑같지 않은, 다른, 고르지 않은’의 의미를 가진 형용사다. 데씨구엘은 스페인 브랜드 ‘ZARA’, ‘MANGO’와 함께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바마 “여성이 성공해야 미국이 성공”

    오바마 “여성이 성공해야 미국이 성공”

    “21세기 직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노동자 두 명 가운데 한 명이 여성이고 여성이 가정의 주된 수입원인 경우도 40%가 넘는다. 정책도 따라서 바뀌어야 한다. 여성이 성공해야 미국이 성공한다.” 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시내 옴니쇼람 호텔에서 열린 ‘일하는 가정을 위한 백악관 회의’에 참석해 미국 경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정 친화적인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위해 최저임금 인상은 물론 유연근무제 확대와 유급 출산 휴가 및 병가, 가족 돌봄 서비스 제공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서구 선진국 가운데 유일하게 유급 출산 휴가를 실시하지 않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면서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미국이 아니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부부가 어린 자녀나 노부모, 자신의 건강이 걱정돼도 수입이 줄까 봐 일을 계속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유급 출산 휴가나 가족 돌봄 서비스는 여성만의 이슈가 아니라 가족 전체의 이슈”라며 입법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계층인 여성과 노조 결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백악관 회의는 미국 전역에서 노조와 비정부기구(NGO), 사회단체에서 활동하는 여성 지도자들과 학계, 정부, 기업 최고경영자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종일 진행됐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와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부부 등 미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여성 리더 5명씩이 초청됐는데 한국 언론에서는 서울신문 김균미 부국장이 유일하게 초대돼 회의를 참관했다. 이 밖에 한국 대표로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한경희 생활과학 대표와 이은영 한국기술과학대학 교수, 곽정은 코스모폴리탄 한국판 에디터가 참석했다. 일본에서는 노다 세이코 자민당 총무회장 등이 초대됐다. 워싱턴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블랙커피보다 ‘튀긴 음식’이 숙취해소에 탁월”

    “블랙커피보다 ‘튀긴 음식’이 숙취해소에 탁월”

    튀긴 음식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시사종합지 애틀란틱(The Atlantic)은 영국 킬 대학교 연구진이 과음 후 기름에 튀긴 음식을 섭취해주면 숙취효과가 높다고 주장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진행된 국제 알코올 숙취 연구 그룹 연례 학술대회(International Alcohol Hangover Research Group)에서 영국 킬 대학교 교수이자 숙취전문가인 리처드 스티븐스는 계란프라이, 베이컨 튀김 같은 음식을 아침이 먹어주면 숙취해소 효과가 높다고 발표했다. 스티븐스 교수 주장에 따르면, 숙취의 주원인은 저혈당 증세 때문으로 아침에 활발한 포도당 대사가 이뤄지도록 해줘야 이를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체내 흡수 시 다량의 포도당으로 분해되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주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티븐스 교수가 제시한 것은 ‘튀긴 베이컨’, ‘계란 프라이’, ‘소시지’, ‘토스트’, ‘감자튀김’ 등으로 탄수화물과 포도당 대사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 실제로 해당 음식들은 영국 현지에서 ‘잉글리쉬 브랙퍼스트(English breakfast)’라는 이름의 아침 숙취해소 메뉴로 많이 섭취되고 있다. 이 외에 영국에서 사랑받는 숙취 해소 음식 중에는 빵에 감자튀김을 넣은 뒤 마요네즈나 케첩을 뿌려먹는 칩 버티(chip butty)가 있다. 또한 국제 알코올 숙취 연구 그룹 연례 학술대회(International Alcohol Hangover Research Group)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편두통 치료제 톨페나믹 애시드, 보리지 허브 등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반적으로 숙취는 과음 뒤 나타나는 불쾌감, 두통 등이 일상에서 계속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보통 숙취 치료는 비타민 B1, 수분 섭취를 통해 체내 알코올 성분을 없애주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전문가들은 앞서 제시된 숙취해소 식품들은 참고적인 것일 뿐,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응급실 실려온 환자 입속에서 휴대폰이 ‘경악’

    응급실 실려온 환자 입속에서 휴대폰이 ‘경악’

    한 남성의 목구멍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는 수술 영상이 누리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남아프리카 클럭스도르프 병원에서 촬영된 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수술대 위에 누워있고 그 주위를 의료진들이 둘러싸고 있다. 의료진은 우선 남성의 잇몸과 혀에 고인 침을 빨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다음 기다란 집게를 남성의 목구멍 속으로 넣어 이물질을 빼낸다. 서서히 드러나는 것은 다름 아닌 ‘휴대전화’. 뜻밖의 물건이 나오자 의료진들은 탄성을 지르며 매우 놀란 감정을 표현한다. 이 영상은 2012년 5월 촬영된 영상으로 최근 영국 동영상 뉴스 서비스 라이브리크(LiveLeak)에 올라오며 온라인상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 영상을 촬영한 병원 직원 에드윈 신고(Edwin Shingo)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어떻게 환자가 휴대전화를 목구멍으로 삼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2005년 미국 미주리 주(州)에서도 휴대전화를 삼킨 환자가 병원에 이송된 사건이 있었다. 한 남성이 그의 전 여자친구와 싸움 끝에 전 여자친구의 목구멍으로 휴대전화를 강제로 밀어 넣은 것이다. 전 여자친구는 휴대전화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고 그는 구속됐다. 사진·영상=Edwin shingo/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싸이 행오버 패러디, 한국은 이렇게 술 마셔? ‘한 번 따라해 봤더니..’

    싸이 행오버 패러디, 한국은 이렇게 술 마셔? ‘한 번 따라해 봤더니..’

    ’싸이 행오버 패러디’ ’월드스타’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를 패러디한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세계 네티즌들이 만든 ‘행오버’ 패러디 영상이 올라오고 있다. 싸이와 세계적인 래퍼 스눕독이 한국의 음주 문화를 즐기는 ‘행오버’ 속 모습을 패러디한 영상에는 외국인들이 각자 스타일로 술을 마시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능숙하게 소주병 밑바닥을 팔꿈치로 치고 뚜껑을 열거나, 소주잔 러브샷, 편의점에서 숙취 해소제 대신 비타민 음료를 먹는 모습 등이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지난 9일 오전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14일 낮 12시30분 기준으로 5천325만여 건을 기록하며 빠른 조회 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싸이는 오는 8월에는 새 싱글 ‘대디’(Daddy)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 = 영상 캡처 (싸이 행오버 패러디)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행오버 해외반응, 극과 극 해외반응+행오버 패러디 등장 ‘하지만..’

    행오버 해외반응, 극과 극 해외반응+행오버 패러디 등장 ‘하지만..’

    ‘행오버 해외반응, 행오버 패러디’ 9일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국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가운데 해외 반응도 화제다. 미국의 빌보드는 ‘행오버’를 보고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5분여 분량의 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하다. 아래의 재미있는 뮤직비디오를 살펴봐라”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전작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곳곳에 재미있는 요소들이 대거 등장했다.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왁자지껄한 노래방에서 회식 장면, 당구장에서의 쿵후 하는 장면 등이 묘사됐다. 한 편의점에서 스눕독과 싸이가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먹는 장면 등에서는 한국적인 문화와 일상적인 삶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가 8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섹시한 댄스를 추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행오버 해외반응 소식에 네티즌은 “행오버 해외반응, 행오버 패러디..한국은 이렇게 술 먹나?” “행오버 해외반응 대박났네” “행오버 해외반응, 행오버 패러디..한국의 주류문화를 세계로” “행오버 해외반응, 완전 웃긴다” “행오버 해외반응. 좀 알수 없는 뮤직비디오..하지만 긍정적인 평이 더 많네” “행오버 해외반응..한국 보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9일 오전 공개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닷새 만인 14일 낮 12시30분 기준으로 5천325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좋아요’를 누른 건수는 46만7천여 건에 달한다. 또 유튜브에는 세계 네티즌들이 만든 ’행오버’의 패러디 영상도 속속 올라오고 있어 화제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행오버 해외반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천기누설 당나귀, 동온하정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을 책임진다

    천기누설 당나귀, 동온하정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을 책임진다

    중장년 층 대부분의 관심사는 ‘건강’이다. 그 중에서도 뼈 건강은 주된 관심사 중 하나이다. 나이가 들수록 뼈와 관절이 약해져서 관절염,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것이 중장년층에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20~30대도 뼈 건강이 좋지 않아 환자가 매년 증가추세이다. 일하느라 바쁜 현대인들이 운동부족과 제대로 된 영양섭취를 하지 못하는 것이 이유이다. 이 가운데 주목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동온하정’이다. 동온하정은 6년 근 홍삼과 당나귀 아교로 이루어진 제품이다. 당나귀는 국내에 300여 마리 밖에 존재하지 않아 그만큼 귀한 약재이다. 당나귀 가죽을 물에 삶아서 식히면 젤라틴과 같은 고형 물질로 변하는 데 이것이 바로 아교다. 아교는 손상된 연골 조직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며 조직의 훼손된 부분을 치유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당뇨, 비만,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뼈 관련 질환, 관절염 치료에 도움을 준다. 12일, MBN의 교양프로그램인 ‘천기 누설’에서는 내 몸을 살리는 깊고 진한 맛 ‘육수 건강 법’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공 관절 수술까지 받은 중년 여성은 수술 후에도 가라 앉지 않는 통증에 진통제를 먹어야 일생 생활이 가능했지만 꾸준하게 당나귀 홍삼 육수를 섭취하고 현재는 통증도 사라지고 무릎건강을 회복했다는 내용이 방송 되었다. 방송 후 당나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홈페이지(http://www.dongonhajung.com)를 통해 동온하정을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씨줄날줄] ‘행오버’와 술 한류/정기홍 논설위원

    가수 싸이가 그제 발표한 뮤직비디오 ‘행오버’(Hangover)에서 우리의 술 문화를 익살스럽게 풀어내 다시 화제다.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에 이은 3탄 ‘대디’(Daddy)의 예고편으로 ‘숙취’란 타이틀이 암시하듯 폭탄주 문화를 대놓고 까발렸다. 폭탄주 술잔 쓰러뜨리기와 러브샷 대결, 공공장소 소란 등 가히 도발적이다. 강남스타일과 같이 ‘B급 정서’다. 아니나 다를까. ‘유쾌함’과 ‘저질스러움’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하루 만에 2000만뷰를 기록해 일단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술은 인간이 만든 걸작 중의 하나다. 인간사 희로애락을 함께해온 술은 잘 마시면 약이지만 잘못 마시면 망신을 당하기 십상이다. 주신(酒神)은 두 얼굴인 셈이다. 신만이 마실 수 있는 술을 인간이 넘보아 이같이 갈라 놓았다는 속설도 있다. 이런 이유로 ‘천상(天上)의 음식’으로 불린다. 술 일화는 인간 역사와 괘를 같이한다. 고려 때의 문인 이규보는 미관말직이었으나 당시 세도가였던 최충헌 앞에서 술에 취한 채 시 한 수를 지어내 출세길에 올랐다. 주선(酒仙) 이태백은 ‘술잔을 들고 달에 묻는다’며 술 사랑을 표했고, 주성(酒聖)으로 불리는 두보도 조정일을 마치면 으레 주막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고 한다. 두보는 인생 칠십에 술로 번뇌를 잊으니 즐겁다고 읊었다. ‘인생칠십고래희’란 말이 바로 그의 시 ‘곡강’(曲江)에서 나왔다. 그는 ‘고희’(古稀)를 한참 남긴 59세에 병사했다. 술의 탄생에 얽힌 설화 또한 적지 않다. 그중 특히 설득력이 있는 것은 곡류 등에 천연효소나 미생물이 번식하면서 발효돼 만들어졌다는 설이다. 원숭이들이 오목한 곳에 산포도나 머루를 따다 넣어두었다가 한 달쯤 뒤에 와서 먹었다는 이야기도 같은 맥락이다. 아마존 부족의 처녀들이 사탕수수 줄기로 이를 닦은 뒤 쌀을 씹어 술을 빚었다는 ‘치치술’ 설화도 눈길을 끈다. 음주 스타일도 다양하다. 보드카가 대중주인 러시아는 우리와 제일 가깝다. 오래 앉아 많이 마시고, 큰 잔에다 술을 채워 돌려서 마신다.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이른바 ‘세숫대야주’다. 고량주를 즐기는 중국도 우리처럼 호주가가 많고, 술 잘 마시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다. 반면 미국이나 일본, 프랑스에서는 2차 술자리로 옮기는 일이 거의 없고 잔을 권하지도 않는다. 행오버는 강남스타일처럼 정제되지 않은 하위·저항의 문화를 표방한다. 날 것 그대로의 감성 코드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 버린다. 그런데 폭탄주에 취해 변기에 구토하고 사우나에서 몸을 푸는 장면을 세계인은 어떻게 볼까. 음식과 가요로 버무린 행오버의 ‘음주 코미디’가 한류 확산에 미칠 영향이 벌써 궁금하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싸이·스눕독에 정하은·황현주까지 ‘B급 정서’ 폭발…해외반응 살펴보니

    싸이·스눕독에 정하은·황현주까지 ‘B급 정서’ 폭발…해외반응 살펴보니

    싸이·스눕독에 정하은·황현주까지 ‘B급 정서’ 폭발…해외반응 살펴보니 싸이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4 (이하 도수코4)’에 출연한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가 등장해 화제가 된 가운데 뮤직비디오를 미국 빌보드지가 호평했다.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9일 이 뮤직비디오를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내놨다. 빌보드는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후,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간략한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과 YG 공식블로그에는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숙취’라는 뜻의 노래 제목처럼 한국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담았다. 특히 정하은과 황현주는 뮤직비디오 속 노래방에서 섹시 춤을 추는 여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포장마차에서 아줌마와 함께 술을 마시던 싸이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눈을 깜빡이는 순간 아줌마들이 정하은과 황현주로 바뀌는 환상을 본다. 이 장면에서 정하과 황현주는 노래를 하며 옷을 벗는 듯한 동작으로 싸이와 스눕독을 유혹해 섹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정하은과 황현주는 지난해 온스타일 ‘도수코4’에 출연해 서로 갈등을 빚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도수코4’에서 정하은은 황현주에게 “진짜 XXX 없다. 너”, “XXX 싫으면 닥치고 있어. XXXX 짜증나니까” 등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만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싸이 스눕독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해외반응 호평이 꽤 있네”, “싸이 스눕독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해외반응 당연히 좋을 듯”, “싸이 스눕독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해외반응 계속 흥해서 인기 높아지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이 행오버, 스눕독 등장에 정하은·황현주 옷 벗는 동작 섹시 댄스까지…해외 반응 호평 왜?

    싸이 행오버, 스눕독 등장에 정하은·황현주 옷 벗는 동작 섹시 댄스까지…해외 반응 호평 왜?

    싸이 행오버, 스눕독 등장에 정하은·황현주 옷 벗는 동작 섹시 댄스까지…해외 반응 호평 왜? 싸이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에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4 (이하 도수코4)’에 출연한 모델 정하은과 황현주가 등장해 화제가 된 가운데 뮤직비디오를 미국 빌보드지가 호평했다.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9일 이 뮤직비디오를 집중 조명하는 칼럼을 내놨다. 빌보드는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노래방, 당구장에서의 쿵후,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며 뮤직비디오를 간략한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과 YG 공식블로그에는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숙취’라는 뜻의 노래 제목처럼 한국의 독특한 음주문화를 담았다. 특히 정하은과 황현주는 뮤직비디오 속 노래방에서 섹시 춤을 추는 여인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포장마차에서 아줌마와 함께 술을 마시던 싸이는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긴 뒤 눈을 깜빡이는 순간 아줌마들이 정하은과 황현주로 바뀌는 환상을 본다. 이 장면에서 정하과 황현주는 노래를 하며 옷을 벗는 듯한 동작으로 싸이와 스눕독을 유혹해 섹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정하은과 황현주는 지난해 온스타일 ‘도수코4’에 출연해 서로 갈등을 빚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도수코4’에서 정하은은 황현주에게 “진짜 XXX 없다. 너”, “XXX 싫으면 닥치고 있어. XXXX 짜증나니까” 등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 때문에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 만나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싸이 스눕독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해외 반응 괜찮네”, “싸이 스눕독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해외 반응 좋을 줄 알았다. 이번에도 싸이 화이팅”, “싸이 스눕독 행오버 정하은 황현주 해외 네티즌 반응은 좀 엇갈리는 것 같은데 두고 봐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